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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인명의 카드가맹점 개설 300억대 매출 일당 셋 적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하고 리조트 회원권 등을 판매하면서 312억여원의 매출을 올린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 혐의로 대표 이사 김모(45)씨와 이사 윤모(41)씨를 구속하고, 부사장 이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2007년 10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서울 구로동에 조모(48)씨의 명의로 회사를 설립,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을 체결하고 124명에게 계좌당 99만원에 달하는 리조트 회원권을 판매해 1억 2199만원의 이득을 취했다. 또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52개 신용카드 가맹점을 개설해 캠핑카 등을 판매하는 등 4만 2829회에 걸쳐 총 312억 2383만원의 매출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회사에 대표자 이름만 바꾸거나 한명의 명의로 여러 개의 회사를 세우는 수법 등으로 세무 당국의 추적을 피해 왔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짝퉁 판매’ 중개 G마켓·인터파크·옥션 무혐의 결정

    ‘짝퉁 판매’ 중개 G마켓·인터파크·옥션 무혐의 결정

    A씨는 얼마전 한 오픈마켓(Open Market·개인 및 소규모 업체 간 온라인 거래를 중개해 주는 사이트. G마켓, 인터파크, 옥션 등)에서 큰돈을 주고 명품 의류를 구입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 제품이 이른바 ‘짝퉁’이었다. 더구나 A씨와 같은 피해자도 한둘이 아닌 상황. 이 경우 짝퉁 판매를 방조한 오픈마켓 측은 어떤 법적 책임을 질까. 이 문제를 두고 2년 넘게 고심한 검찰은 결국 ‘무혐의’라는 결론을 내놓았다. 알고도 방조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다. 하지만 검찰 수사와는 별개로 이런 오픈마켓 시스템을 계속 둘 경우 소비자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어 관련 입법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차경환)는 국내 유명 오픈마켓 사업자 3곳의 짝퉁 판매 방조 혐의(상표법위반 등)를 수사한 결과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2009년 1월 일부 온라인 판매업자들이 가짜 해외 명품 의류를 오픈마켓을 통해 대량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업체 3곳의 방조 혐의를 2년 동안 수사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 업체가 위조 사실을 미리 알았거나 ▲알면서 판매나 광고를 방치했다고 볼 증거를 찾지 못해 결국 성과 없이 손을 털고 말았다. 사건 초기 검찰은 사건 수사에 의욕적으로 매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피해자가 상당수에 이르렀던 것은 물론 이와 비슷한 형태로 저작권 위반을 방조한 웹하드 업체들을 줄줄이 기소하면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웹하드와 오픈마켓은 상당히 달랐다고 검찰은 전했다. 웹하드는 관련 파일이 서버 상에 남아 주요한 증거가 되지만, 오픈마켓은 운영업체가 공간만 마련해 줄 뿐 물건은 택배나 직거래 등 오프라인 방식으로 거래돼 증거를 찾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또 해당 업체들도 위조 상품 거래가 확인되면 신고를 받고 판매자를 퇴출시키는 방법 등으로 정화 노력을 해 왔다며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2년 동안 거쳐 간 4명의 부장검사가 모두 적극적으로 혐의 입증에 매달렸으나 끝내 유죄를 입증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나 법적 책임과 별개로 소비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오픈마켓의 적극적인 시스템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들은 애초부터 성명불상자가 물건을 파는 익명거래를 허용하는 등의 시스템상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또 사실상 오픈마켓은 판매 수수료나 배너 광고로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사이트 내 불법 행위 방지에 대한 책임을 모두 회피할 수도 없다. 특히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대형 오픈마켓의 네임밸류를 믿고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아 관련 범죄가 계속될 경우 오픈마켓 측도 결국 피해를 보게 된다. 수사팀 한 관계자는 “해당 업체들의 거래 계약은 관련 책임을 교묘히 피해 갈 수 있게 돼 있었다.”며 “의무를 강력히 부과하는 입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다단계 범법행위 공개

    다단계판매업자의 법위반행위가 올해부터 처음으로 공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다단계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다단계판매업자의 과거 법위반행위, 자본금, 자산, 부채 등을 매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과거 3년간 다단계판매업자가 공정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시정권고, 시정명령, 과징금, 과태료 처분 등을 받은 내용이 포함된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업자에 대한 후원 수당 등 각종 정보를 공개하는 기존 홈페이지(www.ftc.go.kr/info/bizinfo/mlmList.jsp)를 통해 법위반행위도 함께 게시할 예정으로, 올해의 경우 7월 이전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자본금·자산·부채 등 다단계판매업자의 재무상태도 매년 공개되며, 다단계판매업자가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으로부터 신용평가 등급을 받은 경우 해당 신용평가 등급도 공개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업자의 정보공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지며 불의의 피해를 막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생계형사업 법위반 단속 억울한 영업정지 없앤다

    앞으로 성실하게 영업해온 사업자가 법 위반 한번으로 곧바로 영업정지를 당하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법제처는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한 업무계획을 통해 ‘친서민 법제개선’을 통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법제처는 우선 ‘위반누적점수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운전면허 벌점제도와 마찬가지로 각종 법규 위반에 대해 5점·10점·20점·40점 등 위반 점수를 부과하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1년에 위반점수가 40점 이상 되는 등 누적점수가 일정 정도 이상일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 위반누적점수제가 시행되면 법을 한 번 위반했다고 해서 바로 영업정지를 당해 생업을 중단하게 되는 문제점이 해결될 것이라고 법제처는 내다봤다. 법제처는 2011년 10월 생계형 영업에 적용되는 법령에 대해 우선적으로 위반누적점수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게임제공업, 노래연습장업 등 풍속영업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법제처는 또 해당 시·도에 사는 장애인만 이용할 수 있었던 장애인 콜택시의 지역제한도 해제, 장애인이 콜택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 지금은 3개월 이상 거주한 주택세입자만 임대주택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는데, 법제처는 재해 발생의 예측 불가능성을 고려해 3개월 이상 거주요건을 폐지할 계획이다. 법제처는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도 한 단계 발전시켜 초·중·고교 교과서에서 쓰이는 단어·문구를 법령에 직접 쓴다는 방침이다. 또 국민생활 및 영업 관련 법령에서 시범적으로 그림과 도표를 활용한다. 보험·예금·대출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약관도 알기 쉽게 정비한다. 법제처는 이와 함께 자치단체가 조례 등 자치법규에 대해 질의를 할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의견을 제시하는 등 자치법규 입안·해석, 법제교육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입법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정부입법 포털시스템을 구축, 부처협의나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등 입법 단계마다 법령안 정보를 공개하는 한편 내년 11월까지는 온라인 국민 입법센터도 구축하기로 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대입 정시 원서접수 D-3 이것만은 꼭!

    대입 정시 원서접수 D-3 이것만은 꼭!

    2011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8일 수능 성적표를 받은 수험생 중에는 생각보다 낮은 점수에 낙담한 마음으로 입시를 포기하거나, 일찌감치 재수를 선택한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당장의 진학 여부를 떠나 그해의 정시 지원 과정 자체가 하나의 중요한 정보를 얻을 기회이기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 특히 올해는 시험 난도 상승과 재수 기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이 때문에 막판까지 원서접수를 미루는 경우가 많아, 사소한 입력 실수나 전산상의 오류로 결제를 못 해 소중한 지원 기회를 허망하게 날리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 지원 전 수험생의 주의해야 될 사항에 대해 알아봤다. 올해 입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대학이 가·나·다 군별로 분할모집을 한다. 대학에 따라 한개 군에서만 모집하는 예도 있지만, 일부는 가·나·다 3개 군에서 동시에 모집하는 곳도 있다. 기본적으로 군별로 1개 대학에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며, 같은 모집군에서 동시에 2개 이상 대학에 지원하면 합격이 무효 처리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단, 일반대학을 제외한 산업대와 전문대 등은 군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정했다면 실제 원서접수에서도 틀린 곳이 없는지 학과명과 모집군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해 두도록 하자. 학과명이 비슷할 경우 서둘러 원서를 내다 지원서류에 표기를 잘못할 수도 있고, 같은 대학이더라도 모집군에 따라 전형방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원 전에는 대학별, 학과별 자격 요건을 확인하는 것도 빠뜨리지 말자. 접수를 이미 완료한 상태에서는 절대로 되돌릴 수 없다. ●지원참고표는 참고만 하세요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입시 설명회에 참석해 대학별 지원 점수표를 받지만 참고표 점수만 맹신하고 대학에 지원할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다. 지원참고표상의 점수는 영역별로 표준점수를 단순히 합해 놓은 것이기 때문에, 대학마다 각기 다른 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등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 또 올해 수험생들의 지원 동향, 경쟁률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므로 이를 고려하지 않아, 올해처럼 대규모 하향 안전지원이 예상되는 경우 적중률이 더욱 떨어진다. 지원참고표는 본인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의 범위와 대학 내 학과 서열 등 기본적인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되, 자신만의 지원전략표를 다시 만드는 게 좋다. 내가 지원하는 대학 학과에 대해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등급별 환산점수, 탐구영역 반영 과목수 및 가산점 부여 여부, 내신 반영방식, 지정과목 유무, 대학별 고사 여부 등을 하나하나 표로 만들어 비교하면 지원 전략을 짜는 데도 유리하고 자신의 장점과 약점을 비교할 수 있어 좋다. 이마저도 어렵다고 여겨지면 입시 회사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대학 모의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른 수험생들의 올해 지원동향과 자신의 상대적인 점수 위치까지 파악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모의’인 만큼 과신은 금물이다. 매년 입시에서는 뜻밖에 많은 변수가 당락에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최근 결과를 보면, 수능 반영 영역 수가 적은 대학과 수능 영역을 수험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경쟁률이 높았다. 수험생이 선호하거나 꺼리는 지원 방식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또 경쟁률뿐만 아니라 대학 모집단위별 추가 합격자 비율도 빠뜨리지 말자. 복수지원 상황에서 다른 대학으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많기에 예전 자료를 참고해서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수시합격했다면 정시지원 절대 안돼 또 하나 빠뜨리지 말아야 할 것은 올해부터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한곳이라도 합격했을 경우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대다수 학생이 한두 군데 수시모집에 지원했기 때문에 반드시 합격 여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이를 어기면 ‘대학입학전형지원방법위반자’에 해당돼 입학이 원천적으로 무효 처리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대학진학자 모두에 장학금” 함안군수 선거법위반 기소

    창원지검 공안부는 28일 6·2지방선거 때 500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하성식 함안군수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 군수는 지난 5월 말 기자회견과 선거유세 등에서 동생들과 함께 5년간 사재 500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군내 대학진학자 모두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검찰은 당시 군수 후보였던 하 군수가 장학금 수혜대상자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장학금 지급의사를 직접적으로 표명한 것은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행위에 해당돼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하 군수가 군수 연봉 7000만원을 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기부의 상대방이 불분명해 불기소했다. 검찰은 하 군수의 동생 2명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힌 것에 지나지 않아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기교육청 압수수색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이태형)는 26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장학금 지급과 관련,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경기장학재단 담당부서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경기도교육청 별관 1층에 있는 재무과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와 회계장부, 업무일지 등 관련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 김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인 다음달 2일 이전에 기소할 계획이다. 검찰은 그동안 장학금 지급과 관련, 기부행위 제한조항을 위반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수사의뢰된 김 교육감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재단법인 경기교육장학재단에 12억원을 전입금으로 제공했고, 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모두 154명에게 2억 300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교육감 피의자신분 소환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이태형)는 24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장학금 지급 등 기부행위 제한조항을 위반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통보했다. 검찰은 김 교육감을 소환,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뒤 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일인 다음달 2일 이전에 기소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 측 변호사는 “검찰이 피의자로 출석을 요구하더라도 응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청목회 돈받은 의원들 뇌물죄 검토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태철)는 15일 청원경찰법 개정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38명에게 3억여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 회장 최윤식(56)씨 등 간부 3명을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해당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뇌물죄 적용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최씨 등은 전국 청원경찰한테서 모금한 특별회비 8억여원 중 3억 830만원을 이들 국회의원과 후원회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별회비를 각 지역에 내려보내 그 지역의 청원경찰과 가족·친지 등의 이름으로 10만원씩 후원회 계좌에 입금하고 명단을 인편 또는 이메일로 제공했다. 또 후원금과 명단을 직접 지역 또는 국회 내 의원 사무실에 가져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 사무실 근무자 개인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하고 명단을 제공하는 방법도 사용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공무원의 사무와 관련해 청탁 또는 알선하는 조건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검찰은 일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최씨 등을 기소했지만 보강수사를 통해 후원금에 대가성이 드러나면 최씨 등과 해당 의원에 대해 뇌물공여·수수 혐의도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민주당 최규식 의원실을 비롯해 몇몇 의원실이 청목회에서 현금을 받아 계좌에 입금시킨 뒤 영수증을 발급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해당 의원실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항공기 폭파” 장난전화 중학생들 형사처벌

    공항에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장난 전화를 건 중학생 4명이 경범죄가 아닌 형사처벌을 받았다. 경찰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테러 관련 사건은 비록 장난일지라도 실제 상황으로 보고 무겁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포공항에 전화를 걸어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조모(15)군 등 중학생 4명을 항공 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에 따라 단순한 장난으로 봐 경범죄처벌법위반(즉심), 협박죄, 항공안전및보안법위반 등으로 구분하여 처벌할 수 있지만 이번 경우는 처벌이 가장 무거운 항공안전 및 보안에 관한 법률을 적용했다.”면서 “거짓을 유포하거나 협박해 공항운영을 방해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순금상패’ 선거법위반 의혹 조사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등이 군위군의 순금 상패 수여 사실 조사에 나섰다. 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1일 “군위군이 2005~2009년 군민상 수상자에게 순금 1냥씩 도금된 상패를 준 것을 확인, 내용을 분석 중이며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조사는 상패에 도금된 성분의 순금 여부 및 분량, 수상자 선정 과정 등 군의 군민상 수여 전반에 걸쳐 구체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선관위는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자체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위법한 것으로 밝혀지면 관련 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검찰과 도 감사담당 부서도 군위군을 상대로 도 선관위와 유사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전국의 모든 시·군·구를 대상으로 표창·포상시 부상 수여 사례를 전수조사하면서 군위군의 불법 사례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춘천지법 영월지원은 최근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영월군민의 날 행사’ 때 군민 46명에게 순금 2돈씩을 붙인 상장을 수여한 박선규 군수에게 공직 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또 장경재 전 군의회 의장에게도 같은 혐의로 벌금 50만원에 준하는 선고 유예를 선고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KT, ‘SKT 결합상품’ 방통위·공정위 신고

    KT, ‘SKT 결합상품’ 방통위·공정위 신고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는 지난 20일 SK텔레콤을 상대로 방통위에 ‘이용자 이익저해 행위 및 이용약관 인가조건 위반’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했다.KT는 SK텔레콤이 출시한 결합상품에 관해 명확히 알리지 않고 ‘무료’만을 주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는 이동전화 회선 수에 따라 집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기본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인 SK텔레콤 ‘TB끼리 온가족 무료’ 상품으로 KT가 이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KT 측은 “이 상품이 방통위 약관 인가 이후 약관인가 내용 및 인가조건과 다르게 ‘무선 상품 이용회선수에 따라 유선상품 무료 및 공짜’를 적극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같은 행위는 방통위의 이용약관 인가조건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방통위는 최근 SK텔레콤 이번 요금 상품에 대해 상품판매 및 광고시 주요내용을 이용자에게 명확히 알리고 요금고지서에 전체 할인액 및 개별서비스 할인액을 이용자가 알기 쉽게 명시하도록 인가조건을 부여한 바 있다.KT는 또 방통위에 위반 신고서 제출뿐만 아니라 지난 24일 공정위에 ‘SK텔레콤 결합상품의 출시’와 관련해 “유선상품시장의 경쟁을 제한하고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행위 및 계열사에 대한 부당한 지원”이라며 신고서를 제출했다.KT는 이에 따라 SK텔레콤 재판매 대가 검증, 과징금, 시정명령 및 법위반 사실 공표 등 법적조치를 방통위에 요구했으며 공정위에는 유무선시장의 교란 및 경쟁제한성 확대방지를 위한 조사와 시정조치를 요구한 상황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선거법위반’ 화성시장 당선 무효형

    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채인석(47) 경기 화성시장에 대해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유상재 부장판사)는 17일 선거공보물 등에 허위 경력을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채 시장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채 시장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시장직을 유지할 수 없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객원교수나 연구교수로서 활동한 적이 없으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나 선거공보물 등에 표기한 것은 허위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신사장 해임이냐 직무정지냐

    신한금융지주 사태의 분수령이 될 이사회(14일)를 하루 앞두고 이사회 결과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응찬 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신상훈 신한금융 사장의 실명제법 위반 의혹도 새롭게 제기돼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사회 결과와 관련한 유력한 시나리오는 세 가지다. ▲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상정돼 가결되거나 ▲해임안은 상정되지만 부결되거나 ▲직무정지안 같은 중재안이 의결되는 경우다. 그중에서도 첫 번째 안이 대두된다. 이사회 안에 친(親)라 회장계로 분류되는 멤버들이 많다. 라 회장과 이 행장 등을 합치면 우호표가 전체 12표 중 6표를 넘어선다. 그래서 신 사장은 “이사회에서 라·이·신 3인의 의결권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사자인 자신의 의결권만 제한받는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신한금융측은 “이사회 규정상 신 사장도 의결권을 제한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금융권 일각에서는 현재 금융감독원이 조사 중인 라 회장에 이어 신 사장 역시 금융실명제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소장에서 신 사장이 행장 재직 시절인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2월 사이 이희건 명예회장에게 고문료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이 회장 명의의 신한은행 계좌에 송금한 뒤 이를 수차례 인출, 15억 6600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썼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연도별로 이 회장 명의의 계좌가 개설됐다가 돈이 빠져나가면 폐쇄되는 비정상적인 방식으로 운용됐으며, 2007년 이후 비서실 직원과 직원 가족의 명의를 이용해 돈이 인출됐다고 신한은행은 고소장에서 지적했다. 차명계좌를 개설하거나 금융거래를 하면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 실명제법위반으로 볼 수 있지만 비서실이 일선 창구직원에게 지시한 정황을 찾지 못한다면 사정은 달라질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명계좌 개설 자체만으로도 논란이 될 소지는 크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고소내용대로라면 금융당국이 신 사장의 실명제법 위반 의혹에 대해 그냥 넘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도난문화재 7900점 밀반출전 회수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과 강릉 선교장 등 전국 고택을 돌며 역대 최대 규모인 8000점에 가까운 문화재를 훔쳐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문화재 도둑 이모(53)씨와 문화재 장물아비 서모(42)씨, 알선책 오모(55)씨, 문화재 경매사이트 운영자 김모(55)씨 등 11명을 문화재보호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들이 해외로 밀반출하려던 고서화 160여점(시가 50억원 상당) 등 모두 7900여점의 문화재를 회수했다. 피해자들은 이들 문화재 전체 시가가 150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절도 공소시효(7~10년)가 끝날 때까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문화재를 밀실에 장기 보관한 뒤 인터넷과 조선족 등 밀입국자를 통해 해외반출을 시도하는 수법을 써왔으나 2003년 문화재보호법이 공소시효가 지나도 문화재 절도 및 장물 거래자를 처벌하고 압수할 수 있도록 개정되면서 처음으로 들통이 났다. 회수된 문화재는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3호 경주 양동마을 서백당의 ‘식와집’, 국가중요민속자료 제5호 강릉 선교장의 ‘동국통감제강’, 전남문화재자료 제164호 익재 이제현 선생의 영정 등이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신현국 문경시장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상주지청(지청장 이두봉)은 6일 종친과 지인들로부터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2007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1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자 항소하는 과정에서 정치자금법에 명시되지 않은 방법으로 종친과 지인들로부터 모금한 1억 3000만원, 시청 직원 5명에게서 1500만원 등 모두 1억 4000여만원을 받아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검찰은 신 시장이 측근 송모씨를 시켜 변호사비 3억원을 대신 내도록 한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기소 내용에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만 법원에서 진실이 가려지게 됐으며 변호사비를 정치자금으로 볼 수 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김승환 전북교육감 선거법위반 혐의 피소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유권자라고 밝힌 전모(51)씨는 “출생지가 전남 장흥군인 김 교육감이 6·2 지방선거 당시 선거공보물 등에 익산시 출신으로 허위 기재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김 교육감에 대한 고발장을 이날 오전 전주지검에 접수했다. 전씨는 고발장을 통해 선거공보와 명함에 전북 익산 출신으로 표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고 이는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준 것이 명확하다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실제로 김 교육감은 자신이 출신지로 홍보한 익산지역에서는 전북 전체 득표율 28.99%(23만 6947표)보다 훨씬 높은 35.71%(4만 3187표)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차순위자와 2000여표의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음란전단지 2000만장 살포 성매매 알선 대가 3억 챙겨

    광주 지역 최대 음란전단지 배포조직이 적발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일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음란전단지를 살포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 등)로 박모(43)씨를 구속하고 동생(41)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일당을 받고 전단지를 직접 살포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조모(25)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서구 상무·풍암·금호지구 일대에 음란전단지 2000여만장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남성들로부터 1회 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3억원 상당의 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8·15특사 법조인 비공개 파문] 법조브로커 ‘김홍수 게이트’ 핵심4인 복권

    [8·15특사 법조인 비공개 파문] 법조브로커 ‘김홍수 게이트’ 핵심4인 복권

    ‘8·15 특별사면’에 포함된 법조인은 과거 법조비리 사건의 핵심 인물이었다. 법조인의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법조브로커나 피고인에게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점에서 현재 특검이 진행 중인 ‘스폰서 검사’ 박기준·한승철 전 검사장보다 죄질이 더 좋지 않았다. 그래서 구속되거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직 판사 3명, 검사 3명, 변호사 2명이, 그런데도 복권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악의 법조비리 4년만에 ‘면죄부’ 조관행(54)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2006년 법조브로커 김홍수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로 구속돼 큰 파문을 일으켰다. 차관급 예우를 받는 고위 법관이 구속된 것은 한국전쟁 중인 195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김홍수 게이트’로 불렸던 당시 사건은 이용훈 대법원장 취임 이후 추진되던 사법개혁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 대법원장이 대국민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조 전 부장판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는 1000만원 상당의 식탁과 소파를 받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박홍수(52) 전 수원지검 부장검사와 송관호(49) 전 서부지검 부장검사도 김홍수씨 사건에 연루된 법조인들이다. 박 전 부장검사와 송 전 부장검사는 김씨로부터 청탁과 함께 각 700만원과 8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가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영광(46)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 역시 김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이로써 2006년 법조계를 뒤흔들었던 김홍수 게이트로 기소된 핵심 법조인은 물론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던 민오기(55) 전 총경까지 사건 발생 4년, 형 확정 2년 만에 복권됐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수사했던 이 사건은 법조계 인사 및 경찰 간부 10여명이 연루돼 조사를 받았으며 ‘최악의 법조비리’라는 오명을 남겼다. ●알선수재 하광룡 前부장판사 2008년 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된 손주환(49)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는 실형이 확정됐던 법조인이다. 손 전 부장판사는 자신이 담당하는 사건의 피고인을 빨리 석방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술값 800만원을 대신 갚게 한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대법원에서 2008년 12월에 확정됐다. 당시 재판부는 “누구보다도 높은 청렴성이 요구되는 법관이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것은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광룡(53) 전 부장판사는 2003년 8월 서울지역 법원에 재직할 때 법조브로커로부터 다른 법원의 재판에 관여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5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재판부는 “법관 신분이어서 일반인보다 엄격한 처벌을 할 수밖에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세무공무원 교체 압력 이원형 前변호사 이원형(77) 전 변호사는 국민고충처리위원장(현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2년 회계사로부터 금품을 받기로 한 뒤 부가세 환급 민원을 담당하던 조사관을 교체하는 등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수뢰 후 부정처사)로 기소됐다. 2008년 4월 대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인천지검 부장검사로 재직하다 개업한 한창석(47) 전 변호사는 2007년 6월 “로비를 해 구속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1억 20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위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 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08년 8월 형이 확정돼 변호사 등록이 취소됐는데도 현재 한 법무법인에 고문변호사로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한 전 변호사는 이번에 형선고실효 및 특별복권을 받았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조 비리는 법의 존재 이유를 허무는 발본색원해야 할 ‘사회악’”이라면서 “검찰 비리가 사회 문제로 대두된 지금 비리 법조인을 사면한 것은 국민의 기대를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한상렬목사 판문점서 체포

    한상렬목사 판문점서 체포

    북한에 밀입국한 지 70일 만인 20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60) 목사가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검찰은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를 적용, 이르면 21일쯤 한 목사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통일부와 검찰에 따르면 한 목사는 이날 오후 3시쯤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통과했다. 한 목사는 입경 수속 직후 통일부 연락관 2명에 의해 대기 중이던 공안당국 관계자들에게 신병이 인계됐다. 이후 서울 홍제동 보안분실로 연행된 뒤 다시 모처로 옮겨져 밀입국 경위와 북한에서의 활동 내역 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합동수사 형식으로 진행하며 검찰이 이를 지휘하고 있다. 검찰은 한 목사의 밀입북과 그가 북한에서 벌인 활동 및 각종 발언들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북한 잠입, 탈출, 회합 등 국보법 위반 혐의로 한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공상훈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체포 시한인 22일 오후 3시 전까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북측 관계자 200여명은 한 목사가 나타나기 10여분 전부터 북측 판문각 앞에 도열해 ‘조국통일’ 등 구호를 외치고 ‘조국은 하나다’라는 노래를 부르며 한 목사를 기다렸다. 흰색 두루마기를 입고 나타난 한 목사는 북측 관계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한반도기를 흔들며 군사분계선을 넘었다. 한 목사는 겉으로는 여유 있는 표정을 지었지만 긴장한 모습이 엿보였다고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한 목사는 판문점을 넘을 때 3보 1배를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사의 부인 이강실 목사는 한 목사를 면회한 뒤 “당당하지만 조사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모든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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