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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경찰 ‘이용구 수사’에 “너무 늦은 호들갑”

    정의당, 경찰 ‘이용구 수사’에 “너무 늦은 호들갑”

    “경찰, 이용구 봐주기 수사해놓고 이제야 호들갑”“택시기사 폭행 사건 처리, 경찰 자격 판단 기준” 정의당은 24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 택시기사 폭행 수사 무마의혹에 경찰이 진상조사단을 꾸린 데 대해 “너무 늦은 호들갑”이라고 비판했다. 장태수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차관에게 폭행당한 택시기사가 관련 (블랙박스) 영상을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보여줬다고 밝혔다. 영상을 확인하지 않았다는 경찰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한 달이 지나도록 도대체 경찰은 뭘 한 건가”라며 “영상의 존재, 사건 담당 경찰관의 업무처리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파악하지 않았다면 봐주기라는 형평성(논란)에 이어 부실하기 짝이 없는 경찰 능력을 탓해야 할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장 대변인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 권한을 강화한 것은 시민 기본권을 지키고, 갑질이라 할 수 있는 권력형 범죄 또는 비위는 단호하게 단죄하라는 시민들의 바람이 담긴 것”이라며 “경찰이 시민들의 그 바람을 담아낼 자격과 능력이 있는지, 이용구 차관 폭행 사건 처리가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담당 수사관이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려고 무마했다는 의혹이 나오자, 이날 해당 수사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단을 편성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비서실장 황해식△심사관리관 장병원 ◇3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4과장 남가영△행정·안전감사국 제5과장 김만석△지방행정감사2국 대전사무소장 김태성△지방행정감사2국 대구사무소장 전우승△운영지원과장 최익성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국방대학교 하영훈△대전교도소장 서호영△부산구치소장 김영식 ◇고위공무원 전보△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김승만△교정정책단장 신경우△보안정책단장 신용혜△법무연수원 교정연수부장 정병헌△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박호서△서울지방교정청장 이경식△대구지방교정청장 오홍균△대전지방교정청장 김진구△광주지방교정청장 구지서△서울구치소장 유병철△안양교도소장 최제영△수원구치소장 김명철△서울동부구치소장 우희경△인천구치소장 김동현△대구교도소장 정유철 ◇부이사관 승진△교정기획과장 최규철△화성직업훈련교도소장 이언담△부산교도소장 김도형 ◇부이사관 전보△의정부교도소장 오광운 ■행정안전부 ◇실장급 전보△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류임철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이귀현 ◇과장급 전보△무역정책과장 나성화△산업일자리혁신과장 김재준△바이오융합산업과장 김영만△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 권혜진 ■환경부 ◇국장급 전보△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 서흥원△수도권대기환경청장 안세창 ■고용노동부 ◇국장급 전보△고용서비스정책관 김성호△청년고용정책관 권창준△경북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장근섭 ◇과장급 전보△청년고용기획과장 이지영△부산북부지청장 정윤진 ◇3급 승진△노사협력정책과장 조오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명순 ■방송통신위원회 ◇국장급 전보△대변인 김영관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및 파견△지주회사과장 신용희△고용노동부 파견 정보름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국장급) 파견△교육훈련(국방대학교) 파견 박용수 ◇고위공무원(국장급) 승진 및 파견△교육훈련(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파견 박행열 ■법제처 ◇서기관 파견△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이상민 ◇서기관 전보△법제정책총괄과 서홍석 ■농촌진흥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신규 선임△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장 박수철 ◇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강민구 ■산림청 ◇고위공무원 전보△산림복지국장 이상익△산림보호국장 김용관△동부지방산림청장 최재성 ◇과장급 전보△혁신행정담당관 임영석△목재산업과장 정종근△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지원과장 한동길 ■기상청 ◇3급 전보△기상서비스정책과장 유상진 ◇4급 전보△총괄예보관 김동준△영향예보추진팀장 선지홍△정보보호팀장 홍성대△지진화산감시과장 이호만△수도권기상청 예보과장 윤기한△부산지방기상청 관측과장 박종찬△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분석과장 송병현△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분석과장 박영연 ■우정사업본부 ◇전보△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 조해근△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장 송관호△서울지방우정청장 송정수△경인지방우정청장 신대섭△충청지방우정청장 김종호△전남지방우정청장 정창림△전북지방우정청장 허원석 ■한국수출입은행 ◇상임 감사△김종철
  • 광복회 ‘최재형상’ 받는 추미애… 기념사업회 반발

    광복회 ‘최재형상’ 받는 추미애… 기념사업회 반발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광복회에 따르면 추 장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리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시상식에 참석해 해당 상을 받을 예정이다. 광복회는 “(장관 재임 기간)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이혜승의 친일재산 등 총 171필지 공시지가 520억원(시가 3000억원)의 국가귀속 노력이 인정된다”며 추 장관의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광복회는 지난해 러시아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대부인 최재형(1860~1920) 선생의 정신을 기린다는 취지로 해당 상을 만들었으며 그해 5월 첫 수상자로 고 김상현 의원을, 12월에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재형상을 후손과 본 사업회 승인 없이 수여하는 것은 최 선생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이미 자신들이 같은 이름의 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의 없이 상을 만든 데다 특정 정치권 인사 등에게 상을 줘 독립운동 정신을 퇴색되고 있다는 취지다. 이에 광복회는 “최재형상뿐만 아니라 ‘단재 신채호상’, ‘이육사상’ 등을 만들어 독립운동가들을 더 잘 알리고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상의) 남발이나 정치적 목적을 노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폭행증거 두 달 뭉갰는데…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 줘도 되나”

    폭행증거 두 달 뭉갰는데…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 줘도 되나”

    택시기사, 블랙박스 영상 경찰에 줬지만서초 경찰, 양측 합의 본 단순 폭행 처리李 차관 한 차례도 소환 않고 사건 종결영상 증거물 나왔다면 정식 입건했어야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발생 6일 만에 마무리했지만 절차에 하자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던 경찰이 궁지에 몰렸다. 검찰 재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졸속 처리 의혹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서다. 급기야 사건을 담당한 수사관이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눈으로 확인하고도 해당 사실을 숨긴 정황이 드러나면서 일각에선 경찰에 1차 수사종결권을 부여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12시 무렵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흔들어 깨우는 택시기사 A씨의 뒷덜미를 잡는 등 폭행한 의혹을 받았다. A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량 내부를 찍은 블랙박스를 확인했지만 데이터가 지워진 상태였다. A씨는 이튿날 C업체를 찾아가 기기를 복구해 30초 분량의 폭행 영상을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틀 후인 9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담당 수사관인 B경사를 만난 A씨는 영상을 복원한 사실을 말하면서도 “이 차관과 합의했기 때문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경찰 확인 결과 B경사는 블랙박스 영상을 복원한 C업체와도 당일 세 차례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통화 과정에서 업체로부터 영상이 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는 게 B경사의 주장이다.택시기사 A씨는 다시 이틀 뒤인 11일 서초서에 출석해 폭행 영상을 보여 줬지만 B경사로부터 “못 본 걸로 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서초서는 다음날인 12일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경찰이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이 복구된 사실을 파악하고 영상을 직접 확인하고도 뭉갰다면 명백한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이 나온다. 서초서는 이 차관 사건을 양측 합의가 있으면 처벌할 수 없는 형법상 단순 폭행으로 봤다. 하지만 증거물인 영상이 나왔다면 이를 분석해 운전자가 주행 중이었는지 판단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정식 입건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게다가 택시기사 A씨는 최근 검찰 조사에서 폭행 당시 변속기 위치가 주차(P)가 아닌 주행(D)에 놓여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경찰이 가해자인 이 차관을 한 번도 불러 조사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차관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해 11월 9일 출석 일정을 변경해 달라고 담당 수사관에게 요청한 뒤 연락이 없어 3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해당 수사관이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찰 측은 이미 피해자가 처벌불원서를 내 공소권이 없는 상태여서 가해자 조사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서울경찰청이 꾸린 진상조사단은 사건이 발생한 시점부터 처리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꼼꼼히 따져 보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경찰 내부 인사로 구성된 조사단이 제 식구를 감싸지 않고 객관적으로 진상을 파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박범계, 고시생 폭행 부인에 충격받아”

    “박범계, 고시생 폭행 부인에 충격받아”

    국민의힘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별도의 장외 청문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증인 채택을 전면 거부하자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박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참여인사청문회’에서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의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내세워 한 명의 증인도 채택하지 않았다”며 “수십년간 성과를 쌓아올린 청문회 제도를 무력화한 민주당은 역사의 적폐, 나쁜 국정운영의 대표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자에게 사법시험 존치를 요청하려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이종배 사시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대표와 박 후보자의 불법 선거자금 의혹을 제기한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변호사)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박 후보자가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본인이 맞을 뻔했다는 천벌받을 거짓말을 하며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줬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말 사건을 지금에야 고소한 이유에 대해 “정치적 목적이 없는 고시생일 뿐이고 당시 국회의 사시 심사가 가장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고소·고발은 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박 후보자가 폭행을 부인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출신인 김 변호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대전시의원에 당선됐지만 3개월 뒤 박 후보자 측근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정치 자금을 요구받자 이를 폭로했다. 박 후보자의 ‘방조’ 의혹을 제기한 김 변호사는 허위사실 공표를 이유로 당에서 제명됐다. 김 변호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일가를 둘러싼 의혹 수사와 관련, “장관으로 임명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적절히 지휘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검의 월성원전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단서가 있다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함이 원칙”이라면서도 “일각에선 정치적 목적으로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고 평가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권력형 성범죄’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이 안타깝다”고 했다. 성추행 피해자의 ‘피해호소인’ 호칭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자 호칭 논란을 야기하는 행위는 더 큰 심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라고 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못 본 걸로 할게요” 이용구의 폭행 덮은 경찰

    “못 본 걸로 할게요” 이용구의 폭행 덮은 경찰

    경찰이 지난해 11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이를 덮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피해자 진술만 있고 증거가 없었다’는 기존 해명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랴부랴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관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합동조사단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이 차관 사건을 담당한 서울 서초경찰서 경사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로 확인돼 대기발령 조치했다”면서 “국가수사본부장 지시에 따라 서울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13명 규모의 청문감사·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편성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 23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11일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서초서 수사관에게 보여 줬지만 수사관이 “차가 멈춰 있네요. 영상 못 본 걸로 할게요”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B경사가 당일 A씨 휴대전화에 저장된 폭행 영상을 본 것은 맞다고 인정했다. 두 달여간 시치미를 떼던 B경사가 택시기사의 폭로가 나오자마자 말을 바꾼 것이다. 해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은 경찰이 사건을 무마하려고 조직적으로 봐주기 수사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조만간 B경사를 불러 영상을 본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피해자에게 거듭 사과했다. 다만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인 블랙박스 영상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면서 스스로 사건을 숨길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뜻을 밝혔다. 최영권 기자 dallan@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박범계, 불법 주식투자 업체 대표와 친분…행사참여 노래”

    “박범계, 불법 주식투자 업체 대표와 친분…행사참여 노래”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불법 다단계 주식투자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모 씨 사건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다는 의혹이 24일 제기됐다. 국회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이 받은 제보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2018년 8월 여권 지지자 모임인 ‘못난소나무’ 수석대표를 지낸 김씨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 전남 담양에서 열린 당시 행사에선 못난소나무 명의의 현수막이 걸렸고, 김씨는 실무진에게 “투자 고객들도 올 수 있는 사람들은 다 오게 하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박 후보자와 같이 어깨동무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친분을 과시한 덕분에 평소의 두 배가 넘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행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현역 국회의원이었던 박 후보자가 불법 주식투자 업체 대표인 김씨의 행사에 참석해 친밀한 모습을 보인 것이 투자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박 후보자는 김씨의 불법을 묵인이나 방조한 것이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김씨에게 어떤 대가를 받지는 않았는지 등의 의혹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용판 의원은 앞서 박 후보자뿐 아니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등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이 ‘못난소나무’의 각종 행사에 참석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 장관은 지난해 12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못난소나무는 알지만 김씨는 모른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광복회, 추미애에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여키로…다른 단체 반발

    광복회, 추미애에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여키로…다른 단체 반발

    “법무장관 재임 중 친일재산 국가귀속 노력 인정”최재형사업회 “광복회장 정치활동…불필요한 혼란”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이자 김원운 회장이 이끄는 광복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 이름을 딴 상을 수여하기로 하면서 해당 독립운동가 관련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광복회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시상식을 연다. 광복회는 지난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 받은 이해승의 친일재산 등 총 171필지 공시지가 520억 원(시가 3000억원)에 대해 (추미애 장관 재임기간 법무부의) 국가귀속 노력이 인정된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광복회에 따르면 추미애 장관은 직접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할 예정이다.고 최재형(1860~1920) 선생은 러시아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대부로 재산 대부분을 항일 투쟁 지원에 쓴 인물이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지원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광복회는 지난해 고인의 이런 정신을 기린다는 취지에서 ‘최재형 상’을 만들어 같은 해 5월 첫 수상자로 고 김상현 의원을, 12월에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처장에게 각각 수여했다. 이후 한 달 만에 추미애 장관을 세 번째 수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소식에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입장문을 내고 “‘최재형상’을 후손과 본 사업회 승인없이 수여한다는 것은 최재형 선생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이미 자신들이 ‘최재형 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광복회가 별도로 협의도 없이 상을 만들고, 특정 정치권 인사 등에게 상을 줘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독립운동 정신도 퇴색시키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다. 사업회는 “여야를 초월해 국민적 존경을 받는 최재형 선생의 이름을 빌려 상을 수여하는 것은 광복회 정관에 금지된 정치활동”이라며 “김원웅 광복회장 개인의 사욕을 채우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광복회 관계자는 “최재형 상 뿐만 아니라 ‘단재 신채호 상’, ‘이육사 상’ 등을 만들어 독립운동가들을 더 잘 알리고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엄정하게 내부 심사 기준에 의해 시상하고 있으며 남발이나 어떤 정치적 목적을 노리고 수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블랙박스 영상에 택시기사 폭로까지 나오자…이용구 “거듭 죄송”

    블랙박스 영상에 택시기사 폭로까지 나오자…이용구 “거듭 죄송”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24일 ‘택시 운전기사 폭행’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경찰이 사건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두 달 넘게 못 봤다고 거짓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자 다시 사과에 나선 모양새다. 이용구 차관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비록 공직에 임명되기 전의 사건이기는 하지만 국민께 심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고 경찰의 1차 조사와 검찰 재조사를 받는 등 고통을 겪고 계시는 택시기사분께도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차관 측은 당시 상황이 담긴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검찰에 제출된 것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어떤 경위에서건 수사기관에 제출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용구 차관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내며 차관에 임명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6일 밤 만취 상태로 택시를 탔다가 택시기사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사건을 담당한 서초경찰서는 A씨가 운전 중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보고 단순폭행 사건으로 판단했으며, 피해자가 이용구 차관과 합의해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며 사건을 입건하지 않고 그대로 종결했다. 그러나 주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해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입건 수사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경찰이 당시 택시가 운행 중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당시에는 차량 블랙박스 영상이 확보되지 않았다며 차량 운행 여부가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채 사건이 종결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택시기사 A씨는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지난해 11월 11일 수사관에게 보여줬는데도 수사관이 “차가 멈춰 있네요. 영상 못 본 걸로 할게요”라고 했다고 밝히면서 경찰의 ‘덮어주기’ 의혹이 재점화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 B 경사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24일로 대상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차량 내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이 없어 폭행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온 담당 경사는 택시기사 A씨의 폭로 이후 말을 바꿔 영상을 확인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구 차관은 당시 택시기사에게 해당 영상을 지워 달라고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에는 “택시기사분의 진술 내용을 놓고 진위 공방을 벌이는 것 자체가 기사분께 또 다른 고통을 줄 우려가 크다”는 이유를 대며 정작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용구 차관 측은 지난해 사건 발생 이후 서초경찰서 수사관과의 통화 내역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은 게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실제로 이용구 차관은 사건 발생 다음날인 11월 7일 서초경찰서 수사관의 전화를 받고 이틀 뒤인 9일 오전 10시로 조사 일정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같은 날 오전 9시쯤 다른 일정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담당 수사관에게 연락해 조사 일정 변경을 요청했으나 이후 추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이용구 차관 측은 전했다. 검찰은 조만간 담당 경사를 불러 해당 영상의 존재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는지, 내사 종결 과정에 이용구 차관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D-1

    [서울포토]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D-1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 일국민의힘 주호영원내대표와 청문위원들이 국회에서 사시존치 모임 대표 이종배 씨,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 등을 불러 국민 참여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2021.1.24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청문 증인 0명’ 국민의힘, 장외 청문…박범계 “尹일가 수사 신속히”

    ‘청문 증인 0명’ 국민의힘, 장외 청문…박범계 “尹일가 수사 신속히”

    국민의힘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24일 별도의 장외 청문회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문회 증인 채택을 전면 거부하자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린 것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박 후보자 검증을 위한 ‘국민참여인사청문회’에서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의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수적 우위를 내세워 한 명의 증인도 채택하지 않았다”며 “수십 년간 성과를 쌓아올린 청문회 제도를 무력화한 민주당은 역사의 적폐, 나쁜 국정운영의 대표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박 후보자에게 사법시험 존치를 요청하려다 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이종배 사시존치를 위한 고시생모임 대표와 박 후보자의 불법선거자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존에 제기했던 의혹들을 재차 강조하며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진실을 말할 것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박 후보자는 고시생을 폭행한 건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본인이 맞을 뻔 했다는 천벌받을 거짓말을 하며 저희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줬다”며 “청문회장에서 진실을 말할 기회를 박탈한 민주당 백혜련 의원(법사위 간사)에게도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11월 발생한 폭행 사건을 5년이 지난 시점에야 고소 조치한 이유에 대해 “저희는 정치적 목적이 없는 일반 고시생일 뿐이고 당시 국회의 사시 심사가 가장 중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고소·고발은 하지 못했다”며 “그런데 박 후보자가 이번에 폭행을 부인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고소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폭행 피해자의 의사 때문에 특수폭행죄는 고발을 못하고 있는데 만약 박 후보자가 청문회에서도 계속 부인을 한다면 이 부분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출신인 김 변호사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박 후보자의 공천으로 대전시의원에 당선됐지만 3개월 뒤 박 후보자 측근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정치 자금을 요구받자 이를 폭로했다. 이로 인해 관련자 2명은 징역형을 받았지만 박 후보자의 ‘방조’ 의혹을 제기한 김 변호사는 허위사실 공표를 이유로 당에서 제명됐다. 김 변호사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하면 이 수사를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일가를 둘러싼 의혹 수사와 관련, “장관으로 임명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적절히 지휘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지검의 월성원전 의혹 수사에 대해서는 “단서가 있다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함이 원칙”이라면서도 “일각에선 정치적 목적으로 과잉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고 평가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권력형 성범죄’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이 안타깝다”고 했다. 성추행 피해자의 ‘피해호소인’ 호칭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자 호칭 논란을 야기하는 행위는 더 큰 심적 고통을 가하는 행위”라고 답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의붓아들 성폭행에 놀란 프랑스, 아동 성폭행 관련법 강화

    의붓아들 성폭행에 놀란 프랑스, 아동 성폭행 관련법 강화

    에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친족 성폭력 관련 법률 강화 방침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의 저명 정치학자인 올리비에 뒤아멜이 30여년 전 미성년자인 의붓아들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다는 폭로가 프랑스 전역에 분노를 촉발시킨데 따른 후속조치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성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린 뒤 법무부에 관련 입법 협의 주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다수가 미성년자임을 고려, 프랑스는 이미 친족 성폭력 처벌 시효를 30년으로 늘리는 법 개정을 한 상태다. 나아가 마크롱 대통령은 더 폭넓은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초·중등 학교에서 친족 성폭력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피해자 정신과·심리상담 비용을 사회보험으로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용구 폭행 영상 보고도 못본 척한 경찰…뒤늦게 진상조사단 꾸려

    이용구 폭행 영상 보고도 못본 척한 경찰…뒤늦게 진상조사단 꾸려

    지난해 11월 일어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조사한 경찰관이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봐놓고도 두 달 넘게 본 적 없다고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뒤늦게 해당 경찰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대규모 진상조사단을 꾸려 진상 파악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 A경사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는 보도 내용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며 “24일로 대상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가수사본부장 지시에 따라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13명 규모의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편성해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 23일 택시기사 B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B씨가 지난해 11월 11일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수사관에게 보여줬으나 수사관이 “차가 멈춰 있네요. 영상 못 본 걸로 할게요”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차량 내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이 없어 폭행 장면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해 온 A경사는 B씨의 폭로 이후 말을 바꿔 영상을 확인한 사실이 있음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진상조사단은 A경사가 해당 영상의 존재 여부를 알게 된 시점과 서초서 팀장, 과장, 서장에게 보고한 적이 있는지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위법행위가 발견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법무부 법무실장을 지내고 차관에 임명되기 전인 지난해 11월 6일 밤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 B씨를 폭행한 의혹을 받았다. 사건을 담당한 서초서는 B씨가 운전 중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보고 단순 폭행 사건으로 판단했다. 주행 중인 운전자를 폭행하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을 적용해 입건 수사해야 하지만, 단순 폭행이라면 피해자와 가해자의 합의가 있을 경우 내사종결할 수 있다. 경찰은 이 차관과 합의한 B씨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절차에 따라 사건을 종결했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 차관을 봐주려고 수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은 지난달 22일 이 차관을 특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현재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가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B씨의 블랙박스를 복원한 업체와 당시 수사를 담당한 경찰의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를 확보하는 등 ‘봐주기 의혹’에 초점을 맞춰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울포토] 동부구치소 직원 1명, 코로나 19 추가 확진

    [서울포토] 동부구치소 직원 1명, 코로나 19 추가 확진

    법무부는 24일 오전 8시 기준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한 12차 전수검사에서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19 확진자가 총 1천2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 모습. 2021.1.24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택시기사 “경찰, ‘이용구 폭행’ 영상 보고도 못 본 척 하겠다 말해”

    택시기사 “경찰, ‘이용구 폭행’ 영상 보고도 못 본 척 하겠다 말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히는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 경찰이 이를 확인하고도 “못 본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찰은 이에 대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3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경찰서 담당 수사관에게 휴대전화로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A씨의 휴대전화에는 30초 분량의 이 차관 폭행 영상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영상을 본 수사관이 “차가 멈췄다”고 말한 뒤 “영상 못 본 것으로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그는 이 차관에게도 해당 영상을 보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도에 대해 경찰은 “서초서 담당 경찰관이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였다는 내용이 일부 사실로 확인되어 진상 파악 중”이라며 “확인되는대로 최대한 빨리 정확한 사실관계를 설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혀 왔다. 당시 경찰은 택시기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운행 중 운전자 폭행’ 혐의가 아닌, 형법상 단순 폭행 혐의만 적용해 사건을 내사종결 했다. 이후 한 시민단체가 이 차관을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은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박스 복구업체 관계자가 경찰에 영상이 복구됐다는 사실을 알렸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사흘 뒤인 11월 9일 경찰이 택시기사를 조사하던 날, 블랙박스 업체 관계자가 경찰에 폭행 영상이 복구된 사실을 말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 관계자는 “영상업체에 전화를 했더니 택시기사가 온 것이 맞다고 했지만 영상을 봤냐고 하니까 ‘나는 모른다’ ‘그것을 못 봤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최근 블랙박스 업체 관계자와 경찰 수사관이 통화한 내역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부구치소 직원 1명 추가 확진…교정시설 누적 1262명

    동부구치소 직원 1명 추가 확진…교정시설 누적 1262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총 1262명이다. 격리자는 직원 27명, 수용자 600명 등 총 627명이다. 격리해제자는 직원 25명, 수용자 466명 등 491명이다. 출소자는 144명이다. 동부구치소 직원 500여명과 수용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12차 전수검사는 이날 완료됐으며 결과는 24일 나올 예정이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전수검사를 해왔으며, 첫 전수검사 당시 추가 확진자 184명이 발생했다. 2차 검사에서는 297명 양성 판정을 받은 뒤 5차 검사에서 세자릿수 확진이 이어졌다. 지난 5일 6차 검사에서 70명 추가 확진자가 나온 뒤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 지난 8차 전수검사 때부터 한 자릿수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10차 전수검사에선 1명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11차 전수검사에서는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동부구치소 전수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아울러 이날 서울구치소 수용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에서도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교정당국은 매주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전수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국 교정시설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없어...동부구치소 12차 전수검사

    전국 교정시설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없어...동부구치소 12차 전수검사

    전국 교정시설 전수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1261명이다. 이는 지난 20일 서울구치소 직원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변동이 없는 수치다. 처음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던 서울 동부구치소의 경우, 20일 직원·수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차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동부구치소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이 나온 것은 11차 검사가 처음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이 주춤한 상태이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잠복기에는 진단검사로도 확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교정당국은 매주 교정시설 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전수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교정당국은 이날 동부구치소 직원과 수용자를 상대로 12차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인원은 직원 26명, 수용자 600명 등 626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부구치소에서 마지막 확진자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난 후에도 추가 확진자가 없으면 동부구치소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국 딸 입학 취소”vs“정유라 때와 달라”…국민의힘, 부산대 방문(종합)

    “조국 딸 입학 취소”vs“정유라 때와 달라”…국민의힘, 부산대 방문(종합)

    국민의힘 “조민 진상조사·입학 취소 촉구”조국 딸 ‘입학 취소’ 입장 반복한 부산대“정유라 때와는 다르다” 국민의힘 청년자치기구 대표단이 22일 부산대를 항의 방문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와 부정 입학 의혹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이날 오후 2시 국민의힘 청년자치기구 청년의힘 대표 황보승희 의원과 대표부, 부산청년모바일정단 청년들은 부산대학교를 방문해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을 면담하고, 조국 딸 조모씨의 부정 입학 관련 진상조사 착수와 입학 취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했다. 지난달 23일 조 전 장관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받은 가운데 부산대가 법원 최종 판결이 끝난 뒤 입학 취소 여부를 심의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국민의힘이 즉시 취소를 주장하며 방문한 것이다. 황보 의원은 “이화여대는 정유라 사건 때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진상조사를 실시해 정유라 입학을 취소했고, 서울대는 교수의 딸이 엄마 제자가 작성한 논문으로 치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자마자 입학을 취소했다”면서 “부산대가 조모씨 부정 입학 진상조사를 착수하지 않는 것은 정의를 갈구하는 청년들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 의원은 또 부산대가 최소한의 진상조사도 착수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조모씨의 최종 점수와 불합격자인 16등의 점수 차가 1.16점에 불과한 것을 보면, 조모씨가 7대 가짜 스펙으로 부정 입학한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부산대는 한마디로 정의, 책임, 사과가 없는 3무(無) 대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부총장 “조국 딸 사안, 정유라 때와는 다르다” 이날 박 부총장은 “정유라 사건은 교육부에서 감사 요청을 해서 청담고등학교에서 퇴학 처분을 하는 바람에 (고졸이 아니기 때문에) 이화여대에도 자동으로 입학이 취소된 경우이고, 지금 이 학생의 대학 학력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고, 다른 증거에 대해서는 저희가 판단할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진상조사와 관련해서는 “당사자가 지금 소송을 통해 사실 여부를 가리고 있는 과정이고 거기에 의해 사실 여부가 확정되면 심의를 통해서 투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게 전임 총장부터 이어온 부산대의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다. 부산대는 또 형사 기소만 돼도 징계가 요청되는 공무원에 대한 행정절차와는 달리 학생의 신분 박탈은 중차대한 문제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조국 딸의 의사국시 필기시험 응시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에서 각하됐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이달 18일 차정인 부산대총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檢 악마화” 유시민에 ‘조국흑서’ 김경율 “사과 못 받아들이겠다”

    “檢 악마화” 유시민에 ‘조국흑서’ 김경율 “사과 못 받아들이겠다”

    권경애 “형사처벌 위험있는 것만 콕 집어 사과”“유 이사장, 자리 내놓는 정도의 책임져야”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자신이 제기했던 ‘검찰의 재단 계좌 열람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었다”고 사과한 가운데, 유 이사장의 응답을 촉구해온 ‘조국흑서’ 저자들이 입을 열었다. ‘조국흑서’로 불리는 책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공동저자 김경율 회계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의 발언들로 고통을 겪는 많은 분들을 봤다”며 “저는 이 사과 못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제 입장을 평소 존경하는 교수님의 트윗으로 대체한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2016년 12월 트윗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당시 ‘사람을 무는 개가 물에 빠졌을 때, 그 개를 구해줘서는 안 된다. 오히려 더 두들겨 패야 한다. 그러지 않다면 개가 뭍에 나와 다시 사람을 문다’는 중국 문학가이자 사상가인 루쉰의 글을 올렸다. 유 이사장에 대한 비판을 거둬선 안 된다는 뜻을 조 전 장관의 트윗을 활용해 비꼬아 말한 것이다.김 회계사는 지난해 12월 유 이사장을 겨냥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봤다고 주장해놓고 1년이 지나도록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유 이사장의 입장 발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조국흑서 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유시민이 조국 사태 이후 행한 증인 회유, 거짓사실 유포, 음모론 유포들 중 명백한 허위사실로 형사처벌의 위험성이 높은 노무현재단 금융거래 불법 조회 발언에 대해서만 콕 집어 한 사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정도도 김경율 회계사의 집요한 추궁이 없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사과였을 테고, 사과의 진정성이 있으려면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위에서 노무현을 욕보인 책임을 지고 자리를 내어 놓는 정도의 책임을 져야 할 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그래도 조국 사태 이후 만연했던 허위사실과 음모론 유포 유력인사들 중에선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첫 사과를 낸 셈”이라며 “허위의 선동으로 여론을 조작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자들에게 굴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 노력하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 이사장은 재단을 통해 배포한 입장문에서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저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사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하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비평의 한계를 벗어나 정치적 다툼의 당사자처럼 행동했다”며 “대립하는 상대방을 악마화했고, 공직자인 검사들의 말을 전적으로 불신했다.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에 사로잡혔고 논리적 확증편향에 빠졌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원랜드 슬롯머신서 2400만원 훔친 외국인 도둑 1년만에 국내 송환

    강원랜드 슬롯머신서 2400만원 훔친 외국인 도둑 1년만에 국내 송환

    페루인 남녀, 태국·카타르 거쳐 스페인서 붙잡혀1년여 범죄인 인도 재판 통해 여성 먼저 송환공범인 홍콩 남성은 캄보디아로 도피…추적 중지난해 2월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수천만원대 현금을 훔쳐 달아난 외국인 도둑이 1년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경찰청은 피의자 3명 가운데 1명인 페루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22일 오후 4시쯤 스페인에서 국내로 범죄인 인도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공범인 40대 남성 페루인 B씨와 홍콩 국적의 30대 남성 C씨와 함께 지난해 2월 7일 강원 정선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미리 복사해 둔 열쇠를 이용해 슬롯머신을 열고 현금 2400만원을 훔친 다음 이튿날 태국으로 도주했다. 이들은 범행 전 필리핀에서 만나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지노 안팎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피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한 경찰은 즉시 이들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를 발부받고 태국을 시작으로 카타르, 스페인, 캄보디아 등 4개국 경찰과 함께 피의자의 도주 동선을 실시간으로 추적했다.경찰은 범행 닷새만인 지난해 2월 12일 오후 3시쯤 태국 인터폴로부터 페루 국적 피의자 2명이 카타르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다. 카타르 인터폴은 당일 오후 5시 50분쯤 A씨와 B씨가 스페인행 여객기를 타고 이동 중이라는 정보를 한국 경찰에 전달했다. 피의자들의 스페인 입국 시간이 임박했음을 확인한 경찰은 스페인 인터폴에 피의자 체포를 요청했다. 현지에 파견된 경찰 주재관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공항경찰대를 방문해 피의자 체포를 거듭 요청했다. 스페인 당국은 지난해 2월 13일 오전 1시 20분쯤 공항에 입국한 A씨 일행을 검거했다. 3개국을 거쳐 도피한 피의자 2명이 체포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6일에 불과했지만 이들을 국내로 데려오는데 11개월이 넘게 걸렸다. 스페인 당국과 한국 법무부 사이의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현지 법원에서 재판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최근 스페인 법원은 A씨에 대한 한국 인도를 결정했고, 우리 법무부는 호송관을 파견해 이날 A씨를 송환했다. 함께 검거된 공범 B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B씨의 국내 인도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 국적의 C씨는 여전히 도피 중이다. 경찰은 C씨가 태국에서 육로를 통해 캄보디아로 도피한 것을 확인하고 현지 경찰과 C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로 송환된 A씨는 사건을 담당하는 강원 정선경찰서로 곧장 이송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를 수사할 계획이다. 이들이 사전에 카지노 열쇠를 복사할 수 있었던 배경, 절도 피해 자금의 행방, 추가 공범 여부 등도 밝힐 예정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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