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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력 더해가는 인수위 활동

    ◎하루종일 업무보고·당관계자 격려 이어져/새정부 개혁방향 제시 등 새모델 창출 다짐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가 활동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정부기관의 업무보고가 계속된 5일 삼청동 인수위 건물에는 상오 일찍부터 공무원들이 수 십명씩 복도에 줄을 선채 업무보고 차례를 기다렸다.당 관계자들의 격려성 방문도 이어졌다. 특히 김당선자가 인수위 활동 이후 처음으로 이날 하오 인수위 집무실에 들러 인수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례적으로 인수위 집무실에서 당선자측 비상경제대책위원들로부터 업무추진현황을 보고받기도 했다.김당선자는 6일 하오 전체 인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날 대통령비서실과 공정거래위,국세청,교육부 등 24개 정부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했다.대통령비서실에 대해 이틀째 업무보고를 받은 정무분과위는 김용태 청와대비서실장과 해당 수석비서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민감한 정치사안에 대한 비서실의 개입 여부와 대통령 친인척관리의 효율적 방안,당선자 취임후 우선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았다. 경제1분과위는 국세청의 업무보고에서 변호사와 의사 등 고액 개인사업자의 과세표준을 상향조정하는 방안과 정치자금 조달과정의 법인세 포탈 근절방안 등을 따졌다.금융실명제와 관련,실명전환 건수와 금액,5천만원 이상 자금출처조사 현황 등에 대한 자료를 추가 요청했다.98년 추경예산 편성과 관련한 세제조정 문제도 논의됐다. 사회문화분과위는 교육부 업무보고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불법·탈법 과외 근절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한편 이위원장은 하오 한국개발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교육개발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25개 정부출연기관장들을 불러 문제점을 청취하고 개선대책을 논의했다.이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두 차례의 정권 인수인계 작업은 정부 업무의 연속성에만 주안점을 뒀기때문에 참고할만한 자료가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앞으로는 여야의 교체가 빈번하게 이뤄질 것이므로 이번 첫번째 인수인계 기록이 역사적인 모델인 동시에 전인미답의 신경지를개척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위원장은 일부 언론의 정부출연기관 통폐합 보도와 관련,“전혀 우리 뜻과는 다르다”며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의견을 듣고자 하는 자리”라고 해명,참석 기관장들을 다독였다.비공개 회의에서 참석 기관장들은 “그동안 비체계적이었던 개혁의 방향을 인수위라는 공적 조직을 통해 분명하게 제시해 달라”고 당부한뒤 오는 15일까지 차기정부의 우선 정책과제 선정을 위한 연구보고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이위원장이 회의직후 밝혔다.
  • 감원 대신 근로시간 단축하면 임금 지원/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초등학교 서울형 평가방식 전학년으로 확대/지하 역사·상가 오염도 7개 항목 측정 의무화 ○실업 급여 대상 늘려 ▷노동◁ ▲고용보험 적용범위 확대=실업급여 지급대상 사업장은 30인 이상에서 10인 이상으로,고용안정 및 능력개발사업의 적용대상 사업장은 70인 이상에서 50인 이상으로 확대된다. ▲휴업수당 지원금=비지정업종 사업주에게도 휴업수당의 4분의 1∼5분의 1을 지원한다. ▲직업전환훈련 지원금=현행 지정업종·비지정업종의 구분을 없애고 직업전환훈련을 실시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 훈련비 전액과 지급된 임금의 2분의 1∼3분의 1을 지원한다. ▲근로시간단축 지원금=사업규모의 축소·폐지·전환 등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근로시간 단축을 통해 인원감축을 방지하면 근로시간 단축 전 임금의 20분의 1∼30분의 1을 지원한다. ▲장기실직자 채용장려금=1년 이상 실직자 또는 6개월 이상 실직한 55세 이상 노령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임금의 3분의 1∼4분의 1을 지원한다. ▲기능대학 졸업자 학위수여=기능대학 다기능기술자과정 졸업생에게 전문학사와 동등한 산업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시행=건 일용근로자들에게 퇴직 후 생계보장 위해 퇴직공제금을 지급한다. ▲산재보험 적용확대=산업현장 실습이나 직업훈련생에 대해서도 산재보험 적용한다. ○버스 매연 규제 강화 ▷환경◁ ▲대기=1월1일부터 소형화물자동차의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기존 4만㎞에서 6만㎞로 늘어난다. 지프 및 8인승 이하 승합차는 일산화탄소의 허용기준이기존 ㎞당 6.21g에서 1.5g으로,시내버스의 매연 허용기준은 종전 35%에서 25%로 낮아지는 등 제작차 및 운행차의 배출허용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모든 지하역사와 2천㎡ 이상의 지하상가 등 지하생활공간을 대상으로 이산화황 등 7개 항목의 공기질 측정이 의무화된다.7월1일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이 1.0% 이하의 저황중유를,40개 주요 도시는 0.5% 이하의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수질·상수도=3월1일부터 모든 신축 건축물 및 주택에 절수형 변기의 설치가 의무화된다. 상반기중 수도용 아연도 강관의 사용이 금지된다.1월부터 정수기 제조업·수입판매 신고제도가 도입된다. ▲폐기물분야=1월부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사업장이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바닥면적 30평 이상 음식점 등으로 확대된다. 1월부터 가전제품 포장용 합성수지재질 완충제를 10% 이상 의무적으로 감량해야 한다. ○전문대 명칭 자율화 ▷교육◁ ▲서술형 성적평가방식 적용 확대=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적용된 서술형 성적평가방식이 전학년으로 확대된다.초등학교 성적표에서 ‘수·우·미·영·가’라는 학습성취도 평가가 완전히 사라지는 대신 매단원이 끝날 때마다 교사가 학생들의 학습진도 및 발달상황을 점검,문장으로 기술하는 평가방식이 도입된다. ▲학습준비물 제공=초등학생에게 기초학용품을 제외한 학습준비물을 학교에서 지급한다.물건 아껴쓰기와 자원재활용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전문대학 명칭 변경=설립목적과 특성을 반영하는 범위안에서 자율화된다.따라서 전문대는 ○○공업대 ○○정보대 등과 같이 명칭을 바꿀 수 있다. ○여권 발급지 2곳 확대 ▷서울시◁▲내부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4월 하월곡동∼마장교간 3.5㎞,12월 중 홍은동∼하월곡동 10.1㎞ 개통 등으로 순환고속도로시대 개막.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시내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6월 중 일부 시내버스에 배차간격 및 정시성을 확인할 수 있는 타코메타 설치.하반기부터 모든 시내버스로 확대. ▲여권발급기관 2곳 확대=종로 노원 영등포 서초구청에서만 여권을 발급하던 것을 상반기 중에 동대문·강남구청 추가 발급. ▲주 정차 위반 단속=1월 1일부터 구청별로 서로 다른 주 정차 단속예고제(5·10분) 폐지.불도저 지게차 등의 주 정차 위반도 과태료 부과 및 견인. ▲대중목욕탕 휴일제 실시=그동안 주 1회,격주,연중무휴 등으로 자율화된 대중목욕탕 휴일제를 주 1회,구청장이 지정하는 요일에 실시.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대기오염의 주범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자치구 별로 월 4회 실시하던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2월부터 매주 화요일(우천시 또는 공휴일인 경우 순연)에 실시. ▲단독주택 지역의 재활용품 ‘대면수거체계’ 확대=재활용품의 선별작업 등에 따른 예산안비를 줄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재활용품을 차량에 싣는 ‘대면수거체계’로 전환.현재 시행중인 강북·도봉·마포·강서구청 이외에 용산·성동·노원·은행·양천·금천·구로·영등포구 추가 ○차 검사 유효기간 연장 ▷교통◁ ▲렌터카 요금 자율화=렌터카 요금을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했으나 새해부터는 사업자가 요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시외버스 승차권 판매제도 개선=직접 시외버스터미널에 가지 않더라도 은행이나 우체국 등에서 손쉽게 시외버스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버스운송질서 개선=버스가 정류소에 서지 않고 그냥 지나치거나 문을 닫지 않은 채 운행하는 등 운송질서 문란행위를 하면 운전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연장=자가용 승용차의 최초 검사 주기가 새해에 신규로 등록하는 자동차부터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된다.승합 및 중·대형 화물자동차는 차령 5년 이후엔 6개월마다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기능 종합진단제 도입=정기검사 때 규정된 검사항목외에 자동차 성능 전반에 걸쳐 상태를 점검,그 결과를 수검자에게 알려준다. ▲국내선 항공 예약제도 변경=명절,휴가철 등 특별수송기간 중 출발 3일전까지 취소를 통고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그러나 출발 2일전∼1일전 취소하면 30%,출발 당일이나 출발 이후 취소하면 50%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평상시에는 출발 1일전∼출발시간 취소는 10%,출발 이후에는 20%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요양 급여 30일 연장 ▷보건복지◁ ▲장애인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1∼3급 장애인 및 1∼4급 시각장애인이 2천㏄ 이하 승용차 1대 및 이륜자동차(오토바이) 1대를 구입한 뒤 본인 부모 배우자가 아닌 직계 비속(자식) 명의로 등록해도 자동차세 등록세 취득세가 면제된다. ▲장애인 등 편의시설 설치=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장애인 전용 주차장에 일반차량을 주차시키면 20만원 이하 과태료를 문다. ▲생활보호대상자 지원=보호수준이 최저생계비의 90%에서 100%로인상된다. ▲취학 전 유아 교육=취학 직전 1년간 무상교육이 농어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여성상담전화 설치=보호를 필요로 하는 여성을 위한 전화 ‘1366’이 설치된다. ▲경로연금 지급=92만4천명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에게는 1인당 월 5만원,저소득 노인에게는 1인당 월 22만5천∼3만원이 지급된다. ▲의료보험 및 의료보호 연간 요양급여기간 연장=현행 270일에서 300일로 30일 연장된다.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월 급여의 6%에서 본인 기여금 3%,사용자 부담금 3%,퇴직금 전환금 3% 등 모두 9%로 인상된다.5인 이상 사업장 뿐 아니라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도 가입대상에 포함된다. ○시티폰 전파료 면제 ▷정보통신◁ ▲전파사용료 인하=이동전화의 전파 사용료를 분기당 8천원에서 5천원으로 내린다. 시티폰과 이통전화중계기의 전파사용료는 면제한다. ▲전기통신사업법개정안 시행=기간통신산업에 대한 외국인의 주식소유한도를 33%(한국통신은 20%)까지 확대,시행한다. ▲정보화 지원사업 신규서비스 개시=5월부터 종합법률정보서비스,인터넷상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재외동포 및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가상대학 열린교육 시스템과 위성원격교육시스템도 가동에 들어간다. 오는 9월에는 보건의료정보 통합서비스와 특허기술정보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하고 통합 소비자민원 정보시스템,건축물종합정보시스템,산업입지정보시스템을 가동한다. ▲정보통신 전문투자조합 결성=정보통신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자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이 업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조합 설립을 지원한다. ▲정보보호기술 프라자 설치운영=하반기중 운영에 들어가 정보보호벤처기업 및 창업희망자들에게 각종 정보 등을 지원한다. ▲워키토키 이용 활성화=내년 4월부터 4백㎒대 무전기(워키토키)가 등장,일반 국민들이 많이 이용할 전망이다. 이 무전기는 기존의 것과 비교할 때 음질이 좋고 단말기가 가벼운데다 무선국 허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건설,산업현장을 비롯해 등산,낚시 등 레저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파수 공용통신서비스(TRS)지역 확대=하반기에 서비스지역을 충남·북,전북,강원지역까지 확대하고 전국적인 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전기통신설비 기술기준 개정=고속통신서비스 이용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지털 및 종합정보통신 기술기준을 추가한다. ○전승지원금 대폭 올려 ▷문화예술◁ ▲무형문화재 전승지원금 확대=보유자의 경우 월 70만원에서 1백만원,전수교육 보조자는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영상산업 분야 벤처기업 육성지원=영상물 창작 신기술 이용사업을 대상으로 문화체육부가 선정해 연구개발자금 지원·알선,소득세·법인세 감면 등 조치를 취한다. ▲영화진흥금고 판권담보 융자=영화진흥법에 의해 물적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를 물적담보 또는 영화판권담보에 의한 영화제작비 융자로 확대한다. ▲객석 300석이하 영화상영 공연장 설치허가=현행 풍속영업으로 분류돼던 것을 3월8일부터 공연장으로 분류,시·군·구청에 설치허가를 신청하며 지도감독도 시·군·구청에서 한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조건 개선=상반기부터 대여 이자율을 6%로 내리고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거치기간도 6개월 거치 1년 상환에서 1년거치 2년 상환으로 바뀐다.
  • 현대·기아·쌍용자 가동 중단/만도기계 납품 중지로

    ◎대우중·아시아자도 재고 없어 위기 자동차업계가 총체적인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IMF 한파로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최대의 부품기업인 만도기계의 납품 중단으로 24일 현대·기아·쌍용자동차 등이 가동을 중단했다.현대정공 아시아자동차 대우중공업 등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부품 재고량이 얼마 남지 않아 조업중단은 시간문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쏘나타Ⅲ를 생산하는 아산공장은 만도기계로부터 부품 공급을 받지 못해 24일 조업을 중단했다.현대자동차는 만도기계로 부터브레이크 쇽업쇼버 에어컨 기어박스 등 25가지의 핵심 부품을 납품받아 왔다.쌍용자동차 평택공장도 26일부터 말일까지 휴무에 들어가 조업을 중단한다.만도기계로부터 에어컨 전장품 조향장치 등의 부품을 공급받아온 현대정공과 쇽업쇼버와 배전기를 받아온 대우중공업 티코라인도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기아자동차는 22일부터 크레도스 라인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조업이 중단된 상태다. 브레이크 쇽업쇼버 에어컨 등 핵심 자동차 부품을생산하고 있는 만도기계는 생산부품 가운데 70%를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량 기준가동률은 40%선이다.정부는 지난 23일 만도사태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어 회생특례자금 지자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한전 전기요금 30억원과 법인세 등 세금 3억여원을 납부유예해주기로 했다.통산부 관계자는 “정부로서는 특별한 대책이 없고 부품의 대부분을 납품받는 현대자동차가 선급금을 지급,자금난을 해소해 주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자동차업계는 이번 조업중단으로 일단 그동안 누적된 재고는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현대자동차는 5만5천대(적정재고 4만대),기아자동차는 2만2천대(적정재고 1만5천대)의 내수 재고를 갖고 있다. 그러나 조업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 납기를 대지 못해 자동차 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수출물량의 재고분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자동차의 경우 수출 주문을 받아 놓고도 생산을 하지 못해 선적하지 못한 물량은 이달만해도 2만8천여대에 이르고 있다. 이와 함께 IMF한파에 따른 극심한 내수부진과 은행들의 네고기피로 자동차업계의 자금난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자동차사들은 이달들어 최장 30개월의 무이자할부판매를 하고 있지만 판매량은 11월보다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기아자동차의 경우 이달 수출 예상 물량은 2만7천여대에 이르지만 신용장 네고는 극히 일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대 대우 기아 쌍용자동차 등 6개 완성차업체 임원들은 이날 김균섭 통상산업부 기초공업국장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수출환어음(D.A) 한도확대와 신용장네고를 원할하게 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 하시모토 정권 어둠만 쌓이네

    ◎경기부양책 발표 불구 증시는 곤두박질/미군기지 이전 차질로 외교안보도 불안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하시모토 정권의 앞날이 시계불명이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최근 가라앉고 있는 경기부양을 위해 법인세를 중심으로 한 8천5백억엔의 감세,10조엔 규모의 국채를 이용한 금융안정화 대책,규제완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대책,2조엔 규모의 특별감세안 등을 잇달아 내놓았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로 도쿄 증시는 지난 주말 1만6천포인트대를 단숨에 회복하고 엔화도 일시 1달러당 125엔 수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지난 22일 도쿄 증시와 외환시장은 하시모토 총리의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곤두박질치고 말았다.증시는 지난 주말에 비해 니케이평균주가가 515.49포인트가 빠져 1만4천7백99.40으로 떨어졌다.평균주가가 1만5천 이하로 떨어진 것은 2년5개월만의 일이다.외환시장에서도 엔화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130엔대로 다시 들어가고 말았다. 이에 대해 야당측은 22일 특별감세 등에는 이론이 없지만 그동안 재정재건을 내세워 경기 부양책을 기피해 온 정책 잘못은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당인 사민당의 도이 다카코(토정たか자) 당수도 이날 하시모토 총리와의 회담에서 “독단,대책 지연,찔끔찔끔 내놓는 대책이었다”고 면전에서 화살을 겨누었다. 하시모토 총리와 회담하고 나온 공산당의 시이 가즈오(지위화부) 서기장은 “힘도 없고 자신도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가 집권후 제일 자신감을 보여온 것은 대미외교와 안보.그러나 지난 21일 오키나와현 나고시가 후템마 미 해병비행장의 나고시 앞바다 이전에 대해 주민투표를 실시했으나 결과는 반대 다수로 나타나고 말았다. 주민투표는 참고 재료일 뿐 결정력은 없지만 나고시 시장,오키나와현 지사 등이 주민투표 결과를 무시하기는 쉽지 않은 상태다.하시모토 총리로서는 이들이 주민 투표 결과를 뒤엎고 이전에 찬성해 주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22일에는 중앙정부가 미는 오키나와현 부지사 요시모토 마사노리(길원정구) 부지사의 재임안이 오키나와현 의회에서 부결되고말아 손을 두번데고 말았다.대미관계와 안보분야의 득점에 이어 경제에도 손을 댔지만 하시모토 총리의 솜씨도 점차 마비되는 인상을 주고 있다.
  • 전·노 전 대통령 특별사면·복권안등 58건 의결/국무회의 22일

    22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설치령안과 전두환·노태우 전대통령 등에 대한 특별사면 복권안 같은 즉석 안건에다 연말에 몰린 법안 등 모두 58건을 2시간 20분동안 처리했다. ▷의결안건◁ △마약법 개정법 △대마관리법 개정법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개정법 △정신보건법 개정법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 △특별소비세법 개정시행령안 △토지초과이득세법 개정시행령안 △관세법개정시행령안 △관세사법개정시행령안 △조세감면규제법개정시행령 △부가가치세법개정시행령안 △법인세법 개정시행령안 △소득세법 개정시행령안 △관세법의 조정관세 적용에 관한 개정규정안 △관세법의 할당관세에 관한 개정규정안 △세계무역기구 협정 등에 의한 양허관세 개정규정안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안 △정당에 대한 보조금의 지급중단 및 감액에 관한 개정규정안 △지방교부세법 개정시행령안 △지방교부세법 개정시행령안 △행형법 개정시행령안 △국외유학에 관한 개정규정안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개정설치령안 △사립학교법 개정시행령안 △종자산업법시행령안 △의장법 개정시행령안 △상표법 개정시행령안 △전기통신사업법개정시행령안 △전파법 개정시행령안 △전기통신공사업법 개정시행령안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 개정시행령안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시행령안 △지하생활공간 공기질관리법 시행령안 △폐기물처리시설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등에 관한 개정시행령안 △고용보험법 개정시행령안 △근로자의 생활향상과 고용안정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시행령안 △한국도로공사법개정시행령안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 개정시행령안 △한국어업기술훈련소법 개정시행령안 △국가정보대학원설치법 시행령안 △교육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정안 △국립 각급학교 공무원정원 개정규정안 △공직자윤리법 개정시행령안 △민원사무처리법률 시행령안 △행정절차법 시행에 따른 관세법 개정시행령안 △공무원임용 개정령안 △전문직공무원 개정규정안 △별정직공무원개정규정안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설치령안 △법제업무운영규정 개정규정안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개정시행령안 △98년 한국수출입은행업무계획안 △아시아개발은행 및 국제부흥은행과의 공공차관협약체결안 △98년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건 △영예수여(국가상징선양유공자 등)
  • ‘작은 국무회의’ 경제장관회의(눈높이 경제교실)

    ◎임 부총리 IMF에 손뺏겨 “개점휴업” 경제장관회의는 ‘작은’ 국무회의다.그러나 국무회의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국무회의가 헌법기관으로 확정된 법안이 통과되는 의례적 측면이 강하지만 경제장관회의는 비헌법기관으로 살무적인 논의를 거치는 게 특색이다. 물론 갑론을박하나 경우는 거의 없다. 경제차관회의에서 논란거리를 먼저 걸러주기에 예상치 못한 정책이 튀어나온다든가 하는 일은 드물다. 다만 부총리의 스타일에 따라 회의운영에 180도 달라지곤 한다. 예컨대 초대 재경원 장관인 홍재형 부총리는 모든 사안을 실무적으로 접근하는 타입이다. 자기 목소리를 자제하고 관련법규를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회의가 조용조용했다는 평이다. 부처 장관들도 실무진들이 준비한 서류를 바탕으로 보고하면 큰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 나웅배 부총리는 기억력이 비상하다. 10년전에 추진하던 정책사항을 법규까지 들어가며 조목조목 지적하기로 유명하다. 한승수 부총리는 교수출신답게 꼼꼼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 시간이 걸리는 스타일이다. 남의 얘기를많이 듣는편이기에 난상토론도 많았고 경제부처 장관의 목소리가 유별나게 많았다고 한다. 강경식 부총리는 한보와 기아사태 때문에 무척 바빴다. 자연히 정책결정보다 기아사태 등에 관심을 더 쏟았고 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게 보통이었다. 실무진이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회의를 주재했기에 돌출변수는 없었다. 현 임창열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자금지원 문제로 경제장관회의를 한번도 주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경제조찬간담회의 통해 본 임부총리는 전통적인 관료출신답게 ‘지시형’이라는 분석이다. 의사결정도 머뭇거림이 없이 일방통행이다. ◎어떻게 구성되나/관련 12개 부처장관·공정위장 참석/부처간 이견 조정… 효율적 정책 추진/첨예한 대립때 시행 보류 ▷구성◁ 경제장관회의는 경제정책의 수립 및 집행에 있어 경제 부처간의 상호 협조를 긴밀히 하여 국민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됐다. 법적인 근거는 72년 2월 9일 대통령령 제6085로 공포된 경제장관회의 규정에 두고 있다. 회의 정규 구성원은 재정경제원장관,외무부장관,농림부장관,통상산업부장관,정보통신부장관,환경부장관,보건복지부장관,노동부장관,건설교통부장관,해양수산부장관,과학기술처장관,정무제1장관,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과 심의될 안건의 해당 원·부·처 장관이다. 의장은 재정경제원 장관이 맡는다. 이외에 중소기업청장,한국은행 총재,한국산업은행 총재,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출석하여 해당 안건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실제 경제장관 회의장에는 각 부처 장관들 외에 심의안건의 해당 국·과장 및 법무담당관이 배석하여 안건에 대한 토론이 있을 경우 장관들에게 당해부처 의견의 논리적 근거와 실무 자료를 제공한다.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은 경제장관회의의 간사로서 회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참석한다. ▷기능◁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정부의 대내외 경제정책에 관한 주요사항을 조정·심의한다. 경제장관회의에 회부되는 안건의 예를 들면 경제부처 소관 법률,대통령령,주요 경제정책,경제현안에 대한 보고 등이 있다. 각 장관들이 위와 같은 안건들을 심의하여회의 통과여부를 결정한다. 주요 경제정책의 경우 한 부처가 이를 추진하더라도 여러 관계부처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므로 부처간의 협조와 조정이 필수적이다. 즉 한 부처의 정책이 다른 부처의 정책과 상충되는 경우,정책에 예산 및 세제 지원 등 한정된 국가자원을 배분하는 내용이 포함된 경우,각 부처간 업무영역의 조정이 필요한 경우 등 관계 부처간의 의견조율이 없이는 정책 집행의 일관성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경제장관회의의 중요 기능은 이런 경우에 각 장관들이 안건 심의를 통해 부처간의 의견을 조정하고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토록 하는 것이다. ▷운영◁ 본래 안건 의결은 위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회의중 안건이 논의되는 가운데 대부분 각 부처의 의견들이 조정되므로 실제로 표결로 가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각 부처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안건의 경우 의장(재정경제원장관)이 의견을 조정하고 그 후에도 부처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는 경우에는 통과되지 못하고 보류된다. 회의 준비,회의진행순서,회의록 작성 등 회의 실무운영은 경제장관회의의 간사인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이 담당한다. ◎어떻게 진행되나/의장인 재경원장광이 주재 (1997년 9월 5일 하오 2시30분 과천 정부종합청사 1동 7층 701호 재경원 대회의실.타원형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중앙에 경제장관회의 의장인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맞은편에 외무부장관,두사람을 중심으로 경제장관들이 나란히 앉아 있고 양쪽 끝에 한은 부총재(총재를 대신하여 참석),중소기업청장,산업은행총재 등이 앉아 있다. 부총리 뒤로는 간사인 재경원 법무담당관을 비롯,이날 상정되는 안건들의 소관 국·과장들이 배석하여 의안 상정을 기다리고 있고 장관들이 앉아 있는 테이블 위에는 안건과 마이크가 놓여 있다) ▲의장=성원이 되었으므로 제15차 경제장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14차 경제장관회의 회의록에 대해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견이 없으면 원안대로 접수하겠습니다. 오늘 심의할 안건은 대통령령안 6건,일반안건 3건 등 모두 9건 입니다. 먼저 관세법중 시행령개정안을 상정하겠습니다. 재정경제원 안건이므로 제가 설명드리겠습니다.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복지부장관=복지부에서 개별법에 분산되어 있던 사회복지모금과 관련한 규정을 전체적으로 모아서 사회복지모금법을 제정하였는데 이 규정에 의해 모금되는 기부금은 손금산입을 허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봅니다. ▲의장=준조세적인 기부금의 모집은 앞으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보건복지부장관=물론 기부금 중에는 다소 강제적인 면이 일부 있는 것도 있으나 크게 보면 다 자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경원 담당실무자=기부금품 공동모금회를 세법상 기부금인정단체로 하는 문제는 이 모금회가 98년 7월에 설립되고 내용이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개정 사항이므로 설립 전까지 시행령을 개정하여 조치토록 하겠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법 시행까지 과도기 중에 기부금중 상당히 비중이 큰 불우이웃돕기성금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노동부장관=법에서 직접 정해 법정기부금으로 인정하자는 말인 것같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법에 여러가지 기부금이 들어올텐데 법에서 정한 것을 모두 손비인정한다는 말씀입니까.그러면 기부금품공동모금회에서 모금하는 기부금은 모두 인정해준다는 말입니까. ▲재경원 실무자=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법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5%의 손비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정부에서 모금하는 것이므로 전액 인정되고 있는 것입니다. ▲의장=사실은 불우이웃돕기도 재정에서 지원해야 하는 것이지 손비인정을 통해 민간으로 하여금 지원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장관=공적부조는 공공부문에서 담당해야 하지만 어떤 부분은 정부가 하는 것보다 이 분야에서 정열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하는 것이 현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이 경우 정부가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의장=공동모금회를 전액 손비인정단체로 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법인세법 시행규칙제17조에 의한 지정기부금단체에 추가하는 문제는 시행규칙을 개정할 때 다시 논의하기로 하고 이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하겠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건 검토/회의에 안건 접수전­내부입안 거쳐 일반실무자 협의/안건 접수∼회의 개시전­실·국장 수준 고위실무자도 이견 조율/준비­쟁점사안 참고자료로 작성 제시 경제장관회의에 안건이 접수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①내부입안 ②관계부처협의 ③입법예고(법령안의 경우) ④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그리고 경제장관회의에 안건이 접수된 후에도 실제로 회의에 안건이 상정되기 전까지는 많은 실무자들의 검토 및 조정과정을 거친다. ▷회의에 안건 접수전◁ 내부입안=각 입안 부처에서는 안건을 내부적으로 확정한다. 내부안이 확정되면 관계기관간의 협의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관계부처 협의=다른 부처와 관련사항이 없는 경우에는 생략하기도 하지만 관련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꼭 협의를 거쳐 의견을 조정한다.이 과정에서 추진하려던 정책이 취소되기도 하고 관련부처의 협조로 가속도를얻기도 한다. 입법예고·공청회=입법예고(법령안의 경우)또는 공청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입안된 안을 수정한다. 수정된안이 타부처와 관련이 있을 경우 재협의한다. ▷안건 접수∼회의 개시전◁ 일반실무자간의 협의=안건에 관하여 경제장관회의 위원을 구성하는 부처와 이견이 없다면 회의를 기다려 상정되지만 서로간에 쟁점사항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회의 전까지 다시 실무자간 협의를 거친다.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에 관하여 서로간의 의견을 재교환하거나 서로 교환된 의견을 토대로 수정의견을 제시하여 합의를 위해 노력한다.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실에서는 관계 부처간의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의견이 제대로 교환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이를 알려주고,법논리상 또는 정부정책상 모순되는 의견이 나왔을 경우에는 이를 철회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고위 실무자간의 협의=과장,사무관 수준의 일반 실무자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실장,국장 수준의 고위 실무자간에 협의과정을 거치게 된다. 관계부처의 민감한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고위 책임자간의 논의를 통하여 타협점을 찾도록 한다. 실무자 수준에서 합의를 구할 수 있는 사항은 대부분여기서 타협점을 찾게 된다. 관계부처 조정회의=쟁점사항에 관하여 서로간의 협의만으로 해소되지 않을 경우에는 안건의 소관부처 또는 재정경제원의 주관으로 조정회의를 갖는다. 회의의 수준은 일반 실무자들간 또는 고위 실무자들간에 이루어진다. 이 경우 재정경제원은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조정안을 내어 관계부처를 설득하기도 한다. ▷준비◁ 실무자간에 쟁점사항에 관하여 사전조정 과정이 완료되면 회의에 안건이 상정된다. 조정과정에서 합의된 내용이 접수안건의 내용과 다른 경우에는 안건을 수정한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쟁점사항에 대해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실은 회의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주장 및 논리를 정리하고 참고자료를 준비한다. 그러나 안건에 대해 사전적인 실무자간의 검토나 조정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안건은 상정되지 않고 그 다음 회의로 상정이 보류된다.
  • 휘발유값 인상… 인상… 또 인상/내년초 ℓ당 1,135원

    ◎재경원,유류세율 조정 2조1,000억 세수확대/에어컨·골프용품 등 특소세율도 30%로 올려 교통세의 인상으로 내년 1월초부터 휘발유의 소비자가격이 현행 ℓ당 1천83원에서 1천135원으로 4.8% 올라가는 등 유류값이 4.0∼7.6% 오른다.또 에어컨 골프용품 고급융단 등 고급사치품의 특별소비세율은 현행 15∼20%에서 30%로 대폭 인상된다.골프장에 입장할 때 붙는 특소세는 현행 3천900원에서 2만원으로,증기탕(터키탕)의 입장료에 붙는 특소세는 1만3천원에서 3만원에서 큰 폭으로 뛴다. 재정경제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교통세 및 특별소비세법 개정안’을 발표했다.국제통화기금(IMF)와 약 3조3천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경유의 소비자가격은 이에따라 현행 ℓ당 618원에서 665원으로,등유는 619원에서,663원으로 각각 7.6%와 7.1% 오른다.프로판 가스는 600원에서 624원으로,부탄가스는 420원에서 444원으로 각각 오른다.유류의 가격은 현재의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과 원자재가격을 기준으로 이뤄진 ‘잠정’상태이므로 환율등이 변하면 다소 변동될 수 있다.한국전력이 발전용으로 사용하는 경유에 대해서도 ℓ당 85원의 특소세를 과세하기로 했다.지금은 면세되고 있다. 에어컨·골프용품·수렵용 총포류·모터보트·영사기·촬영기·고급모피·고급사진기·고급시계·귀금속 등의 특소세율은 현행 20%에서 30%로 높아진다.고급모피와 시계·귀금속은 1백만원 이상,고급사진기는 50만원 이상인 경우다.또 고급융단과 고급가구는 현행 15%에서 30%로 높아진다.고급융단은 1백만원 이상,고급가구는 3백만원 이상이다.룸살롱과 여 종업원을 둔 단란주점 등 유흥주점에서 붙는 특소세율은 15%에서 20%로 높아진다. 재경원의 이근경 재산소비세심의관은 “보다 여유있는 계층에 세율인상의 부담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유류 세율조정으로 2조1천억원,고급사치품에 대한 특소세 인상으로 5천억원의 세수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내년 3월부터 부가가치세의 면세폭과 감면폭을 줄이고 소득세와 법인세율도 다소 조정해 7천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604명 명단

    총무처는 제39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604명을 확정,18일자로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최고득점자는 제2차 시험에서 평균 64.07점을 얻은 이시열씨(29.서울대 물리학과 졸)가 차지했으며 최고령자는 백종인씨(45.단국대 정치외교학과 졸),최연소자는 위인규씨(22.서울대 사법학과 4년 재학)이다. 여성합격자는 전체 차석을 차지한 설윤정씨(25.서울대 공법학과 졸) 등 49명이었으며 전체의 8.1%를 기록했다. 총무처 관계자는 “2차 합격자 604명은 성적과 자질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3차에서 한명도 불합격처리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사법고시에는 2만551명이 응시해 35대 1의 경쟁율을 기록했으며 합격자 평균성적은 50.92이다. 합격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문기탁 변성국 이승현 장찬 장영달 오재혁 박춘하 김종수 최용석 허성욱 유기인 장경욱 신철민 이창환 정경모 어영강 이형범 이재우 노태선 손석천 권오석 오기형 최관수 최창훈 권두섭 이명수 최상원 구자헌 이병삼 이승민 박지훈 양중* 변태종 박정무 장정환 민경천 이상훈 안식 박정길 김완규 남순표 김태광 한정화 노호성 문대근 김중원 조성오 김홍경 강동욱 임동번 김순부 강인구 김태훈 신안재 최수영 이효제 정영식 조기민 윤웅기 이태관 양진호 이영환 조민석 최종민 고범석 정진우 임병석 김희제 신치수 박재윤 남현수 이용균 김성훈 부경복 이규주 정진석 김도균 김녕민 이영상 김재호 최재무 김창모 박병규 서형주 강종헌 이진렬 양문식 정경근 정재수 이재석 정인재 김민기 송태섭 윤원상 송석봉 이오영 박종국 신익철 손제현 김현영 서안교 고지환 정상규 한중석 김상연 채석현 김재용 양귀환 서동칠 손주철 당우증 손준성 이명신 경규석 이상호 김용환 조영하 이유형 허준서 박승권 김장구 김태우 허성희 김호운 조진구 김태권 권순정 김태균 김종견 강경국 김선웅 신인수 권낙균 석현수 김순렬 이정하 조웅 김규석 안영환 김제동 문홍식 구본성 황병주 이형관 정영학 황남석 조병규 신영욱 송승룡 주상용 조영식 장재영 박세현 박찬익 최종우 김학민 최낙준 이시열 이철원 배종렬 노정석 김용규 조현철 신대철 안정환 김윤천 이훈재 진상훈 김승주 정도성 염호준 신계렬 이경환 정대정 김정호 남기송 김기현 고경민 권형수 조봉규 이관희 박공우 김장생 김승태 이한조 최석규 이철호 김성우 정진웅 김진호 배성렬 배진덕 서해택 서창교 남수환 이웅 양시복 이준서 박선희 정수인 김병준 김재호 김명식 심현욱 전보성 조찬영 손창완 김지웅 이준택 정진 원대희 정재훈 박봉희 최승재 윤석주 정원 이민석 서성호 김춘수 한상철 이준철 한성수 이영삼 하재홍 이상현 채승우 민성철 정주백 마은혁 김영생 김형석 홍현필 노만석 김두헌 성낙일 채승원 임대진 소윤수 전병찬 박종운 손헌태 최석진 정성호 정경록 김영수 김영현 노진영 최성만 김형선 한기봉 임성환 정철(0138410) 유주상 이헌영 박종림 염우영 이준희 최성완 신승호 김영준 정철(0138426) 홍승현 채승준 문정환 김성진 정연헌 신길호 조형수 전승만 이철기 민기영 이민호 김상훈 형진휘 박재억 김종환 김봉원 구광현 박상진 윤태영 송선양 김문주 최재형 구상엽 김도현 임성훈 문준섭 위인규 김성문 이영철 방이엽 배창대 김경훈 유형영 기세운 심학진 이준식 오수환 박윤석 신병동 김현순 이재호 조재빈 김정호 최호영 전국진 이남석 김종근 유길룡 강우찬 구자현 김성환 김동빈 김정민 정문수 이경수 신봉수 강지현 손영호 유지원 소홍철 조중래 하성원 황혁 정경인 강창문 김기수 서경배 이원근 이창열 이진수 이상호 유창훈 박창주 이문성 강유호 박영준 안형준 권성수 윤영석 박대규 강창균 문성관 한창수 우관제 박상현 양석조 임영민 이종건 김성우 전종만 조명수 이상민 유지열 강문대 김정헌 배성효 김진욱 강현중 우인성 민철기 송강 김형배 정승식 김명환 이준엽 윤대해 신우정 김형준 김웅렬 노로 서기호 정영훈 조재호 전준용 조영호 정재욱 이종석 이남균 김영수 손호관 이종민 이경훈 김현철 안효정 최재원 이영광 도상범 이재성 최성도 강태환 우관수 양인철 김준배 김용빈 이상준 김봉규 정승규 박광배 김선재 최기엽 조면식 이병철 이종경 김동원 이재은 정진환 이종훈 백철우 한두희 오현철 김우정 최기영 주진암 김경민 정진형 송우룡 양승종 김효권 장창호 오대혁 윤정섭 최용규 장선 김양수 김형연 김준효 조영보 여운철 한범석 이상오 김형근 장훈열 이명재 마성영 최일권 이상준 송경호 이동건 이성훈 김웅 윤상호 김길수 이남권 허상수 김규일 장언석 유헌주 이승철 옥성대 전문우 송우섭 신현성 이수광 고창은 김택균 박억수 유경문 이은태 반성관 안종석 이경창 박형삼 송영환 최찬실 차경남 오종근 정호경 문흥만 채윤주 최주현 박길배 허일승 서재국 김권영 이정환 최상묵 김준성 김동규 박관수 이경천 조정웅 전영준 김범희 김기태 주용완 정재헌 박승규 신영식 김동욱 조현주 이영준 김승훈 박상국 박성문 이현곤 안관주 이석화 홍진표 신현일 이정훈 안영수 조경헌 윤희찬 성기권 김성원 김진한 김선일 권경일 이공재 황중연 서기원 신용호 박의호 윤복남 여영학 변필건 노승익 홍원의 김복기 엄상섭 황선철 박재호 이현용 이명상 김병주 조민제 조길원 김의식 위광하 양원석 김재훈 안종화 한석종 백종인 김판봉 민기호 나승권 김호춘 조성래 문종렬 배재일 김동오 김성률 신광식 조현호 박기준 이진효 이윤호 채시호 박운삼 김영준 박찬호곽용석 이강민 권성연 임지아 신한미 차진아 이지원 송현경 임정하 박순덕 김현아 김영심 이정민 임성희 김정민 정소민 설윤정 최은주 이영경 문경화 김태진 신교임 정옥자 백혜련 이영희 이진화 박은정 김선주 이미현 임선지 김윤영 문선영 장윤정 노행남 황은경 조영숙 김지연 송혜정 남해숙 김현정 이주영 이언주 박지영 박민정 홍종희 조혜정 신진화 윤은경 박선영 왕미양 공숙영 ◎수석합격 이시열씨/‘합금의 전자구조’ 연구한 물리학 석사/“재정·통상분야 국제변호사 되고파” “외국의 통상 압력에 맞서는 국제변호사로 국익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제39회 사법시험에서 평균 64.07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이시열씨(29·서울 종로구 동숭동)는 이례적으로 이학도 출신이다. 91년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93년 합금의 전자구조를 연구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을 졸업한 뒤 신병으로 1년반 가량 요양을 했던 이씨는 사법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95년 3월 서울대 법대로 학사 편입했다.현실사회의 전면에나서고 싶은 강한 욕구 때문이었다.“학문의 세계에서 안주하기 보다는 사회적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어려서는 공부가 재미 있어 공부밖에 몰랐지만 점차 사회의 움직임에 눈을 뜨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씨는 가뜩이나 국가 우수인력이 고시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변신이 기초과학을 공부하는 후배들의 마음을 흔들지 않을까 걱정했다. 하지만 고시를 염두에 두고 있는 비법대 출신 후배들에게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전환을 생각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공과 사법시험이 학문적 연관성은 거의 없지만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익혀둔 논리전개와 사고력이 시험공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95년 1차시험에 실패한 뒤 이듬해인 96년 재도전,1차에 합격하고 올해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앞으로 로펌(Law Firm)에 들어가 증권·금융 분야의 국제변호사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사법연수원을 마친뒤 미국의 법대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이씨는 “우리나라에 경제 전문법률가들이 부족해 최근 IMF 협상이나 통상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면 통상산업부나 기업의 재정·통상 분야의 자문을 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연소 합격 위인규씨/초등교부터 수석 안놓쳐/“전문분야 법조인 될터” “공부하는 동안 건강 때문에 힘들었지만 고생하신 부모님께 합격의 기쁨을 안겨드려 기쁩니다” 최연소 합격의 영예를 차지한 위인규씨(21·서울대 사법학과 4년)는 “앞으로 전문분야를 가진 법조인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전남 여천 율촌 산수초등학교와 율촌중 순천고를 다니는 동안 줄곧 수석을 놓치지 않은 수재이다.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후 3학년 2학기때인 지난해 9월부터 사시 공부를 시작,하루 10시간 이상씩 학교도서관에서 공부했다.농사를 짓는 아버지 위계춘씨(66)와 어머니 한기남씨(60)의 1남 4녀중 막내다. ◎최고령 합격 백종인씨/“고생한 아내에 보답” 눈시울 붉혀 최고령으로 합격한 백종인씨(45)의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2평짜리 지하방은 모처럼 웃음꽃이 활짝 폈다. 합격 통보를 받은 백씨는 “45살의 나이까지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며 “모두 어렵게 공부했겠지만 아내에게 그동안 고생의 대가를 조금이라도 건네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지난 85년 단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3년을 근무하다 사시에 뛰어들어 8전9기만에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고시원 비용마련을 위해 막노동에서부터 학원강사,대학정문 경비까지 했다.부인 이점숙씨(42)는 “지하 월세방에 살면서 비가 와 방안으로 물이 스며들 땐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남편의 합격을 의심하지는 않았다”며 아들 수현군(2)과 딸 수진양(4)의 손을 꼭 잡았다. ◎이색 합격자 오기형씨/면접하루전 임용자격 회복 ‘행운’ 지난해 사법고시 2차시험에 합격했으나 시위 전력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멍에 때문에 3차 면접에서 탈락했던 오기형씨(31)가 17일제 39회 사법고시 최종 합격의 영예를안았다. 3차 면접 하루 전인 지난 11일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는 자격을 회복,‘하루 차의 행운’으로 합격했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국가공무원법은 ‘집행유예기간이 끝난뒤 2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86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법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했던 오씨는 92년 12월12일 ‘서울대 활동가 조직 사건’에 연루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세무공무원 김영생씨 현직 세무공무원이 국세청 사상 처음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해 화제다. 국세청 납세지도과 김영생 사무관(34)은 84년 행정고시 28회에 합격한 뒤 13년만에 사시까지 합격했다.김사무관은 “”소송업무 및 부가가치세 예규 등을 담당하면서 조세제도 체계화의 필요성을 느껴 사시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사무관은 “2년간 시험 준비를 해왔으며 퇴근후 집에서 5시간 가량 공부한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낮엔 본연의 직무를 다하고 밤에 시험공부를 하느라 남들보다 더 건강에 신경서야 했던점이 어려웠다고 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사무관은 행시합격후 서울지방국세청 송무4계장,영등포세무서 부가가치세 2과장,대방세무서 법인세과장을 지냈다.
  • 부실 종금사 새달 인수·합병/경제대책회의/부과세 감면대상 축소

    ◎시은 1곳 3월까지 합작은 전환 정부는 부실이 우려되는 일부 종합금융회사에 대해 내년 1월중 제3자 인수나 합병 또는 파산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전 종합금융회사에 대해 실사를 벌일 계획이다.제일은행과 서울은행 가운데 1개은행은 내년 3월까지 외국인 합작은행으로 전환하고 두 은행의 주주에 대해서는 신주 인수권 제한 등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가가치세 감면 대상을 축소하거나 폐지하고 법인세와 소득세의 비과세 대상을 줄이는 관련세법을 내년 2월초 임시국회에 내기로 했다.현재 25%인 법정 최고금리를 16일부터 40%로 확대했다. 정부는 16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3차 경제대책회의 및 비상경제대책자문위 연석회의를 갖고 국제통화기금(IMF) 프로그램 추진계획 등 부처별 현안을 논의했다. 임창렬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위해 임부총리는 1인당 은행소유 한도를 4% 이상 늘리는 은행법 개정안과 재벌의 결합재무제표작성 및 외부감사 의무화를 위한 외부감사법 개정안,1백억달러 국채 발행동의안을 22일 임시국회에 내기로 했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근로자파견법 제정도 추진할 것을 밝혔다.이경식 한은 총재는 금융시장에 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IMF와 약속한 통화공급의 안정기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 일 법인·증권세 인하/지가세 3년간 동결/자민당 경기부양책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은 16일 경기부양을 위해 법인세 및 증권세 인하와 지가세 동결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98년도 세제개정 대강을 정식 결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법인세의 기본세율은 3% 포인트가 인하돼 미국의 수준을 밑도는 34.5%로 하향조정됐다.지가세는 2000년까지 3년간 동결키로 하는 한편 유가증권거래세(현행주식 0.21%)를 내년에 0.1%로 인하한 뒤 99년말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한편 자민당은 금융불안 해소를 위해 예금자 보호기구에 10조엔의 신형국채를 교부,필요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 업무용 부동산 기준 완화/공장건설계획 부지도 포함

    내년 1월1일부터 공장건설 계획에 포함된 부지의 경우 착공되지 않더라도 비업무용 부동산에 간주된다.취득후 비업무용 판정을 유예해주던 기간이 공장용지의 경우 3년에서 5년,일반 나대지는 1년에서 2년 등으로 각각 연장되는 등 업무용으로 인정되는 부동산이 크게 늘어난다. 재정경제원은 15일 기업 재무구조 개선 및 구조조정을 위해 업무용 부동산의 판정기준을 크게 완화하는 내용의 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국내 법인이 보유한 부동산 10억평 가운데 비업무용으로 판정받은 2천4백만평이 업무용으로 바뀔 전망이다. 정부는 공장용지의 업무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공장입지의 기준면적을 늘려주도록 통상산업부가 구체적인 기준을 고시하도록 했다.업무용으로 인정되는 공장부지의 초과용지 제한도 현행 기준면적의 20%(수도권은 10%)에서 30%(수도권은 20%))로 확대하기로 했다.
  • 빅뱅후의 일본경제/다나카 나오키(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변화·개혁만이 금융개방 적응” 강조/10인10색의 독립된 개개인 존재 필요 주장/시장의 유연성 제고로 정부의 규제완화를 일본은 98년4월 이른바 빅뱅(금융개방)시대에 들어간다.행정개혁에서 시작해 재정,교육에 이르는 6대 개혁 가운데 금융개혁도 포함돼 있다.금융개혁은 이미 시작됐다.은행과 증권회사의 합병 도산 사업구조조정등이 이뤄져 오고 있다.내년 4월 금융시장이 개방되면 이러한 금융개혁의 흐름은 더 가파르게 전개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빅뱅이 일어나면 일본 경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또 어떻게 돼야 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저자 다나카 나오키(전중직의)는 일본 경제에 관한 토론의 마당에서 탁월한 식견으로 명성을 쌓고 있는 저명한 경제평론가이다. 그는 저서 ‘빅뱅후의 일본경제’에서 일본의 최근 변화는 전후 50년동안 크고 작은 외부 환경에 대응해 온 변화와는 질과 궤를 달리한다고 보고 있다.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많은 토론자들이 비슷한 인식을 보이고 있다.전후 50년동안 일본은 ▲닫힌 시장 ▲정부의 지도와 행정규제 ▲이익단체를 중심으로 한 배타성 ▲기업 중심적 사회구조 ▲발전이 최고의 미덕으로 간주되는 단선적 가치관 등을 바탕으로 빛나는 성장을 이뤄왔다.정부와 기업에게는 서구사회가 이미 보여준 길을 얼마나 빨리 뒤쫓아 가는가가 주요 명제였다. 그러나 최근의 변화는 기존의 대응방식으로는 적응할 수 없다.차원을 달리하는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지난날의 성공 스토리에 머물러서는 미래의 희망은 열리지 않는다.빅뱅이 일본 경제에 대해 요구하고,의미하는 것도 일본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이다.최근 일본인들은 근본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는 듯이 보인다.고도성장시대에 대한 향수와 미련은 정치계와 경제계에서 들려 오지 않는다. 다나카는 경제의 움직임을 분석하는데 ‘리스크(위험도,모험)’를 주요한 개념으로 등장시킨다.전후 일본 경제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위 ‘업계질서’라는 것을 구축했다.일반적으로 자본주의 국가의 ‘경쟁질서’와달리 일본은 대기업과 하청기업의 계열화,이익을 공유하는 관계자들의 공존시스템 즉 신규 참가자를 배제하기 쉬운 배타적 질서,연공서열제로 충성심을 사는 개인과 기업의 관계로 ‘업계질서’를 쌓아올렸다. 기업들은 그룹내부의 상호출자로 안정성을 도모하고,주거래 은행으로부터 거액의 융자를 받음으로써 때때로 찾아오는 재고조정의 불황기를 극복해왔다.업계질서가 유지되는 고도성장시대에 기업들은 리스크 테이킹(위험감수)을 미루면 됐다.어떻게든 해결되기 때문이다.리스크 매니지먼트는 그다지 의식되지 않았다.개인도 마찬가지였다.기업에 충성하고,노후생활은 자신의 의지·계산과는 상관없이 적립된 연금에 의존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이제는 리스크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고는 시장의 효율성이 제고되기 어렵다.고령화가 진행되고 세계 최고의 임금이 지급되는 일본에서 빅뱅을 맞이해 ‘업계질서’로는 대응할 수 없다.즉 일본 경제가 경쟁에서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리스크 테이킹을 미루는 것은 한계에 왔다. 시장이 충분히 기능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자기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틀이 필요하다.여기에는 독립된 개개인의 존재가 필요하며 단선적 가치관이 미덕으로 여겨지는 것인 아니라 ‘10인 10색’의 다양성이 필요하다.기업내부,업계의 강한 접착력보다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해 나갈 유연성이 길러져야 한다.기업과 투자가가 만나는 시장에서 시장을 두텁게 하고 기업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지려면 2백30조엔에 이르는 연금 적립금을 본인들 스스로가 사용처,투자할 곳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이 연금 적립금 규모는 불과 수년후면 5백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율성 면에서 가장 떨어져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 메카니즘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자본비용에 대한 착각 즉 회사가 자금을 동원하는 비용을 매우 낮게 평가하는 한 자본의 유효활용은 기대할 수 없다. 개인들도 개방화,고령화 사회를 맞아 스스로 고부가가치화와 이노베이션이 요구된다.고령화는 단지 노동력 부족,복지비 증가 등만을 가져 오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삶의 방식,고용형태,자본시장의 변화등 다양한 방면에 영향을 미쳐 나간다.개개인은 자신의 저축 소비 투자를 결정해나가는 프로세스가 불가결하게 된다.일본적 경영 시스템이라는 것이 개별적,특수적 관계를전제로 한다고 하면 새로운 시장을 통한 거래는 다양한 참가자를 전제로 하는 일반성을 특징으로 하게 된다. 지난 1∼2년동안의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규제가 심했던 분야의 주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일본 주식 시장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시장의 평가,효율화를 통해 이미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분야는 국내 비용 조건의 개선으로 수익이 개선되고 이는 규제가 심했던 분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규제완화 뿐만 아니라 법인세 인하,기업분할에 따른 양도차익과세의 개선 등 세제의 개혁도 필요하며 더 나아가 다양한 가치관을 기를수 있는 교육 개혁이 불가결하다. 시장화와 개혁은 피해야 될 일도,피할수 있는 일도 아니다.시장의 불안정성의 극복이라는 과제에 대해서도 문제에 대한 결정을 미루는 것으로서는 되지 않는다.처방전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의 논설이 금융대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해 어떤 메세지를 줄 수 있을 것인가.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대는 과거에 대한 향수와 기존의 방식으로는 열어갈 수 없다는 메세지일 것이다. 니혼케이자이(일본경제)신문.269쪽.1천680엔.
  • 중기 육성/장·단기해법 다양…실행이 문제(3당후보 공약점검:7)

    ◎한나라당­기술집약 첨단기술 10만개 육성/국민회의­한은 총액대출한도 6조원 확대/국민신당­무담보 대출·금리 7%수준 인하 3당 대선후보들은 경제살리기 방안의 하나로 제각기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비중있게 제시하고 있다.그러나 방법론은 제각각이다. ○중기전담은 설립 ▷한나라당◁ 차기대통령 임기 5년동안 20조원을 투입하는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10만개의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구체적인 실천약속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20조원 가운데 절반은 5년 동안 ‘중소기업구조조정 5개년 계획’에 투입,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정보화를 지원한다.첨단기술의 벤처기업 창업을 위해서도 3천억원이 지원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이 3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된다. 또 어음보험기금,공제사업기금등 중소기업 경영안전을 위해 1조원을 투입하고,지방중소기업 육성에 1조원,중소기업 입지공급기금에 5천원을 지원할 방침이다.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중소기업청의 부 승격을 검토중이며 청와대에 중소기업 담당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중소기업전담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인력지원법’을 제정,보충역 산업기술요원의 활용 등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또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도록 하고 공동으로 해외진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술보험제 도입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중소기업공약은 임기중 실현할 중장기대책과 당장의 대량부도사태를 막을 단기대책으로 나뉜다. 중장기적으로는 담보위주의 대출을 신용위주로 바꾸고,상업어음할인재원을 확충하며,중소기업은행의 중소기업전담은행으로서의 기능을 회복시킨다.중소기업기술개발자금의 정부출연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기술담보제도를 확대하고,기술보험제도를 도입하여 투자위험을 축소시킨다.우수한 인력공급을 위한 ‘중소기업인력지원과 수급에 관한 법률’과 대기업과의 수평적 협력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이 당장의 대량부도사태를 피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제도를 확대하고,보증운용배수를 현행 17배에서 20배로 늘린다.또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를 3조6천억원에서 6조원으로 대폭 늘려 중소기업의 진성어음할인을 원할히 해준다.이밖에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도방지특별자금을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고,중소기업에 이미 집행된 구조개선사업자금의 상환조건도 완화하여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대출예약제 실시 ▷국민신당◁ 금융기회 확대,우수한 인력 공급,벤처기업 활성화 등으로 요약된다. 대기업보다 불리했던 금융관행은 금융개혁의 강력한 추진으로 철폐하고 금리도 2002년까지 7% 수준으로 낮춘다.대출예약제도를 실시해 도산위험을 줄이고 신용대출과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정착시켜 담보가 없어도 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수 있는 길을 넓힌다.증권장외시장인 코스닥 시장의 상장요건을 대폭 완화,미국처럼 유망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한다. 벤처기업 창업때 특정업종만 투자가 허용되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상의 규제를 철폐한다.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의 신규설립이나 업무영역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우수한 인력이 몰릴수 있도록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병역특례혜택을 확대하고 해외장학사업 수혜자의 중소기업 의무근무를 실시한다. 공장용지 공급촉진법 제정 등을 통해 공장용지를 절반가격에 공급하고 진성어음 보험제도 도입으로 성실한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한다.이밖에전국에 권역별로 신산업결집지역을 선정해 창업후 5년간 법인세 면제,정책자금 우선배정 등의 지원을 통해 지방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 과소비 억제(3당후보 공약점검:4)

    ◎“지도층서 먼저 고통분담” 한목소리/이회창­에너지절약 등 구체적 실천 캠페인/김대중­수출·저축 늘려 1년반내 치욕 종식/이인제­정부 고통 최대화… 국민부담 최소화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은 IMF관리체제 극복 방안의 하나로 사회 지도층의 과소비 억제와 대국민 고통분담 호소에 대해서도 체중을 싣고 있다.각 당은 범국민 실천운동 성격으로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나라당◁ 우리나라가 처한 심각한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구국의 심정으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과소비 행태를 근절시키는게 필수적이다.그런 연후에 일반 국민들도 고통분담에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하지만 과거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지경까지 몰락한 경제위기를 왜 우리책임으로만 돌리느냐는 서민들의 울분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까닭에 한나라당은 무척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정책본부에서 마련중인 방안으로는 ▲아파트 실내온도 2도 낮추기 ▲4층 이하 엘리베이트이용 자제 ▲해외여행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장롱속에 있는 외화 교환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하다.또 IMF체제 아래 추가조세부담 즉,세원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휘발유·경유의 교통세와 기타 유류의 특별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부가가치세의 면제 대상도 대폭 축소,부가세의 과세 범위를 확대하며 ▲비과세·감면 등의 축소에 따른 법인세 과세기반 확대 ▲각종 소득공제 축소에 의한소득세 과세기반 확충 등도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국제통화기금(IMF) 치욕’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수출증대와 소비절약·저축증대를 들고 있다.이 세가지를 위해 새로운 정부와 국민·기업이 합심하여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것이다. 김총재는 그러나 무작정참자는 것이 아니라 1년반만 참자는 것이라고 호소한다. 국민들이 소비절약에 나서 소비증가율을 낮추고,소비수준이 하락함에 따라 총저축율을 높일수 있다.또 기업과 사회간접자본투자의 중복과잉투자를 억제하면 99년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IMF의 간섭에서도 벗어나 국가경제가 정상화된다고 설득한다. 이를 위해 김대중 총재가 ‘장롱속에 있는 달러모으기운동’을 펴는가하면,‘캠프 파랑새’유세에서도 ‘10원짜리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비절약과 저축에 솔선하고 있다. 김총재는 또 당장 3조원의 세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IMF가 제시한대로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본다.그러나 직접세 비율을 높이고,근거과세 및 신고납부제를 확립하며,과세기반을 확충하는 등 현재의 세정제도를 개혁하여 고수익전문직과 사업자 등의 세원탈루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면 상당액의 추가세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국민신당◁ 정부의 고통부담을 최대화하는 대신 국민고통을 최소화한다는 기본방침에 따라 정치과소비 억제와 행정기구 축소·국민들의 경제살리기 운동 동참 유도에 치중하고 있다. 우선 과소비 억제 차원에서 정부돈 덜쓰기를 축으로 해 정치소비를 30% 줄여야 한다는 논리다.이를 위해 국회의원 정수를 현재의299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고 세비도 30% 인상에 반대하면서 오히려 30% 감축을 제시,50% 감소효과를 내걸고 있다. 정부 기능도 대폭 축소해 재경원의 경우 폐지엔 반대하지만 예산실과 금융정책실을 따로 떼내 재경원 밖으로 통합하는 것과 함께 내무부·공보처·문체부·총무처·조달청 등 부처를 개편,공무원수 30% 감축을 구상중이다.또 일부 정부기구의 경우 경쟁력을 갖춘 NGO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예산절감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공무원 해외연수가 연간 1만2천명선이란 점을 감안,꼭 필요한 해외연수와 출장 실시를 주장한다.IMF관리체제하에서 3조원의 세입마련과 관련,일단 직접세쪽에서 중저소득층의 근로소득세와 영세상인에 대한 사업소득세를 경감하는 대신 세입 충당을 위해 사치소비세를 늘이고 간접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가가치세 부분의 세율증대에 비중을 둔다. 이같은 정치권의 허리띠 줄이기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한다.국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경제의병운동’과 ‘신국채보상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10%소비절약과 10%저축증대 ▲10% 일더하기·불요불급한 모임자제 ▲해외여행 자제 등 범국민 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통화 긴축운용·금리상승 불가피/IMF 합의문 발표­발표내용 전문

    ◎부가세 범위의 확대·면제 축소/한은법·금융개혁법 연내 통과/98년 외국인 증권사 설립 허용/대형 국책사업의 예산 재조정/수입 승인제·다변화제도 폐지/외국인 주식투자 내년 55%로/대기업 결합재무제표 의무화/은행경영·대출 정부개입 배제/근로자 파견 허용·계약제 완화/외환보유고 자료 정기적 발표 정부가 발표한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내용을 살펴본다. ▷거시정책◁ ▲거시경제 목표=경제성장률(GDP기준)은 올해 6.0%에서 내년에 3.0%로 떨어지나 오는 99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인 5.6% 수준으로 회복되며 2002년에는 6.5%까지 높아진다.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해 4.3%에서 내년에는 5%이내로 유지한다.오는 99년에는 4.6%로 낮아지면서 안정세로 돌아선다.경상수지는올해 적자가 1백35억달러,내년이 43억달러로 줄어들며 99년에는 21억달러까지 축소된다.오는 2000년부터는 흑자로 돌아서 2002년에는 45억달러에 이른다.이같은 거시지표들은 경제운영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지켜야 되는 것은 아니다. ▲통화 및 환율정책=통화운영은 긴축기조로 전환하고 금리상승은 용인한다.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최근의 환율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흡수하기 위해 통화운영은 즉시 긴축기조로 전환한다.따라서 최근 대규모로 공급된 유동성은 환수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현재 연 14∼16% 수준인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시장안정을 위해 용인한다.단기적으로 금리가 높아지는 것은 외화유입을 촉진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금리상승은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주식시장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으나 물가가 안정되면 금리가 내려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며 자본시장개방 확대조치가 병행되기 때문에 해외 저리자금의 이용기회가 확대돼 기업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금리가 안정된다. 환율정책은 신축적으로 유지하며 시장개입은 급격한 변동을 완화하는데 국한한다. ▲재정정책=통화관리의 부담을 덜고 금융부문의 구조조정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긴축재정기조가 유지된다.내년 예산은 이미 통합재정수지 기준으로 1조1천억원의 흑자를 내도록 편성돼 있다.그러나 내년도경제성장률의 하락에 따라 조세수입 및 사회보장기여금 등이 3조6천억원 정도 감소하고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이자비용도 3조6천억원에 달하는 등 약 7조원의 재정적자요인이 발생할 전망이다.이에 따라 세입은 늘리고 세출은 줄여 이 정도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세입을 늘리기 위해서 부가가치세의 과세범위를 확대하고 면제대상은 축소한다.또 법인세도 비과세.감면 등의 축소를 통해 과세기반을 확대한다.소득세도 소득공제.비과세 등을 축소하고 특별소비세와 교통세를 인상한다.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상지출 특히 민간기업부문에 대한 지원을 삭감하고 대형국책사업,농어촌구조개선사업,교육투자 등 가운데 우선순위가 낮은 지출을 줄인다. ▷금융부문 구조조정◁ ▲금융개혁법안 연내 통과=중앙은행에 독립성을 부여하고 물가안정을 주요 임무로 하는 한국은행법개정안과 은행,증권,보험 및제2금융권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감독기능을 통합하는 법률안(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기업의 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외부감사에 의해공인되도록 하는 법률(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올해 안까지 통과시킨다. ▲구조조정 및 개혁조치=회생불가능한 부실 금융기관은 문을 닫아야 하며 회생 가능한 부실 금융기관은 구조조정과 자본확충이 필요하다.명확한 퇴출정책은 대내외 투자자들에 의한 인수·합병뿐아니라 폐쇄도 포함한다.주주와 채권자들간에 부실채권으로 인한 손실의 배분에 관한 명확한 원칙을 정립한다.부실대출 정리를 가속화하기로 하고 98년 1월까지 부실채권의 50%를 매입하기로 한 당초의 계획보다 매입규모를 확대한다. 현재의 예금전액보장제도는 3년 내에 끝내고 2001년 1월1일부터는 다시 원래의 부분 보장제도로 대체한다.지난 11월 19일부터 오는 2000년 12월 31일까지로 돼 있는 예금원리금 전액 보호제도는 고수익,고위험 추구 등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금융시장의 안정기반이 확보되면 부분 보장제도로 전환한다.모든 은행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추진일정을 수립해야 한다.우리나라의 일반은행의 평균 BIS 자기자본비율은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9%수준이나 여기에는 기아 진로 대농 등 대기업 부실화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적립과 주식시장 침체,환율변동 등에 따른 영향이 반영돼 있지 않다.12월 결산시 이를 반영할 때 BIS 비율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은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BIS비율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건전성 감독기준은 BIS의 감독핵심원칙(core principles,일명 바젤 핵심원칙)에 맞추어 상향 조정한다.한국은행 유동성 지원을 제외한 금융기관에 대한 모든 지원조치는 미리 정해진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기록하기로 한다.‘금융기관 합병 등에 대한 인가기준 및 지원사항’을 구체적으로 확정,공표하고 부실금융기관의 정리기준을 사전에 공시하며 부실채권 정리기금의 자금조달 방안,금융권별 정리내역,향후 추진일정을 정기적으로 공시한다.회계 및 공시에 관련된 규칙은 국제기준에 부합되도록 강화돼야 하며 대형금융기관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회계법인에 의한 감사를 받아야 한다.국내금융부분에 대한 외국인투자 개방계획을 가속화하고 특히 98년 중반까지 외국인의 은행현지법인과 증권사 설립을 허용한다. 국내은행 해외지점의 차입 및 대출활동이 건전하게 수행되고 있는 지 자세히 점검해 유지가 어려운 지점들은 폐쇄하며 영업부진과 부실여신 과다 등의 정도에 따라 즉시 정리대상은 일정기간내 폐지 또는 매각조치,유예기간후 정리대상은 3년간의 유예기간후 경영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자동정리,경영개선 권고대상은 2년간의 권고기간내에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못하는 경우 정리대상으로 분류하거나 해당 은행의 신규 해외진출시 불이익을 준다. 한국은행의 외환보유고 관리방식울 보다 국제적인 관행에 따르는 방향에서 재검토하기로 한다.특히 국내은행 해외점포에 대해 보유고를 예치하는 것은 더이상 증가시켜서는 안되며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점차 줄여 나가고 금융기관들의 금융자산 수익률 및 위험도 평가능력을 향상시킨다. ▷기타 구조개혁◁ ▲무역자유화=세계무역기구(WTO) 양허계획에 맞춰 무역관련 보조금 폐지,수입승인제 폐지,수입선다변화제도 폐지,수입증명 절차의 투명성 제고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자본자유화=현재의 자본자유화 일정은 다음사항과 관련한 단계적 조치를 통해 보다 앞당기기로 한다.외국인주식투자한도는 연내 50%까지,98년말까지는 55%로 확대한다.외국은행이 국내은행 주식을 4% 초과해 매입하고자 할 경우 감독당국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은행부문의 효율성과 건전성 제고에 도움이 된다면 이를 허용하기로 한다.현행법상 외국인은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아 국내은행 주식을 4% 초과해 매입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단기금융상품 매입을 제한없이 허용한다.현재 외수증권 등을 통한 기업어음(CP) 매입은 예외적으로 별도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지만 단기금융상품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원칙적으로 재정경제원장관의 허가사항이다.채권시장 개방일정을 감안해 개방시기를 결정한다.국내 회사채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제한없이 허용한다. 12월중에 대기업 무보증 중·장기채 및 만기 3년 이상 보증회사채 및 CB를 개방한다.또 추후 외환시장과 내외 금리동향 등을 감안해 회사채 투자한도 폐지등 채권시장 개방을 가속화하기로 한다.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제한은 절차 간소화를 통해 더욱 축소돼야 한다.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재출돼 있는 우리정부의 계획을 보면 외국인 직접투자자유화율은 98년 1월 98.2%,2000년 1월 98.6%로 제고될 예정이다.민간기업의 해외차입에 대한 제한을 철폐하기로 한다.우선 98년 1월 시설재도입용 상업차관 및 외화증권 발행한도를 폐지하는 한편 융자비율을 확대(대기업 70∼80%에서 80%로)한다. ▲기업지배구조 및 기업구조=독립적인 외부감사 및 완전공시,기업집단의 결합재무제표의 공표 등을 통해 일반적으로 인정된 국제회계원칙을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한 투명성을 높일수 있도록 추진일정을 수립한다. 은행대출의 상업성이 존중돼야 하며 정부는 은행경영과 대출결정에 개입해서는 안되며 농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정책금융은 유지하되 이에 따른 이자손실은 예산에서 부담한다.또 개별기업을 구제하기 위한 보조금 지급이나 세제지원은하지 않기로 한다.금융실명제는 일부 보완방안을 검토할 수는 있으나 기본 골격은 계속 유지하기로 한다. 기업의 높은 부채비율을 축소하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은행차입 비중을 축소하도록 자본시장을 발전시켜 나간다.상호지급보증은 위험이 큰 만큼 재벌내 계열사간 상호채무보증 관행을 변화시킬수 있는 조치를 시행한다.그동안 공정거래법 개정(97년4월)에 의한 한도축소(자기자본의 2백%에서 1백%로) 등으로 계열사간 채무보증실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30대 기업집단의 자기자본대비 채무보증비율은 97년 4월 47.0%로 떨어졌다. ▲노동시장 개혁=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는 추가적인 조치와 함께 노동력의 재배치를 촉진하기 위해 고용보험제도의 기능을 강화한다.이에 따라 고용보험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98년 1월1일부터 실업급여는 30인이상 사업자에서 10인이상으로,고정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은 7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으로 적용대상 사업장을 각각 확대하며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한다.또 고용안정사업의 고용조정지원프로그램 확충을 위해 기존의 휴업과 인력재배치,직업전환훈련 지원 등 6개 프로그램 외에 근로시간 단축지원,장기실직자 채용지원 등 5개 지원프로그램을 추가하기로 하고 현재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개정중에 있다.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불법인 근로자 파견제를 허용하는 내용의 근로자파견법을 조기에 제정한다. ▲정보공개=외환보유고의 구성 및 선물환 순포지션 등을 포함한 외환보유고 관련 자료는 당해 월말,분기말로부터 2주내에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부실여신,자본의 적정성,소유구조 및 결합형태 등을 포함한 금융기관 자료들은 1년에 두번 정기적으로 공개하며 단기외채 자료는 분기별로 공표한다.
  • 내년 예산 4∼5조 삭감/경제운용계획 수정 착수

    ◎유가·가스료 3∼12% 인상/공무원봉급 5% 삭감 추지… 변호사 등에 부가세 내년부터 교통세와 특소세의 인상으로 휘발유와 경유,등유 LPG LNG 등의 가격이 3~13% 오른다. 또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인력의 서비스에도 부가가치세가 과세되고 부가세·소득세·법인세 등의 감면폭은 대폭 줄어든다.그러나 부가가치세율은 현행 10%를 유지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내년에 일반회계 예산중 4조∼5조원을 삭감하기로 했다.특히 국민과의 고통분담과 예산절감을 위해 공무원의 봉급을 5% 삭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4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양해각서를 의결하고 양해각서 체결이후의 경제운용계획 수정작업에 착수했다. 재정경제원은 이에따라 교통세·특별소비세의 세율을 올리고 세금감면폭은 줄여 3조3천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남궁훈 세제실장은 “휘발유와 경유에 붙는 교통세와 등유·LPG·LNG 등 특소세의 세율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부가세가 과세되지 않는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전문인력 용역에 대한 서비스에도 부가세가 과세된다.공무원연금공단이 상록회관을 운영하면서 부가세를 내지 않지만 내년부터는 이러한 정부업무를 대행하는 단체도부가세를 내야하며,학원과 강습소 등도 부가세 과세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한국전력이 소비하는 유류는 특소세가 면세되지만 내년부터는 과세된다.공공법인의 특례세율도 없어져 일반법인과 같은 수준인 28% 안팎의 법인세를 내야 한다.현재 공공법인의 법인세는 25%다.해외시장 개척준비금이나 수출손실 준비금 등 세계무역기구(WTO)의 금지보조금에 해당하는 조세감면제도도 없어진다. 재경원은 내년의 일반회계 70조2천6백억원중 4조∼5조원을 줄이되 교육투자,농어촌구조개선사업,국방비에서만 약 2조원을 삭감할 방침이다.또 일반경상비를 올해보다 10% 줄여 5천억원을 삭감하기로 했다.
  • 한국 경제자유도 세계 24위/미 헤리티지재단·WSJ지 공동조사

    ◎“정부 경제개입정도 다소 개선”/아4용중 가장 뒤져… 북은 꼴찌 【홍콩 연합】 한국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점에서 독일·아이슬란드와 함께 세계 24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홍콩 스탠더드가 1일 보도했다. 미 헤리티지 재단과 월 스트리트 저널이 최근 공동으로 발간한 ‘경제적자유 지수’(98년판)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대상 151개국중 24위,아시아 32개국중 7위로 나타났고 북한은 라오스와 함께 최하위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세·통상·금융·대외투자·물가·금융정책·재정규모·재산권 보호·정부규제·암시장 규모 등 10개 요인을 합쳐 수치화한 이 지수에서 한국은 95년 2.15,96년 2.30이던 것이 97년에 2.45로 경제적 자유가 잠시 축소됐었으나 98년에 다시 2.30으로 0.15점 상승된다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95년부터 4년 연속 5.0으로 세계에서 경제적 자유가 가장 억압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홍콩은 95년부터 98년까지 연속으로 1.25를 기록,세계 최고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아 4마리 용 가운데서는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대만(세계순위 공동 7위)·한국순으로 나타나 이들중 한국의 경제적 자유가 가장 뒤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은 스위스와 함께 공동 5위,일본과 호주는 공동 12위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의 한국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평균 관세율:7.9%로 2년전보다 약 4% 올랐으나 80년의 24.9%에 비해서는 낮아진다.그러나 비관세장벽은 아직 높다. ▲조세:최고세율은 40%인데 평균치는 10%로 96년의 18%보다 인하.법인세최고세율은 28%이지만 10%의 주민세가 부가돼 35% 이상으로 높아짐. ▲정부의 경제 개입정도:GDP(국내총생산) 가운데 정부가 소비하는 비중이 전년도의 11%에서 10.4%로 낮아짐. ▲임금 및 물가통제:정부가 일부 공공요금을 통제하지만 대부분 물가는 시장원리에 의해 결정.
  • 한보 법인세 4,694억 부과/국세청

    ◎한보선 “자사파산 기도” 반발 (주)한보는 한보사태와 관련,국세청이 최근 법인세 등 4천6백94억원을 납부토록 고지한 것은 부당과세로 자사를 파산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 (주)한보비상대책위원회와 노동조합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4일 법인세 1천6백66억원과 전 사주 인정 상여 갑근세 3천28억원 등 4천6백94억원을 이달말까지 납부하라는 고지서와 자진납부통지서를 발부하고 서울민사지법에 채권신고를 했다. 국세청은 한보철강과 (주)한보가 당진제철소 건설공사 도급계약을 하면서 가공노무비 7천3백32억원을 변칙처리한 사실을 확인,이같이 납세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주)한보는 이에 대해 한보철강이 유출된 비용을 (주)한보에 공사대금으로 지급한 것처럼 변칙 처리한 만큼 국세 기본법상 실질과세 원칙에 따라 이번 과세는 한보철강에 적용돼야 마땅하다며 불복절차를 밝겠다고 밝혔다.
  • 본회의 통과 법안 요지

    ▷농림해양수산◁ ▲어항법(개)=앞으로는 어항시설구역의 구분없이 어항시설계획을 수립토록 해 어항을 지역적인 특성과 여건에 따라 개발할 수 있도록 함. ▲한국해양소년단연맹육성에 관한 법(개)=해양소년단의 주무 관청을 해양수산부장관으로 변경함. ▲축산물위생처리법(개)=법의 제명을 축산물가공처리법으로 변경함. ▲선박안전법(개)=어선을 선박안전법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 일반선박 및 어선의 선박검사에 관하여는 모두 선박안전법의 적용을 받도록 함. ▲해상교통안전법(개)=음주로 인한 해상교통사고의 방지를 위하여 선박을 조종하는 선원의 음주운항을 금지함. ▷법제사법◁ ▲형사소송법(개)=현재 구속영장을 청구받은 지방법원판사는 구속의 사유를 판단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때 피의자를 심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피의자 또는 그 변호인,법정대리인,배우자,직계친족,형제자매,호주,가족이나 동거인 또는 고용주의 신청이 있을때 심문할 수 있도록 하되,피의자이외의 자는 피의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서도 심문을신청할 수 있도록 함. ▲출입국관리법(개)=외국인을 불법으로 출입국시킬 목적으로 선박등을 제공하거나 은닉 도피하게 할 경우 3년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함. ▲국적법(개)=종전에는 부계형통주의를 채택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부 또는 모 어느 한쪽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그 자녀에게 우리 국적을 부여하는 부모양계혈통주의로 전환함. ▲국가배상법(개)=배상금 지급 중간이자 공제방식은 대통령령으로 정함. ▲정부부처명칭 등의 변경에 따른 건축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률안(제)=정부조직법의 개정으로 부처명칭이 변경된 후에도 다른 법률중 경제기획원·재무부 및 체신부 등 종전의 부처명칭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규정을 재정경제원·정보통신부 등 개정된 현행 부처명칭으로 정비함. ▷행정◁ ▲행정절차법의 시행에 따른 공인회계사법 등의 정비에 관한 법(제)=불이익처분중 당사자의 재산권·자격 또는 지위를 직접 박탈하는 허가·인가·면허 등의 취소처분과 법인·조합 등의 설립 인허가 취소 또는 해산을 명하는 중대한불이익처분의 경우에는 엄격한 처분절차인 청문을 실시하도록 함. ▲국가공무원법(개)=전문공무원의 임용범위를 종전에 연구 또는 기술업무로 한정하던 것을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특수업무로 확대하고 외국어전문직도 외국어 능력 뿐아니라 국제적 소양과 전문지식을 지닌 자로 함. ▷교육◁ ▲초·중등교육법(제)=학생의 학업성취도및 인성등을 종합 관찰·평가하는 학교생활기록부제도의 근거를 마련함.근로청소년을 위해 고등학교에 4년 과정의 시간제·통신제 과정을 둘 수 있도록 함. ▲고등교육법(제)=개방대학을 산업대학으로,방송통신대학을 방송대학·통신대학및 방송통신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함.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위원과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회 선출 선거인과 교원단체 추천 교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서 선출하되 교육위원 정수의 2분의 1이상은 경력요건을 갖춘 자로 함. ▲특수교육진흥법(개)=종전에는 고등학교이하의 각급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을 교육감이 모두 하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유치원,초등학교 및 중학교에 입학할 특수교육대상자는 교육장이 선정하도록 하는 등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절차를 현실에 맞게 조정함. ▲한국교육방송원법(개)=한국교육방송원의 자체감사기능을 강화 및 전문화함으로써 동 방송원의 건실한 운영을 도모하기 위하여 현행 비상근감사를 상근감사로 전환하고 감사의 임기를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려는 것임. ▲교육기본법(제)=모든 국민은 평생에 걸쳐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을 받을 권리와 학습할 자유가 있음을 정함. ▷보건복지◁ ▲가정폭력방지및 피해자보호법(제)=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가정폭력상담소와 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이 운영하는 가정폭력상담소는 신고제로 함. ▲향전신성의약품관리법(개)=향정신성의약품 제조에 있어서 시·도지사 승인을 얻도록 하던 것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사후보고 하도록 함. ▲영유아보육법(개)=초등학교 취학직전 1년의 유아에 대한 보육을 무상으로 하되 순차적으로 실시함. ▲정신보건법(개)=보호의무자에 의해 입원한 환자의 퇴원절차를 간소화하고 가퇴원이 가능하도록 함. ▲의료보험법(개)=의료급여기간을 300일 이상으로 확대함.보험급여 비용의 심사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비심사원을 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법(개)=한국산업인력공단의 사업에 취업알선 등의 고용촉진사업 및 고용보험법에 의한 직업능력개발사업 등을 추가함.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법(개)=고엽제후유증환자의 자녀중 척추이분증을 앓고 있는 자녀를 고엽제후유증 2세환자로 규정,진료실시와 수당지급의 근거를 마련함.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재향군인회에 대한 보조금 교부주체를 정부에서 국가로 바꿈. ▲제대군인지원법(제)=제대군인의 사회정착을 위해 제대군인지원협의회를 둠. ▷재정경제◁ ▲독립공채 상환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독립공채의 신고기간을 2000년 12월31일까지 추가한다. ▲공공자금관리기금법(개)=국·공채의 범위를 국채·지방채 및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그 특별법에 근거하여 발행한 채권’으로 확대하고 석유사업기금을 의무예탁기금에서 제외함. ▲조세감면규제법(개)=국제선박의 양도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시점에서 전액 법인세를 부과하던 것을 앞으로는 양도후 2년 이내에 새로운 선박의 취득에 사용된 양도차익의 80%에 상당하는 금액에 대해 새로 취득한 선박의 양도시점까지 과세를 이연할 수 있도록 함. ▲관세법(개)=품목분류를 변경한 때에는 30일간의 적용유예기간을 설정해 수입자가 관세율의 변경에 따라 예기하지 못한 피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함. ▲법인세법(개)=채무보증에 의한 과다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주권상장법인,협회등록법인,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의한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하는 법인이 보증채무를 대위변제함으로써 발생하는 구상채권을 손비로 인정되는 대손충당금의 설정대상 채권 범위에서 제외토록 함. ▲특별소비세법(개)=영유아보육법에 의해 설립되는 보육시설의 경우 보육용 기자재 구입시 세제상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보육시설아동의 보육여건 개선과 보육수준 향상을 위해 보육용 기자재의 특별소비세를 면제함. ▲소득세법(개)=영유아보육법상 보육시설아동의 보육료에 대해 유치원 아동과 동일하게 1인당 연 70만원까지 근로소득특별공제 대상으로 하고,개인소장가의 서화·골동품의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해 2001년 1월1일부터 과세토록 함. ▲증권거래법(개)=주권상장법인 또는 협회등록법인에 대해 주권의 최저액면가를 현행 상법상 5천원에서 1백원으로 인하하고 사업년도중 1회에 한해 이사회결의로 금전으로 이익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함. ▲보험업법(개)=보험계약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보험감독원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예금자보호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예금보험공사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신용관리기금법(개)=예금자보호 및 신용질서 안정을 위해 필요한 경우 정부가 신용관리기금에 국유잡종재산을 무상으로 양여할 수 있도록 함. ▷환경노동◁ ▲환경농업육성법(제)=농약·비료 및 가축사료첨가제 등 화학자재의 기준사용량을 준수하고 축산분뇨 등의 적절한 처리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며 안전한 농축림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환경농업’으로 정의함. ▲근로기준법(개)=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해 질권 또는 저당권에 의해 담보된 채권 등에 우선하여 변제받을수 있는 퇴직금을 퇴직전 최종 3년간의 퇴직금으로 제한함. ▲직업안정법(개)=유료직업소개사업자는 구직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구인자로부터 선불금을 받을수 없도록 함. ▲공인노무사법(개)=지금까지는 공인노무사가 직무개시등록을 하거나 노무법인 설립허가 신청 및 노무법인 해산신고를 하는 경우 노동부장관에게 직접 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공인노무사회를 거쳐 하도록 함. ▲기능대학법(개)=종전 기능대학은 직업훈련기본법에 의한 직업훈련기관으로 그 지위가 규정되었으나 앞으로는 교육관계법에 의한 전문대학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함.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제)=종전에는 직업훈련의 구분을 앞으로는 노동부장관이 정하는 기준에 따라 실시하는 기준훈련과 그 기준에 따르지 않는 직업능력개발훈련으로 구분,지원에 차등을 두도록 함.
  • 안전위한 조경부지는 업무용 땅/서울고법 “법인세 부과 취소”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이상경 부장판사)는 16일 충남 천안시 송유설비시설의 조경부지에 대해 세금을 부과당한 한국송유관이 서울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법인세 등 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2억1천여만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세무서측은 조경부지가 원고 회사의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지만,보안이나 안전을 위해 유류저장시설을 인근의 주거지역으로부터 일정 정도 차단할 수 있는 녹지대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만큼 비업무용 유휴지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국송유관은 95년말 천안시 부대동에 위치한 송유설비 시설중 2만7천여㎡에 이르는 조경용지에 대해 강남세무서가 법인세와 농어촌 특별세를 물리자 “안전 등을 고려해 설치한 녹지대에 세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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