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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예산 사실상 1조 증액

    내년 예산은 당초 정부제출안보다 ‘사실상’ 1조원이 늘어 국민의부담만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또 사회간접자본(SOC)투자,사회복지 및 문화분야 등에는 여야의 나눠먹기식 선심성 예산이 여전하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고 정부 제출안에서 8,054억원이 순(純)삭감된 100조2,246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재해대책 등 예비비 9,463억원을 삭감하고 3,500억원의 보상금과 출자금을 사회간접자본(SOC)투자로 전환하는 등 모두 2조6,559억원을줄였다.반면 SOC 투자확대에 9,101억원,농어가부채 대책 등 농어촌지원에 7,303억원을 늘리는 등 모두 1조8,505억원은 증액했다.여야는국민의 부담을 줄이려고 내년 예산을 정부안보다 8,054억원 순삭감했다고 생색을 내지만 내용을 엄밀히 따지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총삭감에는 국채이자 5,640억원,공적자금 등 금융구조조정 이자 3,535억원을 각각 줄인 게 포함돼 있다.정부는 당초 예산안 편성 당시국채와 공적자금의 이자를 연 9.5%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내년의 실제이자율은 8%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차피 줄어드는 부분이다. 또 국회가 삭감한 예비비는 대부분 재해대책용으로 추가경정예산편성대상이다. 한편 국회는 또 경제·교육부총리제를 도입하고 여성부를 신설하는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여야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여야는 교육부총리 신설을 놓고 맞서다 이날 밤 국회 행자위,법사위에 이어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제출한 수정안을 표결 처리했다.수정안은 문화관광부 산하 마사회를 농림부로 이관하는 한편 종군위안부 생활안정지원업무를 보건복지부에서 여성부로 넘기고 국무조정실장을정부위원으로 해 국회에 출석,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곽태헌 이지운기자 tiger@
  • [사설] 개혁입법 또 물건너 가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권법·반부패기본법 제정과 국가보안법 개정 등 개혁관련 입법이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문제의 개혁 관련법안들은 여야의 입장 차이가 클 뿐 아니라 여권 내부에서도 당정간에 주장이 맞서고 있어 내년 1월 9일에 끝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안에는 처리가 어려울 전망이다. 인권법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까닭은 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놓고 법무부와 시민단체들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법무부는 인권위원회를 민간 특수법인 형태로 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 데 반해 시민단체들은 독립적인 국가기구로 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민주당 안에서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을 수용하자는 의견이 대세를이루고 있으나,정작 국회 법사위소속 위원들은 법무부안에 손을 들어주는 상황이다.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마당에 인권법 제정을 늦춰서야 말이 되는가.민주당은 서둘러당론을 확정하고 당정 조율을 거쳐 대야 접촉에 나서야 한다. 국가보안법 개정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민주당은 지난 18일당정협의를 통해 불고지죄와 ‘국가참칭(僭稱)조항’의 삭제에 의견을 모았으나,찬양고무죄에 대해서는 구체적 대상을 확정하지 못해 추가적인협의가 필요한 형편이다.문제는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국가보안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보수 원조’를 자임하고 있는 자민련의 반대는 그렇다 치더라도,한때 부분 개정에는 찬성한다던 한나라당이 개정 반대로 입장을 바꾼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이회창(李會昌)총재가 최근 부쩍 우경화 발언을 하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국가보안법 개정은 시민사회가 압력을 가해야만 돌파구가 열릴 수 있을 것 같다.국가보안법은 국제사회에서 반민주·반인권적 악법으로 지탄을 받아온 지 오래다.국민의 정부는 출범 초부터 국가보안법의 개정을 공언했으나 15대 국회에서는 반대 세력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6·15공동선언 이후 남북관계가 현저하게 개선되고 있다.16대국회에서도 국가보안법을 개정하지 못한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인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주시민들이 들고 일어날 때다. 반부패기본법도난항을 겪고 있기는 마찬가지다.한나라당은 이 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검제를 상설화하자고 주장하는 반면,민주당은 한나라당의 그같은 주장이 검찰의 무력화를 겨냥한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반부패기본법은 우리나라가 ‘부패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씻고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이다.여야는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이 법의 입법 취지를 중심에 놓고 절충점을찾기 바란다.
  • 마사회 농림부로 간다

    재정경제부와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여성부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6일 오후 새해 예산안과 함께 국회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 24일 새벽 예산안 처리를 위한 총무회담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예산안과 함께 처리키로 하고,26일 본회의에 앞서 운영위·행자위·법사위를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한 뒤 본회의에넘기기로 했다. 논란이 됐던 마사회는 문화관광부에서 농림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여야는 25일 100조 2,300억원 규모의 예산안 계수조정을 위한 절충을 계속,삭감 항목과 규모에 대한 이견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여야는 두 차례의 예결위 간사 협의에 이어 계수조정소위를 속개,남북협력기금과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지역사업 등에 대한 삭감 규모를논의한 끝에 대부분의 쟁점을 타결지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공무원 연금부담률 8.5%로 확정

    내년 1월부터 공무원의 연금 부담률이 현행 월급여액의 7.5%에서 8. 5%로 늘어나는 것으로 확정됐다.부담률을 9%로 조정했던 당초 정부안보다는 0.5%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또 일정 수익이 있는 퇴직 공직자에게 연금 혜택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해 국회 법사위에서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던 ‘고소득자 연금 감액 지급안’은 원안 그대로 통과됐다. 국회는 지난 23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지난 19일 국회 행자위에서는 공무원의 연금 부담률을 정부안 9%에서 8.7%으로 0.3%포인트 낮췄었다.이후 국회 법사위에서 이를 다시 0.2%포인트 하향 조정해 공무원 연금 부담률을 8.5%로 결정했다.이에따라 연금 적자분 보전을 위한 국민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어서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위에서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의 교원 연금 부담률을 8.5%로 낮춰 통과시키자 법사위에서 공무원연금법,군인연금법 등 연금법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면서 일률적으로 8.5%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업 재취업 등으로 일정 수익이 있는 퇴직 공직자의 연금 혜택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한 정부의 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퇴직자의 수입 규모나 취업 여부를 파악하기 힘들어 현실성이 없다’는 이유로법사위에서 논란을 벌였던 조항은 정부안 그대로 통과됐다. 공무원 연금 지급 연령을 50세 이후로 제한하는 연금지급개시연령제와 연금액의 소비자물가연동제를 도입한다. 또 종전에는 퇴직 전 최종 직급과 호봉이 동일한 재직자의 월급여액이 인상되면 연금액도 똑같은 인상률로 늘어났으나 앞으로는 전국 소비자물가변동률을 기준으로 조정된다. 최여경기자 kid@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낮 소녀가장과 재래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민생현장을 살폈다. 이총재는 소녀가장 도소원양(11)의 관악구 봉천2동 집을 찾아 도양과 동생 소중양(9) 자매에게 관악구 내 한 병원의 무료진료권,농협상품권,운동화를 선물하고 격려했다. 도양의 아버지 인제씨(49)는 80년 광주민주화운동 때 계엄군에게 고문당한 뒤 정신병을 앓아 외딴 섬에서 요양중이며,어머니는 가출했다. 이총재는 이어 인근 쑥고개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20여분 동안 채소·과일가게 등을 둘러본 뒤,시장 내 음식점에서 주진우(朱鎭旴) 비서실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국회는 예결특위를 비롯한 17개 전체 상임위의 수석전문위원(1급)을 행정부에서 파견된 공무원이 아닌 국회 내부인사로 임명하기로 했다.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은 24일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국회 기능을 감안,앞으로는 행정부로부터 수석전문위원을 받지 않고 내부인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행정부 파견제는 81년부터 시행돼 왔으며,형식상 사표를 제출한 뒤국회직으로 재임용되지만 상당수가 2년쯤 지나 행정부로 복귀하고 있다. 현재 예결특위·법사위·국방위·문광위 등 8개 상임위에 행정부에서 파견된 공무원이 수석전문위원으로 있다.
  • ‘농가부채경감법’법사위 회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총 4조 6,000억원의예산을 농어가 부채 경감에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업인 부채경감특별조치법’을 의결, 법사위에 회부했다. 특별법은 지난해 말 기준 농어업용으로 대출된 상호금융자금 18조 5,000억원중 10조원에 대해 5년간 연리 6.5%의 조건으로 대체 지원하고,특히 연대보증 농어업인에 대해 주채무자가 상환능력이 없는 경우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5%의 특별자금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국군포로·납북자 송환 촉구 통외통위 결의 본회의 상정

    국회는 7일 예결위와 법사위,재경위,문화관광위 등 9개 위원회별로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 등을 열어 새해 예산안과 관련 법안을 심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관치금융 청산 임시조치법 등 일부 법안과 예산안 처리를 연계시킬 방침을 밝힌 데다 임시국회 회기와 일정을 놓고여야간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진통이 예상된다. 통일외교통상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국군 포로 및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채택,본회의에 넘겼다.결의안은 ▲정부가 국군 포로와 납북자문제를 일반적인 이산가족문제와 달리 인식,조속한 송환대책을 수립·실천할 것 ▲북한 당국은 전향적인 자세로 우리측 요구를 수용할 것 등 5개 항으로 이루어졌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한나라당 양보로 극적 타결

    추가 공적자금 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협상이 처리시한을 하루넘긴 1일 오후 늦게서야 급물살을 탔다.여야 모두 여론의 압박에 부담을 느끼는 듯 서두르는 표정이 역력했다. ■총무회담 협상 타결의 실마리는 오후 4시쯤 열린 한나라당 총재단회의에서 나왔다.한나라당이 총재단회의에서 양보안을 마련한 직후인오후 5시 20분쯤 민주당 정균환(鄭均桓)·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총무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마주 앉았다.진념(陳稔) 재경부 장관도 초반부에 회담장에 배석했다가 절충점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한 뒤 자리를 떴다. 양당 총무는 오후 6시쯤 ‘이날 중 동의안 처리’에 합의한 뒤 45분남짓 공적자금 국정조사 기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다. 민주당은 20일을,한나라당은 2개월을 고집하다가 1개월 반으로 조정됐다. 회담 직후 양당 총무는 홀가분한 표정으로 기자들에게 협상결과를설명했다.정창화 총무가 “야당이 여당 하자는 대로 다 해주었다”고생색을 내자,정균환 총무는 “잘 됐다”고 환하게 웃었다. 앞서 양당 총무는 오전 11시30분쯤 1차회담을 가졌으나 30분도 못돼 헤어지는 등 진통을 겪었다. ■재경위·법사위 협상안이 나오기 전까지 재경위 법안심사소위는 공전을 거듭했다.오전 첫 회의가 불발된 뒤 두차례나 더 무산됐지만,총무회담에서 합의안이 나온 뒤에는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시켰다. 재경위는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공적자금 동의안과 공적자금관리특별법을 의결한 뒤 특별법을 법사위에 넘겼다.내용은 지난달 29일 밤 소위가 사실상 합의한 것을 일부 수정했으나 크게달라진 것은 없다. ■여야 반응 한나라당은 합의 직후 “무조건 등원 선언의 정신을 살리고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여당에게 양보를 했다”며 “그러나 이번 기회에 그동안 방만하게 운영된 공적자금을 관리할 특별법을 제정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정창화 총무는 “어제 협상과정에서 하루를 더 끌면 여당이 한가지쯤 양보할 줄 알았는데 오늘도 ‘벽창호’더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민주당 정균환 총무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국정조사를 받아들이는 등공적자금 동의안과 관련한 지금까지의 과정을 거론하며 “민주당이국회 정상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양보를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맞받았다. 박찬구 이지운기자 ckpark@
  • 공적자금 동의 사실상 타결

    여야는 29일 열린 국회 재경위 소위에서 야당이 제출한 공적자금관리 특별법의 내용을 상당부분 반영한 공적자금관리 관련법을 제정하고 40조원의 공적자금 동의안을 일괄 동의키로 의견을 접근시키는 등사실상 타결 국면에 들어섰다. 여야는 30일 오전 관련법안 조문을 완전 타결지은 뒤 오후 재경위전체회의에서 이들 안건을 처리하고 법사위에 회부할 예정이다.이에앞서 민주당 이해찬(李海瓚)·한나라당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 등양당 정책위 관계자들은 29일 오후 정책협의회를 정부가 제출한 추가공적자금 동의안을 3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여야가 각각 제출한 공적자금관련법도 단일화해 이날 합의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재경위 법안심사소위는 이에 따라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이날 저녁 비공개 협상에 착수,공적자금의 적정규모와소요처,공적자금 관련법안의 주요내용에 대한 절충작업을 벌였다. 여야는 그러나 신설될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기능 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본회의 처리가 하루이틀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다. 진경호기자 jade@
  • 정치 뉴스라인

    ◆‘조선노동당 2중대’ 발언 파문을 일으켰던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이 29일 국회 예결위에서 다시 보수 강경 발언을 했다. 김의원은 “도대체 대한민국 대통령인지,북한 지원을 위한 대통령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면서 “이러니 국민의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부라기보다,북한 김정일을 위한 정부라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주장했다. 발언이 진행되는 동안 민주당 의석에서 “할 소리가 저것밖에 없는사람”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어“라는 야유가 쏟아졌다.하지만 예결위에 출석한 민주당 의원이 김덕규(金德圭) 김경재(金景梓) 의원등 3명뿐이어서 큰 마찰은 없었다. 김용갑 의원을 ‘냉전 수구세력’이라고 비난해 온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 의원은 “70년대 정치군인의 노선을 승계한 시대착오적 발언”이라고 평가절하했다.민주당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말도안되는 망언에 일일이 대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2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월드컵조직위원장으로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특정 정파에 가담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민주당에 입당하지 않고 계속 무소속으로 남겠다는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회창(李會昌) 총재 1인 지배 정당’ 등 이총재를비난하는 발언을 잇따라 해온 김덕룡(金德龍) 의원이 29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후원회를 가졌다. 이총재는 축사에서 “최근 김의원이당을 위해 쓴소리를 했고 비판도 했지만,그런 것들은 모두 당을 위한비료와 소금이 될 것”이라고 김의원을 추켜세웠다. 그러나 김의원은 “1인 지배체제를 질타하고,우리 당에 민주주의가있는지,지역대결을 나무라면서도 우리가 과연 정책대결을 했는지 되새겨야 할 것”이라며 공세를 계속했다. ◆법률소비자연맹,사법개혁시민연대 등 8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법률연맹 국정감사모니터단은 29일 국감 현장을 인터넷 생중계한 과기정통위(위원장 李祥羲)를 최우수 상임위,정쟁없이 충실한 국감을 하고 국감 방청에 협조한 산자위(위원장 朴光泰)와 농해수위(위원장 咸錫宰)를 우수상임위로 각각선정했다.또 한나라당 23명,민주당 19명,자민련 3명 등 45명을 우수의원으로 뽑았다. 법사위 조순형(趙舜衡·민주)의원은 5선으로 최다선을 기록했으며,4선은 행자위 목요상(睦堯相·한나라) 의원 등 8명이었다.초선 19명,재선 18명이었으며,여성 의원은 재경위 장영신(張英信·민주) 등 8명이 우수의원으로 뽑혔다.위원장으로는 유일하게 문화관광위 최재승(崔在昇) 의원이 선정됐다.
  • 한나라 이주영의원등 상대민주 ‘KKK’ 의원들 손배訴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최고위원과 김옥두(金玉斗) 사무총장,김홍일(金弘一)의원은 8일 “국감 중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유포해 명예를훼손당했다”며 한나라당 법사위 소속 이부영(李富榮)·정형근(鄭亨根)·이주영(李柱榮) 의원을 상대로 1인당 3억원씩 모두 9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이주영 의원은 지난 2일 대검찰청에 대한 국회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에게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방금고 사건과 관련,정현준 사설펀드에 민주당 실세인 ‘KKKP’의 가입 여부를 질문하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악용해 원고들과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공보수석의 이름을 실명으로거론했다”면서 “아무 근거없는 소문을 당내 지도부인 정형근·이부영 의원 등과 사전 공모해 원고들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면책특권의대상이 될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에스트라다 탄핵안 하원통과 확실

    도박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혐의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 대통령은 사임을 계속 거부하면서 탄핵심판을 통해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탄핵을 둘러싼 공방은 의회로 넘겨지게 됐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이날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의회를무대로 한 에스트라다 대통령 지지세력과 반대세력간의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미 40명이 넘는 에스트라다 연립정권 소속 하원하원들이이탈함에 따라 탄핵결의안의 하원 통과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따라서 에스트라다 대통령은 하원보다는 상원의 탄핵심판에서 반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상원에서의 표대결 역시 전망이어둡기 때문에 에스트라다의 강경한 입장에도 불구,명예퇴진 쪽으로가닥을 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원에서 탄핵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 22명중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프랭클린 드릴론 상원 의장은 현재 상원 재적의원 13명이 에스트라다 탄핵에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원의 탄핵결정에 필요한 정족수는15명이며 현재 확고히 에스트라다를 지지하고 있는 상원의원은 5명에 불과한 상태인 것으로 분석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마닐라 AP AFP 연합
  • 초점 인물/ 자민련 金學元의원

    ‘KKK 실명파동’으로 법사위 파행이 계속되면서 자민련 김학원(金學元)의원의 ‘중재 노력’이 눈물겹다. 지난 2일 같은 법사위 소속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발언 직후부터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한발 양보’를 촉구하며 파국을 막으려 했지만 양당의 ‘기세싸움’에 묻혀버렸다. 김의원은 7일 법무부에 대한 국감 역시 파행을 거듭하자 ‘추적의근거도 없는 실명거론’에 대한 한나라당의 무책임과 정치공세를 나무랐다.동시에 실명파문을 기화로 법사위 국감 자체를 무산시킨 민주당의 ‘당리당략’에도 준엄한 비판을 가했다. 김의원은 국감 초반부터 ‘검찰독립’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검찰에대한 국민적 불신을 지적하면서 “탄핵 소추 정도로 검찰이 바뀌지않으며 근본적인 내부개혁이 시급하다”고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鄭씨, 금감원·검찰로비 시사

    동방금고 불법 대출사건으로 구속된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사장은6일 “지난달 서울경찰청 정보1국(소공동팀)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금감원의 높은 분들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해 금감원 고위층에 대한 로비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씨는 “검찰에도 (로비 대상이) 있으나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해검찰에 대해서도 로비를 시도했음을 시사했다. 정씨는 국회 정무위에 출석,증인신문을 통해 “지난달 7일 고려대선배를 통해 플라자호텔 커피숍에서 서울경찰청 소공동분실 경찰관을만난 뒤 사무실로 같이 가 동방금고와 관련된 진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때 거명한 금감원 간부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정씨는 “경찰 진술때 정치권 인사도 거론했느냐”는 질문에 이경자(李京子)동방금고 부회장으로부터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과김홍일(金弘一)의원에 대해 들은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정씨는 그러나 자신의 5개 사설 펀드에 정치인은 가입하지 않았으며 권 최고위원과 김 의원 역시 만난 적이 없고 다만 이경자씨로부터 이름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함께 증인으로 출석한 이씨는 “정치인들을 한 명도 알지못할 뿐더러 정씨에게 여권 실세에 대해 얘기한 적도 없다”고 강력부인했다. 한편 국회는 상임위별로 소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행정자치위의 중앙선관위 감사에서 여야는 선거비용 실사 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의원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했다. 그러나 법무부에 대한 법사위의 국감은 여권 실세의 이름을 거명한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의 사과 등을 놓고 여야가 대치,파행으로 치달았다. 강동형 주현진기자 yunbin@
  • 추징금 10억이상 미납자 全·盧씨 포함 모두 91명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0억원 이상의 추징금 미납자는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을 비롯해 91명으로 집계됐다. 6일 법무부가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추징금 고액 미납자(100명)현황’ 자료에 따르면 고액 미납 2위인 전 전 대통령은 추징액 2,205억원중 14%인 313억원만 내고 1,892억원을 내지 않았으며 4위인 노전 대통령은 2,629억원중 66.3%인 1,744억원을 내고 884억원이 남았다.두 전직 대통령의 추징금 미납액은 1년전과 같은 수준이다. 1위는 수출금융 명목의 대출금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6월 보석으로 풀려난 신동아그룹 계열사인 ㈜신아원 전 대표 김종은씨로 추징금 1,964억원을 한푼도 내지 않았다.3위와 5위는 특가법(관세) 및 외국환관리법 위반죄로 각각 기소된 박치석(917억원)·임종인(411억)씨로 나타났다. 이종락기자 jrlee@
  • 검찰총장 탄핵안 처리 불투명

    국정감사 막바지에 한나라당이 발의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과신승남(愼承男) 대검차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문제가 ‘정쟁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만섭(李萬燮) 국회의장이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된다. ■탄핵안처리 절차 국회법은 탄핵소추안 발의가 있으면 국회의장은‘즉시’ 본회의에 보고하고,본회의는 의결로 법사위에 회부하거나본회의에 보고한지 24시간 이후 74시간 이내에 탄핵안을 무기명으로표결처리토록 하고 있다.탄핵안은 재적 과반수 이상 출석에 출석 과반수 이상 찬성하면 가결된다. ■의장 입장 민주당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이날 이만섭 의장 주재로열린 여야 총무회담에서 “박순용 검찰총장의 탄핵소추안은 그 자체가 헌법에 위반돼 구성요건이 안되는 만큼 의장의 본회의 보고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한나라당 정창화(鄭昌和) 총무는 국회법에 따라 8일 본회의에 즉시 보고할 것을 촉구,평행선을 달렸다. 이 의장은 “탄핵안 발의는 본회의에보고토록 돼 있다”면서 일단한나라당측의 손을 들어줬다.그러면서도 “8일 대통령 시정연설에 이어 여야 대표연설(9∼10일),대정부질문(13∼17일)이 예정돼 있는데이 경우 다른 안건을 다루지 않는 것이 관례”라며 “대정부질문을통해 논의하고 다루는 것이 순리인 만큼 양당 총무는 의사일정을 협의해 주기 바란다”고 여야협의에 무게를 실었다. ■처리 전망 이 의장의 발언으로 미뤄볼때 8일 탄핵안을 상정하거나,아예 상정을 하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17일쯤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그러나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현재로서는 자동폐기쪽이 우세한실정이다. ■탄핵안발의 사례 국민의 정부들어 야당이 발의한 탄핵안과 해임건의안은 이번을 포함해 모두 14건.이미 처리된 13건 가운데 여야의 표대결을 통해 부결된 사례는 김태정(金泰政)전 검찰총장 탄핵소추안(99년 4월7일) 등 5건이었고,폐기된 것은 김종필(金鍾泌)전 국무총리해임건의안(99년 8월15일) 등 6건,철회와 사유소멸은 각각 1건등이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해외도피 범죄자 646명

    법무부는 6일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감자료를 통해 10월말 현재해외로 도피한 범죄자는 64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미국 227명을 비롯,▲일본 108명 ▲중국 79명 ▲필리핀32명 등이고,범죄유형별로는 ▲사기 314명 ▲횡령 53명 ▲부정수표단속법 31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범죄인 인도협약에 따른 송환자는 7명에 불과했다.특히 지난해 12월 범죄인 인도조약이 발효된 미국에서 송환된 범법 혐의자는 1명도 없었다.법무부 관계자는 “최근 범죄인 인도조약이 발효된 데다 연방법원의 인도허가 절차가 까다로워 범죄인을 소환하는데 시간이많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외화내빈’16대 국감

    오는 7일 마감되는 16대 첫 국정감사는 전형적인 ‘외화내빈(外華內貧)’으로 기록될 듯하다. 의원들의 높은 출석률과 정책대안 제시,충실한 질의자료 등으로 외형은 이전 국감에 비해 후한 점수를 줄 만하다.하지만 국감 도중 터진 ‘동방의혹’ 등 일부 쟁점을 둘러싼 여야의 무차별적 폭로와 파행,피감기관의 회피성 답변 등은 국민적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였다.‘밀레니엄 정치’와는 거리감이 있었다는 지적이다. ◆쟁점과 당리당략 국감 초반부터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과 검찰의 4·13총선수사,공적자금 투입문제,대북정책 등을 놓고 전운(戰雲)이 감돌았다. 특히 정치권을 강타한 동방의혹은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의 ‘KKK 의혹’제기로 불이 붙어 지난 2일 ‘여권실세 실명거론’으로 폭발,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이후 면책특권 공방부터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각각 명예훼손 고발,윤리위 회부요구와 특별검사제 도입으로 맞불을 놓으면서 날로 전선(戰線)이 확대되고 있다. ◆높은 출석률과 빈약한 성과 시민단체 감시와 초·재선의원들의의욕이 맞물려 역대 최대 출석률을 기록했다.자민련 국감일보는 5일 현재 민주당이 95.7%,자민련 95.3%(총리제외),한나라당 95% 순이라고밝혔다.반면 실명거론 파문으로 인한 법사위 중단 등 모두 14차례의‘파행 운영’도 있었다. 대북정책과 금융·기업 구조조정,공적자금 문제 등 주요 현안에서는신선한 정책대안보다는 상투적 질의와 원론적 답변이 주류를 이뤘다. 각 상임위마다 관련 부처와 산하단체의 방만한 운영실태를 집중적으로 파헤쳐 ‘경종’을 울린 점은 그나마 성과로 보인다. ◆여전한 구태 국감장에서의 험악한 욕설과 고함,피감기관에 대한 강압적 자세,‘부풀려진 국감자료’ 등 고질적인 ‘국감 풍속도’는 큰변화가 없었다. 언론을 의식한 ‘뻥튀기성 수치’도 적지않이 눈에 띄었고 원점을맴돌았던 일문일답식 질의도 다소의 짜증을 불렀다.특히 지난달 24일건교위 국감에서 민주당 송영진(宋榮珍),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의원의 ‘욕설경쟁’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이다. ◆개선방향 일괄질의와 일괄답변,백화점식 중복질의,‘아니면,말고식’의 정치공세,권위주의적인 국감행태가 ‘개선 1호’로 올랐다.시민단체와 학계를 중심으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주제별 집중 질의’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일문일답의 내실화 주문도 잇따랐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설] 정쟁풀고 민생 챙기라

    한나라당 이주영(李柱榮)의원이 “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에 여권실세들이 관련된 의혹이 있다”며 근거없이 ‘실명’을 거론해서 여야가 첨예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16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이틀 뒤면 끝난다.이 의원의 발언이 문제가 된 국회 법사위는 물론 다른 상임위 국감장도 여야 ‘정쟁터’가 돼 남은 국감이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다. 우리는 국감이 시작되기 앞서 이번 국감이 내실 있고 생산적인 국감이 되도록 촉구했고,또 그렇게 기대하기도 했다.16대 국회는 21세기를 열어가는 첫 국회인데다 절반 가까운 새 얼굴들이 이번 국회를 구성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16대 국회 첫 국감은 국민을 실망시키고말았다.국정감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한해 동안 시행한 시정(施政)내용을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서 직접 따져보는 제도로국회의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다.국회의 이같이 중요한 기능인 국감이 제대로 이뤄지려면,국감은 여야 정쟁의 무대가 아니라 정책 국감의 현장이 돼야 한다.그럼에도 이번 국감은 정치공방과 ‘한건주의식’폭로,‘중복질문’과 ‘고압적 태도’ 등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그러다가 끝내 ‘이주영의원 발언 사태’까지 빚었다. 국민들은 국감 뒤의 국회와 정국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 국회가 하는 일은 국정감사가 전부는 아니다.지금 국회에는 예산심의를 비롯해서 개혁·민생관련 각종 의안들이 산적해 있다.여야 격돌로치닫고 있는 국회가 이 안건들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안에 제대로 처리해 낼지 의문이다.그래서 국민들은 여야 의원들에게 “나라 안팎의사정을 큰 눈으로 살펴보라”고 당부한다.지금 나라 밖에서는 ‘적자생존’의 세계화가 무서운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이른바 지식정보시대의 물결을 제대로 타지 못하는 국가는 영원히 3등국가로 전락할수밖에 없는 숨가쁜 시점이다. 나라 안 사정은 또 어떤가.분단 반세기만에 어렵사리 시작된 남북화해 분위기가 이상기류를 보이고 있다.또한 4대부문 개혁,특히 이번에단행된 기업구조조정으로 대규모 실업자가 예상돼 있는 상황이다.세계사적 급류에서 낙후되지 않으려면 내정의안정이 필수적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제대로 기능을 해야한다. 나라 안팎의 사정이 이처럼 급박함에도 정치권은 언제까지 정쟁으로낮과 밤을 지샐 것인가.정치가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나라는 3등국가로 전락하고 만다.국민이 있어야 국가도 있고 정치도 있다.3등국가로전락한 다음 여야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정치권은 즉각 소모적인정쟁을 풀고 민생을 챙겨야 한다.정치권은 이같은 국민의 경고를 귀담아 듣기 바란다.
  • 한나라당, 李의원 적극 엄호

    한나라당이 3일 이회창(李會昌)총재가 주재한 당 3역회의와 대변인단 성명·논평 등을 통해 전날 법사위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감에서이른바 ‘K·K·K’의 실명을 거론한 이주영(李柱榮)의원을 적극 엄호하고 나섰다. 김기배(金杞培)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이날 민주당의 명예훼손 주장을 일축하고,실명이 거론된 당사자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향후정무위 등에서 가·차명계좌의 철저한 추적을 요구할 것이라는 당론도 발표됐다.이 의원의 발언이 당 지도부의 사전 지시와 철저한 시나리오에 따른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정창화(鄭昌和)총무는 “의정사상 면책특권 대상인 국회의원의 발언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상이 된 적이 없다”면서 “민주당의 사과와 속기록 삭제 요구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김기배 총장은 한술 더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래 깨끗한 사람들이면 시중에서 그런 얘기가 나오겠느냐”라고 비꼬았다.그러면서 “우린 대응할 것도 없다.(민주당이)제소하면 하는 것이지”라며 전형적인 ‘치고 빠지기’식 전략을 구사했다. 오후에는 분위기가 더 강경해졌다.당 3역은 공동 명의로 된 성명을통해 “민주당의 의총결의문과 발언 내용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면서 “나라가 망해가는 판에 ‘한나라당 공작정치근절대책위’가 무슨 헛소리인가”라고 공세를 취했다. 이들은 또 “이는 이 총재의 흠집내기가 목적임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다”고 규정하고,“국민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 정권에게 더 이상 희망은 없다”고 주장했다. 4일에는 총재단회의를 긴급 소집,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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