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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면허 취소법’ 복지위 통과…의협 “백신접종 협력 중단 검토”

    ‘의사면허 취소법’ 복지위 통과…의협 “백신접종 협력 중단 검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법안이 19일 국회 보건복지위를 통과했다. 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다만 개정안은 의료행위 도중 업무상 과실치사상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금고 이상의 처벌을 받더라도 면허 취소 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했다. 법안은 또 부정한 방법으로 면허를 발부받으면 이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규정은 소급 적용이 가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를 겨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법안에 대해 “의료인 직종에 대해 법원 판결에 따른 처벌 이외에 무차별적으로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해 가중처벌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의료인이 운전 중 과실로 사망사고를 일으켜 금고형과 집행유예 처분을 받더라도 수년간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연합뉴스에 “의료법이 통과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을 잠정적으로 중단하자는 시도의사회 차원의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내일(20일) 오후 2시에 시도의사회장단과 백신접종 협력 중단 이외에도 13만 의사 면허 반납 투쟁, 총파업 등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이규원 검사 2차 소환

    검찰 ‘김학의 출금 사건’ 이규원 검사 2차 소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핵심 인물인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지난 17일 에이 2차 소환했다. 검찰은 이 검사와 함께 윗선 중 한명인 차규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나흘간 각 두 차례씩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허위 긴급 출금 요청서 등을 작성한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2019년 3월 22일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2013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건의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금 요청서를 제출해 출국을 제지하고, 사후 승인 요청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한 의혹으로 공문서위조 혐의를 받고 있다. 차 본부장을 비롯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 결재 라인은 이 검사가 불법적으로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금 조처한 사정을 알면서도 하루 뒤인 23일 오전 출금 요청을 승인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 검사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 결과와 차 본부장을 지난 16일과 18일 두 차례 조사한 내용 등을 토대로 김 전 차관 출금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불법 출금 조처 의혹과 함께 ‘수사 중단 외압’ 의혹 수사도 진행 중이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2019년 법무부의 수사 의뢰로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가 유출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출금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려 했으나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압력으로 중단했다는 의혹이 공익신고를 제기됐다. 검찰은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제외하고 문홍성 수원지검장(당시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대검 수사지휘과장),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참고인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법무부, ‘삼례 나라슈퍼 사건‘ 국가 배상판결 항소 포기

    법무부, ‘삼례 나라슈퍼 사건‘ 국가 배상판결 항소 포기

    법무부가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법무부는 19일 이 사건의 진범으로 몰렸던 ‘삼례 3인조’ 최대열·임명선·강인구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 법무부는 “국가는 원고들의 피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원고들의 신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항소 포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 유무를 다툴 여지가 없고 1심 판결에서 인용된 위자료 액수도 다른 유사한 사건에서 인용된 액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부장 박석근)는 지난달 28일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하면서 국가가 피해자 3명과 가족 13명에게 약 15억 6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이중 3억 5000여만원은 당시 수사검사였던 최모씨가 부담하도록 했다. 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삼례 나라슈퍼 사건은 1999년 2월 전북 완주군 삼례읍 나라슈퍼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살인 사건이다. 최씨와 임씨, 강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 3~6년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이후 “경찰의 강압수사로 허위자백을 했다”면서 재심을 청구해 2016년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법무부는 최근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누명을 쓰고 복역한 최모씨에 대한 국가 배상판결에도 항소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국가 책임 부분이 확정되는 대로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배상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사설] 민정수석 사의 논란 조속히 정리해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 사의 논란과 파동은 국정의 난맥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정 주요 현안의 논의 및 보고와 관련된 시스템이 무너져 내린 것도 그렇지만 인사권자의 만류를 거듭 뿌리치면서 사의를 굽히지 않는 신 수석의 모습도 볼썽사납다. 검찰개혁 문제를 또다시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는 점도 비판받아 마땅하다. 이제 1년 조금 넘게 남은 문재인 정부의 할일이 아직 태산같은데 이런 문제로 시간낭비해서야 쓰겠는가. 신 수석은 나흘간의 휴가를 마친뒤 오는 22일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까지 업무복귀가 됐든, 사표를 수리하든 서둘러 논란을 정리해야만 한다.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는 등 나랏일이 예사롭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의 에너지를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이렇게 허비해서는 안된다. 논란을 야기한 당사자 가운데 한 명인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여권의 여러 인사가 신 수석과의 소통에 나선만큼 빠른 결론이 내려지길 기대한다. 이번 신 수석 사의 논란은 최근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박 장관이 신 수석을 ‘패싱’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해 재가를 받은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 이면에는 좀 더 복잡한 내막과 역학관계가 작용했을 것이라는 점은 어렵지 않게 유추해볼 수 있다. 법무부와 검찰간의 1년여 넘는 오랜 갈등관계는 국민의 피로감을 극대화시켜 결국 문 대통령의 사과를 불렀고, 문 대통령은 검찰 출신의 신 수석을 민정수석에 앉힘으로써 갈등의 조율을 기대했을 것이다.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법무부와 검찰의 협력을 주문하지 않았는가. 하지만 여권의 검찰개혁론이 추미애 전 장관 퇴진과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무효로 더욱 공고해진 상황에서 신 수석의 입지는 애당초 한계가 있었다고 본다.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를 위한 입법 추진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인사방침 등에서 이견이 커졌고, 결국 인사 패싱까지 초래됐다고 보는게 맞다. 논란이 더 커지면 불똥은 문 대통령에게까지 튈 수 밖에 없다. 임기말 권력 누수 현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벌써부터 야권 등은 문 대통령의 설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이번 일도 결과적으로 보면 검찰개혁과 무관치 않다. 하지만 검찰개혁이 아무리 막중해도 절차적 공정성까지 훼손해서는 안된다. 추 전 장관이 무리하게 윤 총장 징계를 밀어부치다 역풍을 맞았다는 사실을 여권은 상기하길 바란다.
  • 금태섭 “민정수석 공개사의라면 수리해야”…김남국 “자리 지켜달라”

    금태섭 “민정수석 공개사의라면 수리해야”…김남국 “자리 지켜달라”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신현수 청와대 정무수속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청와대 해명을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와대는 대통령은 결부시키지 말아 달라지만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라며 “국민들 앞에 국정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때 국민들은 이런 당연한 것이 지켜질 것으로 믿었는데 민정수석 거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대통령을 결부시키지 말아 달라’고 한다고 밝혔다. 금 전 의원은 “대통령입니까, 임금님입니까?”라며 “대통령 책임 얘기만 나오면 화를 내던 박근혜 청와대와 뭐가 다릅니까”라고 힐난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킨 것은 법무부 장관의 뜻인지 아니면 대통령의 뜻인지도 따졌다. 그는 “청와대의 발표대로라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신현수 민정수석은 물론 이광철 민정비서관도 건너뛰고 이성윤 중앙지검장 유임 등을 대통령에게 결재 받은 것”이라며 “추미애 전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어거지 징계를 시도할 때 나온 ‘재량 없는 재가’라는 답변과 똑같다”고 비난했다. 만약 법무부 장관이 대통령의 직속 참모인 민정수석과 협의를 마친 것처럼 해서 검찰 인사의 대통령의 결재를 받은 것이라면 이는 ‘행정부 수반에 대한 기망’이라고 금 전 의원은 주장했다.그와 반대로 신 민정수석이 대통령 뜻에 반해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면 그 사의는 즉각 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윤 검찰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다’며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에 대해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런 꼴이 벌어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제대로 출범도 하지 않았는데 각종 사건으로 기소되거나 수사받고 있는 여당 의원들이 총대를 메고 검찰의 권한을 완전히 박탈하겠다는 중수본을 추진하는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SNS로 지원사격을 한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이에 민정수석마저 ‘패싱’하고 검찰의 목줄을 틀어쥐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로 이런 무도한 흐름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른바 ‘조국수호’에 앞장섰던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신 수석의 사의에 가슴이 아프다며 태산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자신을 비롯한 후배 법률가들이 신 수석을 존경하고 따랐으며, 이 민정비서관은 자신에게 시민운동을 권유한 ‘진짜배기’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힘든 서면 작업을 후배 변호사에게 말하지 않고, 12시가 넘어서 텅 빈 사무실에서 열심히 혼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신현수 변호사님을 문재인 정부 마지막 민정수석으로 계속 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법무부, 22일 검찰인사위…檢 내부 “친정부 검사 요직 간다더라”

    법무부, 22일 검찰인사위…檢 내부 “친정부 검사 요직 간다더라”

    법무부가 22일 오전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중간간부 인사를 논의한다. 다음주 중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인사 조율 과정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위를 열고 부·차장검사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논의한다. 통상적으로 검찰 인사위가 열리고 나면 1~2일 내로 인사가 이뤄진다. 중간간부 인사는 지난 7일 발표된 고위간부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소폭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상반기 인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오는 7월 하반기 인사 때 대규모 인사이동을 예고했다. 관건은 전국 최대 규모 지검인 서울중앙지검의 간부 인사와 주요 수사팀 인사다. 리더십 논란에 휩싸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되면서 현재 공석인 서울중앙지검 1차장 자리에는 이 지검장의 측근이 새로 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채널A 사건 처분을 두고 이 지검장과 갈등을 빚어온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은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의혹 수사팀과 라임·옵티머스 수사팀의 해체 여부도 관건이다. 검찰 내부에선 이번에도 인사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분위기다. 이날 정희도 청주지검 형사1부장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지난 검사장급 인사를 보고 느낀 감정은 어이없음과 허탈, 분노였다”면서 “수많은 검사들이 친정권 검사들에 대한 항의와 불신임을 표시했는데도 바뀐 건 전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 부장은 ‘어느 부장이 법무부에 가서 충성맹세를 했고 이번 인사에서 요직으로 갈 예정이다’는 등 인사 관련 소문을 소개하면서 “그냥 웃어주고 넘길 수도 있지만 지난 인사를 본 후라서 그냥 넘기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며칠 내로 발표될 인사 내용을 보면 소문들이 과연 어디까지 사실일지 명확해질 것”이라며 “또다시 속게 될 걸 예상하면서도 다시 한 번 기대를 해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사장 인사를 두고 법무부와 대검은 갈등을 빚었다. 박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두 차례 만나 인사 의견을 청취했지만, 최종 인사안에서 윤 총장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인사 조율을 시도했던 신현수 민정수석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박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지금 법무부와 대검 사이에서도 실무진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마냥 시간을 끌 일이 아니라 생각하고 신 수석이 (휴가에서) 돌아오시면 최종 조율이 끝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고열로 법사위 불출석’ 이용구 차관, 코로나19 ‘음성’ 판정

    ‘고열로 법사위 불출석’ 이용구 차관, 코로나19 ‘음성’ 판정

    22일 법사위 업무보고 재개…“별일 없으면 나갈 것” 고열을 이유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업무보고에 불출석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용구 차관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통보받았다. 이용구 차관은 전날 신속 항원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국회 법사위는 법무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이용구 차관이 고열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파행했다. 이를 놓고 야당 의원들은 이용구 차관이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추궁을 피하려고 일부러 안 나온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용구 차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열이 나서 못 간 것”이라고 말했고, ‘22일로 연기된 법사위에 출석할 것이냐’는 질문에 “별일 없으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호영, 김명수 법원 인사에 “내 편 넣어 승부조작하는 것”

    주호영, 김명수 법원 인사에 “내 편 넣어 승부조작하는 것”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9일 김명수 대법원장 하에서 이뤄지고 있는 법원 인사에 대해 “내 편을 심판으로 넣어서 승부를 조작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농단 재판을 담당하는 윤종섭 부장판사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재판을 맡은 김미리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에 통상적인 부임 기간인 3년을 넘어 각각 6년과 4년씩 재임하는 것을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절망적인 것은 이제 국민들이 내 사건이 어느 검사, 어느 판사에게 배당됐을 때 어떤 결과 나올 거라 미리 예단하는 일이 생겼다는 것”이라며 “공정을 잃은 수사와 재판은 국가공권력의 외형을 빌린 폭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검사 범죄 공수처로 이첩 않는 것 위법 아니냐” 질문에…김진욱 공수처장 “사정이 있을 것”

    “검사 범죄 공수처로 이첩 않는 것 위법 아니냐” 질문에…김진욱 공수처장 “사정이 있을 것”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8일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가 인지되는 것 같은데 (공수처로)이첩하지 않는 건 법 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에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르면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야 한다. 공수처법 24조 1항에는 공수처 범죄수사와 중복되는 다른 수사기관의 범죄수사에 대해 처장이 판단해 이첩을 요청할 수 있다고 되어있다. 이와 관련 김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수사기관들이) 공수처가 (수사팀) 구성이 아직 안됐다는 사정을 보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형사 3부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규원 검사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사건은 피신고인 대부분이 현직 검사들이라 공수처의 1호 사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어왔다. 김 처장은 “사건 인지에 관해 기관마다 견해가 다르고 서로 간 조율이 필요하다”며 “법 위반은 형식과 실질을 봐야 하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뭐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사건·사무 규칙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또 “경찰로부터 인지 통보를 받은 사건이 여러 건 있다”면서 “해당 사건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다른 수사기관이 고위공직자 범죄 등을 인지한 경우 그 사실을 즉시 수사처에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처장은 통보한 수사기관에 수사 개시 여부를 회신해야 한다. 사건 이첩 기준과 관련 김 처장은 “공수처 규칙은 24조 1항에 관한 기준을 정하는 것”이라며 “반대로 (사건을) 이첩하는 건 다른 수사기관에서 규칙을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채용 경쟁률이 10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사무보조 등을 담당하는 공무직 채용에도 모집인원의 약 20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기는 남미] 생방송 중인 기자에 총 겨누고 금품 턴 강도 논란

    [여기는 남미] 생방송 중인 기자에 총 겨누고 금품 턴 강도 논란

    생방송 중이었지만 총을 든 강도에겐 무서울 게 없었다. 생방송 중인 기자가 권총강도에게 금품을 빼앗긴 사건이 에콰도르에서 최근 발생했다. 강도는 "확 쏴버리겠다"면서 기자들을 위협했다. 봉변을 당한 기자들은 디렉TV 소속으로 모누멘탈 축구장 밖에서 에콰도르 축구클럽 바르셀로나의 소식을 전하는 중이었다.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는 막 방송을 시작하려는 순간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났다.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도는 기자에게 "핸드폰 내놔"라고 소리쳤다. 당황한 기자가 머뭇거리자 강도는 기자가 들고 있는 마이크를 손으로 내리치며 공포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도는 기자 앞으로 총을 바짝 들이밀면서 "(리포터와 카메라기자 중) 아무에게나 총알을 박아버린다"고 계속 위협했다. 결국 잔뜩 공포에 질린 카메라기자가 핸드폰을 내주자 강도는 쏜살같이 도주해 사라졌다. 뒤늦게 정신을 차린 기자가 그런 강도를 쫓아 나서고, 카메라기자도 그 뒤를 따랐지만 강도는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 일생의 트라우마가 될 봉변을 당한 기자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치안이 너무 불안해) 이젠 마음 놓고 일도 할 수 없게 됐다"면서 "국민 모두 힘을 보아 치안불안을 뿌리 뽑자"고 호소했다. 실제로 에콰도르는 치안불안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표적인 국가다. 특히 기승을 부리는 건 조직범죄다. 에콰도르 법무부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콰도르에서는 총 1641개의 범죄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이는 전년보다 7% 늘어난 수치다. 강력범죄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살해된 사람은 986명으로 2019년 875명보다 13% 증가했다. 최근 실시된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16명 후보 전원은 치안대책으로 경찰력 강화를 공약했다. 사진=영상 캡쳐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인사]

    ■외교부 △인사운영팀장 황소진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춘천지검 사무국장 이홍용△대전지검 사무국장 신범수△청주지검 사무국장 박순우△울산지검 사무국장 박원길△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권영준 ◇고위공무원 전보△수원고검 사무국장 김정호△서울동부지검 사무국장 이연성△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백운기△서울북부지검 사무국장 윤진웅△대구지검 사무국장 정동진△부산지검 사무국장 정순철△창원지검 사무국장 김종일△제주지검 사무국장 박상욱 ◇검찰부이사관 승진△대검찰청 집행과장 김승현△서울고검 총무과장 성찬오△대전고검 총무과장 박상락△대구고검 총무과장 유정민△서울중앙지검 총무과장 김동규△고양지청 사무국장 조창희△천안지청 사무국장 박형석 ◇검찰부이사관 전보△부산고검 총무과장 정병옥△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노희동△순천지청 사무국장 김태경△성남지청 사무국장 박영서△안산지청 사무국장 김근모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자치분권정책관 임상규
  • 코드인사 논란 재판부 ‘조국·사법농단’ 계속 맡는다

    코드인사 논란 재판부 ‘조국·사법농단’ 계속 맡는다

    법원이 야당의 ‘정권 편향 진행’ 반발을 사고 있는 김미리(52·사법연수원 26기)·윤종섭(51·26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기존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에 유임했다. 다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 사건 재판을 심리 중인 김 부장판사가 속한 형사합의21부는 비슷한 경력의 부장판사들로 구성되는 대등재판부로 변경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정기 인사에 대비한 사무분담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야당이 서울중앙지법 장기 근무 문제를 지적해 온 김 부장판사는 조 전 장관 사건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등을 심리하는 형사합의21부에 유임됐다. 법원은 김 부장판사의 유임을 결정하는 대신 그간 김 부장판사 홀로 재판장을 맡아 왔던 형사합의21부를 대등재판부로 지정해 김상연(49·29기)·장용범(50·30기) 부장판사가 새로 부임했다. 대등재판부는 부장판사 3명이 사건에 따라 번갈아 재판장과 주심을 맡는 재판부로, 수평적 관계에서 실질적인 3자 협의를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조 전 장관 사건과 울산시장 사건의 재판장과 주심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사법농단 사태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재판과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윤 부장판사는 형사합의32·36부 재판장에 유임됐다. 일반적으로 같은 법원에서 3년 이상 근무한 부장판사는 다른 법원으로 옮기는 데 비해 윤 부장판사는 6년째, 김 부장판사는 4년째 서울중앙지법에 남게 되면서 야권에서는 ‘코드인사’라는 비판을 제기해 왔다. 전날 대법원을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이런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김 대법원장은 “여러 요소를 살펴 인사를 하는 것이며 일일이 만족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美 “1조 4000억원 빼돌린 北 정찰총국 해커 3명 기소”

    美 “1조 4000억원 빼돌린 北 정찰총국 해커 3명 기소”

    미국 법무부가 17일(현지시간) 전 세계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약 1조 4000억원) 이상의 현금과 가상화폐를 빼돌린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3명의 해커를 기소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기소된 해커들은 북한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으로 박진혁(왼쪽), 전창혁(가운데), 김일(오른쪽)이라는 이름을 썼다. 검찰은 이들이 2017년 5월 랜섬웨어(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바이러스인 워너크라이를 만들어 은행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해 왔다. 또 이들은 크립토뉴로 트레이더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2017년 슬로베니아 기업에서 7500만 달러, 2018년 인도네시아 기업에서 2500만 달러, 뉴욕의 한 은행에서는 1180만 달러를 각각 훔친 혐의도 받는다. 이뿐만 아니라 미 국무부와 국방부 외에도 방산업체, 에너지, 항공우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보내 정보를 훔쳐 가는 ‘스피어 피싱’도 시도했다. 이번 기소는 2014년 발생한 소니픽처스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연루된 박진혁을 미 정부가 2018년 기소한 사건을 토대로 이뤄졌다. 또 돈세탁을 통해 북한 해커들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계 미국인이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존 데머스 법무부 국가안보담당 차관보는 “총이 아닌 키보드를 사용해 현금다발 대신 가상화폐 지갑을 훔치는 북한 공작원들은 세계의 은행 강도”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미국의 이번 기소 외에도 북한은 지난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셀트리온 같은 제약사 시스템에 해킹을 시도하는 등 광범위한 해킹을 시도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최근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이 2019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이와 같은 해킹으로 얻은 범죄 수익이 3억 1640만 달러 이상이며 이 돈을 핵과 미사일 개발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열 노쇼’ 이용구 불출석에 법사위 파행

    ‘고열 노쇼’ 이용구 불출석에 법사위 파행

    신현수 청와대 정무수석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갈등으로 관심이 집중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8일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불출석 문제로 파행했다. 야당은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한 질의를 피하기 위한 꾀병이라며 비판했다. 이 차관은 법사위 시작 30분 전인 오전 9시 30분쯤 ‘고열로 참석할 수 없다. 코로나와는 관련이 없는 것 같다’고 상임위에 알렸다. 야당은 이 차관이 의도적으로 출석을 회피한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 차관은 택시기사 폭행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본인 현안이 있으니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 아니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한홍 의원은 “열이 나서 긴급하게 (못 온다고) 결정할 정도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코로나 검사”라며 “그렇지 않다면 국회 출석을 피하려고 거짓말한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열이나 코로나와 관련됐는지는 정확히 모르고, 병가를 냈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오전 회의는 중단됐고, 이후 이 차관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 4시가 다 돼서 음성 판정 소식이 전해졌고, 22일에 다시 회의를 열기로 정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의가 진행된 시간은 20여분에 불과했다.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던 감사원과 헌법재판소도 허탕을 치고 돌아갔다.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법사위원 일동’ 명의의 글을 올려 “만약 택시 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한 질의를 피하려고 고열을 핑계로 국회에 불출석한 것이라면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 차관은 언제 병가를 신청했는지, 누가 결재했는지, 고열이 있는데 코로나로 보지 않는다고 한 근거가 무엇인지 등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사퇴냐 복귀냐… 돌연 휴가 신현수, 박범계 만나 ‘내전’ 봉합할까

    사퇴냐 복귀냐… 돌연 휴가 신현수, 박범계 만나 ‘내전’ 봉합할까

    朴 “申 돌아오면 검찰 간부급 인사 조율”사임 땐 레임덕 가속·檢개혁 동력 떨어져복귀해도 文대통령 리더십 타격 불가피 靑 “申 충분히 숙고한 뒤 22일 출근 예정”이낙연 “빠르게 해결되길”… 수뇌부 공감與내부선 “로열티 단단한 분… 돌아올 것”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의 갈등이 노출된 초유의 사태 속에서 18일 여권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거듭된 만류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나흘간 숙고의 시간을 갖기로 한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단히 안타깝다”며 한껏 자세를 낮췄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갈등으로 지지율 급락 등 홍역을 치렀던 여권 수뇌부가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내전’으로까지 비치는 사태를 봉합하기 위해 교감한 결과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신 수석이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22일 출근할 예정”이라면서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빠르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로써 잠시 숨을 고르게 됐지만, 이번 갈등은 언제든 터질 수밖에 없었던 ‘시한폭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이 처음으로 검찰 엘리트 출신을 민정수석으로 발탁한 배경에는 갈등 수습과 소통에 대한 기대가 담겼지만, 반대로 박 장관의 임명은 개혁에 방점이 있었다. 문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제도적 완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박 장관과 신 수석의 접근방향과 속도가 조금만 달라도 파열음을 낳을 수 있는 취약한 구도였던 셈이다. 이러한 한계 속에서 갈등이 폭발한 것이어서 신 수석이 업무에 복귀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입은 내상은 좀처럼 치유하기 힘들고, 민생에 올인하려던 국정 계획에 일정 부분 차질이 빚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면서 “(법무부와 검찰이) 서로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국민을 염려시키는 갈등은 없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검찰 인사를 보면 문 대통령은 인사권을 활용한 지속적 개혁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박 장관과 신 수석의 조율이 이뤄졌다고 판단해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사의 의미를 몰랐을 리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는 신 수석의 사의 배경으로 “중재를 시도하는 중에 인사가 발표된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신 수석으로선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핵심과 윤 총장 체제의 검찰 사이에서 운신의 폭이 작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 수석의 거취는 여전히 예단하기 어렵다. 여민관(비서동)에서 벌어진 일을 함구하던 청와대가 거듭 사의를 만류했다고 밝힌 것은 신 수석에게 명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결국 박 장관과의 갈등 봉합이 변수다. 박 장관이 “주말에라도 만날 수 있다. 계속 대통령 보좌를 함께하길 희망한다”면서 검찰 후속 인사를 신 수석의 복귀 이후로 미루고 실질적 협의를 강조한 것도 신 수석을 붙잡겠다는 여권 상층부의 공감대와 맞닿아 있다. 대통령이 신뢰하는 측근인 그가 취임 40여일 만에 내부 갈등으로 그만둔다면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어떤 친문 정치인보다 로열티가 단단한 분이다.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자존심이 강한 그가 사법연수원 7기수 후배인 박 장관에게 사실상 ‘패싱’당한 데다 검찰개혁 방향에 대한 여권 내 시각차를 절감한 만큼 사의를 고수할 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비서’의 본분을 잘 아는 그가 여기까지 온 것은 퇴로를 닫아 뒀기 때문이란 측면에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신현수 파동’ 친문의 침묵

    ‘신현수 파동’ 친문의 침묵

    검찰개혁 이슈마다 목소리를 높이던 더불어민주당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갈등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신 수석은 검찰 출신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신뢰하는 데다 파장이 커지면 4월 재보궐 선거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 고위 관계자는 18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우리도 신 수석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당에서 섣불리 어떤 입장을 가질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도 민정수석도 대통령 참모의 일”이라고 덧붙였다. 사안마다 목소리를 내던 검찰개혁 강경파 의원들도 신중한 모습이다. 한 의원은 “검찰 조직의 불만 표출이라는 점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어도 결국은 참모들의 일”이라며 “청와대 사정을 의원들이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민주당 내에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갈등’을 반복해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도 짙게 깔려 있다. 강경파가 전면에 나서고 갈등이 극단으로 치달을 경우 보궐선거를 목전에 앞두고 당 지지율이 당시처럼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사정에 밝은 한 의원은 “신 수석도 묵묵히 다시 일하는 것으로 참모의 역할을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위해 국회를 찾은 박 장관과 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 김종민 최고위원의 오찬에서도 책임 있는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최고위원은 오찬 후 통화에서 “신 수석 거취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다만 “책임자들이 책임 있게 일을 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고 전했다. 실제 박 장관도 국회 일정 후 법무부로 돌아가 이번 사안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며 해결 의지를 피력했다. 반면 야당은 정권 내부 갈등과 레임덕을 집중 부각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통령 최측근 핵심의 반란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과 인사를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 비정상이 너무나 빈발하니 임명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민정수석이 반기를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자세 낮춘 박범계 “신현수 주말이라도 만날 것”

    자세 낮춘 박범계 “신현수 주말이라도 만날 것”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8일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둘러싼 갈등으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밝힌 데 대해 “마음이 아프다. 보다 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신 수석이 18~19일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숙고의 시간’을 갖는다며 “(22일) 본래 모습으로 복귀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법무부 과천청사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의 좋은 보좌를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초유의 사태에 대한 여권 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당사자인 박 장관이 처음 입장을 밝히면서 한껏 자세를 낮춘 것이다. 그는 “신 수석과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여러 차례 만났고 얼마든지 따로 만날 용의가 있다”면서 “우리 관계가 지금 만나고 안 만나고에 의해 결정되는 그런 관계가 아니라 참 오랜 관계라 마음 아프다”고 했다. 휴가 중인 신 수석에게는 19일쯤 전화를 하고, 주말이라도 만날 수 있다고도 했다. 최근 검찰 인사 과정에 대해서도 “검찰총장이든 민정수석이든 다소 (소통이) 미흡했다고 생각한다”고 일부 인정했다. 박 장관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전망됐던 검찰 중간 간부급 인사는 신 수석의 휴가 복귀 후 협의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법무부와 대검찰청 실무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마냥 시간 끌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신 수석이 휴가에서 돌아오면 최종 조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국민이 바라는 소통에 더 유념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박범계 “신현수 사의 마음 아파…더 소통하겠다”

    박범계 “신현수 사의 마음 아파…더 소통하겠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급 인사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으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했던 일과 관련해 18일 “마음이 아프다. 보다 더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돌아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신현수 파동’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현수 수석과 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여러 차례 만났고 얼마든지 따로 만날 용의가 있다”며 “민정수석으로 계속 계셔서 문재인 대통령 보좌를 함께 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범계 장관은 검찰 중간간부 인사와 관련해서는 “지금 법무부와 대검의 실무진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마냥 시간을 끌 일은 아니고 신현수 수석이 돌아오면 최종적인 조율이 끝날 거라 보인다”고 말했다. 신현수 수석은 박범계 장관이 충분한 조율을 거치지 않은 채 검찰 인사안을 발표한 데 반발해 설 연휴를 전후해 사의를 표했다가 문 대통령이 이를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수 수석은 18일 휴가를 내고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검찰개혁 완결 지향한 文… 취약했던 ‘박범계·신현수 조합’

    검찰개혁 완결 지향한 文… 취약했던 ‘박범계·신현수 조합’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의 갈등이 노출된 초유의 사태 속에도 사의를 굽히지 않고 있는 신현수 민정수석이 18일 이틀간 휴가를 떠났다. 그가 주말까지 ‘숙고의 시간’을 보낸 뒤 22일 출근하면 이번 파동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잠시 숨을 고르게 됐지만, 언제든 벌어질 일이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으로 홍역을 치른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검찰 엘리트 출신을 민정수석으로 발탁한 배경에는 갈등 수습과 소통에 대한 기대가 담겼지만, 박범계 장관의 임명은 개혁에 방점이 있다. 문 대통령이 임기 내 검찰개혁의 제도적 완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박 장관과 신 수석의 접근방향과 속도가 조금만 달라도 파열음을 낳을 수 있는 구도였던 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면서 “(법무부와 검찰이) 서로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국민을 염려시키는 갈등은 없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검찰 인사를 보면 문 대통령은 인사권을 활용한 지속적 개혁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박 장관과 신 수석의 조율이 이뤄졌다고 판단해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사의 의미를 몰랐을 리는 없다는 분석도 설득력 있게 나온다. 청와대는 신 수석의 사의 배경으로 “중재를 시도하는 중에 인사가 발표된 탓”이라고 설명했지만, 신 수석으로선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 핵심과 윤 총장 체제의 검찰 사이에서 운신의 폭이 작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신 수석이 최근 윤 총장과의 통화에서 “투명인간이 됐다”라는 취지를 토로했다는 전언도 이와 맞닿아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 22일 출근할 예정”이라면서 “출근해서 뭐라고 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충분히 숙고하고 본래 모습으로 복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신 수석의 결단은 예단하기 어렵다. 여민관(비서동)에서 벌어진 일을 함구하던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사의 배경을 설명하고, 인사권자가 거듭 만류했다고 밝힌 것은 신 수석에게 명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업무 복귀 전 박 장관과의 갈등이 봉합되느냐가 변수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석께서 사의갖고 계신다는 것은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7일 검찰 인사 발표과정에 대해서는 “제가 인사과정을 제청권자로서 설명드릴 수는 없는 일”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이 이번 사태와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이 신뢰하는 측근인 그가 취임 40여일 만에 여권 내 갈등으로 그만둔다면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검찰개혁 동력도 떨어진다. 신 수석도 모를 리 없다. 2012년 대선부터 신 수석과 일했던 여권 핵심관계자는 “어떤 친문 정치인보다 로열티가 단단한 분이다.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반면 자존심이 강한 그가 사법연수원 7기수 후배인 박 장관에게 사실상 ‘패싱’당한 데다 여권 내 검찰개혁 방향에 대한 시각차를 절감한 만큼 사의를 고수할 것이란 전망도 여전하다. ‘대통령 비서’의 본분을 잘 아는 그가 여기까지 온 것은 퇴로를 닫아 뒀기 때문이란 측면에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추미애 전 장관, 고 백기완 소장 빈소 조문

    [서울포토] 추미애 전 장관, 고 백기완 소장 빈소 조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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