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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도사업자 부당광고, 공정위 12社에 시정령

    국내 12개 휴양 콘도미니엄 사업자들이 이용회원을 모집하면서 소유권을 등기해 주는 공유제 회원을 모집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각종 부당광고를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법위반사실 신문공표명령을 받았다.공정위는 4일 콘도미니엄 업체들의 광고를 조사한 결과 나건산업 가원주택 하림그레이스 신세계대관령리조트 상부실업 스위스콘도미니엄 그린&블루 신세계리조트개발 사조마을 현대훼미리리조트 파인리조트 지산리조트 등이 소비자를오인하게 하는 광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佛 임신법 광고 제재“아들·딸 맘대로 출산”

    아들이나 딸을 원하는 대로 골라 낳을 수 있다는 광고를 낸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부당광고로 판정받아 법위반 사실의 신문공표 명령을 받았다. 공정위는 27일 ㈜이오스인터내셔널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9개 여성 월간지에 아들,딸을 선택해서 낳을 수 있다는 프랑스식 셀나스 임신법에 관해 광고했으나 이는 객관적,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소비자를 오인시킬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오스인터내셔널은 광고에서 이 임신법이 여성 난세포의 양·음극 주기를 알아내 달력에 나타내준다고 주장했으나 여성 난세포가 어떻게 극성을 주기적으로 나타내는지,그 일정이 어떤 근거로 어떻게 작성되는지 등에 대해알지 못하고 있어 사실확인이나 객관성 입증이 힘들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오스인터내셔널이 국내 소비자를 모집,프랑스의 본사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임신법의 과학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공짜 통화” 우롱 4개사 시정령

    공정거래위원회가 무료통화 서비스 내용을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적용기간과 시간대 등에 제한이 있는데도 이를 밝히지 않아 아무 때나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것으로 오인케 한 신세기통신,SK텔레콤 등 4개 이동통신 사업자들에 시정조치를 내렸다. 공정위는 27일 무료통화 서비스 제공과 관련,부당광고를 한 신세기통신(017) SK텔레콤(011) LG텔레콤(019) 한솔PCS(018) 등 이동통신 4개 사업자에 법위반 사실을 신문에 공표하도록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신세기통신은 패밀리요금에 가입하면 매일 9시간 6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전광판 광고에서 정확한 서비스 내역을 밝히지않아 가입자들로 하여금 시간대와 상관없이 매일 9시간 6분간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것으로 오인케 했다.조사결과 신세기통신측이 광고에서 주장한 9시간 6분 무료통화 서비스는 사용 가능한 시간대인 0시부터 오전 9시(심야시간대)까지 9시간에다,200분의 무료통화를 30일로 나눈 수치를 단순 합산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한달동안 추천자와가입자에게 각각 100분씩 총 60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한다고 광고했으나 적용기간이 지난 2월 한달로 제한된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또 지난 2월에는 신규고객에게 20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것으로 TV광고를 하면서 무료통화기간이 3월 한달로 한정되고 시간대도 복잡하게 나뉘어있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LG텔레콤도 1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고 TV광고를 하면서 기간이 3월에 한정된다는 점을 밝히고 않았으며,또 다른 TV 라디오 광고에서는 매달 1,004분 무료통화를 제공한다고 내세우면서 내역을 밝히지 않았다. 한솔PCS 역시 무료통화기간이 가입한 다음달에 한정되는데도 이를 밝히지않았다. 김태구(金泰球) 공정위 표시광고과장은 “이동전화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사업자간에 고객확보 경쟁이 치열해져 부당광고행위가 많이 일어나고있다”며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부당광고에 대한 감시를 계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한국통신프리텔은 최근 3년간 공정거래법을 4차례씩 위반해 시정명령과 시정권고를 받았다.신세기통신은 3차례 법위반 사실이 적발돼 경고 2회,시정권고 1회를 받았고 LG텔레콤과 한솔PCS는 각각 2회씩 공정거래법을 위반,시정조치를 받았다. 김균미기자 kmkim@
  • 中企, 잘못된 하청관행에 ‘속앓이’

    잘못된 하청관행이 여전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기업들이 수주대금의 83%를 현금으로 받고도 하청업체에는 납품대금의 62.7%만 어음으로 주고 있다.만기가 법정 기일(60일)을 초과한 어음지급도 60.7%나 돼 중소기업들은 납품하고도 제때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에 따라 부당 하도급거래의 가능성이 높은 ㈜대우와 ㈜금강,삼성상용차㈜ 등 26개 제조업체와 LG건설,남광토건,㈜건영 등 36개 건설업체를 포함해 총 62개 업체를 상대로 오는 27일부터 현장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정위는 24일 지난 6∼9월간 원사업자 1,000곳,수급사업자 2,000곳을 대상으로 한 하도급 거래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 793개 업체가 하도급법 위반혐의가 있었으며,이 가운데 허위응답 항목이 많거나 법위반 정도가 큰 62개 업체를 상대로 6주간 현장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기업들은 발주대금을 현금으로 받고도 하청업체에는 어음을 끊어줘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가중시켰으며 이 가운데는 재벌 계열 대기업들의 하청업체 ‘착취’도 적지 않았다. 제조업과 건설업체 평균으로 보면 수주대금의 83%를 현금으로 받아 하청업체에는 62.7%를 어음으로 주었다.특히 건설업체의 경우 대금의 93.3%를 현금으로 받고도 하청때는 대금의 33.3%만 현금으로 주고 66.5%는 어음으로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음 만기의 경우 법정기간인 60일 이하는 39.3%에 불과했으며 △61∼90일31.5% △91∼120일 24.0% △121일 이상은 5.2%였다. 또 하청업체와 하도급계약서를 아예 만들지 않는 대기업들이 절반 이상(52. 8%)이었고 어음할인료와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등 하청 대금을 제대로주지 않는 기업들도 39.4%나 됐다. 공정위는 내년에는 하도급거래 조사대상 업체수를 2만개 가량으로 늘리고 2003년에는 2만3,000개의 원사업자를 모두 조사키로 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발언대] 법위반 소규모 서민주택 양성화 모색하길

    우리 사회의 시급한 문제 중 주택문제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비록 비좁은 공간일지라도 다른 사람의 눈치보지 않고 마음 편하게 쉴수 있는 보금자리를 가능한 한 뼘이라도 넓히고 싶은 것은 누구나의 공통된 바람이다.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을 볼 때면 부모입장에선 공간을 넓혀주고 싶다. 더욱이 평생 소원인 자신의 집을 지을 때엔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짓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인지라 사소한 건축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있다.보다 쾌적하게 살고 싶다는 소망으로 집을 보수하거나 신축할 때,발생한 작은 위반으로인해 법으로부터 외면받고 불법건축물로 낙인찍혀 준공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않게 일어나고 있다.이로 인해 그들이 겪는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은말로 다 형용할수 없을 것이다. 물론 법은 지켜야 한다.국민은 누구나 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그래야 사회 질서가 유지되고 우리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법과 정의에 비추어,또는 사회통념에 비추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불법사항은 용납해서는 안될 일이다. 그러나세상을 살아가자면 법대로 살수 없는 상황도 있다.그래서 범법자라고 하더라도 때로는 법이 이해하고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때 제한적으로나마 불법건축물을 구제한 정부의 조치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하며 불법사항의 경중을 가려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개인소유의 소규모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는 과감히 관용을 베풀어 양성화함으로써 이들의평생소원을 성취할수 있도록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우리사회는 지금 복지국가건설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정부가 과감하게 특단의 조치를 내려 낙심하고 있는 소시민들의 어깨에 희망과 삶의 빛을 주기를 바란다. 최광진 [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원]
  • [외언내언] 태백산맥

    소설‘태백산맥’의 이적성(利敵性)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종 결정을 앞두고 각계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한다. 흥미롭다.검찰은 여론수렴을 하는데 보수,중립,진보진영의 의견을 고루 묻겠다고 한다.검찰이 보수와 진보를 어떻게 나눌 것이며 그 여론수렴 결과를어떻게 반영 할 것인지,또 여론과 현행법 사이에 심대한 마찰이 발생할 경우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그러나 검찰이 소설의 범법성 여부를 가리는데 여론을 참작하겠다는 발상이재미있고 변화라면 변화다.시대의 변화를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검찰의 전진적 접근이나 법률적 해석 이전에 소설 ‘태백산맥’에대한 이적성 논란 자체가 과연 적절하느냐에 대한 의문이 없지않다. 우선 ‘태백산맥’은 냉전체제가 엄혹하고 전두환(全斗煥)군사정권의 폭압정치가 극에 달했던 1983년부터 월간‘현대문학’에 연재됐던 대하소설이다. 86년부터는 책으로 엮어나오기 시작했다.그러나 그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런 작품이 문제가 된 것은 94년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이(李)모씨가 이작품이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에 해당하지 않느냐며 당국에 고발하면서 부터.시각에 따라서는 빨치산 미화 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는 ‘태백산맥’을법적으로 문제를 삼으면 삼을수록 더욱 더 세인의 관심을 모으는 결과가 되리라는 것을 사법당국이라고 모를 리 없으나 고발된 사안을 덮어 버릴수도없는 게 검찰의 고민인 모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백산맥’문제는 사실상 결론이 나 있는거나 다름 없다.문학평론가 권영민(權寧珉)서울대교수는 이 문제에 대해 “태백산맥은 역사가 아니다.삶의 진실을 찾아가는 허구의 형식인 소설일 뿐이다.특정개인의명예훼손이니 보안법위반이니 하는게 사실과 허구를 분간치 못하는 이념시대의 소산이다”라고 잘라 말한다. 문학적 판단을 떠나서도 “국가보안법상 이적표현물은 대한민국의 존립·안정등을 위협하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것이어야 하며 작성동기도 종합적으로고려돼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다.90년 헌법재판소도 국가보안법은 국가기본 질서에 위해를 줄 ‘명백한 위험’이있을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돼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이미 500여만부 가까이 팔려 나갔고 일본에서까지 번역 출판되기 시작한 소설을 보안법으로 재단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일인지도 모른다.법을 있는대로 다 써 먹으면 백성이 남아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보안법 개정의 필요성이 여기에도 있다. [林春雄 논설위원 limcw@]
  • 롯데백화점 불공정거래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창사 20주년 기획행사를 준비하면서 특별 기획상품은 경쟁 백화점에 납품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조업체에 요구,물의를 일으킨 롯데백화점에 대해 불공정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21일 롯데가 다음달 15일부터 한달간 실시되는 창립행사를앞두고 지난 9월 7개 협력업체에 ‘롯데백화점 창립 20주년 축하 공동기획이행각서’를 발송,제출토록 요구한 것과 관련,공정거래법상 ‘다른 사업자의 사업을 방해’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 현장 조사결과 백화점의 신사복 전문 구매담당자가 7개 납품업체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행 각서 용지를 나눠줬으나 이같은 사실이 상부에 알려져 바로 폐기 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롯데측이 각서요구를 철회했다고 해서 각서 요구 행위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며 “조사 결과 법위반 정도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롯데의 주장처럼 담당자가 백화점측과 사전에 상의를 했는지여부와 이같은 각서요구 행위가 이전에는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kmkim@
  • 8개 에어컨업체 266억 과징금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캐리어 등 국내 에어컨 업계를 주도하는 8개사가 입찰 및 가격담합,생산량 조절,설치비 담합 등 부당공동행위를 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66억여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단일 품목으로는 사상 최대금액이다. 공정위는 또 고질적인 가전업계의 부당행위를 시정하기 위해 조달청의 에어컨 단가입찰에 제조업체 외에 비제조업체까지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에어컨에 권장소비자가격제도를 폐지,유통업체들이 각자의 판매가격을 붙여 팔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국내 에어컨 및 세탁기 업계의 시장지배적사업자에대한 조사결과,8개 에어컨 사업자와 그 사업자 단체가 상습적으로 부당공동행위를 해 온 사실을 적발,법위반 사실을 신문에 공표하도록 하고 266억7,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삼성전자가 113억9,800만원,LG전자 113억3,000만원,대우캐리어 9억3,500만원,만도기계 9억2,300만원,센츄리 9억5,200만원,범양냉방 4억2,400만원,두원냉기가 4억6,700만원,대우전자 1억7,900만원,사업자단체인냉동공조협회가 6,400만원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만도기계 대우캐리어 센츄리 범양냉방 두원냉기 등 패키지형 에어컨(캐비닛형)을 생산하는 7개사는 92년부터 조달청의 단가입찰에서기종별로 돌아가며 낙찰자를 선정했고 낙찰받지 못한 업체들에 공사(公社)나 은행 등 시중의 입찰물량을 따로 배정해주었다. 또 계약단가를 높이기 위해 95년과 96년에 조달청 단가입찰을 유찰시켰고시중입찰에서 유통업체들이 저가로 응찰,가격을 떨어뜨리자 이들에게 에어컨 공급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특히 업체들은 담합이 깨질 것에 대비,업체별로 견질어음 1억원씩을 보증금 형식으로 내기까지 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16일부터 總選 기부 금지

    16일부터 내년 4월13일 16대 총선 투표일까지 기부행위가 제한되거나 금지된다.정당 및 입후보 예정자의 이름이 표시된 벽시계·거울 등도 공공시설에걸려있다면 철거하거나 이름을 지워야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모든 행위가 규제되거나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李容勳)는 14일 “전국 선관위 조직을 총선준비체제로 전환,기부행위 등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단속활동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이를 위해 시·군·구선관위마다 30여명(전국 7,000명)의 지역인사를 공명선거감시위원으로 위촉하고 이 가운데 20여명씩(전국 5,000명)투표구특별단속위원으로 선발했다. 또 이들의 친지 등 연고자를 생활주변 신고·제보요원(전국 1만여명)으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선거법안내 등을 수록한 선거관리보와 선거법위반사례집을 각각13만부와 5만부씩 발간,선관위에 비치한다. 기부행위 제한을 안내하는 포스터 10만장과 홍보 팸플릿 10만부도 제작,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지운기자 jj@
  • 공정위, 비씨카드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중국산 대자리 제품을 국내산인 것처럼 허위광고한비씨카드에 대해 시정명령과 법위반사실 신문공표 명령을 내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통신판매 안내책자인 ‘쇼핑찬스’ 5월호에 중국에서 수입한 대자리 제품을 광고하면서 제조원을 ‘담양죽세조합’이라고표기했다. 공정위는 “이 제품이 중국에서 수입돼 국내에서는 그 테두리만 단순 봉제된 것으로 담양죽세조합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허위광고라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 견인·구급차도 도청 영업 70명 구속

    경찰청은 8일 전화통화 내용을 몰래 엿듣거나 사생활을 조사한 뒤 채무자를 공갈·협박한 불법도청행위 관련사범 147명을 붙잡아 이 중 70명을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는 입건했다. 검거자 가운데는 심부름센터 종사자가 53명(36%)으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견인업체 40명,전자통신 장비판매업 17명,병원 구급차 9명,이동통신 대리점7명 등이었다. 노주석기자 joo@
  • ‘영업규제’ 관세사회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관세사가 고용하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영업활동을 규제한 한국관세사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7,150만원의 과징금을 물렸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관세사회는 지난 4월 관세사 및 직무보조자 복무규정에 ‘직무보조자는 통관업무 유치행위를 하거나 통관업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는 조항을 근거로 이를 위반한 직원들에 대해 2∼6개월의 취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규개업 관세사의 홍보전단에 직무보조자의 이름까지넣었다는 이유로 징계하는 것은 관세사의 자유로운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것”이라며 “관세사회는 유사한 법위반 행위를 전에도 한 일이 있어 과징금과 신문공표명령을 함께 내리는 가중처벌을 했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국관광공사 이경문前사장 수천만원 수뢰 구속

    문화체육부 차관을 지낸 한국관광공사 이경문(李庚文·59) 전 사장 등 관광공사 전·현직 고위간부 6명이 광고대행업체와 김포공항 면세점 입점업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뇌물로 받거나 상납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검 특수2부(申相圭 부장검사)는 4일 이 전 사장과 김용일(金勇一·57) 해외진흥본부장,박경춘(朴慶春·48) 기획조정실장 등 관광공사 전·현직간부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뢰)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강창효(姜昌孝·59) 전 기획관리본부장을 수배했다. 또 200만∼300만원의 뇌물을 받은 관광공사 간부 2명을 징계토록 공사에 통보하고 자일기업 대표 김익환(金益桓·53)씨 등 김포공항 면세점 입점업체대표 2명을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광고대행업체인 오리콤 고문 배모씨(59),LG애드 대표 이모씨(57),한컴 대표 김모씨(58) 등 4명은 약식기소했다. 이 전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사장이던 97년10월 오리콤 대표이던 배씨로부터 해외홍보 광고물 대행계약을 유지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는 등 3개 광고대행사로부터 2,6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또 부하직원인 박 실장으로부터 “업무 결재를 원만히 처리해 주고 인사에 불이익을받지 않도록 선처해 달라”는 취지로 97년3월부터 매달 300만원씩 1년동안 3,600만원을 상납받았다. 김 본부장은 사업본부장이던 97년 오리콤 등 3개 업체로부터 광고인쇄물 계약과 관련,1,000만원을 받고 박실장으로부터 8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상납받았다. 박 실장은 사업처장이던 96년8월부터 지난 해 5월까지 3개 면세점 입주 업체로부터 업무 편의를 봐주면서 26차례에 걸쳐 7,200만원을 받았다.또 이 전사장, 김 본부장, 강 전 본부장 등에게 매월 200만∼400만원씩 9,100만원을상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병철기자 bcjoo@
  • ‘공짜’에 빗나간 경찰관

    현직 경찰관이 자동차 견인업자에게 경찰무전기 등을 빼돌리고 그 대가로자가용을 무상으로 수리받다가 덜미를 잡혔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3일 도봉경찰서 경비과 도모(38)경장과 자동차 견인업체 D공업사 대표 이모씨(51·서울 노원구 상계동) 등 3명을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도 경장은 지난 2월 4일 도봉경찰서 방학2파출소에 근무하면서 이씨의 부탁을 받고 자가용을 무료로 수리받는 대가로 경찰무전기와 충전기 등을 건넨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도 경장으로부터 받은 무전기로 서울경찰청 112지령실에서 내려오는 ‘교통사고 현장출동 지시’를 도청,사고현장에 견인차를 보내 사고 차량을 끌고와 수리해 주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160차례에 걸쳐 6,400만여원을챙겼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구치소 ‘히로뽕 향연’ 사실로

    히로뽕 사범이 구치소 수감때 히로뽕을 몰래 반입,동료 재소자들과 투약한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경찰과 구치소측의 피의자 및 재소자 소지품 검사가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지검 강력부(閔有台 부장검사)는 1일 히로뽕 2g을 구치소에 반입,투약한 양경덕(梁景德·29·전과 4범)·김병철(金炳鐵·27)·김동환(金東煥·25)씨 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위반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양씨는 지난 5월 18일 히로뽕 밀매 및 복용 혐의로 경찰에 구속돼 부산구치소에 수감될 당시 히로뽕을 숨겨놓은 팬티를 영치해 놓았다가 부산교도소로이감된 뒤 8월 17일 부산구치소로 재이감되자 영치물을 확인하면서 숨겨놓은 히로뽕을 몰래 꺼내 수감복 상의 재봉선 끝자락에 감춰 소지해왔다. 양씨는 같은달 20일 사방(舍房)에서 히로뽕 0.03g을 꺼내 몰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인 김병철씨는 양씨로부터 히로뽕 1회 분량인 0.03g를 건네받아 소지품 가방에 숨겨 놓았으며,김동환씨는 김씨가 숨겨놓은 히로뽕을 훔쳐 식수에 타서 마셨다.양씨는 같은 방 재소자들이 히로뽕 반입사실을 알게되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나머지 히로뽕 1.94g을 세면장에 내다버렸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지난 8월 24일 재소자로부터 구치소내 히로뽕 반입 및 투약 제보를받고 수사에 착수했다.이에 따라 재소자 28명에 대한 모발 및 소변감정을 벌였으며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김씨를 집중 추궁한 끝에 이들의 투약사실을 밝혀냈다. 부산 김정한기자
  • 洪錫炫 보광사주 소환 조사

    보광그룹 탈세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辛光玉)는 30일오전 대주주인 홍석현(洪錫炫) 중앙일보 사장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르면 1일중 홍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조세포탈)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홍씨를 상대로 국세청이 고발한 조세포탈액 40억원의 탈세 경위와횡령액 54억원의 비자금 조성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이와 함께 보광그룹 경리실무자 2∼3명도 불러 대질신문을 통해 홍씨가 주식과 부동산을 전현직 임직원과 가족명의로 위장매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탈세를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를 추궁했다. 검찰은 홍씨가 ▲96년 퇴직임원 3명 명의의 주식 8만주(평가액 27억원상당)를 취득하면서 매매계약서를 허위작성하는 수법으로 증여세 14억원을 포탈했는지 ▲84∼94년 강원도 평창군 스키장 인근 임야를 임직원 명의로 5억원에매입한 뒤 29억원에 되판 과정도 추궁했다. 효창개발 등 29개 가공 거래처에 공사비 등 명목으로 25억원의 당좌수표를발행,회사 자금을 유용했는지도 조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삼부 梁在爀회장 구속기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辛光玉 검사장)는 29일 삼부파이낸스 양재혁(梁在爀·45)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또이 회사 정해석(丁海石·50)사장을 증권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검찰은 조사과정에서 양씨의 개인 횡령금이 당초 발표한 796여억원보다 320여억원이 많은 1,116억6,8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검찰은 양씨의 개인유용액 232억원중 서울 강남구 소재 현대타워 등 부동산 7건과 비밀계좌 입금액 등 은닉재산 48억2,800만원을 밝혀내고 회사와 투자자 비상대책위원회측에 통보했다. 검찰은 양씨의 개인유용액 232억7,000만원중 상당액이 정·관계 로비에 쓰여졌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 계속 추적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대검 수사관계자는 양씨의 로비자금 제공 여부와 관련,“현재까지 드러난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부 정책 방향 바뀌나

    주가조작 사건과 내부거래 등 재벌의 과거 범죄에 대한 단죄작업이 지속될것으로 보여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지난달 25일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정·재계 간담회의 기억이 남아있는 가운데 국내의 내로라하는 5대 재벌이 연루된 사건들에 대한 강한 징계가 임박하자 정부의 재벌정책향방이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정부는 재무구조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재벌의 ‘틀’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지만 최근에는 시장에서의 공정경쟁이란 원칙에서 재벌 경영진과 기업의 처벌을 진행시키고 있다. ■재벌 처벌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으로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 등이 구속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세청은 이건희(李健熙)삼성그룹 회장 일가의우회증여와 관련,세무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7월간 조사에서 현대 대우 삼성 등을 중심으로한 5대 그룹에서 8조원이 넘는 내부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나자 이달 20일쯤 징계하기로 했다. ■재벌 처벌에 대한 정부 입장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주가조작사건 등에서 ‘법을 위반하면 누구나 처벌한다’는 원칙이 적용되며 대기업이라고예외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어 “전체로 확대 해석하지 말고 사건 자체만 보아달라”고 요청했다. 공정위 관계자도 “내부거래 위반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처벌하는 것이며,이와 관련해 부처간 조율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도 “정당한 세금 납부절차 없이 부를 변칙 상속·증여한 사람은 대기업이든 누구든 납세도의를 검증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벌정책 원칙 정부는 사외이사 활성화 등으로 기업지배 구조를,부채비율축소 등으로 재무구조를 각각 개선하는 내용의 재벌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재벌들의 법위반 처벌은 기관별로 진행되며 ‘처벌하자’는 목적에서정부부처간 공조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다만 기업지배 구조와 재무구조 개선이 기업의 틀을 바꾸는 것이라고 할 때 내부거래나 주가조작 등의 강한 처벌은 ‘기업 활동에서의 개혁’으로 볼 수 있다. 부당·불법 행위를 ‘법대로 처리’해‘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 촉진’이라는 정책을 달성하자는 것이다.과거 정권에서 법규 부족보다는 미지근한 대처가 탈법행위를 부추겨온 점에서 잇따른 제재는 또 다른 재벌개혁의 성과를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기자 bruce@
  • 한 범죄에 처벌 법은 2개

    ‘범죄는 하나,죄명은 둘’-.수사기관이 하나의 범죄에 대해 형량이 각각다른 두개의 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관련법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위조된 번호판을 부착해 개인택시 영업을 한 박모씨(42)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그러나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23일 자동차 세금 미납으로 남의 자동차번호판을 달고 운행한 김모씨(45)를형법의 공기호부정사용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처럼 자동차 번호판을 멋대로 바꿔 달면 자동차관리법 위반이나 형법의공기호부정사용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다.문제는 두 법의 형량이 다른데다 수사기관이 이 가운데 하나를 자의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자동차번호판 등을 위조·변조 또는 부정사용한 혐의에 대해 현행 자동차관리법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형법은 5년 이하의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직무 또는 공무원이 취급하는 사건에 대해 청탁 또는알선을 명목으로 금품 등을 수수했을 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두 법 조항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그러나 변호사법위반은 징역형과 벌금형을 병과할 수 있는 데비해 알선수재 혐의에는 병과할 수 없다. 서울지검은 최근 고급옷 로비사건과 관련,옷값 2,400만원의 대납을 요구한배정숙(裵貞淑)씨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고민을 하다 최종적으로 변호사법위반을 적용하기도 했다.이같은 문제는 피해자에 대한 법 적용의 형평성을위해 시급히 시정돼야 한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사법 위반은 청탁 쪽에 무게가 있는 반면 알선수재는알선 쪽에 무게 중심이 있다”면서 “그러나 어떤 법률을 적용하든 처벌은가능하다”고 말했다. 법원 관계자는 “한 범죄에 대해 한가지의 법률을 적용하는 것이 수사기관의 자의적인 판단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황토매트 ‘뻥광고’…공정위, 3개업체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의료기기 허가와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각종 통증과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광고한 황토매트 생산·판매업체인 ㈜보원, ㈜바로텔마케팅,국민의료기 등 3개 회사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이들 3개 업체는 각각 보원사계절건강매트,원앙참숯옥매트,국민황토방매트 등을 광고하면서 아무 근거도 없이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표현으로비싼 값에 판매하던 상품을 특별히 할인해서 파는 것처럼 광고한 것은 부당광고행위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법위반 사실의 신문공표 명령도 함께 내렸다. 김균미기자 k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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