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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거물급 법조인을 모셔라”

    대기업들이 거물급 변호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참여정부들어 대선자금 문제와 재벌개혁 문제로 각종 송사에 연루되면서 파워 있는 법조인들의 ‘도움’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진 탓으로 해석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 최대 로펌인 ‘김&장’출신의 간판스타이던 이종왕(54) 변호사를 지난 19일 영입하고 나선 삼성그룹이다.이 변호사의 경우 지난 99년말 ‘옷로비 의혹사건’수사 중 박주선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갈등을 빚다 검찰을 떠난 이후 줄곧 재벌들과 관련된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아왔다.SK그룹의 분식회계사건,대북송금의혹사건,LG및 현대차그룹의 대선 비자금사건 등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이 변호사의 공식직함은 상임 법률고문 겸 법무실장으로 대기업에서 일하는 변호사로서는 처음으로 사장급 예우를 받는다.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의 20여명에 이르는 매머드 법무팀 외에도 계열사별로 1∼5명씩으로 구성된 법무팀 진용을 갖추고 있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수원지방검찰청 출신인 이명규 검사를 법무실장(상무)으로 임명했고,유승엽 서울중앙지검 총무부 검사도 이달 1일자로 삼성그룹 법무팀으로 자리를 옮겼다.삼성의 이같은 ‘법조인 챙기기’는 경영 활동에 대한 법률지원외에 에버랜드와 삼성카드의 법률 위반 여부 등 현안에 대한 유리한 환경 조성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일각에서는 지난달 말 손길승 SK회장이 실형 3년을 선고받는 등 강경해진 사법부의 분위기에 대한 ‘대응책’마련 차원이라는 얘기도 있다. SK그룹은 지난 6월 사장직속의 윤리경영실을 신설하면서 김준호(47) 서울고검 부장검사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하는 등 법무조직을 강화했다.최태원 SK(주)회장의 신일고,고려대 3년 선배인 김 검사는 최 회장이 직접 나서서 챙겼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LG그룹은 서울지법 판사 출신인 김상헌 부사장이 법무팀장을 맡고 있고,코오롱그룹에서는 박순용 전 검찰총장이 그룹 고문 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는 등 유력 법조인들이 대거 재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광숙 김경두기자 bori@seoul.co.kr
  • [인사]

    ■ 수출보험공사 ◇1급 승진 △채권관리부장 李廷煥△감사실장 金井源 ◇2급 승진△국내채권팀장 劉耕達△국제협력팀장 姜學模△IT기획팀장 宋菖植△프랑크푸르트 주재원 宋仁永△상해사무소개설위원장 文洪基◇3급 승진△중장기영업1팀장 黃仁珪△중소기업영업3팀장 金榮天△신용사업팀장 安洪俊△특별채권팀장 林錫錄△보상2팀장 元龍植△기금예산팀장 百承達△홍보팀장 柳東潤△자금운용팀장 金良奎△신용정보사업본부 金椿洙△보상부 金載潤△채권관리부 孫英秀△영업지원부 李斗遠△강남지사 朴顯俊△경기지사 尹泰鎭◇4급 승진△신용정보사업본부 金京澈△채권관리부 鄭圭皓△경영기획부 元俊淵△경영지원부 陳政炫 ◇1급 전보△중소기업영업본부장 孔在環 ◇2급 전보△단기영업1팀장 文泰福△단기영업2팀장 姜承錫△중소기업1팀장 金始均△중소기업2팀장 李琦炯△국내조사팀장 權昌五△종합기획팀장 趙南容△영업기획팀장 李圭喆△법무실장 李愚石△전북지사장 邢南枓△충북지사장 李鉉柱△경기지사장 胡仁泰 ■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 朴 △제주본부장 鄭利模 ■ 서울대병원 ◇진료과장 △내과 宋仁誠△외과 尹汝奎△흉부외과 安赫△신경외과 丁憙源△정형외과 李春基△성형외과 閔庚源△산부인과 姜淳範△소아과 徐廷琪△피부과 曺珖鉉△비뇨기과 白宰昇△안과 鄭欽△이비인후과 張善吾△신경정신과 曺洙哲△신경과 李光雨△마취통증의학과 金鍾聲△가정의학과 柳泰宇△응급의학과 서길준△진단방사선과 崔炳寅△방사선종양학과 金日漢△핵의학과 鄭俊基△진단검사의학과 金義鍾△병리과 金哲右△재활의학과 韓太倫△의공학과 朴光錫 ■ 이데일리 △경제부장 文周鏞△증권〃 李鍾奭△산업〃 孫東榮△국제〃 李宜澈△국제부 팀장 趙鏞滿
  • [인사]

    ■ 수출보험공사 ◇1급 승진 △채권관리부장 李廷煥△감사실장 金井源 ◇2급 승진△국내채권팀장 劉耕達△국제협력팀장 姜學模△IT기획팀장 宋菖植△프랑크푸르트 주재원 宋仁永△상해사무소개설위원장 文洪基◇3급 승진△중장기영업1팀장 黃仁珪△중소기업영업3팀장 金榮天△신용사업팀장 安洪俊△특별채권팀장 林錫錄△보상2팀장 元龍植△기금예산팀장 百承達△홍보팀장 柳東潤△자금운용팀장 金良奎△신용정보사업본부 金椿洙△보상부 金載潤△채권관리부 孫英秀△영업지원부 李斗遠△강남지사 朴顯俊△경기지사 尹泰鎭◇4급 승진△신용정보사업본부 金京澈△채권관리부 鄭圭皓△경영기획부 元俊淵△경영지원부 陳政炫 ◇1급 전보△중소기업영업본부장 孔在環 ◇2급 전보△단기영업1팀장 文泰福△단기영업2팀장 姜承錫△중소기업1팀장 金始均△중소기업2팀장 李琦炯△국내조사팀장 權昌五△종합기획팀장 趙南容△영업기획팀장 李圭喆△법무실장 李愚石△전북지사장 邢南枓△충북지사장 李鉉柱△경기지사장 胡仁泰 ■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 朴 △제주본부장 鄭利模 ■ 서울대병원 ◇진료과장 △내과 宋仁誠△외과 尹汝奎△흉부외과 安赫△신경외과 丁憙源△정형외과 李春基△성형외과 閔庚源△산부인과 姜淳範△소아과 徐廷琪△피부과 曺珖鉉△비뇨기과 白宰昇△안과 鄭欽△이비인후과 張善吾△신경정신과 曺洙哲△신경과 李光雨△마취통증의학과 金鍾聲△가정의학과 柳泰宇△응급의학과 서길준△진단방사선과 崔炳寅△방사선종양학과 金日漢△핵의학과 鄭俊基△진단검사의학과 金義鍾△병리과 金哲右△재활의학과 韓太倫△의공학과 朴光錫 ■ 이데일리 △경제부장 文周鏞△증권〃 李鍾奭△산업〃 孫東榮△국제〃 李宜澈△국제부 팀장 趙鏞滿
  • 이종왕 변호사, 삼성 법무실장에

    이종왕 변호사는 19일 삼성그룹 법무실장(사장급) 겸 상임 법률고문에 임명됐다.이 신임 실장은 지난 75년 사법시험에 합격,서울지검 부장검사,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등을 거쳤다.
  • [인사]

    ■ 행정자치부 ◇이사관 전보 △안전정책관 최종만 ◇부이사관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안양호△중앙〃 기획지원부장 김현득 ◇서기관 전보 △민방위안전정책담당관 심보균△국가기반체계보호담당관 홍기남 ■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 △기획수석조정관실 총괄심의관실 李昌洙△특허청 전출 李哲雨 ◇서기관 전입 △규제개혁조정관실 규제개혁2심의관실 鄭秉奎 ■ 산림청 ◇과장 전보 △산지관리과장 金鉉植△경영지원과장 柳光守△산불방지과장 李昌在 ■ 소방방재청 △기획관리관 權寧世△복구지원국장 方基成△대응관리국장(직대) 鄭貞基△재난종합상황실장 徐鍾桭△총무과장 李炯基△혁신인사담당관 朴光吉△기획예산담당관 權永洙△기획총괄과장 崔珍鍾△민방위계획과장 李杞信△민간안전협력과장 李鍾成△수습대책과장 金桂助△복구과장 張仁錫△기술지원과장 池珉秀△심사평가과장 姜秉和△비서실 金錫鎭△공보관(직대) 南德祐△정보통신담당관(직대) 崔雄吉△특수재난관리과장(직대) 柳濟坤△방호과장(직대) 崔哲泳△구조구급과장(직대) 柳昭賢△시설장비과장 鄭在雄△중앙소방학교장 諸辰珠△국립방재연구소장 李在浚△민방위교육관장 權奇重△중앙119구조대장 柳海雲 ■ 충남교육청 △서부평생학습관장 조창구△임해수련원장 이영기△공주교육청 관리과장 이수만△중등교육과 학사담당 남상현△천안교육청 관리과장 김은곤 ■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극지환경연구부장 李邦鎔△ 〃 운영관리부장 金泰永△ 〃 대외협력실장 鄭豪城△ 〃 극지하계사업단장 南相憲 ■ 한국산업기술재단 △워싱턴사무소장 石暎哲 ■ 경기도 안양시 △부시장 李弼雲△상수도사업소장 全萬基△도시교통국장 직무대리 朴種杰 ■ 산재의료관리원 △감사 沈一善△기획이사 林明淳 ■ 예금보험공사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부장 李才浩 △정보관리실장 卓鍾大△리스크관리기획부장 鄭珖燮△데이터룸실장 崔孝洵△조사부장 柳在益△감사실장 鄭旺鎬 ◇부서장 승진 △법무실장 朴載淳△청산종결실장 申京植 ◇1급 승진 △리스크관리2부장 崔柄甲△비서실장 金學振 ◇2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金光儀 정리기획부 팀장 鄭旭鎬 ◇3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韓孝燮△총무부 팀장 金鳳煥△법무실 팀장 徐廷旭△데이터룸 팀장 金男泳△보험관리부 팀장 朴信雄△조사부 팀장 沈載萬 ◇팀장 신규보임 △리스크관리기획부 賈坰洙△조사부 鄭榮鎬 ■ 한국수출보험공사 ◇승진(1급) △기금운용실장 金善基△리스크관리실장 趙漢琮△영업지원실장 秋丙良 ◇전보(1급)△경영기획본부장 鄭太崙△경영지원본부장 李武泳△중장기영업본부장 姜元求△단기영업본부장 金宗植△신용정보사업본부장 權一銖△보상본부장 金聖玉△인천지사장 朴在淳△대구지사장 李英植△강남지사장 趙啓隆△구로지사장 南見祐 ◇전보(2급)△감사팀장 金井源△홍보비서팀장 林洋炫 ■ 서울대병원 △소아행정과장 李殷珽 △기획정책팀장 安永勳△비서실장 鄭永權 ■ 파이컴 △부사장 겸 연구소장 윤효철 ■ 중앙일보 시사미디어(월간중앙) △대표이사 金津龍 ■ 디지털타임스 △편집국 경제부장 직무대리 朴在權 ■ 쌍용화재 △경영지원부문장 具璇謨△충청사업본부장 辛相天△마케팅팀장 金永贊△감사팀장 鄭一秀 ■ 현대화재해상보험 △준법감시인 韓昌來△전주보상서비스센터장 朴周植△부산 〃 金鍾浩 ■ STX조선 △부산조선소장 石讚均△STX에너지 감사 金正鎬△엔파코 기술연구소장 河性煥△진해정공 생산실장 崔基錫
  • [인사]

    ■ 행정자치부 ◇이사관 전보 △안전정책관 최종만 ◇부이사관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안양호△중앙〃 기획지원부장 김현득 ◇서기관 전보 △민방위안전정책담당관 심보균△국가기반체계보호담당관 홍기남 ■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보 △기획수석조정관실 총괄심의관실 李昌洙△특허청 전출 李哲雨 ◇서기관 전입 △규제개혁조정관실 규제개혁2심의관실 鄭秉奎 ■ 산림청 ◇과장 전보 △산지관리과장 金鉉植△경영지원과장 柳光守△산불방지과장 李昌在 ■ 소방방재청 △기획관리관 權寧世△복구지원국장 方基成△대응관리국장(직대) 鄭貞基△재난종합상황실장 徐鍾桭△총무과장 李炯基△혁신인사담당관 朴光吉△기획예산담당관 權永洙△기획총괄과장 崔珍鍾△민방위계획과장 李杞信△민간안전협력과장 李鍾成△수습대책과장 金桂助△복구과장 張仁錫△기술지원과장 池珉秀△심사평가과장 姜秉和△비서실 金錫鎭△공보관(직대) 南德祐△정보통신담당관(직대) 崔雄吉△특수재난관리과장(직대) 柳濟坤△방호과장(직대) 崔哲泳△구조구급과장(직대) 柳昭賢△시설장비과장 鄭在雄△중앙소방학교장 諸辰珠△국립방재연구소장 李在浚△민방위교육관장 權奇重△중앙119구조대장 柳海雲 ■ 충남교육청 △서부평생학습관장 조창구△임해수련원장 이영기△공주교육청 관리과장 이수만△중등교육과 학사담당 남상현△천안교육청 관리과장 김은곤 ■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극지환경연구부장 李邦鎔△ 〃 운영관리부장 金泰永△ 〃 대외협력실장 鄭豪城△ 〃 극지하계사업단장 南相憲 ■ 한국산업기술재단 △워싱턴사무소장 石暎哲 ■ 경기도 안양시 △부시장 李弼雲△상수도사업소장 全萬基△도시교통국장 직무대리 朴種杰 ■ 산재의료관리원 △감사 沈一善△기획이사 林明淳 ■ 예금보험공사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부장 李才浩 △정보관리실장 卓鍾大△리스크관리기획부장 鄭珖燮△데이터룸실장 崔孝洵△조사부장 柳在益△감사실장 鄭旺鎬 ◇부서장 승진 △법무실장 朴載淳△청산종결실장 申京植 ◇1급 승진 △리스크관리2부장 崔柄甲△비서실장 金學振 ◇2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金光儀 정리기획부 팀장 鄭旭鎬 ◇3급 승진 △기획조정부 팀장 韓孝燮△총무부 팀장 金鳳煥△법무실 팀장 徐廷旭△데이터룸 팀장 金男泳△보험관리부 팀장 朴信雄△조사부 팀장 沈載萬 ◇팀장 신규보임 △리스크관리기획부 賈坰洙△조사부 鄭榮鎬 ■ 한국수출보험공사 ◇승진(1급) △기금운용실장 金善基△리스크관리실장 趙漢琮△영업지원실장 秋丙良 ◇전보(1급)△경영기획본부장 鄭太崙△경영지원본부장 李武泳△중장기영업본부장 姜元求△단기영업본부장 金宗植△신용정보사업본부장 權一銖△보상본부장 金聖玉△인천지사장 朴在淳△대구지사장 李英植△강남지사장 趙啓隆△구로지사장 南見祐 ◇전보(2급)△감사팀장 金井源△홍보비서팀장 林洋炫 ■ 서울대병원 △소아행정과장 李殷珽 △기획정책팀장 安永勳△비서실장 鄭永權 ■ 파이컴 △부사장 겸 연구소장 윤효철 ■ 중앙일보 시사미디어(월간중앙) △대표이사 金津龍 ■ 디지털타임스 △편집국 경제부장 직무대리 朴在權 ■ 쌍용화재 △경영지원부문장 具璇謨△충청사업본부장 辛相天△마케팅팀장 金永贊△감사팀장 鄭一秀 ■ 현대화재해상보험 △준법감시인 韓昌來△전주보상서비스센터장 朴周植△부산 〃 金鍾浩 ■ STX조선 △부산조선소장 石讚均△STX에너지 감사 金正鎬△엔파코 기술연구소장 河性煥△진해정공 생산실장 崔基錫
  • 검찰 간부인사 특징

    27일 단행된 검찰의 고위간부 인사는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특징이라면 17회 중용,대선자금 수사팀 배려,PK 약진 등을 꼽을 수 있다.대체로 ‘안정’ 지향적 인사로 채워졌고,고검장급을 초임 지검장급으로 발령내는 ‘역진(逆進)인사’도 사실상 없었다. ●강장관·송총장 3차례 협의 이번 인사는 지난 1월 검찰청법 개정에 따라 강금실 법무장관과 송광수 검찰총장이 ‘협의’를 거쳐 시행한 첫번째 작품이다.당초 강 장관은 ‘깜짝놀랄 만한’ 인사를 예고했지만 협의 과정에서 송 총장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돼 안정 쪽으로 기울었다는 후문이다.이미 한달 전부터 검찰 주변에서는 이번 인사의 절차에 관한 소문이 나돌았다.청와대측에서 장관과 총장의 ‘합의’를 여러차례 주문했다는 것이다.그동안 제기된 ‘갈등설’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다. 이 때문인지 강 장관과 송 총장은 지난 19일 첫 회동을 가진 이후 3차례나 만나 조율했다.이어 26일 밤 전화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만든 뒤 27일 새벽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차기 총장경쟁 시작? 강력한 서울중앙지검장 후보였던 안대희 중수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명목상 승진하고,동기이자 기획통인 이종백 검찰국장이 서울중앙지검에 ‘입성’한 것은 향후 검찰 수사의 방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불법 대선자금 수사같은 대대적인 수사보다 제도개선이나 기획수사 등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안 중수부장은 이날 “아직 고검장에 갈 때가 아닌데….”라며 인사에 내심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나 안 중수부장의 고검장 합류에 따라 대구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긴 정상명 법무차관 등과 함께 노 대통령 동기인 사시17회 선두주자들의 차기 총장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적지않다. ●서울지검장등 요직 차지 또 PK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빅4’중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 인사를 쥐고 있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PK출신 인사들이 앉았다.법무차관,부산고검장,법무부 법무실장 등도 모두 PK 출신이다.법무부와 대검의 핵심 요직에 모두 사시19회 출신이 들어선 것도 특징이다. 관례대로라면 검사장 승진 1순위였던 서울중앙지검 1,3차장이 누락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대신 이복태 부산지검 1차장,김준규 수원지검 1차장 등 몇해 동안 지방에서 근무한 인사들과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고생한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이 승진했다.특히 동기(〃 21회)중 선두권이었던 박만 1차장이 누락된 사실에 대해 송두율 교수 사법처리 강행과 관련이 있지 않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검사장승진 사시21회 6~7명 될 듯

    다음주 단행될 것이 유력시되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의 초점은 그 규모다.인사권자의 구상에 따라 또 한 차례 인사태풍이 불지,자리 메우기식의 안정적 인사가 이뤄질지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 시기로는 27일쯤 단행돼 31일자로 배치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이를 감안,검찰인사위원회도 다음주 25일쯤 열릴 전망이다. 검사장급 가운데 빈 자리는 법무부 보호국장과 부산·대구·광주·대전고검 차장검사 등 5자리이다. 사실 이번 인사의 포인트는 서영제 서울지검장(사시 16회)과 안대희 대검 중앙수사부장(사시 17회)이 어느 자리로 옮기느냐와 그 자리에 누가 배치되느냐다.하지만 고검장급 중에서 용퇴자가 나오지 않는 한 서 검서장과 안 부장이 자리를 옮기는 것은 쉽지 않다.이런 이유 때문에 사시 14∼15회 고검장이나 검사장급 인사중 일부가 용퇴를 하지 않으면 한직으로 배치하는 인사가 불가피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또 한 번의 인사태풍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이런 구도속에서 서 검사장은 대검 차장이나 법무차관,안 부장은 서울지검장으로 전진배치되거나 법무차관,일선 고검장으로 승진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후임 서울지검장에는 사시 17회가 유력시 된다.사시 17회에는 안 부장을 비롯해 유성수 대검 감찰부장,정상명 법무부 차관,이종백 검찰국장,이기배 법무실장,임승관 창원지검장 등이 포진하고 있다.후임 중수부장은 사시 18∼19회 가운데 특수수사에 밝은 검사장이 발탁될 것으로 점쳐진다.하지만 향후 중수부의 직접 수사기능이 축소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로 기획통 인사로 채워질 가능성도 있다. 승진 인사도 관심사다.인사폭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7∼8자리로 늘어나면 사시 21회 6∼7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을 포함해 종전 승진에서 누락됐던 사시 20회 중에서도 일부가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귀화기준 마련 안팎/ 법무부 “불법체류자 구제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9일 중국동포 100여명이 단식농성중인 조선족 교회를 찾아 면담한 이후 정부의 불법체류 중국동포의 강제추방 방침이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아직 정부 당국인 법무부와 조선족교회 등 당사자간 시각차가 커 여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최근까지 불법체류자의 국적회복·귀화 신청은 받지 않겠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지난 29일 노 대통령의 방문에 따라 중국동포들이 단식농성을 풀자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불법체류자라 해도 본인이나 아버지 등 직계존속이 국내 호적을 보유한 경우 국적회복 및 귀화 신청을 받아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조선족교회는 이에 대해 “법무부가 농성중인 대다수 중국동포의 국적을 회복해 주기로 했다.”며 ‘승리’의 환호성을 질렀다.법무부는 즉각 “이번 방침은 중국동포 불법체류자를 구제하기 위한 미봉책이 아니다.”면서 “200만 중국동포를 고려한 전향적 검토”라고 반박했다. 또 “인도적 차원에서 신청을 접수한다는 것이지 모두 한국 국적을 취득할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신청 접수를 중국동포의 불법체류 합법화로 확대 해석하는 것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법무부가 조선족교회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은 아직 정부 내부에서 의견이 완전히 조율되지 않은 탓으로 보인다.법무부 일각에선 중국동포에게만 특별혜택을 주는 것은 정책의 혼선을 불러올 것이라 비판한다. 현행 국적법은 합법체류자 가운데 본인이나 아버지가 국내 호적을 보유한 경우 절차를 거쳐 국적을 회복하도록 하고 있다. 이기백 법무실장은 “법무부의 인도적 조치란 임금체불 등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 강제출국 등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이라면서 “다른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고려할 때 현행법을 어기면서 혜택을 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고위 관계자는 “아버지가 동포1세로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나 아들이 친척방문을 위해 방한했다가 불법체류자가 된 경우 귀화 신청을 받아주는 것이 합당하다.”면서 “현행법의 한계를 인정,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외교적 부담을 떠안고 중국동포의 전면적인 국적회복 조치에 나설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정은주기자 ejung@
  • ‘용산 법조브로커’ 관련 징계회부검사 4명중/康법무 측근만 무혐의 논란

    용산 법조브로커 박모(49·구속)씨 사건에 연루돼 대검 감찰부에 의해 징계가 청구된 검사 4명 가운데 법무부 간부 A검사에 대해서만 무혐의 결정이 내려졌다. A검사는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중용한 측근 인사로 법무·검찰 개혁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징계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강 장관의 주재로 2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대상에 오른 4명의 검사 중 1명은 정직처분,2명에게는 중근신 처분을 내리고 A검사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강 장관의 주재로 비공개로 진행된 징계위는 법무부 검찰국장,기획관리실장,법무실장,대검 기획조정부장,강력부장,서울고검장 등 모두 7명이 참석해 A검사에 대해 6대1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징계위는 6시간 동안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표결을 통해 징계 여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감찰부는 법조브로커 박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10만원권 수표 10장이 A검사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해 징계위에 회부했으며,A검사는 “환전 과정에서 수표 1장이 들어갔을 뿐 금품수수와 무관하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해 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검사장급6명 승진·전보

    법무부는 1일 대검 강력부장에 조승식(사시 19회) 서울고검 형사부장을 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청주지검장에 고영주(〃 18회) 대구고검 차장을 전보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를 오는 5일자로 단행했다. 대검 공안부장에는 홍경식(〃 18회) 법무부 법무실장,형사부장에 박종렬(〃 15회) 공판송무부장,마약부장에 곽영철(〃 15회) 강력부장,법무부 법무실장에 이기배(〃 17회) 대검 공안부장이 전보됐다.법무부는 재경지청의 지검 승격 등 조직개편에 대비,업무부담이 비교적 적은 대전·대구·부산·광주고검 차장 등 검사장급 4자리는 계속 비워두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전보 발령이 난 이병기(사시 19회) 청주지검장이 별세함에 따라 이 자리는 당분간 다른 대검 부장을 겸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14면 강충식기자 chungsik@
  • 검찰 고위간부 대거 辭意/盧대통령 신임총장 송광수 대구고검장 내정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검찰총장에 송광수(宋光洙·사시 13회) 대구고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김학재(金鶴在) 대검차장 등 송 고검장과 동기인 고검장과 검사장 4명을 비롯,검찰 고위 간부들은 대거 사의를 표명했다. 노 대통령은 검찰 고위간부 인사도 11일 동시에 단행할 계획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밝혔다.인사 방향에 따라서는 사시 14∼16회 가운데 일부도 물러날 가능성이 있어 고검장 및 검사장 승진 인사의 폭은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고검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법무부 법무실장,대구·부산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을 거쳤다. 청와대는 검찰총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인선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검찰인사 파동을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는 검찰총장 인사를 빨리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고위간부들의 퇴진으로 대검차장,서울·부산·대전고검장,법무연수원장 등 고검장 자리만 7자리 이상 공석이 돼 검사장들이 대거 승진하게 된다.대검 차장에는 사시 14회의 정홍원 부산지검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나머지 고검장은 사시 14∼16회에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차관에는 이미 내정된 정상명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시 16회에서 고검장 승진자가 나올 경우 선배 기수 가운데 일부는 물러날 가능성이 높아 적어도 10명 이상이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법무부 실·국장급 간부들은 사시 18∼19회에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지검장은 사시 16∼17회가 유력하다.법무부 관계자는 “고검장급 승진 인사는 예정대로 11일 단행하지만 이에 따른 추가 용퇴자가 나올 수 있어 또 한 차례의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곽태헌 강충식기자 tiger@
  • ‘17회 차관’ 검찰 또 충격

    신임 법무차관에 정상명(사시 17회) 기획관리실장이 내정됨에 따라 법무·검찰의 서열파괴가 가시화되고 있다. 강금실 법무장관(사시 23회)의 검찰개혁을 최측근에서 보좌할 법무차관이 현 명로승(사시 13회) 차관보다 4기수 아래에서 발탁됐기 때문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개혁을 담당하는 법무부는 조금 젊어져도 괜찮지 않겠느냐.”면서 “그러나 검찰 인사는 안정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열파괴식 인사는 법무부에만 한정하고 일선 검찰은 기존의 서열을 고려해 안정적인 기조를 지키겠다는 얘기다. 법무부 수뇌부의 파격 인사는 불가피하다.법무부 검찰국장·법무실장·기획관리실장·보호국장 등 검사장급 4자리의 경우 보통 차관보다 아래기수에서 기용됐다.따라서 이들 자리에는 차관의 아래기수인 사시 18∼19회에서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더욱이 사시 19회는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대상이다. 일선 검찰 인사는 수뇌부의 용퇴 여부에 따라 규모와 폭이 결정될 것 같다. 김각영 검찰총장의 동기생인 고검장급 3명의 용퇴 여부가 관심거리다.이들 3명은 금명간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사시 13회 가운데 일부 고검장과 검사장들의 사퇴도 점쳐진다.사시 14회 중에서도 후속 인사에서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된 일부 인사의 용퇴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검사장급 이상 간부 자리가 많게는 8∼9자리에서 적게는 5∼6자리가 비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검사장급 이상에서 8∼9자리가 공석이 되면 현재 사시 19회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재경지청장 등이 검사장으로 승진하고 서울지검 차장검사인 사시 20회에서도 2명가량이 검사장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반면 검사장급 이상에서 5∼6자리만 비게 되면 사시 19회에 대한 승진인사만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충식기자 chungsik@ ◆파격인사 검찰반응 정상명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이 법무차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에 법무부와 검찰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부장검사급’ 강금실 신임 법무장관에 이은 ‘검사장급’ 법무차관이기 때문이다. 법무차관직은 보통 고검장급에서 맡아왔다.‘장관은 개혁형,차관은 안정형’이라는 현 정부의 큰 인사틀을 감안할 때 장관 인사가 파격적이었던 만큼 차관 인사는 무난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정 실장은 일선 지검장도 맡아본 적 없는 초임 검사장이다.당사자인 정 실장 역시 “사전에 통보받은 바 없다.”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정 실장이 차관 내정 사실을 알고 고사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법무·검찰 관계자들은 정 실장의 내정 사실이 알려지자 배경과 파장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정 실장의 발탁 배경에 대해 ▲대통령직인수위에 법무부 업무보고를 했고 ▲연수원 7기로 노무현 대통령과 동기인 데다 ▲기획통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이 지배적인 관측이다.즉 신임 법무장관이 검찰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현 정부의 검찰 개혁의지와 방안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반면 지나친 기수 파괴라는 점에 대해 불편함을 감추지 않았다.대검의 한 간부는 “이런 식으로 인사를 내는 것은 고참 검사장들 보고 다 나가라는 얘기”라고 말했다.법무부 관계자도 “이제 검찰로 되돌아갈 준비를해야 할 것 같다.”며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강 법무 “차관 검찰내부서 발탁”주중 검사장급이상 인사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이번주중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강금실 법무장관은 이날 “검사장급 이상 고위 검찰간부 인사를 오는 10일 이전에 단행할 계획”이라면서 “법무차관 인선도 다른 정부부처와는 달리 관행대로 검사장급 이상 인사에 맞춰 함께 될 것”이라고 밝혔다.강 장관은 “법무차관은 법무부의 ‘문민화’를 같이 협의해 나갈 분이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에는 법무차관을 당장 검찰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고 현직 검찰 간부가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선 대상은 법무차관을 비롯한 고위 간부 40명으로 검찰국장·법무실장·기획관리실장·보호국장 등 법무부내 주요 요직은 현직 검사장들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법무부 문민화 문제와 관련,“참여정부는 ‘개혁’장관과 ‘안정’차관을 장·차관 인선 원칙으로 삼고 있고 법령 개정 문제 등 때문에 이번 인선은 검찰 관행에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각영(사시 12회) 검찰총장과 동기인 이종찬 서울고검장과 한부환 법무연수원장,김승규 부산고검장 등은 금명간 용퇴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총장동기 퇴진 관례 깨뜨려, 이용호게이트 수사 문책 유창종검사장 파격 복귀

    15일 피의자 사망사건 후속조치의 하나로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단행되자 법조계가 ‘파격적이며 뜻밖의 인사’라며 술렁거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김각영(金珏泳) 검찰총장의 사시 12회 동기생인 고검장급 3명과 피의자 사망 사건의 책임선상에 있는 김진환(金振煥) 서울지검장의 거취,‘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후임 서울지검장의 인선 문제가 최대 관심사였다. 우선 사시 12회인 이종찬(李鍾燦) 서울고검장과 김승규(金昇圭) 부산고검장,한부환(韓富煥) 법무연수원장은 현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어졌다.이를 놓고 법조계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동기생이 검찰총장에 오르면 거의 무조건 같은 기수의 검찰 간부들은 용퇴하는 것이 불문율의 관례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지난 98년 당시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이 취임했을 때도 사시 8회 동기생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모두 용퇴했었다. 이번에도 12회 고검장들이 정치권 등에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그러나 정치권 등에서는 만약에 정권이 교체된다면 이들 고검장 3명의 입지가 달라질 것이라는 점 때문에 ‘물러나지 않고 버틴다.’는 설도 난무했다.결국 고검장들은 잔류하기로 결정됨으로써 ‘버티기’가 퇴진 압력을 이긴 셈이 됐다.12회 동기생들의 잔류는 김 총장도 용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인사의 하이라이트인 서울지검장에 유창종(柳昌宗) 법무부 법무실장이 영전한 것은 더욱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유 검사장은 대검 중수부장 재직 때 ‘이용호 게이트’ 부실 수사논란으로 올해 초 대검 중수부장에서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사실상 문책인사를 당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인품은 훌륭할지라도 부실 수사 논란으로 물러났던 사람을 복귀시키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또 김 검찰총장의 뒤를 이은 ‘충청권의 약진’이라고 말할 수 있다.유 검사장은 김 검찰총장과 같은 충남 출신인데다 대전고 동문이기도 하다.명노승 신임 법무차관도 충남 서천 출신이다. 명 차관의 전보로 비게 된 대전고검장 자리는 대대적인 인사를 피하기 위해 공석으로 남겨뒀다.김진환 현 서울지검장은 피의자 사망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시 기수로 따져 4회 후배들이 포진하고 있는 고검 차장(대구)으로 자리를 옮겼다.정현태 서울지검 3차장도 한직인 광주고검 검사로 전보됐다.정 차장의 후임에는 동기인 사시 20회 출신이 임명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1년 후배인 신상규 대구지검 차장이 임명돼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오병주 법무부 공보관이 3개월만에 전격 교체된 배경을 놓고도 말들이 많다.김정길 전 법무장관의 이임사를 작성하면서 이명재 전 총장의 대국민사과문 일부를 그대로 인용한 책임이 아니냐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조직의 안정을 최우선적 과제로 삼아 인사폭을 최소화함에 따라 중간간부들에 대한 인사요인이 거의 없어 내년 상반기까지 후속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유창종 서울지검장/ 마약수사의 기틀 다져

    초대 대검 마약과장으로서 마약수사의 기틀을 다졌다.93년 서울지검 강력부장 시절 슬롯머신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이용호 게이트’ 부실수사 논란으로 좌천됐다가 이번에 영전했다.와전(瓦塡) 수집이 취미.홍익대 교수인 부인 금기숙씨와 사이에 1남1녀. ▲충남 논산(57)▲대전고·서울법대▲사시14회▲대검 마약과장▲서울지검 강력부장▲청주지검장▲대검 강력·마약·중수부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법무부 법무실장
  • 검찰간부 13명 인사,법무차관 명노승씨,서울지검장 유창종씨,김진환씨 대구고검차장에

    법무부는 15일 공석인 법무차관에 명노승(明魯昇·사시13회) 대전고검장을,서울지검장에 유창종(사시 14회) 법무부 법무실장을 각각 전보하는 등 검사장급 이상 7명과 일선 차장검사급 이하 6명 등 검찰간부 13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18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피의자 사망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진환 서울지검장을 대구고검 차장으로,정현태(鄭現太) 서울지검 3차장을 광주고검으로 전보시켰다. 법무부 법무실장에는 박종렬(朴淙烈) 광주지검장,광주지검장에 조규정(趙圭政) 법무부 보호국장,법무부 보호국장에 윤종남(尹鍾南) 대검 공판송무부장,대검 공판송무부장에 김희옥(金熙玉) 대구고검 차장이 자리를 옮겼다. 서울지검 3차장에는 신상규(申相圭) 대구지검 2차장,대구지검 2차장에는 임안식(林安植) 서울고검 검사,강력부장에는 이삼(李三) 서울고검 검사를 임명했으며,오병주(吳秉周) 법무부 공보관과 이춘성(李春盛)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장은 자리를 맞바꿨다. 법무부는 “피의자 사망사건에 대한 문책인사를 단행하되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조직안정을 위해 인사규모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명노승 법무차관/ 합리적 일처리로 신망

    합리적인 일처리로 신망을 얻었고 조직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93∼94년 전주·대구지검 차장으로 근무할 때 서해페리호 침몰사건과 대구 도시가스 폭발사건 등을 무난히 처리했다. 등산과 바둑을 즐기며 부인 임연옥씨와 사이에 2남1녀. ▲충남 서천(56)▲경기고·서울법대▲사시13회▲대검 기획과장 ▲전주·대구지검 차장▲대구·부산고검 차장▲법무부 법무실장▲부산지검장▲대전고검장
  • 인선 반응·후속인사 전망/ “”적임”” “”친분 인사”” 엇갈린 평가

    고문수사 파문을 수습할 책임을 진 ‘심상명 장관-김각영 총장’인선에 대한 평가는 잘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비판적 시각도 만만치 않다. ◆정치적 친분 작용? 심 장관은 서민들의 무료변론에 앞장선 데다 법무행정에도 밝아 검찰 신뢰를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김 총장도 대검 공안부장,서울지검장,대검 차장 등을 두루 거친 경력을 십분 활용한다면 조직을 추스르고 이끌어가는 데 적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장관과 총장이 피의자 사망이라는 치욕적인 사건으로 동반 퇴진했는데 또 호남 출신 인사를 장관에 임명하고 각종 게이트 수사에서 흠집이 난 인사를 총장에 임명한 것을 보면 검찰이 정치권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고위 검찰간부 출신의 또다른 변호사는 “정권과 가까운 측근 인사들을 장관과 총장에 인선한 것을 보면 검찰 안팎에서 정치검사만 득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후속인사 전망 김 총장 내정자의 사시 12회 동기인 이종찬 서울고검장,김승규 부산고검장,한부환 법무연수원장의 용퇴 여부가 최대 변수다.동기가 총장에 오르면 다른 동기들이 동반 퇴진하는 것이 전례였다. 그러나 이번엔 동반 퇴진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있다.동반 퇴진하면 고검장 네 자리에 대한 승진인사를 포함한 대규모 후속인사가 불가피하다. 동반 퇴진하지 않는다면 후임 법무차관에는 이종찬 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김승규 고검장이나 한부환 법무연수원장은 이미 법무차관을 지낸바 있다.이 고검장이 법무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 김승규 부산고검장이 서울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며,한 원장은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김학재 대검 차장을 비롯해 대검 중수부장·공안부장 등 주요 포스트도 대선을 감안,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원치 대검 형사부장과 정충수 대검 강력부장의 경우 고검장 승진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김진환 서울지검장과 정현태 서울지검 3차장은 피의자 구타사망 사건에 대한 책임으로 전보가 확실시된다.후임 서울지검장에는 김지검장의 사시 14회동기인 장윤석 법무부 검찰국장과 정홍원 부산지검장,유창종 법무실장,김영진 대구지검장이 후보군에 든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후임인사 어떻게/ 신임총장 사시 12회 유력

    김정길 법무장관과 이명재 검찰총장이 4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후임총장은 대선을 앞둔 상태에서 대대적인 검찰 인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총장의 사시 바로 아래 기수인 12회에서 임명될 것이 유력하다. 현재 검찰에 포진하고 있는 사시 12회는 김각영 법무차관,한부환 법무연수원장,이종찬 서울고검장,김승규 부산고검장 등 4명이다.이 가운데 김 차관과 한 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관은 서울지검장과 대검 차장 등으로 승승장구하다 정현준·진승현 게이트 등에 대한 부실수사에 책임을 지고 고배를 마신 점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한 원장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법무차관 등의 요직을 거치고 기획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와 같은 ‘경기고’ 출신이라는 것이 변수로 작용한다. 김 고검장은 안팎의 신망이 두텁지만 호남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이 고검장은 엄격한 성격으로 따르는 후배들이 많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사시 12회에서 후임 총장이임명되면 동반 사퇴가 3명으로 줄어 중폭의 인사가 예상된다.이 총장의 전례처럼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학재 대검 차장을 비롯한 대검 주요 포스트들은 대부분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인사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진환 서울지검장은 피의자 사망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보될 것이 유력하다.후임 서울지검장에는 사시 14회 동기인 정홍원 부산지검장과 유창종 법무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현태 서울지검 3차장도 사망사건의 책임을 지고 자리를 이동할 것이 확실시된다. 반면 법무장관의 후임은 예측불허인 것으로 알려졌다.후임 장관의 경우 임기가 예정돼 있어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이 대부분 고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사시 8회인 이재신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순용 전 검찰총장의 이름이 나돌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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