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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질랜드 여인천하?

    뉴질랜드는 바야흐로 여성천하(?).24일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은마이클 하디 보이스 뉴질랜드 총독의 후임으로 독보적인 여성 법조인인 실비아 카트라이트(56) 뉴질랜드 고법 판사를 임명했다.헬렌 클라크 총리는 “변호사,판사로서 뉴질랜드 전체와 여성권익에 지대한 공헌을 한 카트라이트의 총독 임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클라크 총리는 제니 시플리 총리에 연이은 여성총리로 뉴질랜드의실질적 통치권자.뉴질랜드의 헌법상 최고 지위는 여성들이 모두 점령한 것이다.뉴질랜드 총독은 의회 소집 및 해산권과 각료 임명권을 가지되 형식적인 통치권만 보유한 직책.그러나 그 상징성은 대단히 크다. 보이스 총독(96년3월 취임) 이전에 총독을 역임한 캐서린 앤티저드도 여성이지만 당시 총리는 남성인 볼저 총리로 총독과 총리직을 한꺼번에 여성이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질랜드는 1893년 보통선거를 도입하면서 세계 최초로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나라.BBC방송은 세계 여성들의 신분상승을 보이지 않게 차단해온 유리벽이 여권 신장의 최전선에 선 나라 뉴질랜드에서깨졌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사법부 최고위직도 여성들이 모두 차지했다.법무장관인마거릿 윌슨,대법원장 시안 엘리아스가 그들.내년 4월부터 5년간 총독직을 수행할 카트라이트도 최초의 여성 지방법원장과 고법 판사란타이틀을 달고서 뉴질랜드 법조계를 종횡으로 누벼왔다. 지난 1월 총선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국민당의 제니 시플리 전 총리도 뉴질랜드 최대 야당 당수로 의회와 정치권의 큰 흐름를 장악하고있다.내각의 경우 19개 장관직 중 법무,보건,이민,환경,여성및 청소년등 6개 장관직을 여성들이 차지했다.경제계도 마찬가지다.뉴질랜드 최대기업인 텔레콤 뉴질랜드의 최고경영자(CEO)가 테레사 가퉁이란 여성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권성 헌법재판관 내정자 프로필

    ◆권성 헌법재판관 내정자 프로필=판사 시절 파기환송을 두려워하지않는 소신판결로 유명했다.‘12·12,5·18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최규하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세웠다.한학에 능통,판결문에 고사성어를 즐겨 인용했다.박인숙(朴仁淑·52)씨와 3남. ▲충남 연기(58)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 8회 ▲서울지법 서부지원장 ▲청주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 ▲명지대 법대 석좌교수
  • 卞丙鎬씨 신병인도 뒷얘기

    24일 외화 도피사범 변병호씨의 송환이 이뤄지기까지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은 적잖은 고충을 겪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변씨는 한국과 인터폴(국제경찰기구)의 수배를 받아오던 중 지난 6월6일 페루 리마에서 체포돼 현지 한국대사관에 신병이 넘겨졌다. 이에 앞서 변씨는 이복형이자 3,900억원대 금융 사기범인 변인호씨(卞仁鎬·43)씨와 함께 거액을 챙긴 뒤 97년 5월 자신만 홍콩,미국을거쳐 7월12일 페루에 입국했다.경찰청 외사3과는 그해 11월27일 인터폴을 통해 변씨를 수배했다. 2년 이상 불법 체류로 버틴 변씨가 페루 정부에 영주권을 신청하면서 국내 신원 조회과정에서 소재가 노출됐다. 변씨는 한국대사관에 신병이 넘겨지자 페루의 저명 변호사 3명을 선임한 뒤 “법적 절차를 밟기 전에는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다”고 버텼다.변씨의 변호사들은 불법 체류에 따른 강제 추방이 아닌 법원의판결에 따른 범죄인 인도 절차를 요구했다.법적인 절차를 모두 거치려면 절차도 번거러울 뿐더러 엄청난 시일이 소요된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한국대사관도 급히 변호사를 구했다.사건 내용을 검토한 페루인 변호사는 “상대 변호사 3명이 모두 거물급이라 돈이 많이 들 것”이라며 한발 빼는 척했다.난감해진 대사관측은 “경찰이 변호사 비용을 대라”고 본국에 요청했으나 경찰로서는 “경찰이 무슨 돈이 있나”라는 반응. 대사관측은 변호사에게 시간을 끌어주는 조건으로 변호사 선임료 500달러를 준 뒤 상호주의에 따른 인도 절차를 서둘렀다.페루의 이민국장,검찰총장,대법원장,대통령비서실장 등에게 변씨의 조속한 신병 인도 승인을 부탁했고,7월26일 마침내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으로부터허락을 받아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신임 헌법재판관 2명 權誠·金曉鍾씨 추천

    여야는 다음달 14일 임기가 끝나는 국회추천 몫 헌법재판관 2명에권성(權誠) 전 서울행정법원장과 김효종(金曉鍾) 서울지방법원장을추천하기로 했다.또 윤영철(尹永哲)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와 함께 이들 3명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5∼6일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원내총무는 24일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권 전 법원장은 한나라당 몫으로,김 법원장은 여야 공동으로 각각 추천됐다. 여야는 25일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위를 구성,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열흘간 사전심사 등 준비작업을 벌여 5∼6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8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인사청문특위는 민주당 6명,한나라당 6명,비교섭단체(자민련) 1명 등 13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진경호기자 jade@
  • 김효종 헌법재판관 내정자 프로필

    ◆김효종 헌법재판관 내정자 프로필=친화력 있는 성품으로 법원내 친교범위가 넓다.서민들 얘기에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는 온정 어린 재판 진행으로도 유명하다.취미는 등산이고 바둑은 1급.부인 정인순(鄭仁順·54)씨와 1남2녀. ▲충남 조치원(57) ▲경기고,서울대 법대 ▲사시 8회 ▲대구지법 판사 ▲서울형사·민사지법 부장 ▲대구·대전·서울고법 부장 ▲법원행정처 차장 ▲인천지법원장 ▲서울지법원장
  • 윤영철 헌재소장 내정자…선후배 신망 두터워

    헌법재판소장에 내정된 윤영철(尹永哲·63) 전 대법관은 청렴·강직하면서도 인화를 중시,법조계 선·후배로부터 두루 신망과 존경을 받아왔다. 호남 법조계의 대표적 인물 가운데 한명으로 지난해 8월 대법원장인선 당시에도 유력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렸고 대한변협 회장 후보로추천되기도 했다. 윤 내정자는 판사 재직시절 이른바 ‘사법적극주의’에 충실한 판결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다.사법적극주의는 법원이 단순히 법조문에 매달리지 말고 적극적인 법 해석을 통해 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규범을 창조해 나가야 한다는 것. 윤 내정자는 대법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94년 ‘영장 없이 피의자를경찰서 보호실에 유치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려 경찰서 보호실의 창살을 뜯어내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가인(街人) 김병로(金炳魯) 선생의 손녀사위이기도 한 윤 내정자는 대법관 퇴임후 ‘김·장·리 법률사무소’의대표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부인 김종윤(金鍾尹·60)씨와 1남1녀. ▲전북 순창 ▲광주고 ▲서울대법대 ▲고시사법과 11회 ▲고시 행정과 ▲서울민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법정국장 ▲서울고법 부장판사▲서울지법 북부지원장 겸임 ▲수원지법원장 ▲대법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위원장박홍환기자 stinger@
  • 헌재소장 윤영철씨 내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다음달 14일 임기가 끝나는 김용준(金容俊) 헌법재판소장 후임에 윤영철(尹永哲) 전 대법관을 내정하고오는 25일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청문절차를 거친 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게 된다. 한편 김 소장과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헌법재판관 4명 가운데 대통령 지명 1명,국회의장 지명 2명,대법원장 지명 1명도 조만간 인선될것으로 보인다. 양승현기자
  • 변협 “변호사 사회활동 적극 참여”

    대한변호사협회(회장 金昌國)는 21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과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변협 임원 등 관계자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법의 지배를 위한 변호사대회 겸 제45회 변호사연수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변호사의 지위를 지켜가려면 공익활동을 성실히 하고 더욱 확대해야 한다”면서“하지만 법률사무는 전문가인 변호사에 국한돼야 하는 만큼 변협의자율권을 상실케 하고 변호사 공익활동을 불가능하게 하는 변호사 단체 임의화는 중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변협은 이날 ▲시민사회단체 활동과 공익소송 등 시대적 사명 수행▲변호사 비리 척결 ▲투명한 사건 수임과 자정활동 및 징계·감독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경찰위원장 崔公雄씨

    경찰위원회는 8일 최공웅(崔公雄·60) 변호사를 제4대 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신임 위원장은 경동고와 서울 법대를 나와 제14회 고등고시에 합격한 뒤서울민사지법 판사,서울가정법원장,대전고법원장,특허법원장을 지냈다.
  • “피노체트 면책특권 박탈”

    전 칠레 군부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면책특권 박탈 여부를 심리중인칠레 대법원은 1일(이하 현지시간) 박탈 여부를 표결에 부쳤으나 그 결과는내주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명의 대법관으로 구성된 칠레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4시간 가량 종신 상원의원인 피노체트의 면책 박탈 여부에 관한 비공개 협의에 들어가 표결 절차까지 마쳤으나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에르난 알바레스 대법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대법관들이 표결을 통해 합의에 도달했으나 판결문 공개는 ‘유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엘 모스트라도르를 비롯한 일부 언론은 법원 소식통들을 인용,“전원합의체 판결에서 대법관들이 찬성 11,반대 9로 피노체트의 면책특권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유력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는 “합의가 이뤄졌으나 법원측은 내주쯤 공식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합의내용은 금명간 공개될 수도 있다”고전했다. 이에 앞서 칠레의 산티아고 항소법원은 지난 6월5일 피노체트에 대한 면책특권 박탈 판결을 내렸으나 변호인단이 이에 불복,상고했었다. 칠레 연방법원의 후안 구스만판사는 지난 3월 피노체트가 영국에서 구금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군정희생자 유족들이 낸 ‘정치범 19명 납치 및 실종’ 제소사건에서 피노체트의 개입 혐의가 짙다고 판단,피노체트를 전격 기소했다. 멕시코시티 연합
  • [조약돌] 박세리 8억대 대전법원장 관사 매입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중인 골퍼 박세리(25)가 아버지 박준철씨(49)와 공동명의로 대전고등법원장과 지방법원장의 관사를 한꺼번에 매입했다. 박씨는 1일 “집터가 아주 좋아 딸의 프로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8억5,100만원에 관사를 구입,9월쯤 이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씨 부녀가 산 관사는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의 700여평 대지에 지어진 고법원장과 지법원장용 관사,관리인 주택 등 3채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중앙선관위원 2명 교체 지명

    신명균(申明均) 사법연수원장과 조용완(趙容完) 서울고등법원장이 21일 대법원장에 의해 신임 중앙선관위원으로 지명됐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대법원장 지명 중앙선관위원이었던 권광중(權光重)전 사법연수원장과 송재헌(宋哉憲) 전 서울고법원장이 사직함에 따라 이같이교체 지명됐다”고 밝혔다. ◆신명균 위원 약력 ▲서울(56)▲서울대 법대▲사시 8회▲부산지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서울고법 부장판사▲창원지방법원장▲서울가정법원장◆조용완 위원 약력 ▲서울(55)▲서울대 법대▲사시 4회▲청주지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서울고법 부장판사▲수원지방법원장▲광주고등법원장
  • 이만섭 의장, 남북 국회회담 제의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17일 “남북의 국민들을 대표하는 국회와 최고인민회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의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일은 더이상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남북 국회회담 개최를 북한측에 제의했다. 이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52주년 제헌절 기념식 경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 국회는 남북 화해와 교류의 시대를 앞장서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장은 “국회 차원에서 북측의 정치인들과 민족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수 있는 모든 방안과 절차를 강구할 것”이라며 “국회 안에 ‘남북관계특별위원회’와 이를 뒷받침할 ‘실무준비위원회’ 및 ‘실무기획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족의 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소명으로 우리 앞에 다가왔다”면서 “여야와 정부 할 것 없이 사소한 문제에 감정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민족 대사를 그르치는 우를 범해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축식에는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김용준(金容俊) 헌법재판소장,원장길(元長吉) 제헌의원동지회장과 여야 정당대표 및 국회의원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김종호(金宗鎬) 국회부의장,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 중앙집행위의장은 골프모임으로,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는 등 대다수 현역 의원들이 경축식에 나오지 않았다. 진경호기자 jade@
  • [굿모닝 워싱턴] 도마에 오른 美 정치인 주식투자

    청렴을 논할 때 가장 호들갑스러운 미국의 공직자들 사이에 요즘 윤리문제가 심각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뉴햄프셔주 대법원 판사들의 접대성 여행 폭로사건으로 주대법원장이 탄핵된데 이어 이번엔 대선주자와 의회의원들이 ‘열띤’주식투자로 거금을 벌어들인 것이 확인돼 공직자들의 윤리문제가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비난의 초점권에는 지난 1년동안 모두 100회가 넘는 주식거래를 한 민주당의 로버트 토리첼리 상원의원(주저지주)과 사들인 주식이 며칠뒤 수백배가 되면서내부자 거래의혹을 받는 공화당의 릭 라지오 하원의원(롱아일랜드)이 자리하고 있다. 토리첼리 의원은 5,000달러를 주고 산 DrKoop.com이란 창업주식이 현재 22만5,000달러로 불어난 상태.힐러리 클린턴과 뉴욕주에서 상원의원 경합을 벌이는 라지오 의원은 97년 8월 퀵&라일리사 주식매입으로 600배의 수익을 올렸다. 여기에 기업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견지해온 녹색당 대선 후보 랠프 네이더까지 사기 어렵기로 이름난 첨단기술기업인 시스코사 주식을 120만달러어치나 가진게 드러나자 ‘과연 공직자들의 주식투자가 어느 선까지 정당한 것이냐’란 논란이 거세진 것이다. 미국내에서 공직자는 물론 의원들은 외부로부터 20달러,공직자끼리는 10달러 이상의 선물과 향응을 접대받지 못한다.물론 뇌물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법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 것인지 혹은 현실을 무시하는 것인지 미국도 한국처럼 공직자를 비롯한 의원들의 주식투자 활동에는 아직 아무런 제약이 없다. 주식가격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기업이나 국가정보에 접근 가능한 사람들,더 나아가 자신들의 움직임 자체가 주식가격에 영향을 주는 이들이 주식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을 놔둬야 하느냐는 반론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논란은 급기야 새로운 규정제정을 부르짓는 목소리로 변하고 있다. 폴 사이몬 전의원은 의원·공직자들의 주식투자는 대리인에 맡겨 재임시 절대 본인은 알 수 없는 이른바 ‘백지위임 투자’(블라인드 트러스트·Blindtrust)로 하는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과거에는 일부 상하원의원들도 미국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자신의재산을 ‘백지위임 투자’형식으로 제3자에게 관리를 맡겼다. 거세진 논란은 조만간 무슨 법이든 만들 태세다.우리나라가 먼저 관계 규정을 만들어 미국에 보여 줄 수는 없을까하는 욕심을 가져본다. 최철호특파원hay@
  • 법원장 세대교체로 ‘젊은 법원’ 구현

    대법원이 14일 단행한 고법부장 이상 고위법관 인사에서 고등법원장 6자리와 지방법원장 16자리를 모두 바꾼 것은 지난달 23일의 세대교체형 대법관인선의 연장선이라고 할수 있다.특허법원장을 제외한 법원장 전원교체를 통해 법원의 분위기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는 최종영(崔鍾泳) 대법원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인사 특징] 법원장이 젊어졌다.70년 사시 11회에 합격,1기로 사법연수원을수료한 고법부장판사들이 울산,전주,제주지법원장에 임명돼 본격적인 ‘사법연수원 법원장시대’가 열렸다.이로써 고법원장은 사시 1∼8회가 분포했지만8회가 주를 이루고 지법원장은 사시 8∼11회로 이전 8회 중심에서 두단계 건너뛴 10회 중심이 됐다. [화제 인물] ‘법조가족’의 등용이 눈에 뛴다.3대가 법조인으로 활동한 법원장이 있는가 하면 고인이 된 인권변호사 동생도 법원장에 올랐다. 울산지법원장에 오른 황인행(黃仁行) 서울지법 남부지원장은 국내 초기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고 황인철 변호사의 친동생이다. 광주지역 ‘향판’ 출신으로 광주지법원장에 오른 전도영(全度泳) 광주고법부장은 장인이 법원장을 지냈고 사위 역시 현직 판사로 활동하고 있다.김동건(金東建) 신임 제주지법원장도 장인과 사위 모두 법조인이다. 수재형 법관도 많다.조용완(趙容完) 서울고법원장은 만 20세가 되기 전 사시 4회에 합격했고 신명균(申明均) 사법연수원장과 신정치(申正治) 대전지법원장은 각각 사시 8회와 10회 수석을 차지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고·지법 원장급 프로필

    ◆ 신명균 사법연수원장. 수려한 외모와 차분한 성품에 영국 유학시절 익힌 매너까지 겸비해 사법부의 ‘영국신사’로 통한다.치밀한 법논리와 능숙한 재판진행은 정평이 나 있다.‘지급인의 조사의무’를 비롯해 다수의 논문을 펴내는 등 학구파로서의면모도 갖췄다.취미는 등산.장인순(張仁順·52)씨와 3남.▲서울(56)▲경기고·서울법대▲사시 8회▲서울지법 북부지원장 ▲창원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 조용완 서울고법원장. 검정고시로 16살때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으며 만 19살때 사시에 합격한 수재다.수원지법원장 재직시 인터넷이나 전화로 등기부등본 발급 신청을 하면집까지 배달해주는 ‘법원 콜센터’ 제도를 실시해 민원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취미는 테니스.부인 신혜경(辛惠卿·51)씨와 1남1녀.▲서울(55)▲사시 4회▲서울지법 서부지원장▲수원지법원장▲광주고법원장. ◆ 김대환 대전고법원장. 6·4 지방선거 후 선거사범 재판을 전담하던 서울고법 수석부장 시절 당선무효형 선고 건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정도로 엄정한 양형 정립에 기여했다. 자상한 아버지 같은 인상이지만 공사에 흐트러짐이 없는 원칙주의자.독실한가톨릭 신자로 취미는 등산과 바둑.김태련(金兌連·52)씨와 1남1녀.▲경북군위(58)▲경북고·서울법대▲사시 8회▲서울형사·민사지법 부장▲광주·서울고법부장▲수원지법원장. ◆ 최덕수 대구고법원장. 치밀한 기록검토와 자상한 재판진행으로 소송 당사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대구 고·지법 수석부장 시절에는 법원내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면서도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행정력도 겸비했다는평을 받았다.취미는 테니스.김영숙(金英淑·53)씨와 1남1녀.▲경북 예천(57)▲경북사대부고·경북대 법대▲사시 8회▲대구지법 경주지원장▲대구지법원장. ◆ 김적승 부산고법원장. 자상한 인상에 관대한 성품으로 주변 사람들로부터 ‘살아있는 부처’라는별칭으로 불린다.어렵고 약한 소송 당사자들의 권리구제에 관심이 많다.부산지역 법조계의 각종 연구회장을 맡고 있다.취미는 바둑.신성애(申聖愛·57)씨와 2남1녀.▲일본 도쿄(58)▲통영상고·국민대 법학과▲사시 8회▲울산지원장▲부산 동부지원장▲제주지법원장▲울산지법원장. ◆ 강철구 광주고법원장. 교통사고 손해배상 소송의 이론·실무에 정통하다.변호사 경험을 살린 원만한 법정운영으로 동료 판사와 변호사들의 신망을 얻고 있다. 깔끔한 성격으로 포도주를 즐기고 서예와 고미술 감상에 조예가 깊다. 이기정(李基貞·55)씨와 2남1녀.이영섭(李英燮) 전 대법원장이 장인.▲경북봉화(58)▲경기고·서울법대▲사시 2회▲변호사(73∼75년)▲서울지법 남부지원장▲전주지법원장▲대구지법원장▲춘천지법원장. ◆ 김효종 서울지법원장. 대법원장 이·취임기에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내면서 빈틈없는 일처리 능력을 보여줬다.친화력 있는 성품으로 법원내 친교 범위가 넓은 마당발로 알려져 있다.등산은 물론 각종 운동에 뛰어나고 바둑도 1급 수준.정인순(鄭仁順·54)씨와 1남2녀.▲충남 조치원(57)▲경기고·서울법대▲사시 8회▲서울지법 북부지원장▲법원행정처 차장▲인천지법원장.
  • 고위법관 49명 승진 전보

    대법원은 14일 사법연수원장에 신명균(申明均)서울가정법원장,서울고법원장에 조용완(趙容完) 광주고법원장,대전고법원장에 김대환(金大煥) 수원지법원장,대구고법원장에 최덕수(崔德洙) 대구지법원장,부산고법원장에 김적승(金勣承) 울산지법원장,광주고법원장에 강철구(姜哲求) 춘천지법원장을 승진,전보 발령하는 등 고법 부장급 이상 고위법관 4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21일자로 단행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지법원장에 김효종(金曉鍾) 인천지법원장이 전보되는 등지법원장 15명이 자리를 바꿨다. 대법원은 또 김명길(金明吉) 서울고법 부장을 서울지법 남부지원장에 발령하는 등 고법부장 18명을 전보조치하고 권오곤(權五坤) 서울지법 부장판사등 지법부장판사 9명을 고법부장으로 승진시켰다. 대법원은 내주중 지법부장급이하 법관들에 대한 후속인사를 오는 28일자로단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사내용. ◇지법원장 전보 ▲서울지법원장 金曉鍾 ▲서울가정법원장 李隆雄 ▲서울행정법원장 朴英武 ▲인천지법원장 李相賢 ▲수원〃 金京一 ▲춘천〃 李根雄▲대전〃 申正治 ▲청주〃 洪日杓 ▲대구〃 李相京 ▲부산〃 金時昇 ▲울산〃黃仁行 ▲창원〃 高鉉哲 ▲광주〃 全度泳 ▲전주〃 姜完求 ▲제주〃 金東建▲법원행정처 차장 金龍潭◇고법부장 전보 ▲서울지법 남부지원장 金明吉 ▲서울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梁承泰 ▲서울지법 신청수석부장판사 姜秉燮 ▲서울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吳世立 ▲법원도서관장 宋基弘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朴一煥 ▲서울고법 부장판사 李東洽 張慶三 鄭德興 李太云 曺大鉉車漢成 丁仁鎭 孫容根 金能煥 ▲서울고법 부장판사겸 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李鎬元 ▲광주고법 부장판사 朴幸勇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金琯在 ◇고법부장 승진 ▲서울고법 부장판사 겸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李胤承 ▲대구고법 부장판사 權五坤 ▲부산고법 부장판사 崔震甲 李弘權 柳元奎 李仁宰 ▲광주고법 부장판사 金龍均 金鎭權 ▲특허법원 부장판사 金二洙박홍환기자 stinger@
  • 현직판사가 대법관 임명방식 비판

    고등법원 판사가 현행 대법관 임명 방식에 대해 ‘법관이나 일반 국민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파문이 일고있다. 서울고법 형사5부 정진경(鄭鎭京·37·사시 27회)판사는 최근 법관 전용 통신망에 ‘대법관 임명 제청 방식의 개선을 바라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국민에 의해 직접 선출되지 않아 정치 권력의 영향을 받기 쉬운 대법원장이 독자적으로 대법관을 임명 제청하는 것은 대법원장을 통해 사법부의 독립이 위협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정 판사는 “대법관 임명 방식은 대통령과 국회의 관계에서 사법권 독립의측면을 고려하는 한편,국민들의 의사 반영이라는 민주적 정당성의 측면이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사법부 구성원이나 국민의 의사 반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판사는 대안으로 법관추천회의를 제시했다.그는 “대법원에 자문기구로법관추천회의를 둘 경우 다양한 의견 수렴이 가능하다”면서 “추천회의의반 정도는 경력 10년 이상의 법관으로 하고 나머지는 변협,검찰,법학 교수,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하되 인원은 30∼50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정 판사는 대법관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동의에 회부한 인사를여당에서 문제 삼기는 일반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89년 대전지법 판사로 재조생활을 시작한 정 판사는 지난해 6월 특검제 도입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자 ‘한시적 특검제 찬성,재정신청 대상 확대’를 주장하는 글을 법관 전용 통신망에 띄워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30년만에 법복 벗는 강봉수 서울지방법원장

    “재야에서도 법원이 신뢰를 되찾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이제는 법원의 참모습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지난 10일 사표를 제출,30여년만에 법복을 벗고 재야로 나가는 강봉수(康鳳洙·57·사시 6회) 서울지방법원장은 11일 “초임판사 이후 법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가 멀어져가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부족하지만 법원의 신뢰회복을 위해 재야에서도 나름대로 애쓰겠다”고 퇴임의 변을 밝혔다. 강원장은 “진취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소신에 따라 판단하고 사법서비스공급자로서 수요자인 국민의 요구를 정확히 이해하면서 국민에게 가까이 갈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후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강원장은 퇴임 후 빈민 계층에 대한 법률조언을 통해 재임 때부터 가졌던 ‘소신’도 구체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돈이 없어 변호사를 찾지 않는 빈민 계층에게오히려 법률적인 도움을 받아야할 ‘위기’가 많이 닥칩니다.분명한 것은 이들도 법률 조언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것입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강원장 부부는 10여년 전부터 경기도 여주에 일종의‘그룹홈’을 만들어 부모로부터 버려진 아이 10여명을 돌보고 있다.이들이부모를 찾았을 때를 감안,강원장은 ‘아버지’가 아니라 ‘고모부’로 불리기를 고집한다.강원장은 “집사람이 폐가(廢家)가 된 처가집을 고쳐 아이들이 부모 품으로 돌아갈 때까지 머물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을 뿐”이라며 겸손해 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강원장은 사시6회에 합격,71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용된이후 제주·인천·가정법원장 등 일선 법원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서울지방법원장으로 근무해왔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법원장 2명 또 사표제출

    강봉수(康鳳洙·사시 6회) 서울지방법원장과 이보헌(李輔虧·고시 15회) 청주지법원장이 10일과 지난 주말 각각 대법원에 사표를 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대법관 임명 제청 이후 사표를 낸 고위법관은 이동락(李東洛·사시 2회) 대구고법원장,양인평(梁仁平·2회) 부산고법원장,송재헌(宋哉憲·4회) 서울고법원장,정용인(鄭鏞仁·4회) 대전고법원장,권광중(權光重·6회) 사법연수원장,권성(權誠·8회) 서울행정법원장,이순영(李順英·8회) 부산지법원장을 포함해 9명으로 늘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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