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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개입’부터 ‘도이치 재수사’까지…檢, 김여사 동시다발 수사

    ‘공천개입’부터 ‘도이치 재수사’까지…檢, 김여사 동시다발 수사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하면서 김 여사에 대한 수사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개입’ 의혹부터 최근 건진법사의 ‘다이아 목걸이’ 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김 여사 관련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모습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형사부(부장 차순길)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수사를 맡고, 사건 관계인 추가 조사를 위한 검토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25일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지난해 10월 김 여사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한 지 약 6개월 만이다. 고검이 재수사 결정에 이어 직접 수사까지 나선 경우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피고인 9명이 모두 지난 3일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은 만큼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가조작 당시 김 여사와 유사한 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된 ‘전주’(주가 조작 자금원) 손모씨도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재수사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한 항고에 대해서는 재수사 필요성이 없다고 보고 기각했다. 김 여사는 중앙지검에서 2022년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22대 총선 등에서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들을 잇달아 소환하면서 김 여사 조사만 남겨둔 상황이다. 검찰은 곧 피의자 신분인 김 여사를 검찰청사로 소환해 관련 의혹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검에서는 김 여사 측근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면서 새로운 의혹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검찰은 전씨가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 세계본부장 유모씨로부터 김 여사에 대한 선물 명목으로 6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목걸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 이혼 확정까지 ‘지원공백’…극빈곤 속 버텨야 하는 한부모

    이혼 확정까지 ‘지원공백’…극빈곤 속 버텨야 하는 한부모

    “이혼 소송이라는 게 굉장히 오래 걸려요. 소송하는 2~3년간 저는 사실상 한부모임에도 불구하고 지원 신청을 할 수 없었어요. 어린이집 순위도 밀렸고요.” 이혼 확정 전까지 한부모 가구가 복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원 공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법원 판결이 완료되기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동안 생계와 돌봄 지원에서 배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한부모가족의 시간 및 경제적 자원과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한부모 가구의 절반 이상(51.4%)이 소득 하위 20% 이하 극빈곤층이다. 여성가족부 ‘2024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서는 지난해 한부모 가족의 월평균 소득이 294만6000원으로, 전체 가구 소득(488만7000원)의 60.3%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행 제도상 이혼 소송 중에는 법적으론 한부모가 아니기 때문에 지원받을 수 없다. 연구원이 인터뷰한 한부모들은 법적 절차와 무관하게 양육 부담을 지고 있는데도 지원을받을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생계 지원을 신청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한부모 당사자 A씨는 “임신했을 때 이미 이혼 절차에 들어갔고, 혼자 아기를 낳았지만 아무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소급 적용이 되더라도, 긴 기간 동안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경제적 어려움은 소비 지출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부모 B씨는 “자녀 욕구보다 절약을 우선하다 보니 외출은 공원 산책 정도에 그쳤다”고 털어놨다. 연구원은 “소비 재조정은 자녀에 대한 죄책감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아동의 인적자본 형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간 부족 문제도 심각하다. 특히 영유아를 둔 한부모는 돌봄 부담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공인중개사로 일했던 한부모 C씨는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스케줄을 맞추기 힘들어 업종을 바꿔, 지금은 카페 매니저로 일하고 주말에는 아르바이트한다”고 했다. 시간 부족은 정보 접근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부모 D씨는 “바우처 카드나 취업 지원제도에 대해 알지 못해, 이혼 후 1~2년 동안 아무 혜택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구원은 “현재 한부모가족 지원은 경제적 지원에 치중돼 있고, 비경제적 지원도 법적 요건과 연계돼 실질적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제도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부주의로 어선 충돌...‘3천9백만원 배상’ 판결

    부주의로 어선 충돌...‘3천9백만원 배상’ 판결

    조업 중인 다른 어선을 부주의로 충돌한 가해 어선 선장에게 법원이 3천9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 3단독 강주혜 판사는 피해 선박 선장 A씨가 가해 선박 선장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천971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판결문을 보면 2023년 1월 5일 부산 앞바다에서 B씨가 모는 선박이 조업 중인 1.99t급 A씨의 어선을 보지 못하고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A씨는 바다로 추락했다 20분만에 구조됐으나 전치 4주의 부상을 당했다. 선박은 전복됐다가 인양됐다. 강 판사는 B씨가 선박을 운행하면서 전방을 보면서 충돌 사고를 방지할 의무를 게을리해 사고를 일으켰다며 B씨에게 90%의 책임이 있는 것으로 봤다. 배상금은 선박수리비·조업손실금·치료비를 합산한 금액의 90%와 위자료 1천200만원으로 구성됐다 강 판사는 “고령의 원고가 바다에 빠져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구조되지 못한 점, 원고가 입은 상해의 정도가 가볍지 않고 폐의 염증, 목과 가슴 부상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며 상당 기간 통원 치료 받은 점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해 위자료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 “일본 위안부 피해 배상해야”..국내 법원 세번째 일본 책임 인정

    “일본 위안부 피해 배상해야”..국내 법원 세번째 일본 책임 인정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유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국내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국내 법원이 위안부 피해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민사 7단독 이효두 판사가 지난 25일 고 길갑순 할머니의 아들 김모(69)씨가 일본 정부를 상대로 2억원을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 했다. 정확한 판결 취지와 배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이번 판결과 관련해 담화를 열고 “국제법과 한일 양국 간 합의에 명백히 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1924년 전북 무주에서 태어난 길갑순 할머니는 1941년 17세 나이에 일본 나가사키 섬으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활동에 참여하며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일본 정부 책임을 묻는 활동을 이어오다 폐암으로 1998년 74세 나이로 작고했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2023년 이용수 할머니와 고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주권 면제 원칙을 이유로 소송을 각하한 1심을 뒤집고 일본 정부가 2억원씩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2021년에는 서울중앙지법이 고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같은 취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1억원씩을 지급하라며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 고작 1000원 벌었는데 ‘1.5억’ 물어줄 판…세상 뜬 ‘이 고양이’ 때문, 뭐길래?

    고작 1000원 벌었는데 ‘1.5억’ 물어줄 판…세상 뜬 ‘이 고양이’ 때문, 뭐길래?

    호주의 한 여성이 인터넷에서 찡그린 표정의 고양이가 그려진 ‘그럼피 캣’이라는 이름의 티셔츠를 판매해 고작 1000원이 조금 넘는 돈을 벌고는 상표권 침해로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배상금 판결을 받고, 계좌에서 돈이 강제로 인출되는 경험을 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출신의 알다 커티스(63·여)는 취미로 인터넷 쇼핑몰 ‘레드버블’에서 보라색과 노란색의 찡그린 표정의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판매했다. 이 티셔츠는 수년간 팔리지 않다가 단 1달러(약 1440원)에 한 장이 팔렸는데, 이 한 장의 판매가 커티스에게 ‘재앙’을 몰고 왔다. 지난해 말 커티스는 ‘그럼피 캣’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10만 달러(약 1억 4390만원)의 배상 판결을 받았다. 판결 몇 달 후인 지난 2월에는 자신의 페이팔 계좌에서 592.75달러(약 85만원)가 아무 설명 없이 인출된 것을 확인했다. 그녀는 페이팔에 여러 차례 연락해 돈을 돌려받으려 했지만, 페이팔은 그럼피 캣 측 변호사에게 문의하라고만 했다. 호주 저작권법 전문가 피오나 필립스는 “페이팔이 커티스의 계좌에서 592.75달러를 빼간 것은 사용자와의 계약에 따라 법원 명령으로 자금을 인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커티스는 현재 이 판결을 무효화하기 위해 법적 투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그럼피 캣 측 변호사는 지난 3월 이메일을 통해 1000달러(약 144만원)에 합의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커티스가 6년간 운영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벌어들인 총수익은 겨우 200달러(약 29만원)에 불과했다. 그녀는 “절대 상표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었다. 그 고양이 사진을 본 적은 있지만, 이런 행위가 저작권 침해가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항변했다. ‘그럼피 캣’은 특유의 뚱한 찡그린 표정으로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끈 미국 고양이다. 아래턱 돌출과 왜소증 때문에 항상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SNS에서 수백만 팔로워를 확보하고 수많은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을 탄생시켰으며, 다양한 캐릭터 상품까지 출시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4년에는 ‘그럼피 캣의 최악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까지 제작됐다. 이 영화에서는 배우 오브리 플라자가 그럼피 캣의 목소리를 연기했지만,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27%라는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이 고양이가 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기는 사그라들었지만, 그 ‘상표권’만큼은 철저하게 보호되고 있다. 2018년 ‘그럼피 캣 유한회사’는 미국의 한 커피 업체가 ‘그럼푸치노’라는 아이스커피에 그럼피 캣 이미지를 무단 사용한 혐의로 75만 달러(약 10억 791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받아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레드버블 등의 사이트에서 상표권을 침해한 200명 이상의 온라인 판매자들을 미국 법원에 고소했다. 법원은 판매자당 10만 달러의 배상금 판결을 내렸으며, 이를 모두 받으면 회사는 2400만 달러(345억 3120만원)가 넘는 돈을 쥐게 된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는 커티스와 비슷한 판결을 받은 뒤 대응 방법을 묻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사용자는 “‘그럼피 캣’이란 것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내 디자인에는 ‘그럼피 캣’이란 말도 없었고, 내 디자인은 그 고양이와 닮지도 않았다”는 글을 올렸다.
  •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로 피소…다섯 번째 분쟁

    가수 박효신, 또 사기 혐의로 피소…다섯 번째 분쟁

    가수 박효신이 전 소속사 대표와 주주들로부터 또다시 피소됐다. 지난 25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박효신의 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A씨와 주주들은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5월, 2018년 8월 두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박효신과 A씨를 비롯한 주주들에게 신주를 배정했다. 고소인들은 박효신이 자신의 측근인 이른바 ‘바지 사장’ B씨를 내세워 명의신탁약정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주주들 소유 주식의 실제 소유자가 자신인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박효신은 2022년 3월 임시주주총회에서 고소인들의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해 자신의 편 3인을 이사로 선임했고 이듬해 8월에는 고소인들 소유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해 A씨를 이사직에서 해임했다. 고소인들은 이를 ‘삼각사기’로 판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 반면 박효신 측은 “주식에 관한 민사소송에 휘말린 건 사실이지만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효신의 법적 분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6년 당시 소속사 닛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파기를 둘러싼 10억 원 소송, 2008년 인터스테이지와의 30억 원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특히 2014년에는 전 소속사의 강제집행면탈 혐의 고소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기도 했다. 2019년에는 사업가 A씨로부터 승용차와 손목시계 등 4억원 이상의 금품을 가로챘다는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 오픈AI 이어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 의향”

    오픈AI 이어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 의향”

    챗GPT 개발사 오픈AI에 이어 야후도 구글 크롬 인수에 뛰어들 태세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후 검색을 총괄하는 브라이언 프로보스트는 법원이 구글 크롬 브라우저 매각을 명령할 경우 인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보스트는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구글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 관련 재판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크롬 매각 가격이 수백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프로보스트는 “크롬이 웹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플레이어”라며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와 함께 크롬 인수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지난해 8월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하고 있다고 판결했다. 미국 법무부와 일부 주(州)들은 독점 해소 방안으로 크롬 매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야후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검색 엔진 선두 주자였으나 후발 주자인 구글에 밀려났다. 야후는 2017년 미국 통신업체 버라이즌에 인수됐고 2021년에는 다시 사모투자회사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에 팔렸다. 앞서 오픈AI도 크롬을 인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오픈AI의 챗GPT 책임자 닉 털리는 지난 22일 열린 구글 재판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우리뿐 아니라 많은 기업이 인수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인수 의향을 보였다. 털리 책임자는 현재 챗GPT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면서 챗GPT가 크롬에 통합된다면 더 나은 제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 김용성 경기도의원, 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 넘겨... 뜻깊은 판결

    김용성 경기도의원, 베를린 소녀상 철거 위기 넘겨... 뜻깊은 판결

    경기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회장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독일 베를린 행정법원이 베를린 미테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의 존치를 허가한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판결은 지난해 미테구청이 소녀상 철거를 명령한 데 대한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오는 9월 28일까지 조형물 존치를 허가한 것이다. 법원은 “예술적 자유를 침해할 만큼 중요한 공익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구청의 철거 명령이 부당하다고 판시했다. 김용성 의원은 “예술 작품에 담긴 인권과 평화의 메시지를 정치적 이해관계나 외교적 불편함이라는 이유로 훼손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은 깊은 울림을 준다”며 “이번 판결이 인류 보편의 가치인 여성 인권과 역사적 진실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특히 “일본 정부의 반대 입장만으로 예술적 표현을 제한할 수는 없다”며, 외교 갈등 우려를 소녀상 철거의 근거로 제시한 구청의 주장을 일축했다. 소녀상 설치 당시부터 일본의 반발은 예측 가능했으며, 실제로 외교적 마찰이 발생했다는 구체적 증거도 없다는 점을 들어 판단을 내렸다. 미테구청은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법원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구청 측은 향후 대체 부지를 모색하는 한편, 공공 조형물 설치에 대한 행정 절차를 명확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한일 외교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5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연계 행사로, 해외에 설치된 소녀상을 직접 찾아 헌화하는 국제 연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방문 대상에는 이번 존치 결정을 받은 베를린 미테구 소녀상 외에도 독일 쾰른과 이탈리아 스틴티노에 설치된 소녀상이 포함된다. 김 의원은 “국경을 넘어 이어지는 기억과 연대의 움직임은 위안부 문제 해결의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정의와 인권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헌재, ‘고발사주 무죄’ 손준성 탄핵심판 재개… 29일 변론준비

    헌재, ‘고발사주 무죄’ 손준성 탄핵심판 재개… 29일 변론준비

    헌법재판소가 오는 29일 ‘고발 사주’ 의혹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손준성 검사장의 탄핵심판을 재개한다. 지난해 4월 형사재판 진행을 이유로 심판이 정지된 지 약 1년 만이다. 앞서 손 검사장은 지난 24일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헌재는 오는 29일 오후 3시 소심판정에서 손 검사장 탄핵심판의 2차 변론준비기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헌재는 지난해 4월 3일 ‘탄핵심판 청구와 동일한 사유로 형사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면 재판부가 재량으로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는 헌재법 51조를 들어 심판 절차를 정지했다. 헌재가 형사소송을 이유로 탄핵 심판을 정지한 것은 처음이었다. 손 검사장 측은 같은 해 3월 18일 탄핵심판 절차를 항소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멈춰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국회는 2023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손 검사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검사장이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이미지와 실명 판결문 등을 김웅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 후보와 주고받았다는 사유다. 손 전 검사장은 2022년 5월 같은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의해 기소됐다. 1심은 지난해 1월 손 검사장이 실명 판결문을 김웅 전 의원에게 전달해 직무상 비밀과 형사사법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고발장 초안을 작성해 전달한 것만으로는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2심은 지난해 12월 손 검사장이 김 전 의원에게 고발장과 판결문 등을 보낸 사실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손 검사장과 김 전 의원 사이에 검찰 상급자 등 제3자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공수처는 2심 판결에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지난 24일 원심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헌재, 손준성 검사장 탄핵심판 재개…29일 변론준비

    헌재, 손준성 검사장 탄핵심판 재개…29일 변론준비

    헌법재판소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무죄 판결을 확정받은 손준성(51·사법연수원 29기)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에 대한 탄핵 심판 절차를 재개한다. 헌재는 25일 손 검사장의 탄핵 사건 제2차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9일 오후 3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2023년 12월 ‘고발 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 대해 헌법과 공직선거법, 공무상 비밀누설죄, 직권남용죄, 구 검찰청법 등을 위반했다며 탄핵 소추했다. 그러나 손 검사장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이어 대법원도 지난 24일 손 검사장에 대한 원심 판결을 확정지었다.
  • 서울고검, 김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 재수사… 명품백 사건은 무혐의

    서울고검, 김여사 도이치모터스 사건 재수사… 명품백 사건은 무혐의

    서울고검은 25일 서울중앙지검이 무혐의 처분을 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결정했다.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유지했다. 서울고검은 이날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 등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돈을 대는 ‘전주’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2020년 4월 당시 열린민주당은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0월 고발된 지 4년 6개월 만에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자신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되는 것을 인지했거나, 주가조작 일당과 사전에 연락한 뒤 시세조종을 위해 주식을 거래했단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봤다.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김 여사 사건 고발인인 최강욱 전 의원이 항고했고, 서울고검은 지난해 11월부터 김 여사에 대한 재수사 필요성을 검토했다. 이후 대법원은 지난 3일 김 여사와 유사하게 시세조종에 계좌가 동원된 ‘전주’ 손모씨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손씨는 2심에서 유죄로 뒤집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검찰은 2심 재판 중 예비적 공소사실로 방조 혐의를 추가했고 재판부가 이를 유죄로 인정했다. 대법원은 손씨를 포함해 주가조작 관련자 전원에 유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고검은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김 여사 등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서울고검 형사부가 맡는다 한편 서울고검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한 항고는 기각했다.
  • [속보] 서울고검, 김여사 ‘도이치모터스 무혐의’ 재수사 결정

    [속보] 서울고검, 김여사 ‘도이치모터스 무혐의’ 재수사 결정

    검찰이 한 차례 무혐의 처분을 내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다시 수사한다. 서울고검은 25일 “피항고인 김건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서울고검은 김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무혐의 처분에 대한 항고는 기각했다.
  • [사설] 속도 내는 대법 ‘李 선거법’ 재판, 정치권은 외압 멈추라

    [사설] 속도 내는 대법 ‘李 선거법’ 재판, 정치권은 외압 멈추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처리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사건이 전원합의체에 배당된 당일 첫 심리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합의기일을 열었다. 이 재판은 1심 유죄 판단이 2심에서 무죄로 뒤집히면서 국민적 논쟁이 뜨거운 사안이다. 1·2심 법원이 공직선거법의 ‘6·3·3 원칙’(1심 6개월, 2·3심은 각각 3개월 내 판결)을 이미 어겨 사법 불신을 자초한 사건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대법원은 더욱 책임을 느껴야 한다. 6·3 대선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판의 속도를 내려는 움직임은 당연하다. 이런 사정인데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대법원을 흔들겠다는 각 당의 행태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민주당은 대법원의 신속한 재판 진행을 두고 “사법적 판단이 아닌 정무적 판단을 한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소속의 법제사법위원장은 “대법원이 대선에 등판하고 싶은가”, “국민의 참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면 국민이 용서치 않을 것” 등 노골적으로 겁박했다. 사법부의 판단을 누구보다 존중해야 할 사람이 정치적 잣대로 대법원을 압박한 것이다. 대법원에 신속 재판을 독려하는 차원을 넘어 파기자판을 강요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언행도 적절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대법원이 재판을 서두르는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이 후보가 대선에서 당선될 경우 재판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인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헌법 제84조에 명시된 ‘현직 대통령 불소추 특권’이 당선 이전 사건에도 적용되는지 법조계는 일치된 해석을 내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이 사건 선고를 미루어 당선인 자격을 놓고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리는 희대의 국가적 혼란은 피해야 한다. 민주당은 대법원의 신속 심리에 불안해할 일이 아니다. 이 후보의 피선거권 논란을 불식시켜 대선에 집중할 기회로 삼으면 될 것이다. 외압이 더 거칠어지더라도 대법원은 오직 법리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하길 바란다.
  •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장, 대법서 무죄 확정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장, 대법서 무죄 확정

    21대 총선 당시 범여권 인사들에 대해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022년 5월 기소된 지 3년 만이다.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 검사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절차에서 피고인 측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는 등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했다고 본 원심 판결에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상고를 기각했다. 이날 판결로 공수처의 역대 기소 사례 중 처음 유죄판결이 나온 사건의 결과가 결국 뒤집혔다. 이날 확정판결에 따라 동일한 사유로 탄핵소추됐다가 정지됐던 손 검사장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도 재개될 전망이다.
  • 민주 “억지 기소, 정치 검찰 시대 끝내야” 국힘 “성역 없는 수사에 경의”

    민주 “억지 기소, 정치 검찰 시대 끝내야” 국힘 “성역 없는 수사에 경의”

    24일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검찰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광주 전일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검찰이 정치화되면서 어느 순간부터 창작 소설가로 바뀌었다”며 “소설 쓰는 건 소설가에게 맡기고 검찰은 적확한 증거에 의해 판단하는 시스템이 돼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강유정 캠프 대변인도 입장 발표를 통해 “검찰에 의한 전 정부 탄압이자 정치 보복이 명백해 보인다”면서 “있는 죄는 덮고 없는 죄를 만들며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 검찰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는 김경수 후보는 페이스북에 “정치 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다”며 “기소권만 남기고 수사 검찰, 정치 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라고 썼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은 파면돼도 윤석열의 검찰은 그대로”라며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반드시 뜯어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도 ‘정치 보복’, ‘억지 기소’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을 억지 기소한 정치 검찰은 반드시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며 “이번 기소는 명백한 정치 보복이자 조기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해 보려는 검찰의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려 문 전 대통령을 제물 삼은 윤석열 정치 검찰의 최후의 발악”이라며 “‘윤석열 일당’의 칼잡이 노릇을 멈출 생각이 없는 검찰 역시 오늘의 이 무도한 정치 보복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사위에게는 권력을 남용해 특혜를 제공했다면 그야말로 용서받지 못할 중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역 없는 수사로 권력 범죄의 실체적 진실을 파헤치고 심판대에 올린 수사팀의 노력과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며 “법원이 국민의 기대치에 맞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檢 “이상직, 딸 다혜씨 부부에 파격 지원… 급여·주거비는 文 뇌물”

    檢 “이상직, 딸 다혜씨 부부에 파격 지원… 급여·주거비는 文 뇌물”

    검찰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건 전 사위 서모씨가 항공사에 취업해 받은 급여와 주거비 약 2억 1700만원을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이라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금전을 받진 않았지만 광범위한 직무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적·경제적 혜택을 기대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가족에게 대신 특혜를 제공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주지검(검사장 박영진)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후 차기 선거 출마를 도모했고 문 전 대통령의 지원을 기대하는 상황이었다고 봤다. 또 이 전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의 부당 지원을 통해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고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면직 신청을 할 때도 상당히 신속하게 처리된 점 등을 배경으로 들었다. 이에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대가성 등을 기대하고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부부에게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이 임직원 채용이 필요 없었음에도 항공업 관련 경력 등이 전무한 서씨를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상무 직급으로 특혜 채용했다는 것이다. 서씨는 ‘월 급여 800만원, 주거비 제공’ 등의 조건으로 채용됐는데 해당 급여는 타이이스타젯 대표이사보다도 2배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가 태국에서 제공받은 주거지도 월 임대료 350만원이 넘는 고급 맨션이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이 다혜씨와 서씨의 해외 이주에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가 서씨 취업 이전인 2018년 6월부터 다혜씨 가족에 대한 태국 현지 경호 계획을 세워 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실제 해외 경호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대법원 판례도 고려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사건 판결에서 “대통령은 정부의 수반으로서 행정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며 “그러한 직무 범위에 속하거나 직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행위에 관해 대통령에게 금품을 공여하면 바로 뇌물공여죄가 성립하고 대통령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는 범죄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러한 법리를 토대로 이번 사건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은 별다른 친교 관계가 없었는데도 도움을 주고받은 배경에 주목했다. 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 검찰의 공소권을 남용한 위법한 기소”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이 검찰 질의서를 받고 변호인을 통해 4월 말까지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전주지검에서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벼락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가 받은 봉급과 체재비는 모두 정상적인 근로의 대가”라고 강조했다.
  • 대법 ‘李 선거법’ 사건…이르면 새달 11일 전 선고 관측

    대법 ‘李 선거법’ 사건…이르면 새달 11일 전 선고 관측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전례 없는 ‘초고속’ 심리를 이어가자 민주당은 연일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대법원이 결론을 내리는 시기와 내용에 따라 대선 판도가 흔들릴 수도 있지만 대법원은 논의 내용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4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과 관련해 두 번째 합의기일을 진행했다. 지난 22일 사건을 전합에 회부해 첫 심리를 연 지 이틀 만이다. 이날 심리에선 주심인 박영재 대법관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다른 대법관들에게 사건의 쟁점 등을 설명하고 대법관들이 각각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이날 논의 내용에 대해선 일절 함구했다. 특히 전합이 지난 2020년 이 후보의 ‘친형 강제 입원’ 관련 허위사실 공표 사건 상고심을 진행할 당시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접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만큼 대법관들이 더욱 보안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합의기일 지정과 선고 관련 검토를 주도하는 조 대법원장이 신속하게 심리를 진행하고 있어 대선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다음 달 11일 이전에 선고가 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일각에선 나온다. 전합은 보통 2~3차례, 많으면 5~6차례 심리를 거쳐 선고를 진행한다. 다만 일부 대법관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경우 선고가 늦어질 수 있다. 통상 전합이 한 달에 한 번 심리를 여는 것과 달리 극히 이례적인 심리 속도에 이 후보 측의 속내는 복잡해졌다. 박균택 캠프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대선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심리를) 빨리하려는 노력은 필요하다”면서도 “지나치게 서두르는 모습이 ‘혹시 대법원장님이나 일부 대법관들께서 이 후보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리려고 저러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도 합리적인 우려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도 대법원의 ‘속도전’을 주의 깊게 바라보자는 공감대 속에 ‘신중론’도 싹텄다.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결론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는 의견이 주로 나왔지만 ‘전례가 없는 일이다 보니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있었다”고 전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국민 관심이 높은 만큼 대법관 전원의 중지를 모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 文 기소 배경은…檢 “대통령 가족에 대한 파격 지원”

    文 기소 배경은…檢 “대통령 가족에 대한 파격 지원”

    검찰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긴 건 전 사위 서모씨가 항공사에 취업해 받은 급여와 주거비 약 2억 1700만원을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이 받은 뇌물이라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문 전 대통령이 직접 금전을 받진 않았지만 광범위한 직무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적·경제적 혜택을 기대한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통령 가족에게 대신 특혜를 제공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주지검(검사장 박영진)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후 차기 선거 출마를 도모했고 문 전 대통령의 지원을 기대하는 상황이었다고 봤다. 또 이 전 의원이 대통령 비서실의 부당 지원을 통해 2017년 12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됐고 이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면직 신청을 할 때도 상당히 신속하게 처리된 점 등을 배경으로 들었다. 이에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대가성 등을 기대하고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부부에게 ‘파격적이고 전폭적인’ 경제적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이 임직원 채용이 필요 없었음에도 항공업 관련 경력 등이 전무한 서씨를 2018년 8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상무 직급으로 특혜 채용했다는 것이다. 서씨는 ‘월 급여 800만원, 주거비 제공’ 등의 조건으로 채용됐는데 해당 급여는 타이이스타젯 대표이사보다도 2배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씨가 태국에서 제공받은 주거지도 월 임대료 350만원이 넘는 고급 맨션이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대통령경호처 등이 다혜씨와 서씨의 해외 이주에 개입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가 서씨 취업 이전인 2018년 6월부터 다혜씨 가족에 대한 태국 현지 경호 계획을 세워 문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고 실제 해외 경호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검찰은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대법원 판례도 고려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 사건 판결에서 “대통령은 정부의 수반으로서 행정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한다”며 “그러한 직무 범위에 속하거나 직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행위에 관해 대통령에게 금품을 공여하면 바로 뇌물공여죄가 성립하고 대통령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는 범죄 성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러한 법리를 토대로 이번 사건에서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의원은 별다른 친교 관계가 없었는데도 도움을 주고받은 배경에 주목했다. 다만 검찰은 “대통령의 딸과 전 사위는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지만 기소유예했다”며 “공무원 신분인 대통령과 뇌물공여자만 기소하는 등 기소권을 절제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검찰의 공소권을 남용한 위법한 기소”라고 반발했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이 검찰 질의서를 받고 변호인을 통해 4월말까지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전주지검에서 최소한 사실 관계를 확인조차 않은 채 ‘벼락 기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의 사위가 받은 봉급과 체제비는 모두 정상적인 근로의 대가”라고 강조했다.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 시장직 상실…권한대행 체제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 시장직 상실…권한대행 체제로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시장직을 잃었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날 박 시장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 무효가 된다. 국민의힘 소속 박 시장은 2022년 공무원 조직을 이용해 선거 홍보 영상물을 제작 후 개인 유튜브 계정에 올리는 선거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예비 후보자 선거 공보물 등에 천안시 고용률이 전국 2위, 실업률이 전국 최저라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는다. 1심은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지만, 2심은 유죄를 인정하고 당선 무효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허위 사실 공표 혐의는 무죄로 보고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난 1월 대법원판결에 따라 열린 파기환송심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 시장은 불복해 재상고했지만,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천안시 행정은 김석필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 “성소수자에 축복” 이동환 목사, ‘정직 2년’ 무효 소송 2심도 패소

    “성소수자에 축복” 이동환 목사, ‘정직 2년’ 무효 소송 2심도 패소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에게 축복 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정직 2년 처분을 받은 이동환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상대로 낸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24일 서울고법 민사9부(부장 성지용 윤권원 송영복)는 이 목사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상대로 낸 총회 재판 위원회 판결 무효 확인 소송에서 1심 각하 판결에 대한 이 목사 측 항소를 기각했다. 먼저 재판부는 이 목사의 정직 기간이 이미 끝나 소송 실익이 없다는 1심 판단이 잘못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정직 판결만으로도 감리사 등 자격 제한이 인정되고 생활비 지급 등 불이익이 있어 정직 기간이 지났더라도 확인의 이익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교회 총회의 판결은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감리회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교리 자체가 대상이 되거나 교리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라면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상당 부분 교리 해석과 무관하고 거리가 먼 부분이 많아 사법 심사의 대상이 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징계에 절차적·실체적 하자가 있다는 이 목사 측 주장은 배척했다. 재판부는 “(이 목사 측은) 자격 심사위원회가 고발권이 없음에도 고발했다는 것인데 자격심사위가 이 사건에 관여할 권한·자격 자체가 없는 상황은 아니었다”며 “방법론의 하자가 매우 중대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감리회 재판 규정 중 2개월 안에 판결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교회 재판보다 엄격해야 할 형사소송법에도 강제 규정이 없다. 강행 규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이 목사의 정직 근거가 된 규정 자체가 기본권 침해라는 주장도 “교리의 입장을 설정하는 것이 과도한 기본권 침해라고 보기 어렵다”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울러 재판부는 성소수자 축복 내용이 인격권·행복추구권을 표현한 것에 불과해 동성애 찬성·동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 목사 측 주장도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동성애에 동조한다는 명시적 표현이 없었으나 모든 사회적 구성원에게 성적 지향을 인정하고 축복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이날 선고 직후 “사랑과 축복, 포용과 환대가 교회의 본질임에도 이를 실천한 목회자에게 중징계를 내리고 법원이 이를 정당하다고 인정한 오늘의 현실이 매우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오늘 판결로 교회 내에서 성소수자와 약자를 향한 차별과 혐오 배제의 논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결과를 낳을까 우려가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저희의 투쟁이 단지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와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묻는 중대한 사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 목사 측 대리인은 “판결문을 확인한 후에 이 목사 등과 상고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다른 재판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다른 주장, 다음 주장으로 넘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목사는 2019년 8월 인천퀴어문화축제에 참석해 성의를 착용하고 동성애자 축복식을 집례했다. 이에 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는 2022년 이 목사에 대해 정직 2년의 중징계를 확정했다. 이후 이 목사는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금지한 ‘교리와 장정’(감리회법) 제3조 8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지난 2023년 12월 감리회 경기연회로부터 가장 높은 처벌인 출교 처분을 받았다. 이 목사는 두 처분에 대해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1심은 지난해 8월 이 목사에 대한 정직 기간이 이미 끝나 소송의 실익이 없고, 징계의 절차적 하자도 발견되지 않는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 출교 판결의 경우 지난해 7월 효력이 정지됐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민사11부(부장 송준호)는 이 목사가 감리회 경기연회를 상대로 낸 출교 처분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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