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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LH 후속대책 제자리

    전북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유치를 경남에 넘겨준 이후 정부에 후속 대책을 요구했으나 뚜렷한 진척이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에 요구한 후속 대책은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동반 이전 ▲프로야구장 건립 ▲컨벤션센터 건립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새만금개발청 신설 등 5개 항이다. 그러나 3개월여가 지나도록 정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김완주 전북지사가 김황식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신청했으나 아직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5개 대책안에 대한 회의론도 나온다.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동반 이전의 경우 각종 금융기관이 서울에 집중돼 있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에는 기금운용본부의 별도 법인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단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전용 야구장 건립을 명문화했으나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은 불투명한 실정이다. 컨벤션센터 건립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사업과 연계 추진할지, 단독으로 시행할 것인지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서울대 기초학문·장학복지委 설치

    내년 1월 공식 출범하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에 기초학문 진흥위원회와 장학·복지위원회가 각각 설치·운영된다. 또 교육·연구에 직접 사용되는 교사와 교지는 매도·증여 및 담보 제공이 금지되며, 법인에 소속되지 않고 공무원으로 남는 교직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소속으로, 서울대에 파견되는 형식을 유지하게 된다. 교과부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서울대는 법인 전환에 맞춰 ‘기초학문진흥위원회’와 ‘장학·복지위원회’를 설치, 운영해야 한다. 두 위원회는 각각 15명 이내의 교내외 전문가로 꾸려지며, 관련 분야의 정책을 수립·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총장은 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의무도 명시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위원회 설치는 법인화 논의 과정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줄곧 주장해 온 ‘기초학문 홀대’와 ‘등록금 인상’ 등의 우려에 대한 보완장치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법인의 구체적인 자산관리 규정도 확정됐다. 교육·연구에 직접 사용하는 교사와 교지는 매도·증여나 담보 제공이 금지된다. 법인화 이후 교육·연구의 질을 보장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교사와 교지를 제외한 각종 기계나 시설 등을 더 이상 교육·연구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교환이나 용도변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에도 교육·연구용 재산을 매도·증여·교환 또는 용도변경이나 담보로 제공할 경우 가액 10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교과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10억원 미만은 신고만 하면 된다. 서울대 교직원의 임용 특례조항에 따라 서울대 소속 교직원 중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는 교원은 교과부 소속이면서 서울대 법인에 파견돼 근무를 하는 형태로 운영하며 최대 5년까지 신분을 보장한다. 직원의 경우에는 교과부 정원외 인원으로 관리, 1년 이내에 모두 교과부 조직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또 규장각 등 서울대가 맡아온 국유 문화재의 관리는 문화재청장이 서울대 법인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법인화 후에도 국립학교로 남는 서울대 사범대 부속 초·중·고교의 교직원 인사와 예산은 서울대 총장이 지도·감독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구체적인 서울대 법인 정관 제정과 국유재산 이전 및 정리, 교직원의 신분 전환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해 출범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울대 교수 88% “총장 직선제로”

    서울대 교수 가운데 88%가 총장 직선제를 전폭적으로 지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국·공립대의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겠다는 교육과학기술부와의 방침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인식이다. 서울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7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대학 소속 전임교수 1825명 가운데 설문에 응한 6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총장 선출방식에 어떤 형태로든 직선제적 요소가 가미되어야 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내년 1월 법인화 출범에 따른 총장 선출 관련 정관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산림과학원 ‘분리 법인화’ 확정

    산림청 산하 연구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 일부를 한국임업진흥원으로 분리하는 법인화 계획이 확정됐다. 29일 산림청과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과학원의 순수 연구 기능은 그대로 두고, 임업인 지원을 위한 사업화 가능 업무는 분리해 ‘한국임업진흥원’으로 내년 1월 26일 출범한다. 진흥원은 이 과정에서 임산물품질관리협회를 흡수하기로 했다. 임업진흥원은 임업연구 성과 산업화 및 기술이전 지원, 산양삼 등 특별관리 임산물의 품질관리 및 목제품 품질 인증, 산림자원 조사 및 입지조사 설계·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규모는 산림과학원에서 전환되는 51명과 임산물품질 관리협회 30명, 법인 설립에 따른 추가 인력 15명 등 96명이다. 사무실은 산림과학원이 아닌 외부에서 임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법인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후속 조치에 나서고 공공기관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임산물 유통 및 임업기술 컨설팅 전담 조직 신설은 임업 전체로 보면 반드시 필요한 조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법인을 설립하고 이후 제 기능을 발휘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우선 이달 중 구성하기로 했던 설립준비위원회가 지지부진, 전환 일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정부가 신설 법인의 추가 증원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예산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내부적으로는 전환 인력 선정에 난관이 예상된다. 우선 신청을 받은 후 이관 업무를 폐지하는 수순을 밟기로 했지만 공무원 신분을 포기하고 법인을 선택하기는 무리가 있다. 사업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법인이 자립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신분만 달라질 뿐 정부 예산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 수익 사업의 경우 산림조합의 업무 영역과 겹쳐 갈등의 소지도 있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임업의 위상을 고려할 때 지원을 해 줘야 하는 실정인데 돈을 내고 자문을 받는다는 것이 가능할지 의문스럽다.”면서 “법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사업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립대 총장 직선 폐지·학장 공모제 도입

    국립대 총장 직선 폐지·학장 공모제 도입

    국립대 총장 직선제가 폐지되고, 총장에게 대학운영성과 목표제가 적용된다. 또 직선 총장의 인사전횡을 막기 위해 학장 공모제도 도입된다. 하지만 직선제 폐지에 대해 교수들의 반대가 만만찮아 구조조정 실행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단계 국립대 선진화 방안(시안)’ 전체회의에서 이 같이 심의했다. 방안은 국립대의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 달 확정된다. 방안의 핵심은 총장 직선제 폐지로 모아지고 있다. 폐지는 대학 규모와 총장의 임기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직선제를 폐지한 국립대에는 재정지원과 교수 정원 배정에서 혜택을 줄 방침이다. 국립대 총장 직선제는 지난 1991년부터 모든 대학이 시행하고 있다. 총장 직선제를 없애는 대신 대학 안팎의 능력 있는 인물이 총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대학의 장 임용추천위원회’ 산하에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선발위원회를 마련, 후보를 찾도록 했다. 대학운영 성과목표제도 도입된다. 방송통신대와 전문대 2곳을 제외한 전국 37개 국립대 총장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성과계약을 맺고 평가를 받는 방식이다. 서울대와 울산과기대는 법인화법에 따라 총장의 성과가 관리된다. 4년 단위의 성과목표를 세운 뒤 1년 단위의 성과계획서로 평가받는다. 성과계획서에는 구체적인 목표치가 제시돼야 한다. 실적을 평가해 좋은 등급을 받은 대학은 예산과 교원정원을 우선 배정한다. 또 직선 총장의 논공행상을 줄이기 위한 단과대 학장·학과(부)장 임용 공모제도 시행하기로 했다. 학장은 지난 2월부터 직선제에서 총장 지명방식으로 바꿨다. 올 6월 단과대가 있는 28개 국립대의 237개 단과대 학장 가운데 27%인 63명은 선거 없이 총장이 직접 지명했다. 국립대 통폐합 등 구조개혁을 위해 교대를 일반대와 합치는 교대 구조개혁과 인근의 국립대 3개 이상이 교육과정 공동운영, 교차복수전공 등 교육·연구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연합대학 운영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국립대의 학부단계 교양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과나 학부 구분 없이 학생을 모집해 1학년 때는 모든 학문 영역에 걸친 기초교양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2학년 때부터 전공교육을 실시하는 이른바 ‘학부제’ 도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국립대의 교육역량 강화사업을 평가해 5개 안팎의 하위 15% 대학은 특별관리하고 경영컨설팅을 한다. 경영컨설팅 결과에 따라 선정된 핵심이행과제를 1년 내외에 이행하지 않으면 학생정원을 감축한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이 계획대로 실행될지는 미지수다. 선진화 방안의 핵심인 총장 직선제 폐지에 대한 교수들의 반대가 많기 때문이다. 한 교수는 “직선제 폐지는 교과부와 정부가 국립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장치”라고 말했다. 홍승용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장도 “민주화의 성과인 총장직선제에 대해 교수사회가 쉽게 변화에 수긍하리라고는 보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총장직선제로 인한 대학행정마비 등을 더이상 방치하기는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대 “법인화 반대 동맹휴업”

    서울대 총학생회가 2학기 개강에 맞춰 다시 법인화 반대에 적극 나섰다. 총학생회는 학내 논의를 거쳐 다음 달 28일 법인화법 폐기를 위한 동맹휴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임두헌 부총학생회장은 “점거농성 이후 주로 학교 밖에서 전개해 왔던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 운동을 다시 학내로 끌어들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학생들의 집단 수업거부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다. 총학생회는 22∼23일 ‘법인화 반대 캠프’를 열어 법인화 반대를 위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 22일 오후 방송인 김제동씨를 초청해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의 강연을 개최하는 한편 록밴드 등이 참여하는 ‘본부스탁’ 등도 열기로 했다. 앞서 총학생회는 지난 5월 30일 비상 학생총회를 거쳐 28일간 대학 본관을 점거했다. 서울대 법인화반대 공동대책위원회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책위원회는 22일 서울대 법인화법 헌법소원 원고인단 모집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 공대위 측은 “법인화법 헌법소원을 위해 1만명의 원고인단 모집을 시작한다.”면서 “서울대 법인화법은 헌법 31조에서 보장하고 있는 교육권을 상당 부분 침해하는 개악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반면 서울대 측의 법인화 작업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법인화법 시행령에 대한 관련 기관 협의를 끝내고 이미 시행령안을 법제처로 넘긴 상태다. 교과부 관계자는 “법제처에서 주요 내용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오는 30일쯤 국무회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 말쯤 공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도 “구체적인 시행령이 발표되면 일단 행정적인 절차는 어느 정도 완성된다.”면서 “학내의 반대 여론은 시간을 두고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교과부-서울대, 부속학교 소유권 싸움

    교과부-서울대, 부속학교 소유권 싸움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대가 법인화에 따른 부속학교 소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서울대 사범대는 성북구 종암동과 종로구 동숭동에 부속 초등학교 1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 등 4개교를 갖고 있다. 4곳의 토지와 건축물의 자산 가치는 1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교과부는 서울대 법인화 이후 국가가 소유권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서울대는 부속학교가 사범대의 교육·연구시설인 만큼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게 마땅하다는 입장이다. 교과부가 이달 말쯤 입법예고할 서울대 법인화법 시행령에는 ‘법인화 이후 서울대가 보유한 부속학교에 대해서는 ‘국립’의 지위를 유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서울대 사범대 부속학교 4곳의 소유권은 국가가 갖고, 운영과 관리는 현행처럼 서울대가 맡도록 했다. 교과부 측은 “시행령의 규정처럼 국립의 지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부속학교의 소유권이 국가에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서울대 법인화 이후 부속학교가 법인에 들어가면 해당 학교 교원들의 신분과 법적 정체성 문제 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교과부 측은 “부속학교가 법인에 소속되면 신분은 공무원이 아닌 법인 직원으로 바뀌게 되는데 교원들의 반발이 심하다.”면서 “부속학교의 법적지위도 어정쩡하다.”고 설명했다. 부속학교의 소유권을 국가가 갖더라도 운영과 관리는 서울대 총장의 지도 아래 두는 만큼 서울대 사범대와 부속학교에 큰 변화는 없다는 게 교과부의 논리다. 사범대의 저항은 만만찮다. 김종욱 사범대학장은 교과부의 방침에 대해 “부속학교를 단순하게 교생실습만 보내는 곳으로 인식하는 탓”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학생들이 과목별로 이동해 수업을 받는 교과 교실제 등 다양한 교육현장 실험이 부속학교에서 이뤄진다.”면서 “사범대의 연구·교육시설”이라고 밝혔다. 일부 사범대 교수들 사이에선 부속학교가 국가로 넘어가면 법인화 자체를 재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 사범대 교수는 “부속학교의 물적 토대(소유권)를 잃어버리면 사범대의 현장 연구·교육 공간이 없어지는 것”이라면서 “마치 심장을 빼앗기고 팔다리도 잘리게 될 상황”이라고 흥분했다. 서울대 본부 측은 부속학교 문제에 대해 일단 한발 물러서 있다. 서울대 한 보직교수는 “법적으로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대학 차원에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법인화 진행과정에서 가급적 불협화음을 만들지 않겠다는 의도에서다. 한편 서울대와 문화재청은 논란을 빚었던 서울대 규장각의 문화재 소유권 이관과 관련해 법인화 이후 국가에 귀속시키기로 합의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소유는 국가가 하고 운영과 관리는 서울대가 위탁을 받아 하는 것으로 문화재 소유권 이관에 대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6년만에 학내시위 ‘중징계’

    서울대가 지난 5월 법인화에 반대하며 28일 동안 총장실과 본관을 점거·농성을 벌인 총학생회 간부들에게 중징계인 무기정학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가 학내 시위와 관련, 학생들을 징계하기는 6년 만이다. 서울대 고위관계자는 17일 “총장실과 본관 점거를 주도한 총학생회장 등 3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19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논의를 좀 더 해봐야 하겠지만 무기정학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징계위에 회부된 학생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6일까지 본관 점거·농성을 주도한 이지윤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총학생회 집행국장 등 3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법인화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학생 징계 절차 등에 관한 규정 2조 3항과 4항’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3항과 4항은 ‘학사 업무 수행을 방해하거나 학교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한 학생에 대해 징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교칙을 위반한 만큼 처벌을 피할 수 없다.”면서 “단순하게 가담한 학생들은 처벌하기 어렵지만 점거를 주도한 학생들의 중징계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무기정학 기간을 1개월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무기정학 처분을 받은 학생은 수업에 참가하더라도 출석을 인정받지 못해 법정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수밖에 없다. 징계위는 당연직인 서울대 부총장과 학생처장, 총장이 임명하는 7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다. 징계 결정은 징계위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이뤄진다. 대학 관계자는 “(퇴학이나 퇴교 조치 등) 좀 더 강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해 무기정학 수준으로 결정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 2005년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며 총장실을 점거했던 학생들을 중징계 처분했었다. 이 총학생회장은 “행정관 점거는 불법점거가 아니라 비상 총회에서 학생 동의를 거친 민주적인 점거였다.”면서 “징계위는 요식절차인 만큼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법인화 반대 차원에서 오는 22~23일 법인화 캠프, 록 공연 등을 가질 예정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서울대, “총장실·본관점거 학생 무기정학 중징계”

    [단독] 서울대, “총장실·본관점거 학생 무기정학 중징계”

    서울대가 지난 5월 법인화에 반대하며 28일 동안 총장실과 본관을 점거·농성을 벌인 총학생회 간부들에게 중징계인 무기정학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가 학내 시위와 관련, 학생들을 징계하기는 6년 만이다. 서울대 고위관계자는 17일 “총장실과 본관 점거를 주동한 총학생회장 등 3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19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논의를 좀 더 해봐야 하겠지만 무기정학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징계위에 회부된 학생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6일까지 본관 점거·농성을 주도한 총학생회장, 부총학생회장, 총학생회 집행국장 등 3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수면 밑으로 가라앉은 법인화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대학 측은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학생 징계 절차 등에 관한 규정 2조 3항과 4항’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3항과 4항은 ‘학사 업무 수행을 방해하거나 학교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한 학생에 대해 징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교칙을 위반한 만큼 처벌을 피할 수 없다.”면서 “단순하게 가담한 학생들은 처벌하기 어렵지만 점거를 주도한 학생들의 중징계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학측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정학을 무기정학으로 규정, 수업을 참가하더라도 인정받을 수 없는 데다 출석일수가 부족해 자동적으로 유급될 수밖에 없다. 징계위에는 서울대 부총장과 학생처장을 비롯, 인문대, 사회대, 자연대, 사범대, 법대 등 단과대별 학생처장 등 9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징계위는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 이상 찬성으로 징계를 결정한다. 대학 관계자는 “(퇴학이나 퇴교 조치 등) 좀 더 강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학생들의 미래를 생각해 무기정학 수준으로 결정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지난 2005년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며 총장실을 점거했던 학생들을 중징계 처분했었다. 서울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징계 방침을 결정해 놓고 학생들을 부르는 것은 요식 절차”라면서 “징계위원회에 참석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이달 말 시행령 확정… 내부 갈등요소 산적

    서울대, 이달 말 시행령 확정… 내부 갈등요소 산적

    서울대 법인화의 구체적인 모습을 담을 시행령이 이달 말쯤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법인화의 틀을 갖추게 되지만 문제는 서울대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대 직원들의 신분 문제, 총장 인선 방식 등은 폭발력이 만만찮은 대표적인 현안들이다. 때문에 지난 6월 학생들의 본관 점거라는 초유의 사태보다 더 심각한 갈등과 마찰이 불거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비정규직 어찌할꼬 서울대에 있는 다양한 신분의 직원들이 법인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법인화가 되면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교직원과 서울대의 자체 기성회비로 채용한 기성회 직원 등 1000여명은 법인 직원으로 전환된다. 또 대학발전기금으로 고용한 1300명의 기금직원, 연구소 및 산학협력단 등에서 근무하는 자체 직원들의 신분 변화가 불가피하다. 기성회 직원은 정규직인 반면 자체 및 기금직원은 대체로 비정규직이다. 서울대는 자체 직원과 기금 직원들에 대해선 별도로 운영하는 방안 또는 4등급으로 구분해 통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자체 직원과 기금 직원들의 신분 불안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학술림 소유권에 지자체 목소리 커 서울대가 연습림으로 사용하는 전남 광양의 백운산 80㎢와 지리산 52.45㎢의 소유권 문제도 뜨거운 감자다. 서울대 법인화법에는 학술·연구 목적으로 분류되는 자산을 대학에 무상으로 양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전남도와 의회는 지리산과 백운산의 소유권에 대한 서울대 이전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지역 시민단체들도 가세한 상황이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최근 “학술림을 다른 국립대 및 지자체와 함께 공동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해당 지역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교과부 측은 “학술림의 소유권 이전 문제에서 백운산과 지리산을 분리해 대응하는 방안도 따져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법인화 시행령에서 백운산과 지리산의 소유권 문제에 대해 선을 긋더라도 서울대와 해당 지자체와의 다툼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다. ●총장선임 놓고 교과부와 마찰 불가피 직선제인 총장 선임 방식 변경은 교수들의 이해관계와 직결돼 있다. 그만큼 민감한 사안이다. 오 총장은 “법인으로 전환된 뒤 새 총장은 50여명의 총장추천위원을 중심으로 직선제에 가까운 수준의 의견수렴을 거쳐 이사회에서 선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직선제와 간선제의 절충형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교과부는 법인화된 서울대의 총장 선임과 관련, 간선제를 주문하고 있다. 교과부 측은 “다른 국립대의 총장 직선제도 폐지하겠다는 것이 교과부의 기본 입장”이라면서 “서울대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서울대 교수 사회가 워낙 복잡하고, 단과대학별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법인화 이후에도 투표로 총장을 뽑아야 한다고 말하는 교수들이 적지 않다.”며 교과부의 입장에 대한 반대 의견을 에둘러 밝혔다. ●보직담당 교수 신설도 난제 행정 업무를 전담하는 교수직 마련 문제도 주요 이슈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대가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교수들이 학술과 교육에 모든 역량을 쏟을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돼야 한다.”면서 “학교 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담당할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교수들이 짧게는 3~4년, 길게는 십수년간 보직을 담당해 세계적인 연구 교수를 배출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대의 한 보직교수는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실행에 있어 발생하는 문제 등으로 아직 제대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열린세상]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열린세상] 우리나라 대학의 경쟁력/강대희 서울대 예방의학 교수

    지난주에 미국 동부에 위치한 명문 대학 몇 군데를 방문하였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세계 대학 순위 10위권 안에 드는 명문 대학의 경쟁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노벨상 수상자가 진행하는 강의, 수백만 권의 장서를 자랑하는 도서관, 일년 내내 캠퍼스 곳곳에서 벌어지는 학생들 간의 논쟁과 다양한 공연 등 대학이 자유와 진리의 전당임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에서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 상황은 분야 간 속도의 충돌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경제 발전의 속도를 사회 제도나 정책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기업은 시속 160㎞의 속도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정부와 관료조직, 대학은 50㎞도 안 되는 속도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런 속도의 차이는 결국 상호 충돌을 야기하고 변화와 발전의 흐름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지적하였다. 몇 달째 등록금 논쟁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의 현실은 어떠한가. 2010년도 우리나라 교육예산은 약 40조원 중에서 약 12%가 대학에 지원된다. 정부지원만 가지고는 건물 하나 제대로 짓기 어렵다. 하버드대의 대학발전기금은 35조원에 육박한다. 우리나라 전체 교육예산과 맞먹는다. 서울대학교 발전기금의 100배를 넘는다. 이렇게 모은 발전기금은 훌륭한 교수를 영입하고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는 데 사용한다. 동부 명문 프린스턴대는 2010년 전체 학부학생의 60%인 3000명에게 1300억원을 재정 지원하였다. 1인당 지원 액수는 평균 4000만원으로 학비 및 생활비의 약 80% 정도이다. 학생이 받는 재정지원은 학생 가정의 소득수준에 의해 결정된다. 예를 들어 가정 전체 소득이 일년에 7000만원이 되지 않을 때는 학비 및 생활비 전액을 지원한다. 특이한 사항은 가정형편이 학생 선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배려하여 같은 조건에 있는 어려운 학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장치해 놓은 것이다. 상위소득 가정에까지 반값 등록금을 주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대학발전기금 모금의 주요 대상은 동문들이다. 거금을 기부하는 동문들의 공통점은 젊은 시절 대학에서의 경험이 본인의 현재 성공에 중요하게 기여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명문대학 학부교육은 매 학기 모든 강좌가 엄청난 분량의 읽을 거리와 과제 발표 등으로 학점을 따기가 힘들기로 유명하다. 혹독한 학문적인 단련과 더불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국가와 세계에 대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 대학시절에 끊임없이 가르친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학생은 어떠한가. 입학 당시부터 취업이나 취직이 잘되는 인기학과에 학생들이 몰리고, 대학에 들어와서는 전공보다는 고시준비나 대기업 취직을 위한 스펙 쌓기와 학점관리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보낸 대학생활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뻔한 일이다. 열린 세상을 향한 도덕적인 인간이 되기 위한 대학 교육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명문대학의 또 다른 특징은 교수의 연구업적이다. 정년보장 트랙에 들어간 교수들의 연구는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다. 정년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양적인 성과 못지않게 질적인 우수성을 보여 주는 것이 필수적이다. 국내 명문 의대 교수 중에서 1년에 논문을 한편도 안 쓴 사람이 15% 정도라고 한다. 환자 진료와 임상 실습 교육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교수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새로운 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대학 강의 또한 훌륭한 연구에 기반을 두었을 때 충실히 내용이 전달된다. 세계 유수 대학은 변화의 속도와 전쟁을 하고 있다. 미국 명문대학들은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에, 아랍에 캠퍼스를 세우고 교수들을 파견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총장에 임명된 다트머스대 김용 교수는 서울대학교의 법인화는 우리나라 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 주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꼭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 서울대 계약직 1300여명 ‘법인화 공포’

    서울대 계약직 1300여명 ‘법인화 공포’

    “법인화되면서 계약직을 털고 간다는 얘기가 나오네요. 불안한 것이 사실이죠.” 14일 서울대 산하 모 연구소에서 일하는 이모(32·여)씨는 서울대 법인화 추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고민이 깊다. ‘자체 계약직 직원’ 신분으로서 계약해지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이씨는 “다른 일자리를 찾아봐야 할지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년 1월 서울대 법인화를 앞두고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자체 계약직 직원들이 고용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자체 계약직 직원은 서울대 총장이 직접 발령을 내지 않고 단과대학이나 대학본부, 연구소 등에서 필요에 의해 자체 예산으로 고용한 직원이다. 비율로 보면 전체 직원의 56.5%에 이른다. 서울대 관계자는 “계약직 직원들은 최고경영자과정 진행이나 연구소 운영 등 대부분의 행정업무를 담당한다.”면서 “업무상으로 본다면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를 받으면서도 교직원과 동등한 수준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서울대 교직원 1000여명과 기성회 직원들은 법인직원으로 신분 전환이 확정된 상태다. 법인설립추진단은 현재 이들이 신분 전환 이후의 직급과 처우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1300여명에 이르는 계약직 직원들에 대한 처우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 서울대는 계약직 직원들의 숫자가 많아 법인 직원으로 편입하기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1300여명이나 되는 계약직 직원을 법인 직원으로 편입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도 “법인화를 한다고 해서 프로젝트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 만큼 자리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계약직 직원들 사이에는 법인화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자신들이 계약해지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서울대 한 계약직 직원은 “2007년에 비정규직법이 만들어진 뒤 ‘무기 계약직’ 직원이 대규모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후 3~4년간 계약직들 가운데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된 사람은 소수”라면서 “법인화 이후에도 자리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 자리에 우리가 있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계약직 직원은 “내년 법인화되면서 계약직을 대규모로 내보낸다는 이야기에 불안감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서울대 본부 차원에서 고용한 것이 아니라 개별 단과대와 연구소별로 고용한 직원들이라 본부가 관여하기 힘들고 업무에 있어서도 전문적인 행정업무를 보는 사람부터 간단한 사무정리만 하는 사람까지 다양해 법인직원으로 편입시키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도 “비단 서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서울대도 이번 전환을 기회로 삼아 점진적으로 계약직 직원들의 처우에 대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서울대 관계자도 “교직원들과 기성회 직원들의 신분 변화 문제를 우선적으로 다루느라 계약직 직원들에 대한 논의를 제대로 못 한 부분이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 계약직 직원은 “단과대별로 고용했다고 하지만 분명 서울대 직원인데 본부에서 관여할 여지가 없다는 것은 무책임하다.”면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이라도 마련해 업무의 연속성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무늬만 법인화?

    서울대 무늬만 법인화?

    내년 1월 1일 법인화되는 서울대가 예산을 37.5% 증액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율적 운영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예산만 뻥튀기한 ‘무늬만 법인화’라는 지적이 나온다. ●교과부 “재정부에 예산안 전달” 서울대는 2012년 일반회계 예산으로 4400억원을 책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3200억원보다 37.5%(1200억원)가 늘어난 규모다. 2008년 2550억원이던 서울대 예산은 2009년 2960억원, 지난해 3150억원으로 늘었다. 법인화 논의가 본격화된 2008년부터 예산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의 내년 예산안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된 상태다. 교과부 관계자는 “서울대와 협의를 끝냈고 재정부에 예산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내년에 법인화되면서 발생하는 비용이 포함되면서 예산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계·정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 데다, 공무원이던 직원 700여명이 민간인 신분으로 전환되면서 보험료 등의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법인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회계·정보 시스템을 교체하는 데에만 200억원이 들어가고 해외 석학 영입 등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면서 “법인화체제로 자리를 잡기 위해 필요한 재원이 포함되다 보니 예산이 다소 증가했다.”고 말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법인화법에 명시된 출연금을 예산에 포함시켜 규모가 더 커진 것 같다.”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재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대의 예산 증액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울대가 내년 법인화로 체제 전환을 빌미로 예산의 덩치를 키우려고 한다는 것이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정부 통제에서 벗어나는 대신 자립하는 것이 국립대 법인화의 본질인데, 정부의 달콤한 지원에만 손을 벌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법인화 하면서 예산 뻥튀기” 다른 교육계 관계자는 “예산이라는 것이 한번 증액되면 쉽게 줄지 않는 게 사실”이라면서 “회계·정보 시스템 교체 등은 중·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효율적인데, 한 해에 예산을 몰아서 반영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법인화 체제로 바뀌면서 정부지원 예산 규모 자체를 확대하려고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관계자는 “법인화 초기에 새로운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많아 예산을 늘려 잡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4400억원으로 짠 예산이 그대로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답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점거농성 28일 만에 해제

    법인화를 반대하며 총장실을 점거해 온 서울대 총학생회가 28일 만에 농성을 풀었다. 하지만 법인 설립준비위원회 해체 등을 둘러싼 학교 측과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6일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관 점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지윤 총학생회장은 “학교 측이 더 이상 법인화와 관련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때문에 학교에서의 점거 농성을 해제하려는 것”이라면서 “향후 법인화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교과위가 있는 국회로 투쟁의 장소를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27일 민주당 항의 방문에 나서는 한편 촛불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연천 총장도 담화문을 통해 “국립대 법인화에 관해 구성원들, 특히 학생들의 의견 수렴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집행부의 책임”이라면서 “앞으로 구성원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점거 농성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징계는 논의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대 총학생회는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열어 학교 측이 제시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고 점거 농성 해제를 결정했다. 총장실 점거 농성이 장기화되면서 학생과 학교 측이 각각 ‘따가운 시선’과 ‘정치적 논란 확산’ 등의 부담을 덜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합의안에는 오 총장이 법인화 추진 과정에서 의견 수렴이 부족했음을 인정하는 내용과 대화 협의체 구성, 2012학년도 등록금 동결,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의 학생 참여 확대 등이 담겼다. 그러나 법인 설립준비위원회 해체와 찬반 총투표 시행 등 법인화 추진 중단과 관련한 학생들의 요구는 학교 측의 거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서울대생, 법인화 반대 27일만에 “점거농성 해제”

    법인화를 반대하면서 대학 본관을 점거, 농성 중인 서울대생들이 점거를 해제하기로 26일 결정했다. 법인설립준비위원회 해체와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면서 농성에 돌입한 지 28일 만이다. 서울대생들은 25일 오후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열고 재적위원 61명 가운데 ‘담화문 및 합의사항을 받고서 점거 해제(1안)’ 40표, ‘점거 유지 후 본부와의 충돌(2안)’ 19표로 해제안을 가결했다. 총학생회는 ”담화문이 법인화법 폐기를 직접 이뤄낸 것은 아니고 애초 담화문에 담으려 했던 총장의 국회 출석 요구 부분도 민주당의 야합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계를 설명했다. 학교 측은 26일 오후 3시쯤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대·총학 ‘점거농성 해제’ 의견 접근

    서울대 본부와 총학생회가 행정관 점거농성 해제와 관련해 상당 부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법인화 반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30일부터 행정관 점거를 시작해 25일째 점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학교 측과 학생대표는 법인화 과정에 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의 방안을 협의해 행정관 점거 해제에 대한 합의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실행위원회 참여확대와 소통을 위한 기구 설치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말했다. 학교 측과 학생대표들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친 마라톤 회의를 가졌지만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었다. 학교 측이 구체적인 합의안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총학생회가 요구해 온 법인화 추진위원회 해체는 합의 내용에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법인화 추진위원회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이미 진행되고 있어 서울대 내부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선을 그어 왔다. 학교 측과 총학생회가 점거농성 해제를 위한 협상에서 상당부분 의견 접근을 거둠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행정관의 점거 농성이 해제될 전망이다. 하지만 학교 측과 총학생회는 아직 완전히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교도 내부에서 회의를 거쳐야 하고 총학생회도 학교 측의 안을 놓고 학생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아직 완전히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반기문 연임·박태환 3관왕… ‘코리안 파워’에 들썩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반기문 연임·박태환 3관왕… ‘코리안 파워’에 들썩

    6월 셋째주 네티즌들의 관심은 국제 정치, 스포츠,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골고루 분포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7일(현지시간) 반기문 사무총장 연임 추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가운데 ‘반기문 연임 만장일치’가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차지했다. 박태환은 18일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박태환은 초반 레이스에서 펠프스에게 뒤졌지만 막판 추격에 성공, 48초 9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19일 열린 이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정부가 지난 14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2012학년도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 5일 수업제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초·중·고 주 5일제’가 검색어 3위를 차지했다. 내년부터 사실상 모든 학교에서 주 5일 수업을 하면서 연간 205일 안팎 운영됐던 수업 일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190일로 줄어들게 된다. 4위에는 ‘일반의약품 슈퍼 판매’가 올랐다. 정부는 약국에서만 판매되던 일반의약품 44종을 슈퍼 판매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처럼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약과 항생제 성분이 들어 있는 약은 국회 약사법 개정을 통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반면, 카페인과 자양강장 성분의 함량이 약으로 분류되는 박카스 등 드링크제는 약국에서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5위는 ‘과자 과대포장’이 차지했다. 한 대학생이 지난 10일 동영상 사이트에 국내 과자류의 과대 포장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동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6위에는 ‘통신사 미환급금’이 올랐다. 국내 통신사들이 서비스를 해지한 가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환급금이 1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시에 미환급금 조회 사이트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했다. 7위는 서울대학교 법인화 반대 시위 중인 학생들이 만든 패러디 뮤직비디오 ‘총장실 프리덤’이, 8위는 두산 베어스 김경문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 의사를 표명한 ‘김경문 자진 사퇴’가 차지했다. 이어 9위에는 MBC 라디오 2시 만세에서 강제 하차된 것을 이유로 1인 시위를 해온 가수 김흥국이 올랐고, 10위는 17일 새벽 강화도에 주둔하는 해병대 초병들이 아시아나 민항기를 북한 공군기로 오인해 10분 동안 소총 99발을 발사한 ‘해병대 오인 사격’이 차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서울광장] 국립 서울대, 법인 서울대/’박홍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국립 서울대, 법인 서울대/’박홍기 논설위원

    서울대가 가는 법인화 길이 멀고 험할 줄은 알았다. 가지 않은 길에 발을 내딛는다는 것 자체가 두려움과 불안의 시작인 데다 기존의 틀을 깨야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전면에 나서 단식까지 강행하며 저항할 줄은 몰랐다. 공무원 신분 아래 기득권을 누리는 교수나 직원들이 아닌 학생들이 말이다. 학생들은 19일째 대학 행정관을 점거 농성하고 있다. 행정서비스는 마비됐다. 초유의 사태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행정관에서 나갈 것을 공식 요구했다. 대학 구성원들이 각자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서울대 법인화 역사는 짧지 않다. 1990년대부터 개혁 방안의 하나로 꾸준히 거론되고 논의됐다. 김영삼정부 시절인 1995년 서울대 스스로 ‘2000년대를 향한 장기발전계획’에서 특수법인화 내용을 담았을 정도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땐 학벌 타파의 일환으로 서울대 법인화를 추진하려 했지만 ‘서울대 폐지’라는 정치적 역풍에 휘말려 제대로 공론화도 못한 채 사그라졌다. 공교롭게도 법인화 추진에 반발하던 한나라당이 서울대법인화법을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법안이 상정된 지 1년 5개월 만이다. 2012년부터 ‘국립 서울대’를 ‘국립대학법인 서울대’로 전환토록 못 박은 것이다. 절차적 정당성엔 흠이 있다. 부정할 수 없다. 학생들과 교수, 민주당에서 “날치기”라며 문제 삼는 것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그렇지만 법안 자체의 개폐를 들고 나온 처사는 지나치다. 앨버트 허시먼이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에서 밝힌 ‘개혁을 하면 오히려 위험한 상태로 치닫게 된다.’는 ‘역효과 명제’를 들이대는 식이다.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 ‘고비용·저효율’의 현행 운영체제가 바람직한가. 서울대는 국립대 중 국립대다. 전체 41개 국립대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유일하게 ‘서울대설치령’에 근거해 국가로부터 예산·인사·조직 전반에 걸쳐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직원 한명을 증원하려 해도 행정안전부·교육과학기술부·기획재정부를 거쳐야 하는 곳이다. 신속성과 유연성을 찾아볼 수 없다. 법인화의 가장 큰 목적은 자율성 제고다. 교육과 연구역량의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다. 국가의 보호막에서 벗어나 세계 속의 서울대로 설 수 있도록 터를 닦는 작업이다. 법인화법이 서울대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비책일 수는 없다. 다만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공감대에 기초를 두고 있을 뿐이다. 법인화를 지지해온 쪽도 마뜩지 않은 부분이 없지 않다. 법인화란 말 그대로 새로운 법적 주체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라는 명칭에서 보듯 ‘국립’을 떼어내지 않았다. 논 란의 소지를 제거하기 위한 나름의 보완장치도 뒀다. 2004년 전면적으로 법인체제로 바꾼 일본 국립대를 벤치마킹해 기초학문 홀대, 교직원 신분 불안, 등록금 인상 등에 대한 제도적 안전망을 갖춘 것이다. 연간 3400억원의 국고 지원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지원하기로 약속했으며, 3조원이 넘는 재산도 국고가 아닌 서울대에 귀속되도록 조치했다. 법인화 이후에도 여전히 ‘국립 고깔모자’를 쓰고 국고에 빨대를 대고 안정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농성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울대 밖을 나가 봤으면 한다. 청계천에서는 매일 반값 등록금의 실현을 위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그들은 등록금 인상을 우려하는 것이 아니라 삶까지 좌지우지하는 ‘미친 등록금’의 인하를 위한 절박감에 촛불을 켜고 있다. 법인화는 서울대에 대한 시대적 요구다. 국립 대신 ‘법인 고깔모자’를 쓰고 법인체제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대학, 나아가 세계적인 대학들과 활발한 경쟁에 돌입해야 한다. 질적·양적 발전을 위해서다. 법인화를 둘러싼 학내의 불신과 오해, 걱정도 적지 않겠지만 다양한 구성원들이 진정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해소해 나가야 한다. 법인화는 함께 손을 맞잡고 가도 멀고 험한 길인 까닭이다. hkpark@seoul.co.kr
  • “점거농성 안 풀면 법적조치 취할 것”

    법인화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서울대가 행정관을 18일째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해산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학교 측의 대응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는 “행정관을 점거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공식적으로 퇴거명령을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는 이제까지 간담회 등을 통해 구두로 학생들에게 행정관 점거를 풀 것을 요청했으나, 공식적으로 퇴거명령을 내린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는 학생들이 행정관 점거를 풀지 않을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장기 점거에 대해 학교 측의 대응 방식이 강경책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이학래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행정관을 점거하고 있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라면서 “불법행위를 계속 방치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공식 퇴거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울대 총학생회는 “법인화 추진위 해체 등 기존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점거를 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해 법인화를 두고 학교 측과 학생들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서울대 명예교수협의회는 “극한적인 행동으로 의견을 관철시켜서는 안 된다. 즉시 점거농성을 풀어야 한다.”며 학생들의 본관 점거 농성을 비판하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총학, 법인화 중단 단식투쟁

    서울대 부총학생회장과 일부 학생들이 서울대 법인화 추진 중단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서울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 법인화 반대 목소리를 전하기 위해 임두헌 서울대 부총학생회장이 단식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총학생회는 법인화 추진위의 해체를 요구하며 지난 5월 30일부터 17일째 본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총학생회는 “다른 학생들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릴레이 단식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단식 중단 조건은 오연천 총장이 국회 교과위에 참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단식에는 부총학생회장을 비롯해 단과대 학생회장 등 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의 릴레이 단식에 대해 서울대 이원우 학생부처장은 “학생들의 건강이 걱정된다. 학교 측도 최대한 빨리 해결책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총학생회는 16일을 ‘집중 행동의 날’로 정하고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6시에 각각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와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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