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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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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서 본 갱단 모방/대낮 마을금고 털어/20대 둘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새마을금고에 침입,2천4백여만원을 빼앗아 유흥비로 탕진한 장호영씨(27·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대해 특수강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법위반 혐의로 이미 구속된 일당 우대엽씨(21·뉴욕대학 중퇴)에게는 같은 혐의를 추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등은 지난 4월 18일 하오 4시4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35 새마을금고에 침입,근무중이던 여직원 박모양(22)등 6명을 가짜권총과 흉기로 위협,10만원권 자기앞수표 60장과 현금등 2천4백여만원을 빼앗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장씨는 경찰에서 『중학교때 미국에 이민갔다 귀국한 우씨가 미국에서 본 은행갱단영화를 모방하자고 제의해 가짜소총등과 승용차를 훔쳐 범행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농성 지하철노조간부 15명 조속 퇴거조치 요청

    ◎경찰,명동성당에 공문 서울중부경찰서는 22일 지하철파업과 관련,노동쟁의조정법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에서 22일째 농성중인 김연환위원장등 서울지하철노조간부 15명이 조속한 시일내에 명동성당에서 퇴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명동성당측에 공식 요청했다. 경찰은 이날 밤 서울대교구청에 전달한 서한문을 통해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들이 경내에 머물면서 제2의 지하철 파업을 선동하고 있다』면서 『경찰은 지금까지 성당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주길 기다렸으나 이제는 법질서차원에서 더이상 기다릴 수 없으니 적절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이같은 경찰의 요청은 서울대교구청이 조만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공권력 투입등을 통해서라도 김위원장등에 대한 구속영장집행을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계사에도 발송 또 서울종로경찰서도 이날 밤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전기협 회원 9명이 은신하고 있는 조계사에 경찰의 법집행을 더이상 미룰 수 없으므로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 평불협 2명 연행/북저작 게재 혐의

    경찰청 보안국은 21일 조국평화통일추진불교인협의회(평불협·회장 송월주) 기관지 「하나로」 편집인 법타스님과 전총무부장 이지범씨(29·불교방송 직원)등 2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긴급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연행,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법타스님등은 평불협 기관지 「하나로」 3·5월호에 6·25전쟁을 조국해방전쟁으로 표현한 「북한역사사전」 73∼78페이지와 김일성 저작선집 일부를 그대로 게재한 혐의를 받고있다.
  • 일 사회당의 보수화 변신/이창순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냉전의 마지막 유물로 남아 있던 「김일성지배」가 역사의 무대뒤로 사라지던 20일 일본국회에서는 사회당의 냉전시대안보정책이 대전환하는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사회당위원장인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총리는 이날 중의원 답변에서 『방위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자위대는 헌법으로 인정된다』며 자위대의 합헌을 밝혔다.무라야마 발언은 그동안 자위대를 헌법위반이라고 주장해온 사회당 안보정책의 전면적인 전환을 알리는 역사적 선언이었다.그 순간 의사당은 박수와 환호로 가득찼다. 무라야마총리의 자위대 합헌론은 단기적으로 볼 때 정권유지를 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자민·사회당·신당사키가케의 연립정권에서 총리가 자위대 위헌론을 견지할 경우 자민당의 합헌론과 정면대립되기 때문에 야당의 공격으로 연립정권이 위기를 맞을 우려가 있다.무라야마총리는 더욱이 현실적으로 자위대의 최고지휘관이기도 하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역사의 흐름에 대응하는 일본의 변화다.사회당은 미·소대립의 냉전시대에서는 미국의 대소전략의일환으로 자위대의 증강을 꾀하는 자민당측 안보정책에 결사적으로 반대해왔다.그러나 냉전구조가 무너지고 또 자민당과 연정을 구성하게 되면서 사회당은 이데올로기정당의 색채를 탈피,현실정치노선을 추구하게 됐다. 무라야마총리는 자위대의 합헌론에 이어 21일 참의원 답변에서 『사회당의 「비무장·중립론」의 정책적 역할은 끝났다』고 말했다.그동안 반대해온 일·미안보조약도 일본의 안정보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사회당의 비무장·평화주의적 이념이 퇴색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당의 이러한 정책전환은 일본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냉전구조속에서 경제대국이 된 일본은 냉전이 끝나자 국제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일본의 보수세력들은 끊임없이 대국주의를 지향해왔다.그러한 움직임을 제어해온 세력이 사회당이었다.그러나 그 사회당이 국제환경변화와 정권참여 등을 통해 「보수화」하고 있는 것이다.역사적 전환기를 맞은 일본의 보수화물결은 더욱 거세질 게 분명하다.
  • 호적변조단 18명 무더기 구속/돈받고 혼인·이름 등 위조

    ◎행정서사 3·공무원 8명 포함 호적부상의 나이나 혼인및 이혼경력,본관,이름등을 위조해 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호적공무원 8명과 행정서사 3명,브로커 7명등 신종호적변조단 18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구속됐다. 서울지검 서부지청 특수부는 21일 이 가운데 조병옥씨(46·인천북구청 호적계장)등 공무원 8명을 공문서위조등 혐의로,윤종록씨(70)등 행정서사 3명과 권금자씨(54·여)등 브로커 7명을 변호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수사결과 조씨는 지난해 7월 행정서사 윤씨의 소개로 알게된 김모씨(여)의 부탁을 받고 김씨의 본적을 자신이 근무하는 인천시 북구로 옮기게 한뒤 호적에서 이혼경력을 삭제해준 것을 비롯,같은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6백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무라야마 총리 “자위대 합헌”/일 사회당 정책전환 시사

    ◎“북핵해결 한·미·중과 공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 총리(사회당위원장)는 20일 국회답변에서 『자위대는 전수방위에 필요한 최소한의 실력조직으로 헌법에 의해 인정된다』고 말해 자위대는 합헌임을 선언했다. 무라야마총리의 이러한 헌법해석은 그동안 자위대는 헌법위반이라고 지적해온 사회당의 중대한 정책전환을 의미한다.사회당내에는 물론 여전히 자위대의 위헌론을 주장하는 세력이 적지 않지만 사회당은 오는 9월 3일의 임시 당대회에서 자위대에 대한 헌법해석을 합헌으로 바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사회당출신 총리의 등장과 함께 사회당의 안보·외교정책이 크게 바뀌고 있다. 무라야마총리는 또 북한의 핵문제해결를 위해서는 한국·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긴밀한 연대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배꼽노출은 경범죄위반 아니다(은방울)

    ◎광주지법 즉심회부 여성둘 석방 ○…광주지법 민사6단독 이재강판사는 19일 광주동부경찰서가 시내에서 배꼽을 심하게 노출된 일명 「보이네 패션」을 입고 거리를 활보,경범죄 처벌법위반 혐의로 즉심에 회부한 한모양(21·광주시 서구 방림동)과 이모양(20·북구 두암동)등 2명에 대해 무죄를 선고. 이판사는 『경범죄 처벌법 1조 41항에는 공공장소에서 몸을 지나치게 노출하거나 가려야 할 곳을 가리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움이나 불쾌감을 줄 경우 처벌토록돼 있으나 배꼽 노출은 이에 해당 되지 않아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찰은 『최근 들어 배꼽을 노출한 여성들이 너무 늘어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 법원에서 구류나 벌금형이 선고될 경우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었다』면서 『그러나 무죄가 선고됨에 따라 안타깝게도 계획을 취소해야 할 형편』이라고 한마디.
  • “전폭 지지”속 조문논쟁 종식 기대/정부 「대북입장」표명 여야시각

    ◎민자 “적절한 조치”… 민주선 “논쟁 끝” 홀가분 여야는 18일 이영덕국무총리가 김일성의 역사적 과오와 앞으로의 대북정책에 대한 정부의 기본적인 견해를 지시형식으로 밝힌데 대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자당◁ ○…이날 정부의 태도표명으로 김일성의 사망을 계기로 나타났던 국론분열상이 조속히 수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정수사무총장은 『정부가 김일성의 과거 잘못과 내부의 실정법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정리하는 바탕위에서 남북관계를 평화적 대화로 풀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환영. 백남치 정치담당정조실장도 『적어도 책임있는 정치권안에서는 조문논쟁을 둘러싼 혼선이 오늘 정부의 태도표명을 계기로 말끔히 종식될 것』이라고 말해 그동안 정부의 침묵이 여야사이의 조문논쟁을 불필요하게 확산시켰다는 민자당의 시각을 반영. 그런 한편으로는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에 의해 제기된 조문론이 결국 정부로 하여금 남북대화에 부담을 가져올 수도 있는 견해를 표명하도록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원망. 손학규부대변인은 『책임있는 정치인이라면 조문론으로 말미암아 정부의 운신폭이 좁아질 것을 예상했어야 한다』면서 『남북관계의 장래를 고려,일도양단식 견해표명을 자제해 온 정부로 하여금 김일성에 대한 기본 인식을 밝힐 수 밖에 없도록 한 대목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 ▷민주당◁ ○…박지원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가 김일성 사망에도 불구,남북정상회담을 해야한다고 의지표명을 확고히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환영.이처럼 민주당이 환영일색으로 나온 것은 지금까지의 당론과 이총리의 발표가 별반 차이가 없다고 판단한 때문. 이와 관련,박대변인은 『총리실에서 우리당의 생각을 그대로 복사한 것 같다』면서 『총리실의 복사기가 아주 성능이 좋은 모양』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환한 웃음. 문희상대표비서실장은 『김일성 사후 정부의 대북정책은 처음부터 신중하고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긍정평가한뒤 『단지 정치권이 본질을 벗어난 문제를 갖고 떠들어 시끄럽게 만들었을 뿐』이라고 조문논쟁을 확산시킨 민자당에 곱지않은 시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김일성에 대한 역사적 평가와 관련,『북한정권은 한국전쟁등에 대해 역사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북한도 대남비방방송과 같이 지극히 경솔하고 무책임한 행동을 반드시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등 국민정서를 충분히 감안한 듯한 인상.
  • 남총련 10여명 곧 사전영장/「김일성분향소」 수사

    【광주=최치봉기자】 전남대 김일성분향소 설치사건을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권태호광주지검공안부장)는 18일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과 전남대총학생회 간부들이 분향소설치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남총련 간부등 10여명에 대해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검거대상자는 이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남총련 의장 양동훈군(23·조선대 총학생회장)외에 전남대총학생회장 진재영군(24)과 이 대학 조국통일위원위원장 김성옥군(24)등이다. 지난 15일 전남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수사본부는 이들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남대에 대해 조만간 2차 압수수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수사본부는 또 열차강제정차 및 폭력시위등에 적극가담해 왔고 분향소설치에 관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총련소속 학생 1백여명을 대상으로 검거전담반을 편성,학교주변등에 집중배치했다.
  • 평양 자극않고 「조문파문」 수습/정부의 대북입장 정리에 담긴 뜻

    ◎“6·25 책임” 등 최소 언급… 비방용어 자제/“조문은 불법” 천명… 이념논쟁 확산 제동 정부가 18일 이영덕국무총리의 국무회의 지시 형식을 빌려 김일성의 사망과 관련한 견해를 밝힌 것은 어찌 보면 두마리 토끼를 쫓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김일성의 역사적 죄과를 지적함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념논쟁에 쐐기를 박자는 것이 그 하나이다.또 하나는 상중에 있는 북한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보통의 노력으로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란 매우 어렵다.김일성이 죽은 뒤 열흘동안 정부가 침묵하며 고심했던 이유도 여기 있다. 이날 이총리의 발언도 그렇다.보수적인 쪽에서 보면 김일성에 대한 비난의 강도가 너무 약하다는 비판이 나올만 하다.예전같으면 자연스레 썼을 「전범」이나 「테러리스트」라는 말이 자제됐다.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킨 책임자라는 평가도 새로 규정한게 아니라 「이미 내려져 있음」을 밝히는 형식을 취했다. 반면 진보적인 쪽에서는 남북관계를 경색시킬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여야 정치권에서 이념논쟁이 수그러들고 있는데 굳이 김일성의 역사적 평가를 다시 언급할 필요가 있느냐 하고 반문할 수도 있다. 이처럼 이총리의 이날 발언은 어느 쪽도 완벽하게 만족시키지는 못했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최선의 결론이라는 평가를 받을만 하다.안으로는 김일성의 죽음에 대한 조문파문으로 빚어진 이념논쟁을 잠재우는 효과를 이미 발휘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총리의 이날 발언을 계기로 김일성 사망 조문은 「불법이며 허용될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분명해지리라 예상된다.통일이나 평화정착도 중요하지만 그것의 전제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뜻도 읽을수 있다. 민주당등 야당도 이날 이총리가 밝힌 정부 견해를 지지한다고 논평했다.여야 정치권이 소모적인 사상논쟁을 중지하자는 차원을 넘어 초당적인 목소리를 낼 여지를 만들고 있다고 보여지는 대목이다. 운동권 학생들의 분향소 설치나 친북해외동포들의 김일성 사망 조문을 막는 효과는 아직 미지수이다.하지만 그런 행동이 이어진다해도파문이 확산되지는 못하리란게 대체적인 예측이다.국민들 대다수가 무엇이 불법인지 확실히 인식하게 된다면 일부의 법위반은 여론의 외면을 받을게 뻔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보다 걱정하는 부분은 북한의 대응이다.북한이 이총리의 발언을 구실삼아 남북대화를 기피하고 한반도의 긴장을 높인다면 우리로서도 바람직스럽지 못한 일이다. 정부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는 북한이 강경자세를 유지하리라 전망하고 있다.우리 정부가 일단 김일성을 전쟁및 분단고착의 책임자로 규정한 것을 놓고 비난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김일성 사망 조문을 응징하겠다는 결의를 밝힌 것은 이번 기회에 남측을 통일전선전략으로 흔들어 보겠다는 북한의 의도를 봉쇄하는 것이기에 북한으로서는 아픈 부분이다. 그러나 북한이 오랫동안 강경자세를 유지할 수는 없으리라 여겨진다.북한이 김정일체제를 조기에 안정시키려면 국제사회,특히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남북관계를 경색시킨다면 오히려 북한의 붕괴가 촉진될수도 있다.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더 느끼는 쪽도 북한이다.적절한 시점에 자세를 누그러뜨리고 대화의 마당으로 나올 것으로 정부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이총리도 이날 남북대화,특히 정상회담 개최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대화의 문을 열어 놓았다. ▷이총리 「대북입장」 발언 내용◁ ▲김일성은 민족분단의 고착과 동족상잔의 전쟁을 비롯한 불행한 사건들의 책임자라는 역사적 평가가 이미 내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재야및 운동권 학생과 사회일각에서 김일성의 장례식과 관련하여 조전발송,조문단 파견 논의 등의 움직임이 있는 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외면한 무분별한 행동으로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이러한 일들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특정 대학에서 일부 학생들이 김일성을 애도하면서 그를 미화시키는 유인물을 배포하고 분향소까지 차린 것은 국민적 정서에 정면으로 배치될 뿐아니라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불법행위이다.정부는 실정법을 위반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법에 따라 이를 엄단할 것이다.▲그러나 정부는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대화를 통해 진전시켜 나간다는 정책기조는 일관성있게 견지할 것이며,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원칙은 유효하다는 자세에 변함이 없다. ▲통일원,외무부,국방부등 관계부처는 북한의 권력승계과정을 예의 주시하면서 북한 내부의 어떠한 상황변화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
  • 「누바인」 10억대 빼돌려/제약사직원 등 넷 구속

    【광주=최치봉기자】 광주지검 강력과는 18일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염산날부핀(일명 누바인) 10억여원어치를 빼돌려 시중에 팔아온 (주)대원제약 광주영업소 직원 박상중씨(36)와 (주)근화제약 호남영업소 직원 유용남씨(29)등 4명을 약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등은 지난해 10월부터 광주지역 병·의원들의 명의를 빌려 본사에 허위주문하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모두 10여차례에 걸쳐 염산날부핀 1만8천여앰플을 빼돌린뒤 앰플당 6백원에 공급되는 염산날부핀을 무려 1백배에 달하는 5만∼7만원씩을 받고 모두 10억여원어치를 불법으로 판매해온 혐의다.
  • 중국교포 또 집단 밀입국/41명 붙잡아… 모두 67명으로

    【충무=강원식기자】 남해안을 통한 중국교포들의 우리나라 밀입국기도가 계속되고 있다. 충무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삼천포항으로 밀입국하려던 길림성거주 중국교포 26명을 붙잡은데 이어 17일에도 통영군 욕지면 두미도부근 해상에서 중국화물선을 타고 밀입국하려던 41명의 중국교포를 출입국관리법위반협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밀입국하려다 경찰에 검거된 중국교포는 모두 61명으로 늘어났다. 충무해경은 17일 상오6시30분쯤 욕지면 두미도 남서방 3·5마일 해상에서 중국 대련선적 70t급 화물선 요대중어 0255호(선장 오부로·59)에 타고 있던 백태산씨(30·흑룡강성 아성시),한춘화씨(29·여·흑룡강성)등 중국교포 41명(남자 23명,여자 18명)과 선장 오씨등 선원 12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일 화물선을 타고 대련항을 떠나 이날 우리나라 영해로 들어오다 인근해상에서 순찰중이던 해군경비정의 레이다망에 걸려 해경에 검거됐다.
  • 마약류 사범 472명 구속/6월중… 양귀비 9천5백주 압수

    경찰청은 16일 지난 한달동안 마약류 밀매·투약및 유해화학물질 흡입사범에 대한 전국 일제단속에서 7백16건을 적발,히로뽕을 투약한 김은규씨(26·경기도 부천시 중구 중동 169)등 9백89명을 검거해 김씨등 4백72명을 마약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5백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양귀비 9천5백94주,아편 1㎏,대마 1천64주,히로뽕 8.9g등을 압수했다. 유형별로는 아편등 마약사범 4백24명,대마사범 1백87명,히로뽕투약 77명,본드흡입 3백1명등이다.
  • 가짜외제상표 붙여 의류판매 부당이득/5명구속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 차유경검사는 16일 가짜 외국유명상표가 붙은 의류를 백화점 임대매장에서 팔아 폭리를 취한 김홍균씨(37·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이옥씨(49·서울 양천구 신정동)등 의류업자 5명을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4월부터 남대문시장등지에서 캘빈클라인·인터크루등 외국가짜상표가 부착된 1천2백만원 상당의 의류를 구입한 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백화점에 있는 자신의 임대매장에서 매입가보다 3∼4배 비싸게 팔아 4천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김일성조문」 입북시도/범민련의장 등 둘 연행/보안법위반 조사

    서울경찰청은 16일 조국통일 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강희남의장(75)과 안장호간사(30)등 2명이 이날 하오 북한주석 김일성의 조문을 위해 판문점을 통해 입북을 시도함에 따라 이들을 경기도 고양시 내유동 내유검문소에서 붙잡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어 서울 종로5가 범민련 사무실에서 전창일범민련부의장(73)과 이종린 범민련 서울시연합의장(70) 등 2명을 추가로 연행해 입북시도 경위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분향소·대자보」 엄단/정부 방침

    ◎“「김일성조문·찬양」 실정법 위반”/남·북정상회담은 조문과 무관/배후세력 개입 여부 철저 수사 정부는 15일 김일성사망이후 일부 재야단체와 운동권학생들이 분향소를 설치하거나 찬양·애도하는 유인물및 대자보를 배포·부착하고 조문단 방북계획까지 세우는등 위법사례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실정법을 어길 경우 예외없이 엄격하게 의법조치키로했다. 특히 한총련이 독자적으로 조문단을 구성해 불법으로 방북을 추진할 경우 보안법을 적용,강력히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또 지금까지 자행된 각종 불법사례를 면밀히 분석,각 단체나 운동권 학생들의 배후세력의 조직적인 개입·조종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일부대학에서 김일성추도행사를 하거나 김의 업적을 칭송할때는 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 찬양·고무죄」를 적용해 엄단하고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의 방북사건에 대해서도 그의 행적을 분석,의법조치키로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재 우리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남북정상회담 개최」원칙은 김일성에 대한 평가나 조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김일성조문행위·고무찬양행위가 명백한 실정법위반이며 이같은 범법행위에 대해서 단호히 대처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밝혔다.
  • 일,징용한인군속 손배소 기각/“일 국적 소지자만 원호법 적용”

    ◎도쿄지법 판결 【도쿄 연합】 구일본군에 징용된 한국인 군속에게 일본 정부가 장해연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는 소송을 제기한데 대해 일본 도쿄지방법원은 원호법은 어디까지나 일본 국적을 가진 사람에게만 적용된다며 기각판결을 내렸다. 도쿄지법 아키야마 도시노부(추산수연) 재판장은 15일 구일본해군 군속으로 징용돼 전지에서 부상해 오른쪽 팔을 절단한 석성기씨(72)등 재일 한국인 2명이 「전상병자 전몰자유주등 원호법에 규정한 장해연금을 일본 국적을 갖고 있지 않다고 해서 지급하지 않는 것은 헌법위반」이라고 제기한 소송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아키야마 재판장은 판결문을 통해 『일본국적을 가진 사람에게만 원호보상을 하도록 한정한 것은 합리성이 인정된다』면서 『두사람이 아무런 보상도 받을수 없게 된 것은 입법의 불작위에 의한 결과』라고 판결해 정부 또는 국회가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판부의 이날 판결로 인해 재일동포에 대한 청구권은 양국 정부간 차원에서도 해결되지 않은채 공중 분해될 가능성이커짐으로써 양국간 외교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 가짜 외국상표부착 의류 2백억대 유통/업자 등 12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 이재우검사는 15일 가짜 외국 유명상표를 붙인 의류제품 2백40억원 어치를 시중에 유통시킨 위조의류유통조직 2개파 45명을 적발,이중 신우통상 대표 이의국씨(33·서울 중랑구 망우3동)와 하청업자등 12명을 상표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게스·케빈클라인·필라·폴로·갭·라코스테·마르떼 프랑스와 저버·인터크루등의 가짜 상표를 붙인 의류 20만점과 가짜상표 1백만점,단추등 의류부착물 50여만점,컴퓨터자수용 프로그램 3백개를 압수했다.
  • “「김」 추앙 확인땐 보안법 위반”/방북 박보희씨 사법처리 받나

    ◎귀국 10일이내 보고서 내야 신고 간주/“미 영주권자 언론사사장 되것도 문제” 방북중인 박보희세계일보사장이 귀국후 사법처리를 받게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사장의 방북과 관련,가장 먼저 검토되는 문제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위반 여부이다. 이 법률 제9조와 시행령 18조는 내국인이 북한을 방문할 경우 통일원장관이 발급하는 증명서를 소지해야 하며 외국영주권을 취득했거나 이에 준하는 장기체류허가를 받은 재외국민은 출발 5일 전까지 재외공관장에게 방북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재외국민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신고치 않고 방북했더라도 귀환후 10일 이내에 북한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신고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미국영주권을 지닌 박사장의 경우 사전신고는 없었지만 귀환후 「부득이한 사정」을 입증하고 보고서를 내야 하나 이 경우 부득이한 사정으로 볼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박사장은 91년말 방북시에도 사후보고만 했으나 정부는 신고한 범위 내에서 방북활동을 했다고 판정,무혐의처리했었다.따라서 박사장의 방북후 행적내용에 따라 국가보안법위반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검찰은 박사장이 북한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의 보도대로 주석궁에 들어가 김일성의 업적을 추앙하며 조문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엄연히 국가보안법상의 「반국가단체에 대한 찬양고무죄」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박사장의 행적내용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아 북한 방송의 내용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전제,『박사장의 정확한 방북목적을 캐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박사장의 방북을 계기로 미국영주권 소지자가 언론사 발행인이 될 수 있느냐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정기간행물등록 등에 관한 법률」제9조는 언론사 발행인이 되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한다고 못박고 있다.박사장의 경우 미국영주권자이긴 하지만 91년 11월 발행인에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우리 국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아무튼 검찰은 현재 박사장의 입북경위,목적,절차이행 여부,방북후 행적등을 면밀히 파악중이어서 조만간 법적처리 문제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 전남대에 「김일성 분향소」

    ◎학생회관에/초상화·촛대·검은 리본도 발견/「사망 애도」 유인물 4종 압수/경찰,주동자·배후 검거 나서 【광주=남기창기자】 김일성사망과 관련한 「조문발언」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학교 안에 김의 사망을 추도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되고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유인물등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5일 상오 4시 (주)금호노조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는 전남대에 10개중대 1천2백명의 정·사복경찰을 투입,농성근로자들의 해산과 압수수색을 하던중 제1학생회관 2층의 한 사무실에서 김일성을 추도하기 위한 분향소가 설치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분향소에서 검은테가 둘러진 김일성초상화(가로25㎝×세로30㎝)와 제단으로 사용된 널빤지(가로60㎝×세로50㎝)1개,받침대로 사용된 널빤지(가로80㎝×세로30㎝) 3개,향로용 물컵 1개,향촉 2갑,촛대 2개,국화 20송이,검은 리본 20개등을 증거물로 수거했다고 말했다.이 사무실은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련)산하 조국통일위원회사무실로 사용돼 왔으나 올해초 남총련본부가 조선대로 옮겨가면서 비어있었다.경찰은 또 이 대학 총학생회사무실에서 「주체의 기치따라 참된 삶을 지향하는 한국민중」명의의 애도문,김사망 발표문,「남한 애국민중」의 애도행동강령등 다수의 불온유인물과 책자등을 수거,공개했다.경찰은 『분향소에는 촛대등이 놓여 있었으나 불이 켜져있지는 않았고 분향소를 지키는 사람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남대총학생회는 『남총련은 그동안 김일성 사망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밝힌 적이 없다』면서 『대학구내에서 김일성 초상화와 촛대등이 발견됐다는 경찰의 주장은 남총련을 이적단체로 만들려는 비열한 음모』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생 1백여명은 이날 경찰의 학내진입이 학교측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며 총장실과 교무처장실에 난입,유리창 수백장을 깨고 집기를 부수는등 난동을 부렸다. ◎보안법 적용키로 경찰청은 15일 앞으로 학생들이 대학에 김일성의 분향소를 설치하거나 애도하는 유인물 및 추모행사를 가질 경우 즉시 공권력을 투입,주동자와 배후세력을 검거해 국가보안법위반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전남대 교내 김일성분향소 설치에 참여한 학생들을 모두 검거,사법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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