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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역회담도 결렬… 정국 경색 조짐

    ◎등돌린 여·야,「힘겨루기」 돌입/“대화 더 이상 안된다” 서로 비난/민자 “다수결” 강조… 파란 불가피/군조직·광주보상법의 시한내 통과에 역점 문공위 폭력사태로 여야가 격돌,공전중인 임시국회는 10일 민자·평민 양당 3역 회담에서 쟁점현안 처리를 둘러싸고 한때 절충의 기미를 내비쳐 정상화의 기대를 갖게 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됨으로써 파행국면으로 원점회귀했다. 민자당측은 이에따라 쟁점 현안의 처리방법과 시기를 해당상임위원장에게 일임,강행처리하기로 한 데 비해 평민당은 문공·국방·법사 등 3개 상위와 예결위 등에만 소속의원들을 집중시켜 실력저지할 방침이어서 12일까지로 되어 있는 상위활동기간중 동시다발적인 여야간의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민자당은 이날 3역회담이 결렬된 직후 문공위에서 방송관계법을 기습상정시키는등 거여의 힘과시에 돌입했다. ○…민자당측은 이날 3역회담에서 방송관계법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치 않고 7월말이나 8월초 임시국회를 재소집,지자제법과 함께 방송관계법을 그때처리하자는 선까지 양보안을 제시했음에도 평민당측이 계속 강경자세를 고수하자 『더이상 대화가 필요없다」고 흥분. 민자당의 김용환정책위의장은 이날 두차례에 걸친 3역회담이 끝난 뒤 『평민당측은 현안법안 처리를 모두 다음 임시국회로 미루자고 하는등 현안절충에는 뜻이 없이 임시국회를 무위로 끝내려고만 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 김의장은 『당초 상오 회담에서 민자당은 방송관계법을 공청회등을 통해 충분히 여론을 수렴한 뒤 처리하는 대신 국군조직법·광주보상법 등 이미 절충이 어느 정도 된 법안은 당장 당 3역이 분담해 협상을 마무리,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자고 제의했다』고 전하고 『평민당도 이에대해 유연한 입장을 표시,당최고지도부의 결심을 얻기로 하고 정회를 한 것인데 속개된 회의에서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할 안을 제시했다』고 설명. 김의장은 평민당측이 ▲방송관계법은 공청회를 거쳐 처리 ▲국군조직법·광주보상법은 충분한 협상을 위해 다음으로 처리 연기 ▲지자제는 지난해 12월 4당 합의대로 정당공천등을 허용하되그것이 안될 때는 추경안과 연계처리등의 주장을 밝혔다고 전언. 김의장은 『평민당측의 주장대로 한다면 민자당은 국민을 볼 면목이 없으며 이제는 우리가 갈 길을 가야 할 것』이라면서 『방송관계법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다짐. 김의장은 특히 『지자제법은 되도록 여야합의로 처리한다는 것이 원칙이나 이것도 무한정 끌고 나갈 수 있느냐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될 시점』이라면서 『지자제선거법도 민자당안을 표결처리하는 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해 민자당측이 지자제법의 강행통과등 초강경 자세로 돌아섰음을 암시. ○…평민당은 3역 회담 결렬후 민자당측이 현안 법안을 실력통과시키겠다는 태세로 나오자 앞으로 문공 1·국방·법사위 등 3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제외한 모든 상임위에 소속의원들을 불참하도록 하고 대신 이들 모두를 3개 상위와 예결위에 집중배치,방송관련법·국군조직법·광주관련법·추경 등 해당 법안의 처리를 육탄 저지하기로 결정. 이에따라 평민당은 민자당측의 기습통과 기미가 있을 경우 회의장에서의철야까지 불사하는등 24시간 경계태세에 돌입하겠다는 자세. 김영배총무는 『문공위에서 민자당이 이미 날치기의 선례를 남긴 만큼 앞으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저지하겠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공언. 김총무는 그러나 『3개 상위와 예결위의 불참사실을 통고하고 민자당측이 국회 폭력사태와 관련,김영진의원을 고소·고발한 경위는 알아봐야지 않겠느냐』면서 민자당 김동영총무와의 접촉을 시도하면서 여야 3역 회담의 재개문제에 대해서는 『만나자면 만나야지』라고 말해 묘한 여운. 김총무는 또 이날 4시간여에 걸친 3역회담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서는 『회담이 결렬된 적이 수없이 많지 않느냐』면서 회담과정에서 수준급 얘기가 오고갔음을 시사하고 여당측이 회담 타결을 위해 지자제 문제와 김의원 처리문제에 대한 양보의사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었다』면서 함구. 김대중총재는 이날 3역회담에서 평민당측이 각종 현안들을 분리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데 대해 『설사 지자제 문제를 여당이 수용하더라도 다른 현안들을 여당안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지 않느냐』고 이유를 밝히고 『추경문제를 지자제 문제와 연계시키겠다는 것도 추경전체를 거부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며 이미 언급한 것처럼 꼭 필요한 부분을 통과시켜 줄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설명. ○…민자당측은 이날 당 3역회담의 결렬에 흥분,국군조직법·광주보상법·남북교류협력관련법 뿐 아니라 방송관계법·지자제법까지 강행 통과시키겠다고 나서고 있으나 결국 국군조직법·광주보상법 등 군조직개편과 과거청산이라는 시한성에 쫓기는 두개 법안처리에 주력하리란 것이 지배적 관측. 이날 회담이 결렬되긴 했지만 방송관계법은 일단 시일을 두고 검토하기로 제의했던 만큼 이번 회기내에 무리한 표결처리는 지양할 것같다는 전망. 그러나 지자제법 처리를 미뤄 지자제 실시에 미온적이란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지자제법의 통과를 몇차례 시도할 가능성은 있으며 이 과정에서 야당측과의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예상. 민자당측이 현안 법안중 어떤 것을 어느 강도로 일방처리를 시도하느냐,또 평민당측의 실력저지 강도가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6일밖에 안남은 임시국회가 파란과 격돌로 점철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김명서·이목희기자〉
  • 「문공위 사태」 이후의 정국전망

    ◎“폭력 돌출”… 여의도에 “파행 먹구름”/“정상 운영 어렵다” 일방표결 태세 여/지자제등 「4당 합의」 고수 “실력 저지” 야 제1백50회 임시국회가 회기를 1주일 남기고 지난 7일의 문공위 폭력사태로 여야간 정면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문공위 폭력사태는 지자제법ㆍ방송관계법ㆍ광주보상법 등 현안을 둘러싸고 의견대립을 보이던 여야관계를 급속 냉각시켜 타협과 절충의 희미한 기대마저 앗아버린 듯한 분위기이다. 민자당은 평민당이 국회를 정상운영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판단,방송관계법ㆍ광주보상법ㆍ국군조직법ㆍ남북 교류관계법및 추경안의 일방표결처리를 공언하고 있고 폭력사태를 야기했던 평민당 김영진의원을 제명등 중징계하겠다는 강경입장으로 선회했다. 평민당도 이에 맞서 지자제법을 지난해 12월 4당 합의대로 처리해주지 않는다면 모든 현안법안 통과를 실력으로 저지하겠다고 전의를 다지고 있다. 여야가 이같이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외견상 폭력사태를 둘러싼 감정악화 때문이라 보여지지만 보다 근본적인 배경엔이번 임시국회를 향후 정국주도의 분수령으로 삼고 있는 탓이라 분석된다. 민자당은 3당통합의 명분으로서 「새 정치」 「일하는 국회」 등을 내세웠으나 통합후 6개월여가 지나는 동안 야당의 육탄공세에 부딪쳐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필수법안」 몇개는 반드시 통과시켜 거여의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민자당측의 생각이다. 또 문공위 폭력사태를 엄중히 처리,생산적인 토론의 장으로서 새 국회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벼르고 있다. 민자당측이 일방처리로 불사하겠다는 법안은 크게 4종류이다. 이번에 폭력사태를 야기했던 방송관계법,그리고 국군조직법ㆍ광주보상법ㆍ남북 교류협력법 등이 그것이다. 민자당측은 이들 법안이 국민의 여망인 민방실현,군조직개편,과거청산,남북 관계개선 등을 위한 시한성을 가진 법안들로서 시급히 처리치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반면 평민당측은 정부의 방송장악기도,군조직개편으로 이원집정부제 대비,과거청산 미흡,국가보안법의 대체입법 등의 이유를 들어 이들 법안을 극력 저지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평민당측은 특히 지자제법을 정당공천및 의원선거활동허용 등의 내용을 포함시켜 통과시켜주지 않을 경우 다른 현안법안과 추경에 대해서는 절충조차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여야협상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평민당의 김영진의원 징계문제도 여야관계를 결정적으로 악화시킬 소지를 가지고 있다. 민자당측은 평민당 김의원이 명패를 두번씩 집어던져 자당의 최재욱의원에게 4주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을 입힌 것은 이유여하를 떠나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 치부하고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의원징계는 제명,30일 이내의 출석정지,공개경고,사과 등 4종류가 있으나 현재 민자당내의 분위기는 제명이란 초강경수단을 써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9일 민자당 의총에서도 「최고의 중징계」와 함께 사법처리도 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이에대해 평민당측은 일단 사태의 불리함을 느끼고 김대중총재의 기자회견을 통해 유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평민당측의 대응은 민자당의 강경분위기를 제대로 파악치 못한소극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평민당측은 폭력사태가 민자당측의 욕설ㆍ문서변조 등에 기인했다고 주장하면서 문공위 이민섭위원장의 징계를 역으로 요구해 민자당측을 분노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여야 대결상에도 불구 이번 임시국회가 파행으로 끝나리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관측도 있다. 민자당측은 문공위 폭력사태를 그간 서울시 예산전용 공세때문에 맞았던 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호기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럼에도 9일 법사위ㆍ문공위 등에서 광주보상법ㆍ방송관계법 상정을 며칠 늦춘 것처럼 폭력사태를 빌미로 무조건 야당을 몰아붙이지는 않겠다는 신중한 태도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즉 폭력사태를 평민당측이 잘못된 정치행태를 대변하는 것으로 충분히 인지시키면서 각종 현안 법안 일방통과의 당위성을 시간을 두고 다수 국민에게 인식시킨 뒤 일방 국회운영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듯하다. 이 과정에서 김영진의원에 대한 징계동의안과 각종 현안처리를 묶어 여야 절충에 적당한 선에서 이루어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민자당측의 일방처리 다짐이 이번에도 공수표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거여가 힘을 쓸때 쏟아지는 비난을 예상하고 있고 당내 계파간에도 일방처리에 대한 다소의 잡음이 있는 민자당으로서는 어떤 경우든 강행처리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런 약점을 잘 알고 있는 평민당측은 항상 실력저지를 부르짖고 있으며 경위권 발동 혹은 날치기 형식의 처리가 아니면 법안통과가 힘든 상황이다. 여야 절충성공 혹은 회기내 현안 미처리 등의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현 상황은 국군조직법ㆍ광주보상법 등 현안법안의 민자당 일방처리와 평민당의 실력저지로 나아가고 있다. 민자당측의 일방 국회운영이 어떤 정도의 강도로 나타나느냐,또 평민당측이 이에대해 장외투쟁 등 정국을 파국으로 이끌 정도로 반발하느냐에 따라 이번 여름 정국의 향방이 갈라질 것 같다.
  • 여야,「폭력사태」 싸고 정면대치

    ◎예결위 공전ㆍ상위도 파행운영/김영진의원 징계요구서 제출 민자/평민,“법안심의 저지ㆍ맞징계” 방침/“AFKN 채널전환비용 전액 한국 부담” 최 외무 민자ㆍ평민당이 지난 7일 발생한 김영진의원(평민)의 문공위 폭력소동을 둘러싸고 정면대치함으로써 국회운영이 파행하고 있다. 민자당은 9일 상오 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김의원에 대한 중징계 방침을 확정하고 징계요구서를 이날 하오 박준규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한편 평민당은 이날 하오 긴급총무단회의를 열어 이번 폭력사태는 민자당이 문공위 여야합의문을 변조했고 김의원에게 먼저 폭언을 한 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고 이민섭문공위원장과 최재욱의원을 맞징계키로 해 정국경색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회는 당초 이날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와 예결위ㆍ법률개폐특위 등을 열어 추경예산과 쟁점법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평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예결위가 공전했다. 또한 당초 광주보상법을 상정하려던 법사위는 민자당총무단의 결정에 따라 광주보상법 상정을 12일로 늦추었으며 문공위ㆍ행정위 등도 공전 또는 장시간 정회를 거듭하는 진통을 겪었다. 민자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미하는 「최고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한편,김의원에 대한 형사처벌을 사법당국에 촉구했다. 이날 의총은 결의문을 통해 김의원의 행위를 『의정사상 유례가 없는 반의회주의적인 야만적 폭거로서 이에대한 책임을 명백히 규명코자 한다』고 말하고 『평민당의 공개사과와 폭력행위로 국회 권위를 실추시킨 김의원에 대한 국회법상의 최고중징계와 더불어 범법행위에 대한 사법적인 조처를 즉각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징계의 종류에는 ▲경고 ▲공개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 등이 있으나 민자당은 출석정지 이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는 국회의장이 본회의에 보고한 후 법사위의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평민당은 이날 상오 총재단회의를 열어 김의원의 폭행사건을 김대중총재가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마무리짓되 민자당이징계절차를 밟아 나갈 경우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평민당은 10일부터 재개되는 당3역회의에서 지자제등 현안들이 타결될 때까지 예결위 활동을 거부키로 하는 한편,상임위에는 응하되 쟁점법안이 있는 법사ㆍ국방ㆍ문공위 등에서 법안상정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타상위 활동은 불참키로 함에 따라 정상적인 국회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무위에서 안응모내무장관은 내무부가 작성했다는 대민홍보 지침서와 관련,『이 지침서는 내무부본부 6급직원이 만들었으며 책임문제와 관련해 이 6급직원을 타과로 전보배치하고 지도과장도 지휘책임을 물어 좌천했다』고 밝히고 『이 지침서 작성에 예산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일반행정비를 사용했으며 내무부 행정국장과 제주지사도 경고 조치했다』고 답변했다. 외무위에서 최호중외무장관은 『AFKN 채널을 VHF에서 UHF로 전환하는 데 2백15만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말하고 『AFKN 채널변경은 우리측의 요청사항이기 때문에 우리가 전액부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여야,첨예대립… 국회파행 예고

    ◎쟁점법안 이견 팽팽… 의원 폭력 겹쳐/군조직법등 8개 법안 표결 강행 방침 민자/지자제법등 절충 안되면 실력저지 태세 평민 국회는 9일부터 각 상임위와 예결위를 열어 광주보상법,지자제법,국군조직법 등 쟁점법안 및 올해 추경예산안에 대한 본격심의에 들어간다. 그러나 쟁점법안 처리등과 관련,평민당측이 정당공천제 허용등을 골자로 한 지자제법안 협상타결 등 자신들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예산안 심의를 저지키로 방침을 정한 데다 지난 7일 문공위 폭력사태를 둘러싼 의원 징계문제등도 겹쳐 파란이 예상되고 있다. 민자·평민 양당은 주초부터 여야 총무회담 및 3역회담등을 통해 현안에 대한 절충을 벌일 예정이나 여야 모두 기존입장에 대한 변화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극적인 타협점을 찾지 못하는 한 국회는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사위는 9일 민자당의 광주보상법안과 평민당의 광주배상법안을 함께 상정시켜 법안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나 평민당측이 법안심의는 광주특위에서 이뤄져야 하는 만큼 법사위 상정을 저지한다는당론을 확인하고 있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문공위도 7일 폭력사태로 상정하지 못한 방송관계법을 9일 상정할 방침이나 평민당측은 방송법 심의에 앞서 공청회를 개최,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또 국가보안법·안기부법 등도 9일부터 법률개폐특위에서 다루기로 돼있으나 국가보안법 폐지 및 대체입법 제정,안기부의 수사범위 대폭 축소 등을 주장하는 평민당이 민자당측 개정안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민자당은 9일 상오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국군조직법·광주보상법·방송법·남북교류관련법안 등 8개 법안은 표결처리를 통해서라도 이번 회기내에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평민당은 지자제법안에 대한 여야절충이 이뤄지지 않는 한 추경예산안 심의는 물론 각종 법안처리를 막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상위활동 마감일인 오는 12일까지 주요법안 처리가 이뤄질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 임대아파트계약자 전매뒤 잠적/서울시,115억 회수 불능

    ◎1천5백가구중 72%가 “위법”/감사원 국회자료/관계공무원 문책 통보 서울시 시영임대아파트의 당초 임대계약자가 불법전대ㆍ전매후 자취를 감춰 분양금 등 1백15억원 회수가 불가능하게된 것으로 6일 밝혀졌다. 감사원이 이날 국회법사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22일부터 2월3일까지 서울시내 장안ㆍ월계2차ㆍ강동1차ㆍ고덕아파트 등 시영임대아파트 2천가구를 대상으로 전대ㆍ전매실태를 집중감사한 결과 장안아파트 등 3개지구아파트 1천5백가구중 72.4%인 1천86가구의 당초임대자가 이같이 불법전매ㆍ전대후 소재가 불명한 상태임을 밝혀냈다. 감사원은 또 시영임대아파트 경우 분기별로 한차례이상 입주자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전대 등의 불법사실이 발견될때는 퇴거요구ㆍ계약해지ㆍ고발 등의 조치를 취해야함에도 서울시는 실태조사를 전혀하지 않았으며 작년 5월에는 불법전대자 60명을 적발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을 밝혀내고 관계공무원을 문책토록 통보했다. 서울시는 당초계약자가 불법전대후 소재불명이 되었으면 현거주자를 대상으로재분양 등 별도의 조치를 강구해야하는데도 전혀 현장조사를 하지 않은채 소재불명자에게 입주금납부고지서만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당초계약자의 소재불명 등으로 분양이 불가능한 경우 현거주자 가운데 선의의 매수인에 대해 특별분양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다.
  • 원점서 맴도는 「이감사관」 공방(상위쟁점)

    ◎루머 확인 방식으로 야 공격에 대응 여/구속 부당성 부각,정부 도덕성 추궁 야 ▷법사위◁ 영등포역사 상가분양 의혹설과 관련,분양자 명단공개 시비로 5일 하룻동안 공전됐던 국회법사위는 6일 법제처및 군사법원에 대한 업무보고등은 서면으로 대체한 채 감사원 업무보고및 정책질의 안건만을 「독상」으로 올려 이문옥 전감사관사건등 지난 국회 본회의때 여야 공방을 주고 받았던 현안에 대한 격론을 거듭. 특히 평민당측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별러왔던」 이 전감사관 사건을 정부의 도덕성 흠집내기 공세로 연계해 ▲이 전감사관 구속의 부당성 ▲서울시 예산전용 여부 ▲내각제개헌에 대비한 감사원위상연구설 등을 중점 추궁. 이에대해 민자당측 의원들은 갖가지 루머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야권의 정치공세를 반격했고 감사원측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업무보고 내용에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으면서도 상세한 보충설명등으로 대응. ○…질의에 나선 박상천·오탄·조승형의원 등 평민당 의원들은 『지난 2월 3당통합직후 해외연구반을 편성,해외자료수집 등을 통해 내각제 개헌이 이루어질 경우 감사원을 대통령 직속기구로 두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이 사실이냐』고 묻고 『이는 국군조직법 개정 움직임과 연관해 볼 때 내각제하에서 대통령이 국군과 안기부·감사원을 관장하려는 이원집정부제 추진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주장. 야당측은 또 감사원은 현집권층과 재벌을 옹호하는 기관으로 전락,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 전감사관이 폭로한 사실들을 열거하며 감사원의 공정성·정치적 중립성 결여를 공격. 박상천의원은 특별기금을 선심용 지역사업에 사용한 데 대해 강영훈총리가 시인·사과한 것과 관련,『그동안 감사원이 철저한 감사기능을 행사했다면 이같은 시비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면서 『총리가 앞으로 시정을 약속한 만큼 감사원도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같은 사건을 처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 ○…야당측이 정치공세에 초점을 맞춘 반면 민자당측은 감사원의 내부기강확립 방안등 공직사회정화및 기강확립 등을 중점 거론,이 전감사관사건 후유증 진화에전력. 유수호의원(민자)은 이 전감사관사건이 공무원사회에 불신풍조를 일으켰다고 지적하고 감사원장은 부하 지휘·감독의 책임을 느끼느냐고 질책. 유의원은 『이 전감사관은 내부문제에 대해서는 마땅히 시정 건의를 통해 해결해야 했음에도 당초부터 폭로를 목적으로 자료를 수집한 인상이 짙다』면서 「인간적 측면」에서의 비난을 퍼붓고 『이 전감사관은 냉철한 반성과 함께 모든 공무원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 유의원은 또 감사원장이 청와대등으로부터 감사중단의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와 재벌회사로부터 로비를 받은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의. 박충순의원(민자)도 이 전감사관 사건에 따른 감사원의 자체기강확립 방안을 묻고 감사원에 대한 외부의 압력여부에 대해서도 추궁. 답변에 나선 김영준감사원장은 『이 전감사원 사건은 사건경위를 떠나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었고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내부기강 강화교육 등을 통해 앞으로 더욱 충실한 감사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다짐. 김원장은 감사원의 내각제에 대비한 연구반편성설과 관련,『지난해 정기국회때 해외연수 명목으로 계상됐던 예산에 따라 올해초 간부일부가 유럽을 다녀온 것이며 연수내용에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 연구 등은 일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명. 김원장은 『해외연수 목적은 지자제가 실시될 경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가 어떻게 진행돼야 할 것인지 선진국의 사례를 수집하는 데 있었다』고 부연. ○…3시간여의 답변정회끝에 하오 9시쯤 속개된 회의는 답변내용이 방대한 데다 답변 중간중간에 보충질의등이 쏟아져 자정무렵까지 계속. 김원장은 답변을 통해 『어떤 권력기관이나 재벌등으로부터 업무수행과 관련,직·간접의 압력이나 로비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고 외부압력으로 여러차례 감사가 중단됐다는 이 전감사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이씨의 구속 타당성여부는 사법부가 판단할 사안인 맡큼 개인적인 견해피력을 자제하겠다』며 이씨의 석방탄원등 별도의 조치를 고려치 않고 있음을 확인. 김원장은 고위공직자에 대한 감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지난 81년부터 지난 4월까지 공직자비리와 관련,지적된 6천9백38명중 국장급이상 고위공직자가 5백71명으로 고위공직자 숫자가 결코 적은 것이 아니다』고 설명. 이날 감사원 답변자료에는 「이문옥관련 설명자료」라는 48페이지 분량의 별도의 책자를 미리 준비해와 눈길을 끌었는데 감사원장의 답변도중 평민당측의 일문일답이 계속되자 일괄답변후 보충질의를 할 것을 주장하는 민자당측이 반발,한때 양측에서 고성이 오가는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최태환기자〉
  • 감사원,“수돗물 발암물질 기준 이하”

    ◎국군조직법 수정안 절충/15개 상위 열려/추예 예비심사 싸고 진통/“「연희동 사저」 국고 귀속 어렵다” 이 총무처 국회는 6일 운영·외무 통일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 정책질의와 법안심의를 계속하는 한편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 활동을 벌였다. 특히 추경예산안 심의에 있어 평민당측이 추경문제를 지자제등 정치현안과 연계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추경안 통과를 반대해 내무·노동·상공·보사위 등에서는 민자당측이 표결로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평민당측의 반대에도 불구,9일까지는 상임위별 추경안 예비심사가 모두 끝나 예결위 심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나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국방위는 지난 임시국회 국방위에서 변칙통과된 국군조직법 개정안을 법사위로부터 넘겨받아 새로운 내용의 수정안 마련을 위해 여야절충에 들어갔다. 민자당의 정몽준의원은 특히 이날 회의에서 법안회송 취지 설명을 통해 여권의 국군조직법 개정안 2차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 수정안은 합참의장에게 전평시 구분없이 3군의 군령권을 부여하는 종전안을 골격으로 하되 문민통제를 저해할 수 있다는 야당측 일부 의견을 수용,평시 독립전투여단급 이상의 부대이동 등 주요군사 사항은 합참의장이 국방부장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법사위는 이날 감사원에 대한 정책 질의를 통해 ▲이문옥 전감사관 사건 ▲감사원의 내각제 개헌에 대비한 해외연구반 파견설 ▲공직자기강 확립방안 등을 중점 추궁했다. 김영준감사원장은 답변을 통해 『이 전감사관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감사원의 내부기강 강화교육등을 통해 더욱 충실한 감사업무를 수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장은 서울시 예산 88억원을 선거경비로 집행했다는 이 전감사관의 주장과 관련,『88억원은 올림픽 붐 조성비,중추절·연말 통반장 보상비,서민생활보호비 등에 집행된 것으로 위법·부당한 집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이씨가 주장한 비업무부동산 관련 감사중단,안양골프장 비과세조치 등의 내용도 사실확인 결과 이씨주장이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답변했다. 김원장은 또 『88년 서울시 감사당시 55억여원이 용도가 불분명하게 사용되고 있어 조사해 본 결과 주민숙원사업등에 집행되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고 말하고 『서울시측에 용도를 확정시키지 않은 채 포괄적으로 편성해 사용치 말도록 지적,통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성환옥 감사원사무총장은 수돗물 오염시비와 관련,『감사원과 보사부의 검사방법·검사시기가 각각 달랐고 검사 당시의 기상조건및 수질이 각각 달라 검사 결과에 차질이 생겼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문제가 된 정수장에 대한 최근의 보사부 조사결과 THM함량이 기준치에 미달하고 있음이 확실히 드러났기 때문에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교체위 영등포역사 상가분양 조사소위는 7일 상오 롯데와 영등포역사를 방문,분양자명단조사 등 실태파악을 위한 현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행정위에서 이연택총무처장관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사저처리 문제와 관련,『전 전대통령의 사저는 전 전대통령이 지난 69년 구입,20여년간 살았던 거처인 점과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보아 정부가 받아들이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해 국고로 귀속시킬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장관은 또 『전 전대통령은 은둔 당시 회견에서 「사저등은 국민의 뜻에 따라 정부가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상기시켜 이를 사저의 무조건 국고헌납 의사로 해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추예심의 초반부터 난항/15개 상위 속개/야의원들 심사거부로 지연

    ◎역사 특혜분양 조사위 구성/“민방 주식 과다소유땐 체형 검토” 최 공보 국회는 5일 운영ㆍ외무통일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를 열어 이틀째 소관부처별 현황보고를 청취하고 정책질의를 벌이는 한편 부처별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였다. 당초 각 상위는 이날까지 예비심사를 끝내도록 돼 있었으나 일부 상위에서 야당의원들이 심사를 거부 또는 지연시킴에 따라 추경예산심의에 차질을 빚었다. 이날 법사위는 평민당측 의원들이 영등포역사 상가분양자의 명단공개를 요구하며 이종남법무장관의 재출석을 주장,하오 늦게까지 회의를 열지 못하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교체위에서 진상조사단을 구성키로 결론을 내려 교체위 활동을 지켜본 뒤 추후 재론키로 했다. 이에따라 법사위는 이날 법제처및 군사재판소에 대한 업무보고는 서면보고로 대체하기로 하는 한편 이날로 예정된 감사원에 대한 업무보고및 정책질의를 6일 회의에서 속개키로 일정을 재조정했다. 경과ㆍ재무위에서는 추경예산 편성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싸고 평민당의원들과 정부측간의 논란을 벌였다. 김건 한은총재는 재무위 답변에서 『추경예산이 편성되더라도 세입호조로 하반기중 정부부문에서 1조5천억원정도의 통화환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교체위는 영등포역사 상가분양 실태파악등을 위해 소속위원 5명으로 구성되는 진상파악 조사소위를 구성키로 의결했다. 소위위원은 권달수ㆍ연제원ㆍ정정훈(이상 민자),이교성ㆍ정상용의원(이상 평민) 등으로 6일부터 철도청ㆍ롯데 등을 상대로 실태조사및 분양자 명단파악 등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최병렬공보처장관은 이날 문화ㆍ공보위 보고를 통해 『신설되는 민방의 경우 한사람의 영향하에 있는 주식이 30%를 넘지 못하도록 하며 상호 친족관계에 있는 이사의 이사회 구성도 전체의 3분의1이내로 제한하겠다』고 말하고 『주식초과분에 대한 시정명령을 어길 경우 체형을 받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윤환정무1장관은 행정위의 답변에서 『내각제개헌을 시사하는 민자당의 강령은 앞으로 그런 정치제도를 연구과제로 삼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개인적으로는 내각제를 선호하나 국민과 야당의 의사를 무시한 내각제개헌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국회의원의 영등포역사상가 특혜분양관련설에 대해 『소문을 퍼뜨리는 출처에 대해 수사토록 사직당국에 촉구했다』고 답변했다. 문공위에서 서기원 한국방송공사사장은 자신의 퇴진요구문제와 관련,『방송이 정상화되면 책임문제를 매듭짓겠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방송정상화 시점에 대한 판단은 경영의 최고책임자인 본인이 하겠다』고 말했다.
  • 야당과 절충안될 땐 추예 독자처리 방침/민자 당직자회의

    민자당은 5일 상오 원내대책회의와 당직자회의를 열고 임시국회에서의 추경심의문제를 논의,각 상임위별로 6일까지 추경심사가 끝나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직급으로 상임위별 추경안을 예결위에 회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민당측이 지자제등 다른 현안과 추경을 연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과 관련,평민당측과 협상노력을 벌이되 절충이 되지 않을 경우 추경안의 독자처리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민자당은 또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변칙적으로 국방위를 통과,법사위에 회부됐던 국군조직법을 다시 국방위에서 재심의해 수정ㆍ보완키로 했다.
  • 「방송개편」ㆍ내각제 뜨거운 공방(상위쟁점)

    ◎“「공민영」 복귀” “장악기도” 맞서 문공위/“국민ㆍ야 무시한 개헌 없을 것” 행정위/법사위선 상가분양 명단공개 요구… 정회소동 ▷문공위◁ ○…정부측의 방송구조 개편안이 정부의 방송장악 및 재벌의 방송지배 음모라는 이유로 평민당측이 공보처 보고사항에서 제외시키자고 주장해 여야간에 논란을 벌이다 이 문제를 제일 뒷순서로 미루는 조건으로 예정보다 1시간 늦은 이날 하오 3시쯤 개의. 최병렬공보처장관은 답변을 통해 『공영방송체제인 현 방송구조를 발전시켜 공민영혼합체제로 변화시키자는 것이 이번 방송구조 개편의 취지』라고 밝히면서 관계법안 처리에 국회의 협조를 요청. 최장관은 ▲공영방송을 KBS(제1TVㆍ제2TVㆍ5개 라디오)와 교육방송(제3TVㆍ제2라디오ㆍ교육FM)으로,민영방송은 신규민영 TV및 라디오로 구성하겠다고 밝힌 뒤 MBC는 현행체제를 유지하되 위상을 재정립하는 문제를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설명. 최장관은 『방송구조 개편을 위해 방송법ㆍ한국방송공사법ㆍ한국방송광고공사법의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법률개정의주요방향은 ▲민영방송 허용 ▲방송의 공정ㆍ공공성 유지장치 보완 ▲방송수입의 사회환원 등이라고 부연. 최장관은 특히 방송법개정과 관련,『한사람의 영향하에 있는 주식이 30%를 넘지 못하게 하겠으며 상호친족관계에 있는 이사의 이사회구성 비율을 3분의1이내로 제한하겠다』고 말하고 『주식소유 초과분에 대한 시정명령을 어길 경우 체형에 처하도록 하겠다』며 방송의 독과점소유를 금지하고 있음을 강조. 최장관은 이밖에 『대통령이 정하는 대기업ㆍ계열기업 및 특수한 관계에 있는 자의 주식소유도 금지시켰다』면서 재벌의 민방참여도 제한시켰음을 역설. 조홍규의원(평민)은 최장관이 『정부시책에 대한 국민반응을 측정키 위해 주로 갤럽연구소와 대륙연구소에 의뢰해 정기 및 간이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보고하자 『정부는 여론조사 기능도 없고 갤럽이 조사하는 여론에 대한 감독기능이 전혀 없는 게 아니냐』고 질책. 이에 최장관이 『여론조사란 정부 주체가 되어 하면 객관성이 결여되기 때문에 전혀 간섭이나 통제를 하지 않고 있다』며 여유있게 설명하자 이 부분에 대해서만은 조의원이 더이상 질문을 않기도. 서기원한국방송공사 사장의 현황보고에서도 조의원은 『현황중에 현황이 KBS사장 퇴진에 관한 문제인데 이 부분을 밝히지 않고서는 현황보고를 들을 수 없다』며 또다시 의사진행을 방해해 여야의원들의 설전이 계속. ▷법사위◁ ○…법제처및 군사법원ㆍ감사원 등 3개 부처에 대한 현황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일 예정이던 법사위는 이날 영등포역사상가 분양의혹설과 관련,평민당측이 『전날 개의에 앞서 법무장관의 답변만으로는 국민들의 의혹이 풀리지 않았다』며 이종남법무장관의 재출석과 분양자 명단공개를 요구하면서 회의벽두부터 파란을 거듭,하오 늦게까지 정회하는등 진통. 법무장관의 출석요구 여부를 둘러싼 여야간의 절충이 이뤄지지 않자 김중권위원장(민자)은 상오 11시쯤 일단 개의를 선언했으나 평민당측과 민자당측의 법무장관 출석요구 시비가 계속되자 5분만에 법제처에 대한 업무보고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정회를 선포. 평민당의 박상천ㆍ허경만의원 등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법무부측이 정치권의 특혜분양자가 없다며 명단공개를 거부하고 있으나 국회의원에 대한 특혜분양 의혹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법무장관이 분양자 명단공개를 거부할 경우 정부ㆍ여당내에 특혜분양자가 있다는 의혹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치권 전체가 불신을 받을 소지가 있다』며 명단공개의 당위성을 역설. 당측은 특히 『법무부측이 명단 비공개 이유로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내세우고 있으나 사생활의 개념은 개인의 은밀한 사항을 말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다중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는 사람의 이름을 공개한다고 해서 사생활 침해라 할 수 없다』며 「사생활침해이론」을 반박. 야당측은 이와함께 『과거 이철희ㆍ장영자사건때도 이들 부부의 결혼식 참석자명단을 국회법사위에서 비공개로 의원들에게 밝힌 전례도 있다』면서 법무장관을 출석토록 하기 위해 의사일정을 변경하자고 제의. 이에대해 강신옥의원(민자)은 『국민들의 관심사항이라는 이유로 헌법상 보장된 개인의 인격및 사생활을 침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전제하고 『정부가 소신껏 발표했음에도 불구,이를 불신하고 「여론」이나 「국민」을 팔아 개인의 인권을 무시하는 풍조는 없어져야 한다』며 평민당측 주장을 반격. 여야간의 이견대립으로 하오 늦게까지 절충점을 찾지 못하자 이날 업무보고를 위해 상오부터 기다리고 있던 최상엽법제처장관은 하오 3시쯤 일부 간부들만 남기고 모두 정부청사로 돌아가도록 조치. ▷행정위◁ ○…5일 국회 행정위의 정무1장관실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여야의원들은 김윤환장관의 여권내 「비중」을 감안한 듯 내각제개헌문제에서부터 시국사범석방,최근의 영등포역사 상가특혜 분양설에 이르기까지 국정전반에 걸쳐 답변을 요구. 김종완의원(평민)은 『최근의 시국사범 증가는 정무1장관이 재야인사와의 대화를 기피하고 있는 데도 그 원인이 있다』면서 『당과 행정부간의 가교역할을 해야할 정무1장관실이 최근에는 공작정치의 사실이 되고 있다』고 주장. 서청원의원(민자)은 『여야 국회의원 11명이 영등포역사상가 특혜분양에 관련됐다는 최근의 보도는 특정집단에서 의도를 갖고 흘린 의혹이 짙다』고 주장하고 그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 김장관은 답변에서 내각제개헌문제와 관련,사견임을 전제한 뒤 『제도적으로 내각제가 우리 현실에 더 적합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국민과 야당의 의사를 무시한 내각제개헌은 이루어지지 않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 김장관은 또 『내각제를 도입함으로써 「안정된 복수정당제」 「직업 공무원제의 확립」 등 그 전제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지적하고 『궁극적으로 내각제개헌문제의 경우 정치권과 국민의 공감대형성이 선행조건이 돼야한다고 본다』고 피력. ▷보사위◁ ○…당초 환경처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심의와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추경예산심의도중 여야간 현격한 시각차를 보여 3차례 정회끝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개회된지 3시간여만인 하오 5시45분쯤 산회. 이철용의원(평민)은 『당초 예산보다 2백67억여원을 증액한 것은 물가앙등ㆍ인플레 등의 영향을 전혀 고려치 않은 방만한 예산』이라고 지적하고 『화급하지 않은 부분에 추경예산을 신청한 것은 법리에 위배된다』며 소위를 구성,항목별 엄격한 심사를 주장해 정회. 여야의원들간 공방을 벌인 끝에 황명수위원장이 나서 추경예산을 처리하고 빨리 정책질의에 들어갈 것을 요구했으나 황위원장과 야당의원들간에 감정대립이 섞인 설전을 벌인 끝에 세번째 정회. 황위원장은 세번째 회의를 속개했으나 야당의원들이 상임위에 참석하지 않자 『6일 상오 속개,추경심의와 정책질의를 계속하겠다』며 5분만에 산회를 선언.
  • 영등포역사 상가 분양자 공개 요구/평민 간부회의

    평민당은 5일 국회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롯데영등포역사상가 특혜분양설에 대한 이종남법무장관의 검찰조사결과 발표가 국민의 의혹을 씻는데 부족하다고 결론짓고 이장관을 다시 법사위에 출석시켜 상가분양자 37명 전원의 명단을 밝히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 베트남·루마니아와 무역사무소 교섭중/무공,국회 보고

    이선기 대한무역진흥공사사장은 4일 국회 상공위 현황보고를 통해 『공산권을 포함한 미수교국가들과의 통상기반 조성을 위해 중국과 베트남·루마니아에 무역사무소 설치를 추진중에 있다』면서 『특히 베트남은 금년 하반기의 무역사무소 설치를 위해 이번 추경에 이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또 『대금결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산권국가등과의 실질적 교역확대를 위해 구상무역가능품목을 발굴하고 3각무역방식과 새로운 국제금융방식등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2·3면〉 최재호법원행정처장은 이날 법사위에서 성명에 쓰이는 한자 제한방침과 관련,『이는 일본에서도 합헌으로 결정났으며 제한자수인 4천8백자도 충분한 숫자로서 국민에게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 나와 있는 안은 시안단계이므로 각계여론을 충분히 들어 최종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문화의 「현주소」/구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13대국회 후반기 상임위 재배정 문제로 평민당내 불협화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른바 인기상위에서 탈락한 의원들의 푸념은 여야 어느 쪽에서도 나오고 있지만 평민당내의 불만은 당고위층에 대한 신상비난으로까지 이어지는등 위험수위에 이른 느낌이다. 평민당의 유준상ㆍ송현섭ㆍ김득수ㆍ최봉구ㆍ김길곤 의원 등은 3일 상오 상위명단이 공개되자 김영배 총무등 지도부에 격렬히 불만을 터트렸다. 유준상 전경과위원장은 자신이 문공위 소속으로 발표되자 『정치경력 10년인 나를 이렇게 무시할 수 있느냐』고 김총무에게 항의하다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최고 인기 상위로 불리는 재무위에서 탈락한 최봉구의원은 『어제밤에는 명단에 들어 있었는데 아침에 빠진 것을 보니 밤새 누군가에게 당했다』고 털어놓아 재무ㆍ건설ㆍ내무 등 소위 인기상위를 둘러싼 당내로비가 만만치 않았음을 시사했다. 물론 그 정도의 불만표시는 차라리 애교에 가까웠다. 『이게 사당이냐 공당이냐』『탈당도 고려하겠다』는 등 당지도부를 직접화법으로 겨냥한 원색적인 불만도 터져 나왔다. 사태가 이에 이르자 평민당지도부는 이날 하오 늦게 5명을 자리바꿈하는 곤욕을 겪었지만 불만은 여전히 내연하는 느낌이다. 어쨌든 상위재배정을 둘러싼 이같은 잡음은 우리네 정치문화의 현주소를 가늠케 하는 것 같아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이같은 불협화음은 결국 소속의원들의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당지도부의 인사무원칙과 소신없이 실리를 좇아 인기상위로 몰리는 의원들의 무정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평민당이 이번 상위재배정 전에 받은 희망상임위가 재무ㆍ건설ㆍ내무ㆍ농수산위 등에만 집중됐고 나머지 상임위는 모두 미달사태를 빚은 경우나 민자당이 지난 6월 의원세미나에서 희망상위선정을 받았을 때 건설ㆍ재무위에만 몰려 여타 상임위가 「찬밥」신세를 면치 못한 사례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 해준다. 정가주변에서 나돌고 있는 소문처럼 지역구의 민원해결이나 지역성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인기상위로 몰리고 당지도부에 대한 금전적인 충성도에 따라 상위가 배정된다면 공당과 선량이라는 이름에 스스로 먹칠을하는 것이 아닐까. 실리는 없더라도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노동위를 고수한 이상수의원,법사위를 선택한 박상천의원,농수산위를 희망한 김영진의원의 경우는 이때문에 산뜻한 느낌을 준다.
  • 「의원 내사설」등 싸고 뜨거운 입씨름(상위 쟁점)

    ◎「상가특혜 분양」 조사경위ㆍ명단 밝혀라 법사위/체불 의보진료비 국가부담 근거는 보사위/“이 감사관 폭로내용 자의적 해석일 뿐” 정부 ▷법사위◁ ○…4일 법원행정처 헌법재판소 법무부에 대한 현황 및 업무보고를 들은 뒤 정책질의를 벌인 국회 법사위는 예상됐던 대로 영등포 역사내 롯데상가 분양과 관련한 의원내사설을 비롯,▲이문옥 전감사관 구속시비 ▲이상옥의원(평민) 구속과정에서의 법집행 형평성 여부 ▲특명사정반 설치의 법적 근거등 최근 정치권의 쟁점으로 떠오른 현안들이 중점 거론돼 상위 첫날부터 격돌을 거듭. 특히 평민당측은 지난 정치ㆍ사회분야의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이들 현안들을 여권에 대한 정치공세의 호재로 적절히 활용한 점을 십분 활용,법률적 차원의 접근방법으로 2라운드 공세에 돌입. 이날 법무부에 대한 정책질의에서 박상천ㆍ오탄ㆍ조승형의원(이상 평민) 등은 영등포역사 상가분양 의혹과 관련,『검찰은 이번 사건이 수사요건을 구비했는지 여부를 떠나 사정기관이나 다른기관등으로부터 관련자료를 넘겨 받은일이 있느냐』고 묻고 『자체적으로 수사활동을 했다면 그동안의 수사 또는 조사경위와 관련자ㆍ분양자명단 등을 공개하라』고 촉구. 야당측은 또 『그동안 공안정국등을 볼때 허위자료를 언론에 유포해 정치권을 곤경에 빠뜨린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이 신문등에 보도된 것은 어디에서 흘러나온 것이냐』고 추궁. 야권의 결백주장이 계속되자 유수호 윤재기의원 등 민자당측 의원들도 『이번 사건은 국내여론이 빗발친 한국판 리크루트사건』이라고 규정하고 『국회 및 정치권에 대한 도덕성 회복 및 신뢰회복차원에서라도 철저히 조사,국민들 앞에 진상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가세. 이들 의원들은 특히 『어제 국회본회의에서 모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듯 모든 의원이 결백하길 기대하지만 만의 하나 직무와 관련,특혜분양을 받은 사실이 있다면 국민앞에 해명사과하는 것이 도리』라며 정치권의 자정노력도 함께 강조. 박상천의원은 이문옥 전감사관의 구속과 관련,『이씨에 대한 법원의 보석결정이 내려졌고 도주또는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도 검찰이 항고,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지고 『이씨가 폭로한 내용은 공무상 비밀내용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외부에 알릴 필요가 있는 내용』이라며 이씨의 무죄를 주장. 야당측은 이어 법무장관에게 검찰등 기존 사직당국을 불신케 만든 특명사정반의 설치근거를 추궁하고 『특명사정반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 한사람뿐인 상황에서는 대통령과 직접 관련된 부분은 축소,조작,은폐될 개연성이 있다』고 반박. 이에 대해 이종남법무장관은 이 전감사관의 진술내용에 대한 수사사실과 관련,『88년 서울시에 대한 감사시 선거대책비 88억원을 지출한 사실을 발견했으나 상부 압력으로 감사를 중단했다고 이씨가 주장한 부분은 관련 사실 등을 확인한 결과 감사중단을 지시한 사실도 없고 문제의 예산도 정상적으로 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변. 이장관은 또 『이씨가 폭로한 일부 사실은 자신이 내부보고용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 내용을 감사결과로 확정 공개하려면 보다 정밀한 조사와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감사위원회의 의결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이를 자의적으로 해석,공개한 것』이라고 설명. ○…이장관은 답변을 위해 3시간여 정회한 뒤 이날 밤늦게 속개된 회의에서 영등포역사 상가분양 의혹설에 대해 『영등포역사 상가49개중 계약을 완료한 36개 점포의 명단을 기초로 사실을 확인한 결과 평민당 권노갑의원이 부인명의로 계약을 체결했으나 권의원의 직무와 관련없이 이뤄졌고 그외에 임대차계약에 관련된 의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더이상 관련 정치인이 없음을 거듭 확인. 이장관은 또 『그러나 박종률ㆍ백찬기의원(이상 민자)이 임대차계약을 알선한 바 있으나 계약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을 취소한 만큼 아무 문제가 없다』고 지적하고 『일반임대인의 명단은 민사상 계약행위로 사생활과 관련된 문제일 뿐 아니라 범죄행위와 관련이 전혀 없어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며 명단비공개 이유를 설명. ▷행정위◁ ○…87년 서울시 예산전용문제에 대해 정부측의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열린 행정위에서는 평민당의 박실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여야 실태조사소위를 당장 구성할 것』을 요구해 벽두부터 파란. 이에 대해 민자당의 김기배의원은 『정부측의 진상조사를 보고받은 뒤 미흡할 경우 실태조사소위를 구성하는 것이 순리』라고 반론을 제기함에 따라 5분 만에 정회. 정회시간 동안에 행정위의 여야 간사와 민자당의 서정화수석부총무,평민당의 김덕규수석부총무 등이 실태조사소위 구성문제에 대해 절충을 벌인 끝에 오는 9일 상오 10시 행정위 전체회의에서 「예산전용」 문제에 대해 정부측의 조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실태조사소위를 구성키로 합의함에 따라 「예산전용」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의 공방은 9일까지 일단 유보. 이에 앞서 이날 상오 민자당의 정상구행정위원장을 비롯,행정위소속 위원들과 이진총리비서실장,안치순행정조정실장,이충길제4조정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전용문제」 관련 당정회의를 열고 정부측의 진상조사 과정을 보고받고 문제점등을 점검. ▷보사위◁ ○…직종의료보험조합의 체불진료비를 국가가 부담해야하는 정당성을 놓고 여야 의원끼리 공방. 첫 질문에 나선 박영숙의원(평민)은 『지난해 7월1일 전국민의료보험제도 실시로 해산된 직종의보조합의 체불진료비는 당시 조합과 진료기관간의 채권채무 관계』라고 전제하고 『보사부가 여기에 개입해 국민이 낸 세금 50억원을 집행한 것은 공금횡령이 아니냐』고 추궁. 박의원 또 『지난 4월18일 50억원 예산집행시 경제기획원 장관의 결재를 받았는지 아니면 장관내부결재로 처리했느냐』고 질문하고 직접 결재했다는 김정수장관의 답변에 『경제기획원장관의 승인없이 집행한 것은 예산회계법 위반이 아니냐』고 공격. 이에 송두호의원(민자)은 『의료보험사업은 국각가 보호ㆍ육성해야 하고 조합은 국가사업을 위임받아 수행하는 특수공익법인이라며 『조합이 해산되고 사실상 채무 변제의 능력을 상실한 경우 국가가 지급하는 것은 마땅하다』고 주장. 송의원은 『작년 8월 수돗물 파동이후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크게 확산되면서 가정용 정수기의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품질관리등이 전혀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촉구한 뒤 각종 의료사고의 공정한 원인규명을 위해 의료분쟁조정기구 설립을 촉구.
  • 행정위,「예산전용」 조사반 구성/보사위선 「식수대책위」도

    ◎상위활동 시작… 쟁점법안 심의 착수/예결위장 김용태의원 선출 국회는 4일 운영·교체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를 일제히 열어 소관부처별로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국회는 또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에 김용태의원(민자),간사에 김봉조(민자) 유준상(평민)의원을 각각 선출한 다음 올해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에 들어갔다. 여야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상임위 활동을 통해 1조9천8백여억원의 추경심의를 비롯, ▲국군조직법·지자제법·광주보상법 등 쟁점법안 ▲서울시 예산전용 의혹 ▲롯데 영등포역사 상가 특혜분양 의혹 ▲수돗물 오염대책 등 각종 현안을 다룰 예정이나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 싸고 여야간 첨예한 입장대립을 보이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날 행정위에서 여야는 서울시 예산전용 문제와 관련,정부측의 진상조사반 보고를 오는 9일 들은 후 상임위 차원의 실태조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보사위는 음용수의 수질개선과 이에따른 보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음용수 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한편 보사위는 지난해 7월 전 국민의료보험조합이 출범하면서 직종의료보험조합이 지고 있던 1백12억여원의 체불진료비 가운데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62억여원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위한 50억원의 추경예산안을 심의·통과시켜 예결위에 넘겼다. 이종남법무장관은 법사위에서 금년들어 지난 5월말 현재까지 부동산투기사범으로 모두 2천4백75명을 적발,이중 3백90명을 구속하고 4백8명에 대해서는 국세청에 과세자료를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국방부장관은 국방위에서 핵문제와 관련,『한반도가 핵전장화돼서는 안된다는 것은 절대적인 명제』라고 전제하고 『핵무기사용은 한미 국가통수기구에 의해 결정될 것이므로 한국이 핵무기 사용과 관련해 결정권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 “역사상가 「특혜분양」 공직자 없다”/검찰,수사매듭

    ◎권노갑 의원은 부인명의로 임차 영등포역사 상가의 특혜분양의혹을 조사해온 대검중앙수사부3과(과장 한부환부장검사)는 4일 점포를 임대받은 34명가운데 평민당의 권노갑의원말고는 정치인과 공직자가 1명도 없다고 밝히고 수사를 마무리지었다. 이종남법무부장관은 이날 하오 국회 법사위 답변에서 『개인임대계약이 된 34명ㆍ36개점포에 대해 회사관계자와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사실을 확인한 결과 평민당 권의원이 올 2월26일 3층 43.4평의 돈까스점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부인 박현숙씨 명의로 체결했음을 확인했으나 직무관련성이 없어 범죄혐의가 없으며 그외 임대차계약에 관련된 의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민자당의 박종률ㆍ백찬기의원은 이보다 앞서 2월23일 각각 7.5평과 76평짜리 가게의 임대차계약을 알선한바 있으나 계약자들이 3월19일 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을 취소하고 보증금을 환불해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하고 『그밖의 임차계약자들은 단순한 민사상의 계약자들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3일 롯데측 분양관계자 4명과 점포를 임대받은 임차인 10여명,구속된 김하경전철도청장 등을 상대로 분양과정에서 특혜나 외부의 압력이 있었는지를 철야조사했다.
  • 헛도는 국회 3일째… 여야의 입장과 전망

    ◎여의도서 안걷히는 「예산전용」 난기류/사실규명보다 “정치공세 목적” 판단/정공법 자제,진상조사로 우회 반격태세 민자/3역회담 등 유리한 고지 선점 작전/지자제법처리 민자속셈 파악하려는 듯 평민 국회 대정부 질문과정에서 돌출한 87년 서울시 예산전용시비로 냉각된 정국이 어떻게 풀려 나갈지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야는 지난 28ㆍ29일에 이어 주말인 30일에도 국회의 공전이 거듭됐으나 별다른 접촉도 갖지 못한채 각자의 입장들만 거듭 확인,냉각기류는 당분간 더 지속될 전망이다. 민자ㆍ평민 양당은 일요일인 1일과 주초에 총무와 당3역 등이 잇따라 접촉하는 등 대화체널을 통해 국회정상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이지만 서울시 예산전용시비와 관련,이미 양측이 내놓을 수 있는 카드를 모두 내놓았다가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극적인 합의점 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특히 평민당측은 회담초반부터 교착상태에 빠진 민자ㆍ평민 3역회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키위해 이 문제를 적극활용하고 있는만큼 민자당측으로부터 지자제법안ㆍ안기부ㆍ국가보안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일정선의 양보를 받아내지 않는 한 쉽사리 물러서지 않을 태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당의 입지확대등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지자제법안에 대해서는 보다 확실한 민자당의 속셈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국회 공전이 장기화될 우려마저 없지 않다. 이에 대해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 사태를 유도한 평민당의 「태도」에서 확인했듯 사실규명등 정상적인 의정활동보다는 정치공세 및 위력시위에 그들의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정공법보다는 대국민설득등 우회적으로 반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즉 여권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조차 주지 않고 무조건 사과ㆍ시인하라며 윽박지르고 파행운영으로 몰고 가는 판깨기식의 돌격에 대해 정면대결을 자제하면서 정부의 철저한 진상조사 및 발표 등을 통해 진위여부를 국민들에게 알려 정치공세의 허구성을 격파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노태우대통령이 30일 상오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ㆍ김종필최고위원과 청와대에서 긴급 회동,이번 국회사태와 관련,▲어떤 사안이든 사실을 확인하고 온당한 처리방안이 이뤄져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국회가 파행적으로 운영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도 국회운영을 방해하는 야당에게 더이상 끌려가지 않고 정상적인 국회운영을 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함축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날 회동에서 국회운영방침의 기본방향과 함께 추경예산ㆍ국군조직법ㆍ부동산관계법 등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거듭 확인함으로써 거대 여당의 책임성을 다시한번 인식시킨 셈이다. 따라서 서울시 예산전용시비가 빌미가 돼 공전되고 있는 국회는 각종 현안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어느 수준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느냐에 따라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2일로 예정된 민자ㆍ평민 양당 3역회담에서 회담의제 및 일정 등 기본사안에 대한 접근점을 찾고 서로 상대의 입장을 어느정도 살려주는 선에서 타협을 해 나가기로 인식을 공유할 경우 급랭된 여야 구조는 다소 풀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평민당은 이미 여권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한 국회보고를 약속한 예산전용시비를 더이상 물고 늘어질 경우 국회파행의 책임을 자신들이 떠맡을 수밖에 없어 최소한의 양보선을 확인할 경우 국회운영정상화에는 동참해야 할 입장이다. 더욱이 정부의 사정활동과정에서 서울 영등포 민자역사의 상가분양등과 관련,평민당 일부 의원들이 특혜분양을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등의 보도가 나오자 국회에서 평민당이 여권의 도덕성 흠집잡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경우 반격을 하기 위한 경고라는 경계의 눈초리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상위활동과정에서 이와관련,파상공세를 펼 기회가 더 있는 만큼 국회를 벼랑끝으로 모는 파행운영은 이 정도선에서 그쳐야 한다는 주장이 평민당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측 답변준비기간중 행정위ㆍ내무위ㆍ법사위 등에서 공세를 이어 나가면서 국정조사권 공동발의등의 주장을 계속 펴 나갈 심산이다. 김대중 평민당총재가 30일 『국회보이콧등 강경투쟁으로 계속 나갈지 일단 국회운영에 참여해 시시비비를 가려나갈지는 2일 총재단회의및 의총에서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혀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 들여지지 않을 경우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29일의 입장에서 다소 후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평민당이 다소 유화적인 입장으로 선회한다 하더라도 순조롭게 국회가 운영돼 나갈 지는 미지수다. 민자당으로서도 지난 여야 총재회담에서 확인됐듯 여권이 현안처리와 관련,더이상 평민당측에 내놓을 「선물」이 없기 때문이다. 여야간의 심각한 견해차,경제사회적인 어려움 등을 감안,내심 연내에 지자제실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민자당은 최근 평민당이 새로운 돌파구 모색을 위해 지자제조기실시에 체중을 싣는 듯한 모습을 보여 야권이 적극공세로 나갈 것에 대비한 대응논리개발에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민자당의 한 당직자는 단지 부동산투기억제 특별법등 민생관련법안을 여야 공동제의 법안으로 처리하고 광주보상법안의 경우 평민당의 주장을 다소 수용하는 선을 제시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 결국 이같은 양자의 입장을 고려할 때 주초 여야의 신경전을 거쳐 외견상 국회는 정상화의 모습을 회복할 것이지만 각 현안마다 격돌의 파고는 여느 국회 때보다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민자당이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야 될 법안은 반드시 처리해 13대초반 국회의 짐이 됐던 5공문제정리및 개혁법안완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평민당은 강격저지 등으로 선명성을 부각,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평민당이 의사진행을 방해하더라도 3일부터 상위활동에 들어가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평민당은 그동안 국회공전으로 소화하지 못한 경제2ㆍ사회ㆍ문화분야의 대정부질문일정을 새롭게 조정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또한차례 파란이 예상된다. 집권여당으로서 그동안 약속해 온 각종 법안을 처리,책임정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정치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것이 민자당의 고민이라면 국회초반 장을 주도했던 기세를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 투쟁의 수위선택문제가 평민당의 숙제라 할 수 있다.
  • “기업 대출받아 투기” 통보/한은서 규제 소홀

    ◎감사원 국회자료 감사원은 29일 한국은행이 지난 88년 12월부터 89년 10월사이 금융기관 대출금에 의한 부동산투기가 빈발했다는 관할세무서의 통보를 받고도 해당금융기관으로 하여금 대출금 회수및 적색거래처 규제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국회법사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한국은행은 특히 외화대출 감축으로 8천1백26억원상당의 통화량을 환수하기로 재무부와 협의ㆍ결정하고서도 오히려 추가대출을 실시,3천5백억원상당의 통화량을 증발시켰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총여신 1천5백억원이상인 계열기업군및 산하소속 기업체들이 주거래은행에 승인없이 기업투자를 하거나 부동산을 취득했는데도 한국은행은 주거래은행의 계열기업군 여신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했다고 지적했다.
  • 부동산등기 의무기간 60일로/위반자 과태료 단계적 납부 허용

    ◎투기 목적때만 형사처벌/특별조치 법안수정 당정 정부와 민자당은 8일 상오 상공회의소에서 이종남법무부장관ㆍ최상엽법제처장ㆍ이치호국회법사위원장ㆍ정동윤제1정조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사당정회의를 열고 부동산투기억제를 위해 정부가 마련한 「부동산등기에 관한 특별조치법안」의 내용을 일부 수정,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부동산등기 의무기간을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고 ▲등기위반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투기 목적범에 한정시키는 한편 ▲등기위반자에 대한 과태료를 등록세 5배 범위내에서 일시에 납부토록 한 조항을 등록세 5배의 범위내에서 단계적ㆍ누진적으로 납부토록 수정키로 했다. 회의는 또 부동산투기를 근원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법적규제조치와 함께 세제개편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보완장치를 강구키로 했다.
  • “선거자금설 서울시 89억 용처 보상비 59억ㆍ판공비 30억”

    ◎감사원,법사위간담회서 지출내역 밝혀 국회법사위는 30일 하오 김영준감사원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민자당 소속의원만으로 간담회를 열어 이문옥감사관의 비리폭로에 대한 감사원측의 보고를 들었다. 김감사원장은 서울시의 87,88년 예산 89억원을 선거자금으로 유용했다는 이감사관의 주장과 관련,『89억원중 정보비ㆍ판공비 30억원은 감사대상이 아니며 나머지 59억원은 보상비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선거자금 유용사실을 부인하고 보상비 59억원은 ▲성화봉송로 정화비 8억원 ▲천만인 올림픽참여 운동비 18억원▲사회정화위원회 교육비 22억원 등이라고 밝혔다. 김원장은 『특히 당시 감사는 고건서울시장의 부임(88년 12월5일)이후인 12월10일까지 진행돼 고시장의 부임과 함께 감사가 중단됐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원장은 또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비율이 감사원과 은행감독원간 차이가 있다는 주장과 관련,『비업무용이 43.3%에 이른다고 이감사관이 말했으나 감사보고서 작성이 시간제한으로 정밀하게 작성되지 못하고 피감사기관의 소명절차가 없었던 데다 현장확인위주여서 자료내용이 부실했다』면서 『은행감독원은 30대 재벌의 5백20개 법인을 대상으로 했으나 감사원은 비업무용부동산이 많은 23개 법인만 골라 비율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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