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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제조업 세감면 확대/연소득 1억이하법인 30%로 상향

    ◎개인은 5천만원까지… 내년1년 한시적용/기술·시설투자 공제액도 높여/대형세탁기·지프 특소세 낮추기로/재무부,세제개편안 수정 중소제조업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의 감면혜택이 당초 재무부의 세제개편안보다 확대돼 내년부터 적용되는 연소득 1억원 이하의 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율이 당초의 20%에서 30%로 높아진다.그러나 1억원 초과자는 20%의 세액공제가 그대로 유지된다.또 중소기업의 기술인력개발비와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에 세액공제도 커진다. 이와 함께 용량 6㎏이 넘는 대형세탁기에 20%,그 이하에 15%의 특별소비세를 물리려던 계획도 용량 구분없이 10%로 낮춰 똑같이 적용하기로 했다.현재는 소형에만 20%의 특소세를 물리고 있다.세율조정에 따라 대형세탁기의 소비자값은 54만5천원에서 60만3천원으로 오르나 소형은 43만8천원에서 40만원으로 내린다.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지프에 대한 특소세도 20%로 낮춰 차값(2천㏄ 초과) 상승폭이 당초 2백3만원에서 1백35만원으로 줄어든다. 재무부는 15일 당초 발표한 세제개편 내용 가운데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연장하는 내용의 수정안을 마련,이날 열린 경제차관회의에 올렸다. 수정안에 따르면 중소제조업에 대해 내년부터 소득금액에 상관없이 세액감면율을 20%로 똑같이 적용하려던 당초 개편안을 완화,내년 한해만 시행한 뒤 95년부터 당초 계획대로 감면폭을 줄이기로 했다.따라서 내년에는 법인사업자의 경우 연간소득 1억원 이하이면 감면율이 30%,이상이면 20%가 된다.개인사업자는 5천만원까지 30%,초과자는 20%를 감면해 준다.지금은 법인의 경우 1억원,개인사업자는 5천만원을 기준으로 40% 및 20%의 감면율을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게 돼있다.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인력 개발비의 세액공제도 늘려 이 부문의 지출증가분의 50% 또는 총지출액의 10%중에서 큰 금액을 선택토록 하는 제도를 지출증가분 50% 또는 총지출액의 15% 가운데서 선택하도록 바꾼다. 연구시험용 시설투자시 외국제품에 대한 세액공제는 투자액의 3%에서 5%로,일시상각시의 외산제품 공제율도 30%에서 50%로 높여 이중 큰 금액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 창업중소기업·농공단지입주기업·위탁영농회사에 대해 창업일과 입주일이 속한 연도와 그 후 5년동안 소득세를 50% 감면해주는 제도도 초기의 손실을 고려,기준시점을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는 연도로 바꾸기로 했다.창업중소기업에 부가가치통신업도 추가,소득공제를 해준다. 수출손실준비금·해외시장개척준비금·수출사업특별상각·해외사업손실준비금 등에 대한 조세감면 적용시한도 당초 95년 말에서 UR타결 시점을 고려,98년 말까지 연장한다. 토개공이 국민주택 건설용지를 건설업자에게 팔 때의 양도세 감면율도 당초보다 확대,5년 이상 보유한 땅은 50%,그 미만은 3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 김성진­유화열씨 구속/카지노 탈세 수사

    서울 워커힐카지노 거액탈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정홍원부장검사)는 9일 워커힐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 투자개발 김성진사장(63)이 법인세 등 85억여원을 탈세한 사실을 확인하고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혐의로 구속했다. ◎회계계장은 불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오림포스호텔 카지노 탈세사건을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9일 오림포스호텔 회장 유화열씨(65)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혐의로 구속하고 회계계장 함양섭씨(38)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 실명제 제도보완 지속돼야/박대근(정경문화포럼)

    금융실명제가 전격적으로 실시된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간다.그동안 두번이나 시행의 문턱에서 좌절되었기에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실명제를 맞이한 우리 국민들은 지난 한달동안 과연 어떤 경험을 했을까,아마도 실명제가 음성적인 자금을 가명으로 거래하며,세금을 포탈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은 사람들에게만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다. 우선 가명계좌를 가진 사람들 뿐 아니라 이미 실명으로 금융거래를 하고 있던 사람들도 실명을 확인하느라 장롱속에 넣어 두었던 통장을 들고 은행으로 증권회사로 돌아다녀야 했다.별 생각없이 부인의 이름으로 금융거래를 하던 사람들은 자신이 증여행위를 하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으며,금년초에 경기회복을 기대하며 주식이라도 사놓은 사람들은 역시 주식투자에는 손해를 볼 위험이 따른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았을 것이다.사채시장에서 어음할인의 길이 막힌 중소기업가는 직원의 월급을 마련하기 위해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했다.이제 우리는 실명제가 우리 경제의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여러가지 부작용을 유발시킬수도 있음을 인식하게 되었다.따라서 실명제를 통해 우리 경제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 부작용을 최소화활 수 있는 처방이 뒤따라야 한다.실명제의 실시로 인해 우려되는 가장 큰 부작용은 검은 돈이 제도금융권으로부터 이탈하여 부동산·골동품·서화등에 투자되거나 해외로 도피 또는 현금으로 퇴장함에 따라 자금시장이 경색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특히 사채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사채시장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의 부도사태마저 우려된다.이에따라 정부는 토지거래 허가제,자금출처조사등의 규제를 통해 자금의 이탈을 막는 한편 통화공급을 대폭 확대해 시중의 유동성 부족현상을 해결하려 했으며 이러한 노력은 당장은 어느정도 성공을 거둔듯이 보인다.그러나 이러한 조치들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행정규제가 장기적으로 실시될 경우 경제활동을 왜곡시키고 위축시킬 뿐이며,통화팽창이 지속될 경우 물가상승 압력만 높아질 뿐이다.또한 이들 조치로서 자금의 이탈을 막으려 하는 것은 마치 자갈 몇개로 시냇물의 흐름을 막아보자는 것과 같아서 언젠가는 틈새를 통해 빠져나가고 말 것이다.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이탈된 자금이 자발적으로 제도금융권으로 돌아와 산업자금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이를 위해서는 김이자유화와 김융자율화를 조속히 시행하여 제도금융권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하며,사채시장을 대신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해줄 신용금고의 증설을 허용해야 한다.또한 저리의 장기국채를 통해 일정 한도까지는 검은 돈이 어느정도의 비용을 치르면서 양성화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채권 매각대금은 우리 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사회간접자본의 재원으로 활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려봄직도 하다. 실명제의 실시로 인해 우려되는 또하나의 부작용은 금융자산과 금융거래의 파악이 용이해짐에 따라 국민의 조세부담이 가중된다는 것이다.특히 기존의 소득세·법인세·상속세·증여세·부가가치세등은 세원의 탈루가능성을 고려해 지나치게 고률로 책정되어 있는 만큼 금융실명제에 의해 모든 거래와 소득이 세원으로 포착될 경우 국민의 세금부담이 지나치게 높아져 경제활동 의욕을 저해하고,저축의욕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또한 실명제 실시에 따른 자금출처조사도 일반국민의 불안감과 경제활동위축의 원인이 되고있다.재무부장관과 국세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세무조사를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해도 세무조사 제외의 기준이 구체적으로 제도화되지 않는이상 국민의 불안은 계속될 것이며,이러한 불안은 소비심리와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경기침체를 장기화시킬 우려가 있다. 과거에 우리 경제에서 자행되어온 각종 불조이와 투기의 온상이었던 가명거래를 청산하기 위한 실명제 실시에 대해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러나 실명제는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고 성숙된 자본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일 뿐이며,여러가지 부작용도 가지고 있다.실명제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학계·재계·언론등으로부터의 비판과 제언은 이제 막 돋아나기 시작한 실명제의 싹을 아끼고 북돋아주려는 안타까운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정부는 이러한 소리를 실명제를 무력화시키려는 기득권세력의 반발만으로 해석해서는 안될 것이다.더구나 『더이상의 추가 보완대책은 없다』라는 식의 발언은 켤코 정부가 취할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된다.오히려 오랜 각고끝에 이 땅에 뿌리내리기 시작한 실명제가 훌륭하게 열매를 거둘수 있도록 국민의 중지를 모아 제도를 계속해서 보완하고 개선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 부가세 공제기준 확대/당정/연 매출 1억5천만원으로

    ◎배우자 상속세액도 상향 금융실명제로 세금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부가가치세를 감면해 주기로 한 영세기업과 상인의 연간 매출액 기준이 1억2천만원 미만에서 1억5천만원 미만으로 높아진다. 기업에 대한 접대비 가운데 손비로 인정하는 기준도 중소기업은 연간 매출액의 0.2%에서 0.3%로,일반 기업은 0.1%에서 0.15%로 각각 인상된다.상속세에 대한 배우자의 결혼연수별 공제한도액도 혼인연수 당 1천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높아진다. 민자당과 정부는 8일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대한 협의를 갖고 재무부가 마련한 개편안을 이같이 고치기로 확정했다.그러나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의 세율은 더 이상 내리지 않기로 했다. 부가세 과세 특례자가 일반 과세자로 전환될 경우 새로 적용되는 일반 과세액과 실명제 이전의 특례 세액과의 차액의 일정액을 경감해 주는(한계세액 공제) 대상이 되는 매출액이 높아짐으로써 기존 78만명의 일반 과세자 가운데 3만명의 세부담이 추가로 경감된다.따라서 당초 안에따라 혜택을 입는 58만명을 합치면 총 61만명(78%)의 세금부담이 가벼워지는 셈이다.추가 세금경감 효과는 2백50억∼3백억원으로 추정된다. 기업의 접대비는 중소기업의 경우 기초 가액 1천8백만원에다 자본금의 2%,그리고 매출액의 0.3%를 더한 금액을 손비로 인정받게 되며 일반 기업은 기초가액 6백만원에 자본금의 2%,매출액의 0.15%를 더한 금액을 손비로 처리할 수 있다.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의 공제한도가 높아짐에 따라 결혼한 지 30년이 된 배우자는 내년부터 기초공제액 1억원에 결혼연수의 공제액을 합쳐,세금을 내지 않는 상속금액이 기존 4억원에서 4억6천만원으로 늘어난다.
  • 5대도시 인접 30㎞미만 시·군/전화 자동세무상담 가능

    ◎이용방법을 알아보면…/전화번호부 등서 항목번호 우선 확인/312가지 궁금증 3분이내에 서비스/지방서도 시내통화요금내면 혜택 국세청은 국민의 세금에 관한 궁금증을 연중 무휴 하루 24시간 전화문의로 자동 응답해주는 전화자동 세무상담제도(Tax Response Service)의 실시 지역을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등 5대도시에서 5대도시 인접 30㎞미만 시·군지역으로 확대했다. 이에따라 이들 시·군 지역 사람들도 해당지역의 번호를 누른뒤 시내전화 요금을 내면 세금상담을 할 수 있게됐다. 예컨대 인천지역과 옹진군의 사람들이 서울로,김해시·군의 사람들은 부산으로 전화를 하면 시내통화요금을 내고 상담을 할 수 있다. TRS를 이용하려면 먼저 서울등 5대도시의 전화번호부(지난해 10월 발행된 서울 전화번호부의 경우 상호편 2백96페이지)나 「장터」등 지역생활 정보지에 게재된 안내광고를 이용,항목을 확인해야 한다.또 인근 세무서의 민원봉사실에 있는 팸플릿을 활용하면 된다. 하이텔·천리안·포스서브등 3개 PC통신망에 소개되는 TRS의 이용안내를 활용할 수도 있다.PC통신망의 국세청 세무정보중 「세정안내및 소식란」에도 항목이 들어있다. 자동세무상담을 하려면 버튼식(자동식)전화기를 사용해 해당지역 번호를 걸면된다.전화를 하면 「안녕하십니까.국세청에서 제공하는 자동세무상담 서비스입니다.원하시는 항목 번호를 눌러 주십시오」라는 안내 음성이 나온다. 이에따라 항목번호를 누르면 3분 이내에 상담이 이루어진다.설명도중 다른 항목을 원할 때는 「Ξ」버튼을 누르면 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살고 있는 사람이 「이사로 인한 1가구2주택의 양도소득세 과세문제」를 알아보려면 서울 지역의 번호(679­3200)를 누른뒤 안내음성이 끝나면 항목번호 317를 누르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자동 세무상담에는 소득세·토초세·법인세·상속세·증여세·부가가치세등 각종 세금에 걸친 모두 3백12가지의 세무 상담내용이 들어있다.문항별로는 양도·상속·증여세등 재산세와 관련된 것이 전체의 32%가 넘는 1백1개이며 부가세 68개,소득세 30개,법인세 24개,원천세 23개,토초세 21개,기타 45개등이다. 지난해 자동전화상담을 이용한 건수는 60만건이며 올 상반기동안은 27만건이었다.
  • 부가세 한계공제 1억5천만원/당정,오늘 세제개편 보완책 확정

    민자당과 정부는 8일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대한 협의를 갖고 재무부가 발표한 세율인하내용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측은 소득세와 법인세,상속·증여세의 세율을 추가로 내릴 경우 내년도 세출을 줄여야 하는 어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에 더 이상 세율을 인하하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당측이 제시한 부가가치세 한계세액공제제도의 공제대상을 현재의 매출액 1억2천만원미만보다 더 높이는 문제에 대해 정부는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금융실명제로 영세기업의 과표가 노출돼 세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1억5천만원미만으로 높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에 대한 10%의 교육세와 지프·초콜릿·설탕 등에 대한 특소세는 당초예정대로 내년부터 물리기로 했다. 추가로 세율을 내리지 않는 대신 징세행정을 개선,내달중 영세기업의 세원실태를 조사,표준소득률과 신고소득률을 낮춰 실질적으로 소득세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협의에서 세제개편안이 이같이 확정되면 오는 10일의 경제장관회의와 23일의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정기국회에 상정된다.
  • 영세상 세부담 3천억선 경감/한계세액공제 확대·표준소득률 하향

    ◎세율 추가인하는 않기로/당정 협의 정부와 민자당은 4일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도의 세수확보를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상속·증여세 등의 세율을 추가로 내리지는 않기로 했다.그러나 실명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상인들의 세부담을 더 덜어준다는데 대해서는 당정의 인식이 일치해 오는 8일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재무부에서 홍재형장관과 김용진세제실장,당에서 서상목제1정책조정실장,노인환재무위원장,나오연세제특위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당측은 영세 상인들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부가가치세 한계세액 공제기준을 현행 1억2천만원에서 1억8천만원으로 높이고 무기장 사업자에 적용되는 표준소득률을 낮출 것을 요구했다. 김종호 민자당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세율을 인하할 경우 세입이 줄어들고,이에 따라 세출도 함께 축소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균형예산을 편성하기 위해서는 세율을 더 낮추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당측의 세율 추가인하 요구 철회의사를 밝혔다. 서실장은 회의가 끝난 뒤 『내년도 세수에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영세 상인들의 세부담을 덜어주어야 할 필요성에는 양쪽이 인식을 같이 했으나 구체적인 방안에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실무협의를 계속해 오는 8일 당정협의에서 최종적인 보완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과세 특례자가 일반 과세자로 전환할 경우 추가 세액의 일정액을 경감해주는 한계세액 공제제도가 적용되는 연간 매출액 1억2천만원 미만을 1억5천만원이나 1억8천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경우 8백억∼1천6백억원의 세수감소를 메울 방안이 별도로 마련돼야 한다. 한편 국세청은 평균 10%인 1천6백개 업종에 대한 무기장 사업자의 표준소득률을 현행보다 평균 1∼2%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표준소득률이 적용되는 사업소득자는 93만명의 종합소득세 납세자 가운데 60만명이며 납세액은 2조원에 달한다.따라서 표준소득률을 1%포인트 내리면 납세자의 세부담은 2천억원이 줄어든다.
  • “소득·법인세 2%P 추가인하”

    ◎민자 추진/한계세액공제 1억8천만원으로/정부선 “더 못 내린다”… 6일 당정서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2일 여의도당사에서 당세제개혁특위(위원장 나오연)와 김용진재무부세제실장이 참석한 실무당정회의를 열고 소득세 법인세등의 세율인하폭을 확대하는 내용의 보완방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오는 6일 재무부와 다시 당정회의를 갖고 세법개정안에 대한 당정 단일안을 확정,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1일 발표된 재무부 세제개편안이 실명제등으로 늘어나는 국민들의 세부담을 덜어주는데 미흡하다며 법인세는 2%포인트,소득세는 최고세율을 기준으로 2%포인트를 각각 추가로 인하,법인세는 과세표준 1억원 초과분의 경우 현행 34%에서 30%로,소득세 최고세율은 50%에서 45%로 각각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 상속세의 경우 선진국의 경우처럼 배우자의 동등한 재산권을 보장하는 재산공유제를 도입하거나 배우자 상속공제액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측에 촉구했다. 민자당은영세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특례대상도 재무부안인 연간 1억2천만원미만(개인일반과세자)보다 6천만원 많은 1억8천만원미만으로 확대키로 했고 실명제로 비자금 조성이 어려워진 현실을 감안해 기업의 접대비한도 인상폭을 크게 늘리고 그 범위에 대기업도 포함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주세와 관련해선 서민들이 마시는 소주에 교육세 10%를 추가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않는 만큼 이를 철회하고 맥주의 경우에도 위스키와 마찬가지로 세율을 1백50%에서 1백20%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이밖에 특별소비세 신설에 대해 초콜릿 10% 부과방안은 철회하고 설탕청량음료에 대한 특소세도 아예 과세대상에서 제외하거나 세율을 대폭 인하토록 요구했다.
  • 민주서도 인하요구

    민주당은 2일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서민 가계와 중소기업의 조세부담 완화에 미흡하다고 보고 국회심의과정에서 근로소득세 법인세 특별소비세의 과감한 인하를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민주당은 또 세제개편안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교통세 환경세 출국세 숙박세등 목적세의 신설과 소주에 대한 목적세 부과가 예산의 방만한 운영과 조세체계상의 혼란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 철회를 요구키로 했다.
  • “상속·증여 배우자공제 2억은 돼야”/민자세제특위,정부에 촉구

    ◎소득세 최고세율은 45%로 인하 요구/봉급생활자 배려주장엔 소홀한 인상 민자당은 2일 여의도당사에서 김용진재무부세제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당세제개혁특위(위원장 나오연) 전체회의를 가졌다. 1일 상오 국회에서 가진 재무당정, 하오 서울 시내 C음식점에서 가진 비공식 고위당정에 이어 실명제에 따른 당정협의가 이틀새 3번이나 열린 것이다. 이날 세제개혁특위에서는 소득·법인·상속·증여세 세율인하와 영세상인등의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 범위확대,기업의 접대비 인정범위 확대등 이미 당측에서 정부에 촉구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부에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날 당에서는 나위원장과 정필근·최돈웅의원과 중앙상무위원 가운데 김웅길·박창규위원등이 참석했다. 민자당은 이러한 당의 입장을 오는 6일 열릴 재무당정에서 더 구체화해 전달하고 정부의 추가 세제개혁을 이끌어 낼 태세지만 당이 촉구하고 있는 상당 부분은 법인세·부가가치세 과세기준점·기업의 접대비등과 관련돼 있어 근로자나 일반 봉급생활자의 목소리는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다. 당에서는 정부가 소득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7%로 낮추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이 정도는 부족하고 45%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인세율도 34%,20%(과세표준 1억원 이하분)에서 32%와 18%로 낮췄으나 30%로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상속·증여세의 경우 배우자 공제를 1억원+(결혼연수×6백만원)에서 1억원+(〃×1천만원)으로 올렸으나 차제에 부부재산공유개념을 도입해 재산의 절반에 대해서 공제를 하거나 기초공제액을 2억까지 올릴 것을 요구했다. 또 세대생략 상속의 경우 세액의 20%를 할증키로 한 데 대해서도 반대의사를 전달했다. 당은 이날 세율인하와 함께 영세사업자의 세부담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과세특례자가 되는 매출액 규모를 연간 3천6백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올린 정부안은 현실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보고 이를 1억8천만원까지 끌어올릴 것을 요구했다. 민자당은 영세상인들의 과표현실화율이 20%선에 불과한데 과세특례자 기준점을 대폭 올리지 않고는 과표양성화가 어려울 것으로,즉 실명제의 조기정착이 안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접대비도 이날 회의의 메인 테마. 민자당은 중소기업 접대비 기초금액을 1천2백만원에서 1천8백만원으로 올리는 정도로는 불충분하며 이를 대폭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 비자금조성이 어려워진 대기업의 접대비도 현실화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그러나 접대비에 관해서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측이 강력 반발,조정에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부가가치세 환급기일을 현행 20일에서 10일로 단축하고 농공단지 입주업체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방안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민자당은 한의대생 집단유급문제와 달리 토초세라든가 실명제 보완대책 마련에는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당 주변에서는 당이 실명제 초기 김영삼대통령의 강력한 개혁드라이브를 의식,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다 최근 세율인하등 보완대책 마련을 대통령이 수용함에 따라 강력하게 의견 개진에 나서게 됐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기업체 대표 출신등 세제개혁특위위원들은 정부의 세제개혁안이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현실을 들어 강력히 주장했다. 「기업하는데 악착같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해 달라」,「세수를 내세워 세율인하에 인색하기 보다는 실명제 성공을 위해 실명제의 정신인 공평성과 납세자 권익보호측면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세제개편과 관련된 세법은 조세감면규제법,부가가치세법,국세기본법등 모두 13개로 오는 9월말까지 정기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자당의 강력한 주장으로 올해 세제 개편안은 1일 정부가 발표한 내용보다는 세금부담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크게 변모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정·재계주장 일축

    정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의 소득세율 등을 더 이상 내리지 않을 방침이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2일 정치권과 재계에서 세율인하폭을 더 넓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세율 조정폭은 내년도 예산의 세입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을 삭감하거나 재정적자 발생시 이를 국공채를 발행해 메우겠다는 합의가 없는한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세율을 더 내릴 수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
  • 재계,“세율 인하폭 확대를”/세제개편 반응

    ◎“한계세액공제 도입 환영”/전경련/제조업 감가상각 확충 필요/중기협/과세특례기준 조정했어야 세제개편안에 대해 재계는 1일 『정부가 법인세율을 2%포인트 인하하고 부가가치세제 완화조치를 취한것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계 관계자들은 전반적으로 개편안 내용이 당장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지만 정부가 기업을 도우려는 의지를 보였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기업활동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기업의 경우 법인세율 하락폭이 그간 희망해 왔던 4%포인트에 미치지 못한 것을 미흡한 점으로 지적했으며,특히 금융실명제로 충격을 받을 것이 우려되는 영세기업들은 『부가세율과 과세특례기준을 조정하지 않고 한계세액 공제제도만 도입한 것은 영세기업의 세부담 경감에 별 도움이 안된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현대,삼성,대우,럭키금성,선경 등 대기업 그룹들은 급격한 세율인하로 큰 폭의 세수감소가 있을 경우 그 부담이 다시 기업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는 현실적 여건을이해한다며 향후 점진적으로 세율을 인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조세부담의 완화수준은 미흡하며,제조업의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감가상각제도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또 기술·인력개발비의 경상지출분에 대한 세액공제 폐지방안은 재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인들도 부가가치세제와 관련,과세특례자가 일반과세자로 전환됨에 따라 늘어나는 세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한계세액공제 제도를 도입한 것은 환영하지만 실명제로 영세중소기업들의 과세자료가 드러나는 점을 고려할 때 법인·소득세율의 인하폭은 기대에 크게 미흡하다고 말했다.
  • 세제개편 좀더 과감했어야(사설)

    93년도 세제개편안은 금융실명제 조기정착을 위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광범위하게 손질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실명제가 실시되지 않았으면 그 개정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을 소득세와 상속·증여세,그리고 법인세 등의 세율인하를 비롯하여 13개 세법을 개편,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이번 세제개편안은 그 범위가 넓은 점과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을 위해 교통세를 신설하고 있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현행 세제는 상속·증여세 등 일부 세목에서 보듯이 지나치게 세율이 높아 과세자료의 양성화를 오히려 저해하는 사례마저 있다.금융거래에서 실명제가 실시되지 않아 예금을 이용한 위장·변칙 상속과 증여를 가려내기가 힘들자 이러한 누수현상을 감안하여 세율을 높게 책정해 놓고 있다.그 결과 세수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조세체계만 왜곡시킨 면이 있다. 금융실명제 실시로 그같은 변칙적이고 탈법적인 세금탈루현상이 원천적으로 봉쇄됨에 따라 세법의 왜곡현상을 시정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또한 각종 세율인하를 통해서 과세자료와 세원의 양성화를 촉진,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지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이번 세제개편안은 바로 실명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세제의 고유기능인 재정자금 확보라는 두가지 요건을 충족하려는 데 과녁을 맞춘 것이다. 그러나 실명제와 세수확보라는 두가지요건을 충족하려다 보니 세율인하가 미흡한 것 같다.금융실명제는 역사적인 일대개혁이다.이 개혁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두해 재정적자도 감내할 수 있다고 본다.재정적자를 중기채권으로 충당하거나 불요불급한 세출억제로 재정적자를 줄인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세율의 확대인하는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실명제의 가시적인 효과를 국민이 느낄 수 있도록 소득세 인하 폭을 개정안의 1∼3% 포인트에서 5%포인트 정도로 늘리고 법인세의 경우는 2% 포인트에서 3% 포인트로 과감히 확대하기를 우리는 제의한다.부가가치세는 개정안이 세율인하없이 한계세액공제제도만을 도입하고 있으나 세율을 2% 포인트 정도 내리고 한계세액공제한도는 줄이는 것이 조세체계면에서 합리적이다. 국고를 맡고 있는 재무부로서는 세수측면을 고려할 수밖에 없기때문에 세율인하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세제개편안은 앞으로 국회심의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다.향후 입법부의 심의과정에서는 세수보다는 금융실명제 정착에 비중을 높게 두어 세율인하를 비롯하여 각종 면세점과 공제제도의 조정,조세감면의 축소 등 세법에 대한 전반적인 개정이 있기를 기대한다.
  • 세재개편 주역 재무부 세제실장 김용진씨

    ◎“세부담 완화… 실명제 조기정착 유도”/정기국회에서 정부안 통과 낙관/「신경제 재원」·조세저항 함께 고려 『필요한 재정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세입기반을 확충하는데 중점을 두되 금융실명제의 시행에 따른 납세자의 부담을 고려,세부담을 전반적으로 완화했습니다』 81년이래 가장 대규모로 단행된 세제개편의 방향에 대해 실무책임을 맡았던 김용진 재무부세제실장은 1일 이같이 설명했다. 김실장은 올들어 토지초과이득세 보완작업·금융실명제실시·세제개편등 초대형작업을 연속한 탓인지 다소 지친 모습이었다.그는 정기국회에서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지만 실명화에 따른 과세노출이 어느정도 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안대로 통과될 것으로 낙관했다. ­과세자료의 양성화에 따른 납세자들의 불안감과 불만이 이번 세제개편으로 어느정도 해소될것으로 보는지. ▲실명제 실시에 따른 세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사업자나 기업에 대한 세부담을 경감함으로써 성실신고와 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유도하는데 이번 세제개편의 중점을 두었다.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부담을 올 하반기 거래분부터 경감해 주기위해 연간 매출액 1억2천만원 미만의 개인 일반과세자에 대해서는 내년1월 신고분부터 새로운 세금공제 혜택을 주도록 했다.또 소득세·법인세·상속·증여세의 세율을 전반적으로 내리고 각종 공제액도 상향 조정했다. ­조세부담률 상승으로 조세저항이 있을 것으로 보는가.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중소기업지원 등 신경제 5개년계획의 차질없는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조세수입을 매년 늘려나가는 것이 불가피하다.조세마찰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재정수입도 확보하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해 징세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양도소득세의 감면을 비롯,각종 비과세·감면제도를 전반적으로 축소하여 과세기반을 확대하는데 힘썼다.또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세금을 적게 내온 부문부터 많은 세금을 거둬 들이도록 했으며,실명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세법대로 세금을 납부해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율을 전반적으로 인하했다. ­이번 세제개편작업을 하면서 경기활성화 분야에는 어느정도배려를 했는지. ▲우리경제의 활력이 회복될 수 있도록 세제면에서 뒷받침했다.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의 투자재원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목적세인 교통세를 10년 한시세로 신설했다.
  • 내년도 세제개편 정부안 요지

    ◎양도세 감면한도 1억으로 축소/신용카드 매출액 공제 전업종 적용/손자·손녀 상속·증여세액 20% 할증/상속­증여세 누진율 최고 50­55%로 인하/위스키·럼 관세 96년부터 20%로 낮춰 재무부는 1일 올해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세제개편안의 주요내용을 간추린다. ▷실명제 세제보완◁ ▲세율 및 공제액조정을 통한 세부담 줄이기 ○소득세 세율인하 및 공제액조정=과세표준(소득액에서 기초공제등 각종 공제액을 뺀 금액)에 따른 소득세율은 다소 낮아진다.과세표준이 4백만원이하일 때는 5%로 같지만 8백만원까지는 현재의 10%에서 9%로,1천6백만원까지는 20%에서 18%로 부담이 줄어든다.또 3천2백만원까지는 27%,6천4백만원까지는 37%,6천4백만원초과는 47%로 각각 현재보다 3%포인트씩 낮아진다. ○상속세 및 증여세 누진세율완화=5단계의 상속세율은 변함이 없고 최고세율을 제외한 세율도 현재와 같지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세율기준을 다소 올렸다.상속세 10%를 현재의 2천만원이하에서 5천만원이하로,20%를 2억원까지에서 2억5천만원까지로 각각올렸다.상속세 30%의 기준은 현재의 2억∼5억원에서 2억5천만∼5억5천만원으로,40%의 기준은 5억∼10억원에서 5억5천만∼10억원으로 올렸다.10억원이상일 때 현재는 상속세가 55%이지만 50%로 낮아진다.증여세도 세율 15%를 적용받는 금액이 현재의 1천만원이하에서 2천만원이하로,25% 적용은 1천만∼9천만원에서 2천만∼1억5천만원으로 오른다.35%는 2억5천만원까지에서 3억원까지로,45%는 2억5천만∼5억원에서 3억∼5억원으로 오른다.5억원이상일 때의 증여세 세율은 60%에서 55%로 낮아진다. ▲중소제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경감=중소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올해말로 끝날 예정이었던 조세감면제도를 계속 적용받을 수 있게 한다.올해까지는 세액감면율이 20∼40%이지만 20%로 단일화된다.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부담경감 ○부가세 매입세액 공제요건완화=재화나 용역의 공급때 세금계산서를 받지 않아도 관계자료에 의해 거래사실이 확인되면 매입세액공제를 해준다. ○신용카드 세액공제대상확대=현재는 음식·숙박업·소매업·서비스업을 하는 사업자의신용카드에 의한 매출분에 대해 매출금액의 0.5%를 내야 할 부가세에서 공제해주고 있으나 모든 업종으로 확대한다. ▲기업경영여건 및 재무구조개선 ○초과유보소득 과세완화=현재 비상장 대법인은 법인세후 배당이 가능하지만 주주에게 배당하지 않고 사내에 유보시킨 금액의 40%를 공제한 나머지에 대해 15%의 세금(초과유보소득에 대한 법인세)을 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초과유보소득의 50%나 자본금의 10%중 큰 금액만큼 공제한뒤 15%의 세금을 내도록 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예컨대 주주에게 배당하지 않고 사내에 유보시킨 금액이 1백원일 때 현재는 60원에 세율 25%를 곱해 15원을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자본금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50원에 세율 15%를 곱한 7.5원만 내면된다. ○중간예납기간조정=법인세의 중간예납기간을 60일로 연장하고,중간예납때 내지 않은 세금을 현재는 납부기한이 지난때부터 20일내에 내야 하지만 30일로 연장해 기업의 자금부담을 줄인다. ○기업회계와 세무회계 차이조정=할부와 연불로 되어 있는 것을 할부판매로 통합한다.현재는 이자지급의무가 확정된 때 손비로 처리하지만 앞으로는 지급이자를 내야 할 때가 아니더라도 기간경과분은 비용으로 인정한다.부동산등 고정자산에 대한 임의평가제도를 없앤다. ○가산세완화=소득탈루혐의가 명백할 때 산출세액의 20%를 가산세로 내야 하는(중과소신고가산세) 것을 없애고 가산세는 10%(일반과소가산세)로 통합한다.액면가액 5백만원이하의 공모설립법인 및 장외등록법인 주식소유자의 이동상황은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가지급금 규제강화=차입금비율에 관계없이 업무와 관련없는 가지급금에 대한 차입금이자는 모두 손금에 넣지 않도록 해 기업자금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조세지원제도◁ ▲일반 조세지원의 축소 ○세액감면제도 축소=창업중소기업·농공단지입주기업·의료취약지역신설병원·위탁영농회사·사업전환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현재는 3년간 1백%,2년간 50% 줄여주는 것을 5년간 50% 감면으로 한다. ○증자소득공제제도 축소=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법인이 자본을 증가한 경우 중소기업은 증자금액의 12%까지 공제해주던 것을 일반기업처럼 10%로 한다. ▲양도소득세 비과세·감면 축소 ○공공사업용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축소=국가등 공공사업 시행자에게 공공사업용지로 처분하는 경우 50∼1백% 감면해주던 것을 30∼75%로 감면율을 줄인다.감면율은 5년이상 보유한 경우는 50%로(채권보상분은 75%),5년미만은 30%(채권보상분은 45%)로 줄어든다.토개공·주공·도시개발공사·농어촌진흥공사 또는 컨테이너부두공단등에 토지등을 양도하는 때도 지금은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앞으로는 양도세 감면혜택을 볼 수 없다. ○공공법인이 양도하는 토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대상축소=토개공·주공등이 공공사업시행자로 조성한 토지가 아닌 개별적인 필요로 갖고 있는 토지의 양도세 감면을 없앤다.토개공등이 공공사업시행자로 택지나 공단등을 조성해 양도하는 경우는 현재와 같이 50%의 감면혜택을 계속 본다. ○주택용지로 양도하는 토지에 대한 양도세 감면율축소=현재는 국민주택 건설용지로 주택건설등록업자가 기업에게 양도하는 경우50%를 감면받고 있으며,기숙사 건설용지로 기업이나 기숙사 운영사업자에게 양도후 기숙사 건축때 양도세를 전액 돌려주고 있으나 앞으로는 5년이상 보유일 때는 30% 감면으로,그외는 20% 감면으로 감면율이 줄어든다. ○주택을 신축해 분양하는 건설업자가 같은 단지 또는 동일건물내에 주택과 상가를 함께 지어 분양할 경우 상가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주택양도 차익에 대해서는 현재와 같이 양도세를 내지 않는다. ○양도세감면 종합한도액축소=개인의 양도세감면 종합한도액은 세액기준으로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줄인다.법인의 양도세감면액도 현재는 사업연도별로 양도세 산출세액의 70%를 한도로 하고 이 부분을 넘는 부분에 대해서만 과세하고 있지만 50%로 줄인다. ○농지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세감면범위축소=8년이상 재촌자경한 사람이 농지를 처분한 경우 양도세 감면종합한도를 적용받지 않고 전액세금을 내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때도 양도세 감면종합한도를 적용받는다.법인도 현재는 8년이상 경작한 농지를 처분하면 전액 비과세되지만 법인의 자경농지에 대한 양도세감면은 영농을 목적으로 하는 농업생산법인이나 영농조합법인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인상 및 범위축소 ○공공법인에 대한 세율조정=과세표준 3억원이하의 경우 세율을 18%로 1%포인트 높여 일반법인의 낮은 세율과 같게 한다. ▷상속·증여세제◁ ▲공익법인을 통한 우회적인 상속·증여규제 ○공익법인에 주식을 출연하는 경우 감면범위축소=의결권 주식의 면세범위를 주식발행법인 주식발행총액의 5%로 줄인다.내년부터 출연·취득하는 경우부터 적용한다.기존에 5%를 넘는 법인은 내년부터 새로이 얻는 주식에 대해 적용한다. ○공익법인의 특수관계자 이사취임 허용범위축소=공익법인의 출연자 및 그 친족등 특수관계자의 이사취임허용은 학술·장학·의료·사회복지법인은 이사인원의 20%로,학교법인은 40%로 줄인다.출연자 및 그 배우자·직계존비속의 경우 한 사람에 한해 이사취임을 허용한다.내넌부터 설립되는 공익법인부터 적용되며 기존법인은 1년간 경과조치후 개정규정을 적용받는다.○공익법인에 대한 주무관청과 국세청의 업무협조=주무관청은 법인 설립허가자료·재무검사결과등 과세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한다. ▲사전상속이나 변칙증여에 대한 과세강화 ○상속·증여세의 조세시효기간을 현재는 일반적인 경우는 5년으로 되어 있지만 이때도 무신고·허위신고 경우처럼 10년으로 늘린다. ○세대생략 상속·증여에 대한 할증세율 적용제도 신설=친족관계에 있는 피상속인과 상속인 또는 증여자와 수증자간에 2세대이상 차이가 있는 때는 일반 상속·증여때의 세액에 20%를 추가해 할아버지가 1세대를 넘어 손자에게 직접 상속·증여함으로써 아들이 부담해야 할 상속·증여세를 내지 않으려는 것을 막는다. ○명의신탁에 대한 증여세 과세때 회피목적이 되는 조세의 범위=명의신탁으로 증여세대상이 되는 조세회피의 범위를 상속·증여세를 내지 않으려는 경우는 물론 소득세·법인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 다른 세금을 회피할 목적인 경우도 분명히 한다. ○특수관계 없는 사람에게 신주 인수권을 싼 가격으로 배정할 경우도 증여세를 물린다. ○상속세 공시대상이 되는 고액상속자범위를 현재는 신고된 상속재산가액이 50억원이상으로 조세회피가능성이 높은 경우로 되어 있지만 30억원이상으로 늘린다. ▷소비세제 개선 ▲특수소비세 ○사치성 서비스업에 대한 과세강화=투전기 설치장소에 대한 입장세는 현재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오른다.카지노의 경우 한국사람은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오르지만 현재 외국인만 출입이 허용되므로 현단계에서 실익은 없다. ○무허가면세제도중 일부폐지=국가원수 및 그 가족이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면제제도가 폐지된다. ▲주세 ○혼합위스키의 주세는 현행 80%에서 내년부터는 1백%로,현재 30%인 위스키의 관세는 96년부터는 20%로 낮아진다.럼·진·보드카·리큐르·기타브랜디의 관세는 현재는 40%이지만 내년부터는 30%로,96년부터는 20%로 각각 낮아진다.내년 1월의 청주 수입개방에 따라 알코올 도수 25도미만인 기타주류의 세율이 50%에서 70%로 높아진다. ○탁·약주 공급구역제한폐지=주조기술과 수송수단의 발달로 제품의 보존성이 향상되었으므로 현재 탁주의 경우 소재지지역의 시·군으로,약주의 경우 소재지지역의 도로 되어 있는 공급구역제한을 없앤다.
  • 세율 인하폭 확대키로/당정 합의/“감세 기대 못따라…6일 재조정”

    정부와 민자당은 1일 하오 재무관련 비공식 고위당정접촉을 갖고 정부가 이날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따른 근로소득세등의 세율인하폭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수용,조만간 추가 인하조치를 취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당정은 오는 6일 공식 당정회의를 갖는 등 공식,비공식 협의를 통해 정기국회가 개회되는 10일 이전까지 근로소득세를 포함,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등에 대한 세율의 추가 인하폭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당정은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이날 접촉에서 금융실명제 실시에 맞춰 발표한 재무부의 세제개편안이 세부담 경감 기대에 못미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정부측에서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 홍재형재무부장관 김철수상공부장관이,당측에서 김종호정책위의장 서상목제1정조실장 나오연당세제개혁위원장 김채겸국회경과위 간사가,청와대측에서 박재윤경제수석이 각각 참석했다. 이날 접촉에서 당 관계자들은 정부측이 내년도 세수에 대한 예측의 어려움을 이유로 세율 인하폭을 당초 계획보다 작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이의를 제기,정부측 참석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4인 가족 기준으로 5백50만원에서 5백87만원으로 인상된 근로소득세 면세점이 보다 높아지고 근로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등의 세율도 상당수준 인하될 전망이다. 한 참석자는 이와 관련,『당정간에 세율의 인하폭을 더 낮춰야 한다는데는 이견이 없었다』면서 『다만 내년도 세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추가 인하폭의 정도를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을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정은 이날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에 앞서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의견을 교환했으나 세율인하폭을 둘러싼 이견으로 논란을 벌였다.
  • “신경제 조세”… 국회심의 진통예상/13개 세법개편안에 담긴뜻

    ◎실명제로 넓어진 세원 부담완화 역점/비과세 대상·폭은 줄여 조세형평 유지/세율조정 불공평… 근로자 실질소득 되레 줄듯 재무부가 1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은 무엇보다 신경제 5개년 계획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각종정책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재원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당정협의와 부처간의 이견조정은 물론 국회에서의 심의절차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기까지에는 소득세율의 소폭 인하에 따른 반발이 많아 적지않은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정부가 재정의 수입원을 궁극적으로 1천1백50만 근로자의 과세에서 찾고있어 이번의 소득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근로자의 실익이 적기 때문이다. 이미 LNG 특소세의 신설과 농·축산업에 대한 감면축소를 민자당이 반대하고 나섰으며 탁·약주에 대한 시도 판매지역 철폐문제는 벌써 백지화된 상태다. 이번 개편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갈수록 늘어나는 재정수요를 뒷받침할 재원확보와 금융실명제의 실시에 따른 세부담 완화,그리고 각종 비과세·감면폭을 줄여 조세의 형평을 꾀함으로써조세행정의 「세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지난 88년과 90년에 이어 이번에 무려 12개 법을 고치고 교통세법을 신설하는등 대폭적인 손질을 가했다.특히 부가가치세법을 제정이후 17년만에 손댄 것이 좋은 예다. 재무부는 내년도 예산을 뒷받침할 조세기반이 금융실명제 실시로 넓어짐에 따라 올해보다 세수가 1조원 정도 늘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근로소득세가 세율의 1∼3%포인트 인하로 4천억원,부가세가 영세기업에 대한 한계세액 공제 등으로 1천1백억원 가량 각각 줄어드는 반면 양도세가 1천2백억원,유류세가 1조2천억원 늘 것으로 추산하는 등 세원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원으로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투자하고 정책금융에 의존해 온 중소기업,농·수·축산업은 물론 기술개발 등 전략적인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조세의 형평을 꾀하기 위해 그동안 각종세금을 비과세하거나 감면해온 대상과 세율을 대폭 낮추었다.예컨대 지금까지 8년 이상의 자경농지에 대해 물리지 않던 양도세를 세액 1억원까지만 면제해주고 그 이상은 부과키로 했으며 주택업자가 분양하는 상가에 대해서도 양도세를 매기기로 했다. 특히 최근 이모 전국회의원의 사례에서 보듯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직접 상속·증여할 때는 세액의 20%를 할증하고 조세시효도 10년으로 늘려 세금없는 부의 탈법·변칙적인 상속·증여에 대한 과세를 강화했다. 실명제로 높아진 세원포착률과 넓어진 세원확보로 정부가 신경을 쓴 것은 바로 근로소득자와 영세상인,중소기업의 세율인하 및 각종 공제액의 인하조치였다. 그러나 이번 세제개편의 핵심인 소득세·법인세율의 인하를 놓고 이날 열린 세발심에서 대다수의 위원들이 반발을 보인 것처럼 일반근로자의 세부담은 예상만큼 덜어지지 않았고 더 증가할 판이다.정부가 소득세의 인하를 막판에 끼워넣는 성의를 보였으나 세율조정의 불공평으로 실질소득이 오히려 감소하는 셈이 됐다.단적인 예로 월급여 1백50만원의 근로소득자가 자가운전을 할 경우 연간 경감받는 소득세는 10만8천원이지만 1백ℓ의 휘발유세 추가부담액은12만9천6백원이고 여기에 도시가스 사용료를 합하면,굳이 물가요인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최소 2만5천원의 실질소득 감소를 가져온다는 얘기다. 과표를 낮추거나 고액소득자의 세금 탈루,불법상속·증여 등을 막아 세금을 더 거두는 것보다 유리지갑인 봉급생활자의 주머니를 터는 쉬운 방법을 택했다는 지적이다.근로자를 결국 「봉」으로 삼는 세정 방향 때문에 지나치게 높은 특소세율의 인하 내지는 소득세율의 추가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정부가 고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근소세/면세점/37만원 올라 587만원(4인가족기준)

    ◎정부,세제개편안 발표/내년부터 소득세 최고 3%P 인하/법인세도 2%P 내려/휘발유·경유세는 11∼14%P 올려 내년부터 소득세가 현행보다 평균 1∼3% 포인트 내린다. 근로자 4인가족 기준 소득세 면세점이 5백50만원에서 5백87만원으로,사업자는 2백10만원에서 2백22만원으로 높아진다. 법인세도 현행보다 2%포인트 인하된다.특히 연간 매출액 1억원이하의 중소 제조업체는 이같은 법인세 인하에다 추가로 20%의 세액감면혜택을 계속 입게돼 세부담이 14.4%나 줄어든다. 또 현행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목적세인 교통세(가칭)로 흡수되고 세율도 10∼41%포인트 인상돼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투자재원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실명제 실시에 따른 소득세·법인세등 세부담의 증가에 비해 세율 인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근로자·재계·정계등에서 나오고 있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소 조정이 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1일 신경제5개년 계획과 금융실명제 실시에 따른 납세자의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은 세율조정을 내용으로 한 소득세법·법인세법등 13개 법안의 올해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 개편안을 이날 당정협의와 세제발전심의위원회의 토론에 부친데 이어 오는 23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정기국회에 상정,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6단계 소득계층별로 돼있는 5∼50%의 소득세율을 각 계층별로 1∼3%씩 인하했다.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해 기초공제액을 연간 60만원에서 72만원으로,근로소득 공제액을 20만원 인상한 2백70만∼6백20만원으로 높였다.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초과근무 수당의 비과세액을 연간 1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올렸다.그러나 조세의 공평성을 높이기 위해 근로소득세의 납세자 비중이 전체 근로자의 46%에서 47∼47.5%로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월평균 급여가 50만원인 근로자의 세부담은 연간 1만8백원,1백만원인 근로자는 2만4천원,1백50만원인 근로자는 10만8천원이 줄어든다. 법인세도 과세액 1억원을 기준으로 20,34%의 세율을 2%포인트씩 낮추었다.이에 따라 연간 과표가 1억원인 기업의 법인세 경감액은 연간 2백만원,10억인 기업은 2천만원의 부담이 줄게된다. 영세기업의 지원을 위해 부가가치세의 면세점을 연간 4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높이고 손비처리되는 중소기업의 월평균 접대비 한도도 1백85만원에서 2백35만원으로 올렸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최고세율은 각각 5%포인트 내려 50%와 55%로 낮추었으며 상속세의 기초공제액을 6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높이는 한편 배우자간의 상속공제액(결혼30년기준)을 2억8천만원에서 4억원,증여공제액을 4천5백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밖에 양도소득세의 종합감면한도를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축소하고 장례비에 대한 상속세 공제한도를 2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높였다. 유류에 대한 특별소비세는 교통세 신설로 그동안 비과세되던 등유와 도시가스(LNG)에 10%의 특소세가 부과되고 휘발유가 1백9%에서 1백50%,경유가 9%에서 20%로 크게 높아져 국민들의 간접세 부담이 많이 늘어나게 됐다. 액화석유가스(LPG)는 2%포인트 오른 10%를 매기기로 했다. 특소세 부과대상중 그동안 6㎏ 이하의 소형에만 20%를 물려온 세탁기의세율을 소형에는 15%,대형에는 20%를 매기며 VTR은 25%에서 20%로,지프차는 10%에서 25%로 조정했다.비과세하던 초콜릿에 10%,잔디깎기기계에는 15%를 부과하는 반면 볼링용품은 60%에서 25%로 낮추었다. 재무부는 이번 세제개편에 따라 내년에 1조원 정도의 세수증대가 이뤄져 조세부담률이 지난 92년의 19.4%에서 20%이상으로 늘어나 신경제 5개년계획의 내년목표인 20.2%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10월 경제대란설/실명제 반대세력이 유포한 허구

    ◎「10조 일제인출」 진짜라도 “무영향”/금융권수신 2백10조… 여유 충분/거액 해외유출·실물투기도 불가능 금융실명제에 조직적으로 반발하는 세력이 있다.지난번 화폐교환설을 유포시킨데 이어 최근엔 「10월 대란설」을 퍼뜨리며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항간에 떠도는 대란설의 개요는 이렇다.「10월13일 상오 9시30분.은행 증권 단자사 등 전 금융기관에서 현금 인출사태가 벌어진다.실명전환 신고기간인 8월12일부터 10월12일까지 가·차명계좌를 실명으로 전환한 사채업자 등 검은 돈의 임자들이 10조원을 웃도는 금액을 한꺼번에 인출,금융권을 혼란에 빠뜨린다.증시에서는 투매사태가 벌어지고 은행은 지불불능의 상태에 직면한다.정부는 발권력을 동원,통화를 늘려 일시적으로 사태를 해결하지만 엄청난 인플레가 뒤따른다.정부는 후속조치로 화폐개혁이란 극약처방을 단행,경제가 혼란에 빠진다」. 모든 루머가 그렇듯 대란설의 시나리오 역시 요즘의 상황 여건을 그럴싸하게 엮어 각색했다.기본 가정은 실명제에 반대하는 세력이 조직적으로 정부정책에 타격을 가한다는 것이다. 실명제 이틀 후인 지난 14일 명동 사채시장에선 사채업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는 설이 나돌았다.기습적으로 단행된 실명제의 장벽을 뚫기 위해 집단행동을 취하기로 결의했다는 내용이다.구체적 행동지침까지 마련했다는 얘기에 이어 나온 것이 대란설이다. 대란설의 골격은 ▲10월이 1년중 기업의 자금수요가 가장 많고(법인세 부가가치세 납부) ▲추석자금으로 방출됐던 돈이 다시 흡수되는 시기이며 ▲기업 어음이 추석을 넘겨 집중적으로 도래하기 때문에 자금고갈 현상이 벌어진다.따라서 이때 거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면 금융권을 공황의 상태로 만들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3류소설도 이보다는 논리가 정연할 것』이라며 한마디로 일축한다.검은 돈이 일시에 빠져나간다 해서 금융권이 혼란에 직면한다는 추론은 『통화를 전혀 모르는 말』이라고 반박한다. 금융권의 수신고는 현재 약 2백10조원인데 이중 10조원이 인출된다고 해서 지급불능의 상태가 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또 설사 그렇게 된다 해도한국은행이 통화량을 늘리면 간단히 해결된다는 것이다.빠져나간 돈이 갈 곳은 장롱,금융기관,해외도피,실물투기 등 4곳 뿐이다.장롱으로 들어가면 「휴지」와 다름없어 통화증발 요인이 되지 않고,금융기관으로 들어오면 그만큼 환수하면 되며,소액이라면 몰라도 거액의 해외유출은 불가능하고 부동산 등 실물로 빠지는 것은 파악하기 쉽다는 것이다. 또 실명전환율이 높아지는 현상(은행의 경우 약 39%선)이 대란의 신호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보름간 은행에서만 4만여개였으며,이들 대부분은 기왕의 실명계좌였고 그나마 그것도 소액』이라며 『큰손이 대부분인 단자나 증권은 여전히 꿈쩍도 안 하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재계 인사들은 대란설의 가장 큰 허구는 10월12일까지는 3천만원 이상을 인출할 경우 국세청에 통보되기 때문에 인출하지 않고,실명전환 기간 이후에 모두 인출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고액 인출자의 자료는 언제나 금융기관에 남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13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얘기이다. 결국 항간의 루머는 검은 돈의 전주들이 소문을 조작,실명제의 퇴로를 열어 보려는 얄팍한 술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 부정방지 제도화 주력/중기접대비 손비인정 확대/정부,실명제 설명회

    황인성국무총리는 27일 대전과 충남 천안을 잇따라 방문,지역기관장과 각계인사,주민대표등을 대상으로 금융실명제 실시등에 관한 국정설명회를 가졌다. 황총리는 이날 상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정부는 부정부패척결작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금융실명제를 통해 과거청산보다 제도적으로 부정을 방지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홍재형재무부장관은 『연간매출액 3천6백만원 이하의 면세사업자가 금융실명제로 일반사업자가 될 경우 세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매출액 1억2천만원까지는 세율을 조정해 부담을 가급적 줄이겠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의 접대비를 올리고 근로소득세와 법인세 증여세 상속세의 세율을 모두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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