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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괴 30억대 밀수 선장 등 4명 구속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 특수부 공성국검사는 26일 금괴3백㎏(시가 30억원상당)을 밀수한 부산 광남해운 소속 대일수산물냉동운반선 제107광남호 선장 천상기(50·부산 서구 남부민동 흥아맨션 202호)기관장 하채준씨(47·부산 사하구 감천1동 356의17)등 선원 4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천씨의 부인 강금자씨(47)등 2명을 입건했다.
  • 국민 정주영대표 새달초 기소방침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대통령선거법위반및 현대중공업 비자금조성지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26일 외유중인 정대표가 귀국한 뒤인 다음달초 정대표에게 대통령선거법위반죄(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등)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죄(업무상 횡령)를 적용,불구속기소키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정대표의 선거법위반 부분은 이미 조사가 끝났지만 현대중공업비자금조성부분은 아직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고 당사자인 정대표가 외유중인 점을 감안,주내에 기소하려던 당초 방침을 바꿔 정대표가 귀국한 뒤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인공수정」 서병희씨 곧 소환/검찰,수사착수… 사법처리 방침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3부(박휴상부장검사)는 25일 보사부가 질병검사도 하지 않고 인공수정시술을 해온 경의의료원 전불임클리닉책임자 서병희씨(43·전 의과대학부교수)를 의료법위반 및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예방법 위반혐의로 고발해옴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박부장검사는 이날 『AIDS검사 등을 하지 않고 인공수정시술을 했을 경우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위반혐의 등으로 사법처리의 대상이 된다』며 『경희의료원및 보사부의 관련자료를 정밀조사한뒤 2∼3일안에 서전부교수등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기초적인 질병검사없이 인공수정시술을 하는 것이 의료계의 일반적인 관행이라 하더라도 서전부교수의 의료행위가 관련법을 위반했을 경우 사법처리를 피할수 없다』고 밝혔다.
  • 작년 체임업주 41명 구속/1년새 32% 증가

    지난해 한햇동안 41명의 업주가 임금체불로 구속됐다.이는 91년의 31명에 비해 32.3% 늘어난 것이다. 25일 노동부의 92년도 체불임금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햇동안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않고 달아난 사업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결과 모두 4백69개 업체의 근로자 23만6천87명분의 임금과 퇴직금등 법정금품 2천2백44억1천2백만원을 청산하고 악덕체임업주 41명을 근로기준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업주중 체임액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신성화학(대표 김제)으로 15억5천2백만원이었으며 ▲우림산업(대표 박연택) 7억2천4백만원 ▲경남콘크리트(대표 이광호) 6억8천8백만원 ▲호남탄좌개발(대표 권태수) 5억6천3백만원 ▲성일기계(대표 이성실) 4억4천8백여만원등의 순으로 1억원이 넘는 업체수만도 20개에 이르렀다. 또한 이들 업체는 대부분 중소 섬유·전자제조업이나 건설하청업,탄광업체들로 작년 한햇동안 지속된 불경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들어 24일 현재 전국적인 체불임금은 2백46개 업체에서 3만5천4백33명분의 임금과 퇴직금에 해당하는 7백48억4천2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개 업체,2만1백21명분의 임금 1백38억6천4백만원에 비해 근로자수는 76%,임금액수는 4·4배 가량 각각 늘어난 것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체임에 대해서는 대부분 채권이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임금과 퇴직금등을 청산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 김부겸씨 3년 구형/간첩 이선실 접촉

    서울지검 공안1부 박만검사는 25일 「남한조선노동당」사건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전민주당부대변인 김부겸피고인(35)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김피고인에게 국가보안법위반죄(불고지및 회합)를 적용,징역3년에 자격정지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형사지법 이혜광판사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논고를 통해 『김피고인은 정치인으로서 북한의 대남적화야욕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이선실이 북한에서 남파된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 이부영의원 선고연기/민주당,대법에 신청

    민주당의 장기욱·강수림의원은 25일 대법원을 방문,『이부영의원의 국가보안법위반사건에 대한 상고이유 보충서를 제출하기 위해 기록검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유로 오는 29일로 예정된 선고기일의 연기를 신청했다.
  • KAL기내서 폭파위협 소란/50대 정신병력자 영장

    【광주=남기창기자】 광주 광산경찰서는 24일 목포발 서울행 대한항공 KE388편 F100 여객기(기장 박진원·46)에 탑승,승무원을 붙잡고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박길만씨(59·노동·서울시 동대문구 제기1동 341)를 항공기운항 안전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박씨는 지난23일 하오6시30분발 대한항공기에 탑승한뒤 이륙5분만에 좌석에서 일어나 여승무원 홍윤경씨(23)의 손목을 비틀어 잡고 『내가방안에 폭발물이 들어있다』며 『항공기를 군산비행장에 착륙시키라』고 위협하는등 20여분에 걸쳐 소란을 피우다 승무원에게 붙잡혔었다. 경찰은 박씨가 자동차정비기술자로 일하다 지난 81년부터 8년동안 서울시 중곡동 국립정신병원에 수용돼 치료를 받았으며 이때부터 가족들과 헤어져 홀로 생활해온 것을 밝혀내고 정신이상에 따른 범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승객 1백4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이 항공기는 소동이 벌어지자 광주공항에 불시착한뒤 이날 하오 10시5분쯤 다시 이륙,10시40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 인공수정기준 제정 검토/「무검사」 서병희씨 면허정지·고발/보사부

    경희의료원 불임클리닉의 파행운영사건을 감사한 보사부는 21일 경희의료원과 불임시술 책임자였던 전 경희의료원 부교수 서병희씨(43)를 의료법위반(진료기록부등 미비치)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또 서씨에 대해서는 의료법의 품위손상행위(비도덕적 진료행위)조항을 적용,1개월의 자격정지처분을 부과키로 했다. 보사부는 경희의료원에 대한 감사결과 정자제공자에 대한 에이즈·간염·매독등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안전성 검사를 하지 않은데다 정식절차에 따른 진료기록부를 관리·비치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사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국의 대학부속병원등의 불임클리닉 운영실태에 대해 전면 조사에 들어가는 한편 체외인공수정과 관련한 의료인의 준수 사항등 기준을 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 그룹 H₂O 김준원·사진작가 김중만씨/대마초 상습흡연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 정선태검사는 20일 헤비메탈그룹 「H₂O」의 리더 김준원씨(31·서울 성동구 광장동 9의6)와 사진작가 김중만씨(38)를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H₂O의 베이스기타연주자 강기영씨(26)를 같은혐의로 불구속입건하는 한편 기타연주자 박현준씨도 곧 불러 조사키로 했다. 그룹 H₂O의 리더 김씨 등은 지난해 5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43의198 사진작가 김씨집에서 대마초 5g을 나눠 피우는등 지난해 4월말부터 5월초까지 대마초 14g을 3차례에 걸쳐 함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 인공수정/질병검사도 없이 시술/경희의료원

    ◎“7년간 650여차례” 자체적발/중개업자 통해 정자 사들여/제공자 기록장부도 없어/기형아출산 사례도/보사부,긴급조사 착수… 제재 방침 경희대의대가 남자측 결함으로인한 불임부부들에게 타인의 정자를 받아 인공수정을 해주면서 정자제공자에 대한 기초적인 건강및 병력검사도 하지 않은채 마구잡이로 시술해 온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경희의료원은 20일 86년 개설된 의대부설 불임클리닉이 정자제공자의 기초적인 건강및 질병검사 혈액형 검사조차 하지않고 지금까지 모두 6백50여차례에 걸쳐 불임자들에게 시술해온 사실이 병원자체 특별감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불임클리닉은 정자제공자의 인적사항,수정과정등을 기록한 기록관리장부조차 만들어 놓고 있지않아 누구의 정자가 어떤 사람들에게 제공됐는지 확인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경희의료원측은 불임클리닉이 중개업자를 통해 정자를 구입해 왔다면서 조사결과 불임클리닉은 불임환자 1명당 15만원을 받아 5만원은 병원에 입금하고 나머지 10만원은 정자제공 중개업자에게 송금해온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불임클리닉측은 시술환자가 정자의 출처를 문의해 오면 『사회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답변해 왔다. 이같은 사실은 경희의료원측이 불임클리닉 책임자로 지난 12일 병원사규위반으로 파면된 서병희교수(43·산부인과)의 진료카드 4천6백여장을 정밀검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시술자 가운데에는 기형아를 출산한 경우도 한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의료원 채수응원장은 『시술 받은 환자가운데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면 배상해줄 방침』이라며 『특히 기형아출산이 정자제공자의 결함 때문인지 유전자결함때문인지는 현대의학수준으로도 그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이날 이와관련 위법여부를 가리기 위해 경희의료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보사부는 병원측이 정자를 받기전에 그 제공자에 대해 질병여부를 검사해야하며 불임여성이나 그 배우자의 동의하에 정자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질병검사여부 ▲본인과 배우자의 동의여부 ▲제공자의 인적사항을 불임여성에게 사전 통고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사부관계자는 『정자은행을 운영하거나 보관된 정자를 불임여성에게 나누어주는 행위자체는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데다 세계적으로 관행화돼 있어 행위 자체만으로는 처벌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의료진의 비윤리적인 의료행위가 드러나면 의료법위반등의 혐의로 면허취소등의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사부는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자은행 운영및 관리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의학전문가들은 『인공수정에 쓰이는 정자에 대한 검사·관리가 소홀,기형아출산,유전병발생등 질병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특히 동일기증자의 정자가 자매 또는 가까운 친척관계에 있는 부인들에게 동시에 제공될 경우 가계질서의 혼란은 물론 사회·윤리적 혼란도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공수정용 정자의 관리소홀은 경희대 뿐만아니라 대학병원등 국내 각급병원에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서울시내 각 대학병원들에선 인공수정에 쓰이는 정자를 구하기 어려워 병원에서 실습중인 레지던트나 본과생들의 정액을 냉동시켰다가 불임환자들이 원할때 이를 이용,시술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황철영 방북기 게재/창비주간 집유선고

    서울형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유현부장판사)는 20일 소설가 황석영씨의 북한방문기를 게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10월,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창작과 비평사」주간 이시영피고인(41·시인)에 대한 국가보안법위반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연구목적 등으로 불온서적을 소지했다면 국가보안법상의 이적표현물 소지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며 이피고인에게 일부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피고인이 게재한 북한방문기는 북한사회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을 넘어 북한체제의 상대적 우월성과 김일성의 지도력을 편향되게 찬양하고 있어 이적표현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적표현물 배포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징역8월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 수세국면 전환,탈출구 찾기/민주·국민당의 대여공세 강화 배경

    ◎대법에 이부영의원 선고연기 요구/민주/“선거사범 편파적인 수사” 사과 촉구/국민 민주·국민양당이 민자당및 정부에 대한 공세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양당의 이같은 자세는 대선패배후 지리멸렬해가던 수세적 상황을 반전시키고 내부갈등을 밖으로 돌리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주당은 이부영최고위원에 대한 대법원확정 판결을 늦추길 기대하고 있고 국민당은 정주영대표를 포함,대선사범처리에 있어 「관용」을 공세의 효과로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서석재·이부영의원에 대한 대법원의 동시공판 결정으로 대여 공격의 명분을 얻었다고 판단,민자당에 대한 공세를 연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상오 마포당사에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이최고위원 판결을 당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이번 판결이 민자당의 서의원을 구제해주는 길을 열면서도 엄정한 법집행의지를 나타낼 수 있어 국민당 정주영대표·정몽준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가능성도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 판결과 관련한 결의문을 채택,노태우대통령은 비민주적인 법률에 의해 희생된 구속자에 대한 사면을 단행하고 김영삼차기대통령과 민자당이 비민주적인 법률의 개폐를 추진하고 촉구한뒤 『이최고위원이 의원직을 박탈당할 경우에는 모든 당력을 기울여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는 강경대응 태세를 다짐했다. 또 김정길최고위원과 홍영기·장기욱의원등은 이날 하오 대법원을 방문,『이최고위원 사건에 대한 선고를 연기해주거나 사건을 파기 환송해줄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이날 역대 대통령선거에서 나타났던 용공음해의 사례를 수집,분석한 「대통령선거 용공음해백서」를 발간하고 『지난 선거에서 김영삼후보와 민자당이 벌인 용공음해조작은 명확히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당◁ 정치적·법률적으로 가능한 대응수단을 총동원,정부·민자당에 대해 전면공세를 펴고 있다. 우선 정치적 대응으로 대선기간동안 민자당에 의한 관권동원·선거사범 편파수사 등에 대해 사과 및 공식해명을 촉구하는 공개질문서를 노태우대통령에게 조만간 보낼 계획이다. 국민당은 또 오는 25일부터 4일동안 노대통령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리는 상임위별 국회의원부부 초청오찬에 최고위원·주요당직자들은 불참키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당은 이와함께 김차기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공세도 신중히 추진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을 대선기간중 타당후보 비방 및 기부행위 등 대선법위반혐의를 검찰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이미 고발문 초안은 작성된 상태이다. 국민당의 이와같은 강도높은 대정부·민자당공세는 최근 정주영대표의 잇단 돌발행동으로 인한 당내 불만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관측된다.하지만 소속의원 대다수가 친여성향인데다 결집력마저 약해 제한적인 싸움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의원 3명 소환/대선법위반 조사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공안1부는 19일 국민당 변정일대변인·김진영의원과 민자당 김정수의원등 3명을 소환,이들과 관련된 선거법위반 고발사건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국민당 변의원은 정원식 전 민자당선거대책본부장이 수원의 한 교회에 1억원을 헌금했다고 발언한 혐의로,김의원은 불교신자들에게 정주영후보지지를 호소하는 편지를 보낸 혐의로 각각 고발됐었다. 민자당 김의원은 지난해 10월 「유흥업중앙회」행사에 참석해 김영삼후보 지지 연설을 한 혐의로 고발됐었다. 한편 검찰은 사전선거운동 혐의를 고발된 민자당의 남재희 전 의원(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과 심완구 전 의원을 20일 상오와 하오에 각각 소환,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유갑종·김재영 전 의원 구속/국민지구당위장/금품살포·선심관광 혐의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는 19일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에서 유권자들에게 당원연수명목으로 선심관광을 보내고 당원모집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국민당 서대문갑지구당 위원장 유갑종씨(60)와 마포갑지구당 위원장 김재영씨(59)등 전직의원 2명을 대통령선거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대통령선거법 위반으로 전직의원이 구속되기는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10월 27일 유권자 7백20명을 당원연수명목으로 서산간척지에 선심관광보내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1천9백80명을 현대중공업등지에 관광보낸 것을 비롯,같은달 9일 유권자들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아온 대가로 심모씨(40·여)등 당원 60명에게 입당원서 1장당 2천원씩 1천5백60여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노씨와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유권자들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아온 이모씨등 2백73명에게 주전자 2백50개와 시계 30개등 모두 2백8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하고 같은해 8월부터 11월말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유권자 1천7백여명을 서산간척지 등지에 선심관광을 보낸 혐의이다.
  • 연기사건 한준수씨/검찰,징역2년 구형

    【대전=이천렬기자】 「관권부정선거 폭로사건」과 관련,국회의원 선거법위반으로 구속 기소된 한준수 전 연기군수(62)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18일 대전지법 형사합의부(부장판사 박병휴)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한피고인과 당시 민자당 연기군지구당 위원장으로 총선에 출마했던 임재길피고인(51)등 2명에게 국회의원 선거법 위반죄를 적용,각각 징역 2년을 구형하고 한피고인에게 격려금으로 선거자금을 지원한 이종국 전 충남지사에 대해서도 같은 죄를 적용,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 산업쓰레기 불법폐기/벽산금속 간부 구속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18일 특정산업폐기물을 도로변등에 몰래 버려온 벽산금속 생산부차장 송성기씨(47)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 13일 하오4시30분쯤 폐비닐,폐합성수지등 특정산업폐기물 11t을 이미 구속된 운전사 변수만씨(36)와 함께 경남7아 6738호 트럭에 싣고가 울산군 온산면 덕신리 도로변에 버리는등 현재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산업폐기물 50여t을 불법으로 버린 혐의를 받고있다.
  • 장기표씨 첫 공판/간첩단 사건

    서울형사지법 합의22부(재판장 김명길부장판사)는 18일 남한조선노동당 간첩사건과 관련,국가보안법위반(불고지)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민중당정책위원장 장기표피고인(47)에 대한 첫 공판을 열고 피고인 모두진술과 재판부의 인정신문을 벌였다. 장피고인은 이날 모두진술에서 『당시 이선실이 북한의 공작원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 의원 4명 소환조사/대선법위반혐의,정원식씨도

    대통령선거법위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8일 정원식 전민자당선거대책본부장(현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을 소환,정위원장이 관련돼 있는 선거법위반 등 5건의 사건에 대해 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이날 민자당 서석재·서청원의원과 민주당 한광옥사무처장,강수림의원 등 현역의원 4명도 함께 불러 지난 14대 대통령선거와 관련,고발인 및 피고발인 조사를 벌였다. 정위원장은 민주당 김대중대통령후보를 용공인사인 것처럼 비방한 내용의 홍보유인물 「92한국의 선택」에 인공기를 그려넣어 1천7백만부를 제작한 사건,「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을 친북한 주사파조직으로 시사한 발언,국민당이 선거 막판에 유권자 6백만명에게 5만원씩의 금품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한 발언,「03」시계 제작사건,국민당 유갑종서대문갑지구당위원장이 주민들에게 당원증을 2천원씩 주고 배포했다는 발언 등 5건의 고발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또 민자당 서석재의원은 불교신문에 김영삼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글을 실어 배포하고 「전국 유흥업중앙회」모임에서 김영삼후보지지 발언을 한 혐의로,서청원의원은 지역구 주민에게 중앙당의 동의없이 당원증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민주당 한의원과 강의원은 「민주자유청년봉사단」전원이 불법선거운동혐의로 고발된 것과 관련,『이는 허위사실을 근거로 문서를 변조한 것으로 무고죄를 범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민자당에 의해 고발됐었다.
  • 이럴때 국회윤리위가 활동해야한다(사설)

    14대 대통령선거의 뒤처리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이 품고 있는 의문의 하나는 왜 사직당국만 나서고 국회는 팔짱을 낀채 방관하고 있느냐는 것이다.선거법 위반혐의와 추악한 금전거래설에 관련된 의원이 한 두명도 아닌데 이를 수사기관의 처리에만 맡기고 국회가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국회엔 의원들이 지향해야 할 윤리적 지표로서 품위유지와 청렴의무등을 명시한 국회의원 윤리강령과 실천규범이 제정돼 있고 의원의 윤리문제와 징계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윤리특별위원회가 설치돼 있다.유감스럽게도 우리는 대선 뒤처리와 관련하여 이러한 의원윤리강령을 상기시키거나 윤리위 가동을 제기하는 국회차원의 노력을 전혀 발견하지 못한다.최근 정주영국민당대표와 이종찬새한국당대표간의 50억원 수수설을 둘러싸고 일부 의원이 윤리위를 이용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지만 국회는 지금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솔직히 말해 50억 수수설은 어물어물 넘겨서 덮어버릴 사안이 아니다.관련자가 소를 제기할 움직임을보이지 않아 현실적으로 진상규명에 난점이 있다고 하나 윤리위가 나선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50억 수수설의 관련자인 정·이 양씨는 모두 현역의원이다.따라서 소송 여부와 관계없이 의원윤리와 국회자정차원에서 윤리위가 이러한 문제들을 독자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우리는 본다.윤리위는 관계의원을 불러 심문하고 징계에 관한 사항을 다룰 수 있다.바꿔말해 윤리위 활동을 통해 사법처리에 준하는 기능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회가 선거 뒤처리를 분담하는 것은 국회와 국회의원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국민의 대변자인 선양들이 경미한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의 소환을 받고 출두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민망하다.그건 의원의 권위를 왜소화시킬 뿐만 아니라 유권자들의 자존심까지 손상시킨다.만일 의원들의 선거법 위반문제를 윤리위가 앞장서 다뤘다면 많은 의원들이 극성스런 카메라앞에 볼썽사납게 노출되는 검찰 출두의 수모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정주영국민당대표의 선거법 위반문제만해도 그렇다.정씨 문제가 국회차원에서 정치적으로 한번 걸러지거나 다뤄졌다면 그에 대한 사법처리 양상이 지금과는 분명 달랐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회에 윤리특위가 설치된지는 이제 겨우 1년반 밖에 되지 않는다.그동안 회의라곤 단 한차례밖에 연 적이 없다니 선거사후처리와 관련된 운영실적과 관행이 있을리가 없다.또한 동료의 윤리문제 제기에 소극적인 것이 우리 국회의 분위기인데다가 윤리위 가동 절차에도 문제점이 많아 윤리위의 능동적 활동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국회는 이제부터라도 윤리위 활동을 활성화시켜야 한다.필요하다면 관계법규를 고쳐서라도 선거법위반에 관련된 의원들 문제는 사법처리에 앞서 국회가 먼저 자체적으로 여과하는 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다.
  • 서석재·이부영의원 재판 어찌될까/29일 상고심선고공판 큰 관심

    ◎유죄 확정땐 의원직 자동상실/“후보매수” 유죄 가능성… 사면여부 주목/서 의원/“보안법위반”… 색깔론 다시 일까 당서 걱정/이 의원 대법원이 민자당의 서석재의원과 민주당의 이부영의원관련사건에 대한 상고심선고일을 각각 오는29일로 확정함에 따라 그 결과에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들 두 의원이 유죄로 확정될 경우 피선거권박탈과 이에따른 보궐선거가 문제가 된다.나아가 차기정부의 사면복권조치에 의해 두 의원이 보궐선거에 재출마할 수 있는 것인지가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더욱이 서의원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핵심측근이고 이의원은 야당의 차세대주자중의 한사람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비중이 남다르다. 서의원은 지난89년 4월 강원도 동해시 국회의원재선거당시 후보매수사건에 관련돼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92년1월 2심에서 징역1년,집행유예2년을 선고받았었다. 이의원도 지난 89년3월 전민련상임의장으로 있을때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1년,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은바 있다.○…민자당은 서의원의 이같은 공판기일확정을 김차기대통령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핵심측근도 법의 공정한 심판을 받게함으로써 새정부의 강력한 개혁의지를 보이겠다는 것으로 해석한다. 특히 김차기대통령이 당선이후 줄곧 법집행의 엄정성을 강조해온만큼 형평성차원에서라도 이번 상고심공판은 이미 예견됐던 터였다. 나아가 재판계류중인 정치인 연루사건을 새정부출범이전에 매듭지어 김차기대통령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뜻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이와 관련,최근 선거사범으로 고발되거나 재판계류중인 소속의원및 당직자들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사직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의원건에 대해 민자당의 고민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우선 서의원은 상고심자체가 법률심인 관계로 1·2심에서 징역형을 받은만큼 파기환송될 가능성이 극히 적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무죄보다는 유죄로 확정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의원이 유죄판결을 받는다면 의원직상실과 함께 당연히 피선거권을 박탈당하게돼 그의사면복권시점및 보궐선거 입후보여부의 「골치아픈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서의원은 김차기대통령의 핵심측근인데다 대선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기 때문에 김차기대통령은 「명분」과 「의리」의 갈림길에서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은 최근들어 대법원형확정→취임초 대사면조치에 의한 특별사면→보궐선거출마허용의 수순을 밟는 쪽으로 마음을 기울였다는 관측이 우세하다.이는 김차기대통령이 깊은 고심끝에 서의원과의 인간관계를 고려,「멍에」를 지우게할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대한 반론이 없는 것도 아니다.한 고위당직자는 『김차기대통령은 명분이 약한 일은 하지않는다』면서 『핵심측근이라 해서 거센 비난여론을 감수하면서까지 특별사면조치를 내리겠느냐』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결국 서의원건은 보궐선거(90일내 실시)기간이 여유가 있는만큼 설날이 지난다음 당내에서 충분히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의원 선고일자 확정소식에 다소 긴강감을느끼는 가운데 이의원에 대한 선고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색깔론」으로 곤욕을 치른 마당에 당의 최고위원이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형이 확정될 경우 또 한차례 당노선과 관련,정치적 타격을 입게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당사자인 이부영최고위원은 지난 대통령선거 이전에도 「간첩단사건」과 관련한 「뜬소문」으로 한동안 시달린데다 3월 전당대회에서의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이최고위원은 29일의 선고에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면 원외위원장으로 전락하는데다 차세대 주자를 노리는 잠재적 경쟁자들의 노선을 빌미로 한 견제로 3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다시 선출되기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최고위원측은 형이 확정될 경우에는 역으로 이 문제를 경선에서 쟁점으로 몰아붙여 당내 대의원들로부터 정치적 사면을 받는 다는 내부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최고위원측은 의원직을 상실하더라도 함께 선고를 받게되는 민자당 서석재의원과의 「동일티켓」으로 사면·복권과정을 거쳐 보궐선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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