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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부도어음 일반대출 전환/확대경제장관회의

    ◎협력업체 특례보증 재개/김 대통령 “중소협력사 보호에 최선” 정부는 기아협력업체가 갖고 있는 기아의 부도어음 3천억원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다.또 기아자동차의 수출환어음(DA)한도를 현재 5억달러에서 8억달러로 늘려주고 기아가 화의를 신청한 뒤 중단된 협력업체에 대한 업체당 5억원한도의 특례보증도 재개하기로 했다.산업은행 등 기아의 주요 채권은행들은 기아자동차 종업원의 임금과 퇴직금 및 기아자동차의 정상가동에 필요한 4천5백억원을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내려지는대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27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임창렬 통상산업 장관 등 전 경제부처 장관과 조해령 내무장관,김종구 법무장관,이경식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기아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기아자동차에 대한 재산보전처분결정이 내려지는대로 협력업체가 보유한 부도어음 3천억원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주도록 산은에 부도어음 확인창구를 마련했다.기아의 진성어음(물품대금)이 원활히 할인되도록 은행감독원과 신용보증기금 산은이 협조체제를 구축토록 하는 한편 금융기관이 보유한 기아의 부도어음 2천억원에 대해서도 환매청구를 자제하도록 권유하기로 했다. 특히 증시폭락과 환율급등을 막기 위해 금융기관이나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 우량 공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을 많이 빌리도록 하고 자본자유화 폭도 확대,외자도입도 촉진시키기로 했다. 또 금융개혁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고 어음·부도제도에 대한 중장기개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특정 금융기관의 어음교환 의뢰로 기업이 부도날 경우 모든 금융기관과의 자금거래가 중지되는 현행 어음 및 부도제도에 대한 중장기 개선방안도 다음 정권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개혁법 회기내 처리”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청와대에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기아대책은 현 시점에서 기아의 경영정상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당사자와 동조세력의 불법행위가 일어날 경우 법에 따라 엄정히 대처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기아그룹의 전직원과 노조는 기업의 회생을 위해 힘을 다해야 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정부의 처리방침에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관계장관들은 기아관련 중소협력업체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 “국민 편안케 하려 수사 유보”/김태정 총장 일문일답

    ◎4개안 놓고 고심… ‘비겁하지 않은’안 선택/나와 검찰 독자결정… 누구와도 상의 안해 김태정 검찰총장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고발사건에 대한 수사를 15대 대선 이후로 유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총장과의 일문일답. ­수사유보 결정은 언제,어떤 과정으로 이뤄졌나. ▲가급적 조속히 결단하되 4가지 안을 염두에 뒀다.첫째 형평성과 공정성을 토대로 철저하게 수사하는 안,둘째 수사를 유보하는 안,셋째 일부분만 빨리 수사하는 안,넷째 수사에 착수하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수사일정을 조정하는 안이었다.위의 4가지 안에 대한 여론 수렴한 결과 2가지 기준으로 압축됐다.첫째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고 둘째 결코 비겁한 결정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다.따라서 셋째안과 넷째안은 비겁한 안이라고 생각됐다. 결국 철저 수사안과 유보안 중 하나로 귀결되는데 유보안이 국민을 가장 편안하게 해줄 것으로 생각했다. ­유보결정은 독자적인 판단인가.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을 했다.어느 누구와도 협의하지 않았고 나와 검찰이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다.다만 법무장관에게는 어제밤에 보고했고 장관도 검찰의 결정을 이해해줬다.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한지 하룻만에 수사유보 쪽으로 입장을 번복하게 된 이유는. ▲고발장 접수가 수사착수라는 뜻도 아니고 수사에 착수했다는 말을 한 적도 없다.‘공명정대하게 수사하겠다’는 중수부장의 말에는 수사시기도 공명정대하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15대 대선이 구태의연하게 진행되면 수사하겠다는 말은 사실상 수사포기로 해석되는데. ▲대선후보는 물론 대통령 당선자일지라도 필요하다면 분명히 수사한다는게 검찰의 확고한 의지다.
  • 김 총장 “여론 수렴했다”/DJ 비자금 수사 유보­이모저모

    ◎고검장회의서 건의받고 고심끝 결심 후문/일부 검사들은 “어떤 식으로든 결론 내려야” 검찰은 21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고발사건과 관련,김태정 검찰총장의 수사유보 결정에 대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면서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김총장은 이날 수사유보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여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 김총장은 “조직내는 물론 교회에 나가서도 여론을 수렴하고 전직 장·차관들의 의견도 들었으나 모두 수사해서 안된다는 의견이었다”고 소개. 김총장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수사 불가입장을 밝힌 이후 전화와 팩스로 1백여통의 지지의사가 답지했으며 오늘도 하오 1시 현재 46대 6으로 검찰의 결정을 지지하는 격려전화가 많았다”고 밝혀 여론의 향배가 결정적인 변수가 됐음을 시사. ○…김총장의 수사유보 결심은 발표 하루전인 20일 전국 고등 검사장들과의 월례 간담회에서 ‘수사불가’ 의견을 건의받고 고심을 거듭하다 밤에 최종적으로 결정됐다는 후문. 김총장은 귀가한 상태에서 김종구 법무장관에게 수사유보 입장을 보고하고 이해를 구했다는 것. ○…이날 기자회견은 기자회견 발표문 준비에서부터 기자회견 시각에 이르기까지 전적으로 총장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김총장이 기자회견을 앞두고 보안에 극도로 신경을 기울였음을 반증.당초 이 사건을 배당받았던 박 중수부장은 총장의 이같은 결정을 발표 2시간전에 알았다고 밝혔으며 기자회견 발표문도 총장이 직접 작성,박주선 수사기획관으로 하여금 타이핑하도록 했다고. 검찰 주변에서는 김총장 기자회견 시간이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여서 혹시 “검찰이 김빼기 작전을 벌인 것아니냐”는 분석도 대두됐으나 검찰은 이를 부인. ○…대선이후 비자금 수사에 관한 검찰총장의 조건부적 수사개시 입장과 달리 일부 검사들은 “어떤 식으로든지 결론을 내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다른 의견을 개진해 눈길. 김총장은 이날 “비교적 깨끗한 선거였다면 수사를 안하느냐”는 질문에 “회고적인 검찰보다 미래 지향적인 검찰이 돼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수사하지 않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시사. 반면 일선 검사들은 “사건번호까지 배당된만큼 무혐의 처분이든 기소유예든 어떤 식으로든지 이 고발사건은 결론이 내려져야 하지 않느냐”는 반응이어서 오는 12월 대선이후 수사여부가 관심.
  • 대선정국 중대변화 조짐/비자금수사 유보

    ◎여 후보교체론 확산… 내홍 심화/이 총재측,법무·검찰총장 인책론 제기키로 검찰이 21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수사를 대선후로 유보함에 따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일면서 대선정국도 변화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측은 검찰의 결정에 청와대측의 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김영삼 대통령과의 결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여권내 갈등기류가 증폭되는 양상이다. 이와함께 비자금 공세를 주도해온 이총재에 대한 당내 비난여론과 ‘후보교체론’이 확산될 공산이 커 신한국당의 내홍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국당은 이날 이총재 주재로 긴급 당직자회의를 소집,검찰의 수사유보 결정 철회와 함께 즉각적인 수사착수를 촉구했다.이총재는 이어 김윤환 김덕룡 선대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대책을 논의,검찰의 수사유보 결정배경을 면밀히 파악한뒤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총재는 또 하오에는 여의도 부국증권 빌딩 후원회 사무실과 여의도 당사에서 신경식 비서실장과 윤원중 부실장,하순봉 강재섭 박성범 황우여 변정일 의원 등 특보단회의와 특보 및 보좌역 합동회의를 잇따라 주재,22일중으로 DJ비자금과 김영삼 대통령의 92년 대선자금,자신의 경선 자금 등 모든 의혹에 대해 검찰이 즉각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 촉구하는 등 한편 법무장관 및 검찰총장의 인책론을 제기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총재는 22일중 기자 간담회나 서울방송이 주최하는 대선후보 토론회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반면 국민회의는 검찰의 수사유보에 따라 한동안 주춤했던 김총재의 ‘대세론’이 다시 힘을 얻을 것으로 보고 이달말까지 자민련과 후보단일화 협상을 타결할 수 있도록 협상에 박차를 가해 대세를 완전히 굳힌다는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또 검찰 발표를 기점으로 앞으로 정치외적 변수의 작용 가능성이 크게 약화됐다고 판단,비자금 정국 대응에 쏟았던 당력을 다시 정상적인 선거운동으로 전환해 경제대책 제시 등 긍정적인 정책경쟁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자민련은 검찰의 비자금 수사 유보결정에 대한 구체적 입장표명을 유보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신한국당내 후보교체론이 공론화돼 이회창 총재가 낙마하거나 결정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 청와대/“검찰 독자결정… 사전에 몰랐다”

    ◎신중한 태도속 이 총재 타격 예상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검찰의 ‘DJ비자금 수사유보’발표가 있자 일제히 “검찰의 독자적 결정이다.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청와대 주변에서는 “검찰이 발표에 앞서 최소한 사전보고는 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문종수 민정수석은 “수사와 관련한 판단은 검찰총장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하는 것”이라면서 “발표직전 팩스로 발표문을 처음 받아봤다”고 말했다.팩스 수신시간은 상오 10시30분이었다.문수석은 김태정검찰총장의 발표배경에 대한 질문에 “경제 등을 감안했다고 검찰 스스로 밝혔다“고 말하면서도 석연치않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앞서 문수석은 이날 아침 일찍 기자들에게 검찰의 비자금 수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었다.문수석이 ‘보안’를 철저히 지켰거나,발표직전까지 정말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김검찰총장이 20일 김종구 법무장관에게 보고를 했다고 밝혀,김장관이 김대통령에게는 보고했으리라는 추정도 설득력이 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비서실장은 “내가 아는한 김영삼 대통령도 미리 보고를 받지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김실장은 “비자금 사건은 김대통령과 관계없이 신한국당에서 문제제기를 한 것이며 그후에도 김대통령은 어떤 언급이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검찰의 수사유보가 대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비서관들 중에는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가 타격을 입을 것 같다”고 전망하는 이가 많았다.일부는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 및 보유가 사실인 만큼 이제 국민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끝까지 이총재를 옹호하기도 했다.
  • 미 법무부,MS사 제소/독과점금지법 위반

    ◎하루 1백만불 벌금 요청 【워싱턴 AFP 연합】 미국 법무부는 20일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조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터넷 검색프로 끼워팔기와 관련해 독과점금지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위반할 경우 하루 1백만달러의 벌금을 물리도록 해달라고 연방법원에 청구했다. 법무부 독과점금지국은 벌금청구소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퍼스널 컴퓨터 업체들로 하여금 자사의 독점제품인 ‘윈도 95’ 소프트웨어 장착시 역시 자사의 인터넷 검색 프로그램 제품인 ‘익스플로러’까지 함께 끼워 사도록 강요함으로써 ‘윈도 95’와 ‘익스플로러’를 패키지 상품화하는 식으로 불공정 라이센스(계약) 관행을 삼가도록하라는 95년 법원명령을 위배했다면서 이같이 청구했다. 자넷 리노 법무장관도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윈도 독점권을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불법,활용하고 있다”면서 “법무부는 이런 식의 불공정관행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공무원 정치중립 집중감찰/공명선거 장관회의

    ◎23개 전담반 가동… 선거사범 단속 정부는 연말 대선을 60여일 앞둔 17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공명선거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각 부처가 사안별로 보고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명선거추진대책(조해령 내무장관)=오는 19일로 선거일을 60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의 정치활동이 금지된다는 서한을 발송한다.선거운동기간 30일전인 오는 27일부터는 자치단체장의 대외적 직무행위가 일부 제한된다는 사실을 고지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지 않도록 하겠다.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다음달 26일부터는 반상회,시·군·구정 보고회,공무원의 연고지별 모임 등이 없도록 할 것이다. 선거에 영향을 미치거나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할 소지가 있는 행사·시책 등의 시행을 자제토록 지도하고 선심성 예산집행도 없도록 하겠다.연말까지 감사인력을 총동원,강도높은 기동감찰활동을 전개하고 특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감찰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11월25까지 2단계 선거사범단속 활동을 전개해 후보비방 및 흑색·불법선거사범을 단속할 예정이다.또 2천249명으로 23개반의 전담반을 구성,24시간 출동대기 및 후보등록이 개시되는 11월26일부터 선거날인 12월18일까지 3단계 단속활동을 펼칠 것이다.컴퓨터 통신망의 각종 게시판을 점검해 내용을 분석한뒤 선거법 위반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선거인 명부를 정확하게 조사해 구·시·읍에 통보하고 투·개표 관리지원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시·군·구 소유의 인력과 장비를 투·개표에 중점 지원하겠다. ▲선거법 위반행위 단속대책(김종구 법무장관)=지난 15일 현재 선거사범 34명을 단속했으며 유관기관의 합동단속반을 편성,현장확인 중심의 효율적인 감시·단속활동을 펼 계획이다.금품제공·유권자 매수행위 등의 8대 선거사범에 대해서 집중단속을 펴고 PC통신,증권가 루머 등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이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정하고 신속하게 사법처리를 하겠으며 대국민홍보를 강화해 공명선거 참여를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공무원의 선거중립 및 복무기강 확립대책(심우영 총무처장관)=11월이 되면 선거중립 및 복무기강 확립을 위한 지침을 시달하고 기관장 책임아래 공직기강을 확립하도록 할 방침이다.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점검반을 편성해 정치중립,근무태만,품위손상 등의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적발된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하겠다.
  • 클린턴 위법땐 특검 임명/미 법무,하원 법사위 답변

    【워싱턴 연합】 재닛 리노 미국 법무장관은 15일 민주당 불법모금 의혹과 관련,대규모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증거가 드러날 경우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노 법무장관은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위원장 헨리 하이드)의 청문회에 출석,지난해 대선과정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불법행위 가담여부를 추궁하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필요한 증거가 확보되면 클린턴 대통령의 모금행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명령하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법령의 문제가 촉발되면 그 대상자가 미국 대통령이든,부통령이든,장관이든 나는 방아쇠를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 미 법무,대선자금 12월까지 연장조사 결정

    ◎불법모금 클린턴 개입 집중 조사/전화장소·현금 직접요청 여부 초점/혐의 확신땐 특별검사 임명 불가피 재닛 르노 미 법무장관은 14일 클린턴 대통령의 불법 선거자금모금 전화혐의와 관련,지난 30일동안 실시해온 법무부 조사를 오는 12월2일까지 연장해 계속하기로 결정했다.이 연장조사를 통해 불법 혐의에 대한 확신이 서면 르노 장관은 연방 고등법원에 클린턴 대통령을 독립적으로 조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하게 된다. 이에 앞서 르노 장관은 지난 3일 똑같은 혐의가 제기된 고어 부통령에 대해서 역시 12월2일까지 60일간의 추가 예비조사를 벌여 특별검사 임명요청 여부를 가리기로 결정했었다. 르노 장관의 이날 연장조사 결정은 두가지 측면에서 충분히 예견되어 왔다.첫째 클린턴 대통령이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관련 연방법률의 법적 ‘애매함’과 혐의 자체의 사실적 ‘불확실함’ 때문에 조사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점 때문이다.클린턴 대통령은 연방건물인 백악관에서 기부요청 ‘전화’를 했는지에 대해 “기억할 수 없으나 아마 그랬었을런지도 모른다”고 말해왔다. 법무부는 대통령이 문제의 그런 전화를 했다고 아직 단언하지 못하고 있으며,정·부통령의 ‘법을 어기지 않았다’는 주장에 법리적으로 명백히 맞서지도 못하고 수긍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법리 문제와 관련,법무부는 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전화를 건 장소가 사적 주거공간이 아닌 집무실인가와,현금을 직접 요청했는지에 대해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최근 르노 장관은 대통령의 결백을 조기에 선언할 그런 처지와 심정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르노는 기부자초청 백악관 다과회 등 전화건 이외의 클린턴 모금활동 조사와 관련,백악관이 비데오테이프를 비롯한 자료를 고의로 지연제출해 자신의 판단을 왜곡시킨 것이 아닌가하는 의심과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거기다 야당인 공화당으로부터 ‘무능하다’느니 ‘사임 또는 해임해야 된다’느니 하는 질책을 들으면서 법무부의 조사진행을 따질 의회 청문회에 소환된 실정이다. 연장조사 결과는 사실파악,법리해석,백악관 및 공화당과의 관계 등 여러 변수에 의해 결정될 전망이다.
  • 비자금공방 ‘막바지 불길’/DJ 몰아붙이기 총공세 나선 여

    ◎“검찰수사 시작되면 여권 결집될 것”/이 총재,지역주의·색깔론 다시 제기 신한국당의 이회창 총재가 15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민감한 부분들’을 직접 건드리기 시작했다.이총재는 이날 춘천체육관에서 열린 강원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연설문에서 “김총재는 지역을 갈라놓은 사람”이라고 공격했다.김총재의 지역적 한계성을 지적한 것이다.연설문은 또 ‘지역을 갈라놓고 국민을 갈가리 찢어놓은 사람’ ‘지역주의’ ‘지역적 기반’ ‘일개 지역정당’ 등 김총재와 국민회의의 태생적 한계를 적시했다.김총재가 계속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유가 어디에 바탕을 둔 것인가를 암시하는 느낌도 주고 있다.이총재는 이와함께 “북한에 들어간 인물,김일성의 돈을 받아온 인물에 둘러싸인 인물”이라고 김총재의 ‘이념과 노선’ 문제도 제기했다.이총재는 15분 남짓한 총재격려사에서 연설문의 내용을 모두 말하지는 않았지만,기자들에게 연설문의 내용을 모두 인용해달라고 요청했다.이총재가 김총재와의 전선을 보다 확대하는것 같다. 이총재는 이날 김총재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에서 예정된 후속조치를 진행해가고 있다.신한국당은 이날 당무회의를 통해 김대중 총재 고발 방침을 확정,발표했기 때문에 추가 언급은 자제했다.신한국당은 그러나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20억원+α 부분은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이번 사건을 ‘부정축재’로 단순화시키기 위한 것이다.16일 안에 고발절차를 마친뒤 17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감사에서 법무장관을 상대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총재측은 일단 수사가 시작돼 검찰과 국민회의간에 전선이 형성되면,그때부터는 범여권의 힘이 이총재를 중심으로 결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런 차원에서 이총재는 김영삼 대통령과의 우호관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정례적인 회동을 추진중이다. 이총재측은 당내적으로는 이한동 대표와 김윤환·박찬종·김덕룡 선대위원장의 ‘1+3체제’가 본격 가동하고 당외에서 범여권의 힘이 결속되기 시작하면,11월까지는 김총재를 따라잡을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정치자금조사 응할것”/클린턴 회견

    【브라질리아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3일 백악관 정치 모금 다과회 비디오 테이프건과 관련해 미 법무부가 필요로 하는 어떤 조사에도 응하겠다고 말했다. 중남미를 순방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수행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요청해오면 직접 조사받을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문제의 테이프들이 뒤늦게 제출된 사실을 보고받고 “본인이 리노 장관보다 훨씬 더 역정을 냈었다”면서 “법무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 백악관 대변인 “클린턴 대선자금 조사 응할 것”

    ◎간단회 테이프 오늘까지 모두 제출 【카라카스·워싱턴 AFP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요구한다면 불법 선거자금 모금과 관련한 법무부 특별 조사관들의 조사에 응할 것 같다고 마이클 매커리 미 백악관 대변인이 12일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의 남미 순방을 수행중인 매커리 대변인은 “리노 장관은 조사 방침을 내비치지 않았으나 그럴 수도 있음을 말했다”면서 리노 장관이 요구한다면 “우리는 지금까지의 협조 자세에 따라 분명히 이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노 장관은 이날 앞서 NBC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에 출연한 자리에서 법무부의 조사 대상에서 “어느 누구도 면책되지 않았다”며 심지어 클린턴 대통령을 소환,조사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워싱턴 연합】 미 백악관은 지난해 대선과정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민주당 주요 헌금자들을 만난 커피 간담회 녹화테이프를 14일까지 의회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대선자금 불법모금 의혹을 조사중인 상원 정부문제위원회에 지난주 1차로 44개의테이프를 제출한데 이어 나머지 테이프들을 14일까지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자료가 워낙 방대해 의회에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면서 추가로 의회에 넘겨줄 테이프의 분량이 150여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 “클린턴 대선자금수사 불공정”/미 상원 청문회 열기로

    미국상원은 법무부가 민주당의 불법선거자금 모금 의혹사건을 잘못 처리하고 있다는 공화당측 주장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오린 해치 상원 법사위원장이 9일 밝혔다.. 해치 위원장은 법무부가 지난해 선거과정에서의 불법모금 의혹을 공정하게 수사하기 위해서는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공화당측의 요구를 계속 거부해온데 대해 “설명되어져야 할 것들이 있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앨런 스펙터 상원의원을 비롯한 공화당 관계자들은 그동안 “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지휘하고 있는 대선자금 의혹수사는 공정성을 잃고 있다”면서 리노 장관에 대한 제재를 촉구해왔다.
  • 대만 ‘컴퓨터 범죄와의 전쟁’ 선포

    ◎통신망에 폭탄제조·무기판매 ‘광고’/불법복제 소프트웨어·CD 대량유통/검찰·경찰,특별단속반 편성 일제검거 나서 대만 치안당국이 ‘컴퓨터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대만의 암흑가 조직이 불법복제된 해적판 컴퓨터 소프트웨어(S/W)와 CD의 판매시장에 깊숙이 개입돼 이들 제품 판매로 조직의 자금줄로 악용하고 있는데다,컴퓨터 통신망에 폭탄을 제조하는 방법 및 불법 무기류를 판매하는 홈페이지가 개설되는 등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더군다나 각종 컴퓨터 관련범죄의 수법이 날로 지능화,고도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치안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달말 불법 복제된 S/W 및 CD가 대량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정보산업 관련 전문상가인 대북시 광화시장(속칭 대보참)을 급습,불법복제된 S/W와 CD의 유통경로를 차단해 이들 제품을 대량 압수하는 한편 대만 법무부 산하에 컴퓨터 관련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검찰 및 경찰의 합동 ‘컴퓨터 관련범죄 조사 특별과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주주간에따르면 이처럼 대만 치안당국이 컴퓨터 관련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결정적인 계기는 최근 익명으로 이탈리아제의 ‘베레타 톰캐트 .32ACP’ 권총을 2천500달러에 판매한다는 “군화교부”라는 홈페이지가 개설돼 컴퓨터통신망에 띄운 사건이 적발되면서부터.여기에다 지난달 초에는 “대북우연”이라는 페이지에는 무기구입 광고가 띄워졌으며,폭탄의 제조방법의 내용이 담긴 “무정부주의자 문건집”이라는 홈페이지도 개설되는 등 컴퓨터통신망을 통한 범죄증가 가능성이 좌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같은 사실을 보고받은 료정호 대만 법무부장(법무장관)은 즉각 이같은 무기 불법판매를 범죄행위로 규정,‘컴퓨터 관련범죄 특별단속반’을 편성,일제 조사에 들어가 관련된 사람들을 검거했다.그 결과 “군화교부”의 경우 21살의 양건민이라는 컴퓨터 해커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냈으며 “무정부주의자 문건집”은 학생들이 시험공부를 위해 주고받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만 치안당국은 단속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이참에 불법으로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는 S/W와 CD마저 완전히 뿌리째 뽑는다는 것이다.불법복제된 이들 제품의 판매대금이 암흑가 조직의 자금줄로 악용되고 있을뿐 아니라,돈세탁,장물 및 마약 판매 등 사회의 안전을 해치는 각종 범죄들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탓이어서 컴퓨터 범죄에 관한한 대만은 당분간 찬바람이 불 전망이다.
  • 훈 할머니 국적 찾았다/55년만에 ‘이남이’ 입적

    ‘훈’할머니 이남이씨(73)가 일본군 종군 위안부로 끌려간지 55년만에 잃어버린 조국을 되찾았다. 김종구 법무장관은 6일 훈할머니가 지난달 낸 국적회복 신청을 받아들여 한국 국적회복 허가증서를 수여하고 국적회복 기념으로 태극기와 한복지 한감을 선물했다. ‘렁훈(LENG HUN)’이라는 캄보디아 이름 대신 이남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훈할머니는 예전 호적이 남아있지 않아 장조카 이상윤씨의 호적에 고모로 입적됐다.본인과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생년월일은 1924년 3월2일,본적과 주소는 상윤씨와 같은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1160와 경북 경산시 계양동 계양아파트 108동 205호로 게재됐다. 훈할머니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대상자로 판명받으면 5백만원과 매달 50만원씩의 생활안정 지원금을 받게 된다.생활보호대상자에게 다달이 10∼13만원씩 지급되는 생계보호비와 의료보호 혜택도 주어진다.
  • 고어 ‘전화모금’ 예비조사 착수/리노 미 법무

    ◎90일간 활동후 특별검사 임명 여부 결정 【워싱턴 AFP 연합】 재닛 리노 미 법무장관은 앨 고어 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전화를 걸어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에 대한 법무부의 30일간의 예비검토 기간이 끝남에 따라 다음 단계인 90일간의 예비조사에 착수키로 결정했다고 뉴욕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리노 장관은 90일간의 예비조사가 끝나면 고어 부통령의 선거자금 모금활동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할 것인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타임스는 익명의 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리노 장관이 백악관의 다른 정치자금 모금활동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가 필요치 않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 고소사건 폭주… 선별처리제 도입키로(국무회의:23일)

    23일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현행 고소제도의 운영실태 및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국회일정으로 평소보다 1시간 이른 상오 8시에 시작됐다. ○…김종구 법무장관은 “우리나라의 경우 고소사건이 인구 10만명당 1천58건으로,일본의 8·5건에 비해 124배에 달한다”며 고소사건의 폭주에 우려를 제기했다. 이는 검사 한사람당 일본의 경우 30건,프랑스는 6·9건을 처리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검사 한 사람당 무려 370건을 처리하게 된다는 것.따라서 각종 사회악을 척결하고 억울한 범죄피해자 구제에 전력을 기울여야할 수사력이 분산돼 심각한 문제를 낳고 있다고 김장관은 지적했다. 특히 고소만 되면 혐의여부에 관계없이 자동 입건돼 인권침해 사태를 빚고 있으며,일본의 경우 무고죄로 기소된 경우가 1건인데 비해 우리는 997건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김장관의 고소사건 폭주에 대한 우려에 국무위원들은 모두 공감을 표시했다. 김장관은 제도개선 방안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책을 제시했다.예를 들면 고소만 되면 피의자로 자동입건되는 현행제도를 고소장은 접수하되 혐의여부를 가린뒤 범죄혐의가 인정되는 경우에만 입건하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국무위원들은 장기적으로는 고소취지가 불분명하거나 범죄사실이 특정되지 않는 등의 경우에는 아예 접수자체를 거부하는 고소장 선별처리제도의 도입이나 고소수리 보류제도를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의결안건◁ △민사소송 등 인지법(개정) △국가배상법(〃)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법률(〃)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국유재산법 시행령(〃) △공기업의 경영구조 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시행령(제정) △지방세법 시행령(개정) △전통사찰 보존법 시행령(〃) △영화진흥법 시행령(〃) △공연법 시행령(〃) △농수산물 가공업 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한국전기통신공사법 시행령(폐지) △행정심판법 시행령(개정) △1997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공정거래위원회 직제개정 등에 따른 소요경비) △1997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괌 비행기사고 수습경비) △1997년 일반회계 재해대책 예비비 지출안
  • “특검임명 거부땐 법무탄핵”/미 공화

    ◎클린턴 불법모금 조사 압력 강화 미국 공화당은 클린턴 대통령의 대선 불법모금 과정개입여부를 공정하게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을 밀어붙이되,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이를 거부할 경우 그녀에 대한 탄핵도 불사할 것이라고 당 관계자들이 21일 말했다. 이들 관계자는 리노 법무장관이 지난 20일 클린턴 대통령의 불법모금 관여에 대한 30일간의 예비조사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의 불법행위 가능성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헨리 하이드 하원 법사위원장은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충분한 증거가 있기 때문에 리노 법무장관은 별다른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리노 장관이 특별검사 임명을 지연시킨데 책임을 지고 사임해야 하며,조속한 시일내에 특별검사를 임명하지 않으면 그녀에 대한 탄핵조치를 발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클린턴­특별검사 “악연”/‘화이트워터’이어 불법대선자금 예비조사

    ◎행정부 출범이후 장관 3명도 피의자신세 대선자금이라는 덫에 걸린 클린턴 대통령은 잘못하면 재임중에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는 첫 미국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그러나 이런 ‘첫’ 기록 이전부터 클린턴 대통령은 유난히 특별검사와 악연이 깊다. 대통령 자신은 물론 한명도 아닌 3명의 장관이 이미 오래전부터 특별검사의 피의자 신세인 상황이다.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스캔들 여파로 행정부 고위관리와 대통령선거전 관련자에 대한 특별검사 제도가 1978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4건(관련내용이 비밀인 정보관계 3건 제외)의 특별검사 임명및 조사가 이뤄졌다.이중 4건이 클린턴 행정부의 대통령·장관들의 형사범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92년 대선 때부터 문제시된 아칸소 주지사 시절의 클리턴부부 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에 관한 위법의혹은 93년 취임이후 증폭되기 시작했다.우연히 93년 무렵엔 그전 레이건·부시 대통령시절 여러 특별검사 조사로 곤욕을 단단히 치른 공화당이 특별검사법의 재인가를 필리버스터로 반대하는 상황이었는데,클린턴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의심이 깊어지자 공화당은 180도 표변해 재닛 르노 법무장관에게 어서 빨리 특별검사를 임명하라고 성화같이 재촉했다.우여곡절 끝에 케네쓰 스타 공화당계 변호사가 94년8월 특별검사로 임명돼 지금까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3년간의 조사에 스타 검사는 3천만달러를 육박하는 국가경비를 썼으며,아직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피의자중의 한사람인 클린턴 대통령은 사적으로 고용한 변호사들로부터 3백만달러 이상의 중간비용 고지서를 받고있다. 이어 헨리 시스네로스 주택·도시개발장관이 장관임명 절차에 필수적인 FBI 사전조사때 과거 혼외의 정부를 뒀다는 사실은 밝혔으나,이 여자에게 결별 합의조로 돈을 줬다는 사실을 숨긴 사실이 들통나 문제가 됐다.르노장관은 그의 돈지불에 대한 위증죄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했고 이 검사는 시스네로스 장관이 야당까지 칭찬하는 탁월한 능력에도 불구,2기행정부 출범때 장관직에서 물러난 지금까지 1백50만달러를 들이며 4년째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95년 론 브라운 상무장관도 장관이전 로비스트 변호사 시절의 불법 금융거래 의혹으로 르노 법무장관의 결정에 의해 특별검사의 조사를 받고 코너에 몰리던 중 96년4월 보스니아 출장시 항공기추락으로 사망했다.조사는 중지됐으나 검사는 몇몇 조사결과를 법무부에 보고했다.94년10월 르노 장관은 현직에 있으면서 각종 뇌물성 향응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무성한 마이크 엡시 농무장관을 특별검사 조사에 붙쳤다.3개월 뒤 엡시 장관은 사임했고 특별검사는 조사개시 만 3년만인 이달초 엡시 전장관이 3만5천달러(3천1백만원) 상당의 불법향응을 받았다고 35개항목에 걸쳐 기소했다.전 항목에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엡시는 155년의 징역을 살아야 한다.이때까지 특별검사가 쓴 조사비용은 1천2백만달러(1백10억원)이나 된다.
  • ‘클린턴 불법 대선자금’ 예비조사/리노 미 법무

    ◎특별검사 임명여부 30일내 결정 미 법무부는 클린턴 대통령의 대선자금 불법모금 혐의를 조사할 특별검사의 임명이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30일간의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1일(한국시간) 밝혀졌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이 예비조사 착수를 19일 백악관에 통보했으며,이에 백악관은 하루뒤 래니 데이비스 특별고문의 성명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이 연방법에 어긋나게 백악관에서 전화를 사용해 선거자금을 모금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법무부의 조사를 이해한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고문은 백악관이 법무부의 조사와 관련,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법무부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고 백악관은 위법사실이 없었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이에 앞서 미 법무부는 이달 초 앨 고어 부통령에 대해서도 동일한 예비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이들에 대한 예비조사 착수가 현재로선 큰 혐의가 드러났다든가,긴박한 법적 위기에 몰렸다는 의미는 아니다.그러나 미 정·부통령이 대선자금과 관련,한꺼번에 조사의 대상이 된 것은 이례적이다.이에따라 미 정계에 정치적 파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리노 장관은 외국인으로부터 대선자금을 불법으로 모금한 민주당의 불법행위를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를 임명하라는 공화당의 끈질긴 요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확실한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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