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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수 의중 이해하려고 ‘몰래 녹음’했다는 임성근

    김명수 의중 이해하려고 ‘몰래 녹음’했다는 임성근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4일 공개한 녹취록에는 지난해 5월 김명수 대법원장과 독대하며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당시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상태였던 임 부장판사가 법원을 떠나려 했지만, 사표 수리가 되지 않자 김 대법원장과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까지 한 것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부장판사는 2015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로 여러 재판에 개입한 사법농단 사태 핵심 법관으로 꼽힌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세월호 7시간’ 보도 관련 명예훼손 재판에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야구선수 임창용·오승환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정식 재판에 부치려 한 담당 판사에게 약식 재판으로 끝내도록 지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2019년 3월 임 부장판사를 재판에 넘겼지만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법관 독립을 침해하거나 침해할 위험이 있는 위헌적 행위”라고 지적하면서도 “행위가 위헌적이라는 이유로 형사책임을 지게 하는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앞서 대법원은 임 부장판사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2018년 10월 야구선수 재판에 부당하게 관여한 사실을 인정해 경징계에 해당하는 ‘견책’ 처분을 결정하고 이듬해부터 재판 업무에서 배제했다. 임 부장판사는 지난해 4월부터 건강 문제로 사의를 밝혔지만 법원행정처로부터 사직 불가 취지의 입장을 전해 들은 뒤 5월 22일 김 대법원장과 거취 관련 면담을 가졌다. 임 부장판사는 당시 대화 내용을 김 대법원장 몰래 녹음한 이유로 “대법원장의 의중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한 것”이라면서 정치적 의도나 목적은 없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김명수 “탄핵 사유로 사표 반려한 적 없다” 임성근 “대법, 사실과 다른 발표” 진실공방

    김명수 “탄핵 사유로 사표 반려한 적 없다” 임성근 “대법, 사실과 다른 발표” 진실공방

    대법원이 지난해 건강 문제로 사의를 표명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게 김명수 대법원장이 ‘탄핵’을 사유로 사표를 반려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자 임 부장판사는 “대법원이 사실과 다른 발표를 했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서 진실 공방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일 대법원과 임 부장판사 측에 따르면 김 대법원장과 임 부장판사는 지난해 5월 22일 면담에서 임 부장판사의 건강과 신상 문제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임 부장판사는 당시 프로야구 선수 오승환·임창용씨의 재판 개입 혐의로 징계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었다. 임 부장판사는 당시 김 대법원장과 거취 문제를 논의했지만 정식으로 사표를 내진 않았다는 것이 대법원 측 입장이다. 대법원은 “대법원장이 임 부장판사에게 ‘탄핵 문제로 사표를 수리할 수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담낭 절제, 신장 이상 등으로 김 대법원장을 면담하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사표를 제출했고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도 건강상 이유로 사표 제출 사실을 보고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김 대법원장이 ‘여러 정치적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 사표를 수리하면 국회에서 탄핵 논의를 할 수 없게 돼 비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사법농단에 연루돼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며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임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에는 의원 161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법관 군기잡기 본격화” vs “사법부 쇄신 마지막 카드”

    “법관 군기잡기 본격화” vs “사법부 쇄신 마지막 카드”

    “단죄가 목적이라면 현직 있을 때 했어야정치적 책임 덜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동” 전현직 법관들 형사재판서 줄줄이 ‘무죄’“늦었지만 ‘사법농단 관여’ 제재 이뤄져야”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에 가결정족수 이상의 의원들이 동의하자 법조계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법관 군기잡기가 본격화됐다”는 정치권을 향한 원색적인 비판과 “늦었지만 이제라도 할 일을 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1일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16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법조계 일부에서는 “예상된 결과지만 씁쓸함을 감추기 어렵다”는 반응이 제기됐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과 관련해 당시 법원행정처의 고위 관계자들이 현직을 모두 떠난 상황에서 곧 퇴임을 앞둔 임 부장판사만이 탄핵 대상이 된 건 정치적 책임을 덜기 위한 ‘보여주기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취지에서다. 한 고법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관여 판사들에 대한 단죄가 목적이라면 관여 정도가 심한 판사들이 현직에 있을 때 했어야 했고, 늦어도 임 부장판사가 재임용 신청을 하지 않은 지난해 10월쯤엔 진행됐어야 한다”면서 “각하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건 법관에 대한 정권의 옥죄기로밖에 해석되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해 기소된 전·현직 법관들이 형사재판에서 줄줄이 무죄 선고를 받는 등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법관 탄핵이 사법부 쇄신의 마지막 카드가 될 거란 지적도 있다. 실제 사법행정권 남용과 관련해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는 1심에 이어 지난달 29일 진행된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태종 전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원 또한 지난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항소심 재판을 받는 중이다. 이번 탄핵 소추가 시기적으로 늦었더라도 사법농단 관여 판사에 대한 분명한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재경지법의 한 판사는 “법관 탄핵은 사법농단 사태가 불거진 이후 지속적으로 나왔던 얘기인데 진행되지 못한 것”이라면서 “헌재가 독립된 결정을 내릴 걸 감안하면 ‘각하될 걸 왜 하느냐’라는 지적 또한 섣부른 판단”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사법농단’ 신광렬·조희연·성창호 판사 2심도 무죄

    ‘사법농단’ 신광렬·조희연·성창호 판사 2심도 무죄

    사법농단 의혹 사건 중 ‘영장 기밀 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이균용·이승철·이병희)는 29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광렬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 부장판사와 조의연·성창호 전 영장전담 부장판사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 신 부장판사 등은 2016년 ‘정운호 게이트’ 당시 법원에 접수된 영장청구서와 수사기록을 통해 알게 된 검찰 수사상황을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검찰은 신 부장판사에게 징역 2년을, 나머지 두 명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이 사법부를 겨냥한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법원행정처 지시에 따라 조직적으로 수사기밀을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유출된 내용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지 않고 조직적 공모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선고에 앞서 “영장 판사가 기준으로 삼아야 할 행동준칙이 없고 법원 내부에서도 이런 사태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정도로 바른 방향으로 이끌지 못한 게 이번 사태의 원인이고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면서도 “형사처벌은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정운호 수사를 저지하려 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조·성 부장판사는 영장처리 보고의 일환으로 형사수석 부장판사에게 보고를 한 것이라 공모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신 부장판사가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에 대해서도 “국가기관 내부 행위에 불과하고 공무상 비밀 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재판부는 “신 부장판사의 보고 내용에 허용된 범위를 벗어난 게 일부 포함되기는 했지만 보고 목적은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위한 것이었고 통상적 경로와 절차에 따라 보고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대구시, 대법원, 한국인터넷진흥원

    ■ 기획재정부 ◇ 고위 공무원단 승진 △ 정책기획관 유형철 △ 정책조정기획관 김재환 △ 북방경제협력위원회지원단 부단장 신중범 △ 한국판뉴딜 실무지원단 부단장 정덕영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 정책 과정 김병철 △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 정책 과정 장문선 △ 국립외교원 글로벌 리더십 과정 윤석호 △ 국방대학교 안보 과정 민상기 ◇ 부이사관 승진 △ 예산정책과장 박창환 △ 조세정책과장 김영노 △ 관세제도과장 진승하 △ 공공정책총괄과장 이상영 △ 국제금융과장 주현준 △ 대외경제총괄과장 문경환 △ 개발금융총괄과장 이대중 △ 복권총괄과장 오은실 △ 조세 및 고용보험 소득정보연계추진단 이호근 △ 기획재정부 이상원 ■ 대구시 ◇ 5급 승진 △ 감사관실 김정식 양동수 △ 기획조정실 김은진 이영희 장주영 △ 시민안전실 김용일 △ 일자리투자국 서수남 박현희 박선영 최종태 △ 혁신성장국 김정화 노숙현 △ 도시재창조국 정봉수 이수창 △ 미래공간개발본부 송명수 △ 통합신공항건설본부 이동진 정길수 지주규 △ 자치행정국 이점미 임보건 류경선 김인수 △ 시민건강국 박순화 이상기 △ 여성청소년교육국 김현혜 강대성 △ 문화체육관광국 박영주 △ 녹색환경국 안미숙 김성근 △ 교통국 조정옥 강미정 김유일 △ 의회사무처 전상봉 △ 보건환경연구원 전병권 △ 상수도사업본부 곽보형 김태훈 △ 건설본부 이호준 심찬보 △ 도시철도건설본부 최준환 구경렬 △ 서울본부 석재경 △ 도시공원관리사무소 김정호 △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서관교 △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심현숙 △ KOTRA 박다원 ◇ 5급 직무대리 △ 시민안전실 정운경 △ 경제국 안병락 △ 혁신성장국 최신혜 △ 도시재창조국 이재석 △ 미래공간개발본부 정용호 △ 시민건강국 김진영 정영범 △ 문화체육관광국 임언미 △ 녹색환경국 이영석 △ 교통국 정승제 ◇ 5급 전보 △ 대변인실 박남태 △ 감사관실 김일수 장현철 임환정 △ 기획조정실 윤찬 박우미 양승철 △ 시민안전실 이정호 박병희 김태진 김상식 △ 경제국 김정원 △ 일자리투자국 박미경 이은섭 △ 혁신성장국 신영미 김윤정 김수정 장현덕 △ 도시재창조국 남인석 안명섭 △ 통합신공항건설본부 김정숙 김건우 △ 자치행정국 김근수 김문희 오상호 △ 복지국 변순미 임주생 박원식 김미정 △ 시민건강국 정성욱 △ 여성청소년교육국 이현미 류경애 이주원 김연희 홍윤미 △ 문화체육관광국 윤용득 △ 녹색환경국 정대근 △ 의회사무처 박원희 최수봉 △ 공무원교육원 신형호 △ 상수도사업본부 한경호 김혜인 전주열 △ 건설본부 이성희 김수복 △ 도시철도건설본부 손수정 김재만 원중근 △ 시설안전관리사업소 조민석 △ 여성회관 박현자 △ 문화예술회관 최해운 민영진 △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나채인 △ 환경자원사업소 홍문배 △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 신태식 ◇ 5급 전입 △ 녹색환경국 김태규 홍만표 ◇ 5급 전출 △ 서구 이민애 △ 북구 백기연 △ 수성구 최태영 △ 달성군 윤대영 ◇ 5급 파견복귀 △ 일자리투자국 손성혁 △ 경제국 조숙현 ◇ 파견자 부서배치 △ 기획조정실 재정협력관 차한원 △ 혁신성장국 이준표 ◇ 5급 파견 △ 창업진흥과(대구경북디자인센터) 김현령 △ 산단진흥과(성서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전재홍 △ 투자유치과(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안상현 △ 관광과(대구관광재단) 박채영 △ 산유통과(농림축산식품부) 홍대의 △ 인사혁신과(기획재정부) 김현진 △ 인사혁신과(행정안전부) 서미영 ■ 대법원 [법원장 전보] ◇ 고등법원장 △ 서울고등법원장 김광태 △ 대전고등법원장 이균용 △ 대구고등법원장 김찬돈 △ 부산고등법원장 박효관 △ 수원고등법원장 정종관 ◇ 지방법원장 △ 법원행정처 차장 김형두 △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성지용 △ 서울회생법원장 서경환 △ 서울남부지방법원장 김용철 △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김한성 △ 인천지방법원장 강영수 △ 춘천지방법원장 한창훈 △ 청주지방법원장 허용석 △ 부산지방법원장 전상훈 △ 울산지방법원장 김우진 △ 창원지방법원장 이창형 △ 광주지방법원장 고영구 △ 제주지방법원장 오석준 △ 의정부지방법원장 김형훈 △ 대구지방법원장 황영수 ◇ 가정법원장 △ 서울가정법원장 김인겸 △ 대구가정법원장 서경희 △부산가정법원장 한영표 △ 광주가정법원장 김귀옥 ◇ 고등법원 부장판사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조영철 김흥준 권기훈 △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용달 △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창한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정형식 ◇ 원로법관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창보 △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부장판사 박병칠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장준현 △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 손봉기 이윤직 △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 이일주 ◇ 지방법원장 겸임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우진 [법원장 퇴직] △ 부산고등법원장 이강원 △ 수원고등법원장 김주현 △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민중기 △ 서울가정법원장 김용대 △ 인천지방법원장 양현주 △ 청주지방법원장 이승훈 △ 울산지방법원장 구남수 △ 창원지방법원장 김형천 △ 광주가정법원장 이태수 [고등법원 부장판사 전보] ◇ 고등법원 부장판사 전보 △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오영준 △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황진구 △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천대엽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마용주 전지원 문광섭 지영난 박연욱 이재희 최수환 남성민 심담 엄상필 이광만 이재권 이승련 △ 대전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신동헌 △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주호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박종훈 △ 수원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노경필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홍동기 김복형 권혁중 김성수 이제정 김경란 윤성식 △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승렬 ◇ 고등법원 부장판사 겸임 △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박영재 ◇ 고등법원 부장판사 겸임 해임 △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김우수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하 퇴직]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김필곤 김환수 문용선 이동근 이범균 조한창 △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연우 △ 수원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승표 △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강경구 손지호 △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이대경 이형주 최창석 △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김진옥 △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손주철 △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김선일 이환승 △ 서울북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원 허경호 △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김경희 △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봉선 이헌영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조원경 △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이창현 △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부장판사 서정현 △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부장판사 방태경 △서울고등법원 판사 구민승 김윤정 장철익 △ 서울서부지방법원 판사 박승혜 [지방법원 부장판사 및 고등법원 판사 전보] ◇ 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송경근 △ 서울회생법원 수석부장판사 안병욱 △ 서울북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정문성 △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박범석 △ 부산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박형준 △ 의정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 임성철 ◇ 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등법원 판사 정승규 손철우 구자헌 기우종 김종기 이숙연 김진석 박순영 견종철 박재우 △ 대전고등법원 판사 백승엽 이준명 한소영 박선준 김유진 원익선 △ 대구고등법원 판사 양영희 △ 부산고등법원 판사 김재형 박해빈 오현규 곽병수 김관용 남양우 민정석 신숙희 △ 광주고등법원 판사 성충용 이수영 이승철 김성주 오경미 왕정옥 △ 수원고등법원 판사 김무신 김태호 유헌종 △ 특허법원 판사 김상우 문주형 이형근 △ 부산고등법원 판사 박해빈 ◇ 지방법원 판사 겸임 △ 대법원 윤리감사제1심의관 유철희 ◇ 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겸임해임 △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윤경아 △ 법원행정처 윤리감사제1심의관 유철희 [직무대리 해제] ◇ 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정승규 정재오 견종철 김상우 문주형 박선준 손철우 이형근 구자헌 기우종 김유진 김종기 원익선 이숙연 박재우 △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박순영 이준명 △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김재형 오현규 곽병수 김관용 김진석 남양우 신숙희 △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김무신 김태호 유헌종 김태현 김성주 오경미 왕정옥 ■ 한국인터넷진흥원 ◇ 본부장 보임 △ 경영기획본부장 이석래 △ 정보보호산업본부장 최광희 ◇ 단장급 보임 △ 혁신경영단장 황보성 △ 미래정책연구실장 오진영 △ 침해대응단장 이동근 △ 침해사고분석단장 임진수 △ 융합보안단장 이성재 △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장 심재홍 △ 개인정보정책단장 김주영 △ 개인정보조사단장 윤권일 △ 보안산업단장 오동환 △ 디지털진흥단장 강필용 △ 블록체인진흥단장 박상환 △ ICT분쟁조정지원센터장 홍현표 △ 소통협력실장 허해녕△ 감사실장 조찬형 ◇ 팀장급 보임 △ 전략기획팀장 신한철 △ 예산협력팀장 봉기환 △ 안전관리팀장 조성직 △ 인사팀장 김도균 △ 사이버보안정책기획팀장 박용규 △ 상황관제팀장 이창용 △ 취약점점검팀장 배승권 △ 융합보안지원팀장 김찬일 △ 전자정부보호팀장 박양환 △ AI빅데이터보안팀(TF)장 이태승 △ 개인정보제도팀장 이정현 △ 개인정보사고조사팀장 김미현 △ 118상담팀장 김성한 △ 스팸조사팀장 박해룡 △ 위치정보팀장 박창민 △ 보안위협대응R&D팀장 지승구 △ 핀테크진흥팀장 오주형 △ 인터넷주소정책팀장 박정섭 △ 전자문서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사무국장 전홍규
  • 승진 안 되고 전관예우 사라지고… 엘리트 법관들이 짐 싼다

    승진 안 되고 전관예우 사라지고… 엘리트 법관들이 짐 싼다

    대법원, 서울고등법원장에 김광태 임명초대 개방형 윤리감사관에 이준 변호사 법원장 후보 추천제 등 여파 80명 줄사표 변호사법 개정… 수임 제한 강화도 원인고위 법관들이 법원을 떠나는 이른바 ‘사법부 탈출 러시’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대법원이 다음달 9일자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고위 법관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대법원은 28일 서울고등법원장에 김광태(60·사법연수원 15기) 대전고등법원장을, 주요 1심 사건이 집중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장에 성지용(57·18기) 춘천지방법원장을 임명하는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법원행정처 차장에는 김형두(55·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전보됐으며, 초대 개방형 윤리감사관에는 이준(58·16기) 변호사가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사실상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 등 법관 인사 이원화 원칙이 적용된 이후 첫 인사다. 이에 따라 고법 부장판사를 지방법원장으로 보임하던 관행이 해소돼 서울남부지법 등 6곳에서 지법 부장판사가 법원장으로 임명됐다. 일선 판사들이 법원장 후보를 추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가 총 7개 법원에서 실시됐고, 이 중 광주지법을 제외한 6개 법원에서 소속 법관들이 추천한 후보가 보임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법원 내부망인 코트넷을 통해 “(광주지법의 경우) 추천 이후 일부 후보자의 동의 철회 등 사정 변경이 있었다”며 이례적으로 양해를 구했다. 고법 부장판사 승진제 폐지와 법원장 후보 추천제 등은 법관들의 ‘사표 러시’에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진 개념이 사라지며 오래 일해도 고법 부장판사나 법원장이 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민중기(62·14기)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등 9명의 법원장이 퇴직했고, 고법 부장판사·원로법관 11명을 포함해 30명의 판사가 법원을 떠났다. 지법 부장판사 등을 더하면 퇴직 법관 수는 8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에 연루돼 여당이 탄핵을 추진 중인 임성근·이동근 판사도 퇴직을 선택했다. 정부가 변호사법 개정을 통해 수입 제한을 강화하려 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판검사 출신 ‘전관 변호사’들은 퇴직 전 1년 동안 근무한 기관의 사건은 퇴직 후 1년간 수임할 수 없게 돼 있다. 법무부는 검사장이나 법원장·고법 부장 출신 변호사들의 경우 그 기한을 퇴직 전 3년·퇴직 후 3년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재경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내부 승진 개념이 사라지며 의욕이 떨어진 것도 있을 테고 수임 문제도 큰 몫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사법농단’ 사태 이후 사법부의 위상이 실추된 것과 더불어 특정 사건을 맡은 재판부에 대한 도를 넘은 공격이 법관직을 떠나게 하는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아동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만든 손정우의 미국 송환에 대해 인도 불허 결정을 내린 재판부의 경우 해당 재판장의 ‘대법관 후보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청원에 50만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준법감시제’ 제안…판결 땐 반영 안 해

    ‘준법감시제’ 제안…판결 땐 반영 안 해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한 정준영(54·사법연수원 20기) 서울고법 형사1부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사법정책실 정책3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대표적 엘리트 판사다. 정 부장판사는 서울 청량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서울회생법원 초대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등 법원 내 회생·파산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새로운 ‘사법 실험’을 시도하는 법관으로 유명하다. 인천지법 근무 당시 ‘국민참여재판’을 민사재판에 적용한 ‘배심 조정’ 제도를 처음 시행했고, 파산부에서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도입에 핵심 역할을 했다. 또 형벌보다 치료와 재발 방지, 피고인과 피해자 간 화해를 중시하는 ‘회복적 사법’에 저명하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2019년 10월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 신경영’ 사례를 언급하면서 삼성에 실효적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제안하고, 이를 양형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목받았다. 이에 특검은 ‘재벌 봐주기’라고 비판하며 재판부 기피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재판부는 준법감시위의 실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건희 언급하며 준법감시제 제안했지만… 판결 땐 실효성 인정 안 해

    이건희 언급하며 준법감시제 제안했지만… 판결 땐 실효성 인정 안 해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한 정준영(54·사법연수원 20기) 서울고법 형사1부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사법정책실 정책3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대표적 엘리트 판사다. 정 부장판사는 서울 청량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서울회생법원 초대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등 법원 내 회생·파산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새로운 ‘사법 실험’을 시도하는 법관으로 유명하다. 인천지법 근무 당시 ‘국민참여재판’을 민사재판에 적용한 ‘배심 조정’ 제도를 처음 시행했고, 파산부에서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도입에 핵심 역할을 했다. 또 형벌보다 치료와 재발 방지, 피고인과 피해자 간 화해를 중시하는 ‘회복적 사법’에 저명하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2019년 10월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 신경영’ 사례를 언급하면서 삼성에 실효적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제안하고, 이를 양형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목받았다. 이에 특검은 ‘재벌 봐주기’라고 비판하며 재판부 기피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재판부는 준법감시위의 실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이재용 실형’ 내린 정준영 부장판사…준법감시제 제안했지만 반영 안 해

    ‘이재용 실형’ 내린 정준영 부장판사…준법감시제 제안했지만 반영 안 해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실형을 선고한 정준영(54·사법연수원 20기) 서울고법 형사1부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사법정책실 정책3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낸 대표적 엘리트 판사다. 정 부장판사는 서울 청량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4년 서울지법 북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서울회생법원 초대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등 법원 내 회생·파산 전문가로 통한다. 그는 새로운 ‘사법 실험’을 시도하는 법관으로 유명하다. 인천지법 근무 당시 ‘국민참여재판’을 민사재판에 적용한 ‘배심 조정’ 제도를 처음 시행했고, 파산부에서는 유동성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에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도입에 핵심 역할을 했다. 또 형벌보다 치료와 재발 방지, 피고인과 피해자 간 화해를 중시하는 ‘회복적 사법’에 저명하다. 특히 정 부장판사는 2019년 10월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 신경영’ 사례를 언급하면서 삼성에 실효적 준법감시제도 마련을 제안하고, 이를 양형에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목받았다. 이에 특검은 ‘재벌 봐주기’라고 비판하며 재판부 기피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로 재판부는 준법감시위의 실효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코로나19 때문에…조국·송철호·이재용 재판 줄줄이 연기

    코로나19 때문에…조국·송철호·이재용 재판 줄줄이 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이달로 예정된 주요 재판들이 줄줄이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는 오는 15일 예정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관련 사건의 공판기일을 연기했다고 6일 밝혔다. 마찬가지로 같은 재판부에서 심리 중인 송철호 울산시장·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의 속행 공판 준비기일도 당초 이달 25일 열리기로 했지만 미뤄졌다. 재판부는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 중 재판 일정을 다시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코로나19 확산과 대법원 법원행정처의 권고 조치에 따라 형사합의21부가 담당하고 있는 사건 중 구속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들의 재판 기일을 추정으로 변경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21일 일선 법원에 “1월 11일까지 3주간 재판·집행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권고한 바 있다.이에 따라 긴급하지 않은 일부 민·형사 사건은 연기된 상태다. 전날에는 경영권 불법 승계 혐의로 1심이 진행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두 번째 공판 준비기일이 이달 14일에서 연기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尹 “국민의 검찰” 秋 “수사권 조정·공수처 안착”...신년사로 본 2021 법조계

    尹 “국민의 검찰” 秋 “수사권 조정·공수처 안착”...신년사로 본 2021 법조계

    31일 신축년 새해를 앞두고 1년간 각종 이슈로 격돌해온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년사를 내놨다. 퇴임을 앞둔 추 장관은 마지막까지 ‘검찰 개혁’을 강조했고, 두 차례 직무에서 물러났다 복귀한 윤 총장은 ‘국민의 검찰’에 방점을 찍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표 수리로 퇴임을 앞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새롭게 시행될 형사사법시스템 안착을 강조했다. 그는 “(2021년부터) 수사권 개혁과 공수처 출범 등 형사사법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있다”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법무부는 인권 옹호의 주무부처”라면서 “인권정책 추진 역량을 강화하고 인권정책기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 발생한 N번방 사건과 아동학대 사건, 조두순 출소 등을 언급하며 “여성·아동 대상 범죄에 대책을 마련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스토킹처벌법과 같이 일상의 안전과 직결된 법률이 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게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사태에 대해서는 “서민들이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면서 “법무정책 전반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서울 동부구치소의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직원들에게 보낸 새해 신년사에는 ‘국민’이 14차례 등장했다. 그는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 온 바와 같이 이번 신년사에서도 “검찰개혁의 목적과 방향은 ‘공정한 검찰’, ‘국민의 검찰’이라고 말했다. 윤 총장은 지난달 차장검사 대상의 강연 때에도, 지난 1일 직무 배제에서 복귀한 뒤에도 국민의 검찰을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신년사에서 윤 총장은 공정한·국민의 검찰이란 “수사착수부터 형 집행까지 전 과정에 편파적이지 않고 오직 권한을 그 원천인 국민만을 바라보고 좌고우면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이 외에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우려를 전하면서 “민생경제가 매우 어려우므로 영세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이 일시적인 과오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그 사정을 최대한 참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시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점들이 발견될 수 있다”면서 “대검과 일선 청이 사건처리 과정에서 실시간 협의하고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국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사법부 수장인 김명수 대법원장은 신년사에서 “새해에도 충실하고 적정하며 신속하게 재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분쟁으로 법원을 찾은 국민이 빨리 본래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1심 재판부에서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해에는 법원행정처에 근무하는 법관 수를 좀 더 줄이고 법원장 후보 추천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람직한 상고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는 재판, 신중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한 ‘재판 중심의 재판소’ 구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살려달라 해보라” “이상한 억양”…‘석열 형’ 박범계 발언 논란 재조명(종합)

    “살려달라 해보라” “이상한 억양”…‘석열 형’ 박범계 발언 논란 재조명(종합)

    ‘여직원 성추행 논란’ 박원순에 “맑은 분”성추행 피해자에 2차 가해 시비 일어 “윤석열 형” → “尹, 자세 똑바로 앉아라”국민의힘 “경악, 재앙의 연속, 무법부 장관”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내정하자 박 의원의 과거 논란이 됐던 발언들이 재부각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를 겨냥해 “사법부를 향해 ‘살려달라 해보라’던 이를 법무부 장관에 내정했다”면서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박범계, 대법관인 법원행정처장에 “3000만원 살려달라 절실히 말해봐” 이낙연 “박범계, 말 가려서 하라”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렇게 밝히며 “앞으로 있을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가 지난달 5일 국회 예산심사에서 대법관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의원님들, (예산을) 한번 살려주십쇼’ 한 번 하세요”라고 언급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박 후보자는 국회 법사위에서 대법원 판례 USB 제공 서비스 예산이 전액 삭감된 걸 거론하며 조 처장에게 살려달라고 말해보라 해 ‘예산 갑질’ 논란을 일으켰다. 박 후보자는 조 처장이 난처해하자 “3000만원이라도 ‘절실하게’ 말씀을 좀 해주세요. 그래야지 됩니다 이게. 의원님 꼭 살려주십시오. 이렇게”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조 처장이 말을 잇지 못하자 “아니 살려주십시오 한 마디 하시면 끝날 일을. 참네 답답하시네”라고 웃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갑질’ 논란을 의식한 듯 박 후보자에게 “말을 가려서 하라”고 지적했다.윤희숙 ‘임차인 연설’에는“이상한 억양 쓰지 않고 조리 있게 말해” 야권은 박 후보자의 다른 발언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 후보자는 여직원 성추행 의혹 속에 극단적 선택을 했던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맑은 분”이라고 표현했다가, 성추행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저는 임차인입니다’ 5분 발언으로 주목 받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이상한 억양을 쓰지 않고 조리 있게 말한 것은 귀한 사례”라고 말했다가 “영남 폄하”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 후보자는 “특정 지역 사투리를 빗댄 표현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박범계 “윤석열 형, 의로운 검사”서“尹 정의는 선택적 정의, 똑바로 앉아!” 사법연수원 동기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입장 변화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 후보자는 윤 총장과 사법시험(33회)·사법연수원(23기) 동기로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 총장을 ‘윤석열 형’이라고 불러 화제가 됐다. 박 후보자는 2013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을 ‘범계 아우’라고 칭하면서 “윤석열 형을 의로운 검사로 칭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과 검찰의 현실이 슬프다”는 언급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을 임명한 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가족 입시비리 수사, 원전 수사 등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며 여권과 마찰을 빚기 시작하자 태도를 바꿨다. 윤 총장과 여권의 갈등 구도에서 진행된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고 생각한다”며 윤 총장을 몰아세웠다. 윤 총장에게 “자세를 똑바로 앉으라”고 호통치기도 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박 후보자를 향해 “인사가 만사(萬事)라 했는데 재앙(災殃)의 연속”이라면서 “무법부 장관을 다시 임명하려는 것”이라고 논평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수처 운영 원리 밝힌 추미애에 “코로나 지옥인데…”(종합)

    공수처 운영 원리 밝힌 추미애에 “코로나 지옥인데…”(종합)

    전날 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처음 현장을 방문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3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남기명 공수처 준비기획단장은 지난 6월 공수처 내에서 수사부와 공소부를 분리하여 내부에서도 상호 견제의 원리가 작동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면서 “공수처는 ‘수사의 전범’이 되도록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지는 공수처에 대한 막연한 야당의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추 장관은 덧붙였다. 추 장관은 동부구치소를 방문한 이후에도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취소 요청을 받아들인 법원의 판단에 대해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은 “행정법원은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기피 의결이 의사정족수를 채우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면서 “이러한 법원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윤 총장 징계위원회의 1차 회의가 열린 지난 10일 당시 징계위원회의 재적위원은 7명으로 그중 5명이 출석하였고, 윤 총장 측이 각 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했으나 5명의 위원들은 출석자에 포함된다고 추 장관은 지적했다. 지난 15일 열린 2회 징계위원회에서 이뤄진 위원에 대한 기피 신청 기각 절차도 적법했다고 추 장관은 부연했다. 추 장관은 “상식적으로도, 기피 신청만으로 해당 위원을 출석자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무분별하게 기피 신청하는 방법으로 모든 징계위원회의 의사 진행 자체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며 “법원의 판단에 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는 게 소송대리인과 다수의 법률전문가 의견”이라며 판단을 구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초기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종민 변호사는 “추미애 장관이 검찰개혁 운운하며 윤석열 총장 찍어내기, 검찰 무력화에 미쳐있는 동안 동부구치소는 코로나 지옥이 되어 버렸는데 아직도 정신 못차린 것 같다”면서 “동부구치소 방문 쇼를 하고 난 뒤 곧바로 법원의 윤석열 총장 판결을 비난하는, 법무부장관으로 법치주의와 사법제도를 부정하는 상상할 수도 없는 폭거를 자행했기 때문”이라고 추 장관의 페이스북 내용을 비난했다. 김 변호사는 교정시설의 과밀수용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적된 것으로 코로나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가능한 일이고 교정행정 총책임자인 법무부장관은 당연히 현장을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와 같은 비상상황일 때 평상시와 달리 가석방을 선제적으로 활용해 과밀수용을 해소하고 동부구치소와 같이 교정시설 전체가 코로나 지옥이 되는 최악의 사태를 막았어야 했다”면서 “지난 1년간 소년원 가서 수용자들 불러내 세배 받은 것 말고 추미애가 교정행정의 최고 책임자인 법무부장관으로서 뭘 했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된 수감자 중 중하지 않은 수용자를 선별해 과감히 가석방, 구속 취소 등으로 석방하고 법원행정처와 협의하여 전자발찌 부착 조건부 보석을 대폭 확대하는 형사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 공수처장 후보 2명 압축 예고… 野 “강행 땐 무효소송”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는 후보추천위원회가 28일 6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이에 야당 측 추천위원은 “비토권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후보 추천을 강행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속한 공수처 출범을 위해 공수처법까지 개정한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단호하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가 법원에서 막힌 마당에 공수처 출범까지 밀릴 수 없다는 것이다. 당초 추천위는 지난 18일 회의에서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야당 측 추천위원의 사퇴 등으로 결정을 미뤘다.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야당 몫 추원위원으로 새로 선정돼 다시 ‘7인 체제’가 된 만큼 민주당은 야당 추천위원 2명이 반대하더라도 개정 법에 따라 나머지 5명의 찬성으로 최종 후보 2명을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추천위원들에게 ‘묻지마 공수처 출범’에 협조하지 말아 달라는 친전까지 보내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윤 총장 복귀로 청와대와 여당이 여론전에서 ‘참패’한 만큼 여세를 몰아 공수처 출범도 막아 보겠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추 장관,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추천위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합의 처리를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편지에서 “정권의 ‘묻지마 공수처 출범’에 동의해 준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공수처가 산 권력을 견제하기는커녕 살아 있는 권력의 사냥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도 추 장관을 향해 “불법 독주가 법원 판결로 확인된 만큼 내일 추천위 회의에 참석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여당 측 추천위원인 박경준 변호사는 “추천위원에게 편지라는 형식으로 무언의 압력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보내는 것은 위원회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야당 원내대표가 개인적 의견을 추천위원에게 보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후보 추천이 강행되면 무효 소송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야당 비토권 박탈의 결과로 공수처장 후보 의결이 이뤄진다면 서울행정법원에 의결 무효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할 것”이라고 했다. 윤 총장의 법적 대응 루트를 따르겠다는 것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주호영 “‘묻지마 공수처’ 동의하면 역사의 죄인” 秋에 편지

    주호영 “‘묻지마 공수처’ 동의하면 역사의 죄인” 秋에 편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개정 공수처법 시행으로 야당의 거부권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공수처장 임명에 협조하지 말 것을 호소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편지에서 “이 정권의 ‘묻지마 공수처 출범’에 동의해준다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 놓인 공수처라면 별도로 만들 이유가 없어진다”며 “산 권력을 견제하기는커녕 살아있는 권력의 사냥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추천위가 ‘새해 벽두에 공수처를 출범시켜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시간표를 따라야 할 이유가 있나.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추천위에 새로 후보들을 추천하고, 하나하나 엄밀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후보는 없는지 정성껏 찾아보고 당사자가 거절한다면 함께 나서서 설득해야 한다. 추천위원 모두가 공감하는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과거 자신이 당론과 달리 공수처 설치에 찬성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단, 공수처장이 대통령의 인사권에서 벗어나야 한다. 야당이 사실상 공수처장 임명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야당의 비토권 무력화에 대해선 “불행하게도 현 정권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공수처장을 임명하기 위해 자신의 약속도 내팽개치고 법적·제도적 장치를 완비했다”며 현 정권과 얽힌 비리 사건은 은폐될 것이 자명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 편지는 밀봉된 친전 형태로 야당 측 후보추천위원을 포함해 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등 당연직 위원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측 추천위원들에게는 국민의힘에서 연락처를 파악하지 못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이 같은 설득에도 28일 열리는 추천위 회의에서 공수처장 후보자가 의결된다면 바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내 의결의 효력을 정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동부구치소 확진자 8명 다녀간 법원에 불똥

    동부구치소 확진자 8명 다녀간 법원에 불똥

    서울동부구치소에서 5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들 중 일부가 재판에 출석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전파가 우려된다.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3일 2차 전수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동부구치소 수용자 8명이 지난 16~18일 지법에서 재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의 공판은 형사법정 202, 302, 401, 602호에서 열렸다. 북부지법은 확진자가 다녀간 법정의 법관,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법정동 방역은 지난 20일 완료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동부구치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전국 51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8일 18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23일 2차 검사에서 28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치소 직원 가족 등을 통해 감염된 외부 확진자도 50여명에 달한다. 현재 동부구치소 15개동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다. 추가로 파견된 의료진이 생활치료센터에 준하는 수준으로 구치소 내부 확진자를 관리하고 있다. 구치소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자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전국 법원에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휴정을 권고했다. 구속, 가처분, 집행정지 등 긴급을 요구하는 사건은 휴정 권고 대상에서 제외하지만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재판을 진행하도록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경심 징역 4년 선고한 임정엽 부장판사 누구?…‘세월호 1심’ 판사

    정경심 징역 4년 선고한 임정엽 부장판사 누구?…‘세월호 1심’ 판사

    서울중앙지법서 삼성 이재용 ‘불법승계’ 1심 진행중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유죄를 인정해 징역 4년을 선고한 가운데 이 사건 재판장인 임정엽 부장판사(52·사법연수원 28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 출신인 임정엽 부장판사는 대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6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2002년 수원지법에서 첫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서부지법, 창원지법, 서울고법 판사 등을 거쳐 법원행정처 정책심의관, 광주지법 부장판사로 근무했다. 현재 근무 중인 서울중앙지법에는 2018년 발령을 받았다. 광주지법에 재직 중이던 2014년 임정엽 부장판사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이준석 선장 등의 사건 1심 재판장을 맡았다. 당시 재판에서 이준석 선장에게 유기치사상죄 등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36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이 주장한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아 유가족의 반발을 샀다. 다만 당시 임정엽 부장판사는 유가족과 검찰 측이 진술할 기회를 충분히 주고 양쪽 모두의 입장을 경청하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재판 진행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세월호 1심이 끝난 후 그는 재판 과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세월호 사고 관련 제1심 재판 백서’를 작성해 남기기도 했다. 같은 해 말 임정엽 부장판사는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선정한 우수법관 9명 중 한 명으로 뽑혔다. 그는 서울중앙지법에서 민사 재판을 담당해오다 지난 2월부터 형사부로 소속을 옮겼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을 맡아 지난 10월 첫 재판을 열기도 했다. 임정엽 부장판사는 정경심 교수의 사건을 심리하면서 효율적인 절차 진행에 힘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검사·변호사 예외 없이 지적했고 신문 과정에서 질문의 논점을 피해가거나 진술이 뒤바뀌는 증인들에게는 “위증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5일 정경심 교수의 결심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에 불만을 가진 방청객 1명이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자 2시간 동안 구금하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1차례 증인으로 출석한 동양대 조교 A씨가 재차 법정에 출석할 상황이 발생하자 “본의 아니게 휘말렸는데 두 번 증언한 것이 증인이 잘못해서 그런 것은 아니니 상심하지 말고 이 일로 충격받지 말라”며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재판부는 정경심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과감해진 범행 방법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우리 사회가 입시 시스템에 갖고 있던 믿음과 기대를 저버리게 하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해 비난 가능성도 매우 크다”고 질타했다. 이번 사건 공판은 지난 2월 법원의 정기 인사이동으로 1차례 재판부 변동을 겪었다. 송인권(51·25기) 부장판사가 재판장으로 있던 형사합의25부는 대등재판부로 편제가 바뀌어 임정엽 부장판사와 권성수(49·29기)·김선희(50·26기) 부장판사가 함께 사건을 이어받아 심리했다.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한 공소장 변경 신청을 불허해 검찰과 마찰을 빚었던 송인권 부장판사는 서울남부지법으로 전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취업 제한 규정 위반 비위 면직 공직자 22명 적발

    취업 제한 규정 위반 비위 면직 공직자 22명 적발

    부패와 비위 행위로 면직된 퇴직 공직자가 직무 관련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에 재취업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현행 취업제한 규정을 위반한 비위면직 공직자 22명을 파악해 이 가운데 11명에 대해 면직 전 소속 기관에 해임과 고발 등의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이후 최근 5년간 부패행위로 면직된 공직자 2057명을 대상으로 취업실태를 점검한 결과다. 권익위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충주 의료원에서 각각 면직된 A씨와 B씨는 기초자치단체에 기간제 근로자로 재취업했다. 또다른 면직 공직자 9명은 퇴직 전 소속부서나 기관과 공사·용역·물품구입 등으로 업무 관련성이 있는 영리 사기업체나 정부 기관 등에 재취업했다. 이들의 당초 근무 기관은 법원행정처, 공정거래위원회, 국토연구원, 재외동포재단, 인천·용인·당진시 등으로 다양했다. 취업제한 규정 위반자는 지난 2015년 14명에서 2017년 16명, 2018년 41명, 2019년 63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2명이다. 현행 부패방지권익위법은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예방하고자 비위면직자의 재취업을 취업제한 사유 발생일로부터 5년간 제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게 된다. 취업제한 기관은 공공기관, 부패행위 관련기관, 퇴직 전 소속 기관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영리사기업체 및 협회 등이다. 재직 중 직무 관련 부패행위로 당연퇴직, 파면, 해임되거나 벌금 300만원 이상의 선고를 받은 공직자가 해당된다. 권익위는 “이번에 적발된 22명의 고용형태, 급여수준, 취업기간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생계형 취업 등 특별한 고려사유가 있는 11명을 제외한 나머지 위반자에 대해서는 해임이나 고발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법원 3주간 휴정’에도 윤석열 장모 오늘 첫 재판

    ‘법원 3주간 휴정’에도 윤석열 장모 오늘 첫 재판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에 대한 첫 재판이 22일 예정대로 열린다. 의정부지법은 “법원행정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전국 법원에 3주간 휴정을 권고했으나 최씨에 대한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 재판을 연기하지 않은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법원행정처는 시급한 사건의 경우 휴정 권고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최씨에 대한 첫 재판은 의정부지법 형사8단독 윤이진 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첫 재판에는 피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심문 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최씨도 기소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한다. 이날 재판에서는 요양병원 부정수급 의혹 사건과 병합 여부가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4일 최씨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하면서 의정부지법에 공소 제기했다. 전 동업자 안모(58)씨의 재판과 다시 합치는 방안도 논의될지 관심이다. 최씨는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2013년 4∼10월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 매입 과정에서 공모해 은행에 347억원을 예치한 것처럼 통장 잔고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다. 도촌동 땅을 사들이면서 안씨 사위 등의 명의로 계약하고 등기한 혐의도 있다. 이 중 최씨는 사문서위조 혐의만 인정했으나 “부동산 관련 정보를 취득하는 데만 사용하겠다는 안씨의 거짓말에 속아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법조계도 코로나 비상… 법원 3주 휴정·검찰 구속 자제

    법조계도 코로나 비상… 법원 3주 휴정·검찰 구속 자제

    최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87명이 쏟아지면서 법원과 검찰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법원은 전국 법원에 3주 휴정을 권고했고, 대검은 구속수사·소환조사 자제를 지시했다.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은 21일 법원 게시판에 쓴 공지글을 통해 “22일부터 1월 11일까지 3주간 재판·집행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재판장들께서 적극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다만 구속 관련, 가처분, 집행정지 등 시급한 사건은 휴정 권고 대상에서 제외하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2일로 잡힌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처분 집행정지 신청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사법부 직원들은 주 2회 이상 재택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휴정기에 지역 간 이동도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실내 상시 마스크 착용, 회식 금지 등 기존 조치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대검 역시 이날 ‘구속 수사·소환 등 대면 조사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검찰청에 보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동부구치소에서는 최근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후까지 수용자 185명과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도 진단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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