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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철언의원 철야조사/검찰,어제 소환/5억 수뢰여부 집중추궁

    ◎박 의원 부인땐 정덕일­홍여인과 대질키로/“10만원권 헌수표 50다발 덕일씨에 전달”/정덕일씨 경리상무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의 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1일 정씨 형제로부터 5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을 이날 하오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박의원을 상대로 ▲정씨 형제를 알게된 경위 ▲돈을 받은 명목 ▲돈을 받은 대가로 90년 세무당국의 정씨형제에 대한 세무조사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의원은 이날 조사에서 『정씨 형제를 잘알지 못하며 덕일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더더욱 없다』며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박의원에게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헌수표로 5억원을 주었다고 진술한 덕일씨와 이를 목격한 홍성애씨(42)등과 대질신문을 벌인뒤 22일중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박의원을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앞서 덕일씨의 경리상무를 지낸 이모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정씨의 지시에 따라 보관중이던 슬롯머신업소 수익금가운데 10만원짜리 헌수표를 1백장씩 묶어 50다발을 만들어 덕일씨에게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한편 검찰은 정덕진씨가 91년3월 매입한 미국 LA의 호화저택 구입자금 2백60만달러중 1백60만달러가 외교행낭을 통해 밀반출됐다는 혐의를 잡고,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정씨가 지난88년 미국에서 갖고 들어와 91년에 자진 반납했다고한 리벌버권총 1정과 실탄이 군장성출신인 오모씨로부터 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함께 조사하고 있다.
  • 주유소 연쇄강도 3명 검거/경기 등 돌며 5천만원어치 털어

    【광주=조덕현기자】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21일 경기·충북·강원일대 주유소등을 상대로 17차례 강도행각을 일삼은 이윤택(32·파주군 적성면 마지리 166),김한식씨(28·〃 〃 주월리 253의 4)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이들로부터 훔친 물건을 사들인 이덕수씨(51·동두천시 생연4동585의22)를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경흥현(27·적성면 구읍리302),이대만씨(29·〃 〃 650)등 2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하오11시쯤 경기도 오산시 원동 진흥주유소에 들어가 종업원 4명을 위협,철사줄로묶고 현금30만원과 금반지등 2백70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나는 등 지난3월부터 지금까지 경기,충북,강원일대 주유소 9곳과 여관8개소등 17곳에서 모두 5천여만원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고향친구사이로 유흥비마련을 위해 한밤중에 차에 기름을 넣는 것처럼 위장,주유소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박철언의원 오늘 소환/정덕일씨에 5억 받고 탈세 형사고발 막아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53·구속중)비호세력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20일 정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국민당 박철언의원(52)을 21일 하오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그동안 수배를 받아오다 19일 하오9시30분쯤 자진출두한 정씨의 동생 덕일씨(44·뉴스타호텔대표)로부터 박의원에게 5억원을 건네준 사실을 확인했다. 덕일씨는 검찰에서 『90년 10월 서울 종로구 평창동 홍성애씨 집에서 박의원을 만나 세무조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헌수표 5억원을 007가방에 담아 박의원에게 건네줬다』고 진술했다. 검찰수사 결과 박의원은 덕일씨로부터 5억원을 받은 뒤 그 대가로 국세청에 압력을 행사,세금추징을 하는 대신 형사고발은 하지않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검찰은 특히 박의원이 정씨로부터 5억원외에도 추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와 정씨에게서 받은 돈을 자신의 사조직인 「월계수회」에 활동자금으로 제공했는지와 재산해외도피등의 혐의에 대해서도 집중조사를 펴 22일중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현재 덕일씨는 참고인겸 피의자신분』이라고 전하고 『지난 90년 당시 국세청의 세무조사에서 덕일씨가 8억원을 탈세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모두 변제한데다 동일한 사안의 경우 형제를 함께 구속하지 않은 전례에 비춰 박 의원이 소환되는 대로 귀가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박 의원이 혐의사실을 부인할 경우 박 의원과 홍여인·덕일씨의 3자대질신문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그동안 박의원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자 덕일씨측에 단순히 참고인자격으로만 조사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하는 등 막후 협상을 하며 자진출두를 종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함께 엄삼탁전병무청장(53)이 지난 89년부터 92년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정씨로부터 2억2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변호사법위반및 공갈혐의로 구속·수감했다. 엄씨는 안기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있던 90년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안가」에서 정씨를 만나 당시 안기부 수사국에서 진행중이던 정씨의 세무조사 상황을 알려주고 이를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1억5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엄씨 10차례 돈세탁… 한달반 추적”/엄삼탁씨 수사 이모저모

    ◎자금흐름도·설명서 들이대자 “수긍”/검찰,덕일씨 돈흐름 밝힌 자술서 접수 ○…정덕진씨를 비호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이틀째 철야조사를 받고있는 엄삼탁병무청장은 『정씨의 돈을 받기는 커녕 정씨를 알지도 못한다』고 버티던 처음의 태도를 바꿔 『몇번 사석에서 만난 적은 있다』며 혐의사실을 시인. 검찰은 『안기부 직원 조모씨를 통해 정씨로부터 전달받은 2억여원의 계좌추적결과및 정씨·조씨의 진술등 물증을 들이대는데 천하없는 솥뚜껑 심장이라고 버틸수 있었겠느냐』며 『엄청장이 안기부 기조실장 시절 폭력조직과의 유착설등으로 워낙 찔리는게 많았던 터라 검찰의 수사방향을 나름대로 분석하기위해 탐색전을 펴온 것 같다』고 나름대로 분석. 이 관계자는 『현재 엄청장이 가명계좌등을 통해 굴린 수상쩍은 몇억원의 돈흐름을 밝혀줄 은행자료를 임의제출받아 확보해놓은 상태』라며 『오늘 엄청장의 서초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도 발부받았으나 막상 압수수색의 필요가 없다』고 밝혀 여죄부분에 대해서도 상당한 정도로 수사진척이 있음을 암시. ○…엄청장이 정씨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검찰은 그러나 엄씨가 돈을 받은 대가로 세무조사과정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구체적 증거를 잡지 못해 엄씨에게 적용할 처벌법조항을 놓고 적지않게 고심했다는 후문. 검찰은 결국 「공무원의 직무에 관해 청탁할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받기로 한 경우」에 적용되는 변호사법위반죄를 적용키로 최종 해 엄씨는 다른 혐의가 드러나지 않는한 처벌법규 가운데 가장 가벼운 5년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 벌금을 선고받게 된 셈. ○…검찰이 엄청장의 교묘한 돈세탁에도 불구하고 계좌추적에서 물증을 얻어낸데는 수사검사인 김진태검사가 79∼81년까지 3년동안 한국은행에 근무한 경험이 큰 힘이 됐다는 것. 엄청장은 정씨가 돈세탁 사실 자체를 숨기기 위해 복잡한 트릭을 써가며 세탁해준 돈을 다시 부하 조모씨를 통해 10여차례 「확인세탁」해 검찰수사팀이 한달반동안의 자금추적과정에서 서너차례나 절망에 빠지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김검사의 끈질진 연구로 결국 자금흐름도와 설명서를 완성,정씨에 이어 엄청장의 기를 눌러버렸다는 것. ○…정씨의 로비자금을 박철언의원등에게 전달하는등 상당한 역할을 해온 것으로 검찰수배를 받고 있는 동생 덕일씨(44·뉴스타호텔대표)가 최근 전화로 검찰에 자수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팩스로 자술서까지 보내와 수사강도 파악에 집요한 노력을 보여 주목. 덕일씨는 이 자술서에서 돈을 전달한 경위등을 비교적 소상히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덕일씨가 비호세력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슬롯머신업계에 대한 검찰의 무기한 수사를 단축시켜달라는 호소를 우회적으로 표시한 것 아니겠냐고 풀이.
  • 김종인의원 내주초 소환/검찰,비자금관련

    ◎“안 동화은행장에 3억 수뢰”/이원조의원 2억·이용만씨 5억받아… 귀국종용 안영모 동화은행장의 불법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 검사장)는 19일 민자당 김종인의원(53)이 안행장으로부터 3억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다음주초쯤 김의원을 소환,조사를 벌인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18일 돌연 출국한 민자당 이원조의원(60)과 지난 3월31일 출국한 이용만 전재무장관등도 안행장으로부터 행장연임 로비자금 등의 명목으로 각각 2억원과 5억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이들에 대해 일단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뒤 귀국하는 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조사 결과 김의원은 청와대 경제수석 비서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91년10월부터 92년10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안행장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았으며 6공 당시 금융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이전재무장관은 동화은행 창립직후인 89년 11월 은행 설립을 도와준 대가로 1억원를 받는 등 5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정용후 전 공참총장 기소

    대검 중앙수사부는 준장진급을 앞둔 현역대령등으로부터 진급청탁과 함께 1억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구속기소했다.
  • 브로커고용 변호사/징역 2년 고용

    서울지검 특수2부 김윤성검사는 17일 사건전문브로커를 고용,교통사고손해배상사건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변호사법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서울변호사회소속 박진변호사(42)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주택조합비 72억 횡령/부지매입 관련/회사대표 3명 등 6명 구속

    【인천=김학준기자】 인천지검은 17일 한국노총 인천본부 주택조합 아파트 건설추진 과정에서 72억원을 횡령한 백선엽 전교통부장관의 맏아들이자 극동산업개발 대표인 백진우씨(41·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와 이 회사 이사 정용희씨(41·인천시 서구 가좌2동 진주아파트 402동 1207호),한국노총 인천본부의장 이병오씨(52)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백씨로부터 부지매각 사례비로 6억8천8백만원을 받은 영풍그룹 회장 장철진씨(55)를 배임수재혐의로,아파트부지 매매 계약서류 등을 위조한 유일공영 대표 유문석(54),이사 유운석씨(44)등을 사문서위조혐의로 각각 구속하고 유일공영 회장 유태성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90년말 한국노총 인천본부,인천교직원연합회,동국제강,영풍광업 및 지역주택조합 등 5개 주택조합 1천2백여 조합원이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32 영풍광업 소유의 폐광부지 39만6천㎡에 조합아파트 건립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고 조합아파트 건립추진위원장인 노총 인천본부의장 이씨에게 부지 매입과 건설을 해주겠다며 조합원들이 낸 아파트 부지 매입대금 2백45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72억원을 개인 채무변제 등에 유용한 혐의다. 또 백씨가 조합아파트 건립을 위해 설립한 극동산업개발 이사인 정씨는 아파트 건설비용중 4억5천만원을 가로채고 극동산업 명의로 돼있던 주택조합아파트용 부지 중 절반인 15만5천㎡를 건설업체인 유일공영에 매각하면서 사례비조로 5억원을 받은 혐의다. 영풍그룹 회장 장씨는 백씨에게 폐광부지를 팔면서 사례비조로 백씨로부터 시가 8천8백만원 상당의 손목시계 1개와 6억원을 받았으며 노총 인천본부 의장 이씨는 조합아파트 설계사로부터 고위 공무원에게 부탁해 아파트 사업승인을 빨리 받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 “현중 비자금 유입 몰랐다”/정주영씨 첫 공판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7일 현대중공업 비자금유출및 대통령선거법위반 혐의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정주영 국민당 전대표에 대한 첫공판을 열고 검찰직접신문및 변호인 반대신문을 들었다. 정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이병규 당대표특보를 통해 주식매각 방식으로 정치자금을 조달토록 지시한 일은 있으나 최수일 현중 사장이 선박수출대금으로 조성한 비자금을 빼내 지원한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정피고인은 또 『지난해 9월 중순 현대인력개발원에서 당간부들을 상대로 연설한 일은 있으나 계열사사장단회의및 중역회의에 참석했거나 선거운동에 계열사임직원의 동원을 지시한 일은 없다』고 혐의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정씨가 지난달 27일 낸 위헌제청신청과 관련,『정씨에게 적용된 대선법 60조2항(특수관계를 이용한 선거운동금지)등은 금권·관권선거를 막아 공정선거를 실현하자는 국민적요구에 따라 선거운동범위에 있어 필요한 최소한의 제약을 규정한 것으로 헌법상 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되지않는다』고 주장했다. 2차 공판은 다음달 7일 하오2시에 열릴 예정이다.
  • “환각” 염산날부핀 시중 유통/서울·인천 윤락가중심 매매

    ◎2명 영장·1명 수배/제약사 공모여부 수사 히로뽕과 같은 환각상태를 일으키는 진통·소염제 염산날부핀이 시중에 대량 유통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17일 시중유통이 금지된 염산날부핀을 빼돌려 윤락가 등지에서 팔아온 최승천씨(39·인천 중구 도원동 23)등 2명을 약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운용씨(41)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등은 지난 15일 하오4시쯤 함께 붙잡힌 최지지씨(32·여·인천 중구 신흥동 3가 12)에게 병원납품가보다 8배나 비싼 8만원에 주사액 1㎖짜리 앰플 10개들이 2갑을 팔아넘기는등 지난 91년부터 인천 중구 숭의동 속칭 「옐로하우스」등 인천과 서울일대의 윤락녀 등에게 3천여갑을 팔아 2억4천여만원어치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지지씨는 또 최승천씨로부터 염산날부핀 1백여갑을 지난해부터 구입,평소 알고지내던 김모씨(34·여)등 술집 종업원들에게 팔아 8백여만원어치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달아난 총책 김씨가 최승천씨 외에도 4∼5명의 판매책등 암거래 조직을 동원,염산날부핀을 대량으로 시중에 팔아왔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병·의원외에는 반출이 금지된 의약품이 2년동안 지속적으로 대량유출된 점을 중시,제약사 내부자와의 공모여부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에앞서 지난 14일 이들로부터 1년여동안 염산날부핀을 구입,1회용 주사기를 사용해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박정녀씨(27·여)등 3명을 구속했었다. 염산날부핀은 마취보조제로서 수술전후 진통제로 사용되나 최근 일부 청소년과 유흥업소 종사자 등이 값비싼 히로뽕등 마약류대신 복용함으로써 그 폐해와 관리상의 허점이 지적돼 왔다.
  • 박철언·엄삼탁씨 구속방침/정덕진씨 관련

    ◎“각각 5억·1억5천만원 수뢰”/오늘 엄 청장·21일 박 의원 소환/정씨­홍여인 진술/“90년 탈세무마 부탁”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17일 국민당 박철언의원(52)과 엄삼탁 병무청장(53·전안기부기획조정실장)이 정씨형제의 탈세무마조로 5억여원및 1억5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정씨의 진술과 계좌추적과정에서 박의원의 혐의를 확인했으며 엄씨는 재산공개내용중 근린생활시설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수뢰혐의를 밝혀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엄청장을 빠르면 18일중에,박의원은 임시국회회기가 끝나는 21일쯤 불러 조사한뒤 혐의를 밝혀내는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그러나 박의원과 엄청장은 정씨로 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박의원과 엄청장외에도 정씨를 비호해준 혐의가 있는 정·관계인사들에 대한 계좌추적결과 상당수가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정씨 비호세력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있다. 박의원은 슬롯머신업소에 대한 국세청의 일제 세무조사가 시작된 90년 10월 『탈세를 무마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정씨형제로부터 5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정씨는 이와관련해 검찰에서 『동생 덕일이 박의원과 잘 알고 지내던 홍성애씨(42·여)를 통해 박의원에게 수표등 5억원이 든 007가방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지난 14일 홍씨를 불러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15일 서울형사지법 최철판사의 입회아래 홍씨 진술에 대한 증거보전절차를 마쳤다. 홍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M상사라는 화장품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치인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엄청장은 안기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하던 90년 5월 서초구 서초동 1497의13 대지 2백40평 건평 1백86평의 2층짜리 동경가든을 매입한 사실이 확인돼 매입자금을 역추적한 결과 1억5천만원을 정씨로부터 세무조사 무마청탁과 함께 받은 사실이 검찰수사에서 확인됐다.
  • 황석영씨/북 공작금 25만불 받아/안기부,검찰 송치

    ◎김일성회고록 집필에도 참여 소설가 황석영씨(49)의 국가보안법위반사건을 수사해 온국가안전기획부는 14일 황씨가 89년 3월 이후 5차례 밀입북,「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결성을 주도하고 미화 25만달러의 공작금을 받아 친북활동을 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국가보안법의 반국가단체구성·가입및 찬양·고무등 혐의로 서울지검에 구속송치했다. 안기부에 따르면 황씨는 89년 3월 북한의 「조선문학예술총동맹」위원장 백인준(73·「범민련」북측본부의장)의 초청을 받고 북경을 거쳐 밀입북,문익환목사등과 함께 김일성을 만난뒤 북한의 연방제통일방안을 찬양하고 국가보안법철폐를 주장하는등 친북활동을 해왔다는 것이다. 황씨는 또 90년8월 3차 밀입북,범민족대회에 참가해 「통일전선부」 부부장 전금철등과 접촉한뒤 북한측및 해외 반한인사들과 함께 「범민련」의 결성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있다. 황씨는 특히 지난해 12월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북한 「통일전선부」부부장 한시해와 접촉,『「범민련」은 조직확산이 되지않고 있으니 시민운동협의체 성격의 새 조직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침과 함께 공작금 25만 달러를 받아 「동아시아문화연구소」라는 단체를 만든 것으로 밝혀졌다. 안기부는 황씨가 북한에 있는 동안 선전영화제작과 김일성회고록 제작에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 김종호 전 해참총장 기소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14일 장성진급을 앞둔 영관급 장교들과 방위산업체 납품업자등 7명으로부터 3억7천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김종호(57)전해군참모총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또 진급과 관련,6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전해병대사령관 조기엽씨(54)도 같은 혐의로 기소했다.
  • 주택은 대출비리 전·현간부 셋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김대웅부장검사)는 13일 전주택은행 기금부장 정호진씨(55)와 주택은행 주택기금부 부부장 이영규씨(44),안양지점 차장 김용삼씨(46)등 3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수재등)혐의로 구속했다. 정씨와 이씨는 지난해 4월 주택은행 주택기금부장및 본점 영업2부차장으로 있으면서 충남 천안군 임대아파트 건설공사를 맡은 청림건영(대표이사 이상준·53·구속중)측에 공사자금에 필요한 국민주택기금 57억원을 대출해주는 대가로 각각 2천만원씩을 받은 혐의를 받고있다. 또 김씨는 당시 주택은행 방배동지점 차장으로 있으면서 청림건영에 대한 당좌수표 업무처리과정에서 마감시간 연장,수표용지 교부편의등의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 무허관세사 11명 구속/자격증 빌려 업무대행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검은 12일 부산 중구 중앙동 4가 85의15 태진관세사무소(대표 임태전 67)소장 제갈주봉씨(55)등 무면허관세사 11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검찰은 이들에게 자격증을 빌려준 관세사 임씨등 관세사 1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태진관세사의 실질경영주인 제갈씨는 임씨로부터 면허를 대여한뒤 지난 91년 1월부터 지금까지 2만6천여건의 수출입통관대행업무를 해오면서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 현대중 비자금 관련/최 사장에 6년 구형

    서울지검 특수1부 김종인검사는 12일 현대중공업비자금유출사건과 관련,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업무상배임)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회사사장 최수일피고인(57)과 전무 장병수피고인(52)등 2명에게 징역 6년을 각각 구형하고 재정부장 이상상피고인(40)등 3명에게는 징역 4년씩을 구형했다.
  • 슬롯머신 허가대가 억대 챙겨/천기호 치안감 수사

    ◎업자들 3년간 월3백만원 입금/영업편의 제공 수뢰도 확인/지분상납·수익금 배당 집중추궁 「슬롯머신업계의 대부」정덕진씨(53)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12일 전날 소환한 천기호치안감(58·경찰청대기발령중)이 지난 88년부터 슬롯머신업소를 허가해주는 등의 대가로 업자로부터 1억1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13일중 천치안감에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천치안감은 서울시경3부장으로 있던 지난 88년10월부터 3년동안 서울 홀리데이 이태원호텔 슬롯머신 업소(명의상대표 최갑용)동업자인 박충희씨(53)로부터 자신의 형 명의의 예금계좌를 통해 매달 3백만원씩 1억5백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천치안감은 또 같은해 9월부터 92년11월까지 서울 서초구 리버사이드호텔 슬롯머신업소(명의상대표 유병선)를 잘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세차례에 걸쳐 박씨로부터 5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특히 천치안감이 홀리데이 이태원호텔슬롯머신 허가와 관련해 매달 정기적으로 돈을 받은 점으로 미루어 천치안감이 이 호텔 슬롯머신업소 지분을 상납받고 이에대한 수익금을 배당받았을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하고 있다.천치안감이 지난 88년6월부터 91년1월까지 재임했던 서울시경3부장은 슬롯머신업소의 인·허가 업무를 직접 관장하는 직위다.검찰은 또 박씨가 두 슬롯머신업소의 명의상 대표를 대신해 직접 천치안감에 대해 로비를 한 점을 중시,박씨와 구속된 정덕진씨와의 관계룰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천치안감은 그러나 『박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검찰은 말했다. 검찰은 이와관련 이날 경찰로부터 홀리데이 이태원호텔및 G호텔의 인·허가관련 서류를 넘겨받아 천치안감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천치안감 이외에 다른 경찰간부들의 관련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 경북매일신문 회장 기자채용비리 구속

    【대구=한찬규기자】 경북매일신문 서종렬회장(57)의 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강력부 김제식검사는 11일 거액의 광고게재를 강요하고 기자를 채용하면서 보증금을 받는등 비리를 저질러온 서회장을 공갈및 근로기준법위반·사문서위조 및 동행사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11,12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씨는 지난 90년 9월 경북매일신문을 창간하면서 경북 예천주재기자로 지원한 장병철씨(46)에게 입사보증금으로 1천만원을 받는등 22개지역 주재기자로부터 2억원의 보증금을 받았으며 같은해 11월 신문사에 윤전기를 납품한 양종관씨(47·서울시 구로구 개봉2동 407)에게 윤전기대금 1억7천만원 가운데 4천만원에 대한 지급청구권을 포기하도록 한뒤 3천만원짜리 광고를 게재하도록 강요한 혐의다. 서회장은 또 회사직원 16명의 임금 1천2백만원과 직원 8명의 퇴직금 1천6백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 정주영씨 출두안해/첫 공판 17일로 연기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0일 현대중공업비자금 유출사건 및 대통령선거법위반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정주영 전국민당대표의 첫 공판을 열 예정이었으나 정전대표가 재판준비부족등을 이유로 불출석함에 따라 17일로 공판을 연기했다. 재판부는 이날 「4천5백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수사기록을 미처 검토하지 못했다」는 정씨측 변호인의 연기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하고 『그러나 대선법위반사건의 1심재판은 6개월안에 끝내야 하는만큼 다음 공판에도 정피고인이 불출석 할 경우 구인영장을 발부해 재판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2억6천만원 체임/택시회장 사장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조성욱검사는 8일 운전사들의 밀린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신왕교통 대표 유준승씨(38·강서구 가양동 251의1)를 근로기준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유씨는 지난달 15일 불법지입 택시운영으로 운수사업 면허가 취소된뒤 직원의 86명의 3월분 임금과 퇴직자 49명의 퇴직금등 모두 2억6천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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