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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말 임시국회 재소집

    민주당의 단독국회 운영방침 철회로 정국이 냉각기를 맞은 가운데 여야는이달 하순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추경예산안 등 민생현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아래 대화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야는 이르면 주말부터 총무회담을 재개,쟁점인 국회법 개정안 처리문제등 국회 정상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회법 개정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절충점을 찾아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 여야 모두 일정부분 양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절충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24일 변칙처리한 법안 대신 교섭단체 요건을 17∼18석으로하는 수정안을 운영위에 다시 제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 한나라당도 변칙처리 원천무효 요구에서 한발 물러서 민주당이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을 다시 운영위로 되돌리면 국회 정상화에 협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는 3일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야당과의 대화가시급하다”면서 “당분간 냉각기가 필요한 만큼 오는 21일쯤 임시국회를 다시 연다는 목표로 한나라당과 대화를갖겠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국회 공전에 따른 책임 공방을 벌였다.민주당은 임시국회 운영을 오는 21일 이후로 미룬 것은 결국 야당이 물리력으로 상임위 활동을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여당이 국회 문을 닫은 것은 자당소속 의원들의 출국에 따른 의결정족수 미달 때문이 아니냐고 반박했다. 한편 여야 의원들은 이날부터 대거 외유길에 올라 정국이 하한기에 접어들었다. 진경호기자 jade@
  • 접점 못찾는 與野 ‘평행선 대치’

    여야의 대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약사법 개정 등 민생현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문제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임시국회 소집] 민주당은 오는 31일 임시국회를 연다는 방침이다.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약사법을 개정하지 않고 다음달부터 의약분업을 실시하면 의사들의 집단위법사태가 초래된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의 불참에 대비,소속의원 전원에게 비상대기를 지시해 놓은 상태다.자민련과 비교섭단체 의원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한나라당은 여전히 민주당의 공식사과와 국회법 개정 백지화가 이뤄지지 않는 한 국회소집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이 단독국회를 강행한다면 등원거부투쟁을 벌이겠다고 엄포도 놓고 있다. [단독국회 가능할까] 두 가지가 관점(觀點)이다.한나라당을 제외하고 의결정족수(137석)를 채울 수 있는가와 한나라당이 저지하느냐 여부다.우선 의결정족수는 간신히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민주당은 보고 있다. 119명의 소속의원에다 자민련 소속 17명,여기에 비교섭단체 의원 4명의 협조를 얻으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소속의원 전원에게 ‘외유금지령’을 내렸다.일본을 방문중인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도 당일이나 전날 일시 귀국할 방침이다. [이만섭(李萬燮)의장의 선택] 이 의장은 28일 단독국회의 사회를 보는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측근들의 전언이다.일단 본회의에 계류돼 있는 약사법 개정안과 SOFA개정촉구결의안을 처리하는 사회는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단,변칙처리된국회법 등 법사위에 계류중인 법안을 직권상정해 처리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보고 있다. [여야 타협 가능성] 민생현안의 시급성 때문에 여야가 마냥 대치할 수만은없다는 점에서 극적인 돌파구를 기대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다만 시점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휴가를 마치는 다음달 1일 이후가 될 것으로본다.이때까지 여야의 협상결과에 따라 단독국회 여부가 판가름나리라는 전망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대치정국 순리로 풀어야

    차근차근 따져보자.국회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변칙처리되는 과정은 명백히 잘못이다.경위야 어떻든 여야 의원들이 보여준 거친몸싸움과 욕설 등 무지막지한 행태는 “정말 이럴 수밖에 없는가”라는 개탄을 자아내게 한다. 정치권이 왜 비난받는지를 실감나게 한 생생한 현장이었다.이에 따른 여야의대치 상황은 25일에도 계속됐다.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마저 느낀다는 국민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문제의 핵심은 의석수 17석인 자민련을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주느냐 여부다.16대 국회 개원 전부터 여야가 줄다리기를 해온 사안이다. 자민련은 그동안 국회의장·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등에서 17표의 위력을투표를 통해 웅변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런 한편으로 자민련은 민주당이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소극적이라는 불만을 계속 토로해 왔다.이런 상황에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지난 22일오찬회동을 가져 여권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들었다.국회법 개정을 고리로하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공조가능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다.오찬에서 한나라당은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20석에서 15석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는것이 민주당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이른바 ‘이면 합의설’이다.민주당으로서는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결국 자민련의 희망대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이총재는 25일 기자회견에서 이면 합의설을 강력히 부인했다.일련의 과정을 종합해 보면 여야 지도부의 고충은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한 측면도있다. 그렇더라도 민주당과 자민련이 무리해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고 한나라당은 물리적으로만 맞서려 한 것은 구태정치의 재연이라는 비난을 면키어렵다.민주당은 의원 136명이 서명한 법안을 한나라당이 상정조차 못하게한 것은 집단이기주의라고 비난하고 있다. 여야의 대치상황은 다른 주요 현안의 처리마저도 가로막고 있다.약사법개정안을 비롯,추경,정부조직법,금융지주회사법 등은 민생과 개혁을 위해 한시가급한 사안들이다.우선 순위로 따진다면 국회법개정안은 그 다음이다. 여야가국회법개정안에만 온통 매달려야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한지도 의문이다. 개정안은 운영위만을 거쳤을 뿐 법사위와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법사위를 거치지 않으려면 국회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해야 하지만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이를 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고 있다. 이런 형편에서 국회법개정안의 강행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그렇다면 이 문제는 일단 미뤄두고 다급한 현안부터 처리하는 것이 순리일 것이다.
  • 국회 의안처리 문답풀이

    24일 국회 운영위의 국회법개정안 강행처리 과정에서 기습사회를 본 민주당천정배(千正培) 수석부총무는 의사봉을 빼앗긴 채 손바닥을 세번 내리쳐 가결을 선언했다.유효일까,무효일까.결론은 ‘의사봉이든 손바닥이든,그리고치든 안치든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국회 의안처리에 따른 궁금증을알아본다. ◆국회 안건처리 절차는 각 소관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법률 제·개정안은 해당 상임위 심의 후 본회의 상정에 앞서 반드시 법사위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야 한다.헌법이나 다른 법안과 모순되지는 않는지,조문은 적절한지 등을 가리는 것이다.예산안이나 결의안,건의안등은 상임위에서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된다. ◆사회는 누가 맡나 본회의는 국회의장,각 상임위는 위원장이 맡는다.국회부의장은 국회의장이 지명해야 본회의 사회를 맡을 수 있다.상임위 역시 위원장이 여야 간사 가운데 1명을 지명해 사회를 맡길 수 있다.이번 파행에서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 지명하지 않으면 자민련의 김종호(金宗鎬)부의장은본회의 사회를 볼 수 없다. ◆의사봉을 두드려야 가결되나 주의를 환기시키는 관례일 뿐 의사봉은 안건처리와 아무 관계가 없다.손바닥으로 쳐도 되고,안 쳐도 그만이다.의사(議事)와 관련한 사회자의 발언,즉 ‘가결됐음을 선언합니다’ 등의 말이 가결 여부를 결정한다. ◆회의장은 지정돼 있나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다만 국회의장의 경호권을 규정한 국회법 144조를 준용한 관례가 통용되고 있다.이를 기준으로국회 의결행위는 의사당건물 안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왔다.본회의는의사당내 본회의장에서,각 상임위는 의사당내 자체 회의실에서 하는 것이 ‘불문율’인 것이다.인원이 많아 불가피할 때는 여야 합의로 의사당의 다른회의장을 사용하기도 한다. ◆직권상정이란 법사위 등 상임위에 계류된 법안이 여야의 이견으로 처리되지 않을 때 국회의장이 직접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말한다.언론이 쓰는 표현으로,법률용어는 아니다.의장은 여야 간사에게 일정시점까지 협의를 마치도록 지시한 뒤 이 시점이 지나면 바로 본회의에 상정하게 된다. ◆자동폐회란 임시국회나 정기국회 회기 마지막날 본회의가 열려 정식으로산회 선포가 안된 경우 자동폐회됐다고 표현한다.이번 임시국회의 경우 25일자정까지가 정해진 회기인데,야당의 저지로 본회의가 못열려 안건처리는 물론 산회선포를 못했다. 진경호기자 jade@
  • 李萬燮의장‘직권상정’거절

    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은 24일 국회법개정안 처리와 관련,“운영위를 통과한 만큼 정상적으로 법사위를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의장직권으로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달라는 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의 요청을 거절했다. 법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면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된다.현재법사위원장은 한나라당 소속 박헌기(朴憲基)의원.여당의 강행처리가 어려운구조다.때문에 의장의 ‘직권상정’권한을 활용하려는 것이지만 이 의장이받아들이지 않고 있다.의장실의 한 관계자는 “의장직권으로 상정할 만큼 국회법개정안 처리의 시급성이 없다는 게 이의장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 운영위 국회법 강행처리 배경.전망

    민주당과 자민련이 24일 국회법 개정안을 단독처리한 데 대해 한나라당측이강력 반발함으로써 향후 국회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과 자민련은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 추경예산안과 주요법안을 25일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일대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강행 처리 배경/ 민주당이 국회법 강행처리에 앞장선 것은 국회운영을 위한 외길 수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임시국회 최우선 목표는 국회운영을 정상화하는 것이었다. 정균환총무가 지난 20일 국회법 상정을 미룬 채 한나라당 정창화총무와 협상을 갖고 일단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튼 것도 이같은 전략의 하나로 해석된다. 당시 자민련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거칠게 비난했었다. 국회가 정상화됐지만 민주당으로서는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주요 법안처리와 추경안을 회기내에 처리해야 하는 더 큰 과제를 맞게됐다. 이제는 자민련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 된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나라당 이회창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의 골프장 오찬회동뒤 '국회법 교감설'이 나오면서 강행처리 쪽으로 급선회했다. 민주당 정총무가 “한나라당이 이렇게 물리적으로 막을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면서 “이중 플레이를 하지 말라”고 일갈한 데서도 이같은 기류를 읽을 수 있다. 이러한 강공 배경에는 자민련과 한나라당의 밀착설도 한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리 전망/ 민주당과 자민련은 강행처리를 거듭 다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만섭 국회의장은 법사위에서 심의가 안될 경우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의장이 자민련 총재권한대행인 김종호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겨줄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김부의장이 의사봉을 이어받아 강행 처리를 하더라도 현재 교섭단체 구성요건이 10명인 원안대로 처리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5-18명선으로 수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편 한나라당은 15명을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회법 강행처리…정국 경색

    국회는 24일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와 ‘선거부정’ 문제를 다루기 위해 예결위와 법사·행자 연석회의 등 11개 상임위를 열었으나 여당의 국회법 개정안 강행처리에 야당측이 크게 반발,회의가 중단되는 등 극심한 파행을 겪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법 개정안이 운영위에서 처리된 뒤 임시 의총을열고 국회일정을 전면 거부,본회의장 철야 농성에 들어감으로써 정국 경색이불가피해졌다. 여야가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 것은 16대 국회 들어 이번이 처음으로,추경안및 약사법 처리 등을 위해 25일로 예정된 본회의 운영도 순탄치 못할 전망이다.또 오는 26일까지 예정됐던 법사·행자 연석회의도 오후부터 중단돼 남은이틀 간의 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처럼 국회가 또 다시 파행을 거듭하자 새 천년 들어서도 종전의 구태(舊態)를 벗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이날 오후 열린 운영위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을 현행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한나라당의 실력저지를 뚫고 상정,전격처리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국회법 개정안 처리 후 합동의총을 열고 한나라당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여당 단독으로 안건 등을 처리한 뒤 25일 오후 본회의에서총 2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과 국회법 개정안 등 계류안건을 강행처리할 것을 결의했다. 앞서 오전에 열린 재정경제위 전체회의에서는 여야 합의로 금융지주회사법안을 처리했다. 민주당과 자민련은 오후에 예결위와 행자위를 열어 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을다룰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예결회의장과 행자위 회의실을 봉쇄하는 바람에 처리하지 못했다.이같은 대치상황이 밤늦게까지 계속됨에 따라 민주당은총무단회의와 의원간담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으나 뾰족한 방안을 세우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강행처리를 주도한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천정배(千正培)수석부총무의 윤리위 제소 및 국회의원 제명을 추진키로 했다.또 국회법 개정안의 법사위 및본회의 상정을 금지시켜줄 것을 요청하는 권한쟁의심판 가처분신청을 내기로했다. 오풍연기자 po
  • 오늘부터 국회 법사·행자위 연석회의

    4·13총선 부정시비를 다룰 국회 법사·행자위 연석회의가 2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여야는 상대방의 부정선거 사례를 집중 파고든다는 전략이어서 자칫 무차별 폭로전으로 치달을 가능성마저 엿보인다.명확한 실체규명보다는 낙선자들을 대신한 ‘한풀이 장’으로 전락할 공산도 없지 않다. 회의는 먼저 해당 기관장으로부터 30분간 보고를 받은 뒤 각 의원들이 15분씩 일괄질의(5분)와 일문일답(10분)을 섞어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여야의 전략을 살펴본다. ◆민주당=4·13총선이 여당의 프리미엄을 완전 포기한 공정선거였으며,오히려 한나라당의 선거부정이 극심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그동안원만한 국회 운영을 위해 한나라당의 공세를 참아 왔지만 이번 회의에서만큼은 정면 대응,한나라당의 ‘폭로전’에 맞불을 놓겠다는 것이다. 지난 22일 정균환(鄭均桓)원내총무 주재로 총무단과 법사·행자위 소속의원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막판 전략을 마련했다.회의에서는 당내 부정선거진상조사위가 수집한 야당측 부정선거 사례를 분석하고,이 중 50여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무는 “당이 취합한 야당 의원 및 후보들의 부정선거 사례 가운데 50여건은 상당히 무거운 것으로 분류됐다”며 “이 가운데 사안이 심각한 일부를 집중 제기,야당의 허위공세에 정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23일 정창화(鄭昌和) 총무 주재로 법사위·행정위 소속의원 대책회의를 갖고 임전(臨戰)의지를 다졌다.‘당 4·13부정선거 진상조사특위’가 확보한 여당의 각종 부정선거 의혹과 검찰의 편파수사 사례를 중심으로 강도높은 공세를 벼르고 있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서울 중구와 강서을 구로을 금천 강동을,인천의 부평갑 계양,경기도 시흥 안성 등 9개 선거구를 집중 공략대상으로 정하고 관련자료와 증언 등을 확보했다. 24일 법무부를 상대로 한 회의에서는 일부 여당의원의 부정선거행위를 공략하는 한편 검찰 수사의 ‘편파성’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26일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는 최근 선관위가 재정신청을 잇따라 포기한배경을 추궁할 계획이다.법무부장관 등이 성의없는 답변으로 일관할 때는 9월국정감사 때 관련 증인과 참고인을 출석시켜 강도높은 추궁을 벌인다는 장기전략도 세워 놓았다. ◆자민련=민주당과 한나라당의 맞대결 구도가 되지 않도록,나름대로 파악한부정선거 사례를 적극 제기,당의 존재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서울의 양천갑 등 11개 지역을 집중 공략대상으로 잡고 한나라당 뿐 아니라 민주당에 대해서도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법관·검사 434명 인사

    ◆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 전보 △사법연수원 교수 李洪喆 崔重現△서울지법 金建鎰 金熙泰 朴龍奎 徐基錫(헌법재판소 파견) 梁仁錫 尹又進 尹載允 張海昌 趙秀賢 趙鏞龜△서울지법 부장판사(법원행정처 건설국장 겸임) 고영한△〃 (송무국장 겸임) 朴炳大△서울지법 동부지원 李聖昊△〃 남부지원姜 玹 朴時煥 林鍾潤 洪基宗△〃 북부지원 金滿五 朴洪佑 黃贊鉉△〃 서부지원 辛成基 吳喆錫△〃 의정부지원 姜載喆金潤基△서울가정법원 黃正奎△인천지법 姜炯周 郭京直 權純一 金弘羽 李元揆△〃 부천지원장 李晟補△수원지법 金昌錫 魯在寬 朴潤昌 朴正憲 梁承國△대전지법 천안지원장 韓相곤△대구지법 金洙學 元裕錫 韓凡洙△〃 포항지원장 崔羽植△부산지법 金尙遵△울산지법 申昌洙△창원지법 朴淳成△창원지법 진주지원 黃貞根△광주지법 金龍出張光煥 趙京蘭△〃 (소년부지원장 겸임) 金奎章△〃 목포지원장 魯榮大△〃목포지원 申貴燮△〃 장흥지원장 李根雨△〃 순천지원장 金龍逸△전주지법군산지원 文容宣△제주지법 金光泰 ◇고법판사 전보△서울고법 金容奭 金靖鎬 文英和 宋雨哲 愼海重 尹 瓊 李伯圭張僖天△〃 (법원행정처 기획담당관겸임) 李敏杰△〃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 겸임)李祥敏 ◇지방법원 판사 전보△서울지법 金東旿 朴炯明 愼鏞碩 吳碩峻 兪相在 尹柄喆李景喆 李悰錫△〃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겸임) 趙顯日△서울가정법원 李炳魯△수원지법 평택지원 崔龍浩△춘천지법 金明漢△〃 속초지원 朴根秀△대전지법 孫且準 許容碩△청주지법 충주지원 徐英哲△대구지법 李相善△부산지법 金東沃 尹根洙 李鍾龍 李埰文△〃 동부지원 金奎兌 千宗湖△광주지법 朴炳七 ◇신규임용△거제시ㆍ고성군법원 판사 金泰甲 ◇연임△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 趙勇衍(8월1일자)△서울지법 판사 李完植(9월1일자) ◇헌법재판소 파견기간 연장△서울지법 부장판사 徐基錫△서울고법 판사 金興俊 尹榮美 洪起台(2001년2월18일) ◇시·군법원 판사 지명△수원지법 양평군·이천시 李濟正△춘천지법 고성군 崔在爀△〃 양양군 朴根秀△〃 정선군·태백시·평창군 成秀濟△대구지법 영천시 李承桂△창원지법 거제시·고성군 金泰甲◆ 법무부◇검사 전보[법무부]△법무심의관 韓相大△국제법무과장 鄭基勇△인권과장 吳秉周△보호과장 趙均錫△법무심의 金溶浩△〃 洪蓮淑△국제법무과 金浩徹△송무과 梁載植△특수법령과 安兌根△검찰1과 李仲熙△검찰2과 高基榮△검찰국 車京煥△관찰과 李相龍[법무연수원]△기획과장 黃仁政△교수朴文鎬△〃 河鈗泓[사법연수원]△교수 朴埈模△〃 吳世憲[대검]△범죄정보기획관 申泰暎△공안기획관 朴英洙△중수1과장 金 瑢△중수3과장 閔有台△형사과장 鄭鎭永△환경보건과장 金鎭太△공안1과장 黃敎安△공안3과장 金英漢△감찰2과장 秋有燁△검찰연구관 石東炫·黃允成·朴珉豹·白承旻[서울고검]△공판부장 申健洙△송무부장 金泳哲△검사 徐鎭圭△〃 李萬熙△〃 安在瑛△〃 柳聖秀△〃 金壽鐵△〃 趙承植△〃 金仁鎬△〃 安鍾澤△〃 金大植△〃 朴省植△〃 梁承千△〃 朴承鎭△〃 朴璟淳△〃 高千尺△〃 咸貴用△〃 蔡晶錫△〃 白淳鉉△〃 皇甫仲△〃 鄭然洙[대전고검]△검사 李相亨△〃 孫昌烈(헌재파견중)△〃 申殷澈[대구고검]△검사 權赫重△〃 金鎬榮△〃 具本敏[부산고검]△검사 徐泰慶△〃 金鍾南△〃 林昌進△〃 金鍾秀△〃 蘇秉哲(주미대사관 파견중)△〃 鄭大杓[광주고검]△검사 鄭鎭國△〃 魏在民(주일대사관 파견중)[서울지검]△1차장 高永宙△2차장 洪錫肇△3차장 李棋培△총무부장 金允聖△공안2부장 千成寬△형사1부장 李福泰△형사2부장 金畯圭△형사3부장 文晟祐△형사4부장 金鍾仁△형사5부장 金秀敏△형사6부장 崔珍安△형사7부장 李翰成△소년부장 愼滿晟△조사부장 郭茂根△강력부장 李俊甫△외사부장 金成準△공판부장 沈璋壽△부부장 李光載△〃 李忠浩△〃 高建鎬△〃 林權洙△〃 金文坤△〃 張容碩△〃 崔燦默△〃 曺永昆△〃 李光珩△검사 河龍得△〃 李重宰△〃 金夏中△〃 金秀昶△〃 姜昌朝△〃 趙旭熙△〃 金進洙△〃 南三植△〃 高錫洪△〃 閔泳善△〃 洪景嶺△〃 梁根福△〃 尹雄傑△〃 李錫換△〃朴奎殷△〃 李明奎△〃 李炯澤△〃 金在原△〃 金宰玉[서울동부지청]△지청장 鄭相明△차장 鄭振昊△형사1부장 梁東哲△형사2부장 朴成得△형사3부장李正喜△형사4부장 金鎭泰△형사5부장 李完洙△형사6부장 尹在隆△부부장 鄭洪和△〃 鄭壯鉉△검사 具本鎭△〃 李在德△〃 朴潤海△〃 李在鉉△〃 崔吉秀△〃 尹春九△〃 黃銀永[남부지청]△지청장 金鎭寬△차장 姜忠植△형사1부장 申東熙△형사2부장 朴泰奎△형사3부장 崔光太△부부장 鄭東敏△〃 趙顯淳△검사 任秀彬△〃 李 赫△〃 安成昱△〃 朴奎碩△〃 盧相吉△〃 盧正煥[북부지청]△지청장 林梁云△차장 李炳基△형사1부장 韓仁達△형사3부장 成允煥△부부장 朴淸洙△검사 李鍾大△〃 金永眞△〃 崔成眞[서부지청]△지청장 李鍾伯△차장 金龍鎭△형사1부장 鄭益雨△형사2부장 申炳秀△형사3부장 曺大煥△형사4부장 申培植△부부장 趙基善△〃 崔成雨△검사 南明鉉△〃 李林成△〃 李承漢[의정부지청]△지청장 林承寬△차장 明東星△형사1부장 趙祐鉉△형사2부장 朴光雨△형사3부장 金振吾△형사4부장 朴基俊△형사5부장 蔡東旭△검사 韓堅杓[인천지검]△1차장 鄭東基△형사1부장 文榮植△형사2부장 尹亨模△형사3부장 李商權△형사4부장 金正基△특수부장 金光魯△강력부장 李重勳△검사 趙俊炯△〃 朴炅晧(국회법사위 파견)△〃 金淸鉉△〃 金京錫△〃 尹榮晙[부천지청]△지청장 文永晧△차장 李鳳熙△부장 安在克△〃 沈東燮[수원지검]△1차장 金熙玉△2차장 林采珍△형사1부장 李騰遠△형사2부장 金明坤△형사3부장 朴魯貞△형사4부장 曺正煥△특수부장 林成德△강력부장 柳在祐△공판송무부장 崔燦永△검사 朴煥瑢△〃 申東鉉△〃 李建台(정보통신부 파견)△〃 鄭在浩△〃 李相哲△〃 魏在千△〃 邊昶勳[성남지청]△지청장 洪景植△차장 朴鐘鹿△부장 尹贊燮△검사 安美英[여주지청]△지청장 申勁植△검사 徐暎受△〃 李尙柱[평택지청]△지청장 丁炳旭△검사 徐榮敏△〃 李景雨[춘천지검]△차장 夫奉勳△부장 權善龍[강릉지청]△지청장 姜大錫[속초지청]△검사全亨根[대전지검]△차장 李勳圭△형사1부장 李昌福△형사2부장 李載沅△공안부장 金弼圭△특수부장 尹錫萬△검사 張仁鍾△〃 李廷會△〃 韓相鎭[홍성지청]△지청장 朴商玉[공주지청]△지청장 姜景弼[서산지청]△지청장 洪滿杓[천안지청]△지청장 朴允煥△검사 金學奭[청주지검]△차장 全昌鍈△부장 韓昌錫△검사 朴順哲△〃 沈載敦[충주지청]△지청장 李承燮△검사 魯禎姸[제천지청]△지청장 曺成旭△검사 權純哲[영동지청]△지청장 韓武根[대구지검]△1차장 具本盛△2차장 周盛源△총무부장 車有炅△형사3부장 孫聖鉉△형사4부장 宋在洋△공안부장 郭尙道△특수부장 金炳華△조사부장 李昌世△강력부장 吉兌基△검사 朱盛英△〃 金光浚(형사정책연구원 파견)△〃 河銀秀△〃 全康鎭△〃 都貞煥[안동지청]△검사 李宗煥[경주지청]△지청장 金明振△부장 李豪哲[포항지청]△지청장 文孝男△부장 朴海雲[김천지청]△지청장 慶大秀△검사 高範碩[상주지청]△지청장 徐昌熙△검사 李周炯[의성지청]△지청장 林相吉[영덕지청]△지청장 趙斗暎[부산지검]△1차장 申彦茸△2차장 安永昱△총무부장河宗鐵△형사1부장 金鈺哲△형사3부장 李載芳△형사4부장 金成贊△공안부장姜益中△조사부장 文章雲△강력부장 金炳銑△공판부장 李宗煥△검사 陳聖眞△〃 金昊楨△〃 許泰旭△〃 姜京協△〃 崔允壽(외교통상부 파견)△〃 裵成範△〃 朴成鎭△〃 任寬爀[부산동부지청]△지청장安大熙△차장 徐州洪△형사1부장 玉俊原△형사2부장 金敏宰△형사3부장 林春澤△검사 趙祥洙[울산지검]△차장 金泰賢△형사1부장 李學成△공안부장 李健鍾△검사 崔聖男[창원지검]△차장 李東기△형사2부장 朴洪洙△검사 李尙憲△〃 鄭重澤[진주지청]△지청장 金鍾吉△부장 李得洪[통영지청]△지청장 林安植△부장 金鐘魯△검사尹載弼[밀양지청]△검사 鄭承冕[거창지청]△지청장 金敬洙[광주지검]△차장鄭求桓△형사1부장 辛南奎△형사2부장 金永欽△공안부장 元聖竣△특수부장宋基五△조사부장 金時振△강력부장 李權載△검사 鄭義植△〃 朴勇柱 △〃宋三鉉 △〃 金中植[목포지청]△지청장 申相圭△검사 金 昶[장흥지청]△지청장 權性東[순천지청]△지청장 鄭現太△부장 金光巖△검사 朴吉龍[해남지청]△지청장 崔在卿△검사 金 哲[전주지검]△차장 權在珍△부장 曺正煥△검사金永泰[군산지청]△지청장 秋昊卿[정읍지청]△지청장 金熙官△검사 梁鎬山[남원지청]△지청장 白鍾琇[제주지검]△차장 表晟洙△부장 金興勉△검사 許相九△〃 李喆熙
  • “부정 선거” “가장 공명”…여야 戰雲

    24일부터 사흘동안 실시되는 4·13총선 부정선거 시비 조사를 위한 국회 법사·행정자치위 연석회의를 앞두고 상대방의 부정선거 사례를 추가 수집하는 등 여야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총선이 역대선거 중 가장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였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인 반면,야당은 사상 유례없는 부정선거였다는 점을 입증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민주당 강온 양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최대한 공정한 선거였음을 부각하는 한편,야당의 근거없는 정치공세에는 강력하게 맞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은 21일 확대간부회의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지난번 본회의에서처럼 이번 연석회의에서도 ‘낙선자 달래기’를 하면서 수사중이거나 재판에 계류 중인 소속의원 보호를 위한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계속할 경우 정면 맞대응할 방침”이라면서 “한나라당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나라당측의 부정선거 관련자료를 확보하는 동시에 각 지구당별로도 보충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부정선거진상조사위를주축으로 그동안 수집한 야당측의 부정선거 사례에 대한 정리작업에 착수했다.민주당은 그러나 한나라당이 여야간 공방을 통해 부정선거 시비를 기정사실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강온전략을 적절히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2일 당소속 행자·법사위원 간담회를 소집,최종 전략을 다듬기로 했다. ◆한나라당 그동안 당내 ‘4·13 부정선거진상조사특위’가 자체 수집한 여당의 부정선거와 사법당국의 편파수사 사례를 집중 부각시켜 여론의 시선을모은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4·13 총선의 공정성 시비를 공론화할 수 있는 장(場)이마련됐다며 잔뜩 벼르고 있다.연석회의에서 미진한 부분은 오는 9월 국정감사에서 ‘연장전’을 벌이겠다는 자세다. 이를 위해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이날 오전 법사위·행자위 간사인 최연희(崔鉛熙)·정문화(鄭文和)의원과 구수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두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대책회의에서는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기 위해 법사·행자위 소속 의원 5명을 당조사특위 소속 김문수(金文洙)엄호성(嚴虎聲)이인기(李仁基)의원 등 강경 소장파 의원으로 교체키로 했다. 선거법 위반혐의로 결격사유가 있는 김무성(金武星)·정인봉(鄭寅鳳)의원,고위당직자인 하순봉(河舜鳳)부총재,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 등이 교체 대상이다. 강동형 박찬구기자 yunbin@
  • 국회파행 수습 鄭均桓·鄭昌和총무라인

    4·13총선 부정시비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촉발된 국회의 파행이 20일극적으로 수습됐다.한때 물리적 충돌 우려마저 낳았던 대치정국이 이처럼 방향을 튼 데는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두 원내총무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미묘한 여야 관계/ 16대 국회는 개원 전부터 여야 모두 과반수에 못미치는의석비 때문에 빡빡한 운영이 예견됐었다.하지만 두 정총무가 원내사령탑을맡으면서 16대 국회는 이런 ‘태생적 한계’를 어느 정도는 극복하고 있다는평가다. 법정 개원일인 6월5일에 맞춰 개원했을 뿐 아니라 뒤이은 상임위원장 배분과 두 차례의 인사청문회도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그런대로 굴러갔다. 이른바 ‘정(鄭)-정(鄭) 라인’으로 불리는 여야의 대화창구가 그나마 정국에 숨통을 트고 있다는 것이다.민주당의 한 부총무는 20일 “정-정 양 총무가 아니었으면 16대 국회는 아직 개원조차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독특한 협상비법/ 이번 여야의 대치에서도 두 총무는 예의 ‘협상력’을 한껏 발휘했다.그렇다면 두 총무는 둘만 마주 앉은 회담장에서 어떻게 얘기를풀어갈까. 민주당 정 총무는 얼마전 “눈치 봐가며 하나씩 내줄 게 뭐 있느냐.서로 다터놓고 얘기한다”고 ‘협상비법’을 밝혔다. “한나라당 정 총무를 믿는다”고도 했다.주변에서는 “총재나 대표에게도 하지 못할 말까지 주고 받는다”는 얘기도 나온다.결국 대화정치에 대한 의지와 상대에 대한 신뢰가 두 사람의 협상력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당내 입지도 이들의 대화정치에 힘이 되고 있다. 민주당 정 총무는사무총장과 총재특보단장을 지낸 4선의 범동교동계 실세다.한나라당 정 총무역시 5선에 이르는 동안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런 입지를 바탕으로 이들은 당내의 강경파들을 달래고 설득하는 데 진력해왔다.민주당 정 총무는 최근 의원총회에서 강경대응을 외치는 의원들의 주문을 “내게 맡겨달라”고 일축했다. ■‘정-정 라인’의 과제/ 첨예한 대립 속에서도 활발히 가동되는 ‘정-정 라인’은 일단 16대 국회 전반의 기상도를 밝게 한다. 하지만 이들의 의지나 노력만으로 정국이 순항하리라고 낙관하기는 힘들다. 남북정상회담 후속대책을 놓고 여야가 부딪칠 공산이 높고,보다 멀게는 2년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겨냥해 여야가 곳곳에서 충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익과 민생을 위해 여야 지도부를 비롯한 정치권 전체가 보다 대화와 타협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진경호기자 jade@. *여야 총무접촉 이모저모. ‘4·13총선 부정선거’ 시비에 얽혀들어 파행으로 치닫던 국회가 20일 가까스로 본궤도에 들어섰다.여야 모두 국회 파행에 따른 비난 여론에 쫓겨 한발씩 물러났다. ■총무회담 국회 정상화의 물꼬는 이날 오후 2시50분쯤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간 회담에서마련됐다.회담 직후 양당 총무는 “상생의 정치를 위해 국회를 더이상 공전시키지 말고,국민 불안을 덜기 위해 서로 한발씩 물러나야 한다는 데 의견을모았다”고 말했다. 회담은 오후들어 한나라당이 수정안을 마련했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타결 전망을 밝게 했다.이에 따라 여야는 각각 총무회담 직후 회담 결과를 놓고 인준 절차를 밟기 위해 미리 의원총회도 소집했다. 특히 민주당 천정배(千正培)·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수석부총무는 최종합의안 마련을 위한 별도의 실무 접촉을 가진 뒤 오후 3시40분 총무회담에합류,최종 협상에 가속을 붙였다. ■합의 안팎 한나라당은 당초 국정조사 실시와 검찰총장 출석을 요구하던 강경안에서 한발 물러섰다.대신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법사위와 행자위의연석회의를 열어 부정선거 문제를 일반 안건으로 논의하되,안건의 명칭에는14,15대 총선 직후의 전례를 들어 ‘부정선거’ 대신 ‘공정성 시비’로 표현하자는 내용이었다. 한나라당 정 총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검찰총장을 출석시킨 적이 없다”고 말해 검찰총장 출석 요구에 매달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검찰총장 출석 요구를 사실상 철회했고,4·13총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한나라당의 수정안을 받아들였다. 특히 민주당 정 총무는이날 한나라당 정 총무와 회담을 갖기에 앞서 자민련 오장섭(吳長燮)총무와 만나 국회 정상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원내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상정을 당분간 미룰 수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박찬구 주현진기자 ckpark@
  • “약사법등 회기내 처리”

    4·13총선 부정시비를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파행을 겪던 국회가 20일 정상화됐다.여야는 이날 총무회담을 갖고 213회 임시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국회는 오후부터 법사·과학기술정보통신 등 2개 상임위를 열어 추경예산안등 현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했다. 특히 법사위 전체회의는 약사의 임의조제와 대체조제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일부 보완,의결했다.법사위는 보건복지위 통과 개정안내용 중 의약협력위원회의 기능을 구체화하고 중앙의약협력위를 20명 이내,지역의약협력위는 12명 이내로 구성하기로 했다.중앙의약협력위는 의사·치과의사·약사간의 기본협력사항을 협의하고,지역의약 협력위는 상용처방의약품 목록을 조정해 정하도록 했다.이에 앞서 여야는 총무회담에서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25일까지로 정하고,이 기간에 추경예산안과 약사법·정부조직법 개정안,금융지주회사설치법 제정안 등 현안을 심의한 뒤 25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대치정국의 원인이 됐던 4·13총선 부정시비에 대해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법사위와 행정자치위 연석회의를 열어 다루기로 합의했다. 연석회의의 안건은 ‘제16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그와 관련된 수사에 있어서 공정성 시비가있는 사안에 대한 보고와 질의’로 정했다. 법사·행정자치위 연석회의와 관련,여야는 출석대상 정부측 인사로 법무부장관,행정자치부장관,경찰청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으로 정했다. 그러나 검찰총장의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여야가 결론을 내리지 못해 법사·행자위 연석회의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약사법 개정안 복지위 통과

    국회 보건복지위는 18일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차광(遮光)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 품목에 넣고 의사가 특이체질 소견을 내린 환자에 대해서는 상용처방의약품 이외의 약을 처방하더라도 약사는 이를 따르도록 하는 내용의약사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차광주사제는 약효의 변질을 막기 위해 빛을 차단하는 소재로 포장한 주사제를 말한다. 여야는 그러나 이 조항의 시행은 2001년 3월1일 이후로 늦추도록 정부에 권고키로 했다. 약사법 개정안은 19일 법사위로 회부돼 조문 심사를 거친 뒤 본회의에 상정,처리될 예정이다. 개정안은 또 여야가 이미 합의한 대로 임의조제와 대체조제를 사실상 금지했다.여야는 이에 따라 일반의약품의 낱알 판매 금지 예외를 인정한 약사법39조 2항을 삭제했다.다만 의약분업 시행 초기의 혼란을 감안,5개월의 경과기간을 둬 이 기간에는 낱알 판매가 허용된다. 대체조제에 있어서도 중앙 및 시·군·구 의약협력위원회가 지정한 600개안팎의 상용처방의약품에 대해 의사가 처방할 경우 약사는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할 수 없도록 했다.그러나 의사가 상용처방의약품 외의 의약품을 처방했을 때는 성분과 함량,제형이 같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약효 동등성을 인정한 의약품에 한해 다른 약으로 조제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위는 이날 심야까지 가는 진통 끝에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국회가 장기간 파행을 거듭할 경우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진경호기자 jade@
  • 복지위 의약분업안 처리 안팎

    민생현안인 약사법 개정안이 자정까지 가는 산고(産苦) 끝에 18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의약분업 실시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복지위는 이날 ‘차광(遮光)주사제’와 대체조제 범위를 둘러싼 여야 의원들의상당한 논란으로 진통을 거듭했다.오후 2시로 예정됐던 전체회의는 밤 11시20분이 돼서야 시작됐고,이때까지 여야 의원들은 간담회와 ‘6인 대책소위’를 반복해가며 지루한 공방을 벌였다. 논란은 6인대책소위가 지난 15일 마련한 개정안 초안 내용 가운데 ‘차광주사제’ 부분에 한나라당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비롯됐다.당초 6인소위는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차광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 품목에 포함되도록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것을 정부측에 권고하기로 했다.그러나 17일 한나라당이 원내 대책회의를 통해 반대 당론을 정하면서 상황은 뒤틀어졌다. 전용원(田瑢源)국회 복지위원장은 전체회의에 앞서 간담회를 소집,여야간절충을 시도했으나 여야 입장은 쉽사리 좁혀지지 못했다.한나라당은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차광주사제를 산 뒤 다시 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이 따를 뿐더러 운반 과정에서 주사제가 변질돼 약화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다”며 차광주사제의 의약분업 대상 제외를 주장했다. 차광주사제만큼은 의사가 처방과 판매,주사를 일괄적으로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민주당은 “주사제의 60%를 웃도는 차광주사제를 제외하면의약분업의 의미가 없어진다”며 반대했다.논란이 계속되면서 양측은 한때고성을 주고받으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양측의 논란은 약사의 대체조제 범위로도 확대됐다.한나라당은 ‘특이체질환자에 대해서는 대체조제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역시 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결국 여야는 저녁 8시 속개된 간담회에서 접점을 찾기 시작,한발씩 물러난끝에 밤 11시가 돼서야 합의점을 찾았다.차광주사제는 민주당의 의견을 수용해 의약분업 대상 약품에 포함시키되 시행시기를 2001년 3월1일 이후로 늦추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정부측에 권고하기로 했다.대신 민주당은 약사의 대체조제 범위에 있어서 한발 양보,특이체질 환자에대한 대체조제를 사실상 금지하자는 한나라당측 주장을 수용했다. 진경호기자 jade@. *醫·藥 모두 “개악” 반발. 다음달부터 본격 실시되는 의약분업을 위한 약사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에 상정됐다.이 개정안은 지난 16일 복지위 6인 소위가 확정한 안이다.이 안이 복지위와 법사위·본회의를 통과하면 행정부로 이송돼 곧바로 공포,시행된다. 그러나 의료계는 이 개정안이 각 정당의 정파적 입장만 고려한 ‘개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약사회도 대체조제를 금지한 것은 제약회사를 지배해온의사들의 권한을 정부와 국회가 인정한 꼴이라며 비판하고 있다.특히 의료계는 동네병원을 중심으로 18일부터 오후 휴진에 들어가 재폐업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료계가 개정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쟁점사안들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의료계의 주요 불만 내용은 ▲환자가 대체조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삭제했고 ▲약사의 조제 및 판매기록부 작성요구가 반영되지 않았으며 ▲의사의 고유권한인 조제권이 협의·조정대상으로 전락한 점 ▲일반의약품의 슈퍼마켓 판매요구가 묵살된 점 등이다. 개정안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약사법 39조2항을 삭제했다.39조2항은 약사가 의약품 용기나 포장을 개봉해 판매할 수 없지만 낱알로는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임의조제를 허용하는 ‘독소조항’으로 의료계가 지목했던 조항이다. 이번에 이 조항이 삭제됨으로써 예를 들면 우루사 한알을 사거나 겔포스 한포를 따로 살 수 없게 됐다.60∼100개씩 든 한통 또는 한병을 통째로 사야한다.사실상 약사의 임의조제를 금지한 것이다.그러나 박카스 등 드링크제는 한병씩 살 수 있다. 개정안은 또 차광(遮光)주사제를 의약분업에 포함시켰다.이것이 의료계를가장 자극한 부분이다. 차광주사제는 빛이 들어가면 변질될 우려가 있다.당초 의약분업 대상에서제외돼 있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내년 3월부터 분업대상에 포함시켰다.다시 말해 차광주사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한 뒤 다시 병원에서 주사를 맞아야 한다.국민불편을 줄이려고 의약분업에서 예외로 했으나 차광주사제가 전체 주사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함에 따라 약품 오·남용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다시 포함시킨 것이다. 6인 소위에서 합의한 내용을 야당이 백지화하는 등 정치권에서의 논란도 그치지 않고 있지만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는 물론 약계도 반발하고 있어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라는 최종 관문을 통과하기까지에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유상덕기자 youni@
  • 여야 첨예 대립…국회파행 심화

    한나라당의 ‘4·13총선 부정선거’ 국정조사 요구로 국회가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단독 국회운영과 실력저지 방침으로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국회 파행이 심화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18일 오전 당6역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당론을 재확인하고,추경안 등 시급한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19일부터 단독으로 관련 상임위를 개최키로 했다. 박병석(朴炳錫) 대변인은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법·약사법·금융지주회사법 개정 등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민생현안”이라며 “한나라당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19일부터 소관 상임위를 열어 법안심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소집,민주당의 상임위 강행을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나라당은 “여당이 4·13부정선거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이회창(李會昌) 총재를 비난한 민주당 정대철(鄭大哲)의원이 사과하지 않는 한 국회 의사일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이날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공식회담을 갖고 국회 정상화방안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주장만 확인한 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회담에서 한나라당 정 총무는 “국정조사권 발동이 어렵다면 법사위 등 상임위 차원에서 국정조사에 준하는 조사를 실시하자”고 수정 제의했으나 민주당 정 총무는 “국정조사와 다를 게 없다”고 거부,진통을 거듭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여야 총무, 국회정상화 합의 실패

    민주당 정균환(鄭均桓)총무와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17일 제헌절기념식이 끝난 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는 데실패했다. 양당 총무는 그러나 여야영수회담에서 합의한 약사법 개정을 위해 18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19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을 심의·처리하기로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국회 파행사태 장기화 조짐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안고 출범한 16대 국회가 ‘4·13 총선 부정선거’ 시비로 대립과 갈등을 보이다 결국 파행으로 치닫는구태를 재연하고 있다. 여야는 이번주부터의 남은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하지 못해 추경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금융지주회사법 등 주요 법안처리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다만 여야영수회담에서 합의한 약사법 개정안의 처리를 위해 18·19일 국회보건복지위와 법사위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기로 했다. 그러나 본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시민단체들은 국회 파행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대정부질문에서 나타난부정선거 저질공방과 당리당략적 정쟁에 실망과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회가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민여론 수렴과 행정부의 견제라는 본연의 자세로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 박원순(朴元淳) 사무처장은 “여야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책을놓고 경쟁한 게 아니라 당파적 이해관계로 싸우는 구태를 재현했다”면서 “국회의원들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지적했다. 경실련 박병옥(朴炳玉) 정책실장도 “16대 국회는 국민과 시민단체의 견제라는,이전과는 다른 선거과정을 거쳐 구성된 만큼 발전된 모습을 기대했으나과거와 같은 모습이 되풀이 되는 것같아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 오랜 시민단체 경력을 가진 민주당 서영훈(徐英勳) 대표도 “정치가 (밖에서 듣던 대로) 개판이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민생지원·금융개혁 ‘국회가 발목잡나’

    국회가 여야 대치로 18일 이후 의사일정을 잡지 못함에 따라 당분간 겉돌 전망이다.이에 따라 추경예산안 심의와 약사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금융지주회사법 제정 등 국정현안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이들현안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들이다.각 현안별로 주요 내용과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이유 등을 진단한다. ◆ 금융지주회사법·추경안. 2차 금융구조조정의 핵심 법안인 금융지주회사법이 처리되지 못하면 금융개혁의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비드 코 서울사무소장을 비롯한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이 “1년 내에 구조개혁을 하지 못하면 한국경제는 또다시 위기를 맞을수 있다”고 ‘제2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그만큼 금융·기업구조조정은하루가 급한 과제다. 더욱이 금융지주회사법이 처리되지 않으면 올 하반기내 가시적인 구조조정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정부의 고위당국자는 16일 “금융지주회사법같은 구조조정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시장불안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불안은 신용경색으로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투신사에 허용되는 1인당 2,000만원의 비과세상품이 도입되지않으면 결국 금융시장 불안을 재연시킬 소지가 높다는 얘기다.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V)법안과 투신사 비과세상품 허용 관련법안도 마찬가지다.워크아웃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려는 CRV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기업구조조정의 차질은 불보듯 뻔하다. 결국 금융·기업구조조정이 늦춰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대외신인도와도직결된다. 추경안도 중산·서민층 보호대책 차원에서 시급성을 요한다.정부관계자는“2조4,000여억원의 추경 가운데 1조원 가까운 중산·서민층 지원비 집행이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생활보조비와 급식비 지원에 사용될 7,538억원과 청소년 실업대책2,113억원 등이다.노인·장애인 등이 기대를 걸고 있는 1인당 2,000만원의비과세저축 신설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 약사법 개정안. 약사법 개정안이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위해 도입된 의약분업이 근본부터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런 점 때문에 여야 영수가 이번 임시국회내 처리를 합의한 것이다. 약사법 개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이유다. 상당기간 국회 공전이 예상되고 있는데도 여야가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처리를 약속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여야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소집,약사법 개정안 법사위에 상정하기로 했다.19일에는 법사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의 ‘약사법 개정 6인 대책소위’는 지난 14일국회 공전에도 불구,심야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정부안을 일부 손질한 끝에 여야 합의로 약사법 개정안을 확정지었다. 일반의약품의 개봉판매금지 예외조항인 약사법 39조2호를 삭제,임의조제의근거를 없애는 대신 5개월간의 경과기간을 뒀다.또 대체조제의 경우 지역의약협력위원회에서 의약계가 정한 600품목 내외의 상용처방약을 의사의 사전동의 없이는 조제할 수 없도록 했다.그러나 문제는 이에 대한 의료계와 약계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이다.국회 통과가 간단치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야의 판단은 다르다.의료계와 약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한 만큼큰 문제는 없다는 시각이다. ◆ 정부조직 개편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후속작업을 하려던 행정자치부는 상당한 난관에 부딪혔다.그에 따른 기능 조정과 인사를 단행,공직사회의 안정을 꾀하려던 당초의 방침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오는 25일 통과될 것을 전제로 후속작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만약 지연된다면 기능조정과 후속 인사 작업도 미뤄져 하반기 정부 운영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기능조정은 하루도 늦출 수 없는 사안이다.특히 경제부총리 신설로 인한 기능 조정은 하반기 정부 운용 틀만이 아니라 중장기 국가 경영전략 수립에도 당장 차질을 빚게돼 있다. 또 교육부는 부총리제로 격상됨과 동시에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백년대계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플랜을 만들어 놓고 있다. 여성부도 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신설부서로서 할일이 태산같이 밀려있다.현재 여성특위의 직제를 개편,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중장기 여성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하는 일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9월 정기국회때나 개편안이 통과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새로운 조직으로 하반기 정부운용과 집권후반기 정책을 수립하려던 당초의 계획은 완전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정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정부조직법 통과 지연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기능조정 등으로 들떠 있는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홍성추 강동형 박정현기자 sch8@
  • 검사장급 프로필

    ■김각영 서울지검장. 충남 출신이면서도 지난해 파업 유도사건 이후 공안 사령탑을 맡아 4·13총선과 일련의 파업사태에 무난히 대처해 ‘검찰의 꽃’인 서울지검장에 발탁됐다.공안·특수·기획 등 모든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부인 조중순씨(52)와 1남2녀. ▲충남 보령(57) ▲대전고 고려대 법대 ▲울산지청장 ▲서울서부지청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이범관 대검공안부장. 검찰 내 연세대 인맥의 좌장으로 대표적인 ‘공안통’.활달하고 솔직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좋다.국회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을 지내 정치 감각이 남다르며 DJ정부 초기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냈다.언론계에도 발이 넓다.부인한재숙(韓在淑·53)씨와 1남2녀. ▲경기 여주(58) ▲서울사대부고 ▲연세대법대 ▲사시 14회 ▲대검 공안1과장 ▲서울지검 1차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김학재 법무부 검찰국장. 말수를 아끼는 선비형 검사.옳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을 굽히지 않으며 윗사람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다.특수수사와 기획 파트를 두루 거치면서 매끄러운 일 처리 솜씨로 줄곧 사시 13회의 선두그룹에 포진해 왔다.술이 약한 편이며 취미는 등산과 바둑.부인 임순희(林順姬·54)씨와 사이에 2남1녀. ▲전남 해남(55) ▲목포고·서울대 ▲대검 중수2과장 ▲부산 동부지청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대전지검장
  • 집중취재/ 시민단체 16대국회 모니터링 강화

    * 입법에서 의정까지 감시. 16대 국회 개원 한달째를 맞아 시민단체의 의정감시 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현역 국회의원 273명 전원을 ‘맨투맨식’으로 연중 감시하고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DB(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입법활동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15대 총선 당시 시민단체 낙천·낙선운동으로 물꼬를 튼 유권자혁명 운동이 ‘시민에 의한 입법개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의정감시 활동에 나선 시민단체의 움직임과 전망을 집중 점검한다. ‘여의도가 떨고 있다’-16대 국회 개원을 맞아 각종 시민단체가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중심으로 의정감시 활동에 속속 나서고 있다.4·13총선 이후 다소 위축됐던 시민단체들이 다시 힘을 추스리고 국회기능의 정상화를 이끌려는 것이다. 특히 16대 국회에서는 종래 상임위 출결 상황,질의 태도나 회수 등 ‘평면적인 현상의 평가’에서 벗어나,입법과 정책 활동 위주의 실질적인 의정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16대 부터는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의 이름이 명시되는법안실명제가 첫 시행되는데다 본회의 전자투표제의 도입으로 의원별 특정법안의 찬반의사가 공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민단체들은 과거와 달리 국회의원 273명 전원의 의정활동을 ‘맨투맨식’으로 밀착 감시,개개인의 ‘의정활동 DB’(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뒤, 이를 17대 총선의 낙선운동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의원 개개인이 어떤 법안을 발의했는지,특정법안에 어떤 의사를 밝혔는지,소수 이익집단에 유리한 법안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등이 의정감시 모니터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5대 국회가 정치·민생개혁이라는 여론의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비판에 따라 입법부가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감시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뜻이다. 현재 의정감시 활동을 진행 또는 준비중인 시민단체는 5∼6곳에 이른다.이들은 오는 9월 국정감사나 정기국회에 대비해 의정감시를 위한 시민연대를구성하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의정활동의 공개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정 전문 케이블 방송국을 국회내에 설치,상임위와 본회의 등을 실시간 중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16대 국회 개원에 맞춰 의정감시 전문 홈페이지(assembly.pspd. org)를 신설,현역의원 전원을 상대로 각종 법안의 표결행태나 국회 심의과정의 발언 등 의정활동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동시에 오는 8월부터 현역의원전원을 1대1로 감시하는 ‘사이버 의정감시단’을 처음 운영키로 하고 실무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실련은 지난 22일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정밀 감시하는 ‘의정지킴이’1차모임을 갖고 의정감시 활동에 나섰다.이들은 주요 법률안의 찬반 의견이나 개혁법안의 처리 태도 등을 분석,공개할 예정이다.YMCA 청년유권자연대도전국 5,00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 등을감시하는 네트워크를 구축,오는 7월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인 이화여대 정치학과 김수진(金秀鎭)교수는 “입법부의 권위와 권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의사당을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탈바꿈시켜야 한다”면서 “정치권이 시민사회의 의정 감시를 부담으로만 여기지 말고 건설적 의정활동을 강화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동취재소팀 박찬구기자 ckpark@. * 유관상임위 배정 관련 시민단체들은 16대 국회에서 국회의원이 자신의 이해와 맞물려 있는 상임위원회에 배정되는 문제를 집중 감시할 예정이다.상임위 배정의 문제점을 그대로 둘 경우 국회의원이 이권에 개입할 소지가 크고 이익집단의 ‘대변자’로전락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시민단체는 15대 국회때 사립학교 재단이사장등이 교육위에 속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개악했고,병원장 제약회사임원 약사가 대다수인 보건복지위가 ‘의약분업’ 등을 다루면서 업계의 이익을 대변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한다.또 이번 총선에서 금품 및 향응제공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정인봉(鄭寅鳳)·김무성(金武星)의원이 검찰과 법원소관 법사위에 배정된 것도 유사한 사례라고 말한다.민주당이 워크아웃 대상기업인 미주그룹 회장 박상희(朴相熙)의원을 정무위에 배정한 것도 도마에오르고 있다.정무위가 맡고 있는 금융감독위는 사실상 워크아웃을 주도하는채권단의 활동을 총괄하기 때문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참여연대는 이런 일들을 막기 위해 지난 14일 의원들의 겸직과,유관 상임위배정을 막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청원안(표 참조)을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현행 국회법에 명시된 조항은 추상적이어서 구속력이 약하다는 판단에서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문제의원의 경우 소위의 속기록 발언까지 정밀감시할 방침이다.재경위,정무위,보건복지위,교육위,법사위 등이 ‘집중감시’ 대상이다.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이강준(李康俊)간사는 “의원들은전문성을 내세우며 유관 상임위를 선호하지만 로비의혹이 끊이지 않는 등 부 작용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통일문제 관련. 시민단체가 16대 국회에서 대표적인 의정감시 항목으로 꼽고 있는 부분은남북문제 관련 의정활동이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열린 남북화해시대를 맞아 입법부가 제 역할을 하도록 독려하겠다는 것이다.남북관계나 통일문제 관련 여론을 수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에 국회가 적극 나서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의정감시에 나선 시민단체들은 국회의원들이 남북간 상호신뢰를 회복하기위한 법률적·제도적 정비에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주요 평가 사항으로 삼고있다.국가보안법,국정원법,남북교류협력법 등 각종 법률을 남북화해시대에걸맞게 손질하고,대북투자 관련 법체계를 정비하는 일 등에 의원 개개인이어떤 자세를 보이는 지를 정밀 모니터하겠다는 방침이다.시민단체들은 대북지원을 위한 기금을 확대하는 등 남북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장치나 대내외적 통일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작업 등도 입법부 차원에서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한다.한반도내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의원외교활동 등도 시민단체 의정감시 활동의 평가항목이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입법부가 관련 규정을 치밀하게 정비하고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재정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4·13총선 당시 총선시민연대 공보국장을 지낸 김타균(金他均)녹색연합정책부장은 “단기적인 성과에 매달려 성급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급변하는 남북관계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감시,촉구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문제점과 대응 방안. 국민의 혈세(血稅)를 낭비하는 국회의원의 파렴치한 행태도 시민단체의 주요 점검대상이다. 국회의원들의 도덕적 해이 현상이 이미 도를 넘어설 정도라는 것은 참여연대가 발표한 15대 국회의 예산낭비 사례에서 확연히 드러나 있다. 65세 이상 전직 국회의원에게 33억원을 연금조로 지원했다거나 15대 낙선의원 3명이 부부동반 외유를 국회사무처 예산으로 실컷 즐겼다는 얘기들이다. 국정감사때 피감사기관에게서 식사대접을 받는 관행도 여전하다. 시민단체들은 16대 국회의원들의 ‘도덕 지수’가 15대 국회에 비해 크게나아질 것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16대 총선에서 일부 정치인이 물갈이 됐지만 정치권의 풍토 자체가 아직 기대에 훨씬 못미치고 있는 탓이다. 16대 국회부터는 4급 보좌관수를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정책보좌진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그러나 상당수 의원들은 전문성과는 무관한친·인척이나 지구당 당직자를 버젓이 보좌관으로 등록했다가 들통이 났다. 시민단체들은 즉각 이들의 직무유기를 규탄하고 나섰다. 참여연대는 특히 국회사무처에 16대 의원 273명 전원의 보좌관의 명단,경력,의원과의 관계 등 등록상황을 공개할 것도 요구했다. 다른 시민단체도 의원들의 예산낭비 사례의 감시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경실련 ‘의정지킴이’는 공인으로서 국회의원들의 자세를 집중적으로 감시하면서 1년마다 평가자료를 발표할 계획이다.이들은 특히 의원들의 혈세 낭비 사례를 모아 ‘의정활동 DB(데이터 베이스)’에 주요항목으로 포함시킬 방침이다. 경실련 시민입법국 장홍석(張弘錫)간사는 “국회의원 한명 한명에게 감시의촉각을 곤두세워 국민의 혈세가 헛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동취재소팀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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