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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당,“대통령의 인사권 존중”/28일 대표회담서 총리인선안만 건의

    ◎새 총리가 각료임명 제청/민주,내각총사퇴 주장 철회 시사 민자·민주·국민등 3당은 중립선거내각구성문제와 관련,개각의 폭에 대해서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으나 개각절차에 있어서는 헌법 규정에 따라 노태우대통령의 임명재량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김대중대표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인사권을 침해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밝힘으로써 그동안의 내각총사퇴등 대폭 개각주장에서 후퇴했고 민자당도 이날 박희태대변인이 대통령의 임명재량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당론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따라 28일 열리는 3당대표회담에서는 중립선거내각을 이끌 국무총리인선에 대해 3당의 의견을 수렴,노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신임총리가 국회에서 인준을 받은 뒤 총리의 제청을 받아 각료를 임명하는 헌법절차를 따른다는데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개각 폭에 있어서 민자당은 국무총리·안기부장및 내무·법무장관등 선거관련 각료로 경질대상을 국한시킨다는 방침이나 민주·국민당은 일단 내각이 총사퇴 형식의 개각이 이루어져야하며 검찰총장·경찰청장·국세청장등도 교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이날 당직자회의를 마친뒤 박희태대변인 발표를 통해 『민주당이 내각총사퇴와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등의 해임을 주장한 것은 법과 대통령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자당은 중립내각구성절차에 있어 일단 3당대표회담에서 국무총리와 각료인선문제를 협의하되 합의가 어려울 경우 노대통령에게 협의내용을 전달하고 최종인선은 노대통령에게 일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이날 개각문제와 관련,『우리당은 단지 자문에 응할 뿐이며 선거관련인사들을 중립적인 인물로 보임하라는 것』이라며 『국회의 동의를 받아 총리를 임명하고 총리가 각료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헌법절차가 있기 때문에 총리를 경질한다는 것은 곧 내각 전체를 바꾸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혀 그간의 내각총사퇴주장이 실질적인 총사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시사했다. 국민당도 이날 9·18후속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3당합의에 의한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으나 3당대표회담에서 구체적인 인선명단을 제시하지는 않고 대통령의 내각구성 재량권에는 이의를 달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콜로르정권 붕괴 직면/핵심각료 속속 사의표명

    ◎브라질 의회특위,탄핵안 가결 【브라질리아 로이터 AP AFP 연합】 브라질의 페르난도 콜로르 데 멜로대통령은 대법원의 의회탄핵권 승인으로 치명타를 맞은지 하룻만인 24일 의회 탄핵 특별위원회가 탄핵권고안을 압도적 다수로 가결함으로써 탄핵을 피할 수 없게 됐으며 특히 그의 마지막 보루였던 핵심 각료들마저 잇달아 사의를 밝혀 사실상의 정권붕괴 과정에 직면했다. 브라질 의회 탄핵 특별위원회는 24일 콜로르대통령에 대한 탄핵권고안을 찬성32·반대1·기권1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하원에서의 투표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한편 셀리오 보르자 법무장관은 내주중 실시될 하원의 탄핵여부 결정투표 하루전 사임하겠다고 밝혔으며 마르실리오 마르케스 모레이라 경제장관과 셀소 라페르외무장관도 탄핵투표전에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 김대중대표 기자회견 문답

    ◎“9·18선언의 노 대통령·김영삼총재 합작설은 억측”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는 21일 상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정상화및 중립내각구성·자치단체장선거실시 등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에 대한 「화답」형식으로 이루어진 이날 회견에서 김대표는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정국변화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회견장에는 당직자를 비롯,소속의원 대부분이 참석했다.김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립내각 구성의 절차와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중립내각은 모든 원내교섭단체의 지지를 받아 대결과 정쟁없이 현정권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구성돼야 한다.3당이 중심이 되어 추천해서 구성되는 것이다.중립내각은 사람의 중립성이 아니라 정권의 중립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선거에 직접 관련있는 부처,즉 국무총리 내무장관 법무장관 공보처장관 안기부장 등은 과거에 정치적으로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을 한 사람은 참여해서는 안된다.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을 김영삼민자당총재와의 합작품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두분의 인격으로 보아 있을 수 없는 일이다.정치지도자로서 생각할 수 없는 일로,믿지 않으며 억측에 불과하다. ­앞으로 민자당이 당정협의·관계기관대책회의등 정부의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미국에서 노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노대통령이 『나는 여도 야도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입수된 정보나 김중권정무수석의 우리당 방문때 한 얘기를 들어 볼때도 어느 정당도 여야의 차이가 없이 똑같은 성격을 갖게 될 것이다. ­단체장선거실시가 관철되지 않았는데도 국회정상화를 천명했는데 단체장선거연기에 합의해주겠다는 것인가. ▲대통령의 결심이 획기적인 것이기 때문에 상황이 많이 달라져 국회운영에 대한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그러나 노대통령도 단체장선거실시에 반대하지만 3당이 합의하면 실시한다고 했다.사실 입법부에서 3당이 합의해 법개정을 하면 대통령도 안할 수는 없다. ­노대통령의 선언으로 관권선거를 막고 공정선거를 이룬다는 민주당의 자치단체장선거실시주장의 논거가 퇴색됐다.이러한 상황에서 노대통령이 단체장선거 연기를 요청해도 거부할 것인가. ▲단체장선거가 꼭 공명선거의 보장만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아니다.정치발전,각 지역의 경제·사회·문화발전을 위해 필요하다.우리당의 원칙은 대선과 관계없이 연내에 법대로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다른 국가의 예를 보더라도 행정절차상 문제가 없고 돈 안쓰는 선거를 하면 경제에도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임기내에 제도적으로 민주주의를 완성했다는 업적을 남기기 위해서라도 단체장선거가 실시돼야 한다고 노대통령을 설득해 보겠다.
  • 북방섬 임대철회 러시아 법무 시사

    【모스크바 AFP 연합】 러시아의 니콜라이 페도로프 법무장관은 18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의 임대계약에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이를철회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 페드로프장관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쿠릴열도를 임대할 경우,국익에 피해를 줄 것이 분명해짐에 따라 거래를 무효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있다』고 강조했다.
  • “장선거 연기는 통치행위/사법심사 대상 될 수 없다”

    ◎헌법소원관련,법무장관 답변 김기춘법무부장관이 지자제 단체장선거 연기와 관련,헌법소원사건에 관해 피청구인인 대통령을 대리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피청구인의 답변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단체장 선거일자의 지정 또는 연기에 관한 문제는 정치·경제적 상황,행정조직변환에 대한 수용태세,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등을 감안해 결정해야 할 주요 국가정책적인 문제로서 이른바 「통치행위」의 영역에 속하는 것임. 우리나라 선진외국의 학설·판례등은 통치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심사가 부적절하므로 이런 경우 사법심사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또한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선거와 달리 그 선거시기가 헌법에 명시돼있지 않으므로 헌법위반여부가 논의될수 없어 자치단체장 선거연기와 관련된 본건 청구인들의 청구는 원칙적으로 헌법소원의 대상이 될수 없다. 대통령의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연기 조치는 1년에 4대선거 실시로 인해 우리사회에 생산력감퇴,인력난가중,물가상승등 경제적 피해가 예상되고 민선실시로 인해 급진적인 행정조직 변환으로크나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어 프랑스에서는 지방의회구성 후 1백82년,일본은 58년뒤에 단체장선거를 실시하는 등 선진외국도 충분한 지방의회 경험축적후 실시했다. 지난 1월10일 대통령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같이 14대 국회가 개원되자마자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하려 했으나 국회의 원구성이 늦어져 6월6일 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케 된 것이며,그후 오로지 국회자체의 사정 때문에 공전되면서 법률이 개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대통령에게 그 책임이 있다할 수 없다. 또한 문제가 된 지방자치법의 부칙은 그 기관도 과후에 선거가 실시되어도 그 선거의 효력이 무효가 될 수 없으므로 훈시규정에 불과해 동 규정의 불준수가 곧바로 위헌상태가 초래된다고 할 수 없다.
  • 완벽한 일처리… 실무경험 풍부/황창기 보감원장(얼굴)

    한국은행 출신으로 금융계를 섭렵한 정통금융맨. 깔끔한 외모에 어울리게 완벽한 일처리와 풍부한 실무경험을 두루 갖췄다. 은행감독원장 재임시에도 수서사건의 뒷처리와 현대그룹 금융제재,정보사땅 사기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처리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부인 임홍자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으며 장녀가 오는 19일 김기춘법무장관의 장남과 결혼한다. ▲창령·57세 ▲서울상대 ▲한은 조사1·자금부장 ▲한미은행장 ▲수출입은행장 ▲외환은행장 ▲은행감독원장
  • 러 경협대표단 내한/옐친방한 앞서 차관문제 등 협의

    러시아연방의 코프체스키 대외경제부 아태국장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된 옐친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차관문제등 경협문제를 협의하기위해 28일 내한했다.코프체스키 국장은 그동안 한국측이 요구해온 「구소련에 제공한 차관을 러시아가 승계한다」는 법률문서의 초안을 갖고왔다. 이 법률문서 초안은 29일 재무부의 검토를 거친뒤 다시 러시아로 보내져 러시아 법무장관의 결재를 받게되며 우리나라에는 오는 9월1일 아에로플로트 외교행낭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러 산업부장관도 알렉산드르 티트킨 러시아 산업부장관이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한국과의 산업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28일 서
  • 한­호 사법공조조약 체결/양국 법무 서명

    ◎증거수집·범인소재 수사등 협력 김기춘법무부장관은 25일 호주 국회의사당에서 마이클 더피 호주 법무장관과 두나라사이의 형사사법공조조약에 서명했다. 우리나라가 외국과 형사사법공조조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한국과 호주 두나라는 상호요청에 따라 증거수집,사람의 소재파악,압수·수색에 협력하게 되는등 사법협조체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교통·통신의 발달로 범죄도 날로 광역화·국제화되고 있어 외국과의 수사협조가 절실한 실정이었다』고 밝히고 『이번 조약체결은 앞으로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형사사법분야의 업무협력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데 뜻이 있다』고 말했다. 두나라가 이날 합의한 형사사법공조조약은 범죄의 예방과 수사·기소·진압에 있어서의 공조범위와 절차에 대해 규정한 것으로 전문및 본문22개조로 짜여있다. 조약은 두나라가 형사사건과 관련된 수사및 재판절차에 있어 증거수집,소재수사,수색·압수등을 서로 공조하고 피요청국은 국내법의 범위안에서 요청국의 판사,공무원,수사등 관계자가 증거취득절차에 참여할 수 있게하는 것으로 돼있다. 또 피요청국에 구금된 사람은 본인이 동의하면 요청국의 수사에 협조할 수 있도록 요청국에 이감할 수 있으며 피요청국은 국내법의 범위안에서 요청국의 범죄이득물에 대한 확인,처분제한및 몰수조치등의 공조요청을 이행하도록 돼 있다.
  • 걸프만 전투기 집중 배치/미·영·불/조기경보기 포함… 전운고조

    ◎이라크 “서방의 침략행위” 강력조항 다짐 【런던·바그다드 AP AFP 로이터 연합】 미국등 걸프전 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곧 이라크에 최후통첩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시아파 회교반군을 공격하는 이라크 군용기들과 공중전을 벌여 격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전투기를 이 지역에 배치해놓고 있다고 군사전문가들이 20일 밝혔다. 군사전문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의 발행인 폴 비버는 미국 및 영국의 추정자료를 인용,미국은 이 지역에 약 2백대의 전투기들을 배치했으며 명령에 따라 수백대의 항공기들을 추가 동원할 수 있는 상태인데 반해 이라크의 경우 전투준비가 돼있는 군용기는 1백50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특히 걸프전 당시 실전경험이 있는 사우디 배치 항공기외에 쿠웨이트 인근해역에 포진한 항모 인디펜던스호 함재기들을 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서방측군사작전의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미정부는 페르시아만지역 배치 항공기의 수를 밝히기를 거부하고있으나 F­117 스텔스기와 작전반경이 넓은 F­15E전투기 및 F­16,그리고 U­2기와 E­3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등의 정찰기를 포진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영국도 토네이도 전투기 6대를 이 지역에 파견할 의사를 밝힌데 이어 프랑스 정부도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 구역 비행을 감시하기 위해 약10대의 전투기들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라크측은 20일 이라크 남부 시아파 회교도지역 상공비행을 저지하기 위한 서방측의 군사계획에 저항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 이라고 천명,가장 강력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라크의 셰비브 알말리키 법무장관은 이날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행금지구역 설정계획은 『명백하고도 틀림없는 침략행위』라고 규정했다. 한편 영국의 전공군사령관 마이클 아미티지경은 동맹국들이 이라크 남부의 전투와 이라크 공군의 작전을 감시하기 위해 이미 AWACS를 동원,이 지역에 대한 전자정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파리 로이터 AFP 연합】프랑스 정부는 이라크 공군기의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구역 비행을 감시,저지하기 위해 약 10대의 전투기를 파견할 방침이라고 20일 발표했다. 피에르 족스 프랑스국방장관은 『북위 32도 이남의 이라크군용기 비행금지조치를 실행하기 위해 전투기를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이에 동원될 프랑스전투기는 약 10대정도라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라크남부 상공의 비행금지구역 감시에 걸프전 당시 파견됐던 기종인 미라지 2000 전투기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레이건등 4명 기소될듯/「이란­콘트라」 은폐공모 혐의/WP지 보도

    【워싱턴AP 로이터 연합】 레이건 전 미행정부당시의 「이란­콘트라사건」을 수사중인 로렌스 월시 특별검사는 레이건 전대통령과 고위보좌관등 4명을 이 사건의 진상을 공모,은폐한 혐의로 기소할 것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레이건 전대통령이 지난 86년11월 이란­콘트라사건 담당 조사관들에게 서방인질 석방을 조건으로한 이스라엘측의 대이란 무기밀거래에서 미행정부가 한 역할을 고의로 은폐한데 혐의를 두고 결정적인 증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시검사가 현재 기소를 검토중인 인물은 레이건 전대통령외에 에드윈 미스 전법무장관,조지 슐츠 전국무장관,도널드 리건 전백악관 비서실장등 3명이라고 포스트는 전했다.
  • 대러시아차관 새달 재개/양국 실무협의 마쳐/구소채무보증 승계합의로

    지난해 중단됐던 러시아연방에 대한 우리측의 91년분 소비재차관이 빠르면 8월중 재개된다. 또 92년분 소비재차관 5억달러와 연불수출 3억달러등 8억달러에 대한 협상이 곧 열리게돼 늦어도 연말부터는 차관이 집행될 전망이다. 지난 13일부터 러시아연방 경협대표단과 차관재개 문제를 협의한 우리측 대표단 수석위원인 이환균재무부제2차관보는 실무협의를 모두 마친 16일 『러시아연방측이 우리측 요구대로 보증채무 승계문서를 제시하고 연체된 이자도 갚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러시아연방측이 본국으로 돌아가 법무장관의 재가를 얻어 공식적인 합의문서를 보내오면 차관을 재개할 방침이며 그 시기는 8월말 또는 9월초쯤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지난해 5월부터 같은해 11월까지 구소련에 제공한 은행차관 10억달러에 대한 채무보증과 관련,「구소련이 보증한 것을 러시아연방이 모두 승계한다』는데 합의했다. 이는 CIS(독립국가연합)간 협정에 따라 12개 CIS국가가 자기분담비율에 대해 각각 책임을 지되 개별국가가 채무상환을 거부할 경우 러시아정부가 이를 모두 떠안아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다. 양측은 또 현재 연체된 현금차관 및 소비재차관 이자의 지급문제에 대해서는 「연체분을 일시에 갚되 그 시기를 채무보증문서를 제출한 날로부터 10일 이내」로 합의했다. 지금까지 연체된 은행차관과 소비재차관의 이자는 각각 3천2백50만달러및 9백60만달러이다. 은행차관이자의 경우 현금차관과 마찬가지로 각 CIS국가들이 자기지분만큼 갚기로 합의돼 러시아연방은 지분 61·34%인 약2천만달러를 우선 갚기로 했다. 정부는 러시아연방이 약속대로 이자를 갚으면 지난해분 미집행액 3억3천만달러를 우선 집행하고 92년도분 소비재차관과 연불수출협상도 곧 재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그러나 소비재차관등의 집행을 재개한 이후에도 러시아연방측이 이자를 제때 지급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관의 집행을 다시 중지할 방침이다. 재무부의 관계자는 『우리측이 요구한 법률문서작성과 이자지급약속이 대부분 받아들여짐에 따라 경협차관이 정상적으로 지급되게 됐다』고 밝혔다.
  • 트럭 1대로 출발 계열사 10개 재벌로/조양상선 박남규회장

    ◎무리한 확장보다 내실중시,재계노출 꺼려/관재계인사들과 혼파… 족벌경영 두르러져 정보사땅 사기사건의 수사가 제일생명의 모그룹인 조양상선그룹과 박남규회장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조양상선그룹의 박회장은 돌다리도 두드리며 갈 정도로 안정과 내실을 중시하는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다.또한 재계의 모임에도 잘 참석지 않는등 외부에 드러나는 것도 꺼릴 정도이다. 박회장은 1920년 경남 밀양의 가난한 농가에서 박무득씨와 정희이씨와의 사이에서 3형제중 맏이로 태어났다.가정형편이 어려워 밀양국민학교와 3년제 농잠학교를 졸업한 뒤 곧 돈벌이에 나섰다.14세때 일본으로 건너가 고베(신호)에서 돈을 벌어 3년뒤 귀국해 일본군이 쓰던 군용트럭 1대를 버스로 개조,운수업에 뛰어들어 오늘의 조양상선그룹을 이루었다.박회장은 27세때인 지난 46년 천일정기화물,47년 천일여객을 만들고 이어 60년대들어 선박2척으로 이안상선을 설립해 오늘의 10대계열사를 거느린 조양상선으로 키웠다.박회장은 기업을 마구 확장하기보다 착실히 내실을 기하는 편이며 창업보다는 인수로 계열사를 확장해왔다.모기업인 조양상선도 이안상선에 삼익선박과 서울해운을 잇따라 인수해 합병한 것이다. 73년8월에는 제일생명보험과 남북수산을 차례로 인수했다.해운불황이 걷히기 시작한 85년과 86년에는 어육제품 제조업체인 진주햄과 외항해운사인 동영해운을 인수,재벌의 대열에 들어섰다. 조양상선은 80년대 해운합리화조치로 대부분의 해운회사들이 통폐합되는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도 비교적 영향을 받지않았다. 박회장은 슬하에 4남1녀를 두었으며 경상도출신의 관·재계거물들과 사돈을 맺었다. 박회장의 맏아들로 조양상선 사장인 재익씨(46)는 지난 71년 숙대출신인 김임선씨(45)와 연애결혼을 했다. 삼익종합운수 사장인 둘째아들 재우씨(45)는 법무차관을 지내고 동아대를 설립한 고정재환씨의 딸과 결혼했고 진주햄사장인 셋째아들 재복씨(42)는 제일생명의 하영기사장의 딸과 결혼했다. 남북수산 사장을 맡고 있는 넷째아들 재준씨(39)는 신춘호 농심회장의 맏딸(36)과 결혼했고 고명딸인 재숙씨(37)는 법무장관과내무장관을 지낸 김치렬씨의 맏아들인 형국씨(39)와 결혼했다.형국씨는 현재 제일생명의 전무이다. 조양상선그룹은 아들,사돈,사위가 계열사의 요직을 도맡아할 정도로 족벌경영이 눈에 띄고 있다.박회장이 지난 89년 맏아들에게 조양상선사장을 물려준 뒤,조양상선그룹은 2세체제로 들어갔다. 조양상선그룹계열사들은 조양상선이 부산항으로 화물을 실어오면 우성산업(항만하역업)이 화물을 내리고 삼익종합운수(운수보관업)와 천일정기화물자동차(육상운송)동양정기화물자동차(육상운송)가 물건들을 최종 목적지로 실어 나를 정도로 서로 업무가 밀접히 연결돼 있다.박회장의 바로 아랫동생인 남수씨(67)는 천일고속회장으로 별도의 독립계열군을 이끌고 있으며 막내동생인 남도씨(64)는 천일고속화물자동차 사장으로 큰 형을 돕고 있으며 우성산업 사장이 한태희씨는 박회장의 조카이다.
  • 한영석 법제처(6·25입각 5부장관 등 프로필)

    ◎해박·성실… 상하신임 두터워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항상 직언을 서슴지 않으며 해박한 지식과 성실성으로 상하의 신임이 두텁다. 최상엽 전처장,정구영 검찰총장과 고시 13회 동기생으로 영어실력이 뛰어나 지난 78년 박동선사건때 한미법무장관회담에서 이종원 당시 법무차관을 보좌해 사건을 명쾌히 해결하는 수완을 보였다. 지난 1월 암으로 사별한 부인의 4년 투병생활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당에 나가 새벽기도를 하는 등 눈물겨운 간병으로 주위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슬하에 2남1녀.
  • 판문점/국제출입국항지정 추진/불법체류 외국인 고용 최고3년형

    ◎법무부,법개정안 마련 내국인이나 외국인이 북한을 거쳐 제3국으로 나가거나 국내로 들어올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된다. 또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고 도망갈 우려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긴급수용조치를 취할 수 있게된다. 법무부는 16일 김기춘법무장관주재로 전국12개 출입국관리소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확정,올가을 정기국회에 내기로 했다. 개정안은 출입국항에 관한 규정에 국제공항이나 항만뿐만 아니라 판문점등 경계지역도 출입국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1백만원이하의 가벼운 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불법체류외국인을 고용한 업주에 대한 처벌조항을 1천만원이하 벌금이나 3년이하의 징역또는 금고로 크게 강화하는 한편 불법취업을 알선한 사람들도 같이 처벌하도록 조항을 신설했다. 현재 국내에 머무르고 있는 불법체류외국인은 7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 「노래방」 운영기준 3개월내 마련(국무회의:4일)

    ◎「북땅굴 의혹」 철저한 재조사 요구 제24회 국무회의는 개원협상으로 떠들썩한 정치권의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가운데 민생현안문제에 대한 논의가 주요 토의내용이었다. 특히 연천·포천·강화 일대의 땅굴의혹사건과 노래방시설 허가기준,불법체류외국인 신고문제 등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이 때문에 상정된 안건이 5건밖에 없었던 이날 회의는 상오9시에 시작돼 2시간20분만인 11시20분에 끝났다. 심의 의결된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법률안인 「지방자치법(개)」과 외무부의 일반안건 「대외직명대사지정안」,법제처의 「제13대 국회말처리법률안폐기보고안」등. ◎…이동호내무부장관이 지방자치법개정안을 상정하자 김기춘법무장관이 그동안 관계부처간 협의과정에서 있었던 이견사항을 간단하게 설명. 김장관은 『지방자치법 1백59조에 보면 지방의회가 의결한 법령이 타법령과 상충될 경우 소제기를 대법원에 하게 되어 있다』면서 『사법부에서 고등법원으로 낮춰줄 것을 요청해 왔으나 이번에는 이 부분을 손대지않기로 해 그대로 두었다』고 소개. 이어 이내무장관이 노래방의 시설허가 기준을 규정한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에 대해 설명하자 이상배총무처장관이 시행령안의 「6개월내에 시설및 운영기준을 마련한다」는 내용에 대해 이의를 제기. 이총무처장관은 『6개월뒤면 대선등이 겹쳐 허가기준을 마련하는데 문제가 있다』면서 3개월내로 고칠 것을 제의. 많은 장관들의 의견이 개진된 가운데 결국 이총무처장관미 제의한 「3개월내로」수정 통과.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심의가 끝난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환경회의 참석을 위해 7일 출국하게 됐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출국인사. ▷의결안건◁ ◇지방자치법(개)=▲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조례안을 이송받은 경우 15일 이내에 공포하던 것을 20일 이내에 공포하도록 함.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제13대 국회말처리 법률안폐기보고안=▲정부제출법률안9건(공직자윤리법개),국가안전기획부법(개),한국우주소년단육성에 관한 법률최저임금법(개)산림조합법(개),축산법(개),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반도체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 ▲재의요구법률안 3건(국민의료보험법,노동조합법,노동쟁의조정법)
  • 보건원장·약정국장 직위해제/메틸알코올 시험파문 문책/보사부

    ◎검찰에 전면수사 공식 요청/감사반 보강… 「결과사전유출」 규명/검찰도 업체­공무원 유착 집중조사 보사부는 3일 동방제약 「징코민」의 메탄올파동과 관련,보사부·보건원·관련업체간의 유착관계를 자체감사만으로는 규명하기 어렵다고 판단,검찰에 수사를 공식요청하는 한편 이번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이성우국립보건원장과 이강추보사부약정국장을 전격 직위해제했다. 안필준보사부장관은 이틀째 자체감사결과 의약품검사방법 허가과정 등 전반에 걸쳐 의혹과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이날 하오 김기춘법무장관을 방문,이번 사건을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사부는 특히 국립보건원이 의약품검사를 할 때마다 그 결과를 사전에 해당업체에 유출시켜왔음을 확인하고 현재 9명으로 구성된 자체감사반을 대폭보강,특별감사를 메탄올파동에만 국한시키지않고 약사행정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후임 보건원장(직무대리)에는 백덕우보건원약품부장이,약정국장에는 신석우보건원 약제과장이 각각 임명됐다. 보사부의 자체감사결과 약정국은 지난 2월 징코민의메탄올 잔류량검사를 처음으로 국립보건원에 의뢰했으나 보건원측이 코팅부분을 벗긴채 검사하고도 이를 완제품을 검사한 것처럼 허위보고한 사실을 밝혀졌다. 또 지난달 2차검사 의뢰때는 한봉지의 시료(검사대상약품)만을 미리 포장해 국립보건원에 보냄으로써 보건원이 이 시료만을 대상으로 검사케 한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보사부 약정국에서는 『한봉지의 시료만으로는 정확한 검출여부를 알수 없어 광범위하게 시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보건원측의 의견을 묵살했다는 것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또 검사장비,시험원들의 종합분석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건원 직원들이 공공연하게 시험성적을 업계에 알려왔다는 것도 확인했다. 보사부는 이번 감사결과를 토대로 관련업무의 부조리·비능률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조만간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 곧 소환 검찰은 3일 동방제약의 징코민에서 메틸알코올이 검출된데 대해 보사부에서 수사를 의뢰해옴에 따라 이사건을 서울지검 특수2부(이종찬부장검사)에 맡겨 전면수사에나섰다. 검찰은 이날 보사부로부터 관련자료 일체를 넘겨받아 이번 파문의 경위를 파악한뒤 국립보건연구원의 검사결과가 미리 유출된 경위와 이과정에서 관련공무원과 업체와의 유착관계가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자료검토가 끝나는대로 보사부 약정국,국립보건원및 동방제약 관계자를 모두 소환 조사한뒤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 장관출신 공인회계사회장 탄생/어제 정총서 이종남 전법무 선출

    공인회계사회는 28일 건설회관에서 제38차 총회를 열고 제31대 회장으로 이종남 전법무장관(55)을 선출했다. 장관출신이 공인회계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이다. 공인회계사회가 이씨를 회장으로 선출한 것은 공인회계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회계시장 개방에 따른 준비를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회장은 『자본시장·회계시장개방으로 더욱 중요해진 공인회계사들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전문직업인으로서의 품위와 청렴을 유지할수 있는 여건조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회장은 법무장관을 물러난뒤 지난 91년 9월부터 고대 대학원에서 세법을 강의하고 있으며 지난 64년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자격증을 갖고있다.
  • 태,「5당연정」 해산 합의/법무장관 밝혀

    ◎야 포함 거국 내각구성 길 터/비상사태 해제 【방콕 로이터 AP 연합】 태국내각은 26일 정오를 기해 지난 18일 선포된 방콕 일원의 비상사태를 해제했으며 친군부 5개 정당으로 구성된 현 집권 연립내각도 해산키로 합의함으로써 새 정부 구성의 길을 열었다. 이같은 조처는 태국 의회가 지난 60년간 권력을 장악해온 군부의 역할을 축소하는 헌법개정을 심의하기 시작한지 하룻만에 취해진 것이다. 퐁폰 아디렉산 외무장관은 26일 상오 열린 각의에서 비상사태를 해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이어 미차이 루추판 총리대행과 아나우 칼린타 내무장관이 전국에 중계된 방송을 통해 비상사태해제를 공식 발표했다. 사와스 캄프라코브 법무장관은 이날 집권연립내각을 구성하고 있는 5개 정당들도 이날 연립내각을 해산키로 하는데 합의했으며 새로 구성될 연립내각에는 야당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상오 각의에서 새 총리후보로 야당 지도자인 차반니트 용차이유드장군,야당인 민주당의 추안 리크파이 당수,친군부 사마키 탐 당소속의 캄낭엑 의원,집권 연립정당중 하나인 프라차콘 타이 당의 사마크 순다라베즈 당수등 4명이 거론됐다고 밝혔다.
  • 「인공기」 게양/법에 따라 엄단/김 법무장관

    【청주=김동진기자】 김기춘 법무부장관은 15일 최근 일부 대학가의 인공기 게양 사건과 관련,이는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며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는 행위이므로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농촌일손돕기 정부차원 협조를”/국무회의

    ◎고향방문단 인원 늘려나가는데 주력/헌혈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되게 추진 제20회 국무회의는 제7차 남북고위급회담 관계로 정원식국무총리가 2주만에 주재,각 부처의 보고사항이 많아 2시간5분동안 진행됐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안건의결뒤 보고에서 『급격한 이농현상으로 인한 농촌의 일손부족현상은 심각한 상황임을 국민들도 인식하고 있다』면서 『총무처가 공무원들의 휴가를 봄가을 영농시기에 맞춰 실시,고향일손을 돕도록 유도함으로써 새로운 반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각 부처에서 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 강장관은 이어 『이농현상으로 인한 곤란이 도농간 위화감의 한 요인이 되지 않도록 일손돕기운동을 확산시켜 전국민이 농촌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보고.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올해 4월말까지의 국내 경제동향과 2·4분기 과제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국무위원들의 이해와 정책수립시 협조를 당부. 최호중통일원장관은 지난주 있었던 제7차 고위급회담의 결과를 보고하고 『이번 회담결과 이산가족 1백명이 재회의 기쁨을 안게 됐으나 수적으로 극히 적어 아쉬운 실정』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 추진하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 조완규교육부장관은 올해 대학생 부업알선대상자를 16만명으로 잡고 각 대학에서 취업희망자를 신청받아 정부및 각부처 공공단체및 기업체 등에 알선할 계획임을 보고. 조장관은 이어 『대학가에 집회및 시위는 올들어 눈에 띄게 줄어 면학분위기가 정착되는 시점에 몇몇 대학 시위과정에 인공기가 나부끼는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국무위원과 국민에 죄송스럽다』면서 『이는 실로 충격적이고 불행한 사건』이라고 언급. 이에대해 이동호내무부장관도 최근에 일어난 인공기사건에 대해 자세한 상황을 보고한뒤 『정부는 인공기사건은 반국가적·반사회적 위법행동으로,또한 국민정서에 대한 모독행위로 규정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강조. 김기춘법무장관은 『최근 남북회담등이 집행돼 북한을 일면 법이 정한 반국가단체로 보는 반면 통일을 위한 대화의 상대로 보는 양면성 입장이 혼재한다』면서 『국가나 국민들이 북한에 대한 지혜로운 대처가 요구된다』고 언급. 김장관은 『그러나 반국가단체가 우리나라 영토나 혹은 사회내부에서 그들의 깃발인 인공기를 세우는 것은 용납될수 없으며,누구든 그 행위자는 국가보안법에 정면으로 위반되는 행동을 한 것임으로 이에대해 법준수의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 ◎…정원식국무총리는 안건의결과 보고가 끝난뒤 먼저 인공기사건에 언급,『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국민대다수 사이에서도 강한 거부감이 있다』면서 『정부와 치안당국은 단호한 의지를 갖고 이로인해 나타난 논란에 대처하라』고 지시. 정총리는 이어 『그동안 여러 국무위원들의 협조와 노고로 남북대화에서 이산가족방문이란 가시적 성과를 얻었다』면서 『이제부터 남북간 진전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해서는 주관부서인 통일원 뿐만 아니라 경제부처와 문화부를 위시한 정부 거의 모든 부처가 작은 성과에만족하지 말고 협조하고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 ▷의결안건◁ △은행법시행령(개)△한국마사회법시행령(개)△토지수용법시행령(개)△공공용지의 취득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시행령(개) 보고안건 △사랑의 헌혈운동 확산계획(안)△92년도 1∼4월 경제동향과 2·4분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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