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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대 경찰위위원장/장상재변호사 선출

    경찰위원회는 16일 장상재변호사(58)를 제2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장신임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58년 제10회 고등고시에 합격,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서울지법 동부지원장,부산고법원장등을 역임했다.
  • 49돌 광복절기념식/독립기념관서… 3천여명 참석

    제4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상오 김영삼대통령과 광복회원,독립유공자및 가족,이영덕국무총리 황락주국회의장 윤관대법원장등 3부 요인,김종필민자당대표 이기택민주당대표를 비롯한 여야 주요인사,주한외교사절,시민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군 목천면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거행됐다. 정부는 경축식에서 독립유공자 고민효식선생과 고석창륜선생에게 건국훈장 독립장과 애국장을 추서한 것을 비롯 강윤석 김종철 정희택 조종환 진치만 유한종선생등 고인들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정부는 경축식이 끝난뒤 겨레의 집 뒤뜰에서 행사 인사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 연회를 가졌다. 이날 온 국민이 참여하는 경축분위기를 위해 서울에서는 독립유공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오에 보신각 타종식을 가졌으며 시·도마다 별도의 경축식을 거행했다.
  • “어떠한 폭력·음모도 불용”/“흔들림 없이 민주주의 수호”

    ◎김 대통령,법조계 원로에 밝혀 김영삼대통령은 12일 낮 이영섭전대법원장등 법조계원로 22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나누면서 선진민주사회를 이루기 위한 원로들의 지도적 역할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법의 테두리안에서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어떤 폭력이나 음모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한치의 후퇴도 없이 남은 임기동안 나라를 지키고 법을 지키면서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백형조씨·장상재씨/경찰위 위원에 임명

    정부는 29일 경찰위원회 허정훈초대위원장과 주병덕 2대상임위원의 임기가 30일 끝남에 따라 후임 상임위원(차관급)에 백형조전 전남도지사를,비상임위원에는 장상재변호사를 31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대위원장은 8월초 임시회의에서 호선으로 선출된다. 백신임상임위원은 전남 고흥출신으로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남도경국장과 경찰대학장,전남도지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발전연구원원장으로 재직중이다. 장신임위원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제10회 고등고시에 합격,서울지법 동부지원장,서울형사지법원장,부산고등법원장 등을 거친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 “변화 알리자” 대법관회의 공개/물갈이후 첫회의… 상견례 겸해

    ◎임명 서열·연령순 자리배치/「인권옹호」 사법부역할 논의 대법관의 대폭 물갈이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법관회의가 20일 언론에 공개됐다.서울 서소문 대법원청사 2층 대법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 11일 신임 대법관 6명이 새로 임명된 이후 윤관대법원장을 비롯한 14명의 사법부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인 상견례를 겸한 자리였다.사법부의 생리로는 다소 뜻밖의 이날 회의의 공개는 윤대법원장의 발상.대법원관계자는 『윤대법원장이 지난해 6월 사법부개혁을 논의하는 장면을 사법사상 처음으로 공개한 이후 이번에 디시 면모를 일신한 사법부의 위상을 공세적으로 알리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대법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법원 판결은 국가 법령해석의 흐름을 잡아주는 것으로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운을 뗀뒤 회의를 진행했다.회의에서는 민사재판을 효율적으로 심리할 수 있는 방안과 불구속재판을 확대,국민의 인권보호를 증진할 수있는 의견등이 제시됐다.윤대법원장은 『행정부 또는 일반인들 사이에 관행과관례라는 이름으로 경시돼왔던 국민의 권익과 인권을 대법원의 판결로 과감히 옹호·보호토록하자』며 민주화 시대에 걸맞은 사법부의 능동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말도 잊지않았다. 이날 회의의 자리배치는 윤대법원장을 중심으로 우측에 김석수,천경송,안용득,이돈희,지창권,이용훈,최종영대법관등 7명이 자리를 잡았다.왼쪽으로 박만호,정귀호,박순서,김형선,신성택,이임수대법관등 6명의 순으로 앉았다.국제회의에 참석중인 박순서대법관의 좌석은 비어 있었다.고시 횟수의 서열과 관계없이 대법관 임명서열및 연령순으로 정해지는 관례에따른 것이었다.
  • 증인신문방식 대폭 개선

    ◎민사재판 「예」·「아니오」 대신 상황설명 허용 지금까지 민사재판에 출석한 증인의 답변관행으로 사용돼 왔던 「예」또는 「아니요」의 유도식 증인신문제도가 증인이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크게 개선된다. 대법원은 민사재판의 효율적 심리를 위한 이같은 제도개선방안을 내년 전반기까지 마련,시범법원의 시행을 거쳐 오는 96년부터 전국법원에서 확대실시키로했다. 윤관대법원장은 20일 상오 대법원 회의실에서 대법관 6명의 교체인사후 처음으로 전체 대법관회의를 주재,재판제도에 대한 전면적 개선과 사실심 강화방안등을 논의했다. 대법원은 또 형사재판에 있어서 불구속 재판원칙을 확대하고 양형의 적정과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방안도 곧 마련키로 했다. 대법원은 이밖에 통일에 대비한 사법운용방안으로 통일시 재판제도 및 등기·호적제도에 대한 연구도 아울러 벌여나갈 방침이다.
  • 고법원장 3·지법원장 13명 인사

    ◎헌재 내정 고중석/사법연수원장 고재환/서울고법원장 김영진/광주고법원장 이영범 대법원은 18일 사법연수원장에 고재환서울민사지법원장,광주고등법원장에 이영범대전지방법원장을 승진발령하는 등 고등법원장 3명 및 지방법원장 13명,고법부장판사급(차관급)10명등 모두 26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고중석광주고등법원장은 오는 9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문희헌법재판소 재판관(장관급)후임에 내정됐으며 서울고등법원장에는 김영진사법연수원장이 전보됐다. 법원행정처차장에는 서성춘천지법원장,서울민사지법원장에는 정지형서울가정법원장,서울형사지법원장에는 한대현인천지방법원장이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서울가정법원장에는 지홍원창원지법원장,인천지법원장에는 안석태청주지법원장,수원지법원장에는 안문태광주지법원장,춘천지법원장에는 이철환제주지법원장이 각각 전보발령됐다. 이밖에 이동락대구고법부장판사가 대전지법원장으로,송재헌서울서부지원장이 청주지법원장,조무제부산고등법원부장판사가 창원지법원장,윤재식서울동부지원장이 광주지법원장,정용인서울북부지원장이 전주지법원장,김종배서울고법부장판사가 제주지법원장으로 승진되는 등 사시출신이 대거 법원장에 기용됐다.부장판사급등 후속인사는 28일 단행될 예정이다.
  • 신임 헌재재판관·법원장 프로필

    ◎고중석헌법재판소 재판관 내정자/치밀하고 꼼꼼한 명판결문 유명 격의없고 소탈한 성격이지만 재판에 들어가면 치밀하고 꼼꼼한 명판결문을 쓰는 법관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이재화재판관이 헌법재판관에 지명된데 이어 이번에 대법관에 임명된 김형선수원지법원장과 함께 발탁돼 고시 14회에 경사가 겹친 셈.고 고재호대법관의 조카이다.부인 문인자씨(49)와 1남2녀. ▲전남 담양·56세 ▲광주고·서울법대 ▲고시14회 ▲부산지법판사 ▲전주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전주·대전지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고재환 사법여수원장/사법행정분야의 1인자 사법행정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판사로서는 보기 드문 친화력을 자랑한다.판사경력의 대부분을 법원행정분야에서 보냈을 만큼 사법행정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꼽힌다. 고시15회 선두주자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대법관인사에서 2차례나 거명됐다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부인 고영자씨(53)와 1남. ▲대전·53세 ▲대전고·서울법대 ▲대법원비서실장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남부지원장 ▲법원행정처차장 ▲서울민사지법원장 ◎이영범 광주고등법원장/청렴·강직한 천주교신자 수원지검 검사로 첫발을 내디딘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청렴하고 성실한 법관생활을 해왔다. 서울형사지법·서울고법수석부장판사를 역임하면서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아왔다.부인 이후지씨(48)와 1남. ▲경북 문경·53세 ▲문경고·서울법대 ▲고시15회 ▲수원지검 검사▲대전지법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대전지법원장 ◎정지형 서울민사지법원장/까다로운 재판지도 정평 고시16회의 선두를 달리다 지난번 재산고액 당시 57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사법부내 3위에 오르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까다로운 재판지도로 후배들로부터 「벙커」라는 별명을 듣는다.92년 서울 민사지법 수석부장시절 법정관리 등 회사정리사건을 심리하는 기준을 마련해 호평을 얻었다.부인 윤순자씨와 2남1녀. ▲충북 보은·55세 ▲경기고·서울법대 ▲부산지법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대구고법부장판사 ▲광주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김영진 서울고법원장/민사법분야 법이론 탁월 법원내 민사및 특별법 분야의 탁월한 이론가로 꼽히며 백발에 준수한 용모로 「영국신사」라는 별명을 듣는다. 법원장 시절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가 하면 후배법관들에게 전혀 거리감을 주지 않는 소탈한 성격으로 법원 내외의 신망이 두텁다.부인 박신재씨(51)와 1남1녀. ▲전남 장흥·55세 ▲광주일고·서울법대 ▲고시13회 ▲서울형사지법 판사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서성/신중·저돌적 돌파력 겸비 명확한 판단력으로 사태예측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대학재학중 사시 1회에 수석합격한 수재형으로 지금까지 모든 시험에서 수석을 빼앗긴 적이 없다. 매사에 신중하지만 일단 결정을 내린 뒤에는 앞뒤 안가리고 밀어 붙이는 저돌적인 돌파력도 겸비하고 있다.부인 임양자씨(510와 1남1녀. ▲충남 논산·52세 ▲경기고·서울법대 ▲대전지법판사 ▲서울고법판사▲법원행정처법무국장 ▲법원행정처기획조정실장 ▲춘천지법원장 ◎한대현 서울형사지법원장/후배신망 두터운 선비형 균형있는 사고방식과 해박한 법률지식으로 후배법관들의 신망을 받아온 선비형.전형적인 법조가족으로 부친은 고 한성수대법관이며 이회창전총리의 처남이다. 재산공개 당시 재력가(신고액 21억 5천만원)로 분류돼 이후 2차례의 대법관인사에서 낙점되지 못하는 요인이 됐다는게 주변의 지적이다.부인 서명희씨와 2남. ▲경남 산청·53세 ▲경기고·서울법대 ▲고시 15회 ▲대전지법판사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동부지원장 ▲인천지방법원장
  • 사법부 재산꼴치 판사 법원장으로 승진 눈길(조약돌)

    ○…지난해 9월 재산공개에서 사법부 재산순위 「꼴찌」를 기록했던 조무제 부산고법부장판사(53·사시4회)가 18일 법원장 인사에서 창원지법원장으로 승진 발령돼 눈길. 대법원측은 『조원장이 올해초 재산등록사항을 다시 신고했으나 변동이 없었다』며 『재산1억원 미만의 법원장이 사법부 사상 처음으로 출현한 셈』이라고 설명.
  • 46돌 제헌절 경축식/어제3부요인 등 1천명 참석

    제46주년 제헌절경축식이 17일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황낙주국회의장과 윤관대법원장·이영덕국무총리등 3부요인과 조주광헌법재판소장,민자당의 김종필대표를 비롯한 여야정치인,제헌의원 등 각계인사 1천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의장은 경축사에서 『우리는 지금 분단극복과 민족통일이라는 시대적 과제와 함께 민주개혁과 복지사회건설이라는 내부과제를 부여받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헌법이 규정하는 정의로운 복지사회의 건설을 위해 민주개혁과 함께 미래를 향한 전진을 계속해나가자』고 촉구했다.
  • 오늘 법원장 인사… 어떻게 될까

    ◎대법관 탈락 고시 14∼16회 예우할듯/서울고법 고재환·행정저차장 서성 유력/15자리 지법원장엔 사시출신 진출 관김 6개 고법원장급을 비롯,대규모 법원장급인사가 18일 단행된다. 이번 인사는 모두 21개의 고·지법원장자리를 놓고 법원장급과 이에따른 고법부장판사급 법관들이 대폭 자리바꿈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의 신임대법관 인선에서와 같은 개혁적인 인사방침이 반영될 것으로 보여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공석중인 고법·지법원장급자리는 이용훈·김형선·신성택·이임수씨의 대법관 발탁으로 자리가 빈 법원행정처차장,수원지법원장,서울형사지법원장,전주지법원장등 4자리와 이영모씨의 사표제출로 비어있는 서울고법원장등 모두 5자리. 따라서 비어있는 5석의 법원장자리를 포함,고법원장급 6석과 지법원장급 15석등 모두 21자리에 대한 승진·전보등 자리이동이 연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인사의 초점은 요직인 법원행정처차장과 서울민·형사지방법원장,서울고법원장에 누가 앉느냐와 오는 9월 한자리가 비는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누가 낙점되는가에 맞춰져 있다. 현재로서는 대법관임명에서 탈락한 고시 14∼16회출신에 대한 예우가 작용해 이들중에서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서울고법원장에는 고재환서울민사지원장(고시15회)의 기용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한대현인천지법원장(고시15회)과 송진훈대구지법원장(고시16회)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법관승진 1순위인 행정처차장에는 사시출신기용이 기정사실화된 상태. 여기에는 대법관자리를 놓고 사시1회동기생인 이임수 당시 전주지법원장과 경합을 벌였던 서성춘천지법원장의 입성이 유력하다.서원장은 91년2월부터 2년8개월동안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지내 적격이라는 평.안문태광주지법원장(사시2회)도 경쟁자로 꼽힌다. 이와함께 고시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15자리의 지법원장자리에 사시출신 고법부장판사가 몇명이나 진출해 본격적인 「사시 법원장시대」를 열 것인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법원장 승진대상자인 고법부장급가운데 선임자는 고시 13회 1명,14회 2명,15회 2명등 고시출신이5명이고 사시출신은 1회 3명,2회 4명,4회 5명등이다. 서열순으로는 고시출신과 사시 1·2회출신이 우선권을 갖겠지만 사시4회인 윤재식서울동부지원장,정용인서울북부지원장,송재헌서울서부지원장등 재경지원장이 법원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높다.같은 기수로 지난해 재산공개에서 6천여만원을 등록한 조무제부산고법부장판사도 청렴성을 평가받아 법원장승진이 유력시된다. 또한 향토법관인 이동락대구고법부장판사(사시 2회)와 변재승(1회)·임대화(1회)·이용우(2회)·양인평(2회)·강철구(2회)·조용완(4회)·김영일(5회)·유지담(5회) 서울고법부장판사등도 승진후보로 꼽힌다.그러나 이들 사시출신 고법부장들의 법원장승진여부는 고시출신 5명의 승진이 변수이다.
  • 특허법원 신설…UR체제 대비/법사위 통과 사법제도개혁6개법안 내용

    ◎행정법원 설치로 소송절차 간소화/미·형사지법 통합… 예비판사제 도입 12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사법부개혁관련 6개법안은 21세기의 급격한 시대변화에 사법부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특히 법원조직법개정안은 정부수립후 50년남짓 유지해 온 사법제도의 골간을 사회현실에 맞게 정비하는 것으로 사법서비스의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주요법안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법원조직법개정안◁ ▲특허법원신설=고등법원급의 특허법원을 설치,특허법과 실용신안법·의장법·상표법에 따른 분쟁을 관할하도록 한다.오는 98년 3월부터 운영될 특허법원은 우루과이라운드(UR)체제를 맞아 지적소유권분쟁등 시장개방에 따른 각종 분쟁의 적극적 해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행정법원신설=지방법원급의 행정법원을 신설해 현재의 행정심판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민·형사지법 구분폐지=지방법원을 필요에 따라 민사지법과 형사지법으로 구분하던 것을 폐지한다. ▲고등법원 재판부의 지방법원소재지 근무=필요에 따라 고등법원의 재판부로 하여금 관할구역안의 지방법원소재지에서 고등법원 업무를 처리하게 한다. ▲시·군법원 설치=95년 9월부터 지방법원및 가정법원 사무의 일부를 처리하는 순회심판소를 시·군법원으로 개편,이혼확인사무와 벌금 20만원이하의 즉결심판등을 처리한다. ▲예비판사제도=97년 3월부터 판사를 신규임용할 때는 2년동안 예비판사로 임용,각급 법원에서 사건심리및 재판에 관한 조사연구업무를 맡도록 하고 근무성적을 참작해 판사로 임용한다.예비판사는 신분보장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근무성적이 불량한 때는 면직시킬 수 있다. ▲판사직무권한제한=97년3월부터 법조경력이 7년미만인 판사는 소액및 즉결사건을 제외한 단독심을 맡을 수 없으며 합의부의 재판장이 될 수 없다. ▲단독판사의 심판범위확대=형사단독판사 심판범위를 공문서위조및 변조,존속상해,도주차량,부정수표사범등으로 확대한다. ▲판사직급의 폐지=고등법원장,지방법원장,가정법원장,고등법원부장판사및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의 부장판사,고등법원 판사에 대해 규정하던 별도의 임용자격기준을 없애 법관에는 대법원장,대법관과 판사의 직급만을 인정한다. ▷행정소송법개정안◁ ▲반드시 행정소송에 앞서 행정심판을 거치도록 하던 것을 특정법률로 규정한 것을 제외하고는 심판절차없이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다. ▷상고심절차특례법안◁ ▲심리불속행제도도입=민사·가사·행정·특허소송사건의 상고이유에 중대한 법령위반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을 때는 심리없이 판결로 상고를 기각하도록 해 대법원의 업무부담을 줄인다.상고이유에 중대한 법령위반사항을 기재했더라도 상고이유가 없거나 원심판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도 심리를 속행하지 않도록 한다.심리불속행 사유에 해당하거나 상고이유서를 제출하지 않아 상고기각판결을 내릴 때는 이유를 기재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선고 없이 상고인에게 판결결과를 송달함으로써 효력이 발생하도록 한다. ▷각급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개정안◁ ▲서울민사지방법원과 서울형사지방법원을통합해 서울지방법원으로 한다.
  • 대법관 임명동의안 민주퇴장… 표결처리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이돈희 김형선 지창권 신성택 이용훈 이임수씨등 대법관내정자 6명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민주당이 퇴장한 가운데 표결로 받아들였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갖고 신성택서울형사법원장의 대법관임명에 반대하기로 결정하고 본회의에서 신임대법관 임명동의안에 법사위회부와 인사청문회 개최,긴급현안질문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전원 퇴장했다.
  • 고시13회 제2전성기/대법관 5명배출… “인재 기수”

    ◎김승진 전사법연수원장 등 법원장급도 6명/박희태·장기욱의원 등 입법부서도 맹활약중 고시13회 출신들이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재야인권변호사 이돈희변호사가 9일 국회본의회에서 동의를 얻어 대법관에 임명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고시13회 출신들은 5명의 대법관을 배출하면서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환갑을 바라보는 이 고시13회 출신들은 사법부 이외에도 입법부와 재야법조계에서도 왕성한 활력을 과시,주목을 받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고시13회를 고시8회와 곧잘 비교하곤 한다.대법관 11명,법무부장관및 검찰총장 5명을 각각 배출한 고시8회에 버금해 고시13회도 인물면에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법관의 최고영예인 대법관에는 박만호·최종영·천경송·안용득대법관에 이어 이변호사가 11일부터 이들과 합류한다.전체대법관 14명중 5명을 차지하게 되는 것.대법관을 1명도 배출 못한 고시12회등을 보면 이들의 「세」가 어느 정도인자 짐작이 간다. 비록 대법관에 오르지 못했지만 고·법원장급만도 모두 6명을 배출했다.김승진전사법연수원장과 7일 후진들을 위해 용퇴한 이영모서울고법원장등이다. 입법부에서도 고시13회 출신들의 「파워」가 막강하다.이들중 단연 선두주자는 박희태민자당의원과 박상천민주당의원.두 박의원은 13대 국회당시 각각 양당의 대변인으로 「명성」을 날린데 이어 14대 국회 후반기에는 법사위원장(박희태의원)과 보건사회위원장(박상천의원)을 나란히 맡아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이외에 입심이 「걸쭉한」 강철선·장기욱민주당의원과 국졸로 검정고시를 거쳐 고시에 합격,원내에 진출한 박헌기민자의원이 있다.목요상·김수전의원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 한편 검찰출신들은 모두 현직에서 떠났지만 재임시에는 요직을 독차지,선·후배기수들의 부러움을 샀다.가장 경력이 화려한 정구영전검찰총장을 비롯,최상엽·한영석전법제처장,서정신·조성욱전법무차관,허은도형사정책연구원장,김동철법률구조공단이사장,김형표전대검감찰부장등이 있다. 재야법조계에는 이돈희변호사와 함께 「인권변호사 1세대」로 이름을 날린 고 황인철변호사와 「민변」의 맏형격 홍성우변호사,김창국서울변협회장등이 꼽힌다. 법조계에서는 고시13회 출신들의 맹활약상에 대해 『61년 모두 1백11명이 합격,고시 기수중 수적으로 가장 많은데다 법원·검찰·재야로 고루 진출,선의의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개혁의지 보인 대법관 제청(사설)

    신임 대법관 후보 6명이 엊그제 윤관 대법원장에 의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됐다.이들 대법관 후보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오는 9일 국회의 동의절차를 거처 11일 문민시대의 대법관으로 정식 임명된다.대법관 후보 6명 가운데 4명은 법원 내부 인사이고,검찰및 변호사 출신이 각 1명등이며 연임된 대법관은 한명도 없었다. 이번 대법관 인사가 갖는 의미는 자못 크다고 본다.그것은 이번이 지난해 재산공개 파동으로 몸살을 앓았던 사법부가 거듭나기 위해 수뇌부의 물갈이 작업을 마무리 할 단계이기 때문이다.오는 2천년대까지 새 시대의 새 사법부를 상징하고 이끌 주역들을 임명하는 기회이기 때문이기도 하다.임명제청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인권변호사 출신과 함께 사시출신 대법관의 배출은 그것을 잘 보여준다. 그래선지 이번 대법관 인사는 임명제청 이전부터 일찍이 보지 못했던 국민적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대한변협과 재야 인권변호사단체및 민주당등에서 나름대로 대법관 인선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든지 후보이름이 오르내리는 인사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검증작업을 벌였다.더욱이 이들은 대법관 후보들에 대해 국회임명동의 과정에서 인사청문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물론 이런 관심과 의견제시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일단 무산됐다.대법원장의 고유권한을 용훼하고 사법권의 독립을 침해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대법관의 임명제청이 있자 일부에서 또다시 국회동의 과정에서 어떤 형식으로든 인사청문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주장이다.현재 국회엔 인사청문회제도가 없다.그런데도 그런 자리를 갖는다면 부작용만 낳을게 뻔하다.옥석을 구분하기는 커녕 후보에 대한 흠집만 내는데 치우칠 우려가 더 큰 것이다.청문회가 필요하다면 먼저 관계법부터 마련해야 한다.행정부 공직자에게도 실시하지 않고 있는 제도를 대법관부터 실시하자는 것도 무리다. 대법원은 최고법원이며 대법관은 최고 재판관이다.그 자리는 최고 양심의 자리이다.사회의 가장 중요한 가치판단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은 자리이기도 하다.대법관의책임과 역할은 그만큼 막중한 것이다.윤대법원장도 그동안 재야 법조원로들을 직접 만나 고견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인사기준도 법관으로서의 자세와 재판업무능력,청렴도등에 두었다고 한다. 새 출발로 국민기대에 부응하는 대법원이 되길 바란다.다만,경력 1년 미만의 대법관이 대다수를 차지한데다 연륜도 지나치게 낮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사법부개혁 새바람 예고/대법관 6명 교체 안팎

    ◎청렴상 우선고려… 문제소지 인물 배제/고시 13회·15회 대법원내 실세 재확인 5일 윤관대법원장의 새대법관 임명제청결과 민권변호사 출신의 재야변호사와 함께 사시출신의 대법관이 배출되게 돼 사법부에도 문민시대에 걸맞는 대대적인 개혁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정부 출범이후 두번째로 단행되는 이번 대법관인사는 이들의 임기가 6년으로 다음 정부까지 이어져 그 어느때보다도 주목을 받아왔다.이들이 오는 9일 국회본회의에서 동의를 얻어 대법관에 임명될 경우 전체대법관 14명중 김영삼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대법관은 윤대법원장을 포함,모두 1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윤대법원장은 우선 각종 자료등을 토대로 대법관후보자들을 1차로 간추린 뒤 ▲법관으로서의 자세 ▲도덕성과 청렴성 ▲재판능력등을 고려함은 물론 각계인사들을 폭넓게 접촉,「고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윤대법원장은 이 과정에서 법조계의 신망이 두터운 박승서·문인구전대한변협회장과 이세중현회장,유현석변호사등과 만나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원로변호사들은 윤대법원장에게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후보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게 마땅하다는 의견을 개진했으며 윤대법원장도 이 점을 크게 고려했다는 후문이다.이 때문에 몇몇 후보는 인선초반에 강력하게 부상하다가 「대세」에 밀려 분루를 삼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법원장이 이번 인사를 하면서 가장 고민한 대목은 법조일원화차원에서 영입키로 한 재야출신의 대법관선정과정이었다고 법원관계자들은 귀띔했다. 검찰출신과 재야번호사 2명 가운데 검사출신인 지창권법무연수원장은 사시1회로 경쟁상대 없이 일찌감치 「낙점」된 반면 재야출신 변호사는 윤대법원장의 대통령면담 때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는 것. 윤대법원장은 그동안 재야변호사 출신을 영입하기 위해 홍성우·조준희변호사등을 염두에 뒀으나 결국 고심끝에 「재산문제」와 「재야변호사몫」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이돈희변호사를 최종낙점했다는 후문이다. 「민변」소속의 한 변호사는 같은 소속인 이변호사가 임명제청된 데 대해 『진일보한 사법부의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새 대법관에 대한 임명제청결과 인재가 많기로 소문난 고시13회는 이번에 또다시 이변호사가 제청돼 대법관이 현재의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나 다시한번 그들의 「세」를 과시했으며 역시 인재가 많은 고시15회도 이용훈행정처차장을 배출,대법관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며 대법원내의 실세기수로 등장했다. 이밖에 고시기수별로는 ▲고시10회 2명 ▲고시14회 1명 ▲고시16회 1명 ▲사시 2명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지난번 인사때 배제된 고시14회 출신 김형선수원지법원장이 발탁돼 주위의 부러움을 사면서 고시동기생들의 체면을 겨우 세웠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만 신성택서울형사지법원장에 대해서는 민주당및 재야법조계일각에서 국정조사때 문서제출거부등을 들어 문제를 제기,국회의 임명동의과정에서 한차례 곤욕이 예상된다. 사시출신 대법관 2명이 이날 대법관에 임명제청됨으로써 후속 법원장급인사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고·지법원장급자리는 모두 21자리로 이 가운데 3자리만 사시출신이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고시출신 법원장들이 대거용퇴하고 사시출신 고법부장들이 일선법원장에 대거발탁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형선씨◁ ◎원칙따른 재판 중시… 선비 전형 법과 원칙에 따른 재판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선비형 법관.법정에서의 차분하고 명쾌한 진행으로 재야법조계로부터 가장 인기 높은 재판장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지난해 대법관인사 당시 고시14회 배제원칙에 따라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으나 이번에 예상을 깨고 대법관에 제청돼 14회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사현자여사(52)와 2남1녀. ▲전남 여천출신(55) ▲여수고·서울법대 ▲고시14회 ▲광주지법판사 ▲대구고법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지법북부지원장 ▲제주·부산·수원지원장 ▷지창권씨◁ ◎형사부검사 일관… 법이론 밝아 줄곧 형사부검사로 잔뼈가 굵었으며 자그만한 체구에 빈틈없는 업무처리를 자랑한다.김두희법무장관·최영광검찰국장과 함께 검찰내 경기고 55회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온화한 성품에 구수한 입담과 탁월한 유머감각으로 주위사람들을 편하게 해준다.93년 청주우암상가붕괴사고를 깔끔하게 처리했다.법이론에 밝아 사법연수원교수를 지냈으며 일찍부터 검찰몫 대법관으로 적역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최인자여사(50)와 3녀. ▲평북 정주출신(54) ▲경기고·서울법대 ▲사시1회 ▲서울지검형사부장 ▲서울지검2차장 ▲법무연수원기획부장 ▲대검형사부장 ▲대구지검장 ▲법무연수원장 ▷신성택씨◁ ◎법원장때 피고인권 향상 기여 소탈한 성품으로 고시 16회 동기생중 서울형사지법원장으로 중용된 선두주자.그러나 최근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에서 수사및 재판기록제출을 거부해 민주당으로부터 사퇴요구를 받는등 구설수에 오른 것이 「옥의 티」.서울형사지법원장 재직시 불구속재판을 확대하고 구속피고인도 포승과 수갑을 풀고 재판받도록 하는등 형사법정표준안을 마련,피고인의 인권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김예희여사(49)와 3남. ▲경남 창녕출신(54) ▲대구계성고·서울대사대졸 ▲고시16회 ▲부산지법판사 ▲서울형사지법부장판사 ▲대구고법부장판사 ▲제주지법원장 ▲서울형사지법원장 ▷이용훈씨◁ ◎고집센 인상에 재판실무 탁월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훤칠한 키에 깡마른 외모로 고집센 인상의 법이론가.특히 재판실무면에서 탁월하다는 것이 주위의 한결같은 평가.유신시절 시국사건관련 피고인에게 징역 2년이상을 선고하라는 상부의 「주문」을 어기고 징역 6개월을 선고해 그이후 시국사건을 한건도 배당받지 못한 일화를 가지고 있다.부인 고은숙여사(51)와 2남1녀. ▲광주출신(52) ▲광주일고·서울법대졸 ▲고시15회 ▲서울형사지법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지법서부지원장 ▲법원행정처차장 ▷이임수씨◁ ◎끈질진 노력파… 직원들에 인기 서성춘천지법원장과 함께 사시1회의 선두.하루 4시간씩 잠을 잘 정도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노력파로 알려져 후배법관의 귀감이 돼왔다.고법부장으로 승진한 뒤 1년만인 87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으로 91년까지 3년이상 전국법원의 재판및 행정업무를 총괄해왔다.매사에 자상해 일반직 직원들로부터도 인기가 높다. 서예가인 부인 이화자여사(50)와 1남1녀. ▲서울출신(52) ▲경복고·서울법대 ▲서울형사지법판사 ▲법원행정처법정국장 ▲대구고법부장판사 ▲서울고법부장판사 ▲서울형사지법수석부장판사 ▲전주지법원장
  • 새 대법관 6명 임명제청/윤 대법원장

    ◎「임기만료」 전원교체… 9일 국회 동의안 처리 ▷대법관내정자◁ 이돈희 김형선 이용훈 신성택 이임수 지창권 윤관대법원장은 5일 오는 10일로 임기가 끝나는 6명의 대법관 후임에 이돈희변호사(고시 13회),김형선수원지법원장(고시 14회),이용훈법원행정처장(고시 15회),신성택서울형사지법원장(고시 16회),이임수전주지법원장(사시 1회),지창권법무연수원장(사시 1회)등 6명을 김영삼대통령에 임명제청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윤대법원장의 예방을 받고 제청안을 검토한뒤 곧바로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했다.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신임 대법관의 임기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윤대법원장은 법관으로서의 자세,재판업무능력,청렴도 등을 인선기준으로 삼았으며 그동안 법무부·대한변협·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재조및 재야법조계의 의견을 폭넓게 들어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 특히 이번 대법관인사에서 사법사상 처음으로 재야법조단체인 민변소속의 인권변호사 이돈희변호사가 대법관에 임명된 것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이와함께 사시1회 출신인 이임수전주지법원장이 대법관에 진입,사법부의 「사시시대」를 열면서 세대교체를 이뤘다. 6명의 신임대법관을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경남·광주·경북·평북·전남이 각각 1명씩이다.
  • 민초들의 인권지키기 20년/대법관 내정 이돈희변호사의 인생역정

    ◎명동사건 등 시국문제 변론 앞장/재야법이론가… “정치중립 지킬터” 20년동안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변론에 앞장서온 「인권변호사」가 법조계사상 처음으로 대법관에 제청됐다 「민주화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출신의 이돈희변호사. 그는 대법관 제청소식이 전해진 5일 하오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물흐르듯 순리에 따른 판결,국민의 의식을 거스르지 않는 판결을 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70년이후 재야법조계는 한환진·이재성·김상원씨 등 3명의 대법관을 배출했다.그러나 기존 변호사모임인 대한변협등의 「무사안일의 태도」에 반발,따로 조직된 민변에서 대법관에 전격 발탁되기는 이번이 처음. 이변호사는 정치사건,시국사건의 변론 현장에 늘 자리를 지켜왔다. 유신의 서슬이 시퍼렇던 70년대초 「명동 3·1구국선언사건」이후 굵직굵직한 시국사건이 터질때마다 서울대 법대 동창이자 고시(13회)동기인 황인철(작고)·홍성우변호사등과 함께 변론을 맡아 왔다.그는 지금도 약자의 편에 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던 변호사시절의 어려웠던 기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의 현 직함은 민변의 부회장이다.엄격한 재판을 우선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대법원의 원활한 재판을 위해서는 상고제한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법부의 업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면서 사법부의 구조적인 비리는 과감하게 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사법부 정책에 자주 질타를 가해온 이변호사의 발탁자체가 사법부의 변화를 실증하는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이변호사 자신도 이와 관련,『사법부가 개혁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재야와 재조의 시각을 조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시에 『합의체인 대법원의 특성상 다른 대법관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승복할 것은 승복하겠지만 비굴하게 소신을 굽히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변호사는 그러면서 대법원의 올바른 역할로 두가지를 제시했다. 깊이있는 판례를 많이 만들어내는 것과 정치·시국사건에도 흔들리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다는 것이다. 대구에서 1백리 떨어진 산골마을 경북 선산군 장천면 묵어리 출신의 그는 겨우 논 다섯마지기를 부치는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유년시절은 가난으로 점철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본성이 강직하고 성실했던 탓에 집안의 농사일을 도우면서도 가슴속에 법조인의 꿈을 키웠왔다. 『판사는 판결로만 말해야 합니다.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판결,시대에 뒤떨어진 판결,외압에 좌우되는 판결은 있어서는 안됩니다』 재조법조계로 돌아올 그의 소신있는 생각이다. 그는 늘 법조계 초임시절부터 시류에 영합하지않고 소신을 지켜온 「대꼬챙이 판사」로 통하는 이일규전대법원장을 「사표」로 삼고 있다. 취미는 바둑과 독서.부인 김현희여사(52)와 2남. ▲경북 선산출신(56) ▲오상고,서울법대 ▲고시13회 ▲전주지법판사 ▲변호사개업(73년) ▲대한변호사회사무총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부회장.
  • 대법관6명 오늘 임명제청/이용훈행정처차장·지창권연수원장 유력

    ◎안유만·김용준씨 재임될듯 윤관대법원장은 4일 오는 1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6명의 후임 후보 내정작업을 최종 마무리짓고 5일 청와대로 김영삼대통령을 예방,신임대법관 임명을 제청할 계획이다. 김대통령은 윤대법원장의 제청안의 검토를 거쳐 곧바로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며 국회는 9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한다. 내정된 신임 대법관 후보는 출신별로 법원 내부인사 2∼3명,검찰 출신 1명,변호사 출신 1명과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현직 대법관 가운데 1∼2명의 유임이 유력시된다. 신임대법관후보로 법원에서는 이용훈 법원행정처 차장(고시 15회)이 유력하며 사시 1회의 선두주자인 이임수전주지법원장과 서성춘천지법원장 가운데 한 명이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토법관발탁차원에서 송진훈대구지법원장의 대법관진입설도 유력하다.또 재임명후보로는 안우만·김용준대법관이 점쳐지고 있다. 검찰측 인사로는 김현철 서울고검장(고시16회),지창권 법무연수원장(사시1회)등이 거론됐으나 지연수원장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변호사 출신의 경우 조준희(고시 11회),고영구(고시 12회),홍성우(고시 13회),이돈희 변호사(고시 13회)등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소속 인권변호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재후·김광년변호사(고시 13회)와 최종백변호사(고시 15회)등 재조출신의 임명제청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대법관 인사/내주중 인사/하마평 무성/임기만료 6명 거의 바뀔듯

    ◎고시 15∼16회·사시 1회 거명 새 대법관은 어느 지역출신이 몇명이나 배출될까. 오는 7월1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6명에 대한 후임인사를 앞두고 고시기수만큼 지역안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관으로서 최고의 영예를 누리는 대법관자리는 지역안배를 간과할 수 없는데다 실제로 대법원은 그동안 이같은 맥락에서 인선을 해온 게 사실이다.이 때문에 대법관 자격을 충분히 갖춘 몇몇 법관들은 임기가 한참 남아있는데도 후진들에게 길을 터준다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물러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현재 대법관 14명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북 4명 ▲서울·경기 4명 ▲부산·경남 3명 ▲대구·경북 2명 ▲강원 1명이다. 검찰에 비해 법원쪽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남북출신은 윤관대법원장(고시10회)을 비롯,배만운(고시9회)·윤영철(고시11회)·천경송대법관(고시13회)등 4명이 모두 광주고 동문들이다. 새 정부들어 각 분야에서 약진세가 두드러진 부산·경남출신 대법관 3명중 안우만대법관(고시11회)과 안용득대법관(고시13회)은김영삼대통령의 경남고 후배들이다. 고시11회 동기생으로 이번에 임기가 끝나는 경남고 출신의 안대법관과 광주고 출신의 윤대법관의 연임이 점쳐지는 것도 대통령및 대법원장과의 학연에서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임기가 만료되는 대법관 6명이 전원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안대법관은 오는 9월 헌법재판소장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법조계 주변에서 나돌고 있다. 이들 6명이 모두 바뀌는 것을 전제로 대법관 7명의 출신지를 보면 ▲전남 2명 ▲대구·경북 2명 ▲부산·경남 2명 ▲서울·강원 각각 1명순이다. 최근들어 대법관을 1명도 배출하지 못한 충남·북등 중부권 지역의 법관들은 이번 인사에서는 대법관이 배출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재조에서 대법관 물망에 오르고 있는 법원장은 고시 15회의 고재환서울민사지법원장과 이용훈법원행정처차장을 필두로 고시 16회의 신성택서울형사지법원장,사시1회의 서성춘천지법원장·이임수전주지법원장등 5∼6명 수준. 고원장은 대전,이처장은 광주,신원장은 경남,서원장과 이원장은 서울출신으로 각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한판을 겨루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같은 지역안배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 또한 만만치 않아 윤대법원장이 임명제청권을 행사하면서 어떻게 「조율」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대법원은 다음주중 새 대법관에 대한 인선작업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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