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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용등 11억 밀수/20대회사대표 구속

    김포세관은 1일 녹용등을 밀수한 강제구씨(29·회사대표·서울 강서구 화곡동 홍진아파트3동520호)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강씨의 형 태구씨(31·화곡3동 1015)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홍콩에서 녹용 1천2백㎏등 6종의 물품 11억원어치를 구입,지난달 20일과 25일 기계부품으로 위장해 노스웨스트항공화물편으로 일본을 거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서릿발 법집행… “공중분해 우려”/김승연한화회장 전격구속의 뜻

    ◎“불구속수사 하면 형평성 훼손” 판단/불법실명전환 혐의는 기소때 추가 검찰이 30일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을 전격 구속한 것은 실정법위반행위에 대한 사정활동은 누구에게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달 3일 경실련의 고발에 따라 김회장이 검찰에 1차로 소환될 당시만 하더라도 불구속수사로 매듭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김회장이 혐의를 극구 부인한 이유도 있었지만 매출액 9위의 재벌그룹 총수인만큼 구속될 경우 경제계에 미칠 파장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었다. 그러나 지난 3일 2차 소환조사이후 검찰의 관련자수사와 증거보강작업으로 김회장의 외화유출혐의가 가닥이 잡혀가기 시작했고 지난주 외국환관리법위반혐의를 확인하면서 방향은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을 해외에 빼돌린 사실이 맹백한데도 불구,불구속 수사를 할 경우 법의 공평성을 크게 훼손시켜 정부의 사정의지를 크게 퇴색시킬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구속수감의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김회장의주변에서 꼬리를 물던 무절제한 사생활에 관한 소문들도 전격구속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회장의 혐의는 일단 회사공금을 외국으로 빼돌려 외국부동산을 매입했다는 것이지만 검찰의 변칙실명전환사건 수사과정에서 한화그룹이 비자금을 조성하고 그 돈을 실명제 실시이후 사채업자들을 통해 불법으로 실명전환한 사실까지 드러났다고 수사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비자금조성과 불법실명전환은 그동안 이 사건에 관련된 그룹 경영기획실 간부등에 대한 조사에서 현재 대부분의 혐의사실이 드러나 있기는 하지만 마무리 수사를 거쳐 기소단계에서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수사는 비자금을 어떤 수법으로 조성했으며 가명계좌에 들어있던 이 돈을 어떻게 실명으로 조성했는지,또 김회장이 개인용도로 사용한 액수가 얼마인지를 정확히 밝혀내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비자금조성의 과정은 대부분 드러나 있다고 검찰은 밝히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쓴 돈이 얼마인지와 법적용문제를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드러난 것은 한화그룹의 경영기획실에서 49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4개 증권사에 예치시켜두었다가 사채업자들에게 3억원의 수수료를 주고 증권카드자체를 팔았고 비서실에서도 34억원을 관리해오다 7억원의 수수료를 떼고 불법으로 실명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49억원 부분은 거의 모두 보관중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34억원 부분은 10억원 가까운 돈이 김회장의 변호사 비용등 개인용도로 사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같은 혐의에대해 어떤 법조항을 적용할지는 검찰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실정이다. 현대중공업이 14대 대통령선거과정에서 비자금을 선거비용으로 유용,처벌을 받은 전례가 있지만 이번 경우도 과연 횡령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와 변칙실명전환을 업무방해로 처벌할 수 있는지의 문제이다. 또 사채업자의 명의를 빌어 실명으로 바꿨지만 차명도 허무인이 아닌 이상 실명으로 볼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김 회장 구속」 그룹·재계의 표정/설마→심상찮다→경악→비상대책회의로/구룹/긍정… 충격…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촉각/재계 ◎…김승연 회장의 전격 구속에 한화그룹측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침통해하는 빛이 역력하다.검찰쪽으로부터 「심상치 않다」는 연락을 간간이 전해들으면서도 「설마」하던 분위기가 하오 6시를 전후해 구속쪽으로 기울자 당황하는 모습. 30일 하오 7시 TV를 통해 김회장의 구속 소식이 알려지자 『재벌 총수를 구속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일손을 놓은채 그룹의 앞날을 걱정하는 초상집같은 분위기.일부 직원들은 지난 5공때 국제그룹처럼 그룹이 공중분해되는 것이 아닌가 노심초사. ◎…김회장의 구속이 전해지자 (주)한화,한양화학,경인에너지 등 그룹 24개 계열사는 하오 7시10분부터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대책마련에 부심.이날 긴급회의에서 사장단은 『전 계열사의 임직원은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한치의 동요없이 맡은 바 일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신신당부.한편 이날 긴급회의에서 성락정 경인에너지 회장,오재덕 (주)한화 부회장,남욱 한국국토개발 회장 등 회장단 3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그룹경영을 당분간 집단체제로 전환. ◎…김회장의 구속으로 앞으로 한화그룹의 중장기 계획이 상당히 차질을 빚을 전망.지난 10월28일 김회장이 직접 발표하려던 카자흐스탄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상당기간 보류될 것으로 예상.또 김회장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던 그리스 국영 정유공장의 인수건은 백지화 되고 헝가리 라면공장의 준공 등 대부분 해외 사업이 중지될 전망.국내 자금조달도 경색될 것으로 그룹 관계자는 진단. ◎…김회장과 법정투쟁을 불사하던 동생 김호연 회장의 빙그레측도 뜻밖이라며 예상과는 달리 침묵으로 일관.한화그룹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5천억원 규모로 재계 11위,자산 규모로는 8위에 랭크. ◎…재계는 이번 사태를 충격으로 받아들인다.그러나 경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론 생각하지는 않는다.김회장이 명백히 실정법을 위반했고 도덕성을 강조하는 신정부가 이를 법대로 집행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동안 김회장의 구속문제를 놓고 정부내에서는 경제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원칙」에 입각해 처리했다는 반응이다.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김회장이 불구속처리 될 것으로 예상했다.따라서 구속사태로 반전된 것은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탓이라고 풀이한다. ◎…한화그룹의 장래에 대해 재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6개월여 가량 그룹을 「방치」했어도 괜찮았다』고 전제,『이번 사태가 그룹의 흥망과는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김회장이 그간의 검찰수사 과정에서 전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속사유가 비록 외환관리법 위반혐의이지만 실질적으론 불법 실명전환한 것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화 김회장 구속영장 요지 피의자는 한화그룹회장으로 그룹계열사인 태평양건설이 79년부터 83년사이에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주한 해외공사관련,공사 수수료중 회사가 되돌려 받아야할 미화 6백50만달러를 국내에 반입하지않고 재무부장관 허가없이 홍콩소재 수개은행에 예치시켰다. 피의자는 그 무렵분산예치된 가명계좌를 이용,92년 2월13일 미국 LA에서 실베스터스탤론소유의 캘리포니아 사우스앤옥스 히로벨리 로드 1523소재 호화주택 1동을 4백70만달러에 매입,외국부동산을 취득함으로써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했다. 피의자는 또 83년 5월1일 미국 뉴저지주 에디슨가 메트로파크 플라자 미들랜틱 내셔널 은행과 수표·예금계약을 체결하고 그 무렵 예금계좌에 2차례에 걸쳐 미화 1백20만달러를 예금한 다음 그 계좌에서 90년 8월8일 미화 5천만달러를,91년 9월10일 미화 4만달러를 인출하는등 89년 1월13일부터 93년 6월22일까지 사이에 미화 1백10만5천9달러를 인출함으로써 예금채권을 소멸시켜 외국환관리법을 위반했다.
  • 김승연한화회장 구속/대검/미·홍콩은행에 불법계좌 개설 혐의

    ◎커미션 등 1백10만불 유용/비자금 횡령여부 등 계속 수사 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의 외화유출 및 비자금 조성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태정검사장)는 30일 김회장을 세번째로 소환,조사한 결과 김회장이 미국은행에 계좌를 불법 개설하는 등 혐의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김회장을 외국환관리법위반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김회장이 변칙 실명전환을 통해 조성한 83억원의 비자금 횡령여부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김회장은 지난 79년부터 83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주한 해외건설공사와 관련,한화그룹 계열회사인 태평양건설측이 사우디 건설중개업자에게 지급한 커미션 가운데 국제관행상 되돌려 받은 6백50만달러를 국내에 들여오지 않고 홍콩소재 은행등에 분산예치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회장은 이 자금에서 4백70만달러를 다시 미국으로 빼돌려 캘리포니아주의 호화저택을 유명 영화배우 실베스타 스탤론으로부터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회장은 이밖에 지난 89년 미국 미들랜틱내셔널 은행 뉴저지지점에 계좌를 개설,사우디 건설중개업자로부터 되돌려 받은 커미션중 1백20만달러를 예치시켜 놓았다가 지난 90년 8월 5천달러,91년 9월 4만달러를 각각 인출하는 등 89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모두 1백10만달러를 인출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현행 외국환관리법은 재무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해외에서 자금거래를 한 행위에 대해서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6백50만달러의 외화를 밀반출한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7년이 지나 처벌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이날 김회장을 구속수감하기 전 지난 10월13일과 11월3일 두 차례 불러 조사를 벌였었다.
  • 가짜고춧가루 2억대 시판/발암물질 함유… 8명 구속

    폐기처분된 고춧가루에 발암성물질이 함유된 공업용색소를 섞어 가짜 고춧가루를 만들어 시중에 팔아온 업자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남부지청 조응천검사는 30일 이경애씨(39·여·전북 정읍군 옹동면 매정리 719의1)등 가짜 고춧가루 제조·판매업자 8명을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등 공급책 3명은 지난 91년9월 함께 구속된 임창건씨(48·전북 정읍군 산외면 등곡리 22의1)등 3명에게 속칭 「희나리」로 불리는 폐기처분된 고추에 공업용색소인 「슈단Ⅰ」과 「슈단Ⅳ」를 섞어 가짜 고춧가루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뒤 이를 1근당 1천원씩에 공급받아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우리상회 주인 윤정자씨(50·여)등 반찬제조업자 3명에게 시중가의 절반가격인 1근당 2천원씩 받고 파는등 지금까지 모두 6.6t(1만1천근)분량의 가짜 고춧가루 2억여원어치를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공급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윤씨등은 사들인 가짜 고춧가루를 일반 고춧가루와 섞어 팔거나 김치·젓갈등 반찬을 만들어 시중에 팔아왔다는 것이다.
  • 주택 재건축 미끼 3억 사취/전 서초구의장 구속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4과 김성호부장검사는 29일 정·관계 고위층인사들에게 청탁,재건축허가등을 받게해 주겠고 속여 주택건설업자들로 부터 거액을 받아 가로챈 전 서초구의회 의장 김수곤씨(56·하동기업대표)등 4명을 변호사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1년 5월부터 9월까지 함께 구속된 이인석씨(43·부동산브로커)와 짜고 고려주택건설 대표 김태낭씨에게 박철언 당시 체육청소년부장관과 서울시장·부시장 등 고위층을 통해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연립주택 7백64가구에 대한 고도제한지구 및 풍치보존지구를 해제,고층아파트 2천3백여가구를 재건축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해 이중 2억7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부동산브로커 권명진씨(50·구속)와 공모,지난해 2월 온수동연립주책 재건축사업허가를 내주겠다며 고려주택 대표 문영자씨(48·여)로부터 교제비 명목으로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주부 납치범 2명 영장/현대아파트사건/5차례 납치·강도행각

    ◎도피 도와준 애인 등 3명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주부납치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5일 조심환씨(24·인천시 남구 연수동 16 연수 2차아파트 105동 1302호)와 조창영씨(25·경기 구리시 교문동 339의 39)등 24일 인천서부경찰서에 검거됐던 5명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씨등 주범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특수강도)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도피를 도운 조씨의 애인 강홍련씨(22·인천시 금곡동)등 2명을 도피방조 혐의로,인천시 만수동 동아아파트 강도 사건과 관련된 이성복씨(25)를 강도미수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씨등 2명은 지난달 14일 상오 3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김모씨(43·사업)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흉기로 가족들을 위협,1백82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뒤 김씨의 부인 배모씨(42)를 승용차로 납치,트렁크에 태우고 다니며 몸값을 요구하는등 지난 8월부터 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1억2천여만원어치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 민주당 신순범의원 벌금 5백만원 선고

    서울형사지법 이창호판사는 24일 지난 91년 실시된 광역의회의원 선거와 관련,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1년6월이 구형된 민주당의원 신순범피고인(60)에게 벌금 5백만원에 추징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 미도피 피의자 현지수사 길터/한·미 사법공조조약 체결

    ◎이용만·김종휘씨 등 4백50명 조사 가능/내년부터 소재파악·수색·압수 요청 검토 23일 「한·미 형사사법공조 조약」이 체결됨에 따라 미국에 체류중인 4백50여명의 도피사범에 대한 현지수사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이날 체결된 조약에 따르면 양국 수사기관은 현지인의 해외범죄나 외국인의 국내범죄,현지피의자의 해외도피 등과 관련,증언 및 관계인의 진술취득에서부터 서류 등 증거의 제공,소재파악,수색 및 압수요청까지 가능토록 돼있어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쳐 효력이 발효되는 내년중 본격적인 공조수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검은 이에따라 동화은행 비자금사건과 율곡비리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미국에 도피중인 이용만전재무장관,김종휘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비롯,김용휴전총무처장관,손달용전치안본부장 등 전직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소재파악 및 진술취득을 미 수사기관에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거액을 사취하고 부도를 낸 뒤 미국으로 달아난 신한인터내셔날 대표 허병구씨(49)등 해외도피 경제사범 4백여명의 신병및 은닉재산을 추적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범인은 모두 9백25명으로 이중 경제사범이 80%인 7백40명이며 48%가 미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사범의 유형별 범죄를 보면 사기가 55.8%에 이르고 횡령·배임 12%,부정수표 단속법 26.1%,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법위반 4.9% 등으로 나타났다.또 이들의 범죄 피해총액은 무려 1조7백여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한·미형사사법공조 조약이 발효된다고 해서 바로 도피중인 범인을 국내로 데려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두나라 사이에 범죄인을 인도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한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 뿐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도피할 경우 인터폴 등을 통해 소재파악을 의뢰해왔으나 실효성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번 협약으로 미국도피사범수사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PC통신에 이적표현 게재/현대철학동호회 수사/경찰,보안법위반 조사

    서울경찰청은 18일 진보적 학술단체인 「현대철학동호회」(회장 김형렬)가 종합정보통신서비스인 (주)데이콤의 「천리안」전자게시판에 국가전복을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띄운 것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대철학동호회가 지난 15일 상오 천리안 전자게시판에 띄운 「사노맹중앙재건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은 계급혁명을 통한 국가전복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고있어 실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데이콤으로부터 당시 전자게시판에 게재된 내용을 넘겨받아 정밀분석한뒤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필요할 경우「현대철학동호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관련 증거물을 압수하는 한편 동호회 회장인 김씨와 데이콤 관계자들을 소환,문제된 내용이 실리게 된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 주식계좌 허위개설 매도대금 10억 챙겨 증권사직원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8일 럭키증권 소공동지점직원 이병록씨(29)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1일 낮12시쯤 사무실에서 미리 개설해둔 S투자신탁의 계좌에 매매중개의뢰를 받은 것처럼 거짓으로 꾸며 매도한 D증권주식 4만5천주의 대금 10억5천1백만원을 입금시키겠다며 돈을 챙겨 홍콩으로 달아난뒤 지난 17일 홍콩에서 경찰에 자수의사를 밝힌뒤 입국,경찰에 붙잡혔다.
  • 이돈명씨 무죄선고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법 형사 제3단독 김진상판사는 18일 지법 202호 법정에서 열린 업무상배임과 건축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전 조선대총장 이돈명피고인(71·변호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88년 1월 조선대에 대한 공권력 투입으로 부상한 학생들에게 치료비를 지급하고 89년 5월 이철규군 사망과 관련,시위중인 학생들에게 학생지도비에서 식대를 지급했다 하더라도 사회통념상 학생지도비 지급의 용도를 벗어났다고는 볼 수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 「핵 일괄타결」 남­북한·미 시각차

    ◎핵 투명성 보장·남북특사교환 대전제/남/팀훈련 중지·대미수교등 다목적포석/북/팀훈련 중지­핵사찰 수용 맞교환 상정/미 APEC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정부내에서 선북핵사찰방침을 철회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돼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미정부가 북한의 핵사찰수용과 미국의 팀스피리트중단방침을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한 정부의 공식반응은 한마디로 「사실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홍순순외무차관은 17일 『미국이 선사찰요구를 포기했다는 일부 보도는 핵협상에 있어 「채찍」보다 「홍당무」를 강조한 일부 의견이 와전된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홍차관은 북한이 핵사찰을 받지않는 것은 국제법위반상황인데 그것을 정상으로 돌려놓지 않고 북한에 「선물」을 주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선북한핵사찰및 남북대화진전,후기타문제논의라는 한·미간 기본인식에는 추호도 변화가 없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정부가 북핵해결의 선후문제에 집착하고 있는 이유는 결국 「일괄타결」에 대한 한국·북한·미국의 견해가 다르기 때문이다.「일괄타결」을 각각 좋은 쪽으로 해석하면서 그를 추구한다는 것은 협상을 늘어지게해 우리의 궁극적 목표인 북한의 핵사찰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북한·미국 3자는 「이것이 일괄타결이다」고 공개정의를 내린 적이 없다.다만 각종 회담,성명,당국자발언을 종합해 유추할 수는 있다. 일괄타결 희망을 공표했던 북한이 핵사찰의 대가로 얻고자하는 1차 목표는 팀스피리트중지,미·북한수교,경수로지원등으로 여겨진다.나아가 협상여하에 따라 경협,일본·북한수교,미국의 핵선제사용불가보장 등도 노리고 있다.반면 미국은 팀스피리트중지와 북한의 통상핵사찰수용을 1차 일괄타결로 상정하고 있다.이어 수교와 특별사찰교환을 추진하며 남북대화진전은 아예전제조건에서 뺄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한국의 입장은 북한의 속성을 보다 꿰뚫는데서 출발한다.미정부 일각의 의견처럼 팀스피리트중지 정도로 북한이 핵사찰을 받으리라 속단하고 선핵사찰을 포기하는 것은 단견이라는 것이다.북한은협상을 장기화하면서 팀스피리트중지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조건들까지 얻어내려할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핵투명성이 보장되고 남북특사교환이 이뤄지는 전제조건하에서만 북한에 줄 「선물」을 논의하는 시차적 접근방식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미국이 너무 강경하면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너무 온건해지면 북한의 지연전술에 끌려가게 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고민이다.
  • 민자 박범진의원에 벌금80만원 선고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김영기부장판사)는 15일 지난 14대총선을 앞두고 상대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돼 징역1년을 구형받은 민자당 박범진의원(53·서울 양천갑지구당)에 대한 국회의원선거법위반등 사건선고공판에서 8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날 판결로 박의원은 국회의원 당선자가 선거와 관련,벌금 1백50만원 이상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을 경우 당선무효로 의원직을 박탈당한다는 국회의원선거법 규정에 따라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더라도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 “선거비용 제한” 여야 일치/개혁선거법 시안 비교

    ◎방송광고 폐지… 전국구 정당득표율로/민자/18세 투표권·선거사범 재정신청 허용/민주 여야의 선거법안이 11일 각각 마무리됨에 따라 마침내 협상무대에 올려지게 됐다. 양측의 선거법안은 대체로 「깨끗한 선거,돈 안드는 선거」라는 원칙에는 맥을 같이 하고 있다.그러나 막상 각론으로 들어가면 이견부분이 적지 않아 절충과정이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선거비용과 관련해 민자당은 대선 1백16억원,국회의원 4천5백만원,시·도의원 1천4백만원,시·도지사 4억5천만원,구·시·군의회 4천3백만원으로 상한을 정했다.민주당은 아직 시안에는 이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수긍하는 분위기이다. 도로변·시장·공원 등에서의 개인연설회에 대해 민자당은 확성기를 이용할 경우 읍·면·동마다 1차례씩 하고 육성연설은 무제한 허용하자는 반면 민주당은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민주당은 여기에 공개좌담회 신설을 주장하고 있다. 현수막은 민자당은 폐지,민주당은 존치를 주장.인쇄물의 양을 줄이자는 데는 양당이 같은 의견이나 민주당은 거리배포와 호별투입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표찰 어깨띠에 대해 민자당은 불허를,민주당은 대선만 허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선거벽보 선거공보 소형인쇄물 감축은 양당안이 비슷하다. 방송광고의 경우 민자당이 폐지를,민주당은 대선과 광역단체장선거에 한해 허용하자는 입장이다.신문등의 광고에 대해 민자당은 대선 총1백50회,광역단체장 총5회에다 인구 3백만명 이상은 1백만명마다 1회씩 추가토록 하고 국회의원 및 기초단체장선거는 불허키로 했다.민주당도 같은 주장이다. 전국구문제와 관련,민주당은 후보자와 정당에 동시 투표하는 1인2투표제의 도입을 주장하고 있으나 민자당은 투표과정의 혼란가능성을 들어 반대하고 있다.민자당은 전국구의원의 당적이탈때는 의원직을 박탈하고,전국구 의석을 현행 의석기준에서 정당득표율 기준으로 고쳤다.그러나 의원직 박탈은 합당·분당·정당해산 등의 경우 예외로 했다.민주당은 미정상태. 선거연령에 대해서는 민자당은 현행 20세 유지를,민주당은 18세로의 하향조정할 것을 제시했다. 후보자비방문제는 민자당이 일체 금지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진실한 사실」에 근거한 것은 괜찮다는 입장이다. 기부행위의 제한과 관련,양당 모두 금지기한을 선거일전 1년부터로 강화했다. 선거비용 공개를 의무화하고 선관위에 회계감사권,조사권 등을 부여하는 등 선거공영제를 강화하자는 데는 같은 입장이다. 벌칙과 관련해 민자당은 선거비용 2백분의 1이상 초과지출로 선거사무장 또는 회계책임자가 징역형 선고를 받았거나 당선자가 징역 또는 1백만원이상의 벌금형 선고를 받았을 때 당선을 무효토록 했다.후보자의 직계존비속의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같은 벌칙을 적용하는 연좌제를 도입했다.당선무효를 유발할 정도의 선거사범은 향후 10년간 공직취임을 일체 할 수 없도록 했다.민주당은 미정. 이와 함께 양당은 1백만원 이상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기간 만료후 2년이 경과하지 않거나,실형선고를 받고 집행종료후 6년이 경과되지 않았을 때에는 선거권및 피선거권을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주장하는 선거범죄에 대한 재정신청 허용문제에 대해민자당은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선거일 법정화원칙에는 이론이 없으나 민자당은 목요일,민주당은 수요일로 하되 공휴일로 명시하고 투표시간도 현재보다 연장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 수출서류 등 허위작성/부가세 27억 부정환급/업주 등 둘구속

    서울지검 북부지청 특수부는 11일 의류등을 수출한 것처럼 속여 27억여원의 부가세를 부정환급받아 가로챈 이영진씨(38·LY인터네셔날대표)와 홍종학씨(40·이화항공회사 대표)를 조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최영록씨(44)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88년11월부터 올 3월까지 주로 홍씨의 회사가 운송을 위해 보관하는 외국인 소액 의류수입업자들의 물품을 자신들이 수출하는 물품인 것처럼 속여 수출서류등을 작성해 수출신고를 한 뒤 부가세 27억6백여만원을 부정환급받아 나눠가진 혐의다. 이들은 신용장없이도 수출승인이 가능한 점을 악용,수출실적을 조작해 수출물품에 한해 환급해주는 부가세를 가로채온 것으로 밝혀졌다.
  • 이인섭씨 5년구형 기흥CC비리관련

    서울지검 특수3부 노상균검사는 10일 경우회 기흥골프장 변칙 양도사건 및 슬롯머신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전경찰청장 이인섭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를 적용,징역 5년에 추징금 6천5백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피고인에게 돈을 준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전삼남개발 대표 이상달피고인(54)에게 특가법상의 배임죄 및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6년을 구형했다.
  • 한주석 전공참총장 징역5년선고

    서울형사지법 합의25부(재판장 양삼승부장판사)는 10일 율곡사업 비리와 관련,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전공군참모총장 한주석피고인(57)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죄 등을 적용,징역 5년 및 추징금 1억6천2백만원을 선고했다.
  • 전남대서클 「해오름」 이적성 수사

    ◎남총련 3명 또 구속­11명으로 늘어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남총련)소속 대학생들의 시위사건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권태호 광주지검공안부장)는 9일 구속된 전남대생 마삼진군(22)등 4명이 가입한 교내서클 「해오름」이 남총련 간부 및 선봉대원들로 구성돼 북한의 주체사상을 학습하고 각종 집회 및 시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이 서클의 이적성 여부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또 이날 강희창군(21·전남대 경제학2년)등 3명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김영진군(20·광주대 경제학과 2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경은 지난 2일 남총련의 광주 아메리칸센터 기습시위 이후 이날까지 13명을 붙잡아 11명을 국가보안법 및 집시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입건했으며 1명을 훈방했다.
  • 남총련조통위 이적단체 간주

    ◎대검/화염병시위 주동 주사파 3∼4명 검거령/전남대생 4명 보안법 위반혐의 구속 대검찰청은 지난 3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주최로 열린 광주 아메리칸센터 앞에서의 격렬한 반미시위 및 대학구내에서 「반미 반외세 결의대회」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남총련 조국통일위원회(위원장 최치원)를 이적단체로 잠정결론짓고 최군등 핵심간부 3∼4명을 긴급 검거토록 관할 광주지검에 지시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총련 조통위는 ▲국가보안법 철폐 ▲주한미군 철수 ▲북한에 대한 핵사찰 압력등 외세배격을 주된 행동강령으로 삼아 소위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대중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아래 북한의 「민족해방 인민민주주의혁명노선」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며 폭력투쟁도 불사하는,소수 주사파 학생들이 주도하는 이적단체라는 것이다. 검찰은 그동안 남총련 명의로 대학가와 광주 동구 금남로등 가두시위 과정에서 살포된 유인물 및 검찰이 입수한 비밀문건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판단하고 주동자들이 검거되는대로 국가보안법위반(이적단체구성·이적동조·통신) 혐의로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조통위가 팩시밀리를 이용,「조국통일 범민족청년학생연합 베를린본부」를 통해 반국가단체인 범청학련 북측본부 산하 김책공대 및 김향직사법대 관계자들과 조선대·전남대 사이에 자매결연을 빙자한 공동투쟁을 결의하고 공동집회등을 개최한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결론짓고 다른대학에서의 유사한 통신행위도 수사에 나섰다. 광주지검 공안부(권태호부장검사)는 이와관련 6일 하오 마삼진(22·전남대 행정학과4년)·김상우군(20·〃2년)과 박현정양(20·〃)등 전남대 학생 4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남총련 폭력시위 보안법 적용/새정부 들어 처음

    ◎반정부집회 주도 전남대생 구속/광주·전남 총학장 “시위자제” 담화 【광주=남기창기자】 새정부 출범이후 대학생 과격시위와 관련,처음으로 국가보안법이 적용됐다. 광주지검과 전남경찰청은 5일 광주 아메리카센터 기습시위 및 학생의날 도심시위와 관련,지난 3일 검거돼 즉심에 넘겨졌던 전남대 양기석군(21·행정 2년)이 그동안 「남총련」소속으로 주한미군철수 주장등 반정부 집회를 주도해온 이 대학 「5월대」 대원인 사실을 밝혀내고 양군을 국가보안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경은 또 이번 학생의날 시위때 돌멩이등을 던지며 시위를 한 조선대생 변맹섭(19·기계공학2) 이일규군(18·정밀기계),전남대생 이광재군(20·국문2)등 3명도 각각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양군은 학생의 날인 지난 3일 밤 11시30분쯤 전남대앞 네거리에서 시위와 관련한 유인물 소지 혐의로 경찰에 검거돼 즉심에 넘겨져 훈방됐다가 경찰의 재수사로 전남대 「5월대」로 활동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검경은 이와함께 「5월대」 대원으로 활동해온 김상우군(21·행정 2년)등 3명을 추가로 검거,광주아메리카센터 시위에 가담했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며 혐의 사실이 드러나면 6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12개 대학으로 구성된 총·학장협의회(회장 배종무 목포대총장)는 이날 학생시위와 관련,담화문을 통해 『문민시대의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학생들의 시위는 더이상 합리성을 가질 수 없다』며 학생들은 면학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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