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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 포커스] 민주 조세개혁안 분석

    [월요 포커스] 민주 조세개혁안 분석

    민주통합당이 26일 새로운 세목 신설이 없는 ‘1% 슈퍼부자 증세’에 초점을 맞춘 조세개혁안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소득세율 38% 적용 구간을 현행 과표기준 3억원 이상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낮추고 법인세율은 3% 포인트 인상했다. 법인세법을 개정해 과표 2억~500억원 이하 구간의 세율을 22%로, 500억원 초과는 25%로 조정할 계획이다. 법인세는 연간 2조 8000억원이, 소득세로는 1조원 정도의 세금이 추가로 걷힌다는 게 민주당의 계산이다. 한명숙 대표는 “새로운 세목을 만들지 않고 이명박 정부가 왜곡시킨 세제를 정상화해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세공평성 제고, 복지재원 확보, 경제력 집중 강화 및 영세사업자 세 부담 경감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자회사 출자로 인한 수입배당금과 자회사 출자를 목적으로 차입한 자금의 이자비용을 공제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민주당이 검토했던 ‘재벌세’와 동일한 내용이지만 재벌세라는 명칭은 사용하지 않았다. 특히 각종 조세감면 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된다고 판단해 2010년 14.4%이던 감면 비율을 2017년 12.5%로 낮춰 8조원의 세수를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영세사업자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기준을 연간 매출액 ‘4800만원 미만’(월 400만원)에서 ‘8400만원 미만’(월 700만원)으로 상향하고, 영세업체에 대해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신용카드를 선정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 등도 마련했다. 아울러 비과세인 장내파생금융상품 거래에 대해 0.01%의 세율을 신설하고, 상장주식 양도소득에 대해 과세되는 대주주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금액을 현행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하향해 연간 40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러한 조세개혁을 통해 차기 정부 임기 중 연평균 15조~16조원의 조세가 추가로 확보되고 임기 말인 2017년에는 규모가 25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2010년 19.3%까지 떨어진 조세부담률을 2017년에는 참여정부 말 수준인 21.5%로 높이기로 했다. 반면 진보당은 증세의 대상을 중하위층까지 확대하고 부자의 숫자도 더 늘려 잡는 ‘증세대상 대폭 확대’를 통해 세원을 확대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부자증세를 통해 마련된 추가 재정을 복지특별회계에 신설, 투입하고 향후 사회복지세 등 복지목적세를 도입하기로 했다. 소득세 과세표준 최고구간을 1억 2000만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최고세율도 현행 38%에서 40%로 올리기로 했다. 과세표준 1000억원 초과 법인의 법인세율을 현행 22%에서 30%로 인상하고, 종합부동산세도 노무현 정부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상장주식 및 파생상품의 양도차익과세를 전면 도입하고, 변칙 상속이나 증여에 대해서도 완전 포괄주의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진보당은 차명거래 방지, 조세정보 공개 확대, 국세청에 탈세자 관련 계좌 열람권 부여 등의 탈세 근절 방안 등도 마련했다. 이날 진보당은 민주당의 안에 대해 “조세 재정 개혁 의지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으며, 민주당은 진보당의 안에 대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평가절하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경제프리즘] 달러·절약·복지·증세… “경기침체의 역설”

    기획재정부가 복지를 강화했다가 경제적 어려움에 빠진 유럽과 미국의 법인세 인하를 잇달아 부각시키고 있다. 정치권의 복지 공약과 증세 주장에 반박하는 근거로 삼고 있다. 재정부는 26일 ‘세계 경제가 직면한 4가지 역설과 시사점’이라는 자료를 통해 세계 경제 상황을 달러·절약·복지·증세의 역설로 진단했다. 4가지 역설 중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복지의 역설이다. 복지 지출 증가가 빈곤층 및 사회적 약자의 근로 의욕을 저하시켜 경제성장률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빈곤층이나 실업자는 노동을 하더라도 과세로 인해 오히려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근로에 나서지 않는다는 논리다. 재정부는 특히 과잉복지가 경제위기를 초래한 대표적 사례로 유럽 재정위기를 지목했다. 일부 국가가 만성 부채에 시달리는 이유는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 정책을 장기간 지속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1990년대 들어 장기 불황에 시달린 일본의 경우 중산층 몰락이 본격화된 시기에 사회보장을 강화했다가 국가 부채만 늘었다고 소개했다. 재정부는 최고 세율을 올리거나 누진율을 강화하면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들고 계층 간 갈등만 유발한다는 ‘증세의 역설’도 강조했다. “고율의 소득과세는 자산의 해외 도피 등 부작용을 초래하는 만큼, 특혜 축소가 바람직하다.”는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대 경제학과 교수의 언급도 인용했다. 재정부는 지난 22일 미국 재무부가 법인세 최고세율을 35%에서 28%로 인하하겠다고 밝힌 ‘기업과세제도 개편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이례적으로 자료를 내고 부각했다. 재정부는 “미국의 개편안은 ‘넓은 세원, 낮은 세율’ 체계를 지향하는 글로벌 스탠더드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권고와 부합한다.”며 “최근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법인세율 인상 주장은 국제적인 추세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사설] 재래시장도 백화점도 안 가리는 내수 한파

    김황식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경영자총협회 연찬회 축사를 통해 “물가와 가계부채, 건설경기 부진 등에 따라 내수 진작도 여의치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앞서 산업연구원(KIET)은 ‘한국경제의 장기 내수부진 원인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가계와 기업 간 소득 양극화가 장기적인 내수 부진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환위기 이후 표면화되기 시작한 기업과 가계의 소득 양극화가 2000년대 후반 들어 더욱 심화되면서 소비부진 효과가 투자촉진 효과를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기획재정부도 ‘2월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유럽 재정위기, 세계경제 둔화 가능성, 국제유가 상승 우려 등 대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수출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수 역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우려 섞인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재래시장 상인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중국산 싸구려조차 팔리지 않을 정도로 경기가 죽었다고 한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백화점도 지난 1월의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4.1% 줄어드는 등 소비심리 위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여성 정장과 캐주얼, 남성 의류 등 경기 민감품목의 매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완성차 5개사의 1월 매출도 전년 동기에 비해 20% 이상 줄었다. 경차의 매출만 5.1% 늘었을 뿐이다. 최근 2~3년간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했던 아웃도어도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정부는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내수를 떠받치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더불어 총선·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대기업 때리기’ 경쟁이 펼쳐지면서 기업들도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다. 대통령선거 직선제가 도입된 1987년 이후 대선이 있는 해에는 예년보다 설비투자증가율이 3.7% 포인트 낮았다고 한다. 올해엔 특히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순환출자 규제, 법인세 인상, 지주회사 요건 강화, 재벌세 신설 등 기업을 옭매는 각종 규제 공약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과도한 기업 규제는 내수 한파를 몰고 와 서민들만 더 고달프게 만든다. 정치권은 무엇이 친서민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바란다.
  • 김종인 “與, 공약실행 안해 국민이 안 믿어”

    김종인 “與, 공약실행 안해 국민이 안 믿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정책쇄신분과 위원장인 김종인 비대위원이 3일 4·11 총선을 앞두고 각종 정책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여야에 쓴소리를 던졌다. 김 비대위원은 3일 오전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거 공약을 만드는 게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약을 해놓고서도 집권 여당이 별로 실행을 안 했기 때문에 공약을 내 봐야 국민들이 신뢰를 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선거는 집권 세력의 정책 결과에 대해 심판을 받는 것이고 그래서 공약 자체가 일반 국민에게 크게 어필하거나 그러지 못하는 것이 집권당의 공약”이라고 덧붙였다. 김 비대위원은 최근 ‘경제민주화의 실현’이란 가치를 중심으로 민주통합당 등 야권에서 제기하는 재벌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법인세 강화와 출자총액제한제 부활 방안 등을 두고 “법인세를 조금 올린다고 해서 재벌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경제세력의 변화를 초래할 수 없다.”면서 “출총제의 경우 실질적으로 계열사 확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별로 없었다.”고 설명했다. 여야 모두 총선용 공약으로 제기하고 있는 군 사병 월급을 4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안에 대해서도 “지금 예산 사정이 굉장히 각박하기 때문에 그게 과연 실현될 수 있을 것인가는 좀 더 고려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한 ‘주식양도차익 과세’에 대해서도 “세제 자체가 이를 감당할 능력이 있어야 도입될 수 있다. 말 그대로 쉽게 도입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18대 공약 성적-공약남발 실태] 1000만개 일자리 창출·550만채 집… 이행 못해

    지난해 3월 21일 미국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 앞에 시민 수만명이 운집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법을 개혁해 불법체류자를 구제하겠다고 한 대선 공약을 지킬 것을 압박하는 집회였다. 참가자들은 “이민 개혁에 대한 지루한 기다림에 좌절감을 맛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속히 대선 공약을 지켜 이민법을 개정하라.”고 성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포괄 이민 개혁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민자 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 대선 당시 약속처럼 이 사안을 최우선 순위에 놓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2004년 대선 때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는 집권하면 4년 동안 일자리 100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기업의 공장 해외 이전을 막기 위해 법인세 제도를 개혁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재선에 나선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은 “그런 공약을 실천하려면 1조 70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예산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허황된 공약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소수 인종과 저소득층이 2010년까지 550만채의 집을 더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부시는 이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키지 않는 공약, 무늬만 그럴듯한 공약이 선거 때마다 문제가 된다. 한 표가 아쉬운 후보들은 장밋빛 공약을 남발하고, 이 때문에 당선 후 유권자들로부터의 압력과 정치적 현실 사이에서 좌충우돌하게 된다. 현재 경선을 치르고 있는 공화당 대선주자들도 갖가지 공약을 남발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드는 것들도 많다. 예컨대 경선 선두주자인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집권하면 세금을 대폭 감면하고 정부 지출을 크게 삭감하겠다고 하면서도 해외주둔 미군은 늘려 미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단 미국의 선거문화에서 다른 것은, 대선 후보가 지엽적인 지역개발은 공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국정 전체를 아우르는 공약 경쟁이 펼쳐진다. 시민단체뿐 아니라 언론의 공약 검증이 신랄하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유력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놓으면 신문과 방송 뉴스에서 연일 실현 가능성을 분석하고 인터뷰를 통해 후보에게 조목조목 따지고 든다. 따라서 웬만큼 근거가 뒷받침되지 않는 공약은 금세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공약마다 최소 수천억… 재원조달 묻지마?

    여야가 4·11 총선을 앞두고 경쟁적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작 실현을 위한 재정 조달 방안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보다 구호만 짙은 ‘묻지마식’ 공약 남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현 가능성보다 구호만 짙어 새누리당 총선공약개발단이 추진하고 있는 ‘88장학금’과 ‘뿌리장학금’은 예산이 각각 3000억~4000억원, 2000억원 정도씩 총 5000억원 규모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9만원 정도인 병사들의 월급을 4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월급이 4배 정도 늘어날 경우 한 해 예산이 추가로 1조 5000억여원 필요한 셈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들의 구체적인 재원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다. 민주통합당이 추진 중인 청년정책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2일 대학생 주거 지원 방안, 군 복무자 사회복귀 지원금 조성 등 다양한 청년 공약을 내세웠다. 이 가운데 청년 자립지원 방안으로 매년 법인세의 0.5%를 청년희망기금으로 적립하면 연간 2조원의 기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청년 자립지원에 투자하고 청년고용 3% 할당 의무를 위반한 사업장에 부과한 청년고용부담금을 기금으로 조성하겠다는 발상이다. ●전문가 “조세형평 어긋나”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전혀 관계없던 세제 항목에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식으로 손대면 국가 조세체계가 전부 허물어지는 복잡한 문제이고 조세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면서 “여야 모두 일단 표를 얻기 위해 말로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공약을 남발하고 있지만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도 되지 못하는 데다 실현 가능성도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여도 야도 봇물 터진 20·30대책

    여도 야도 봇물 터진 20·30대책

    20·30대를 겨냥한 4·11 총선 공천 경쟁을 벌였던 새누리당(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이 이번에는 젊은 층을 사로잡을 정책 대결을 통한 ‘표심 잡기’에 뛰어들고 있다.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공약도 적지 않다. 문제는 실현 가능성이다. 자칫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정치 혐오증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쏟아내고 있는 20·30 정책을 들여다봤다. ■ 與, ‘중핵기업’ 입사땐 장학금 새누리당이 졸업 후에 중소기업 중 중요 산업에 포함되는 이른바 ‘중핵기업’에 입사하기로 약속한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과 고교 의무교육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을 총선 공약에 넣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새누리당 총선공약개발본부 일자리창출 부문 공약개발팀장인 손범규 의원은 이날 “국가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을 중핵기업으로 선정할 것”이라면서 “4년제 대학생 기준으로 졸업 후에 중핵기업에 입사할 뜻을 밝힌 3학년 이상 재학생에게 2년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전날 당 총선공약 개발회의에서 논의가 모아졌다.”고 밝혔다. 명칭은 ‘88장학금’이다.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의 88%를 책임진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이다. 88장학금을 받는 재학생은 졸업 후 4년 동안 중핵기업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졸업한 뒤 입사하지 않거나 의무 근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에 퇴사하면 받은 장학금을 물어내야 한다. 손 의원은 “주조·금형·용접 등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에 입사할 경우 장학금뿐만 아니라 생활비까지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청년들의 대기업 선호 현상으로 중소기업의 인력 부족이 심각해졌고, 특히 이 분야 구인난은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게 당의 판단이다. 현재 9만원 선인 일반 사병들의 월급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재정 문제를 감안해 일률적으로 똑같이 올리지 않고 복무지에 따라 월급을 차등화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뢰제거병,수색대 등 위험성이 높은 특수보직의 경우 더 높은 월급을 주는 식이다. 당 일각에서는 20만~40만원까지 월급을 높이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이와 함께 80대가 된 6·25 참전 유공자들의 수당도 현행 12만원 선에서 20만~30만원 선으로 대폭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당은 또 최근 새 정강·정책에 명시한 ‘고교 의무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 총선 공약으로 내놓는 안을 검토 중이다. 대학등록금 인하 방안도 총선 공약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당은 소득 하위 70% 계층에 대해 대학등록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방안과 ‘취업 후 학자금 상환대출’(ICL) 금리를 2%대로 낮추는 방안 등을 이미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신율 명지대 교수는 “총선용 공약을 마구 내놓는다고 이미지가 바뀐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고 비판했다. 이영표·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野, 대기업 청년고용할당제 민주통합당은 2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대기업에 매년 3%의 추가 고용 의무를 부과하는 대기업 청년고용의무할당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에 권고하고 있는 3% 이상 청년 미취업자 고용 의무를 300인 이상의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보편적 복지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 고용·노동·사회보장 정책’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대기업 청년고용의무할당제를 통해 300인 이상 사업체에 매년 3%의 추가고용 의무를 부과할 경우 31만 70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은 청년 미취업자를 고용한 기업에 조세 감면이나 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주도록 하고 있지만 실제 고용률은 3%에 못 미친다. 지난해 기획재정부가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0년 말 공공기관 청년 고용률은 2.53%, 지방공기업의 청년 고용률은 1.48%에 그쳤다. 강제성을 높이기 위해 민주당은 청년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는 기업에는 부과금을 물도록 하고, 이 재원으로 청년희망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매년 법인세의 0.5%도 청년희망기금으로 조성해 자립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익 민주당 보편적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학생 반값등록금을 추진하는 것처럼 대학에 가지 않은 청년들도 대학생이 받는 이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대신 취업을 선택한 청년들에게 반값등록금 평균 수준인 1200만원을 2년 안에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월 50만원씩 2년간 1200만원의 임금을 보조하고 개인 창업을 할 경우 목돈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한 번에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공공임대주택 10만호 중 5000호를 공공 원룸텔 방식으로 대학생 등 주거취약 단신 가구에 지원하고 군 복무자에게는 사회복귀지원금으로 제대할 때까지 매월 30만원씩 적립해 종잣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재정 문제를 고려해 2017년까지는 단계적으로 매월 21만원(70%)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는 목표 지원액의 100%를 적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주식 부자’ 타깃… 세율 최대 30%서 더 올릴 듯

    한나라당이 1일 주식양도차익 과세 강화 등 조세제도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을 예고함에 따라 대상과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근로소득’보다는 ‘불로소득’, ‘개미 투자자’보다는 ‘주식 부자’에게 각각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 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육·교육을 포함한 복지와 일자리 등에 대한 재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양극화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현 정부의 감세 기조를 되돌려야 한다는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 ●박근혜 “일반투자자 과세 아니다” 문제는 방식이다. 민주통합당은 소득세·법인세 인상과 같은 ‘부자 증세안’을 전면에 내건 상황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소득세 최고세율구간을 신설해도 더 걷을 수 있는 세금 규모가 채 1조원도 되지 않는 만큼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분야부터 손을 대야 한다는 입장이다. 고가 예술품에 세금을 매기는 등 과세 ‘사각지대’를 없애고, 나아가 대주주들의 주식양도차익에 대해서도 과세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지난해 12월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문제가 논란이 됐을 때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거래차익에 대해 과세하자는 것이 아니라 대주주의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강화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버핏세’에 대한 잘못된 논쟁을 바로잡는 의미도 있다. 미국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이름을 딴 버핏세는 현지에서는 주식 투자 이익에 대한 세율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부자 소득세 증세’로 통용돼 왔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4000만원이 넘는 상장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한나라당 임해규 의원),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은 물론 파생상품의 양도차익에도 과세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이 제출되는 등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행 세법은 코스피 상장사 지분의 3% 이상 또는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했거나, 코스닥 상장사 지분의 5%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대주주만 주식양도차익 과세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율은 주식을 보유하고 1년 안에 매도할 경우 30%, 1년 이상 보유한 뒤 매도할 경우 20%다. ●투자손실 보전 등 보완책도 따라서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과세 강화는 주식 지분율과 보유액 기준을 넓히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 세율 인상 가능성도 점쳐진다. 소득세 최고세율이 38%인 점을 감안하면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대표적인 세율 인상도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양도차익에 대한 과세가 이뤄질 경우 현행 주식 거래세는 폐지하고 소액 투자자에 대해서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투자손실에 대한 보전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보완책도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여야 ‘경제민주화’ 경쟁

    여야가 4·11 총선을 앞두고 ‘경제민주화’를 정책 전면에 내세웠다. 사실상 ‘재벌 개혁’ 경쟁에 뛰어든 것이어서 향배가 주목된다.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정책쇄신분과는 27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헌법에 명시된 경제민주화 실현을 당의 정강정책에 담기로 했다.”고 권영진 의원이 전했다. 경제민주화 조항은 복지국가 건설, 일자리 창출 등과 함께 정강정책의 강령 제1조에 전면 배치된다. 기존 제1조에 있던 ‘정치’ 관련 조항은 뒤로 밀려난다. 권 의원은 “야당은 경제민주화를 분배정의 관점에서 접근하지만, 한나라당은 거대 경제세력으로부터 시장과 중소기업, 소비자를 보호하는 공정 경제의 실현 관점에서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총선 공약 차원에서 대대적인 재벌 개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에 따른 부작용 보완을 비롯해 중소기업 적합 업종 지정, 대기업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차단, 프랜차이즈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도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 등을 핵심으로 한 총선 공약을 29일 발표한다. 여기에는 출총제 부활과 지주회사 규제 강화, 금융·산업자본 분리 등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전면 재조정 방안이 포함돼 있다. 기존 ‘3+1’(무상급식·무상보육·무상의료+반값등록금)에 주거와 일자리를 더한 ‘3+3’ 보편적 복지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한명숙 대표는 “보편적 복지, 경제민주화는 포퓰리즘이 아니라 거역할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면서 “1% 부자 증세, 법인세 인상을 통한 재벌 증세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승진 및 전보 <편집국>△문화에디터(문화부장 겸임·국장급) 황성기△영상에디터(영상콘텐츠부장 겸임·국장급) 함혜리△정책뉴스부장(부국장급) 류찬희△사회2〃 박현갑△체육〃 임병선△정책뉴스부 선임기자(부국장급) 이석우△영상콘텐츠부 〃 이호준△문화부 〃 김문 김성호△사회2부 전문기자 김영중△편집1부 〃 손석구△경제부 〃 안미현△산업부 〃 김경운△국제부(부장급) 이기철△문화부 차장 문소영△사회부 〃 박홍환<기획사업국>△국장석 심우섭△사업개발부장(겸임·부국장급) 임철재<경영기획실>△시설관리부 차장(겸임) 김성영<광고마케팅국>△부국장(겸임) 김영갈<감사부>△부장(부국장) 김철홍◇승진 <국장급>△제작국 김건주△광고마케팅국 육철수△미디어전략실 유상덕<부국장급>△경영기획실 송종길 이연경 김진국△편집국 김병철 박정현△독자서비스국 임종원<부장급>△편집국 박상렬 이경숙 이병일 조한종△독자서비스국 최광삼△제작국 김용범<차장급>△경영기획실 송경섭△편집국 조두천 김진성△광고마케팅국 황경문△기획사업국 이성준△독자서비스국 정경수 김양규△멀티미디어국 박진석△제작국 원용래 최해석 박승철 ■국무총리실 △개발협력정책관 김충호◇승진△교육정책과장 조봉래 ■법무부 ▶검찰직 ◇고위공무원 승진 <지검 사무국장>△청주 김재환△창원 임건상△광주 고만상△제주 원용인◇고위공무원 전보 <사무국장> [고검]△대전 강동필△광주 이상혁[지검]△서울중앙 최창식△서울동부 경인현△서울남부 김봉배△서울북부 구자익△서울서부 신호종△의정부 김환영△인천 성용균△수원 홍성환△춘천 안창환△대구 김진우<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이영호◇검찰부이사관 승진 <총무과장>△부산고검 양흥수[지검]△서울중앙 최석봉△대구 김규△부산 엄익삼◇검찰부이사관 전보 <고검 총무과장>△서울 권오준△대구 도용수◇검찰수사서기관 승진 <법무부>△법무과 방선배△형사기획과 박천홍 강성식(국무총리실)<법무연수원>△연구개발팀장 권태균<대검찰청>△검찰총장 비서관 이용철<서울중앙지검>△검사직무대리 이상남<인천지검>△사건과장 최정환△마약수사〃 배경환△검사직무대리 남조희<대전지검>△사건과장 윤억배<청주지검>△검사직무대리 양상승<부산동부지청>△수사과장 김성도<창원지검>△총무과장 김의곤△사건〃 최석두△집행〃 김태진<전주지검>△사건과장 서창원△수사〃 김정기◇검찰수사서기관 전보 <법무부>△범죄예방기획과 김용욱 이성범(국방대학교)<대검찰청>△관리과장 박유수△범죄정보기획관실 위형량<서울고검>△사건과장 장기화△관리〃 신준호△소송사무제1〃 송칠용<대구고검>△사건과장 김태원<광주고검>△사건과장 양동실<서울중앙지검>△집행제1과장 장영관△집행제2〃 조재영△수사지원〃 윤도현△조직범죄수사〃 김승규△마약수사〃 이경섭△검사직무대리 임성일 조동규<서울동부지검>△공판과장 이영표△조사〃 최석호<서울남부지검>△총무과장 임환규△사건〃 박용천△공판〃 유정우△수사〃 노희동<서울북부지검>△집행과장 오수남<서울서부지검>△사건과장 강갑진△수사〃 이상길<의정부지검>△수사과장 선시홍<인천지검>△총무과장 허웅△집행〃 문현철△수사〃 김정봉<인천지검>△공판과장 김근모△검사직무대리 이은상<수원지검>△집행과장 이환규△수사〃 이진원△공판〃 원응복△검사직무대리 허섭<안산지청>△사무과장 백운기<춘천지검>△사건과장 이무중<청주지검>△총무과장 김성식△사건〃 오광선<대구지검>△공판과장 석기환△검사직무대리 구대원<부산지검>△사건과장 백승열△수사〃 권태수△범죄정보〃 구자승△공판〃 윤석봉<울산지검>△사건과장 송동근△공안〃 서무완△수사〃 박영철<창원지검>△조사과장 성정주△수사〃 배종궐<통영지청>△사무과장 박봉희<광주지검>△사건과장 김순만△집행〃 박환곤△조사〃 이득수△수사〃 윤권호△공판〃 김진봉△검사직무대리 남궁기운<순천지청>△사무과장 김용규<전주지검>△집행과장 이민규<제주지검>△사건과장 강윤형▶교정직 ◇고위공무원 승진△대전교도소장 지정수△대구〃 박종관△경북북부제1〃 김상두△인천구치소장 권기훈◇고위공무원 전보 <법무부>△교정정책단장 윤경식△보안정책〃 김선태<지방교정청장>△대전 김기현△광주 나진영<교도소·구치소장>△안양교도소 유승만△성동구치소 정명철◇부이사관 승진△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김학성△창원〃 김준겸△광주교도소 의료과장 박일웅◇서기관 승진 <대구지방교정청>△직업훈련과장 정동규△의료분류〃 한응범<대전지방교정청>△보안과장 박광채△직업훈련〃 박광래<광주지방교정청>△의료분류과장 강달성<대구교도소>△총무과장 박민호△분류심사〃 정영진<수원구치소>△사회복귀과장 김진구◇서기관급 전보 <법무부>△직업훈련과장 홍남식△보안〃 장보익△의료〃 김선녀<법무연수원>△교정연수과장 류동백<서울지방교정청>△총무과장 김명곤△보안〃 윤재권△직업훈련〃 유태오△의료분류〃 김도형<대구지방교정청>△총무과장 정운선△보안〃 한상호<광주지방교정청>△총무과장 류기현<분류심사과장>△서울구치소 유인엽△대전교도소 이현철<부소장> [구치소]△서울 신경우△부산 강위복△수원 한경화△성동 이석구[교도소]△대전 김윤홍△대구 성맹환△광주 조규언△경북북부제1 신동윤<교도소장>△여주 안희용△서울남부 김안식△진주 박현조△목포 김천수△천안 박광식△경북직업훈련 이경우△춘천 김명철△원주 이경식△경북북부제2 문병일△홍성 이동규△천안개방 홍종우△강릉 김정선△장흥 오홍균△해남 배갑동<구치소장>△충주 김승만△밀양 정병헌◇기술서기관 신규임용△대구교도소 의료과 이철수△전주교도소 〃 한용재▶행정직 ◇고위공무원 승진△기획조정관 금동선◇3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오완섭△행정관리담당관 권영범◇3급 승진△기획재정담당관 문권점◇4급 전보△감사담당관 고창헌△법무연수원 총무과장 김태복△〃 운영과장 최정석△성과고객팀장 천정훈△기획재정담당관실 류지중△행정관리담당관실 심경보△감사담당관실 김상권△운영지원과 김정열◇4급 승진△법무부(국무총리실 파견) 강의곤◇기술직 4급 전보△시설담당관 남현중◇기술직 4급 승진△시설담당관실 김종태 ■보건복지부 ◇과장 △정신건강정책 이중규△보험평가 이태근 △요양보험제도 장호연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광주지방국세청장 서국환△대구〃 하종화△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원정희△〃 조사4국장 이승호△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정이종△〃 조사2국장 강형원△국세청 심달훈◇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신동렬△국세청 최현민◇국장 직무대리△중부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임경구◇부이사관 전보△중부지방국세청 감사관 서대원◇부이사관 승진 <국세청>△감찰담당관 장성섭△심사2〃 김충국◇서장급 전보 <국세청>△정책보좌관 박종희△부가가치세과장 진경옥△법인세〃 노정석△재산세〃 김태호△조사2〃 김형환△세원정보〃 조정목△첨단탈세방지센터TF 남판우△박석현 이동원 서재룡 이성진 임병호<서울지방국세청>△법무2과장 장경상△신고분석1〃 배상재[조사1국]△조사1과장 윤영식△조사2〃 이은재△조사3〃 이승수[조사2국]△조사관리과장 이운창△조사1〃 박영태[조사4국]△조사관리과장 천기성△조사1〃 임재원△조사2〃 김한년[세무서장]△중부 곽길수△남대문 권기만△용산 윤우진△서대문 전희재△마포 이광우△영등포 백순길△강서 이종철△양천 장남홍△구로 이정길△강남 김상진△삼성 김호익△역삼 류기복△성동 김기정△동대문 안병영△도봉 소은자<중부지방국세청>△운영지원과장 고광남△신고분석2〃 한동연[조사1국]△조사1과장 정인화△조사2〃 김태형△김지훈[조사2국]△조사1과장 정희상[조사3국]△조사관리과장 최재중[세무서장]△인천 김두홍△북인천 손황모△남인천 김영두△안양 김종옥△동안양 김호연△용인 정달성△시흥 정회수△영월 최신재[개청준비단장]△화성세무서 이천길△분당세무서 강성준<대전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유제란△조사1〃 김요성△조사2〃 주을규[세무서장]△대전 김호영△청주 임동현<광주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김광훈<대구지방국세청>△세원분석국장 이수진△조사1〃 송운영△조사2〃 최병문<부산지방국세청>△징세법무국장 안광원[세무서장]△북부산 하영남△금정 오호선△김해 강남규<국세공무원교육원>△교수과장 염석준◇초임세무서장 <세무서장>△원주 김경수△홍천 이화순△속초 장순남△강릉 한창수△동청주 김오영△충주 김관동△예산 유병욱△군산 이영기△전주 류효석△목포 남진현△순천 유영필△남원 이현△해남 박봉식△북대구 허두정△포항 장호강△구미 김한식△안동 김상윤△영주 박재한△중부산 조태복△수영 민주원△울산 정계조△통영 석원창△거창 엄전중<징세법무국장>△대전지방국세청 고정욱△대구지방국세청 이청룡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홍성구 ■산림청 ◇국유림관리소장 △춘천 박산우△평창 임영석△영주 김영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 승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상임위원 이정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조현옥△시의회 사무처장 장정우△경제진흥실장 권혁소△경제진흥실 산업경제정책관 한국영△도시안전실 시설안전정책관 고인석△도시계획국 지혁균형정책관 남원준△상수도사업본부 부본부장 고동욱◇직무대리△기획조정실장 정효성△복지건강〃 김경호△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한문철△도시안전실장 김병하△도시기반시설본부장 송경섭△한강사업〃 최임광△인재개발원장 최진호△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정수용△경제진흥실 일자리정책관 강병호△복지건강실 복지정책관(보건정책관 겸임) 김선순△도시교통본부 교통정책관 백호△〃 교통운영관 김재정△기후환경본부 기후변화정책관 황치영△교육협력국장 신용목△도시안전실 물관리정책관 권기욱△주택정책실장 이건기△주택정책실 주택공급정책관 류훈△〃 주거재생정책관 진희선△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이광세△〃 시책사업추진단장 이갑규◇본부장△도시교통 윤준병△기후환경 임옥기◇기획관△서울혁신 조인동△시민소통 안준호△경영 김인철◇국장△행정 이창학△재무 강종필△공원녹지 최광빈△도시계획 이제원◇4급 <담당관>△언론 윤종장△여성정책 김태균△저출산대책 윤기환△보육 황요한△아동청소년 이상국△정보화기획 박영섭△기획 황보연△미래창안 이영기△조직 이해우△의정 석성근<과장>△경제정책 김의승△국제협력 김진만△투자유치 이원목△생활경제 박상영△일자리정책 주용태△창업소상공인 송호재△외국인생활지원 강선섭△일자리지원 남길순△복지정책 이충열△희망복지지원 강필영△노인복지 성은희△장애인복지 황인식△자활지원 최용순△식품안전 양현모△환경정책 김영성△기후대기 김현식△자원순환 이대현△문화정책 서노원△디자인정책 박종수△총무 오형철△인사 구아미△자산관리 박근수△38세금징수 권해윤△도시안전 신상철△도로행정 서성만△주택정책 여장권△한옥문화 이병근△균형발전 전영석△공원녹지정책 유길준△자연생태 이종남△보건정책 모현희△건강증진 최종춘△친환경교통 정흥순△도시디자인 권영국△도로계획 이택근△도로관리 변상교△도로시설관리 전용형△교량관리 안병직△물재생계획 김학진△물재생시설 김병위△하천관리 고태규△임대주택 이진형△건축기획 권창주△주거재생 이용건△공공관리 김승원△주거환경 하용준△도시계획 한제현△지구단위계획 한규상△도시정비 하종현△공원조성 최윤종△조경 오해영△산지방재 정중곤<협력관>△시설관리공단 양재연<반장>△주택정책개발 정종대<부장>△건설총괄 김종근△총무 김윤규△공공사업 이정휴△공원관리 이춘희△시설관리 남창우<사업소장>△북부수도 이발△서부수도 박준양△동부도로 송영배△서부도로 이봉호△남부도로 조정호△북부도로 이재호△성동도로 김영환△강서도로 정시윤△동부공원녹지 이용태△중부공원녹지 오순환△서부공원녹지 배호영<센터소장>△중랑물재생 이동오△난지물재생 윤경<단장>△한성백제박물관건립추진 이종철<직무대리>△SH공사협력관 김명주△강서수도사업소장 김문현 ■강원도 △의회사무처장 조광수△자치행정국장 박용옥△환경관광문화〃 김남수△산업경제〃 김홍주△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조직위원회 파견 조규석△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 김학철 이민식△투자유치사업본부장 장철규△2018평창동계올림픽추진〃 신만희△공보관 이석남△환동해출장소장 이동철△투자유치사업본부장 장철규△보건환경연구원장 최지용△국제협력실장 이주익△기획관 최광철△강원발전연구원 정책관 안병헌△비서실장 전용수△삼척시 부시장 유명호△영월군 부군수 최명서△자치행정국 김중호 ■경북도 ◇3급 승진 △문화관광체육국장 김상준△보건복지여성〃 김승태△도청이전추진본부장 직무대리 박대희◇실·국장급△투자유치본부장 김남일△환경해양산림국장 민병조△낙동강살리기사업단장 윤정길△행정지원국장 이진관△의회사무처장 이태암△EXPO사무〃 기준현△지방공무원교육원장 최태환△공보관 성기용△미래전략기획단장 최웅△정책기획관 박의식△의회사무처 입법정책관 안효종△〃 총무담당관 이두환◇부단체장△구미부시장 김충섭△상주〃 정만복△경산〃 정병윤△영양부군수 권오승△고령〃 권영동 ■전남도 ◇승진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양복완△건설방재국장 〃 윤진보△행정안전부 교육 윤광수◇전보△경제국장 박내영△관광문화〃 정인화△목포부시장 주동식△행정안전부 전출 김동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신삼식△해남군 전출 박태승△공로연수 이용정 ■한국문화재보호재단 △감사실장 박해수 ■한국전기안전공사 △홍보실장 이근재△미래전략〃 홍귀석△청사이전기획단장 김봉진◇처장△경영기획 박지현△사업관리 엄시호△안전관리 정찬호◇부장△총무 권순천△노무복지 이석구△인사기획 오인록△인사관리 현덕환△기술진단 김진태△재난안전 김이원△기술기준 김명수 ■한국가스공사 △기획본부장 제충호◇실장△감사 박오근△기획홍보 백승록△경영전략 김점수△중앙통제 김순재◇처장△기술지원 김병주△관로건설 박계선△총무관리 심규복◇지사장△모잠비크 방선혁◇사업단장△해외기지 김광수△해외배관 장진석◇지역본부장△강원 이종일△전북 조희석△경남 박규식◇단장△신사옥건설 진봉우 ■한국석유공사 ◇본부장 △미주 정창석△유럽아프리카 신유진◇사무소장△캐나다 강창구△나이지리아 백오규△베트남 장광훈◇처장△아시아사업 설창현△재무 손경락△유럽아프리카사업 한상근◇단장△시추운영 이준석◇지사장△평택 박성호△동해 황상철△서산 정병철△거제 안영모 ◇실장△홍보 김명훈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정광수 ■중앙일보 ◇상무 승진 △편집인 김교준△광고사업본부장 민병관◇보임△재무기획실장 박장희<광고사업본부>△사업담당 이종우△광고〃 마성호△뉴미디어〃 김춘식△사업담당 부국장 표재용△광고데스크 이용희◇승격 <편집제작부문>△국장 김진국△국장대우 배명복△부국장 노재현△부국장대우 이택희△부장 김광기 정형모 이정재 양영유<경영부문>△수석부장 이승환 이권재△부장 남주현 박영진 방규환 ■CBS <기획조정실>△정책기획부장 정병일△매체정책〃 양승진<경영본부>△총무부장 이종성△전략사업〃 유승우△교육문화센터 특임부장 조국준◇승진 <미디어본부>△보도국 경제부장 김선경△〃 문화체육부장 하근찬△TV제작국 편성부장 양승관△〃 외주특집부장 신석현 ■서울대병원 △간호본부장 송경자△내과간호과장 최완희 ■인제대 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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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법인세 최고세율 유지…과표는 500억→200억 확대

    여야는 27일 소득세·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그동안 논란이 됐던 ‘부자 증세’(버핏세)가 사실상 무산됐다. 대신 여야는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약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오전 조세소위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당초 정부는 소득세 최고세율(8800만원 이상)을 현행 35%에서 33%로 2% 포인트 낮추는 안을 제시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1억 5000만원 초과할 경우 과표를 신설해 40%의 세율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으며, 한나라당에서도 쇄신파를 중심으로 동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이날 조세소위에서는 정부의 ‘부자 감세’안을 철회하는 수준에서 절충이 이뤄졌다.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은 “감세 철회를 넘어 곧장 증세하는 것은 조세 정책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과표 구간을 어떻게 조정하느냐도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과표 구간 신설 또는 조정 문제가 내년 총선에서 여야 간 쟁점 공약으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법인세에 대해서도 정부는 과표 500억원 초과 기업에 대해 현행 법인세 최고세율인 22%를 유지하되, 과표 2억~500억원 기업에 대해서만 20%로 인하하자는 입장이었다. 반면 야당은 2억~500억원 기업은 22% 유지, 500억원 초과 기업은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조세소위에서는 법인세 최고세율 적용 과표를 ‘500억원 초과’에서 ‘200억원 초과’로 확대하기로 했다. ‘부분 증세’가 된 셈이다. 조세소위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은 기재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한편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법인세 최고세율 적용구간이 당초 정부 안보다 확대된 데 대해 “이 구간에 외국인 투자기업이 많이 있는데 일정 부분 정부안을 양보했다.”며 “200억~500억원 과표구간에 속한 기업들에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다.”며 아쉬워했다. 장세훈·전경하기자 shjang@seoul.co.kr
  • [Weekend inside] 한나라 지형변화의 또다른 뇌관 ‘버핏세’

    [Weekend inside] 한나라 지형변화의 또다른 뇌관 ‘버핏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6일 당내 소장파의 핵심인 김성식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지난 1일엔 김 의원이 박 전 대표가 주최한 고용·복지 세미나의 사회를 맡았다. 박 전 대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합의처리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 중인 정태근 의원을 찾아가기도 했다. 박 전 대표와 소장파가 부쩍 가까워졌음을 보여 주는 풍경들이다. 박 전 대표와 소장파는 이미 정책에 있어서 사실상 연대의 길을 걷고 있다. 둘 다 중도 강화를 염두에 두고 복지 정책에 방점을 찍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0~40대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라도 소장파의 도움이 필요하다. 소장파는 개혁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인물로 박 전 대표를 꼽는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버핏세’는 소장파와 박 전 대표의 향후 관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 ‘버핏세’는 미국의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이름을 딴 ‘부유층 대상 세금’을 말한다. 미국에선 주식 투자 이익에 대한 세율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부자 소득세 증세’로 통용된다. 정두언·김성식·정태근 등 소장파들은 고소득층에 한해 소득세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성식 의원은 18일 “과세표준 8800만원 이상의 소득세 최고구간이 생긴 지 15년이 됐고, 그 구간에 해당되는 납세자가 1만명에서 28만명으로 늘었다.”면서 “지금은 대기업 총수나 부장이 같은 세율을 적용받는 만큼 과표 1억 5000만원 이상을 신설해 이 구간 세율을 현행 35%에서 38%로 올리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법인세 인상은 한나라당 정체성이 걸린 문제인 만큼 추진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소득세 인상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는 물론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대다수는 부정적이다. 경제통인 이한구 의원은 “세금을 잘 내는 고소득층에게만 더 걷어 함께 나눠갖자는 발상은 위험하다.”면서 “내야 할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물리는 게 급하고, 투기성 자본에 과세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최고위원도 “추가 감세 철회도 어려웠는데, 곧바로 증세를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친박계 최다선(6선)인 홍사덕 의원은 부유층 소득세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와 이주영 정책위 의장까지도 “현행 35%도 높다.”며 증세를 반대하고 있어 소장파의 목적이 달성될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감세 철회 과정을 반추해 보면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당시에도 소장파 일부가 처음으로 감세 철회를 주장했을 때 청와대와 정부는 물론 당내 대다수가 “정권의 경제노선을 전면 부정하는 일”이라고 반대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소득세 감세는 철회할 수 있다고 운을 뗐고, 유승민 최고위원이 한 발 더 나아가 법인세 감세까지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철회론이 탄력을 받았다. 소득세 감세만 철회하자던 홍준표 대표는 당 대표가 되자 소득세·법인세 감세 동시 철회로 입장을 바꿨고, 결국 관철시켰다. 소장파의 한 의원은 “집권당으로서 무리한 증세를 추진할 수는 없지만 총선을 앞두고 당내 많은 의원들이 소득세 과표 구간과 세율이 조정돼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면서 “여론이 확산되면 박 전 대표나 홍 대표도 증세 문제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우리 어젠다인데” 민주당도 예산심의 ‘복지 총력’

    ‘보편적 복지’를 당론으로 잡은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 심의와 관련, 일자리·복지 예산을 양대 축으로 삼기로 했다. 정부가 요구한 특수활동비 수천억원을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무상급식 국고 지원액을 1조원 이상 확대하는 등 보편적 복지 예산을 정부안 대비 50%가량 증액시킬 방침이다. 민주당은 예산 편성에서 ▲일자리·민생 우선 ▲보편적 복지 ▲재정건전성 회복 ▲지방재정과 지역균형발전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등 다섯 가지 원칙을 세웠다. 일자리 예산은 올해보다 2조원(총 4.5조원) 늘려 20만개 이상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내년도 직접 재정 지원 일자리 증액 예산은 1375억원으로 불과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그친다는 것이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촉발된 서울시장 선거의 야권 승리에 힘입어 복지 예산에 대해서도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울 예정이다. 무상급식에 대한 국고 지원을 최소한 1조원 이상 확대하고, 기초노령연금을 현행 5%에서 10%까지 인상해 최소 6400억원(국비+지방비), 최대 1조원가량을 반영하게 할 계획이다. 또 대학생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을 신설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지원 예산도 확보하기로 했다.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온 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신용보증기금 등의 여유 재산 5000억원을 유지할 예정이다. 민간인 사찰 논란을 빚으며 ‘묻지 마 쌈짓돈’ 논란을 일으킨 특수활동비는 대폭 삭감하고, 소득세·법인세 등 부자 감세는 완전 철회하는 데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기정 의원은 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보편적 복지 예산은 5000억~6000억원 정도 늘릴 것이며, 정부가 대학의 자구 노력을 감안한 등록금 인하로는 부족하다고 보기에 고지서상 등록금이 절반으로 내려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야권 통합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논란 속에 민주당은 가급적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예산 심의 법정 기한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강 의원은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12월 말 전당대회도 있는 만큼 기한 내에 끝내자고 민주당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여야 모두 복지 증액에 관심이 있는 만큼 여야보다 정부와 국회가 부딪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용섭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자세가 중요하다.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여당도 합리적인 야당안은 받아들여야지 자기들 생각대로만 밀어붙인다면 국회는 파행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유층에 세금을 더 걷는 한나라당 내부의 ‘버핏세’ 도입 주장에 대해 이 대변인은 “말이 안 된다. 세목을 늘릴 생각 말고 기존 부자 감세 철회나 제대로 하라.”며 조세 정책의 일관성 부재를 꼬집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복지천국’ 스웨덴식 보편적 복지국가 핵심은

    복지정책의 쟁점은 수혜자가 아니라 부담자다. 결혼, 출산, 육아, 교육, 실업 등 삶에서 누구나 부딪히게 될 위험에 국가적 차원의 대응책을 마련하자는 데 뭐라 할 사람은 없다. 해서 반대론자들은 늘 부담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한다. 복지논쟁이 불붙으면서 이 부분도 비교적 상세히 거론되기 시작했다. 복지국가소사이어티가 최근 내놓은 ‘역동적 복지국가의 길’(도서출판 밈 펴냄)에서 주목되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이들이 복지국가를 좌파적 이념이 아니라 새로운 자본주의로 본다는 점이다. 좌파가 아니라는 점은 보편적 복지가 결국 자본가들에게도 이득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결혼, 육아, 실업 등에 대한 노동자들의 부담이 적어야 임금인상 압박이 줄고, 구조조정이 용이해진다. 역사적으로도 복지국가론은 우파보다 좌파들의 공격 대상이었다. 무크지 창간 형식이다. 2, 3, 4권을 내면서 지속적으로 ‘계몽’하겠다는 의미다. 또 한 가지는 복지국가소사이어티라는 단체 자체가 야권과 깊은 연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민주당이 내건 ‘증세 없는 복지’를 비판한다는 점이다. 정치인에게 증세 주장이란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와 같다. 그래서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 때문에 이들의 목표는 정치권 비판 그 자체라기보다, 증세 주장의 토양을 마련해주는 쪽에 초점을 맞췄다. 13편의 논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글은 정승일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연구위원의 글 ‘복지국가의 조세재정-역사에서 배운다’이다. 국민대 교수를 지낸 정 위원은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와 함께 베스트셀러 ‘쾌도난마 한국경제’를 쓰기도 했다. 복지재정 확충을 위한 증세라고 하면 흔히 부유세를 떠올린다. 고소득층에게 고도의 누진적 과세를 부과하자는 것이다. 정 위원은 한국적 상황에서 참고할 점은 있으나, 문제가 있는 방식이라고 본다. ‘복지의 전범’으로 꼽히는 스웨덴 사례를 예로 든다. 1930년대 사민당 집권기에 가장 먼저 추진된 정책 가운데 하나가 법인세 인하다.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권의 법인세 인하를 비판하는 사람들로서는 다소 뜻밖이다. 아울러 재분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부가가치세율이 한국은 10%, 스웨덴은 25%다. 그런데 스웨덴은 복지천국이다. 정 위원이 보기에 부유층에게 고액의 소득세를 매기는 행태는 정치적 불안정의 결과다. 실제 미국과 영국은 1929년 대공황 이후 개인소득세 최고세율을 80~90%대까지 높였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부자를 쥐어짜는 것이어서다. 대공황과 세계대전 와중이라 반대할 명분도 없다. 반면, 스웨덴은 최고세율이 47%를 넘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영국의 조세 수입 가운데 소득세와 법인세 비중은 40%에 그친 반면, 스웨덴은 1940년대부터 50%를 넘어섰다. 정 위원이 분석해 보니 미국, 영국은 급하게 세율을 올리는 데 따른 정치적 저항을 무마하기 위해 각종 공제제도와 감면제도를 마련했다. 명목상 최고세율은 치솟는데 조세 수입은 크게 늘지 않은 이유다. 반면 스웨덴은 세율을 높이지 않되 예외가 되는 구멍을 막았다. 예나 지금이나 인구의 대다수는 고소득층이 아니라 중·저소득층이다. 조금 적더라도 더 넓게 걷다 보니 더 많은 조세가 가능했다. 정치적 필요에 따라 등장한 고도의 누진적 과세는 정치적 변동에 따라 언제든 급격히 사라진다. 최고세율을 79%에서 33%로 대폭 깎아내린 미국 레이건 정권이 대표적 예다. 정 위원은 이런 비교작업을 통해 복지국가는 재분배에 역진적이라는 소비세 비중이 오히려 높고, 복지에 후진적인 나라들은 개인소득세와 법인세에 크게 의존한다는 역설적인 상황을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보편적 복지란 부자가 가진 것을 뺏어와 나눠 갖는 개념이 아니라, 낸 것을 다시 되돌려받는 개념이라고 말한다. 물론 소득에 따라 부담하는 세금의 차이는 있지만 이 차이는 좀 더 부드러워야 하고, 대신 감면·공제제도는 대폭 간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 위원은 “이렇게 해야 왜 내가 낸 돈으로 남들이 이득을 보느냐는 정치적 불만을 제압할 수 있고, 이는 복지정책 자체의 제도적 안정성에 기여한다.”고 지적한다. 보편적 복지를 위해서는 보편적 증세가, 다시 말해 “돈 많은 너희들이 세금 다 내라.”가 아니라 “돈 없는 나도 버는 만큼 세금을 내겠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여야 정치권 “추석민심 잡아라” 총력전

    여야 정치권 “추석민심 잡아라” 총력전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일 여야 지도부는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우세한 지지율을 보였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포기로 확인된 민심의 ‘정치 혐오증’을 달래고 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한편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의 발로로 해석된다. ●여야 ‘정치 혐오증’ 달래기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후 서울역에 모여 귀성길 인사를 했다. 주요 당직자들과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도부는 사흘 연속 당정 협의를 통해 소득세·법인세 등 추가 감세 중단 방안,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 비정규직 대책 등 서민정책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홍보했다.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담긴 정책 자료집을 의원들에게 배포해 연휴 동안 지역에서 충분히 당 정책을 ‘세일즈’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대표는 “여러분의 귀향 활동이 곧 추석 후 민심으로 나타난다.”며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독려했다. 특히 ‘안철수 돌풍’의 여파로 당이 혼란에 빠진 데 대해 “우리가 스스로 변화하고 개혁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네티즌들과도 소통하겠다며 30분간 직접 트위터를 통해 추석인사를 하고 정책을 설명하는 등 ‘트위터 토크대담’을 열기도 했다. 야권도 분주히 움직였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전단지 등을 나눠 주며 홍보전을 벌였다. 보선을 겨냥, 당 정책위는 ‘MB 정권의 말말말, 허구와 모순’이라는 책자를 배포했다. 고물가, 노사갈등 등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전날 추석맞이 방송 좌담회에서 나온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손 대표는 이 대통령이 “행정이나 일을 해 본 사람이 (서울시장) 하는 게 좋다.”고 말한 데 대해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인상을 주면 대통령 자리에 대한 국민의 존중이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靑 “총리 차출설 사실 무근”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여권에서 차출론이 나오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총리 차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조차 없다.”고 부인했다. 김 수석은 “국정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장 보선에 나갈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추석 민심 잡아라”

    “추석 민심 잡아라”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9일 여야 지도부는 민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쳤다. 우세한 지지율을 보였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포기로 확인된 민심의 ‘정치 혐오증’을 달래고 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한편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한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다짐의 발로로 해석된다. ●여야 ‘정치 혐오증’ 달래기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후 서울역에 모여 귀성길 인사를 했다. 주요 당직자들과 서울 지역 국회의원,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도부는 사흘 연속 당정 협의를 통해 소득세·법인세 등 추가 감세 중단 방안, 청년창업 활성화 대책, 비정규직 대책 등 서민정책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홍보했다. 앞서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는 이런 내용들이 담긴 정책 자료집을 의원들에게 배포해 연휴 동안 지역에서 충분히 당 정책을 ‘세일즈’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 대표는 “여러분의 귀향 활동이 곧 추석 후 민심으로 나타난다.”며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독려했다. 특히 ‘안철수 돌풍’의 여파로 당이 혼란에 빠진 데 대해 “우리가 스스로 변화하고 개혁하는 방향으로 나가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네티즌들과도 소통하겠다며 30분간 직접 트위터를 통해 추석인사를 하고 정책을 설명하는 등 ‘트위터 토크대담’을 열기도 했다. 야권도 분주히 움직였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전단지 등을 나눠 주며 홍보전을 벌였다. 보선을 겨냥, 당 정책위는 ‘MB 정권의 말말말, 허구와 모순’이라는 책자를 배포했다. 고물가, 노사갈등 등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전날 추석맞이 방송 좌담회에서 나온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맹비난했다. 손 대표는 이 대통령이 “행정이나 일을 해 본 사람이 (서울시장) 하는 게 좋다.”고 말한 데 대해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하는 인상을 주면 대통령 자리에 대한 국민의 존중이 훼손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靑 “총리 차출설 사실 무근” 이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여권에서 차출론이 나오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자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총리 차출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조차 없다.”고 부인했다. 김 수석은 “국정을 잘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시장 보선에 나갈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성수·강주리·허백윤기자 jurik@seoul.co.kr
  • [李대통령 추석맞이 대화] “남·북·러 가스관 생각보다 빨리 될 것”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외교안보 문제를 비롯, 물가·실업·복지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관련 주요 발언. ●남-북-러 가스관·남북정상회담·독도 북한이나 러시아의 잘못으로 가스공급이 끊길 경우 선박으로라도 같은 가격에 공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러시아와 얘기하고 있다. 북·러가 대화했고, 남·러가 대화했으니 어느 순간 3자가 합의하게 될 것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진전될 것이고 (이 사업은) 되기만 하면 아주 좋은 사업이다. 과거 정상회담이 두 번 있었지만 서해안 도발 등 국민들에게 도움되는 게 없다. 원칙적으로 (남북이) 정상적 관계로 오는 게 더 중요하다. 잘잘못을 서로 얘기하면서 진심을 보여야 한다. 정상회담을 한다면 정말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고 북한이 도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고, 그 기본 위에서 서로 협력해야 한다. 남북한이 평화와 번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정상회담을 얼마든지 하겠다. 독도는 일본 사람들도 알 만한 사람들은 양심상 한국 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억지로 (주장)하는데 싸울 게 있나. 독도는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다. 우리 땅에 대통령이 아니라 누구라도 갈 수 있다. 주인은 가만히 있는 것이다. ●감세·실업·물가 감세는 세계 모든 나라의 추세다. 외국기업이 한국에 투자해야 일자리를 만든다. 현시점에서 대기업의 법인세 감면은 유예하는 대신 중소기업 감세는 계획대로 낮추기로 했다. 경제정책은 헌법이 아니다. 적시에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달렸다. 세계경제가 정상되하면, 외국과 같은 조건에서 경쟁해야 한다. 중국, 타이완과 비교해 법인세는 우리가 제일 높고 인건비도 높다. 실업, 물가는 세계 공통적인 어려움이다. 대학 취직자의 30~40%는 학력을 낮추고 기술을 공부해서 다시 취직한다. 대학 가야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고교 출신 일자리 만들기는 성과가 나오고 있다. 솔직히 말해 물가를 제대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최선을 다하면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다. 물가인상률이 이달에 5%, 금년에 4%를 넘을 것이다.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유류값과 천재지변이다. (물량을) 비축하거나 관세를 줄여 물건이 들어올 수 있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고추값이다. 관세를 줄여 싼값으로 공급하는 등의 얘기를 하고 있다. 시장을 좀 늦게 보면 나을 것 같다. 기왕이면 마트, 백화점보다 재래시장을 갔으면 한다. ●균형재정·복지 이 정부 들어서 국가 부채가 3% 늘었다. 금년도까지는 마이너스 예산이 된다. 내년 선거에서 정치권이 하자는 대로 하면 60조~80조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아들 딸 세대에 가면 큰 부담이 된다. 오늘 내가 쓴 정책이 10년 후 다음 세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서도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사람도 정권을 잡으면 선별적 복지를 하게 될 것이다. 재벌총수 아들이나 가난한 집 아들을 어떻게 똑같이 하나. 총선·대선에서 오늘 당장 인기를 끌기 위해 내일을 걱정하지 않는 공약은 표를 얻지 못할 것이다. 국민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정치인들이 상당히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정리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균형재정 뒤 다시 감세 추진해야”

    “균형재정 뒤 다시 감세 추진해야”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8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균형재정 달성 뒤 다시 감세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재정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큰 부분에서 (당정이)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정책 불확실성을 계속 가져가서 기업이나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것은 책임 있는 모습이 아닌 것 같았다.”며 올해 세법개정에서 추가감세를 철회한 배경을 설명한 뒤 “2013년 균형재정이 달성되면 원래 기조대로 고소득층과 대기업에도 감세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어제) 이런 발표를 하면 19대 국회와 차기 정부가 결정할 사항인데 너무 주제 넘는다는 얘기가 나올 것 같고 감세기조가 바뀌지 않았다는 인상을 줄 것 같았다.”면서 “하지만 무엇보다 경쟁국 동향을 봤을 때는 (감세하는 것이) 맞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아직 한나라당과 조율이 끝나지 않은 법인세 중간세율 상한에 대해서는 “500억원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를 내년까지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는 제도로, 6월말 현재 공동주택 분야는 70개, 단독주택은 106개, 음식점 분야는 120개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무자료거래·차명계좌 이용 등 농축산물 유통 21명 세무조사

    국세청은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세금탈루 혐의가 높은 농·축·수산물 제조 및 유통업자와 대형음식점 업주 등 2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 김재웅 조사2과장은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각 지방청 ‘유통거래질서 분석전담팀’을 통해 정보를 수집·분석한 결과 서민생활 밀접 품목의 유통거래질서가 문란한 것으로 파악돼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는 농·축·수산물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이용해 무자료 거래 등을 일삼은 유통업체와 식자재 및 음식료품을 제조·가공하면서 거짓(세금)계산서의 수수 등을 통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업체 등이다. 농산물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편승해 과도하게 음식요금을 인상하면서도 현금매출분 수입금액 누락 등으로 세금을 탈루한 혐의의 대형음식점도 대상에 포함됐다. 국세청은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대상자와 연계된 전·후방 거래에 대한 동시조사를 실시하고 금융거래 현장확인 등을 통해 누락소득을 추적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무자료거래나 거짓(세금)계산서 수수 등 범칙행위가 확인되면 세금 추징은 물론 조세범처벌법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국세청이 파악한 농축수산물 유통업체와 대형음식점 등의 탈루 행위는 국가 전체적으로 세수 확보에 걸림돌이자 물가안정을 해치고 있다는 게 당국자의 인식이다. 어묵을 만들어 전국 도매상과 음식점에 판매하는 A업체 대표 김모씨는 무자료 거래와 차명계좌를 이용해 탈세하다 적발된 케이스다. 김씨는 친인척 명의의 위장업체인 반제품 가공공장을 차린 뒤 연육 등 원재료 25억원어치를 무자료로 매입해 본인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어묵을 만들어 왔다. 김씨는 법인세 등 40억원을 추징당했고 조세포탈범으로 고발됐다. 라면과 커피 등을 시중 슈퍼마켓과 재래시장에 판매하는 중간도매상 B업체는 라면대리점에서 싼 값에 라면을 사 무등록 중간도매상에 무자료 판매하고 매출자료를 맞추기 위해 거짓 세금계산서 50억원을 발행했다. 업체 대표 김모씨는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임직원 명의로 차명계좌 9개를 개설해 자금세탁을 거쳐 개인 용도로 돈을 쓴 혐의도 적발됐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31억원 법인세는 부당” 현대모비스 취소訴 승소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이인형)는 12일 현대모비스가 서울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법인세 31억 5000만원의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사이에 거래된 용역은 220㎞에 이르는 장거리 운송인데 이와 비교된 용역은 120㎞ 이내의 단거리 운송이라 형태가 다르다.”며 “세무서 측이 이를 토대로 ‘시가’를 산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모비스가 글로비스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로 용역의 매출 총이익률이 높아진 점, 부당한 지원 행위를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처분을 받게 된 점 등이 법인세를 부과한 실질적 이유로 보인다.”면서 “‘부당한 지원 행위’는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지 여부에 달린 것으로, 거래의 경제적 합리성과 시가를 판단 기준으로 하는 이 사건 쟁점과는 다른 차원이다.”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회사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비스와 부품 운송계약 등을 맺으며 2001년과 2003년 용역 대가를 이전 계약보다 각각 16%, 12.2% 인상해줬다. 이에 세무 당국은 ‘법인세법상 특수관계에 용역을 제공받으면서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용역 대가를 지급해 부당하게 조세를 감소시켰다.’면서 법인세를 부과했고, 현대모비스는 이를 취소해 달라며 지난해 11월 소송을 제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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