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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전후 최대 경제개혁 추진

    ?屎? AP 연합?昇沌玖F? 슈뢰더 독일 총리는 23일 공공 부채 삭감 등 전후독일 최대의 경제개혁을 추진할 것이라며 각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슈뢰더 총리는 이날 경제개혁안이 내각에서 통과된 후 코소보 사태가 종결됨에 따라 국내문제로 눈을 돌려 침체된 경제 활성화와 함께 두자리 수의 실업률을 낮추고 유로화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방예산의 대폭 삭감,법인세 인하,방만한 사회보장제도의 정리등으로“우리 사회가 새 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안에는 실업자 수당 지급보다는 보조금이 지급되는 일자리로의 유인책등이 포함돼 있다. 슈뢰더 총리는 내년 예산에서 300억 마르크(159억달러)를삭감할 것이라며 이는 전후 최대폭의 예산 삭감이라고 강조했다.독일 의회는개혁안을 올 가을에 표결한다.
  • [독자의 소리] 준조세 규모 줄이고 사용처 밝혀야

    지난해 준조세 부담이 6조∼12조원에 달했다는 통계가 있다.같은해의 법인세 세수가 9조원밖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그 부담의 중압감을 짐작할수 있다. 이러한 부담은 결국 기업의 채산성을 악화하면서 아울러 경쟁력을 저하시킨다.특히 준조세의 문제점은 부담자가 그 사용처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연간 준조세로 국민에게 지운 부담이 10조원 정도가 된다면 그 부담은 국세수입 60조원의 17%에 해당한다.또 우리 정부 지출예산 80조원의 12.5%에 이르는 돈이다.이런 막대한 돈의 지출에 대해 그 사용처를 알지 못한다는 것은 투명성의 결여이고 전횡이다. 준조세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그 종류와 규모는 줄여야 하며 불가피한 준조세는 존치하더라도 그 모금과정과 사용처가 투명해야 한다. 황규환[경기 안산시 고잔동]
  • 정부, 직접세 비중 줄어든다

    정부가 근로소득세를 대폭 깎아준 데 이어 법인세 등 다른 직접세도 내릴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 장관은 최근 “지금까지 조세형평을 위해 직접세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신조(도그마)가 우세했지만 앞으로 여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도 “직접세 비중이 클수록 과세가 형평하며 소득분배가 제대로이루어진다는 전통 이론은 이제 조세의 소득재분배 효과를 가져오지 못하는점 등으로 인해 틀린 점이 많다”고 말했다.사업소득의 경우 불성실한 신고와 매출액 누락으로 과세소득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으며,상대적으로 봉급생활자의 세부담만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법인세도 기업이 직접 세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독과점 시장에서상품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들이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반면 간접세는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상품에 매겨 상대적으로 저소득층의 부담이 크다는 비판과 달리 공평성을 보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재경부는 지적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경인국세청등 2곳 감사…업무처리 잘못 35건 적발

    감사원은 경인지방국세청이 법인세 조사업무를 태만히 처리해 법인세 9억원을 덜 받는 등 모두 35건의 업무처리를 잘못했음을 적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경인지방국세청과 동수원세무서에 대한 감사결과 업무처리 잘못으로 모두 73억3,300만원의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으며,이에 따라 관련자 3명에 대해서는 징계 또는 문책을 요구하고 또 다른 3명에게는 주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 중산층·서민생활 안정대책 의미·내용/문답풀이

    중산층 대책의 줄기는 ▲중산층의 세부담 경감 ▲일자리 만들기 ▲저소득층지원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환란 이후 중산층(월소득 91만∼274만원)이 실업과 파산 등으로 30여만명이나 저소득층으로 전락,붕괴되는 사태를 우려해왔다.중산층이 무너지면 경제 뿐 아니라 사회안정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성,탈루소득을 추적해 더 거둬들인 세금을 무엇보다‘유리지갑’인 봉급자의 생활지원으로 돌리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 경감은 모두 1조4,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700여만명의 봉급생활자가 혜택을 받으며 고소득층으로갈수록 경감비율이 낮아진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과 교육비 공제를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실제로는 봉급생활자 가운데 ‘중상(中上)층’일 가능성도 지적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欄慕關撚? 일괄공제 현행은 연간 급여액의 500만원까지는 전액을,500만원초과 부분은 30%를 공제하되 총 한도가 9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바뀐 제도는 이를 좀더 세분화하고 공제한도를 1,200만원으로 올렸다.500만원까지 전액 공제는 같으나 500만∼1,500만원까지는 40%,1,500만원 초과분은 10%가 적용된다. ?欄慕關撚? 특별공제 현행 100만원인 의료비 특별공제가 200만원으로 올라간다.보험료는 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이용 비용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대학생 학자금은 2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바뀐다. ?擥胄行? 저축 가입자격 월 저축액 5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근로자우대저축’ 가입 대상이 연간 급여액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이하로 늘어난다. ?欖별該事? 손비(損費)인정 기업이 이익의 일정부분을 종업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비용으로 인정해 세금부담을 던다.다만 주주총회의 의결을거쳐야 한다. ?襤鈒納ㅊΓ낢蓚? 지원 창업부터 2년 동안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한다.지금은 75%다.개인이 벤처기업에 출자할 경우 소득공제한도를 출자액의 20%에서 30%로 늘린다.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금액의 50%까지 손실적립금으로 인정,손비처리한다. ?襤峙麗姸? 활성화 수도권의 중소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 동안은 100%,그후 5년간은 50% 감면한다.지금은 3년간 50%,그후 2년간30% 감면이다.지방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이 공장을 새로 지을 때 투자액의3%를 세액에서 공제해 줬으나 10%로 대폭 늘린다. ?欄냅갰踪ㅐ퓐梳? 지원 대학생 학자금 융자(연이자 5.7%)대상을 5만2,000명에서 20만명으로,상환기간도 졸업 후 5년에서 7년으로 늘린다.농어민자녀 대학생은 8,65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리고,원금상환기간도 졸업 후 7년 균등상환으로 바뀐다.5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藍舅美? 창출 지원 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출연,4조원의 보증여력이생기도록 한다.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50개에서 200개로 늘리고 전국 20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을 지정,벤처기업 입주를 도운다.여성들의 창업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경영지도를 실시한다. ?瀾燦儲科ㅍ프汰? 지원 1조1,000억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농어민에게 연이자 6.5%, 2년 후 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한다.농·수·축협에서 담당하는데 일반대출이자와의 차액은 정부가 보전한다.기업이 실직 1년 이상의 장기실업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25∼33%를 지원한다.3개월 이상 임금체불 근로자와 저소득근로자(월소득 100만원 이하)에게 연 8.5%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瀾育科ㅐ孃聆科ㅊ맬>틉? 지원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181개소에서 854개로늘린다.장애인자녀 중고생에 대한 수업료 지원대상은 3,479명에서 8,823명으로,저소득층에 대한 영유아 보육비 지원대상도 10만8,000명에서 12만3,000명으로 확대한다. 이상일기자 - 중산층 지원책 문답풀이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擥윤憑煇걋? A씨는 연간 총급여액 2,400만원에 부인과 유치원생 두 자녀(4세,6세)를 두고 있다.1년 동안 보험료 140만원(의료·고용보험 50만원,자동차보험 및 생명보험 90만원),유치원교육비 240만원,주택구입용 대출자금 원리금상환액 500만원,신용카드 600만원 등을 썼다.세부담 경감액은 얼마나 되나. 종전기준으론 47만7,000원의 세금을 내야한다.새 기준을 적용하면 26만1,000원만 내면 돼 21만6,000원이 줄어든다.우선 2,400만원의 연간급여 중 500만원까지는 전액공제,500만∼1,500만원은 40%,1,500만원 초과분은 10%를 공제받기 때문에 모두 990만원의 근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의료·고용보험은 전액공제,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70만원까지 공제받기 때문에 120만원,유치원교육비는 1인당 100만원까지 공제받아 200만원,주택자금은 180만원까지 받아 180만원,신용카드 사용액은 36만원을 공제받는다.따라서 총 공제금액은 1,926만원. 총급여 2,400만원에서 1,926만원을 뺀 금액에 종합소득세율 10%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이 나온다.여기에다 근로소득세액공제 45%를 적용하면 26만1,000원의 세금이 나온다. ?藍缺靡撚轢섟?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의 가입자격을 확대했다는데. 종전에는 연간급여 2,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3,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가입자격이 확대됐다.이 상품은 모든 금융기관이 취급한다.1인1통장으로제한한다.회사로부터 ‘근로자우대저축 대상자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제출해야 가입할 수 있다.1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가입일 직전 달로부터 1년까지의 연간총급여로 계산한다. ?攬珝完? 소기업 창업지원을 해준다는데.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생계형 소규모 점포 임대자금이나 초기 운전자금에대한 대출보증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1억원까지 해준다. 4만명 이상의혜택이 가능하다.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사람은 오는 7월15일부터 신용보증기금영업점이나 국민 기업 조흥 평화 광주은행 등 위탁보증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단 주점 등 사치향락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042)481-4385김상연기자 carlos@
  • 기업 성과급 100% 손비 인정

    기업이 근로자들에게 노사협약에 따라 세후 순이익의 일부분을 떼어내 성과급을 줄 경우 전액 손비로 인정받게 된다. 강봉균(康奉均)재정경제부장관은 15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광고주협회 주최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은 성과급의 손비 인정방침을 밝혔다.정부는 이 방안을 올해 세제개편안에 포함시켜 내년 3월 기업의 결산때 인정해줄방침이다. 손비 인정 대상 성과급은 노사정위원회가 합의하고 기업내에서 사용자와 노조가 노사협약으로 합의해 지급하는 성과급이어야 한다.정부는 기업들이 이런 성과급을 100% 손비로 처리,법인세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실직자 세무·회계 전문가로 키운다

    실직자들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등의 전문 교육을 시켜 관련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 개설된다.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용산교육센터와 중앙경영교육개발원은 오는 28일부터실업자 재취직 훈련과정의 일환으로 세무·회계 관련 전문가 양성 과정을 2개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세법 및 회계전문 양성과정은 크게 세무와 회계로 나뉜다.세무의 주요 교육내용은 ▲세법기초개념 ▲법인세 ▲부가세 ▲소득세 ▲연말정산 ▲양도소득세 등이고 각 세법시간마다 중간에 현직 회계사들의 지도를 받으며 작성실습도 갖는다.회계의 주요 교육내용은 ▲장부작성 방법 ▲자산·부채·자본등의 계정과목 해설 ▲대차대조표 작성 ▲현금흐름표 작성 등이다. 재무회계 및 재무관리 전문가과정의 주요 교육내용은 ▲기업회계기준 ▲회계원리 ▲재무관리의 의의와 목표 ▲화폐에 대한 시간적 가치와 순현가 ▲자산에 대한 투자 결정 ▲재무비율 분석 등의 일반 재무관리다.교육을 수료한뒤 기업의 경리,자금,재무 및 회계전문가로 취업이 가능하며 경력자는 경영지도자문이나 경영컨설턴트로도 활동할 수 있다. 세법 및 회계전문 양성과정(6.28∼8.18)은 교육기간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4시간씩 교육을 받게 된다.재무회계 및 재무관리 전문가과정(6.28∼9.17)은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진행된다. 고용보험적용대상 사업장에서 실직한 사람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교재도 무료로 제공한다.교재비 등 실제 비용을 부담하면 학생이나 일반인도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주민등록등본 1통,반명함 사진 1매,재산세 과세 증명서,통장 사본,도장 등을 갖고 용산교육센터를 직접 방문,신청해야 한다.문의전화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용산교육센터 (02)749-7043∼5이상록기자
  • 기업 준조세가 세금보다 많다

    기업들이 부담하는 ‘준조세’가 법정세금이나 연구개발비보다 훨씬 많아기업 경영의 압박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李在禎)는 3일 한국조세연구원의 보고서를 인용,‘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 등이 명백한 법적 근거규정 없이 관례상 강제적으로 부담하는’ 준조세의 규모가 지난해 12조2,026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부방위는 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의 자료를 인용해 중소기업들이 지난 96년 부담한 준조세는 업체당 평균 9,494만7,000원이며,이는 같은 시기에 중소기업이 지출한 ▲연구개발비의 116.5% ▲법인세 및 소득세의 103.6% ▲지방세의 449.3%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업체당 평균 준조세도 ▲90년 4,480만9,000원 ▲93년 5,597만1,000원 ▲96년 9,494만8,000원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방위는 전했다. 준조세를 내용별로 보면 공과금이 전체의 95.7%를 차지하며,나머지 4.3%는성금 및 기금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정부는 성금 및 기금만을 준조세로인정하고 있으며,이에 따라 공과금 징구행위에 무조건적인 정당성을 부여,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저해한다고부방위는 지적했다. 부방위는 이에 따라 ▲상공회의소 회비와 협회비 등의 부과율을 하향조정하고 ▲보험료를 조기에 납부하는 업체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50여종에 달하는 각종 부담금과 기금을 통폐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카드사용금액 근소세 공제-정부 내년부터 시행키로

    정부는 근로자가 소득의 10% 등 일정비율을 넘는 금액을 카드로 사용할 경우 초과액에 대해 근로소득세를 대폭 깎아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정부는 올 연말 소득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기업들이 매입하는 유휴 중고설비 투자액에 적용하는 법인세와 소득세 공제도 현재 5%에서 31일 매입분부터 10%로 확대키로 했다.또 현재 세액공제를기업이 개별적으로 산 경우에만 적용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법원 경매,성업공사 공매와 사업 양수도 등 공장단위로 이루어지는 경우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관련 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 안에 국회에 상정하고,이방침발표일인 31일 이후 매입분부터 소급 적용키로 했다.중고설비 투자의 세액공제는 작년 8월부터 올 연말까지 시한부로 적용되고 있다.
  • 세무공무원에 ‘징세수당’ 지급을

    감사원장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원회는 21일 ‘국세행정 관련 부조리실태 및 개선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정방지대책위는 보고서를 통해 세무공무원의 부조리가 각종 세금 징수 및 징수 유예,체납 분야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 정부출범 이후 비리에 연루돼 징계를 받은 세무 공무원은 무려 270명이나 된다. 부가가치세 분야에서는 사업자 등록 때 위장사업 혐의가 있는데도 그대로접수하거나,일반과세자에게 과세특례를 적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부방위는 밝혔다.소득세 분야에서는 일정세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형식적으로 조사를 마치는 사례가 드러났고,법인세 분야에서는 신고서에 직접 발견되지 않은 외형을 누락하거나 가공 경비 등을 묵인하는 행태가 적발됐다. 양도소득세 분야에서는 비과세 대상을 과세하겠다고 위협해 선처 명목으로금품을 수수하는 경우가,상속·증여세 분야에서는 재산의 시가를 확인하고도 신고대로 묵인하고 돈을 받는 행위가 대표적인 부정으로 지목됐다. 특히 징수유예나 체납 처분은세무공무원의 재량이 많아 부정과 비리가 가장 많다고 부방위는 지적했다.징수유예신청을 거부했다가 사유가 있는 것으로 승인하고 금품을 받거나,주소·사무소의 추적이 가능한데도 납세고지서발송 불가능을 이유로 징수유예 또는 부과 철회한 뒤 돈을 챙기는 행위가 적발됐다. 부방위는 세무 공무원의 비리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징세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세무 비리를 신고한 시민들에게는 포상금을 주는제도를 신설할 것도 제안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현행 국세 16개,지방세 15개 등 총 31개에 달하는 세목을 10여개로 축소하고 ▲부가가치세 납세 대상자의 57.8%가 적용받고 있는과세특례제도 및 간이과세제도 대상을 대폭 축소하며 ▲5년으로 돼있는 법인 장부 보존기간을 연장할 것을 건의했다. 감사원은 부방위 보고를 토대로 종합적 세무비리 개선책을 마련해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입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도운기자 dawn@
  • 與·野-시민단체 정치개혁안 내용

    정치개혁의 밑그림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양상이다.두 여당은 14일까지 단일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한나라당은 다음주 중반쯤 최종안을 선보일 계획이다.시민단체도 13일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독자안을 발표하고 여야 정치권을 압박했다.나름대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다. ■여당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4일 8인 정치개혁특위에서 정치개혁 법안을 마련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마무리 손질을 하고 있다. 최대 쟁점인 선거구제에 대해서는 중선거구제(2∼4인제)를 원칙으로 하되,야당과의 협상을 위해 소선거구제도 검토할 수 있다는 복수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여기서 중선거구제에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자민련 충청권 의원들을 달래는 것도 넘어야 할 파고다. 지구당 존폐문제는 국민회의가 현재의 지구당을 폐지하고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자민련은 축소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하지만 고비용 정치를 청산하려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의중을 감안하면 연락사무소 설치로 ‘가닥’이 잡힐 것 같다.선거공영제,합동연설회 폐지 및 TV토론회 개최등은 의견 접근이 이뤄진 상태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은 “정치개혁 여당 단일안을 14일까지 마련하겠다”면서 “합의가 안된 사안은 복수안을 마련,4자 회담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자민련은 시간을 갖고 충분히 검토하자는 입장이어서 좀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나라당 이날 정치구조개혁특위를 열고 선거구제도 및 권역별비례대표제를 뺀 분야를 집중 조율했다.국고보조금은 40%를 지급 당시 교섭단체에 균등하게 배분하고,나머지 60%는 가장 최근 실시된 총선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기로 했다.현재는 50%를 교섭단체에 배분하고,50%는 정당의 의석수에 따라 나눠주고 있다. 또 공직후보자의 자격 검증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재산관계·병역사항·납세자료·전과기록을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했다. 지구당은 폐지하는 대신 기존 당원을 관리할 기구를 새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읍·면·동사무소는 선거기간만 설치가 가능토록 하고,평소에는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다.정치자금의 경우 여당에 몰리는 ‘지정기탁제도’를 폐지하고,3억원 이상 법인세를 내는 기업은 법인세의 1%를 의무기탁토록 한 선관위 안을 받아들였다.중앙당의 유급사무원도 200명 이내 두도록 한 선관위 안을 원칙적으로 수용했다. ‘연합공천’은 금지하기로 결정했으며,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제2건국위의 상근직원도 포함시켰다.여당이 반대하고 있는 옥외집회는 국민들에게 정당의 정강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계속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 정치개혁시민연대·시민개혁포럼 등 39개 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선거구제도는 1구에 3∼5인을 뽑는 중선거구제를 제시했다.여당안과 맥을같이한다.서경석(徐京錫)시민개혁포럼 사무총장은 “지역주의를 완화하고 지역정당의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신진 민주개혁세력도 상대적으로 쉽게 정치권에 들어올 수 있는 중선거구제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또 여당의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에 손을 들어줬다.지역구와 비례대표의 비율은 3대1,1인2표제다.하지만 권역별 명부 작성은 지역주의 심화를 이유로 반대했다.대신 전국단위로 하자고 주장했다.비례대표는 지역구 당선자 1명,전국득표율 2% 이상인 정당에 배분하자는 입장이다. 손봉숙(孫鳳淑)정치개혁 연대회의 상임대표는 “득표율 5% 이상인 정당에비례대표를 배분하자는 여당안은 신진정치 세력들의 정치권 진입을 어렵게한다”고 지적했다. 의원정수는 소폭조정,지구당 폐지문제는 신중하자는 입장이다.특히 이해관계가 첨예한 선거구 재조정을 위해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선거구 획정위원회’ 구성과 시민단체의 선거운동 허용을 강력히 촉구했다. 오풍연 강동형 최광숙기자 poongynn@
  • 행자부, 16개 시·도에 지원대책안 전달

    ‘벤처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공유재산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행정자치부는 12일 벤처기업 창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공유재산지원 대책안을 마련,서울 등 16개 시·도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에따라 벤처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창업공간을 확보,아이디어를 실용화할 수 있게 되는 한편 고용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행자부가 내놓는 전망이다. 행자부가 마련한 지원대책에 따르면 광역 및 기초 지자체는 매각되지 않는공공청사 등 기존 건물을 개축하거나 신축해 벤처타운을 조성한 뒤,저렴한비용으로 창업 벤처기업가나 기존의 벤처기업을 입주시켜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했다. 조성되는 벤처타운은 50~100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월 임대료가재산평가액의 1% 수준에서 결정된다.현재 서울 송파구가 마련한 벤처타운의경우,평당 월 임대료가 3만~6만원인 민간사무실에 비해 2만7,000원으로 싸다. 이밖에 소득세·법인세도 절반을 감면해주고 취득세·등록세·재산세 등 현재 중과하는 것도면제받는다.수도권의 경우 인구집중을 막기 위해 기업 창업시 취득세·등록세·재산세 등을 3배 중과해 왔다. 센터 신축 및 증·개축비는 지방비 부담을 원칙으로 하되,부족하면 한국지방재정 공제회의 지방청사 정비기금을 최고 50억원까지 융자받을 수도 있다. 융자조건은 연리 3%에 2년거치 10년 분할상환이다. 행자부는 이밖에 자치단체가 공유재산을 부동산신탁회사에 신탁한 뒤,이 회사로 하여금 벤처타운을 조성,임대분양하는 간접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이 경우 재원은 신탁회사가 자체적으로 조달한다. 나아가 공유지를 민간사업자에게 20년간 대부한 뒤,대부기간이 끝나면 기부채납받는 대안도 내놓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학이나 연구소·산업체가 많은 도시지역이나 인근지역에 위치한 지자체에서 공유재산을 벤처기업에 제공하게 되면,우수한 연구결과와 아이디어를 쉽게 사업화해 고용창출 및 지역개발도 촉진시킬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 코스닥 등록 中企-법인세 50% 감면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중소기업들은 올해 사업연도부터 내야 할 법인세의 50%를 5년간 유예받는다.사실상 법인세의 절반을 감면받게 되는 셈이다. 자기자본 1,000억원 이상의 대형기업들의 코스닥 시장 등록도 쉬워진다.등록 기업의 주식을 10%이상 가진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등록후 6개월간 주식을 팔 수 없게 된다.또 등록때 기업의 대주주는 구주를 팔 지 못하고 등록기업은 20%이상 신주를 발행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4일 오후 이규성(李揆成)장관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창업 관련 기관장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스닥시장과 벤처기업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재경부 金錫東 증권제도과장은 “정부는 중소·벤처 기업들이 창업자금을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코스닥 시장과 벤처기업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은 소득금액의 50%까지 ‘사업손실 준비금’으로 적립,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인세 납부를 5년간 유예시켜주기로 했다.따로 떼어놓았던 준비금은 5년후 이익으로 처리 법인세를물게된다. 재경부는 “세금 부과 유예액의 5년후 복리이자를 감안하면 코스닥 등록 중소업체들은 사실상 법인세를 50%정도 덜 내는 셈”이라며 “이를 위해 곧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3∼5년간 적용하되 실효가 있을 경우 계속 연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같은 세제 혜택이 악용되지 않도록 코스닥시장에서 증권거래소로옮겨가는 기업의 경우 준비금 전부를 일시에 이익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정부는 또 자기자본이 1,000억원 이상인 대형기업중 ▲최근 사업연도의 영업현금 흐름이 플러스인 기업 또는 ▲ 외국인 투자기업은 부채비율이나 자본잠식 여부에 관계없이 코스닥 등록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빠르면 연말부터 장외거래제도를 도입해 비상장,비등록 기업들의주식 거래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벤처 기업이 자금을 손쉽게 조달할 수 있도록 정부 조달 물자 계약업체중 벤처기업에는 선금을 계약금의 70%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 한화, 주력사‘종합화학’쪼갠다

    국내 기업구조조정이 합병 일색인 가운데 한화는 오는 7월1일 자로 그룹 주력사인 한화종합화학을 원료부문과 가공부문으로 기업분할하기로 했다고 3일발표했다. 지난해 허용된 기업분할은 지난달 한진정보통신에서 전산예약업무를 담당하던 부서가 토파스여행정보로 독립한 것이 첫 사례이며 상장사로서는 한화종합화학이 처음이다. 한화는 이날 한화종합화학 이사회를 열어 가공부문을 ‘물적 분할’방식으로 떼내 원료부문과 가공부문에 각각 ‘한화석유화학’,‘한화종합화학’의상호를 붙이기로 했다.이 경우 분할된 회사의 등록세와 취득세는 면세되고법인세와 특별부가세의 부과는 5년간 연기된다. 부채비율 190%인 한화종합화학은 이번 분할에 따라 부채와 자본을 나눠갖고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가공부문과 원료부문의 부채비율을 각각 81%,168%까지 떨어뜨릴 계획이다.원료부문은 현재처럼 상장사로 유지되며가공부문은 비상장사가 된다. 한화는 가공부문을 바닥장식재,건축내·외장재 등을 생산하는 주력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원료부문은대림산업과의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이후 연말까지 에틸렌,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부채비율 100% 안팎의 전문기업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원료부문과 가공부문의 운영방법,생산품,시장,고객이 서로달라 지난 97년 10월부터 별도의 대표이사를 두는 등 분리 경영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고소득 전문직 제1요건은 ‘탈세’

    29일 발표된 국세청의 올해 제1차 음성·탈루소득자 색출조사 결과 의사 등 고소득 전문직의 탈세와 해외위장 이민자 등의 파렴치한 ‘세금 갉아먹기’수법이 드러났다. 국세청은 특히 서울 강남 유명 산부인과 원장의 탈세사례를 첫 공개해 최근 끝난 국민연금소득신고와 관련,전문직 종사자를 향한 ‘국민적 공분’에 답했다. 그러나 조세범처벌법상 사기 및 기타 부정한 방법에 의해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았다. 이민간 의사부부가 국내에서 버젓이 병원운영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해 온 의사 이모(51)씨는 소아과 의사인 처와 함께 95년 미국으로 투자이민을 갔다.95년 8월 영주권을 취득하자 그해 9월 장남(21)만 남겨두고 귀국,병원을 각각 운영하면서 일반진료 수입액 12억원을 누락시켰다. 부동산 임대수입 2억원도 빼돌리는 등 5년 동안 14억원을 빼돌렸다.자녀의생활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유출한 것은 물론 해외이주 이후 무려 48차례나해외여행을 했다.10억원의 탈루세금을 추징당했다. 고용의사의 급여를 낮게 신고한 유명 산부인과 원장 서울 강남에서 시험관 아기시술 등 불임치료 전문의로 이름난 박모(48)씨는 통상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은 1회에 그치지 않고 임신될 때까지 계속 진료받는 데도 환자의 수입계상 내역에는 한번 시술한 것으로 계산,진료수입 17억6,000만원을 누락시켰다.낮게 신고한 수입액에 맞추기 위해 고용의사 2명의 월급도 연간 1억원을 5,0000만원으로 줄여 신고했다.세금을 ‘절약’한 돈으로 건물을 지었다. 세무당국은 7억6,500만원을 추징했다. 탈세한 돈으로 사채놀이를 한 ‘인간 불가사리’ 서울 용산구에서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이모(80)씨는 1,00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대재력가.임대료를 과소신고하거나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는 수법으로 7억4,200만원의 수입을 누락시켰다.보유한 주차장 수입금액 10억원도 빼돌렸다.또 법인세 신고누락금액을 사채놀이에 활용,배를 불렸다.소득세·법인세 등 22억원을 추징했다. 노주석기자 joo@
  • [시론] 항공산업의 국가적 상징성

    항공산업은 자국민은 물론 불특정 다수의 외국인 생명을 담보로 하는 특수성과 함께 소속 국가의 대외신인도를 대표하는 고도의 공공성(公共性)을 지닌다.때문에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강조되는 경영의 요체다.추락사고 등의 참사가 잇따라 발생하면 문제가 해당기업에 그치지 않고 즉시국가적 파장으로 확산되는 것이 다른 제품생산업체와 뚜렷이 구분되는 항공업의 특성이다. 특히 대한항공(KAL)의 경우 KOREAN으로 시작되는 상호나 태극마크에서 잘 알 수 있듯 비록 사기업이긴 하나 대외적으로 우리나라와 관련된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큰 기업이다.정부는 지난 60년대 초부터 항공산업을 중점 육성,외화획득과 함께 대외적인 이미지 개선의 정책수단으로 활용했다.KAL의 독점체제를 허용하고 외국운항소득에 대한 법인세와 연료인 유류(油類)특별소비세 등 각종 조세감면혜택을 주었던 것이다.해외출장 공무원은 의무적으로,일반국민들은 그야말로 순박한 애국심으로 국적기를 이용했다.KAL이 급성장할 수있었던 배경이다.이러한 범국민적 지원과 일방적 특혜조치는 해당기업이 사회적·도덕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나라의 대외신인도를 높일 때 비로소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공감을 얻고 정부 정책도 당위성(當爲性)을 발휘할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국민들이 이미 잘 알듯이 KAL의 경우는 그렇지 못했던 것으로평가받고 있다.다른 항공사들과 자주 비교되는 불친절은 차치하고라도 98년이후만 하더라도 불과 1년4개월 사이에 무려 12건의 사고가 발생했다.오랜독점체제와 족벌경영에서 비롯된 일방통행식 권위주의와 관료주의가 조직을경직시킴으로써 항공의 절대요소인 안전문제가 소홀해졌던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의 경우 대형사고 발생시 항공사 폐쇄나 경영진 퇴진은 상식적인 일이다.이같은 관점에서 볼 때 최근 KAL 사고와 경영권 문제에 관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언급은 대내외적인 국정(國政)운영의 최고책임자로서 마땅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다.쉽게 말해 인명피해나 국가신인도 추락과 관계가 없는 것이라면 구태여 경영체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사기업 경영권간섭이란 재계 일각의 반응도 항공업의 특수성은 전혀 고려치 않은 단견이란 지적을 면할 수 없다.또 정부가 특정인을 지목한 것도 아니고 전문성 위주의 경영체제로 인명과 국가신인도를 중시토록 강조한 것은 시장경제를 혼란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장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사려깊은 자세임을 올바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오너(소유주)경영체제의 문제도 불필요하게 확대해석되는 것은 경계해야 할일이다.무조건 오너체제는 나쁘고 전문경영인은 좋다는 식의 이분법(二分法)적 사고는 정답이 아니다.기아그룹의 경우 오너 대신 전문경영인이 회사를맡았지만 위기를 맞았다.대한항공은 어떤가.오너의 목소리가 항공업계 세계12위의 대규모 회사 전체를 일방적으로 지배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따라서 주인은 있되 전문경영인과 근로자 등 모든 조직구성원의 화합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 경영이 이뤄져야만 지속적이고 건전한 기업발전이가능한 것임을 강조한다.창업주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으로 신임사장을 바꾼 대한항공이 이번 체제 변화를 계기로 기업도 살리고 대외신인도도 회복하길 당부한다. [禹弘濟 논설실장]
  • 세금감면 대상 내년 대폭 줄인다

    정부는 올 하반기부터 소득세 법인세 등의 직접세를 대상으로 조세지출예산제도를 시행키로 했다.또 내년에는 간접세,오는 2001년에는 정부 예산안에서 각각 조세지출예산제도를 차례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수혜자수가 적은 각종 준비금의 세액공제와 특정업종세제혜택을 중심으로 세금감면책을 대폭 정리키로 했다. 조세지출예산제도란 중소기업,농업,투자 등 특정업종이나 부문에 정부가 얼마나 세금을 깎아주거나 예산을 지원했는 지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관리해나가는 제도이다.지금까지는 예산에서 돈을 대주고 세금도 깎아주어왔으나특정 업종이나 부문이 받는 세제감면액과 예산지원액이 구체적으로 얼마나되는지 알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16일 “올해 일단 직접세부터 조세지출예산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조세지출예산제도를 시행,발표할경우 수혜자가 적은 조세감면책은 외국정부의 항의나 국내 여론에 밀려 폐지될 것으로 본다”며 “정부도 그동안 운용돼온 감면책 가운데 실효성이 없는 감면책을 우선적으로 없앨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소기업투자준비금’ ‘법인본사의 지방이전준비금’‘공장이전준비금’ 등의 각종 준비금과 일부 업종의 세제감면책을 먼저 폐지할 예정이다.각종 준비금 세제혜택의 경우 3∼5년간 기업이 계획을 세우고 준비금을 적립하면 세금 감면을 해주는 제도이나 실제 기업들은 이같은 장기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어 감면 대상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일기자 bruce@
  • 외국인 SOC투자 稅감면 검토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외국인이 투자할 경우 세제지원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5일 지자체의 민간투자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SOC에 투자하는 외국인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 등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외국인투자촉진법의 조세감면 대상은 산업지원 서비스업,고도기술수반사업,관광업 등으로 제한돼 있다. 조세감면 대상에 포함되면 외국인투자자는 법인세의 경우 7년동안 100%,이후 3년 동안은 50% 감면되는 것을 비롯해 소득세와 취득세,등록세 등 각종세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기획위는 또 쓰레기매립장과 같이 이해가 엇갈리는 이웃 지자체 간에 합의가 이뤄졌을 때는 광역자치단체장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님비현상’의 부작용을 막도록 했다. 민자사업 기본계획 수립시 시도지사협의회를 통해 모아진 지자체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인이 민자사업을 제안할 때 내는 제안서는 먼저 개괄적으로 하고 나중에 필요한 서류를 보완하도록 했다.또한 제안자에게 주는 가산점의상한선 10%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지자체가 알아서 5%정도로 운영하도록 했다. 박선화기자 psh@
  • 지난해 법인세 격증…9,458억 더 걷혀

    지난해 법인세를 낸 12월 결산법인들의 숫자는 줄었는데 법인세는 정유와금속 등 일부 업종의 호황으로 97년보다 9,458억원이 더 걷혔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520개사를 대상으로 법인세 납부현황을 조사한 결과,333개사에서 2조6,074억원을 납부해 97년의 1조6,616억원에 비해 56.92%가 증가했다. 100억원 이상의 법인세를 납부한 회사수는 38개로 97년의 27개보다 9개사가 늘어났다.이들이 전체 법인세 납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9.55%에서 77.04%로 17.49% 포인트가 높아졌다. 그러나 적자를 낸 회사들이 많아 실제로 법인세를 납부한 회사수는 오히려404개에서 333개로 69개나 줄어 업종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 적자규모가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법인세 납부액이 늘어난 것은 하반기 이후 이자율이 대폭 하락하면서 기업의 금융부담이 크게 줄어 경영수지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국세청은 법인세를 납부한 상장사중에서 적자 등으로 법인세를 환급받는 회사가 많아 전체 법인세 징수규모는 97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낸 상장사는 97년에 이어 2년째 한국전력으로 4,450억9,000만원이었다. 이어 포항제철 2,695억6,000만원,쌍용정유 1,451억200만원,SK텔레콤 1,318억600만원,한국통신공사 977억5,500만원,삼성전자 976억4,000만원 순이었다. 金均美 kmkim@
  • 「정치개혁 어떻게 돼가나」여야협상 진척도-각계 제시案 점검

    ‘정치개혁’에 대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정치권은 물론 시민단체까지나서 속도를 더해가고 있다.여기에 선관위도 자체 안을 마련,불을 지피고 나섰다. ■국회 거의 합의를 이끌어낸 상태다.이번 임시국회에서 국회 관련법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나 ‘인사청문회’ 대상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진통이 예상된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청문회 대상을 현행대로 헌법상 국회의 동의를 받아임명하는 공직자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국무총리,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감사원장,대법관,헌법재판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이 대상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대상자의 폭을 넓혀 국정원장,경찰청장,검찰총장,국세청장까지 포함시켜야 한다고 여당을 몰아붙이고 있다.정치개혁시민연대는 나아가차관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참여연대측도 “인사청문회 대상을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으로 정치개혁이지지부진하다”면서 “국회의 임명동의를 필요로 하는 공직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되,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국정원장 등에 대해서는 중립적 인사로 구성된‘고위공직자인사위원회’를 만들어 검증하면 된다”고 대안(代案)을 제시했다. 국회의장 당적 이탈,국회 상시 개원,예결위 상설화 등은 지난해 말 합의를본 상태여서 인사청문회 문제만 남은 셈이다. ■선거 각 정당,개개 의원의 정치생명과 직결된 만큼 신경전이 대단하다.여야(與野)뿐 아니라 여여(與與) 사이에도 입장 차이로 내홍(內訌)을 겪고 있다.공동여당이 ‘단일안’을 아직 도출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기에다 한나라당은 선거제도를 논의하기 전에 ‘대통령제냐,내각제냐’의 권력구조문제를 먼저 매듭지어야 한다고 두 여당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고 있다.최대한 틈새를 벌려 반사이익을 챙기려는 속내다. 여야 3당이 소선구제를 당론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중·대선거구제의 가능성도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의 대안으로 거론될 공산이 크다.선관위가 중·대선거구제를 선호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들은 소선거구제 쪽으로 기운다. 국민회의측이 ‘전국정당화’를 위해 내건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는 한나라당이 적극 반대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하다.시민단체들은 순수 독일식이라면 좋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또 국회의원 정수는 270명선으로 여야간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그러나 선관위와 시민단체는 250명선이 적당하다는 주장을 편다. ■정당 ‘돈 안드는 정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비용저효율’의 대명사로 불리는 정치권이 환골탈태(換骨奪胎)하기 위해 반드시 ‘메스’를 댈분야다.방만한 지구당을 정비하고 ‘검은돈’의 유혹을 받기 십상인 정치자금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정치자금제도에 관한 여러 안 가운데는 선관위의 안이 특히 눈길을 끈다.후원금 상한선을 개인의 경우 연간 1,000만원으로 묶으면서 기업의 정치자금기부도 금지했다.대신 기탁금제도를 개선,1억원 이상 법인세를 내는 법인은법인세의 0.5∼1%를 의무적으로 선관위에 내 국고보조금 배분비율로 각당에지급토록 하고 있다. 오풍연- 여야‘말로만 개혁’ 1999년 4월13일.선거법에 따라 여야가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안을 마련,국회의장에 제출해야 하는 시한이다.총선 직전 선거법을 급히 뜯어고치는 후진적전례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뜻에서 정치권이 만들어놓은 법이다. 여야 정치권은 그러나 또 이 법을 어기게 됐다.열흘 안팎 남은 기간 안에국회가 선거구획정안을 완성하기는 물리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새 정권 출범 후 지난 1년간 여야는 당쟁(黨爭)만 일삼으며 정치개혁 현안을 뒷전으로 미뤄왔다.이것이 국민의 불신을 가중시켰고 유권자들은 ‘3·30재보선’에서 30%대의 ‘최악의’ 낮은 투표행태로 반응했다. 정치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휴지조각으로 여기는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여야 총재는 지난해 11월10일에 이어 지난달 17일 만나 발표·합의문을 냈다. 모두 정치개혁 입법을 본격 추진키로 합의했으나 진전은 없다. 정치개혁을 하자는 것은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지역주의를 극복하자는 얘기다.정치무대인 국회의 효율성을 높여 생산적인 정치토대도 구축하자는 것이다.정치인의 지갑이 투명한 ‘유리지갑’이 되고 돈을 많이 들여 선거를치러도 득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저비용고효율’구조를 만들라는 압력이다. 정치개혁 필요성은 ‘3·30선거’에서도 드러났다.안양시장과 시흥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듯 국민은 개혁적이고 참신한 후보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우리 정치는 아직 신진세력 수혈을 막는 구조다.비례대표 의석을 받으려면 최소득표율이 높아야 하고 정당 설립때는 ‘지구당의무’조항이 만만치 않다.정당구조를 들여다보면 공직선거 후보를 결정하는 대의원 선출 과정 또한 반(反)민주적이다.당직 경선이나 상향식 공천제는 찾을 수 없다.전당대회에 수십억원을 쏟아붓는가 하면 국고보조금에서 정책개발비로 나가는 돈은 쥐꼬리만 하다.이런 것들이 개혁 대상이다.돈을 많이 써야 하는 선거제도도 문제다.돈을 많이 쓰면 표도 많이 받는 게 현실이다. 현행 전국구제도가 지역주의를 심화시키는 구조라는 지적이 있다.88년 13대 선거때는 제1당이 전국구 의석의 반을 가져갔고,96년 15대때는 전국구 의석을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했으나 전국구는 15%에 그쳤다.15대때 여당인 신한국당은 34.5%의 득표를 하고도 46.5%의 의석을 가져가기도 했다.이런 불합리한 구조개선을 위해 여권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당론화했다.야당은“여당에 유리하다”며 반대하고 있다.여야를 떠나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정당에 불이익을 주는 배분 틀을 만드는 것 또한 정치개혁의 중요한 테제다. 유민- 정치개혁 걸림돌은 뭘까 국회·정당·선거법 개혁 등 정치제도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당리당략이다.정치권은 정치개혁이라는 총론에는 합의하면서도 각론에서는 모든 것이상충된다.선거제도의 당리당략은 첨예하다.선거제도만 합의하면 정치개혁의80% 이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여권 단일안을 만들기 위해 8인 정치개혁특위를 구성했으나 실질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여권 단일안이 마련되더라도 첩첩산중이다.한나라당은 구체적 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눈치를 살피고 있다.시간을 늦추면서 최대한 당리를 챙기려는 속내다.당내에 주류·비주류,그리고출신 지역에 따라 의견이 달라 쉽사리 합일점을 찾기 힘든 측면도있다.현역 의원들의 ‘밥그릇 챙기기’도 개혁의 걸림돌이다.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비례대표제,중·대선거구제 등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검토해야 한다.그러나행여 내 선거구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현역 의원들의 몸조심은 선거판의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의원정수를 줄이기 쉽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흑색선전 방지,정경유착고리 끊기 등 이밖의 난제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강동형- 시민단체“더이상 두고 못보겠다”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급기야는 지지부진한 정치개혁작업을 보다 못해 ‘협상파트너’로 나설 것을 선언했다.정치개혁을 가로막거나 대(對)국민 약속을 어기는 의원과 출마자들에 대한 ‘낙선캠페인’도 검토중이다. 정치개혁시민연대,시민개혁포럼,행정개혁시민연대 등 39개 단체로 구성된‘정치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최근 실무위원회를 갖고 정치개혁을 위해 시민단체의 ‘직접 참여’를 선언했다. ‘정치개혁 연대회의’ 孫鳳淑공동대표는 2일 “당리당략 등 첨예하게이해관계에 있는 당사자들로는 문제해결이 안된다”면서 “민간인이 참여해 정치개혁을 같이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정치권에 맡겼다가는 정치개혁작업이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위원회’의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국회 정치개혁특위24명에 시민단체 대표 24명이 동수로 위원회를 구성,국회·선거·정당정치개혁 현안을 포괄 논의하는 것이다. 정개연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제안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여야 3당 총재를 직접 방문,‘정개위’ 구성을 촉구할 계획이다.정치개혁시민연대 金石洙사무처장은 “이제 정치권은 스스로 정치개혁을 할 자정 능력의 한계를 보였다”고 말했다. ‘정치개혁 연대회의’는 오는 14일 공청회를 거쳐 ‘시민단체의 단일안’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정개연은 우선 ‘시민단체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으로 선거법을 개정할 계획이다.시민단체도 지지후보를밝히는 ‘구체적’인 형태로 정치권에 ‘압력’을 넣겠다는 취지에서다.정치개혁을 위한 각종 캠페인과서명운동 등을 통한 여론 확산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金令培부총재는 “시민단체가 직접 정치개혁 협상에 나서는 것은 말이 안된다”면서 그러나 “시민단체의 안이 나오면 정치권에서반영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의 안이 정치권에 수용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그러나 외면하기도어렵다.정치권이 개혁과 구조조정의 ‘사각지대’로 남아서는 안된다는 공감대 때문이다. 최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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