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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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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칙 지키며 유연하게 대응할 것”/신한국 강재섭 총무 회견

    ◎정치개혁 특위 조기가동 위해 최선 신한국당 강재섭 신임원내총무는 8일 “여야 합의정신을 살려 현안인 정치개혁특위가 곧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강총무는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분명한 원칙 아래 강하게 대응할 때는 강하게 대응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해 원만하게 진행시키겠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9월 정기국회는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야간 공세와 흠집내기에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원만한 대야관계 유지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삼재 사무총장이 강성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야관계 전망은. ▲강총장이나 이사철 대변인이 외부에 강성이라고 알려져 있는 것은 그 분들이 무턱대고 강성이 아니고 논리와 소신을 분명히 하기 때문이다.대선을 앞두고 있어 당조직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므로 소신있는 강총장이 잘할 것으로 본다. ­정치개혁특위 가동을 위한 야당 총무와의 협상계획은. ▲학교선배인 두분과는 13대부터 국회를 같이 시작했고 인간적으로도 친하다.서로 감을 잡고 빨리 결론을 내는 방향으로 국회운영을 지루하게 하지 않을 것이다. ­공석인 국회 법사위 등의 상임위원장 임명은. ▲정기국회가 열리면 절차를 밟아서 총재가 임명할 문제다.그동안 열심히 해온 부총무단과 힘을 힘을 합쳐 일하겠다. 강총무는 오는 11일 소집되는 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정식으로 총무인준을 받을 예정이다.
  • 강성인사 배치… 대야관계 ‘흐름’/여 당직개편과 정국전망

    ◎“야의 정치공세에 정면대응” 의지 표현/2야 불편한 심기… 정국 긴장상태 돌입 신한국당의 주요 당직개편은 내부적으로 당내 갈등을 추스리는 화합형 인사였다면,대야관계로 볼땐 강성인사의 전진배치라는 의미를 가진다.강삼재 사무총장과 이사철 대변인의 면면만 보더라도 여야관계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강총장은 4·11총선을 거치고 지난 3월초 총장직에서 물러설 때까지 1년7개월동안 원칙이 서면 물불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는 소신파로 명성을 얻었다.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해 ‘20억+α설’을 제기하는 등 여야가 대립할 때마다 야권을 괴롭히는 공격의 ‘선봉장’역할을 톡톡히 했다.이대표가 이런 강총장을 기용한 것도 민주계 인사의 중용이라는 측면외에도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 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한 야권의 시비 같은 정치공세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강총장은 당직개편 직후 기자회견에서 “야권의 정치공세에는 분명히 맞대응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여야관계는 팽팽한 긴장상태로 들어간 셈이다. 강총장의 재기용에대해 야권은 즉각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대선을 혈전으로 이끌고 가겠다는 뜻”(국민회의 김충조 사무총장),“모략정치의 원조”( 〃 박지원 총재특보),“4·11총선같은 금권·관권선거를 위한 공개선포”(자민련 안택수 대변인)라고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검사출신의 이대변인은 한보특위를 통해 특유의 걸쭉한 ‘입심’을 공인받았다.그는 초선의원답지 않게 두둑한 배짱으로 한보특위와 법사위 등에서 야권,특히 김대중 총재에 대한 주공격수로 활약,국민회의의 ‘기피인물 리스트’에 올랐다.이대변인은 그런 점을 의식해서인지 8일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날카롭긴 하지만 상대방 당에 대한 공격에 치우친다”고 포문을 열었다. 강성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강재섭 원내총무도 “원칙을 갖고 야당의 정치공세나 흠집내기에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괌도 KAL기 추락사고가 수습되고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야권의 정치공세에 강총장체제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는 것도 바로 이런 점에서다.박관용 전 총장체제가 수비형이었다면,새 체제는 공격형이기 때문이다.
  • 신임 신한국 당직자 프로필

    ◎이해귀 정책의장/오랜 공직생활 경험… 기획·추진력 뛰어나 부드러운 인상에 원만한 대인관계가 돋보인다는 평.경찰에서 잔뼈가 굵었고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갖고 있어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다.13대때 무소속으로 경기 안성에서 출마해 당선된뒤 민정당에 입당했다.지난 대선때 김영삼 후보의 유세위원장을 맡아 군중동원과 분위기 조성에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았다.문민정부 초기 이같은 공을 평가받아 내무장관에 발탁됐었다.억척스러울 정도로 일에 대한 열성과 책임감,조직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다. 부인 박경점씨(46)와의 사이에 2남2녀.▲경기 안성 59세 ▲고려대 법대 ▲치안본부장 ▲경기지사 ▲내무장관 ▲13·14·15대의원 ◎강재섭 원내총무/타고난 정치감각… 당내외 신임도 두터워 빠른 정치감각과 매끄러운 처신으로 당내외의 신임이 두텁다.누구하고나 잘 어울리는 소탈한 성품.경북고와 서울법대를 나온 정통 TK인맥. 지난 15대 총선에서 반신한국당 정서가 강한 대구에서 당선,차세대 지도자감이라는 기대를 모았다.14대 대선에서는 지역구인 대구서을에서 김영삼 후보의 대구지역 최다득표를 이끌어냈으며 새정부 출범후 계속 당직 국회직 등에서 중책을 맡았다.부인 민병란씨(48)와의사이에 1남1녀. ▲경북 의성,49세 ▲서울대 법대 ▲서울고검 검사 ▲대통령 정무·법무비서관 ▲13·14·15대 의원 ▲신한국당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총재비서실장 ▲국회 법사위원장. ◎이사철 대변인/인간관계 호오 분명… 검사출신 초선의원 지난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이한동 후보를 지지했던 초선의원.공안검사 출신으로 괄괄한 성격과 큰 목소리가 인상적이다.의리를 강조하고 솔직한 것을 좋아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호오가 분명한 편이다. 지난 한보청문회 과정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씨에게 질의하면서 “자랑스런 경복고 동문”을 강조하기도 했다.부인 김은희씨(44)와 1남1녀.취미는 골프. ▲경기 부천·45세 ▲서울 법대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장 ▲변호사 ▲신한국당 부대변인
  • 미,한국인 무비자 추진/상원 청문회/단체관광객 3년간 시험실시

    미 상원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에게 시험적으로 입국비자를 면제해 주도록 검토하는 등 미 의회 차원에서의 한국인에 대한 비자면제 움직임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프랭크 머코스키 미 상원의원(공화·알래스카)은 17일 상원 법사위원회 이민소위원회 청문회에서 한국단체관광객들에 대해 앞으로 3년간 시험적으로 미국 입국비자를 면제하도록 하자고 제의했다. 한국을 관광비자면제 대상국가에 포함시키자는 법률안을 제출해놓고 있는 머코스키 의원은 이날,“한국은 미국의 5대 무역시장이며 3만7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맹방인데도 불구,미국비자문제에 있어서는 제3세계의 가난한 나라들과 같은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 미 상원,대한 비자면세 청문회

    【워싱턴 연합】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17일 이민 소위원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프로그램(VWPP) 적용 여부에 대한 증언을 듣는다. 이날 청문회에는 한국에 대해 1년간 무비자 제도를 시험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한 한국계 김창준 하원의원이 출석,대한 비자면제의 정당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 법사위/“핵폭탄” 황장엽 리스트 내용파악 부심(초점상위)

    ◎안기부 신문근거·검찰 수사계획 추궁 11일 국회 법사위(위원장 강재섭)에는 황장엽씨가 ‘평양 및 해외 체류시에 다수의 남측 인사들과 접촉했다’는 ‘황장엽 파일’에 대한 정치권의 긴장감이 그대로 반영됐다.의원들은 최상엽법무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검찰이 ‘황장엽 파일’에 대한 검찰의 수사상황 및 수사계획,수사대상 등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서 ‘황장엽 파일’의 내용 파악에 부심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안기부가 황씨를 신문한 법적 근거와 신문 방법,미국이 황씨를 면답하게 된 법적 근거를 따지면서 법적 하자를 발견하려고 애쓰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의원들은 대선 과정에서 핵폭탄으로 작용할 수 있는 ‘황장엽 파일’의 뇌관을 건드리지 않으려는듯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접근자세를 보였다. 자민련의 함석재(충남 천안을)·국민회의 천정배(경기 안산을)·조찬형(전북 남원)의원 등은 검찰 수사 대상은 몇 명이며 수사는 언제 종결되는지를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수사 대상자들이 어떤 부류에 있는 사람인지에 궁금증을 나타냈다.또 “황씨가 입국후 안기부로부터 신문을 받은 법적 근거와 신문방법,또 다른 기관의 참여여부와 수사상황 및 수사계획을 밝히라”면서 고 다그쳤다. 최장관은 이에 대해 “초기에는 (안기부의)정보수집차원 조사였지만 이제는 수사차원에서 조사할 단계가 됐다”며 “필요하다면 검찰이 ‘황장엽 파일’을 직접 조사하겠으며 관련자들의 이적행위가 드러나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답변했다.최장관은 정치인이 포함돼 있는지에 대해 “황씨가 어떤 부류의 사람을 만났는지 등 특정 사실을 안기부로부터 통보받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 “친북·이적혐의 인사 있다”/공안 관계자

    ◎‘황파일’ 내사 상당히 진척/최 법무 “필요하다면 검찰이 직접조사” 안기부와 검찰 등 공안당국은 황장엽씨가 북한에 있을 당시 인지했다고 밝힌 국내 친북인사들에 대한 내사작업과 동시에 이들이 사법적 처리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분류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황씨가 접촉한 인사들중 단순히 국제학술세미나 및 경제관련 회의에서 만난 경우는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며 몇몇 정치인과 기업인이 이러한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그러나 황씨와 접촉하면서 이적행위를 했거나 황씨와는 무관하게 친북활동을 한 혐의가 있는 인사들을 따로 분류,정밀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최상엽 법무장관은 11일 국회 법사위에서 “필요하다면 검찰이 ‘황장엽 파일’을 직접 조사하겠으며 관련자들의 이적행위가 드러나면 엄중 처벌하겠다”면서 “초기에는 정보수집 차원의 조사였지만 이제는 수사차원에서 조사할 단계가 됐다”고 밝혔다.
  • 금품살포 단서잡히면 수사/국회 10개상위 질의·답변

    ◎음주운전 면허취소 재취득기간 3년으로 국회는 상임위 활동 5일째인 11일 법제사법·행정·재정경제·내무위 등 10개 상임위를 열어 업무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였다. 황용하 경찰청장은 이날 내무위에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사회혼란을 노리는 북한과 불순세력의 도발을 철저히 봉쇄하겠다”며 “이를 위해 해안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황청장은 “선거관련 유인물을 면밀히 분석해 선거운동을 빙자한 불순세력들의 책동을 적극적으로 색출하고,대선 입후보자별 전담 경호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됐을때 재취득 제한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음주운전자에 대한 자동차 보험료 할증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엽 법무장관은 법사위에서 신한국당 경선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금품살포 및 상대후보 비방유인물 의혹과 관련,“당사자의 고소·고발이나 수사의뢰가 없는 상태에서 수사에 착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그러나 좀 더 구체적인 자료가 입수되고 단서가 잡히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답변했다.
  • “학원폭력 척결” 여야 한목소리/국회 문체공위 중계

    ◎일·미 만화·소설 근절책 세워라/‘청소년 보호’ 경찰과 공조 강화 8일 계속된 국회에서 여야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원 폭력과 관련,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시했다.의원들은 또 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해 갖가지 방안을 제시하면서 정부의 과감한 대책을 촉구했다.문화체육공보위 행정위 법사위 3개 상위에서 이 문제가 제기됐다. 문화체육공보위(위원장 이세기)에서 신한국당의 박종웅 의원(부산 사하을)은 “일본과 미국의 만화와 소설을 모방한 청소년 범죄는 가공할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과감한 제재조치를 취해 불량만화를 근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회의 최재승 의원(전북 익산갑)은 “문화체육부는 폭력 일본만화 근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라고 따지고 학교 폭력 근절 특별법 제정및 청소년보호법 강화를 제안했다.같은 당의 정동채 의원(광주 서)은 “학원 폭력의 신고 및 예방,재발방지를 위해 청소년 유해매체물 규제위,피해구제위,재활위원회를 각각 설치하는 등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주장했다. 같은당 신기남 의원(서울 강서갑)은 “40% 이상의 청소년들이 약물복용 경험이 있다는 보고가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며 민간감시단 구성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다.자민련 지대섭 의원(전국구)은 “규제 일변도의 청소년보호대책보다는 청소년 자질을 함양시킬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추궁했다. 총리실의 업부보고를 들은 행정위(위원장 김인곤)에서 국민회의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날로 흉포화되는 청소년 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법사위(위원장 강재섭)에서 국민회의 박찬주 의원(전남 보성·화순)은 “청소년 범죄를 야기시키는 일본 만화의 무차별적 살포는 어떤 형태로든 차단돼야 한다”고 법적·제도적 대응을 촉구했다.
  • 불 우파 총선패배 후유증/반시라크­쥐페전선 득세… 당권장악 기도

    ◎새달 조기전대… 당수 등 대폭 물갈이 전망 지난 1일 총선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프랑스 중도우파연합이 총선패배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우파연합중 쟈크 시라크대통령이 이끄는 공화국연합(RPR)은 선거전 사령탑인 알랭 쥐페당수에 대한 문책과 이를 이용한 다른 계파의 당권 장악 기도가 맞물려 내분을 빚고 있으며 프랑스민주동맹(UDF)은 프랑수아 레오타르 위원장이 당권을 넘겨주고 2선으로 물러난 상태다. 특히 RPR의 경우 시라크 대통령이 쥐페총리의 유임을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나 비주류였던 다른 계파들은 쥐페총리에 대해 퇴진을 요구,반시라크­쥐페 연합전선을 구축 시라크대통령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필립 세겡 전 국회의장,에두아르 발라뒤르 전총리,샤를 파스콰전 내무장관,니콜라 사르코지 전 예산장관등이 반시라크­쥐페 운동을 주도하고있다.이들은 시라크대통령에게 압력을 넣어 9월로 예정됐던 전당대회르 7월로 당겨놓고 여세를 몰아 당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 이들은 이미 총선 참패 직후 긴급 회동을 갖고 세겡을 새로운 당수로 옹립하기로 의견을 모은 상태다.게다가 시라크 대통령의 영향력이 크게 떨어지면서 RPR내 상당수 시라크파 의원들 조차 총선 실패등을 이유로 시라크­쥐페 체제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피에르 마조 전 국회법사위원장은 조기총선을 결정하게된 배경과 주도 인물들을 강력히 비난했다. 레이몽 바르 전 총리도 『시라크 대통령이 대가를 치러야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따라서 비주류의 대표로 옹립된 세겡이 오는 7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수로 선출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UDF도 총선을 이끌었던 프랑스와 레오타르가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세력 판도가 바뀌었다.그동안 소수파였던 민주세력(FD)의 지도자인 프랑수아 베이루 전 교육장관이 원내총무를 맡아 실질적인 지도자가 됐고 레오타르가 당수로 있던 공화당(PR)도 자유주의경제의 기수인 알랭 마들랭이 당수직을 맡았다.
  • 구속된 성희롱 교수(사설)

    자신이 가르친 여자 제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거꾸로 무고혐의로 구속된 서울대 교수사건은 우리를 참으로 착잡하게 한다.성희롱을 당했다는 제자들의 주장을 명예훼손이라고 맞받아쳤다가 자승자박의 꼴이 된 교수의 마비된 양식 때문이다. 피고인이 자신의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어 법정에서 시비가 가려지기를 기다려야겠지만 남을 모략하는 무고는 죄질이 가장 나쁜 범죄다.그것도 도덕적 윤리적으로 모범이 돼야할 교수가 저지른 범죄로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들을 성희롱한것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니 가증스럽게까지 느껴진다.지난 93년 이미 「우조교 사건」을 겪은 서울대가 성희롱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왔더라면 이번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수도 있다는 점에서 대학당국 또한 반성해야 할 일이다. 다만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풍토에 하나의 경종이 될 수 있다면 불행중 다행이다.그동안 우리 사회는 성희롱을 포함한 성폭력 범죄의 가해자 보다 피해자를 오히려 죄인시하는 왜곡된 의식구조를 보여 왔다.바로 그런 분위기 때문에 제자를 무고하는 교수가 나올수 있었던 것이다.따라서 검찰의 서울대교수 구속결정은 성희롱을 조장하는 비뚤어진 성문화를 바로잡고 성범죄를 줄이는데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결단이다. 이제 각 대학은 물론 직장에서 성희롱을 규제하는 학칙이나 사규를 마련하고 성희롱을 적극적으로 예방해야 할것이다.아울러 국회 법사위에서 잠들어 있는 성폭력특별법 개정안이 하루 빨리 통과돼야 한다.이같은 법적· 물리적 제재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희롱에 관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의식과 문화를 바꾸는 것이다.나의 아내와 딸과 누이가 끔직한 봉변을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남성들은 깨달아야 한다.
  • 리노 법무 청문회 소환/미 상원 법사위/특별검사 임명거부 관련

    【워싱턴 연합】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민주당 불법헌금 의혹사건 조사를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거부하고 있는 재닛 리노 법무장관을 소환,청문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오린 해치 법사위원장이 20일 밝혔다. 공화당 소속의 해치 위원장은 이날 폭스TV에 출연,『리노 법무장관이 오는 30일까지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는다면 상원 법사위원회에 출석,그 이유 등에 관해 증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치 위원장은 리노 장관으로부터 선서를 받고 증언대에 세울 것임을 거듭 강조하면서 『아마도 그는 특별검사 임명 거부를 정당화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 대변인은 『리노 장관은 기꺼이 의회에 출석,증언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 “클린턴·고어 탄핵증거 충분”/공화의원 주장

    【워싱턴 연합】 미 공화당의 봅 바 하원의원은 16일 미 대선자금불법의혹과 관련,『빌 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를 시작할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 의원은 이날 미 보수계 일간지 「휴먼 이벤츠」가 주관한 토론회에 참석,『지난해 대선과정에서 클린턴 대통령과 고어 부통령이 관련된 범죄가 저질러졌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지아주 출신의 바 의원은 이와 관련,지난달 미하원 법사위원회에 탄핵절차 개시를 공식 요청했으나 헨리 하이드 위원장은 『미 연방정부와 의회의 조사에서 결정적 증거가 드러나면 탄핵절차를 진행시킬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 3당총무 “청문회제도 개선” 공감

    ◎각론엔 시각차… 주내 재회동·7인소위 가동 약속/법사위 소집 싸고 여야 설전… 5·18보상문제 거론 여야의 원내 사령탑들이 오랜만에 머리를 맞댔다.3당 총무들의 만남은 14일 낮 여의도 63빌딩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겸한 가벼운 분위기속에 이뤄졌다.으뜸 주제는 청문회 제도개선 방안이었다.하지만 결론 도출에는 이르지 못했다.이번주안에 2차 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협의를 나누기로 약속한 정도가 성과라면 성과였다. 여야는 「무용론」에 부딪치고 있는 한보청문회의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했다.그러나 몇몇 사안을 놓고 여야의 시각 차이만 확인하는데 그쳤다.구체적인 각론에 대한 의견접근은 역부족이었다. 먼저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주·부 심문제도의 도입을 제안했다.사안마다 신문을 주도하는 주신문의원과 신문을 보충하는 부신문의원을 두자는 것이다.이번 한보청문회에서 남발되는 중복질문의 폐해를 막으려는 뜻이다.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미 발표한 적이 있는 「청문회제도개선 11개항」을 띄웠다.그러나 본격적인논의는 다음으로 미루고,대신 청문회 제도보완을 검토할 「7인소위」를 가동키로 했다. 여야는 아울러 국회 법사위 소집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국민회의 박총무는 ▲한보외압·김현철씨 수사를 희석시키기 위한 정치인 수사 부각 ▲안산시장 구속사건 등을 다루기 위해 소집을 주장했다.신한국당 박총무가 난색을 표하자 15일 야당 공동으로 소집을 요구키로 했다. 국민회의 박총무는 5·18을 앞두고 국가기념일 제정과 광주보상 누락자 문제를 제기했다.신한국당 박총무는 국가기념일 제정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보상누락자 문제는 소관 상임위인 내무위에서 논의하자고 했다.
  • 클린턴 탄핵절차 검토/미 하원 법사위원장

    【워싱턴 DPA UPI 연합】 헨리 하이드 미 하원 법사위원장은 16일 백악관 불법 선거자금 모금 스캔들과 관련,공화당 소속 봅 바 의원이 제의한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절차 요구에 대해 보좌진에게 관련법과 절차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공화당소속인 하이드 위원장은 이날 폭스 TV 일요대담프로에 나와 탄핵문제에 언급,자신의 보좌진들이 『탄핵절차를 밟을 시점이 될 때,그리고 믿을만한 증거를 확보할 때』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한국 신임 당직자 인터뷰·프로필

    ◎박관용 사무총장/“화합 도모… 공정한 경선룰 만들터” 신한국당 박관용 신임사무총장은 『당의 화합을 도모하고 대선후보 경선의 공정한 룰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소감은. ▲현 난국에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총장직을 권유받고 괴로웠다.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사양했었다.15일 아침 총재와 대표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제의를 받고는 운명일지 모른다고 생각,수락했다.총장직을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겠다. ­총장으로서 시급한 현안은. ▲당의 화합을 다지고 공정한 경선의 룰을 만드는 것이다.총재와 대표의 뜻을 받들고 동지들의 중지를 모아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형우 고문과 갈등을 겪은 반면 이회창 대표와는 가깝다고 하는데. ▲금시초문이다.만난 때로 봐도 최고문쪽이 훨씬 오래다.이대표는 내가 청와대비서실장으로 있을때 국무총리로 모셨다. ­계파갈등 극복을 위한 복안은. ▲우리당에 계파라는 것은 없다. ­현철씨 문제의 처리는. ▲대통령담화와 이대표 취임회견에서 제시된 기준에 따라 처리될 것이다. 박총장은 현정부 초대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낸 민주계 5선의원.민주당 이기택총재 비서로 정계에 입문,11대부터 원내에 진입했다.분석적이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다른 계파인사들과도 관계가 원만하다.청와대비서실장에서 물러난 뒤 전 고위공직자 모임인 「마포포럼」을 이끌며 이회창 대표와 친분을 쌓았다.부인 정순자씨(54)와 1남1녀. ▲59·부산 ▲동아대 정치학과 ▲5선의원 ▲청와대비서실장,대통령정치특보 ▲국회통일외무위원장 ◎김중위 정책의장/“실명제 법제화… 경제회생책 마련” 신임 김중위 정책위의장은 『경제회생과 안보확립 등 당면과제에 대해 조화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감은. ▲분에 넘치는 직책이다.세계화의 장애물이 무엇인지 검증하고 그 바탕에서 국가전략을 세워야 한다.정부와 호흡을 맞춰 조화있는 정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금융실명제 보완 방향은. ▲필요하다면 대체입법이라도 해야지,긴급명령으로 할 사안은 아니다. ­정치권 쇄신을 위한 복안은. ▲전반적인 정치메커니즘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정치자금법이나 정당법,선거법을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4선의 정책통인 김의장은 60년대말 「사상계」편집장을 지내다 당시 유진오 신민당 당수의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별명이 「핀치히터」 「속사포」로 순발력과 언변이 뛰어나다.지난 92년 민자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는 「반YS」성향을 보였으나 경선후 김영삼 후보 정무보좌역을 맡는 등 YS진영에 적극 가담했다. ▲경북 봉화·58세 ▲고려대 정외과 ▲민정당 정책조정실장 ▲국회 예결위원장 ▲환경부장관 ▲국회제도개선특위원장 ▲12·13·14·15대의원 ◎박희태 원내총무/“현철씨 국회증언 순리대로 처리” 신한국당 원내 사령탑으로 등용된 박희태 총무는 『국민의 뜻에 따르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씨 국회 증인출석 문제는. ▲모든 것이 법을 존중하고 상식과 순리가 통하는 식으로 결말을 맺으리라 본다. ­한보사건 국정조사 문제는. ▲당 지도부와 협의를 거쳐 17일쯤입장을 밝히겠다. ­대야 관계는. ▲여야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다.언제나 입장을 바꿔 야당의 편에서 생각하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율사출신의 3선의원인 박총무는 촌철살인의 기지와 특유의 순발력으로 「역대 최고의 여당 대변인」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88년 초선때 민정당의 「입」으로 발탁돼 4년3개월간 최장수 대변인을 지내면서 야당 대변인을 다섯명이나 갈아 치웠다. ▲경남 남해·59세 ▲서울대 법대 ▲춘천·대전·부산지검장,부산고검장 ▲민정·민자당 대변인 ▲법무장관 ▲국회법사위원장 ▲13·14·15대 의원 ◎이윤성 대변인/국감 송곳질문 유명한 앵커출신 초선 한국방송공사(KBS)앵커 출신으로 당내 초선 모임인 「시월회」의 중부지역 간사를 맡고 있다.국정감사때 내무위를 자원,송곳질문으로 「야당의원 같은 여당의원」이란 평을 받았다. 노동법 파동 이후에는 당내 민주화와 언로보장 등을 촉구,당 체질 개선을 주장하는데 앞장섰다.성격이 원만하고 합리적이며 정치 감각도 뛰어나다는 평이다.부인이순구씨(49)와 1남1녀. ▲함북 청진·53세 ▲외대 서반아어과 ▲KBS 정치부 차장·사회부장·9시뉴스 앵커·도쿄특파원 ▲15대 의원(인천 남동갑)
  • 재경·법사위/실명제 보완책·현철씨 재수사 촉구(의정중계)

    ◎강 부총리 “본질 훼손의도 없다” 답변/“김기섭씨 안기부법 위반” 수사요구 ▷재경위◁ 강경식 신임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을 상대로 금융실명제 보완 방안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지난 7일에 이어 이날 질의에 나선 신한국당 장영철(경북 군위칠곡)·이명박(서울 종로)·김인영(경기 수원권선)의원,국민회의 장재식(서울 서대문을)·김원길 의원(서울 강북갑),자민련 이상만 의원(충남 아산) 등은 금융실명제 보완의 기본 구상,긴급명령의 대체입법 용의 등의 제반 문제점을 지적했다. 국민회의 김원길 의원은 『지하자금이 산업자본화되어야 경제난이 해소될 것』이라며 『소수의 거액음성 자금 소유자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면제,실명전환 위반자에 대한 과징금 면제 등이 강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의했다. 강부총리는 답변에서 『현재 실무진에게 금융실명제의 제반 미비점에 대한 면밀한 재검토를 지시해 검토에 착수한 단계』라며 『보완의 기본방향은 실명제 본질의 훼손없이 공평과세를 위한 제도본연의 기능이 뿌리내릴수 있도록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부총리는 이어 『공평과세를 위해서는 동일소득 동일과세 원칙이 확립되어야 하고 금융실명제와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고,기회있을 때마다 이를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법사위◁ 여야간 검찰총장의 국회출석 문제로 실랑이를 벌였으며 국민회의 의원들은 김현철씨와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국민회의 천정배 의원(경기 안산을)과 자민련 정상천 의원(전국구)은 『검찰이 한보사건의 핵심을 건드리지도 못해놓고 국회에 나와야 할 때만 정치적 중립을 얘기하고 있다』며 김기수 검찰총장의 국회출석과 사퇴를 요구했다. 신한국당 변정일(제주 서귀포·남제주)·최연희(강원 동해) 의원 등은 『검찰총장이 출석해서 한보사태가 더 밝혀질 것이 있다면 나오는 것이 맞겠지만 단순히 수사진행중인 내용을 듣고자 한다면,국가적인 장래를 봐서 출석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국민회의 박찬주 의원(전남 보성·화순)은 『안기부1차장을 지낸 김기섭씨가 현철씨에게 안기부의 기밀을 보고한 것은안기부직원법의 비밀엄수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김씨의 수사를 요구했다.천정배 의원은 『현철씨가 국정과 인사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드러나고 있는 만큼 재수사,사법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야 한보국정조사 등 고집… 난산/노동법 국회통과 이모저모

    ◎여 단독처리법 폐지한뒤 새법 제정/부칙상 「종전의 규정」 해석싸고 설전 여야의 노동관계법 단일안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순간까지도 난산을 겪었다.야권이 노동법처리와 연계해 회기중 안기부법의 재처리와 한보사태 국정조사계획서의 매듭을 요구,진통을 빚었다. ▷본회의◁ ○…하오 2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야당의 합동의원총회와 여야 총무회담,환경노동위와 법사위 등 곳곳에서 여야가 마찰을 빚어 3차례 연기된 끝에 하오 8시에야 개회. ○…노동관계법은 여야합의에 따라 지난해 12월26일 신한국당이 단독처리한 4개 관련법안의 폐지안과 이번 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4개 법안을 일괄 상정,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처리. 이 과정에서 그동안 노동법 논의과정에서 소외됐던 민주당측이 『여야3당의 합의내용은 노동권의 후퇴』라며 반발.반대토론에 나선 민주당 권오을 의원은 『여야3당의 노동법단일안은 날치기를 시인하지 않으려는 여당측과 이를 대선때 활용하려는 야당측의 교묘한 물타기의 결과로 재계와 노동계의 눈치보기에 급급,어느쪽 입장도 반영치 못했다』고 주장.이에 따라 노동법안은 만장일치 대신 기립표결에 의해 처리,관련 8개법안 대부분 90%남짓의 찬성률을 보이며 가결통과. ○…이에 앞서 고건 국무총리는 취임인사를 통해 『지성감민의 자세로 열린 정부,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총무회담◁ ○…하오 3시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총무회담에서는 노동법 처리절차에 더해 안기부법 처리문제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진통.회담에서 여야는 『지난 연말 단독처리된 안기부법의 재처리와 한보사태 국회청문회의 TV생중계 문제에 대한 논의를 회기내에 매듭짓자』는 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의 요구로 진통을 벌인 끝에 결국 신한국당이 이를 수용키로 합의. ▷상임위◁ ○…본회의에 앞서 열린 환경노동위와 법사위에서는 자구수정 문제로 여야가 충돌.환경노동위는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과 관련,「임금지급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되 재원을 노조의 재정자립에 사용토록 한다」는 규정을 즉석에서 마련.법사위에서는 근로기준법 등의 부칙에 명기된 「법 시행당시 종전의 규정에 의하여…」라는 조항에 대해 「종전의 규정」을 날치기 이전의 구노동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야당측 주장과 지난해 12월26일 여당이 단독처리한 개정 노동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 논란을 벌이다 야당측 주장을 따르기로 결정.
  • 노동법 국회본회의 통과/표결처리/야,안기부법 연계…막판까지 진통

    ◎대만 핵폐기물 철회 결의 국회는 10일 하오 본회의를 열어 여야 3당이 합의한 4개 노동관계법 단일안을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속에 표결로 통과시켰다. 지난해 12월 26일 신한국당이 단독 처리한 노동관계법은 폐기안을 제출하는 절차를 거쳐 폐기됐으며,새 노동관계법은 제정되는 형태로 마련됐다. 새 노동관계법은 근로기준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사협의회법,노동위원회법 등이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과 신한국당 이상득,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복수노조 허용 등을 골자로 한 노동관계법 여야 단일안을 공식 발표했다. 단일안은 복수노조 문제와 관련,상급단체는 즉각 허용하고 기업단위는 5년간 유예키로 했으며 정리해고제는 2년간 실시를 유보키로 했다. 이날 단일안 처리를 놓고 야당측이 안기부법 및 한보국정조사특위 조사계획서에 대한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를 요구,진통을 거듭했으나 신한국당측이 여야 총무회담에서 이를 수용함에 따라 해결됐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는 여야 3당총무회담과 소관상임위인 환경노동위와 법사위를 거치는 바람에 하오 늦게까지 열리지 못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4개 노동관계법과 재외동포재단법 등 9개 법률 제정안과 국가기술자격법개정안 등 모두 10개 법안과 「대만핵폐기물의 북한반출계획철회촉구결의안」을 처리했다.
  • 한보 임시국회 어제 개회

    한보사건 및 노동법·안기부법 재개정,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 망명사건 등을 다룰 제183회 임시국회가 30일간의 회기로 17일 개회됐다.〈관련기사 6면〉 김수한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노동법과 안기부법 등의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간 첨예한 대립이 빚어져 극한적 파행상황을 초래하게 된 데 대해 의장으로서 국민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사과하고 『이번 국회의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를 다뤄야 하는 만큼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여야간 대국적인 호양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국회는 또 이날 환경노동위와 법사위 등 3개 상임위를 열어 노동법 심의일정 등 계류안건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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