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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측정 수치 큰차이땐 유죄증거로 인정 못한다/대법원 판결

    대법원 형사2부(주심 박준서 대법관)는 18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박모 피고인(56·농업·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대한 도로교통법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음주운전 형사처벌 기준치인 혈중 알콜농도 0.05%를 넘었더라도 두차례에 걸친 음주측정 수치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면 유죄의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진관 스님 징역 3년6월/보안법위반 항소심 선고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김재진 부장판사)는 11일 재야단체의 동향을 친북인사에게 전달하고 북한 인사를 접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3년6월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은 불교인권위원회 공동의장 진관스님(본명 박용모·49)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국가보안법위반(회합·통신)죄를 적용,원심대로 징역3년6월 및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 이명박 의원 벌금 7백만원/서울지법 선고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최세모 부장판사)는 11일 15대 총선때 법이 정한 한도를 넘어 선거비용을 쓴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2년을 구형받은 신한국당 의원 이명박 피고인(서울 종로)에 대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죄 등을 적용,벌금 7백만원을 선고했다.
  • 김창준 의원 안팎서 시련

    ◎선거법위반 공식시인후 ‘정치적 몰매’ 위기/지역구 공화당원들,사임 결의안 투표 계획/‘대선자금 의혹’ 시비의 희생양 될까 초조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 연방하원에 진출한 김창준(제이 김) 의원이 심각한 정치적 위기에 몰렸다. 지난 4년간 자신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의 선거법 위반조사를 차별적 표적수사라며 혐의 사실을 줄곧 부정해온 3선의 김의원은 지난 7월31일 뜻밖에 유죄를 인정하기로 검찰과 합의,불법 선거자금 모금 혐의로 즉각 기소됐었다.유죄 인정도 뜻밖이었지만 열흘 뒤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법의 사실심리에서 유죄를 공식 인정한 다음 “문제해결의 방편으로 잘못을 시인했으며 이로써 4년간 끌어온 악몽이 끝나게 됐다”는 그의 낙관적 성명 또한 뜻밖이었다.법적인 면에서 김의원의 낙관은 상당한 타당성을 가졌었는데 9월 정치의 계절이 되돌아오면서 정치적 압박이 그를 옭죄고 있다. 그의 법적 낙관은 유죄 인정의 대가로 윤리적으로 큰 낙인인 중범죄가 아닌 경범죄로 기소된데 따른 것.내달 선고심에서 최악의 경우 벌금형플러스 1년 징역형을 받더라도 하원 전체 3분의2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의원을 축출할 수 있는 헌법 보호때문에 의원직은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최근 법 이전에 정치적 낌새가 여간 수상하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다. 그에 대한 정치적 압박은 적·아의 개념이 모호한 채 진행되고 있다.같은 공화당이라도 그를 감싸주는 기색은 별로다.그의 유죄 인정 후 공화당 캘리포니아 연맹은 ”유권자의 신뢰를 저버린 김의원은 의회를 떠나야 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그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 41지구 내의 오렌지 카운티 소속 공화당원은 이번주 안에 김의원의 사퇴 촉구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적은 역시 민주당.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지는 선거자금 조사청문회를 열고 있는 상원 행정부위원회의 민주당 소속의원들이 김의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그동안 김의원을 “이리떼”처럼 물고늘어졌던 이 신문인 만큼 이 방향으로 몰고가려는 깊은 의도를 가지고 쓴 정치적 기사일 수 있다.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클린턴 대통령및 고어 부통령의 대선자금 부정 시비에 대한 공화당의 공격을 견제하고 차단하기 위해 김의원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 신문의 지적은 수긍할 점이 많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지난달 하순 “선거법 악용의 전형적 사례”라면서 김의원에 관한 수사내용을 자세히 보도한 바 있다.민주당이 기사를 이용하려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다.
  • 정한용 의원 1년6월 구형/재정신청 결심공판

    8일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이홍권)심리로 열린 국민회의 정한용 의원에 대한 선거법위반 재정신청사건 결심공판에서 공소유지 담당 장진성 변호사는 정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 국민회의/창당 2돌 기념식 ‘대선출정식 방불’

    ◎DJP 보선당선 김일주씨 나란히 입장/DJ “수평적 정권교체 호기” 자신감 피력 5일 국민회의 창당 2주년 기념식은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지키고 있는 상승세를 반영하듯 김대중 총재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들은 “수평적 정권교체의 호기가 왔다”며 대선승리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자축 형식의 기념식과 전진대회 성격의 지구당 위원장회의로 나눠 소속의원과 지구당 위원장,지방의회 의원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5시간 동안 진행.특히 양당 연합공천을 통한 안양보선 승리 직후라 국민회의는 자민련과의 공조 과시에 주력.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보선 당선자인 김일주씨와 나란히 입장,단상에 올라 서로 손을 맞잡고 참석자들의 환호에 답했고,양당 단일화 협상팀장인 한광옥 김용환 부총재를 가세시켜 창당기념 축하케이크를 함께 잘랐다. ○…김대중 총재는 기념사에서 “야당도 정권을 잡을수 있다는 자신감속에서 기념식을 갖게 된 것에 격세지감을 느끼며 만감이 교차한다”며 50년만의 여야간 정권교체의 역사성을 강조.그러나 김총재는 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 실수엄금과 방심금물,선거법위반 등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며 ‘추석민심 잡기’를 당부. 김종필 총재도 축사를 통해 “안양만안은 양당의 공동승리”라며 “이는 12월18일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시대적 소명임을 예고한 하늘의 뜻”이라고 화답. ○…국민회의는 9월 대세몰이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 도중 서울의 유영 강서구청장과 양재호 양천구청장,박원철 구로구청장,인천의 김용모 남동구청장 등 4명의 수도권 기초단체장에 대한 입당식을 거행.
  • “윤화 의사진단서에 문제없으면 ‘꾀병’도 부상으로 봐야”

    교통사고 피해자의 부상 정도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의사의 진단서 발부에 문제가 없었다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오천석 판사는 5일 승합차를 몰고가다 택시를 추돌해 기사 임모씨(49)에게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이에 불복,정식재판을 청구한 이모씨(33·목사·경기 고양시)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죄를 적용,벌금 40만원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교통사고 피해 여부를 놓고 다툼이 있을때 기준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 80년 계엄법위반 재심서 첫 무죄/부산지법 선고

    ◎“광주사태 진상규명 요구 등 위법성 없다” 지난 80년 신군부의 계엄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형이 확정된 피해자들에 대한 재심에서 처음으로 무죄가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2부(재판장 이기중 부장판사)는 3일 신종권씨(45·부산 내성중 교사)와 노재열씨(41·전국민주금속노련 정책2국장) 등 2명에 대한 계엄법 위반죄 재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최후의 헌법수호자인 국민으로서 80년 5월17일 신군부의 비상계엄 전국확대라는 헌정질서 파괴범죄에 대항해 이를 저지,반대한 것은 헌정질서수호를 위한 최소한의 정당한 행위”라며 “따라서 비상계엄확대 반대와 광주사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유인물을 제작,배포한 피고인들의 행위는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것으로 위법성이 없으며 형법에 규정된 정당행위에 해당돼 범죄가 될 수 없다”고 무죄선고 이유를 밝혔다.
  • 방송연설 11회로 확대/대선후보·연설원대상… 후보비용 국고부담

    ◎정치개혁특위 합의 여야는 2일 하오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정치개혁특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대선 후보자 및 연설원의 TV,라디오 방송연설 횟수를 현행 각 7회에서 11회로 늘리고 후보자의 연설에 한해 비용을 국고부담키로 합의했다. 또 한국방송공사(KBS)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자의 TV,라디오 경력방송 횟수도 현행 각 5회 이상에서 8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여야는 현행 선거법상 선거기간중에만 가능한 방송사의 대선후보 초청 대담이나 토론회의 경우 선거법위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선거일전 180일부터 가능하도록 조정했다.이밖에 정치자금법 개정안에는 국고보조금의 100분 20을 정책개발비에 사용토록 의무화했다.
  • ‘우지라면’ 무죄 확정/대법“미 비식용 분류 그대로 적용 무리”

    비식용 우지로 라면을 제조,판매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던 우지 파동 관련자와 식품회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형사1부(주심 정귀호 대법관)는 26일 삼양식품 등 4개 회사와 서정호 전 삼양식품 부회장(53)등 10명에 대한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검찰의 상고를 기각,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입우지가 병들어 죽은 소의 지방조직이나 음식물 찌거기 등을 원료로 해 비위생적으로 처리된 것이라면 국민 감정은 물론 식품공전의 규정상으로도 피고인들을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전제,“그러나 우지가 충분히 생산되는 미국에서 비식용으로 분류되는 우지라 하여 당시 우리 식품공전상의 식용 우지로서의 요건을 구비하지 못한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문제의 2·3등급 우지는 건강한 소에서 추출돼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특별 제작된 트럭으로 공장으로 운반된 뒤 불순물을 제거하고 살균·고온처리 과정을 거치는 등 위생적으로 처리된 것이었다”면서 “1등급 우지는 아니지만 병든 소의 지방조직이나 폐유,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추출한 지방으로 만드는 공업용이나 사료용은 아니다”고 말했다.
  • 군의원들 외제품 밀반입/웅진군 의장 등 7명

    ◎군예산으로 해외 다녀오며 인천시 옹진군의회 의원들이 군예산을 사용,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수천만원대의 외제물품을 구입,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김포세관은 13일 롤렉스시계 등 고가 외제품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몰래 들여오려한 옹진군의회 방귀남 의장(45) 등 지방자치단체 의원 7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입건.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이날 하오 5시25분 자카르타발 대한항공 628편으로 입국하면서 현지에서 구입한 6백만원 정도의 롤렉스 금장시계와 진주목걸이 가죽핸드백 금단추 등 수천만원대 외제품을 들어오려한 혐의를 받고있다.
  • 김화남 의원 벌금 1천만원 선고/선거법위반 항소심

    ◎운동원 8명도 벌금형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양동관 부장판사)는 12일 15대 총선과 관련,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무소속 국회의원 김화남 피고인(54·경북 의성)에 대한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피고인과 함께 기소된 김피고인의 선거 운동원 18명에 대해 벌금50만∼5백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김피고인은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라 대법원에서 벌금 1백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기 때문에 의원직을 잃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피고인은 경찰청장을 역임하는 등 20여년동안 경찰 공무원으로 성실히 근무했으며 의성군민들이 선처를 호소한 점을 참작해 원심을 깨고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지난 15대 총선에서 7천3백만원의 금품을 주민들에게 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보석으로 풀려났었다.
  • 어음·수표 고의부도/거액챙긴 5명 구속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4일 유령회사나 부도직전에 있는 중소기업명의의 어음·수표를 대량으로 발행,불법 유통시킨뒤 부도를 내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김오수(43·상업·진주시 망경동 37의14),강병준씨(61·〃) 등 기업형 어음사기꾼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유령회사를 차리거나 부실회사를 인수해 금융기관과 당좌를 개설한 뒤 거래실적 없이 약속어음이나 당좌수표를 마구 발행해 부도를 내는 수법으로 각각 14억6천여만원에서 1억2천여만원씩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박태준 당선자 비서 영장/유권자에 금품살포 혐의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5일 포항 북 국회의원 보선과관련,돈가방을 소지했던 무소속 박태준 당선자의 수행비서 김용기씨(39·포항시 북구 용흥1동)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상오 10시30분쯤 남구 해도동 빈터에서 20만원씩이 들어있는 봉투 4개와 30만원 짜리 3개,현금 1백53만원 등 모두 3백23만원과 일화 7만9천엔,박후보 명함 등이 든 돈가방을 소지하고 유권자들에게 뿌리려한 혐의다.
  • 이명박 의원 2년 구형/선거법위반 혐의

    서울지검 공안1부 주성영 검사는 25일 4·11총선 당시 법정선거비용을 초과지출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신한국당 국회의원 이명박 피고인에 대해 공직선거 및 부정선거방지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음주운전사고 무더기 조작/감사원 적발/55억 부당 보험혜택도

    ◎경찰이 은폐·운전자 바꿔치기 경찰이 무면허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를 바꿔치거나 교통사고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처리한 사실이 경찰청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충남 천안경찰서 입장파출소가 지난 95년12월 무면허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김모씨 대신 이모씨가 운전한 것으로 은폐하는 등 16개 경찰서에서 같은 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비리경찰관 8명을 엄중징계하고,실제운전자 20명과 허위신고운전자 20명을 각각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위반·범인은닉죄로 입건토록 경찰청장에게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서울 구로경찰서 등 43개 경찰서에서 지난 95·96년 2년동안 854명에 대해 자동차운전면허 정지나 취소처분을 하고도 길게는 10개월7일이 지나서야 전산입력하는 바람에 이들이 무면허로 교통사고를 내고도 보험금을 부당하게 받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전산입력업무를 태만히 한 경찰관을 징계토록 하는 한편 부당하게 지급한 보험금 55억3천7백여만원을 회수토록 11개 보험회사에 요구했다.
  • 소매치기 무가 대가 금품받은 경관 구속

    광주지검 강력부(김상봉 부장검사)는 19일 범죄행위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소매치기범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광주 동부경찰서 조사계 정충부 경사(56)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혐의로 구속했다. 정경사는 지난 95년 6월 동료 경찰이 수사중인 「재영이파」 소매치기단 조직원 조모씨(54)로부터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현금 5백만원과 3백만원 상당의 시계를 받는 등 모두 8백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공지사실 유포 보안법위반 아니다”/대법

    ◎국내정세 북 제공 기밀누설 해당안돼/범민련간부 유죄 원심파기 국가보안법의 ‘국가기밀’ 규정은 공지의 사실이 아니고,기밀로서의 실질적인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17일 ‘범민련’ 남측본부 중앙위원 강순정씨(67)의 국가보안법 위반(4조1항) 사건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보안법의 확대 해석·적용으로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부당하게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전제,“국가기밀은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공지의 사실이나 물건·지식에 해당하지 않는 것이어야 하고,그 내용이 누설됐을때 국가의 안전에 위험을 부를 우려가 있는 등 기밀로 보호할 실질 가치를 갖춘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강씨는 92년 1월부터 12차례에 걸쳐 범민련 캐나다 본부 중앙위원 강병연씨(48)에게 국내 정세와 재야 운동단체들의 동향을 수집한 편지를 전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4년6월을 선고받았었다.
  • 명분보다 실리 선택/시아누크,훈센정권 승인 시사 배경

    ◎현실 인정… 입헌군주제 유지 협상 노려 신병치료차 북경에 머물고 있는 노로돔 시아누크 캄보디아 국왕이 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훈 센 제2총리의 승인을 시사한 것은 ‘명분’보다는 ‘실리’를 선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아누크 국왕은 자신의 둘째 아들이자 왕세자인 라나리드 제1총리가 훈 센측에 의해 축출된 사태에 대한 첫 공식반응에서 “국가수반대행이 정부내 변화에 대한 왕실포고령에 서명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국가수반직을 대행하고 있는 훈 센 주도의 캄보디아 인민당(CPP)소속 체아 심 국회의장에게 서명권을 일임한 것은 훈 센측이 군사적으로 승세를 굳힌 현상황에서 현실주의자인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석이다. 그의 북경발언은 훈 센이 주도한 쿠데타로 발생한 캄보디아의 내부변화를 승인하는 것이다. 시아누크의 이같은 태도는 좋게는 ‘능란한 외교술의 귀재’ 나쁘게는 ‘상황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카멜레온’이라는비판을 받아온 시아누크 특유의 현실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그의 북경발언은 전세가 이미 훈센측으로 기운 상황에서 그에게 비판을 가한다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즉 시아누크가 명백한 헌법위반행위인 쿠데타를 통한 권력장악에 대해 비난하기보다 승인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은 훈 센측과의 협상가능성을 남겨두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대체적 관측이다. 다시말해 입헌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제를 도입하려는 훈 센측을 아무런 제동없이 그대로 내버려 두기보다는 협상파트너로 삼음으로서 자신의 영향력 감소를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발언이라는 것이다. 국민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농민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시아누크 국왕과 훈 센측이 입헌군주제 폐지와 공화정 도입을 놓고 ‘대결’로 치달을지 ‘협상’으로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DJ투어는 사전선거운동(사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테마별 버스투어는 사전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자제와 재발발지요청을 했다.김총재는 이미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후보로 선출된만큼 정당활동과 후보예정자로서의 선거운동이 혼재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선관위가 경미한 사안으로 볼수도 있는 이같은 홍보활동을 엄격히 다루어 협조요청을 한 것은 공명선거를 위해 시의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 선관위는 지난달 하순에도 김총재의 버스투어가 사전선거운동이 될 수있음을 밝힌 바있다.이번에는 협조공문을 통해 후보예정자로서 유권자들을 반복접촉하고 음료 등을 제공하는 것이 사전선거운동,나아가 기부행위금지위배가 될 수 있음을 들어 자제를 요청한 것이다. 그러나 국민회의는 정상적인 정당활동에 대한 선관위의 과잉간섭이라고 반박하면서 여당의 불법사례나 단속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이것은 법집행기관의 권위와 체통을 존중하여 조치내용을 받아들여야할 대상자로서 온당한 태도라고 볼수가 없다. 우리는 선관위가 정상적인 정당활동과 사전선거운동을 구별할 전문적인 능력과 충분한 경험이 있음을 잘알고 있으며 공정성에 대해서도 신뢰를 갖고 있다.이번 협조공문도 선관위법 14조 2항에 규정된 선거법위반행위에 대한 중지,경고,시정명령의 책무를 이행한 적법한 조치이며 선거과열을 차단하기 위한 바람직한 경고라고 본다.더구나 국민회의가 총재권한대행을 따로 두면서 김총재의 버스투어라는 이벤트를 계속하고 있는 이유가 선거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설명에 수긍할 사람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국민회의는 선관위를 정치적 논쟁대상으로 삼지말고 선관위지적을 존중하여 위법성이 있는 버스투어를 중지하는 것이 옳다.공정한 게임을 위해서도 선수의 심판에 대한 복종은 필수적이다. 선관위는 공명선거실현의 최고책임기관으로서 추상같은 영을 세워야 한다.사소한 사안이라도 스스로의 권위에 대한 도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수사의뢰,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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