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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금품수수 법원공무원 ‘파면’ 판사는 최고 ‘정직 1년’... 법관징계법 통과될까

    [단독] 금품수수 법원공무원 ‘파면’ 판사는 최고 ‘정직 1년’... 법관징계법 통과될까

    금품수수를 한 법원공무원은 최근 5년간 전원 해임·파면을 당했지만, 법관은 같은 개인 비위에도 최고 ‘정직 1년’의 징계만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법관의 경우 해임·파면을 당하지 않는 현행 징계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지만, 정작 관련 법안은 무관심과 국회 내에 퍼진 법조계 인맥으로 사문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9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법원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사법부 공무원 징계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금품수수를 사유로 징계받은 5명의 법원공무원은 모두 파면 또는 해임당했다. 반면, 서울신문과 박용진 의원실이 공동 분석한 자료(서울신문 6일자 1·8면)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년간 법관이 금품 수수로 징계받은 경우는 5건(정직 4건·감봉 1건)이었고 법관 징계 중 최고 수위 징계인 ‘정직 1년’은 2건이었다. 또 2021년 8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근무하던 공무원(법원서기보)은 성폭력 특례법 위반으로 ‘파면’됐지만 2017년 7월에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해 역시 성폭력 특례법을 위반한 당시 서울동부지법 판사는 ‘감봉 4개월’을 받았다. 현재 법관징계법상 법관의 징계는 정직·감봉·견책 3종류뿐이며, 법관은 징계 절차로 해임·파면·강등될 수 없다. 법관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국회에서 탄핵 절차를 거쳤을 때만 파면된다. 이에 검사(해임·면직·정직·감봉·견책)나 일반 공무원(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보다 최고 수준의 징계가 지나치게 가볍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최근 약 20년간 징계받은 40명의 법관 중에 37명이 여전히 판사나 변호사로 활동하는 가운데, 자신이 받은 징계 분야의 재판이나 소송을 스스로 회피하는 경우도 극히 적은 상황이다.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지난달 법관이 성범죄 등 중대한 비위를 저지를 경우 징계 종류에 면직을 추가하고 파면이 필요하면 국회에 탄핵 검토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관징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도읍 의원도 2021년 12월에 법관의 징계 심의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법안을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이들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계자는 “법원행정처의 반대가 심하다. 현실적으로 (법안 통과가) 좀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법사위 관계자는 “여러 법안이 많이 밀려있다. 민생 법안이나 당의 중점법안이 아니라면 우선 상정은 힘들다”고 했다. 이런 무관심 뒤에는 정치권에 넓게 퍼진 법조인들의 암묵적 반대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헌법상 법관의 신분보장이 법관의 반사회적 범죄와 중대비리 옹호하고 보호하기 위한 취지는 아닐 것”이라며 “법원공무원도 검사도 금품을 받으면 파면되고 해임돼야 한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지 법관에게만 평등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이재명, 19일만 국회 등원…‘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

    이재명, 19일만 국회 등원…‘채상병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

    단식의 여파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19일 만에 국회를 찾았다. 이날 이 대표가 등원한 이유인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특별검사법’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은 민주당 등 4개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이 대표는 이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나서 오후 5시 30분쯤 국회에 도착했다. 흰색 승합차 택시를 타고 국회에 도착한 이 대표는 국회 본청 1층 정문 안으로 들어섰다. 검은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온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걷는 등 거동이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표결에 참석하는 이유’, ‘당무 복귀 시점’, ‘강서구청장 지원유세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뒤 본회의장으로 향했다.이 대표가 이날 본회의에 출석한 건 앞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지정한 ‘채상병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는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국회법상 법안을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은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된다. 현재 재적의원이 298명이어서 179명의 동의가 필요한데, 민주당 168명·정의당 6명·기타 야권 성향 의원 8명을 모두 합하면 182명으로 기준을 간신히 넘긴다. 단 4명의 선택으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 대표가 ‘1표’를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셈이다. 만일 4명이 자리를 비워 178명만 동의할 경우 안건은 부결된다. 여당이 반발·퇴장한 가운데 표결이 이뤄진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은 183명이 참여해 찬성 182표, 반대 1표로 통과됐다. 표결에 앞서 제안설명에 나선 김병주 의원은 “국가를 위해 순직한 해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진상 규명을 하고 책임자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현재 군·검찰은 국민적 신뢰를 잃어 독립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법안은 채상병 사건 관련 대통령실의 은폐·무마·회유 의혹, 국방부의 직권 남용 의혹 등을 특검 수사 대상으로 담았다. 박주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검법은 지난달 8일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됐고, 지난달 21일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소속 의원 181명이 서명한 패스트트랙 지정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특검법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지만, 실제 법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되기까지는 최장 330일(상임위원회 180일, 법사위원회 90일, 본회의 상정 60일)이 걸리기 때문에 21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까지 처리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만일 국회 문턱을 넘는다고 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대표는 표결을 마치고 본회의장을 나서면서 “강서구청장 선거 투표율이 낮은 것 같은데 많은 분들이 보궐선거에 참여하셔서 민심이 어떤지 국민의 뜻이 어떤지를 꼭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대표가 건강 회복을 이유로 강서구청장 선거 유세장에 걸음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간접지원으로 힘을 보탠 것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는 유세장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의사 소견과 주변의 만류를 고려해 병원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이 대표가 표결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대법원장 부결표가 175표로 (야권 표수 총합에 비해) 부족했지 않나”면서 “패스트트랙은 179표가 있어야 되니까 대법원장 표결 상황을 보고받고 오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 지키던 대한민국 해병의 안타까운 죽음에 정부와 국가가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는 이 상황에 대해 대표님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셨다”면서 “군에 자식을 보낸 부모님의 마음으로 표결에 참석하신 걸로 본다”고 했다.
  • 美 차기 하원의장 경선 ‘점화’… 또 극우 강경파 선출 가능성

    美 차기 하원의장 경선 ‘점화’… 또 극우 강경파 선출 가능성

    미국 차기 연방 하원의장을 뽑기 위한 공화당 내부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우익 선명성’이 당선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 내 소수 강경파가 케빈 매카시 전 의장의 해임 반란을 주도해 하원이 마비 상태가 됐지만, 차기 의장 역시 극우 강경파에서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 4일(현지시간) 공화당 이인자인 스티브 스컬리스 하원 원내대표와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모두 예산 삭감, 불법 이민 반대 등 극우 강경책을 공약으로 들고나왔다. 미 언론들은 “가장 보수적인 두 공화당 지도자 간의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며 의장이 누가 되든 공화당의 보수 선명성이 더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출마를 공식화한 조던 법사위원장은 2015년 만들어진 공화당 강경파 모임 ‘프리덤 코커스’의 창립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표적 측근으로 꼽힌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 패배 당시 조 바이든 승리를 인증하는 의회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1월 하원의장 선거 때 매카시 전 의장에 반대하는 강경파의 지지를 받았다. 현직 법사위원장으로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의 비리 의혹을 파헤치고 하원 차원에서 대통령 탄핵 조사를 진행하는 등 민주당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그는 출마 성명서를 통해 “극좌 진보 정책이 우리 지역사회를 파괴하고 있다”며 안보, 국경 강화, 정부 지출 통제 등을 거론한 뒤 “다음 세대에 더 많은 것을 물려줄 수 있도록 재정 체계를 정비하고 지출을 줄여야 한다”고 말해 예산 삭감을 강하게 시사했다.스컬리스 원내대표는 미 언론이 가장 보수적인 하원의원으로 꼽는 인물로 모든 낙태 반대, 성소수자(LGBT) 인권 반대를 외치는 극우주의자로 분류된다. 지난 2002년 백인 우월주의 단체 ‘KKK’ 관련 행사에서 연설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당 안팎에서 거센 비난이 일자 사과한 적도 있다. 그 역시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지지 요청 서한에서 “바이든의 실패한 지도력 아래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미국인은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고, 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며, 바이든의 국경 개방으로 마약이 지역사회로 유입되고 있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 또 “수백만 명의 검증되지 않은 불법 이민자들이 전국으로 밀려와 열심히 일하는 시민들을 위한 사회 서비스를 강탈하고 있다”고도 비난했다. 하원의장 선거는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다. 공화당은 하루 전인 10일 후보 정견 발표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화당 내에서도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개혁론이 분출하고 있다. 매카시 전 의장은 15차례 재투표를 거치며 의장에 선출되는 과정에서 프리덤 코커스의 협조를 얻기 위해 의원 1명이 해임안을 발의해도 48시간 안에 하원 표결에 부치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70명이 넘는 공화당 온건파로 구성된 ‘메인 스트리트’ 코커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행 의장 해임안 규정은 ‘목조르기’ 식”이라면서 “새 의장 후보들은 전날 일어난 일(해임안 통과)이 어떻게 하면 재발하지 않을지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가 초유의 마비 상태에 빠지자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현안(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해 조만간 중대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17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내년도 예산안에 우크라이나 지원액이 빠질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재확인하며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다른 수단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이 승인되지 않을 경우 대통령령 등 고유 권한에 근거해 지원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 하원의장 트럼프? 본인도 “전화 많이 온다”…공화 안에서도 “뜬구름”

    하원의장 트럼프? 본인도 “전화 많이 온다”…공화 안에서도 “뜬구름”

    사상 첫 하원의장 해임 사태 이후 혼란에 빠진 공화당 내부에서 공백 상태인 의회 지도부를 메울 대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름이 나오고 있다. 본인도 하원의장을 권하는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아 내심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현재 하원 의원 신분도 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하원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미국 헌법에 하원의장을 ‘하원 원내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명시적 규정이 없어서다. NBC 방송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 측근을 인용,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직후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임시 의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해 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인도 이날 뉴욕에서 취재진과 만나 “많은 사람이 나에게 (하원)의장을 맡아달라고 전화하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나라와 공화당, 국민을 위해 무엇이든 최선의 것을 할 것이라는 말뿐”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대통령직을 되찾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하원 의장은 대통령, 부통령에 이어 권력 서열 3위로, 권력분립이 철저하기 때문에 단순히 의회 운영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대통령의 카운터파트로서 역할과 정치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일찌감치 독주 체제를 구축한 상황이라 당내 경선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대통령 선거 본선이 본격화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하원의장을 맡아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가능하다. 다만 역대 모든 하원의장은 현역 의원 중에서 선출됐다는 점은 ‘트럼프 하원의장’ 가능성에 의문을 품게 한다. 과거에도 공화당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뉴트 깅그리치 전(前) 하원의장,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원외 인사들이 하원의장 후보로 거론된 바 있지만, 실제 투표에까지 이른 사례는 없다. 이번에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을 제출한 맷 게이츠 의원은 지난 1월 매카시 하원의장이 선출됐을 때도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15차례 투표가 이어지는 과정에 원외인사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기도 했다. 현재로선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하원의장’을 진지하게 고민하기보다는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반응이 더 많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에 필요한 과반을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그가 경선에 나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하원의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내부 경쟁이 공화당에서 본격화했다. 법사위원장인 짐 조던 의원(오하이오·59)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다. 스티브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57)도 나섰다. 이번 반란을 주도한 강경파 모임 ‘프리덤 코커스’의 창립 멤버였던 조던 위원장은 연초 하원의장 선거 때도 매카시 전 의장에 반대하는 강경파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다만 당시 그는 매카시 전 의장을 지지해 한 표를 행사했다. 친(親)트럼프인 그는 법사위원장으로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 의혹 등을 파헤치는 데 집중했으며, 매카시 전 의장이 공식화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하원 차원의 탄핵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매카시 전 의장과 협력했으나 중도파 의원들 입장에서는 강경파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하원의장에 적합한지에 대한 의문이 있을 수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전했다. 반대로 강경파 입장에서는 조던 위원장이 매카시 전 의장과 가까웠던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하원 공화당 서열 2위인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차기 하원의장 후보로 거론됐을 정도로 당내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그는 2017년 야구 연습장에서 총격 테러를 당한 데 이어 최근에는 혈액암 진단을 받아 건강 우려가 있는 상태다. 또 매카시 전 의장이 축출되는 과정에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매카시 전 의장보다 더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맷 게이츠 의원은 NBC 방송에서 “스컬리스나 조던 아래에서 하원은 매카시 때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톰 에머 원내 수석부대표, 보수 모임인 ‘공화당 연구위원회’ 의장인 케빈 헌 의원(오클라호마) 등도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선거는 11일 진행될 예정이며 공화당은 하루 전에 후보들의 정견 발표 등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하원의장은 과반 득표로 결정되며 이 때문에 다수당이 하원의장을 배출해 왔다. 그러나 공화당(221명)과 민주당(212명)의 의석 격차가 크지 않고 20명 정도 되는 공화당 강경파들이 이번에도 이탈할 경우 연초보다 의장 선출이 더 혼란스러워질 가능성이 있다. 매카시 전 의장은 15차례 투표 끝에 하원의장에 당선됐으며 이 과정에 강경파에 다양한 양보를 했다. 이번에 매카시 전 의장이 해임된 계기가 된 해임결의안 제출 기준을 의원 1명으로 낮춘 것도 그 중 하나다. 이와 관련, 공화당 내에서는 하원 대혼란의 원인이 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 제도를 변경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이 전했다. 카를로스 히메네스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은 “해임 결의안을 개혁하겠다는 약속이 있기 전까지는 누구도 의장 후보로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다음 의장이 누가되든 의장 해임결의안을 없애주길 바란다”면서 “그것은 하원의장이 일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 “‘전현희 감사’ 재심의 검토·조은석 주심위원 배제”…감사원 내부 진상조사 결과

    “‘전현희 감사’ 재심의 검토·조은석 주심위원 배제”…감사원 내부 진상조사 결과

    감사원의 ‘내부 논의사항 유출 등에 대한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와 관련해 감사를 진행한 감사원 특별조사국 5과에 “직권 재심의를 검토하라”고 통보했다. 또 최재해 감사원장에게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의 주심 감사위원이었던 조은석 감사위원에 대한 경고 조치 및 수사 요청, 관련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주심위원 지정 배제를 건의했다. 감사원은 이러한 결론을 담은 ’공직자 복무관리실태 등 점검 감사 관련 진상조사 결과 보고‘를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했다. 감사원은 지난 6월 전 전 위원장의 근무시간 미준수 등 ’공직자 복무관리 실태 등 점검‘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조 위원이 반발하며 논란이 일었고 감사원은 TF를 꾸려 석 달 가까이 내부 진상조사를 벌였다. 감사원 TF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진상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법령 해석이 위원회와 사무처 간 해석이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사안을 확인했다”며 전 전 위원장 관련 감사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TF는 전 전 위원장의 근무시간 미준수 관련, “당초 기관장은 출퇴근 개념이 정립되어 있지 않고 출장은 출근시간을 정할 수 없다는 등으로 부의안 문안이 수정되고 조치할 사항이 삭제됐다”며 “인사혁신처에 8월 2일 질의 결과, 기관장도 복무규정 적용 대상이고 출장 시 특별한 공무 일정이 없으면 근무시간을 준수해야 한다고 회신했다”고 전했다. 또 전 전 위원장 감사 보고서에 빠진 ’권익위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유권해석‘에 대해선 “감사위원회의에서 명확한 논의가 없었고 삭제하겠다는 의결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는 등 이를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TF는 그러면서 “(전 전 위원장) 감사와 관련한 논란 해소 필요성 및 규정과 다르게 논의된 점 등을 고려해 직권 재심의를 검토하도록 특별조사국 5과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TF는 이와 함께 조 위원이 제기했던 절차적 위반 사항은 모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냈고, 오히려 주 위원의 행위들을 두고 ’감사 방해‘로 규정하며 “매우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TF는 “전 전 위원장의 법률대리인으로부터 의견서 등을 받아 의장·사무처에 제공하지 않아 의장의 심의·의결 권한을 침해하고 사무처·감사권익보호관의 검토 및 의견진술 기회를 제한했다”며 “감사위원회의 및 사무처의 정당한 업무수행을 절차·내용적으로 모두 방해한 행위로 판단했다”고 보고서에 적었다. 논란이 심화된 감사보고서 시행 과정의 결재 조작을 두고 “열람 클릭이 없더라도 시행문 작성 단계가 되면 별도 조치 없이 자동으로 ’승인‘으로 표시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의 행위를 두고 “마치 특정인의 변호인처럼 오인받을 만한 부적절한 행위”라는 비판도 담았다. 국회 법사위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감사원의 감찰 결과 보고는 보고를 빙자한 유병호 사무총장의 ’무식한 소리‘”라며 “결과 보고에 빼곡히 감사원 사무처의 왜곡되고 일방적인 주장만 담았고 객관성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 오로지 ’유병호 사무처‘가 하고 싶은 말만 적어놨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감사원은 자정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며 “다가오는 국정감사와 당론으로 지정된 감사원 국정조사 등을 통해 추락한 감사원의 민낯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유 사무총장은 TF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고령 정치인 논란 美상원의원 파인스타인 90세로, 전날도 투표했는데 [메멘토 모리]

    고령 정치인 논란 美상원의원 파인스타인 90세로, 전날도 투표했는데 [메멘토 모리]

    미국 연방 상원 역사상 ‘최장수(6선·31년 재임)’ 여성 의원이자 현직 최고령 상원의원이었던 다이앤 파인스타인 의원(캘리포니아·민주)이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파인스타인 의원은 전날 밤 워싱턴 DC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의원실이 발표했다. 공식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고, 어떻게 세상을 떠나게 됐는지 구체적인 얘기는 전해지지 않았다. 워낙 고령인 데다 건강이 나빠졌다는 전언이 많긴 했지만 전날 표결에 참여했다고 영국 BBC가 전한 것을 봤을 때 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 표결 과정에 절차를 혼동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동영상이 공개돼 사퇴 압박을 받아온 고인은 대상포진 등으로 작년 연말부터 2개월 이상 상원 회의에 출석하지 못했고, 결국 올해 2월에는 차기 상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4월에는 집에서 경미한 낙상 사고를 당했다며 입원하기도 했다. 상원 현직 최고령이었던 고인이 결국 임기를 마치지 못한 채 현역 신분으로 사망하면서 고령 정치인의 직무 수행을 둘러싼 논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파인스타인 의원은 1970∼80년대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여성 시장을 거쳐 1992년 상원의원에 처음 당선된 뒤 상원 정보위원회 첫 여성 위원장, 법사위원회 첫 여성 민주당 간사 등을 거치며 의회의 ‘유리천장(여성에 대한 진입 장벽)’을 잇달아 깬 인물이다. 고인은 2018년 상원의원 선거에서 54%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6선(임기 6년)에 성공했지만 그 뒤 건강이 악화하면서 조 바이든(80) 대통령, 미치 매코널(81)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함께 고령 정치인 논란의 중심에 섰다.15년 이상 고인과 동료 상원의원으로 가까웠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선구적인 미국인이자 진정한 개척자이며 질(바이든 여사)과 나에게 소중한 친구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주 방(상원 회의실)에 있던 유일한 여성이었던 다이앤은 많은 미국인에게 롤모델이었고 여성 지도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줬다”면서 “그녀는 강인하고, 예리하고, 항상 준비돼 있었으며, 결코 공세를 접지 않았지만 또한 친절하고, 충직한 친구였다”고 회고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다이앤은 개척자였다”며 “그녀가 사랑한 고향 캘리포니아와 전(全) 미국은 그녀의 끈질긴 노력과 부지런한 봉사로 더 나아졌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캘리포니아 민주) 전 하원 의장은 “개척적인 여성 지도자”라며 “다이앤의 독보적인 커리어는 셀 수 없이 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공공 봉사의 길로 이끌었다”고 기렸다.고인은 미국 진보 진영이 중시하는 환경보호, 생식권 존중, 총기 규제 등을 옹호하며 거친 언쟁을 불사하는 ‘싸움닭’으로 유명했다. 특히 현직 시장이 총기로 살해당한 사건 이후 샌프란시스코 시장 대행을 거쳐 시장이 됐던 고인은 상원의원 경력 초기인 1990년대 특정 유형 공격용 무기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입안해 통과시킨 바 있다. 총기 문제를 포함한 일부 현안에서 뚜렷한 진보주의 행보를 보였지만 대체로 공화당 측과 타협점을 찾으려 한 실용주의자로도 평가받았다. 오바마 행정부의 광범위한 미국인 통화 및 이메일 기록 수집이 논쟁을 불렀을 때 ‘국가안보에 필요하다’며 옹호하기도 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이제 고인의 남은 임기를 채울 이를 지명해야 하는데 뉴섬 주지사는 이전에 흑인 여성을 지명해 2025년까지 남은 임기를 소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족으로는 딸 캐서린을 남겼는데 그녀는 가족 간 분쟁이 깊어졌을 때 어머니의 법률 대리인 역할을 했다. 금융투자자였던 남편 리처드 블럼은 지난해 먼저 세상을 등졌다.
  • [법안톺아보기] 구하라법, 국회 문턱 못 넘는 이유는?

    [법안톺아보기] 구하라법, 국회 문턱 못 넘는 이유는?

    법안 톺아보기]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사안이 발생하면 관련 입법도 탄력을 받는다.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교권보호법’이 통과되고, 영유아 살해 사건이 이슈로 떠오르자 ‘출생통보제’가 도입된 것이 그 예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음에도 아직 통과가 요원한 법안이 있다. 바로 2020년 발의된 이후 3년째 제자리걸음인 ‘구하라법’이다. 구하라법은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부모가 세상을 떠난 자식의 재산을 상속받을 수 없도록 한 법이다. 2019년 가수 구하라씨 친모 사건이 알려지면서 법안이 만들어졌다. 현행 민법 1004조에 따르면 살인, 살인미수, 유언 방해 등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직계존속 등 법정상속인의 상속이 가능하다. 이 법은 2005년 개정된 이후 20년 가까이 현행 그대로 유지돼왔다. 법이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2010년 천안함 군인 친모 사건, 2014년 세월호 희생자의 친부 사건 등 유사한 사례들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의원 중 한 명이다. 서 의원은 ▲구하라법(민법) ▲공무원 구하라법(공무원연금법, 공무원재해보상법) ▲군인 구하라법(군인연금법, 군인재해보상법) ▲선원 구하라법(선원법, 어선재해보험법) 등 총 4종류의 구하라법을 발의했다. 이 중 공무원 구하라법은 지난 2020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 중이다. 이는 부양 의무를 다하지 않은 유족에게 공무원 사망자의 급여(연금, 유족위로금)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이다. 이 같은 법 개정에 따라 실제 급여 제한이 적용된 사례도 2건 있었다. 서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양육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순직 공무원 유족에게는 급여가 전혀 지급되지 않거나 15%만 지급됐다. 2020년 발의된 군인 구하라법도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방위원회와 법사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처리만 앞두고 있다. 2023년 발의된 선원 구하라법은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민법을 개정하는 원조 구하라법 두 건은 각각 2020년, 2021년 발의됐음에도 지난달 법사위 소위 논의만 한 차례 있었다.구하라법의 논의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무엇일까. 크게는 ‘상속인 결격사유 추가’ 방식과 ‘상속권 상실선고 도입’ 방식이 맞붙고 있기 때문이다. 상속인 결격사유 추가 방식은 쉽게 말해서 상속인이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결격사유’가 있다면 상속 자격이 자연스럽게 박탈되는 것이다. 상속권 상실선고 방식은 상속권 박탈 여부를 가정법원에서 다투는 것이다. 법원이 상속 자격이 없는 이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상속이 법률상 ‘당연무효’가 되는 결격제도 방식과 차이가 있다. 서 의원을 비롯해 윤재갑·민홍철(민주당), 이태규·이명수(국민의힘) 의원의 법안은 전자의 방식을 주장한다. 법무부를 비롯해 정점식(국민의힘), 박재호·신영대(민주당), 양정숙(무소속) 의원 안은 후자를 다룬다. 서 의원은 “법무부안의 요지는 죽기 전 나를 양육하지 않은 부모를 상대로 미리 소송을 걸어서 상속권 상실 재판을 청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다만 서 의원은 상속 결격 여부를 법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추가로 발의해 기존 논리를 보완했다. 반면 법무부는 “불분명한 부양의무 위반은 해석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당연무효로 하는 것보다는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명확하다”는 입장이다.상속 결격사유를 어디까지로 볼 건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서 의원의 안은 ‘부양의무를 현저히 게을리 한 자’로 범위를 넓게 잡았다. 그러나 이태규 의원안은 ‘피상속인에 대한 아동학대범죄로 3년 이상 실형을 받은 자’, ‘친권 상실 선고를 받아 실권이 회복되지 않은 자’로 대상을 한정했다. 이명수 의원안은 ‘중대한 범죄, 학대,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자’로 규정했다. 세계적인 추세를 보면,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상속 결격제도를 운영 중이다. 법무부가 참고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은 법원의 판단을 기초로 하는 ‘상속인 폐제(廢除)’를 시행 중이다. 다만 프랑스에서는 법원 청구에 의한 상속 배제도 가능하다.
  • [주간여의도WHO]민주당에서 시대전환 거쳐 국민의힘 온 조정훈, 마포갑 재선 목표 이룰까

    [주간여의도WHO]민주당에서 시대전환 거쳐 국민의힘 온 조정훈, 마포갑 재선 목표 이룰까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기본소득법, 주4일제, 개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지지층) 공개미팅 제안…조정훈 의원을 설명할 때 떠오르는 이슈들이다. 조 의원은 거대 양당의 정쟁으로 점철된 21대 국회에서 톡톡 튀는 발언과 정책으로 관심을 받아왔다. ‘원내 1인 정당’이지만 거대 양당에 대해 합리적으로 비판한다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시대전환, 더불어시민당, 시대전환, 국민의힘까지 당적을 수차례 옮긴 이력 때문에 비판도 제기된다.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옮기면서 당 안팎에서 부적절하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합류한 조 의원은 본인의 희망처럼 ‘서울 마포갑’에서 재선할 수 있을까. 조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 시절 ‘국제경제 전문가’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을 마치고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이력 때문이다. 당시 비례대표를 예상했으나 공천받지 못했고, 21대 총선을 앞두고 시대전환을 창당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위성정당이 생기면서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했고, 비례대표 6번으로 당선됐다. 당선 이후에는 시대전환으로 복귀했다.조 의원은 당적을 여러 차례 바꾼 이력에 대해 “70~80년대에는 한 회사에서 30년 일하고 명예퇴직하는 게 영광이었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끔찍하다고 한다”며 “대기업을 나와서 창업해보겠다는 건데 그런 사람들을 회사 두 번 바꿨다고 욕하는 기업인은 없다”고 비유했다. 또한 “당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국적이 중요하다”며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싶고 실용적인 정치를 우리 정치에 뿌리내리고 싶어하는 그런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출마한 뒤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하는 등 민주당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공약으로 주 4일제를 제안했고, 박영선 후보는 주 4.5일제를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가 대선 당시 ‘기본소득’을 들고나오기 전부터 기본소득법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대선 이후 21대 국회 후반기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기면서 정책보다는 정치 이슈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하면서 주목받았다. 법사위는 민주당 9명, 국민의힘 7명, 시대전환 1명으로 구성돼 있어서 조 의원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김건희 특검법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함께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두 특검법 모두 오는 12월에 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한 뒤 민주당의 극렬 지지층 ‘개딸’의 항의를 받자 공개 미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이 참석했지만 ‘개딸’은 오지 않았다.총선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조 의원의 국민의힘 합류는 기정사실처럼 여겨져 왔다. 지난 대선 이후 조 의원이 보여준 정치색이 국민의힘과 기류가 비슷했기 때문이다. 조 의원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한 것 외에도, 대장동 특검을 제안하거나 이재명 대표의 퇴진을 제안하기도 했다. 금태섭, 양항자 신당으로 대표되는 제 3지대가 좀처럼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합류설’에 힘이 실렸다. 합당 형식으로 국민의힘에 합류하는 조 의원은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마포갑에 제가 당선되는 것 하나가 제 목적이 아니고, 제가 합류한 당이 무조건 다수당이 돼서 우리 정치를 좀 바꿔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의원은 마포갑에 ‘좌도 우도 아닌 앞으로’라는 현수막을 게시했는데, 현재 마포갑에는 현역인 이용호·최승재 의원도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대형병원 실손보험금 청구 ‘자동·전산화’ 법사위 통과

    환자가 병원에서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보험회사에 보험금 청구가 자동 전산화되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14년 만이다.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대형병원에서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국회는 21일 법제사법위원회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의결했다. 보험업계는 25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앞으로 실손보험 가입자는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 보험금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전자적으로 전송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고, 요양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에 따라야 한다. 보험 가입자는 요청만 해도 서류 접수가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층 편리해지는 셈이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만큼 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 관련자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얻은 자료를 업무 외 용도로 사용·보관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도록 했다. 해당 법안은 국무회의를 거친 뒤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는데 우선 대형병원에 한해 시행된다. 이후 1년 뒤인 2025년 10월부터 30병상 미만의 의원급 병원과 약국 등 전국에 도입될 예정이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통과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실손보험은 가입자 수가 4000만명에 육박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도 불리지만, 환자가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병의원에서 서류를 발급받은 뒤 직접 보험사에 제출해야 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절차가 번거롭다 보니 보험금이 소액이면 신청을 미루다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청구되지 않은 실손보험금은 2512억원에 달했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국민위원회가 2009년 관련 내용을 권고한 뒤 국회에서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의료계 반대에 부딪혀 14년째 계류됐다. 의료계는 질병 등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고, 보험사가 환자 정보를 수익 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시행되면 비급여 진료비를 과다하게 청구하기 어려워져 실손보험 적자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의료계가 자료 전송 보이콧 운동을 하고, 위헌소송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라 진통이 계속될 수 있다.
  • 교권회복 4법·학교폭력예방법, 국회 법사위 통과

    교권회복 4법·학교폭력예방법, 국회 법사위 통과

    교사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이른바 ‘교권회복 4법’이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일괄 의결했다. 지난 15일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온 해당 법안들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하며,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감은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할 수 있고, 운영은 학교안전공제회 등에 맡길 수 있다는 조항도 담겼다. 교육지원청이 교권 침해 조치 업무를 맡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내용, 아동학대 신고로 조사나 수사가 진행되면 교육감은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게 골자다. 학생 보호자가 교직원이나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진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유아 생활 지도권을 신설하고,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부모 등 보호자가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협조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규정했다. 여야 간 이견을 보였던 교권 침해를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조항은 앞서 교육위 심사 과정에서 제외됐다. 법사위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의결했다. 개정안은 국가 차원에서 피해 학생을 위한 보호시설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교육감이 학교폭력 피해 통합지원 전문 교육기관을 설치·운영하는 내용 등이 골자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신속한 재판을 위해 재판 기간을 1심에 대한 소가 제기된 날부터 90일 이내, 2·3심은 전심 판결로부터 60일 이내로 규정했다. 법안은 내년도 1학기가 시작되는 2024년 3월 1일 시행된다.
  • [황비웅의 열린 시선] “정치, 전쟁과 달리 상대가 파트너… 범죄 의혹 있어도 野대표 만나야”/논설위원

    [황비웅의 열린 시선] “정치, 전쟁과 달리 상대가 파트너… 범죄 의혹 있어도 野대표 만나야”/논설위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중도층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3지대에서 창당한 신당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창당을 선언한 신당이 ‘한국의희망’이다.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한 한국의희망 초대 대표를 맡은 양향자 무소속 의원은 정치에 발을 딛기 전 삼성전자 재직 중 고졸 출신으로 초고속 승진해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2016년 1월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재영입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거대 양당의 불신과 반목에 한계를 느껴 탈당한 뒤 신당을 창당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양 대표를 만나 그간의 소회와 창당 배경 등에 대해 들어 봤다.-민주당의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는데. 정치 문외한이라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저는 남들이 꽃길만 걸어왔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니다. 평생을 척박한 가시밭길을 스스로 개척해 온 사람이다. 삼성전자 시절의 혹독한 경험으로 정치도 비슷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고 너무 힘들었다.” -어떤 점이 힘들었나. “2016년 1월 12일 민주당에 영입된 뒤 3개월 만에 총선을 치렀다. 정치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선거를 치르다 보니 낙선했고 바로 두 달 뒤에 최고위원·전국여성위원장 선거에 나왔다. 그때 원외에서 활동하면서 월·수·금요일에 정치 메시지 내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전국여성위원장으로서 대선을 준비하느라 전국을 돌면서 특강을 하고 세력화하는 과정이 고통스러웠다. 하지만 정치인으로 빠르게 인정받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2020년 광주 서을 선거구에서 당선됐다. 당시 민주당 지역구 당선자 163명 중에 여성은 20명이었고 제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유일한 여성 당선자였다.” -여러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을 반대했는데. “민주당 시절 송영길 당시 대표가 제게 대선 경선에 출마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당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 과학기술 메시지인데 그런 부분을 보완해 달라고 했다. 당시 광주시당위원장과 상의를 했는데 그분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그때부터 정적 제거의 대상이 됐던 것 같다. 아마도 제가 광주의 맹주가 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렇게 모사를 당하고 굉장히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결국 모든 의혹을 벗고 억울함도 해소됐다. 그래서 복당 신청을 하고 기다렸는데 그 전에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하고 들어오라는 당의 메시지가 왔다. 복당을 눈앞에 두고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꼼수로 비쳐 국민적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완강히 거부했다. 그런데도 저밖에 없다고 간절히 부탁해 법안을 자세히 보겠다고 했다. 살펴보니 ‘아동학대처벌법’, ‘가정폭력범죄처벌법’, ‘독점규제법’, ‘성폭력처벌법’, ‘5·18 진상규명법’ 등 31개 기존 법안과 충돌했다. 절차적 하자는 차치하더라도 이런 법안을 처리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었다.” -당시 ‘양향자 문건’ 유출로 국회가 발칵 뒤집혔다. “검수완박 법안에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법안만 처리되면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는 ‘처럼회’(친이재명계 강성 초선의원 모임) 소속 법사위원들의 말에 경악했다. 국민적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민적 합의도, 절차적 당위성도 없이 이런 중차대한 입법을 졸속으로 처리하는 건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저의 소신을 국민들께 알리기 위해 문건을 만들어 놓고 안건조정위에서 발표하려고 했는데 먼저 공개됐다. 4·19 행사 참석차 광주로 내려가는 도중에 문건 유출 소식을 듣고 전화기에 불이 나서 잠적을 했다. 행사를 마치고 박광온 당시 법사위원장을 만나 이렇게 처리돼서는 안 된다고 4시간 가까이 설득을 했다. 양심상 찬성할 수 없으니 광주 출신 비례대표 의원 2명에게 자발적 사보임을 받으라고 했다. 박 위원장이 좋은 의견이라고 하면서 기다리라고 하더라. 그런데 다음날 민형배 의원 탈당 속보가 떴다. 그때 정말 경악했다. 그래서 안건조정위 무력화 시도에 반대한다고 하고 기권을 했다.” -복당 신청은 그 사건 때문에 철회한 건가. “그 사건 이후 받은 공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당시 제 딸이 결혼하는데 너무 잔인한 공격을 받은 게 평생 상처가 될 것 같았다. 지금은 극복했다. 안건조정위에 꼭 와 달라고 해서 한번 참석해 법안 내용이 심각하다는 설명을 충분히 했는데도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 죽는다는 소리만 반복하더라. 조국(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죄가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더라. 아무 얘기도 할 수 없었다. 그 사건 이후에도 송 대표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고, 이재명 대선후보가 그 지역구를 물려받아서 선거에 나오질 않나. 도저히 이해가 안 되더라. 그렇게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자행되는 것을 보고 민주당에서는 더이상 할 일이 없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복당 신청을 철회했다.” -국민의힘 반도체위원장을 맡아 ‘K칩스법’ 통과에 공을 세웠다. 민주당 시절과 달랐나.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제가 반도체 위원장을 맡았을 때 여당이어서 별반 차이는 없었다. 다만 국민의힘에서는 무소속으로 위원장을 맡으니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참여해 주셨고 K칩스법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 발언, 이념 전쟁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지난 6월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계를 ‘구조조정의 대상’, ‘이권 카르텔의 온상’으로 지목하고 연구개발(R&D) 예산 재검토를 지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존에 제출한 예산안을 철회하고 불과 한 달 만에 출연연구기관 사업비 25% 삭감, 3조 4000억원의 R&D 예산 삭감 계획을 밝혔다. 누가 이해하겠나. 국가가 아무런 플랜 없이 졸속 삭감해 국가 R&D 인력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30일 한덕수 총리에게 재검토를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26년 검찰로 살아온 삶의 궤적으로 국가 통치가 가능하다고 보는 생각을 내려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가 아니라 전쟁을 하고 있다. 정치는 전쟁과 다르게 상대가 파트너라야 한다. 전쟁 대신 정치를 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국가 비전이 없다 보니 모든 상황이 전쟁이 돼 버린다. 신뢰를 위해 아무리 야당 대표가 범죄자라고 인식하더라도 만나야 한다.” -한국의희망이라는 정당을 제3지대에서 가장 먼저 창당했다. “민주당에서 활동하면서 당론이 정해지면 어떤 말도 할 수 없고, 다른 말을 하면 적으로 간주하는 것이 이상했다. 저는 민주당 출신이 아니고 전혀 다른 영역의 사람이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보다는 대통령을 만드는 데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 저는 제대로 된 정치 지도자를 배출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정당을 내세웠는데.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은 투명성, 신뢰성, 보안성이다. 정당에는 4가지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 당원관리, 공천관리, 후원관리, 정책관리다. 정당에서 투명하고 보안성이 있는 일을 하기에는 블록체인이 최고다. 정당의 돈봉투, 밀실공천, 회계부정, 대의원 과잉대표 등 폐단들이 완전히 없어지는 새로운 기반의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다만 익숙한 기존 시스템과 결별을 못 하는 게 문제다.” -제3지대가 한국 정치에서 성공한 적이 없는데. “한국 정치에서 성공이 뭔가. 대통령 배출 안 하면 실패한 정당인지 묻고 싶다. 소수 약자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정당도 성공한 정당이라고 본다. 무조건 대통령 나오고 전리품 나누고 해야 된다는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당내 정치학교를 추진 중인데, 간단히 소개한다면. “우리 사회에서 유일하게 교육을 받지 않는 집단이 정치인이다. 그러다 보니 저질 정치인들이 속출한다. 정치 수준을 높이려면 수준 높은 정치학교의 출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인재영입이 아니라 인재육성의 정당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정치인이 없다 보니 고관대작이나 유명인을 우선적으로 영입한다. 그분들이 갑자기 정치를 할 수가 없는데도 정당에 교육 시스템이 전무하다. 정치지도자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민의를 대변하는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간절함이 있다.” ●양향자 대표는 ▲1967년생 전남 화순 ▲광주여상 ▲한국디지털대 인문학과 ▲성균관대 대학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설계팀 연구위원(상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서을)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의희망 대표
  • 또 불발된 실손 청구 간소화법…정쟁 탓 올해도 2760억 묻히나

    또 불발된 실손 청구 간소화법…정쟁 탓 올해도 2760억 묻히나

    환자가 동의하면 병원에서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전산상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파행으로 또 주저앉았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하지 않으면 사실상 물거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법사위는 18일 오후 2시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재논의할 계획이었으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한 의원들이 보이콧하면서 법사위는 한 시간여 만에 산회하고 법안 논의도 무산됐다. 지난 13일 심사에서 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의 반대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다시 심사하기로 했으나 불발된 것이다. 이날 법사위 파행으로 개정안의 운명은 불투명해졌다. 본회의는 20일과 25일 열린다. 과거 본회의 개최 전 법사위를 빠르게 진행해 개정안을 통과시킨 뒤 본회의에서 처리한 사례가 없지는 않지만 여야 갈등이 첨예한 만큼 이번에는 같은 흐름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개정안은 국정감사가 끝난 뒤에야 본격적으로 다시 논의될 확률이 높다. 올해 국정감사는 다음달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 개정안 통과를 낙관했던 보험업계는 크게 실망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총선 국면에 접어들면 개정안 처리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하루 빨리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이 정치 이슈로 미뤄지고 있다. 여야의 조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지난 13일 법사위에서 나온 이견이 상당히 좁혀지고 분위기가 좋아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한 이슈로 회의 자체가 무산돼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실손보험 가입자가 요청할 경우 병원이 중계기관을 거쳐 필요한 자료를 보험사에 전산으로 전송하도록 하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 개정안이 최종 통과되면 가입자가 병원이나 약국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지 않아도 병원에서 즉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실손보험 가입자는 3997만명이며 청구상 불편 등으로 가입자들이 청구하지 않은 실손보험금은 연평균 2760억원으로 추산된다. 개정안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관련 내용을 권고한 뒤 국회에 여러 차례 발의됐지만 의료계 반대에 부딪혀 14년째 계류됐었다. 그리고 지난 5월 정무위원회 법안소위, 6월에는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 [사설] 실손보험 간소화법 ‘선개정 후보완’이 순리다

    [사설] 실손보험 간소화법 ‘선개정 후보완’이 순리다

    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전산으로 자동 처리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논의된다. 앞서 법사위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심사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 의결을 보류했다. 일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은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이후 14년간 제자리걸음만 하다 지난 6월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그러나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면서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400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보편화됐지만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 등 각종 서류를 일일이 떼서 보험사에 보내야 하는 등 편의성은 현저히 낮다. 이런 불편 때문에 소액 진료비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흔한데 그 규모가 한 해 약 2760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소비자단체들이 “소비자 편익 제고와 권익 증진을 위해 보험업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온 배경이다. 의료계는 이 법이 의료정보 열람과 제공을 엄격히 제한하는 현행 의료법과 충돌하고, 민간 보험사들이 영리를 위해 국민 의료 정보를 활용할 것이라며 반대한다. 환자단체도 개인 의료정보 유출과 고액 보험금 지급 거절, 보험료 상승 등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보험업계에선 의료계의 비급여 과다 청구를 막을 수 있다며 개정안을 지지한다. 모두 일리 있는 주장이고, 충분히 고려할 만한 사안들이다. 하지만 부작용이 두렵다고 실손보험 가입자 4000만명의 불편을 계속 방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14년이면 논의는 할 만큼 했다고 본다. 우선 법을 개정한 뒤 추이를 지켜보며 제기된 문제점과 우려에 대한 대책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으기 바란다. 이젠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교권회복 4법’ 교육위 의결…교권침해 생활기록부 기재는 제외

    ‘교권회복 4법’ 교육위 의결…교권침해 생활기록부 기재는 제외

    국회 교육위, 교원지위법 등 의결법사위 거쳐 21일 본회의 처리 전망학생 보호자의 교권 침해 금지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 교사의 정당한 지도와 교육 활동을 보호하는 ‘교권회복 4법’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교권침해를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조항은 제외됐다. 4법은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한다. 또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감은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담았다. 교육지원청이 교권침해 조치 업무를 맡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다. 교육감은 아동학대 신고로 조사나 수사가 진행되면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 초·중등교육법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학생 보호자가 교직원이나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유아생활 지도권을 신설하고,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도록 했다.
  • 美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 백악관 “최악의 극단 정치”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시했다.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복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데 이어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까지 개시되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대립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공화당 소속인 매카시 의장은 12일(현지시간) 하원 감독위·법사위·세입위원회에 바이든 대통령 일가에 대한 탄핵 조사 개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대통령의 차남 헌터의 부정행위와 바이든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다. 바이든이 부통령 재임 당시 헌터는 우크라이나 에너지기업 임원으로 재직하며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화당은 헌터의 탈세 혐의 기소를 막는 과정에 바이든이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헌터는 불법 총기 소지 혐의도 받고 있다. 매카시 의장은 이날 의회 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권력 남용을 주장하며 “우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행위에 대해 심각하고 믿을 만한 혐의를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인들은 공직이 판매 대상이 아니며 연방정부가 정치적 영향력이 있는 가족의 행위를 덮는 데 이용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헌터의 탈세 혐의와 관련해선 국세청(IRA) 내부고발자 증언 등이 나왔지만 공화당은 그의 취업 및 부당이득에 대한 뚜렷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현재 미 공화당은 하원을 간발의 차로 장악하고 있다. 탄핵소추안이 제출되면 이탈표가 없을 경우 가결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원은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탄핵소추가 승인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에 민주당 측은 탄핵 시도가 네 차례나 기소당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관심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번 조치는 매카시 의장이 공화당 강경파의 압력에 굴복한 측면이 크다. 그는 민주당과의 예산안 협상에 소극적이었다는 이유로 당내에서 의장직 박탈 위협에 시달려 왔다. 앞서 지난 1월 하원의장에 오를 당시에도 강경파 반대로 15차례나 재투표를 치르는 수모를 겪었다. 이 과정에서 의원 1명만 요구해도 의장 해임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양보했는데 이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런 이유로 탄핵 조사 개시는 공화당 강경파 불만 달래기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섣부른 탄핵 조사 개시가 민주당 지지 여론의 결집과 바이든 지지율 상승 등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당장 이언 샘스 백악관 감독·조사 담당 대변인은 “하원 공화당은 대통령을 9개월간 조사했는데도 잘못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최악의 극단적인 정치”라고 비난했다. 이런 공세 속에 로이터통신,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지난 8~10일 조사에 따르면 답보 상태인 바이든 지지율은 42%로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與, 라디오 진행자 3명 고발… 법사위서도 ‘김만배 허위 인터뷰’ 공방

    與, 라디오 진행자 3명 고발… 법사위서도 ‘김만배 허위 인터뷰’ 공방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내용을 담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을 인용 보도한 것과 관련해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인 TBS 김어준, KBS 주진우·최경영씨를 경찰에 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당내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및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1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전했다. 이들이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녹취를 진실인 것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하면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관련 의혹을 부풀렸다는 취지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해 대선을 사흘 앞두고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인터뷰를 편집해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 수사 당시 브로커 조모씨에게 커피를 타줬다”며 이른바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공공재인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허위 사실을 그대로 방송해 당 소속 대선 후보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할 경우 고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엄격하게 따지면 (관련 보도를 한 매체가) 다 고발 대상이지만 회의를 거쳐 세 사람만 우선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해당 인터뷰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노공 법무부 차관을 향해 “가짜 뉴스가 나가자마자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가 기다렸다는 듯이 기사를 공유하며 확산을 독려했다. 사전 교감이 있지 않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 차관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할 수 없다”면서도 “선거 직전에 조직적으로 허위 사실이나 조작된 뉴스를 유포해 결과를 바꿔 보려는 시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라면 반헌법적인 중대한 범죄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인터뷰에서 거론된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책임이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에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민정수석 시절 외압을 행사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2013년에 무혐의 판결이 나왔다”고 반박했다.
  • 與,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인용 보도 김어준·주진우·최경영 고발…법사위서도 공방

    與,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인용 보도 김어준·주진우·최경영 고발…법사위서도 공방

    국민의힘은 허위 인터뷰 내용을 담은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을 인용 보도한 데 대해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인 TBS 김어준, KBS 주진우·최경영씨를 경찰에 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당내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 및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1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다고 전했다. 이들이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녹취를 진실처럼 단정적으로 보도하면서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관련 의혹을 부풀렸다는 취지다. 앞서 뉴스타파는 지난해 대선을 사흘 앞두고 대장동 사건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인터뷰를 편집해 “윤석열 후보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의혹 수사 당시 브로커 조모씨에게 커피를 타줬다”며 이른바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미디어특위 위원장인 윤두현 의원은 “공공재인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허위 사실을 그대로 방송해 당 소속 대선후보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할 경우 고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엄격하게 따지면 (관련 보도를 한 매체가) 다 고발 대상이지만 회의를 거쳐 세 사람만 우선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도 해당 인터뷰를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이노공 법무부 차관을 향해 “가짜뉴스가 나가자마자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가 기다렸다는 듯이 기사를 공유하며 확산을 독려했다. 사전 교감이 있지 않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 차관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할 수 없다”면서도 “선거 직전에 조직적으로 허위사실이나 조작된 뉴스를 유포해 결과를 바꿔 보려는 시도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라면 반헌법적인 중대한 범죄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인터뷰에 거론된 부산저축은행 사태의 책임이 사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던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에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민정수석 시설 외압을 행사했다는 것에 대해 2013년도에 무혐의 판결이 나왔다”고 반박했다.
  • ‘머그샷 공개법’ 소위 문턱 넘었다

    ‘머그샷 공개법’ 소위 문턱 넘었다

    흉악범죄자의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 공개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머그샷 공개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문턱을 넘었다. 법사위는 12일 법안소위를 열고 관련 내용을 담은 법률 제정안을 처리했다. 당정이 특례법으로 추진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법안’을 포함해 여야 의원들이 각각 발의한 관련 17개 법안을 하나의 제정안으로 병합해 의결했다. 법안은 피의자나 피고인의 30일 이내 모습을 공개하고 필요한 경우 강제 촬영이 가능하게 했다. 그동안 경찰이 공개한 사진은 보정이 가미된 증명사진 등이 많아 실물과 다른 경우가 많았고 당사자 동의가 있어야만 머그샷을 공개할 수 있어 피의자의 선택권만 중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신상 공개 대상인 범죄의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특정강력 범죄·성폭력 범죄만 공개됐지만 내란·외환, 범죄단체 조직, 폭발물, 현주건조물 방화, 상해와 폭행의 죄 일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마약 관련 범죄 등이 추가됐다. 다만 당정이 마련한 안에 담겼던 ‘검찰총장이나 경찰청장이 지정하는 범죄’는 야당 반대로 빠졌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법안소위 후 기자들에게 “18일 전체회의, 21일 본회의 통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머그샷 공개법은 앞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흉기 난동’ 사건을 일으킨 최원종이 머그샷 촬영을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의에 속도가 붙었다.
  • 강력범죄 피의자 ‘머그샷’ 공개 가능해진다…국회 소위 통과

    강력범죄 피의자 ‘머그샷’ 공개 가능해진다…국회 소위 통과

    범죄자 신상공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자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머그샷’(mug shot)을 공개하는 법안이 1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머그샷이란 범죄자 인상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말한다. 그동안 경찰이 공개한 피의자 사진이 실제 모습과 다르다는 지적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법사위는 이날 법안소위에서 관련 내용이 담긴 법률 제정안을 의결했다. 당정이 특례법으로 제정 추진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법안을 포함해 여야 의원들이 대표발의한 관련 법안들을 하나의 제정안으로 병합한 법안이다. 법안 명칭은 추후 확정해 법사위 전체회의로 넘길 계획이다. 최근 흉악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자 당정은 중대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를 확대·강화하는 특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야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제정안은 중대범죄자에 대해 신상공개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수사기관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필요한 경우 강제 촬영도 가능하도록 했다. 현행 규정에선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머그샷을 찍을 수 없어 과거에 찍은 신분증 증명사진 등을 주로 활용해왔다. 신상공개 대상 범죄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의 특정강력범죄·성폭력범죄에 내란·외환, 범죄단체조직, 폭발물, 현주건조물방화, 상해와 폭행의 죄 일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마약 관련 범죄 등을 추가했다. 당정이 마련한 안에 담겼던 ‘검찰총장이나 경찰청장이 지정하는 범죄’는 야당 반대를 수용해 내용에서 빠졌다. 여야는 오는 13일 또는 18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 [속보] 중대범죄 피의자 ‘머그샷’ 공개법, 국회 소위 통과

    [속보] 중대범죄 피의자 ‘머그샷’ 공개법, 국회 소위 통과

    범죄자 신상공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범죄자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을 공개하는 법안이 12일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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