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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전기차시장 선점 경쟁 ‘후끈’

    지자체 전기차시장 선점 경쟁 ‘후끈’

    친환경 미래차인 전기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뜨겁다. 국토해양부가 전기차의 도로주행 근거를 마련한 자동차관리법령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발효함에 따라 법적으로는 전기차 도로주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이 전기차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60㎞/h 이하의 저속전기차가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바꿨다. 이에 따라 2인용 저속전기차가 서울 시내를 달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 저속전기차 35대를 구입해, 공원순찰이나 일선 소방소 등에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0일에는 카이스트와 함께 서울대공원 코끼리열차가 다니던 2.2㎞ 구간에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받아 운행하는 온라인 전기차(OLEV·On-line Electric Vehicle)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했다. OLEV는 주행하면서 도로 5㎝ 밑에 매설된 특수 전기선에서 발생한 자기장을 동력으로 전환해 운행되는 전기차다. 시는 온라인 전기차 시범도입 결과를 분석, 시내버스에도 이를 도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광주시와 초광역 연계사업으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2일 광주에서 대구-광주 초광역 연계사업 토론발표회를 열고 전기차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달 말쯤 대구에서 한번 더 만나 최종안을 마련한 뒤 7월쯤 정부의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또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달성군에 들어설 지능형 자동차 부품 시험장을 전기차의 시험 시설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건강상태를 원격 진단하는 기술이나 전기차의 전자파 차단 기술 등 이미 진행되고 있는 지능형 자동차 연구를 전기차에 접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가 추진 중인 IT 융·복합과 의료기기, 첨단복합단지를 전기자동차와 연계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에는 국회에서 ‘미래 전기 자동차 국제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에서 조동호 카이스트 온라인전기 자동차 사업단장은 “카이스트는 ‘한국 온라인 전기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는데 자동차부품과 IT, 메카트로닉스가 강점인 대구·경북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5일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레오모터스와 전기차 관련 시설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레오모터스는 제주도 내에 전기차와 전기스쿠터 보급을 조기 확대하기 위한 지사를 다음달 중 설립하고, 2011년까지 200억원 안팎의 금액을 투자해 전기차 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용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레오모터스의 지사와 개조공장 건립시 관련규정을 충족하는 법인세·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레오모터스 측은 친환경적인 제주의 이미지와 전기스쿠터 등이 결합하면 전기차 확산 등 붐이 조기에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종합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미소금융을 살리자] “대출자격 완화·비과세한도 5000만원 확대 검토”

    [미소금융을 살리자] “대출자격 완화·비과세한도 5000만원 확대 검토”

    미소금융(저신용자 소액신용대출)이 지난달 25일로 출범 100일을 맞았다. 가시적인 성과나 구체적인 제도 개선을 따지기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출범 초부터 대출 희망자나 대출 상담역을 중심으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점들은 분명하다.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향후 개선과제를 짚어본다. ① 대출금액 지난달 초 자영업자 운영자금 1000만원을 대출받은 A(42)씨는 “이자율이 싸다는 장점 때문에 미소금융을 이용하게 됐는데 절차가 복잡한 것 치고는 대출금액이 너무 적어 실망스러웠다.”고 했다. A씨처럼 대출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아쉬워 하는 것은 대출액이 적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현재 1인당 평균 미소금융 대출액은 701만원. 무등록사업자 자금은 463만원, 창업·운영·시설개선 자금은 889만원이다. 50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인 대출 한도에 비하면 매우 적은 액수다. 이는 대출 재원이 모자라서라기보다는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대출 자격을 엄격히 제한했기 때문이다. 현재 미소금융재단 전체 대출 재원은 5300억원이고 향후 10년간 기업·은행권에서 2조원이 더 지원될 예정이다. 문제는 대출 요건. 예를 들어 창업 임차자금의 경우 최대 대출가능 금액이 5000만원이지만 대부분 1000만~2000만원 범위 안에서 돈을 빌렸다. ‘자기자본이 대출 액수만큼 있어야 한다.’는 요건 때문이다. 법인세법상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2000만원이기 때문에 그 범위 안에서 대출받는 경우도 많았다. 미소금융 관계자는 “관계 법령을 바꿔 비과세 대출 한도를 5000만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자기자본 비율과 관련해서는 “다른 문제점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② 대출금 용도 현장에서 대출 희망자들을 직접 만나는 미소금융재단 상담역들은 “대학 등록금이나 전셋값 댈 돈이 없다며 찾아오는 고객들을 돌려보내는 게 가장 안타깝다.”고 입을 모은다. 저신용·저소득자의 경제적 자활을 위해 시작된 미소금융 사업인 만큼, 그 외의 용도에 대해서는 사정이 아무리 딱해도 돈을 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주로 ‘창업’에 대출 용도가 맞춰져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영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현실에서 영세업자들에게 대출을 몰아주는 것이 과연 바람직하냐는 것이다. 오히려 취업 준비금이나 고용 보조금 등 ‘취업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등 민간 단체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미소금융 관계자는 “미소금융의 설립 취지가 경제적 자활을 돕는 것인 만큼 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다른 용도의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근로자 생계형 긴급자금 대출이나 전세자금 대출 등을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③ 대출 절차 미소금융의 복잡한 대출 절차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창업 임차자금 대출의 경우 반드시 거쳐야 하는 소상공인진흥원 사업컨설팅 때문에 대출이 빨라야 3주, 길면 한 달이 넘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컨설팅이 대출자 사업의 적절성을 평가하고 상환 가능성을 타진하는 절차인 만큼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미소금융중앙재단의 확고한 입장이다. 이 때문에 현장의 상담역들은 “정 그렇다면 현재 대출금액 500만원 이상인 컨설팅 의무 금액 기준을 완화하자.”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한 상담역은 “미소금융 고객들은 유동성 문제 때문에 급하게 대출받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컨설팅 기간을 부담스러워한다.”면서 “금액 기준을 완화해 이를테면 (현행 500만원보다 많은)700만~1000만원을 빌릴 때 컨설팅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④ 영업점 1일 현재 전국의 미소금융재단 지점 개수는 총 34개. 서울에 11개가 있고 그 외 지역에 23개가 있다. 출범 초 미소금융재단이 서울에만 집중돼 있다는 비판을 받은 뒤 최근에는 지방에 주로 지점이 개설되고 있다. 그러나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인 저신용자 800만명이 이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출을 위해 평균 2~3차례 직접 지점에 찾아가야 하는 대출자 입장에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지점을 갑자기 대폭 확대하는 것도 한정된 재원으로는 쉽지 않다. 대출보다 사후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마이크로크레딧(무담보소액대출) 사업의 특성상 무턱대고 지점을 늘리면 전문인력 교육이나 대출금 상환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미소금융재단은 인터넷이나 전화 등 온라인 상담을 늘려 대출 희망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올 상반기 중 지점 25곳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국민銀 300억 국세심판청구 승소

    국민은행이 300억원 규모의 세금을 돌려받게 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최근 조세심판원으로부터 2건의 국세심판 청구에 대한 법인세를 취소한다는 통지를 받았다. 국민은행은 2002년 도산할 위기에 처한 자회사 주은산업을 높은 가치에 청산하려고 대출금 이자를 면제해 줬다가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을 부과받았다. 또 국민은행이 설립한 자산유동화전문회사(SPC)를 청산하기 전 SPC의 지급 여력이 약화되는 것을 막으려고 2004년 배당을 받지 않았지만, 국세청은 이자를 면제해 준 것으로 판단해 세금을 부과했다. 국민은행이 유사한 사례에 대해서도 세금이 부당하다는 심판을 청구할 예정이어서 환급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제주 첨단기술단지 준공 ‘다음’ 등 35개 기업 입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5일 제주시 아라동에 조성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식을 갖는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JDC가 추진 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 6대 핵심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아라동 일대 부지 109만 8000㎡에 IT·BT 산업단지를 조성했다. 단지 주변에는 제주대, 제주산업정보대, 하이테크산업진흥원들이 자리 잡고 있다. 입주 기업은 재산세 5년간 면제를 비롯, 법인세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 취득·등록세도 면제되고 고용 보조금도 지원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부여된다. 이 단지에는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모두 35개 IT·BT관련 기업들이 입주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외국 기업 중 최초로 중국의 태양광전지제조업체인 기가솔라에너지가 올해 단지 내 5만 3000㎡의 부지에 5000억원을 들여 태양광전지 부품생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고용증대 세액공제제 中企 87% “잘 모른다”

    고용증대 세액공제제 中企 87% “잘 모른다”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부터 도입한 고용증대 세액공제 제도를 잘 알고 있는 중소기업이 10곳 중 1곳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다고 하더라도 일시적인 세금 할인을 위해 고용을 늘리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중소기업이 많았다. 고용증대 세액공제는 지난 1일부터 2011년 6월30일까지 전년보다 상시근로자를 늘린 중소기업에 대해 1인당 300만원을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깎아주는 제도다. 이런 결과는 서울신문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13~16일 중소기업(300인 이하) 23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메일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설문대상 기업의 87%(208곳)가 “고용증대 세액공제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 사실을 모른다.”고 답했다. 이 제도를 모르는 기업들에 설명을 해준 뒤 전체를 대상으로 다시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의 구인·구직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1.4%(조금 41.8%, 매우 9.6%)로 절반을 웃돌았다. 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87.1%는 세액공제 규모가 작다는 점을, 12.9%는 2년간 고용규모를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이 제도를 잘 모르는 이유로는 홍보 부족이 첫손에 꼽혔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홍보는 기본적으로 노동부 소관”이라고 말했으나 노동부는 “기획재정부 소관”이라고 했다. 한시적인 혜택을 위해 고용을 늘릴 기업이 많지 않다는 점도 이유로 지적됐다. 중소기업 K사 관계자는 “사회보험료 등을 포함하면 한 명 당 3000만~4000만원이 드는데 300만원 때문에 계획에 없던 고용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종범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제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일종의 ‘마일리지’를 도입해 고용증대로 쌓인 실적을 금융·사회보험료·세제 지원 중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일영 유대근기자 argus@seoul.co.kr
  • 탄소·비만·애완견稅… 선진국 간접세 늘리기

    탄소·비만·애완견稅… 선진국 간접세 늘리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보이지 않는 세금’ 인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탄소세, 비만세, 애완견 등록비, 교통사고 책임 수수료 등 갖가지 아이디어가 난무한다. 뉴욕타임스는 전 세계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난 재정적자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된 선진국 정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세금을 늘리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눈여겨볼 점은 소득세나 법인세 같은 직접세를 인상하기보다는 각종 부담금이나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를 늘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는 중산층에 추가부담을 지우도록 할 의사가 없는 각국 정부들이 결국 경기에 민감하지 않아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간접세에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입장에선 징수 비용도 저렴하고 탈세도 적으며 신설하기 쉽다는 점도 매력이다. 직접세 인상 시도가 없는 건 아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간 소득이 25만달러가 넘는 부유층에 대한 소득세율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당시 수준으로 회복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영국 정부도 지난해 최고 소득세율을 40%에서 50%로 인상했다. 하지만 이는 최상위 부유층에 해당되는 얘기다. 덴마크나 네덜란드, 프랑스 등 금융위기 이전부터 최고소득세율이 50% 이상이었던 국가들은 소득세를 지금보다 인상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 이 때문에 간접세 인상이 대안으로 부각되는 셈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부과하는 부가가치세 평균은 2008년 19.5%에서 지난해 19.8%로 증가했다. 프랑스는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탄소세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핀란드는 비만을 일으키는 사탕과 탄산음료에 부과하는 비만세를 부활시켰고 부가가치세도 인상했다. 덴마크는 담배와 고지방 식료품을 과세대상 제품 목록에 포함시켰다. 북아일랜드에서는 애완견 등록비가 10배나 비싸졌다. 영국은 환경세라는 명분으로 지난해 비행기표를 발급할 때 부과하는 항공여객세를 지난해 인상한 데 이어 올해 11월 재차 인상할 예정이다. 심지어 가축 주인들에게 세금을 내도록 하는 법안 초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영국 이스트 서식스에서 경주마 훈련시설을 운영하는 디 그리셀은 정부 조세방침으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부가 매우 교묘하게 세금을 인상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는 선량한 사람들만 철저하게 과세당하고 있다.”고 개탄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네바다 주는 주립공원 입장료를 이번달부터 인상했다. 플로리다 주의 윈터 헤이븐시는 2008년부터 교통사고 운전자에게 부담을 지우는 ‘교통사고 책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조세전문가인 스티븐 매튜스는 “선진국 정부들은 지난 수십 년간 경제성장의 과실을 공공재정 확충에 쓰기보다는 세금을 깍아주는 데 썼다.”면서 “그들은 경제가 언제나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와 돌이켜 보면 그 생각은 분명히 틀렸다.”고 꼬집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방 미분양 주택 양도세 감면 연장

    정부와 한나라당이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해 2011년 4월30일까지 양도세 감면 혜택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제외되고 세금 감면과 분양가 할인을 연동시킨 것이 이전과 달라졌다. 당정은 18일 국회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성조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세제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당정은 양도세 감면율을 분양가 인하율과 연동해 분양가를 10% 내리면 양도세를 60% 감면하고, 10~20% 이하는 80%, 20%를 초과하면 100% 면제하기로 했다. 또 전용면적 85㎡가 넘는 대형주택에 대해서도 분양가를 내리면 취득·등록세를 1~2% 감면하는 혜택을 내년 4월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당정은 지방의 민간택지에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에 한해 상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 미분양 주택에 투자하는 리츠나 펀드 등 상품에 대한 법인세 추가 과세 면제와 종부세 비과세도 내년 4월30일까지 재시행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백성운 제4정조위원장은 “지방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 지원을 통해 지방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삼성전자 납세액 다시 1위

    삼성전자가 포스코를 제치고 비(非)금융기업 중 법인세 납부 실적 1위에 다시 오를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기업들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2009 회계연도 법인세 부담액은 1조 1978억원으로 주요 비금융기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실적에 따른 법인세 부담액은 2008년(7883억원)보다 52% 늘었다. 2008년 법인세 부담액 1조 6389억원으로 1위였던 포스코는 지난해에는 5815억원으로 줄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은행들 체면 잊고 싸우는 까닭은?

    은행들은 대체로 점잖다. 공개적으로 경쟁업체를 깎아내리기도 하는 일반 기업들과 달리 남의 약점을 언급하거나 대놓고 다투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그런 은행들이 체면도 잊고 싸우고 있다. 그것도 2년째다. 대부분 은행으로 이뤄진 비씨카드 주주사 11곳이다. 비씨카드가 주식 매각으로 얻은 돈 800억원을 어떻게 나눠 가질지를 놓고서다. 분쟁의 발단은 2008년 3월1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자카드가 미국 증시에 상장하면서 세계 각국 회원사에 무상으로 주식을 증여했다. 비씨카드는 이때 0.777%(619만주)를 받았다. 공모가인 44달러를 기준으로 2억 7262달러(당시 가격으로 2699억원)어치였다. 이중 55% 정도의 주식을 비자카드가 다시 비씨카드로부터 사들였다. 비씨카드는 졸지에 매각대금으로 받은 800억원의 공돈이 생기게 됐다. 이 돈을 어떤 방식으로 나눌지를 놓고 11개 회원사들이 두 편으로 확 갈렸다. 하나은행(당시 지분율 16.83%), 신한카드·SC제일은행(각 14.85%), 부산은행(4.03%), 경남·대구은행(각 1.98%) 등 비씨카드 지분율이 카드매출 비중보다 더 높은 곳은 “지분율대로 나누자.”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은행·농협·기업은행(각 4.95%), 한국씨티은행(1.98%) 등 지분율보다 카드매출 기여도가 더 높은 곳은 이익 규모에 따라 분배하자고 했다. 우리은행(27.65%)은 지분율과 이익 기여율이 비슷하지만 법인세 효과 등을 감안해 지분율쪽 진영에 섰다.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은 현재 비씨카드 지분을 보고펀드에 넘긴 상태다. 어떤 기준을 택하느냐에 따라 가져가는 몫이 많게는 100억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어 회원사들은 한 치의 양보도 없다. 농협의 경우 이익 기여도로 하면 800억원 중 120억원가량 특별이익금을 얻지만 지분율로 하면 80억원밖에 챙기지 못한다. 분쟁 타결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회원사들은 지난해 12월 대한상사중재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상사중재원은 국내외 상거래에서 생기는 분쟁을 조정하는 기관으로 중재원의 조정 내용에 불복할 경우 법원에 강제집행 신청을 할 수 있다. 오는 18일 3차 심리가 열린다. 한 회원사 관계자는 “2년간이나 접점을 찾지 못해 소송 제기를 검토했으나 회원사끼리 소송까지 할 수는 없어 중재를 선택한 것”이라면서 “중재원 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했지만 불복하는 곳이 생기면 소송으로 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기업 임원도 퇴직금 중간정산

    기업체의 임원들도 급한 사정이 있으면 퇴직금을 중간정산할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법인 임원이 퇴직급여를 중간정산하는 경우 일정 요건에 한해 손비(損費)로 인정해 주는 내용의 법인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 매출에서 비용을 뺀 순소득을 기준으로 세금으로 내는데 손비로 인정되면 순소득이 줄어 세금을 덜 내는 이득을 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무주군 年 70㎿ 생산 풍력단지 조성

    전북 무주군 무풍면과 부남면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 무주군은 최근 현대중공업, 남부발전, KIC, D&I 등 풍력관련 4개 기업과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서에서 현대중공업 등 참여기업은 2012년까지 무풍면 삼봉산과 부남면 조항산 능선 일대에 총 17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연간 70MW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키로 했다. 또 참여 기업은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물품을 현지에서 조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관광단지화를 위한 경관과 기반조성에도 이바지하기로 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풍력발전단지 조성 공사로 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법인세를 포함해 60억원의 세수가 확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에너지 대체와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를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도 기여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국내기업도 조세 특혜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국내 대기업을 유치해 외국인 투자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8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국내 기업에 대해서도 조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제조, 관광, 물류 분야 외국기업에는 3년간 법인세를 100% 감면해 주고 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해 준다. 그러나 국내 기업에는 이 같은 혜택이 전혀 없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대기업이 거의 없는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외 경제특구들은 국내외 기업 간 세제상 차별을 없애는 추세인 만큼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 대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기업규모·지역 고려 세무조사

    국세청은 정기 세무조사 대상 선정 때 기업 규모별·지역별 안배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최근 개정한 ‘법인세 사무처리규정’에 이런 원칙을 명문화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지방청별·세무서별로 전체 수입금액 규모, 법인 수, 조사인력 등을 고려해 세무조사 대상을 균형있게 배분한다는 것이다. 정기 세무조사 대상 선정의 원칙과 기준도 규정에 반영했다. 연간 수입액이 5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4년 주기 순환조사를 원칙으로 하고 중소기업은 신고 성실도에 따라 선정하되 수입액 50억원 미만은 무작위 추출도 병행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선정된 올해 정기 세무조사 대상은 전체 39만 1196개 법인 중 0.75%인 2943곳이다. 이 중 서울청이 관할하는 법인은 1103곳으로 전체 세무조사 대상의 37.48%를 차지했다. 지역별 경제 규모가 반영된 결과다. 이어 중부청(819개· 27.83%), 부산청(398개·13.52%), 대전청(230개·7.82%), 대구청(207개·7.03%), 광주청(186개·6.32%) 등 순이었다. 규모별로는 대법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간 매출 300억원 이상 법인 7320곳 가운데 12.06%인 883곳이 조사대상에 선정됐다. 50억~300억원 매출 기업은 전체 3만 9454곳 가운데 2.64%인 1040곳이 포함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中, 삼성 등 10대 외국기업 세무점검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세무당국이 삼성 등 외국계 대기업의 세금탈루 여부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4일 경제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최근 각 성·시 세무당국에 공문을 보내 10대 외국계 대기업 스스로 세무점검을 실시, 그 결과를 보고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대상 기업은 삼성, 노키아, 모토롤라, 맥도널드, GE, 월마트, 파나소닉, 지멘스, HSBC, 폭스콘 등이다. 기업들은 6월말까지 2006년부터 3년간의 법인세, 부가가치세, 부동산세, 기업소득세 등 모든 종류의 세금납부 현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세금납부 누락 여부 등에 대한 결과를 7월5일 이전에 국가세무총국과 지역 세무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국가세무총국은 지난해 일정 규모 이상인 45개 기업을 선정, 이 가운데 11개 국유기업과 10개 외국계 대기업에 대해 세무점검에 나섰다. 11개 국유기업에 대한 점검은 지난해 모두 마쳤고, 이번에 외국계 대기업에 대한 점검이 시작됐다. 중국 세무 당국은 기업들의 자체 점검 결과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기업에 대해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stinger@seoul.co.kr
  • 세금탈루 우려 6000곳 특별감시

    국세청은 지난해 12월 사업연도를 종료한 영리법인과 수입사업을 했던 비영리·공익법인은 다음달 31일까지 법인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법인세 신고대상은 44만 2000개로 지난해보다 2만 5000개 늘었다. 업종별로 제조업 10만 3000개, 도·소매 10만 4000개, 건설 7만 9000개, 금융·보험 1만 1000개, 부동산 1만 5000개, 서비스 7만 4000개, 기타 5만 6000개 등이다. 12월 결산 법인은 전체의 96.7%로 총 부담세액의 89.1%를 차지한다. 국세청은 기업소득 유출, 수입금액 누락, 조세 부당감면 등으로 세금을 탈루할 우려가 있는 대기업이나 취약·호황업종 등 6000개 법인에 대해서는 성실신고 안내를 했다. 사후 검증을 통해 불성실 신고가 적발되면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엄정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佛, 조세피난처 계좌개설 기업 제재

    佛, 조세피난처 계좌개설 기업 제재

    지난해 말 스위스 은행에서 도난당한 고객정보를 바탕으로 탈세 용의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프랑스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자체적으로 지정한 조세 피난처 18개국에 계좌를 개설한 자국 업체에 대해 최대 50%의 징벌적 세금을 부과할 방침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와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하는 조세 피난처와는 별개로 지난해 12월 채택한 2009년 예산법에 따라 그레나다, 도미니카, 앵귈라 등 카리브해 나라들과 쿡제도, 마셜제도와 같은 섬나라 등 18개국을 프랑스 기업이 활동 중인 조세 피난처로 지정했다. 프랑스는 현재 자국 업체에 최대 33%의 세금을 부과할 수 있으나 조세 피난처에서 영업 중인 업체에는 5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은행들은 오는 3월부터 OECD가 조세 피난처 ‘회색국가’로 지정한 국가의 영업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 한 바 있다. OECD는 조세정보 공유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 국가들을 정보 공유가 가장 낮은 단계인 ‘블랙’, 현재는 낮지만 개선 의지가 있는 ‘그레이’, 투명도가 높은 ‘화이트’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한국은 화이트 국가에 포함돼 있다. 프랑스 정부는 조세 피난처에 대한 세금 징수 외에도 탈세 용의자 수사, 법인세율이 낮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구글 프랑스 지사에 대한 새로운 세금 부과 방안 검토 등 재정 확보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경제자유구역 지역개발 변질

    경제자유구역 지역개발 변질

    경제자유구역(FEZ)이 외국인 자본을 끌어들일 세부 절차나 담보 규정 없이 추진되면서 지역개발사업으로 변질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FEZ를 개발 중인 게일인터내셔널 관계사인 G사의 법인세 포탈 의혹도 불거졌다. 감사원은 12일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등 3개 FEZ 추진 현황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G사의 법인세 포탈 의혹 사실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장관, 해당 경제자유구역청장, 해당 지자체장 등에게는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3개 FEZ는 2003년 지정돼 2020년 개발 완료 예정이다. 정부는 2008년 황해, 새만금·군산, 대구·경북 등 3개 지역을 FEZ로 추가지정했다. ●송도 개발이익 유출 의혹 인천FEZ는 게일인터내셔널과 포스코건설 합작회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맡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NSIC는 투자자들이 설립한 특수관계회사 G사에 사업관리를 의뢰하면서 G사 비용과 이윤 3%는 용역대가로, NSIC의 직접 사업경비 3%는 개발 수수료로 지급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NSIC가 G사에 지불한 금액은 1428억원이다. G사는 이중 389억원을 NSIC 실제 소유주들에게 배당하는 등 내부거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NSIC는 관계사와 해외마케팅 자문용역을 맺으면서 투입 인력이나 투입 시간 대비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모든 임직원의 급여와 컨설팅 관련 비용을 제한없이 지급하는 것으로 계약했다. 4년간 361억원이 지급됐지만 이 회사의 해외기업 유치실적은 없다. NSIC는 4년간 총 33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인천시는 NSIC와 계약변경을 추진 중이다. ●외국인 대상 설문조사도 안해 감사원 감사 결과 개발사업자와 계약 시 포함돼야 할 요건을 담은 표준협약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투자자의 요구조건에 대한 설문조사도 한 번도 없었다. 개별 계약서에는 개발 및 외국인 자본 유치, 개발이익 재투자 등의 의무를 강제할 규정이 없다. 그러다 보니 3개 FEZ에 지금까지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는 양해각서 체결액(103억달러)의 14%인 15억달러에 불과하다. 감사원은 원인으로 ▲외국인 경영환경과 정주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아파트, 산업단지 건설 등 지역개발에만 초점을 맞춘 개발 ▲외자유치 업무를 담당할 직원들의 전문성 부족 ▲외자유치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개발이득만 취하려는 외국인투자기업 ▲이를 그대로 방치하는 시스템 ▲개발사업 시행권을 둘러싼 기관 간 갈등과 이로 인한 혼선 등을 지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구제역 농가 정책자금 상환 연장

    구제역 피해를 본 농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처럼 정책자금 상환 기간이 연장된다. 구제역 방역 조치로 기르던 소나 돼지 등을 도살 처분했거나 가축 이동이 통제된 경계지역(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반경 10㎞ 이내)에 속한 축산 농가가 대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구제역 피해농가 대책을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발표했다. 대상 농가는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진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갚도록 돼 있는 정책자금의 상환 기간이 2년으로 연기되고 연기된 기간에 대한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 보증 한도도 기존 한도에 최고 3억원을 더 늘려주기로 했다. 단 개인은 10억원, 법인은 15억원이 상한선이다. 또 피해 농가의 중·고교생 자녀는 1년치 학자금이 면제된다. 피해 농가나 폐쇄된 도축장 등은 지방세를 감면받고 소득세·법인세 납부기한이 연장된다. 피해액에 대한 소득·법인세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살처분 보상금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살처분 보상금은 육우나 돼지는 가축 시세의 100%를 보상하고, 젖소를 살처분한 농가에는 우윳값 손실액도 추가로 보상한다. 우윳값 보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소독을 제대로 실시하지 않는 등 과실이 인정되는 농가는 보상금을 감액 지원한다. 가축 이동제한으로 피해를 본 농가는 경영안정자금을 3%의 저리로 빌려주고 폐쇄된 도축장에는 도축장 운영자금을 융자(무이자) 혹은 긴급경영자금(이자 3%)을 지원한다. 이동이 제한된 농가가 원하면 출하가 지연된 모든 가축을 정부가 수매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올 지자체 재정상태 더 나빠질 듯

    올 지자체 재정상태 더 나빠질 듯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재정력 지수’를 산출한 결과, 부산과 대구 등 상당수 시·도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 창원시는 비수도권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배분받지 않아도 행정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지난해와 같은 수치 기록 11일 행정안전부가 전국 15개 시·도(제주 제외)의 올해 재정력 지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대구·인천·대전·경기·강원·충남 등 7곳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 재정력 지수는 지자체의 연간 수입을 행정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로 나눈 것으로 1보다 크면 자체 세입으로 지자체 운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정부는 1보다 작은 지자체에는 보통교부세를 배분해 부족한 부분을 메워 주고, 1이 넘은 곳은 교부하지 않는다. 재정력 지수는 지방의원의 의정비를 결정할 때도 한 지표로 쓰인다. 지난해 재정력 지수가 0.754였던 부산은 올해는 0.697로 낮아져 15개 시·도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다른 지역에 비해 재정력 지수가 높은 편인 인천과 경기도 각각 0.955→0.921, 0.992→0.984로 감소했다. 경기는 2008년에는 재정력 지수가 1.028로 서울과 함께 1을 넘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잇따라 하락했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0.72→0.697)와 대전(0.75→0.72)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었던 서울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1.011을 기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재정력 지수가 감소한 지자체는 그만큼 올해 징수 가능한 세금이 줄었다고 볼 수 있다.”며 “최근 계속된 경기 침체가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군 기초 지자체에서는 경남 창원시의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어선 게 눈에 띈다. 지난해 0.884를 기록했던 창원은 올해 1.214로 수직 상승했다. 이에 따라 창원은 비수도권 기초 지자체(구 제외) 중에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배분받지 않는 곳이 됐다. 최근 3년간 비수도권 지자체 중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은 곳은 창원뿐이다. ●수원·성남 등 재정지수 1 넘어 창원시는 올해 자동차세와 법인세할(법인세를 과세 표준으로 해 부과하는 주민세) 세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자동차세는 지난해에 비해 80억원가량, 법인세할은 140억원가량 각각 증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꾸준한 기업 유치로 인해 매년 세수가 늘고 있다.”며 “인구도 늘어나 주민세가 상당히 많이 걷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을 제외한 시·군 중 재정력 지수가 1을 넘은 곳은 경기 수원·성남·고양·과천·용인·화성시 등 총 6곳으로 나타났다. 이중 최근 동탄신도시가 들어선 화성은 재정력 지수가 지난해 1.455에서 1.63으로 상승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용인은 2008년 1.89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1.667로 낮아진 데 이어 올해는 1.205로 크게 감소했다. 성남도 지난해에는 1.554였지만 올해는 1.261로 감소 폭이 컸다. 행안부는 이른바 ‘부유한 지자체’로 불리는 이들 지역이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강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독될라”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강원도가 기업유치에 제동이 걸리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강원도는 8일 정부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춘천· 원주 등 도내 4개 시·군의 기업유치에 직접적인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 중인 개정안은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범위를 낙후지역과 일반지역으로 차등해 적용하되, 수도권과 5대 광역시는 물론 수도권과 연접한 강원,충청지역 10개 시·군, 인구 30만 이상 도시는 낙후지역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낙후지역에는 7년간 전액, 향후 3년간 50%의 법인세 감면이 이뤄진다. 반면 일반지역은 5년간 100%, 그 뒤 2년간은 50%다. 기업도시는 신설된 기업에만 최대 7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도는 원주를 비롯해 춘천, 홍천, 횡성 등 도내 4개 시·군이 수도권 연접지역에 포함돼 원안대로 통과되면 법인세 감면혜택이 기존 최대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된다. 연말까지 완공예정인 도내 7곳의 산업입지 가운데 ▲춘천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춘천 수동농공단지 ▲원주 문막 자동차부품 산업단지 등 3곳이 수도권 연접지역 내에 위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업도시에 입주한 모든 업체에 제공키로 했던 세제혜택을 신설 및 창업기업에만 적용토록 해, 원주 기업도시에 입주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12개 기업 중 5곳 가량이 인센티브 제공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도는 이달 초 지식경제부와 국무총리실에 각각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수도권 연접지역 기준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도내 정치인들도 인센티브 제공 기준을 현행 ‘2012년까지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에서 ‘기업도시 개발구역에 2012년 12월 31일까지 입주하는 기업(이전기업 포함)’으로 변경한 조세특례제한법 재개정안을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원주 등 전국기업도시 연합회는 국회 기획재정위와 기획재정부에 “기업도시 이전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소멸돼 부지매매계약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며 조세특례제한법 재개정을 촉구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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