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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부산보호관찰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최우철 ◇3급 승진△출입국기획과장 이진곤△치료감호소 행정지원과장 이성칠 ◇3급 전보△범죄예방기획과장 윤웅장△보호관찰과장 안병경△대전보호관찰소장 이영면△부산보호관찰소장 양봉환△법무부(국방대학교 파견) 이형섭 ◇4급 승진△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 총무과장 박찬순△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장 이상목△부산소년원 교무과장 김지수△부산소년원 분류보호과장 박해영△대전소년원 교무과장 조동기△대전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우종한△서울보호관찰소 관찰과장 김남중△대전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안성준△대구보호관찰소 관찰과장 권용목 ◇4급 전보△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 윤종석△화성외국인보호소장 길강묵△범죄예방데이터담당관 이용호△대구소년원장 조성민△춘천소년원장 배종상△제주소년원장 신원식△부산소년원 부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황철주△서울소년분류심사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박종국△서울동부보호관찰소장 이영미△서울북부보호관찰소장 송인선△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변병귀△창원보호관찰소장 안흡△광주보호관찰소 순천지소장 김선규△제주보호관찰소장 김기환△감사담당관실 유정호△보호정책과 양현규△소년보호과 조연호△전자감독과 민덕희△광주소년원 교무과장 문승주△광주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이두관△서울소년분류심사원 분류심사과장 이헌구△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김세훈△대전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김준성△부산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김용현 ■국방부 ◇국장급△전력자원관리실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권영철△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파견근무 조경자 박승흥 ◇과장급△인사기획관실 인적자원개발과장 김근희△군사시설기획관실 건설관리과장 김미성△국방전산정보원 행정정보화과장 정영임△군사시설기획관실 부대건설사업과장 홍상미△정보화기획관실 정보체계융합담당관 문윤태△계획예산관실 전력유지예산담당관 김순자△세종연구소 교육파견 배정원△통일교육원 교육파견 박종인△군사시설기획관실 시설제도기술과장 유승인△정보화기획관실 사이버대응기술팀장 윤일원△군사시설기획관실 군주거정책과장 양원석△국방홍보원 경영지원부장 이장수△국방대학교 교육파견 김택중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절충교역과장 이영섭△탑재장비사업팀장 김형진△교육기획과장 조민식 ■병무청 ◇과장급 전보△사회복무국 산업지원과장 임준모△경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관 이연우 ◇과장급 승진△입영동원국 동원관리과장 곽태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부이사관 승진△자문건의과장 박학민 ◇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이오갑△세종연구소 파견 이우식 ■교보증권 ◇본부장 신임△ECM본부 오세민 ■우리카드 ◇임원 승진△경영기획본부 전무 조성락△오토금융본부 상무 양일동△미래성장본부 상무 서영호 ◇임원 신규△마케팅전략본부 상무대우 이인복 ◇부서장 승진△영업추진센터 부장 이종희△은행영업부 부장 한승원△오토금융부 부장 이주원△서울지역센터 센터장 곽호석△경인지역센터 센터장 박희준△글로벌신성장부 부장 한철희△검사실 부장 양준호 ■메가경제신문 △대표이사 회장 발행인 홍성추△편집인·편집국장 류수근
  • “김학의 출금은 근거 없다” 추미애·정한중에 직격탄

    “김학의 출금은 근거 없다” 추미애·정한중에 직격탄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사건’을 조사했던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가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는 근거가 없었다”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당시 새로운 증거·사실 없었는데 출국 막아”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변호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3월 12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가 (대검) 진상조사단의 활동 기한 연장을 거부하다가 6일 뒤 대통령의 철저한 진상 규명 지시로 입장을 번복했다”면서 “당시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증거나 사실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범죄 수사를 명목으로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았기 때문에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전 차관이 2심 판결에서 유죄를 받은 범죄 사실은 긴급 출국금지 당시 전혀 문제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진상조사단의 부실하고 황당한 수사 의뢰를 보고 당황한 수사단이 이 잡듯 뒤져 찾아낸 혐의였다”고 꼬집었다. ●“법무부, 조사 연장 막다가 번복한 이유 밝혀야” 박 변호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당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 위원장 직무대리였던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게도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수사 의뢰 당시 상황을 잘 들어 보고 그 수사를 계속 옹호할지 판단하길 바란다”고 추 장관을 비판했다. 지난 16일 추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소동’은 과거사위의 활동 및 그에 따른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하는 것”이라면서 당시 출국금지 절차는 정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또 박 변호사는 현재 수원지검이 진행 중인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비판한 정 교수에게도 “당시 진상조사단 활동 연장을 거부하다가 6일 뒤 활동을 연장한 이유와 그 과정에 어떤 사정 변경이 있었는지를 밝히고 ‘보복수사’를 얘기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전에도 “(김 전 차관에 대한) 1, 2차 수사가 무조건 잘못됐다는 전제로 긴급 출금의 정당성과 적법절차를 얘기하는 상황을 수긍하기 어렵다”는 글을 올렸다. 법무부는 지난 16일 출국금지 조치가 적법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하지만 출국금지 관련 공문서 조작 등 핵심 논란은 비껴간 채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공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윤석열도 최재형도 정치적 목적으로 일하지 않아” 논란 매듭

    “윤석열도 최재형도 정치적 목적으로 일하지 않아” 논란 매듭

    갈등 속 검찰총장·감사원장 임기 보장더이상 충돌 피하고 민생에 올인 의지與 “文, 尹총장 정치 행보에 경고” 해석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를 염두에 두고 검찰총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갈등이 더이상 불거지지 않도록 매듭을 짓고 국정 동력을 민생에 쏟아붓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동시에 윤 총장의 정치적 행보를 조기에 차단하는 메시지도 함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윤 총장에 대한 평가이기도 하지만,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검찰총장을 끝까지 내치지 않은 문 대통령 자신과 현 정부에 대한 평가로 해석될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검찰총장의 직무 중지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에 직접 개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과거 같았으면 검찰총장보다 검찰 선배인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을 통해서 아무런 갈등이 없는 것처럼 필요하면 임기 상관없이 물러나게도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그런 시대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검찰총장의 임기제가 확실히 보장되면서 정치적 중립을 보장받고, 법무부는 검찰과 분리되면서 검찰이 제대로 개혁을 하도록 독려하는 입장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갈등이 생긴다 해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민주주의가 보다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여권에서는 윤 총장의 정치 행보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경고라는 해석이 이어졌다. 여론조사 등에 야권 대선주자로 버젓이 올라와 있는 윤 총장의 정치적 행보를 에둘러 지적한 것이라는 얘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총장이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이 대목은 은연중 강력한 경고라고 생각한다. 정말 예리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원 감사 및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월성원전에 대한 1차 감사는 국회의 의결로, 최근 2차 감사는 공익감사 청구로 “최소한의 범위”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감사원이 정치적 목적으로 감사를 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원의 독립성, 검찰의 중립성을 위해서 감사원 감사나 검찰 수사에 대해서 (대통령이) 일절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은 지금까지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초유의 2시간 온오프 회견… 文 “송구” “안타깝다” “아쉽다”

    초유의 2시간 온오프 회견… 文 “송구” “안타깝다” “아쉽다”

    18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동시 회견으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검찰개혁, 부동산 정책 등 각종 민감한 현안들이 질문에 오르면서 역대 어느 회견보다 ‘송구하다’, ‘안타깝다’, ‘아쉬움이 있다’ 등 유감이 담긴 발언이 많이 나왔다. 지난해 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와 복귀 과정에서 “인사권자로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바 있는 문 대통령은 이날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보다는 검찰개혁 등 민감한 정치 관련 질문이 잇따르자 문 대통령은 “방역은 너무 잘하니까 질문이 없으신가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동부구치소의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어서 더욱 엄중하게 느낀다”면서 “처음부터 비상한 대책을 세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소통을 많이 하지 않고 불통의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 “기자회견만이 국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저는 어느 대통령보다 현장 방문을 많이 했다”면서도 “최근 코로나 상황 때문에 국민께서 소통이 부족했다고 느끼신다면 그 점에 대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2.5단계 방역 지침 속에서 현장에는 입장이 20명으로 제한됐고, 나머지 200여명의 기자들은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참여했다. 기자들은 예전처럼 손을 드는 대신 각자 번호표를 들어 질문을 신청했다. 문 대통령도 “00번 기자님”이라고 부르는 식으로 호명했다. 당초 100분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20여분이나 길어져 2시간만에 끝났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文 “사면, 지금은 말할 때 아니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8일 “지금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며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둘러싼 논란에 선을 그었다. 또한 “부동산 투기 차단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지난 11일 신년사에 이어 거듭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사상 처음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공감대에 토대하지 않은 대통령의 일방적인 사면권 행사는 어렵다는 것이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물며 과거 잘못을 부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될 때가 올 것”이라면서 임기 내 사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국민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했다. 주요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의 강력한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하면 그냥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에 대해서도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관계인데, 갈등이 부각된 것 같아 국민들에게 정말 송구스럽다”며 다시 사과했다. 여권이 반발하고 있는 감사원과 검찰의 월성 원전 감찰·수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목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면과 마찬가지로 갈등 사안을 관리하면서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투기 수요 억제에 초점이 맞춰졌던 부동산 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원인으로는 넘쳐나는 유동성과 인구 감소 속 가구수 급증을 꼽았다. 그러면서 “예측했던 공급 물량보다 수요가 더 초과하게 되고, 결국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측면도 있다”며 정책 혼선을 인정했다. 이어 “기존의 투기 억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공급에 있어 특단의 대책을 설 전에 내놓겠다”면서 “수도권, 특히 서울 시내에서 공공 재개발,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을 늘림으로써 공급 부족에 대한 국민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 관계의 시한폭탄으로 거론되는 강제징용 배상을 위한 일본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와 관련, ‘강제집행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다. 대북 문제에선 과감하고 선제적인 제안은 없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은 합의된 사항이며 언젠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만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성과를 낼 수 있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고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사면 안 해”에 與 “국민소통 돋보여…불안 잠재우겠단 의지” 극찬(종합)

    文 “사면 안 해”에 與 “국민소통 돋보여…불안 잠재우겠단 의지” 극찬(종합)

    文 “사면은 국민 공감대 형성돼야…과거 잘못 부정하는데 사면 검토한 적 없다”민주 “공감·존중…당 지도부 입장과 일치”더불어민주당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온·오프라인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전례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노력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희망과 의지를 봤다. 각종 현안 파악이 잘 돼 있고 여러 대안까지 잘 준비하셨다”고 극찬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솔직하고 소상하게 설명했다.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책도 다양하게 제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희망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에 대해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감하고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연초 당 지도부는 당사자의 진정한 반성과 국민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대통령 말씀은 당 지도부 입장과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올초 “국민통합은 제 오랜 충정”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후 당 안팎의 친문강경파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하루 만에 민주당은 ‘국민 공감대 형성과 당사자 반성이 중요하다’로 결론 냈고 논의는 보류됐다.文 “잘못 부정하고 재판 결과 인정 안하는데 사면 요구 받아들이기 어렵다”文 “국민 공감대 형성 안 되면 사면은 통합 방안 될 수 없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된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이며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다”면서도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 엄청난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가적 폐해가 막심했고 국민이 입은 고통이나 상처도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법원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대단히 엄하고 무거운 형벌을 선고했다”면서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것은, 사면이 대통령의 권한이긴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에게 그런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하물며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고, 또 재판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차원에서 사면을 요구하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저 역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면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의견은 충분히 경청할 가치가 있다. 언젠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더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가 올 것”이라면서도 “대전제는 국민에게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문 대통령은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다면 사면이 통합의 방안이 될 수 없다. 오히려 극심한 국론 분열이 만들어진다면 통합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통합을 해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우상호 “사면·백신 등 놀라울 정도로 내 발표내용과 일치” 文 “9월까지 1차 접종 마칠 계획”文 “늦어도 11월엔 집단 면역 완전 형성”文 “백신 부작용 정부가 충분히 보상” 최 수석대변인은 “전 국민 백신 무료접종과 연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구체적 근거를 제시했다”면서 “K방역이 세계 최고의 모범 국가 위상으로 이어지도록 초당적인 정치권의 협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9월까지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며 늦어도 11월엔 집단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면서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백신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문제에 대해선 “지금 논의할 때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대통령의 굳건한 희망과 의지를 보았다”고 극찬했다. 우 의원은 이어 “각종 현안 파악이 잘 되어 계셨고 여러 대안까지 잘 준비하셨다는 느낌도 받았다”면서 “무엇보다 사면, 부동산, 백신, 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해 그동안 내가 발표했던 내용이나 입장과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고 있음을 느꼈다”고 촌평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선 “결국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성공하지 못했다”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문 대통령은 투기 억제 기조는 유지하되 역세권 개발을 비롯해 설 전에 특단의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文 “추-윤 갈등 정말 송구…윤석열, 정치 염두해뒀다 생각 안 해” “감사원 월성 감사, 정치 목적이라 생각 안 해”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정말 송구스럽다”고 거듭 사과했다. 윤 총장에 대해선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면서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 임기제와 징계는 보완 관계”라면서 “문민 통제를 위해 갈등이 때때로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올해 7월까지인 윤 총장의 임기를 보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감사원의 월성 원전 감사에 대해서도 “정치적 목적의 감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딸 의사자격 획득에 30년 근무 늙은 교사 분노

    조국 딸 의사자격 획득에 30년 근무 늙은 교사 분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30년 동안 고등학교에서 입시지도를 한 교사의 목소리를 전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고려대 및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에 대해 비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0년 동안 근무한 고등학교 현직 진학부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 교사는 “중산층과 서민 자식들인 제 제자들의 박탈감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조 전 장관의 딸이 입학한 2009년 고려대 세계선도인재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논문, 인턴, 봉사활동이 합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조국 교수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뻥을 치는 걸 봤다”며 허탈한 심정을 토로했다. 중소도시와 군단위 시골학교 학생들, 내신성적과 수능으로만 대학에가는 자신의 제자들은 노인요양원과 지역 복지센터에서 토요일 오전 내내 봉사하고 딱 2시간 봉사활동 시간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인턴은 꿈도 꾸지 못하고, 논문은 도교육청 주관 소논문대회에 나가 상받은 것을 기록하는데 6개월 이상 동아리 부원들과 열심히 직접 쓴다고 설명했다. 내신성적 1점에 울고 수능 1점 때문에 지방국립대 간호학과에 진학 못 해 울고, 취업 잘 되는 전문대 작업치료학과에 합격했다고 펄펄 뛰고, 치기공학과 가서 일찍 취업하겠다고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30년 경력의 ‘늙은’ 교사는 “교육에 어찌 진영논리가 있겠는가”라며 “이젠 ‘팩트’까지 왜곡시키는 그 사람들이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걸 보고 참 허탈했다”고 분노했다. 교사 근무 30년 동안 의대는 딱 3명의 제자만 보내봤다면서 “지금도 집에서 밤을 이기며 청운의 꿈을 꿀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서라도, 교육에 있어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공공의대 설립에 반발한 의료계에 쓴소리를 했던 이주혁 성형외과 전문의는 조 전 장관 딸이 의사 자격을 얻은 것을 축하하며 그의 입학부정은 당시 관행이었다고 강변했다. 이 전문의는 “조 전 장관 딸이 졸업한 한영외고의 당시 학부형들이 자신들 자녀들은 어떤 체험학습도 인턴활동도 생각도 못했는데 오로지 정경심 교수의 딸만 그렇게 했었다면,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끽소리도 없이 조용했을 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부 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가만히, 조용히들 있는 것이라며 당시 한영외고 입시 담당자는 자기소개서에 어떤 논문이건 인턴활동이건 다 써서 넣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의 온가족을 범죄자로 만들어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불법수사 불법 기소를 마음대로 하고 양심도 저버린 판결을 서슴없이 하는 와중에 얻은 의사 자격은 축하를 받을 만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의 딸이 의사국시에 응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처분 신청을 냈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시험에 합격해 그의 실력이 입증됐다는 의견에 대해 “대부분의 의대가 세번 유급하면 학교를 나가야 하는 학칙을 가지고 있는데 조모씨는 두번이나 유급을 당했지만 부산대에서 학칙을 바꿔서까지 진급을 시켰다”며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조 전 장관 딸의 의사국시 합격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마지막까지 지켜져야 할 공정, 정의, 평등의 가치가 권력의 힘에 의해 훼손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文대통령 “秋·尹 갈등, 감정싸움 처럼 비춰진 부분 반성해야”

    文대통령 “秋·尹 갈등, 감정싸움 처럼 비춰진 부분 반성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에 대해 “마치 개인적인 감정싸움처럼 비춰졌던 부분까지 좋았다고 생각하진 않고, 그런 부분에 대해선 반성할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사이에 권력 견제를 위한 갈등이 때때로 생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장관과 총장 간 견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과거 같았으면 총장보다 선배인 법무부 장관, 민정수석을 통해서 말하자면 아무런 갈등이 없는 것처럼 임기도 상관없이 물러나게도 할 수 있었을지 모른다”며 “그런 시대가 더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총장은 임기제가 확실히 보장되면서 정치적 중립을 보장받고 있고, 법무부는 검찰과 분리 돼 검찰이 제대로 개혁을 하도록 독려는 입장에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갈등이 생긴다고 해도 그것이 민주주의 국가에 있어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보다 건강하게 발전하고 있는 걸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혹자는 총장 임기제와 징계가 서로 상충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전적으로 잘못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장 임기제가 없다면 징계가 필요없다. 언제든지 마음에 안들면 그만두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총장에 대해 집행정지 결정을 내리고 징계의 적절성에 대해 판단하겠다는 부분도 삼권분립이 제대로 이뤄지고 아주 건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갈등 양상이 시끄러워 보이고 불편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런(좋았다는) 관점에서 볼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이건 아니야” 박준영 변호사…‘김학의 출금 옹호’ 추미애 비판

    “이건 아니야” 박준영 변호사…‘김학의 출금 옹호’ 추미애 비판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을 조사했던 박준영 변호사가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대해 “출금의 근거가 없었다”면서 “법무부, 이건 아니다”라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했다. 박 변호사는 17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사태의 진행 경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추 장관이) 수사 의뢰할 당시 상황, 수사 의뢰 내용, 수사 과정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면서 “수사단 관계자로부터 당시 상황을 잘 들어보고 계속 옹호할지 판단하길 바란다”고 썼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6일 SNS에서 “검찰이 ‘제 식구 감싸기’ 수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는커녕 검찰과거사위 활동과 그에 따른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하고 있다”며 김 전 차관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에 배당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박 변호사는 “2019년 3월 12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가 (대검) 진상조사단의 활동 기한 연장을 거부했다가 6일 뒤 대통령의 ‘철저한 진상규명 지시’가 내려오자 입장을 번복했다”며 “번복 당시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새로운 증거나 사실이 확인된 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로부터 4일 뒤 김 전 차관이 긴급 출금됐는데 “범죄 수사를 명목으로 출국을 막았기 때문에 수사 의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던 것”이라고 박 변호사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전 차관이 2심 판결에서 유죄를 받은 범죄 사실은 긴급 출금 당시 전혀 문제 되지 않은 것”이라며 “진상조사단의 부실하고 황당한 수사 의뢰를 보고 당황한 수사단이 이 잡듯이 뒤져 찾아낸 혐의”라고 꼬집었다. 또 정한중(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당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에게도 “당시 진상조사단 활동 연장을 거부한 이유, 6일이 지나 활동을 연장한 이유, 그 과정에서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어떤 사정 변경이 있었는지를 밝히라”고 날을 세웠다. 윤 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기도 한 정 교수는 최근 SNS에 윤 총장이 김 전 차관 출금 사건으로 보복에 나섰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안철수 “조민 의사면허는 범죄수익… 조국, 딸 의료행위 막아야”

    안철수 “조민 의사면허는 범죄수익… 조국, 딸 의료행위 막아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의사국가고시(국시) 최종 합격에 대해 “마지막 양심이라도 있다면 조 전 장관이 직접 나서 딸의 의료행위나 수련의 활동을 막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수호부대들은 실력으로 증명된 쾌거라고 칭송하지만 대부분 국민들의 반응은 그렇지 않다”며 “정경심 교수의 범죄가 없었다면 딸의 의전원 입학도, 의사국가고시 응시 자체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안 대표는 이어 “저는 이 논란을 정치적인 문제로 보지 않는다”며 “올바른 사회적 성공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국민적 원칙과 기준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심에서 정 교수의 형이 확정된다면 조국 전 장관 딸의 의사면허는 공정을 파괴하고 대다수 국민을 가재·붕어·게로 만든 범죄의 수익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데도 무슨 경사라도 난 듯 축하하는 사람들은 이 땅의 공정과 정의를 파괴한 범죄의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조씨의 의사면허가 무효가 될 가능성도 지적했다. 그는 “입시비리가 최종 인정되고 대학학력 자체가 문제가 되면 이후 절차를 거쳐 의사면허는 무효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 조 전 장관 딸의 의료행위도 무자격자의 의료행위로 의료법 위반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멈춰야 더 불행한 일을 막을 수 있다”며 “(조 전 장관 부부가) 자신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불법을 키우는 일을 자행한다면 국민적 저항과 반발에 부딪힐 것”이라고 부연했다.앞서 조씨가 의사국가고시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친여권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축하 반응이 잇따랐다. 지난 15일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에 한 지지자가 조 전 장관이 우쿨렐레를 든 사진과 함께 ‘조민양 합격을 축하드린다’는 댓글을 달았다가 이튿날 오전 비공개 처리되기도 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文대통령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엄중하게 느껴”

    文대통령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엄중하게 느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기에 더욱 엄중하게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처음부터 더 비상한 계획을 세웠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과 방역 당국이 이미 국민들께 사과를 드린 바 있다”며 “교도소 같은 수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건 다른나라에도 여러 사례가 있고 약간의 특수성이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자체 시설 내에서 격리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감당이 안 되고 대규모 확산이 됐다”며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을 통해 구치소나 교정시설이 정원을 초과해 너무 과밀화된 상황이라는 것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서 앞으로 집단 교정시설에서 지금과 같은 대규모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10차 전수조사 확진자 1명 추가

    서울동부구치소 코로나19 10차 전수조사 확진자 1명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이하 동부구치소)에서 신규 확진자가 1명 확인됐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는 전날 직원과 수용자 960여명을 대상으로 10차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수용자들과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는 1257명으로 전날보다 1명 증가했다. 현재 교정시설에서 치료받는 코로나19 확진 수용자는 모두 667명으로 동부구치소 427명, 경북북부2교도소 221명, 광주교도소 15명, 서울구치소 4명 등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속보] 文 “백신 부작용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사면 검토한 적 없다”

    [속보] 文 “백신 부작용 생기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사면 검토한 적 없다”

    “윤석열, 정치하고 있다고 생각 안 해”“월성 원전 감사, 정치적 목적으로 안 봐”“이익공유제, 제도화 등 간소화할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백신에 부작용이 발생하면 정부가 충분히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선 “안타깝지만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아직까지는 정치인 사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를 할 생각을 하며 검찰총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월성 원전에 대한 감사는 정치적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익공유제에 대해서는 “제도화 등으로 간소화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대통령 “서울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을 초반에 비상하게 대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철수 “조국 딸 의사면허는 범죄수익…양심 있다면 딸 의료행위 막아야”(종합)

    안철수 “조국 딸 의사면허는 범죄수익…양심 있다면 딸 의료행위 막아야”(종합)

    “정치적 논란 아닌 이땅서 인정 받는 올바른사회적 성공이 어떤 것인지 정의·공정 문제”“입시비리 대법 인정시, 딸 의료행위 의료법 위반돼 더 큰 문제 문제 발생”조국 부인 정경심 입시비리로 실형 법정구속대법 확정시 의사국시 합격 취소 가능성 커서민 의대 교수 “사신(死神) 조민이 온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입시 비리 논란 속에 딸이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마지막 양심이라도 있다면 조 전 장관이 직접 나서 딸의 의료행위나 수련의 활동을 막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조 전 장관 딸의 의사 자격취득 문제는 올바른 사회적 성공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국민적 원칙과 기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조 전 장관의 딸의 의사면허를 ‘범죄수익’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빽 없는 수많은 국민에게엄청난 좌절·분노 안겨놓고선” “정의·공정의 원칙 안 지켜진 개인 성공에사회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 전 장관 부부를 향해 “두 분은 이미 이 땅의 힘 없고 빽 없는 수많은 국민에게 엄청난 좌절과 분노를 안겨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전 장관 딸 조민씨는 지난해 9월 의사국가시험 실기를, 이달 7~8일에는 필기 시험에 응시했고 14일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씨의 어머니이자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자녀의 입시비리와 관련된 혐의 등이 1심에서 모두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심 판결이 최종심인 대법원에서까지 확정되면 딸 조씨의 의사국시 합격은 취소될 가능성이 크다. 안 대표는 이런 상황을 설명한 뒤 “저는 이 논란을 정치적인 문제로 보지 않는다”면서 “조 전 장관 딸에 대한 동정이나 비난의 문제로도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땅에서 인정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성공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정의와 공정이라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 개인의 성공에 대해 사회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라고 짚었다.安 “무슨 경사 난 듯 축하하는 사람,이 땅의 공정·정의 파괴하는 범죄 공범” 안 대표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말(馬)’이 범죄수익이라면 ‘조 전 장관 딸의 의사면허’ 역시 범죄 수익이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무슨 경사라도 난 듯 축하하는 사람은 이 땅의 공정과 정의를 파괴하는 범죄의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입시 비리가 최종 인정되고 대학 학력 자체가 문제가 되면 이후 절차를 거쳐 조 전 장관 딸의 의사면허는 무효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딸의 의료행위도 의료법 위반이 돼 개인뿐만 아니라 소속 의료기관도 큰 책임을 면할 수 없어 더 큰 불행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지지자들, 딸 의사합격에 축하세례“조국 따님 정정당당 실력 입증 쾌거” “조민 의연하게 시험 잘 치르고 사필귀정” 친여권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씨가 의사 국시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담긴 게시물이 다수 업로드되며 축하 댓글이 여럿 달렸다. 한 누리꾼은 “(조씨가) 의연하게 시험도 잘 치르고 좋은 결과 나온 것을 보니 사필귀정”이라면서 “봄은 오고 있다”고 축하했다. 다른 누리꾼도 “(조씨가) 집안 사정도 힘들었을 텐데 굳게 버텨줬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100만 당원 모임’ 페이지에도 “조국 장관 따님 조민양 의사 국가고시 합격,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입증한 쾌거”라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조 전 장관의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에 한 지지자가 조 전 장관이 우쿨렐레를 든 사진과 함께 “조민양 합격을 축하드린다”는 댓글을 달았다가 이튿날 오전 비공개 처리되기도 했다.野 “7대 허위스펙자 의사 합격, 문 정권 공정 입에 담지도 말라”소아과의사회장 “의사면허증·가운 찢고 싶을 만큼 분노하고 개탄” 반면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신(死神) 조민이 온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번 의사면허를 따면, 그 면허는 평생 간다. 이제 조민이 환자를 보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대변인 논평을 통해 “7대 허위스펙자 조국 전 장관의 자녀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했다고 한다”면서 “문재인 정권은 이제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말라”고 지적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입시비리, 숙명여고 교무부장 쌍둥이 딸 시험문제 유출, 성균관대 약대 교수의 자녀 논문대필 등 사례를 거론하며 “의사 면허증과 가운을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분노하고 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법원에 조씨의 국시 필기시험 응시 효력을 정지하도록 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법원이 이를 각하했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 지난 14일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대한의사협회에 최종 합격자 명단이 전달되는 것은 한달여 후이기에 현재로서는 최종 합격 여부가 응시자 본인에게만 개별 통보된 상태이다. 지난해 하반기 실기 시험에서 2800여명의 의대생들이 응시를 거부하면서 이번 국시 합격률은 이례적으로 저조한 12.8% 수준에 그쳤다.“손주돌봄수당 최대 40만원 지급”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 대표는 이날 ‘손주돌봄수당’ 수당을 월 40시간 기준 최대 40만원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직장 일 때문에 아이 돌보기 어려운 맞벌이 가정, 온종일 아이를 돌보느라 숨쉬기도 힘든 외벌이 가정 등이 아이를 부모에게 맡길 때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겠다”면서 “어르신께는 손주와 함께하면서도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부모가 서울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경우, 친가 외가 상관없이 주양육자인 조부모 한 분에게 손주 한 명당 월 40시간 기준으로 최대 20만원, 쌍둥이나 터울 있는 두 아이를 돌보는 경우 최대 40만원의 ‘손주돌봄수당’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멀리까지 와서 손주를 돌보시는 분들도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부모님이 반드시 서울에 거주하지 않아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대통령 “윤석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추·윤 갈등에 “국민께 송구”

    文대통령 “윤석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추·윤 갈등에 “국민께 송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여권에서 탄핵 요구까지 나온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에 대해서는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의 평가를 한마디로 말하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요구의 주요 근거였던 윤 총장의 정계 진출설에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지난 갈등에 대해 “검찰의 개혁이라는 것이 워낙 오랫동안 이렇게 이어졌던 검찰과 경찰과의 여러 가지 관계라든지 검찰의 수사 관행 문화 이런 것을 다 이제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관점과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제는 서로의 입장을 더 잘 알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그처럼 국민들을 염려시키는 그런 갈등은 다시 없으리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윤 갈등에 “사실 이 법무부와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놓고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그런 관계인데 그 과정에서 갈등이 부각이 된 것 같아 국민들께 정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법무부와 검찰이 함께 협력해서 이 검찰 개혁이라는 대과제를 이렇게 잘 마무리하고 더 발전시켜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소폭 올라 37.9%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주만에 소폭 올라 37.9%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만에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7.9%였다고 18일 밝혔다. 주말을 제외한 주중 기준으로 긍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소폭 올랐다. 주중 기준 최저치는 이달 첫째주 35.1%였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3%포인트 떨어진 57.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1.6%포인트 내린 31.9%,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30.9%였다. 그밖에 국민의당 7.1%, 정의당 5.0%, 열린민주당 5.0% 등이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2.5%포인트 오른 35.0%, 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26.3%였다. 격차가 8.7%포인트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1.3%포인트 오른 40.1%, 민주당이 4.8%포인트 오른 26.1%를 기록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은 온·오프라인 화상연결 방식으로 실시간 생중계된다. 춘추관 현장에서 20명, 온라인 화상연결로 100명 등 총 120명 기자가 참석한다.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기자단을 위해 채팅 질의도 도입해 160여명이 참여한다.청와대는 기자회견에서 영상과 음향, 인터넷 접속상태, 화상회의 시스템에서 발생한 작은 오류까지 모두 방송사고로 전달되는 만큼, 총 4차례나 리허설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회견은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며 각본없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생중계인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한 진행자는 최소한의 개입을 하며,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목하고 답변하는 방식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민생경제와 정치사회,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방역·사회 분야와 정치·경제 분야, 외교·안보 분야로 나눠 질문을 받기로 했다. 부동산 문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 코로나19 백신 도입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처음으로 공개 사과한 바 있다. 두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문 대통령에 사면 건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을 낳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9시30분에 진행하는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지 않고,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을 시청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갤럽의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의 지지율이 10%로 급락하는 등 사면 건의에 따른 후폭풍을 겪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학의 출금’ 정보 공유 실무진 넘어 박상기와 윗선까지 노리는 檢 칼끝

    검찰이 2019년 무혐의 종결했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이 구체적인 지시 관계와 당시 검찰 내부 문건까지 첨부된 공익신고서를 계기로 재점화하고 있다. 당시 검찰은 공익법무관 2명과 법무부 출입국심사 일부 실무진만 소환조사했지만, 이번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로 사건이 재배당되고 별도 수사팀이 꾸려지면서 수사 방향이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 등 윗선 개입 규명으로 향하는 모양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최근 재배당받은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공익신고서를 바탕으로 앞선 사건 수사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특히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2019년 7월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정보를 사전 유출한 의혹을 받은 공익법무관 2명을 무혐의로 종결한 사건 기록과 서울서부지검이 처리한 윤 총장 관련 고발사건 수사기록 등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9년 3월 22일 밤 김 전 차관 긴급 출국금지 과정에서 법무부와 대검 등의 불법과 은폐가 있었다고 폭로한 공익신고자는 박 전 법무부 장관과 김오수 전 차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파견 검사 등 11명을 피신고인으로 지목했다. 신고자는 106페이지 분량의 신고서와 함께 안양지청의 수사자료와 법무부 감찰부가 확보했던 출입국심사과 실무자들의 단체 대화방 대화 내용 등도 증빙 자료로 함께 냈다.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출입국심사과 직원 A씨는 2019년 5월 검찰 진술에서 ‘긴급 출국금지 등 요청서를 확인했을 당시 어떤 문제가 있다고 봤냐’는 검사의 질문에 “서울중앙지검 사건번호가 기재돼 있는데도 요청기관은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었고, 요청한 검사는 동부지검 소속이라 통상적으로 보았던 것과는 달랐다”며 “관인도 없이 검사의 사인만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한편 신고인은 “서울서부지검이 처리한 윤 총장 관련 고발사건 수사기록에도 2019년 3월 22일 밤 12시 무렵 법무부와 대검 등 근무 공무원들의 통화내역이 확보돼 있다고 들었다”라면서 “사건 수사기록도 본건 진상파악에 활용해달라”고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秋 “여론몰이 극장형 수사…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

    秋 “여론몰이 극장형 수사…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

    법무부도 “장관 직권으로 가능” 해명법조계 “절차 지키지 않은 건 사실허위 번호 기재, 해명 안 됐다” 지적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두고 ‘극장형 수사’라고 비판했다. 법무부도 당시 출국금지는 적법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지만 법조계에선 의혹이 해소되기엔 여전히 불충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소동’은 검찰과거사위원회의 활동과 그에 따른 정당한 재수사까지 폄훼하는 것”이라며 “여론몰이형 극장형 수사”라고 비판했다. 또 “(해당 사건을) 관할 검찰청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수사 중임에도 수원지검으로 이송해 대규모 수사단을 구성한 것은 검찰의 과거사위 활동과 그에 따른 재수사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도 전날 입장문을 통해 “출입국 관리법상 ‘법무부 장관이 직권으로 출국금지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점에 비춰 출국금지 자체의 적법성과 상당성에는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부차적 논란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당시 긴급 출국금지 및 사후 승인을 요청했던 이규원 검사에 대해 “‘독립관청’으로서의 ‘수사기관’에 해당해 긴급 출국금지 요청 권한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날 페이스북에 “출국금지 절차 수사가 부장검사 2명을 포함해 5명의 검사를 투입할 만큼 중대하고 시급한 사건인가. 윤 총장의 행보는 역시 한 걸음 빠르다”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법무부의 해명이 출국금지 위법성 논란을 뒤집기에는 상당히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출국금지의 필요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헌법이 요구하는 출국금지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정당한 권한 행사였다면 이 검사가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에 허위 내사번호와 사건번호를 적을 이유가 없지 않으냐”며 “법무부는 이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인 김종민 변호사도 “당시 김 전 차관은 피의자 신분이 아닌 순수 민간인이라 출국금지 대상에 해당이 안 됐다”면서 “형사사건 피의자로 입건한 뒤 정당한 절차를 밟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가 개인정보보호법 15조 1항에 의거해 김 전 차관의 출입국 기록을 조회했다고 해명한 것에 대해서도 김 변호사는 “민간인에 대해 함부로 출입국 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시 불법적인 출국금지 조치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실력으로 입증한 쾌거”vs“뻔뻔함의 극치”…조국 딸 합격에 ‘시끌’(종합)

    “실력으로 입증한 쾌거”vs“뻔뻔함의 극치”…조국 딸 합격에 ‘시끌’(종합)

    野 “이제 정권은 ‘공정’ 입에 담지 마라”“개천 개구리·가재 얘기하더니…”“정작 자녀는 용으로”지지자들 “의사 되신 것 축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씨(30)가 의사 국가고시(국시)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다.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당연한 귀결’이라며 반기는 반응이 나왔지만, 의료계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강조해온 정의와 공정에 반하는 결과라며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17일 국민의힘은 조씨의 국시 최종 합격 소식에 “이제 정권은 공정을 입에 담지도 마라”고 날을 세웠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던 이 정권의 구호가 참으로 무색해지는 순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배 대변인은 “한 달 전 법원은 조 전 장관 자녀가 의학전문대학원에 제출한 7대 스펙 모두를 위조·허위로 판단했다”며 “허위 경력이 들통나고도 기어이 국시에 응시한 조국 일가의 뻔뻔함도 이해 불가지만,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와야 입학 취소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대학 측 입장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라고 지적했다. 또 “비슷한 사례에서는 재판에 넘겨지자마자 즉각 입학을 취소하거나 교육부까지 나서 자체 감사로 대학 측에 입학 취소를 요구한 전례가 있다. 정의의 잣대가 살아있는 권력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고서야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野 “청년들의 박탈감, 대통령 알고 계시나” 배 대변인은 “조 전 장관 일가가 빼앗은 그 자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밤낮을 지새우며 치열하게 공부한 청년들의 것”이라며 “불과 1.16점 차이로 불합격의 고배를 마셔야 했던 청년은 얼마나 큰 절망감을 느껴야 했을까”라고 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은 청년들에게는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이야기하더니, 정작 자신의 자녀는 온갖 수를 써서 용으로 키워내고 있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의사 가운을 찢어버리고 싶다’는 의료계의 자조를 듣고 계시나. 청년들의 박탈감을 알고 계시나”라며 “조 전 장관에게 졌다는 마음의 빚, 국민에게는 조금도 느끼지 않는 것인지 국민을 대신해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 “조국 가족 ‘엽기 패밀리’”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조씨의 최종합격 관련해 정유라씨 사례를 언급하며 조국 가족을 ‘엽기 패밀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페이스북에 “입시 비리와 형사처벌에도 진보 보수 차별이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중졸이 된 정유라와 의사 국시에 합격한 조민, 감옥에 있는 최순실과 집에서 페북하는 조국, 뻔뻔함의 극을 달리는 조국 가족, 엽기 패밀리”라며 “의사 국시 합격했다고 축하 페북 올리는 조빠들과 조국 사수대들은 누구일까”라고 반문했다. 김 교수는 “그들은 조국이 살아야 자신들의 이중적 삶이 합리화되는 입진보들”이라고 날을 세웠다.지지자들 “정정당당 실력으로 입증한 쾌거” 반면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100만당원 모임’ 페이지에 “조민양 의사 국가고시 합격,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입증한 쾌거”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지지자들은 조씨의 합격 소식을 환영하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와 관련 기사 댓글에도 “노력으로 의사 되신 것 축하드린다” “정의로운 인술을 펼치는 의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등 지지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해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에 들어간 의료계에 부정적 견해를 보였던 성형외과 전문의 이주혁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 교수에 대한 검찰 수사와 법원 판결을 비판하며 “그래도 그(조씨)는 의사 자격을 얻었다”고 했다. 이씨는 “그들이 그의 온 가족을 범죄자로 만들어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 불법 수사 불법 기소를 마음대로 하고 양심도 저버린 판결을 서슴없이 하는 와중에 얻은 결실이기에 축하를 받을 만하다”하고 강조했다. 또 그는 “거짓이 진실을 이기고 어떻게 자기 가족을 옭아매 왔는지, 그 모든 현장을 똑똑히 봐왔을 테니, 이제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할지 스스로 마음을 굳게 다지기 바란다”며 “거짓말이 이기는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의사로서 그의 앞날을 마음을 다해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재학 중인 조씨는 지난해 9월 정부의 공공의대 추진 등에 반대한 의대생들이 실기시험을 집단 거부할 당시 국시 실기시험을 치렀고, 지난 7~8일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6일, 조 전 장관 딸의 국시 응시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낸 가처분 신청에 “조씨의 시험 응시로 인해 소청과의사회의 권리 또는 법률상 이익이 침해된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각하 결정을 내렸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안양교도소 재소자, 긴급 선별검사서 ‘전원 음성’ 판정

    안양교도소 재소자, 긴급 선별검사서 ‘전원 음성’ 판정

    경기도 안양시는 최근 안양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벌인 긴급 코로나19 선별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환자가 집단발생한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달리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양교도소 건물이 오래돼 낡고 노후한 상태여서 최근 신축한 현대식 동부구치소와 달리 밀폐도가 높지 않아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준공한 지 57년이 경과한 안양교도소는 전국 50여 곳 교정시설 중 가장 오래됐다. 게다가 안양교도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봉제작업반 재소자들이 해오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면마스크를 생산해, 재소자 2000여명에게 공급해 왔다. 시 소개로 한 마스크 전문업체로부터 KF94 마스크 필터를 제공받아 감염예방에 한계가 있던 면마스크의 기능을 높였다. 생산된 마스크는 교도소 정문 앞에서 시민에게 싼 가격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이런 환경과 교도소 노력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안양교도소 내 의료진은 지난 14일부터 이틀 동안 시설 내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긴급 선별검사를 벌였다. 집단생활에 따른 교정시설 취약성으로 인한 감염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재소자 대상 선별검사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비인두도말 PCR방식으로 벌인 선별검사에서 채취한 검체 총 1910건 모두 음성판정으로 확인됐다. 안양시와 교도소 측은 혹시 있을지 모를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업무협조를 하고 있다. 안양시는 교도소 측에 코로나19 검사에 필요한 방역복을 비롯한 물품과 검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교도소 내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를 보건소로 취합해 검사기관에 의뢰해 결과를 신속히 통보하고 있다. 확진 판정자가 나올 경우에는 즉각적인 방역과 후송 및 역학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 조병채 동안구보건소장은 “현재 안양교도소 코로나19 관련 대책은 모두 법무부에서 전담하고 있어 안양시가 관여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병한 이후 법무부 요청으로 시에서 신규 입소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키트를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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