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사위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하락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살해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1주택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 확산
    2026-07-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83
  • ‘김명수 출석 공방’ 법사위 결국 파행…野 대법 항의 방문… 金 “사퇴 안 한다”

    ‘김명수 출석 공방’ 법사위 결국 파행…野 대법 항의 방문… 金 “사퇴 안 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여야가 김명수 대법원장의 국회 출석을 두고 거센 공방을 벌인 끝에 결국 파행됐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직접 김 대법원장을 찾아가 사퇴를 압박했으나 그는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 김도읍 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김 대법원장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 여부와 관련해 몇 번에 걸쳐 대국민 거짓말을 했다. 이런 분은 탄핵 대상”이라며 “국회에 나와 의혹들에 답변해야 한다”고 김 대법원장 출석 요구 안건을 이날 회의에 올려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간사 백혜련 의원은 “대법원장 출석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이 문제 됐을 때조차 민주당이 양 전 대법원장의 출석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받아쳤다.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해당 안건을 표결에 부치자 국민의힘은 발언 기회를 막았다며 강력 항의했다. 김 의원이 “위원장이 위원 발언을 막고 독재, 독단적 진행을 한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윤 위원장은 “위원장의 권한이다. 의사진행을 김 의원 결재를 받고 해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안건은 법사위 재석 의원 17명 중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의원(12명)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날 오후 업무보고는 민주당과 열린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대법원을 항의 방문해 직접 김 대법원장을 면담했다. 30여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김 대법원장은 대부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 의원이 “우국충정으로 말씀드린다. 사퇴해야 법원이 산다. 사퇴 안 할 것이냐”고 묻자 김 대법원장은 “그렇다”고만 짧게 답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변호인이었던 홍기태 변호사를 사법정책연구원장에 임명한 것에 대해서는 “김 도지사를 변호한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전주혜 의원이 “이번 법원장 인사를 앞두고 법원행정처 관계자를 통해 18기 고등법원 부장판사에게 ‘대법원장이 부담스러워하신다’는 말을 전했고, 결국 그 부장판사가 사표를 냈다는 보도를 봤냐”고 묻자 김 대법원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2월 처리 가능성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2월 처리 가능성

    행안위 1소위, 오영훈-이명수 의원안 병합 심사 처리제주 4·3 희생자에게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4·3특별법(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제주 4·3특별법을 개정해 배상·보상 문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근 4년 만이다. 4·3특별법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국회 행안위는 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과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각각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희생자와 유족에게 국가가 위자료를 지급한다는 것이다. 여야는 관련 조항에 ‘배상 및 보상’을 명시하지 않는 대신 위자료라는 표현을 넣었고, 지원을 위한 필요 기준을 국가가 마련토록 했다. 지원 기준과 절차 등이 마련되면 여야는 8월 국회에서 보완 입법을 할 예정이다.4·3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을 위해 불법적으로 진행된 군사재판의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도 포함됐다. 4·3사건 당시 군사재판을 받아 판결문이 남아 있지 않은 수형인의 경우 법무부가 일괄적으로 직권 재심을 청구하고, 일반재판을 받아 판결문이 남아 있는 수형인은 특별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기존 일반 재심보다 절차가 간편해졌다. 추가 진상조사위원회도 설치한다. 4·3평화재단에서 조사한 내용을 논의한 뒤 심의·의결을 거쳐 국회에 보고하고 진상 조사 결과는 보고서를 발간한다. 4·3사건 피해자 1만 4000여명 중 행방불명된 3500명에 대한 구제의 길도 열렸다. 진상조사위원회가 일괄적으로 행방불명자의 사망 처리를 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다. 유족 측은 환영했다. 오임종 제주 4·3사건 희생자유족회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억울한 죽음이 헛되지 않고 평화로 승화될 기회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행안위 전체회의나 법사위, 본회의 등 여러 절차에서도 만장일치로 통과돼 잘못된 역사를 재정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환영의 뜻을 보탰다. 그간 원 지사는 4·3 희생자 및 유족들의 명예와 피해 회복을 위해 특별법 처리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고, 지난달에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연달아 만나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도 국회를 직접 방문한 원 지사는 행안위 소위 통과 이후 “4·3특별법 제정 20년 만에 내디딘 큰 걸음이자 대한민국이 진정한 인권국가로 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3사건은 1947년 3월을 시작으로 이듬해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그리고 이후 1954년 9월까지 제주도에서 벌어진 남조선노동당 무장대와 정부군 토벌대 간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2만 5000~3만명이 죽거나 행방불명된 사건을 말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이낙연 “삼권분립 처음으로 작동…법관탄핵은 난폭 운전자 처벌”(종합)

    이낙연 “삼권분립 처음으로 작동…법관탄핵은 난폭 운전자 처벌”(종합)

    “사법부 길들이기? 타성적인 잘못된 비난”“오히려 최초 탄핵이 믿기지 않을 정도”찬성 179명, 반대 102표…與 주도 통과‘사법농단’ 의혹 임성근, 초유 법관 탄핵소추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박근혜 정부 ‘사법농단’ 사건으로 헌정사 처음으로 법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던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에 대해 “삼권분립이라는 민주 헌정 체제가 처음으로 작동했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난폭 운전자 처벌을 운전자 길들이기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은 사법부 길들이기라고 비난하지만, 그것은 타성적인 잘못된 비난”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 수립 이래 독재 권력에 휘둘린 사법의 숱한 과오를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번이 최초의 법관 탄핵이라는 것이 오히려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부터인지 판결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국민이 적지 않다”면서 “이번 탄핵 계기로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진정한 사법부 독립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낙연, 페북서도 판사 탄핵 가결에 “국회 의무로 사법 발전 기여” 이 대표가 전날에도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 가결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의결한 것은 국회의 의무였다”면서 “사법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임 판사가 다른 법관의 재판 독립성을 해친 일을 법원 스스로 헌법 위반으로 판단, 법관대표회의는 탄핵소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야당의 ‘법관 길들이기’ 비판과 관련해선 “위헌적 행위로 탄핵소추의 필요성까지 제기된 법관을 두둔해 어떤 사법부를 만들려 하는지 야당에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與 “탄핵안 통과, 입법부 의무 수행한 것”“임성근, 헌재 결정으로 응분 책임져야”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범여권 군소정당과 무소속 의석을 제외하더라도 민주당의 대다수가 찬성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에서 임 판사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가결시킨 뒤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의결 직후 서면논평에서 “탄핵안 통과는 사법부 잘못을 견제하고 바로잡아야 하는 입법부의 의무를 수행한 것”이라면서 “임 판사는 향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헌법위반 행위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힘 “민주당·2중대들 다수 힘으로무리하게 법관 탄핵…국회 오명 남을 것” 주호영, 의총서 “부실 탄핵, 법원 겁박” 국민의힘은 이날 초유의 법관 탄핵소추를 강도 높게 규탄하고,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포함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안 상정과 처리를 저지하려 했으나 의석수 열세로 사실상 속수무책이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부실 탄핵이고 법원 겁박”이라면서 “법조 경력이 얼마 안 되는 몇몇 의원이 주동이 돼 부실 탄핵으로 가고 있다”며 의원들에게 반대표결을 우회적으로 독려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의결 직후 배포한 논평에서 “중우정치의 민낯을 봤다”면서 “정권을 위한 법관 탄핵”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민주당과 2중대들이 법 절차를 다수 힘으로 무력화하고 무리하게 법관을 탄핵했다”면서 “이제 역사와 국민이 민주당을 탄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힘, 탄핵안 법사위 조사 요구민주당 재석 전원 반대로 기각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본회의 개의와 동시에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임 부장판사 탄핵안 가결이 “국회 역사에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자 이를 법제사법위원회 보내 조사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관련 안건은 민주당 재석 의원들의 전원 반대로 기각됐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법부 수장 자격 없다” 반발하는 판사들

    헌재 전원재판부 회부… 이르면 주내 평의임성근 임기 끝나는 28일 전 결정 나올수도 김명수 대법원장이 지난해 5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반려 당시 한 발언에 대해 거짓 해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법원 내부가 들끓고 있다. 임 부장판사 측이 4일 사표 반려 당시 김 대법원장과의 면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탄핵’ 관련 언급을 한 사실이 없다고 한 김 대법원장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 대법원장은 “불분명한 기억에 의존한 (사실과) 다른 답변”이라고 사과했지만 법원 내부에선 사법부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서울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김 대법원장이 탄핵 언급을) 기억을 못 하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녹취록이 있는 줄 알았으면 그렇게 답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방고법의 한 부장판사는 “(임 부장판사가) 한두 번 사직 의사를 타진했는데 대법원장이 어렵다고 하니까 직접 찾아가서 녹음까지 한 게 아닐까 싶다”면서 “작년 5월이면 지금처럼 탄핵 논의가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었기 때문에 대법원장 말씀대로 사표를 수리했다고 사법부가 비난받을 시점이었는지도 따져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정 사상 첫 법관 탄핵은 이날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사법부 수장을 향한 깊은 생채기를 남긴 채 헌법재판소의 심판대로 넘어갔다. 헌재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유남석 소장을 포함한 재판관 9명이 모두 참여하는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헌재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첫 평의를 열 예정이다. 탄핵심판은 답변서 요구제출 등 일정한 서면 절차를 거친 뒤 공개 구두 변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헌법재판소법 30조 3항은 탄핵심판을 소추위원인 국회 법사위원장과 탄핵소추된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대리인이 출석할 수도 있다. 임 부장판사가 헌재 대심판정에 직접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헌재는 또 심판에 필요하다고 할 경우 증인을 출석시킬 수 있다. 임 부장판사의 퇴직이 임박해 탄핵심판이 ‘각하’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임 부장판사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8일 전에 결정이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은 “현실적으로 쉽진 않겠지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다”면서 “다만 임 부장판사의 임기가 끝난 후 어떤 결정이 나올지는 아직까지 선례가 없기 때문에 예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낙연, 판사 탄핵 가결에 “국회 의무로 사법 발전 기여”…“오명”(종합)

    이낙연, 판사 탄핵 가결에 “국회 의무로 사법 발전 기여”…“오명”(종합)

    찬성 179명, 반대 102표…與 주도 통과‘사법농단’ 임성근, 초유 법관 탄핵소추“임성근, 헌재 결정으로 응분 책임져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박근혜 정부 ‘사법농단’ 사건에 연루된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데 대해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의결한 것은 국회의 의무였다”면서 “사법의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이낙연 “탄핵 소추 유일 기관 책무 다해”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임 판사가 다른 법관의 재판 독립성을 해친 일을 법원 스스로 헌법 위반으로 판단, 법관대표회의는 탄핵소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야당의 ‘법관 길들이기’ 비판과 관련해선 “위헌적 행위로 탄핵소추의 필요성까지 제기된 법관을 두둔해 어떤 사법부를 만들려 하는지 야당에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에게 “당론으로 정하지 않았고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는 거라 자유롭게 판단하겠지만, 탄핵 소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인 국회가 책무를 다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고 홍정민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탄핵 소추 대상인 임성근 판사와 관련해 “법원 내부에서 위헌이라고 여러 차례 지적했다”면서 “헌법 위반을 명시적으로 한, 다른 법관의 재판에 관여하는 헌법을 위반한 판사”라고 표현하며 사실상 찬성을 독려했다.與 “탄핵안 통과, 입법부 의무 수행한 것”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범여권 군소정당과 무소속 의석을 제외하더라도 민주당의 대다수가 찬성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임 판사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가결시킨 뒤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홍 원내대변인은 의결 직후 서면논평에서 “탄핵안 통과는 사법부 잘못을 견제하고 바로잡아야 하는 입법부의 의무를 수행한 것”이라면서 “임 판사는 향후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헌법위반 행위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힘 “민주당·2중대들 다수 힘으로무리하게 법관 탄핵…국회 오명 남을 것” 주호영, 의총서 “부실 탄핵, 법원 겁박” 국민의힘은 이날 초유의 법관 탄핵소추를 강도 높게 규탄하고, 김명수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안 발의를 포함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에서 임성근 부장판사 탄핵소추안 상정과 처리를 저지하려 했으나 의석수 열세로 사실상 속수무책이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부실 탄핵이고 법원 겁박”이라면서 “법조 경력이 얼마 안 되는 몇몇 의원이 주동이 돼 부실 탄핵으로 가고 있다”며 의원들에게 반대표결을 우회적으로 독려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의결 직후 배포한 논평에서 “중우정치의 민낯을 봤다”면서 “정권을 위한 법관 탄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과 2중대들이 법 절차를 다수 힘으로 무력화하고 무리하게 법관을 탄핵했다”면서 “이제 역사와 국민이 민주당을 탄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본회의 개의와 동시에 의사진행발언에 나서 임 부장판사 탄핵안 가결이 “국회 역사에 오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국힘, 탄핵안 법사위 조사 요구민주당 재석 전원 반대로 기각 국민의힘은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자 이를 법제사법위원회 보내 조사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관련 안건은 민주당 재석 의원들의 전원 반대로 기각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애초 예상과 달리 탄핵 표결에 참여했다. 여권에서 이탈표가 대거 나올 수 있다는 일부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일말의 기대와 달리 찬성 179표로 정족수를 넉넉히 넘겨 탄핵안이 가결되자 의원들은 일제히 기립해 “사법 장악 규탄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김명수를 탄핵하라”는 구호도 나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기재위원장·법사위원장 만나 기재부 국비 부담 합의사항 이행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기재위원장·법사위원장 만나 기재부 국비 부담 합의사항 이행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명원)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윤후덕(더불어민주당·파주 갑) 기획재정위원장과 윤호중(더불어민주당·구리) 법제사법위원장을 만나 광역버스 사무의 국가사무 전환에 따른 준공영제 예산의 국가 재정 부담 비율을 당초 합의대로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당초 국토교통부와 합의한 사항의 이행을 위해 2021년 정부의 추가 경정예산 총 157.6억 원을 반영하여 줄 것과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광역버스 운송 사업에 대한 국가의 재정지원 비율을 지방과 같이 50%로 하는 법률 개정안의 입법발의의 취지를 설명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설명을 들은 윤후덕 기획재정위원장은 “경기도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경기도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것이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진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과 면담에서 윤위원장은 광역철도의 국비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광역교통시설의 국비 지원이 적으면 안된다. 사업추진이 어렵다”며 “국비지원이 50%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극 지지했다.앞서 2019년 5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주52시간제 시행에 따른 버스업계의 경영악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요금인상, 광역버스의 국가사무화 및 준공영제 시행 등에 전격 합의하고 이에 따라 2019년 9월 시내버스 요금을 200~400원 인상하고, 지난 해 9월에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2021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부담률 50%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실제 올해 정부예산 편성 및 심사 과정에서 기재부가 국고부담 50%를 반대하면서 결국 30%만 반영하자 경기도와 기재부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날 면담은 지난달 26일 기재부와 경기도의 합의의 이행을 촉구하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기자회견에 이어진 과정으로 김명원(부천6)위원장을 비롯하여 오진택(화성2), 권재형(의정부3) 부위원장, 김경일(파주3) 도의원과 박태환 경기도 교통국장 등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최소인원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 ‘법관 탄핵’ 방어태세 전환한 야권 “사법부에 정치적 갑질”

    민주 ‘법관 탄핵’ 방어태세 전환한 야권 “사법부에 정치적 갑질”

    민주, 법관탄핵 당위성 부각국민의힘, “실익없는 여권 갑질”더불어민주당이 ‘법관 탄핵’에 연일 힘을 쏟고 나선 가운데 그간 침묵하던 국민의힘이 29일 반대 목소리를 내며 적극 방어 태세로 전환했다. 특히 첫 대상이 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은 “실익 없는 민주주의 파괴”라며 맹공하고 나섰다. 여권은 이날 사법 농단의 단죄가 필요하다며 당위성을 주장했다. 민주당 설훈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임 판사 탄핵 추진과 관련 “180석을 국민이 민주당에 준 부분은 이런 잘못된 부분을 시정해내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장경태 의원도 입장을 내고 “사법농단을 조장한 부장판사가 호가호위하다 퇴직 혜택을 다 받고 변호사가 된 후에도 전관예우를 받으며 막대한 경제적 이익까지 누리는 부끄러운 역사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일제히 민주당의 탄핵 드라이브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입장을 내고 “임 부장판사는 지난해 무죄를 선고받았고 아직 최종 판결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스스로 물러나는 법관에 대한 탄핵이 어떤 실익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임 부장판사는 오는 2월 28일 퇴직을 앞두고 있다. 법사위원들은 “민주당은 의석수만 믿고 사법부를 길들이려는 획책”이라며 “사법부를 이끌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도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민주당의 판사 탄핵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혀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도 이날 입장을 내고 “집권 여당에 의한 정치적 갑질”이라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임 판사가 범법행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한 2심 재판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인데도 여당이 무리한 탄핵을 추진하려고 하는 이유는 사법부의 장악을 더 세게 해야 한다는 필요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범죄자라는 유죄 판결을 받은 최강욱 같은 인물이 나서서 판사탄핵을 하겠다니, 정말 기가 막힌다”고도 지적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사설] 1심서 유죄받은 최강욱, 국회 법사위원은 사퇴해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그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경력확인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국회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의원직이 상실된다. 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로 일하던 지난 2017년 10월 실제 인턴으로 활동하지 않은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됐다. 조 전 장관 아들은 이 확인서를 고려대·연세대 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모두 합격했다. 최 대표는 재판에서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실제 인턴으로 활동해 확인서를 써줬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여러 사정을 종합해볼 때 고의로 입학 담당자들이 조씨의 경력을 착각하게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인턴확인서가 조씨의 입학에 사용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업무방해의 고의성을 인정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했다. 최 대표는 판결 선고 직후 기자들에게 “검찰의 폭주를 견제할 기관으로 법원이 어떤 인식을 가졌는지 생각하게 한다”면서 “즉시 항소해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심 판단까지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지만 최 대표가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위원으로 계속 활동하는게 적절한지 의문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해충돌 논란에도 불구하고 법사위원에 보임돼 활동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난해 4월 총선 기간 인턴 확인서 작성에 대해 허위 공표한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는데, 이번 판결로 유죄선고의 가능성이 커졌다. 게다가 최근 검언유착으로 논란이 된 전 채널A 기자 사건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고인이면서 법원을 관할하는 법사위원으로 활동하면 직간접적으로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 대표는 당장 법사위원을 사퇴하는게 온당하다.
  • 민주당, ‘사법농단 의혹’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 추진... “당론은 아냐”(종합)

    민주당, ‘사법농단 의혹’ 임성근 판사 탄핵소추 추진... “당론은 아냐”(종합)

    더불어민주당이 ‘사법농단 의혹’을 받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해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민주당 지도부는 판사 출신 이탄희 의원이 이르면 오는 29일 임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면, 자유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이다. 이낙연 대표는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은 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성근 판사에 대한 의원들의 탄핵소추 추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법관 탄핵소추안 발의는 헌정 사상 세 번째이며, 대법관이 아닌 일선 법관에 대해서는 최초다. 이탄희 의원은 국회의원 111명으로부터 탄핵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며, 이들 가운데 100명은 민주당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핵소추안 발의 정족수(재적의원 3분의 1 이상)를 넘긴 수치다. 탄핵안이 발의되면 본회의에 보고된 뒤 법사위에 회부하거나 법사위 회부 없이 24∼72시간 이내에 표결 처리를 해야 한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현재 민주당의 의석수가 174석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헌정 사상 최초로 법관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있다. 탄핵안이 의결될 경우 헌법재판소가 탄핵 여부를 심판한다.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5년간 변호사 등록과 공직 취임이 불가능해지고, 퇴직급여도 일부 제한된다. 앞서 이탄희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 임 부장판사와 이동근 부장판사의 탄핵소추안을 표결하자고 주장해 왔다. 임 부장판사와 이 부장판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기자의 재판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다만 당 지도부가 신중한 입장을 내보이자, 이탄희 의원은 임 부장판사에 대해서만 탄핵을 추진하자고 수정 제안했다. 임 부장판사는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재판부가 판결에서 여러 차례 ‘헌법을 위반했다’고 적시한 만큼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도 이 의원의 수정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 대표는 “의원들의 의견이나 법적 정의, 정무적 판단을 종합한 결과”라며 “당론은 아니다. 의원들의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개별 발의를 허용하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관세사 내년부터 퇴임 후 1년 수임 제한

    내년부터 5급 이상 공직 출신 관세사는 1년간 퇴임 전 근무 기관과 관련이 있는 업무를 맡을 수 없는 ‘전관예우 금지’ 규정이 시행된다. 반면 5급 이상 공직 출신 세무사는 같은 내용의 전관예우 금지 시행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27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관세사법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5급 이상 공직 출신 관세사는 퇴직일부터 1년간 자신이 퇴직 전 1년간 근무한 국가기관 관련 업무를 수임할 수 없다. 관세청 퇴임 관세사에 대한 전관예우를 막고 전현직 공무원 간 유착 비위를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관세사와 마찬가지로 전관예우 문제가 제기된 세무사는 수임 제한 등을 통한 규제가 현행법으로는 불가능하다. 관세사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반면 유사한 내용의 전관예우 금지 조항을 담은 세무사법 개정안은 변호사 세무대리 업무 허용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법제사법위원회의 문턱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세무 전문가는 “전관예우 금지를 위한 수임 제한 규정이 관세사에게만 적용되고 세무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관세사 전관예우 금지 조항과 관련해서는 시행령을 통해 적용 예외 규정을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관세청 노동조합은 “관세사의 퇴직 직전 근무지 세관에서 통관업을 제한하면 기업 입장에선 특정 세관 통관을 위해 다른 관세사와 또 계약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신임 관세사는 취업이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며 “시행령 예외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박범계도 野 동의 없이… ‘文정부 27번째 장관’

    박범계도 野 동의 없이… ‘文정부 27번째 장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단독으로 열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는 현 정부 들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되는 27번째 장관급 인사가 됐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후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고 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의견을 물은 후 가결을 선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문 보고서 송부 시한을 넘기자 국회에 재송부 기한을 27일로 정해 재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전원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전날 박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서 문 대통령은 곧바로 박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현 정부 들어 20대 국회에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 21대 국회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각해졌다.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의 청문보고서를 모두 단독으로 채택했다. 특히 법무부 장관은 초대 박상기 장관을 제외하고 조국, 추미애, 박범계까지 3명 연속 야당의 동의를 받지 못했다. 신임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취임하면 검찰개혁·법무행정 혁신과 관련된 과제들을 집약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이첩 발언에 대해선 “청문회 전 과정을 복기해 보시면 제가 법률상 해석과 현실의 수사 문제를 구분해서 잘 설명드렸다”며 “참작해 달라”고 답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국민의힘 “박범계, 추미애 시즌2 예고...임명 철회해야”

    국민의힘 “박범계, 추미애 시즌2 예고...임명 철회해야”

    국민의힘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 수장으로서 자격 없음이 입증됐다”며 임명철회를 촉구했다. 26일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법인 ‘명경’ 출자와 관련한 이해충돌이나 불법 다단계 투자 연루, 최측근의 불법 선거자금 묵인 등 소명되지 못한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라며 “추미애 장관 시즌2를 예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이 아닌 문재인 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하고 나선 것이 분명해졌다”며 “임명을 강행한다면 월성 1호기 수사 등 정권의 실체적 진실을 감추기 위한 정략적 인사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회 법사위원 전주혜 의원은 “박 후보자가 자료 제출에서부터 내로남불 행태를 보였다”며 “종합 결론은 부적격”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김학의 전 법무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공수처 이첩을 주장한 것에 대해선 비판이 쏟아졌다. 성일종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을 지키는 총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이 서류 조작 등 범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 지시를 하는 게 맞지, 공수처로 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이첩) 답변을 출국금지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유도했고, 박주민 김남국 의원 등이 총력 지원했다”며 “공수처로 사건을 서둘러 끌고 가서 뭉개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與, 박범계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도…합의 안되면 단독 처리할 듯

    與, 박범계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시도…합의 안되면 단독 처리할 듯

    인사청문 요청한지 20일 지나文, 오늘 국회에 재송부 요청할 듯與 “오전에 文 요청하면 野협의해 채택 가능”사시생 폭행·공천헌금 등 10가지 의혹 제기주호영 “증인 못 부르고 알맹이 없는 청문회”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연기된 가운데 여당은 합의 처리가 되지 않으면 단독 채택을 강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국회에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할 예정이다. 야당은 사법고시 준비생 폭행 의혹, 공천 헌금 부당 요구 의혹 등 10가지 의혹을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이 주요 증인 채택을 거부한 인사청문보고서 처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르면 26일부터 협의에 돌입한다. 윤호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종료를 앞두고 “여야 간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대통령의 요청이 오는 대로 간사님들과 협의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일정을 협의한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상 국회는 대통령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대통령에 제출해야 한다. 기한 내 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하게 된다. 박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청문회가 실시된 전날은 20일째가 되는 날이다.與 “文, 오전 중 재송부 요청하면오후에 전체회의 열어 채택 가능”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오전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여야도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법사위 전체회의 일정 협의에 나서게 된다. 여당 간사인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언론에 “26일 오전 대통령이 재송부 요청을 하면, 오후 야당과 협의해 전체회의를 열고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이 협상에 응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 민주당 단독으로 경과보고서 채택을 강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자체 청문회까지 열었던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에서 위장전입 의혹, 법무법인 명경 이해충돌 의혹, 재산신고 고의 축소 의혹, 사법고시생 폭행 의혹, 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등 관련 최측근들의 금품수수 사실 인지 의혹 등 10가지 의혹을 집중 공략했다. 전날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증인이나 참고인을 제대로 부르지 못하고 진행된 사실상 알맹이 없는 말만 오간 청문회가 돼버렸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文, 추미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안 재가 전례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진행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문 대통령은 2019년 12월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되자 이튿날인 31일 2020년 1월 1일까지 시한으로 명시해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했으며, 1월 2일 보고서 없이 임명안을 재가했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규제 막아라… 페북·아마존 400억원 ‘로비 공세’

    규제 막아라… 페북·아마존 400억원 ‘로비 공세’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로비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로비업계의 큰손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이들에 대한 반독점 규제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로비 액수도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로비공개법에 따라 기업들이 의회에 제출한 지난해 로비 액수를 취합한 결과 페이스북이 1968만 달러(약 217억원)로 가장 많았다고 24일(현지시간) 전했다. 2위는 아마존으로 1786만 달러(약 197억원)였다. 페이스북의 로비 액수는 2019년보다 18%나 늘어 ‘빅4’(페이스북·아마존·애플·구글)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경쟁사들을 인수해 독점적 지위를 획득했다는 비판적 시각이 확산된 탓으로 보인다. 실제 연방무역위원회(FTC)와 46개 주 검찰은 이를 이유로 페이스북에 대해 독점 금지 소송을 냈다. 아마존 역시 2019년보다 로비 액수를 11% 늘렸다. 아마존은 지난해 7월 하원 법사위원회의 빅4 청문회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온라인 상거래 시장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룰을 만들어 소위 ‘갑질’을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애플과 구글은 로비 액수를 2019년보다 줄여 각각 670만 달러(약 74억원), 750만 달러(약 82억원)를 썼다. 빅4의 로비 공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역시 빅4의 독점적 지위에 대해 부정적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제공하는 기업이 콘텐츠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 ‘통신품위법 230조’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빅4를 겨냥해 ‘반독점 책임자’를 신설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아마존의 고위 임원은 바이든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백신 배포를 돕기 위해 유통망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고,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 바이든의 코로나19 부양책·파리기후변화협정 재가입·이민 개혁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는 트윗을 올렸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박범계, 학창시절 ‘폭력서클’ 질문에 “몰매 맞은 것 사실”

    박범계, 학창시절 ‘폭력서클’ 질문에 “몰매 맞은 것 사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학창 시절 ‘폭력 서클’에 가입한 경험과 관련해 “제가 몰매를 맞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2008년 발간된 자서전에서는 친구가 몰매를 맞아 패싸움이 벌어졌다고 했고, 2012년 고교 특강에서는 자신이 몰매를 맞아 서클을 만들어 복수했다고 얘기했다. 어떤 게 진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중학교 2학년 때 몰매를 맞은 것도 사실이고, 자서전에 밝힌 대로 친구가 몰매를 맞아 싸움이 벌어진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라며 “상대가 같은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 의원은 “그러면 이게 지금 다른 사안이라는 말이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 후보자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방황이 시작됐고, 고등학교 2학년 말에 학교를 그만뒀다”며 “그걸 전체적으로 강연하며 총괄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의원이 ‘갈매기 조나단’이라는 서클을 직접 만들었느냐고 묻자, 박 후보자는 “만든 건 아니고, 저희는 큰 사고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조 의원은 “전학 조치가 4명이나 이뤄졌는데 사소한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범계 “장관 되면 바로 동부구치소 가겠다”

    박범계 “장관 되면 바로 동부구치소 가겠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교정시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바로 동부구치소에 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25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교정 분야 과제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의 질의에 “장관에 임명되지마자 동부구치소에 가서 경청의 시간을 갖겠다”며 “조사하겠다는 차원은 아니고 특별히 동부구치소에서 2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한 이유와 밀집도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백 의원은 “법사위에서 과밀 수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는데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교도소를 더 확장해야 하는데 각 지역에서 ‘님비(NIMBY)’ 시설로 기피하는 바람에 성과도 못 내고 있다. 장관이 되면 이런 부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인가”라고 물었다. 박 후보자는 “수용시설의 과밀화 문제는 조금 나아졌지만 국제 기준에 의하면 상당한 위반이 있다”며 “아까 ‘님비’ 이야기도 나왔는데 특별법으로 해결해야 하지 않나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말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해 10차 전수검사까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했다. 지난 20일 11차 전수검사에서 처음으로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12차 전수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부무는 오는 26일 동부구치소 직원 490명, 수용자 490명을 대상으로 13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구치소도 이날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자는 총 1264명이다. 격리자는 직원 20명, 수용자 595명 등 총 615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직원 34명, 수용자 475명 등 509명이다. 출소자는 140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수진 “박범계, 상습 재산누락” 지적에 김용민 “누가 누굴?”

    조수진 “박범계, 상습 재산누락” 지적에 김용민 “누가 누굴?”

    여야는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둘러싸고 거세게 충돌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재산 신고에 대해 “2012년 총선부터 계속해서 누락됐다”며 “상습적인 고의 신고 누락으로 이 자리에서까지 의원들을 기만하고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조 의원을 향해 “재산 누락으로 재판 받고 계시지 않느냐. 그런 분이 누구의 재산신고를 감히 함부로 검증하겠다고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조 의원이 재산을 5억원가량 축소신고한 혐의로 기소된 당사자라는 것을 꼬집었다. 조 의원이 반발했지만,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동료 의원의 발언을 방해하지 말길 바란다”며 조 의원에게 질의를 이어갈 것을 종용했다. 이에 조 의원이 윤 위원장에게 “이것 보세요, 지금 뭐하는 겁니까”라고 항의하고, 윤 위원장은 “얻다 대고 이것이래?”라고 쏘아붙이면서 언성이 높아졌다.여야의 설전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본질은 국가기관이 현재 피의자도 아닌 사람의 출국을 불법적으로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도읍 의원은 “민주당은 불법 출금 사건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게 맞다”고 했다. 그러자 김용민 의원은 “그 수사가 어떻게 시작했는데, 김학의를 풀어준 게 잘했다는 거냐”며 “그 당이 김학의를 풀어주지 않았느냐. 그 당은 김학의를 언급할 자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울포토] ‘박범계 인사청문회’ 언쟁 벌이는 여야 법사위원들

    [서울포토] ‘박범계 인사청문회’ 언쟁 벌이는 여야 법사위원들

    법제사법위원회 윤호중 위원장,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를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오전 질의를 마치고 청문회 질의 내용, 진행과 관련해 언쟁을 벌이고 있다. 2021. 1. 25 정연호 기자tpgod@seoul.co.kr
  • 신동근 “손가락 잘리며 일한 노동자도 아니고…약자는 아니다”

    신동근 “손가락 잘리며 일한 노동자도 아니고…약자는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25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사시존치 고시생 모임’ 회원들에 대해 “비정규직으로서 열악한 환경에서 손가락 잘려가면서 일한 노동자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법사위의 박범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분들에게도 절박성은 있겠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사회적 약자는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그렇지만 어쨌든 이분들이 절박한 민원이든 뭐든 있으면 장관으로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 후보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마무리 투수로서 검찰개혁을 위한 제도를 안착시키고 조직문화를 개선하며 법무행정을 혁신하는 길에 매진하겠다”며 “인권 보호와 적법 절차, 그리고 사법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정착되게 하는 일, 그것이 검찰개혁의 완수이고 제 소명”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또 그는 “이를 통해 다다를 결론은 ‘공존의 정의’”라며 “사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존의 정의를 끊임없이 추구하겠다”고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범계, 불법 주식투자 업체 대표와 친분…행사참여 노래”

    “박범계, 불법 주식투자 업체 대표와 친분…행사참여 노래”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법 다단계 주식투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모 씨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됐다.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8년 8월 여권 지지자 모임인 ‘못난소나무’ 수석대표를 지낸 김씨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 전남 담양에서 열린 당시 행사에선 못난소나무 명의의 현수막이 걸렸고, 김씨는 실무진에게 “투자 고객들도 올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오게 하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박 후보자와 같이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친분을 과시한 덕분에 평소의 두 배가 넘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행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박 후보자가 불법 주식투자 업체 대표인 김씨의 행사에 참석해 친밀한 모습을 보인 것이 투자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박 후보자는 김씨의 불법을 묵인이나 방조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김씨에게 어떤 대가를 받지는 않았는지 등의 의혹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용판 의원은 앞서 박 후보자뿐 아니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이 ‘못난소나무’의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못난소나무는 알지만 김씨는 모른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