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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화생활 법원직원 특별관리/대법원

    ◎업무 빌미 금전수수 봉쇄… 부조리 감사 강화 대법원은 2일 전국 법원장 회의를 열고 법원 주변에 만연하고 있는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각급 법원이 자체 감사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각급 법원은 신분과 보수에 맞지 않게 호화·사치 생활을 하거나 재산을 증식하는 직원은 보직을 특별관리하는 한편 민원인의 진정,청원,감사자료 등을 객관적으로 종합 평가해 문제가 많은 기관은 집중 감사하기로 했다.직원들이 규정에서 정한 기일안에 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면 ‘지연처리명시부’에 지연 사유와 대상 업무를 기재,업무 지연을 매개로 한 금전수수 부조리를 봉쇄하기로 했다.
  • “사법부도 경제회생 노력”/김 대통령 법원장과 오찬

    ◎공명선거 협조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2일 낮 청와대에서 윤관 대법원장을 비롯한 각급 법원장 3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사법부도 법정관리나 화의절차 등 우리 경제와 직결되는 중요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하루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번 대선을 공명정대하게 치르지 못하면 정치문화의 발전이나 21세기 선진국 도약의 꿈은 결코 이룰수 없다”며 “과거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밖에 국민에게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사법개혁 추진과 최근의 형사소송법 개정과 관련,‘인권보호’와 ‘국법질서 확립’의 조화를 강조했다.
  • 레가리 파키스탄대통령 사임

    ◎총리­대법원장 권력투쟁 돌입… 국정 마비상태 【이슬라마바드 AP 연합 특약】 최근 나와즈 샤리프 총리와 사자드 알리 샤 대법원장 사이에 심각한 권력투쟁으로 국정이 마비된 파키스탄의 파루크 아마드 레가리대통령이 2일 전격 사임했다. 레가리 대통령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통치법에 따라 주어진 헌법의 수호권을 포기한다”고 짤막히 말한채 사임했다. 이에따라 샤리프 총리와샤 대법원장의 권력투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며 국정은 사실상 마비상태로 빠지게 됐다. 레가리대통령은 “나는 지난 1994년에 행한 샤 대법원장에 대한 임명을 취소할 것과 새로운 대법원장을 임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샤 대법원장은 수개월전 신임 대법원판사 5명을 임명하면서 선임판사를 제치고 임명된 것이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는 샤리프 총리의 주장으로 대법원 판사직을 정직당하는 등 두사람의 권력투쟁이 고조돼왔었다.
  •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미국의 대통령 문화:2)

    ◎절제·조화의 지도력 후세의 귀감/3연임 사양 민주주의 초석 다져… 국부 추앙/고향 마운트버논서 매년 귀향 환영연 재현 “여러분은 오늘 저녁 장군님의 추수감사절 만찬에 초대되셨습니다.칠면조를 즐기시고 장군님과 함께멋진 촛불 잔치로 결실의 기쁨을 감사하십시요” 안내원의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들어선 다이닝 룸의 대형식탁 위에는 잘 쪄낸 통통한 칠면조를 중심으로 갖가지 음식들이 차려져 있다.벽 주위 창가에는 촛불들이 환하게 켜져 있다. 200여년전 미 독립전쟁 영웅 조지 워싱턴 장군의 두차례에 걸친 역사적인 귀향을 맞이하던 때처럼 마운트 버논에서는 지금도 매년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밤마다 촛불 향연이 펼쳐진다. 조지 워싱턴의 첫번째 귀향은 1783년 12월.8년 동안의 독립전쟁을 승리로 이끈 총사령관이었던 그는 왕으로 추대하려는 자기 부하들의 간청과 합중국의 새정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홀연히 대륙회의에 군통수권을 반납하고 고향인 마운트 버논으로 돌아온다.원칙에 투철했던 그에게 총사령관 임명 당시 “전쟁이 끝나면 돌아가리라”던 자신의 약속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물론 정치인보다 농부로서의 삶을 더 갈구한 그의 본성도 작용했다. 두번째 귀향은 1797년 3월.8년의 대통령 두 임기를 마친 직후였다.혼신의 열정으로 불안했던 신생 미합중국을 확실한 독립국가로 기틀을 잡아놓아 변함없이 국민적 영웅으로 열광을 받는 그는 온국민들로부터 계속 재임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그러나 그는 단호히 거부하고 다시 마운트 버논으로 돌아왔다.이처럼 마운트 버논은 워싱턴에게는 신비스런 힘의 원천이면서도 늘 회귀본능을 자극해왔다. 국민들과의 아쉬움속에서의 작별은 워싱턴을 국부로 추앙케 했다.또한 그의 강렬한 시민민주주의 정신은 미국의 기본정신이 되었고 그가 남긴 절제의 지혜와 조화의 지도력은 후세 미 정치지도자들에게 훌륭한 귀감으로 자리매김 해왔던 것이다. 1732년 워싱턴DC 남쪽 포프스 크리크라는 곳의 담배농장주 아들로 태어난 워싱턴은 11세의 어린 나이로 부친을 여의고 모친과 함께 농장과 다섯 동생을 돌봐야 했다.정규교육은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그는 성실하고 근면했으며 수학을 좋아했고 16살부터는 측량기사로 취직생활을 했다.군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세때 버지니아 민병대에 가담,영국군의 프렌치-인디언 전투에 참가하면서부터였다. 6년간의 민병대 생활을 마치고 민간인으로 돌아온 그는 버지니아 시민의회 의원,대륙회의 의원 등으로 활약하다 영국과의 사태가 악화되면서 75년 대륙회의에 의해 대륙육군 총사령관에 임명된다.이후 그는 엄청난 열세의 군대를 이끌고 강인한 인내와 탁월한 지도력으로 막강한 영국군을 끝내 물리치고 전쟁영웅으로 부상한다.그러나 그는 명예로운 은퇴를 택했으며 그로부터 6년후인 1789년 만장일치로 대통령에 추대된다. 이무렵 미국땅에 타오른 국민주권주의 불길은 그해 말 전제정치의 억압에 신음하던 프랑스로 번져나가 프랑스혁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마운트버논 맨션 현관에는 프랑스혁명의 도화선이 된 바스티유감옥의 열쇠가 기증돼 벽에 걸려 있어 미국민의 자존심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이 혁명을 주도한 파리 국민군사령관 라파예트 장군은 이듬해 이 열쇠와 바스티유 함락도를 워싱턴대통령에게 선사하면서 편지를 동봉했다.“친애하는 장군님,제가 함락을 명했던 바스티유의 파괴된 그림과 그 열쇠를 기증합니다.이것들은 제가 장군님께 빚진 덕에 얻어진 것입니다” 당시 전달을 맡았던 토마스 페인은 “미국의 원리와 원칙들이 유럽에 이식되어 거둔 첫열매가 프랑스혁명 입니다.그것들이 바로 바스티유감옥을 열리게 했습니다.그러므로 이 열쇠는 있어야 할 제자리로 온 것입니다”라고 후에 기록했다. 워싱턴은 이같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존경을 받았으며 이는 신생 미합중국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또한 그의 두번 임기 정신은 2차대전중의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4선 연임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후의 대통령들에게 불문율의 전통으로 남게 됐다.미국 대통령은 1789년 초대 조지 원싱턴의 취임을 시발로 현재의 42대 빌 클린턴 대통령까지 208년 동안 모두 41명.대수와 명수가 틀린 것은 22대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통령이 한 임기를뛰어 24대 대통령을 또 역임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순위 매기기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은 이들 역대 대통령에 대해서도 예외는 아니다.국부로 떠받들여져온 워싱턴은 대통령랭킹 조사에서 에이브러햄 링컨,프랭크린 루즈벨트와 함께 빅3로 불린다.어떤 조사던 상위 셋은 이들이 차지하고 있다.올봄 719명의 역사학자들을 대상으로 ▲지도력 ▲업적및 위기관리능력 ▲통치기술 ▲인재등용 ▲퍼스낼리티 등 5개분야로 나누어 점수를 매기고 종합점수를 산출한 라이딩스&매키버 조사에 따르면 1위는 링컨(16대),2위는 루즈벨트(32대),3위가 워싱턴으로 돼있다. 4위는 토마스 제퍼슨(3대),5위 테어도어 루즈벨트(26대),6위 우드로우 윌슨(28대),7위 해리 트루만(33대),8위 앤드류 잭슨(7대),9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34대),10위 제임스 매디슨(4대) 순으로 나타나 있다. 97년의 또 다른 조사인 위팔드의 조사와 96년 슐레진저 조사에는 10위까지에 매디슨 대신 제임스 폴크(11대)가,95년 닐의 조사에는 로널드 레이건(40대)이 포함되는 등 약간의 차이가 있을뿐 각 조사가 대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라이딩스 & 매키버 조사에서 워싱턴의 랭킹을 분야별로 보면 인재등용에서만 1위를 기록했고 퍼스낼리티 2위,지도력과 업적및 위기관리 3위,통치기술 7위를 보이고 있다.역사가들은 워싱턴의 토마스 제퍼슨 국무장관,알렉산더 해밀턴 재무장관,존 제이 대법원장 등 선택을 가장 환상적인 인선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당선 당시 국민적 성원을 한몸에 안고 취임했던 이들 대통령들에 대한 재임 4년후 혹은 8년후 국민들의 반응은 천차만별로 나타났다.워싱턴,프랭클린 루즈벨트와 같이 재임을 강요받을 만큼 성원을 받은 대통령이 있는가 하면각료들의 부정부패로 손가락질을 받은 워렌 하딩(29대)이 있고,무능한 대통령의 대표로 꼽히는 프랭클린 피어스(14대)는 고향주민들로부터 귀향 환영식조차 거부당할 정도로 배척된 대통령도 있다. 그러나 한가지 공통적인 것은 그들의 업적,능력,평판에 관계없이 미국의 대통령들 모두는 당대 역사의 주인공으로 한결같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그들의 생가와기념관,도서관 등에 생애 모든 자료들을 집대성 해둔채 잘 보존하고 있으며,미래의 교훈으로 훌륭히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하이오대 역사학 교수 데이비드 스테베니/“역대 대통령 행태 분석 필요”/순위매김 바람직한 상정립에 무의미 미국의 대통령학을 연구하고 있는 오하이오대학 역사학 교수 데이비드 스테베니는 대통령랭킹 조사에 대해 회의를 표시했다. ­대통령들에 대한 순위조사는 언제부터 행해졌는가. ▲1948년 트루만 대통령의 첫임기가 끝날 무렵,아서 슐레진저 교수가 55명의 탁월한 역사학 교수들을 선정,그들에게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요구한데서 시작됐다.당시 슐레진저는 취임후 수개월내에 사망한 윌리엄 헨리 해리슨(9대)과 제임스 가필드(20대)를 제외한 30명에 대해 훌륭함,보통훌륭함,평균,평균이하,그리고 실패 등으로 순위를 매기도록 했다. ­이같은 순위조사의 신뢰도는 얼마나 있다고 보는가. ▲대통령 자신의 능력과 시대적 상황,또한 업적 등에 대한 측정 기준이 모호한 가운데 순위를 매긴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또한 조사대상에 따라서도 차이가 심하다.한예로 역사학자들을 대상으로 할 때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할 때 많은 차이가 난다.존 F.케네디(35대)나 레이건의 경우 학자들의 평가는 그다지 높지 않은데 시민들의 평가는 매우 높다. ­대통령들의 평가 순위가 변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큰 변화는 없지만 퇴임 이후의 업적이나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늘 유동적이다.허버트 후버(31대)의 경우는 대공황의 여파로 초기에는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퇴직후 32년동안 생존하면서 국제구호단체를 통한업적 때문에 평가가 좋아졌다. ­국부로 추앙받는 워싱턴이 링컨에게 순위에서 항상 밀리는 이유는. ▲그것은 응답자들이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에 달려 있다.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워싱턴의 건국 자체보다는 링컨의 국가 분열을 막은 업적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순위조사의 필요성이 있는 것인가. ▲순위 자체의 의미보다 바람직한 대통령상의 정립을 위해 과거 대통령들의 행태를 비교분석하는 일은필요한 일이다.
  • 정부인력 1만명 감축/국무위원 조찬간담

    ◎공무원 불요불급 해외출장 금지/김 대통령 “금융시장 조기 안정에 전력을”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조찬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면한 경제위기를 타개할 수 있도록 정부·기업·근로자·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다시 시작한다는 새로운 각오로 총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경제부총리와 경제장관들은 지난주에 발표한 종합대책을 적극 시행하여 금융시장을 조속히 안정시키는데 전력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특히 국제통화기금(IMF)조사단과 긴밀히 협의하여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낮 김수한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고건 국무총리,김용준 헌법재판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지도력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찬 국무위원간담회에서 임창렬 경제부총리는 ‘금융시장 안정 등 주요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국제수지 개선을 위한 외화경비 감축방안으로 ▲장관급의 해외출장시항공좌석을 1등석에서 비지니스급으로 하향조정하고 수행인원도 최소화 하는 등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을 억제하고 ▲공무원의 해외시찰,단기연수 및 해외파견·유학은 금년수준 이하로 축소하거나 감축하고 ▲국내외 행사 및 외빈초청도 규모와 횟수를 최소한으로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심우영 총무처장관은 ‘공직사회 실천대책’과 관련,▲2000년까지의 행정지원 인력 1만명 감축계획을 앞당겨 실시 완료하고 ▲국제행사 유치도 축소하며 ▲기념일 등 국내행사 규모를 대폭 줄이고 이를 격년제로 시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심장관은 또 공무원의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을 전면금지하고 일반의 도피성·사치성 해외유학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해외유학·어학연수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해녕 내무장관은 내년도 지자체 예산과 사업계획을 재검토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절감한 실행예산을 편성운영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 영장실질심사제 막판 공방/법원·검찰간부 국회 나와 치열한 로비

    법원과 검찰은 17일 국회 법사위가 피의자가 요청할 때만 영장실질 심사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 소송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여부를 놓고 찬반논의를 계속하는 동안 각각 개정안 유보 및 통과를 위한 막바지 공방과 로비를 벌였다. 법원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에 대비해 한 때 윤관 대법원장 명의의 반대 성명 발표까지 검토했으며,검찰도 김태정 총장이 밤늦게까지 법사위 회의결과를 기다리는 등 온종일 긴장된 모습이었다. ▷법원◁ ○…대법원은 이날 상오 안용득 법원행정처장과 변재승차장 등 법원행정처의 실·국장 등 모든 간부들을 국회로 보내 법원입장을 담은 자료를 법사위 소속 의원들에게 일일이 돌리며 개정 불가 입장을 재확인. 대법원의 한 관계자는 “피의자가 영장실질심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개정안은 피고인이 재판을 받겠다고 신청해야 재판이 열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한 뒤 “현행법에서 판사가 임의로 피의자 심문 여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개정안은 현행법보다 더 후퇴한 것이어서 위헌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다”고 주장. 법원측은 그러나 이날 하오 법사위가 투표로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결정지으려 한다는 소문이 나돌자 “위원장을 제외한 전체 14명 의원 가운데 검찰출신이 8명이기 때문에 진 것이 아니냐”며 한때 허탈하기도. ▷검찰◁ ○…법무부는 김종구 장관,원정일 법무차관과 최경원 검찰국장 등 수뇌부가 모두 국회를 찾아가 막바지 로비전. 대검찰청도 매주 월요일 갖던 주례 간부 모임을 보류하고 주요 간부들을 국회에 파견,검찰 출신 의원들을 상대로 개정안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총 공세. ○…김총장과 이원성 차장은 이날 밤늦게까지 검찰청사를 지키며 법사위 회의 진행상황을 수시로 챙기는 등 형소법 개정안 통과여부에 시선을 집중. 이 차장은 “형소법 개정안의 통과여부가 검찰의 초미의 관심사인 마당에 귀가하는 것보다 남아서 진행상황을 알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부결이 되든 가결이 되든 검찰이나 법원 모두 이번 사태로 빚어진 양측간의 갈등을 해소해야 하는 문제를 떠안게 됐다”고 안타까운표정. ○…서울지검 특수부 박영관 부부장 등 1백여명의 검사들은 이날 상오 11시 40분쯤부터 점심도 거른채 긴급회의를 갖고 현행 구속전 심문제도를 폐지할 것을 제안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내일중으로 검찰총장에게 제출할 예정.
  • 신구범 제주지사 벌금 90만원 선고

    광주고법 제주부(재판장 임대화 제주지법원장)는 14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신구범 제주도지사에 대해 1심 형량보다 무거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신피고인이 지난 94년 10월 구좌읍 이장단 총무에게 여행경비 명목으로 일화 30만엔을 전달했던 것은 선거운동을 의식한 행위로 판단돼 ‘이해 및 유도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내각제 개헌·노령,건강문제­TV토론 쟁점

    ◎내각제 개헌/의결종족수 확보위해 정계개편 시사/“개헌 시간 충분… 집권초 혼란 없을것” 13일 밤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TV 3사 합동토론회에서는 자민련 김종필 전 총재와의 이른바 DJP 합의가 핵심 쟁점이었다.내각제 개헌약속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김총재는 내각제 약속의 진실성과 이행 가능성에 대한 패널리스트들의 집요한 문제 제기에 특유의 반어법을 섞어가며 방어전을 폈다.우선 “집권을 해도 15대 국회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내각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내심 알고 있으면서 약속한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 “제 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말씀”이라고 일단 농담으로 받아넘겼다.그리고는 “여권내에도 내각제를 하면 협력하겠다는 지도자가 있다”고 말해 정계개편을 통해 내각제 개헌을 추진할 뜻을 시사했다. 김총재는 이어 99년말까지 내각제를 추진하려면 당장 집권 초반부터 공청회등으로 정국혼란이 야기되지 않겠느냐는 물음엔 “99년부터 서서히 해도 하나도 급할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이어 DJP합의에 따라 자민련과 국민회의를합쳐도 소수 여당인데 JP총리 인준이 가능할 것이냐고 묻자 “대통령이 자기가 필요한 총리를 지명하는데 국회가 이유없이 반대하면 국민이 용납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과거 여소야대 시절에 김총재의 평민당이 6공초기에 노태우 대통령의 정기승 전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부결시키지 않았느냐는 추궁에는 “그렇게 부결시키기 보다는 가결시킨 사례가 더많다”고 비켜나갔다.그는 또 DJP단일화 이후 (여론조사 등에서) 내각제보다는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여론이 더 많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전국을 돌면서 국민에게 호소하면 달라질 것”이라고 핵심을 피해 나갔다. ◎노령·건강문제/“당뇨·고혈압은” 질문에 “걱정 고맙다”/6개월일정 수첩 보이며 “문제 없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건강문제를 파고드는 패널리스트들의 질문에도 시달렸다.고희를 넘은 나이에도 무리없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의례절차였다.김후보는 예상했다는듯 때로는 정면돌파로,때로는 비켜가기로 노련하게 대처했다. 패널들의질문은 ‘유력한 후보’라는 전제아래 시작됐다.김후보는 “제일 유력한 후보”라며 웃음을 유도하며 긴장하지 않으려는 준비성을 선보였다. DJ(김후보)는 “지금 보청기 끼고 계시죠”라고 묻자 “예”라고 먼저 시인을 했다.“그 나이에 당뇨나 고혈압이 걱정되는데”라고 묻자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가볍게 받아넘겼다.그리고는 “문제가 없다.의사의 진단결과를 밝히겠다”고 공개의사를 밝혔다. 김후보는 호주머니속 수첩을 꺼내 “6개월동안 매일 다닌 일정이 적혀 있다.건강이 나쁘다면 어떻게 기자들이 매일 따라다닌 이렇게 많을 일정을 보내왔겠느냐”고 ‘건강이상설’을 반박했다.대선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하면서 ‘엔돌핀’때문에 왕성한 활동을 하는게 아니냐고 꼬집어도 마찬가지로 대처했다. 항간의 건강이상설에 대해서도 그 내용을 일부 소개하며 부인하는 적극적인 대처로 나왔다.DJ는 “제게 치매기가 있다느니 집사람이 그렇다느니 별 얘기가 다있다.회의를 하다가 신기하 의원을 찾았다는데 멀쩡한 사람한테 그런 얘기를하는 분들이 정신적 치매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역공했다. 그러나 서울대 부속병원 등 제3의 의료기관에서 공개 검진을 받을 용의를 묻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그는 “10년 이상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주치의가 있는데 굳이 서울대병원에서 받을 이유가 있느냐”며 비켜갔다.
  • 영장심사 축소/법­검 ‘국회 논쟁’

    ◎대법­“피의자 기본권 침해 소지 많다”/검찰­“피해 보호·수사권 보장에 필요” 대법원과 법무부는 원하는 피의자만 영장실질 심사를 받을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려는 국회의 움직임과 관련,10일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각각 찬·반 의견을 개진했다. 대법원은 국회 법사위의 법안심사 소위에 법원행정처 변재승 차장과 박영무 기획조정실장 등을 출석시켜 자민련 이건개 의원 등이 제출한 형소법 개정안이 △헌법상 피의자의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고 △국제 인권규약에 위반되며 △수사기관이 피의자에게 심문을 포기하도록 강요할 위험성이 있다는 등의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원정일 차관과 최경원 검찰국장은 피의자에게 고통을 당한 사람들의 인권과 수사권 보장 등을 내세우며 “영장심사 여부는 판사가 아닌 피의자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고 영장실질심사 축소안에 대해 찬성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지난 7일 서울지법 소속 판사 1백50여명이 긴급회의를 갖고 국회가 추진하고 있는 형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결의한데 이어 인천과 수원 등 전국 10개 지방법원도 이날 전체 판사회의를 열고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법사위의 법안심사 소위가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국회 본회의 통과 전에 윤관 대법원장 명의로 반대 의견을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변,개정 철회 촉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 최영도)과 참여민주사회 시민연대(공동대표 김중배·김창국)는 10일 국회의원들이 영장실질심사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낸 것과 관련,성명을 내고 “인권 후퇴가 우려된다”며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했다.
  • 법원장도 재판 맡는다/내년 3월부터

    ◎신뢰도 높이고 판사 업무부담 덜게/2천만원 이하 소액·민사·가사조정사건 담당 내년 3월부터 재판 경험이 풍부한 법원장들이 직접 재판을 한다. 대법원은 3일 국민들에게 재판의 신뢰도를 드높이고 일반 판사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방 법원장들도 내년 3월1일부터 재판을 한다고 밝혔다. 직접 재판을 할 지방 법원장들은 서울·부산지방 법원장을 제외한 전국 10개 지원장들과 서울지법 산하 동부·서부·남부·북부·의정부지원 등 서울시내 5개 지원장 등 모두 15명 정도이다. 지방 법원장들이 내년부터 맡을 재판은 소액사건과 민사·가사조정 사건이다. 소송물 가액이 2천만원 이하인 소액사건 심판의 경우,변론을 마친뒤 판결문을 따로 적지 않고 말로써 판결내용을 알리는 등 법원장들이 행정업무를 하면서도 충분히 재판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민사조정 사건은 민사문제로 분쟁에 휩싸인 당사자들로부터 각자의 주장을 듣고 관계자료를 검토한 뒤 여러 사정을 고려,소송 당사자들에게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도록 주선·권고해야 하는 만큼 법원장들의 권위와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했다. 이혼·자녀양육 문제와 상속재산의 분할청구 등 가사조정도 마찬가지다. 한편 제주지원장의 경우에는 현재도 광주고등법원 제주지부장을 겸임하고 있어 재판을 하고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법원장들이 재판을 맡게 됨에 따라 신뢰도 제고는 물론 젊은 판사들이 민·형사 등 다른 사건을 맡을수 있게 돼 보다 신속한 재판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형량 일부 집유제 도입 법개정 의견서/대법,이달중 국회 제출

    ◎법무부의 반대따라 불구속 재판이 늘어나는데 따른 징벌 효과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일부 집행유예 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대법원은 법무부가 반대 의견을 통보해옴에 따라 자체적으로 마련한 형법 개정 의견서를 이달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일부 집행유예 제도는 그냥 집행유예를 선고해 석방하기에는 죄질이 다소 나쁘고 형을 다 살게 하기에는 너무 가혹하다고 여겨질 때,3개월∼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최소 30일 이상 실형을 살게 하는 것으로 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5일 “법률안 제안권이 있는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개정안을 내려 했으나 법무부가 지난달 30일 반대의견을 보내와 대법원장 명의로 직접 의견서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법원행정처에 보낸 의견서에서 “외국에 비해 양형이 현저하게 낮은 우리 현실에서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집행유예가 더욱 늘어나는 등 징벌 효과가 더 낮아질 우려가 있다”면서 “현행 가석방제도를 활용하면 일부 집행유예제도의효과를 충분히 거둘수 있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 법원장 등 법관 116명 인사

    ◎서울고법원장 정지형/법원행정처차장 변재승/서울지법원장 윤재식/수원지법원장 이용우/청주지법원장 조용완/창원지법원장 김영일 대법원은 18일 서울고등법원장에 정지형 서울지방법원장을 승진발령하고 공석중인 법원행정처 차장에 변재승 창원지방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법원장급 6명을 포함,법관 116명에 대한 승진과 전보인사를 오는 22일자로 단행했다. 서울지법원장에는 윤재식 수원지법원장이,수원지법원장에는 이용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청주지법원장에는 조용완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창원지법원장에는 김영일 서울지법 북부지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재경지원장으로는 서부지원장에 권성 서울고법부장판사가,북부지원장에 신명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각각 임명됐다. □신임 법원장급 6명 프로필 ◎서울고법원장 정지형/해박한 법률지식·행정능력 겸비 해박한 법률지식에 행정능력을 겸비해 법관들 사이에 신망이 두텁다.4년동안 법원행정처 송무국장을 지내면서 민·형사 소송규칙과 가사심판규칙을 제정,재판 제도를 정비했다.윤순자씨(54)사이에 2남 1녀.장남 창호씨는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서정걸 변호사가 사위다. ▲충북 보은(58) ▲경기고 서울법대 ▲고시 16회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창원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민사지법원장 ▲서울지법원장 ◎법원행정처차장 변재승/합리적 판단으로 후배들에 신망 모나지 않은 처신과 합리적인 판단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다. 추진력과 포용력까지 갖춰 사법 개혁의 후속작업 등 산적한 사법부의 현안을 무리없이 진두 지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신여대 교수인 전성자씨(53)와 사이에 2남. ▲평남 평양(54) ▲서울고 서울대 법대 ▲사시 1회 ▲법원행정처 법정국장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제주지법원장 ▲창원지법원장 ◎서울지법원장 윤재식/과묵하고 소탈한 성품의 선비형 과묵·소탈한 성품에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선비형 법관.법원장급으로는 유일한 호남출신이다. 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법관들의 판례연구회 결성을 추진해 연구하는 법원 분위기를 독려했다.여러편의 법률논문이 있다.권효영씨(53)와 사이에 1남2녀. ▲전남 강진(55) ▲광주일고 서울법대 ▲사시4회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광주지법원장 ▲수원지법원장 ◎청주지법원장 조용완/19세 사시합격 수재… 책이감 강해 19세에 사법시험에 합격한 수재. 매사에 책임감이 강하고 성실하다는 평.재판 진행 솜씨도 탁월하다.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원 내의 인화에 힘을 기울였다.신혜경씨(49)와 사이에 1남1녀. ▲서울(52) ▲검정고시 서울법대 ▲사시4회 ▲대전지법 천안지원장 ▲대구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수원지법원장 이용남/매사에 적극적… 상대방을 편안히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하다는 평.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따르는 후배 법관들이 많다. 서울고법 수석부장을 역임하면서 ‘전관예우 방지를 위한 특별재판부’를 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은자씨(52)사이에 2남1녀. ▲경북 의성(55) ▲경북사대부고 서울대 법대 ▲사시 2회 ▲대구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 김영일/원칙 중시… 꼼꼼한 기록 검토 정평 깐깐한 성품에 꼼꼼한 기록검토로 정평이 나 있다.원칙을 중시하고 균형있는 재판 진행이 돋보인다. 지난해 서울지법 형사수석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 및 12·12,5·18 사건의 1심 재판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청자씨(55)사이에 1남2녀. ▲서울(57) ▲경기고 서울법대 ▲사시5회 ▲청주지법 충주지원장 ▲서울지법형사수석 부장판사 ▲서울지법 북부지원장
  • 국정감사 새달 1∼18일 실시/정기국회 개회

    ◎정치개혁 내용 싸고 격돌 가능성/운영위원장 목요상 의원 등 4개 상위장 선출 제185회 정기국회가 70일간의 단축회기로 10일 하오 김수한 국회의장 윤관 대법원장 고건 국무총리 등 3부요인과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개회됐다.〈관련기사 4면〉 김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대선을 의식,입법부 본연의 임무를 소홀히 한다면 국회의 자존을 스스로 손상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이번 대선이 고비용 저효율 정치구조를 혁파하고 역사적 당위로 대두된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가 됨으로써 선거문화 혁명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도록 국회는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어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 선출투표를 실시,운영위원장에 목요상,재경위원장에 이상득,법제사법위원장에 변정일,윤리위원장에 김찬우 의원을 각각 새로 선출했다.이어 서성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여당이 추천한 손봉숙 중앙선관위원 선출을 동시 처리,통과시켰다. 국회는 11일부터 이달말까지 국정감사계획서 작성과 국감대상기관선정,결산·예비비 심사,97년 추경예산안 예비심사를 위한 상임위 활동을 벌인다.또 내달 1일부터 18일동안 국정감사를 실시하고 이어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차례로 듣고 예년보다 회기를 30일 앞당겨 11월18일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를 대선전초전으로 인식하고 있어 정치개혁특위 내용과 정부의 팽창예산안,국정감사기관 선정 등을 둘러싸고 한판 격돌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법복 32년만에 바뀐다/검은 바탕 자주색 양단띠… 새디자인 결정

    ◎내년 3월부터 착용… 법모는 쓰지않기로 법관들이 내년 3월부터 32년만에 바뀐 새 법복을 입는다. 법원행정처는 5일 검은색 바탕에 자주색 양단 띠를 어깨에서 가슴 아래로 드리우고 소매 매듭을 한복식으로 처리한 새로운 법복 디자인을 결정,98년 3월1일부터 착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법모는 쓰지 않기로 했으며 넥타이는 회색 바탕에 법원 문양을 넣은 것으로 통일했다. 법원행정처는 95년 8월 전국의 법관과 7급 이상 공무원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약 60%가 법복 개량에 찬성함에 따라 96년 홍익대 금기숙교수와 경원대 조효숙교수를 법복 디자인 용역교수로 선정했었다. 기존 법복은 지난 66년 조진만 대법원장 시절 학위 가운을 기본으로 한 미국 법복을 모델로 해 만든 것으로 법관의 권위와 전통미가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 대법관 서성씨 지명

    윤관 대법원장은 4일 오는 11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만호 대법관 후임에 서성 법원행정처 차장(55)을 지명,김영삼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서성 대법관 프로필/사시1회 출신… 예비판사제 등 사법개혁 주도 명석한 업무처리 능력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법관으로 서울대 재학중 사시(1회)에 합격했다.사법제도 심리연구위원회의 주무위원으로 법원제도 개혁 작업에 참여했으며 법원행정처 차장 재직때는 사시 합격자수 증원과 예비판사제 도입,변호사 보수기준 제시 등 사법개혁 작업을 주도했다.후배 법관들의 경조사를 빼놓지 않고 챙기는 등 인간미가 풍부하다는 평.부인 임양자(55)씨와 1남1녀. ▲충남 논산(55) ▲경기고 서울법대 ▲미국 서던 메서디스트대 박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기조실장 ▲춘천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 신임 헌법재판관에 임명장/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신임 한대현 헌법재판관(56)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한재판관은 경남 산청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대전 지방법원판사·서울형사지방법원장·서울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 윤관 대법원장 오늘 비 방문/아태 대법원장회의에 참석

    윤관 대법원장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6박7일간의 일정으로 필리핀을 공식 방문한다.
  • 헌재재판관 한대현씨

    윤관 대법원장은 오는 2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황도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임으로 한대현 서울고법원장(56)을 지명했다. 이번 헌재 재판관은 대법원장의 추천 몫으로 임기는 6년이다. ◎신임 한대현 헌재재판관/원칙 중시… 유산 많아 대법관 두차례 탈락 원칙을 중시하고 균형 감각이 있다는 평. 고시 15회 선두 그룹의 일원이었으나 93년 재산 공개때 유산이 많아 대법관 인선에서 두번씩 탈락하는 비운을 겪었다. 고 한성수 전 대법관의 장남으로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의 손아래 처남이자 청주지법 김홍엽 부장판사와는 동서지간인 법조인 가족. 이회창 대표와 함께 아들의 병역문제로 정치권의 공세에 시달렸다. ▲경남 산청(56) ▲경기고·서울대 법대 ▲서울지법 동부지원장 ▲인천지법원장 ▲서울형사 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서울고법원장
  • 법원·검찰/‘영장심사제’ 갈등 해소

    ◎김태정 총장,대법원장 예방 화해분위기 조성/마찰 유발 행위 전면중단 지시­검찰/피의자 심사율 점차 낮추기로­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법원과 검찰이 김태정 검찰총장 취임 이후 화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법원과 대검에 따르면 신임 김총장은 지난 7일 취임식을 마친뒤 광주고 선배인 윤관 대법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서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 영장실질심사제를 운영키로 의견을 모았다. 김총장은 이에따라 대검 간부와 실무 연구관들에게 영장실질심사제와 관련해 법원과 마찰을 유발할 수 있는 자료의 배포 등 갈등 조장 행위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검찰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법원이 구속영장이 신청된 피의자의 심사율을 현행 80%선에서 수사기관이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준으로 차츰 내리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이후 매달 85%선을 기록하던 피의자 심문율은 지난 7월에는 79%대로 떨어졌다.
  • 52주년 광복절 경축식

    제52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상오 천안 독립기념관내 겨레의 집에서 김영삼 대통령,김수한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김용준 헌법재판소장,이회창 신한국당 대표,김종필 자민련 총재,강경식 경제부총리 등 3부요인과 정당대표 및 국무위원,생존 애국지사,광복회원,지역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축식에서는 항일투쟁을 전개하고 임시정부 주미외무위원을 지냈던 고 김호 선생,독립운동단체에 군자금을 제공했다가 옥고를 치른 고 황상현 선생 등 독립유공자들을 대신해 그 후손들이 건국훈장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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