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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 사기’ 막을 법안, 국회서 1년째 낮잠 중

    ‘빌라왕’ 사례처럼 전세 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국회가 세입자 보호를 위한 법안 심사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나쁜 임대인 공개법’(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등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는 다수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발의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준 전세금 변제를 장기간 회피한 ‘나쁜 임대인’의 인적 사항을 공개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게 핵심이다. 개인자산 및 신용정보 보호법에 따라 현재는 이런 나쁜 임대인의 명단을 임의로 공개할 수 없다. 이 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지난 9월 1차 심의가 이뤄졌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 의원은 “전세 사기 방지 원포인트 소위원회라도 열어서 하루빨리 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전세 사기 대책 목적으로 지난 9월 제출한 국세기본법 개정안도 국회에 묶여 있다. 경매나 공매 등 강제징수 절차가 진행될 때 종합부동산세 등 당해세의 법정기일이 임차인의 확정일자보다 뒤일 경우에는 세입자의 보증금을 우선 변제하는 게 핵심이다. 전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임대인의 국세 체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국세징수법·지방세징수법도 지난 10월 발의됐으나 기획재정위 논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임대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의 없이도 세금 체납 여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전세피해자 임차보증금 대출 지원 예산은 이날 여야의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따라 23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보증금 2억원 이하인 세입자가 전세 사기를 당하면 1억 6000만원 한도로 저금리 긴급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 ‘예산안+세법’ 23일 본회의서 처리

    ‘예산안+세법’ 23일 본회의서 처리

    여야 극적 합의… 법인세 1%P 인하경찰국·인사정보관리단 50%감액국회선진화법 후 최장 ‘지각’ 처리여야가 2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가까스로 잠정 합의했다.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4조 6000억원이 감액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세법과 함께 23일 오후 6시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합의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최대 쟁점이던 행정안전부 경찰국(2억 900만원)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3억 700만원) 예산은 50% 감액하기로 했다. 다만 민주당의 두 기관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조직법을 개정할 때 대안을 마련해 합의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법인세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1% 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고세율은 25%에서 24%로 인하된다. 금융투자소득세는 시행을 2년 유예하되 주식양도소득세를 현행대로 과세하기로 했다. 종합부동산세는 공제금액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1가구 1주택자는 현행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린다. 다주택자의 경우 2주택자까지는 기본세율을 적용하고, 3주택 이상의 경우 과세표준 12억원 초과부터 누진 제도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다른 쟁점인 지역화폐는 민주당의 증액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3525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 공공분양주택은 정부안을 유지하되, 민주당이 주장하던 공공임대주택의 융자사업 확대를 위해 66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또한 공공형 노인 일자리와 경로당 냉난방비 양육비 지원을 위한 예산 957억원을 증액하고, 쌀값 안정화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사업 400여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은 국회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파행을 거듭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부터 법정 기한(11월 30일)을 지키지 못했다. 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2일), 정기국회 종료일(9일)에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앞선 두 차례(15일, 19일)의 처리시한까지 네 차례 데드라인을 어겨 왔다. 김 의장은 전날 23일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최후통첩을 했고,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부터 만나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까지도 여야가 서로 양보를 요구하면서 책임을 상대방에게 돌려 합의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웠다. 주 원내대표는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그간 여야 간 여러 쟁점에 관해 논의했고 이제 두세 가지만 남은 상태로 며칠째 풀리지 않고 있다”며 “다시 한번 새정부가 출범해 일하려는 첫해에 민주당이 다수 의석의 힘으로 붙잡지 말고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부탁한다”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주 8시간 추가 연장 근로제’가 일몰을 앞둔 것에 대해서도 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주 원내대표는 “추가 연장근로 일몰이 불과 1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이 법안이 아직 제대로 심의되거나 상정도 되지 않고 있다”며 “만약 일몰 연장이 안 돼서 큰 혼란이 생기면 그건 전적으로 민주당 책임”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 근거가 된 ‘경찰 지휘 규칙’과 관련된 권한쟁의심판에서 헌법재판소가 이날 각하 결정을 내리자 전액 감액 논거가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각하 결정으로 국가경찰위가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정치집단임이 공인됐다”며 “민주당도 경찰국 관련 예산안에 대해 이제는 수용해야 한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이 끝내 대통령을 설득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고집을 꺾지 않는다면 방도가 없다”며 “이번 주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처리를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놓고 ‘심부름 정당’임을 자인하며 대통령의 허락만 기다리고 있다”고 촉구했다.
  • 국회에 묶인 ‘빌라왕’ 방지법…김상훈 “전세 사기 방지 원포인트 소위라도”

    국회에 묶인 ‘빌라왕’ 방지법…김상훈 “전세 사기 방지 원포인트 소위라도”

    ‘빌라왕’ 사례처럼 전세 사기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국회가 세입자 보호를 위한 법안 심사에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나쁜 임대인 공개법’(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 세입자 보호를 강화하는 다수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9월 발의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대신 갚아준 전세금 변제를 장기간 회피한 ‘나쁜 임대인’의 인적 사항을 공개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게 핵심이다. 개인자산 및 신용정보 보호법에 따라 현재는 이런 나쁜 임대인의 명단을 임의로 공개할 수 없다. 해당 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지난 9월 1차 심의가 이뤄졌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김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나쁜 임대인 공개법은 우리 곁의 청년과 세들어 사는 보통 시민을 위한 법”이라며 “전세 사기 방지 원포인트 소위원회라도 열어서 하루빨리 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정부가 전세 사기 대책 목적으로 지난 9월 제출한 국세기본법 개정안도 국회에 묶여 있다. 경매나 공매 등 강제징수 절차가 진행될 때 종합부동산세 등 당해세(해당 부동산 자체에 부과된 세금)의 법정기일이 임차인의 확정일자보다 뒤일 경우에는 세입자의 보증금을 우선 변제하는 게 핵심이다. 다만 해당 법안은 국회에서 처리되더라도 시행일이 내년 4월부터다. 전세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임대인의 국세 체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국세징수법·지방세징수법도 지난 10월 발의됐으나 기획재정위 논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 현행법은 집주인의 동의를 받아야 미납국세 등을 열람할 수 있는데 집주인의 동의를 받기 어려워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임대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 집주인의 동의 없이도 세금 체납 여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또 계약 체결 전의 임차인도 임대인에게 세금 납부증명서를 의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도 있다. 해당 법안은 법무부가 입법 예고해 내년 1월 국회로 넘어온다. 1660억원 규모의 전세피해자 임차보증금 대출 지원 예산은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보증금 2억원 이하인 세입자가 전세 사기를 당하면 1억 6000만원 한도로 저금리 긴급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는 청년 세입자 20만명에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비도 지원한다.
  • 대통령이 운 띄운 ‘교육감 러닝메이트제’…“헌법 위반” 비판

    대통령이 운 띄운 ‘교육감 러닝메이트제’…“헌법 위반” 비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도입을 제안한 가운데 직선제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정치적 갈등과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러닝메이트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시·도교육감들과 야당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해칠 수 있다며 반발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교육자치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교육감 러닝메이트제가 헌법에 규정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침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강민정 의원은 “교육감 직선제 이후 지역에 뿌리를 둔 교육적 고민들이 가능해졌다”며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 받아야 하는 것이 교육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발제를 맡은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는 “정당의 지원으로 당선된 단체장이 교육감을 임명할 경우 정당 정치에 교육이 예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교육감은 광역단체장이 임명하는 교육국장 정도로 하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육자치가 사라지고 그 위상이 일반행정의 하위로 포섭되며, 국민의 투표권도 박탈된다는 우려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직선제의 폐해 때문이 아니라 교육감의 권한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서 폐지를 이야기 한다면 직선제의 순기능을 다시 생각해 국회에서 재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정부와 여당은 직선제보다 시도지사·교육감 러닝메이트제가 지방 자치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과 과도한 선거비용 등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도 있다. 현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 김선교·정우택 의원의 교육감 러닝메이트제 개정 법안이 상정되어 있다. 두 법안은 교육감 임명제를 제안하고 있다. 교육부도 동의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이날 “교육감과 지자체장을 따로 선출하는 현행 직선제는 교육 철학에 대한 공유가 원천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며 “지방시대에 맞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현행 교육감 선거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러닝메이트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일 러닝메이트제 관련 정개특위 2소위 일정이 확정된 이후,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에 맞춰 관련 입장을 ‘동의’로 최종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찬반 대립 속에 직선제 부작용을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규태 계명대 교수는 “선거법 위반, 포퓰리즘 문제, 과도한 선거비용 등 여러 부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가 아니라 공통 공약 활성화 등 대안을 고민해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율촌, 신기술·환경·ESG 법률수요 완벽 대응

    율촌, 신기술·환경·ESG 법률수요 완벽 대응

    법무법인 율촌은 2007년 베트남 호찌민과 2010년 하노이에 차례로 사무소를 내는 등 베트남 사무소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율촌 베트남팀에는 총 11명의 변호사가 일하고 있으며, 이들은 베트남 지역 내 대형 부동산 프로젝트부터 법인 설립, 라이선스 업무, 기업 인수·합병, 일반기업 자문, 분쟁 해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법률문제를 다룬다. 특히 현지의 변호사는 신기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인정보 보호 분야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법률 서비스 수요에 대응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게 율촌 측의 설명이다. 베트남팀은 2009년 베트남 정부의 기획투자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재무부, 중앙은행(SBV) 등의 베트남 주요 부처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정부의 민관협력투자개발사업(PPP) 법률 제정 과정에 협력하며 법안 입안에도 일조했다. 율촌 베트남팀은 하노이 신도심에 개발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프로젝트와 국내 대형 건설사가 베트남 현지 회사와 합작회사를 꾸려 푸꾸옥에서 진행하는 대형 개발사업 등에도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및 사업 확장도 활발히 돕고 있다.
  • 김진표 “23일 예산안 처리 본회의” 최후통첩

    김진표 “23일 예산안 처리 본회의” 최후통첩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를 23일 오후 2시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경찰국·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법인세 인하 등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공전을 거듭하자 합의와 무관하게 성탄절 이전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다. 여야 협상이 종지부를 찍을지 주목된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뤄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 의장이 이미 두 차례나 제시한 합의 시한(15, 19일)을 지나서도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표류하자 연말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 의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내년도 예산안 최대 쟁점인 법인세, 행정안전부 경찰국과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등에 대해 “(여야 이견이) 조금 좁혀지고 있다”며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여야가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정부의 예산안 원안과 민주당의 수정안이 동시에 본회의에 부의되면 과반 의석(169석)을 점한 민주당의 의중대로 수정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 예산 등 정부 원안에서 2조원가량 감액된 자체 수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공방을 이어 가면서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장이 새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답보 상태”라고 밝혔지만 “가급적 이번 주 안에 마쳤으면 좋겠다.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문제가 해결되면 금방이라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아직 야당과 합의된 것이 없다”면서도 “민주당 수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협상할 것”이라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20일) 오전 만남 이후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은 줄 알았는데 문제는 용산(대통령실)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이라며 “여당 원내대표와 내가 큰 틀에서 생각을 같이했으면 대통령이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과 정의당은 연말로 일몰을 맞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을 약속해 놓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도 못 하겠다는 정부·여당의 행태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와 심상정 의원도 이날 주 원내대표를 만나 올해 안에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 친정 복귀 박지원·정동영, 이재명 대표 ‘호위무사’ 자처

    친정 복귀 박지원·정동영, 이재명 대표 ‘호위무사’ 자처

    올해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한 ‘올드보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호위 무사’를 자처했다. 아울러 최근 박 전 원장의 복당이 허용되자 지난 4월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위장 꼼수 탈당’ 논란이 일었던 민형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조기 복당설도 나온다. 정 전 장관은 21일 KBS라디오에 나와 “당이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며 “어떤 역할이든 돌 하나라도 쌓는 심정으로 당을 사수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유죄의 의미를 포함하는데 검찰이 근 2년 동안 조사해도 확정적인 혐의를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단하는 것이다. 사법 리스크가 아니라 검찰 리스크로 봐야 한다”고 했다. 박 전 원장도 이날 MBC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서 야당 탄압에 대한 투쟁을 하는데 벽돌 한 장이라도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 최측근 수사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김용·정진상 두 분이 인정하지 않고 있다. 김만배씨가 (숨겨뒀다는) 260억원 돈이 이 대표 집에서 나왔느냐”며 “아무 관계 없는데 왜 자꾸 이재명 대표와 연결시켜 보도가 되나. 이런 것은 당당하게 싸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검수완박’을 위해 탈당했던 민 의원에 대한 복당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민 의원의 거취 문제는 박 전 원장의 복당이 기폭제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민 의원 같은 경우는 당을 위해 살신성인한 것 아닌가”라며 “그런데 아직 복당 안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박 전 원장 같은 경우는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나간 것이지 않나, 일종의 해당 행위를 한 것”이라며 “박 전 원장은 복당되고 민 의원은 복당이 안 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했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4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수완박 입법 관련 안건조정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탈당했다. 안전조정위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구성되는데, 법안 강행을 위해 민 의원이 탈당해 비교섭단체 몫으로 참여해 ‘꼼수 탈당’ 논란이 일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민 의원의 조기 복당을 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도 있다. 민주당 스스로 ‘위장탈당’을 인정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민 의원의 탈당 당시로) 돌아간다면 매우 궁색하고 옹색한 행위였다는 점을 민주당이 인정하는 꼴이 된다”며 “아직도 여론의 시선이 따가운 상황인데 무리해서 (조기) 복당 시키는 게 맞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 홍국표 의원 발의, ‘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 조속 처리 건의안’ 상임위 통과

    홍국표 의원 발의, ‘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 조속 처리 건의안’ 상임위 통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지난 10월 발의한 ‘반도체 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 처리 건의안’이 지난 20일 제315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건의안은 지난 8월 발의된 이후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고 있지 않던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은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의 주도로 지난 8월 발의된 법안으로 반도체 시설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 신규 생산설비 구축에 따른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이 담긴 법안이다. 홍국표 의원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올해 3분기 세계 1위 자리를 대만에 내주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법안의 통과가 연기될수록 산업 경쟁력은 그만큼 떨어질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반도체 선진국들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과 보호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법안의 통과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이번 건의안 통과를 계기로 국회에서 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에 대한 조속한 심사가 이뤄져 제도 개선에 대한 속도감 있는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추경호 “추가근로 일몰 연장 시급”… 野 “고민 중”

    추경호 “추가근로 일몰 연장 시급”… 野 “고민 중”

    정부가 올해로 종료되는 ‘종사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호소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고민 중이라며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 놨다. 여야가 협치에 나서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법안 연내 국회통과 촉구 호소문’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2018년 시행된 주52시간제는 지난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대상이 확대됐지만 추가 인력 채용, 설비 자동화 등 대안이 없는 30인 미만의 63만개 영세 사업장에는 올해 말까지 8시간의 추가 연장근로가 허용됐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추가연장근로제가 이대로 종료되면 취약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비롯해 인력난이 심각한 뿌리산업·조선산업과 집중 근로가 불가피한 정보기술(IT) 분야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기업은 당장 3교대 인력을 구하지 못해 설비를 멈춰야 하고, 납기를 맞추려다 범법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면서 “영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가장 취약한 근로자부터 먼저 일자리를 잃게 되고 주 52시간 근로 수입만으로 생계를 이을 수 없는 근로자들이 투잡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27일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 추진을 발표했으나 관련 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정부의 호소에 민주당은 곧바로 반응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30인 미만 사업장 중에 주52시간제 취지를 고려해 운영하는 사업장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업장도 있는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사리에 맞게 토론하고 조정해 무엇이 가장 합리적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반대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해로 종료되는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데 정부가 동의하면 민주당이 추가연장근로제 입법에 나서겠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풀이된다.
  • 노조 깜깜이 회계 막는다… 與 노동개혁 입법 착수

    노조 깜깜이 회계 막는다… 與 노동개혁 입법 착수

    국민의힘이 20일 이른바 ‘노조 깜깜이 회계 방지법’ 발의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 신호탄을 쏴 올렸다. 노동개혁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노사 법치 문화 확립’을 거대 노조의 불투명한 재정 운영을 손보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113만명에 이르고 연간 조합비가 무려 1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들은 정부, 지자체로부터 수십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며 “이런 거액이 외부 감사의 눈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정부의 재정 운영 투명성 제고 기조를 ‘반헌법·반노동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서는 “사측에는 투명한 회계와 운영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장부, 더구나 국가 예산이 투입된 회계를 공개할 수 없다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에 착수했다. 하태경 의원은 노조 회계감사자의 자격을 공인회계사 등 법적 자격 보유자로 강화하고, 노조 내 회계 담당은 감사 업무에서 배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노조가 의무적으로 회계감사자를 둘 것을 규정하지만, 자격 요건이 없어 ‘셀프감사’ 또는 ‘지인감사’가 가능한 구조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등 대규모 노조는 매년 행정관청에 회계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다. 노조원이 열람할 수 있는 회계자료 목록도 구체화했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노조 회계제도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며 “노조가 다루는 재정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만큼 이제 대한민국 노조도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의 세계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도 이날 노조의 재정 서류 보존기간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노조재정 투명화법’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반드시 하겠다”고 말한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중 하나인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은 노조 재정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헌법에 보장된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고 있고 규제는 그 본질적 가치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법이 이치에 맞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임기 내내 무엇을 해도 오르지 않던 지지율을 노동 탄압으로 한번에 끌어올린 게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라고 질타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민주노총 조합원이 100만명이다. 100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관련 회계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을 ‘깜깜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 노조 깜깜이 회계 막는다… 與 노동개혁 입법 착수

    국민의힘이 20일 이른바 ‘노조 깜깜이 회계 방지법’ 발의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 신호탄을 쏴 올렸다. 노동개혁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노사 법치 문화 확립’을 거대 노조의 불투명한 재정 운영을 손보는 것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113만명에 이르고 연간 조합비가 무려 1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들은 정부, 지자체로부터 수십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며 “이런 거액이 외부 감사의 눈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정부의 재정 운영 투명성 제고 기조를 ‘반헌법·반노동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서는 “사측에는 투명한 회계와 운영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장부, 더구나 국가 예산이 투입된 회계를 공개할 수 없다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에 착수했다. 하태경 의원은 노조 회계감사자의 자격을 공인회계사 등 법적 자격 보유자로 강화하고, 노조 내 회계 담당은 감사업무에서 배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노조가 의무적으로 회계감사자를 둘 것을 규정하지만, 자격 요건이 없어 ‘셀프감사’ 또는 ‘지인감사’가 가능한 구조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등 대규모 노조는 매년 행정관청에 회계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다. 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노조 회계제도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며 “노조가 다루는 재정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만큼 이제 대한민국 노조도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의 세계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개혁은 윤 대통령이 최근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하겠다”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중 하나인 만큼 국민의힘은 추후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은 노조 재정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헌법에 보장된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고 있고 규제는 그 본질적 가치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법이 이치에 맞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임기 내내 무엇을 해도 오르지 않던 지지율을 노동 탄압으로 한 번에 끌어올린 게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라고 질타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민주노총 조합원이 100만명이다. 100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관련 회계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을 ‘깜깜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 與 ‘노조 회계 투명성’ 바로잡기 입법 착수…“거부하는 노조는 나쁜 노조”

    與 ‘노조 회계 투명성’ 바로잡기 입법 착수…“거부하는 노조는 나쁜 노조”

    국민의힘이 20일 이른바 ‘노조 깜깜이 회계 방지법’ 발의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 신호탄을 쏴 올렸다. 노동개혁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노사 법치 문화 확립’을 거대 노조의 불투명한 재정 운영을 손보는 작업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113만명에 이르고 연간 조합비가 무려 17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노조들은 정부, 지자체로부터 수십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을 받는다”며 “이런 거액이 외부 감사의 눈길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이 정부의 재정 운영 투명성 제고 기조를 ‘반헌법·반노동 정치적 공격’이라고 반발한 데 대해서는 “사측에는 투명한 회계와 운영을 요구하면서 자신들의 장부, 더구나 국가 예산이 투입된 회계를 공개할 수 없다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입법에 착수했다. 하태경 의원은 노조 회계감사자의 자격을 공인회계사 등 법적 자격 보유자로 강화하고, 노조 내 회계 담당은 감사업무에서 배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노조가 의무적으로 회계감사자를 둘 것을 규정하지만, 자격 요건이 없어 ‘셀프감사’ 또는 ‘지인감사’가 가능한 구조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등 대규모 노조는 매년 행정관청에 회계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한다. 노조원이 열람할 수 있는 회계자료 목록도 구체화했다.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노조 회계제도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는 격”이라며 “노조가 다루는 재정 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만큼 이제 대한민국 노조도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의 세계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민주노총은 (법 적용 대상에서) 기본으로, 빠지면 안 된다”며 “거부하는 노조는 나쁜 노조”라고 했다. 노동개혁은 윤 대통령이 최근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인기가 없어도 반드시 하겠다”는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 중 하나인 만큼 국민의힘은 추후 해당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할 방침이다. 야권은 노조 재정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헌법에 보장된 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정부·여당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한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은 노조의 자주성을 보장하고 있고 규제는 그 본질적 가치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 법이 이치에 맞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임기 내내 무엇을 해도 오르지 않던 지지율을 노동 탄압으로 한 번에 끌어올린 게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성공 방정식”이라고 질타했다. 류호정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민주노총 조합원이 100만명이다. 100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관련 회계 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을 ‘깜깜이’라고 표현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 추경호 “추가연장근로제 연장안 입법해 달라” 호소

    추경호 “추가연장근로제 연장안 입법해 달라” 호소

    정부가 올해로 종료되는 ‘종사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처리해 달라고 국회에 호소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고민 중이라며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을 열어 놨다. 여야가 협치에 나서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법안 연내 국회통과 촉구 호소문’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2018년 시행된 주52시간제는 지난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대상이 확대됐지만 추가 인력 채용, 설비 자동화 등 대안이 없는 30인 미만의 63만개 영세 사업장에는 올해 말까지 8시간의 추가 연장근로가 허용됐다”고 배경을 설명한 뒤 “추가연장근로제가 이대로 종료되면 취약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비롯해 인력난이 심각한 뿌리산업·조선산업과 집중 근로가 불가피한 정보기술(IT) 분야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기업은 당장 3교대 인력을 구하지 못해 설비를 멈춰야 하고, 납기를 맞추려다 범법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면서 “영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가장 취약한 근로자부터 먼저 일자리를 잃게 되고 주 52시간 근로 수입만으로 생계를 이을 수 없는 근로자들이 투잡에 내몰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27일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 추진을 발표했으나 관련 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정부의 호소에 민주당은 곧바로 반응했다.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30인 미만 사업장 중에 주52시간제 취지를 고려해 운영하는 사업장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업장도 있는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사리에 맞게 토론하고 조정해 무엇이 가장 합리적인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반대하는 ‘화물차 안전운임제 일몰 연장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해로 종료되는 안전운임제를 연장하는 데 정부가 동의하면 민주당이 추가연장근로제 입법에 나서겠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풀이된다.
  •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노사민정 공감대 형성 나서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노사민정 공감대 형성 나서

    전남지역 노사민정 대표들로 구성된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의회’가 하반기 정기회를 갖고 해상풍력사업의 필수과제인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노사민정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2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올해 11월 산업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남형 일자리 주요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노사민정 대표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요 안건으로 ▲8.2GW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상황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정 ▲상생 과제 구체화 및 이행 도모 ▲주민수용성 확보 ▲산학관 협업 전문인력 양성 등의 설명과 향후 추진 방향 및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사민정 대표 기관인 발전사, 제조업체, 어민대표,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으며 장근배 새어민회 회장 등 지역 어촌계장들이 참석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성공 필수과제인 주민수용성 확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남형 일자리상생협의회는 지난해 1월 출범해 ‘전남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맺고 노사민정 40개 기관이 30개 상생 과제를 구체화하고 이행방안 마련을 위해 상호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지난달 산업부에서 ‘재생에너지 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해 2030년까지 풍력을 연 1.9GW 보급한다고 발표하는 등 앞으로 해상풍력사업이 한층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1단계 선도사업 첫 착공과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전남 해상풍력산업이 대도약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정부의 상생일자리 지정을 위한 3대 중점과제로 ▲주민수용성 확보 ▲수산업 공존방안 마련 ▲실질적인 기업유치 실현을 역점 추진해 기업과 근로자, 주민?어업인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된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과 해상풍력 사업의 첫 삽을 뜨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군 작전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지역 제품 우선구매 자율협약 등을 통해 기업 유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등록금 인상 안 한다…대학 평가는 민간 방법 개선해 사용”

    “등록금 인상 안 한다…대학 평가는 민간 방법 개선해 사용”

    최근 대학 규제 완화에 시동을 건 교육부가 대학들이 요구해 온 등록금 인상을 당분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정 지원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2025년부터 활용하는 민간 평가도 보완해 사용하기로 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경제 상황이나 학부모, 학생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지금은 등록금 인상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다”며 “재정 당국과 정부 내에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등록금을 올리는 대학에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지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상을 억제하고 있다. 대학들은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왔으나 최근 재정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규제 완화를 요구해왔다. 대신 교육부는 내년 일반재정지원 방식을 개편해 지원금을 인건비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들이 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폐지 후 2025학년도부터 국고 지원 선정에 쓰이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의 기관평가인증은 기존 평가 방식을 개선해 활용하겠다고 했다. 재정 지원과 연계되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교협 기관평가인증의 지표 수준과 정성적 평가 지표의 신뢰성을 높이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했다. 고등교육 예산을 지방자치단체에 일부 이양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 인력을 지자체에 파견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장 차관은 “대학 재정지원 방식을 바꾸려면 지자체 입장에서도 새로운 업무이기 때문에 초기에 정책을 안착시키는 역할로 고위공무원단 수준의 협력관 파견을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동학대 등 위기징후 학생에 대한 상담과 복지 지원을 위한 통합 체계도 만든다. 이를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정안을 내년 1월 발의하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보건복지부의 학대 우려 아동 정보와 학생 맞춤형 지원에 필요한 학생 지원 이력의 수집·관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법안으로, 교육감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학업 지원 근거도 명시할 예정이다. 위기 징후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관계기관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학생 맞춤형 지원 플랫폼 구축 계획’도 이달 중으로 발표한다. 초등 돌봄교실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하는 초등 늘봄학교는 교사 업무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간을 내주는 것 외에 교사와 학교의 업무는 줄인다는 것이다. 장 차관은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돌봄에 있어 관리·운영 주체를 교육지원청 단위로 올리고 행정인력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겠다”고 했다.
  • 볼모로 잡힌 전북 숙원 3대 법안 해 넘기나

    볼모로 잡힌 전북 숙원 3대 법안 해 넘기나

    전북의 현안과 직결된 3대 법안이 여야간의 대치로 국회에서 발목을 잡혀 연내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남원 공공의대 설치법 ▲새만금지구 조세특례 제한법 개정안 등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 전북도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는 정국 상황에 뒤로 밀리는 형국이다.전북 정치권이 사활을 걸고 추진한 전북특별자치도법은 국회 행정안전위를 통과해 법사위도 무난히 문턱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의외의 복병을 만나 발이 묶였다. 전북도는 여야가 다른 법률을 협의하는 볼모로 잡힌데다 타 시도를 의식한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전북특별자치도법안이 법사위에 계류됐지만 곧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연내 통과 여부는 장담하기 힘든 상태다.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새만금 사업법’ 은 새만금을 이같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수 있게 하는 근거를 담고 있으나 핵심이 빠진 상태다. 입주 기업에 법인세나 소득세를 감면해주려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함께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데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이 법안은 기획재정위원회에 머물러 있다.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남원 국립의전원법은 5년 가까이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공청회까지 열렸지만 의사회 반발 등을 우려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조세특례 제한법, 국립 의전원법안들이 이번 임시회 때 통과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尹정부, 주 52시간제 허문다…‘8시간 연장근로법’ 추진 [김유민의 돋보기]

    尹정부, 주 52시간제 허문다…‘8시간 연장근로법’ 추진 [김유민의 돋보기]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종사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 법안의 통과를 호소하고 나섰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이런 내용의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입법 촉구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2018년 시행된 주52시간제는 지난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대상이 확대됐지만 추가 인력 채용, 설비 자동화 등 대안이 없는 63만개의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는 올해 말까지 8시간의 추가 연장근로가 허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603만명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이 기업들은 급격한 주52시간제 시행 이후 추가연장근로제에 기대어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추가연장근로제가 (연말) 일몰 종료된다면 취약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감내할 고통은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며 “특히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뿌리산업·조선산업과 집중 근로가 불가피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일부 24시간 공장을 가동해야 하는 기업의 경우 당장 3교대 인력을 구하지 못해 설비를 멈추거나, 납기를 맞추기 위해 범법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막대한 고통도 우려된다”며 “영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우리 경제의 가장 취약한 근로자들부터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대 52시간 근로 수입만으로는 생계를 담보할 수 없어 이탈하거나 투잡으로 내몰리는 근로자도 속출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조선업 등 특근 비중이 높은 분야에서 급격한 소득 하락, 삶의 질 저하 부작용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현재 정부는 (주52시간제와 관련한) 현장의 애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정부안 마련과 입법·시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의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27일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 추진을 발표했으나 관련 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 상임위 논의도 진행되지 않은 상태다. 주 69시간 노동 가능해져노동자 건강권은 어디에… 고용노동부는 특별연장근로 기간을 산정할 때 기업체가 신청해 허가받은 기간이 아니라 실제로 사용한 기간을 기준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연장근로는 통상 연간 90일까지 쓸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기업이 노동부에 신청해 인가받은 날짜를 기준으로 한도를 규제해왔다. 앞으로는 실제로 사용한 날짜만 쓴 것으로 간주하고, 나머지는 추가로 신청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주 최대 52시간에 8시간의 추가연장근로를 올해 말까지만 할 수 있던 제도를 고쳐 2024년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1800만명가량이고 여기에 제조업 특별연장근로 확대까지 고려하면 대부분 노동자가 연간 절반 이상 60∼64시간을 일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 자문기구인 미래노동시장연구회는 ‘주 52시간제’ 해체를 사실상 권고했다. 기본 40시간 외에 최대 12시간까지 허용되는 연장근로시간 관리단위를 ‘월·분기·반기·연’ 단위로 개편하라는 게 핵심이다. 이에 따르면 주당 69시간까지 장시간 노동이 가능해진다. 노사가 자유롭게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근로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최장 수준의 연간 노동시간 1928시간으로 악명이 높다. 국제노동기구(ILO)는 주 48시간 이상이면 장시간 노동으로 본다. 정부가 연장근로제도를 두고 있다고 예를 든 프랑스·독일은 한국보다 연간 500~600시간 덜 일한다.
  • [속보] 추경호 “주52시간, 삶의 질 저하” 연장근로법 통과 호소

    [속보] 추경호 “주52시간, 삶의 질 저하” 연장근로법 통과 호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종사자 30인 미만 사업장의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연장 법안과 관련해 “여야가 협치·상생의 정신으로 조속하게 상임위원회 논의를 거쳐 연내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시기를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이런 내용의 ‘추가연장근로 일몰 연장 입법 촉구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최대 52시간 근로 수입만으로는 생계를 담보할 수 없어 이탈하거나 투잡으로 내몰리는 근로자도 속출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조선업 등 특근 비중이 높은 분야에서 급격한 소득 하락,삶의 질 저하 부작용은 더욱 심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서 쫓겨난 중국판 유튜브 틱톡, 대만서 불법회사 열어

    미국서 쫓겨난 중국판 유튜브 틱톡, 대만서 불법회사 열어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중국명 더우인)이 대만에서 불법 사업활동을 한 혐의로 사법당국에 넘겨졌다. 대만 언론 자유시보는 19일 대륙위원회가 틱톡의 불법 사업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사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미국 상원의회에서 틱톡 사용금지 법안이 통과되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소 10개 주에서 틱톡을 금지했다. 미 정부는 틱톡이 미국인 사용자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긴다고 의심하고 있다.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틱톡은 월 사용자가 10억명이 넘으며 미국에서는 특히 10~20대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중국의 온라인 소셜 플랫폼 서비스는 대만에서 관련 사업을 운영할 수 없는데, 2018년 3월 설립된 승양국제생기(昇洋國際生技)란 회사가 지난달 사명을 바이트댄스 타이완(字節跳動台灣)으로 전환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을 개발해 운영 중인 중국 모회사다. 바이트댄스 타이완은 1200만 대만달러(약 5억원)를 회사 자본으로 신고했다. 사업 영역으로는 식품, 국제무역, 공연 예술활동, 광고 서비스, 인력 파견 산업, 전자 정보 공급 서비스, 정보 소프트웨어 서비스, 데이터 처리 서비스 등을 등록했다. 최근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인공고도 냈다.중국 본토와의 관계를 담당하는 대만 행정원의 공식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이 회사가 법을 어겼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대만이 틱톡 사용을 규제하는 것은 미국처럼 안보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틱톡이 인지전쟁에 사용될 수 있으며,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갈 수 있다고 대륙위원회는 본다. 대만 당국은 공공구역 내에서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을 접속금지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미 의회에서 틱톡 사용을 금지하기 위해 통과시킨 법안의 명칭은 ‘중국 공산당의 인터넷 감시, 강압적 검열과 영향, 알고리즘 학습에 따른 국가적 위협 회피’로 중국이나 러시아 등의 소셜미디어 회사가 미국에서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특히 바이트탠스와 틱톡에 대해서는 법안 적용 대상이라고 명시했다. 마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은 틱톡이 매일 수천만 명의 미국 어린이와 성인의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우려하며 “틱톡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 중국 정부의 요청에 답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주장했다. 물론 바이트댄스 측은 틱톡을 중국이 보낸 ‘트로이의 목마’로 보는 시각을 부정한다. 인도 역시 2년 전 틱톡 사용을 금지시켰으나 많은 인도인들이 가상사설망(VPN)으로 우회해서 쓰고 있다.
  • “노란봉투법, 국회 속도내라”…시민사회계 단식 농성 돌입

    “노란봉투법, 국회 속도내라”…시민사회계 단식 농성 돌입

    박래군 시민단체 손잡고 상임대표와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운동본부’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권을 누릴 수 있게 독소조항을 걷어 내라는 절박한 외침에도 국회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남은 임시국회 기간 노조법 2·3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단식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노동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나 가압류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지난 6~7월 파업을 했던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의 유최안 부지회장을 비롯해 현행 법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도 지난달 30일부터 20일째 국회 앞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단식에는 박 상임대표와 양 위원장 등 8명의 공동대표가 참여한다. 박 대표는 “노란봉투법은 하청업체와 협력업체 사용자 뒤에 숨어서 단체교섭에도 응하지 않는 원청을 교섭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진짜 사장 교섭법’”이라면서 “노동 3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는 손배 폭탄 금지를 반대하고, 노사가 대화 테이블에 앉자는 법을 반대한다는 것은 지금처럼 노조를 파괴할 수단을 계속 두자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양 위원장은 “손배가압류가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노동3권을 훼손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면서 “이렇게 살 수 없다는 노동자들에게 손배폭탄으로 죽으라는 잔인한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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