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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검찰,네타냐후 수사키로/정치적 동맹세력 부패소송 관련 혐의

    【예루살렘 AFP 연합】 이스라엘 검찰은 26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적 핵심 동맹세력이 부패소송에서 유죄판결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의 측근을 법무장관에 임명하려 했다는 혐의에 대해 공식 수사하겠다고 발표했다. 법무장관 대행 에드나 아르벨 검찰총장(여)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익」을 위해 네타냐후 정부에 대한 혐의를 가능한 한 조속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네타냐후총리는 이 혐의에 대해 『완전한 거짓』이라며 강력하게 부인해 왔으며 지난 24일 철저한 규명을 위해 공식 수사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법무장관 임명 파문은 영향력이 막강한 종교정당 샤스의 아리에 데리 당수가 정부에 대해 우익 변호사 로니 바르 온을 법무장관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지지를 철회하겠다고 위협했다는 지난주 언론보도로 촉발됐다.채널 1TV는 데리당수가 현재 진행중인 자신의 부패관련 소송에서 판결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는 타협을 보장해 줄 것을 바르 온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 공권력 실추의 아쉬움/박은호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지난 54년 일본 검찰은 치욕의 검찰사를 써야만 했다. 동경지검 특수부는 당시 장기간의 수사 끝에 집권 자유당(자민당의 전신)의 간사장 사토 에이사쿠가 거액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포착,사법처리의 수순을 밟고 있었다.그러나 검찰권 행사는 일순간에 무위로 돌아갔다.정계 핵심부에 칼날을 겨눈데 위기의식을 느낀 내각이 조직적으로 반발,법무대신으로 하여금 검사총장에게 「지휘권」을 발동해 체포영장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조치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단죄의 칼날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전후 정계 수뇌부와 재계가 뇌물로 야합한 전형적인 오직사건에 대한 수사가 불발로 끝난 것이다. 정권을 살리려고 부패를 덮어 버린 일본의 경우와는 판이하게 다르지만,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법무부장관의 「지휘권 발동」이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으로 일어났다. 지난 21일 서울지검은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련 위원장 단병호씨를 붙잡고도 영장을 집행하지 못했다.여야 영수회담을 마친 김영삼 대통령의 「영장집행 유예」 지시 때문이다.통치권자의 지시는 검찰청법8조의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장관의 지휘권」과 7조의 「검사동일체의 원칙」에 따라 일선검사에 하달됐다. 검찰의 공안관계자는 지난 16일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의 기자회견 때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집행 여부와 관련,「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는 성경구절을 인용했다.검찰의 몫인 법집행을 엄정하게 하겠다는 뜻이었다. 이 발언은 그러나 김대통령의 지시 이후에는 『국가위기 타개라는 대승적 가치가 엄정한 법집행이라는 미시적 가치에 우선한다』는 말로 수정됐다.이 관계자는 이어 『끝이 좋으면 모든 것이 좋다』는 외국속담을 예로 들며 공권력의 실추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노동법 개정과 노동계 전면파업 등이 부른 국가적 위기사태를 무사히 극복해야만 이 관계자의 바람처럼 「끝」이 좋아질 것 같다.
  • 「검찰총장 퇴임후 공직금지」 헌소/검찰간부 8명

    ◎평등권·직업선택 자유 침해 김기수 검찰총장을 포함한 고등검사장 이상 검찰간부 8명은 22일 검찰총장 퇴임 후 2년간 공직 취임을 금지시킨 검찰청법 제12조 제4항 5항이 헌법상 기본권인 평등권·직업선택의 자유·참정권·공무담임권을 부당하게 제한,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해설 4면〉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검찰총장 퇴임후 공직을 제한하면 검찰의 인사권과 예산을 쥐고 있는 법무장관에 검찰과 무관한 인물이 임명될 수 있다』면서 『검찰 중립이라는 입법 취지를 모르는 바 아니지만 위헌 소지가 있는 만큼 검찰의 위상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헌법소원을 냈다』고 밝혔다. 김총장 등은 헌법소원 심판청구서에서 『문제의 조항은 퇴임 후 공직 임명에 규제를 받지 않는 대법원장,대법관 등과 비교할 때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고 직업선택 자유의 본질적 내용을 침해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통령의 공무원 임명권을 제한함으로써 입법·행정·사법부간의 견제와 균형을 도모하는 헌법상의 권력분립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검찰 간부 8명은 김총장을 비롯,최명선 대검차장,최영광 법무연수원장,김종구 서울고검장,이원성 부산고검장,김상수 대구고검장,심상명 광주고검장,주광일 대전고검장 등이다.
  • 노동법 공방 사법심판대로/2야,“원천무효” 주장 헌법소원 제출

    노동관계법·안기부법을 둘러싼 여야간 공방이 마침내 사법부로 옮겨졌다.그동안 노동계의 총파업 사태에 직면,대응책 마련에 고심했던 야권이 「법적투쟁」에 돌입한 것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9일 신한국당이 단독처리한 안기부법,노동관계법 등 5개법안의 「원천무효」를 주장하며 헌법소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헌법소원와 함께 이들 법안의 효력정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도 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날 헌법소원에 앞서 『노동관계법 등의 날치기처리로 국민의 기본권인 행복추구권과 근로자의 자주적인 단결권 등 국민기본권을 침해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야권의 헙법소원 제기는 노동계의 총파업을 지켜보는 야권의 고민이 담겨있는 듯하다.야권은 『장외집회 등의 강경투쟁은 여권의 함정에 말리는 것』이라면서 뾰족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상태였다.결국 법적투쟁의 「장기전」으로 이끌며 여권의 도덕성 흠집에 주력하겠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10일 국민회의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날치기 항의단」을 이수성 국무총리와 안우만 법무장관에게 보내는 한편 오는 17일 「대국민 비상시국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4·11총선에서의 부정선거 문제로 확산할 채비도 갖추고 있다.사법부가 이날 기부행위에 의한 선거법위반 혐의로 충북청원 출신의원인 신경식 정무1장관에 대한 재정신청을 수용,특별검사를 임명했기 때문이다.국민회의 정동영,자민련 안택수 대변인은 『사법부의 신속하고 용기있는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25건의 재정신청에 대해서도 사법부의 법과 양심에 따른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무 등 여성장관 4명…재선 공로 “답례”/클린턴 2기내각 분석

    ◎45일만에 조각 마무리… 인선에 자신감 반영/흑인·히스패닉 고루 기용… 인종간 균형 유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0일 에너지·주택·교통·노동장관 등에 대한 인선을 끝냄으로써 2기행정부의 내각 구성을 마무리지었다. 14명의 각료급중 국무장관을 비롯,모두 7명을 교체한 이번 내각 인선은 인종이나 성별 등을 감안한 정치적 안배가 1기행정부에 비해 보다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또한 대통령 당선 이후 조각완료까지 걸린 시간이 45일로 1기때의 51일보다 짧은 것은 물론 카터(51일),레이건(65일),부시(46일)보다도 빨리 이뤄져 클린턴 대통령의 인선에 있어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2기내각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여성장관이 무려 4명으로 늘어났다는 점이다.우선 미국외교의 사령탑인 국무장관에 미역사상 최초로 지명된 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대사를 비롯,알렉시스 허먼 노동장관이 새로 입각하게 됨으로써 유임된 재닛 리노 법무장관,도나 샬라라 보건장관과 함께 1기에 비해 1명이 늘어 모두 4명이 됐다.이처럼 여성장관이 늘어난것은 이번 선거에서 클린턴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지지를 몰아준 여성층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흑인출신 장관은 교통장관에 지명된 로드니 슬레이터 미 연방고속도로청장과 노동장관에 지명된 알렉시스 허만 등이 새로 입각했음에도 불구하고 1기때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중남미 출신인 히스패닉은 이번 내각에서 사실상 전멸할뻔 했으나 클린턴 대통령의 안배로 페데리코 페냐 교통장관이 에너지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앉게 됨에 따라 막판에 1명이 남게 됐다.페냐 장관은 이번 조각작업과 관련,초기부터 퇴임을 기정사실화해 놓고 있었으나 참모진의 건의에 따라 교통에서 에너지로 말을 바꿔 타면서 유임되는 행운을 안았다.2기내각에서는 1기때보다 1명이 줄어들었지만 유엔대사로 내정된 빌 리처드슨 하원의원이 히스패닉계여서 중남미 출신들은 그런대로 대우를 받은 셈이 됐다. 한편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이번 2기내각 구성에서 최소한 각료 1명이라도 안배되기를 기대하고 조직적인 로비를 벌였으나 결국 불발로 끝나 미국사회내 영향력에 아직 한계가 있음을 실감케 했다.
  • 미 유엔대사에 리처드슨

    ◎클린턴/상무 데일리 내정… 리노 법무는 유임 【워싱턴 AP 특약】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3일 민주당 하원의원인 빌 리처드슨(49)을 유엔대사로 임명하고 미키 캔터 상무장관 후임에 민주당 전당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의장 빌 데일리(48)를 내정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외교·안보팀 인선에 이은 이번 나머지 내각과 참모진 인선에서 로드니 슬레이터 연방고속도로담당장관을 교통장관에 내정했으며 재닛 리노(여) 법무장관을 유임시켰다.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올브라이트 후임으로 유엔 대사에 임명된 리처드슨 하원의원(뉴 멕시코주)은 8선의원으로 지난 1994년이후 미국과 북한간의 비공식 외교관 역할을 해왔다.그는 94년 헬기 불시착 사건으로 북한에 억류됐던 주한 미군을 석방시키기위해 북한을 방문,그들을 석방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최근에는 스파이 혐의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헌지커씨의 석방을 협상하기위해 북한을 방문한후 그와 함께 귀국했다. 상무장관에 내정된 데일리는 변호사로 지난 대통령선거중 일리노이주 선거유세를 지휘한 클린턴의 측근이다.그는 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의회통과에도 크게 공헌했다.
  • 스위스 새 대통령에 법무장관 콜러 선임

    【베른 로이터 연합】 스위스 국민회의(의회)는 4일 아놀드 콜러 법무장관(63)을 임기 1년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기독교민주당 소속의 콜러 장관은 이날 국민회의에서 유효투표 192표중 171표를 얻어 경제장관을 겸임하는 장­파스칼 들라뮈라즈 현대통령의 후임으로 선출됐다.
  • 미 민주당 불법헌금/FBI 곧 수사착수/명의도용 여부 초점

    【워싱턴 연합】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대통령·의회선거 과정에서 각종 폭로가 잇따랐던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불법헌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미 법무부 관계자들이 23일 말했다. 이들은 『그동안 제기된 민주당 불법헌금 주장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FBI 조사관들이 우선 민주당에 헌금한 사람들에 대한 면담조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특히 민주당 모금담당자였던 중국계 존 황의 불법모금 관련주장에 초점을 맞추어 외국자금이 미국내 헌금자들의 명의를 빌려 유입됐는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가려낼 예정이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이에 앞서 민주당 불법헌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인지,아니면 FBI 조사에 맡길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국민회의 「안경사협 파문」 불똥

    ◎신기하 의원 수련대회 축사서 “나는 준회원”/당선 “반농담식 발언” 해명… 대여공세는 강화 국민회의가 안경사협회 로비파문을 둘러싸고 대여 공세의 강도를 한단계 높이고 나섰다.소속 신기하의원까지 개입의혹을 받자 시각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제스처로 비쳐졌다. 정동영 대변인은 18일 신의원 개입의혹 해명에 진땀을 흘렸다.그는 『신의원이 지난달 27일 충북 수안보에서 열린 안경사협회 수련대회에서 축사를 한 것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규정했다.신의원이 자신을 「안경사협회 준회원」이라고 말한 대목에는 『반농담식이고 정치적 수사』라고 의미를 축소했다.로비자금 수수의혹에는 『강연료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의혹의 시선에는 곤혹스러운듯 더 이상의 자세한 언급을 자제했다.이날 하오 귀국한 신의원이 해명할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대신 신한국당측에 대한 압박전을 폈다. 신낙균 부총재를 단장으로 「안경사협회 사건 진상규명 및 엄정수사 촉구방문단」을 구성,이수성국무총리와 안우만 법무장관에게 보내기로 한 것은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
  • 의회와의 관계(클린턴 2기 출범:6·끝)

    ◎초당적 협력 유권자 요구 따를듯/선거자금법 개혁·불법헌금 의혹건엔 갈등 예상 이번 선거를 통해 행정부와 의회,민주당과 공화당은 지난 회기처럼 파당적 정쟁을 일삼지 말고 초당적 협력과 절충을 해야 한다는 미 유권자들의 요구가 한층 명확해졌다.이에 따라 상·하원 양원에서 계속 열세에 놓인 민주당의 클린턴 대통령이나 대통령선거에 연속 실패하고 하원 의석수마저 상당폭 줄어든 공화당 모두 어느 때보다 상호협조란 덕목을 냉소하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온건한 분위기가 내년 새 의회회기에 그대로 이어진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파당적 갈등이 비교적 적은 급한 입법 현안으로 선거자금법 개혁을 들 수 있다.선거자금 개혁안은 지난 70년대초 선거법이 전면 개정된 이후 수차례 발의되었으나 그때마다 양당 다수 의원들의 은밀한 반대공작으로 무산되었다.당이 문제가 아니라 의원들 개개인의 의지에 딸린 사안으로서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회기에 양당의 두 상원의원이 공동으로 내놓았지만 중도 폐기된 자금개혁법을 지지하면서 이의 입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자신이 나서는 선거에선 해방된 클린턴 대통령이지만 내후년 중간선거와 민주당 의원들의 실제 지지도 그리고 예상되는 민주당 불법 선거자금에 대한 의회 청문회 등의 변수가 얽혀 있어 개혁입법 공약 이행이 그리 쉬울 것 같지는 않다. 클린턴 대통령이 서둘러 중도적 공동지대 찾기를 강조하고 초당적 협력 분위기 조성에 애쓰는데는 자신과 행정부의 각종 스캔들에 대한 의회 조사청문회가 열리지 않기를 바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클린턴의 이런 구제 요청에 힐러리 여사의 형사범 기소,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운위하며 코방귀 뀌는 공화당 주요 당직자도 있다.그러나 민주당 불법선거자금 의혹건외에 지난 회기에 다뤘던 여타 사안들을 다시 조사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협조 분위기가 더 강하게 돋아나고 있다.물론 여기에는 화이트워터 유죄자에 대한 대통령사면 불가,행정부 의혹에 4명의 특별검사를 임명토록 한 리노 현 법무장관 유임 등의 조건이 있다. 대학교육 확대,무의료보험자 축소 등 클린턴 대통령의선거공약은 따지고 보면 모두 예산이 필요하고 야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가 손들어줘야 하는 것들이다.공화당 하원의석 수가 줄어들긴 했으나 온건성향 의원들이 대거 은퇴한 대신 대부분 보수강경파들로 대체된 점,공화당 못지 않게 민주당 역시 지도부가 대조적인 진보파 일색이란 점 등은 클린턴의 공약입법에 시련을 줄 요소이다.
  • 미래지향적 인사 중용될듯/클린턴 2기내각 누가 기용될까

    ◎미첼·홀부루크 등 국무 기용 유력/국방에 도이치 중앙정보국장 물망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에 따라 클린턴 2기내각구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92년 1기내각 구성당시 법무장관으로 임명됐던 조이 베어드의 세금체납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곤혹을 치렀던 클린턴은 이번 내각은 젊고 도덕적으로 결함이 없는 인사를 선별할 것으로 관측된다.또 2기내각이 미국의 21세기 문호를 여는 사명도 안고 있는 만큼 보다 미래지향적 비전을 갖는 인사들이 중용될 전망이다. 백악관측은 조만간 퇴직장관들의 명예를 존중하고 클린턴 대통령의 운신 폭을 넓혀주기 위해 사임계획인 장관들과 교체대상 장관들의 명단을 일괄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위해 리언 파네타 백악관 비서실장이 은밀한 접촉을 통해 당사자들의 의사를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을 비롯해 미키 캔터 상무장관,재닛 리노 법무장관,헤이즐 올리어리 에너지장관,페데리코 페냐 교통장관,헨리 시스네로스 주택도시개발장관 등 7명 정도가 사임할것으로 전해졌다.또 파네타 비서실장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출마 준비를 위해 물러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2기 내각의 핵은 미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장관과 국방정책 책임자인 국방장관.71세의 고령으로 교체가 확실시되는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의 후임에는 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과 리처드 홀브루크 전 국무차관보,매들린 올브라이트 유엔주재 대사 등이 유력하며 스트로브 탈보트 국무부 부장관,캔터 상무장관,샘 넌 전 상원의원 등도 거론된다. 최근 장관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해 사임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한 페리 국방장관의 후임에는 존 도이치 중앙정보국(CIA)국장이 유력하다는게 정평.유임 희망에도 불구,교체 가능성이 높은 리노 법무장관의 후임으로는 클린턴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캔터상무장관이 옮겨앉을 수도 있다.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캔터 상무장관,헤로드 이키즈와 볼즈백악관 비서실차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앨 고어 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한 잭 퀸 백악관고문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 국회 대정부 질문­사회·문화분야

    ◎94년/공교육비 19조에 사교육비 18조 □질문 ·동사무소 폐지… 복지센터 전환을 ·대입정원 자율화… 졸정제 도입을 □답변 ·시화호에 99년까지 4천억 투자 ·농수산시장 쓰레기 부담금 검토 ▷질문◁ ▲이해찬 의원(국민회의)=교육감·교육청장·교육위원 직선제를 실시하라.국민연금과 의료보험을 통합하라.동사무소를 폐지,주민문화복지센터로 전환하라. ▲함종한 의원(신한국당)=대학 입학정원 자율화와 졸업정원관리제를 도입하라.각종 고시제도를 폐지하고 졸업시험으로 모든 자격을 일원화해야 한다. ▲이의익 의원(자민련)=과소비 풍조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하라.21세기 문화전쟁시대를 대비한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새로운 접목이 필요하다. ▲박세직 의원(신한국당)=고엽제환자 전원에게 국가유공자에 준하는 보상을 하라.사회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국정지표에 「튼튼한 안보」를 넣어야 한다.수계별 통수개념을 도입,지역별 물의 호환공급체계를 마련하라. ▲최희준 의원(국민회의)=헌법재판소의 영화사전심의 위헌판결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등급제」를 통해 사실상 사전검열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박성범 의원(신한국당)=정부 각부처의 이기주의로 정보문화산업이 표류하고 있다.방송과 통신을 통합 관장할 「국가방송통신위원회」를 설립하라.우리나라의 대외적 이미지를 제고할 방안을 강구하라. ▲변웅전 의원(자민련)=대권예비주자들의 활동비 출처를 조사할 용의는.재외국민에게도 참정권을 부여해야 한다. ▲한영애 의원(국민회의)=한총련사태 연행 학생들에 대한 인권유린행위의 진상을 밝히라.노사개혁위원회는 노동법개악음모이자 대통령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 ▲황규선 의원(신한국당)=21세기 한국형복지모델을 정립할 중장기 종합계획을 세우라.복지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야 한다. ▲이미경 의원(민주당)=임신중절 근절책은.공공부문에 여성고용할당제를 도입하라. ▲이상현 의원(신한국당)=공권력 권위 확보를 위한 방안은.「문화월드컵」을 표방하고 있는 2002년 월드컵에서 국가적 수익을 일본이 독차지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문화도시계획을 세울 용의는. ▷답변◁ ▲이수성 국무총리=동사무소에 문화교실·주민정보센터 설치를 늘려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하겠다.평화의 댐은 남북한 화해 등 여건변화에 맞춰 용수공급이나 홍수조절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 99년까지 4천5백억여원을 투입,오·폐수 처리와 유입하천 정비등에 힘쓰겠다.위천공단 문제는 지역간 협의와 관계부처의 조사를 거쳐 연말까지 매듭짓겠다. ▲김우석 내무장관=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입건조사된 민선단체장은 횡령혐의 2명,뇌물수수 1명,사기 1명등 총 4명이다.이가운데 1명은 구속,1명은 불구속,1명은 내사종결했으며 나머지 1명은 수사중이다.단체장의 전시행정 등에 대해서도 지도를 강화하겠다. ▲안우만 법무장관=검찰공직자의 직무교육이나 사법연수원의 실무수습 과정에서 성폭력과 가정폭력에 대한 본질과 실상을 충분히 연구토록 하겠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초등학교 영어교육은 예정대로 내년부터 실시하겠다.지난 94년 우리나라 공교육비는 18조9천5백45억원이며사교육비는 17조9천6백40억원으로 추산됐다. ▲정종택 환경부장관=8조원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낭비를 막기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검역소와 보건소의 의료진 확보를 위해 의사와 약사의 보수체계를 현실화하는 등 전문인력 보충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진념 노동부장관=올들어 9월 중순까지 50대 기업군에서 퇴직한 직원수는 2천87명이며 전체 산업군의 권유퇴직자가 1천900명,정리해고자가 678명,폐업·도산에 따른 감원이 778명이다. ▲오인환 공보처장관=신문공동판매 제도를 적극 권유하고 부수공사(ABC)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경문 문화체육부차관=문화재 지정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관계법령 정비를 추진중이다.가짜 총통사건과 관련,당시 개입된 인사들에 대해서는 사법조치 이외에 퇴직 등 내부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 「지방경찰제」치열한 찬반설전/제도개선특위 「검경 중립화」 공청회

    ◎“경찰 중립·주민통제 쉽게 2원화 필요”/“지역편중 심해 특정정당 예속만 초래” 국회 제도개선특위(위원장 김중위)가 28일 국회에서 「선거관련 공직자의 중립성 제고를 위한 경찰청법·경찰법 등 개정방향에 관한 공청회」를 열었다.지난 16일 국회법개정 공청회에 이어 제도개선을 위한 두번째 여론수렴 과정이었다. 특히 의원들은 물론 공술인들까지 여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는 등 첨예한 신경전을 재연했다. 여당측 공술인으로 나선 이훈규 형사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검찰총장을 국무총리 제청으로 국회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토록 하자는 야권 주장은 헌법이나 현행법 체계상 어긋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과 답변,검찰위원회 신설,검찰총장 퇴임후 공직취임제한 등 야권의 개정안 골자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에 오히려 역행하며 직업선택의 자유 등을 침해한 위헌적 요소를 담고 있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자 야당측 공술인인 김창국변호사는 『검사의 임명·보직을 법무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하도록 하고 있어 중립성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인사의 독립성과 객관성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해야 하며 퇴임후 3년동안 임명직 공직 취임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야당안을 지지했다. 경찰 중립화 논란에서는 지방경찰제 도입의 필요성이 도마에 올랐다. 야당측이 내세운 조창현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장은 『경찰청장의 임명동의권이 대통령에 의해 독점적으로 행사되고 있기 때문에 경찰청장이나 경찰위원회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도 못하고 주민통제의 기능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앙경찰과 지방경찰의 이원화를 역설했다.경찰위원은 정당 추천으로 대통령이 국회 동의를 얻어 임명하고 임기는 대통령의 임기를 넘는 6∼7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당측 공술인인 이영난 숙명여대 교수는 『정당별 지역편중이 심한 현실을 감안할때 지방경찰이 전적으로 특정정당의 관리나 영향아래 예속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지역간 치안투자의 불균형은 지역별 치안수준의 차이를 유발할 수 있고 지방재정이 충실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방경찰 소요경비를 중앙정부의 지원금으로 한다면 지방자치단체의 중앙정부 예속을 가속화시켜 자치발전에 저해요소가 된다』고 맞받았다.〈박찬구 기자〉
  • 정치분야­대정부 질의/정치분야­정부측 답변

    ◎정치분야­대정부 질의/국회 로비스트제 도입 검토하라/이 총리 여당입당설 진상을 밝혀라/전·노씨 대선전 사면복권 할 것인가/지역감정치유 특단조치 강구하라 국회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정치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였다.여야의원 11명이 나선 이날 질의에서는 정치제도개선 등 정치발전 방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열띤 공방이 벌어졌다. ▲김중위 의원(신한국당)=국회는 정부정책이나 법안을 심의,비판하는 기능에서 탈피해 스스로 정책을 입안하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로비스트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신기하 의원(국민회의)=총체적 실정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할 용의는.광주사태에 책임이 있는 김동진국방장관의 해임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은 없나. ▲정상구 의원(자민련)=현정권이 화합 위주의 미래지향적인 방법을 썼다면 사회와 경제가 크게 안정되었을 것이다.감사원을 입법부에 두어 실질적인 국정감사 기능을 강화하라. ▲최병렬 의원(신한국당)=정부는 그동안 치러진 선거과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정부는 대통령의 잔여임기가 1년여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개혁을 확대·마무리한다는 결연한 각오로 새로운 판을 벌여야 한다. ▲이윤수 의원(국민회의)=검찰은 지난해 지방선거 때 선관위 고발자의 절반을 기소했으나 4·11총선에서는 선관위 고발자의 83%를 불기소처분했다.이것이 대통령이 강조한 선거혁명의 결과인가. ▲박구일 의원(자민련)=북한의 모험주의적 도발을 막기 위한 방안은.지난 영수회담때 대통령은 원리원칙있는 대북정책으로 바꾸고 초안이 되면 국회동의를 얻겠다고 했는데 언제 할 것인가. ▲이상희 의원(신한국당)=컴퓨터청을 신설하라.정당도 피라미드식 거대정당에서 수평적 네트워크 정당으로,통신위성과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 전자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한다. ▲길승흠 의원(국민회의)=안보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선 국방장관과 합참의장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 4·11총선때 방송3사는 여당의 훌륭한 선거운동원이었다.공정방송을 위한 방안을 밝히라.총리의 여당입당설의 진상은. ▲서훈 의원(신한국당)=대선을 앞두고정치권의 지역감정 부추기기가 점차 노골화되고 있다.대책은 무엇인가.국민통합과 지역감정 치유를 위해 특단의 조치가 강구돼야 한다. ▲이부영 의원(민주당)=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배후를 역사 바로 세우기 차원에서 밝힐 용의는.전두환·노태우씨를 대선전에 사면할 것인지 밝히라. ▲이재오 의원(신한국당)=통일에 대비,통일헌법을 준비해야 한다.행정구역도 현재의 3∼4계층 구조를 2계층 구조로 축소해야 한다.서울의 종로구와 중구를 독립시켜 상징적 수도로 삼고 나머지는 강동·강서·강남·강북시로 나누자. ◎정치분야­정부측 답변/특별검사제·인사청문회 신중 검토/휘발유에 20% 탄력세율 적용 방침/강 총장발언 단서없어 수사 어려워 ▲이수성 국무총리=정치선진화를 구현하고 내년 대선의 공명선거를 위해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겠다.안보문제는 위기관리능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조기정보 습득체제를 강화,정보공조체제를 확충하겠다. 무장공비 수색작전이 끝나면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무기 획득체제도 재검토해 비리를 막겠다.오는 28일부터열리는 독수리훈련과 충남지역의 화랑훈련은 북한의 동시다발침투에 대비한 것이다. 현시점의 개헌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내각제는 책임정치와 지역감정 극복의 좋은 탈출구이지만 북한위협의 시기에 효율적인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비장부 발언은 현정부 출범후 자금면에서 당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특별검사제와 인사청문회 도입은 우리의 고유실정에 비춰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인원과 경비 축소에 앞장서겠다. 교통문제 해소와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 내년부터 휘발유에 대해 20%의 탄력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복권설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대통령의 당적 보유는 정당정치와 책임정치에 부합되기 때문에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안기부법은 직권남용 처벌 등의 장치로 부작용 소지는 없지만 대공수사역량을 모으고 인권침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논의될 것이다. ▲권오기 통일부총리=북한의 모험주의적 도발을 막기 위해서는 힘이 가장 중요하다.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국가 안보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무엇보다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것이며 UN 등 국제사회와 협조해 무력도발을 사전봉쇄하기 위한 대북압박을 병행하겠다. 동시에 미국과 긴밀한 협력아래 4자회담 성사를 위해 노력하겠다.4자회담이 성사되면 광범위한 긴장완화조치들이 뒤따를 수 있다. ▲안우만 법무장관=현행 법에도 검찰 중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는 마련돼 있다.법과 제도의 개정보다는 구성원의 의지와 정치권,여론의 이해와 뒷받침이 필요하다. 선거사범수사는 서로 주장이 대립되고 관련자가 소환이나 진술을 거부하는 등 어려움이 많지만 특정 정당에 대한 고려없이 공정하게 수사했다.내년 대선에서도 검찰 역량을 집중,엄정한 단속으로 공명선거 풍토를 확립하겠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현재 구체적인 단서가 없어 수사착수에 어려운 점이 있다.〈박찬구·오일만 기자〉
  • 국제테러범 처벌/국내법 적용 추진/당정,형법개정 방침

    정부와 신한국당은 21일 폭발물 테러와 방사선 방류 등 인류공통의 보호법익을 침해한 외국인 범죄자가 우리의 사법관할 영역으로 들어왔을 때 국내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주의」규정을 형법에 신설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강재섭 법사위원장과 안우만 법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형법개정문제 등을 논의,우리의 사법관할권을 확장하고 국제적 사법연대를 꾀하는 차원에서 법개정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또 사형은 특별한 사안에 한해 신중히 고려,선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형선고 신중선언」 규정을 신설하고 벌금형에 대해서도 집행유예제도를 신설키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범죄신고자 보호법」을 제정,범죄신고자나 그 친족이 보복을 당할 우려가 있을 때 신변안전조치를 위해 형사보좌인제도를 도입하고 보복 우려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에 대해 구조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박찬구 기자〉
  • 수석부장이 겸임… “법원의 꽃”/서울지법 형사30부장 어떤 자리

    ◎전·노씨 재판으로 스포트라이트… 일명 「부원장」/권위주의 정권땐 악역 구설수… 거듭나기 성공 12·12 및 5·18 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담당하면서 서울지법 형사합의 30부의 김영일 재판장은 지난 8개월여 동안 국내외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다. 김 재판장의 법원내 직급은 서울지법 형사부의 수석 부장판사.그는 민사지법과 형사지법으로 나뉘었던 서울지법이 일본의 도쿄(동경)지법처럼 지난해 3월 통합되면서 초대 형사 수석부장 자리에 올랐다.일명 「부원장」이라 통한다.법원의 사무분담 등 행정업무를 도맡기도 하기 때문에 수석부장판사가 형사 합의 30부의 재판장도 겸한다. 그래서 아무나 오를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법원의 한 관계자는 『한마디로 잘 풀리는 자리』라고 요약한다.서울지검장이 검찰의 꽃이라면 법원에서는 그에 비견되는 보직이다. 이런 와중에 전·노 전 대통령의 반란 및 내란사건과 비자금사건이 사법부의 심판대에 올랐다.역사적 중요성과 피고인들의 비중을 감안,자연스레 김 수석 부장판사가 재판을 맡게됐다. 이런 명예에도 불구하고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을 맡은 탓에 지난 3월 서울의 지원장으로 승진하는 「복」을 사양해야 했다.경기고·서울법대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법관의 전형으로 불린다.한 판사는 『법관의 자세와 자존심을 실천하는 표상』이라고 평가한다. 지난 63년 7월부터 수석부장판사를 거친 법관 20명의 면모는 쟁쟁하다.4대인 유태흥씨가 법관의 최고 자리인 대법원장에 올랐으며 안우만 법무장관(12대)도 이 자리를 거쳤다.전상석(6대)·신정철(8대)·김형기(10대)·안우만·박만호(13대)씨는 대법원 판사나 대법관까지 올랐고 현 이임수 대법관도 19대 수석부장 출신이다. 김 부장판사는 선임인 전·신변호사를 비롯,청와대 민정비서관을 지낸 손진곤 변호사(14대)와 이번 재판에서 재판장과 변호인으로 조우했다.김덕주 대법원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전임 김효종 부장판사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중이며,최근 사표를 낸 이건웅 변호사도 여기를 거쳤다. 그러나 이 자리는 권위주의 정권 때 어쩔 수 없이 맡아야 했던악역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한 재야법조인은 『과거에는 청와대의 내락없이 오를 수 없었다』며 『중앙정보부장·안기부장이 골프에 초대할 정도로 권력층에서도 신경을 썼다』고 귀띔한다. 김 부장판사가 전직대통령을 단죄,역사를 바로잡음으로써 이 자리의 기틀을 새로이 다진 셈이다.
  • 「대통령 만들기」 92년 사단 몰락/민주 전대 이모저모

    ◎클린턴,호텔방 머물며 CCTV로 간접참관 ○…지난 92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을 탄생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선거 참모진인 이른바 「클린턴 사단」이 4년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어 눈길.하나같이 젊은데다 튀는 개성에 지성까지 갖췄던 이들 선거 참모들은 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강력한 추진력과 슬기로운 판단력으로 무명의 아칸소 주지사를 일약 대통령으로 만들어 내 세인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클린턴 사단」은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는 지난 92년과는 달리 클린턴 대통령만들기에서 철저히 소외돼 있다.이들은 현재 대부분 축출됐거나 자발적으로 사퇴했고 아니면 핵심에서 벗어나 외곽으로 밀려나 있다. 지난 대선에서 클린턴의 후보지명 수락연설의 초안을 21개나 작성한 폴 베갈라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텔레비전 해설자로 모습을 드러냈고 사상 처음 백악관 언론담당 비서로 기용됐다 사퇴한 디디 마이어스도 텔레비전 해설자로 변신.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3일째로 접어든 28일 밤 전당대회의장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의원이 빌 클린턴 대통령을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지명하자 대회장에 모인 대의원들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이번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인 후보지명 순간을 당사자인 클린턴 대통령은 시카고 시내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폐쇄회로 TV를 통해 간접 참관. 클린턴 대통령의 TV를 통한 참관 모습은 대회장의 대형 디지털화면에 가끔 중계되기도 했는데,그는 이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그려 승리를 다짐하기도.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전당대회가 열리는 시카고까지 오는 길에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5일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출발한 「21세기 특급열차」의 마지막 종착지인 인디애나주 미시간시티에서 헬리콥터편으로 시카고의 일리노이주립대학 운동장에 도착. 그는 앨 고어 부통령과 부인 힐러리 여사,딸 첼시아의 마중을 받고 일리노이 주민의 지지에 감사하는 즉석 연설. ○…첨단기업의 상징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내로라하는 총수들이 이번 미 대통령선거에서 클린턴 대통령을 밀기로 결정해주목. 클린턴의 민주당 정식후보지명 날짜인 28일을 맞춰 선거인단이 무려 54명이나 되는 캘리포니아주내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CEO) 78명이 함께한 클린턴지지의사 표명은 미국 풍토에선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린턴 약력 ▲생년월일:46년 8월19일 ▲출신지:아칸소주 리틀록 ▲학력:조지타운대 외교학과(68년) 영 옥스포드대(68∼70),예일대 법학박사(73년) ▲가족:부인 힐러리 로드햄과 1녀(첼시아) ▲종교:침례교 ▲경력:아칸소 주지사(79∼81,82∼93),아칸소주 법무장관(77∼79),아칸소주 변호사(81∼82),아칸소대 법학교수(73∼76)
  • “공권력 도전범죄 척결”/김 대통령,강력부장검사 오찬서 지시

    ◎친북 폭력혁명세력 근절/인력·장비 총동원,국민불안 해소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조직폭력 성폭력 등 각종 민생침해 범죄가 끊이지 않고 최근에는 경찰관을 살해하는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강력범죄까지 발생,국민을 불안케 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민생침해범죄와 공권력에 도전하는 행위를 반드시 척결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안우만 법무장관,김기수 검찰총장,이태창 대검강력부장을 비롯한 전국 강력부장검사 등 36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단호하고 엄정한 법집행으로 민생치안을 확립하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한총련은 친북 체제전복 혁명세력으로 이들의 행위는 그동안 우리가 애써 이룩한 민주화의 값진 결실마저도 크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검찰은 추상같은 법집행으로 이들 폭력혁명세력을 근절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국제범죄조직이나 테러집단으로부터안전지대일 수 없다』며 『검찰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국제범죄조직이나 테러조직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외국 수사당국과도 원활한 공조체제를 구축,국제범죄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 선거사범 164명 구속·1,561명 불구속/안 법무 국회보고

    ◎“현역의원 56명 수사·내사” 안우만 법무장관은 22일 검찰의 4·11총선 선거사범 수사와 관련,『현재 56명의 현역의원에 대해 입건 수사 및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안장관은 이날 열린 「4·11총선 공정성시비에 관한 국정조사특위」(위원장 목요상)에서 『지난 19일 현재 선거사범 단속현황은 구속 1백64명,불구속 1천5백61명이며,이 가운데 수사중인 사건은 5백64건』이라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안장관은 유형별로는 ▲금전선거사범 5백92명 ▲불법선거 2백88명 ▲흑색선전 2백70명 ▲선거폭력 86명 등 모두 1천7백25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박종웅(신한국당) 임채정 이성재(국민회의)의원등 여야의원들은선거비용 실사의 객관성과 주의,경고,고발,수사의뢰등 향후 취할 조치의 기준등을 집중 추궁했다.
  • 미 캔자스·애리조나주 담배회사에 손배소

    ◎흡연환자 치료 세금회수위해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의 2개 주가 20일 흡연에 따른 질병으로 죽어가는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쓰인 세금을 회수하기 위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담배회사들의 고민이 증폭되고 있다. 칼라 스토발 캔자스주 법무장관은 토페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은 금전상의 보상을 모색하는 이외에 청소년들에 대한 담배판매를 중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애리조나주의 그랜트 우즈 법무장관도 피닉스에서 애리조나주는 소송을 통해 예산지출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청소년들을 목표로 한 담배광고를 중지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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