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무장관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사무소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홍보 강화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경기지사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 고등학생
    2026-02-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26
  • 북방섬 임대철회 러시아 법무 시사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의 니콜라이 페도로프 법무장관은 18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의 임대계약에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이를철회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페드로프장관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쿠릴열도를 임대할 경우,국익에 피해를 줄 것이 분명해짐에 따라 거래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있다』고 강조했다.
  • “장선거 연기는 통치행위/사법심사 대상 될 수 없다”

    ◎헌법소원관련,법무장관 답변 김기춘법무부장관이 지자제 단체장선거 연기와 관련,헌법소원사건에 관해 피청구인인 대통령을 대리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피청구인의 답변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단체장 선거일자의 지정 또는 연기에 관한 문제는 정치·경제적 상황,행정조직변환에 대한 수용태세,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등을 감안해 결정해야 할 주요 국가정책적인 문제로서 이른바 「통치행위」의 영역에 속하는 것임. 우리나라 선진외국의 학설·판례등은 통치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심사가 부적절하므로 이런 경우 사법심사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한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선거와 달리 그 선거시기가 헌법에 명시돼있지 않으므로 헌법위반여부가 논의될수 없어 자치단체장 선거연기와 관련된 본건 청구인들의 청구는 원칙적으로 헌법소원의 대상이 될수 없다. 대통령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연기 조치는 1년에 4대선거 실시로 인해 우리사회에 생산력감퇴,인력난가중,물가상승등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고 민선실시로 인해 급진적인 행정조직 변환으로크나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어 프랑스에서는 지방의회구성 후 1백82년,일본은 58년뒤에 단체장선거를 실시하는 등 선진외국도 충분한 지방의회 경험축적후 실시했다. 지난 1월10일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같이 14대 국회가 개원되자마자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려 했으나 국회의 원구성이 늦어져 6월6일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케 된 것이며,그후 오로지 국회자체의 사정 때문에 공전되면서 법률이 개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대통령에게 그 책임이 있다할 수 없다. 또한 문제가 된 지방자치법의 부칙은 그 기관도 과후에 선거가 실시되어도 그 선거의 효력이 무효가 될 수 없으므로 훈시규정에 불과해 동 규정의 불준수가 곧바로 위헌상태가 초래된다고 할 수 없다.
  • 완벽한 일처리… 실무경험 풍부/황창기 보감원장(얼굴)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융계를 섭렵한 정통금융맨. 깔끔한 외모에 어울리게 완벽한 일처리와 풍부한 실무경험을 두루 갖췄다. 은행감독원장 재임시에도 수서사건의 뒷처리와 현대그룹 금융제재,정보사땅 사기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부인 임홍자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가 오는 19일 김기춘법무장관의 장남과 결혼한다. ▲창령·57세 ▲서울상대 ▲한은 조사1·자금부장 ▲한미은행장 ▲수출입은행장 ▲외환은행장 ▲은행감독원장
  • 러 경협대표단 내한/옐친방한 앞서 차관문제 등 협의

    러시아연방의 코프체스키 대외경제부 아태국장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옐친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차관문제등 경협문제를 협의하기위해 28일 내한했다.코프체스키 국장은 그동안 한국측이 요구해온 「구소련에 제공한 차관을 러시아가 승계한다」는 법률문서의 초안을 갖고왔다. 이 법률문서 초안은 29일 재무부의 검토를 거친뒤 다시 러시아로 보내져 러시아 법무장관의 결재를 받게되며 우리나라에는 오는 9월1일 아에로플로트 외교행낭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러 산업부장관도 알렉산드르 티트킨 러시아 산업부장관이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과의 산업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28일 서
  • 한­호 사법공조조약 체결/양국 법무 서명

    ◎증거수집·범인소재 수사등 협력 김기춘법무부장관은 25일 호주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클 더피 호주 법무장관과 두나라사이의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했다. 우리나라가 외국과 형사사법공조조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한국과 호주 두나라는 상호요청에 따라 증거수집,사람의 소재파악,압수·수색에 협력하게 되는등 사법협조체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교통·통신의 발달로 범죄도 날로 광역화·국제화되고 있어 외국과의 수사협조가 절실한 실정이었다』고 밝히고 『이번 조약체결은 앞으로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형사사법분야의 업무협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데 뜻이 있다』고 말했다. 두나라가 이날 합의한 형사사법공조조약은 범죄의 예방과 수사·기소·진압에 있어서의 공조범위와 절차에 대해 규정한 것으로 전문및 본문22개조로 짜여있다. 조약은 두나라가 형사사건과 관련된 수사및 재판절차에 있어 증거수집,소재수사,수색·압수등을 서로 공조하고 피요청국은 국내법의 범위안에서 요청국의 판사,공무원,수사등 관계자가 증거취득절차에 참여할 수 있게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피요청국에 구금된 사람은 본인이 동의하면 요청국의 수사에 협조할 수 있도록 요청국에 이감할 수 있으며 피요청국은 국내법의 범위안에서 요청국의 범죄이득물에 대한 확인,처분제한및 몰수조치등의 공조요청을 이행하도록 돼 있다.
  • 걸프만 전투기 집중 배치/미·영·불/조기경보기 포함… 전운고조

    ◎이라크 “서방의 침략행위” 강력조항 다짐 【런던·바그다드 AP AFP 로이터 연합】 미국등 걸프전 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곧 이라크에 최후통첩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시아파 회교반군을 공격하는 이라크 군용기들과 공중전을 벌여 격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전투기를 이 지역에 배치해놓고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이 20일 밝혔다.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발행인 폴 비버는 미국 및 영국의 추정자료를 인용,미국은 이 지역에 약 2백대의 전투기들을 배치했으며 명령에 따라 수백대의 항공기들을 추가 동원할 수 있는 상태인데 반해 이라크의 경우 전투준비가 돼있는 군용기는 1백50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특히 걸프전 당시 실전경험이 있는 사우디 배치 항공기외에 쿠웨이트 인근해역에 포진한 항모 인디펜던스호 함재기들을 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서방측군사작전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미정부는 페르시아만지역 배치 항공기의 수를 밝히기를 거부하고있으나 F­117 스텔스기와 작전반경이 넓은 F­15E전투기 및 F­16,그리고 U­2기와 E­3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등의 정찰기를 포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영국도 토네이도 전투기 6대를 이 지역에 파견할 의사를 밝힌데 이어 프랑스 정부도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 구역 비행을 감시하기 위해 약10대의 전투기들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라크측은 20일 이라크 남부 시아파 회교도지역 상공비행을 저지하기 위한 서방측의 군사계획에 저항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 이라고 천명,가장 강력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라크의 셰비브 알말리키 법무장관은 이날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행금지구역 설정계획은 『명백하고도 틀림없는 침략행위』라고 규정했다. 한편 영국의 전공군사령관 마이클 아미티지경은 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의 전투와 이라크 공군의 작전을 감시하기 위해 이미 AWACS를 동원,이 지역에 대한 전자정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 AFP 연합】프랑스 정부는 이라크 공군기의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비행을 감시,저지하기 위해 약 10대의 전투기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20일 발표했다. 피에르 족스 프랑스국방장관은 『북위 32도 이남의 이라크군용기 비행금지조치를 실행하기 위해 전투기를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이에 동원될 프랑스전투기는 약 10대정도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라크남부 상공의 비행금지구역 감시에 걸프전 당시 파견됐던 기종인 미라지 2000 전투기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레이건등 4명 기소될듯/「이란­콘트라」 은폐공모 혐의/WP지 보도

    【워싱턴AP 로이터 연합】 레이건 전 미행정부당시의 「이란­콘트라사건」을 수사중인 로렌스 월시 특별검사는 레이건 전대통령과 고위보좌관등 4명을 이 사건의 진상을 공모,은폐한 혐의로 기소할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레이건 전대통령이 지난 86년11월 이란­콘트라사건 담당 조사관들에게 서방인질 석방을 조건으로한 이스라엘측의 대이란 무기밀거래에서 미행정부가 한 역할을 고의로 은폐한데 혐의를 두고 결정적인 증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시검사가 현재 기소를 검토중인 인물은 레이건 전대통령외에 에드윈 미스 전법무장관,조지 슐츠 전국무장관,도널드 리건 전백악관 비서실장등 3명이라고 포스트는 전했다.
  • 대러시아차관 새달 재개/양국 실무협의 마쳐/구소채무보증 승계합의로

    지난해 중단됐던 러시아연방에 대한 우리측의 91년분 소비재차관이 빠르면 8월중 재개된다. 또 92년분 소비재차관 5억달러와 연불수출 3억달러등 8억달러에 대한 협상이 곧 열리게돼 늦어도 연말부터는 차관이 집행될 전망이다. 지난 13일부터 러시아연방 경협대표단과 차관재개 문제를 협의한 우리측 대표단 수석위원인 이환균재무부제2차관보는 실무협의를 모두 마친 16일 『러시아연방측이 우리측 요구대로 보증채무 승계문서를 제시하고 연체된 이자도 갚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러시아연방측이 본국으로 돌아가 법무장관의 재가를 얻어 공식적인 합의문서를 보내오면 차관을 재개할 방침이며 그 시기는 8월말 또는 9월초쯤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지난해 5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구소련에 제공한 은행차관 10억달러에 대한 채무보증과 관련,「구소련이 보증한 것을 러시아연방이 모두 승계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는 CIS(독립국가연합)간 협정에 따라 12개 CIS국가가 자기분담비율에 대해 각각 책임을 지되 개별국가가 채무상환을 거부할 경우 러시아정부가 이를 모두 떠안아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다. 양측은 또 현재 연체된 현금차관 및 소비재차관 이자의 지급문제에 대해서는 「연체분을 일시에 갚되 그 시기를 채무보증문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10일 이내」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연체된 은행차관과 소비재차관의 이자는 각각 3천2백50만달러및 9백60만달러이다. 은행차관이자의 경우 현금차관과 마찬가지로 각 CIS국가들이 자기지분만큼 갚기로 합의돼 러시아연방은 지분 61·34%인 약2천만달러를 우선 갚기로 했다. 정부는 러시아연방이 약속대로 이자를 갚으면 지난해분 미집행액 3억3천만달러를 우선 집행하고 92년도분 소비재차관과 연불수출협상도 곧 재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소비재차관등의 집행을 재개한 이후에도 러시아연방측이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관의 집행을 다시 중지할 방침이다. 재무부의 관계자는 『우리측이 요구한 법률문서작성과 이자지급약속이 대부분 받아들여짐에 따라 경협차관이 정상적으로 지급되게 됐다』고 밝혔다.
  • 트럭 1대로 출발 계열사 10개 재벌로/조양상선 박남규회장

    ◎무리한 확장보다 내실중시,재계노출 꺼려/관재계인사들과 혼파… 족벌경영 두르러져 정보사땅 사기사건의 수사가 제일생명의 모그룹인 조양상선그룹과 박남규회장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조양상선그룹의 박회장은 돌다리도 두드리며 갈 정도로 안정과 내실을 중시하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또한 재계의 모임에도 잘 참석지 않는등 외부에 드러나는 것도 꺼릴 정도이다. 박회장은 1920년 경남 밀양의 가난한 농가에서 박무득씨와 정희이씨와의 사이에서 3형제중 맏이로 태어났다.가정형편이 어려워 밀양국민학교와 3년제 농잠학교를 졸업한 뒤 곧 돈벌이에 나섰다.14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신호)에서 돈을 벌어 3년뒤 귀국해 일본군이 쓰던 군용트럭 1대를 버스로 개조,운수업에 뛰어들어 오늘의 조양상선그룹을 이루었다.박회장은 27세때인 지난 46년 천일정기화물,47년 천일여객을 만들고 이어 60년대들어 선박2척으로 이안상선을 설립해 오늘의 10대계열사를 거느린 조양상선으로 키웠다.박회장은 기업을 마구 확장하기보다 착실히 내실을 기하는 편이며 창업보다는 인수로 계열사를 확장해왔다.모기업인 조양상선도 이안상선에 삼익선박과 서울해운을 잇따라 인수해 합병한 것이다. 73년8월에는 제일생명보험과 남북수산을 차례로 인수했다.해운불황이 걷히기 시작한 85년과 86년에는 어육제품 제조업체인 진주햄과 외항해운사인 동영해운을 인수,재벌의 대열에 들어섰다. 조양상선은 80년대 해운합리화조치로 대부분의 해운회사들이 통폐합되는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도 비교적 영향을 받지않았다. 박회장은 슬하에 4남1녀를 두었으며 경상도출신의 관·재계거물들과 사돈을 맺었다. 박회장의 맏아들로 조양상선 사장인 재익씨(46)는 지난 71년 숙대출신인 김임선씨(45)와 연애결혼을 했다. 삼익종합운수 사장인 둘째아들 재우씨(45)는 법무차관을 지내고 동아대를 설립한 고정재환씨의 딸과 결혼했고 진주햄사장인 셋째아들 재복씨(42)는 제일생명의 하영기사장의 딸과 결혼했다. 남북수산 사장을 맡고 있는 넷째아들 재준씨(39)는 신춘호 농심회장의 맏딸(36)과 결혼했고 고명딸인 재숙씨(37)는 법무장관과내무장관을 지낸 김치렬씨의 맏아들인 형국씨(39)와 결혼했다.형국씨는 현재 제일생명의 전무이다. 조양상선그룹은 아들,사돈,사위가 계열사의 요직을 도맡아할 정도로 족벌경영이 눈에 띄고 있다.박회장이 지난 89년 맏아들에게 조양상선사장을 물려준 뒤,조양상선그룹은 2세체제로 들어갔다. 조양상선그룹계열사들은 조양상선이 부산항으로 화물을 실어오면 우성산업(항만하역업)이 화물을 내리고 삼익종합운수(운수보관업)와 천일정기화물자동차(육상운송)동양정기화물자동차(육상운송)가 물건들을 최종 목적지로 실어 나를 정도로 서로 업무가 밀접히 연결돼 있다.박회장의 바로 아랫동생인 남수씨(67)는 천일고속회장으로 별도의 독립계열군을 이끌고 있으며 막내동생인 남도씨(64)는 천일고속화물자동차 사장으로 큰 형을 돕고 있으며 우성산업 사장이 한태희씨는 박회장의 조카이다.
  • 한영석 법제처(6·25입각 5부장관 등 프로필)

    ◎해박·성실… 상하신임 두터워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항상 직언을 서슴지 않으며 해박한 지식과 성실성으로 상하의 신임이 두텁다. 최상엽 전처장,정구영 검찰총장과 고시 13회 동기생으로 영어실력이 뛰어나 지난 78년 박동선사건때 한미법무장관회담에서 이종원 당시 법무차관을 보좌해 사건을 명쾌히 해결하는 수완을 보였다. 지난 1월 암으로 사별한 부인의 4년 투병생활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당에 나가 새벽기도를 하는 등 눈물겨운 간병으로 주위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슬하에 2남1녀.
  • 판문점/국제출입국항지정 추진/불법체류 외국인 고용 최고3년형

    ◎법무부,법개정안 마련 내국인이나 외국인이 북한을 거쳐 제3국으로 나가거나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또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고 도망갈 우려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긴급수용조치를 취할 수 있게된다. 법무부는 16일 김기춘법무장관주재로 전국12개 출입국관리소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확정,올가을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 개정안은 출입국항에 관한 규정에 국제공항이나 항만뿐만 아니라 판문점등 경계지역도 출입국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1백만원이하의 가벼운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불법체류외국인을 고용한 업주에 대한 처벌조항을 1천만원이하 벌금이나 3년이하의 징역또는 금고로 크게 강화하는 한편 불법취업을 알선한 사람들도 같이 처벌하도록 조항을 신설했다.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불법체류외국인은 7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 「노래방」 운영기준 3개월내 마련(국무회의:4일)

    ◎「북땅굴 의혹」 철저한 재조사 요구 제24회 국무회의는 개원협상으로 떠들썩한 정치권의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가운데 민생현안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요 토의내용이었다. 특히 연천·포천·강화 일대의 땅굴의혹사건과 노래방시설 허가기준,불법체류외국인 신고문제 등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이 때문에 상정된 안건이 5건밖에 없었던 이날 회의는 상오9시에 시작돼 2시간20분만인 11시20분에 끝났다. 심의 의결된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법률안인 「지방자치법(개)」과 외무부의 일반안건 「대외직명대사지정안」,법제처의 「제13대 국회말처리법률안폐기보고안」등. ◎…이동호내무부장관이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상정하자 김기춘법무장관이 그동안 관계부처간 협의과정에서 있었던 이견사항을 간단하게 설명. 김장관은 『지방자치법 1백59조에 보면 지방의회가 의결한 법령이 타법령과 상충될 경우 소제기를 대법원에 하게 되어 있다』면서 『사법부에서 고등법원으로 낮춰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이번에는 이 부분을 손대지않기로 해 그대로 두었다』고 소개. 이어 이내무장관이 노래방의 시설허가 기준을 규정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에 대해 설명하자 이상배총무처장관이 시행령안의 「6개월내에 시설및 운영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 이총무처장관은 『6개월뒤면 대선등이 겹쳐 허가기준을 마련하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3개월내로 고칠 것을 제의. 많은 장관들의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결국 이총무처장관미 제의한 「3개월내로」수정 통과.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심의가 끝난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환경회의 참석을 위해 7일 출국하게 됐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출국인사. ▷의결안건◁ ◇지방자치법(개)=▲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조례안을 이송받은 경우 15일 이내에 공포하던 것을 20일 이내에 공포하도록 함.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제13대 국회말처리 법률안폐기보고안=▲정부제출법률안9건(공직자윤리법개),국가안전기획부법(개),한국우주소년단육성에 관한 법률최저임금법(개)산림조합법(개),축산법(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반도체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 ▲재의요구법률안 3건(국민의료보험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
  • 보건원장·약정국장 직위해제/메틸알코올 시험파문 문책/보사부

    ◎검찰에 전면수사 공식 요청/감사반 보강… 「결과사전유출」 규명/검찰도 업체­공무원 유착 집중조사 보사부는 3일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파동과 관련,보사부·보건원·관련업체간의 유착관계를 자체감사만으로는 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검찰에 수사를 공식요청하는 한편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성우국립보건원장과 이강추보사부약정국장을 전격 직위해제했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이틀째 자체감사결과 의약품검사방법 허가과정 등 전반에 걸쳐 의혹과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이날 하오 김기춘법무장관을 방문,이번 사건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사부는 특히 국립보건원이 의약품검사를 할 때마다 그 결과를 사전에 해당업체에 유출시켜왔음을 확인하고 현재 9명으로 구성된 자체감사반을 대폭보강,특별감사를 메탄올파동에만 국한시키지않고 약사행정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후임 보건원장(직무대리)에는 백덕우보건원약품부장이,약정국장에는 신석우보건원 약제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보사부의 자체감사결과 약정국은 지난 2월 징코민의메탄올 잔류량검사를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에 의뢰했으나 보건원측이 코팅부분을 벗긴채 검사하고도 이를 완제품을 검사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을 밝혀졌다. 또 지난달 2차검사 의뢰때는 한봉지의 시료(검사대상약품)만을 미리 포장해 국립보건원에 보냄으로써 보건원이 이 시료만을 대상으로 검사케 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보사부 약정국에서는 『한봉지의 시료만으로는 정확한 검출여부를 알수 없어 광범위하게 시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보건원측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검사장비,시험원들의 종합분석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원 직원들이 공공연하게 시험성적을 업계에 알려왔다는 것도 확인했다. 보사부는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관련업무의 부조리·비능률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조만간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 곧 소환 검찰은 3일 동방제약의 징코민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된데 대해 보사부에서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이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에 맡겨 전면수사에나섰다. 검찰은 이날 보사부로부터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이번 파문의 경위를 파악한뒤 국립보건연구원의 검사결과가 미리 유출된 경위와 이과정에서 관련공무원과 업체와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자료검토가 끝나는대로 보사부 약정국,국립보건원및 동방제약 관계자를 모두 소환 조사한뒤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 장관출신 공인회계사회장 탄생/어제 정총서 이종남 전법무 선출

    공인회계사회는 28일 건설회관에서 제38차 총회를 열고 제31대 회장으로 이종남 전법무장관(55)을 선출했다. 장관출신이 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공인회계사회가 이씨를 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공인회계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계시장 개방에 따른 준비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회장은 『자본시장·회계시장개방으로 더욱 중요해진 공인회계사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전문직업인으로서의 품위와 청렴을 유지할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회장은 법무장관을 물러난뒤 지난 91년 9월부터 고대 대학원에서 세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지난 64년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자격증을 갖고있다.
  • 태,「5당연정」 해산 합의/법무장관 밝혀

    ◎야 포함 거국 내각구성 길 터/비상사태 해제 【방콕 로이터 AP 연합】 태국내각은 26일 정오를 기해 지난 18일 선포된 방콕 일원의 비상사태를 해제했으며 친군부 5개 정당으로 구성된 현 집권 연립내각도 해산키로 합의함으로써 새 정부 구성의 길을 열었다. 이같은 조처는 태국 의회가 지난 60년간 권력을 장악해온 군부의 역할을 축소하는 헌법개정을 심의하기 시작한지 하룻만에 취해진 것이다. 퐁폰 아디렉산 외무장관은 26일 상오 열린 각의에서 비상사태를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어 미차이 루추판 총리대행과 아나우 칼린타 내무장관이 전국에 중계된 방송을 통해 비상사태해제를 공식 발표했다. 사와스 캄프라코브 법무장관은 이날 집권연립내각을 구성하고 있는 5개 정당들도 이날 연립내각을 해산키로 하는데 합의했으며 새로 구성될 연립내각에는 야당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상오 각의에서 새 총리후보로 야당 지도자인 차반니트 용차이유드장군,야당인 민주당의 추안 리크파이 당수,친군부 사마키 탐 당소속의 캄낭엑 의원,집권 연립정당중 하나인 프라차콘 타이 당의 사마크 순다라베즈 당수등 4명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 「인공기」 게양/법에 따라 엄단/김 법무장관

    【청주=김동진기자】 김기춘 법무부장관은 15일 최근 일부 대학가의 인공기 게양 사건과 관련,이는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며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는 행위이므로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농촌일손돕기 정부차원 협조를”/국무회의

    ◎고향방문단 인원 늘려나가는데 주력/헌혈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게 추진 제20회 국무회의는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관계로 정원식국무총리가 2주만에 주재,각 부처의 보고사항이 많아 2시간5분동안 진행됐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안건의결뒤 보고에서 『급격한 이농현상으로 인한 농촌의 일손부족현상은 심각한 상황임을 국민들도 인식하고 있다』면서 『총무처가 공무원들의 휴가를 봄가을 영농시기에 맞춰 실시,고향일손을 돕도록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반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부처에서 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 강장관은 이어 『이농현상으로 인한 곤란이 도농간 위화감의 한 요인이 되지 않도록 일손돕기운동을 확산시켜 전국민이 농촌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보고.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올해 4월말까지의 국내 경제동향과 2·4분기 과제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국무위원들의 이해와 정책수립시 협조를 당부. 최호중통일원장관은 지난주 있었던 제7차 고위급회담의 결과를 보고하고 『이번 회담결과 이산가족 1백명이 재회의 기쁨을 안게 됐으나 수적으로 극히 적어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 추진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 조완규교육부장관은 올해 대학생 부업알선대상자를 16만명으로 잡고 각 대학에서 취업희망자를 신청받아 정부및 각부처 공공단체및 기업체 등에 알선할 계획임을 보고. 조장관은 이어 『대학가에 집회및 시위는 올들어 눈에 띄게 줄어 면학분위기가 정착되는 시점에 몇몇 대학 시위과정에 인공기가 나부끼는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국무위원과 국민에 죄송스럽다』면서 『이는 실로 충격적이고 불행한 사건』이라고 언급. 이에대해 이동호내무부장관도 최근에 일어난 인공기사건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보고한뒤 『정부는 인공기사건은 반국가적·반사회적 위법행동으로,또한 국민정서에 대한 모독행위로 규정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 김기춘법무장관은 『최근 남북회담등이 집행돼 북한을 일면 법이 정한 반국가단체로 보는 반면 통일을 위한 대화의 상대로 보는 양면성 입장이 혼재한다』면서 『국가나 국민들이 북한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가 요구된다』고 언급. 김장관은 『그러나 반국가단체가 우리나라 영토나 혹은 사회내부에서 그들의 깃발인 인공기를 세우는 것은 용납될수 없으며,누구든 그 행위자는 국가보안법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행동을 한 것임으로 이에대해 법준수의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의결과 보고가 끝난뒤 먼저 인공기사건에 언급,『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국민대다수 사이에서도 강한 거부감이 있다』면서 『정부와 치안당국은 단호한 의지를 갖고 이로인해 나타난 논란에 대처하라』고 지시. 정총리는 이어 『그동안 여러 국무위원들의 협조와 노고로 남북대화에서 이산가족방문이란 가시적 성과를 얻었다』면서 『이제부터 남북간 진전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는 주관부서인 통일원 뿐만 아니라 경제부처와 문화부를 위시한 정부 거의 모든 부처가 작은 성과에만족하지 말고 협조하고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 ▷의결안건◁ △은행법시행령(개)△한국마사회법시행령(개)△토지수용법시행령(개)△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시행령(개) 보고안건 △사랑의 헌혈운동 확산계획(안)△92년도 1∼4월 경제동향과 2·4분기 과제
  • LA폭동에 가담/불법체류자 소탕/미,대대적 추방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부시 미대통령이 지난주 LA폭동현장을 방문했을 때강경한 법집행을 지시함에 따라 연방정부가 폭동에 가담한 불법 체류자 소탕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부시대통령은 LA방문시 비공개회의에서 불법 체류자 추방문제를 직접 제기했다고 12일 확인했으며 불법 체류자를 대대적으로 추방하는 문제는 LA지역에서는 너무나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부시가 직접 이 문제를 끄집어 낼 때까지 아무도 지적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지금까지 불법 체류자 추방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12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폭동 당시 중범죄로 구속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모든 불법체류자들을 본국으로 추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폭동에서 난동과 약탈로 체포된 첫 6천명 가운데 약 3분의1이 불법체류자라고 말했다.
  • 한미국가 부르며 인종간 화해 촉구/평온 되찾은 LA현지 표정

    ◎“용기 잃지 말자” 교민들 서로 격려/방위군 호위속 한인타운 대청소 ○불안속 상점 문열어 ○…연방군투입과 주방위군 증강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질서가 잡혀가고 있는 가운데 한인상점이 밀집해있는 사우스 센트럴가는 교포등 업주들이 깨진 유리를 치우고 부서진 집기류를 모아 거리로 내놓는등 방화와 약탈의 흔적을 지워내기 위한 복구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다. 한인들은 일부가 불안속에서도 상점문을 다시 열기도했으나 워낙 피해가 커 상권 회복자체가 가능할지 몹시 염려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진압군경 2만여명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 진압을 위해 이미 동원됐거나 동원될 군경병력은 2만여명. 이들 병력을 구성원별로 보면 연방군 4천5백명,캘리포니아주방위군 6천명으로 이 가운데 3천5백명은 이미 배치됐으며 2천5백명은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각 투입될 예정. 그밖에 로스앤젤레스 경찰 5천명,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 1천3백90명,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 2천3백명,연방사법경찰 1천명 등이다. ○어린이·노인도 참가 ○…2일 아드모어공원에 모인 10만 LA교포들은 경찰과 주방위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평화대행진에 나서 올림픽가∼웨스턴3번가∼버몬트가를 따라 한인타운을 돌며 청소를 하고 3시간에 걸쳐 행진했다. 시위에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교포들이 참가해 교포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과시. 시위과정에 일부 부녀자들과 노약자들이 기운을 잃고 주저앉자 교포의료진들이 긴급구조를 하고 일부 교포들은 목마른 시위대들에게 물을 전해주는등 흐뭇한 인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의 많은 언론들은 이 평화시위를 취재,보도하면서 한인들이 평생 일구어온 터전이 하룻밤사이 소실되는 충격에서 미처 벗어나기도 전에 복수와 분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닌 평화와 화해를 촉구하는 모임을 가진데 대해 찬사를 보내기도. ○…이날 집회는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서도 집회장소에 휴지조각 하나 떨어져있지 않아 한인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과시했다. 특히 한인들은 타운이 폐허가 된 와중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서로 『용기를 잃지말자』고 격려,집회장소에 나와있던 미국경찰들은 『한국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경의를 표했다. ○총포상 판매량 급증 ○…시위대는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불렀는데 한미협회 회원 헬렌 김은 『미국은 우리 모두의 나라이다.미국은 백인들의 나라도 라틴계민족의 나라도 아니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나라도 한국계 미국인의 나라도 아니다.미국은 수많은 민족의 결집체이며 우리는 이를 지켜야 한다』라고 역설. 한편 이런 와중에서도 이곳 총포상들은 3일에 걸친 폭력사태 후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해 큰 재미를 봤다고. ○각급학교 개교 채비 ○…빌 앤톤 LA교육감은 폭동으로 임시휴교했던 전학교들을 월요일(4일)다시 개교할 것으로 계획중이나 최종결정은 3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발표. 앤톤교육감은 지난달 29일 저녁부터 계속되고 있는 폭동이 점차 누그러지는듯한 분위기여서 4일 개교는 무난할 것같다고. ○화재건물 위험 경고 ○…LA시및 소방당국은 화재가 난 건물 부근의 접근이 매우 위험한 상태라며 주민들의 주의를 요청했다. 당국은 업주들이 반쯤 탄 건물이나 전소된 건물에 청소를 위해 몰리고 있으나 불씨가 남아있는곳도 많고 또 타다 남은 건물이 무너져 내릴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무장자위 크게 보도 ○…워싱턴 포스트는 2일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에서 한국교민들이 무장 자위단을 구성해 약탈자들과 대치한 사실을 1면 기사로 보도하고 한국교포들이 경찰에 의존할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 긴밀히 연락,스스로를 보호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기관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한국인 가게주인들의 모습을 곁들인 이 기사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수백개소의 상점을 방화,약탈해온 폭도들에 대해 한국교민들이 위협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각종 차량들로 가게앞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가게를 보호하고 있는 이들중 한사람은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발사한 흑인의 총탄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연방검찰 진퇴양난 ○…미 연방검찰은 이제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을 촉발시킨 흑인 로드니 킹 사건의 무죄평결 대상자인 4명의 백인경찰관들에 대해 인권침해 혐의를 적용할 것인가라는 까다로운 문제에 봉착.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은 2일 로스앤젤레스 대배심은 이들 경찰관이 로드니 킹을 체포하면서 민권법을 위반했음을 증명할 근거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35%가 흑인 ○…이번 폭동을 흑인들이 일으키고 이에 편승한 스페인계들이 주로 약탈을 자행했지만 정작 인명피해도 이들 흑인과 스페인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LA경찰은 3일 현재 인명피해를 사망 45명,부상 약 2천명으로 집계하고 있는데 이들중 다수는 15∼50세가량의 흑인남성들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45명의 인종별 분류는 흑인 16명,스페인계 12명,백인7명,아시아계 2명(한국계와 중국계 각1명),미확인 8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 고비맞은 흑인폭동… 미 현지표정

    ◎“폭동위기 고조”… 뉴욕에 탈도시 행렬/직원 조퇴… 월가·유엔본부 썰렁/약국앞 장사진… 전쟁난민 방불/“더이상 공포로 몰아넣지 말라” 호소/로드니 킹 ○…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 사건은 1일 미국전역에서 동조항의시위를 유발했으나 부시대통령이 이날밤 질서회복을 강조하며 공권력의 적극적인 개입을 천명함에 따라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나가는 느낌.ABC방송은 이날밤 11시 30분께 헬리콥터에서 잡은 로스앤젤레스의 밤 시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불길이 치솟고 있는 곳이 한 지점으로 국한돼있다고 보도함으로써 이틀동안 계속된 폭동이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음을 전했다. 미국방송들은 연방정부군이 LA외곽지역에 포진하고 이직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질서가 유지될 경우 공권력의 강력한 개입 없이도 사태가 해결될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시사. ABC방송은 이날밤 특집프로를 진행하면서 자막에 『미친짓을 중단하라』고 촉구함으로써 언론도 사태해결 모색에 적극 동참한 느낌. ○“미친짓을 중단하라” ○…LA흑인폭동의 도화선이 된 「로드니 킹」사건의 주인공인 로드니 킹은 1일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기자회견을 자청,LA시민들에게 폭력을 자제해달라고 호소. 킹은 이날 울먹이면서 『폭력적인 수단으로 법을 고칠수는 없으며 우리가 원하는 것은 법정에서의 싸움일뿐』이라며 『더이상 아이들과 노인들을 공포속으로 몰아넣지 말라』고 당부했다. ○…1일밤에는 흑인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수도 워싱턴에서도 곳곳에서 정치인·교회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집회를 갖고 로드니 킹 재판의 부당성을 비난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집회는 평화로운 분위기속에서 진행.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60년대 흑인폭동 때 유행한 『우리 극복하리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거리를 행진했는데 같은 소수민족인 중국인등 아시아계 미국인들도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소수민족의 인권보호를 강조함으로써 이채를 띠었다. ○…2일 LA및 그 주변지역 시민들은 전쟁난민들처럼 문을 연 잡화점·주유소·약국 등을 찾아 헤멨다. 흑인들의 약탈위협에도 불구하고 계속 문을 열고 있는 극소수 잡화점주변에는 생필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시민들은 우유와 빵등 많은 식료품을 한꺼번에 사재거나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기 위해 몇시간씩 기다렸으며 문을 연 주유소 앞에도 차량행렬이 길게 꼬리를 이었다. ○…브래들리 로스앤젤레스시장은 1일 상오 LA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타운에 주방위군을 집중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브래들리시장은 『폭도들로부터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코리아타운의 업주들로부터 긴급한 보호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히면서 『경찰력과 주방위군 병력을 최우선적으로 집중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때늦은 약속에 조소 ○…LA에서는 이번 흑인 폭동으로 모두 2억∼2억5천만달러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시관리가 설명. 건물안전국 책임자인 워렌 오브라이언씨는 기자들에게 1일(현지사간)현재 중심가 주요 상업 지역에서 모두 3백여 상가가 전소돼 이같은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뉴욕 맨해턴 소재 금융 중심지 월가의 경우 1일 하오(한국시간 2일 상오) 거래가 평상시에 비해 일찍 중단돼 한산한 모습. 맨해턴 동쪽 강변에 자리잡고있는 유엔본부도 사무국 지시로 「필수 요원」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조기 퇴근시키는 등 유사시에 대비. 이에 따라 그랜드 센트럴역 등 통근 열차 터미널과 버스 종점들이 일찍부터 초만원을 이뤘으며 이곳 관계자들은 증차에 동분서주 했으나 맨해턴을 빠져 나가려는 인파를 소화하기에는 태부족. 현지 WCBS 방송은 헬리콥터를 이용한 긴급 보도에서 맨해턴을 빠져나가는 최대 관문인 조지 워싱턴교 등이 차량으로 극심한 혼잡을 빚고 있다고 전하면서 링컨 터널을 비롯한 해저 교통로들 역시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 ○고교생 수천명 시위 ○…뉴욕에서는 1일 하오(한국시간 2일 상오) 흑인 밀집지역인 맨해턴내 하렘가에서 대규모 시위가 있으리란 소문이 끊이지 않았으나 아직 우려할만한 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미방송은 흑인들이 많이 사는 브루클린 소재 고등학생 수천명이 맨해턴으로 통하는 브루클린교를 지나 뉴욕 시청 인근으로 진출,로드니 킹 사건 평결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 학생 시위로 인한 피해는 즉각 전해지지 않았으나 다행히 LA와 같은 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모양. 그러나 파크 애비뉴 소재 한 건물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비상 출동하고 건물내 인원이 긴급 대피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미방송은 보도했다. ○…미국의 흑인 지도자들은 1일 부시 미대통령을 만나 폭동에 휩싸인 로스앤젤레스시의 질서 회복을 촉구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의가 구현돼야 한다』고 경고. 미흑인단체들을 대표하는 약 12명의 지도자들은 이날 백악관에서 두시간동안 부시대통령과 만나 백인 경찰관들의 흑인 구타사건에 대한 지난 29일의 무죄평결에 분노를 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도시연맹의 존 제이콥 의장은 『오늘,미국전체는 불공정한 재판이 자행됐음을 느끼고 있다.전체 사법 절차를 우스꽝스럽게 만든 이번 평결에 의해 모든 소수 인종들이 망쳐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흑인지도자들이 법무부가 전원 백인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에 의해 무죄평결을 받은 경찰관들의 법적 책임여부를 재심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법무부가 LA 경찰이 흑인운전자 로드니 킹을 마구 구타하면서 그의 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를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