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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상무대국조 중단할듯/청우 전부사장,“정치자금 못들었다” 번복

    ◎어제 증인 5명 신문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9일 이동영대로개발사장,김광현·이갑석전청우종합건설부사장등 5명을 증인·참고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10일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 관련법을 개정하기 위해 국정조사를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국정조사는 이날의 증인·참고인 신문으로 사실상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에서 이동영사장은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이 상무대공사와 관련해 고위층에 로비를 한다며 수차례에 걸쳐 어음·수표등을 부탁,모두 13억2천여만원을 빌려주었다』는 군검찰부에서의 진술을 확인했고 이갑석전부사장도 『청우의 배서어음 명세서에 나타난 고위인사들의 이름은 조씨가 로비 명목으로 돈을 빼내쓴 일자와 금액에 따른 것』이라고 시인했다. 그러나 김광현전부사장은 지난 대선때 조씨가 민자당후보에게 10억원을 제공했다고 들은 것으로 군검찰부에서 진술했느냐는 민주당측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군검찰부에서의 진술을 번복했다.
  • 주지승 「꾸중」들은 국조의원단/박성원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국회 법사위원들 사이에서는 요즘 자조섞인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다.국회의원의 「말발」이 영 서지 않는 세상이 됐다는 것이다. 상무대이전공사를 둘러싼 정치자금 유입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해 국방부와 서울지검등에 대한 문서검증에서 조기현전청우건설회장의 수사·재판기록을 요구하다 「딱지」를 맞은 지난달 24,25일만 해도 바로 다음날 국방부·법무부장관을 국회로 불러 「권력의 눈치」 운운하며 분풀이가 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주택은행등 6개 은행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조씨의 예금계좌 추적에 나섰던 의원들은 금융실명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을 내세워 금융자료의 제출을 거부하는 지점장들의 「소신」앞에 무기력한 발길을 돌려야 했다.한 야당의원은 『개혁시대에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 앞에 국민의 의혹을 밝히는 것이 시민의 의무』라고 계좌제출을 요구했다가 지점장으로부터 『정치적 필요를 앞세워 위법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 개혁이 아닌가요』라는 반박에 부딪혔다.야당의원들은 『국회에 조기를 달자.대통령의 의지가없는 한 국정조사권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고까지 흥분했다. 그러나 7일 대구 동화사까지 찾아가 벌인 문서검증에서 의원들은 다시 한번 좌절감을 맛봐야 했다.80억원의 대불공사 시주금이 실제로 공사에 쓰였는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달라는 의원들에게 무공주지스님은 『속세에서 밝히지 못하는 거액을 산사의 수도승에게 물으러 오셨느냐』고 준엄하게 꾸짖었다.무공스님은 『지엄한 공권력을 행사하는 국회가,더욱이 법을 전공한 판사·변호사출신 의원들이 이 지역의 교구장이며 대사찰의 수도책임자에게 내부의 불심을 의심하도록 강요하는 것은 불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처사』라고 비난했다.육군중장 출신인 민주당의 한 의원이 『국민의 혈세로 모은 국방예산을 횡령한 이적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인 뒤 『불교의 명예를 위해서도 대불에 그런 검은 돈이 들어오지 않았음을 밝혀달라』고 애원조로 요구했으나 소용이 없었다. 법사위는 8일 조씨를 시작으로 증인·참고인신문에 착수했지만 군과 검찰에서 이런 소리를 한 일이 있느니 없느니 하는지루한 공방만 이어지고 있다.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뤄지려면 아무래도 수표추적과 수사및 재판기록의 검증등을 위한 법적 보완조치가 먼저 마련돼야 할것 같다.
  • 증인 절반 “소재 불명”… 신문 성과 의문/상무대국조 이모저모

    ◎조전회장 “정치자금 제공설은 모략”/국조법개정 움직임에 오늘 일단 마감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8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을 시작으로 30명의 증인·참고인 신문에 착수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날 여야영수회담에서 거론된 사실을 내세워 국정조사 관계법이 개정될 때까지 국정조사를 잠정중단하기로 방침을 세움에 따라 이번 국정조사는 9일의 증인·참고인 신문을 끝으로 사실상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조사가 계속됐더라도 조씨를 빼고는 핵심증인인 서의현전조계종총무원장을 비롯,절반 가까운 증인·참고인이 소재불명등의 이유로 출석요구서를 받지 못한 데다가 출석요구서를 받은 증인·참고인 가운데서도 일부가 불출석할 것으로 알려져 순조로운 신문이 이루어질지가 미지수라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이날 조씨에 대한 신문은 차수를 변경,9일 새벽까지 서울구치소 청사 회의실에서 진행. 조씨는 이날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관한 법률상 피고인 신분인 증인이 원한다면 비공개로 할 수도 있다』는 현경대법사위원장의 설명에 공개로 해달라고 자청한 뒤 시종 거침없는 자세로 답변. 조씨는 특히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정치자금 제공설은 고소인인 이동영대로개발사장과 자신을 사업관계로 배반한 이갑석·김광현전청우부사장의 터무니없는 모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 ○…조씨는 변호인을 방불케하는 함석재의원(민자)의 1시간30여분에 걸친 질문에 『이부사장으로부터 지난 89년 10월부터 91년초까지 이봉삼 명의의 수표·어음 21억1천만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그것을 청와대관계자나 정치인들에게 준 일은 없다』고 항변. 조씨는 『노태우전대통령으로부터 청우측에 공사를 주라는 메모가 전달됐다는 것과,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정구영 당시 청와대민정수석에게 1억원을 주었다는 얘기도 금시초문』이라고 일축. 그는 이진삼전육군참모총장에게 청우가 특허를 가진 라크공법을 채택해 준 대가등으로 3천만원을 비롯 휴가비,자녀학비등으로 6억5천만원을 제공한 것이 사실이냐는 함의원의 질문에 『참모총장이 얼마나 대단한 자리인지 몰라도 그분의 자녀 학자금까지 내가 신경쓸 처지가 못된다』고 부인. ○…정기호의원(민주)은 조씨가 일사천리로 정치자금설을 부인,초반부터 김을 빼자 『함의원의 장시간 질문은 우리 법사위의 관례에 어긋난다』면서 발언권을 빼앗은 뒤 『무자격업체인 청우가 로비도 부탁도 없이 공사를 따냈겠느냐』는 「상식론」을 앞세워 뒤집기를 시도.
  • 80억시주 내역조사/동화사 국정조사

    【대구=박성원기자】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7일 대구시청과 동화사를 방문,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이 횡령한 공사대금 가운데 대불공사에 시주했다는 80억원의 입출금내역과 대구시및 내무부가 34억원을 대불공사에 지원한 배경등을 조사했다.
  • “시재원 동화사지원 특혜 아닌가”/「상무대국조」 대구시 문서검증

    ◎야의원들,노전대통령 지시여부 추궁/검찰에 넘긴 핵심 5개 문건 검증 못해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해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7일 대구시와 동화사를 방문,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이 횡령한 공사대금 1백89억원 가운데 논란의 핵심인 통일대불 시주금 80억원의 행방과 내무부·대구시가 34억원을 특별지원한 배경등을 집중조사했다. ○…함석재·박희태·강신옥·박헌기(이상 민자),정대철 정기호 나병선(이상 민주),유수호(국민)의원등 8명으로 구성된 조사반(반장 함석재)은 이날 하오2시 대구시청에 도착,내무부 특별교부세및 시세의 동화사 지원근거,공사비 집행지원요청서,사업도면·사업계획서등 대불공사관련 3종류,10여건의 문서를 검증. 정대철·나병선의원 등은 『내무부특별교부세 26억8천만원및 대구시세 8억8천만원을 보수공사도 아닌 신축공사에 특별지원한 것은 노태우 당시대통령의 지시가 아니냐』고 지원배경에 의혹을 제기. 조해령대구시장은 이에대해 『통일을 기원하고 지역개발및 관광진흥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당시 행정책임자들이 전통사찰보존법,대구시보조금관리조례 등에 근거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뒤 『노전대통령이 지원을 지시한 문서상의 흔적은 없다』고 답변.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당시 대구시와 동화사에서 공사진척상황을 청와대 이모과장에게 수시로 보고했다는 정보가 있다』(나병선의원) 『시의회의 심의조차 없이 내무부로부터 5차례나 지원을 받아낸 것은 정부 고위층의 각본을 입증하는 것』(정기호의원)이라고 주장. ○…하오4시부터 시작된 동화사 문서검증에서는 대구시에 제출한 사업집행현황보고서등을 빼고는 통일약사대불건립 시주자명부,대불공사 경리장부,공사대금 지출장부,공사집행계획서등 핵심문서 5건이 모두 검찰에 제출된뒤 회수되지 않아 검증에 실패. 무공주지스님은 『현철스님이 지난 4월 서울지검에 조사받으러 가면서 3∼4차례에 걸쳐 특별회계장부등 대불관련서류들을 모두 가져갔다는 실무자의 보고를 받았으나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고 설명. 이에 정대철·정기호의원은 『검찰의 압수수색대장에 그런 장부가 없고 임의제출때 끊어주는 보관증도 없는 것으로 미루어 서의현·현철스님등이 조작된 장부를 은닉했을 것』이라고 주장. 무공스님은 공사비규모와 관련,『91년 당시 대불 외형공사에 75억원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정부보조금 34억8천만원을 확보한뒤 나머지는 서의현전총무원장이 구해왔다』면서 『서전원장은 그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고 설명.또 『공사비 추가소요액은 통일대전공사 22억원,좌대조각비 23억원등 모두 1백55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최근 보고받았다』고 언급. 그는 이어 『이 지역 교구장으로서 의혹의 전말을 파악해나가겠다』면서 『그러나 80억이라는 거액의 행방을 산사의 수도승에게 추궁하는 국회의 양식도 의심스럽다』고 속세의 간섭에 불쾌한 표정. 그러나 야당의원들은 『국방예산을 횡령한 이적행위자의 돈이 불사에 들어왔다고 믿을수 없다』(나병선의원) 『불교계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대금장부 회수및 자금입출금 규명이 이루어져야 한다』(유수호의원)면서 협조를 당부.
  • 상무대 국조재개/오늘 동화사 방문/국회 법사위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7일 대구시청과 동화사를 방문,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이 횡령한 상무대공사대금 가운데 80억원이 대불공사비에 쓰였는지등을 조사한다.
  • 「상물대」 계좌추적 또 무산

    ◎민주 오늘 의총… 관계장관 탄핵 등 논의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3일 주택은행 안산시 원곡동지점등 3개은행 5개점포를 방문,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의 계좌추적을 이틀째 시도했으나 전날처럼 은행측이 거부해 실패했다. 법사위는 이날 3개 조사반을 주택은행 안산시 원곡동지점,상업은행 서여의도지점·무역센터지점,제일은행 잠실지점·잠실서지점에 각각 파견,조씨의 예금계좌 원장과 전표,발행및 회수수표등의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은행측은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금융거래 비밀보호조항을 내세워 본인의 동의나 법원의 영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거부했다. 이와 관련,민주당은 4일 의원총회를 열어 예금계좌추적과 문서검증을 거부한 금융기관장및 관계장관들의 고발및 탄핵소추는 물론 신문광고등을 통해 수사기록에 나타난 고위인사 관련의혹들을 폭로하는등의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 은행측 완강한 거부로 “빈손 귀환”/「상무대국조」계좌추적실패 안팎

    ◎민주,“국조중단” 등 초강경대응 선회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위한 은행계좌 추적작업은 설전만 오간채 「예상대로」 무산됐다. 국회 법사위의 3개 조사반이 2일 서울 여의도 주택은행 본점등 5개 점포를 대상으로 계좌추적작업을 벌이려 했으나 은행측이 완강하게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이다.조사반은 『고발하겠다』는등 「협박」도 서슴지 않았지만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개인비밀조항을 내세워 막무가내로 버티는 은행측을 설득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이같은 논쟁은 3일 주택은행 안산시 원곡동지점등 3개 은행의 5개 점포에서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국정조사의 전면중단및 관계책임자 탄핵소추 불사등 「초강수」를 띄우고 나섬으로써 난항을 겪고 있는 국정조사가 상당기간 표류하거나 아예 좌초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날 조사1반(반장 함석재)이 찾아간 여의도 주택은행 본점은 20억원,10억원씩의 큰돈이 거래된 곳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은행측이 「불가」를 고집,결국 계좌추적에 실패.민주당 의원들은 고성까지 섞어가며 청우측 명의의 게좌번호 400401­91­204963의 거래원장·전표·발행및 회수수표등 관련서류의 제출을 요구.이에 정순영영업1부장은 『하루전인 1일 하오에 공식통보를 받고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아 제출할 수 없다』고 응수,소득없는 공방전만 계속.정부장은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15조에 기타법률과 상충되면 신법우선 원칙에 따라 긴급명령이 우선하도록 돼 있다』고 거부 이유를 설명. 강철선의원(민주)이 은행들의 거부방침이 「상부의 지시」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자 정부장은 『실무자로서 법테두리안에서 집행하는 것일뿐』이라고 부인.강의원은 『긴급명령은 검은돈을 차단해 부정비리를 근절하자는 것이 취지』라고 법정신을 강조했으나 정부장은 「법규정」으로 맞대응. 강철선 강수림의원등 민주당의원들은 국정감사및 조사법과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법등을 내세우며 『고발당할 각오가 돼 있느냐』고 은근히 「위협」도 해봤지만 별무성과. ○…국민은행 서여의도지점에 대한계좌추적에 나선 조사2반(반장 이인제)의 활동도 같은 식의 실랑이만 거듭한 끝에 30분만에 일단락. 조붕묵지점장은 『금융실명제 긴급명령 시행령에 따라 거래내역은 물론 거래사실조차도 공개할 수 없다』고 자료제출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관련 자료가 있는지도 조사해 보지 않아 모른다』고 첨언.이에 나병선(민주)유수호(국민)의원등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흥분. 의원들은 조지점장이 이같은 방침을 직접 결정했다고 답변하자 『지점장 개인이 법률을 멋대로 해석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으나 조지점장은 『금융종사자로서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한일은행 동여의도지점에서 실시된 조사3반(반장 정상천)의 계좌추적작업도 정대철의원(민주)이 법전까지 제시하며 관련자료의 제출을 요구했으나 역시 같은 양상으로 맥빠진 분위기. 은행측은 『금융기관에 종사하는 자는 명의인의 서면요구나 동의를 받지 않고는 금융거래 정보나 자료를 제공할 수 없다』고 되풀이.이에 의원들은 『지점측이은행장및 중역들과 상의하거나 지시받은 적이 없느냐』고 추궁했으나 은행측은 「순수히 자율적인 판단」이라고 강변.
  • 상무대 계좌추적 은행거부로 무산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2일 서울 여의도 주택은행본점등 4개 은행 5개 점포에 개설된 청우종합건설의 예금계좌추적작업을 벌이려 했으나 은행측이 법원의 영장이나 당사자의 동의가 없다는 이유로 자료제출을 거부,실패했다. 법사위는 3일에도 주택은행 안산시 원곡동지점등 3개 은행 5개 점포에 대한 예금계좌추적에 나설 예정이나 은행측의 거부가 확실시되고 있다. 법사위는 예금계좌추적을 위해 청우종합건설을 인수한 우성산업개발의 당병국사장에게 청우종합건설의 예금통장 36개에 대한 계좌추적에 동의해달라고 이미 요청했으나 당사장은 청우종합건설 조기현전회장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면서 동의하지 않아 계좌추적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민주당은 이와관련,이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수표추적과 문서검증이 계속 안된다면 8일부터 국정조사활동의 전면중단도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관계장관의 탄핵및 비공식 입수자료의 지상광고방안등도 검토했다.
  • 「청우」 계좌추적 오늘 착수/3개조사반 구성

    ◎은행측 거부로 난항 예상/상무대 국조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1일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이 거래한 주택은행등 6개 은행 10개 점포의 관련계좌추적을 위해 은행감독원으로부터 10명을 사무보조원으로 위촉받아 3개의 조사반을 구성했다. 조사반은 2일과 3일 해당은행점포에 나가 예금원장과 수표결제과정에서 나타난 중간배서인등을 문서검증형식으로 확인,조씨가 상무대공사를 특혜로 수주한 대가로 정치자금을 제공했는지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청우종합건설을 인수한 우성산업개발(대표 당병국)측이 청우의 예금거래자료확인에 동의해달라는 법사위의 요청에 대해 당사장의 지방출장등을 이유로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데다 각 은행도 금융실명거래및 비밀보장에 관한 긴급명령을 내세워 자료공개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실제조사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금융기관검사 인력/10명 국회파견

    은행감독원은 31일 상무대 국정조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감독원의 금융기관 검사 전문인력 10명을 사무보조원 형식으로 국회에 파견하기로 했다.이는 국회 법사위가 이날 은행감독원에 금융기관 계좌 추적조사를 위해 검사인력 지원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 청우 거래은행 6곳 10개지점 개좌/「우성」에 수표추적 동의 요청

    ◎법사위,상무대 국조일정 확정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31일 청우종합건설을 인계한 우성산업개발(대표 당병국)앞으로 청우측이 거래한 6개은행 10개 지점 계좌의 수표추적에 동의해 줄 것을 서면으로 공식요청했다. 법사위는 이와 함께 은행감독원에 금융거래자료조사를 위한 사무보조원 10명을 파견해달라는 위촉장과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이동영대로개발사장등 증인·참고인 30명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현경대위원장 명의로 발송했다. 법사위는 1일 여야의원 8명,국회직원,은행감독원직원등으로 3분야의 금융거래자료조사반을 구성한 뒤 2일과 3일 10개 은행점포에 대한 관련계좌 문서검증형식으로 수표추적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당사장이 조전회장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등을 내세워 자금추적을 거부할 가능성과 은행측이 본인의 동의가 없는 계좌추적을 거부할 가능성도 커 실제로 계좌추적이 이루어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법사위는 오는 7일 대구 동화사및 대구시에 대한 문서검증과 8일 조기현씨,9일 이동영씨·김광현·이갑석전청우종합건설부사장등에 대한 증인·참고인신문등 18일까지의 일정도 모두 확정했다.
  • 상무대국조/계좌·수표 실질추적 미지수

    ◎일정합의로 일단 정상화… 정망·과제/“첫방문조사 「거부」땐 좌초 가능성” 관측/영수회담의 「최대협조」도 엇갈린 해석 4일동안 교착상태에 놓여 있던 상무대 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가 31일 이후의 일정이 잠정확정됨에 따라 일단 정상화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수표추적의 방식과 증인·참고인 신문순서등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일정조차 마련하지 못했던 국정조사의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게 됐다. 그러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30일 여야 간사의 합의는 절차에 대한 것일 뿐 실질적으로 은행계좌및 수표추적에 들어갈 수 있느냐의 문제는 아직도 미궁의 상태로 남아 있다.지난주말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대표와의 회담에서 김대통령이 밝힌 「법 테두리안에서 최대한 협조」에 대해 여야가 해석을 달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간사접촉에서 여야는 수표추적의 방식을 둘러싸고 신경전을 펴 수표추적문제가 최대 쟁점임을 또 다시 입증했다.줄다리기는 관련서류를 넘겨받아 검증조사로 할 것이냐(민자),은행점포 방문조사로 할 것이냐(민주)로 시작됐지만 민자당의 양보로 마무리됐다. 서로의 이같은 대립은 수표추적의 본질을 떠난 주변사안에 대한 논쟁에 불과한 것이다.은행감독원및 8개 은행점포들이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의 금융거래비밀보호조항을 근거로 거부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자료제출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이 경우 첫 방문조사에서 수표추적이 원천봉쇄되고,이렇게 되면 국정조사가 좌초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여야가 합의해 놓고 있지만 법리상 「불기소처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그러나 민주당은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어서 국정조사가 끝난 뒤에도 논란거리로 남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에 대비해 세가지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에 대해 검찰이 횡령혐의로,국세청이 탈세혐의로 수표추적한뒤 국회에 보고하거나 법사위가 청우종합건설의 후신인 우성산업개발 당병국사장의 동의를 얻어 직접 추적하는 방안등이다.민자당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타결될 전망이 별로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여야는 31일 간담회에서 문서검증에서 국방부와 서울지검및 서울지법등이 재판관련서류의 제출을 거부한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나 서로가 기존방침을 고수,논란이 예상된다.민주당측은 재검증을 요구하고 불응하면 처음에 합의한대로 고발할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민자당측은 소극적이다.이와 함께 은행감독원등으로부터 전문가를 위촉받아 처음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한 사무보조원에 대해 새로운 시행규칙 마련도 해결과제로 남아 있다.또 청우종합건설의 조전회장,김광현·이갑석전부사장과 이동영대로개발대표등 증인및 참고인의 대질신문을 놓고 논란을 벌인 것도 이번 국정조사에 임하는 서로의 상반된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6개은 계좌 2일부터 추적/여야 합의

    상무대사건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30일 여야 간사접촉을 갖고 그동안 수표추적방식등을 둘러싼 이견 때문에 마련하지 못했던 31일이후의 기본일정을 잠정확정했다. 현경대법사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함석재민자·강철선민주당간사는 다음달 2일부터 국민은행등 6개 은행의 10개 점포를 직접 방문해 계좌및 수표추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두 간사는 이를 위해 은행감독원과 감사원등으로부터 전문요원을 위촉받아 사무보조원 10여명의 지원아래 추적작업을 하기로 했다.
  • 공사비 집행내역 등 분석/국회 상무대 국조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28일 그동안 문서검증을 통해 입수한 국방부및 서울지검·서울형사지법의 관계자료및 청우종합건설(현우성산업개발)에서 받은 상무대공사비집행현황·통장등을 정밀검토했다. 그러나 우성측이 27일 문서검증과정에서 청우종합건설의 조기현전회장이 거래한 통장의 입출금내역의 수표추적문제에 대해 『국회가 원한다면 거래내역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여야가 해석을 달리해 오는 30일 일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산업평화·경쟁력 강화 힘모을때/김 대통령­이 대표 대화록 요지

    ◎“식량원조 제의 북한서 거절했다”/김 대통령/“불교문제 정부 성의있는 조처를”/이 대표 김영삼대통령과 이기택민주당대표의 28일 청와대회담에서 오간 대화내용을 주돈식청와대대변인의 발표와 회담후 이대표가 밝힌 것을 조합,재구성하면 다음과 같다. ▷외교·안보◁ ▲김대통령=북한 무기의 90%이상이 구소련 또는 러시아제품이다.이번 러시아방문에서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러시아가 전쟁에 개입토록 되어 있는 제도등에 대해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중점논의하겠다. 북한은 핵개발에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북한에 들어간 IAEA사찰단도 협상이 결렬돼 되돌아갔다.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연료봉이 8천개인데 그 가운데 반이상을 북한이 뽑아냈다.이에 대해 IAEA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미·북협상도 유동적이며 어떻게 미·북대화가 이뤄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태다.북한은 최근 심각한 식량난에 직면해 주민의 불만이 극도로 높다.우리의 안보도 중요한 시기에 처한 것이다.비공식적으로 우리가 보유한 저장미를 일부 보내주겠다고제의했으나 북한은 거부했다. 최근의 국제정세와 우리의 안보상황은 대단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그 폭이 종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넓다.야당에게도 이런 변화와 우리의 안보상황·국제정세를 수시로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오늘 회담을 그래서 마련했다.앞으로 야당대표를 자주 만나 협의하겠다. ▲이대표=좋은 얘기다.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돼야 한다.북한핵문제는 미·북 3단계회담을 지켜보면서 평화적 해결과 일괄타결방식이 바람직하다.비핵화선언수정은 핵투명성보장이후 하는 게 옳다.북한과 러시아의 방위조약을 폐기하려 노력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다고 판단한다. 통일논의에 있어서 정부가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것은 좋지 않다.김대중이사장의 북한핵발언에 대한 정부의 비판은 통일논의보장을 침해한 것 아니냐.어떤 경우든 통일논의를 위축시키려는 의도는 버려야 한다. ▷여야관계◁ ▲김대통령=이제 우리도 소모적인 정쟁이 아니라 여야가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노사문제·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문제등을 논의하는 큰 정치,생산적인 정치를 해나가야 한다. ▲이대표=그 뜻에 동감한다.정부가 잘하면 도울 용의가 있다.그러나 지금처럼 개혁이 실종되는등 잘못할 때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시국인식과 현실진단을 정확히 해달라.특히 원로들과도 많은 대화를 갖는 게 좋겠다. ▷상무대국정조사◁ ▲이대표=상무대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대통령이 새로운 돌파구를 만드는 조치를 해달라.은행이나 검찰의 자료제출거부는 국회권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한다.대통령은 국회생활을 많이 한 만큼 이 점을 깊이 고려해주기 바란다.정부여당이 금융실명제긴급명령을 빙자해 국정조사를 계속 방해한다면 금융비리를 보호하는 역작용이 나올 수밖에 없다.법테두리에서 볼 때도 은행과 법원이 법사위 요구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는 관련법조항을 어긴 것이니 이를 검토해 국정조사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 ▲김대통령=대통령이 초법적인 조치를 할 수는 없다.그러나 법의 테두리 안에서 현재 국회가 하는 국정조사에 정부가 협조하도록 지시하겠다. ▷국가보안법개폐◁ ▲이대표=군사통치시대의 산물인 국가보안법은 개정되거나 폐기돼야 한다. ▲김대통령=여야간에 이 문제를 처리하는 방안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놓고 있는만큼 여야의 간부와 법률가들 사이에서 충분히 논의,원만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좋겠다. 조계사폭력사태 ▲이대표=조계사폭력사태를 포함해 불교계문제에 대해 정부가 성의있는 조치를 해달라. ▲김대통령=내각에 대해 누군든지 폭력을 쓰는 자는 절대용인할 수 없다는 지시를 했으며 그러한 원칙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김대중씨 정치사찰 ▲이대표=이미 정계은퇴를 선언한 김이사장에 대한 정치사찰을 계속한다는 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재발이 없도록 조치를 취해달라. ▲김대통령=상도동에 있을 때 부근에 사는 몇사람은 인사도 하지 않고 지냈다.뭘 하는 사람들인지 나도 알고 있었다.사찰의 문제점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청와대에 와서 주변의 안가 9채를 다 헐어버렸다.공작정치의 수법이 어떠한지 알고,그 피해를 수없이 당한 나로서는 절대 그런 사찰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우루과이라운드▲김대통령=세계적인 흐름에서 동떨어져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에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참가한 것이다.많은 국민이 그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다.우루과이라운드협정의 국회동의 때 협조해달라. ▲이대표=동의하지 않는 게 민주당의 입장이다.비준에 절대반대하겠다.농촌대책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달라.양곡관리법도 농민편의위주로 개정해야 한다고 본다. ◎영수회담 여야 반응/“북핵등 현안대처 김대통령의지 천명”/민자/“이번회담 대성공… 원만관계 전기마련”/민주 민자·민주당은 28일 청와대영수회담의 결과에 대해 생산적인 여야협조관계를 이룩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민자당은 이날 영수회담이 북한핵등 외교·안보문제에 대한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구하고 상무대의혹에 대한 국정조사등 국내정치현안을 성의껏 풀어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밝힌 자리였다고 풀이. 백남치정치담당정조실장은 『이번 영수회담을 계기로 대외문제에 관한 국익차원의 여야공조수준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법테두리안에서 정부차원의 최대한 협조를 약속한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박범진대변인도 『모든 정치현안을 순리에 맞게 당당히 풀어가겠다는 통치권자의 의지가 천명된 만큼 정치공세차원의 여야대결보다 생산적인 여야협조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 강삼재기조실장은 『대통령이 국정조사에 대해 법테두리안의 최대한 협조를 약속한 것은 법해석을 둘러싼 야당과 해당기관 사이의 경직된 대립을 풀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다』고 해석. ○…민주당은 이번 영수회담결과에 대해 대체로 만족을 표시했으나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는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신중한 자세. 이대표를 수행해 청와대를 방문하고 돌아온 박지원대변인은 『지난 3월에 있은 영수회담때와 달리 청와대측에서 이대표에 대한 의전에 상당한 신경을 쓴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시. 박대변인은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에 대해 김대통령이 내각에 협조를 지시하기로 합의했고 통일논의에 대해서도 자유를 보장한만큼 이번 영수회담은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합의사항을 어떻게 준수하는지 예의주시하겠다』고 논평. 함께 이대표를 수행한 문희상대표비서실장은 『이번 회담은 대성공』이라면서 『앞으로 여야가 원만한 협조관계를 이뤄나갈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언급. 신기하원내총무는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합의로 평가한다』면서 『반드시 상무대사건 정치자금의 의혹을 푸는 조사방안까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편 이대표는 회담을 마친 뒤 하오3시20분 마포당사로 돌아와 5층 회의실에서 소속의원과 당직자 1백여명에게 회담결과를 보고. 이대표는 『처음 김대통령은 상무대사건 국정조사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합의하라는 것이냐」고 난감해 했으나 거듭 합의를 촉구하자 결국 「법테두리안에서 내각이 최대한 협조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
  • 장부없이 계좌추적 논란/상무대국조 닷새째 이모저모

    ◎민주/예금통장 36개 실사동의 요구/민자/“위원회 논의 거쳐야 가능” 제동 상무대의혹사건 국정조사를 위한 국회 법사위 문서검증반은 27일 하오 서울 서초동 청우종합건설(현 우성산업개발)을 방문,문서검증 작업을 벌였으나 비자금의 행방을 가려줄 핵심장부들이 검찰에 압수된 상태여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날 검증에는 함석재·이인제·정상천(이상 민자)·강철선·강수림의원(이상 민주)등 5명이 참가,▲현금출납부(91년10월∼93년12월분) ▲상무대사업공사비집행현황 ▲개설은행별 통장및 사본 ▲5년간 도급실적 ▲현대건설과 청우의 공동도급계약서 등을 확인. 그러나 조기현전청우회장이 운용해온 비자금 지출내역의 열쇠가 되는 현금출납부(91∼93년도분)는 이미 검찰에 압수돼 압수증명원만 제출,야당의원들은 당병국사장을 상대로 이 부분을 집중 질문.당사장은 『지난해말 청우에서 관련서류들을 인수할때 회계장부들이 부실해 당시 자금관리내역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답변. ○…국민·주택·중소기업은행등 청우가 거래한 3개은행의 통장 36개에 대한 계좌추적 동의를 둘러싸고 여야는 심한 설전. 강수림의원(민주)은 『통장·예금원장 등이 문서검증대상에 들어있고 이미 국회가 수표추적에 합의했으므로 계좌추적에 동의해달라』고 재촉. 이에 당사장이 『의원들께서 원하면 그렇게 하라.우리로선 거래가 끝난 것들』이라고 동의를 표시하자 함석재의원(민자)이 『오늘은 문서검증만 하는 자리』라고 제동. 정상천의원(민자)도 『인수받은 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동의하나.당사장은 그 의미나 알고 있냐』면서 나중에 위원회의 논의를 거칠 것을 요구하자 강철선의원(민주)은 『왜 자꾸 시간만 끌려 하느냐.이미 수표추적은 국회에서 합의된 것이며 법인의 인수는 계좌를 포함한 모든 공문서의 관리권을 포함한다』고 강경자세. 당사장은 여야의 논란이 계속되자 『의원들께서 먼저 합의,서면으로 요구해달라』고 주문했고 조사소위원장인 함의원은 『법인의 승계가 과거 회사의 모든 자금내역 공개까지 포함하지는 않으니 국회에 돌아가 재론하자』고 논의를 종결. ○…검증이 계속되는 동안 우성측 관계자는 수표추적에 동의한 것처럼 언론에 비칠 것을 우려,『국회절차를 잘 몰라 이상한 답변을 했다.그러나 우리는 회사를 인수한 것일뿐 국정조사와는 무관한 청우의 모든 예금거래사항을 공개할 자격이 법적으로 없는 것같다』고 보도진에 해명. ○…여야의원들의 신경전은 공사비집행현황에 대한 질문을 둘러싸고 심한 감정싸움으로 발전. 강수림의원이 상무대 공사에서 청우에 들어온 공사비의 시기별 내역을 묻자 정상천의원은 『이 사람들이 어찌 알겠나.김영일 전청우경리이사를 증인으로 불러놓았으니 그때 물어보라』고 제지. 이에 강의원은 『왜 사사건건 방해냐』고 강력 항의했고 당사장은 『인수당시 김광현부사장이 모든 장부를 갖고 이탈,자세히 알 수 없다』고 답변. 문서검증반은 1시간30분남짓 논란끝에 별다른 성과없이 작업을 종료,오는 30일 수표추적과 남은 일정을 논의키로 결정. ○…그러나 민주당의원들은 『여당의 방해와 피조사기관들의 불성실한 태도,전현직 고위인사관련부분에 대한 알레르기적 반응 등으로 국정조사가 겉돌고 있다』는 불만을 표시했고,민자당의원들은 조씨 본인의 동의를 수표추적의 전제조건으로 고수하며 여전히 옥신각신.
  • 본질 벗어난 국조공방/박대출(오늘의 눈)

    『추적이냐』『확인이냐』 상무대의혹사건 국정조사를 벌인 26일 밤 국회 법사위에서는 민자당의원및 김두희법무부장관과 민주당의원들 사이에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검찰이 이동영대로개발대표가 조기현전청우종합건설회장에게 준 수표와 어음의 유통경로를 검찰이 조사했는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검찰은 3천3백만원짜리 수표에 대해 이씨의 동의를 얻어 유통경로를 조사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배서자인 조씨 친구의 부하직원으로 하여금 은행으로부터 확인서를 받아오게 한 결과 이 돈이 청우측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12억4천만원어치의 어음도 조사했지만 사채시장에서 할인되고,배서자가 해외에 나가 있는 등으로 실태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따라서 어음이나 수표를 추적한 것은 아니라고 버텼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정대철·나병선·강수림의원등은 『이씨는 동의한 사실이 없다고 하더라』고 검찰의 일방적인 「추적」이라고 주장했다.검찰직원이 직접 데리고 가서 은행측으로부터 확인한 것이라고 했다.또 동의여부를 떠나 유통경로를 조사한 자체가 「추적」이 아니냐고 다그쳤다. 검찰측과 야당측이 이처럼 맞서 회의가 겉돌자 민자당의 정상천의원이 거들면서 급기야 감정싸움으로 변질됐다.정의원은 『법률용어에 추적이란 말이 어디 있느냐.서부활극이냐』면서 『명색이 법사위원이라는 사람들이 법률용어도 모르느냐』고 민주당측을 공격했다.정의원이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매도하자 민주당측이 발끈,회의장이 소란스러워지면서 정회소동을 빚었다. 「추적」이든 「확인」이든 일반 국민들에게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듯한 소모적인 공방이 이처럼 계속된 것은 다른 이유에서가 아니다.곧 있을 수표추적 문제 때문인 것이다.검찰은 「추적」의 선례를 남기지 않으려 하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검찰이 이미 일부를 「추적」했으므로 나머지도 「추적」하자는 것이다. 술이 곁들여진 저녁뒤에 벌어진 이날 공방은 일단 무승부로 끝났다.그러나 양측의 이같은 시각차이는 가뜩이나 난항을 겪고 있는 국정조사의 「먹구름」 전망을 쉽게 읽을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 선급공사비 사용처 조사/법사위/통장사본 등 문서4건 검증

    ◎상무대 국조 추후일정 못정해 상무대사건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는 27일 하오 청우종합건설(현 우성산업개발)을 방문,문서검증 작업을 통해 국방부로부터 지급받은 공사비 선급금의 사용처를 집중조사했다. 함석재 이인제 정상천(민자) 강철선 강수림의원(민주)등 5명으로 구성된 문서검증반은 이날 처음 요구했던 5건의 문서 가운데 상무사업관련 공사비 집행현황,거래 은행별 통장사본,최근 5년동안 도급실적,현대건설과 청우의 상무대사업 공동도급계약서등 4건을 검증했다. 법사위는 앞으로 대구시청,동화사,조계종총무원등에 대한 문서검증과 증인및 참고인 신문등을 남겨놓고 있으나 조기현전청우회장의 예금계좌추적 방식과 신문일정에 대한 합의가 늦어져 28일 이후의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 “대선 정치자금 제공 사실무근”/야,노 전대통령 출금조치 요구

    ◎상무대구조 답변·질의/김 법무,“입증자료 전혀 발견못해”/의원들,수사 축소·은폐의혹 추궁 상무대의혹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벌이고 있는 국회 법사위원회는 26일 김두희법무장관으로부터 상무대공사대금 횡령사건 수사결과 보고를 듣고 이 자금의 정치권 유입의혹에 대한 질의를 벌였다. 김두희법무장관은 『김광현전청우종합건설부사장이 군검찰에서 조기현전회장으로부터 「14대 대선때 민자당 후보에게 10억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말을 들은 것으로 진술했으나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이어 『김씨의 진술에 대해 조씨는 그같은 말을 한 사실이 없으며 도리어 김씨가 공사책임자로 문제가 생겨 도피하다 조씨를 모함하기 위해 거짓 진술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조씨가 횡령한 1백89억원의 사용처에 대해 『동화사 대불공사 시주금 80억원,법회비 45억원,빌라등 구입비 20억원,기타 개인용도로 44억원을 사용했으나 정치자금으로 유입됐다고 인정할만한 자료는 발견하지 못했다』고밝혔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시주금 80억원이 다른 용도로 전용되었고,법회비 45억원은 선거운동자금의 성격이 짙으며 개인용도 44억원과 업무추진비 34억원은 정치자금으로 제공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나병선,강수림,강철선(민주),유수호의원(국민)등 야당 의원들은 『참고인 21명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과 고위관리들의 정치자금 수수의혹이 제기되었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았느냐,아니면 수표추적등을 하고도 사실을 은폐 축소한 것이냐』고 따졌다. 정대철,강철선의원은 『지난 21일 국민은행 서여의도지점에서 검찰이 이갑석씨 명의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3천3백만원짜리 당좌수표를 조사했다』고 주장,조씨가 횡령한 1백89억원을 조사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정대철의원은 『특검단에서 조사한 참고인들의 진술에 노태우전대통령의 관련 사실이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노전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요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또 검찰이 압수한 청우측 금전출납부 3권과 수사기록등의 제출을 거듭 요구하고 『검찰은 소추에 영향을 미치는지여부만 판단할 수 있지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재판부의 권한』이라면서 『이미 소추단계는 지났으므로 검찰은 반드시 문서검증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이날 국방부및 검찰·법원이 거부하고 있는 수사및 재판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이진삼전육군참모총장을 즉각 소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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