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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지 초과소유 부담금제/서울등 6대도시 새달부터 시행

    ◎1가구 2백평이상 법인소유는 모두 대상/공시지가의 4∼6%부과… 물납­분납가능/6월20일까지 자진신고하면 5% 감면/건물재산세과표가 「토지」의 10% 미만이면 나대지 판정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필요이상의 택지소유를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이 오는 3월2일부터 시행된다.토지공개념제도관련법의 하나인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과되는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에서 개인은 가구별로 2백평이상,법인은 단 한평의 택지라도 그 땅값의 4∼6%를 세금으로 물리는 제도이다.같은 토지공개념제도인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이익 부담금이 땅값 상승분에 대해 부과되는 반면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은 지가등락에 상관없이 공시지가기준으로 땅값의 4∼6%를 어김없이 물리는 것이 특징이다.필요이상의 택지를 소유한 경우 부담금을 계속 물려 이용및 처분을 촉진하고 일정 규모이상의 택지를 새로 취득하는 것을 제한,부족한 택지를 골고루 이용하도록 하자는데 이 제도의 근본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5월까지 심사완료 ▷부과일정◁ 오는 3월2일부터 31일까지 각 시·군·구별로 비치된 택지카드와 전산조회 등을 통해 가구별 택지소유현황을 파악,택지초과소유부담금 부과대상 면적을 확정한다. 5월2일까지 부과대상자들로부터 부과대상면제 신청을 받고 이를 토대로 정밀 심사작업을 통해 5월말까지 부담금 산정작업을 마무리 짓는다. 6월20일까지 5%의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자진신고를 받으며 30일까지 대상자에게 부과예정통지서를 발송한다. 이때 부과경위및 부과대상택지,부담금 정산자료,이의신청절차 등의 안내문도 함께 발송한다. 이의가 있으면 7월10일 이전에 신청해야 하며 10일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해 준다. 납부고지서는 8월31일까지 발송되며 납부기한은 9월30일까지이다. 납부기한내에 부담금을 내지않으면 10월10일까지 독촉장이 발부되고 곧 체납처분에 들어간다. 부담금을 부과대상 택지로 대신내는 물납신청은 납부기한인 9월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10월30일까지 허용여부가 통보된다. 부담금부과및 징수에 이의가 있으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위장행위 청저색출 ▷부과대상◁ 서울등 6대도시에서 개인은 2백평이상,법인은 단 한평의 택지라도 소유하고 있으면 부과된다. 대상 택지는 주택이 신축된 토지,지목이 대지인 토지중 나대지(건물이 없는 땅),주택개발용 토지 등을 말한다. 그러나 개인의 소유택지가 단일 필지인 경우 건축을 할 수 있는 최소 대지면적이 27평인 점을 감안,2백27평까지는 부담금을 물리지 않는다.단 2필지 이상이 모여 2백평을 초과한 경우에는 초과면적이 27평미만이라도 부과대상이 된다. 또 넓은 토지에 소형건물 한채를 지어놓고 업무용으로 위장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 나대지는 건물이 있더라도 건물재산세과표가 토지재산세 과표의 10%미만인 토지는 나대지로 판정된다. 주택 부속토지는 지적법상 분류항목인 전·답등 24개 지역 모두가 적용된다. 다만 건축규제로 건축물을 못지었을 경우에는 규제기간 동안 부담금을 물리지 않는다. 또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는 유원지·유통업무시설·도서관등 47개 사업에 대해서는 모두 부담금이 면제된다. ▷부과율◁ 이법이 시행된 90년3월2일 이전에 소유한 토지중 나대지는 땅값이 6%,주택부속 토지는 4%를 부담금으로 부과하여 94년 이후에는 각각 11%와 7%로 높아진다. 부담금은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산정,1년치를 한꺼번에 부과하는데 시행 첫해인 올해에만 3월2일부터 6월1일까지 3개월분만 부과돼 부과율이 4분의1이 된다. ○올해는 25%만 부과 그러나 이법이 입법된 지난 90년3월2일 이후에 매입한 주택부속토지는 고의성을 인정,취득일로부터 7%,처분 이용 개발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은 택지는 허가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7%가 각각 부과된다. ▷납부방법◁ 현금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초과택지부분에 대한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매수의뢰택지는 이용가능한 택지여야 하며 의뢰후 1년간 매각되지 않을 경우에는 공공기관이 감정가격으로 매수한다.그러나 매수가 이루어질 때 까지의 기간에 대해서는 부담금은 물어야 한다. 또 땅으로 대신 납부하거나 분납을 원할 경우 납부기한인 9월30일 이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분납이 결정되면 현금대신 토지를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금 납부의무가 면제되며 분납은 담보설정후 1년간 분납할 수 있되 부담금이 1천만원을 초과했을 경우에 한한다. ○부당취득땐 체벌도 ▷벌칙◁ 초과택지 취득허가를 받지않고 취득했을 경우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취득토지가격의 30%이하에 해당되는 벌금에 처한다. 임대의무 기간내에 택지를 처분한 경우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임대기간 동안의 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이하의 벌금을 물린다.이밖에 ▲상속등에 의한 초과소유사실이나 소유현황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사용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택지상환초과 부담금에 관한 모든 의문에 응답하기 위해 2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과천청사 4동312호실에 상담실을 설치,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상오 9시부터 하오9시까지이다.504­3062,500­2954.
  • 택지 초과보유자 크게 줄어/부담금 첫부과 앞서

    ◎처분·건물신축등 급증/작년 6월비,건수 22%·면적 39% 감소 내년부터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이 부과될 것에 대비,서울등 6대 도시에서 법정 허용기준(개인의 경우 2백평)이상으로 택지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과 법인이 소유택지를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에 부과되는 부담금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줄어든 4백46억1천4백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25일 건설부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처음으로 실시되는 택지초과소유 부담금부과를 앞두고 부과대상토지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1일 현재 부과대상 토지는 총 2만6천2백27건,3천6백17만4천㎡로 관련법안이 제정된 지난해 6월1일의 신고면적 3만3천4백41건,5천8백92만9천㎡에 비해 건수는 21.6%,면적은 38.6%가 각각 감소했다. 이 가운데 2백평을 넘는 택지를 소유하고 있는 가구는 지난 6월1일 현재 2만2천5백73건,2천4백82만㎡로 내년도 부담금 부과규모는 3백30억7천7백만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법인소유토지중 부과대상은 지난 6월1일 현재 3천6백54건 1천1백35만4천㎡로 부담금부과규모는 1백33억3천7백만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 부의 세습/외국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 일가의 주식 변칙증여·상속 사실을 계기로 재벌그룹을 중심으로 한 「부의 변칙세습」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현행 세법에 규정된 상속·증여세를 제대로 물고는 재벌그룹이 2세에게 그대로 세습되기가 어려운데도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재벌기업의 세습이 어떻게 이루어져 왔으며 미국·일본·독일등 외국의 경우는 어떤지 알아본다. ◎미국/기업 경영권등 이사회전속 제도화/상속세 기초공제 초과땐 최고 55% 누진과세 미국에서는 부의 대물림이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회사경영 형태를 살펴보면 실질적 경영권이나 의사결정권은 전적으로 이사회에 속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석유 부호였던 록펠러 2세의 경우 1934년 부인과 자녀 6명의 장래를 위해 총1억달러를 신탁하면서 3천5백여만 달러의 증여세를 물었다.부인을 위한 신탁금이 1천8백30만달러로 가장 많았는데 석유회사 주식으로 납입했다. 그는 또 록펠러 센터등 소유재산을 처분했던 1952년 후손들에게 6천3백30만달러의 재산을 나눠주면서 3천2백20만달러의 증여세를 냈다.그의 재산 양여는 이때도 대부분 신탁으로 이뤄졌다. 록펠러가의 이같은 재산상속및 관리방식은 미국부호들의 세계에선 「전형」으로 통한다. 록펠러 2세는 「1934년 신탁기금」에 대한 통제권을 자신의 보좌관들로 구성한 피신탁인 위원회가 행사하도록 했으며,위원들에겐 후임자 임명권이 주어졌다.기금관리는 체이스 내셔널 뱅크 신탁부가 맡았다. 그는 자녀들에게 기금에서 생기는 수익은 갖게했지만 기금 자체를 소유케하지는 않았다. 미부호들에게 가장 큰 관심사의 하나는 재산관리및 상속과 관련하여 어떻게 하면 면세혜택을 많이 받고 절세를 극대화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때문에 뉴욕의 부촌에서 이같은 세무를 담당하고 있는 변호사들은 미국에서도 가장 수입이 좋은 직종으로 꼽힌다. 미국의 상속세 기초 공제액은 60만달러이며 이를 초과할 경우 최저 18%에서 최고 55%(3백만달러 이상부터)의 누질세율이 적용된다. 재산세를 배우자에게 상속하거나 자선단체에 기증하는 경우 상속세와 증여세가 면제된다.미국에서 많은 부자들이 생전에사재를 털어 문화재단을 세우거나 유산을 자선단체에 상속시키는 것은 사회적 관행이기도 하지만 이같은 세제와 무관하지 않다. 현재 미10대 재벌기업들의 계열사에 대한 지분율은 10%정도에 불과하다.록펠러가의 엑슨이 8%,US스틸 11.8%,제너럴 모터스 9.9%,제너럴 일렉트릭 9.4%등이다. 이들 재벌의 가족 지분율은 엑슨이 0.8%,US스틸 1.2%,제너럴 모터스 0.75%,제너럴 일렉트릭 0.4%등으로 나타났다. ◎일본/기업경영·소유 분리… 직계승계 없어/도요타사등 창업주 주식지분 1%도 안돼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창업자인 도요타 에이지(풍전영이)는 평생을 바쳐 도요타를 세계적인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그러나 그가 현재 가지고 있는 주식은 전체주식의 0.18%에 불과하다.도요타는 자신의 기업이 아닌 것이다. 창업자의 아들인 도요타 쇼이치로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비율도 0.86%에 지나지 않는다.창업자와 그의 가족이 가지고 있는 모든 주식을 합쳐도 전체주식의 겨우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비단 도요타자동차만이 그런 것은 아니다.일본의 대표적인 위스키회사 산토리의 창업자 도리씨와 그의 가족의 주식 지분역시 1%미만이다. 마쓰시타(송하)전기의 신화를 창조한 마쓰시타가 생전에 가지고 있었던 주식 지분도 2.8%에 불과했다.일본의 기업들은 이같이 창업자와 그 가족들이 소유하고 있는 주식지분율이 매우 낮다.일본기업들은 족벌경영과 부의 세습을 위해 각종 비리를 일삼는 많은 한국의 대기업들과는 다르다. 일본 대기업의 주인은 창업자나 그의 가족이 아니다.한국의 대기업은 가족중심적이지만 일본의 대기업은 금융기관등 법인소유가 일반화되어 있다. 일본통계에 의하면 지난 89년3월 현재 일본기업의 개인지주 비율은 22.4%에 불과한 반면 법인지주비율은 73%에 이르고 있다.특히 법인인 은행,보험회사등의 투자재원이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점에서 일본의 대기업은 「국민기업」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일본 대기업에 있어서 자본가의 영향력은 갈수록 약화되어 가고 있다.이같은 현상의 역사적 배경은 제2차대전후 맥아더사령부에 의한 재벌해체작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맥아더사령부는 기업을 독점하고 있던 재벌가족의 기업지배를 배제하고 주식소유를 분산시켰다. 미국에 의해 해체된 재벌들은 개별기업들의 연합체적 성격을 띤 거대한 기업집단으로 변신했다.미쓰비시,미쓰이,스미모토등이 대표적인 기업집단들이다.그러나 이들의 경영과 소유는 분리되어 있다.이들 뿐만이 아니다 거의 모든 상장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대기업들은 이같이 자본과 경영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기업의 세습승계란 거의 없다.혼다의 창업자인 혼다 소이치로(본전종일낭)는 직계가족을 자신의 회사에 입사조차 시키지 않았다.그는 스스로 젊고 유능한 후계자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기까지 했다.그러나 한국의 기업풍토는 창업자의 직계라는 이름만으로 후계자로 선택된다.한국과 일본의 기업가정신은 한일간의 기술수준 만큼이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독일/주식 2세 이전땐 증여세 80% 중과/「국민기업화」 정착… 부의 대물림 제도적 봉쇄 독일은 자본과 노동의 갈등을 오랫동안 경험해온 만큼 2차세계대전이후 기업운영의기본방향을 사회보장에 바탕을 두어왔다.또 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분위기가 전체적으로 공개되어 있어 탈세나 주식의 위장공개등으로 한 기업의 부가 후계세대에게 불법적으로 이전될 수 없다. 모든 경제활동이 은행이나 공증인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제도화되어 있어 불로소득이란 있을 수 없으며 기업의 주식이 은밀하게 다음세대로 인계될 수 있는 소지가 막혀있어 재벌총수의 세습은 불가능하다. 더욱이 자본과 경영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아무리 대주주라도 경영에는 참여할 수 없으며 회사의 운영은 전문경영인들과 종업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 독일대기업의 2대 지주는 사원지주제와 사원경영참여권으로 기업이 국민기업으로 뿌리내리는데 모태가 됐다.사원지주제는 75년 법제화돼 한 기업의 주식 30%이상을 사원들에게 배당하도록 되어있다. 사원경영참여제도의 정착으로 인해 근로자들도 일정기간 근속하게 되면 회사경영에 책임을 지게되며 기업의 추가이윤을 배당받기 때문에 기업경영의 감시자로 독일 기업이 국민기업으로 정착하게 되는데 큰역할을 담당해왔다. 창업주가 생존시 기업의 주식을 2세에게 넘겨줄 경우에는 상속세·증여세가 80%이상 부과되며 사후에 인계될 경우에는 소득세가 따라붙기 때문에 한 기업의 부가 후계세대에 이전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더욱이 독일의 주식회사들은 완전히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부의 위장이전이 이루어질 수 없어 창업주는 자신의 부를 자식에게 물려주기보다는 기업에 돌려주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어 기업의 부는 기업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이 때문에 독일의 대기업인 지멘스·메르세데스 벤츠·보쉬등의 계열기업의 경영진중에서는 창업주의 성인 지멘스·벤츠·보쉬의 성을 찾아볼 수 없으며 단지 많은 주주중의 한사람으로 남아있을 뿐이다. 몇년전 독일의 신문재벌인 악셀 스프링거가 사망하고 그의 부인이 이 재벌을 인계했으나 신문사 경영문제로 베르리너 모르겐포스트지등 독일 유수의 신문사종업원들과의 마찰로 주식의 대부분을 회사에 반납하고 일개 주주로 남아있는 것은 그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경우는어떤가/기업합병·물타기 증자… 변칙상속 일쑤/작년 상속세,국세의 1.5%… 일과 큰 격차/세제개선·금융실명제등 보완이 과제로 우리나라 재벌기업의 역사가 40여년에 이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2세들에게 물려졌다.그러나 지금까지 세습에 의해 규모가 줄었거나 전문경영인에게 맡겨진 사례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오히려 2세에게 물려지면서 더욱 비대해진 경우가 많다.그만큼 재벌들이 부의 세습을 어렵게 하고 있는 현행 세법을 거의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현행 우리나라의 상속과 증여에 관한 세법에는 상속의 경우 10억원이상일때 55%,증여의 경우는 5억원이상일때 60%의 세율의 상속·증여세를 물도록 규정하고 있다.법을 제대로 지킨다면 기업을 세습할 경우 규모가 절반으로 줄어야 하며 3대 4대에 가면 아무것도 남지 않아야한다. 그러나 80년이후 우리나라에서 재벌기업들의 실질적 기업경영권이 2세 또는 3세에게 넘어간 경우는 모두 27개 그룹이지만 이들이 낸 상속및 증여세는 최고 2백77억원에서 최저 1억여원 정도에 지나지 않은 것은 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세금을 탈루해 왔는지를 쉽게 짐작케 해주고 있다.물론 이들이 탈법적 수단을 동원할 수 있었던 데는 세제의 미비와 금융실명제의 허실이 「합법」을 가장한 수법을 도왔다는 지적도 없지는 않다. 80년 이후 국내 재벌그룹중 상속·증여세를 가장 많이 낸 사람은 한국화약그룹의 김승연회장.그는 지난 81년 7월 부친 김종희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 가운데 증여세 2백8억1천2백만원,상속세 69억2천만원등 모두 2백77억4천만원의 세금을 냈다. 또 삼성그룹의 경우는 이병철회장 사망후 이건희회장이 상속세 1백76억2천9백만원,증여세 4억7천8백만원을 물었다. 또 한진그룹의 조중훈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은 아들 양호·정호·수호씨도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각각 33억4천만원,32억6천만원,20억4천만원의 세금을 냈다. 이밖에 그룹별 상속·증여세액을 보면 ▲범양상선(박승주)1백37억5천만원 ▲동아그룹(최원석)80억3천만원 ▲삼미그룹(김현철)70억6천만원 ▲현대그룹(정주영)54억7천만원 ▲한일합섬(김중원)51억3천만원 ▲럭키금성(구자경)16억5천만원 ▲금호그룹(박성용)14억3천만원 ▲쌍용그룹(김석원)12억6천만원등이다. 그러나 이같은 세액 규모는 창업주들의 유산 규모와 비교해 볼 때 턱없이 낮거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액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국세청 집계에 따르면 상속·증여세는 81년이후 매년 0.1%정도씩 꾸준히 증가,90년 현재 국세의 1.5%에 이르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4.1%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선진국의 상속·증여세의 납부 수준이 높은 데는 일본의 경우 상속및 피상속인들이 상속세및 증여세의 탈세는 가장 큰 불명예라는 인식이 기업인들 사이에 뿌리박혀 있고 과세 체제가 치밀한데도 원인이 있다. 일본 최대의 재벌인 마쓰시타(송하)전기그룹의 창업주 마쓰시타가 지난 89년 사망했을 때 보유재산 규모가 1조엔(한화 5조원)을 넘은 것과 우리나라 제1의 갑부였던 삼성그룹의 고 이병철회장의 사망시 재산이 3백억원이었다는 점은 우리나라재벌들의 부의 세습과 관련,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 우리나라 창업주들이 세금을 피해 2세들에게 재산을 상속하는 수단으로는 현대그룹의 예에서 보듯이 ▲주식을 상장전에 증여대상자에게 념겨주고 상장후 차익을 챙겨주는 「물타기증자」 ▲기업의 흡수·합병과정에서의 대주주(창업주)의 실권을 위장한 합법적 변칙 증여 ▲기업합병시 감자를 통한 변칙상속등이 주로 동원되고 있다.
  • 토초세대상 2만7천명/총 6천1백35억

    ◎포철 최고 2백73억/개인은 조상원씨 27억·이복례씨 19억 올해 처음 부과되는 토지초과이득세의 예정과세 납세대상자는 개인과 법인을 합쳐 모두 2만7천4백41명이며 이들이 내야할 세액은 6천1백35억8천8백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국에서 토지초과이득세가 가장 많이 부과된 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포항종합제철사옥부지 5천2백86평으로 2백73억3천4백만원이 부과됐다. 5일 국세청이 발표한 「토지초과이득세 예정통지현황」에 따르면 토초세 과세대상자는 개인 2만7천15명(98.4%),법인 4백26개(1.6%)이며 예정세액은 개인이 4천4백37억8천4백만원(72.3%),법인이 1천6백98억4백만원(27.7%)이다. 이중 1억원이상 과세예정통지를 받은 납세대상자는 전체의 2.4%인 6백66명이며 이들에 대한 과세액은 2천8백12억원으로 전체의 45.5%를 차지했다. 과세대상토지는 모두 3만6천3백43필지로 개인소유가 96%,나머지는 법인소유로 나타났다. 고액과세대상자는 포철에 이어 ▲현대산업개발(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부지·2백52억5천4백만원)▲롯데물산·롯데쇼핑·롯데호텔(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부지·2백18억6천9백만원) ▲롯데쇼핑(서울 송파구 신천동 7의18·2백10억7천만원) ▲대한교육보험(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3·52억8천만원)등의 순이다. 개인으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665 한양조씨 종중토지 6백89평을 소유하고 있는 조상원씨가 27억4천1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전 영동개발진흥대표 이복례씨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679 1천86평에 대해 19억5천6백만원이 부과됐다.
  • 광주고속,제주서 땅 투기/53만평 개인명의 위장매입

    ◎취득세등 8억원도 포탈 【제주=김영주기자】 금호그룹계열회사인 (주)광주고속(대표 백정구)이 지난 88년부터 제주시와 북제주군관내 토지 53만평을 개인명의로 위장매입한후 법인소유로 가등기하는 방법으로 8억원의 지방세를 포탈하는등 계획적으로 투기행위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제주시와 북제주군에 따르면 광주고속측은 지난 88년 2월부터 89년까지 제주시 봉개동 27의23 토지등 23필지 23만2천7백평과 북제주군 조천읍 와흘리 288 토지등 1백59필지 29만6천6백74평등 도합 1백82필지 52만9천4백25평을 제주해양개발대표 백형수씨(제주시 연동 314의1)형제등 수십명의 개인명의로 위장매입한후 제주지방법원에 법인소유로 가등기해 취득세와 종합토지세등 8억원의 지방세를 계획적으로 포탈했다는 것이다.
  • 「경제력의 재벌집중」 싸고 공방전/경실련·전경련 합동토론회

    ◎“경제독재 초래” 비판에 “성장주역” 맞서/금융실명제 점진실시 등엔 의견 접근 재벌의 경제력 집중문제를 놓고 재계이익을 대변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반재벌논리를 주장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관계자가 모여 격론을 벌였다. 경실련은 29일 상오 서울 반도유스호스텔에서 전경련 대표를 초청,「재벌의 경제력집중 문제점과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모임은 소유권집중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가진 양측이 처음으로 공개토론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주목을 끄는 한편 일방적으로 상대를 매도하던 양측의 논리가 조금이나마 접점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경실련은 재벌이 그 동안 정부의 특혜 속에서 재벌총수 및 일가족이 계열기업을 소유 및 경영면에서 지배하는 경제독재현상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전경련측은 경제성장과정에서 대기업의 역할이 컸음을 강조하고 개방화·국제화시대에 맞춰 정부규제보다는 각종 제도를 보완,기업의 자율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양측은 금융실명제의 점진적 실시와 함께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기업공개의 확대 등에는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이날 토론의 사회자로 참석한 한국개발원의 이규억 박사는 『한국경제 전반의 문제점이 압축된 것이 재벌문제』라고 지적하고 재벌이란 여러 기업이 동일인 소유 아래서 독과점적 시장지위를 누리며 일관된 경영행태를 하는 경제집단으로 규정했다. 토론에는 경실련측에서 강철규 정책연구위원장·최정표 건국대 교수·장지상 경북대 교수가,전경련측에서 전대주 상무·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이승철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참가했다. 경제력집중의 현황과 문제점,대책에 대한 양측 주장을 요약한다. ▷현황◁ ▲장지상 교수=재벌과 일가족은 소유와 경영을 지배하고 있다. 30대 재벌은 88년말 기준 계열사 주식의 65%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수들은 단지 자본금 5%로 40배에 달하는 계열사의 자본금을 소유하는 셈이다. 경영에 있어서도 인사권과 장기경영전략을 독점하는 한편 계열사 사장에게는 생산량·광고·가격 등에 한해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광공업 출하액 중 37%를 차지하고 석유화학·조립금속분야 비중은 50%에 달하며 1천5백개 품목 중 출하액 3위 이내 품목이 전체의 89%이다. 은행여신비중은 지난해 27%에 달하며 보유토지는 법인소유분의 8.9%에 해당된다. 이 밖에 재벌은 혼인과 학연을 통해 정·재계인사들과 동맹관계를 형성,지난 72년 8.3금리인하조치와 금융실명제 연기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현대판 귀족으로 자리잡은 재벌의 경제력 집중은 현재 가장 심각한 반체제적 요소이다. ▲전대주 상무=대기업이 오늘날의 성장을 이끈 주역임을 부인키는 어렵다. 소유집중은 자본시장 미발달과 정부의 자금할당에 따른 불가피한 측면이 있는 반면 삼성반도체나 현대자동차와 같이 효율적으로 활용한 성공사례도 있다. 개방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독과점의 장단점을 심도있게 논의해봐야 하며 현재 공정거래법으로도 국내시장의 독과점 피해가 충분히 규제되고 있다. 정책자금 등의 특혜를 따지기 앞서 그 원인을 제도적 측면에서 고찰해야 하며 토지소유 못지 않게 그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 ▷문제점◁ ▲최정표 교수=국내 재벌은 시장독점력과 경제지배력을 지녀 경제패권주의 현상을 심화시킨다. 민간기업들의 자유경쟁을 막아 공정경쟁이 성립되지 않고 문어발식 확장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와 전문화를 저해한다. 재벌의 독점은 결국 가격인상을 떠안는 등 일반국민의 피해로 귀결되며 대기업·중소기업간의 부문별 불균형도 초래한다. 또 정경유착을 심화시켜 토지공개념 등 경제민주화를 가로막는 장애요인이 되며 계층간의 갈등폭을 더해주기도 한다. 연구결과 재벌의 경영전략은 이윤증대보다 문어발식 영역확장에 치중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승철 연구위원=경제력집중에 대한 판단기준은 국민후생의 증감에 맞춰져야 하나 이를 사전적으로 입증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임대차보호법의 취지는 좋았으나 실패한 것이 좋은 예이다. 재벌문제 해결은 정부규제정책 위주보다는 자유화조류에 맞춰 규제완화 및 시장경제체제 아래서 모색돼야 한다. 대기업의 내부거래비중은 적은 편이며 토지보유량도 총자산의 5.6%로 비재벌사의 6.2%보다 적다. ▷대책◁ ▲강철규 교수=소유와 경영분리를 위해 전문경영인의 경영권을 보호하고 기업공개 확대와 상호간접출자 규제,종업원주식지분율을 20%에서 30%까지 높여야 한다. 상속 및 증여세를 엄격히 적용,재벌의 세습화를 막고 금융산업지배를 억제하는 한편 금융실명제를 자본자유화 이전까지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제력집중억제법」을 제정,한시적으로 운영해야 할 것이다. ▲이한구 소장=전문경영인에 대한 권한위임과 기업공개추진,우리사주 지분확대 등에는 동감한다. 시장개방을 고려,여신 및 경제력 집중을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한다. 부동산을 팔아 은행빚을 갚으라는 등의 정부간섭은 자본자유화시 국내 은행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뿐이다. 상속 및 증여세를 미일 수준과 비교,높이라는 것은 각국의 발전단계 특성을 간과한 것이며 실명제는 사전의 충분한 준비로 구체적 실행에 옮겨야 하나 부작용이 심히 우려된다.
  • 봉명그룹,성대서 과연 손 뗄 것인가

    ◎이승무 재단이사,“재단포기” 발표의 안팎/학생회서 “3백억 담보물 요구”에 발끈/장 총장등 “자제” 설득… 사태전망 불투명 교수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었던 성균관대에서 이번에는 학교법인을 장악하고 있는 봉명그룹측이 학교운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혀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재단측과 학교 당국에서는 일단 『학생들의 모임에 참석한 재단측의 한 대표가 학생들의 지나친 요구에 흥분한 나머지 홧김에 일과성 발언을 한 것 뿐』이라고 이를 축소시키려 나서고 있다. 재단측의 퇴진여부는 앞으로 2주일 안에 열릴 재단 이사회에서 분명히 가름날것이지만 퇴진의사를 밝힌 이승무 재단상임이사가 붕명그룹의 부회장이자 이동영 명예회장의 3남으로 실세인 만큼 실행가능성이 크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사태의 발단은 12일 이 부회장이 학교에서 열린 학생총회에 참석,학생들과 의견충돌을 빚은 데서 비롯됐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총학생회에서 요구해온 ▲3년 동안 3백억원의 순수투자 ▲재단기본자산의 공개 등 요구사항을 모두 받아들이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재단측의 투자의사를 믿지 못하므로 투자액만큼의 담보물을 내놓고 약속을 보장하라』고까지 요구했고 이 부회장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학교운영을 맡을 수 없다』는 재단퇴진 의사를 밝히게 됐던 것이다. 이와 관련,학생들은 지난 79년 봉명그룹이 삼성그룹의 학교운영 포기에 이은 관선이사의 위기관리체제를 넘겨 받은 이후 1백30억원의 전입금을 내놨을 뿐 학교발전에 무성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1년 예산 2백50억∼3백억원의 1.9%로 우리나라 사립대의 재단전입금 평균비율인 5%의 3분의1 수준에 머문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재단측은 지난 79년 인수당시 토지·유가증권 등 법인 소유의 수익용자산이 8억여원 어치에 그쳤던 점으로 미루어 84년의 자연과학캠퍼스 준공과 87년의 중앙도서관건립 등은 최선을 다해온 결과라고 맞서고 있다. 재단측은 지난 89년 9백억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했었으며 이는 개교 6백주년인 오는 98년까지 마무리짓게돼있다. 재단측은 학교당국과 2년 동안의 협의를 거쳐 학교법인소유의 토지 등을 매각해 3백억원을 마련하고 동창생들의 모금 등으로 학교 당국에서 같은 액수를 조달하는 한편 나머지는 재단의 순수자산으로 충당하기로 합의했었다. 그러나 재단측은 그 동안 총장을 비롯,학교관계자들이 자주 바뀌면서 학교측에서 충당할 6백억원의 재원이 흐지부지돼 가고 있는 반면 순수투자액 5백억원에 대해서는 학교측과 학생들로부터 집요하게 추궁을 당해 내심 불만이 컸던 게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복학생협의회」 소속 학생 20여 명이 지난 1일부터 재단상무이사실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며 연일 대자보로 재단측을 성토,재단측으로 하여금 학교운영에 대한 의욕을 잃게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장을병 총장은 오는 15일 교무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를 우발적인 상황으로 돌려 학생들의 자제를 요구하는 한편 재단측을 설득해 사태를 원만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사태의 전망은 아직 속단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 지가 급등지역내 12만3천필지/토지 이용실태 정밀조사

    국세청은 토지초과이득세 과세대상인 지가급등 지역내 토지가운데 12만3천필지에 대해 토지 이용실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1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가 급등지역으로 고시된 1백89개 읍·면·동내의 토지 1백72만9천필지를 대상으로 종합토지세·도시계획 등 관련자료를 전산분석한 결과 12만3천필지의 땅이 유휴토지 및 비업무용토지 여부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1백40만5천필지는 업무용으로,20만1천필지는 유휴토지 및 비업무용 토지인 것으로 잠정 분류됐다. 국세청은 이에따라 유휴토지 여부가 불분명한 12만3천필지에 대해서는 오는 21일부터 45일동안 현지에 나가 이용실태를 정밀 조사키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재촌자경농지(실제 농촌에 거주하면서 직접 농사를 짓는지) 여부 ▲보전임야의 경우 영림계획에 따라 사업중인지의 여부 ▲일반건축물 및 공장·목장용지의 기준면적 초과여부 ▲법인소유 농지·목장의 주업여부 등을 밝혀낼 방침이다. 특히 새로 개발중인 상업지역에 대해서는 지번별 실사를 벌여 가건물을 지어업무용으로 위장한 경우 등을 중점 조사한다. 토초세는 지가 급등지역내 유휴토지 및 비업무용토지 가운데 1년간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1.5배 이상 오른 토지에 한해 과세되며 오는 7월중 첫 고지서가 발부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대상지역의 토지를 자료분석한 결과 일단 유휴토지 등으로 분류된 20만1천평과 조사대상인 12만3천평 등 모두 32만4천평을 토초세 과세대상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 과세대상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6대시 대형건물/임대료 실태조사

    국세청은 9일 법인소유 임대용 건물에 대한 임대수입금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임대료 실태조사는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 도시에 있는 4백여개의 대형 임대건물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 재벌 임직원 투기혐의 포착/특명사정반

    ◎「업무용」 편승… 개인토지 취득/공금 유용등 자금출처 집중 내사/“기업 3자명의 신고 부동산 36%가 비업무용” 국세청 청와대 특명사정반은 기업의 제3자명의 부동산 취득과정에서 일부 재벌의 임직원들이 대규모 부동산투기를 한 혐의를 포착,집중 내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명사정반은 이들 재벌 임직원들의 부동산투기에 대해서는 취득자금의 출처조사와 함께 공금 유용 또는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등의 증거가 드러나면 검찰에 넘겨 형사처벌토록 할 방침이다. 특명사정반은 최근 청와대 부동산대책반과 국세청으로부터 이와관련된 1차자료를 넘겨받고 재벌그룹의 기조실 임직원 및 그 친인척을 중심으로 집중 내사를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8일 『기업이 업무용 땅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토지소유주들이 높은 가격을 받으려고 거래를 기피해 하는 수 없이 회사의 임직원등 제3자명의로 사는 것이 관행화된 것에 편승해 일부 임직원등이 개인축재를 위해 부동산투기를 한 혐의가 최근 30대 재벌의 제3자명의 부동산 보유 자진신고 및 이를 토대로 한 국세청의 실지조사에서 포착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들 가운데 규모가 큰 부동산투기 혐의자에 대해서는 사회지도층의 부동산투기등 비리척결 차원에서 특명사정반이 집중 내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의 부동산투기수법 가운데는 실제토지매입가 보다 높은 장부가격을 만들어 기업자금으로 구입한 뒤 실제매입가와의 차액에 해당하는 토지를 자신의 개인소유토지로 하는 등의 사례도 드러나고 있다고 말하고 『제3자명의의 취득부동산에 대한 실질적인 기업소유 여부,의제증여,자금출처 등에 대한 조사는 국세청과의 긴밀한 협조와 함께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이들 부동산투기 재벌 임직원에 대한 형사처벌등 가시적인 조치가 이뤄지는 것은 9월말이나 10월께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세청은 삼성 현대 럭키금성 대우 한진 등 5대 재벌그룹이 자진신고한 제3자명의 부동산 보유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신고분 86만5천평 가운데 35.8%인 30만9천7백평이비업무용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제3자명의 부동산의 비업무용 점유비율이 35.8%나 되는 것은 이들 5대 재벌의 법인소유분의 비업무용 점유비율 18.2%에 비해 2배가 높은 것인데 이는 기업이 업무용 부동산을 비싼 값으로 사지 않기 위해 부득이 제3자명의를 사용하고 있다는 말의 신빙성을 반감시키고 있다.
  • “비업무용 재벌땅 18%” 의의와 파장

    ◎판정기준ㆍ시점달라 보유규모 큰 차이/49대그룹 소유분 모두 2천만평이상 추정/은감원의 방만한 취득승인도 문제점으로 국세청이 25일 발표한 5대그룹의 비업무용부동산 보유규모는 그동안 은행감독원 등을 통해서 알려진 규모보다 엄청나게 많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지난 88년말 현재 5대그룹이 보유한 비업무용 부동산은 1백5만8천평으로 총보유분의 2% 수준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이같은 수치에 대해 세간에서는 끊임없이 의혹을 품어왔다. 따라서 국세청이 5대그룹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실태를 직접 조사하고 그 결과 이들이 보유한 비업무용 규모가 모두 1천96만1천평,18.2%라고 밝힌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재벌들이 소유한 부동산가운데 5분의 1 가량이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사실은 「재벌이 부동산투기의 주범중 하나」라는 인식을 확인시켜 준 셈이다. 49대 재벌그룹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실태가 5대그룹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가정할때 49대그룹이 갖고 있는 비업무용부동산은 모두 2천만평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세청은 나머지 44개그룹에 대한 비업무용 조사도 7월중으로 마치겠다고 밝혀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조사는 지난 4월4일 법인세법 시행규칙상 비업무용판정기준을 강화한 조치가 무리가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개정기준은 ▲공장용 건축물 부속토지에 대해 취득후 5년이내의 증설계획분은 기준면적에서 제외시켰고 ▲공장을 제외한 건축물의 부속토지 규모도 7배까지 인정하던 것을 용도ㆍ지역에 따라 3∼7배로 한정했으며 ▲나대지임대는 모두 비업무용으로 인정하는 등 크게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비업무용으로 판정된 비율 18.2%는 10대그룹이 지난달 10일 발표한 자체매각 예정분 18.4%와 큰 차이가 없어 어차피 기업경영에 직접 필요하지 않은 규모는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진 셈이다. 국세청은 이날 발표에 5대그룹이 자진신고한 제3자명의 부동산 내역을 포함시켰다. 그 결과 제3자명의 부동산중 비업무용의 비중은 35.8%나 돼 법인소유분에 비해 2배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벌들이 그동안주장해온 것처럼 「업무용부동산을 마찰없이 구입하기 위해 부득이 제3자명의를 사용한」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은행감독원은 5대그룹의 비업무용 부동산보유비율이 국세청의 발표와 큰 차이를 보인데 대해 기본적으로 자료의 판정기준과 시점이 국세청과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세청의 이번 비업무용판정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이들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대상으로 지난 4월4일의 대폭 강화된 법인세법 시행규칙의 기준을 적용한 것이어서 판정기준 자체가 틀릴 뿐더러 비교시점도 1년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이다. 88년말까지 여신관리규정에서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기준을 별도로 운용한것은 세법상 비업무용으로 판정될 경우 해당부동산에 대해 세금만을 중과하지만 여신관리규정상 비업무용으로 판정될 경우 6개월이내에 처분촉구토록 되어있어 규제효과가 각기 달랐던 때문이었다고 은행감독원은 밝히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이번에 밝혀진 5대그룹의 비업무용부동산 가운데 취득후 일정기간이 지나도록 업무에 직접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공장건축용 부속토지 4백7만3천평(1천7백35억원)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됐다며 이는 지난 4월 법인세법시행규칙상 공장건축물 부속토지에 대한 비업무용판정기준이 종전 취득후 5년이내 증설계획분을 포함해 인정해주던 데서 취득후 2년이 지나도록 착공하지 않은 경우까지 비업무용 적용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장을 제외한 건축물 부속토지도 기준강화 이전에는 지상건축물 바닥면적의 7배까지 인정됐으나 이제는 지역이나 용도에 따라 3∼7배로 축소돼 이번 5대그룹의 경우 1백32만평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았다는 주장이다. 한진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제주도의 제동목장만해도 4월이전에 국세청이나 은행감독원 기준으로는 모두 업무용으로 인정받았으나 이번 판정에서는 강화된 기준에 따라 제동흥산이 축산업외에 광업을 겸업하고 있고 광업쪽의 수입이 더 많기 때문에 축산업은 주업이 아닌 부업으로 분류돼 목장용지 4백61만평이 비업무용으로 판정된 것이 그 예다. 은행감독원은 그러나 이 같은 판정기준 등의 현저한 차이로 이번 국세청조사결과와 은행감독원의 88년자료가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그같은 기준변경 등으로 면적비율에서 얼마만큼의 오차가 생기는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자료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국세청에서 개별그룹의 비업무용 부동산사례를 넘겨받지 못해 정확한 차이를 밝힐 수 없다는 표면적인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그동안 은행감독원과 주거래은행들이 재벌의 부동산취득승인업무를 방만하게 처리한데서도 이같은 비업무용 부동산의 면적비율차이가 연유되고 있는 것만은 부인키 어려운 사실이다.
  • 투기성토지 5%까지 중과세/첫 실시 종합토지세 문답풀이

    ◎분당등 개발지주변선 10배 넘게 늘기도/농민ㆍ1주택도시민 세부담 별차이 없어 올부터 시행되는 종합토지세의 첫고지서가 오는 10월중 발부된다. 종합토지세제도란 무엇이며 실제로 토지소유자들이 안게되는 세금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관해 문답으로 알아본다. ­종합토지세제도란 어떤 것인가. 『개인이나 기업이 갖고있는 전국의 토지를 합산한 뒤 그 토지가액(과세표준액)에 납세자별로 누진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물리는 제도이다.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에게는 높은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매김으로써 불필요한 토지를 갖지 않도록하고 나아가 부동산투기를 막자는데 목적이 있다』 ­종합토지세의 과세형태는 몇가지인가. 『토지의 이용상태에 따라 종전과 같이 필지별로 과세하는 「분리과세」와 영업용건축물에 적용하는 「별도합산과세」,이 두가지과세대상에서 제외된 모두 토지에 적용하는 「종합합산과세」등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분리과세되는 토지의 내용과 세율은. 『분리과세대상은 직접 생산용으로 쓰여지는 토지라고 보면 된다.예를 들어 농민이 직접 농사를 짓는 논ㆍ밭ㆍ과수원ㆍ목장 그리고 보존임지내의 영림계획에 포함된 임야 등으로 종전의 재산세와 똑같이 0.1%를 과세하게 되며 공장도 기준면적이내의 토지는 역시 종전처럼 0.3%로 돼있다. 특히 사치성 재산인 별장ㆍ골프장ㆍ위락용 토지는 5%의 최고세율로 중과세 된다. 이처럼 분리과세대상 토지는 합산하지 않고 필지별로 단일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별도합산과세대상이 되는 토지와 세율은. 『공장과 주택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의 부속토지가 대상이 된다. 사무실ㆍ상가ㆍ백화점ㆍ숙박업소ㆍ목욕탕 등이 있는 영업용 건축물이 있는 토지는 모두 해당된다. 이같은 영업용 건축물의 부속토지는 소유자별로 별도로 합산하여 그 가액(과세표준액)에 대해 최하 0.3%에서 최고 2%까지 9단계의 누진세율을 적용해 과세하게 된다』 ­종합합산과세대상 및 세율은. 『주택지ㆍ나대지ㆍ잡종지ㆍ부재지주농지ㆍ법인소유농지ㆍ영림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임야ㆍ기준을 초과하는 공장용지 및 목장용지 등이 해당된다. 이 경우도 소유자별로 합산하여 그 토지가액에 최하 0.2%에서 최고 5%까지 9단계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종합토지세제도의 시행으로 농민이나 도시서민이 안게되는 세금부담은 어떻게 되는가. 『이 제도의 기본취지는 서민들을 보호하면서 필요없이 많은 토지를 가진 사람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토지투기를 막아보자는데 있다. 따라서 농민이나 주택 한채 정도를 가진 도시민은 세부담에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토지를 과다하게 소유한 사람에게는 초과누진세율이 적용되는데다 토지과표도 크게 올라 세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며 분당이나 일산주변 등 땅값이 급등하는 지역은 10배이상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도 농민이나 도시 서민들은 종전보다 더많은 세금을 물게 되지 않는가.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농지ㆍ과수원ㆍ임야 등은 종전의 재산세 세율과 똑같이 가장 낮은 0.1%의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제도상으로는 오히려 세금이 낮아지게 된다. 다만 토지과표가 인상됐을 경우는 그 인상분만큼 세금이 더 부과될 수 있다. 도시민의 경우도 집을 한채 갖고 있거나 무주택자가 집을 짓기 위해 나대지를 갖고 있는 등 정상적인 부동산 소유행위는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종합합산과세의 최하세율은 종전 0.3%에서 0.2%로 낮추었기 때문에대부분의 도시민주택에 해당되는 과세표준액 6천만원미만까지는 0.2%를 적용해 오히려 세부담이 가벼워진다. 그러나 농지나 과수원과 마찬가지로 과세표준액이 지난해보다 전국 평균 51%정도 올랐으므로 전체적인 세금은 다소 늘어난 경우도 있을 것이다』
  • 법인땅 팔아 3억 착복/이사장과 공모,선거자금등 유용

    ◎「국민후생」 전총무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이병기검사는 29일 김길수씨(35ㆍ성진개발상무ㆍ서울 강남구 청담동 60 경남아파트 5동 205호)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84년 경기도 의정부시 금호동소재 부녀복지법인 국민후생회 총무로 근무하면서 법인 이사장 박우식씨(55ㆍ구속중)와 짜고 법인소유의 경기도 광주군 동부읍 미사리일대 토지 4만3천여평을 매각한뒤 대금으로 받은 11억7천여만원중 3억원을 법인에 입금시키지 않고 빚을 갚는 한편 일부는 지난 85년 「2ㆍ12총선」에 출마했던 형 김한수씨(55ㆍ전신민당의원)의 선거자금으로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88년12월 이 법인에 재산을 내놓은 이사 조모씨에 의해 황령사실이 밝혀지자 달아났다가 지난 27일 하오3시쯤 강원도 홍천에서 붙잡혔다.
  • 시도별 조사 착수

    서울시와 각 시도는 9일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의 후속조치로 관내 법인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중과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각구 법인조사담당 공무원 1백명으로 전담반을 편성,85년이후 법인이 취득한 모든 토지를 대상으로 법인소유토지명세서를 작성하고 매필지별 토지이용실태를 조사키로 했다. 조사결과 지방세법상 비업무용 토지로 판명될 경우 일반취득세율(2%)의 7.5배인 15%의 중과세율을 적용,이미 납부한 세액이외의 세액을 즉시 추징키로 했다. 시가 중점 조사할 중과세 대상토지는 일반법인의 경우 취득후 1년이내에 목적사업에 사용하지 않은 경우 ▲농업 축산업 산림업이 주업이 아닌 법인이 취득한 논ㆍ밭ㆍ과수원ㆍ목장용지ㆍ임야 ▲부동산 매매업이 주업이 아닌 법인의 매매용토지 ▲체육시설용토지의 용도외 사용여부와 기준면적초과여부 ▲임대료 수입금액이 토지가격의 5%미만인 임대용토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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