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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稅制 개편안」 부문별 요약

    ■기업관련 세제 개편 지주회사에 대한 세제지원 재벌들의 지주회사 설립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세제지원 방안이 마련됐다.지주회사는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이 주된 수입이기 때문에 자회사의 지분율이 80%(상장·등록법인 50%)를 넘으면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의 90%를 이익으로 더하지 않아 그만큼 법인세를 깎아준다.자회사 지분율이 80%이하면 배당소득의 60%를 이익으로 잡지 않는다.그러나 자회사가 다른 계열사 주식 및 다른 법인의 주식을 1%이상 갖고 있거나차입금이 많을수록 이익금으로 인정해주는 규모가 준다.특수관계에 있는 계열사들이 주식을 공동출자해 지주회사를 설립해도 주식양도차익에 대한 법인세 과세를 연기해준다.또 지주회사가 자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이 51%가 될 경우 취득세를 면제해준다. 금융기관 대손충당금 손금산입 특례기한 연장 금융구조조정을 가속화하기위해 올 12월31일까지 적용키로 했던 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 손비인정 특례시한을 1년간 연장한다. 현물출자·법정관리기업에 대한 과세특례 올해말까지 법인이 현물출자해단독 또는 공동으로 신설법인을 설립할 때 현물출자 법인에 대한 법인세 과세이연등의 지원을 하고 신설법인에는 취득·등록세를 면제하는데 적용시한을 폐지해 영구제도화했다.현재 법정관리·화의 등에 들어간 기업의 채무를면제해준 금융기관에 대해 그 액수를 비용으로 처리,세금을 덜내게 하는 제도도 적용시한을 폐지했다.이와함께 정리절차 개시,화의 개시,파산 신청을한 대기업의 주주가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의 손실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자산을 증여할 때 협력업체들이 받은 재산을 3년후에 3년동안 나눠 소득에 포함시키도록 해 세부담을 덜어줬다.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이 삼성생명 주식으로 협력업체를 지원하는데 대한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이다. 부가가치세제 납세편의를 위해 예정고지 대상자를 현재 간이과세자·과세특례자,연간 매출액이 1억5,000만원 미만인 개인 사업자에서 2000년1월부터는 개인사업자 전체로 확대된다.12만 7,000명 정도가 늘어난다.예정고지란 6개월 단위의 정식 과세기간 중간에 임시 납부기간이 있는데 소규모 사업들의 경우 실제 매출과는 관계없이 직전 과세기간(6개월 단위)에 납부한 세액의절반을 내도록 해 연 4회 부가세 신고에 따른 납세자의 불편과 세무공무원의업무량 과다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물품을 사고 난 뒤에 받은 세금계산서는 지금까지 매입세액에서 공제되지않았는데 앞으로는 같은 과세기간내에만 세금계산서를 받으면 공제를 받을수 있다./김균미 기자 kmkim@■양도소득세 세무서장이 기준시가에 따라 세금을 결정해 납세자에게 이를 고지하는 정부결정제도에서 납세자가 스스로 기준시가로 양도세득세를 세무서에 신고하는신고납부제로 바뀐다.단,1년이내에 양도하거나 미등기양도,투기거래,고급주택 등은 실가로 신고해야 한다. 내년부터 시지역에 있는 전용면적 50평이상 아파트와 건평 80평이상 또는대지 150평이상의 단독주택은 모두 부동산양도 신고가 의무화된다.등기신청을 할때 매매계약서,부동산을 산 사람의 거래사실 확인용 인감증명서를 첨부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부동산양도 신고를 해야 한다.부동산양도신고를 하면서 세금을 내면 세액의 15%를 공제받지만 신고를 하지 않으면 세액공제를 못 받는다. 고급주택에 대한 양도소득가액을 허위로 신고할 경우,허위신고분에 대한 가산세율이 현재 10%에서 20%로 높아진다.납부시한을 넘길 경우 현재는 하루만 늦어도 가산세가 10% 붙는데 내년부터는 하루에 0.05%씩,연 18.25%를 물린다. 국세청장이 기준시가를 고시하는 대상건물에 현재 공동주택에 2001년 1월부터는 상업용 건물과 단독주택(고급주택 포함)을 추가한다.골프회원권에 대한 양도·취득가액을 현재 기준시가로 하던 것을 실가로 과세한다.이는 2000년 1월부터 앞당겨 실시한다./김균미 기자■관세제도 개선 원유와 석유제품에 똑같이 5%의 관세를 부과하던 것을 석유제품 판매업 개방을 계기로 차등화한다.이에 따라 휘발유 등유 경유 방카유 등 석유제품의관세율을 현행 5%에서 8%로 올린다. 재경부는 석유제품의 관세율 인상이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공식품 완제품의 관세율이 8%인데 비해 현재 원료농산물의 관세율은이보다 훨씬 높다.이를 바로잡기 위해 수입에 의존하는 토마토 페이스트 해바라기씨유 유채유 아몬드 등 8개 농산물 관세율을 현행 8∼50%에서 5∼10%로 낮췄다. 반도체 및 장비에 대해 2000년부터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현재 8% 의 관세가 부과되는 폴리실리콘 블랭크마스크 포토마스크 금속도금기 흑연도가니 석영도가니 여과기 납볼탑재기 등 수입에 의존하는 8개 반도체부품의 관세율을 3%로 낮춘다. 유사제품간 관세율을 조정,수입되는 컴퓨터설계도 테입형 리드프레임은 관세가 없고 발전기용 디젤엔진과 재생스테이플섬유의 관세는 8%에서 4%로 내린다. 관세가 부과되는 이사화물에 대해 여행자 휴대품과 마찬가지로 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내년부터는 20%의 가산세를 물린다. 정부가 부과한 관세에 불복할 경우 현재는 심사청구와 심판청구를 거쳐야만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앞으로는 이중 하나만 거치면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수출물품에 대한 세관의 검사수수료가 면제되는 장소에 세관장이 지정한 장치장,세관검사장 이외에 보세장치장이 추가됐다. 김균미기자 ■특소세 개선안 세제개편에 따른 일부 특별소비세 폐지로 해당 품목의 가격은 내년부터 10∼30%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특소세 폐지품목에는 청량·기호음료 설탕 커피 코코아 자양강장품 등 음식료품과 TV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VTR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 가전제품,화장품,크리스탈·유리제품,피아노,스키·골프용품,스키장·퍼블릭골프장 이용료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프로젝션TV나 디지털TV 등 1,000만원대에 달하는 고가 TV는 이번 폐지대상에서 제외됐다. 재정경제부의 ‘특소세 개편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자료에 따르면 퍼블릭골프장(18홀,주말)입장료가 7만원에서 4만8,376원으로 30.9%가 인하된다.인하폭이 가장 크다.이어 볼링 볼 가격이 10만원에서 7만1,900원(28.1%),스키장입장료가 4만원에서 3만1,746원(20.6%)으로 떨어져 가격인하폭이 클 전망이다.또 태평양 헤어스프레이(300㎖)는 3,750원에서 3,290원(12.3%),삼성 25인치 컬러TV는 66만2,400원에서 58만2,900원(12%),코카콜라(355㎖)는 400원에서 354원(11.5%)으로가격이 인하된다. 추승호 기자 chu@
  • 세금우대저축 4천만원까지

    현행 10개 종류의 세금우대저축이 2001년 1월부터 총액한도관리제로 통합돼 금융기관과 저축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1인당 4,000만원까지만 10% 저율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는 2000년 7월1일부터 현재 10만명인 과세특례 사업자를 간이과세자로,간이과세 대상자 54만명을 일반과세자로 각각 전환하는 내용의 과세특례법제도개선안이 정부원안대로 확정됐다. 현재 세무서가 양도세액을 결정하던 제도가 내년부터는 납세자 스스로 과표와 세액을 결정해 신고하는 신고납부제로 전환되며 고급주택과 골프회원권등의 양도세 과세에는 실거래가가 적용된다.자녀에게 무상 또는 저리로 금전을 빌려줬을 경우 정상 이자율(국세청장이 정하는 이자율)과의 차액만큼을증여한 것으로 보아 증여세를 물린다.그러나 소주세율 인상문제 등 주세율개편은 추가 논의를 거쳐 오는 9월20일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7일 당정협의 및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할 세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세금우대저축 통합한도제에 따라 소액가계저축·노후생활연금신탁·소액채권저축 등 10% 저율과세 개별상품은 2000년이전 가입분을 남기고 사라진다.통합한도는 1인당 4,000만원을 원칙으로 하되 노인·장애인은 6,000만원,미성년자는 1,500만원으로 정했다. 과세자료수집관리특례법이 제정돼 국가기관·지자체·금융감독기관·금융기관·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은 ▲유흥주점 등 사업행위의 인허가 자료 ▲공공사업의 시행으로 인한 택지,분양권 등의 명의변경 자료 등을 국세청에모두 보고해야 한다.다만 금융소득자료는 2001년 1월 금융소득종합과세 시행과 함께 통보토록 했다. 두 가구 이상 임대주택 사업자가 지난 20일부터 올 연말까지 신축된 국민주택을 올해 말까지 1가구 이상 신규취득해 5년 이상 임대할 경우 신규취득 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100% 면제하기로 했다.순환출자 등으로 복잡하게 얽힌현행 선단식 경영체제가 지주회사 형태로 전환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회사에 대한 지분비율이 높은 지주회사들은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에 대해법인세를 최고 90%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
  • 「稅制 개편안」 의미와 주요내용

    정부가 27일 내놓은 세제개편안은 올해 3번째 발표되는 세제개편안중 최종부분이다.이에 앞서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차원에서 봉급생활자들의 소득세 경감 등을 골자로 한 세제개편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됐다.또 지난 16일 대통령 축사에서 변칙상속·증여와 호화사치주택 과세 강화 등의 세제개편안이 발표됐다. 이번 개편안은 국세공무원법 등 3개법 제정과 소득세법,법인세법 등 14개법률 개정안을 담고 있다. 내용이 다양하지만 큰 줄기는 ▲세금우대저축 정비 ▲변칙 상속과 증여 방지 후속대책 ▲기업과세 제도 개선과 ▲주세율 개편 등으로 짜여있다. 가입자격,가입한도와 불입방법이 들쭉날쭉한 세금우대저축을 정비,소비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개선했다.세금우대저축의 총액 한도제를 도입,어느 금융기관에서도 세금우대저축에 가입할 수 있어 편리하게 된 것이다.이렇게 되면고액 금융소득자들이 세금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세금우대저축을 악용하는 사례도 줄일 수 있게 된다. 변칙 상속·증여 방지 방안은 자녀에게 돈을 싼 이자로 빌려줘도 증여로 간주하는 등 증여의 범위를 넓게 잡았다.변칙 상속과 증여는 물샐 틈없이 막겠다는 정책 의지를 다시 구체화한 것이다. 기업과세 개선안은 지주회사의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 과세를 조정하고 계열사가 공동출자해 지주회사를 설립할 때 법인세 과세를 연기해주는 방안 등이 마련됐다. 중고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내년 6월까지 6개월 연장하고 한시적으로만든 기업구조조정 관련 세제를 일부 영구적인 제도로 바꿨다. 그외에 특별소비세를 상당수 생활필수품에는 폐지하되 대당 1,000만원 이상인 고가 전자제품에는 특소세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소주업계와 맥주업계간의 치열한 공방과 여론전을 불러일으킨 주세율은 27일 당정협의에서 논의를 유보,더 검토키로 했다.정부는 소주세율과 위스키세율을 80∼100% 범위에서 통일시키는 방안을 검토해왔지만 여당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국세공무원법 제정을 통해 경찰관이나 소방관처럼 국세 공무원을 별정직으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관광산업 육성-관광 벤처기업시대 열린다

    관광분야에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이 탄생한다.문화관광부는 25일 국내 최대 사이버 여행업체인 3Wtour(트리플 더블유 투어)에 처음으로 관광벤처기업 인증서를 발부했으며,이 회사는 중소기업청의 확인 절차를 거쳐 관광벤처기업 1호로 공식 등장하게 된다. 관광분야 벤처기업은 문화부의 발상의 전환으로 현실화됐다.“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관광이벤트를 계기로 관광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하나의 실험으로 벤처기업 개념을 도입하게됐다”고 신현택 문화부 관광국장은 말했다. 문화부는 올초부터 관광분야 벤처기업 육성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산업자원부도 관광분야 벤처기업 육성을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 5월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을 바꾸어 관광분야도 벤처기업에 포함시켰다. 지난 7월에는 관광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새천년관광국민15호투자조합(새천년관광투자조합)이 만들어졌다.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문화부에서 30억원,국민기술금융과 일반인들로부터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의 기금으로출범했다.자금지원은 기업의 규모와 발전가능성 등에 따라 결정되며 한 업체에 대한 최대 지원규모는 5억원이다. 관광분야 벤처기업은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관광분야중소기업중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지식 집약도가 높은 사업중에서 선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창업투자회사(조합),신기술금융사(조합),한국벤처투자조합,새천년관광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총사업비용의 20%이상을 출자받은 기업이거나,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독특한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하는 사업중당해 사업의 매출실적 증가율이 전년대비 300% 이상인 기업이다. 이러한 요건을 갖추고 문화부의 벤처기업 인증서,중소기업청의 확인서를 받으면 조세감면,자금·기술개발 지원,인력과 작업장 공급 혜택 등을 받는다. 벤처기업 전용단지 및 집적시설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5년간 50% 감면받는다.창업 중소기업의 등록세·취득세는 2년간 전액 면제된다.또 공동기술개발,기술지도,개발비용 등을 지원받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우선적 신용보증 혜택도 받는다. 주홍식 국민기술금융 심사역은 “여행 관련 업체중 30여개 기업이 새천년관광투자조합으로부터 벤처기업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밝혔다. 투자조합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지난 8월6일 3Wtour에 5억원(직접투자)의벤처기업 자금을 처음으로 지원한데 이어 관광 테마상품과 캐릭터 제조 업체인 ‘나무나라’(9일)에 3억원(융자),관광기념품 디자인개발 업체인 ‘MA디자인’(12일)에 3억원(직접투자)을 각각 지원했다. 3Wtour는 국내 첫 인터넷 여행사로 사이버 여행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종합여행정보 사이트인 ‘월드투어’,광고수익금으로 회원들에게 무료 여행을 제공하는 ‘프리투어’,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웰컴투코리아’,결혼정보와 여행을 접합시킨 ‘닥스클럽’ 등의 사이트를 운영하며종합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나무나라는 관광기념품을 위한 디자인 개발 및 캐릭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청와대와 김대중 대통령을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었으며,세계적으로 유명한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의 인기 못지않은 한국 토종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삽살개를 모델로 ‘삽사리’ 캐릭터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그밖에 사이버관광업체와 캐릭터산업업체 등 2개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투자조합은 관광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며 문화부도 벤처기업 선정기준을 완화할방침이다. 현재는 매출 증가율을 전년대비 300%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100%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문화부는 벤처자금규모와 벤처기업 선정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창순기자 cslee@
  • 수도권 대기업 지방이전땐 배후도시 개발권·감세혜택

    내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옮기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 법인세(또는 소득세)를 이전후 첫 5년간 100%,이후 5년간 50%를 각각 감면해준다.현재는 중소기업의 지방이전에 한해 8년간 50∼100%의 세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또 종업원 1,000명 이상인 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 해당지역의 배후도시 개발권을 준다. 정부는 23일 오후 과천청사에서 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장관 주재로 행자·교육·산자·건교·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대책’과 ‘국내 기업의 대외진출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그동안 기업의 지방이전 유인책이 미약했다고 보고,앞으로는 ▲금융·세제지원 강화 ▲배후도시 개발권 부여 ▲신용보증 확충 등을 통해 지방이전을 내년부터 강력 유도키로 했다.또 환란 이후 위축된 외상수출,해외건설수주와 해외투자에 대한 대폭적인 자금지원을 빠르면 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했다. 설립한 지 5년 이상인 기업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지방으로 공장을 옮길 경우 외국인투자기업에 준해 법인세(또는 소득세)를 이전후 5년간 100%,이후 5년간 50% 각각 감면해주기로 했다.이 제도는 내년 1월부터 오는 2002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종업원 1,000명 이상인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배후도시 개발권을 부여,아파트·상가와 문화시설 등을 적극 개발하도록 지원키로 했다.이전대상사옥과 공장은 토지공사와 성업공사가 적극 매입해주고 산업은행도 이전 관련 자금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은행본점이 지방으로 옮길 때도 기업 이전과 같은 세제 감면혜택을 주기로했다.대학이 캠퍼스를 지방으로 옮길 경우 성업공사가 기존 학교부지를 우선적으로 사주며 새 부지 마련때 토지수용권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대기업들의 해외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30대 그룹이 해외에 신규투자할 경우 투자자금의 50% 이상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을 전제로 모기업이 보증잔액 여유분 안에서 현지법인에 새로 보증을 서도록 허용키로 했다. 현재 모기업의 현지법인에 대한 보증한도는 98년 말 잔액까지로 제한되어 있다. 이상일 김균미기자 bruce@
  • 기업 지방이전대책 문답

    정부가 23일 발표한 기업 지방이전 촉진대책은 기존의 소극적 규제 중심에서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유인 중심으로 정책방향이 바뀐 것이특징이다. 수도권 집중 해소효과가 큰 대기업 등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종업원1,000명 이상인 대기업에 배후도시개발권을 부여하는 등 강력한 유인책이 포함됐다.금융·세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또 현재의 지방이전 지원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가 금융기관과 대학 등 생활지원시설의 미비인 점을 감안,대학과 금융기관의 지방이전시 세제·금융 지원을 확대했다. ■이전 대상지역과 기업은. 수도권지역 중 과밀억제권역에서 5년 이상 사업을 한 기업들이 수도권 밖으로 옮길 때 해당한다.공장은 지방광역시가 아니라 광역시 산업단지로 옮길때만 혜택을 받는다.200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세제 지원 내용은. 본사와 공장 전부를 이전한 경우 법인세를 이전 후 5년간은 100%,이후 5년간은 50% 감면하며 최저한세(대기업 15%,중소기업 12%)의 적용을 배제한다.공장 또는 본사만 이전할때는 해당 기업의 소득 중 이전한 공장·본사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법인세를 위와 같이 감면해준다. 재산세·종합토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감면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본사 및 공장 매각차익에 대한 특별부가세(양도세)납부를 신설 공장부지를 팔 때까지 연기해준다. ■금융 지원 내용은. 이전 대상 본사사옥,공장 등을 토지공사 및 성업공사를 통해 우선 매입해 이전소요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한다.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초기 기금규모를 1조원으로 하는 가칭 ‘지방이전 기업 부동산매입기금’을 설치한다. 산업은행에 1조원 규모의 ‘지방이전기업 지원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산자부의 산업기반기금을 활용,지방이전 기업에 연 이자율 7.5%,3년거치 5년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해준다. ■지방이전하는 금융기관·대학에 대한 지원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은행 본점에는 기업과 같은 수준의 세제 지원 혜택을 준다.본사사옥 등 매각을 통해 이전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은행의 본사사옥등을 성업공사를 통해 우선 매입해준다. 대학은 이전부지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학교시설부지에 대한 토지수용권을부여하고 기자재 확충 등 대학에 대한 예산 지원에서 우대한다. ■배후도시개발권의 주요 내용은. 종업원 1,000명 이상인 기업이나 동종 중소·중견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이전할 경우 이전 기업의 총종업원이 1,000명 이상일 때 개발권을 부여한다.토지수용권을 포함한 개발권을 부여,아파트·상가·문화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입주할 수 있는 배후도시의 조성을 지원한다.개발부지를 원활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국·공유지를 대상 기업에 대부 또는 매각할 수 있도록하고 매각대금은 장기 분할상환해준다. 그린벨트 해제 가능지에 입주하고자 할 때 이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배후도시 개발시 학교 및 병원 설립을 허용한다. 진입도로·용수·하수처리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해 공공개발과 같은수준의 지원을 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투자자 증권 양도차익 비과세

    내년부터 일본의 투자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상장 또는 비상장여부를 가리지않고 모든 주식과 채권을 팔 경우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현재는 상장주식은 과세하지 않고 비상장주식과 모든 채권의 양도차익에만 과세하고 있다. 또 재일 한국 유학생이 취업할 경우 근로소득세 면세한도가 연간 1,800달러에서 2만달러로,연예인.체육인들의 출연료 면세한도는 3,000달러에서 1만달러,산업연수생 근소세 면세한도는 5,000달러에서 1만달러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한·일 조세조약 비준동의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양국간 새 조세조약이 각종 절차를 밟아 오는 10월쯤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주식과 채권 양도차익 등 원천징수대상 소득은 2000년 1월1일부터,법인세등 다른 소득은 내년 사업연도분부터 각각 적용된다. 이런 내용은 한국과 일본양국간에서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 조약에 따르면 한·일 두나라는 서로 자국민이 상대방 국가의 비상장 또는 상장 주식과 채권을 투자해 얻은 양도차익에 대해 서로 비과세해주기로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신용카드 미가맹점 세무조사 배경

    신용카드를 받지않는 업소에 대해 마침내 세무조사라는 칼날이 겨눠졌다. 국세청이 다음달부터 전국 시(市) 이상에 있는 1만여개의 신용카드 미가맹점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키로 한 것은 이들의 숨긴 소득을 추적,공평과세를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지난 3월 신용카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뒤 5월까지 1차적으로 3만3,600여개의 신용카드 가맹점을 골라 가입하도록 지도했으며 미가입자에게는 6월 한달동안 추가적인 가입기간을 줬었다. 그러나 이중 1만여개는 아직 가입을 하지 않았다.고쳐진 부가가치세법과 소득세법,법인세법에 따라 신용카드 가맹점에 들도록 한 대상업종은 소매업과음식점업,숙박업,병의원,학원,자동차수리점,여행사,장의사 등 소비자를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다.이들 사업자 144만2,000명 가운데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한 곳은 28·3%인 40만8,000명이다. 국세청은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업소의 경우 매출액의 노출을 꺼려할 정도로 상당한 액수의 탈세를 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다음달부터 세무조사에 들어가 지난 3년간의 연간 매출규모와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냈는지를 철저히조사,응분의 세금추징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국세청이 노리는 효과는 또 있다.이러한 세무조사가 앞으로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하지 않은 업소의 가입을 유도하는 정공법이 될 수 있고 올해 하반기에만 추가로 5만곳을 선정,가입토록 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보고 있다. 국세청은 올해의 시행결과를 본 뒤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지정기준을 완화해 가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현재 가맹점 가입의 사업규모는 개인과세사업자의 경우 전년도 공급대가가 1억5,000만원이상,개인면세사업자인 소매업자는 수입금액이 1억5,000만원 병의원 학원은 7,500만원이다. 국세청은 소비자를 상대하는 업소가 신용카드 가맹점에 가입하는게 신용사회로 가는 지름길이자 공평한 납세관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들 업소의 매출액을 빤히 아는 만큼 거기에 걸맞는 세금을 물려 궁극적으로 봉급생활자의 과중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것이 국세청의 속뜻이다. 박선화기자 psh@
  • 강원銀-현대종금 합병관련

    기업 구조조정과 공평과세 가운데 어느 것이 우선인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가 9일 강원은행과 현대종합금융 합병에 따른 농어촌특별세를 소급해 면제해주기로 결정,공평과세 시비가 일고 있다.이렇게 되면이미 지난 2월 합병한 외환은행-한외종금이 낸 세금도 되돌려주어야 하는 등사상 초유인 세금의 소급 환급 문제가 줄줄이 생기게 된다. 더욱이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가 ‘이미 낸 세금을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어 정부의과세 정책이 궁지에 몰릴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기업구조조정 우선 원칙에 따라 세금을 뭉텅이로깎아준 마당에 세금감면의 ‘잔 가지’에 해당한다는 이들 기업측 주장을 전적으로 외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강원은행 및 현대종금의 농특세 문제 현행 법상 강원은행과 현대종금이합병하면서 발생한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 4,000억원은 면제받았지만 면제이익에 대한 농특세 860억원(비과세액의 20%)은 물도록 돼있다.두 금융기관은‘입법과정의 실수로 조항이 빠진 것’이라며 농특세를 면제해달라고 국회에입법청원,이날 받아들여졌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이미 내도록 된 세금을 소급 면제해주는것은 조세형평에 어긋나는 특혜라고 난색을 보였다. 이런 입법이 이루어질 경우 지난 2월 외환은행과 한외종금이 합병하면서 낸농특세 8억6,000만원도 되돌려주어야 한다. 이미 낸 세금을 소급해 환급해주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기아차 및 아시아차의 법인세문제 현대가 기아차와 아시아차를 인수하는과정에서 채권단이 탕감해준 4조 8,700억원을 채무면제 특별이익으로 간주,법인세 5,200억원을 추징하겠다는 것이 국세청의 방침이다. 그러나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는 부실기업 인수라는 특수상황에서 발생한 세금이므로 선처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중부 물난리」세제·금융지원 내용

    집중호우로 30% 이상 자산손실을 입은 사업자들은 이미 납부했거나 납부예정인 소득세와 법인세를 재해비율에 따라 감면받는다.또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의 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2일 각종 법규에 명시돼 있는 조항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집중호우 피해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 금융지원●한국은행 지원 필요한 경우 금융기관 보유 통화안정증권을 중도 환매해 유동성 지원. ●농협 재해민의 생활안정자금,수해복구자금과 중소기업시설 복구자금을 우선 지원.공제계약자들이 필요한 자금을 최대한 대출지원(대출자금의 상환연기,이자 납입 유예와 연체이자 감면).인명피해 농가에 재난극복긴급자금 지원. ●주택은행 파손된 주택에 대해 신축자금은 33년 이내(개량자금은 8년 이내)대출,기존 대출금보다 0.2∼0.25%포인트 금리우대. ●국민은행 제조업체는 피해 확인금액 안에서,그외 업체는 5,000만원 이내,가계에는 2,000만원 내에서 지원. ●기업은행 중소기업에 피해금액 이내에서 운전자금 1년,시설자금 10년 이내일반대출금리로 지원.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지원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받는 수해복구자금에특례보증을 통해 지원.기존 보증금액 외에 2억원까지 보증지원. ●금융결제원 수해지역 기업이 어음을 정상 결제하지 못할 경우 거래정지처분을 일정기간 유예. ▒ 세제지원●세금신고와 납부기한 연장 호우 피해 사업자에게 각종 세금의 신고와 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 ●징수유예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세금과 체납된 세금을 집중호우로 납부할수 없을 경우 9개월까지 징수 유예. ●손실 세액감면 재해로 30% 이상 자산손실을 입은 사업자에게 이미 과세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와 법인세를 환급하거나 감면. 이상일기자 bruce@
  • ‘전남도청 이전따른 목포권 발전전략’ 심포지엄

    목포를 무관세 ‘자유항지역’으로 지정,외국기업의 자유로운 기업활동이보장되는 신개방 거점이자 동북아 관문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토연구원 박양호(朴良浩) 국토계획연구실장은 30일 오후 새정치국민회의목포·신안갑지구당(위원장 金弘一)과 목포대 공동 주최로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도청 이전에 따른 목포권 발전전략’ 심포지엄에서 ‘신도청 중심의 환황해경제권 중심기지화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실장은 “과거의 수출촉진이나 수입자유화 차원의 개방에서 벗어나 전략적인 신개방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목포권을 자유항으로 지정·육성해 물류,가공,수출입 등 자유로운 국제교역 활동을 무관세로 보장하고 소득·법인세 등 각종 세제혜택과 사회간접자본(SOC),첨단정보통신망 구비 등 기업하기 편리한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포권은 환남해축과 환황해축이 만나는 차세대 도시권으로 개발해야 한다”면서 주요전략으로 국제자유도시 지정과 함께 ▲광주·목포 광역권의 중심지 ▲서해안·남해안 신산업지대망의 연계중심지 ▲주력산업군집의모델도시권 ▲신자원활용지역 및 환경도시 ▲한국힐리콘밸리의 거점 ▲국제관광의 중심지 ▲지역간 협력·제휴의 시범도시권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목포·무안·해남·영암·진도·신안을 통합,공동발전을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놔 관심을 모았다. 목포대 지역개발과 이종화교수는 이날 ‘신도청 이전에 따른 지역발전틀 재편 구상’이란 주제발표에서 “목포권 주도로 한·중·일 공동자본과 투자에 의한 환황해 경제협력기구를 창설하고 이를 목포권에 유치해야 한다”면서“도청 신도시는 국제교류기능을 충실히 할수 있는 시설이나 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교수는 “목포권 발전을 위한 개발개념은 ‘교류’,‘해양’,‘문화’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목포권이 유치할 산업업종도 목포권의 지역적 특성은 물론 일본 큐슈지역과 중국 상해지역내 업종과 수평적 분업과 협력이 가능한 업종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목포대 임해지역개발연구소장 박종철교수는 ‘신도청 도시개발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신도청 소재 신도시의 개발 목표는 ▲전남도청의 역할을수행하는 행정도시 ▲전남의 새로운 구심점 확보 ▲지역균형개발의 전기 마련 ▲해양개발의 거점 형성 ▲21세기 모델 신도시 등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교수는 “신도시는 20만명을 수용하는 복합다기능도시로 건설하는 것이타당하다”고 말하고 “도시기능은 행정기능,주거기능,국제교류기능의 일부를 담당해 24시간 움직이는 도시가 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목포시,해남·영암·무안·진도·신안군 등 목포권 6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박재순(朴載淳) 전남도 자치행정국장 등이 참석해 목포권 발전전략을 놓고 토론했다. 이에 앞서 김홍일의원은 축사에서 “전남도청의 무안군 이전은 낙후된 전남 서남권 개발의 촉진제뿐 아니라 전남 전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것”이라면서 도청 이전에 따른 갈등 치유를 촉구한 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목포권과관련된 기존 개발계획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와 새로운 관점에서의 지역발전 전략이 논의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의원은 이날 ‘광주∼목포광역권의 지식기반 지역발전 구상’이란정책자료집을 펴냈다. 목포 임송학기자 shlim@
  • 관세자유지역 내년 지정…설치법 연내제정 추진

    내년 하반기에 광양,부산 가덕 신항,인천 영종도 신공항 등을 포함한 주요공항과 항구 지역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통관절차가 생략되는 ‘관세자유지역’(Free Zone)이 설치된다. 관세자유지역은 수심이 얕아 배를 댈 수 없는 중국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물건을 실어나르는 중간 물류기지로서 여기에 반입되는 물품에는 부가가치세등이 면제되거나 환급된다. 또 관세자유지역에 들어가는 운송과 하역분야 등의 외국인투자 물류업체에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10년간 50∼100% 감면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관세자유지역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관세자유지역 설치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심달섭(沈達燮) 재경부 관세심의관은 “싱가포르,홍콩과 네덜란드 로테르담등의 물류기지는 세계 경제및 무역·금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며 “앞으로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경쟁력이 있는 우리나라 주요 항구와 공항을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조직 대수술 국세청 인기 部署도 바뀐다

    세무공무원의 선호부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종래 세무공무원들이선호하는 부서로는 법인세과와 부가가치세과가 첫손가락에 꼽혔었다.그러나국세청이 오는 9월 사무관(5급)이하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앞두고희망근무지를 조사한 결과 의외로 조사과를 희망하는 직원이 많았다는 것이다. 올들어 지역담당제가 폐지되면서 이른바 ‘알짜배기’부서로 알려진 법인세과와 부가세과의 장점이 사라졌다고 판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법인세과의경우 개인납세자 보다는 기업을 상대,폭넓은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점에서 선호대상 부서였다.세원관리는 물론 세무조사대상 선정에도 관여하기 때문에 대도시지역의 일선 법인세과장은 세도가 당당했었다.승진 및 인사때대접받는 것은 물론이다. 또 최근 이뤄진 국세청조직 개편결과 향후 국세행정의 중심이 ‘조사’와 ‘납세서비스’를 축으로 정립된 데 따른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징세과와 총무과를 희망한 직원도 적잖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부서는 주로 체납정리에 따른 수당을 겨냥한 실속파와 세무사자격을 따려는 학구파가각각 지원했다. 노주석기자 joo@
  • 부유층 탈세조사 대폭 강화

    국세청은 탈주범 신창원(申昌源)에게 2억9,000만원을 강탈당한 서울 강남의 대형 예식장 사장 김모씨 사건을 계기로 일부 부유계층의 음성·탈루소득조사를 대폭 강화하기로했다.국세청 관계자는 20일 “김모씨의 경우 피해자이기 때문에 현재 드러난 내용만으로는 탈루 여부에 대한 사실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나 “현금 4,000만원과 양도성예금증서(CD) 5억원어치를 갖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자금출처조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김씨 및 사업체의 종합소득세,법인세 등 세금 신고분에 대한 검증과 기업자금의 유출,수입누락여부에 대한 확인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최근 경기회복 분위기에 편승,사치성 소비재 수입이 급증하고 일부 계층의 무분별한 소비행태가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특히 휴가철을 맞아 낭비성 해외여행 등 호화·사치생활을 하는자나 이를 조장하는 고급의상실,미용실,보석상 등에 대해서는 정당하게 세금을 낸 소득인지를 철저하게 검증키로 했다.국세청은 올 상반기중 모두 3,249명의 부유층에 대한 음성·탈루소득 조사를 통해 안낸 세금 1조4,000억원을추징했었다. 노주석기자 joo@
  • 행정고시·공인회계사 2차시험 분석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치러진 행정고시 2차 시험은 구체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또 지난 7일 끝난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은 세법과 재무관리가 어려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행정고시 2차시험은 논란이 되는 문제는 없었으나 전반적으로 일반론보다는 정확한 개념을 원하는 방향으로 출제돼 수험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던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재경직 선택과목인 회계학에서는 예년과 달리 정밀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가 나와 수험생들이 당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험의 또다른 특징은 배점방식이 달라졌다는 것.예년에는 100점 만점에 50점짜리 1문제와 25점짜리 2문제를 내는 것이 보통이었지만,올해에는 40점짜리 2문제와 20점 1문제를 낸 과목이 많았다.이에 대해 서울 신림동 춘추관법정연구회 이민수(李敏秀)부원장은 “50점짜리 문제를 풀지 못해 과락하는 경우는 줄어들겠지만 40점짜리 두 문제를 대비하려면 더욱 자세하게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인회계사 2차 시험은 세법 과목의 법인세 문제와 재무관리 과목의선물·옵션 합성모형 관련 문제가 어려웠고 개인의 판단 아래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수험생들은 입을 모았다.원가회계,재무회계,회계감사 등 다른 3과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전반적으로는 지난해보다다소 어려웠다는 평이다.서울 신림동 CPA전문 늘벗서점 주인 최영광(崔榮光)씨는 “기출문제·모의고사에서 자주 나왔던 유형을 피한 문제가 많아 부분적으로 찍어서 공부한 사람은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앞으로 공인회계사 2차시험을 준비할 때는 사고능력과 응용능력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택동기자
  • 국세청, 법인세 조사대상 크게 확대

    올해 정기법인세 조사대상 기업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다. 국세청 관계자는 18일 “지방청과 일선 세무서별로 올해 정기법인세 조사대상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자산 100억원(매출액 1,000억원) 이상으로 5년내 조사를 받지 않은 대기업은 원칙적으로 조사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조직개편으로 조사인력이 지금의 2배로 늘기 때문에 조사대상자선정비율도 예년보다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정기법인세 조사대상 선정비율은 중소법인의 경우 전체 법인의 3∼4%,대법인은 12∼15% 수준이다. 특히 국제거래를 이용한 탈루나 국내 탈루소득의 해외유출,기업자금을 기업주가 빼돌리거나 제도적인 맹점을 이용해 변칙적으로 부를 상속·증여하는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노주석기자 joo@
  • 세법 미비·적용허술…세금이 샌다

    감사원은 18일 비상장 주식의 내부 거래를 통한 대기업 사주의 상속이나 막대한 양도차익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규제장치를 마련하도록 재정경제부에통보했다. 감사원은 서울지방국세청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97년 1월 고려통상 이창재(李彰宰)회장이 1주당 평가액 9만3,516원인 계열사 주식 36만9,000주를다른 두 계열사에 주당 15만원에 양도,21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낸 데 대해 종합소득세(40%) 대신 세율이 낮은 양도소득세(20%)를 적용해 41억6,852만원의국고 손실이 왔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양도소득세가 과세될 경우 종합소득세를 과세할 수 없다는 재정경제부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함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저율 과세될 때는 높은 세율의 종합소득세를 부과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재경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이회장으로부터 주식을 고가매입한 한 계열사가 그 가운데 2만주를 1주당 15만원에 다른 계열사에 양도했는데도 서울지방국세청은 법인세등 7억1,083만원을 징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회장이 97년 당시 고려증권과 고려종금·고려생명 등계열사의 경영이 어려울 것을 미리 알고 계열사간에 주식을 양도해 막대한이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회장은 결국 98년 8월 횡령 및 법인세 포탈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으나,비상장 주식 거래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가 없어 편법인데도 처벌되지 않았다고이 관계자는 말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지난 95년 서울지방국세청이 한 도시재개발사업자로부터 법인세를 추징하는 과정에서 재개발 건축물을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특별부가세를 감면해줄 수 없는데도 29억2,474만원을 감면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도운기자 dawn@
  • 창업2년내 ‘벤처’ 인정땐 세금감면

    창업후 2년 이내에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은 중소기업도 ‘창업 중소벤처기업’에 적용되는 각종 세금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는 창업과 동시에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은 경우에만 법인세 50%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또 벤처기업 확인일로부터 2년내 취득하는 사업용 재산에 대한 취득세 및등록세를 75% 감면해 주던 것을 앞으로는 100% 면제해 준다. 재정경제부는 조세특례제한법을 이같이 고쳐 8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문의는 재경부 조세지출예산과 (02)500-5311∼3김상연기자 carlos@
  • 음성·탈루소득자 탈세 百態

    국세청이 13일 발표한 상반기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에서 ‘운신의 폭’이 좁아진 음성탈루 자금이 외환거래자유화 이후 해외로 눈을 돌린 점이 특징이다.수출가격을 조작하거나 수출대금을 장기간 회수하지 않거나 해외 현지법인에서의 가공경비 계상 등 교묘한 수법으로 기업자금을 해외로 빼돌렸다.호화·사치생활자의 탈세유형을 알아본다. ■해외현지법인을 통한 외화빼돌리기 서울의 유수 컨설팅회사의 실질적 오너인 최모(52)씨는 해외에서 호텔 경영을 하겠다며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43억원을 대출받아 해외현지법인에 변칙송금하는 방식으로 기업자금을 빼돌렸다.모두 45억원을 송금한 사실과 함께 이자수입 및 매출을 누락한 혐의가 발각돼 법인세 등 23억원을 추징당하는 한편 투자목적 위장신고 혐의로 검찰에고발조치됐다. ■해외 가공채무 만들어 수익금 빼돌리기 서울 강동구에서 반도체 관련 수입판매상을 운영하는 이모(45)씨는 94∼97년 가공의 해외 관계사를 통해 국내기업간 납품거래를 중개한 뒤 중개수수료로 받을 커미션중 일부만 수입계상하고 나머지 1,000만달러를 현지에서 수령,국내은행에 개설한 자신의 개인계좌로 송금하도록 했다.이씨는 이 돈을 개인 부동산 매입에 사용했다.이씨는해외 관계사에 가공채무를 만들어 자신이 빼돌린 돈과 상계하는 수법으로 정상거래로 위장했다가 적발돼 법인세 등 79억원을 물었다. ■공사수입대금 누락해 해외도박 자금마련 서울 성북동에서 실내장식업을 하는 박모(50)씨는 최근 4년간의 근로소득금액이 1억3,000만원에 불과한데도 12억원짜리 호화빌라를 구입하고 56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가 조사대상에올랐다.6억원의 수입금액을 신고누락했고 1억4,800만원의 허위세금계산서를끊은 사실이 드러났다.또 법인공사 수입금액 49억원을 빼돌려 고급빌라 구입및 해외도박자금으로 유용한 사실도 들통났다.법인세 등 29억원이 추징됐다. ■기부금액수 뻥튀기기 서울 강남에서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김모(50)씨는 매년 거액을 사찰에 기부하는 것처럼 위장해 오다 기부금명세서와 실제기부 내역을 조회한 결과 내지 않은 가공기부금 2억원이적발됐다.사채놀이로 20억원을 운용하면서 이자 수입 9억원을 신고하지 않았다.소득세 등 5억3,000만원이 추징됐다. 노주석기자 joo@
  • 부산 경제 활성화대책 주요내용

    정부가 신발산업 육성과 전자산업 이전,가덕도 신항만 조기 완공,삼성차 협력업체 세제 지원 등을 핵심으로 한 부산지역 경제활성화 대책을 12일 발표했다.2003년까지 3조3,660억원의 생산증대와 1만7,600명의 고용증대 효과를가져다 주리라는 게 정부의 전망이다. 그러나 정부 스스로도 ‘뾰족한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새로운 것이 없어삼성차 문제 등으로 크게 악화된 지역경제와 민심을 일거에 되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나아가 중앙부처가 특정지역의 경제대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불만을 살 소지도 안고 있다. ?신발산업 육성방안 2003년까지 부산 녹산공단에 3만7,000평의 신발전용단지를 조성,부산의 신발산업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내용.단지에 신제품개발지원센터와 신발창업보육센터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신기술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정부 예산 2,000억원 안팎을 비롯해 약 4,000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자산업 유치 최종적으로 삼성이 결정할 사안이나 정부는 이미 협의를 마쳤다는 설명이다.우선 내년까지 1,060억원을 투자,삼성전기 녹산공장의 자동차부품 사업장에 첨단 이동통신부품 생산시설을 짓는다.삼성전자 수원공장의 백색가전 부문도 부산으로 이전한다.연간 1조3,000억원의 매출과 1만3,000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차 협력업체 지원 부가세·법인세·관세 납부를 유예하고 올해 만기인853억원의 부채 상환을 연장한다. 삼성이 발행한 어음을 조기 할인하고,신용보증을 확대한다.현대·대우자동차로 납품선을 돌리거나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산업 활성화 사업비 1조2,129억원의 가덕도 신항만 건설 1단계 사업을 예정보다 1년반 앞당겨 2006년 7월 완료한다.녹산공단 입주업체에 대한 융자를확대하고, 수도권 공장이 부산으로 이전할 때 세제혜택을 확대한다.녹산공단에 7만평 규모의 조선기자재 협동화단지를 조성하고,2001년까지 감천항에도9만7,000평 규모의 중소조선산업단지를 만든다. ?어업지원 현재 30%의 세율을 적용받고 있는 어로장비(어선 제외)의 특별소비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부가세영세율 적용대상을 무전기 등 16종 외에 어선용 기관과 레이더,위성항법장치 등으로 확대한다. 진경호기자 kyo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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