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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위반 2,834건 적발

    중앙선관위는 16대 총선 선거운동 종료일인 12일까지 모두 2,834건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15대 총선 때 741건의 4배에 달하는 것이다. 선관위는 이 중 221건을 고발하고 354건을 수사의뢰하는 한편 경고 1,609건,주의 566건,검·경 이첩 84건 등의 조치를 취했다.특히 지난달 28일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적발건수는 1,306건으로 이 가운데 고발(140건) 및 수사의뢰(264건) 등 위반정도가 심한 사안이 31%에 달했다. 한편 선관위는 총선종료 뒤 출마자들이 선거구민에게 당선·낙선인사 차원에서 금품·음식물 제공 등 답례행위를 할 가능성에 대비,일선 선관위에 이를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현행 선거법은 당선자는 물론 낙선자도 선거구민에게 ▲금품·향응 제공 ▲방송·신문·잡지와 기타 간행물에 광고 ▲자동차 퍼레이드나 거리행진 ▲선거구민이 참석하는 당선축하회나 낙선위로회 개최 등을 금하고 있다.다만 공개장소에서의 연설,자동차를 이용한 거리인사,벽보·현수막을 통한 인사말게시,인사장 발송은 가능하다. 전경하기자 lark3@
  • 4·13총선 D-9/ 여야,낙선명단 반응·대책

    여야 정당은 ‘2호 태풍’인 ‘총선연대 낙선대상자 명단’이 발표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1호 태풍’인 ‘후보자병역·납세 공개’의 여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소게임을 벌이는 후보들,특히 수도권 지역 출마 후보들에게는 치명타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해당자가 적은 점을 들어 야당에 대한 공세를강화했다.한나라당은 애써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자민련은 불법이라며 강력한 단속을 촉구했으며,민국당은 총선연대 발표로 양강구도의 총선판도가달라질 것을 기대했다. ◆민주당 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은 3일 “총선연대가 후보들에 대해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의견을 제시한 것을 긍정 평가하고,관심있게 경청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그러나 김공동대변인은 “낙선운동은 실정법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위기를 맞은 후보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종로의 이종찬(李鍾贊)후보가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자 경쟁후보의 약점을 공격하며,구원에 나섰다. 김공동대변인은 “한나라당 J모 후보가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한 계엄본부 군법회의 검찰관이었으며,지난 96년 ‘구치소 필로폰 파티 사건’ 때 구치소 미결수들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변호사였다”는 당시 ‘언론 보도’를 상기시켰다.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선대위 대변인은 “우리당 소속 대상자들을 전부검토해본 결과 이미 소명이 다 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총선시민연대 발표를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대상자들 중에는 민주질서 파괴자와 교육 유린 장본인이 빠졌다”며 공세적 자세도 취했다. ◆지난번 낙천 대상자 명단발표에 ‘음모론’을 강력히 제기했던 자민련은이번에도 선관위의 강력한 단속 및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했다. 이규양(李圭陽)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총선연대의 낙선운동은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역설했다. ◆민국당 김철(金哲) 대변인은 “시민연대의 정치권 정화를 위한 고심은 인정하나 병역·납세 의혹 대상자 중 상당수가 누락되는 등형평성에 다소 문제가 있다”며 양비론을 폈다.그러나 김대변인은 “정치를 혼탁시킨 주범인민주당,한나라당 후보들이 다수 포함된 것은 당연하다”며 기세를 올렸다. 강동형기자 yunbin@. *당사자 해명등 표정 . 총선시민연대의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된 여야 후보들은 일제히 ‘시민단체가 너무 나선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선거에 미칠 파장을 걱정하며 해명하느라 진땀을 뺐다. 그러나 대응 방법을 놓고 여야 후보들은 엇갈렸다.민주당 후보들은 ‘무대응’입장이 많았고 야당후보들은 법적 대응 등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정치적 배후’를 의심하며 공세를 폈다. ◆민주당 후보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김봉호(金琫鎬·해남 진도)의원측은 “매를 맞을 만큼 맞았고 검증받을 만큼 받았다”고 밝혔다.한영애(韓英愛·화순 보성)의원측은 “야당이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폭로공세를 하는 데 대해 이를 막기 위해 목소리를 높인것이 잘못이냐”며 오히려 ‘충성심’을 강조했다.이종찬(李鍾贊·서울 종로)후보측은 “국보위 참여를 헌정질서 중단 운운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펄쩍 뛰었다.이성호(李聖浩·경기남양주)의원측은 “비리에 연루됐다면 4선의원의 재산이 1억3,000만원밖에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대부분 반발강도가 높았다. 이사철(李思哲·부천 원미을)의원은 “김대중(金大中)정권은 시민단체라는끄나풀을 이용하고 있다”며 “총선연대가 지역에서 불법낙선운동을 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흥분했다.김중위(金重緯·서울 강동을)의원은“민주당후보 당선을 위한 것”이라며 “총선연대 지도부 인사들을 상대로 30억원의 명예훼손 소송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정형근(鄭亨根·부산 북강서갑)의원은 “낙선자 발표는 총선승리를 위한 현 정권의 전략이고 흐름”이라고 정치적 배후를 의심했다.하순봉(河舜鳳·진주)의원도 “총선연대는 정권의 공작적 차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정치적 의도’를 주장했다. ◆자민련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는 등 강도높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철언(朴哲彦·대구 수성갑)의원은 “문민정부 때 정치보복으로 억울하게투옥됐다”고 주장했다.한영수(韓英洙·충남 서산태안)의원은 “국방위 방청거부는 위원들의 결의로 한 것”이라며 “선거 후 법적 대응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주장했다.백남치(白南治·서울 노원갑)의원은 “어차피 낙천자명단에 넣었을 때부터 예정돼 있었던 것 아니냐”며 문제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최환(崔桓·대전 대덕)후보는 “나같은 우익 성향의 인사가 국회에 들어오는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면서 “법적인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흥분했다. ◆민국당 후보들도 “표적사정에 의한 사건을 문제삼는 것은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김윤환(金潤煥·구미)후보측은 “문제되는 부분이 과거 표적사정 때문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고 밝혔다.김광일(金光一·부산서)후보측은 “이곳 유권자들에겐 오히려 탄압받는 모습으로 비칠 것이다”고 주장했다.허화평(許和平·경북 포항북)후보측도 “15대 총선 때 옥중 당선돼 이미 면죄부를 받았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밖에 한국신당 이상만(李相晩·충남 아산)후보는 “영문을 모르겠다”면서 “야당탄압”이라고 몰아붙였다.무소속 서석재(徐錫宰·부산 사하갑)의원은 “14·15대 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이미 유권자의 심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홍문종(洪文鍾·의정부)의원은 “일상적인 선거운동 과정을 선거법위반으로 고발했던 것 자체가 구태”라고 역공을 폈다. 최광숙기자 bori@
  • ‘무법천지’ 선거판

    16대 총선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각종 탈·불법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유권자에게 금품·음식물을 제공하고 동원된 청중에게 일당이나 흑색선전물을 뿌리는 구태가 재연되고 있다. 최근 총선연대나 공선협 등 시민단체에도 선거법 위반 관련 시민제보가 쏟아진다. 인천 동부경찰서는 3일 인천 도화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 정모씨(20) 등 유권자 5명을 동원하고,한사람에 2만원씩 일당을 나눠준 모정당 지구당 동협의회장 박모씨(50)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인천 부평을 선관위는 지구당 사무실에 식당을 설치해 놓고 24일간 입당원서를 낸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모두 170만원 어치의 점심식사를 제공한 한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3일 총선연대를 사칭해 한 후보 자녀의 재산증식 의혹을제기하는 유인물 5,000여장을 가정집에 뿌린 고모씨(49)를 입건, 조사하고있다.앞서 부산 사하구선관위는 아파트 경비원에게 지구당 개편대회를 알리는 초청장과 현금 5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준 50대 여인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경기 평택선관위는 2일 송탄우체국 등에서 특정 출마자를 비방하는 전단이든 우편물 9,000여통을 발견하고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또 평택선관위는 평택시 통복동 한 건물에 사무실을 얻어 전화기 10대를 설치한 뒤 운동원들을 고용,일당 1만5,000원씩을 주고 여론조사를 빙자해 모정당 소속후보의 선거운동을 한 기모씨(44·여)를 수사의뢰했다. 일반 유권자의 선거법 위반사례도 속출하고 있다.서울 마포경찰서는 마포구서교동 주택가 담벽에 부착된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민국당 등 4당 후보의 선거벽보에 ‘보수 4당 반대’라는 스티커를 붙여 선거벽보를 훼손한김모씨(23·대학생)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구로선관위는 지역구 후보2명에게 식사대금을 요구한 강모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경기 화성경찰서는 한 출마자쪽의 부탁을 받고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글을인터넷에 올린 김모씨(29)와 김씨에게 비방자료를 준 모 정당 지구당 간사이모씨(29)에 대해 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공선협에는 3일 현재 70여건의 불·탈법 선거사례가 접수됐다.총선연대 시민고발센터에도 지금까지 350여건의 시민제보가 접수됐다.시민단체 관계자는 “선거운동 전에는 개인비리 관련 사항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선거법위반사례 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우려했다. 전경하 장택동기자 lark3@
  • 서울 선관위, 총선연대 고발키로

    서울시 선관위는 3일 총선연대의 낙선운동 가두캠페인과 관련,총선연대 최열(崔冽) 상임대표 등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선관위는 총선연대가 이날 정동이벤트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낙선대상 후보 명단을 발표한 뒤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함으로써 선거법 제105조(행렬 등의 금지)와 제255조(부정선거운동죄) 등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총선연대측이 선관위의 경고방송도 무시하고 확성기 장착차량을이용,가두연설을 한 것은 물론 ‘총선연대가 선정하는 낙선후보를 찍지 않는다’는 내용의 레드카드를 지닌 채 거리행진을 한 것은 선거법에 정면으로배치된다”고 말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美 MS社 결국 쪼개지나

    마이크로소프트사(MS)독점법 위반 소송과 관련,4개월동안 진행돼오던 미 법무부와 MS사 간의 화해협상이 결렬됨으로써 그동안진행돼오던 MS사 반독점금지법 위반 소송의 최종판결이 이번주 내려질 전망이다. 결렬 이유는 독점법위반을 주장하는 미 법무부 및 19개 주정부와 MS사의 좁힐수 없는 입장차이라고 협상을 담당했던 연방항소법원 리처드 포스너 판사는 지적했다. 양측은 협상결렬 뒤 서로가 받아들일 수 없는 중재안을 제시,결렬됐다고 주장하는 등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종판결까지 협상이 다시 열릴 가능성은 적어 보여 결국 MS사도 1911년 스탠더드 오일사나 80년대 AT&T사와 같이 회사가 쪼개질 것이냐가 관심사다. 양측이 어떤 안을 제시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MS사는 법무부가 내심 고려하고 있는 회사분열만은 막기 위해 ‘끼워서 판’ 인터넷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를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우에서제외시키고,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윈도우 가격편차를 없애는 등 그동안 지적된 문제점을 개선키로 하는 내용의 화해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95년 제기됐던 독점법위반 사항은 어느새 MS사의 신뢰성 문제로 변질,협상과정에서 양측의 의견차만 벌려놓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MS사는 재판에서 시장점유율이 70%가 넘는 윈도우에서 웹브라우저 프로그램을 숨기거나 활동을 제한시키는 프로그램을 제시했었지만 법정 실험때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가 되살아나 움직이는 등 대안으로서 신뢰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익스플로러가 윈도우에서 활동하는 한 넷스케이프 보다 훨씬 유리할 수 밖에 없으며,MS사가 제시한 방안은 받아들일 수도 믿을 수도 없어 분사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MS사로서는 95년 소송제기 이후 오히려 경쟁제품인 넷스케이프 시장점유률이 떨어져 혐의를 인정할 수 없는 판에 분사란 가혹한 형벌은 결코 받아들일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판결내용은 예상대로 MS의 분사결정이겠지만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MS사는이에 항소,지리한 법정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hay@
  • 4·13총선 신상검증 4대 변수

    16대 총선에서는 선관위에 신고된 각 후보자의 병역사항과 3년간 납세실적이사상 처음으로 공개됐다. 특히 납세실적은 함께 공개된 재산내역과 비교되면서 정당한 부의 형성과 유지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선관위는검찰조회를 거쳐 후보들의 전과기록까지 전면공개할 방침이어서 이 또한 유권자들의 투표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선관위는 이들 내용을 일반 유권자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 kr)에 처음으로 띄웠다.총선 후보들에 대한 경력 검증 문제와 관련,납세·재산·병역·전과 등 4대 변수별로 공개된 내용을 분석하고 그 파장을 알아본다. *납세 실적. 16대총선에 출마한 일부 후보의 경우 재산이 수십억원대에 달하지만 공개된납세액(3년치)은 얼마되지 않아 재산형성 및 납세실적에 의혹이 제기됐다. 재산은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모두를 신고하지만 재산세는 본인 것만 신고토록 한 법조항 때문에 재산 신고액과 재산세와 괴리가 컸다.또 후보의 신고대상 납세 항목을 소득세 및 건물에대한 재산세로 한정,종합토지세가 재산세에서 빠져버린 제도적인 미비점도 지적됐다. 재산세를 한푼도 내지 않은 후보가 312명이나 됐다.‘신바람 건강학’으로유명한 서울 마포을의 민주당 황수관(黃樹寬)후보는 재산은 7억,8000만원을신고했으나 재산세 납세 실적은 없었다.재산으로 신고한 아파트가 배우자 명의로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후보는 종합소득세로 7,551만5,000원을 신고,유명세가 허세가 아님을 입증했다.서울 용산의 한나라당 진영(陳永)후보도 마찬가지.재산은 9억2,567만5,000원을 신고했으나 재산세는 내지 않았다.가족명의로 돼 있기 때문이다.변호사 수임료 등으로 소득세는 1,561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도봉갑의 양경자(梁慶子)후보의 경우 여자이기 때문에 재산세가 적은경우다.32억4,406억원의 재산을 신고,재력가임을 과시했지만 남편 등 가족명의여서 정작 재산세는 3년 동안 11만원에 불과했다. 강남갑의 최병렬(崔秉烈)후보는 재산 24억2,280만원에 비해 재산세는 161만원으로 너무 적었다.이에따라 의무조항이 아닌 종합토지세납부실적을 자진공개하기도 했다. 소득세의 경우 불성실 신고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성형외과를 운영하는 영등포갑의 자민련 김현호(金賢鎬)후보는 3년동안 소득세로 348만여원을 납부,너무 적다는 지적을 받았다.김후보측은 “영업이 잘 안됐다”고 해명했다. 386세대의 경우 납세실적이 거의 없었다.서대문갑 민주당 우상호(禹相虎)후보는 45만원,한나라당 이성헌(李性憲)후보는 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았다. 그러나 같은 386이면서도 변호사인 인천 계양의 민주당 송영길(宋永吉)후보는 재산세 4만원에 소득세 3,369만원을 납부했다.강원원주에 출마한 재야출신의 민주당의 이창복(李昌馥)후보는 소득세 2만원을 신고했다.부채 5억8,000만원을 신고한 부산 중·동의 민국당 박찬종(朴燦鍾)후보는 소득세만 44만원을 냈다.이자소득 등 통장만 가지고 있어도 납세 실적을 적시할 수 있으나 234명이 ‘0원’을 신고했다. 한편 2,783억3,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울산 동)후보는 소득세 36억3,988만원,재산세 1,975만원을 납부해 최다 납세후보가 됐다. 소득세의 상위는 법조·의료·경제계 인사들이 차지했다.한나라당 정의화(鄭義和·부산 중동)후보는 13억2,628만원을,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서울 은평을의 민주당 이석형(李錫炯)후보는 2억3,677만원을 신고했다. 소득세 상위 20걸에 민주당은 애경회장인 구로을의 장영신(張英信)후보 8억9,368만원,경기도 용인갑의 남궁석(南宮晳)후보 4억476만원 등 2명 뿐이었다.이에 반해 한나라당은 8명,자민련은 4명이나 됐다. 강동형기자 yunbin@. * 신고 재산. 후보들의 재산은 평균 14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대때 출마자 1,385명의 평균 재산 13억2,700만원보다 1억여원 높아진 수치다. 거부(巨富)는 무소속 후보들 가운데서 특히 많았다.울산 동구의 정몽준(鄭夢準)의원은 현대재벌 2세답게 무려 2,783억원의 재산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했다.대전 대덕의 이인구(李麟求)의원은 348억원으로 무소속 군단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경북 군위·의성의 김동권(金東權)후보가 323억8,7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남 해남·진도의 이정일(李正一)후보는 144억5,900만원이었으며,부산 수영의 장기돈(張基敦)후보는 106억3,700만원의 재력을 과시했다. 당별로는 민주당보다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에서 갑부들을 더 많이 배출했다. 부산 금정의 한나라당 김진재(金鎭載)의원은 643억1,5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인천 부평갑의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의원은 39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자민련에서는 대구 북갑의 채병하(蔡炳河)후보가 176억원,서울 관악갑의 이상현(李相賢)의원이 146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포항 남·울릉의 강석호(姜碩鎬)후보도 115억원을 신고했다.반면 경남 함양·거창에 출마한 강종희(姜宗熙)의원은 IMF 여파로 사업부도를 맞아 ‘마이너스 7억8,700만원’을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재야인사 출신이나 ‘386세대’후보들의 재산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정몽준후보와 맞서는 민주노동당의 이갑용(李甲用)후보는 5,409만원을 신고했으며 동대문을의 민주당 허인회(許仁會)후보는 8,000만원에 불과했다. 격전지 후보들의 재산도 천차만별이었다.경기 구리에서 치열한 3파전을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전용원(田瑢源)의원과 자민련 이건개(李健介)의원은 각각 54억8,000만원과 35억6,400만원의 재력을 과시했으나 민주당 윤호중(尹昊重)후보의 재산은 1억2,000만원으로 대조를 이뤘다. 김성수기자 sskim@. *병역 사항. 4·13총선 출마자와 그 직계비속의 병역면제율이 일반인에 비해 훨씬 높은것으로 나타나 병역비리 의혹을 둘러싸고 일대 파문이 예상된다.후보자 4명중 1명 가량이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선관위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952명의 후보자 가운데 미대상 31명을제외하고 215명(22.5%)이 병역을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미필 후보들을 사유별로 보면 ▲제2국민역 87명 ▲병역면제 11명 ▲소집면제 82명▲입영대기중 2명 ▲병적기록 무·중단 23명 ▲기타 10명 등이다.병역을 마친 후보들은 사병 전역이 4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위관 전역 124명 ▲보충역 87명 ▲하사관 41명 ▲영관 전역 22명 ▲장성 전역 14명 등의 순이었다. 후보자 직계비속의 경우는 병역면제비율이 더욱 심각하다.병역신고대상자 513명중 81명(15.8%)이 보충역으로 병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병역면제 사유별로는 ▲제2국민역 59명 ▲병역면제 13명 ▲소집면제 3명 ▲병적기록 무·중단 2명 ▲기타 25명 등이다.이들이 전체 신고대상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9.9%다.현역병이나 장교로 제대한 직계비속은 209명에 불과했으며 현재 47명이 군복무중이다. 이같은 병역면제 비율은 일반인에 비해 5∼8배 정도 높은 것이다.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전체 입영대상자중 84.4%가 현역 입대했고,9.9%가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며,면제된 사람은 4.6%에 불과했다.따라서 이번 총선에서 병역의무를 둘러싼 도덕성 시비와 병역비리 수사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서울 강북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전대열(全大烈)후보는 5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선관위 자료에서는 ‘입영대기중’으로 분류됐으나 실제로는 장기 대기로 인해 소집면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또 경기 성남·분당갑에출마한 한 후보는 소집면제로 등록했으나 관할 선관위의 실수로 한 때 제1국민역으로 분류되는 등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병역신고를 둘러싸고 갖가지해프닝이 발생했다. 전경하 류길상기자 lark3@. *전과 공개. 선관위가 사면 및 형실효된 것까지 포함,금고형 이상의 모든 전과기록을 공개하기로 함에 따라 각 후보진영에 ‘비상’이 걸렸다.‘깨끗하지 못한 과거’가 드러날 경우 선거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선관위는 다음달 검찰청 조회를 거쳐 4일쯤 전과기록을 공개할 방침이다. 사면·복권됐을 경우 전과여부를 일반 조회하면 서류상 ‘전과없음’으로나타나기 때문에 전과기록 공개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것이다. 또 정치적 사안으로 접근돼 사면조치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와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정치인들은 일반인보다 ‘사면의 혜택’이 많이 주어져온 게 관례이다. 박기수(朴基洙)선거관리실장은 “최근 법무부와 협의에서 사면·복권되거나형실효된 전과를 비롯, 후보자별 전과기록 공개여부에 대해 ‘긍정 검토’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한보 비리로 징역형을 살다가 사면조치된 한 중진의원 출신 후보의경우 전과기록 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과거 행적이 말소되어있다.또 건설업 등 각종 사업을 하면서 건축법위반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한 후보의 경우도 사면조치로 전과와 무관한 것처럼 ‘정리’가 돼있다. 선관위의 이번 조치로 후보들에 대한 전과문제는 공식서류상 지워졌다해도내부문서를 다시 찾아 공개가 이뤄지는 셈이다.법무부에 따르면 6공 이후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사면된 경우는 수백만명에 이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금고 이하의 벌금형도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한나라당의 한 ‘386’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로 3번이나 기소,벌금을 물고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원을 문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하지만 이런 경우 금고형 이하이기 때문에 이번 선관위의공개 범위에서 벗어났다”고 스스로 고백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상습적 음주·폭력 혐의와 가정폭력 등의 혐의가짙은 후보의 경우 금고형 이하라도 국회의원의 자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광숙기자 bori@
  • 4·13총선 D-16/ 새 선거법 유의할 점

    4·13총선의 법정 선거운동기간이 28일 막을 올린다.현역의원이든 정치신인이든 똑같은 후보자의 자격으로 4월12일까지 16일 동안 선거운동을 펼치게된다. 중앙선관위와 관계 당국은 유권자 혁명이 주요 화두로 떠오른 이번 총선에서 탈·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단속·엄벌하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그러나 개정 선거법이 처음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일부 조항의 해석과 적용 범위 등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마찰과 진통이 예상된다. 개정 선거법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노동조합을 포함한 단체의 후보자 초청 대담·토론회 등 선거운동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그러나 특정 정당이나후보자를 지지·반대할 목적으로 유인물을 돌리거나 서명운동을 하는 행위는 여전히 금지된다. 향민회,종친회,동창회,산악회 등 동호인(同好人)회나 계모임,의료보험연합회,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등은 대담·토론회 등 선거활동을 할 수 없는 단체에 새로 포함됐다.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단합대회나 야유회 등집회도 단속 대상이다. 국가나 지자체의 보조를 받는 단체인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새마을운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과 제2건국위의 상근 임·직원 및 대표자 등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후보자 지지를 위한 유사기관의 설치 금지 조항에는 기존의 선거추진위원회나 후원회 말고도 연구소와 상담소가 새로 추가됐다. 선거법상 비방금지 조항도 개정 선거법에서 대폭 강화돼 관련법 적용을 둘러싸고 후보자간 또는 후보자와 선관위간에 마찰이 예상된다.종전 선거법에는 허위사실 공표나 사생활 비방금지 대상이 후보자에 국한됐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후보자의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형제·자매까지 포함된다. 비방금지의 적용범위도 종래 신분과 직업,경력 등에 출생지와 소속단체가새로 추가됐다.후보간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지역색 조장 등 혼탁선거 양상을 완화하려는 법 개정 취지가 현실 선거에서 얼마나 반영될 지 주목된다. 선거운동에 사용하는 선전벽보 등의 학력 기재 규정도 다소 강화됐다.후보자는 정규학력과 이에 준하는 외국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력만 게재할 수있다.현수막이나 화환,풍선,간판,선전탑 등도 설치할 수 없다. 개정 선거법에서 손질된 미디어 선거 관련 규정도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적용된다.방송시설이 대담·토론회를 개최,방송할 때에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용을 편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송토록 했다. 개정 선거법에서는 종래 무혐의 처리 등으로 유야무야된 경미한 선거법위반행위를 대상으로 과태료를 징수토록 처벌규정을 현실화했다.선거사무관계자의 신분증명서 미패용 선거운동,표지 미부착 선전차량 운행,당원집회 개최장소 위반,확대당직자회의 미신고 개최,공공시설이 아닌 장소에서 지구당의 당원교육 실시 등이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박찬구기자 ckpark@
  • ‘순록뿔’ 녹용 둔갑

    해외에서 가짜 녹용을 밀수입해 진품으로 속여 팔고 폐기처분해야 할 불량한약재 10여억원 어치를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한약재 수입상 등 17명이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金佑卿)는 26일 한약재 수입상 김동량(金東亮·39·조흥약업 대표)씨 등 6명을 약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신모씨 등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박모씨 등 3명은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러시아 등지에서 가짜녹용(순록뿔·일명 스카)180㎏을 들여와 ㎏당 100만원을 받고 전국 한약상에 파는 등 지금까지 가짜녹용 2t을 몰래 들여와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신씨는 수입 부적합으로 판정나 폐기처분해야 하는 녹용각 1,700㎏(6억5,000만원 상당)을 정품으로 속여 한약상들에게 팔아왔다. 검찰조사결과 김씨 등은 지난 98년이후 녹용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한의사들조차 진짜와 가짜를 쉽게 구별해 내기 힘든 점 등을 이용,값이 싼 순록뿔을식품으로 위장 수입하거나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대량으로 들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는 녹용 사용량이 연간 200t으로 이 가운데 10%(20t) 가량이 순록뿔 등 가짜 녹용으로 유통되고 있다. 진짜 녹용은 부수면 완전히 분말형태가 되는 반면 가짜는 분말외에 일부 덩어리가 남게 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박씨는 또 인체에 치명적인 살충제 농약인 BHC가 함유된 복령(茯령·이뇨제) 24t을 전국 약업사 등에 팔아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농약성분이 함유된 불량한약재는 행인·목과·복령·계피·오가피·청피·지골피·차전자·후박·파극·오약·애엽·홍화자·정향 등 무려 14종 100여t 규모”라면서 “수입 한약재에 대한 관리감독과 사후관리 및 처벌규정이 더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선거법위반 첫 과태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과태료 부과대상에 해당하는 선거법 위반행위 7건을 적발,모두 4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 은평을지구당은 선거법에 당원교육은 공공시설을 이용하도록 규정돼 있는데도 지난 6일부터 4일간 개인 소유 빌딩에서 당원교육을 실시,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도운기자 dawn@
  • 4·13총선 D-22/ 민주당 시장·공사장 돌며 서민 감싸안기

    21일 저소득 서민층의 표심을 잡기 위해 ‘체험! 민생현장’ 이벤트를 마련했다.‘경제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민주당’이라는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인제(李仁濟)선거대책위원장 등 당지도부는 이날 서울 중랑천 석계역 둔치 준설작업장,전농동 다일공동체 노인무료배식 봉사장 등을 방문해 준설·배식작업을 돕고,근로자와 노인들을 위로했다.부천 원미 신흥시장에서는 일일판매원으로,인천 계양에서는 택시 세차원으로 서민 생활을 체험했다. 그러나 이날 이벤트는 경합을 벌이고 있는 후보들에 대한 간접 지원으로 읽혀진다.방문지역이 모두 경합이 치열한 격전지인데다 당 지도부가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위원장은 중랑천변 일용직 근로자들에게 “집권 2년 만에 IMF를 극복한 국민의 정부는 3년 내에 20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수준을 IMF국난 이전 수준으로 되돌릴 것’이라면서 “의료보험,국민연금,장학제도를 확대 실시해 국민 생활의 안전망을 만들어 주고,직업훈련 교육으로 좋은일자리도 찾아 주겠다’고 역설했다.이위원장은 또 “자꾸 경제가 망하고 있다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다”면서 “그런 말을 하면 우리 경제가 잘될 수있겠느냐”며 한나라당에 대한 비난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위원장 등의 이날 활동이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특정후보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선거법위반 소지가 있다는 일부 지적이 나왔으나 관할 선관위는 “이위원장 등이 지지호소 발언을 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후보 납세·前科 공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李容勳)가 모든 후보자의 재산·병역·납세·전과 등을 인터넷에 공개키로 결정,인적사항 검증이 선거전의 큰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관위는 16일 선거법에 따라 후보등록 때 제출토록 돼있는 재산 등에 대한개인자료를 비롯, 선관위가 검찰기록 조회를 거쳐 확인할 전과기록을 선관위인터넷 홈페이지(www.nec.go.kr)에 싣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권자들은 후보등록일인 오는 28∼29일 등록자료를 확인할 수있으며,허위사실을 발견해 신고하면 선관위는 허위내용을 공고하고 선거법위반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고발하게 된다. 선관위는 “유권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후보자의 관련 자료를 전면 공개키로 결정했다”면서 “후보자의 정보가 일반인과 시민단체에 완전공개됨에 따라 불성실 신고를 차단하는 역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선거법49조는 후보자들이 소유 재산 금액,본인 및 18세 이상의 아들, 손자, 외손자의 병역사항,최근 3년간의 재산세 및 소득세 납부실적 등 자료를 후보자 등록서류에 첨부해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 훔친車 판뒤 또 훔쳐 팔아 2억챙긴 일당10명 적발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6일 훔친 승용차를 팔아 거액을 챙긴 김성식씨(31·서울 강동구 암사동) 등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박우현씨(28) 등 5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7일 박씨 명의로 매그너스 승용차를 구입,정모씨(50·서울광진구 구의동)에게 1,200만원에 판 뒤 정씨의 집에 주차된 승용차를 복제한 열쇠로 훔쳐 경기도 광명시 A자동차 매매회사에 1,200만원을 받고 다시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승용차 7대와 렌터카 18대를 훔친 뒤 차량등록증 등관계 서류를 위조,중고차 매매상이나 일반인에게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32차례에 걸쳐 2억9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승용차를 다시 훔쳐 되파는 등 똑같은 차를 2∼3차례에 걸쳐팔아넘기는가 하면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차를 담보로 돈을 대출받은뒤 담보설정이 되기 전에 중고차 매매상에게 팔아넘기기도 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출마예정자 78명 입건 검찰 선거법위반 수사

    대검 공안부(金珏泳 검사장)는 4·13 총선과 관련,각 당의 공천을 받거나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후보예정자 78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이들 가운데 자민련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공천을받았던 조재일(曺在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72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날까지 검찰에 입건된 선거사범은 모두 369명이다.입건 유형별로는 ▲금전선거사범 112명▲흑색선전사범 81명▲선거폭력사범 7명▲불법선전사범 81명▲신문·방송 등 부정이용 8명▲기타 71명 등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여야 ‘상대 흠집내기’ 가열

    여야간의 정책대결이 4·13총선이 가까워올수록 건설적 차원의 대안제시보다는 당리당략에서 비롯되는 네거티브 공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여야는 상대당이 관권·금품선거,흑색선전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불법선거 공방의 수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15일 신건(辛建) 공명선거대책위원장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나라당 부천원미을 지구당(위원장 李思哲)의 동협의회장 이천호씨가 지난달 28일 8명에게 입당원서를 받아온 대가로 10만원씩 나눠준 것을 경찰이 적발,수사하고 있다”면서 “권문용(權文勇) 서울 강남구청장이 지난달 28일 한나라당 강남갑지구당대회에서 축사를 하면서 최병렬(崔秉烈)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는 등 역(逆)관권선거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동영(鄭東泳) 대변인도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출처불명의 흑색선전 유인물이 속속 살포되는 등 한나라당이 과거 안기부 공작책임자인 정형근(鄭亨根)의원 등의 주도로 구전홍보반과 유인물을 통해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인 흑색선전을 벌이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선대본부장은 이날 “여권이 4·13총선을 총체적 부정선거로 몰아가기 위해 관권·금권선거를 다각적으로 획책하고있다”면서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장관과 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임을 밝혔다. 서 본부장은 지구당조직을 통해 취합한 여당 공천자와 지방자치단체장의 부정선거 사례집도 발표했다.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도 서울 강북갑지구당대회에서 “대통령이 16대 총선을 앞두고 종교단체,환경미화원 등 각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불러 행사를 갖고 있다”고 관권선거 의혹을 주장했다. 한종태기자
  • 엉터리 인터넷 총선 여론조사 기승

    인터넷에 불법 정치여론조사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여론조사는 표본의 크기,오차율,응답률 등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생명이다.그러나 최근 정치여론조사 사이트에 오른 여론조사는 이같은 기본 사항은 물론 정밀 조사기법이나 절차 등을 무시한 채 검증되지 않은 단순 득표율만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사실을 왜곡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할 수 있다.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이들 사이트를 특정 후보가 악용한다 해도 이를 제재할 마땅한 법규정이 없다.선거법에 따라 여론조사는 오는27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후보자에 대한 모의투표 지난해 12월1일 개설된 ‘전자민주주의 이마크러시’는 전국의 지역구별 출마 예상자의 얼굴을 열거한 다음 사이트 회원들이 지지자를 ‘클릭’하는 방법으로 의견을 모아 결과를 공개했다. 그러나 한 지역구의 투표수가 평균 10표에도 못 미칠 뿐 아니라 다른 지역구 출마 후보에 대해서도 임의로 투표하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서울 모지역구에서 출마하는 모정당 지구당위원장인 모씨는 상대 후보인 현역 국회의원을 득표율 60% 대 20%로 누른 것으로 나타나자 이를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지지 정당에 대한 설문 지난달 20일 개설된 ‘피앤피리서치’는 ‘가장 호감이 가는 정당은’이라는 설문을 낸 뒤 투표 결과를 토대로 ‘모당 △명(△%)’ 식으로 꾸며 공개했다.그러나 표본 조사자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은채 총 응답자 수와 정당별 지지자 수만을 제시,신뢰도가 크게 떨어졌다. ■지역감정에 대한 설문 지난달 24일 개설된 ‘하이텍정보시스템’ 역시 같은 방법으로 정당별 지지도를 물은 뒤 ‘대구지역에서는 TK정서가 작용해야한다고 생각하나’ 등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설문을 하고 결과를 공표했다. 숙명여대 정치학과 이남영교수는 “자동응답전화(ARS)나 인터넷 여론조사는 공정성과 신뢰성이 훼손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조사 기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경찰청은 5일 이같은 정치여론조사 사이트 6개를 적발,개설자를 선거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인터넷으로불법 여론조사를 했다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사이트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할지라도 출마 후보자와 결탁할 경우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면서“인터넷 여론조사를 가장한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환전상 장낙일씨 억지수사 물의

    경찰이 조명철씨(趙明哲·41·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 중국내 한국인 피랍사건과 관련,환전업자인 장낙일씨(32)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인질강도 혐의를 적용했다가 기각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지난 1일 자진 귀국한 장씨를 조사한 결과 장씨가 조씨 등의 피랍사건에 관련됐다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장씨로부터 자백을 받아내지 못한 것도 물론이다. 다만 장씨는 조씨가 지난달 1일 납치된 뒤 같은 달 3일 장씨의 어머니 한영숙씨 계좌로 입금한 2억5,000만원을 받아 분산이체시키는 등 지금까지 모두127차례에 걸쳐 9억8,000여만원을 입금받은 사실만 밝혀냈다. 그럼에도 경찰은 지난 2일 밤 장씨에 대해 외국환거래법 및 인질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윤종옥(尹鍾玉)외사과장은 3일 “장씨가 인질강도와관련이 있다는 단서를 찾지 못했으며,자백도 없었다”면서 “외국환거래법위반 혐의만 적용해 영장을 신청할 경우 기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장씨 신병을 확보한 뒤 장씨가 피랍사건에 개입됐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기위해 과욕을 부렸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윤웅섭(尹雄燮)청장도 기자실을 방문,“부하 직원들이 장씨의 신병 확보에너무 집착한 나머지 인질강도 혐의까지 적용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장씨는 외국환거래법 위반혐의로만 구속됐다. 3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영장실질 심사를 한 서울지법 영장전담 한주한(韓周翰)판사는 “계좌로 돈이 들어왔다는 사실만으로는 인질강도 혐의를 소명하기 어렵다”면서 “현재 상태에서는 인질강도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北京서 北조평통 인사와 접촉 鄭在文의원 징역1년6월 구형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滿)는 25일 당국의 허가없이 북측 인사와 만난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재문(鄭在文) 피고인에게 남북교류협력법위반죄를 적용,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선고공판은 다음달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吉基鳳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정 피고인은 지난 97년 11월 중국 베이징 장성호텔에서 북한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안병수 등과 만나 15대 대선 전망과 경제협력,이산가족 상봉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혐의로 98년5월 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검찰, 총선연대 지도부 소환

    총선연대에 대한 선거법위반 등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朴滿)는 22일 오후 총선연대 박상증·이남주 상임공동대표를 소환,공천반대 명단 작성 및 공개 경위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로 총선연대측 피고소·고발인 6명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쳤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달 30일 서울역집회와 관련,선관위에 고발된 최열(崔冽) 상임공동대표는 재소환키로 했다. 검찰은 또 조창현·유현석씨 등 경실련 공동대표 4명에 대한 조사도 이르면 이번 주 중에 마무리하고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남자 티켓다방’ 적발

    고등학교를 중퇴하거나 가출한 10대 미성년 남자를 고용,윤락행위를 알선해온 티켓다방 업주가 검찰에 구속됐다. 수원지검 강력과는 16일 10대 미성년 남자를 종업원으로 고용,속칭 ‘티켓영업’을 시킨 신길수(25·다방업·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씨를 청소년보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내에서 S다방을 운영해온 신씨는 지난달 초 20대 여성의 전화를 받고 종업원 홍모(18·고교중퇴)군을 안산시내 k여관으로보내 성적 향응을 제공,돈을 받아오게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미성년 남자종업원 4명에게 티켓영업을 시켜온 혐의다. 검찰조사 결과 신씨는 미성년 남자를 종업원으로 고용,여성을 상대로 하는속칭 ‘맨(MAN)다방’을 운영하면서 홍군 등을 안산지역 여관 등에 보내 여성 손님들과 술을 마시거나 성적 향응을 제공,돈을 받아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낙천운동’ 무혐의 가능성

    검찰이 15일 이석연(李石淵) 경실련 사무총장을 소환조사한 데 이어 16일부터 총선연대 관계자 등 시민단체의 선거법 위반 고소·고발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함에 따라 이들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검찰의 기류를 감안할 때 지난 8일 개정된 선거법이 국회에서 통과돼공포를 앞둔 만큼 개정 이전의 행위에 대한 처벌 보다는 앞으로 예상되는 선거법 위반행위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예방적’성격이 강하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는 크게 두갈래로 나눠 이뤄질 전망이다. 하나는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함종한(咸鍾漢)의원과 민주당 정호선(鄭鎬宣)의원이 고소한 선거법 위반 부분과 명예훼손 부분이다. 먼저 선거법위반 부분은 개정 선거법 58조1항에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은 대상에 ‘정당의 후보자 추천에 관한 단순 지지,반대 의견 개진 및 의사 표시’가 추가됐기 때문에 명단발표를 통한 ‘낙천운동’은 무혐의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낙천운동이 결과적으로 특정인의 선거결과에 해를 끼친 것으로 판명되고,시민단체가 공표한 내용이 허위사실로 드러나면 명예훼손혐의는 적용될수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또 지난 달 30일 열린 서울역집회에 주목하고 있다.이 집회는 개정선거법에도 여전히 저촉된다.개정 선거법 58조1항과 87조는 시민단체도 노조처럼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나 법정 선거운동기간에 한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따라서 서울역집회는 명백히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의 신병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조사가 끝나봐야 사법처리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따라서 ‘구속기소’라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 서울지검의 한 검사는 “시민단체의 역할 등을 감안할 때 혐의가 드러나더라도 불구속기소 또는 기소유예될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면서 “그러나다른 선거사범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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