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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총 징역 7년 8개월 확정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총 징역 7년 8개월 확정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 대북 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총 징역 7년 8개월의 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특가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으로 징역 7년,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에서의 벌금 2억 5000만원 및 추징금 3억 2595만원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 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무죄 부분에 대한 검찰의 상고에 대해서도 법리 오해가 없다며 기각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부터 2022년 7월 사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3억 3400여만원의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하고 ‘쌍방울 대북송금’에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비용(500만 달러)과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비(300만 달러) 등 800만 달러를 쌍방울이 북한 측에 대납했다는 의혹이다. 지난해 6월 1심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월(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월·특가법상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 및 벌금 2억 5000만 원, 추징금 3억 2595만원을 선고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유무죄 판단에 일부 오류가 있다”면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로 감형했다. 이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6월 기소돼 수원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재판을 받는 도중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이 적용되는지를 놓고 해석이 분분해 이미 취임한 이 대통령의 재판이 진행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 조희대, 대법관 증원법에 “국가 백년대계 걸려…국회와 계속 협의”

    조희대, 대법관 증원법에 “국가 백년대계 걸려…국회와 계속 협의”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법관 증원법’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국회와 계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며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 국회에 의견서를 낼 생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헌법과 법률이 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뭔지, 국민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개편방안이 뭔지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관 증원만으로 재판 지연과 다양화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가 얽혀있고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있는 문제”라며 “법원행정처를 통해 좀 더 설명을 드리고 계속 논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법률심사 소위원회를 열고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내년부터 4년에 걸쳐 매년 4명씩 총 16명을 더해 모두 30명으로 늘리는 법안을 의결했다. 다만 법안이 공포된 뒤 1년간 시행을 유예한다는 부칙이 달렸다. 해당 법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여당 단독으로 의결됐다.
  • “49억 복권 당첨금 대신 받아줘” 여친 믿었는데…이별통보 후 ‘접근금지’ 신청

    “49억 복권 당첨금 대신 받아줘” 여친 믿었는데…이별통보 후 ‘접근금지’ 신청

    여자친구에게 거액의 복권 당첨금을 대리 수령해달라고 부탁했다가 여자친구도 잃고 돈도 잃게 된 캐나다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방송사 ‘CTV뉴스’를 인용해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에 거주하는 남성 로렌스 캠벨이 전 여자친구인 크리스탈 앤 맥케이와 캐나다 서부 복권 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캠벨은 지난해 1월 19일 진지하게 교제 중이었던 맥케이와 함께 ‘로또 6/49’ 복권을 구매했다. 당시 지갑을 잃어버렸던 맥케이는 복권을 맥케이에게 보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복권에 대해 잊고 있던 캠벨은 친구 집 바닥에서 해당 복권을 발견했다. 그가 휴대전화로 티켓 바코드를 스캔한 결과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당첨금은 500만 캐나다 달러(약 49억원)였다. 캠벨과 맥케이는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를 알렸고, 인근 마트에서 당첨 인증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복권 공사의 담당자가 당시 지갑을 분실한 캠벨에게 “유효한 정부 발급 신분증이 없기 때문에 당첨금을 청구할 자격이 없고, 이에 당첨금을 청구할 수 없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맥케이가 대신 이를 수령할 수 있다고 권유했다는 것이 캠벨의 주장이다. 이후 1월 30일 맥케이는 500만 달러의 수표를 공식적으로 수령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맥케이는 “정말 벅차다”며 “이 복권은 캠벨의 생일선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맥케이는 캠벨과 함께 묵던 호텔로 돌아오지 않았다. 캠벨은 “맥케이가 파티를 하러 가는 곳으로 알려진 몇몇 장소를 방문했고, 찾아나선 결과 다른 남자와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캠벨에 따르면 맥케이는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며 이별을 통보했고, 이후 캠벨의 전화와 메시지, 소셜미디어(SNS) 등을 차단했다. 또 법원에 접근금지명령까지 신청했다. 캠벨은 복권 공사 측이 복권 위임에 따른 법적 위험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으며, 잘못된 조언으로 인해 당첨금을 빼앗기게 됐다고 주장하며 공사도 함께 고소했다. 이에 맥케이의 변호인 코너 윌리엄슨은 CTV에 “의뢰인은 소장에서 제기된 주장들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반박 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설] 李 “모두의 대통령”… 초심 끝까지 지켜 주길

    [사설] 李 “모두의 대통령”… 초심 끝까지 지켜 주길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일성은 국민 통합이었다. 어제 국회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도, 보수의 문제도 없다”며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다짐했다. 또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를 국민 앞에 천명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6개월간 대한민국은 정상 국가의 궤도를 벗어나 있었다. 고질적 지역감정에 세대 간, 성별 간 대결 양상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증폭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당면한 가장 절실한 과제는 국민 대통합이라는 이 대통령의 현실 인식과 국정 방향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지금 이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들은 무엇 하나 녹록한 것이 없다. 트럼프발(發) 관세 폭풍에 활력을 잃은 경제가 그렇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줄타기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외교가 그렇다. 핵·미사일과 재래식 무기에도 첨단기술을 입히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도 안았다. 이 대통령은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정권교체를 명령한 큰 이유는 경제를 살릴 능력에 기대를 걸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표 경제정책’의 성공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구심도 높다. 대선 유세에서 이 대통령은 “건전한 보수, 합리적 보수, 그 역할도 우리 몫이 돼야 한다”고 했다. ‘유연한 실용정부’의 약속을 지킬지 국민은 지켜볼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을 했다. 지극히 상식적인 장면이 낯설게 보일 만큼 국민은 뿌리 깊은 정치 갈등에 지쳐 있다.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을 자주 만나겠다는 말을 했다. 그 약속이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어제 민주당은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비판 여론에 철회하기로 했던 대법관 100명으로의 증원안도 밀어붙이자 야당은 “의회 독재”라고 반발했다. 집권 민주당이 견제받지 않는 입법 권력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행사한다면 협치는 구두선에 그칠 것이라는 국민 우려가 높다. 국민 대통합과 유연한 실용정부의 바로미터는 첫째도 둘째도 새 정부의 내각 인사일 것이다. 국정 철학을 신속히 공유할 인선은 필요하지만 통합의 신호를 보내고 경제성장 동력을 일으킬 의지를 확인시켜야 한다. 최고의 인재를 배치하는 탕평 인사를 실현하길 바란다.
  • 25조원 규모 체코 원전 최종 계약 체결… 16년 만의 해외 수주

    체코 총리 직접 원전 계약 발표K원전 최초 유럽 수출 성과 달성1200㎿ 이하 두코바니 2기 건설총사업비 25조원(4000억 코루나) 규모에 달하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계약이 마무리됐다. 한국의 해외 원전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으로 유럽에서는 처음이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4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주사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Ⅱ) 간 체코 신규 원전 계약이 체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수원과 EDUⅡ는 이날 체코 최고행정법원이 원전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금지한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직후 전자문서를 통해 최종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과 EDUⅡ는 당초 지난달 7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약식을 하루 앞두고 브르노 지방법원이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가 제기한 계약 중단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서명식이 무산됐다. 당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계약식 참석을 위해 체코에 방문했지만 빈손으로 되돌아와야 했다. EDUⅡ는 지난달 19일 계약 지연에 따른 손해가 크다며 상급법원인 최고행정법원에 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한수원도 하루 뒤 가처분 취소를 신청했다. 체코 당국은 법원이 가처분 결정을 취소하는 즉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정부 승인 절차를 마쳤다. 최고행정법원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 배경에 대해 “가처분 결정을 내리기 전 법원은 소송이 성공할 가능성, 즉 정당성을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에서 최고행정법원은 해당 소송이 예비적으로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원은 공공의 이익이 계약 체결을 방해하려는 기업의 이해보다 얼마나 우선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최고행정법원은 브르노 지방법원이 계약의 신속한 체결이라는 공익과 EDF가 입을 수 있는 손해 방지 및 절차 전반에 대한 완전한 검토 가능성이라는 이익을 동등하게 본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것은 아니다. 가처분 결정과 별개로 EDF가 제기한 본안 소송이 남아 있다. 최악의 경우 사업이 추진되던 중 본안 소송에서 패소해 계약이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은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5·6호기)에 1200㎿ 이하의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한수원 주도로 한전기술·한전KPS 및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수주전에 참여했다. CEZ는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다.
  • 일선 판사 “대법관 증원, 상고심 체계 개선과 병행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4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일사천리’로 처리하자 대법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법원 내 일선 판사들 사이에서는 “대법관 증원은 사법체계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국회 법사위 개최 사실을 전날 늦게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이 지난달 대법관을 14명에서 30명으로 확대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후 법원행정처는 해당 개정안 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 법사위가 이날 개정안 처리에 나서면서 서면 의견서도 제출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법관 증원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대법관 증원에 따른 상고심 운영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일부 판사 의견도 있다. 대법관이 30명으로 늘어나면 전원이 합의체를 이뤄 판례를 세우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수도권 지법의 부장판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의사 수가 부족하다며 단순히 의대 정원만 확대하려다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듯이 대법관 증원과 상고심 체계의 개선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공약으로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고, 검찰청을 기소 중심의 ‘기소청’으로 재편하는 방안 등을 내걸었다. 이에 문재인 정부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등을 통해 제한됐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일부 복구된 검찰의 수사권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의 사직서는 전날 수리됐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지난달 20일 건강상 이유 등으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은 대선 전날인 지난 2일까지 근무할 예정이었지만 사표 수리가 늦어졌다. 공석이 된 지검장 직무는 박승환 1차장이 대행한다.
  •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軍회의 중 “방첩사는?” 콕 찍어 물었다

    여야 대표와 비빔밥 오찬… 軍회의 중 “방첩사는?” 콕 찍어 물었다

    박찬대 원내대표 당선증 대리 수령李부부 국회서 30분 약식 취임 선서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어색한 악수첫 행정명령 ‘경제 TF’ 2시간 회의 개인 전화번호 공유 “아이디어 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4일부터 숨 가쁜 일정을 보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곧장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은 하루 만에 첫 인선 발표와 첫 행정명령인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구성 지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 방문 등의 일정을 줄줄이 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21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당선인 결정을 의결하면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임기를 시작한 이 대통령을 대신해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전 7시 11분 당선증을 수령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8시 7분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전화 보고를 받은 후 오전 9시 41분쯤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사저를 나섰다. 임기 시작 후 첫 외부 공식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에 나선 이 대통령 부부는 검은색 정장 차림에 엄숙한 표정을 보였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국회 취임 선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11시쯤 국회 로텐더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통합을 상징하는 적색, 흰색, 파란색이 섞인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도 흰색 치마 정장으로 갈아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30분간의 약식 취임 선서 행사를 마친 후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해 대선 개입 논란을 빚은 조희대 대법원장과도 어색한 악수를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단식투쟁과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던 국회 청소 노동자와 의회 방호직원을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및 여야 대표와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 오찬을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통 공약의 경우 빠르게 정리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하자”고 제안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법관 증원을 내용으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고 한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개 발언에서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허위 사실과 관련해 정치를 너무 축소하는 부분”이라며 “다른 나라에 없는 이런 부분은 변화가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박 원내대표를 향해 “이번(본회의)에는 선거법은 (처리) 안 하기로 한 것 아니었느냐”고 되물은 뒤 “충분히 합의하면서 풀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오찬 이후 용산 대통령실로 향한 이 대통령은 오후 2시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첫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오후 2시 30분에는 합참 전투통제실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직접 보고받고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참석 지휘관들을 한 명씩 소개받다가 국군방첩사령부가 나오지 않자 “방첩사는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에 군 관계자는 “방첩사는 국방부 직할부대라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첩사는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 체포를 시도한 부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 2시간 남짓 첫번째 행정명령이었던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했다. 대미 통상 현안과 추경 효과 등을 논의했고 기획재정부 차관 등 참석자들에게 개인 휴대전화번호를 공유하며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은 한남동 관저가 아닌 대통령실이 마련한 안가에서 대통령으로서 첫 하루를 마무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통화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與, 새 정부 첫날 ‘대법관 증원법’ 처리

    與, 새 정부 첫날 ‘대법관 증원법’ 처리

    與주도 ‘사법개혁’ 입법 드라이브… 법안 상정까지는 속도조절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열어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대법관 증원은 이 대통령의 정책공약집에 담긴 ‘사법개혁’ 방안이다. 국민의힘은 “일방적 표결”, “의회 독재”라고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법안1소위원회를 열고 김용민(대법관 30명 증원)·장경태(100명 증원) 민주당 의원의 법안을 병합·심사한 ‘법원조직법 개정안 대안’을 민주당 주도로 처리했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에는 공포 1년 뒤부터 대법관 수를 1년에 4명씩 4년간 단계적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보다 총 16명 더 늘려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대법관 수를 100명으로 늘리는 개정안과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안(박범계 의원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대선 국면에서 지나친 사법부 흔들기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법안 철회를 지시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사법개혁 법안 처리에 속도를 냈지만 5일 열리는 본회의에는 해당 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이날 소위에 이어 법사위 전체회의도 열릴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후 개최’로 변경됐다. 민주당은 허위사실공표죄의 구성요건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5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와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는 법안인 만큼 섣불리 밀어붙일 경우 취임 초기부터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민주당은 5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해병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검사징계법은 검찰총장 외 법무부 장관도 직접 검사 징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 측에선 강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기념 오찬에서 이 대통령에게 “여당이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공직선거법·법원조직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매우 심각히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공직선거법을 내일(5일) 처리 안 할 수도 있다는 식으로, 법원조직법만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법원조직법이든 공직선거법이든 형사소송법이든 많은 시민이 우려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국민통합을 말씀하셨던 것과는 괴리가 매우 크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자 민주당은 김 위원장을 향해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인 법안을 멋대로 뒤바꿔 민주당을 헐뜯으며 새 대통령 취임 첫날부터 구태를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법원조직법,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지 않는다. 내란 특검법 등 3대 특검법과 검사징계법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의 입법 강행에 대해 “대국민 기만을 중단하고 입법 독재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박범계 간사에게 ‘법안 상정이 부적절하다’고 했더니 ‘대통령께서도 오늘 법안을 상정하고 통과시키는 데 동의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대선 과정에서 보셨던 당시 이 후보의 말과 대통령 되고 나서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 [사설] 李 “모두의 대통령”… 초심 끝까지 지켜 주길

    [사설] 李 “모두의 대통령”… 초심 끝까지 지켜 주길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일성은 국민 통합이었다. 어제 국회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이 대통령은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도, 보수의 문제도 없다”며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도 다짐했다. 또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를 국민 앞에 천명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6개월간 대한민국은 정상 국가의 궤도를 벗어나 있었다. 고질적 지역감정에 세대 간, 성별 간 대결 양상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갈등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증폭된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당면한 가장 절실한 과제는 국민 대통합이라는 이 대통령의 현실 인식과 국정 방향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지금 이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들은 무엇 하나 녹록한 것이 없다. 트럼프발(發) 관세 폭풍에 활력을 잃은 경제가 그렇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외줄타기의 활로를 찾아야 하는 외교가 그렇다. 핵·미사일과 재래식 무기에도 첨단기술을 입히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도 안았다. 이 대통령은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이라면서 “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이 정권교체를 명령한 큰 이유는 경제를 살릴 능력에 기대를 걸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기본소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표 경제정책’의 성공 가능성에는 여전히 의구심도 높다. 대선 유세에서 이 대통령은 “건전한 보수, 합리적 보수, 그 역할도 우리 몫이 돼야 한다”고 했다. ‘유연한 실용정부’의 약속을 지킬지 국민은 지켜볼 것이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을 했다. 지극히 상식적인 장면이 낯설게 보일 만큼 국민은 뿌리 깊은 정치 갈등에 지쳐 있다.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들을 자주 만나겠다는 말을 했다. 그 약속이 정치적 수사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 어제 민주당은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단독 의결했다. 비판 여론에 철회하기로 했던 대법관 200명 증원 개정안도 밀어붙이자 야당은 “의회 독재”라고 반발했다. 집권 민주당이 견제받지 않는 입법 권력을 이렇게 일방적으로 행사한다면 협치는 구두선에 그칠 것이라는 국민 우려가 높다. 국민 대통합과 유연한 실용정부의 바로미터는 첫째도 둘째도 새 정부의 내각 인사일 것이다. 국정 철학을 신속히 공유할 인선은 필요하지만 통합의 신호를 보내고 경제성장 동력을 일으킬 의지를 확인시켜야 한다. 최고의 인재를 배치하는 탕평 인사를 실현하길 바란다.
  • ‘26조원’ 체코 원전 최종계약 체결…UAE 이후 16년 만에 쾌거

    ‘26조원’ 체코 원전 최종계약 체결…UAE 이후 16년 만에 쾌거

    팀코리아가 약 26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수주 계약을 확정지었다. 우리나라가 해외에 원전을 수출한 것은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6년 만이다. 체코 정부는 4일(현지시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 II 원자력발전사(EDU II)가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체코 최고행정법원은 한수원과의 신규 원전 계약 체결을 금지했던 가처분 명령을 취소한다는 하급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 판결 이후 바로 최종 계약이 맺어졌다. 양측은 전자문서를 통해 최종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법적 장벽이 제거되는 즉시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번 계약 체결을 “더 높은 에너지 안보와 자립을 향한 근본적인 조치”라고 환영했다. 애초 한수원과 EDU Ⅱ는 지난달 7일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서명식 하루 전 브루노 지방법원이 한수원과의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서명식이 무산됐다. 이에 반발해 EDU Ⅱ와 한수원이 차례로 항고했고, 이날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 결정 취소 판결을 내려면서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한 장애물이 제거됐다. 체코 정부는 지방법원의 제동에도 신규 원전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난 8일 한수원과 EDUⅡ의 계약을 사전 승인하는 등 최종 계약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은 두코바니 지역 원전 단지에 1기가와트(GW)급 신규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2036년 첫 가동이 목표다.
  •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제공’ 의혹 받는 나주시의장, 구속영장 기각

    의장단 선거에서 ‘금품 제공’ 의혹 받는 나주시의장, 구속영장 기각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금품 제공 의혹을 받는 전남 나주시의회 A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4일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이날 뇌물공여 혐의로 A의장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A의장은 지난 의장 선출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시의원 10명을 입건하고 3차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경찰은 뇌물수수 의혹을 받는 시의원 1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경찰은 법원의 영장 기각 사유 등을 검토해 향수 수사 방향 등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 체코 대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금지 가처분 취소

    체코 대법원, 한수원 원전계약 금지 가처분 취소

    체코 법원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발주사의 최종계약을 금지한 가처분 결정을 취소했다. 체코 최고행정법원은 4일(현지시간) 지난달 브르노 지방법원의 계약금지 가처분 결정을 취소한다고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체코 CTK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수원과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두코바니Ⅱ 원자력발전사(EDU Ⅱ)는 당초 지난달 7일 최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가처분 신청을 계약식 하루 전 브르노 지방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서명식이 무산됐다. 발주사와 한수원은 법원이 다른 당사자들 의견을 듣지 않고 가처분을 결정했고 계약 지연으로 원전 신규 건설 프로젝트의 전체 일정을 위태로워졌다고 주장하며 항고한 바 있다.
  • ‘피트’ 빼고 ‘졸리’만 남겨…브래드 피트, 친딸 샤일로 개명에 충격

    ‘피트’ 빼고 ‘졸리’만 남겨…브래드 피트, 친딸 샤일로 개명에 충격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딸 샤일로가 아빠 성 ‘피트’를 뺀 이름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샤일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행사에 댄서로 참여하며 ‘시 졸리(Shi Jolie)’라는 이름을 썼다. 이름에서 친부인 피트의 흔적을 완전히 지운 것이다. 앞서 샤일로는 지난해 5월 18세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이름을 ‘샤일로 졸리-피트’에서 ‘샤일로 졸리’로 바꿔 달라는 개명 신청 서류를 법원에 제출했다. 샤일로의 개명 신청은 같은 해 8월 법원에서 받아들여졌고 공식적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당시 개명 신청은 엄마인 졸리의 개입 없이 샤일로가 직접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브래드 피트의 측근은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브래드 피트는 샤일로가 자신의 성을 버렸다는 사실에 화가 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녀를 잃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건 피트에게 쉽지 않은 일”이라며 “피트는 자녀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처음 만난 졸리와 피트는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2016년 졸리가 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법적 분쟁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비비안, 녹스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자녀들 중 이름에서 ‘피트’를 뺀 것은 샤일로 뿐만이 아니다. 비비안 역시 뮤지컬에 참여하며 ‘비비안 졸리’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자하라는 대학교 동아리 행사에서 자신을 ‘자하라 말리 졸리’라고 소개했다. 아들 팍스는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끔찍하고 비열한 사람”이라며 피트를 언급해 아빠와의 불화를 드러내기도 했다. 피트는 현재 보석 디자이너 이네스 드 라몬과 열애 중이다. 배우 폴 웨슬리와 결혼했던 드 라몬은 지난 2022년 이혼했다. 영화 ‘머니볼’,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등에서 사랑받은 브래드 피트는 이달 영화 ‘F1 더 무비’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조국, 옥중서신 “정권교체는 국민 승리…정치검사 감찰해야”

    조국, 옥중서신 “정권교체는 국민 승리…정치검사 감찰해야”

    수감 중인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4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과 관련,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라고 전했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보내온 서신 내용을 공개했다. 조 전 대표는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뤄졌다”며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원내 3당이지만 독자 후보를 내지 않은 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며 “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면서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자를 위해 특검법이 필요하다”며 “검찰 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 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수사와 기소의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를 공모하고 청와대 감찰을 무마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 李대통령 공약 ‘대법관 증원법’ 국회 법사소위 통과…16명 늘려 30명

    李대통령 공약 ‘대법관 증원법’ 국회 법사소위 통과…16명 늘려 30명

    대법관 수를 두배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이 4일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김용민·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법안을 병합·심사한 ‘법원조직법 개정안 대안’을 여당 주도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들은 “2년에 걸쳐서 30명까지 증원하겠단 걸 4년으로 늘린 것에 불과하다”고 반발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소위를 통과한 법안에는 대법관 수를 1년에 4명씩 4년간 단계적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법관 정원이 현재 14명인 점을 고려하면 최종적으로 ‘30명’까지 늘어나는 것이다. 김 의원과 장 의원의 법안은 대법관 수를 각각 30명·100명으로 증원하는 내용이다. 민주당 소속 박범계 법안심사1소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현재 대법관 수가 14명이어서 총 30명이 되려면 16명을 더 증원해야 한다”며 “공포 후 1년 지난 날부터 매년 4명씩 충원하는 것으로 부칙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대 대선 과정에서 대법관 증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다만 박범계 의원 주도의 ‘대법관 100명 증원’ 법안을 두고 당 안팎에서 여러 비판이 나오자 철회를 지시하기도 했다.
  •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영장실질심사 5분만에 종료

    처·아들 등 일가족 3명 살해 40대 가장···영장실질심사 5분만에 종료

    아내와 두 아들을 승용차에 태우고 바다로 돌진해 살해한 40대 가장이 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살인 등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A(49)씨는 이날 광주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광주 북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호송차로 이동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들한테 미안하지 않으냐”는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했다. A씨는 법원에서도 보건용 마스크, 챙이 달린 야구모자, 외투에 달린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가운데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1시 시작해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종료됐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안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살인죄로 체포, 조사 과정에서 자살방조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숨진 가족 중 아내는 두 아들과 달리 스스로 생을 마감하려 했던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및 차량 블랙박스 포렌식 등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수면제는 아내가 처방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A씨는 혼자 차에서 탈출해 뭍으로 헤엄쳐 나왔다. 이후 차량이 바다에 빠진 진도항에서 1∼2㎞ 떨어진 야산에서 밤새 머물다가 2일 오후 공중전화로 형에게 자신을 데려와 달라고 요청했고 형은 A씨의 건설 현장 동료에게 대신 차편을 부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조울증을 앓던 아내를 돌보느라 직장생활에도 문제가 생기면서 생계를 감당할 수 없었다”며 “추락 전 수면제를 먹었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니 무서워서 차에서 혼자 탈출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A씨가 광주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편을 제공한 혐의로 입건된 동료의 신병 처리 방침도 검토하고 있다.
  • 경북 포항시, 포항지진 상고심 본격 대응…11일 대법원에 호소문 제출

    경북 포항시, 포항지진 상고심 본격 대응…11일 대법원에 호소문 제출

    경북 포항 지진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을 앞두고 포항시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4일 포항시는 ‘포항시 촉발지진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 대응 전문가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항소심 판결 분석 및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심에서 원고인 포항 시민들이 패소함에 따라 지진 피해 주민들의 권익 보호와 실질적인 배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진한 고려대 교수, 이국운 한동대 교수 등 지진·지질, 법률,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 5명이 참여했다. 촉발지진 소송을 대리한 변호인도 참석해 2심 판결의 주요 쟁점 사항을 검토하고 대법원 상고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지열 발전사업의 지진 발생 가능성과 관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위험도 평가 및 관리에 더욱 주의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와 법조계,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5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시민 여론을 전달과 정부 차원의 정책적 결단을 요청할 예정이며, 오는 11일에는 대법원에 시민들의 뜻을 담은 호소문을 제출할 계획이다. 오는 12일에는 대시민 토론회를 열어 판결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로 많은 시민들이 깊은 상실감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이 합당한 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검찰 ‘불법 정치자금 혐의’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 재소환

    검찰 ‘불법 정치자금 혐의’ 조명래 창원시 부시장 재소환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홍남표 전 경남 창원시장 선거캠프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였던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을 다시 소환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4일 오전 조 부시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첫 조사 후 일주일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조사에 이어 추가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를 앞두고 홍 전 시장을 비롯한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수억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하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조 부시장은 홍 전 시장 선거 캠프에서 핵심 관계자로 활동했고, 홍 전 시장 당선 직후에는 인수위원회 부위원장도 맡았다. 검찰은 2023년 8월 홍 전 시장과 조 부시장 집무실 등 창원시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들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부시장과 관련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청탁금지법·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조 부시장이 2022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캠프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오피스텔 임대료 등을 받은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해 8월 검찰에 송치했다. 조 부시장과 홍 전 시장은 자신들에게 제기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지난달 28일 검찰에 출석하며 “우리는 창원시의 새로운 설계와 시민을 위해 일한 것밖에 없다”며 “선거 기간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조사는 사실에 입각해 있는 그대로 받겠다”며 “그러면 검찰에서도 제가 억울한 부분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달 20일과 27일 홍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시장은 2022년 6·1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지난 4월 3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확정받고 직을 상실했다.
  • 가상자산 투자 사기로 2000여명에게서 486억원 편취한 일당 검거

    가상자산 투자 사기로 2000여명에게서 486억원 편취한 일당 검거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가상자산 투자 사기를 벌여 2000여명에게서 400억원대 투자금을 받아 챙긴 불법 다단계 판매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다단계 판매조직인 ‘아하그룹’ 관계자 22명을 검거하고 이 중 총책 겸 의장인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다단계 회원인 피해자들에게 NFT(대체불가토큰, 블록체인 기술 이용한 디지털 토큰), 가상 부동산 등에 투자하거나 하위 투자자를 모집하면 최대 10%까지 수당을 주겠다고 속여 2138명에게서 468억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아하그룹은 2016년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본사를 두고 불법 다단계 판매 조직을 운영했다. 이들은 가치와 실체가 없는 NFT와 가상 세계 부동산을 구현해 만든 뒤 피해자들에게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 1000만원을 투자하면 파트너 자격·주식구매 자격을 부여하고 투자금의 5~10%를 투자 수당으로 준다거나 하위 투자자 모집 때는 2~10% 후원수당을 지급한다고 속여 투자자를 늘렸다. 총책이자 의장인 A씨는 2016년부터 10년 가까이 회사를 운영하며 투자자들 거래 실적에 따라 팀장, 국장, 대표로 승진시키고 수당을 지급하며 조직은 관리해 왔다. 투자금 성격에 따라 파트너 자격·주식구매 자격 부여, 가상캐릭터, 가상부동산 판매 등 수시로 아이템을 변경하여 투자자들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사업은 후순위 투자자들 투자금을 선순위 투자자들 수당으로 지급하는 일명 ‘돌려막기’ 식 형태의 전형적 다단계 금융사기에 불과했다. 어느 순간 이들 일당은 더 이상 투자자를 모으지 못해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졌고, 곧 전국 각지 피해자들은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들 대부분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다단계에 뛰어든 주부와 무직자, 회사원 등이었다. 피해자 중에는 투자금 3억 6000만원까지 손해 본 사람도 있었다. 반대로 A씨 등 간부들은 투자금을 차명 계좌로 이체해 개인적으로 챙겼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 오자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허위 진술을 종용하거나 손해를 보전해주겠다는 식으로 고소를 취소시키는 등 다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차명계좌 등을 추적, 분석해 피해 규모를 모두 밝히고 범행에 가담한 전원을 검거했다. 또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향후 260억원을 한도로 범죄수익을 추징할 수 있도록 법원 인용 결정을 받고, 부동산·분양대금 반환채권·예금채권 등 150억 상당의 재산을 처분 금지했다. 경찰은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서민들의 절박한 심리와 투자 열풍을 악용한 각종 민생 침해 금융 범죄에 엄중히 대응하고, 신뢰받는 투자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겠다”며 “단기간에 원금·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투자자를 모집하는 경우 투자 사기 등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유사 수신 정상 등록업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취임 첫날…민주당, ‘대법관 증원법’ 법사위 처리 방침

    李대통령 취임 첫날…민주당, ‘대법관 증원법’ 법사위 처리 방침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인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열어 대법관 수를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오후 2시 법안 1소위,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차례로 열고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상정·의결할 계획이다.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오늘(4일) 오후 4시에 법사위를 개최한다”며 “법원조직법(대법관 증원)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국회대로 할 일을 한다”고 적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한 의원도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오늘 소위랑 전체회의 통과를 시킨 뒤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본회의 상정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법관 수를 현재 14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하는 개정안(김용민 의원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법사위에서 개정안을 처리해도 5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될 지는 미지수다. 앞서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대법관 수를 100명으로 늘리는 개정안(장경태 의원안)과 비법조인도 대법관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안(박범계 의원안)이 대선 국면에서 논란이 되자 법안 철회를 지시한 바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안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법안은 사실상 철회”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하면서 대법관 증원을 비롯한 사법부 개혁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공약집에도 “사법개혁을 완수하겠다”며 대법관 증원이 포함됐다. 다만 실제 구체적인 증원 규모는 명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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