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법무사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추락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체조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리아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 맥박
    2026-06-0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3
  • 세도 안영휘/징역 22년 6월 선고/인천세금비리 공판

    ◎벌금 40억 병과… 양인숙은 15년 【인천=김학준기자】 인천북구청 세금횡령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세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장용국부장판사)는 27일 세금횡령사건과 관련,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40명의 피고인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주범 안영휘(53·전북구청 세무1계장)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횡령)혐의등을 적용,징역 22년6월에 벌금 4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안씨등이 행한 세금횡령은 규모나 수법면에서 볼 때 일반적인 상식과 상상을 뛰어넘는 전국민에 대한 공격적 범죄』라며 『직위를 이용하여 소중히 쓰여야 할 피와 같은 세금을 사사로이 횡령한 피고인들에 대해 살아 있는 법과 이 사회를 부정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선량한 국민의 이름으로 엄벌에 처한다』고 중형선고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또 북구청 세무과에서 등록세·취득세 관련업무를 보면서 안씨와 짜고 은행수납인을 위조해 13억1천만원을 횡령한 양인숙(29·전북구청 세무과9급)피고인에게 징역 15년에 벌금 10억원을,20억5천만원을 횡령한 이승록(전북청구 세무과7급)피고인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7억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안씨와 짜고 10억5천만원을 횡령한 이덕환(30·기능직)피고인에게는 징역 12년이,12억6천만원을 횡령한 강신효(55·기능직)피고인에게는 징역 10년에 벌금 5억원이 각각 선고됐다. 이와 함께 양씨등 세무공무원과 짜고 9억6천만원의 등록세를 가로채 법무사법 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법무사직원 김승현(32)·고한진(-32)피고인에게는 징역 7년이 각각 선고됐다. 또 안씨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아온 혐의로 기소된 전북구청장 이광전(53)피고인에게는 징역 2년6월이,전부구청장 강기병(60)피고인에게는 징역 5년이 각각 선고되는등 피고인 39명에게 징역 8월∼22년6월이 선고되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가운데 최병창(28·전북구청 세무과7급)피고인등 10명의 피고인에 대해서는 정상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2∼3년간 유예했다. 한편 안씨로부터 2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을 구형받은 문도식(52·전인천시 총무과장)피고인에대해서는 『문씨가 아파트구입대금조로 빌린 돈을 변제했기 때문에 이 돈을 뇌물로 본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할 방침이다.
  • 서울신문 선정/국내 10대 뉴스/꼬리문 사건·사고에 충격… 허탈

    ○김일성 사망 분단과 민족상잔의 대명사로 일컬어졌던 북한 김일성이 7월 8일 새벽2시 82세를 일기로 사망함으로써 한반도에 일대 변혁의 단초를 제공했다.우리 내부에 조문파동도 일으켰던 그의 사망은 분단 50년만에 성사직전까지 갔던 남북정상회담이 무산되는 아쉬움도 함께 가져왔다.세계는 지금 김정일의 공식적 권력승계 지연사유에 관심을 보이면서 북한내 권력구조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존파 충격의“살인” 사회에 대한 적대감으로 4차례에 걸쳐 모두 5명을 살해한 뒤 부유층을 겨냥해 또 다른 범행을 기도했던 김현양등 지존파일당이 검거돼 추석연휴 온국민에 충격을 던져 주었다.사체소각로까지 갖춘 살인공장을 차려놓고 중소기업체사장 소윤오씨(42)부부를 살해했던 이들은 기관총을 이용,러브호텔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뻔뻔히 말해 시대의 아픔을 되씹게 했다. ○전국 곳곳 도세적발 9월초 인천 북구청에서 시작한 세무비리는 불과 1백여일만에 부천시 3개구청과 서울·부산 등 전국 50여곳에서 속속 드러나 국민의 분노가 증폭됐다.지금까지 밝혀진 횡령액만도 1백억원대를 넘고 있다.세도들은 대부분이 6급이하로 상급자등에게 뇌물을 상납,범행을 은폐해 왔다.특히 일부 법무사들이 연결고리로 깊숙이 개입,세무행정의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도시가스 대폭발 참사 12월 7일 하오 서울 아현동 도로공원안 지하 도시가스기지에서 대형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12명이 숨지고 7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인근 가옥 1백여채가 불에 타 4백여명의 이재민을 냈다.사고는 가스회사 점검반원들이 안전장치를 제대로 하지않고 작업을 하다 가스가 외부로 누출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대형가스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87년만에 폭염… 가뭄 7월 23일 서울38.2도,51년만의 최고기온.24일 서울38.4도,기상관측이래 87년만의 최고기록.새벽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도 한달가까이 이어졌고 대구에서는 낮기온 35도를 넘는 날이 25일이나 지속됐다.장마가 실종되고 태풍마저 올듯 말듯 비켜가 전국이 생활·농업·공업용수 부족으로 몸살을 앓았다.남부가뭄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황영조 마라톤 아주 제패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양쪽에서 마라톤의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는 황영조 단 한사람 뿐이다.최우수선수상은 마땅히 그에게 주어야한다.히로시마아시안게임의 최우수선수를 뽑는 자리에서 일본 교도통신의 기자가 내세운 주장에는 반박이 있을 수 없었다.지난10월9일 일본의 하야타(조전)를 막판에 제치고 이룩한 황영조의 역전우승은 온 아시아가족을 감동시킨 명승부였다. ○정부조직 대개편… 전면 개각 김영삼 대통령은 정부조직을 30년만에 크게 개편하고 그에 따른 전면적인 개각을 단행,세계화를 지향하는 「이홍구내각」을 출범시켰다.12월 3일 발표된 정부조직개편에서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가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되는 등 2원 14부 6처의 정부조직이 2원 13부 5처로 축소됐다.이어 17일 이총리가 임명되고 23일 국회에서 정부조직법개정안이 통과되자 바로 개각이 단행됐다. ○토초세 위헌 판결 부동산투기의 억제와 땅값안정을 위해 제정된 토지초과이득세법이 7월29일 헌법재판소로부터 「헌법 불합치」판정을 받았다.이미세금을 낸 납세자들로부터 세금을 되돌려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고 과세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태가 속출하는 등 큰 혼란을 빚었다.이에 따라 토초세법의 세율체계와 유휴토지의 판정기준 등이 전면 개정됐다. ○성수대교 붕괴… 32명 사망 10월 21일 상오7시40분쯤 성수대교가 붕괴돼 무학여중·고생 9명등 출근길 시민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대참사가 일어나 국민의 마음도 함께 무너져내렸다.다리상판의 연결부위가 끊어져 일어난 이 어이없는 참사로 이원종서울시장이 물러나고 이신영서울시 도로국장등이 구속됐으며 다른 한강다리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군 하극상… 장교탈영 사상 처음으로 현역장교 2명이 하사관과 무장탈영한데 이어 군사격장에서 사병이 소총을 난사,장교 2명을 사살하는 등 군기 해이사건이 잇따랐다.지난 9월 27일 일어난 장교무장탈영사건은 「장교길들이기」란 하극상의 실체를 드러내면서 초급장교의 통솔력문제도 함께 제기했다.이 사건으로 군 기강확립이 군내 최우선과제로 떠오른 가운데10월 31일 사격장 난사사건이 또다시 발생,군기강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요구하게 했다.
  • 시·군·구 1백96곳서 도세 적발/특감 중간집계

    ◎1백33억 횡령·유용… 1백2명 고발 정부 지방세비리 합동특별감사본부는 23일 전국의 2백59개 시·군·구 가운데 75.6%인 1백96개 기관에서 취득세와 등록세등 1백33억원을 횡령·유용하거나 부족하게 징수한 것으로 중간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방세를 횡령한 기관은 54개로 규모는 30억원에 이르며 유용은 18개 기관 10억원,부당감면등에 의한 부족징수는 1백70개 기관에 9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감사본부는 또 지금까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람은 공무원 40명,법무사와 법무사 사무원 62명등 모두 1백2명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별감사본부는 예정대로 24일까지 지방세 특별감사를 모두 마치고 다음주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서울강남 등 6곳 세무 국조/내년 1월11일∼25일 실시

    ◎내무위 확정/회계사등 포함 3개팀 구성 국회 내무위는 22일 새해 1월10일부터 보름동안 실시하기로 한 지방세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대상지역으로 서울 강남·송파구청,인천 남동구청,성남시 분당구청,군포시청,용인군청등 6개 행정기관을 정했다. 내무위의 민자당 간사인 황윤기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정균환의원은 이날 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증인및 참고인은 조사대상기관의 기관장과 세금담당 직원,감사관등에 국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측은 인천 북구청과 부천시에서 세금비리사건으로 구속된 공무원과 법무사등 26명을 증인·참고인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논란을 벌였다. 내무위는 조사팀을 3개반으로 구성하고 각반에 회계사및 세무사를 1∼2명씩 지원받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국정조사계획서를 확정했으나 민주당은 본격적인 조사단계에서 기간연장과 대상확대를 요구하겠다는 뜻을 내비춰 적지 않은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 인천·부천 도세 파문(94년 충격의 365일:6)

    ◎구청세무과엔 아직도 항의전화/상납·비호 「부패고리」 국민 분노 불러/1백13명 구속·입건… 주범등 중형 구형 인천북구청 세무과직원들은 세무횡령 사건이 발생한지 석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전현직 직원 33명이 구속되거나 수배돼 풍지박살이 난데다 남아 있는 직원들도 의욕상실로 자리를 수시로 비우는 등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북구청에 이어 세무비리가 발생한 부천시 3개 구청의 세무과도 곳곳에 빈 자리가 널려 있는데다 남아 있는 직원들도 연신 걸려오는 시민들의 항의전화를 받는데 쇠잔한 기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방세 수납관리의 허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번 일련의 사건으로 무려 79명이 구속되고 34명이 불구속입건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음에도 아직도 새로운 관련자들이 속속 드러나 사법처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추석전에는 누가 과연 추석을 무사히 쇨 것인가가 관심거리였는데 이제는 누가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인가가 얘깃거리 입니다』 한 직원은이같은 자괴섞인 농담을 내뱉으면서 『세무직에 몸담은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이 터진 직후 지역시민단체로 결성된「세금도둑사건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동신도시 등을 돌며 주민들이 낸 세금영수증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지금까지 접수된 영수증이 5천5백건에 이르는데다 각종 공무원비리를 고발하는 제보가 끊이질 않아 연말분위기를 낼 엄두조차 못낸다.시민들의 세무불신이 한계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현상이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발생한 다른 세무비리사건들에 비해 수법과 규모면에서 궤를 달리해 국민들에게 엄청난 충격과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기존의 세무비리가 부과·징수과정에서 세금을 깎아주고 뇌물을 받는 「구멍가게식」이었다면 이번 사건은 1백10억원대라는 횡령규모와 수법의 대담성이 말해주는 소위 「기업형」비리였던 것이다. 구속된 안영휘(53·전 북구청 세무1계장)씨등 횡령공무원들은 직접 수납할 수 없는취득세를 감면 등을 미끼로 자신들에게 내도록 유도한 다음 위조된 은행직인이 찍힌 가짜영수증을 발행해주고 받은 돈은 통째로 삼켜왔다. 이들을 관리·감독해야 할 상급자들은 오히려 이들로부터 횡령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상납받으면서 비위사실을 묵인해주는 「부정부패 공동체」를 형성해왔다.즉 이번 사건은 한탕주의에 물든 세무공무원·공직자와 유착돼 한몫잡기에 나선 법무사 직원,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윤리 등 이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범죄였던 것이다. 이들이 범죄로 모은 재산은 모두 가압류돼 국고로 귀속될 예정이며 이번 사건 결심공판에서 주범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모두 15년∼무기징역에 이르는 중형을 구형받아 평생을 감옥에서 보내야 할 지경에 처해 있다.
  • 구속 법무사여직원/도세 추가확인

    【대전=이천렬기자】 감사원 특별감사반은 21일 대전 5개구청의 등록세 횡령사실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등록세 1억3천여만원을 횡령,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된 K법무사사무소 여직원 이은희씨(24·대전시 중구 선화동 현대아파트)가 지난 91년6월부터 3년동안 46차에 걸쳐 등록세 5천5백여만원을 추가로 착복한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감사반은 또 농협 대전시지회 중부출장소 청원경찰 박상양씨(33)가 지난 94년4월28일 S법무사사무소에서 받은 1백83만여원의 등록세를 입금시키지 않고 착복한 사실을 밝혀냈다.
  • 새마을금고서 지방세 유용/수납인 최고23일 늦게찍어/인천

    ◎부산선 감사반원이 뇌물받고 감세 내무부의 지방세비리특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인천·대구 등 전국에서 지방세를 착복하거나 유용하는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내무부 특감반은 16일 인천시 중구청의 등록세수납을 대행해온 인천 신포동 새마을금고(이사장 박성근) 등 4개 기관이 수납한 등록세 9천7백여만원을 지난해 5월이후 유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신포동 새마을금고 외에 수협 송월지소(소장 김영백),가정동 우편취급소(소장 김희두),축협 가정지소(소장 김종연)등은 5쪽의 등록세납부영수증 가운데 납세자보관용과 등기소보관용등에는 수납당일 일부인을 찍고,나머지는 최고 23일이 지난 후 수납인을 찍어 시금고에 납부하는 수법으로 수납한 등록세를 유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감반은 대구에서도 법무사 김수호씨(60)가 납세자로부터 받은 등록세 1백여만원을 은행에 납부하지 않고 등기절차를 완료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의뢰했다. 인천지검은 세금을 추징하지 않은 대가로 뇌물을 받은 부천시 총무계장 이기덕씨(48)와 등록세영수증을 위조한 유창옥법무사사무소 직원 손삼근씨(48)를 뇌물수수와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역 지방세횡령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16일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고 세금을 감면해준 부산시 세정과 세무조사계 조사반장 최봉주씨(49·6급)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하고 뇌물을 건네준 부산 해운대구 우2동 (주)삼진주택개발대표 손은태씨(40)를 뇌물공여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부산시 세정과 직원 이모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최씨등은 지난 8월9일 부산 해운대구 우2동 삼진주택개발 소유 중과세대상인(비업무용토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일대의 나대지 2천1백80평에 대한 취득세및 등록세 3억5천만원을 일반과세대상으로 서류를 위조해 1억5천만원을 감면해주고 2천만원을 받아 나눠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진해도 “도세”/검찰 조사착수/법무사가 2억횡령

    ◎영수증 금액 끝자리 위조 법무사들이 세금 영수증의 납세금액 숫자 끝자리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세금을 횡령한 사건이 서울과 진해에서 동시에 드러나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3부 (이정수부장검사)는 15일 서울시가 서울 강남구 개포동 김종오법무사 사무소측이 1억9천여만원의 지방세를 횡령했다고 고발해옴에 따라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김법무사를 제외한 법무사 사무소 직원 5명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이 사건의 주범으로 보이는 사무장 김종양씨(49)를 수배했다. 사무장 김씨 등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납세자들이 대납을 의뢰한 세금납부 영수증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50여차례에 걸쳐 등록세 1억6천1백95만원과 교육세 3천2백39만원 등 모두 1억9천4백66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령 납세자들로부터 4백만원의 세금을 받으면 은행 명의의 영수증에서 끝자리의 「0」자 두개를 없애 4만원으로 영수증을 위조하는 수법 등으로 중간에서 세금을 가로채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창원지검 특수부(박만부장검사)도 법무사 정용모씨(59·부산시 서구 부민동 1가 3)가 세금영수증 숫자 끝자리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등록세 2백70여만원을 횡령했다는 지방세 특감반의 고발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 부산 지방세횡령 확산/검찰 수사착수/12개구청중 8곳서 적발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지역 법무사 사무소의 지방세 횡령사건이 부산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방세횡령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지난 13일 지방세 비리 특감반으로부터 부산 남구청과 동래구청등 6개 구청이 부과한 등록세등 지방세 1백67건이 횡령됐다는 통보를 받은데 이어 14일 부산 중구청과 서구청이 부과한 각각 8백98만원과 1백85만원의 등록세가 횡령된 사실을 추가로 통보받아 수사에 나섰다. 이로써 지방세 횡령사건이 저질러진 구청은 부산시내 12개 구청중 8개 구청으로 늘어났으며,현재 지방세 특별감사반이 전체 감사대상 가운데 겨우 25% 정도를 대상으로 조사한 점으로 미뤄 지방세 횡령액수는 수십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부산 중구청의 등록세 횡령사건 8건이 최임수·한병조 법무사사무실을 옮겨다니며 세금을 횡령해 오다 적발되자 잠적한 이규열씨(46)와 남성재씨(40)에 의해 저질러진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서류와 수납대장등을 넘겨받아 조직적으로 세금이 횡령됐는지 여부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 도세 안영휘 무기징역 구형/인천세금비리 공판

    ◎“총체적 부정 결탁”… 대부분 중형/양인숙 등 핵심 3명 20년형/수뢰 전북구청장·부청장엔 7년씩/법무사­직원 14명은 1년6월∼15년씩 【인천=김학준기자】 인천북구청 세금횡령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세도들에게 무기징역등 법정최고형이 구형됐다. 인천지검 특수부 노명선검사는 13일 세금횡령사건과 관련,구속기소된 40명의 피고인들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주범 안영휘(53·전 북구청 세무1계장)피고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죄를 적용,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북구청 세무과에서 등록세,취득세 관련업무를 보면서 안피고인과 짜고 13억1천만∼10억5천만원을 횡령한 양인숙(29·9급),이덕환(30·기능직),강신효(55·기능직)피고인 등 3명에게는 각각 징역 20년,20억5천만원을 횡령한 이승록(39·전 북구청 세무과7급)피고인에게는 17년을 구형했다. 이와함께 양피고인등 세무공무원들과 짜고 9억6천만원의 등록세를 가로채 법무사법위반등 혐의로 기소된 법무사직원 김승현(32),고한진(32)피고인에게는 징역 15년이 각각 구형됐다.또 안피고인으로부터 정기적인 상납을 받아온 혐의로 기소된 전 북구청장 이광전(53),전 부구청장 강기병(60)피고인 등에게는 각각 징역 7년이 구형되는등 이번 사건 관련자 40명에게 1년6개월∼무기징역이 구형됐다. 인천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장용국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이번 사건은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운 나머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린 세무공무원들과 부패한 공직자와 유착된 법무사직원들의 한탕주의,기업가의 부도덕한 기업윤리등 이 사회에 만연된 부정부패가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범죄』라고 이번 사건의 성격을 규정한 뒤 『공복으로서의 사명을 저버린 피고인들에게는 추상과 같은 법의 심판만이 있을 뿐』이라고 중형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범 안피고인은 지난 91년 1월부터 92년 12월까지 북구청 세무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직원인 양피고인 등과 짜고 납세자들에게 가짜 은행직인이 찍힌 취득세·등록세 영수증을 발행해주고 세금은 가로채는 수법으로 모두 55억3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9월 30일 구속기소 됐었다. ◎27일 선고공판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상오 10시 열릴 예정이다.
  • 도세 법무사직원 4명/해외도피·잠적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에서도 지방세를 횡령한 사실이 감사원감사로 적발됐으나 관련된 법무사 사무소 직원들이 해외로 도피하거나 잠적,감사원과 내무부 감사정보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부산지검특수부 김경수 검사는 13일 감사원의 지방세 특별감사 결과 법무사사무소 직원들이 모두 1백60여건에 3억2천여만원의 등록세를 횡령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수사에 나섰다. 감사원 고발자료에 따르면 부산 법무사회 소속 최모법무사사무소 직원 이규열(46)·남성재씨(41)등 2명은 92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등록세 영수증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모두 1억7천6백여만원을 횡령했다는 것. 또 변모법무사사무소 직원 변찬효씨(36)는 1억4백만원을,이모법무사사무소 직원 황일환씨(45)는 2천7백여만원을 각각 횡령했다.
  • 취득·등록세 과세기준 단일화/96년부터/도세근절책 발표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시가표준/세부담 대폭 줄여 오는 96년부터 토지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의 과세기준액이 실거래가의 70%인 공시지가로 일원화된다.또 건물 등 재산의 과세기준은 실거래가의 평균 20%인 과세시가표준(과표)으로 통일된다. 이에 따라 성실 납부자의 경우,건물분에 대한 등록세와 취득세는 최고 5배까지 줄어들게 되며 이로 인해 연간 전국의 지방세는 2천1백억원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13일 지방세비리를 원천적으로 막기위해 실거래가와 과세시가 표준액으로 이원화돼 있는 등록세와 취득세의 과세기준을 공시지가(토지)와 과표(건물 등)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 비리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부정한 방법으로 포탈한 각종 지방세에 대한 추징기간이 지금의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지방세비리의 주 대상 세목이 돼온 등록세의 경우,납세자가 취득재산을 일선 시·군·구에 신고해 납세액을 고지받아 금융기관에 납부하는 「신고납부제」로 바뀐다. 등록세 납부고지서도 세무직 공무원이 납세자에게 직접 교부하지 않고 등기우편으로 발송토록해 공직자의 세무비리를 원천적으로 막도록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관행적으로 법무사들이 납세자들로부터 등록서류를 의뢰받아 등록세를 결정,대납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인천 북구청과 부천시에서와 같은 세금횡령이 저질러진 것으로 지적됐다. 또 골프장·별장 등 소위 사치성재산에 대한 취득세의 중과(7.5배)제도를 세무직 공무원들이 비리에 연루되지 못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이와함께 내년부터 법인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해 취득세의 중과세 유예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일부 중과세조항을 21년만에 폐지해 제조업체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 71곳서 도세 등 적발/감사원 특감 중간발표

    ◎32억 횡령·유용 드러나 정부 지방세비리 합동특별감사본부는 13일 그동안 특별감사를 벌여온 전국 2백59개 시·군·구 가운데 27%에 이르는 71개 기관에서 32억9천1백여만원의 세금을 횡령·유용하거나 부당감면해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특별감사본부는 이에 따라 관련 공무원 18명과 법무사및 사무원 10명등 모두 28명을 검찰에 수사하도록 의뢰했으며 5명은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감사본부는 이로써 92년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수납징수한 취득세및 등록세 10조5천9백18억원(2천9백60만건) 가운데 30%인 3조1천7백억원(8백만여건)에 대한 감사를 마쳤다. 적발된 비리를 유형별로 보면 자체감사에서 적발된 4곳을 포함,28개 기관에서 등록세와 취득세 13억2백만원을 횡령 또는 유용했으며 52개 기관에서 취득세등 19억8천8백만원을 멋대로 감면해주거나 적게 거둬들였다. 이 가운데 감사원과 내각 합동감사반에 적발된 기관은 횡령 13개 기관 4백45건 7억7천8백만원,유용 3개 기관 8천2백만원,부당감면등 16개 기관 6백96건 17억원이다. 지금까지세금횡령이 확인된 지역은 대구시 수성구·북구,부산시 해운대구 남구 사하구 동래구 금정구 북구,광주 서구,경북 경산시·경산군,경남 창령군,전남 무안군,경기 김포군,경북 영천군,서울 서대문구,충북 진천군 옥천군,강원 횡성군등이다. 한편 서울에서는 아직까지 마포구와 중랑구 은평구등 3개 구청에서 취득세등 5천4백여만원을 모자라게 징수한 사실만 적발됐다. 적발된 사람 가운데 최임수 변환복씨등 부산지역 법무사 6명은 92년1월부터 지난 7월까지 남구·해운대구·금정구등 5개 구청에 등록세를 대납해주면서 은행수납용 영수증과 납세자및 등기소 제출용 영수증의 금액을 서로 다르게 적는 방법으로 전체 납세액의 90%인 2억7천만원을 가로챘다. 부산시 해운대구 세무공무원 강동구씨(6급)는 지난해 1월부터 6개월동안 고지서의 세액을 고치는 수법으로 취득세 2억2백만원을 횡령했다.
  • 취득­등록세/지금보다 최고5배 감세/지방세 부과개선안 문답풀이

    ◎2년이상 사용땐 중과대상 제외/내년까진 과세표준액 신고 가능/비업무 땅 중과세유예 3년으로 내무부가 13일 확정,발표한 지방세비리 근절대책의 핵심은 세무비리의 주 세목인 등록세와 취득세의 과세기준액을 공시지가(토지)와 과세시가표준액(과표)으로의 일원화다.내무부의 과표 개선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알아본다. ­토지에 부과되는 등록세와 취득세에 대한 과표의 개선내용은. ▲96년부터는 건설부가 매년 6월말기준으로 발표하는 공시지가(실거래가의 70%선)에 일률적으로 세율을 적용,등록세와 취득세가 부과된다.예를 들어 1억원짜리 토지를 구입했을 경우 등록세는 공시지가 7천만원의 3%인 2백10만원,취득세는 2%의 세율을 적용,1백4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지금은 어떻게 부과되고 있나. ▲과세기준액이 실거래가와 과세시가표준액으로 이원화돼 있다.그러다보니 실제거래가의 20%선인 과세시가표준액만 넘는 선에서 세율이 적용되는 과세기준액이 제멋대로 산정됐다.예컨대 1억원짜리 토지를 구입한 취득자가 1억원으로 신고하면 1억원에 대해 3%의 세율을 적용,3백만원의 등록세가 부과되기도 했다.그러나 과표 최하한선인 2천만원으로 신고해도 지방세법에 합당해 등록세를 60만원만 납부해도 되는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이같은 허점을 이용,법무사와 세무공무원들이 3백만원의 세금을 60만원으로 깎아주는 농간을 부려 최근의 각종 세무비리를 저지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납세자들이 취득한 부동산에 대해 신고한 실태는. ▲토지의 경우 실거래가의 70%에 불과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1백%를 신고한 사람은 전체의 24%를 비롯,△80∼1백% 16.9% △50∼80% 30.6% △35∼50% 11.9% △35%미만 16.6%등으로 다양했다.따라서 토지에 대한 과표가 공시지가로 일원화될 경우 다소 세금이 오를 수도 있으나 실거래가를 신고한 선의의 성실납부자는 상당폭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건물에 부과되는 등록세와 취득세의 개선내용은. ▲96년부터 등록세와 취득세의 과표도 실거래가와 과세시가표준액에서 과세시가표준액으로 일원화된다.이에따라 과표가 실제거래가의 20%선인 점을 감안하면 실거래를 성실하게신고해온 납세자들은 앞으로 최고 5배까지 등록세와 취득세를 적게 내게 된다.건물분에 대한 과표는 건축비와 위치,건물의 수명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더구나 개선안이 시행되는 96년부터는 과세기준액이 기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납세자는 재산취득 사실만 일선 시·군·구에 신고하면 등록세와 취득세의 납부고지서가 등기우편으로 발송돼 세무비리가 원천 봉쇄된다. ­이같은 개선안이 시행되기 전인 내년에는 어떻게 되나. ▲올해와 내년까지는 현행 지방세법이 적용돼 실제 거래가와 과세시가표준액으로 이원화돼 운용된다.따라서 토지와 건물을 취득했을 경우 실제 거래가가 아닌 과표기준액만 신고해도 적법한 재산등록이 가능하고 취득세 납부를 마칠 수 있는 이중구조가 불가피하다.이는 현행 지방세 행정이 과세대상에 대해 각각 제대로 신고됐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맹점때문이다.그러나 토지의 경우 공시지가로 신고할 경우 공시지가가 과세표준액보다 크게 높아 그만큼 많은 세금을 내게된다.아파트를 분양받는 경우는 분양가가 명시돼 있기때문에 법인과 개인간의 거래에서는 불가피하게 실제 거래가가 과표가 돼 이같은 편법은 통하지 않는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법인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과세제도는. ▲법인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중과세유예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려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주도록 했다.또 취득세가 중과되는 비업무용토지에서 취득후 5년이내에 고유업무에 2년이상 사용한 실적이 있는 경우 비업무용토지에서 제외하는 등 비업무용 판정기준을 완화했다. ­중과세 제도도 개선되는데. ▲지난 74년 부동산투기방지와 대도시 경제력 집중완화를 위해 도입된 골프장 등 사치성 재산이나 법인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해 취득세를 7.5배가량 중과하는 중과세제도가 크게 완화된다.이는 최근 이같은 중과세제도가 기업의 경쟁력강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나 사치성 재산이 비업무용토지에 대해 상대적으로 각종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결과를 빚어 부동산투기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 지방세정개혁 지속적으로(사설)

    지방세무 비리를 근원적으로 막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금의 잘못된 지방세 납부체계를 과감히 뜯어고쳐야 한다.또 공평하고 투명한 지방세무행정의 정착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런 관점에서 내무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거래에 적용되는 취득·등록세 과표를 단일화 하는등 지방세 비리 근절대책을 마련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다. 더욱이 연간 2천1백81억원의 취득·등록세가 감소됨에도 불구하고 현재 3원화로 되어있는 과표를 단일화 시키기로 한 것은 가히 혁신적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한마디로 세도들의 표적을 아예 처음부터 없애겠다는 뜻일게다. 또한 이번 조치는 납세자들에게도 세무비리 척결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권유하고 있다.부동산의 취득가격을 성실하게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엄청난 감면혜택이 돌아가겠지만 불성실한 신고자에겐 오히려 세액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제대로 운영만 된다면 지방세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씻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 당국의 지방세정 개혁의지는 모든 지방세고지서의 등기우편 발송 원칙이라든가 등록세 납부방법을 자진납부에서 신고납부로 전환한 것 등에서도 읽을 수 있다.견물생심이 되지않게 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일선 세무담당 공무원이나 법무사들이 세금을 아무때고 마음대로 착복할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현금을 직접 만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조치만으로 지방세정의 혁신이 모두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우선 지방세정 업무의 전산화부터 하루빨리 완료해야겠다.물론 전산화했다고 모두 믿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상급기관에서도 일선 창구를 감독할 수 있게 온라인망이 구축된 전산화가 필요하다.이와함께 복잡한 납세절차도 간소화 하고 납세서류의 종류를 줄이는 일도 계속 추진해 나가야할 것이다. 이번 대책중엔 부작용이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지방세 중과제도나 법인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판정기준을 완화하는 것으로 자칫 역기능을 가져오지 않을까 염려되는 것이다.그간 이들 제도가 불합리한 세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당초 이 제도를 채택한목적은 투기방지라든가 국민위화감 해소,경제력의 대도시 집중완화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있었다.따라서 이 제도의 완화 조치는 되도록 원래의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뤄져야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당국은 세정비리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조금도 늦추어선 안된다.검은 손의 유혹이 항시 뻗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아울러 부정축재재산을 몰수하는 법의 제정도 서둘러 마련하기 바란다.
  • 부천세도 6명 기소

    【인천=조명환·김학준기자】 부천 세금횡령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2일 이번 사건으로 사법처리된 50명중 구철서(44·시 교통행정계장)·한상설(37·노남규법무사 직원)·송동섭(26·손영석법무사 직원)·황진영(32·〃)·김종호(36·전오정구 세무1계)·김철승(37·시 세무조사과)씨등 6명을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기소했다.
  • 우체국서도 등록세 빼돌려/서울 영동시장 우편취급소

    ◎소장·여직원 짜고 9천만원 유용/부산·광주 법무사무소서 세금 억대 횡령 지방세비리에 대한 정부의 종합특별감사 과정에서 억대에 이르는 지방세를 횡령하거나 유용한 법무사·우체국 직원 등이 서울·부산·광주에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3부는 12일 서울 강남우체국 영동시장 우편취급소 소장 최복권씨(54)와 직원 박명자씨(29·여)가 짜고 수납받은 주택·자동차 등 각종 등록세를 정기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잡고 이들을 입건,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5월19일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고모씨가 낸 등록세 1백83만원을 받아 입금시키지 않고 8일 뒤 입금시키는 등 64차례에 걸쳐 등록세 9천6백37만원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산시는 이날 북구청 등 3개 구청에서 9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부 법무사들이 가짜 영수증을 만드는 수법으로 2백여건에 1억여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최모법무사 등에 대해 관할 구청장과 감사반장 명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광주지검 특수부도 부동산 등록세 2천여만원을 횡령한 광주시 동구 임모법무사 사무실 여직원 이애란(29·광주시 동구 지산동)씨를 사문서변조와 동행사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는 91년 12월부터 임법무사와 송모,정모합동법무사 사무실에서 각각 근무하면서 6차례에 걸쳐 동구청과 서구청에 납부해야 할 등록세 2천81만원을 납세필 통지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4개직할시 지방세 특감 강화/비리 집중·횡령액 전체의 70%선

    ◎합동본부 밝혀 정부의 지방세비리 합동특별감사본부는 11일 부산 대구 인천 광주등 4개 직할시에서 횡령등 지방세비리가 집중적으로 적발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감사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감사본부는 이와 함께 대구시 수성구 오정훈씨등 5명외에 횡령혐의로 출국금지조치를 내린 세무공무원 5∼6명에 대해서도 12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감사본부 관계자는 11일 『부산시 사하구 남구 해운대구 동래구등 부산의 5개구청 대부분에서 횡령사실이 적발됐거나 횡령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법무사가 비리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횡령규모도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구 수성구와 인천 남동구에 이어 광주의 한 구청에서도 비리혐의가 포착돼 정밀감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특히 4개 직할시에서 적발된 횡령규모가 전체의 70%가량에 이르러 대도시의 비리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감사본부는 아직까지 뚜렷한 비리가 적발되지 않은 분당과고양(일산)등 경기도 일원도 비리의 개연성이 높다고 보고 이들 지역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감사를 벌이고 있다.
  • 「상납 연결고리」 확실히 못밝혀/부천도세 중간수사결과 발표

    ◎「법무사 결탁」 드러난건 일부뿐/횡령액수도 예상보다 크게 적어 검찰이 10일 발표한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의 중간수사결과는 공무원 29명 등 35명을 구속하고 31억여원의 횡령액을 파헤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핵심관련자,횡령세금의 규모,내부비호세력,상납고리 등을 보다 명확히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사회적인 파장을 의식해 서둘러 수사를 마무리하려한 것이 아닌가하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우선 횡령세액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턱없이 적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중간수사발표에 앞서 검찰은 3개구청에서 보관하고 있는 50만원이상의 등록·취득세영수증에 대해 대조작업을 벌여 46억4천6백만원의 횡령금액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가 뒤늦게 횡령금액이 31억원에 불과하다고 수정·발표했다. 수사초기에는 개인별 횡령액이 감사원의 고발에 비해 2∼3배씩 늘어나 전체 규모도 크게 늘어 79억원인 인천북구청보다 횡령액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었다.그러나 검찰은 감사원보다 8억1천만원을 더 밝히는데 그쳤다. 인천 북구청사건수사로 세금비리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던 검찰이 부천시의 세금수납체계가 인천북구청과 다른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해 정상적으로 납부된 세금이 납부되지 않은 것으로 착오를 일으키기까지 했다. 50만원 미만의 소액영수증의 횡령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수사가 이뤄져야 하는 것은 물론 부천시 자체감사결과 드러난 자동차등록·취득세 등에 대한 수사도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이다. 고위층과의 연결고리를 명쾌히 밝히지 못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이 부분을 밝혀야 이들이 수년동안 계속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고위층의 비호와 묵인도 드러나기 때문이다. 구속자 35명중 고위직은 남기홍 소사구청장,이완기 부천시 총무국장등 단 2명에 불과한 실정이며 나머지는 과·계장급이하 하위직이다.그나마 남씨와 이씨 등을 세금횡령과는 무관한 인사비리로 구속,고위공무원들이 어떤 형태로 세금횡령을 묵인해주었고,어떤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이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데 그쳤다. 경기도가 수차례에 걸쳐 감사를 실시했고 이들에게 전달한다며 김기홍 감사계장이 돈을 거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도 감사팀에 전달하려 했으나 받지않았다』는 진술만으로 넘어간 것은 석연치 않은 대목이다. 법무사와 공무원의 결탁도 더 밝혀져야한다.횡령가담 기능직공무원의 대부로 불리는 양재언씨등 공무원외에 등록세횡령의 한축을 이룬 강일·황희경씨등 법무사사무소를 사실상 운영해온 직원을 아직 검거하지 못해 검찰의 수사는 한동안 더 계속돼야 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같은 수사부진 지적에 대해 감사원과 부천시가 비리를 알고도 고발을 늦춰 관련자들이 수사 직전에 도주하고 일부는 증거를 조직적으로 변조·조작·은닉해 증거를 찾기가 어려웠던 탓으로 돌리고 있다.
  • 지방세 횡령비리 내무부 6명고발/특감 중간결과

    내무부는 10일 전국 2백9곳(69곳 제외)의 일선시·군·구에 대해 지방세정특별감사를 실시한 결과 5개 기관에서 6건에 4천3백87만여원의 취득세와 등록세횡령사실을 밝혀냈다고 발표했다. 또 특별감사가 시작된 지난달 28일이후 지금까지 14개 일선행정기관에서 74건에 2천5백11만여원의 각종 지방세 누락사실이 드러났다. 내무부는 지방세의 과세누락분에 대해서는 납부고지서를 추가발부해 누락분을 징수하는 한편 세금을 횡령한 전남 무안군청의 신기하씨(29·기능10등급)등 4명의 공무원과 2명의 법무사를 형사고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