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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번방보다 독한 ‘자경단’ 총책, 8일 신상 공개

    N번방보다 독한 ‘자경단’ 총책, 8일 신상 공개

    소셜미디어(SNS) 텔레그램에서 장기간에 걸쳐 심리적으로 지배하고 가학적 성착취를 저지른 범죄집단 ‘자경단’의 총책 김모(33)씨의 신상정보가 8일 공개된다. 김씨는 2020년 5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약 5년간 10대 159명을 포함해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성착취 범죄를 저질렀다. 서울경찰청은 7일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스로 ‘목사’라 칭하며 조직의 총책으로 활동한 김씨의 신상정보는 2월 8일 오전 9시부터 3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공개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범행 수단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이주영)는 김씨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경찰은 곧바로 공개를 결정했다. 김씨의 범죄는 ‘N번방’ 성착취물 제작·유포 사건의 조주빈(30)보다 더 악랄하다. 조주빈이 1년간 피해자 73명(10대 16명 포함)을 상대로 성착취를 일삼았던 것과 비교하면 자경단의 피해자 수는 3배나 된다. 미성년자 피해자 수로는 10배 규모다.
  • 서부지법 폭동사태 107명 검거·66명 구속…추가 체포 4명 구속 기로

    서부지법 폭동사태 107명 검거·66명 구속…추가 체포 4명 구속 기로

    서울서부지법 폭동사태 가담자 가운데 경찰에 붙잡혀 수사받는 이들이 10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경찰청은 7일 “서부지법 침입 등 불법행위와 관련해 현재까지 66명을 구속했고 41명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구속 상태로 수사받는 이들 가운데 지난 4~5일 추가로 경찰에 체포된 4명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다. 이들 중 일부는 침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사실이 확인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도 적용됐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이들 중에서는 폭동사태 당시 검은 복면을 쓴 채 법원에 난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이번 사태로 구속된 이들 중에서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2명도 포함됐다. 경찰은 법원 난입을 사전에 모의하거나 선동한 배후가 있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이른바 ‘MZ자유결사대’라는 극우청년단체 지도부가 이번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유튜브 영상,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불법행위자를 특정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동맹 공격’ 트럼프, 국제법원까지 제재…네타냐후 방미 통했나? [핫이슈]

    ‘동맹 공격’ 트럼프, 국제법원까지 제재…네타냐후 방미 통했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수사를 돕는 개인과 그 가족에게 금융 및 비자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ICC는 전쟁범죄 및 반인륜범죄를 처벌하고자 설립된 국제기구로,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두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이 행정명령과 관련한 성명에서 “ICC는 정당한 근거 없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일부 동맹국의 인사들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고 예비조사를 시작했으며,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에 대한 근거 없는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ICC는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 두 나라는 로마규정 당사국이 아니며 ICC의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어느 나라도 ICC의 관할권을 인정하지 않았고, 두 나라는 모두 전쟁법을 엄격히 준수하는 군대가 있는 번영하는 민주주의 국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ICC의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한 조치는 위험한 선례를 남겼다. 이는 현역 군인을 포함한 전현직 인사를 괴롭힘과 학대, 체포 가능성에 노출시키는 직접적 위험을 초래했다. 이런 악의적인 행위는 결국 미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을 포함한 동맹국들의 중요한 국가 안보 및 외교 정책 업무를 약화시킨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정명령은 ICC가 가자지구 전쟁에서의 전쟁 범죄 혐의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수뇌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데에 따른 조처다. 앞서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지난해 5월 네타냐후 총리와 갈란트 당시 국방장관 등 이스라엘 측 2명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뇌부 인사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ICC는 같은 해 11월 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ICC 조처에 반발하면서도 제재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6월 공화당 주도로 하원을 통과한 ICC 제재 법안도 민주당이 다수당이던 당시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미 대선과 함께 치러진 119대 의회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연방 하원은 올해 1월 다시 ICC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도 공화당이 다수이기에 표결하면 통과하리라 예상된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ICC 제재는 네타냐후 총리의 방미 기간에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4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이날은 미 의회를 찾아 의회 지도부와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전쟁범죄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선 파투 벤수다 당시 ICC 검사장을 제재한 바 있지만, 후임인 바이든 전 대통령이 이를 철회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기독교 편견’ 근절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 조처로 미 연방 정부에는 팸 본디 법무장관을 의장으로 하는 새로운 태스크포스(TF)가 설립돼 모든 형태의 반기독교적 공격과 차별을 중단시키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모든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 조사를 지시하는 행정명령도 내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사람의 여성 스포츠 경기 출전을 금지하는 행정명령과 관련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는 이날 출생 시 여성으로 분류된 학생 선수만 여성 스포츠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 뉴진스 ‘NJZ’로 팀명 변경…어도어와 ‘법적 분쟁’은?

    뉴진스 ‘NJZ’로 팀명 변경…어도어와 ‘법적 분쟁’은?

    걸그룹 ‘뉴진스’가 팀명을 ‘NJZ’로 바꾸고 콘서트 출연 소식 등을 알리며 독자 행보에 나섰다. 다음 달부터 시작될 소속사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는 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 팀명 ‘NJZ’를 알렸다. SNS 계정 이름도 ‘진즈포프리’(jeanzforfree)에서 ‘njz_오피셜’(njz_official)로 변경했다. NJZ는 또 다음 달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스트리트 패션·문화 축제 ‘컴플렉스콘’의 부대 행사 콘서트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출연 소식도 공개했다. 그룹명을 변경하고 처음으로 오르는 무대다. 멤버 민지는 “NJZ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무대는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 전 세계 팬 분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NJZ는 지난해 11월 소속사인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예정된 어도어에서의 스케줄을 모두 소화한 뒤, 뉴진스라는 팀명을 쓰지 않은 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별도 SNS 계정을 개설해 새로운 팀명을 공모하고 이날 ‘NJZ’를 확정했다. 반면 어도어는 뉴진스와 전속계약이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이 최종 판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우선 가처분 신청으로 막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한 가처분의 심문 기일을 3월 7일로 정했다. 소송 첫 변론기일은 오는 4월 3일로 잡혀 있다.
  • 스토킹 하다 한 번 흉기 소지했다면…대법 “전부 ‘특수 스토킹’ 처벌”

    스토킹 하다 한 번 흉기 소지했다면…대법 “전부 ‘특수 스토킹’ 처벌”

    지속적으로 스토킹하다 흉기를 한 번이라도 소지했다면, 하나의 특수 스토킹 범죄로 봐 가중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특수협박 및 스토킹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이뤄진 스토킹 행위에 흉기 또는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이용한 스토킹 행위가 포함돼 있는 경우, 그러한 스토킹 행위는 하나의 특수 스토킹 범죄를 구성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12월 협의이혼 중에 있던 B 씨의 직장과 교회 등에 네 차례 찾아갔고, 한 차례는 흉기를 가지고 B 씨의 주거지에 찾아간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기소됐다. A씨는 주차돼 있던 B씨 소유의 차량 뒤에 흉기를 가진 채로 숨어있다가, B씨를 발견하고 재결합을 요구했으나 거부하자 “내가 죽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가슴 부위를 찌를 듯이 행동한 혐의(특수협박)도 받았다. 당시 적용된 구 스토킹처벌법 제18조는 일반 스토킹 범죄를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반면 흉기를 소지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일반 스토킹보다 가중 처벌한다. 당시 일반 스토킹 범죄는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하고 있었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표시한 경우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는 범죄를 말한다. 피해자는 재판 과정에서 A 씨의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불원 의사를 밝혔으나, 1·2심 재판부는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A 씨는 상고했으나, 대법원도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한편, 개정된 스토킹처벌법 시행되면서 현재는 일반 스토킹 범죄에 대한 반의사불벌죄 조항이 삭제됐다.
  • 부산시·경남도, 생성형 AI ‘딥시크’ 전면 차단

    부산시·경남도, 생성형 AI ‘딥시크’ 전면 차단

    정부 부처와 법원, 수사기관 등이 민감 정보 유출을 우려해 중국 인공지능 앱 ‘딥시크(DeepSeek)’ 접속을 차단한 가운데 부산시·경남도도 접근 차단 조치에 나섰다. 7일 부산시는 전날 오후 3시 15분 이후 업무형 컴퓨터로 딥시크에 접속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접속 차단 대상 앱은 ‘딥시크’이며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접근은 막지 않았다. 시는 같은 정보고속도로망을 사용하는 16개 구·군과 사업소 등의 딥시크 접근도 막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4일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생성형 AI 활용으로 민감정보 유출 우려 공문을 받은 뒤 자체 검토 끝에 차단을 결정했다”며 “직원에게도 인공지능 앱 사용 자제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경남도도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 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도청과 18개 시·군청에 있는 업무용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서비스는 막지 않았다. 도는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결했다. 차단 방식은 침입차단시스템(Firewall)과 암호화 트래픽 가시화 장비를 활용해 딥시크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딥시크는 중국에서 개발된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챗지피티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딥시크의 데이터 수집 방식과 보안 체계가 다른 생성형 인공지능(AI)보다 취약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정부· 금융기관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정부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해 지난 4일 각 중앙부처와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 시 보안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도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지난달 31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차단한 데 이어,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도 사내 외부망·고객용 PC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했다.
  •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 변호사 선임

    故오요안나 괴롭힘 의혹 기상캐스터, 변호사 선임

    지난해 9월 숨진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한 A씨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고인의 동료 기상캐스터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입장을 정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유족 측은 “우리는 오요안나 이름으로 용서할 준비가 돼 있었기에 (가해자가) 잘못을 인정하길 바라고 있다. 그런데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MBC에 입사한 고인은 지난해 9월 2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비보는 석 달 후인 12월 10일 뒤늦게 전해졌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달 27일 고인이 생전 동료 기상캐스터 2명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유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고인은 2022년 3월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며, 피해 사실을 MBC 관계자 4명에게 알렸으나 MBC는 그가 사망한 후 직장 내 괴롭힘 조사를 따로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고인의 생전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커지자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MBC에 자체 조사하라는 행정 지도를 했다. MBC는 고인이 사망한 지 4개월이 지나서야 법무법인 혜명의 채양희(52·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망 진상조사위원회’를 지난 3일 출범했다. 경찰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시작했다. 당정, ‘故오요안나 사건’ 계기 직장 내 괴롭힘 대책 등 논의한편 정부와 국민의힘은 7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직장 내 괴롭힘 대응 방안 등 교육·사회·문화 분야 민생대책을 점검한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오씨가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당정은 또 위기 청년지원 시스템 등 전반적인 민생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 이병화 환경부 차관,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자리한다.
  • [서울광장] 부석사 관음상을 일본에 넘겨준 이후

    [서울광장] 부석사 관음상을 일본에 넘겨준 이후

    지금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는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100일 동안에 걸친 ‘고향 방문’이 이뤄지고 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이 불상은 2012년 도둑이 훔쳐 국내로 밀반입했지만 대법원 판결에 따라 이전에 머물던 일본 쓰시마 간논지(觀音寺·관음사)에 넘겨줘야 한다. 서산 부석사는 그동안 이 불상을 돌려받고자 본래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환지본처(還至本處)를 위해 노력했음에도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금동관음보살상이 떠나고 나면 서산 부석사의 빈자리는 더욱 커질 것이다. 1951년 불상에서 발견된 복장결연문(腹藏結緣文)에는 고려국서주부석사당주관음(高麗國西州浮石寺堂主觀音)을 천력 3년(1330) 조성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서주는 서산을 가리키고 천력(天曆)은 원나라 문종의 연호다. 당주(堂主)란 법당의 주불이라는 뜻이다. 바닷가에 자리잡은 서산 부석사는 뱃길 안전을 돕는 관음보살을 모신 관음전이 사실상의 존재 이유였을 것이다. 부석사 관음은 조운이 시작된 고려 이후 조선 숙종시대 안면도 운하가 개착되기 이전까지 뱃사람들이 정성을 다해 믿음을 쏟은 대상이었다. 조운선을 비롯한 각종 화물선은 태안반도 서쪽의 치명적인 파도를 피해 천수만 내부로 들어가 부석사 주변 항구에 화물을 부렸다. 안면도 서쪽의 쌀썩은여와 안흥 서쪽의 난행량에서 침몰한 세곡선의 규모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천수만 북쪽에 내린 화물은 육로로 태안반도 북단으로 나르고 다시 배에 실어 송도나 한양으로 보냈다. 삼남지방과 도성(都城)을 오가는 각종 화물선의 뱃사람들에게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생명의 안전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었다. 이런 존재를 다른 누구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뜻이다. 대법원은 쓰시마 간논지가 법인체로 자격을 갖춘 1953년 이후 20년이 지났으므로 취득 시효가 완료됐다고 봤다. 취득 시효는 일본 민법을 적용하든 우리 민법을 적용하든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러니 서산 부석사가 관음상의 원소유주라 하더라도 소유권을 상실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 앞서 대전고법은 유네스코의 ‘문화재의 불법적인 반출입 및 소유권 양도의 금지와 예방 수단에 관한 협약’이 1984년 체결됐지만 그 이전 사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대법원 판결에 비판적 목소리도 많지만 시간이 흐른다고 다른 판례가 나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엊그제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이 10만 8705점이라고 밝혔다. 도난·약탈에 노출된 사례가 많지만 정상 거래나 기증, 선물, 수집으로 나간 것도 적지 않다고 했다. 불법적이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반출된 문화유산은 국내로 들여오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법원 판결은 불법부당하게 반출된 문화유산이라도 반환을 요구할 수 없다는 무시무시한 의미를 담고 있다. 불교미술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서일본지역의 고려시대 금동불은 여래상과 보살상을 합쳐 모두 50점 남짓 파악됐다고 한다. 대부분 50~70㎝ 높이로 국내에 남아 있는 고려시대 금동불상의 숫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특히 왜구의 피해가 극심했던 호남지역에는 현재 전해지는 고려시대 금동불상이 단 한 점도 없다고 한다. 금동불이 노략질에 나선 왜구의 중요한 표적이 됐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일본의 사찰은 고려 금동불을 비불(秘佛)이라며 깊숙이 보관한 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니 아직 파악되지 않은 고려 금동불이 더 존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역설적으로 대법원 판결은 일본 수장자들로 하여금 우리 문화유산을 햇볕 아래 내놓게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이제는 굳이 숨겨 놓을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일본 여행길에 사찰에 모셔진 우리 불상이 예배 대상으로 존숭받는 모습을 우연히 만나는 즐거움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그들에게 한국 문화유산이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쳐 줘야 한다.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해외의 우리 문화유산을 들여오는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 더불어 숨겨 뒀던 우리 문화유산을 드러내 빛나게 하는 ‘투 트랙’ 전략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판결의 함의라고 믿는다. 서동철 논설위원
  • [지방시대] 지방의원의 일탈, 지역을 욕먹인다

    [지방시대] 지방의원의 일탈, 지역을 욕먹인다

    “매너가 사람을 만듭니다(Manners Maketh Man).” 영화 ‘킹스맨’에서 요원 해리 하트가 한 말이다. 듣기만 해도 영화 장면이 떠오를 정도로 너무 유명한 대사다. 꼭 영화를 안 봤더라도 타인에 대한 존중과 태도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이 말의 뜻을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시민들을 대신해 집행부 견제 권한을 받은 정치인의 언행은 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전북 지역 일부 광역·기초의원들의 일탈행위가 도를 넘었다. 스토킹·청탁·막말·성추행 등 가지각색이다. 지난달 모 도의원은 공무원들에게 수십억원대 에너지절감 시스템 도입을 요구해 논란을 낳았다. 청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해당 부서의 예산을 삭감하고 보복성 자료를 요구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예산을 볼모로 인사 문제 정리를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 군산시의회에선 의원 간 폭행 사건이 벌어지고 일부 의원은 공무원들을 비하해 물의를 빚었다. A 의원은 회기 도중 자신의 발언 시간을 제한한 것에 불만을 품고 상임위원장을 폭행했다. B 의원은 자료를 요청하면서 감사장 복도에서 공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정회 중에 휴게실에서 대기 중인 여직원들을 향해 “나와 스캔들 일으킬 사람 손 들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김제시의원은 교제했던 여성에게 여러 차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마트에서 밀치며 폭행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법원으로부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연락 금지’ 등 잠정조치가 내려졌지만, 이 조처를 지키지 않았다. 해당 의원은 2020년 동료 여성 의원과의 ‘불륜 스캔들’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방의원들의 잇따른 비위와 일탈 행위에 대한 사회적 비난과 책임은 그 의원 한 명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들을 의회에 앉힌 주민들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고 지역을 욕먹이는 일이다. 또 지방의회의 기능과 존재 이유에 대한 의구심마저 증폭시킬 수 있다. 현재 전북도의회는 의원정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40명의 의원수를 최대 55명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지방의회 업무가 늘고 위상이 높아지면서 전문성이 요구되고 의원도 더 필요하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질적 내실화가 담보되지 않은 양적 확대는 부작용만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안 시행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권한이 강화되고, 위상도 높아졌다. 지방의회는 사무처에 대한 독립된 인사권까지 갖게 됐다. 그러나 일부 지방의원들은 그 무게를 견딜 만한 준비가 안 된 듯하다. 준비도 능력도 안 갖추고 권력만 움켜쥐려는 욕심은 결국 화를 불러온다. 지역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다른 동료 의원들마저 욕먹이는 일이다. 가벼운 언행과 비위는 결국 ‘지방의회 무용론’ 꼬리표를 붙이는 자충수가 될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건 덤이다. 다행스러운 건 광역과 기초의원들의 일탈 행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의회 내부에서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건 물론 민주당은 차기 지방선거 공천 평가에 이를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지방선거 선출직 평가 위원회에 공무원노조를 포함해 의회와 집행부 간 최소한의 견제와 균형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으면 된다. 이번 의회와 정당의 자정 노력이 비난 여론 회피용이 아닌 집행부 감시·견제와 시민 목소리 대변이라는 지방의회 본기능을 다할 수 있는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 설정욱 전국부 기자
  • [최성훈의 세세보] ‘닥치고 계산하기’

    [최성훈의 세세보] ‘닥치고 계산하기’

    최근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양자역학에 관한 기사가 쏟아졌다. 기존 컴퓨터의 비트와 달리 양자컴퓨터의 큐비트는 0과 1을 확률적으로 동시에 가질 수 있어 계산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는 식의 설명이 많았다. 주류 학설인 ‘코펜하겐 해석’에 근거한다. 그러나 양자역학의 메커니즘을 온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오죽하면 일부 물리학자는 코펜하겐 해석을 두고 “닥치고 계산이나 하라”는 입장이라고 몰아세울까. 하지만 ‘계산’에는 생각보다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마누엘 칸트는 ‘순수이성비판’에서 자신의 철학을 ‘코페르니쿠스적 전회’에 빗댄 바 있다. 기실 지동설은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처음 주장된 것이 아니라 기원전부터 있었다. 코페르니쿠스의 저서 ‘천체의 회전에 관하여’(De Revolutionibus orbium coelestium)는 당시 상식이던 프톨레마이오스 이래의 천동설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다만 그는 천동설을 따를 경우 발생하는 천체의 회전운동의 어긋남이 지동설을 상정하고 계산하면 해소된다는 점을 책에 담았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천동설의 지지자들조차도 코페르니쿠스의 ‘계산 체계’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제대로 “닥치고 계산이나 한” 셈인데, 결국 그 계산 체계에 의해 지동설이 천동설을 밀어내게 됐다. 칸트는 이런 검토법을 ‘회의적 방법’이라고 해 ‘회의론’과 구별하면서 재판에서 법률이 적용되는 단계에서 불거지는 이율배반이야말로 법 제정을 음미하는 최선의 실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칸트의 회의적 방법은 우리나라 세법학계의 거두인 이창희 서울대 교수의 표현을 빌리자면 “앞뒤를 맞춰 보는 것”이다. (“과학적 분석”이라고 쓰기도 했다) 만약 세법 조항의 해석에 있어 여러 면의 앞뒤가 맞춰지지 않는다면 그 전제가 되는 해석은 자연스럽지 않은 것이고 채택되기 어렵다. 세법 조항을 이러저러하게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혹은 “자연스럽지 않다”는 표현은 우리 대법원이 판결 이유에서 대단히 자주 사용하고 있다. 요컨대 ‘계산’은 칸트가 말하는 이율배반적 견해들에 대해 각각의 견해를 전제로 한 계산의 결과값을 다른 데이터나 법조문 등과 맞춰 보는 시발점인 것이다. 그러나 정작 우리 주변에는 ‘계산’을 할 의향 자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앞뒤를 맞춰 보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사람이 너무 많다. 오로지 자신의 견해가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기만 한다면 도대체 천동설이든 지동설이든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계산을 하고 앞뒤를 맞춰 봄으로써 자신의 견해가 얼마나 (부)자연스러운지를 살필 만한 여유가 없는 이들이 애당초 과학적 분석이라는 것에 대해 고민할 리 만무하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현재까지 온 국민이 법령의 해석자가 될 수밖에 없게 된 상황에서 오로지 혼란을 초래하는 견해만을 내세우는 이들이 여전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데 심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최성훈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 경기도표 ‘광교신도시’ 20년 만에 준공

    경기도가 설계하고 건설한 ‘광교신도시’가 개발 20년 만에 준공됐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1일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 일자를 지난해 12월 31일로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광교신도시는 2004년 6월 30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2005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한 이후 8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약 326만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원시와 용인시 면적은 88%와 12%이다. 지난해 기준 인구는 7만 8571명으로 국내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4.1%)과 국내 최저 인구밀도(㏊당 72.8명)의 친환경 도시다. 녹지 비율은 경기도 내 신도시인 판교(35%), 일산(22%), 분당(20%)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원천·신대호수를 품은 자연친화적 공원 조성과 호수의 물을 정화해 상류로 공급하는 순환시스템을 갖춰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수상했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입주했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입주와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뒀다.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지방법원·검찰청, 고등법원·검찰청 등 광교 법조타운은 2019년 완공돼 자족도시 기능을 지원한다. 또 신분당연장선 개통에 따라 서울 강남까지 30분 정도로 단축됐고, 국도 43호선 상현교차로 확장, 북수원 민자도로와 상현IC~삼막곡 간 도로가 개통돼 교통환경도 좋다.
  • 김용 ‘李대선 자금 수수’ 2심도 징역 5년… 대장동 재판 영향 주목

    김용 ‘李대선 자금 수수’ 2심도 징역 5년… 대장동 재판 영향 주목

    구글 타임라인 GPS 증거로 제출재판부 “수정 흔적… 증명력 낮아”金 “판사님, 뭘 한 겁니까” 항의도변호인단은 즉각 상고 입장 밝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불법 선거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이 주요 관계자들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면서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6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고 6억 700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또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보석 취소를 결정하며 법정구속했다. 김 전 부원장이 구글 타임라인을 새로운 알리바이로 제출했지만 인정하지 않고 대장동 사업 관계자들의 증언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김 전 부원장은 선고 직후 “판사님, 10개월 동안 뭘 한 겁니까”라고 외치는 등 항의했고, 변호인단은 즉각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무죄)과 정민용 변호사(무죄),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징역 8개월)는 각각 1심과 같은 판결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의 쟁점은 김 전 부원장 측이 새롭게 제출한 구글 타임라인 기록의 증거 효력 여부였다. 김 전 부원장 측은 스마트폰 위치정보시스템(GPS)을 근거로 범행 시각으로 지목된 2021년 5월 3일 오후 6시쯤 서울 서초동 집으로 귀가해 ‘김 전 부원장이 성남시 분당구 유원홀딩스 건물에서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검찰 주장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구글 타임라인의 정확성과 무결성이 인정되지 않고 그 작동원리조차 전혀 공개되지 않아 증명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그 시간대 타임라인 자료 중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사용자의 가능한 위치 후보군’에 유원홀딩스 건물과 상당히 가까운 성남의 한 장소가 나타나고 있고, 실수라고는 하지만 감정 제출 전에 이미 타임라인 기록이 피고인 측에 의해 수정된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김 전 부원장 측은 유 전 본부장 등의 진술에 검찰이 개입했다고 하지만, 검찰의 협박·회유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찾지 못했다”면서 돈을 전달했다는 유 전 본부장 진술의 신빙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한 시기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 등과 공모해 남 변호사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8억 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 檢, 오늘 이재용 형사상고심의위 개최… 이복현 사과엔 ‘당혹’

    檢, 오늘 이재용 형사상고심의위 개최… 이복현 사과엔 ‘당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기소를 주도했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공소 제기 담당자로서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히면서 이 회장에 대한 상고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검찰의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찰은 일단 이 회장에 대한 상고 여부를 놓고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한 형사상고심의위원회를 7일 연다. 이날 이 원장이 “법원을 설득할 만큼 단단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과드린다”고 밝히자 검찰 내부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검찰 관계자는 “금감원 수장으로서는 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발언이지만 검사로서 사과하면 남아 있는 검사들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1, 2심은 이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이 제출한 증거도 위법 수집 증거로 판단했다. 형사소송법상 상고는 항소심 선고일로부터 7일 이내라 상고 기한은 오는 10일까지다. 검찰이 형사상고심의위를 연다는 건 우선 이 회장에 대해 상고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검찰은 과반수 의결로 정해지는 심의위 의견을 참고해 상고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이 심의 결과를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검찰 내부에선 “이대로 포기하면 무리한 기소였다는 주장을 인정하는 셈”이라며 상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조계 일각에서는 “심의위가 반대한다면 검찰도 이를 따르는 모양새를 취하지 않겠나”라며 “심의 결과를 명분으로 삼으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 이재용 무죄 판결에, 이복현 “국민께 사과”

    이재용 무죄 판결에, 이복현 “국민께 사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공소 제기를 담당했던 담당자로서 법원을 설득할 만큼 단단히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돼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한다”면서 “금감원 쪽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공판 업무를 대신 수행한 후배 법조인에 대해서도 최초 설계 과정에서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를 지내며 이 회장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주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삼성물산 주가를 의도적으로 낮춰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지만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최근 무죄를 선고하면서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를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다만 이 원장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물적분할·합병 등 다양한 주주가치 보호 실패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법 해석에 의존하기보다는 입법적으로 자본시장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자명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 “사기업과 달라야” “교섭 제약 많아”… 소송 간 공무원 타임오프

    “사기업과 달라야” “교섭 제약 많아”… 소송 간 공무원 타임오프

    노조 “쟁의행위 못 해 한도 높여야”정부 “세금으로 월급… 기준 달라”경사노위 “무효 소송, 긴 싸움 부담”“봉사 이미지 벗어야” “공직관 우선” “정부가 우리를 교섭 대상으로 인정하긴 할까요? (민간과) 차등을 둬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국가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 “공무원과 민간 노조를 똑같이 보긴 어렵죠. 공무 특성을 고려해 민간의 절반으로 정했습니다.”(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 관계자) 6일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 앞. 청사 울타리에 공무원 노조 근무시간 면제 한도에 반발하는 현수막 수십 개가 빼곡히 걸려 있다. 현수막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탓에 밖에서는 청사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공무원들 사이에 “계엄, 탄핵으로 싱숭생숭한데 현수막 때문에 분위기만 삭막해지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공무원근무시간면제심의위원회(공무원 근면위)에서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의결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타임오프는 노조 활동을 유급 근로시간으로 인정하는 제도인데 공무원은 민간의 51% 수준으로 결정됐다. 돈을 받으며 노조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민간의 절반이라는 뜻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직업 특성을 고려해 노사정 합의로 결정했다”면서도 “국민이 낸 세금으로 노조 전임자에게 월급을 주는 건데, 사기업 노조와 똑같이 적용하면 반발 여론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 공무원 노조는 지난해 12월 4일 서울행정법원에 타임오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공노총 관계자는 “민간의 51%는 말도 안 된다. 조합원이 적은 중앙 부처는 노조 전임자를 1명도 두지 못할 상황에 부닥쳤다”면서 “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며 여야 가리지 않고 의원실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노총 산하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이철수 위원장은 “공무원은 쟁의행위를 할 수 없어 교섭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반면 민간은 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통해 언제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공무원은 교섭 활동에 제약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타임오프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년 연장 등 계속고용과 관련해 한국노총과 줄다리기를 하는 경사노위 입장에서는 골치 아픈 일이 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사회적 대화를 중단한 한국노총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타임오프 무효 소송이 인용되면 골치 아프다. 누가 패소하든 2심, 3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직 사회의 반응은 엇갈렸다. 사회부처 A씨는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만큼 봉사한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야 한다. 독일 등에서는 공무원의 정치 기본권을 인정해 주기도 한다”며 “노조가 없거나 노조 활동에 제약을 받으면 부처 운영지원과가 애로 사항을 살펴야 하는데, 인력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B씨는 “다들 공직의 가치가 무엇인지 알고 공무원이 됐을 텐데, 지금 와서 사기업처럼 대우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걸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노조도 무리한 주장을 할 게 아니라 공직관을 먼저 생각하고 노조 활동을 해 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 파출소 주취 난동에 112 허위신고 수백건…40대 구속

    파출소 주취 난동에 112 허위신고 수백건…40대 구속

    술에 취해 파출소에서 난동 부리고 1년간 250건이 넘게 112 신고를 한 40대가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공용물건손상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 45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파출소에서 자기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을 만나고 싶다며 고성을 지르거나 폐쇄회로(CC)TV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입건된 사건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를 찾아가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A씨는 1년 동안 253건에 달하는 112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술에 취해 옆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거나, 술집 업주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등 범죄 내용과 관련 없거나 경미한 내용이 대다수였다. 경찰은 재범 방지와 공권력 확립을 위해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법원에서 발부받았다.
  • 국방부, 前 방첩·수방·특전·정보사령관 기소휴직

    국방부, 前 방첩·수방·특전·정보사령관 기소휴직

    12·3 비상계엄 당시 병력 동원을 지휘했던 군 수뇌부들이 현역 신분을 유지한 채 재판을 받게 됐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4명에 대해 이날부터 기소휴직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이미 보직해임이 결정된 상태였으나, 전역은 보류된 상황이었다. 군인사법상 장성급 장교가 보직해임되면 자동으로 전역 처리되는데, 이 경우 재판권이 군사법원에서 일반 법원으로 넘어가고 군 차원의 징계도 어려워진다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소휴직 처분을 받은 이들은 앞으로 급여의 절반만 받게 되며 현재 기소된 혐의에 대한 형이 확정될 때까지 어떤 보직도 맡을 수 없다.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경우는 상황이 다소 복잡하다. 그의 보직해임을 심의할 수 있는 선임자가 합참의장 단 한 명뿐이어서 정상적인 보직해임 절차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다. 현재 박 총장은 직무정지 상태로 대기 중이며, 국방부는 추가 법률 검토를 거쳐 조만간 그에 대해서도 기소휴직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 남편 살해 교사하고 돈 뜯어낸 부부 ‘징역형’

    남편 살해 교사하고 돈 뜯어낸 부부 ‘징역형’

    내연녀에게 남편을 살해하라고 부추기고 돈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과 그의 사실혼 관계의 50대 아내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살인미수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7)씨와 사실혼 관계의 B(50)씨에게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이혼을 고민하는 40대 여성 C씨에게 ‘주말에 비 많이 올 때 밀어라’는 등 살해 방법을 알려주고 범행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제안을 듣고 범행을 결심한 C씨는 2021년 8월 오전 자신의 주거지인 아파트 12층에서 베란다 밖으로 남편을 밀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A씨는 범행이 미수에 그친 뒤에도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며 40대 여성에게 남편을 상해죄로 고소할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C씨의 남편은 2023년 이혼 후 가정 및 사업 문제 등으로 다음 해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C씨는 남편 소개로 B씨를 알게 돼 친분을 쌓았다가 B씨와 사실혼 관계인 A 씨와 내연관계로까지 이어졌다. C씨는 내연 관계가 탄로 나자 A씨 부부에게 1억 원을 건네기도 했다. A씨는 C 씨가 남편 사망 뒤 자신과 거리를 두려 하자 지난해 4월 C 씨를 감금 폭행하며 15억 원을 요구했다. 검찰은 A씨와 B씨가 돈을 뜯어내기 위해 C씨를 조종한 것으로 보고 A씨에게는 살인미수교사, 중감금치상, 무고, 촬영물 등을 이용한 강요와 협박 등 7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A씨와 B씨는 살인을 부추기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피고인들이 C씨 남편 사망에 원인을 제공했음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라면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C씨와 깊은 관계를 맺었던 것은 이들 부부로부터 금전적 이득을 얻어내기 위함이었다고 강하게 추단된다”며 “C씨 남편이 사망하면 상속재산을 취득하게 되는 C 씨에게 더 많은 이득을 얻어낼 수 있다는 계산 아래 살인을 교사할 동기가 충분히 있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C씨 남편의 사망에 원인을 제공하고서도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유족들은 엄벌을 강하게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하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남편을 살해하려 하고 거짓 고소한 C씨도 살인미수와 무고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재판부는 C씨에 대해 “배우자를 살해하려 하고 범행에 실패하자 남편을 무고해 형사처벌을 받게 했다. 심적 고통을 받던 남편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도 해 엄벌할 필요성이 인정되기는 한다”며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 전국 지자체 최초 건설 신도시 ‘경기 광교’, 20년 만에 준공

    전국 지자체 최초 건설 신도시 ‘경기 광교’, 20년 만에 준공

    인구 7만 8천여 명, 국내 최저 인구밀도 갖춘 친환경 도시 경기도가 설계하고 건설한 ‘광교신도시’가 개발 20년 만에 준공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준공 일자를 지난해 12월 31일로 발표했다. 광교신도시는 2004년 6월 30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고, 2005년 12월 국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사업 시행을 하겠다는 개발계획을 확정한 이후 8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원천동, 하동과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에 10.8㎢(326만평)의 면적으로 조성됐으며, 수원시와 용인시 면적은 각각 88%와 12%이다. 지난해 말 기준 인구는 7만 8571명으로 국내 신도시 중 최고의 녹지율(44.1%)과 국내 최저 인구밀도(72.8인/㏊)의 친환경 도시다. 녹지 비율은 경기도 내 신도시인 판교(35%), 일산(22%), 분당(20%)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다. 원천·신대호수를 품은 자연 친화적 공원 조성과 호수의 물을 정화해 상류로 공급하는 순환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2014년 ‘대한민국 경관 대상’을 수상했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는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등이 입주했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입주와 경기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지방법원·검찰청, 고등법원·검찰청 등 광교 법조타운은 2019년 완공돼 자족도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분당연장선 개통에 따라 서울 강남까지 30분 정도로 단축됐고, 국도43호선 상현교차로 확장, 북수원 민자도로와 상현IC~삼막곡 간 도로가 개통돼 교통환경도 좋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광교신도시는 계획 단계부터 조성, 준공, 분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조성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은 “광교신도시 조성을 통해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후 도시 운영·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민주당, 전광훈 목사 고발… “서부지법 폭동 선동 혐의”

    민주당, 전광훈 목사 고발… “서부지법 폭동 선동 혐의”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내란을 선전하고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선동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별위원회와 법률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 목사가 위헌·위법 내란 행위를 선전하고, 대중을 상대로 소요 행위를 교사했다”며 전 목사를 내란선전 및 소요교사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 목사가 12·3 비상계엄 이후 광화문 집회와 유튜브 방송 등에서 해온 발언에 대해 “지속적으로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정당화했다”며 “허위성 발언으로 불법 계엄을 옹호했다”고 했다. 민주당은 서부지법 폭력 사태 전인 지난달 18일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서 ‘서부지법으로 모여 대통령 구속영장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 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이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면서 “이는 집단적 위력으로 법원의 기능을 무력화할 것을 노골적으로 선동한 것”이라고 했다. 당 내란극복·국정안정특위 위원장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근거 없는 부정선거론, 법원과 헌정질서에 대한 공격 선동, 대중집회에서 욕설과 테러 선동을 일상화하는 극단주의 세력을 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회복의 최대 숙제 중 하나가 됐다”며 “전 목사가 극단주의 폭력 선동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한길 한국사 강사,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 배인규 신남성연대TV 유튜브 운영자에 대해서도 “내란 선전·선동과 서부지법 폭동 교사 혐의로 다음 주 고발할 것”이라며 “극단적인 맹동주의자들의 몰지각한 행위에 대해 법적 심판을 반드시 받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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