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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버린 ‘수익률 558%’

    소버린자산운용이 매각한 SK㈜ 주식을 매입한 주체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100여곳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또 소버린은 8000억원대의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양도소득세는 한 푼도 안낼 것으로 보인다. 소버린측은 이날 장 개시전 시간외매매를 통해 SK㈜ 지분 14.82%(주식수 1902만 8000주)를 주당 4만 9011원에 전량 매각했다. 외국계의 한 투자자가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810만주(지분율 5.96%)를 가져가는 등 외국계 투자자가 모두 1777만주를 매입했다. 나머지 125만주는 투신권을 비롯한 국내기관들이 매입했다. 이로써 소버린은 2년 4개월 만에 달러화 기준 558%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소비린의 주가 차익만 7560억원에 달하지만 국내에 사업장이 없는 외국기업이 주식 25% 미만을 보유한 상태에서 한국기업 주식을 상장시장을 통해 매각했을 때는 비과세하도록 규정한 법인세법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버린측은 SK㈜와의 인연을 확실히 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버린의 그룹투자 담당 대표인 마크 스톨슨은 향후 SK㈜에 대한 재투자 혹은 지분 매수자와 공동으로 SK㈜ 경영권에 개입할 가능성에 대해 “지분 전량을 매각한 것은 SK㈜에서 완전히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SK㈜는 “장기 투자자라고 주장했지만 단순히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투자자임이 이번 사례를 통해 입증됐다.”고 반박했다. 소버린의 투자 차익 사용처와 관련해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LG와 LG전자 보유 지분 확대 여부다. 소버린측은 올해 2월 두 회사의 지분 매입 당시 주식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주식 매각으로 얻은 수익을 이들 회사 주식 추가 매입에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하이닉스 현대와 질긴 인연

    하이닉스반도체는 2001년 8월 현대그룹으로부터 분리가 확정된 뒤 2002년 6월 최대주주가 현대상선에서 외환은행으로 바뀌며 현대와 인연을 끊었다. 하지만 아직 현대건설, 현대중공업과의 송사 등 현대가(家)와 정리해야 할 사안이 적지 않다. 하이닉스는 1997년 7월 푸르덴셜투자증권(옛 현투증권) 주식 매각을 놓고 벌어진 현대중공업과의 송사를 아직 마무리짓지 못했다.2002년 1심에서 하이닉스와 현대증권, 이익치 전 회장 등이 현대중공업에 1718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지만 하이닉스측이 항소를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말 푸르덴셜 주식 매입 법인세 비용 등과 관련해 488억원의 청구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1998년 건립된 현대그룹 제2연수원과 관련된 임대보증금 반환소송도 계류 중이다. 현대건설 등 과거 현대 계열사들이 연수원 임대차계약이 만료되자 임대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하이닉스측은 임대차계약은 형식상의 계약에 불과하며 실질은 연수원 건립비를 분담한 것이라는 이유로 임대보증금 반환을 거부했다. 하이닉스는 또 현대건설이 2000년 6월 하이닉스 영국법인을 통해 빌린 1억달러에 대해 대여금 및 이자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3월 법원이 “1억달러는 현대그룹의 대북 송금용 자금 중 현대전자의 분담금이었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자 최근 항소했다. 현재 하이닉스와 현대가는 프로야구단 ‘현대 유니콘스’를 통해 실낱같은 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 정몽헌 회장이 구단주였던 유니콘스는 하이닉스가 최대주주(70%)지만 다른 그룹처럼 별도의 지원은 없다. 오히려 야구에 애정이 많은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등 범 현대가가 구단 살림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산이 8조 2000억원에 달해 모그룹인 현대그룹(6조 700억원)은 물론 동부그룹(8조 1700억원)보다 규모가 크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태국진출 기업 稅부담 경감

    빠르년 내년 1월부터 태국에 투자한 국내 기업의 배당·이자·사용료 소득에 대한 최고세율이 현행 10∼20%보다 5∼10%포인트 낮아진다.태국에서 조세감면을 받아도 세금을 낸 것으로 간주, 국내 기업의 법인세 납부때 그만큼 감면해 주는 간주외국납부세액공제제도(TSC)를 5년간 허용키로 하는 등 태국 투자 국내 기업의 세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1일 태국과 제2차 조세조약개정 실무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완전합의, 양국 외무부 장관의 서명과 국회동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태국이 앞으로 말레이시아의 라부안 역외금융센터와 같은 제도를 도입한 뒤 이를 통해 역외펀드가 우리나라에서 투자소득을 얻을 경우, 역외펀드는 이중과세 방지를 규정한 조세조약 혜택에서 배제돼 국내 세법에 따른 과세가 이뤄지도록 했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매출증가분 성실 신고땐 減稅

    올해부터 중소상공인이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발행 등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분을 일정기준 이상 성실하게 신고하면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가 2년 동안 경감된다. 국세청은 30일 “7월25일로 다가온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때 현금영수증 등의 발행으로 매출액이 전분기에 비해 증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부가가치세 등을 감면해 주고 세무조사 대상에서도 제외하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하루 1건꼴 발의… 소위통과 21%

    비례대표 의원들이 양적으로 많은 법안 발의를 하면서 지역구 의원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되는 법안만큼 자동폐기되는 법안도 많지만 질적인 면에서 성적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비해 양·질 모두 월등 서울신문이 26일 분석한 ‘비례대표 입법활동’에 따르면 입법활동이 왕성할수록, 비례대표의 법안일수록 최소 각 상임위의 법안소위까지 올라가거나,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까지 올라가 ‘원안가결’ 등으로 채택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각 상임위에서 법안소위의 안건으로 채택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대부분 법안들은 4년 내내 상임위에 잠자다가 임기만료와 동시에 자동폐기된다. 그런가 하면 임시국회가 끝나면서 ‘폐기’되거나, 대안폐기, 수정가결, 원안가결로 결론내려지기도 한다.‘철회’란 표현 그대로 제안 의원이 ‘없던 일’로 백지화하는 것이다. ●박재완 의원 29건 발의 ‘최다´ 17대 비례대표들이 발의한 법안 351건 가운데 최소한 법안소위까지 올라간 법안은 72건,21% 수준이다. 정부발의 법안에 비해 의원발의 법안의 채택률이 높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비례대표 의원의 채택률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폐기나 나쁘고, 원안가결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 가장 왕성한 입법활동가로 꼽힌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이 발의한 29건 가운데 5건의 법안이 2월 국회에서 ‘폐기’됐다. 법안소위에서 정부·여당의 강력한 견제를 받으면서 상임위 차원에서 더 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폐기’된 법안 중 조세특례법 개정안과 법인세개정안 등은 정부 법안으로 ‘부활’했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법인이 사립학교에 기부한 금액을 100% 손비처리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폐기 법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6월 국회에서 3∼4건의 법안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향숙­장애인 부문·이주호­교육부문 발의 1위 중증장애인으로 국회에 입성에 화제를 모은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은 13건,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3건을 발의해 장 의원의 압승으로 끝났다. 장애인 관련 법안은 장 의원이 4건, 정 의원은 1건이었다. 교육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의원의 발의가 압도적이다. 이주호 의원은 대표발의 12건, 이군현 의원이 제출한 법안 6건도 모두 교육관련 법안이다. 반면 열린우리당 교육전문가인 박찬석 의원과 박명광 의원은 각각 1건을 제출했고, 이중 박 의원의 법안은 교육과 관련이 없다. 약사 출신인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과 의사 출신인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간의 법안제출 건수 대결은 볼만했다. 그러나 내용적으로 장 의원은 14건 중 1건만이, 안 의원은 21건 중 8건이 복지관련 법안이었다. 문소영 박준석기자 symun@seoul.co.kr
  • ‘3주택이상’ 새달 세무조사

    ‘3주택이상’ 새달 세무조사

    국세청이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 주택 3채 이상을 보유한 전국의 18만 1000가구,75만 2000채를 대상으로 양도소득세 및 증여세 등 세금 탈루 여부에 대한 일제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이들 가운데 오는 7월초쯤 탈루 혐의자를 확정, 일제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국세청이 다주택 보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탈루 검증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국세청은 또 허위 개발계획을 유포하는 등 투기를 부추기는 기획부동산업체의 법인세 신고 내용을 집중 분석, 세금 탈루 혐의가 큰 95개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3일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 세금 탈루는 물론 명의신탁 등 법규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증하고, 부동산투기 주도 세력인 기획부동산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도높게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3주택 소유자는 12만 6000가구 37만 8000채,4주택 소유자는 2만 4000가구 9만 5000채,5주택 이상은 3만 1000가구 28만채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세청은 95개의 기획부동산업체에 조사인력 544명을 전격 투입, 회계장부를 압수하는 등 60일간의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한상률 조사국장은 “최근 아파트가격 급등지역을 중심으로 표본조사에 착수했으며, 투기 목적의 다주택 보유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정상적인 임대사업자를 제외한 다주택보유자 전반에 대한 심층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증과정에서 자녀 명의의 보유주택까지도 조사할 계획이어서 탈루 검증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국장은 “기획부동산업체 중 일부는 법인자금을 해외로 불법 유출한 혐의가 있어 외국환관리법 위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양도한 토지의 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실제거래 가격을 확인, 매출액을 허위로 축소했는지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관련기사 2·12면
  • 임무 충실 ‘Biz 119’

    서울시의 ‘Biz(사업을 가리키는 영어 Business의 줄임말) 119’가 기업 애로사항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업상의 애로를 119구조대처럼 신속하게 해결, 헌법 119조(기업의 경제자유 보장)를 구현한다는 의미에서 경영기획실 산하로 출발한 ‘비즈 일일구’(Biz119)는 지난해 6월 출범한 이래 147건의 애로사항을 발굴해냈다. 처음엔 기업민원 처리 전담조직을 표방하며 대대적인 홍보까지 했지만 막상 찾아오는 기업은 별로 없었다.‘괜히 입바른 말을 했다가 괘씸죄라도 걸리면 어떡하냐.’는 기업들의 걱정이 앞선 결과였다. 이에 따라 Biz119의 정수용 추진반장은 올 들어 7명의 직원들에게 직접 나서서 애로사항을 찾도록 독려했다. Biz119 직원들이 직접 업종별 중소기업단체 등을 찾아다니자 기업들의 태도도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그리고 애로사항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주택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동시분양은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줄인다.”“전자입찰이 정착되는데 입찰수수료를 왜 내는지 모르겠다.”“주거용 건물 공급업자는 왜 법인세 감면 대상이 안 되느냐.”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210개 중소기업단체를 찾아다닌 결과 147건의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을 발굴했고, 시 관련부서 및 각 구청, 중앙부처 등에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해 67건을 해결했다. 12개 자치구의 입찰 참가 수수료 폐지, 재정경제부를 통한 주거용 건물 공급업자의 법인세 감면, 각 자치구의 리모델링 규제완화를 위한 행정지도 등이 Biz119가 일궈낸 성과다. 직원들은 하반기에는 구로 디지털산업단지나 온수산업단지, 곳곳의 아파트형공장 등 6000여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애로를 찾아내고 적극 지원해줄 방침이다. 문유식 팀장은 “기업들이 하소연하는 애로들은 대부분 고질민원들”이라면서 “공무원 입장이 아닌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해줘야 길이 트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화 (02)731-6119.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회플러스] 김병관 전 동아일보회장 집유확정

    대법원 3부(주심 이규홍 대법관)는 10일 조세포탈 및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 김병관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병건 전 부사장에게는 원심대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명령 60시간, 벌금 50억원을, 동아일보사에도 벌금 5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김 전 명예회장은 2001년 9월 법인세와 증여세 등 43억 6000만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회사자금 18억여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 “부실과세 공무원 문책”

    국세청은 세무공무원의 잘못으로 부실과세가 된 경우 해당 공무원을 조사분야에서 퇴출시키고 징계를 내리는 등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10일 “이의신청, 심사·심판청구 등 납세자의 불복청구가 받아들여지거나 조세소송에서 국세청이 패소한 과세처분이 사실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안이한 자세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나면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변호사·세무사·회계사 등 외부전문가까지 참여하는 ‘과세품질혁신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위원회는 부실과세 원인 분석 및 책임 소재 규명, 세법 해석에 대한 자문, 과세제도 혁신방안 검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회에는 부가·소비세, 소득·재산세, 법인세 등 3개 분과위원회가 운영된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

    정부는 25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충북 청원 오창산업단지내 독일의 쇼트글라스 공장을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했다. 세계적인 LCD 유리기판 업체인 쇼트글라스는 5년간 5046억원을 투자, 오창산업단지내 9만 3000평에 TFT-LCD용 유리기판 생산공장을 짓는다. 정부는 이번 투자로 2010년까지 955명의 고용창출과 2016년까지 5000억원의 생산유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외국인 투자지역에 지정되면 법인세와 소득세는 5년간 면제 뒤 2년간 50% 감면되고 취득·등록세 등의 지방세는 5년간 면제 이후 3년간 50%가 감면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올 추경예산 편성 2분기 보고 판단”

    “올 추경예산 편성 2분기 보고 판단”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25일 올해 추경예산편성 가능성과 관련,“2·4분기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변 장관은 또 세율인하 등 감세정책은 소비진작에는 그리 큰 효과가 없는 반면 향후 재정운용에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변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2.7%에 그쳤으나 내용상 그리 나쁜 것이 아니었다.”며 “2·4분기 들어 4월까지의 수치를 보면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고 신용카드 매출이 상당폭 늘어나고 있어 추경예산 편성은 좀 더 두고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감세정책을 검토할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리나라는 소득세나 법인세의 면세점 이하 납세자가 많아 감세정책을 펴더라도 소득을 늘리고 소비를 진작하는 데 큰 효과가 없다.”면서 “조세부담률도 선진국들에 비해 굉장히 낮은 수준이어서 감세정책은 향후 재정운용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재정확대와 감세정책 가운데 어느 쪽이 경기를 살리는 데 효과적이냐는 데에는 학자들마다 의견이 다르다.”며 “정부는 올해 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경기대응 조치는 여러가지 상황을 더 지켜본 다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가채무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재정운용계획 상으로 보면 향후 5년 동안 수입은 연간 7.8% 증가하고 지출은 6.6% 늘어나게 돼 있는 등 전반적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효율적인 재정운용과 원칙을 지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열린세상] 국가채무 불감증 심각하다/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국가채무가 마른 날 산불처럼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측정한 국가채무가 2004년 말 현재 203조원에 이른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년 말보다 37조원(22.6%) 증가된 것으로서 사상 최대 규모의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국가채무의 증가 요인으로는 이미 집행된 공적자금의 국채전환 15조원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자금조달 18조원이 주축을 이룬다. 정부 당국자는 적자성 부채 이외에 금융성 부채는 회수할 수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수준보다는 낮기 때문에 위험수준이 아니라는 상투적인 희망가를 덧붙이고 있다. 정부가 금과옥조로 삼는 IMF 기준이란 정부가 차주가 되어 상환의무를 부담하고 상환금액을 예측할 수 있을 경우에만 채무에 포함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 지급보증으로 발행하여 공적자금에 투입됐으나 이미 손실 처리되어 정부부담이 확정된 예금보험기금 상환채권과 정부로 분류되지 않는 한국은행이나 공기업의 부채, 정부가 지급을 약속한 연금채무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보증 공적자금 미상환액만 해도 60조원이 넘고, 공무원연금·교원연금·군인연금 등 특수직 연금 적자분 182조원과 국민연금 지급준비금 부족분 137조원 등을 감안하면 실제로 정부 부담으로 귀착될 국가채무는 엄청난 규모이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공적자금 채무와 부실 특수직 연금을 빼놓고 국채발행액만 따져 국가채무가 OECD 평균보다 적다는 변명으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해서는 안 된다. 대부분의 국민은 국가채무란 정부가 갚아야 할 빚을 모두 망라한 것으로 믿고 있다.IMF 기준을 빙자하여 정부 부담으로 귀착될 것이 확실한 국가채무를 감추는 것은 기업의 분식회계나 다름없는 파렴치한 일이다.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세수는 예상보다 줄어드는 데 비해 복지예산의 급격한 증가로 재정적자는 심화되고 국가채무 확산이 가속화될 것이 분명하다. 정부·여당은 물론 야당까지도 돈 쓰는 일에만 팔을 걷고 나설 뿐 재정적자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정부 각 부처가 재정소요를 유발하는 법률안을 입안할 때에는 기획예산처의 엄격한 사전심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 국회의결 과정에서도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 이전에 예산결산위원회의 사전심의를 법제화해야 한다. 국가채무는 후손에게 짐을 넘겨주는 가장 부끄러운 유산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세수를 늘리고 재정 지출을 줄여나가야 한다. 조세감면을 과감히 축소하고 과세대상을 넓혀 나가야 한다. 징수상 경제성도 떨어지고 지출상 낭비로 심각한 부가세 방식의 목적세를 본세에 통합시키고 각종 기금 및 부담금을 조세체계에 통합하는 재정개혁 작업을 가속화해야 한다. 지방정부의 부채도 국가채무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행 지방세제로는 지자체의 재정자립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자체별 세수입 불균형도 심각한 형편이다. 지자체마다 중앙정부 교부금에 매달리고 있고 예산낭비도 심각한 수준이다. 국세와 지방세 체계를 개선하여 지자체별로 재정자립도를 높인 다음 책임재정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행 담배소비세와 같이, 판매된 지자체에 세수가 귀속되도록 부가가치세의 지방이양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국가채무의 가장 확실한 해결방안은 세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이 경쟁력을 제고하여 매출액과 고용을 늘려 나가야 한다. 이익을 내는 기업은 매출액에 대한 부가가치세, 법인이익에 대한 법인세, 임직원 급여나 주주배당에 대한 소득세 등 줄줄이 연결되는 세금을 납부하여 국가재정을 살찌운다. 그러나 부실경영으로 손실을 내는 기업은 금융기관에 손실을 입히게 되고, 금융부실이 심화되면 공적자금이 또다시 국가채무로 이어지게 된다. 국가채무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아울러 이익을 내는 기업가가 애국자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기업 투자의욕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 부총장이 등록금 수십억 횡령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18일 학생들의 등록금 수십억원을 횡령·유용한 서울디지털대학교 부총장 황인태(45)씨를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재작년부터 최근까지 자금세탁 브로커 이모(35·구속)씨와 짜고 허위서류를 꾸며 38억 3000여만원을 횡령·유용하고 법인세 등 세금 4억 80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대학운영 용역업체 M사 대표를 겸하면서 이 업체가 학교로부터 허위로 운영비용을 받아내게 하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뒤 브로커와 관련업체 등에 사례비로 7억 8000여만원을 주고 나머지 30억 4000여만원을 착복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황씨는 이 돈을 주로 정치활동, 주식투자, 개인부채 상환 등에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황씨가 학교로부터 직접 받아 조성한 비자금은 2억 9000여만원이며 나머지는 학교측에 입시홍보비 등 명목으로 돈을 청구했던 M사를 통해 챙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디지털대 정주식 고문변호사는 “경찰이 포착했다는 횡령 혐의 금액 중 학교와 직접 관련된 부분은 2억 2000여만원에 불과하며,M사가 학교에 청구한 금액 중 20억원은 아직 지급되지 않았고 4억원 가량은 청구조차 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IT(정보기술)분야 전문가인 황씨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디지털 특보를 지냈으며, 지난해 총선에서 한나라당 서울 서초갑 후보 출마가 무산된 뒤 비례대표 24번으로 공천받아 현재 한나라당 전국구 승계 2순위자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디지털대는 2000년 설립 후 매년 입학생이 증가해 졸업생 735명과 재학생 8445명이 그동안 낸 등록금과 수강료가 525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 평교수협의회는 “횡령을 저지른 자연인의 죄는 교육기관 자체와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교육인적자원부도 서울디지털대에 대한 감사를 벌이기로 하고 관련 자료를 경찰로부터 입수하는 즉시 비리 혐의를 심도 있게 분석,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강금원씨 석탄일 특별사면 끼워넣기? 논란

    강금원씨 석탄일 특별사면 끼워넣기? 논란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전 창신섬유 대표 강금원(54)씨의 특별사면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배임 혐의 등으로 지난해 11월 말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뒤 6개월 남짓 만이다. 정부는 13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강씨와 삼성그룹 이학수 부회장 등 불법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된 재계인사 12명을 비롯한 경제인 31명을 15일자로 특별사면·복권한다고 발표했다. ●배임혐의 형확정 6개월만에 강씨의 혐의는 회사돈 50억원을 빼내 허위변제 처리하고 법인세 13억 5000만원을 포탈한 것과 대선 때 용인 땅 가장매매를 통해 노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 등에게 19억원을 무상 대여한 것 등이다.‘용인 땅 가장매매’ 부분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배임, 조세포탈 혐의 등은 집행유예가 확정됐고 안희정씨의 불법 정치자금 17억원을 보관한 부분도 유죄가 인정됐다. 이날 사면된 기업인들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였지만, 강씨는 자신의 기업과 관련된 유죄 부분이 더 커 강씨의 사면 여부를 놓고 ‘끼워넣기’ 논란이 일고 있다. 비리에 연루됐던 역대 대통령 측근들은 강씨와는 사안이 다르지만 대부분 차기 정권에서 사면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안희정씨가 받은 돈을 보관한 부분은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면서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해 강씨가 사면 대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조세포탈 부분은 대선자금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강씨는 추징금을 모두 납부했다. 강씨 외에도 조세포탈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도 있다.”며 대통령 측근과 특사를 연결지어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野 “원죄 스스로 사면” 비난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면의 배경과 이유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면서 “이는 노무현 참여정부가 짊어진 불법대선자금에 대한 원죄를 스스로 사면하겠다는 오만하고도 파렴치한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돈지갑이라고 할 수 있는 강씨의 사면은 대통령의 동업자에 대한 잘못된 의리”라고 공격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장주영 사무총장도 “강금원씨는 사실상 개인적 비리를 사면받은 것”이라면서 “비리에 연루된 경제인들을 ‘경제살리기’란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사면하는 것은 ‘반부패 척결’ 방침에 반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특사에는 LG그룹 강유식 부회장, 현대자동차그룹 김동진 부회장, 아시아나항공 박찬법 사장, 롯데쇼핑 신동인 사장,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롯데건설 임승남 전 사장 등이 포함됐다. 또 대우 이성원 전 전무, 대우자동차 김석환 전 부사장 등 ‘분식회계 사건’ 관련 기업인 9명도 특별사면·복권됐다. 대한통운 이종훈 전 부회장 등 부실계열사 부당지원 사건 관련자 10명도 포함됐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 자료상 151명 세무조사

    국세청은 12일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탈세를 조장해온 전국의 자료상 혐의자 151명에 대해 40일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가짜 세금계산서 발행금액이 고액이거나 상습적이고 지능적인 수법으로 계산서를 발행한 사람들이다. 유형별로는 법인사업자 89명(58.9%), 개인사업자 62명(41.1%)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33명, 의류 19명, 전자제품 16명, 기계류 7명, 석유류 4명 등이다. 국세청은 이들에 대해 거래처 및 금융거래 확인조사, 관련업체 연계조사를 실시한 뒤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자료상으로부터 가짜 세금계산서를 받은 사업자는 부가가치세와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추징당하며, 가짜 세금계산서가 고액일 경우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자료상이란 실물거래 없이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업자들로, 이들이 발행한 세금계산서는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을 탈루하는데 쓰인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사업다각화로 5년내 이익 5배로”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전선의 임종욱 사장은 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전선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의류, 레저에 이은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로 현재 1000억원 수준인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및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기준 이익 규모를 향후 5년안에 50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1955년 2월 창립 이후 5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대한전선은 무주리조트와 쌍방울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선박용 전선업체인 진로산업과 소주업체인 진로 인수에는 실패했지만 보유 중인 진로의 채권만으로도 3000억원의 수익이 예상되는 등 ‘알짜 경영’을 자랑한다. 지난달에는 전북 무주군과 기업도시개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오는 2015년까지 총 7600억원을 들여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금평리·덕산리 일대 248만평을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개발하기로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현금영수증 10% 더 내라니…

    현금영수증 10% 더 내라니…

    결혼을 앞둔 이모(28·여·회사원)씨는 지난 24일 혼수 장만을 위해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가전제품 매장에서 TV, 세탁기, 냉장고 등 740만원어치를 고른 뒤 현금을 주면서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했더니 종업원은 대뜸 “영수증을 받으려면 대금의 10%를 더 내야 한다.”고 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위해 영수증을 달라고 계속 졸랐지만 종업원은 “그렇게 하면 내가 해고당한다.”며 버텼다. 너무 화가 난 이씨는 다른 가게를 찾았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악덕 상혼에 소비자만 피해 잇따라 올해부터 현금영수증 제도가 도입됐지만 악덕 상혼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득 노출에 따른 세금(소득세·법인세 등) 증가를 피하기 위해 업소들이 영수증 발급을 기피하는 것은 물론 영수증 발급의 대가로 웃돈을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올들어 발급거부, 웃돈요구 등 현금영수증 관련 소비자 신고가 24건이나 접수됐다. 서울신문 사건팀이 용산전자상가, 아현가구단지, 종로세운상가 등지의 상점 30곳을 취재한 결과 전체의 4분의1도 안 되는 7곳에서만 현금영수증을 정상적으로 발급하고 있었고 나머지 23곳에서는 영수증 발급을 아예 거부하거나 발급의 대가로 최고 10%의 웃돈을 요구했다. 서대문구 아현가구단지내 한 가구점에서 이탈리아산 대리석 식탁의 가격은 380만원이었지만 현금영수증을 요구하자, 가게주인은 “10%인 38만원을 더 내라.”고 했다. 그는 “현금영수증을 받기 위해 침대, 소파, 식탁 등 2000만원어치를 현금으로 사가고 200만원을 더 낸 손님도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밀수품 유통지역은 더욱 심각 특히 밀수품 유통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디지털카메라,CD플레이어,MP3 등은 현금영수증 발급이 훨씬 더 어려웠다. 가격흥정 때부터 현금판매만 고집하던 가게주인은 “카드는 5%, 현금영수증은 10%를 추가하는 게 이 동네의 철칙”이라고 말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일하는 박모씨는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 4∼5% 정도를 떼어야 하지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면 판매내역이 바로 국세청에 보고돼 부가세 10%를 고스란히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에 과세표준(세금부과의 기준이 되는 소득액)이 커져 세금이 불어나기 때문에 가격을 올려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준다고 해서 웃돈을 요구할 근거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자신들이 내야 할 세금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행위일 뿐”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대대적 지도단속계획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발급을 일부러 기피하거나 발급대가로 웃돈을 요구하는 업소 등은 ‘잠재적 탈세자’로 보고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국세청 조세과 김철민 과장은 “별다른 이유 없이 고의로 발급을 기피한다면 당국으로서는 탈세 혐의가 있다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법상 현금영수증의 발급은 권고사항일 뿐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조사·단속 과정에서 마찰도 예상된다.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양철호 사무관은 “현재 법적 논란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다음주 안으로 구체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금영수증제도 현금으로 5000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 업소에서 영수증을 떼어주는 제도. 개인은 이를 통해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상거래 질서를 바로잡고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유영규 이효연기자 whoami@seoul.co.kr
  • 창업中企 세무조사 유예

    국세청은 창업중소기업과 최근 3년내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 고유가와 미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경제 여건이 다시 악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기업들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국세청은 특히 기업에 대한 조사유예 기간을 지난해 ‘최근 2년내 조사를 받은 기업’에서 올해에는 ‘최근 3년내 조사를 받은 기업’으로 확대, 기업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이나 개인사업자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국세청은 지난 25일 전국세무서장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05년 일선세무서 업무계획’을 일선 세무서에 전달했다. 국세청은 업무계획을 통해 “최근 창업한 중소기업과 3년내 세무조사를 받은 기업의 경우 명백한 탈세 혐의가 없는 한 세무조사를 유예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계열기업 소속법인 이외의 법인에 대한 주식변동조사는 법인세 조사때 통합조사할 계획이다. 계열기업의 경우 매년 주식변동이 있었다 하더라도 조사받은 지 3년이 지난 뒤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국세청은 이주성 청장 취임을 계기로 강도높게 진행되고 있는 음성탈루 소득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와 외국자본이 보유한 펀드에 대한 조사는 예정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자기자본 10억이상 BTL사업자 배당금액 법인세 소득공제

    리스방식 민간투자사업(BTL)에 참여하는 민자사업시행법인(SPC)의 경우 자기자본이 10억원 이상이면 배당금액에 대해 법인세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BTL사업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 등 제도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현재 자기자본이 50억원 이상인 SPC는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할 경우 법인세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있는데 BTL 사업 SPC는 자본금이 대부분 25억원 미만이어서 법인세 감면을 받기 위한 최소자본금 요건을 10억원으로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BTL 방식도 기존 민간투자사업과 마찬가지로 시설물을 국가나 지자체로 기부채납하면 부가세를 감면하도록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은행이 SPC에 15% 이상 출자할 수 있도록 은행법과 산업은행법도 개정하고 인프라펀드에 출자하는 개인투자자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을 감면해 주도록 조세특례제한법도 개정할 방침이다. 변 장관은 “이달 하순에는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BTL 사업자 모집공고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충주비행장아파트 240가구 건설, 서울정도초등학교 등 5개교 신·개축사업 등이 해당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현재 문화·복지 복합시설, 지방의료원 이전신축 등 추가수요를 검토 중인데 5000억원가량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기업도시 8곳신청

    기업도시 8곳신청

    기업도시 시범사업에 전남 무안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서를 냈다. 건설교통부는 15일 기업도시 후보지 접수 마감 결과 ▲전남 무안(산업교역형)▲충북 충주, 강원 원주(이상 지식기반형)▲충남 태안, 전남 영암ㆍ해남, 전남 광양·경남 하동, 경남 사천, 전북 무주(〃관광레저형) 등 8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민간위원 15명과 관계부처 장관 15명으로 구성된 기업도시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6월 중 4곳 가량을 선정하게 된다. 이후 실시계획과 환경영향 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06년 말에 착공,2009년쯤 공사를 마치게 된다. 기업도시 선정기준은 지역의 낙후도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 기여 정도, 지속가능한 발전 여부, 당해 지역의 특성 및 여건 부합 여부, 개발사업의 실현 가능성 등이다. 또 토지투기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투기방지대책의 수립 여부도 평가요소에 반영키로 했다. 기업도시로 지정되면 개발구역의 50% 이상 부지를 확보할 경우 토지수용권을 행사할 수 있고, 개발부지 가운데 일부를 주택용지로 주택업체에도 분양할 수 있다. 또 시업시행자에게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간 50%, 이후 2년간 25%를 깎아준다. 입주기업에는 시행자보다 조세감면 혜택을 두배 더 주게 된다. 각 지역의 기업도시 시범사업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금호산업, 롯데건설 등 건설업체와 대한주택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이 참여했다. 또 국민은행과 대한전선, 일본 및 중동계 기업도 참여했다. 그러나 그동안 기업도시 추진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를 받아왔던 삼성그룹이나 현대차그룹,LG그룹,SK그룹 등 재계 ‘빅4’의 계열사들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박상규 복합도시기획단장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원칙에 따라 시법사업 대상지를 지정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땅값이 크게 오른 지역은 대상지역 선정시 불이익을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시범사업 외에도 내년부터 매년 1∼2개씩 기업도시를 지정하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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