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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상대 해임취소서 승소 남영진 전 KBS 이사장 “사필귀정”

    윤석열 상대 해임취소서 승소 남영진 전 KBS 이사장 “사필귀정”

    남영진 전 한국방송(KBS)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정부의 무리한 언론 압박이 줄줄이 법원의 퇴짜를 맞는 모양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재판장 고은설)는 19일 남 전 이사장에 대한 해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023년 8월 14일 일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문제 삼아 남 전 이사장에 대한 해임 의결을 진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남 전 이사장은 이에 불복해 해임 취소 소송과 함께 해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방통위가 해임 사유로 든 ‘경영진 감독 소홀’에 대해 “KBS 이사회는 심의·의결 기관이지 감독 기관이 아닌 만큼 부당한 사유”라고 주장해왔다. 또 방통위가 해임 관련 안건을 사전에 남 전 이사장에게 통지하지 않는 등 적법 절차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이와 관련 올해 4월 “잔여 임기를 수행하면 공익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집행정지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본안소송인 해임처분 취소소송도 패소가 전망됐지만, 1심을 맡은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가 이날 ‘방통위 처분이 위법하다’며 남 전 이사장 손을 들어줬다. 남 전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원이 방통위가 심의·의결 기관인 이사회에 부당하게 감독 책임을 묻고, 위원 2명이 해임을 결정해 절차도 어겼다고 인정했다”며 “흔히 말하는 ‘사필귀정’의 결과다. 위법한 처분을 한 방통위는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낸 ‘방문진 이사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 장애인 ‘편의점 문턱’ 넘었다...대법 “접근권 보장 안한 국가 책임”

    장애인 ‘편의점 문턱’ 넘었다...대법 “접근권 보장 안한 국가 책임”

    원고에게 각 10만원 위자료 지급1998년 제정 이후 2022년까지 유지法 “장애인접근권,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A씨에게는 그동안 편의점에서 급히 생필품을 사는 것조차 힘겨운 일이었다. 1층에 있는 소규모 업장에는 경사로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시설들을 이용하기 위한 계단과 문턱이 그에게는 ‘높은 장벽’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대법원이 19일 장애인 접근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국가가 당사자들에게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A씨는 그간 입은 정신적 피해를 일부나마 보상받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대법관 이숙연 대법관)는 이날 지체장애인 A씨 등이 장애인 접근권이 침해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장애인인 원고 2명에게 1인당 1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파기자판했다. 대법원이 장애인 접근권을 헌법상 기본권으로 인정한 첫 사례다. 파기자판은 대법원이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재판을 하기 충분한 때에 원심판결로 돌려보내지 않고 직접 내리는 종국판결이다. 이 사건의 쟁점은 24년 넘게 소규모 소매점에 대해 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 의무를 개정하지 않은 정부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였다. 1998년 제정된 구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은 바닥면적 합계가 300㎡ 이상인 소규모 소매점에 대해서만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바닥면적이 300㎡를 넘는 편의점은 전국 편의점 중 3%에 불과했다. 정부가 2022년 4월 ‘바닥면적 합계 50㎡ 이상’으로 조건을 강화하기까지 해당 개정은 약 24년간 유지됐다. 이에 A씨 등은 지난 2018년 “장애인의 접근권을 시설 면적과 무관하게 보장하게 하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취지와 어긋나고, 행정입법 부작위로 일상의 권리가 침해당했다” 국가와 기업을 상대로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 2022년 2월 1심 법원은 원고 승소로 판결했지만 국가 배상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같은 해 10월 2심 법원도 항소를 기각하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국가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을 정할 때 범위를 단계적으로 설정할 상당한 재량이 있어 보인다”며 해당 시행령을 개정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이 이날 원심판결을 뒤집으며 원고의 손을 들어주면서 6년간 이어진 소송이 마무리됐다. 장애인 단체가 지속적으로 개정을 요구했고 유엔(UN) 장애인 권리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공무원들이 개정하지 않고 규정을 방치했다며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법원은 또 “장애인의 접근권은 헌법상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장애인에게도 동등하게 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해임취소’ 법원 승소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방통위 폭력적 이사 교체 사과해야”

    ‘해임취소’ 법원 승소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방통위 폭력적 이사 교체 사과해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낸 ‘방문진 이사 해임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는 19일 권 이사장 해임처분 소송 선고에서 “피고(방통위)의 원고(권 전 이사장)에 대한 방문진 이사 해임 처분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8월 21일 전체회의에서 ‘MBC와 관계사 경영 및 문화방송 사장 선임 과정에 대한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등의 이유로 권 이사장을 해임했다. 이에 권 이사장은 서울행정법원에 해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9월 1심 재판에서 권 이사장 집행정지신청을 받아들인 데 이어, 이날 본안소송에서도 방통위의 해임처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권 이사장은 승소 직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요구했다. 권 이사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위법하고 부당하게 저를 비롯한 공영방송 이사진과 방심위원들을 해임했던 방통위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권력의 도구로 전락해 언론의 자유와 자유민주적 헌법 질서를 유린해온 그동안의 잘못을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이사장은 또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공영방송과 비판언론에 대한 정권의 폭거의 목표가 무엇이었는지는 극명하게 드러났다”며 “법원이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언론의 자유와 방송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좀 더 용기를 내달라”고도 당부했다.
  • 22년째 땅값 ‘1위’…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건물주는 어떤 사람?

    22년째 땅값 ‘1위’…명동 네이처리퍼블릭 건물주는 어떤 사람?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22년째 전국 땅값 ‘1위’ 자리를 고수했다. 가장 비싼 단독주택에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0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2025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당 공시지가는 1억 8050만원으로 전국 표준지 중에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부터 22년 연속 부동의 1위다. 내년 전체 공시지가는 약 3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 건물은 대지면적 169.3㎡·연면적 551.85㎡로 5층 높이 건물로 주인은 경기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70대 주모씨다. 그는 원단도매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1999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한 경매에서 이 부지와 건물을 낙찰 받아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당초 감정가는 51억 7597만원이었지만 한 차례 유찰되며 감정가 80% 수준인 41억 80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이 필지는 김중원 전 한일그룹 회장이 국제상사 명의로 보유했다가 외환위기를 맞은 1998년, 한일그룹 부도로 경매시장에 나왔다. 임대료와 보증금으로 추산한 건물 가치를 따져봐도 650억원 안팎에 이른다. 건물 5층을 통째로 임대한 네이처리퍼블릭은 보증금 50억원에 월 임대료가 2억 6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 7940만원, 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 6530만원으로 올해와 변동이 없다. 땅값 4위인 충무로2가의 토니모리(71㎡) 부지는 1억 6250만원이다. 표준 단독주택 중에서는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10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회장의 한남동 자택 연면적은 2861.8㎡ 규모로 전체 면적을 고려한 내년 공시가격은 297억 2000만원에 달한다. 2위는 이해욱 DL그룹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연면적 2617.4㎡)이며 내년 공시가격은 192억 1000만원이다.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승지원(연면적 609.6㎡)은 내년 공시가격이 179억으로 그 뒤를 이었다. 4위에 오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보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174억 1000만원이다. 표준 단독주택 상위 1~10위 모두 내년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올랐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
  • “장애아 못 키운다” 조기 출산해 살해한 부모·조모…‘살인죄’ 실형

    “장애아 못 키운다” 조기 출산해 살해한 부모·조모…‘살인죄’ 실형

    태아가 장애아로 의심되는 진단을 받자 제왕절개로 조기 출산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일가족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경필 대법관)는 아이에 대한 살인 혐의로 기소된 친부 이모(42)씨와 친모 김모(45)씨, 김씨의 어머니 손모(62)씨에게 징역 5년과 3년, 4년을 각각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0일 확정했다. 이씨 등은 2015년 3월 다운증후군이 의심되는 영아를 출산 당일 퇴원시키고 집으로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인근 야산에 매장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이들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태아의 장애가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자 임신 34주 차에 제왕절개를 통해 조기 출산하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아를 낳아 치료·양육하는 것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에 양수검사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범행 사실은 경기 용인시가 출생신고 없이 임시 신생아 번호로 남아 있는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숨진 아기의 시신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수색했으나 끝내 시신을 찾지는 못했다. 1심은 숨진 아기의 친부 이씨에게 징역 6년, 친모 김씨에게 징역 4년, 외조모인 손씨에게 5년을 선고했다. 이씨 등은 당초 제왕절개 수술이 아닌 낙태 시술을 하려고 했으나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했고, 아기를 출산하거나 출산 후 살해할 의사가 없었지만 결국 아기가 자연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 “생명 경시 죄질 무거워”“자식, 부모와 독립된 인격체…소유물 아냐”1심 재판부는 “진료기록부 등을 확인한 결과 피해자를 태중에서 살해할 목적으로 낙태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다”며 “피고인이 낙태하려고 지불했다는 현금 500만 원은 낙태 시술을 감행할 수준의 대가로 보기 어렵고 제왕절개를 한 금액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임신 34주 차 태아를 조기 출산해 방치하고 사망한 건 생명을 경시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2심은 이씨에게 징역 5년, 김씨에게 징역 3년, 손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 형량이 1년씩 줄었다. 아기의 사망이 영아 돌연사 증후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살인죄가 아닌 영아살해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자식은 부모와 독립된 인격체로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 대상이 아니므로, 피고인들은 자녀를 보살펴야 할 책임을 망각한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자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피고인들의 손에 목숨을 잃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해 피고인들의 책임이 매우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 사회 공동체의 안전망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장애아동 양육 부담의 대부분을 가족이 짊어져야 하는 혹독한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충분히 여유롭지 못한 경우 양육의 부담을 감내하기 쉽지 않다”며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행동으로 첫 아이를 잃게 된 것에 대해 진지한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감형 이휴를 설명했다.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안전이별 도와드려요”…수백만원에도 여성에 인기라는 中 ‘화이트 마피아’

    “안전이별 도와드려요”…수백만원에도 여성에 인기라는 中 ‘화이트 마피아’

    최근 중국 여성들이 이별을 거부하는 연인, 보증금을 주지 않는 집주인 등을 상대하는 데 도움을 얻기 위해 개인 경호팀을 이용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른바 ‘화이트 마피아’라고 불리는 전문 경호팀이 현지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가정 폭력이나 괴롭힘 등을 겪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협박, 설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다고 한다. SCMP에 따르면 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강렬한 외모를 지닌 까닭에 온라인상에서 ‘마피아 같은 존재’라고 불린다. 하지만 이들은 취약한 상황에 놓인 여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주로 하기에 자신들을 ‘여성 수호자’라고 부른다고 SCMP는 전했다. 해당 경호팀의 팀원인 레이에 따르면 경호팀은 은퇴한 군인, 사업가, 운동선수 등 다양한 이력을 지닌 팀원들로 구성돼 있다. 레이는 원래 이 경호팀이 유명인과 공인을 경호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고 전했다. 그는 “2022년까지 많은 사람이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다”면서 “법의 빈틈 때문에 기존의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우리만의 방식으로 취약 계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 고객의 70%는 25~35세 여성이고, 주로 SNS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다고 한다. 금액은 서비스 유형과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수천 위안에서 1만 위안(약 198만원) 이상이다. 레이는 한 여성 고객이 이혼을 반대하는 폭력적인 남편과 이혼하기 위해 법원에 함께 갔던 사례를 전했다. 그는 “여성이 법원에서 나오자마자 남편이 아내에게 보복하기 위해 그녀에게 황산을 던졌다”면서 “다행히 우리 팀원 중 한 명이 우산으로 여성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사례로 “한 젊은 여성이 신체적, 언어적 학대를 일삼는 남자친구와 헤어지려고 했으나 그가 사진을 유출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언급했다. 이 여성은 경호팀에 연락해 2만 위안(약 396만원)을 내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안전하게 끝냈다. 경호팀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을 보호하거나,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레이는 경호팀의 서비스에 관해 “항상 법률을 완벽하게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상황에 따라 경찰에 연락하거나 고객이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원한다고 전했다.
  • [포토]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포토] 영장실질심사 출석하는 ‘건진법사’ 전성배

    무속인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63)씨가 19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전씨는 지난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희 여사 운영 코바나컨텐츠 고문 활동 정황이 드러나는 등 윤 대통령 부부의 무속 논란 중심에 섰던 전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정치인들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17일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전씨의 서울 서초구 주거지와 강남구 법당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3대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 “尹·김건희 부부와 어떤 사이냐”…건진법사 전성배,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尹·김건희 부부와 어떤 사이냐”…건진법사 전성배,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건진법사’ 전성배(63)씨가 19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전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오전 10시 6분쯤 검은 패딩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로 법원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전씨는 ‘윤 대통령 부부와 어떤 사이냐’, ‘정치자금을 왜 받았느냐’, ‘받은 정치자금은 어떻게 했느냐’, ‘전·현직 국회의원과도 교류가 있었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8년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씨가 ‘공천 헌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기도비’ 명목이었고, 해당 후보자가 낙천한 뒤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오전 전씨를 체포하고, 서울 서초구 주거지와 강남구 법당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전씨의 휴대전화 3대도 포렌식 분석 중이다. 검찰은 사기 가상화폐(스캠 코인) ‘퀸비코인’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씨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퀸비코인은 배우 배용준으로부터 투자받았다고 홍보되면서 이른바 ‘욘사마 코인’으로 불렸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7월 “배용준의 범죄 혐의는 포착되지 않았다”며 “배용준 역시 이용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검찰은 전씨가 불법 자금을 코인으로 세탁하려 했는지도 파악 중이다. 전씨는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씨는 과거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이 셋 아빠’ 최민환 “호텔은 갔지만, 성매매는 안 했다”

    ‘아이 셋 아빠’ 최민환 “호텔은 갔지만, 성매매는 안 했다”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32)이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민환은 2018년 라붐 출신 율희(27)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환은 전 아내인 율희의 폭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이후 경찰이 성매매 혐의로 조사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글을 올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프리(팬덤)에게 소속사와 관계없이 한마디만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한 적 없다”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데, 하지 않은 일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이어 “(전처 율희가 폭로한) 녹취록에 언급된 호텔과 모텔도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것”이라며 “변명할 방도는 없었지만,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만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짜로 하지 않았다는 것만 믿어달라”며 “숨거나 도망갈 생각도 없다”고 덧붙이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최민환은 한 팬이 남긴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며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팬은 최민환이 유흥업소 실장에게 호텔 예약을 부탁하며 ‘칫솔’과 ‘숙취 해소제’를 준비해 달라고 한 녹취록 내용을 언급하며, “혼자 예약할 줄 모르나요? 예약 앱 없나요? 성매매를 안 했다고는 하지만 업소에 안 갔다고는 끝까지 말하지 못하나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민환은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관을) 묶은 지 오래됐고, 콘돔은 필요 없으며, 칫솔은 원래 청결을 위해 어딜 가든 챙깁니다. 그런데 왜 궁금증이 생기는 걸까요?”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나 유흥업소 출입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다. 최민환의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된 상태다. 한편, 율희는 지난달 7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마라”… 野, 민심 역풍 우려에 함구령

    “대선의 ‘ㄷ’자도 꺼내지 마라”… 野, 민심 역풍 우려에 함구령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들에게 조기 대선에 대한 언급을 일절 하지 말라는 자제령을 내렸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경제·외교 등 각 분야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사태 수습을 하기보다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고 본 것이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18일 “내부적으로 당분간 대선 이야기는 말도 꺼내지 말자고 했다”며 “아직 대통령이 탄핵된 것도 아닌데 대선 준비를 한다고 하면 비난받지 않겠나”라며 당내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차기 대선을 위한 물밑 준비 등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의원도 “대통령 탄핵으로 가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많다”며 “탄핵 최종 인용과 국내 정세 안정이 우선 목표라 (대선을) 화두에 올리지 않고 있다. 의원총회를 비롯한 모든 회의에서 대선의 ‘대’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조기 대선 시계가 빨라졌다는 분석에도 민주당이 대선 언급을 극도로 경계하며 내부 단속에 나선 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유력 차기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무리해서 앞서나갈 필요가 없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도 민생 행보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정치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보여 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신중하고 엄중해야 한다”며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의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도 ‘유력 대선주자로서 국민 비호감이 높다’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은 대한민국 위기 국면이 진행 중이고 오로지 이 위기 국면을 어떻게 극복할 것이냐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하는 등 ‘팬덤 문화’와 거리를 두고 있다. 강성 지지층과 선을 긋고 중도 확장에 본격 나서며 국민적 반감을 살 수 있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이다. 다만 사법리스크가 여전히 이 대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선이 치러지기 전에 항소심에 이어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된다면 이 대표는 출마가 제한된다.
  • 우편 안 받는 이재명…법원, 선거법 2심 서류 집행관 통해 직접 전달한다

    우편 안 받는 이재명…법원, 선거법 2심 서류 집행관 통해 직접 전달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을 맡은 법원이 소송 진행에 필요한 서류를 집행관을 통해 의원실과 자택으로 직접 전달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전날 이 대표의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인천 계양구 자택에 집행관을 통해 특별송달해달라고 두 곳을 관할하는 서울남부지법과 인천지법에 촉탁서를 보내 요청했다. 앞서 서울고법은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이 대표에게 두 차례 우편 발송했지만, ‘이사불명’(현재 주소를 확인할 수 없음) 등의 이유로 송달되지 않았다. 우편을 통한 방식이 여러 차례 불발되자 법원은 직접 인편으로 전달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항소법원은 1심에서 소송 기록을 넘겨받는 즉시 피고인에게 소송기록 접수를 통지해야 한다. 피고인은 소송기록접수통지서를 수령한 후 20일 이내에 항소이유서를 항소법원에 제출해야 하고, 이때부터 본격적인 항소심 절차가 시작된다. 여권 등에서는 이 대표가 재판 관련 서류를 미수령하는 방식으로 재판을 고의 지연시킨다고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측이 두 차례 소송기록 접수 통지를 받지 않고,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는 등 고의로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법원에 재판 지연 방지 탄원서를 제출했다.
  • 故김수미 괴롭힌 출연료 미지급…서효림도 1억원 떼였다

    故김수미 괴롭힌 출연료 미지급…서효림도 1억원 떼였다

    배우 서효림(39)이 전 소속사로부터 1억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방송가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효림은 연예 매니지먼트사 마지끄로부터 2021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드라마·영화 출연 및 광고료 정산금 약 8900만원을 지급받지 못했다. 여기에는 2021년 촬영한 광고료,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료, 2022년 영화 ‘인드림’ 출연료, 유튜브 촬영 출연료 등이 포함됐다. 마지끄의 김 모 대표가 2022년 7월 정산에 나서겠다고 각서까지 작성했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서효림은 이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2월 법원은 마지끄와 김 대표에게 미정산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런데도 1년 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금전 지급은 이뤄지지 않았다. 법원 결정에 따라 연 12%의 이자율이 적용되면서 서효림이 받아야 할 돈은 1억 2000만원 규모로 불어났다. 서효림 측은 “올해 10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중재도 신청했지만, 김 대표로부터 매달 70만원씩 갚겠다는 답만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 김 대표는 연락두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효림의 이러한 소식이 더욱 안타까운 이유는 그의 시어머니이자 지난 10월 2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 역시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겪었기 때문이다. 김수미는 지난 2010년부터 14년간 출연했던 연극 ‘친정엄마’의 출연료를 2023년부터 지급받지 못했다.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미지급 문제가 시작된 것이다. 이에 김수미는 소송을 준비하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서효림은 2007년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했다. 2019년 정명호(50) 나팔꽃 F&B 대표와 결혼해 김수미의 며느리가 됐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 ‘햄버거집 계엄모의’ 노상원, 여군 성추행…불명예 퇴역

    ‘햄버거집 계엄모의’ 노상원, 여군 성추행…불명예 퇴역

    예비역 민간인 신분으로 이른바 ‘롯데리아 회동’을 추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사전 기획한 혐의를 받는 노상원(육사 41기) 전 정보사령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불명예 퇴역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JTBC와 군사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육군정보학교장 재임 시절 여군 교육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판결문에 의하면 노 전 사령관은 국군의날이었던 2018년 10월 1일, 교육생이던 피해자를 술자리로 불러낸 뒤 강제로 무릎에 앉히고 신체접촉을 했다. 피해자가 “부대에 일이 생겨 가야겠다”며 도망치려 하자, 노 전 사령관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강제추행을 이어갔다. 노 전 사령관은 심지어 전속부관이 운전하는 귀갓길 차량에서도 범행을 계속했다. 이에 육군본부 보통군사법원은 같은해 12월 6일 노 전 사령관에게 군인등강제추행 혐의로 집행유예 없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계급과 지위를 이용해 피고인을 믿고 따른 피해자에게 성폭력 범죄를 행한 점, 이로 인해 피해자는 고통 속에 생활하면서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군내 성범죄는 군 전체의 사기 및 전투력을 저하시키며 국민의 대군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행위인 점을 고려할 때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재범 위험성이 보이지 않으며 연령과 직업, 사회적 유대관계, 피고인이 입을 불이익과 부작용을 고려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성범죄자 고지 명령을 면제시켜줬다. 신분을 숨기는 정보사 소속이라는 이유로 ‘봐주기 판결’을 한 셈이다. 군사법원은 또 “피고인이 모든 지위와 명예를 상실했다”며 양형을 낮춰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상원씨는 민간인 신분으로 육군사관학교 선배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도와 포고령을 작성하는 등 이번 계엄을 기획한 ‘비선’으로 의심되는 인물이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이 시작되면 부정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를 확보하라’고 문 사령관에 지시한 정황도 수사 과정에서 포착했다.
  • “커피·담배 사러”…욕조에 물 틀어놓고 편의점 간 아빠, 3살 딸 익사

    “커피·담배 사러”…욕조에 물 틀어놓고 편의점 간 아빠, 3살 딸 익사

    물을 틀어놓은 욕조에 3살 된 딸을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친부에게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8일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 A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8월 1일 오후 4시 26분쯤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 욕조에서 딸 B(3)양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화장실 욕조에서 물놀이 중인 B양과 쌍둥이 언니를 놔두고 외출해 인근 편의점에서 커피와 담배를 사는 등 17분 동안 자리를 비웠다. A씨가 귀가했을 당시 B양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B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B양은 희소 질환을 앓으며 지적·지체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 부장판사는 “어른의 절대적인 보호가 필요한 아이를 피고인이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면서도 “자신의 실수로 자녀가 생을 마감하게 되었음을 자책하며 평생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검찰,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영장 청구…사기코인 추적하다 혐의 포착

    검찰,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영장 청구…사기코인 추적하다 혐의 포착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씨에 대해 검찰이 불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은 전날 체포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2018년 경상북도 영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등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체포됐다. 검찰은 전씨가 ‘공천 헌금’ 명목으로 돈을 받았는지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해당 후보자가 낙천한 뒤 돈을 돌려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전날 전씨를 체포하는 동시에 서울 서초구 주거지와 강남구 법당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도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사기 가상화폐(스캠 코인) ‘퀸비코인’ 자금 흐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전씨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퀸비코인은 배우 배용준으로부터 투자받았다고 홍보되면서 이른바 ‘욘사마 코인’으로 불렸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7월 “배용준의 범죄 혐의는 포착되지 않았다”며 “배용준 역시 이용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검찰은 전씨가 불법 자금을 코인으로 세탁하려 했는지도 파악 중이다. 전씨는 2022년 대선 때 윤석열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물로, 윤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과시하며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전씨는 과거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적보다 집안 재산 봅니다”…부자 신입생 입학 논란 美명문대 결국

    “성적보다 집안 재산 봅니다”…부자 신입생 입학 논란 美명문대 결국

    미국의 명문대학들이 학생의 성적보다 집안 재산이나 부모가 낸 기부금을 우선시해 ‘부자 신입생’을 입학시켰다는 이유로 해당 대학들의 학생들에게 소송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조지타운 대학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코넬 대학교, 노터데임대학교 등 5개 대학이 부모가 낸 기부금을 기준으로 그 자녀들을 특별 입학 대상자로 선정해 입학시켰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이들 대학의 전 학생들로, 대학들이 기부금을 입학 평가 요소로 사용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 금액으로 6억 8500만 달러(약 9838억원)를 요구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22년 일리노이주 연방법원에 명문대 17곳을 상대로 제기됐던 것이다. 당시 피소됐던 17개 대학 중 12개 학교는 원고 측과 합의했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나머지 5개 대학에 대해 원고 측이 전날 집단 소송 자격을 구하는 소를 같은 법원에 냈다. 원고 측에 따르면 조지타운 대학교의 전 총장은 가족의 재산이나 기부금에만 기반해 학생 80명을 특별 명단에 올렸고, 이들 중 대부분이 합격했다. 이들의 성적표나 교사 추천서, 개인 에세이는 보지 않았다고 한다. 명단 맨 위에는 ‘입학 요망’(Please Admit)이라는 문구가 대부분 적혀있었다고 원고 측은 전했다. MIT에서는 이사 한 명이 과거 사업을 함께 했던 부유한 동료의 자녀 두 명을 입학시켰으며, 노터데임대학교에서는 특별 입학 대상자를 담당하는 관계자가 다른 직원들에게 “내년에 부유한 사람들이 똑똑한 아이들을 더 많이 키우길 바란다”고 했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 그러나 대학들은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며 입학한 학생들이 모두 자격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노터데임대학교 대변인은 “입학한 모든 학생은 충분히 자격을 갖췄으며 성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조지타운 대학 관계자 또한 “우리 대학은 책임감 있게 행동했으며 지금까지 우리 대학에 입학했을 때 학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학생들을 뽑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만약 원고 측이 승소할 경우 미국 독점금지법에 따라 배상액은 원고가 청구한 6억 85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20억 달러(약 2조 8700억원)가 될 가능성도 있다.
  • 아이유 ‘허위 표절’로 괴롭히더니 결국…3000만원 손해배상 판결

    아이유 ‘허위 표절’로 괴롭히더니 결국…3000만원 손해배상 판결

    가수 아이유가 허위로 곡 표절 의혹을 제기한 A씨에게 손해배상금으로 3000만원을 받으라는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이건희 판사는 18일 아이유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아이유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5월 아이유의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 ‘셀러브리티’ 등 6곡이 다른 가수의 곡을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같은 해 8월 A씨의 주장에 대해 범죄 성립 여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각하했다. 이후 아이유 측은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인격권 침해, 무고 등의 이유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며, 법원은 공시송달 절차를 통해 재판을 진행했다. 아이유 측은 A씨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근거 없이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다른 인물들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해자들은 벌금형 등의 형사 처분을 받았다.
  • 홍남표 창원시장, 항소심서 ‘당선무효형’…6개월 징역형 선고

    홍남표 창원시장, 항소심서 ‘당선무효형’…6개월 징역형 선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18일 열린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부장 민달기)는 이날 홍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홍 시장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창원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당내 출마 예정자였던 지역정치인 A씨에게 불출마 대가로 공직을 제안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1심에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홍 시장의 선거 캠프 관계자 B씨가 A씨에게 경제특보 자리를 제안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홍 시장의 공모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홍 시장이 B씨와 공모해 A씨의 불출마를 대가로 공직을 제안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에 검찰은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를 주장하며 항소했으며 지난 10월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공직에 대한 진지한 약속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며 홍 시장에게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검찰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유죄를 선고했지만, 형량은 구형보다 낮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로 홍 시장의 정치적 운명은 불투명해졌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출직 공직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홍 시장 측이 대법원에 상고할 경우 최종 판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속보] 경찰 “尹 2차 출석 요구 검토…엄정 수사 방침”

    [속보] 경찰 “尹 2차 출석 요구 검토…엄정 수사 방침”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1차 출석 요구 불응에 따라 2차 출석요구를 검토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국방부 조사본부 등으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은 윤 대통령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2차 요구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공수처와 협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검찰이 윤 대통령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혐의’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공수처, 국방부 조사본부와 합동 체제로 법과 원칙에 따라 끝까지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수사 과정에서 난항도 있었다. 전날 공조본은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도청 방지 휴대전화) 관련 서버 자료 확보를 위해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의 진입 불허로 실패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호처가 오늘까지 압수수색 진행 협조 여부를 알려주겠다고 했지만, 아직 연락이 없다”고 전했다. 최근 경찰은 여인형 방첩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이 저장된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공수처에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찰이 검찰이 아닌 공수처에 영장을 신청한 첫 사례로, 특별수사단은 영장 내용을 보강해 재신청을 고려 중이다. 공조본의 윤 대통령 소환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앞서 공조본은 공수처 검사 명의의 출석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려 했으나 거부당했고, 우편으로 한남동 관저에 보낸 요구서도 수령이 거부됐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계속 출석요구서 수령을 회피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청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비상계엄 햄버거 회동’ 문상호 정보사령관 체포

    ‘비상계엄 햄버거 회동’ 문상호 정보사령관 체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8일 오후 12시 20분쯤 문상호 정보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으로부터 이첩 받은 문 사령관 사건과 관련해 체포영장을 전날 발부받아, 국수본과 합동으로 문 사령관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사 요원을 투입한 혐의 등을 받는다. 문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이달 1일 경기도의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부하 2명과 함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만나 선관위 서버 확보 문제 등을 미리 논의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문 사령관은 지난 15일 경찰 특별수사단의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 됐으나 검찰이 “군사법원법의 재판권 규정 등에 위반된다”며 경찰의 긴급체포를 승인하지 않아 이튿날 풀려났다. 이에 경찰은 문 사령관 사건을 공조수사본부를 꾸리고 있는 공수처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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