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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인천공항 출입국청장 참고인 조사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인천공항 출입국청장 참고인 조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은 지난 26일 인천공항 출입국청장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김 전 차관에 대한 출입국 정보 수집·보고 및 긴급 출금 조처가 이뤄진 2019년 3월 19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의 상황 전반과 관련해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무원인 A씨는 지금까지 알려진 검찰 소환조사 대상 중 직급이 가장 높은 인물이다. 그는 공익신고서상 피신고인 명단에 올라 있으나, 공익침해 행위가 상세히 기재된 다른 피신고인과 달리 정확히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 드러나 있지 않다. 검찰은 A씨가 당시 김 전 차관에 대해 취해진 긴급 출금 조처의 위법성을 인지, 정보수집 및 보고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날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추후 추가 소환 여부에 관해서는 결정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A씨에 대한 소환까지 이뤄진 만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와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에 대한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21일부터 연이틀 간 법무부 등에 대해, 지난 26일에는 대검 반부패강력부에 대해 각각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또 지난 주말에는 김 전 차관 긴급 출금 조처 당시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과장(4급)과 계장(6급, 7급) 등 실무라인에 있던 사건 관련자를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청와대, 윤석열 해임 청원에 “행정소송으로 가려질 것” 답변

    청와대, 윤석열 해임 청원에 “행정소송으로 가려질 것” 답변

    청와대가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요구한 국민청원에 행정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이란 답변을 내놓았다. 청와대는 이날 국민소통수석실 디지털소통센터 이름으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회부에 대해 해임을 촉구하는 청원이 37만여명, 검찰총장 징계를 반대하는 청원이 34만여명, 추미애 법무부장관 재신임을 요구하는 청원이 42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2월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의 처분을 의결하였으나 서울행정법원이 효력정치 처분을 인용해 현재 윤 총장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윤 총장에 대한 정칙처분의 당부는 진행 중인 행정소송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법무부와 검찰은 함께 협력해서 검찰개혁이란 대과제를 잘 마무리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국민청원은 지난해 11월 민주시민이란 이름으로 윤 총장이 절차대로 해임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추 장관의 마땅한 조치에 대한 항명 검사들은 모두 사표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 근거로 윤 총장이 사법부 사찰이란 ‘정보정치’ 악습을 되살렸고, 검찰개혁 저지세력을 결집해 중대 국정농단을 범해 윤 총장과 그 휘하 세력의 ‘궤멸적 청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국 전 장관의 뜻하지 않았던 퇴임은 검찰개혁 저지세력의 기획에 따른 사태였다면서, 추 장관이 같은 운명과 절차를 밟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이임식과 함께 취임 약 1년 1개월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2월 1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 지 42일 만이다. 추 장관은 이임식에서 “사문화된 장관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한을 행사해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냈다”며 “개혁에 저항하는 크고 작은 소란도 있었지만, 정의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도도한 물결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포토] 법무부 떠나는 추미애 장관

    [서울포토] 법무부 떠나는 추미애 장관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이임식을 마치고 차에 오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2일 장관에 정식 임명된 지 391일 만에 이날 자리에서 물러난다. 2021.1.2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포토] “감사합니다” 법무부 떠나며 울먹이는 추미애 장관

    [포토] “감사합니다” 법무부 떠나며 울먹이는 추미애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치고 청사를 떠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울먹이고 있다. 2021.1.27 연합뉴스
  • 떠나는 추미애 “검찰개혁 기틀 마련…고초 겪은 박상기·조국 감사”

    떠나는 추미애 “검찰개혁 기틀 마련…고초 겪은 박상기·조국 감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검찰 개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고초를 겪으며 검찰 개혁의 마중물이 돼 준 조국 전 장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1년여를 스스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월 2일 장관에 정식 임명된 지 391일 만에 이날 자리에서 물러난다. 다만 후임 장관으로 내정된 박범계 후보자에 대한 정식 임명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검경 수사권 조정 ▲형사·공판부 강화 등을 자신의 업적으로 꼽았다. 추미애 장관은 “사문화된 장관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한을 행사해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냈다”며 “개혁에 저항하는 크고 작은 소란도 있었지만, 정의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도도한 물결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개혁의 소임을 맡겨주고 끝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문 대통령과 온갖 고초를 겪으며 검찰개혁의 마중물이 돼 준 박상기·조국 전 장관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이뤄낸 법·제도적 개혁을 발판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등 검찰개혁을 완결지어야 한다”며 “비대한 검찰권을 바로잡고 낡은 관행에 머물러 온 조직문화의 폐단을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개혁에는 응당 저항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영원한 개혁은 있어도 영원한 저항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추미애 장관은 자신이 취임식 날 언급한 `줄탁동시‘(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를 재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과연 검찰 내부로부터 개혁적 목소리와 의지를 발현시키기 위해 저 스스로 얼마큼 노력했는지 늘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선 “매우 뼈아픈 일”이라며 “수감자 인권 실태와 수감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의 방향으로, 주권자 국민과 함께 걸어가며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자”면서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후회해야 할 때 낙심하지 말고,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해하지 말고,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소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수호’ 촛불집회 단체 대표, 횡령 혐의로 고발당해

    ‘조국 수호’ 촛불집회 단체 대표, 횡령 혐의로 고발당해

    2019년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개최한 ‘개싸움국민운동본부’(개국본) 관계자들이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투명한 사회를 위한 시민들의 모임(투사모)은 27일 오후 서울서부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국본’ 이종원 대표와 김모 실장을 횡령과 기부금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투사모는 “이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호를 위한 촛불집회 개최를 위해 시민들에게서 받은 회비로 재산을 증식하고 모금 목적과 달리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에 모금액을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개국본’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4억원가량의 피해를 봤다는 사실이 지난해 3월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 전까지 피해 사실을 숨겼고, 이후 모금액에 대해 회계 처리를 밝히겠다고 했으면서도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발에는 실제로 ‘개국본’에 기부금을 냈다가 피해를 본 피해자 약 100명이 참여했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해 3월 이 대표와 전 개국본 고문변호사였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현재 이 대표와 김 의원에 대한 고발 건은 마포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검찰,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포토] 검찰,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간 27일 오전 검찰 수사관들이 형사과로 들어가고 있다. 2021.1.27 연합뉴스
  • 검찰 세번째 기소에 최강욱 열린민주 대표 “어이없다”

    검찰 세번째 기소에 최강욱 열린민주 대표 “어이없다”

    검찰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세번째 기소를 당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27일 어이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지난해 4월 3일 페이스북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최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그는 해당 글에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고 해라’, ‘유시민의 집과 가족을 털고 (유시민이) 이사장을 맡은 노무현재단도 압수수색 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지난 4월 “(공개된) 녹취록 등을 보면 이런 내용은 전혀 없다. 여론 조작을 시도한 정치 공작이자 이 전 기자에 대한 인격 살인”이라며 최 대표를 고발했다. 이 전 기자는 현재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수감 중이다. 최 대표는 “(검찰이) 슬슬 연기를 피워 올리기에 또 장난질을 할까 염려하긴 했는데 기어이 저지르는군요”라며 “아무래도 내일 재판 선고에 자신이 없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2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1심 선고를 받는다. 검찰은 최 대표가 변호사 시절이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의 부탁을 받고 아들 조씨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했고, 이 허위 서류 제출로 대학원 입시 업무가 방해됐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반면 최 대표는 실제 인턴 활동에 따른 증명서가 발급됐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에 앞장서겠다 한 사람이 짊어져야 할 숙제로 생각하고 잘 대처하겠다”면서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진웅 부장검사에 대한 기소, 감찰을 진행한 한동수 감찰부장에 대한 수사, 한동훈 검사에 대한 무혐의 시도 등과 종합해 보면 검언유착의 당사자들은 어떻게든 보호하고 그 범죄를 알리고 밝히려는 사람들에게 보복하겠다는 것 외에 또 뭐가 있을까”라고 이번 검찰의 기소에 대해 분석했다.최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 기간 팟캐스트 등에 출연해 국회의원에 당선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최 대표 기소에 대해 “내일 1심 판결인데 오늘 기소하는 것은 이 사람 죄가 많으니, ‘판사님들 알아서 유죄 때려달라’ 이런 신호를 윤석열 검찰이 법원에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법세련에 최 대표와 함께 고발당한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검찰이) 합법으로 포장한 조직폭력배를 닮아간다.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황 변호사가 페이스북에 최 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이제 둘이서 작전에 들어갑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채널A 사건을 MBC에 제보했던 일명 ‘제보자 X’ 지모씨가 이를 공유하며 “부숴봅시다!”라는 글을 덧붙인 것을 문제 삼으며 두 사람을 고발했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최 대표의 세번째 기소에 대해 “첫 번째 기소는 공직기강비서관 재직 시 피의자 출석요구도 않은 채 검찰 인사 발표 30분 전에 전격적으로 이뤄졌고, 두 번째 기소는 선거법 공소시효 마감날 밤에 또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세 번째 기소는 첫 번째 기소 내용에 대한 재판 선고 전날 또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출석요구도 본인에 대한 대면 조사도 단 한 차례 없이 세 차례에 걸친 날치기 기소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 휴대전화는 열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건을 덮으려 검찰의 모든 화력을 동원하고 있고, 그 사건을 수사한 정진웅 부장은 기소하고, 감찰을 진행한 한동수 부장은 수사하고, 문제제기를 한 최강욱 대표는 기소하는 등 말 그대로 보복 수사가 난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을 무겁게 새기게 된다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검찰, ‘검언유착’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최강욱 불구속기소

    검찰, ‘검언유착’ 관련 명예훼손 혐의로 최강욱 불구속기소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최 대표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대표는 지난해 4월 3일 SNS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에서 “채널A 이동재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에게 ‘눈 딱 감고 유시민에게 돈을 건네줬다고 해라’, ‘유시민의 집과 가족을 털고 (유시민이) 이사장을 맡은 노무현재단도 압수수색 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지난 4월 “(공개된) 녹취록 등을 보면 이런 내용은 전혀 없다. 여론 조작을 시도한 정치 공작이자 이 전 기자에 대한 인격 살인”이라며 최 대표를 고발했다. 이 단체는 또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이 SNS에 최 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과 함께 “이제 둘이서 작전에 들어갑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검언유착 의혹을 MBC에 제보했던 일명 ‘제보자 X’ 지모씨가 이를 공유하며 “부숴봅시다!”라는 글을 덧붙인 것을 문제 삼으며 두 사람도 고발했다. 검찰은 최 대표 외 황 전 국장과 지씨는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박범계 “겸손한 자세로 임명 기다려...검찰개혁 등 추진할 것”

    박범계 “겸손한 자세로 임명 기다려...검찰개혁 등 추진할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가 27일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아직 임명이 되지 않았다. 첫 출근 때 겸손한 자세로 임명 과정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인사 관한 구상이 없지는 않다고 말씀드렸고, 현재로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취임 이후 검찰 개혁 방안에 대해 묻자 그는 “그동안 청문회준비팀에 강조한 것, 그리고 청문회에서 말씀드린 것을 정리해보니 10개 정도의 과제가 있더라”며 “전부 검찰개혁, 법무행정 혁신 관련 과제들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느 것을 우선하는 등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들이었다”며 “취임하게 되면 잘 집약해 추진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이첩 발언에 대해서는 “청문회 전 과정을 복기해보시면 제가 법률상 해석과 현실의 수사 문제를 구분해서 잘 설명드렸다”며 “참작해달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25일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는 “공수처법에 의하면 현재 상태에서 이첩하는 게 옳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수처법 25조 2항은 수사처 외의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사건을 수사처에 이첩하게 돼 있다. 박 후보자는 “오늘 청문준비단이 해체된다”며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참으로 고맙다”고도 전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이날까지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박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는 인사청문절차 마감 시한인 지난 25일까지 채택되지 않았다. 이에 국회가 이날까지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하면 문 대통령은 야당 동의 없이 박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블랙박스 제출받은 검찰, 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서 압수수색(종합)

    블랙박스 제출받은 검찰, 이용구 봐주기 의혹 서초서 압수수색(종합)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7일 서울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이동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사건을 처음 담당했던 서초경찰서에 수사관들을 보내 당시 사건 접수기록과 내부보고 문건 등을 확보했다. 당시 택시 기사 A씨가 보여준 블랙박스 영상 촬영본을 보고도 못 본 척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B 경사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B경사 등 서초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차관은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서초구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지만 입건되지 않아 논란을 낳았다. 당시 택시 기사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반의사불벌죄인 형법상 폭행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다. 경찰은 수사 무마 의혹이 제기되자 그동안 “혐의를 입증할 블랙박스 영상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재수사하는 과정에서 택시 기사가 블랙박스 업체를 찾아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를 담당 수사관인 B경사에게 보여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하지만 B경사는 “영상을 못 본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경찰도 택시 기사의 진술이 일부 사실이라고 인정하고, 최근 B경사를 대기발령 내고 청문·수사 합동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한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은 이 차관이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안’에서 택시를 세워 특정범죄 가중처벌(특가법)이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폭행 장소는 특가법 적용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 입구 앞 노상’이었다”고 강조했다. 단순 폭행과 달리 피해자인 택시 기사가 처벌을 원치 않더라도 무조건 처벌해야 하는 장소에서 폭행이 일어난 것이다. 조 의원은 “폭행 사건 당시 택시 기사의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 차관이 자신의 신분을 밝혔는지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여러 차례 답변을 거부하던 경찰은 이 차관이 경찰에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서초경찰서 형사과장과 서장은 사법시험에 합격한 ‘사시 출신’이라며 당시 변호사이던 이 차관의 경력을 곧장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역설적으로 ‘봐주기’를 했을 가능성, 서울경찰청과 경찰청을 통해 청와대에도 ‘은밀한 보고’를 했을 가능성은 높아졌다”면서 “택시 안 블랙박스에 찍혔을 폭행 당시의 영상은 법무부가 ‘무법부’라는 조롱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공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블랙박스 영상은 1월 중순 서울중앙지검에 제출된 상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이용구 차관, 기사폭행 봐주기 의혹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속보] 이용구 차관, 기사폭행 봐주기 의혹 서초경찰서 압수수색

    검찰이 27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봐주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건을 재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이 차관의 피고발사건 관련해 서초서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다. 앞서 경찰이 이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이를 덮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 바 있다. 경찰은 그동안 이 차관 사건에서 택시 블랙박스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담당 수사관이 지난해 11월 11일 피해자인 택시 기사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서초경찰서 형사과장과 서장은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들로 사건 당시 변호사라는 신분을 확인했다면 더더욱 이 차관의 경력을 곧장 확인할 수 있는 조건”이라며 경찰의 이 차관 봐주기에 대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사설] ‘김학의 불법출금’ 제보자 고발해선 안 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2019년 3월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고 제보한 자에 대해 법무부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의 향응과 성접대 의혹을 수사한 검찰 관계자가 신고자로 추정되는데 기밀에 해당하는 수사 자료를 유출했다고 보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 신고자는 공익제보자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고발 조치는 곤란하다. 신고 당사자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자 보호 조치를 요청했다. 권익위는 어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법령에 따라 신고자 보호 조치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수사 의뢰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익신고자보호법에는 제보의 공익성이 인정되면 신고 내용에 직무상 비밀이 포함되더라도 비밀 준수 의무를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명시돼 있어 보호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도 정부·여당이 신고 당사자를 고발한다면 이는 공익 제보 활성화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다. 공익 제보는 의도보다 공익 제보의 내용이 해당 사회에 유익한가 여부가 더 중요하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최서원(최순실)씨의 국정농단 범죄행위를 폭로한 고영태·노승일씨를 ‘의인’(義人)으로 치켜세우며 보호해야 한다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권 남용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이탄희 전 판사를 지난해 영입·공천하면서 “사법농단을 알린 주역”이라고 칭송했다는 점을 상기하길 바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제1호 수사 대상이 김 전 차관 불법출금 관련 수사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그제 인사청문회에서 같은 취지로 답했다. 그러나 공익신고자를 보호하는 한편 출금 조치의 위법성을 가리는 수원지검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논의를 해도 늦지 않다.
  • 상원으로 간 ‘퇴임 트럼프 탄핵안’… 분노의 반란표 나오나

    상원으로 간 ‘퇴임 트럼프 탄핵안’… 분노의 반란표 나오나

    미국 하원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원으로 보내면서 사상 처음으로 퇴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판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한 첫 탄핵 국면과 달리 양당이 탄핵심판을 미루기로 한 향후 2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제이미 래스킨 하원의원 등 하원 탄핵소추위원 9명은 이날 저녁 ‘내란 선동’ 혐의가 명시된 소추안을 상원에 건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에 “(탄핵심판은) 반드시 열려야 한다. 아니라면 더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상원 송부는 탄핵안 추진의 직접적 계기였던 지난 6일 의회 난입 참사로부터 19일이 걸렸고, 지난 13일 하원 탄핵 가결 이후 12일 만이다. 첫 탄핵 국면 때 하원 가결에서 상원 송부까지 28일이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빠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원이 소추안 접수 이튿날에 심리를 시작하는 관례와 달리 다음달 9일에 개시한다. 앞서 공화당은 트럼프의 법적 대응 기간을 감안해 심리를 2주 연기하자고 제안했고, 민주당도 바이든 각료에 대한 상원 인준 등을 감안해 수용했다. 다만 지난번에는 혐의가 권력남용 및 의회 방해 등 2개였지만, 이번에는 ‘내란 선동’뿐이고 보다 명확한 사건이어서 심리 기간도 상대적으로 짧을 거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또 현직 대통령 사건의 재판장은 연방 대법원장이지만 전직 대통령은 규정이 없어, 민주당 패트릭 레이히 상원의장 대행이 심리를 주재한다. 탄핵심판은 형사재판 절차를 준용해 하원 소추위원단이 검사역을, 상원의원들이 배심원 역할을 한다. 현재로서는 상원에서 탄핵 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양당 의원이 50명씩 동률이고 67표가 나오려면 공화당 내 반란표가 17표나 필요하다. 하원 표결 때는 공화당 의원 10명이 탄핵에 찬성했지만, 그간 트럼프에 대한 공화당 내 분노는 줄었다. 트럼프 측도 지난 주말 “제3당 창당 계획은 없다”며 탄핵심판을 앞두고 공화당에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폴리티코가 전했다. 반면 티머시 오브라이언 블룸버그통신 칼럼니스트는 트럼프가 퇴임 전 대선 결과 번복을 위해 자신을 옹호하는 제프리 클라크 법무부 시민국장을 법무장관에 앉히려 했다는 전날 언론보도를 언급하고 “탄핵심판의 증거가 쌓이고 있다”고 썼다. 향후 2주간 트럼프에게 불리한 증거들이 쏟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몬머스대의 지난 21~24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상원이 트럼프 탄핵심판에서 유죄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고 57%는 트럼프에 대해 공직을 금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정부업무평가 법무부·공정위 최하위… 혁신엔 농식품부 ‘최고’

    정부업무평가 법무부·공정위 최하위… 혁신엔 농식품부 ‘최고’

    코로나·경제위기 극복 주도 기관 호평복지·행안·기재부 등 12개 기관이 ‘A’핵심정책 추진 늦거나 현안 대응 늦어공정위 4개 평가 항목서 모두 ‘C’ 받아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 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법무부, 냉각된 남북관계 속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통일부, 전임 장관의 잦은 말실수로 홍역을 치른 여성가족부, 전·현직 직원들이 기업들의 과징금 인하 청탁 등에 연루됐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은 26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43개 중앙행정기관(장관급 23개·차관급 20개)을 대상으로 한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 결과를 보고했다. 일자리·국정과제(65점), 규제혁신(10점), 정부혁신(10점), 정책소통(15점) 등 4가지를 평가항목으로 했으며 민간 전문가평가단 198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일반인 2만 8905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지난해 문을 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질병관리청은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무조정실은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 등급을 A등급(30%), B등급(50%), C등급(20%)으로 나눴다. 국조실은 핵심 정책과제 추진이 늦어지거나 현안 대응이 미흡했던 기관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법무부, 통일부, 여가부, 공정위 등 장관급 기관 4곳과 기상청, 행복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차관급 기관 4곳이 종합평가에서 C등급을 받았다.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을 주도한 기관들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경제부처인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 기관이 종합평가에서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차관급 기관 중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등 6곳이 A등급을 받았다.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복지부와 식약처, 신속하게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완수한 행안부 등 장관급 기관 6곳과 차관급 기관 4곳이 A등급으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정책소통 부문에서는 복지부, 행안부 등 장관급 기관 6곳과 차관급 기관 6곳이 A등급을 받은 반면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등 장관급 기관 4곳, 조달청 등 차관급 기관 4곳은 C등급이었다. 정부혁신 부문에서는 농식품부와 교육부, 과기정통부 등 장관급 기관 6곳과 차관급 기관 6곳이 A등급을 받았다. 특히 농식품부, 행안부, 식약처, 국세청, 관세청 등 5개 기관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가장 높은 점수는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하고 저소득층에 ‘농식품바우처’를 지급해 농가 위기 극복을 도운 농식품부에 돌아갔다. 통일부 등 장관급 기관 4곳과 방사청 등 차관급 기관 4곳은 C등급을 받았다. 특히 통일부, 공정위, 방사청, 새만금청, 원안위는 3년 연속, 행복청은 2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국조실은 기관별 등급 등 관련 정보를 정부업무평가위원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다. 평가를 통해 드러난 개선·보완 사항은 소관부처에 전달해 정책 개선에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관에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 포상을 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종합 우수기관뿐 아니라 부문별 우수기관도 포상금을 받게 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검찰청 반부패 활동 2년 연속 ‘미흡’

    ‘반부패 활동 어느 부처가 잘했고 어느 부처가 못했나.’ 공공기관 가운데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반부패 활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충청북도 등은 전년 대비 반부패 활동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권익위는 평가대상 기관의 반부패 활동 실적을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위험 제거 노력 등 7개 유형으로 나눠 5개 등급으로 평가했다. 1~2등급은 우수, 3등급은 보통, 4~5등급은 미흡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검찰청이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4등급을 받았다. 부패정책 참여와 부패위험 제거 노력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라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4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에는 공정거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외교부, 병무청 등이 포함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전남과 충북이 1등급으로 평가됐고 서울과 인천, 대전, 경북, 강원 5곳이 4등급에 그쳤다. 13개 공공의료기관 중에는 유일하게 국립중앙의료원이 최하인 5등급을 받았다. 국립암센터는 전년에 이어 1등급을 차지했고 서울대병원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다. 12개 국공립대학에서는 전남대가 3등급이 내려가 5등급으로 평가됐다.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84.1점으로 시도교육청이 89.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앙행정기관(86.5점), 공직유관단체(86.1점), 광역지자체(84.5점) 순이었다. 권익위는 “기초지자체와 대학, 공공의료기관은 평균 70점대로 부패방지를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등급별로는 전체 조사 대상 263개 기관 중 1등급 기관이 29개, 2등급이 75개로 39.5%를 차지했다. 2년 연속 2등급 이상을 유지한 기관은 법무부, 대구광역시, 대전교육청, 근로복지공단 등 64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檢 압수수색 빌미 준 서초경찰서… 1년 만에 악연 되풀이

    檢 압수수색 빌미 준 서초경찰서… 1년 만에 악연 되풀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을 부실 처리한 의혹에 싸인 서울 서초경찰서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도로(반포대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한 서초서와 서울중앙지검의 악연이 1년 만에 재연되는 모양새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초서 A경사가 이 차관의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덮은 경위를 확인하기 위한 검찰의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차관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이동언)는 서초서 압수수색과 A경사 소환 조사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경사가 법무부 법무실장 출신인 이 차관의 경력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서초서 형사과장, 서초서장, 서울경찰청과 경찰청 등 지휘 라인과 이 차관의 연결고리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차관은 “경찰 고위층과 연락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고, 경찰도 “담당 직원들은 이 차관이 변호사 신분인 것만 알았다”고 일축했다. 서초서는 1년여 전에도 압수수색 문제로 검찰과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2019년 12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소속 수사관 B씨가 검찰 조사를 3시간 앞두고 서초구에 있는 지인 사무실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자 서초서를 압수수색 했다. B씨의 휴대전화 등 유류품을 확보하겠다는 목적이었다. 수사권 조정을 두고 불거진 검경 갈등은 당시 사건을 계기로 최고조에 달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김학의 출금’ 제보자 보호 신청에… 권익위, 공수처 의뢰 검토

    ‘김학의 출금’ 제보자 보호 신청에… 권익위, 공수처 의뢰 검토

    권익위 “신고자 면담 등 사실관계 검토 중”박범계도 인사청문회서 “공수처 이첩해야” 수원지검, 대검 반부패강력부 압수수색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 대한 논란이 애초 관련 의혹을 야당에 먼저 제보한 신고자와 법무부 간 고소·고발전으로 비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는 공익신고서에 검찰 수사자료 등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신고인 고발을 예고했고, 신고인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자 보호 신청을 하면서 법무부를 향한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권익위는 해당 내용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26일 법조계와 권익위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2019년 3월 김 전 차관 출국금지 과정에 법무부와 대검의 불법적인 지시와 조작이 있었다’는 내용의 공익신고와 관련해 신고인을 공무상 기밀누설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측에 먼저 제보된 내용과 이후 권익위에 접수된 공익신고서에는 검찰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와 진술조서 내용 등 검찰 수사자료가 상당 부분 담겨 있고, 이는 형법상 공무상 기밀 유출죄에 해당한다는 게 법무부의 판단이다. 법무부는 해당 내용이 권익위에 공익신고 형태로 접수됐지만 신고인이 김 전 차관 관련 수사에 참여한 검사로 추정되는 데다 공익신고 내용을 국가기관이 아닌 야당 측에 먼저 건넸다는 점에서 신고인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신고인은 법무부 측이 자신을 고발하면 공익신고자보호법 위반과 허위 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맞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신고인이 국민의힘과 권익위에 낸 1·2차 신고서에는 김 전 차관이 출국을 시도했던 2019년 3월 22일 밤부터 인천공항에 긴급 출국금지가 접수된 23일 0시 8분 무렵과 그 이후 업무 처리 상황 등을 시간별로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 법무부 직원에 대한 검찰 진술조서와 법무부 내부 자료 등도 포함됐다. 신고인은 이런 내용을 종합해 지난해 12월 초 국민의힘 측에 제보했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보 문건을 공개하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권익위에는 이달 초 1차 신고서에 이어 지난 20일 2차 공익신고서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2차 신고서에서 2019년 4월 법무부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던 ‘김학의 출국금지 정보 유출 의혹’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법무부 고위 공직자와 파견검사 등의 불법 개인정보 조회, 허위 공문서 작성 등 충격적인 내용들을 보고받았지만 상부의 지시로 수사 의뢰 범위 외의 모든 수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공수처에서 다뤄질 가능성도 높다. 권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해당 공익신고자가 보호 신청을 했고, 현재 신고자 면담 등 관련 절차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검토 중”이라며 “조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관계 법령에 따라 신고자 보호 조치와 공수처 수사 의뢰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이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수원지검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서울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대검 반부패부 압수수색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대검 반부패부 압수수색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대검 반부패강력부를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팀은 이날 오후 대검 반부패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전 차관 긴급 출금 조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 중단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라 단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에서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2019년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가 유출된 의혹에 대해 수사하던 중 출금 조처 자체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려 했으나,대검 반부패부가 수사하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했다는 제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오후 5시쯤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물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공수처 ‘1호 사건’되나...권익위 “법대로 수사의뢰”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공수처 ‘1호 사건’되나...권익위 “법대로 수사의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와 수사관 등 인선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최근 공익 제보로 재점화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수사하게 될 지 주목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하겠단 의지를 밝힌데다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공수처 수사의뢰 여부를 검토하단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검찰이 법무부·대검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계자 소환을 진행 중인 사건의 수사를 중단시켜 조직 구성도 완비되지 못한 공수처에 넘기는 것은 부적절하단 지적도 있다. 공수처는 지난 24일 검사직 공모에 이어 수사·조사 업무를 수행할 수사관 30명을 뽑는다고 26일 밝혔다. 공수처법상 검사직 정원은 처·차장 포함 25명, 수사관은 40명이지만 이 중 수사관 10명은 검찰에서 파견 받았다. 수사관은 변호사 자격이 없어도 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감사원 등 정부 기관에서 조사·감사 등 사정 업무 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해 인사 적체가 심한 기관에서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가 이처럼 인적 구성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제대로 된 수사를 하려면 여전히 최소 2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을 공수처가 맡게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은 관련 내용의 공익 제보를 접수한 권익위가 내부적으로 공수처에 수사 의뢰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권익위 관계자는 “조사 절차를 마무리하려면 통상 2~3개월이 걸리는데 시기적으로 공수처가 수사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면서 “검찰이 이미 수사를 진행 중이긴 하지만 수사 대상이 법무부·검찰 고위관계자라 내부적으로 법대로 하면 공수처에서 하는 게 맞다는 얘기가 오갔다”고 말했다.박범계 장관 후보자는 앞선 인사청문회에서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 수사와 관련 “공수처법에 따라 이첩하는 게 옳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장관에게 사건 이첩 권한이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검찰이 수사 중인 사건을)뭉개겠다는 뜻”이라며 반발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28일 공수처법이 헌법에 어긋나는지에 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지난해 2월 “공수처는 헌법상 통제와 견제를 본령으로 삼는 권력분립원칙과 삼권분립원칙에 반하고, 국민의 기본권과 검사의 수사권을 침해한다”며 공수처법 전체 조항이 위헌이라는 취지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헌법재판소 연구관을 지낸 노희범 변호사(법무법인 제민)는 “권력분립원칙에 반하는 등 헌법상 원리에 어긋난다고 보기 어려워 기각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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