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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야권 수사 뭉개기 했다고?…턱도 없는 소리” 반박

    윤석열 “야권 수사 뭉개기 했다고?…턱도 없는 소리” 반박

    윤석열 검찰총장은 18일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팀으로부터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 보고받고도 수사 지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턱도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윤 총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무부가 ‘총장의 수사 지휘가 미진했다’는 의혹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내가 왜 수사를 뭉개나”라고 반문하며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사에) 여야가 어디 있느냐”며 “일선에서 수사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총장이 관여)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법무부가 윤 총장이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각종 로비 의혹들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조사하면서 이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은 또 자신이 라임 사건의 수사 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서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부인했다. 대검은 이날 법무부 감찰 결과 발표와 관련해 “검사 비위 의혹은 지난 16일 언론 보도(서울신문 단독 보도)를 통해 최초로 인지했다”면서 “그 즉시 남부지검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17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차 지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윤 총장에게 특임검사팀을 구성하고 수사 주체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서 특임검사팀으로 옮기도록 지시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윤 총장은 보고 라인에서 배제되고 최종 수사 결과만을 보고받게 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윤석열, ‘야권 수사지휘 안해’ 秋에 “근거 없는 중상모략”

    윤석열, ‘야권 수사지휘 안해’ 秋에 “근거 없는 중상모략”

    ‘라임 사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미비했다는 법무부의 발표에 대해 대검찰청은 “윤석열 검찰총장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고 반박했다. 대검은 이날 “법무부의 발표 내용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 없으며 전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검은 “윤 총장은 ‘라임 사건’ 수사 전반에 대해 수차례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며 “‘야권 관련 정치인 의혹’은 그 내용을 보고받은 후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고 이에 따라 현재도 수사 진행중에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 16일 언론보도를 통해 최초로 인지하게 됐고 그 즉시 서울남부지검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조사 등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며 “전날(17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재차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라임 사건 수사검사 선정은 기본적으로 남부지검의 소관사항”이라며 “다만 외부파견 검사의 경우는 최근 옵티머스 사건의 예와 같이 법무부, 대검, 남부지검이 협의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법무부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및 현재까지의 감찰조사 결과와 제기되는 비위 의혹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진행 중인 감찰과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라임 사태’ 핵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16일 옥중 자필 입장문을 통해 라임사태가 터진 지난해 7월 전관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제공했고, 이 가운데 1명은 얼마 뒤 꾸려진 수사팀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중국, 군부 연계 학자 기소에 “미국인 구금” 경고… “보복 인질” 삼나

    중국, 군부 연계 학자 기소에 “미국인 구금” 경고… “보복 인질” 삼나

    중국 정부 관리들이 미국 정부가 중국군과 연계된 학자들을 기소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중국에 거주하는 미국인들을 구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최고의 권력집단인 군부와 연계된 인사들이 체포되면서 중국 정부는 중국을 떠나겠다는 미국인의 출국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WSJ이 보도했다. 중국의 메시지는 “미국은 법원에 넘어간 중국 학자들에 대한 기소를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중국에 있는 미국인들이 중국법 위반에 직면할 것”이라고 직설적이다. 중국은 지난여름부터 미국에 이런 경고를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신했다. 그때는 미국이 중국 인민해방군(PLA)의 현직 신분을 가진 중국 과학자들이 미국 이민 당국에 이를 숨기고 미국 대학에 연구 목적으로 방문하다 체포됐다. 특히 중국 외교관들은 연구 학자들의 활동을 조율하다 지난 7월 휴스턴 중국 영사관 폐쇄 명령으로 이어졌다고 WSJ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중국에 머무는 미국 시민권자의 출국을 거부했고, 캐나다인, 호주인, 스웨덴인들이 그 나라에서 엉터리라고 주장하는 혐의로 중국 당국이 기소하고, 징역형을 선고했다. 중국은 정부의 조치이지만 근거가 없고, 때때로 외교적 보복의 수단으로 외국적자들을 종종 구금해 왔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이를 “인질 외교”라고 부른다.콩페이유 캐나다 주재 중국 대사는 17일 대사관 웹사이트를 통해 캐나다에 “홍콩에 사는 건전하고 안전한 캐나다인 30만명을 우려한다면 홍콩에서의 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해 난민을 허용하지 말고, 캐나다는 중국의 새로운 국가보안법 시행을 지지하라”고 위협했다. 콩페이유 대사는 “위협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해석에 달렸다”고 답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 시민에게 기업분쟁, 법원의 합의금 지급 명령, 민형사상의 정부 조사 등의 문제로 그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중국에서 출국을 거부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면서도 중국의 보복 위협에 대해 논평하기를 거부했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9월 여행 참고 사항에서 미국인에게 중국 정부가 다른 나라 국민을 “외국 정부와의 협상 지렛대로 삼기 위해 구금한다”면서 다양한 이유로 중국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보수적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크레이그 싱글턴 연구원은 WSJ에 “미국 법무부의 최근 조치들은 중국에서 가장 존중받는 기관인 PLA에 대해 전면적인 타격”이라며 “양측에 심대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진정한 게임 체인저”라고 평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언쟁은 외교적 후폭풍을 막으면서도 중국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막후에서 해결됐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영사관에 은신해 있던 PLA 군사 연구원 탕주안(37)을 비롯해 연구원 4명이 기소되었다. 2명은 다음달 재판이 시작된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법무부 “檢, 김봉현 진술 ‘검사·야권 의혹’ 제대로 수사 안해”

    법무부 “檢, 김봉현 진술 ‘검사·야권 의혹’ 제대로 수사 안해”

    법무부는 최근 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해 옥중 입장문을 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직접 조사한 결과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법무부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검사·수사관에 대한 향응과 금품수수 비위’, ‘검사장 출신 야권 정치인에 대한 억대 금품로비’ 등의 의혹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이 검찰에 진술했는데도 관련 의혹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법무부는 이어 “현재까지의 감찰 조사 결과와 제기되는 비위 의혹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 중인 감찰과는 별도로 수사 주체와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 주장과 수사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그는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여당 인사 뿐 아니라 야당 인사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 및 수사관에게 접대하고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향응을 제공한 검사 중 1명은 라임 수사팀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런 폭로가 나오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법무부가 직접 감찰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추 장관은 김 전 회장 폭로와 관련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국 “정경심 시각장애에 ‘애꾸눈’ 발언 기자 형사고소”

    조국 “정경심 시각장애에 ‘애꾸눈’ 발언 기자 형사고소”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애꾸눈’이라고 표현한 지상파 방송사 기자를 형사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정 교수의 남편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교수는 방송사 이모 기자를 모욕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에 따르면 이 기자는 지난해 4월 자신의 SNS에 문재인정부 집권세력을 비판하면서 “조국 수석이란 자도 애꾸눈 마누라가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란다”는 글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정 교수는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한 장애인”이라며 “시각장애인을 향해 ‘애꾸눈’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명백한 경멸·비하·조롱”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자는 정 교수의 깊은 상처를 헤집고 할퀴었다. 언론인 이전에 양식 있는 시민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행위”라며 “근래 정 교수 재판 시 법정 입구에서 일제히 안대를 하고 나와 정 교수를 조롱했던 자들과 같은 수준의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엄청난 부동산 기술자‘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정 교수가 부산 소재 아파트, 강원도 소재 산림을 취득한 적은 있지만 이는 투기와는 무관하고 이 과정에서 부동산 기술을 부린 적이 없다”며 “이 기자는 정 교수를 비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한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사과는 기대하지 않지만 법적 제재는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 여성 사형수로는 67년 만에 형 집행되는 몽고메리의 잔인함

    미 여성 사형수로는 67년 만에 형 집행되는 몽고메리의 잔인함

    미국에서 거의 70년 만에 여성 사형수에 대한 형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미국 법무부 발표를 인용해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2004년 미주리주에서 임신한 여성을 목졸라 살해하고 배를 갈라 아기를 끄집어내 납치한 혐의로 복역 중인 리사 몽고메리란 연방 수감자다. 법무부는 몽고메리를 오는 12월 8일 인디애나주 교도소에서 독극물 주사로 처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에 의해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된 여자 수감자는 보니 헤디로 1953년 미주리주의 독극물 가스실에서 숨진 것이라고 미국 사형처벌정보센터는 전했다. 같은 달에는 1999년 두 젊은 목사를 공범들과 함께 살해한 브랜든 버나드의 형 집행이 예정돼 있다.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이들의 범죄가 “특히 가증스러운 살인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사형 집행을 서둘러 재개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2004년 12월 몽고메리는 캔자스주에서부터 미주리주의 바비 조 스틴네트 집까지 차를 몰아 왔다. 반려견을 구입하겠다고 했지만 집안에 들어선 그녀는 임신 8개월이던 바비를 공격해 의식을 잃을 때까지 목을 졸랐다. 부엌에 있던 칼로 바비의 배를 공격했고, 그 때문에 다시 깨어난 바비와 옥신각신 사투를 벌이다 다시 목을 졸라 끝내 숨지게 했다. 태아를 꺼내 들고 달아났다. 자신이 아기를 낳은 것처럼 위장하려 했다. 2007년 연방 대배심은 납치와 살인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만장일치로 사형을 언도해줄 것을 재판부에 권고했다. 몽고메리의 변호인들은 의뢰인이 어릴 적 구타를 당해 뇌가 손상돼 정신적으로 온전치 못하므로 사형을 언도받아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사법체계에서 범죄는 전국적인 관심을 끄는 연방 재판이나 지역의 관심에 한정되는 주 재판 중 하나로 다뤄진다. 화폐 위조나 우편 절도 같은 범죄는 정당이 관련되거나 헌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다투는 사건과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연방 차원에서 다뤄진다. 반면 어떤 범죄들은 심각성을 따져 연방법원에서 다뤄지기도 한다. 미국의 사형 제도는 1972년 대법원이 모든 기존의 사형 선고를 모두 무효화함으로써 주나 연방 모두에서 불법 딱지를 받았다. 하지만 4년 뒤 대법원은 주 정부의 독자적인 판단으로 사형 제도를 다시 도입할 수 있다고 판결한 데 이어 정부는 1988년 연방 차원에서도 사형을 실시할 수 있게 만든 입법안을 통과시켰다. 사형선고 정보센터 집계에 따르면 1988년부터 2018년까지 연방 재판을 통해 사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78명이나 됐지만 같은 기간 단 세 명만 처형됐다. 몽고메리와 버나드가 처형되면 연방정부가 올해 들어 진행한 사형 집행으로는 각각 여덟 번째와 아홉 번째가 된다. 지난해 형 집행을 재개한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바 장관은 “양대 정당의 감독을 받으면서 법무부는 최악의 범죄자들에 대한 사형 집행을 추구하고 있다. 법무부는 법의 지배를 존중하고 있으며 우리 정의 체계를 작동하기 위해 내려진 선고를 수행해 희생자들과 그 가족에게 진 빚을 갚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검사장 출신 유상범 “김봉현 입장문은 허점투성이… 권범유착”

    검사장 출신 유상범 “김봉현 입장문은 허점투성이… 권범유착”

    검사장 출신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언론에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 대해 “허점투성이”라고 지적하면서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입장문 공개 직후 법무부 직접 감찰을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비판도 덧붙였다. 유 의원은 1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이번에는 권범유착(권력과 범죄자 유착)이다. 특검만이 답이다’라는 글에서 “범죄자가 작성한 엉성한 입장문 내용을 가지고 국회에서 더 이상 볼썽사납게 의혹을 제기하며 정쟁할 것 없다. 검찰도 입장문으로 인해 신뢰를 잃었다”며 “특검으로 진실을 가리자”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입장문이 공개된 후(16일 오후) 열린 재판에서 증언한 김 전 회장은 자신이 체포된 직후 전관변호사가 찾아왔느냐에 대한 검사의 질문에 ‘없었다’고 두 번이나 답변했다”며 “공개될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입장문을 쓴 김 전 회장이 한 달도 안 돼 법정에 두 번 출석해 (입장문) 내용과 정반대되는 증언을 두 차례나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쓴 것인지 의심하는 게 지나친 것일까. 아니면 입장문대로 진술하면 위증죄로 처벌받는 게 두려워서였을까”라며 “자신이 쓴 입장문과 다른 증언을 해놓고 뒤늦게 언론에 공개하는 것도 너무 어색하다. 내용도 조금만 확인하면 허점투성이”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입장문에 나온 전관변호사가 문무일 전 검찰총장의 인사청문회 당시 신상팀장이라고 기재돼 있는데, 당시 신상팀장은 현재 수원지검 관내 지청장으로 재직 중”이라며 입장문의 오류를 지적했다. 입장문 공개 당일 추 장관이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무부에 직접 감찰을 지시한 것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유 의원은 “김 전 회장 입장문이 언론에 보도되자 입장문 내용의 신빙성에 대한 검토 없이 추 장관은 기다렸다는 듯이 나서서 수사검사 비리의혹에 대한 법무부 감찰지시를 했다”며 “감찰을 받아야 하는 수사검사들은 위축돼 강 전 수석의 뇌물수수 의혹을 비롯해 기동민 등 민주당 의원들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추가 수사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추 장관이 채널A 사건을 검언유착이라고 했지만 한동훈 검사장이 관련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양치기 소년이 된 추 장관이기에 진정성과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오전 언론을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김 전 회장은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추미애 이어 윤석열도 “라임사건 검사 비위 의혹 수사” 지시(종합)

    추미애 이어 윤석열도 “라임사건 검사 비위 의혹 수사” 지시(종합)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건(라임 사건)과 관련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으로부터 술 접대 등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해 검찰이 직접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감찰을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 대검찰청은 17일 “검찰총장은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여부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먼저 추 장관은 16일 검사 비위 의혹이 제기된 직후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16일 자필로 쓴 입장문을 통해 전관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 등에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와 금품 제공 등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라고도 했다. 김 전 회장이 검찰 로비 통로로 언급한 변호사는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김 전 회장과 현직 검사들과의 소개를 주선한 기억이 없고, 보석이나 강기정 수석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다”며 “변호사로서의 직분만 다 했을 뿐 부정한 일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윤 총장의 수사 지시는 김 전 회장이 폭로하고 바로 다음 날 나왔다. 이는 정치권에서 주장하고 있는 특별검사나 특임검사는 고려하지 않고 현재 수사팀을 유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전 회장이 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수사팀 책임자 검사 1명은 지난 9월 서울남부지검이 아닌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회장은 또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했으며 관련 사실을 검찰에도 밝혔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특히 수사 중 회유나 협박이 있었으며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도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정치인에 대해 “현역 의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감찰 착수를 지시한 데 이어 검찰의 정식 수사까지 시작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법무부는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와 금품수수 의혹, 검찰의 수사 은폐 의혹, 짜맞추기 수사 의혹 등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윤석열 “라임 술접대 의혹 검사들 전격 수사”

    윤석열 “라임 술접대 의혹 검사들 전격 수사”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라임자산운용환매중단 사건(라임 사건)과 관련해 술 접대 등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수사를 전격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은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여부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임의 실질적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전날 전관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 등에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와 금품제공 등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라고도 했다. 법무부는 전관 변호사를 통한 현직 검사 접대·금품수수 의혹, 검찰 로비 관련 수사 은폐 의혹, 짜맞추기·회유 수사 의혹 등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포토] ‘추미애 사퇴’ 촉구 차량 시위

    [포토] ‘추미애 사퇴’ 촉구 차량 시위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반포대로에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회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차량 시위를 하고 있다. 2020.10.17 연합뉴스
  • 진중권 “김봉현도 ‘조국 프레임’…구치소 ‘나도 조국’ 가득”

    진중권 “김봉현도 ‘조국 프레임’…구치소 ‘나도 조국’ 가득”

    ‘라임 사태’의 주요 인물인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검찰개혁의 선봉장’이 됐다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법정 증언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금융감독원 등의 조사를 무마해 달라며 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어 16일에는 구속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언론에 편지를 보내 “여당뿐 아니라 야당 정치인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 여러 명에게 접대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당장 김씨가 지목한 검사들에 대한 법무부 감찰을 지시했다. 진 전 교수는 김 전 회장이 법정에서 강 전 수석에게 돈을 줬다고 한 것은 “‘나를 버리면 재미없다’는 경고 차원에서 맛보기로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폭로 편지를 통해 야당 정치인과 검사에 대한 로비를 주장한 것은 권력 측에 본격적으로 딜을 제안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김 전 회장은) 결국 자신을 ‘주범’으로 만들지 말아달라는 요구”라며 “어차피 이 사건이 범인들끼리 책임전가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고 라임 펀드 사태를 규정했다. 또 국민의힘 등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권력형 비리로 규정하는 와중에 법무부의 검사 감찰이 시작되자 결국 특검으로 가야한다고 제안했다. 진 전 교수는 “내가 언론의 묻지마식, ‘카더라’식 토끼몰이 당사자가 되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를 직접 경험해 보면서 대한민국 검찰개혁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편지에서 언급한 김 전 회장을 두고 사기범죄의 피의자까지 ‘조국 프레임’에 편승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 검찰 수사의 희생양이 되었고, 검찰개혁의 불쏘시개가 되겠다는 ‘조국 프레임’을 김 전 회장이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진 전 교수는 “조국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앞으로 개나 소나 ‘나도 조국’이라고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다간 구치소가 온통 ‘나도 조국’들로 가득 차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며 검찰개혁을 주장해 온 황희석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폭로 내용에 손을 들어줬다. 황 변호사는 “라임 수사 검사와 A로 표시된 변호사들은 김봉현씨의 최근 폭로내용에 대해 부인하는 모양인데 도망은 못가고 그나마 부인이라도 하고픈 마음은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가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김봉현 회장 측은 룸싸롱 접대와 수사진 구성방안에 대한 의논 등 세세한 흔적을 모두 기록하고 관련된 증거까지 갖추고 있다 한다”며 “뒷날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니 미리 대비하려는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변호사는 “현직 검사들과 변호사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애쓰는 가련한 모습을 한동안 보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추미애 법무장관 “라임로비 의혹 연루 검사들 감찰” 지시

    추미애 법무장관 “라임로비 의혹 연루 검사들 감찰” 지시

    서울신문 보도한 라임 주범 김봉현 폭로秋, “사회적 이목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라임·옵티머스로 수세 몰린 여권 구하고윤석열 향한 공세 펼치겠다는 의도 엿보여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피의자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6일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에 대한 로비 주장과 수사 은폐 의혹과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법무부에 직접 감찰에 착수할 것을 지시했다. ‘김봉현의 입’이 정치권에 이어 검찰까지 뒤흔들고 있는 셈이다. 다만 라임·옵티머스 의혹으로 여권이 궁지에 몰린 상황을 타개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공세를 펼치겠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김 전 대표의 폭로와 관련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현직 검사와 전·현직 수사관 등의 전관 변호사를 통한 향응 접대와 금품 수수 의혹 ▲접대받은 현직 검사가 해당 사건의 수사 책임자로 참여해 검찰 로비 관련 수사를 은폐했다는 의혹 ▲야당 정치인 등의 거액의 금품수수 혐의와 관련된 제보를 받고도 수사하지 않고 회유·협박 등 위법한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이번 지시는 법무부 감찰규정에 따라 이뤄졌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사안에 대해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보여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명할 경우 법무부의 직접 감찰이 가능하다.앞서 김 전 회장은 이날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라임 사태와 관련해 여당 인사 뿐 아니라 야당 인사에게도 금품 로비를 했고, 현직 검사 및 수사관에게 접대하고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향응을 제공한 검사 중 1명은 라임 수사팀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 회장은 지난 8일 법정에서 “라임 감사 무마를 위해 강기정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을 했다. 그러나 이날 입장문에서는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야당 인사에 대한 로비 사실을 검찰에도 밝혔지만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은 해당 야권 정치인에 대해 “현역 의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김 전 회장의 진술이 구체적인데다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아예 ‘근거’ 없는 말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수사든 감찰을 통해서든 의혹이 소상히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는 “추 장관 등 여권에 우호적으로 진술하고 ‘검찰개혁’을 주장한다고 해도 김 전 대표는 피해자가 아닌 1조원대 사기를 저지른 범죄자”라면서 “라임·옵티머스 등 잇단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여권이 그의 ‘입’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추미애 장관, ‘라임 연루 의혹’ 검사들에 감찰 지시

    추미애 장관, ‘라임 연루 의혹’ 검사들에 감찰 지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사태’(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연루된 검사들에 대해 16일 감찰을 지시했다. 법무부는 이날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서울신문에 자필 입장문을 보내 현직 검사들에게 접대를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장관은 검사들이 라임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관련 의혹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므로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추미애, ‘라임 연루’ 검사들 감찰 지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사태’에 연루된 검사들에 대해 16일 감찰을 지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뼈 때린 진중권, 기소된 최강욱에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네”(종합)

    뼈 때린 진중권, 기소된 최강욱에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네”(종합)

    황희석 “검찰이 최강욱 대선후보 키워” 하자진중권 “향정신성 약물 외 이 현상 설명 못해”최강욱 ‘조국子 인턴’ 허위사실 공표죄 기소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1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증명서 발급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이 자신을 기소한 것과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며 비난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과연 개가 짖어도 기차가 가는군요. 최강욱,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답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진 전 교수는 여당 의원들이 최 대표를 엄호하며 검찰이 최 대표를 기소해 대선 후보로 키웠다고 말하자 “향정신성 약물 외에는 이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한심해 했다. 진중권, 靑 재직자 기소 목록 올리며“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 靑”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최 대표의 사진이 있는 기사를 올린 뒤 이렇게 밝혔다. 진 전 교수는 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을 보필하며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낸 황희석 최고위원이 SNS에 “검찰이 최강욱 후보를 대선후보로 키워주고 있다. 윤석열호 검찰이 정치적으로 기소했다”고 발언하자 “향정신성 약물 외에는 이 현상을 설명할 길이 없다”고 조소했다. 진 전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패한 곳이 청와대”라면서 “청와대 수석, 비서관, 행정관, 수사관, 이 정도면 총체적 부패라고 할 수 있다”며 재판에 넘겨진 청와대 전직 관료들의 이름과 혐의 내용을 공개했다.진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 칼 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 된 것” 진 전 교수가 올린 ‘기소’ 목록에는 청와대 재직 당시 직함 기준으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 민정수석(감찰무마 등)과 열린민주당 대표인 최강욱 공직비서관(허위인턴 증명서, 선거법 위반) 외에도 한병도 정무수석(선거개입), 전병헌 정무수석(뇌물), 신미숙 인사비서관(블랙리스트), 김종천 의전비서관(음주운전), 송인배 정무비서관(불법정치자금), 백원우 민정비서관(감찰무마, 선거개입),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감찰무마, 선거개입), 김모 경제수석실 행정관 (뇌물, 라임)’ 등을 적어 올렸다. 또 ‘수사 중’ 목록에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회계부정, ‘삥땅’)과 이모 민정비서실 행정관(옵티머스), 익명의 민정비서실 수사관(뇌물, 옵티머스) 등을 언급했다. 진 전 교수는 “언제 이런 적이 있었던가”라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패한 집단이 개혁하겠다고 칼을 들었으니,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최강욱 “윤석열 숨어 정치질 말라”황희석, 윤석열 겨냥 “수사권으로 장난치면 양아치” 앞서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소) 소식을 듣고 황당해서 헛웃음이 났다”면서 “(윤 총장이)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모양이다. 관복을 덮은 채 언론이 쳐준 장막 뒤에 숨어 정치질하지 말고, 정체를 드러내 정정당당하게 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진애 의원은 “재판 사안에 대해 유죄라고 미리 인정하란 말이냐”라고 반박했다. 황희석 최고위원은 “선거기간 자녀 특혜 의혹에 ‘그런 사실 없다’고 잡아떼던 나경원 전 의원은 왜 기소하지 않았는가, 윤석열은 답변해보라”면서 “수사권으로 장난치면 양아치라던데, 자신이 양아치 짓을 하는 것은 아닌가”라고도 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달리는 최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습기소는 윤 총장의 사적 보복”이라면서 “검찰 기소를 부인하면 허위사실 유포로 다시 기소하겠다는 것은 ‘짐이 틀리는 법은 없다’는 임금이나 할 소리”라고 논평했다.“조국 아들 인턴 활동했다” 최강욱檢, 총선기간 허위사실 공표로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권상대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최 대표를 총선 기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 대표는 총선 기간 과거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최 대표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 조모(24)씨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월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 대표는 선거 기간에 “조씨가 실제 인턴 활동을 해서 확인서를 발급한 것”이라며 검찰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자협·사진기자협 “기자 얼굴 공개한 추미애, 언론의 자유 침해”

    기자협·사진기자협 “기자 얼굴 공개한 추미애, 언론의 자유 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앞에서 취재하던 사진기자의 얼굴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가 16일 추 장관을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이른바 언론인 ‘좌표 찍기’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해당 기자는 관용차를 타고 출근하는 추 장관의 출근길 표정을 취재하기 위해 자택 앞에 대기하고 있었고, 추 장관이 말한 현관 앞 취재는 없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공문을 보냈음에도 언론이 뻗치기를 계속하겠다고 한다’는 추 장관의 말에는 “공문은 받은 적도 없다. 그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취재에 협조 요청을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들 협회는 추 장관에게 언론의 취재를 제한하지 말 것과 ‘좌표 찍기’한 것에 공개로 사과하고 해당 글을 삭제할 것, ‘좌표 찍기’에 고통 받고 있는 해당 기자에게 직접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이런 법무부장관을 언제까지 봐야 하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그제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던 사진기자의 모습을 찍은 사진 2장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추 장관은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 “지난 9개월 간 언론은 아무데서나 저의 전신을 촬영했다. 사생활 공간인 아파트 현관 앞도 침범당했다”는 글도 올렸다. 추 장관은 마스크를 쓴 해당 기자의 얼굴이 노출된 사진을 올렸다가 이후 얼굴만 모자이크 해 수정게시했다. 해당 기자의 얼굴과 소속 언론사를 그대로 노출시켜 지지자들에게 신상을 털라는 ‘좌표찍기’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아파트 앞이 사적 공간인지 여부를 떠나 공직자인 법무부 장관의 동선은 취재 범위에 포함된다. 산업재해 여부를 따질 때 출근길부터 업무 영역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법무부 장관의 출근길은 공적 업무 영역이다. 의혹에 대해 물어보거나 공인을 취재하는 것은 기자의 본분이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가 “기자가 집 앞에서 취재한다는 이유로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을 게재하고 비난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언론탄압”이라며 “추 장관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나선 것이 당연하다. 추 장관은 그동안 논란이 불거진 주요 사안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해왔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보좌관에게 아들이 복무하던 군 부대 지원장교 휴대전화 번호를 카카오톡으로 알려준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나면서 국회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이 일자 “기억하지 못한다. 거짓 진술하지 않았다”고 강변했다. 계속되는 아들의 카투사 복무 시절 특혜 의혹 질의에 대해 “정말 장편소설을 쓰려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지난 7월 “소설쓰시네” 발언보다 한참 더 나갔다. 여권 인사 연루 내용이 담긴 옵티머스 내부 대책문건에 대해서는 수사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허위 문건”이라고 일축했다. 성역없는 독립적 수사를 요구하는 국민의 뜻을 깡그리 무시하는 일이다. 법무부 장관은 다른 장관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이다. 추 장관의 이런 감정적이고 오만한 행동은 법무부 장관은 물론 모든 국무위원의 품격을 훼손하는 일이다. 5선 국회의원에 당 대표까지 지낸 정치인이 언론의 취재가 싫다면 정치는 물론 장관직을 그만두고 자연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렇게 못하겠다는 법무부 장관을 지켜봐야 하는 국민이 불쌍하다.
  • 최강욱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선거법 기소’에 윤석열 비난

    최강욱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선거법 기소’에 윤석열 비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총선기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며 비난했다. 최강욱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헌법주의자를 자처했던 자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날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최강욱 대표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강욱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24)씨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국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후 총선 선거기간 중 최강욱 대표는 “조씨가 실제 인턴 활동을 해서 확인서를 발급한 것”이라며 검찰이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판단하고 최강욱 대표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이다. 최강욱 대표는 “(기소) 소식을 듣고 황당해서 헛웃음이 났다. (윤 총장이)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던 모양”이라면서 “관복을 덮은 채 언론이 쳐준 장막 뒤에 숨어 정치질하지 말고, 정체를 드러내 정정당당하게 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법무부 인권국장을 지냈던 열린민주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윤석열호 검찰의 정치적 기소다. 쪼잔하기 짝이 없다”면서 “검찰이 최강욱 대표를 대선후보로 키워주는 느낌이 든다”고 거들었다. 그는 “인턴증명서 사건도 허무맹랑하고, 그걸 기초로 한 기소도 뜬구름 같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설] 부산-용인-진천 ‘한동훈 발령’, 인사권 남용 아닌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이 그제 법무연수원 충북 진천 본원으로 전보 조처됐다. 올 들어 벌써 세 번째 인사조치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던 그는 지난 1월 추미애 법무장관 취임 이후 첫 인사 때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에서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좌천성 보직 변경을 당했고, 지난 6월 말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받게 되자 직무배제 차원에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나 경기 용인 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런데 또다시 3개월여 만에 진천으로 출근지가 바뀌게 됐다. 1년 새 세 차례나 지방을 전전하는 발령은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 특히 최근 두 차례는 한 검사장 한 명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인사’라는 점에서 다분히 보복성 인사, 즉 인사권 남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진천으로 인사조치되기 전날 한 검사장은 “억울하면 수사에 협조해야 한다”는 추 장관의 국회 발언에 대해 “추 장관이 이 사건의 본질인 △권언유착 △압수수색 과정에서의 독직폭행 △KBS의 허위 보도에 대해선 침묵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린 바 있어 쓴소리에 대한 보복으로도 비쳐진다. 법무부는 “원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진천 본원 소속인데 출퇴근 편의를 봐 주는 차원에서 용인 분원에서 일하도록 했다. 원칙대로 되돌린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굳이 현시점에서 다른 검사들은 놔둔 채 한 검사장만 콕 집어 진천으로 발령낸 이유로는 군색하다. 민간기업에서 직원들을 인사 ‘뺑뺑이’로 압박하며 퇴직을 종용하는 갑질과 닮았다. 한 검사장은 검언유착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지만 아직 검찰은 한 검사장과 채널A 기자와의 공모관계를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한 검사장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하다면 정당한 징계 절차를 밟으면 될 뿐이지 인사권 전횡이라는 지적을 받으면서까지 무리한 인사를 단행할 필요가 있는가.
  • 정정순·조수진 등 24명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정정순·조수진 등 24명 공직선거법 위반 기소

    21대 총선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직 의원 20여명이 기소돼 법정에 서게 됐다. 지난 20대 총선 이후 33명보다는 적지만 재판 결과에 따라서는 재보궐선거가 ‘미니 총선’급으로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이번 총선 관련 선거법 공소시효 마감일인 15일 검찰은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10명, 정의당 1명, 열린민주당 1명, 무소속 5명 등 총 24명의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 기소된 의원들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민주당에선 진성준 의원과 이원택 의원이 각각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됐다. 이소영 의원은 총선 예비후보자 신분이던 지난 3월 기관·단체 사무실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았다. 윤준병 의원은 이미 1심 재판에서 검찰이 당선 무효형을 구형한 상태다. 정정순 의원은 총선 회계부정 혐의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부분만 분리 기소됐다. 검찰이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부분은 계속 수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정 의원 체포동의안의 효력이 유지됐다. 국회법에 따라 여야는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해야 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조해진 의원이 여론조사 내용을 왜곡·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오는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선거캠프 참모에게 당선 시 보좌관 임명을 약속한 혐의로, 김병욱·배준영 의원은 사전선거운동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수진 의원은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서울지하철공사 노조 간부 신분으로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에 참여해 기소됐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 작성하고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허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총선 당시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산 축소 신고 의혹으로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된 김홍걸 무소속 의원도 기소됐다. 이번 21대 총선 이후 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당선자는 총 94명이었다. 지난 20대 총선 이후에는 104명이 입건돼 33명이 재판에 넘겨졌고 그중 7명이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았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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