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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지지율, 김시곤 KBS 보도국장 발언·수신료 인상에 추가하락 가능성”

    “박근혜 지지율, 김시곤 KBS 보도국장 발언·수신료 인상에 추가하락 가능성”

    ‘박근혜 지지율’ ‘김시곤 KBS 보도국장’ 김시곤 KBS 보도국장 발언 논란으로 박근혜 지지율 하락세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Realmeter)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52.9%로 2주 연속 하락한 이후, 금주 석탄일 법요식 참석 직후 반등하는 듯 했으나, KBS 수신료 인상안 기습상정과 보도국장 발언 관련 보도로 다시 추가하락 양상을 나타내고 있고, 새누리당 낙폭은 더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택수 대표는 “이번주 주간 집계는 오늘(금)까지의 조사를 마무리한 후, 월요일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등록한 이후,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며 오는 12일 주간 집계한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을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리얼미터 측에서는 지난 8일까지 일간 집계를 한 결과(5~6일 휴일 제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세월호 참사 이후 계속 하락 추세이며, 정당 지지율의 경우 새누리당은 하락,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승 추세여서 수렴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른들 탐욕으로 가치관 무너져” 목회자들 ‘나부터 회개’ 잇단 외침

    “어른들 탐욕으로 가치관 무너져” 목회자들 ‘나부터 회개’ 잇단 외침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 참사의 수습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종교계에 회개와 각성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원로 목사들이 종교와 교회의 각성을 촉구하면서 대규모 행사를 열 계획인데다 각 기관과 지도자·목회자들이 ‘나부터 회개’를 잇달아 외치고 나서 주목된다.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대표회장 최복규 목사)의 ‘나부터 회개운동’은 개신교계 안팎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움직임이다. 원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교회 갱신을 촉구하고 있는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는 최근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초리로 자기를 때려 회개하며 나부터 먼저 변화하자”고 공식 천명했다. 강영선 목사는 “한국교회와 목회자들의 타락으로 빚어진 무고한 어린 희생자들을 생각할수록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침몰한 세월호는 나 자신이요, 한국교회”라고 전했다. 김진옥 목사도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바로 서지 못하는 바람에 정치, 사회,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며 “하루속히 회개의 자리에 나서는 길만이 회복될 수 있는 비상구”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7월 7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회초리 기도대성회’를 열겠다고 공표해 놓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서울역 앞에서 전국의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회초리 대성회’ 동참을 촉구할 방침이다. 대성회 이후에도 전국 지역별 지회를 구축해 회개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진보적 성향의 교단들이 모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회개운동에 동참했다. 지난달 30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통해 “우리는 돈벌이가 생명에 우선하는 사회를 방기하고 조장했다”고 고백한 데 이어 최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실행위원회를 열어 “교회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한 사회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교회의 자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개신교계 지도자와 목회자들의 회개·각성을 향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는 지난 4일 주일예배를 통해 “현실의 자녀교육이 영육 간 자녀들을 고통으로 몰아가지는 않는지 돌아보고 회개하자”고 전했다. 이 목사는 “어른들의 탐심과 탐욕으로 가치관이 무너지고 신음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울어야 한다”며 “우리 자신들은 불합리하고 부패한 이 세상에 동조하고 살아가지 않았는지 돌아보고 회개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는 한 종합편성채널에 출연, “세월호 참사에 종교계가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종교계에 직격탄을 날렸다. 손 교수는 “비뚤어진 가치관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지 못한 종교계는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말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불교계와 천주교계는 희생자들의 극락왕생 기원과 실종자 가족의 정서적·영적 돌봄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희생자 추모법회 형식으로 진행한 조계종은 전국 사찰에서 기도회와 천도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진도군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릴레이 기도 정진을 이어가고 있는 조계종 재난구호봉사본부는 스님들의 기도 동참을 연일 독려하고 있다. 본당별로 기도회와 미사를 이어가고 있는 천주교계도 교구별 상담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진도 지역을 관할하는 광주대교구는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부스를 마련, 매일 두 차례씩 미사를 봉헌하며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상장례 지도사들로 구성된 가톨릭상장례봉사자회는 팽목항에서 희생자 시신을 수습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세월호 침몰] “불의 묵인해 살생의 업… 국민생명 지켜야할 대통령으로서 죄송”

    [세월호 침몰] “불의 묵인해 살생의 업… 국민생명 지켜야할 대통령으로서 죄송”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세월호 사고와 관련, “물욕에 눈이 어두워 마땅히 지켜야 할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았고 그런 불의를 묵인해 준 무책임한 행동들이 결국은 살생의 업으로 돌아왔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대통령으로서 어린 학생들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께 무엇이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봉축법요식 참석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고 사고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국민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올해 봉축법요식을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기심을 위해 정의를 등지지 말라’ 하셨던 부처님 말씀처럼 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부조리와 적폐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의를 세워 나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희생이 헛되지 않게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든 국가정책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면서 “오랜 세월 동안 묵인하고 쌓아 왔던 잘못된 관행과 민관 유착, 공직사회의 문제 등을 바로잡고 부정과 비리를 뿌리 뽑아서 바르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고자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그래서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요식에는 김기춘 비서실장과 국정기획·민정·홍보·교육문화 수석 등이 함께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연휴 기간인 지난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현지를 두 번째로 찾아 실종자 가족과 면담하며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책임’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16일 사고 발생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17일 진도 실내체육관 첫 방문, 29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조문 및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와 국무회의 등에서도 나온 적이 없다. 컨트롤타워 논쟁이 일면서 청와대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으로 비쳐진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5일엔 세월호 관련 수습 대책과 대안 등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린이날에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면서 축복의 하루가 되기를”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여야 대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참석

    여야 대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참석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6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합장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안철수·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유민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두번째줄 왼쪽부터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황식·이혜훈·정몽준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세월호 침몰] ‘4·16’ 조계종 진명스님 “그날, 한국도 침몰”

    [세월호 침몰] ‘4·16’ 조계종 진명스님 “그날, 한국도 침몰”

    석가탄신일인 6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서는 정부에 대한 질타와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목소리가 오갔다. 대한 조계종 불교인권위원장 진명 스님은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은 너무 슬픈 날”이라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어야 하고, 국가는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몰 사고가 발생한 4월 16일 한국도 함께 침몰했다”며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동갑인 하윤수(17)군은 이날 법요식에서 “꿈과 희망이 많은 아이들이 차가운 남쪽 바다 한가운데서 얼마나 무서웠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며 “정부에서 깨어 있는 지혜로 책임을 다해 현재 구조와 인양 작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운희(37·여)씨는 “부처님 오신 날은 본래 세상에서 고통받는 많은 사람을 어루만지고 함께 행복해질 수 있도록 바라는 날”이라며 “법요식을 통해 실종자 가족들이 기운을 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불교 신자와 실종자 가족 등 100여명이 팽목항 부두에 모여 풍등을 날리는 의식을 진행했다. 수십 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풍등에 아직 돌아오지 못한 자녀들을 향한 글을 빼곡히 적었다. 불을 붙인 풍등이 하나둘 하늘로 올라가기 시작하자 고요하던 팽목함은 순식간에 울음바다가 됐다. 곳곳에서 흐느낌과 함께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엄마 품으로 와”, “좋은 곳으로 가렴”이라는 외침이 들려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진도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포토] 저마다의 염원을 담아…

    26일 저녁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14 달구벌 연등회 법요식 및 세월호 실종자 무사 생환 희생자 추모법회에서 형형색색 풍등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뉴스1
  • “슬픔 나누고 희망 모으자” 세월호 아픔 힐링

    “슬픔 나누고 희망 모으자” 세월호 아픔 힐링

    세월호 참사 이후 종교계가 이른바 ‘힐링 모드’로 급속하게 선회하고 있다. 4~5월 중 예정된 기념행사를 대폭 축소, 혹은 취소하는 한편 희생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국민들과 함께 극복의 총력을 모으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불교계와 원불교, 개신교계는 그동안 흩어졌던 기도와 봉사의 구심점을 갖춰 희생과 아픔의 현장에 모여드는 추세여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의 주요행사인 연등회와 봉축 법회를 대거 바꿔 ‘실종자의 생환 기원’과 ‘국민 고통·슬픔 함께 나누기’로 선회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올해 연등회는 화려한 장엄무, 가무를 지양하고 국민의 슬픔을 나누고 희망을 함께 모으는 경건한 행사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 동국대 운동장서 열리는 어울림마당은 기존 연희단의 공연 대신 희생자들을 위한 천수경 독경과 석가모니불 정근, 실종자들의 생환을 기원하는 축원의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동국대∼동대문∼종각사거리 구간의 연등행렬에서도 화려한 장엄등 대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색 장엄등과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적색 장엄등을 선두로 스님 300여명이 백색등을 들고 행진한다. 오는 5월 6일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도 추모법회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봉축 행사를 대폭 축소하는 대신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 돕기의 움직임은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다. 조계종은 재난구호봉사단을 사고 현지에 급파해 구조대원과 유가족 지원에 매달리고 있으며 부산불교연합회는 연등연합대회와 제등행렬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적절한 시기에 추모제를 열기로 했다. 태고종도 전국 시·도 교구 종무원과 사찰에서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매일 봉행 중이며, 진각종도 전국의 심인당(법당)에서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강도불사’를 열고 있다. 원불교는 최대 경절인 오는 28일 대각개교절(창교일) 기념식을 축소하고 대각개교절을 기념한 놀이잔치 등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21일부터 진도 교당에서 매일 두 차례씩 실종자 가족들이 동참한 가운데 실종자와 구조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독경을 진행하고 있다. 진도 팽목항에 재난재해구호대와 원봉공회를 파견했으며 진도실내체육관에 자원봉사센터를 마련, 구호대원·가족에게 차와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개신교와 천주교도 사정은 마찬가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최근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주교관에서 긴급 교단장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1일까지를 ‘슬픔을 당한 가족과 함께하는 공동기도주간’으로 선포했다. NCCK는 회원교단장 명의의 성명을 발표, “한국교회가 단 한 사람의 생존자까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회원 교단장들은 소속 교회에 새벽기도회나 주일 예배에 세월호 관련 주제를 놓고 특별기도 시간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고 교인과 시민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처를 교회별로 마련토록 독려하고 있다. 앞서 문화사역 단체인 마커스 미니스트리는 설립 11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준비했던 행사를 취소했다. 이와 맞물려 천주교도 교구별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한 기도회를 차례로 열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 플러스]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 결정

    부처님 오신 날 봉축위원회는 불기 2558년 부처님 오신 날(5월 6일) 봉축 표어를 ‘나누고 함께하면 행복합니다’로 정했다. 봉축위는 봉축 표어와 관련해 “동체대비의 사회적 실천과 자비 나눔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연등회는 4월 16일 서울 광화문 점등식을 시작으로 4월 25∼27일 3일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연등 행렬과 전통문화마당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은 5월 6일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거행된다.
  • 朴대통령 “국민 화합·상생의 길 열 것”

    朴대통령 “국민 화합·상생의 길 열 것”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인 17일 “지난 역사에서 민족정신의 구심이었던 불교가 다시 한번 화합의 중심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봉축 법요식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소중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정신문화로 찬란하게 꽃을 피웠고, 수많은 국난을 극복하는 강인한 호국정신의 토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부처님께서는 ‘각각의 다른 맛을 가진 수많은 강물도 바다에 들어오면 한가지 맛이 된다’고 하셨다”며 “우리 국민 모두가 각자 처지와 생각은 달라도 대한민국이라는 큰 바다 안에서 가족처럼 화합하고 마음을 모을 수 있다면 그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저와 정부도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온 국민이 화합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여야, 부처님 앞에선 화합 다짐하고

    여야, 부처님 앞에선 화합 다짐하고

    여야 지도부가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인 17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일제히 참석하는 등 ‘불심(佛心)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은 법요식에 참석한 뒤 신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국회 불자의원 모임 ‘정각회’의 회장인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과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 등도 법요식에 참석했다. 여야는 또 일제히 논평을 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나라가 처한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등불이 되리라고 믿는다”면서 “새누리당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국민 행복을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화합과 상생의 불교 정신이 우리 사회의 높은 차별의 벽을 허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이 승자 독식의 횡포에 신음하는 모든 ‘을’(乙)의 삶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부처님의 가장 큰 뜻은 세상을 향한 자비”라면서 “권력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자비를 설파했던 부처님의 생을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불기(佛紀) 255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오는 1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올해 봉축행사의 주제 표어는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 지난달 23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 봉축등 점등에 이어 11일 오후 4시 30분부터 동국대에서 연등행렬과 어울림마당이 일제히 펼쳐진다. 어울림마당에서는 연희단과 율동단의 발표회와 관불, 연등법회가 진행된다. 행렬을 마친 오후 9시 30분쯤 종각사거리에서는 회향한마당이 진행된다. 동대문~종로~조계사 구간 연등행렬에서는 한지로 만든 전승 전통등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행렬에는 외국인 3만 명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2일 낮 12시 조계사 앞길에서는 전통문화마당이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인사동~조계사 앞길에서 연등놀이가 진행된다. 전통문화마당에서는 네팔, 스리랑카, 태국, 타이완, 미얀마, 인도, 몽골 등 10개국 부스가 마련된 ‘국제불교마당’과 피리만들기, 향·연꽃초 만들기, 천연염색 등 체험행사, 사찰음식과 친환경음식 등 ‘먹거리마당’ 등이 펼쳐진다. 한지연꽃 만들기, 탑모형만들기, 선무도, 바라춤 등을 체험하는 ‘나눔마당’, 빈그릇운동, 장애체험 등을 할 수 있는 ‘NGO살거리마당’도 열린다. 한편 10∼19일 조계사·청계천·봉은사에서는 전통등 전시회가 열린다. 봉축법요식은 부처님오신날인 17일 오전 10시 조계사와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봉축위는 연등회 프로그램 안내서와 봉축행사 준비자료집, 디자인집, 연등회DVD, 음악CD, 부처님오신날·연등회 포스터 등을 각 사찰에 보급하고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교 플러스]

    조계종 불자대상 후보자 접수 조계종은 2013년 불자대상 후보자 접수를 19일까지 진행한다. 불자대상은 한국불교 발전에 기여한 불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불법 홍포와 한국불교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 또는 불자의 자긍심 고취와 종단 발전 및 홍보에 공로가 크거나 국가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불자를 대상으로 한다. 개인은 물론 외국인과 고인(故人) 및 단체도 추천 가능하다. 추천 서류와 공적사항 입증 서류를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다운받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시상식은 5월 17일 오전 10시 조계사 봉축법요식장에서 있다. (02)2011-1706. ‘새로운 교회모델’ 공개강좌 목회사회학연구소와 일상사역연구소는 23일 오후 2시 성공회 서울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새로운 교회 모델을 위한 공개강좌를 연다. 성공회 서울교구가 주관하는 공개강좌에는 영국 파이어니어 미션 리더십 훈련 책임자인 조니 베이커가 주강사로 나서 ‘새로운 교회 모델에 대한 소개와 선교형 모델’을 주제로 강의한다. 공개강좌에 이어 24∼26일 강원도 춘천 성공회 강촌 피정의 집에서 새로운 교회 모델을 위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참가 신청 마감은 19일까지. (02)739-4992. 김재웅법사 수행지침서 발간 사단법인 청우불교원을 이끌고 있는 김재웅 법사의 수행지침서 ‘닦는 마음 밝은 마음’ 개정증보판이 발간됐다. ‘닦는 마음’은 1989년 발간된 이래 47쇄를 거듭한 스테디셀러다. 특히 달라이 라마가 쓴 서문이 수록된 영문판은 불교·수행에 관심 있는 외국인 독자들에게 호평받았다. 이번 증보판에는 김 법사의 최근 법문과 제자들이 정리한 글이 수록됐다. 김 법사는 현재 국내외 15개 법당과 지부를 이끌며 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 어수선한 불교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두 표정

    어수선한 불교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두 표정

    “상처 깊고 커 치료 오래 걸릴 것”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거취 관련 추가발언 없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28일 ‘승려 도박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참회의 뜻을 거듭 전했다.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다. 자승 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경사스러운 날 매우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자승스님 발언후 추가폭로 관심 그러면서 “현안의 본질이 예사롭지 않음을 잘 인식하고 있고, 상처가 깊고 크기에 치료 또한 어렵고 오래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며칠 전 거취와 관련,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한 추가 언급은 없었다. ‘6월 초 발표하겠다.’는 쇄신안을 지켜봐 달라는 주문의 재확인으로 보인다. 자승 스님의 발언 수위를 본 뒤 ‘부처님오신날’ 이후 할 것이란 일부 스님과 인사들의 양심선언, 비위사실 추가 폭로가 실제 이어질 것인지를 놓고 관심이 쏠린다. ●2만여 사찰 일제히 법요식 한편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이날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만여 사찰과 암자에서 일제히 열렸다.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종단 주요 관계자와 이웃 종교 대표, 정·관계 인사 등 사부대중 50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을 기렸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진흙 속에서 맑고 향기로운 연꽃이 피어나듯 모든 불자와 국민, 온 인류가 참나를 찾는 수행으로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부처님 우신 날… 참회하겠다” ‘룸살롱 파문’ 명진스님 “심려 끼쳐 죄송” 신도에 큰절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함께 2001년 ‘강남 룸살롱 출입 파문’에휩싸였던 명진(전 봉은사 주지)스님이 충북 제천시 덕산면의 월악산 자락 보광암으로 은거에 들어간 뒤 처음 맞는 부처님오신날인 28일. ●제천 월악산 보광암서 법문 보광암 앞마당에서 명진 스님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미욱하고 욕심 많은 제자들 때문에 ‘부처님 우신 날’이 됐다며 참회하겠다.”고 머리를 조아리자 사부대중이 황망하게 동작을 따라 했다. 이날 법문에는 명진 스님과 함께하는 수행 모임인 ‘단지불회’ 회원 350여명이 참가했다. 명진 스님은 “열아홉에 출가했을 때 성철 스님의 법회 도중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며 머리통을 깨부수겠다고 할 정도로 원래 나란 사람이 방약무인, 안하무인이었다.”며 “세상이 나에 대해 온갖 비난을 털어놓을 때에도 ‘그 스님 좌파는 아니다’, ‘나름 훌륭한 수행자다’, 이런 식으로 옹호해 준 많은 신도들이 있을 텐데 그분들에게 미욱한 일로 심려를 끼친 것이 정말 부끄럽고 죄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처님의 제자란 사실에 모멸감을 느끼실 텐데도 이 먼 곳까지 찾아와 주신 여러분이 바로 부처라 여기고 참회의 절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안거 동안 용맹정진할 것” 명진 스님은 “오늘 법문을 끝으로 6월부터 석 달 동안 문경 봉암사 하안거 결제에 들어가 용맹정진하겠다. 그때에는 더 훌륭한 수행자로, 부처님을 잘 받드는 존재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제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국민과 함께’ 자비의 불빛 10만개 밝힌다

    ‘국민과 함께’ 자비의 불빛 10만개 밝힌다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28일까지 전국에서 이어진다. 올해 봉축행사는 소외계층과 약자를 배려해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 법요식에 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양의식에 동참케 하고, 이웃을 위한 희망등 달기며 난치병 어린이 돕기 거리 탁발, 자비나눔 3000배 정진기도 등 자비실천 행사가 많이 늘어났다.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에 따르면 봉축기간 중 전국에서 1000여개의 관련행사가 열린다. 이 가운데 19, 20일 열리는 ‘어울림마당’과 ‘전통문화마당’은 봉축행사의 하이라이트. 19일 오후 4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어울림마당은 연등법회를 봉행하고 연등행렬을 준비하는 행사. 연희단과 율동단들의 화려한 무대에 이어 오후 7시부터 대운동장에서 조계사까지 연등행렬이 펼쳐진다. 올해 연등행렬은 연등회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더욱 알차게 진행된다. 연등회 지정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불자들이 행렬등과 전통장엄등 등 10만여개를 들고 서울 도심을 수놓는다. 특히 연등행렬에는 수박등, 팔모등, 연꽃등, 초롱등 등 전통등의 전승 맥을 보여주는 각종 등이 대거 복원돼 등장한다. 봉축위는 외국인의 참여가 늘 것에 대비해 탑골공원 사거리와 수표로에 외국인 관람 존을 설치하고, 4개 국어로 안내방송도 진행한다. 20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조계사 앞 우정국로에서는 전통문화마당과 공연마당, 외국인 등만들기대회, 연등놀이가 이어진다. 네팔과 스리랑카를 비롯한 아시아 10여개 나라가 참여하며 일본과 부탄, 방글라데시도 올해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해 자국의 불교문화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이 자리에선 관불의식과 길놀이, 승무, 영산재, 선무도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해마다 인기를 더하고 있는 외국인 등만들기에는 1000여명이 도전하며 오후 7∼9시 인사동과 조계사 앞길에서는 연등놀이가 진행된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과 암자에서는 봉축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된다. 법요식의 화두를 ‘국민과 함께하는 법회’로 정한 봉축위는 법요식 공양의식에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정치인 의전과 축사는 생략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도 전통등 전시회가 18∼28일 서울 봉은사에서 열려 3층석탑등, 마고할멈등, 해태등, 물고기등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15∼28일 서울 청계천 물 위에도 금강역사등, 선재동자등, 탄생불등, 연꽃등, 쌍잉어등을 비롯한 다양한 장엄등이 전시돼 시민들을 맞는다. 봉축위원회는 “올해는 부처님오신날에 앞서 연등회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봉축의 의미를 더하게 됐다.”며 “내년부터는 종단협의회 회원 종단과 힘을 합쳐 연등회의 전통을 더욱 알차게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봉은사·통도사 대규모 개산재 잇따라 개최

    서울 강남의 봉은사와 영축총림 통도사가 개산재를 잇따라 연다. 개산재는 절을 처음 세운 날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올해 두 사찰은 대대적인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우선 창건 1217년을 맞은 강남 봉은사는 27일 창건주 연희국사, 중창주 보우대사를 비롯해 서산대사, 사명대사, 영기율사, 영암 대종사, 석주 대종사 등의 진영을 모시고 헌공 다례를 올리는 다례재를 봉행한 데 이어 29일까지 3일간 개산대재를 봉행한다. 개산대재 기간 중 ▲템플문화 한마당 ▲봉은사 사진전 ▲선시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봉은사 스님과 신자들이 함께 대웅전 앞마당에 조성된 법계도를 따라 돌며 불경을 독경하는 정대불사도 열린다. 영축총림 통도사도 창건 1366주년을 맞아 10월 1∼5일 통도사 개산문화대재를 연다. 개산재는 ‘개산의 빛 나눔의 가을’을 주제로 예경, 찬탄, 새싹, 나눔의 장으로 진행된다. 지방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인 괘불이운과 종사이운을 일반에 선보이며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는 보물 제1258호 성주 보살사 괘불을 비롯한 괘불탱 특별전이 열린다. 인기 연예인이 꾸미는 음악회와 전국의 초·중·고생들이 참가하는 사생대회를 비롯해 장학금 수여와 각 지역의 공예품을 전시하는 나눔의 장도 펼쳐진다. 개산대재 법요식은 마지막 날인 5일 오전 10시 설법전에서 봉행된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법전 종정 “모든 중생은 미완의 여래”

    법전 종정 “모든 중생은 미완의 여래”

    10일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사찰과 암자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법요식에는 스님과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법어를 통해 “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 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의 여래(如來)”라면서 “자성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 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진다.”고 말했다. 조계사 법요식에는 다문화 가정, 이주 노동자 등 소외 계층과 이슬람교 지도자를 비롯한 이웃 종교 지도자들이 대거 초청됐다. 한나라당 황우여 신임 원내대표, 박진 나경원 조윤선 의원,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정세균 최고위원 등 여야 의원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인주 청와대 사회통합수석, 오세훈 서울 시장 등 정부 인사와 정치인 10여 명도 법요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불교계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지 않았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 불교계의 공동 발원문이 낭독됐으며 올해 불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 방송인 이수근,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등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태고종은 전국 3000개 사찰에서 ‘봉축대법회’를 봉행했으며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열린 법요식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시연 등을 통해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와 기쁨을 나누었다. 천태종도 충북 단양군 구인사와 전국 150여개 말사에서 동시에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를 갖고 부처님 탄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정부의 문화재 인식 변화 진정성 지켜볼 것”

    “정부의 문화재 인식 변화 진정성 지켜볼 것”

    “자비의 종교인 불교 사찰에서 오가는 이를 막고 통제하는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문화재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부·여당 측의 인식 변화가 어느 정도 감지되고 있음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26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최근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정부·여당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 변화의 진정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 문화재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불교문화재는 비단 불교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소중한 유산입니다. 정부·여당이 적극적으로 관리·유지·보수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 책임을 지지 못한다면 차라리 문화재를 해체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자승 스님은 이날 템플스테이 예산 파문 후 정부·여당 인사의 조계종 사찰 출입을 봉쇄했던 종전 입장에선 현격히 유연해진 모습을 보이면서도 “여전히 문화재를 홀대하는 정부·여당 인사들과는 거리를 두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래서 일단 다음달 10일 석가탄신일 봉축 법요식엔 정부·여당 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모든 의식에도 참여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불교계 정초부터 내부결속 다지기

    새해가 밝았지만 불교계의 결기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새해 벽두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상징적 성과물’인 청계광장에서 1080배를 봉행하며 불교계 자립 의지를 드높일 계획이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10일 오전 총무원 등 중앙종무기관, 재가 종무원, 관련 산하단체 등을 중심으로 ‘민주주의 회복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80배 정진’을 연다. 예정된 행사 진행은 단출하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 기획실장 원담 스님 등을 비롯해 300여명의 불자들이 모여 108배를 열번 한다. 요란하고 호들갑스러운 구호도, 날선 주장과 규탄 발언도 없이 그저 불경을 낭송할 뿐이다. 세 시간 정도 독경 소리에 맞춰 묵묵히 1080배를 봉행하는 모습을 통해 외부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민족문화를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다지겠다는 뜻이다. 이날 직접 죽비를 들고 나설 민족문화수호위원장 영담 스님은 “정부나 여당 어딘가를 겨냥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행사”라면서 “중앙종무기관부터 시작해 불교의 역량을 결속해 나간다는 의미와 자신을 낮추기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겠다는 뜻을 스스로 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이후로도 계속된다. 청계광장 1080배 다음 날인 11일 성도재일(成道齋日·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날)에는 전국 3000여 사찰에서 민족문화 수호 동시법회를 열 예정이다. 불교문화유산 훼손 실태를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사회 일각의 불교 폄훼와 차별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정월대보름인 다음 달 17일에는 4대강 개발 현장에서 방생법회와 1080배 정진을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결사’가 끝나는 3월 23일에도 1080배 정진이 예정돼 있다. 정웅기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총장은 “대립과 갈등을 통해서가 아닌, 노력과 성찰을 통한 불교계 내부의 의미 있는 변화와 개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총무원은 4일 “종단에서 시행하는 연등법회와 봉축 법요식 등 각종 행사에 정부 관계자 및 정치인의 참석을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면서 “여당 정치인은 단호히 거부하며 기타 정치인 및 기초·광역단체장은 참석을 자제토록 권고한다.”는 내용의 종무 행정지침을 전국 본사와 말사에 보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야 석탄일 佛心잡기

    공식 선거운동 이틀 째인 21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여야 후보들은 불심(佛心) 잡기에 총력을 쏟았다.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오세훈·민주당 한명숙 후보는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해 불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뜻이 서울시내 어두운 곳, 밝은 곳 어디든지 비추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천안함과 연계시키는 언급이나 야당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은 사찰에서는 일절 삼갔다. 오후에도 성북동 길상사, 봉원동 불상사 등을 찾아 불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표심을 다졌다. 반면 한 후보는 삼성동 봉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명진 스님이 “이명박 정부는 말로만 친서민 운운하고 4대강 사업으로 인간 외 생물들을 짓밟으려 한다. 브레이크를 밟아달라.”고 말하자 “4대강 사업 반대를 꼭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고 김현 대변인이 전했다. 한 후보는 또 “봉은사 신도들이 기를 엄청 줬다. 강남 부자절이라고 소문났던데 명진 스님이 온 뒤 많이 변한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에 명진 스님은 “봉은사 신도들이 내가 온 뒤 많이 변했다. 아직도 한나라당을 당연히 찍어줘야 한다는 분위기가 남아 있지만 생각보다 많이 변했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여야 대변인들도 부처님 오신 날과 지방선거를 연계하며 날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한나라당 정옥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북한은 전세계가 인정하는 진실 앞에 순응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거짓말을 하면 지옥에 떨어진다는 망어지옥근‘(妄語地獄近)의 명언을 되새겨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반면 민주당 김유정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지금 우리는 미물까지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신 부처님의 뜻과 정반대로 가는 고통의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국민의 소중함을 모르고 국민의 요구와 목소리에 귀막은 정권에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문수·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경기 수원 용광사와 남양주 봉선사 등을, 인천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안상수·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흥륜사 등 인천시내 사찰을 나란히 방문하며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꽉 막힌 고속도로

    꽉 막힌 고속도로

    부처님 오신날과 함께 황금연휴 첫날을 맞은 21일 전국이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아프리카 대축제가 한창인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는 6만 4000여명이 몰렸다. 장미축제가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엔 6만여명, 팔도 마당놀이 행사가 열리는 용인 한국민속촌에도 9000여명이 각각 입장했다. 국립공원인 강원도 설악산과 오대산, 수원 광교산에 각각 1만여명이 찾는 등 유명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영동고속도로는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몰린 차량들 때문에 강릉방면 문막 주변 25㎞와 새말 인근 3㎞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일대는 오전 10시쯤부터 몰려든 인파 탓에 사저를 중심으로 한 농로 일대가 주차장으로 변하기도 했다. 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에는 2000여명의 신도가 몰려 부처님의 자비를 축원했다. 대한조계종 17교구 본사인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는 불자 30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되새겼다. 이 밖에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 하동 쌍계사 등 경남도내 유명 사찰에도 수만명의 불자들이 찾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하고 나라의 안녕과 가족의 행복 등을 기원했다. 청주 상당산성과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에도 1만여명의 나들이객이 막바지 봄을 즐겼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와 성산일출봉, 만장굴, 산방산 등 제주 주요 관광지를 돌아본 관광객만 3만 2000여명이나 됐다. 털진달래꽃와 산개벚나무꽃, 아그배나무꽃, 단풍나무꽃이 활짝 피어난 한라산에는 4600여명의 등반객이 몰려 향기를 만끽했다. 광주 상무시민공원에서는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 유치 1주년을 축하하는 시민대화합 한마당을 펼치기도 했다.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차량들이 몰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서울요금소∼천안 66㎞구간과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목감∼서해대교 51㎞구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동군포∼광교터널 8㎞구간 등 주요 고속도로는 지체와 정체를 되풀이했다. 전국종합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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