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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한 추미애 전 장관

    [서울포토]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한 추미애 전 장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뒤 후보 등록증을 들어보이고 있다.2021. 6. 30
  • 추미애 “‘쥴리’ 들어봤다…윤석열 아내 재산 의혹 밝혀야”

    추미애 “‘쥴리’ 들어봤다…윤석열 아내 재산 의혹 밝혀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0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대선 후보라는 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주변의 친인척, 친구관계, 이런 게 다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쥴리라는 인물을 들어봤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들어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쥴리’는 일명 ‘윤석열 X파일’에서 윤 전 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예명으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추 전 장관은 “주권재민의 국민께서 문제 제기를 해놨다”며 “2000만원 밖에 없던 검사가 어떻게 6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재산을 공개하냐”고 윤 전 총장의 재산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총 71억69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중 윤 전 총장의 재산은 예금과 보험 등 2억4484만원이었고 나머지는 아내 김씨의 재산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이미 검사시절 (부부는) 경제공동체라고 밝힌 바가 있다”며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특별검사로서도 그렇게 말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본인도 역시 경제공동체 입장에서 (아내의 재산형성 의혹을) 제대로 밝혀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이 출마 선언을 하며 정부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검찰총장으로서 마치 살아있는 권력수사를 했더니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는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며 “상당히 이중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또는 정치적인 큰 욕망을 꿈꾸고 있으면 고도의 중립성이 요구되는, 또 도덕성이 요구되는 사정기관의 대표주자를 할 수 없는 것”이라며 “참 유감스럽다고 생각한다”고 윤 전 총장과 최근 사퇴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전날인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고 다시 세우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 “文정부 비판은 자기부정” 尹 정치 선언 견제하는 與

    “文정부 비판은 자기부정” 尹 정치 선언 견제하는 與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맹폭했다. 여야 통틀어 대선주자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며 폄하하는 모습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부정을 한 거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면서도 “김종인 전 대표의 말처럼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바로 대통령이 되는 것은 동서고금에서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과 임기 내내 갈등을 빚어 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BBS 라디오에서 “이미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윤 전 총장은 대권 꿈을 가져서는 안 될 부적격한 분”이라며 “윤 전 총장에 대해 잘 씌워진 포장지가 벗겨지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라고 직격했다. 이어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 수장들이 대선 직행을 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대단히 모욕적”이라며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한 헌정 유린이고, 국정농단 사태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오영훈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윤 전 총장이 자기 라인 후배들에게 ‘흔들리지 말라’며 전화를 돌렸다는데, 자신을 향한 노골적 충성을 요구한 명령”이라며 “검찰 기득권을 보위하는 총사령관”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태극기 부대, 극우인사의 영혼 없는 대독이었다”며 “정치적 역량도, 경제적 지식도, 사회문화적 공감대도, 자기 콘텐츠도 없는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도 “윤 전 총장은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깡패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그대로 돌려 드린다”며 “검찰총장직을 이용해 정치적 발판으로 삼으면 정치깡패”라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출마선언이라기보다는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신동근 의원도 “별의 순간은 짧고, 벌의 순간은 길다”며 “민심과 언론의 검증은 검찰의 수사보다 더 혹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추미애 “독선·혐오적 페미현상 반대” 홍준표 “대법, 여성 편드는 판결 잘못”

    추미애 “독선·혐오적 페미현상 반대” 홍준표 “대법, 여성 편드는 판결 잘못”

    여야 대권주자들이 대놓고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페미니즘 논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청년정책토크쇼에서 “지금은 페미니즘을 이야기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휴머니즘을 얘기하면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해 “성범죄에 있어서 속된 말로 ‘여자가 당했다고 하면 당한 것’이라는 것”이라며 “성인지 감수성 판결은 대법원에서 잘못된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판결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너무 나간 판결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성인지 예산과 관련해 “성인지 예산을 줄인다고 하면 여성계에서 가만히 안 있는다”며 “욕은 안 얻어먹는 게 좋다”고도 했다. ●洪 “조국, 각시 대신 감옥 들어갔어야 ” 홍 의원은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도 “저는 내 각시(부인)가 잘하든 잘못하든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조국 사태’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처신을) 보고 ‘그 XX 사내XX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잘못했으면 자기가 들어가야지 각시가 들어가나 (생각했다)”고 했다. ●秋 “페미는 여성 특혜 아닌 공정한 기회”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페미니즘 반대’를 언급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일자 “남성 배제적 ‘페미의 극단화’를 경계한 것이다. 독선적이고 혐오적인 페미현상을 반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말의 맥락을 무시한 채 저를 반페니스트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무엇이냐.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특혜가 아닌 공정한 기회를 주장하는 것’임을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진영 논리에 따른 정치 공세로 이해하는 태도는 지긋지긋한 기성 정치의 민낯”이라며 “‘페미에 반대한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페미라는 낙인에도 불구하고 성평등을 위해 용기 내는 청년들의 손을 잡으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 26일 “페미에 반대한다”며 “내가 여성이라고 꽃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항상 여자는 장식일 수밖에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 곽상도 “문준용 회의록 유출안해, 대통령 가족 관심 즐기길”

    곽상도 “문준용 회의록 유출안해, 대통령 가족 관심 즐기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 관련한 회의록을 공개했을 뿐 유출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지원금 6900만원에 선정된 문씨는 29일 대외비인 심사 채점표, 심사위원 회의록 등을 입수해 곽 의원이 언론에 유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씨가 정부 대외비 자료인 심사위원 녹취록을 봤다고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이다. 곽 의원은 자신이 대외비 자료를 유출했다고 문씨가 밝히자 “문화예술위원회 등으로부터 지원금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언론에 공개했다”면서 “국회의원의 자료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필요하고, 대통령 아들이 정부예산 사업에 어떻게 응모해서 어떤 평가를 받아 예산 지원을 받았는지도 검증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개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곽 의원은 문 대통령 가족에 대한 여러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곽 의원은 “문재인 정부 주요인사에 대한 정보공개로 항의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라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동생 이계연씨가 취업제한 명령을 어긴 사실을 공개했다가 고발당했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 딸 문다혜씨 가족의 해외이주 사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성적과 장학금 부정수령 사실을 밝혔다가 아직 수사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외손자의 서울대병원 특혜진료 문제를 제기했다가 역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곽 의원은 “야당의원 입에 재갈을 물려도 굴하지 않을것”이라며 “문준용씨도 대통령 가족으로서 관심받고 즐기고 있지 않습니까? 이 또한 즐기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라고 했다. 문씨는 앞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자녀로 사는 게 피곤한 일이겠다는 질문에 “재밌다. 즐겁게 받아들이려 한다”고 말했다. 또 곽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의 자신에 대한 공격은 완전히 실패해 정치적 효과는 없고, 작가로서 자신의 실력을 부각하는 결과만 낳고 있다고 했다.
  • 윤석열, 조국 겨냥 “한일관계 ‘죽창가’ 부르다 망가져”…與 “천박한 망발”

    윤석열, 조국 겨냥 “한일관계 ‘죽창가’ 부르다 망가져”…與 “천박한 망발”

    조국, 日수출규제 당시 ‘죽창가’ SNS 올려“외교는 실용주의, 실사구시 입각해야”“한일 현안, 그랜드 바겐 방식으로 접근”이낙연 “尹, 역사인식 천박해…충격, 착잡”우원식 “文정부 비아냥대는 극우 토착 왜구”尹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세력 연장 막아야”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용한 ‘죽창가’ 표현을 쓰며 문재인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를 강력히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외교는 실용주의, 실사구시, 현실주의에 입각해야 하는데 이념 편향적 ‘죽창가’를 부르다가 여기까지 왔다”고 악화된 한일관계를 언급했다. 사실상 조 전 장관을 직격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천박한 망발”이라면서 반발했다. 尹 “미래 세대 위해 실용적 협력해야”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한 일본 NHK 기자의 질문에 면서 “지금 한일관계가 수교 이후 가장 열악해졌으며 회복이 불가능해질 정도까지 망가졌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거론한 ‘죽창가’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했던 2019년 사용했던 말로, 이 표현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하겠다면서 조 전 장관을 대선판으로 다시 소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조 전 장관은 당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양국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 및 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 ‘죽창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소개하면서 여론전을 했었다. 윤 전 총장은 한일 관계와 관련, “지금 정부가 정권 말기에 이것을 수습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는 것 같다”면서 “역사를 정확하게 기억하기 위해서 그 진상을 명확히 해야 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한일 관계는 과거사는 과거사대로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는 실용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한일 안보협력, 경제·무역 문제, 이런 현안들을 전부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그랜드 바겐을 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향후 관계를 회복하고 풀어가기 위해서는 한미 관계처럼 한일 관계도 국방·외무, 외무·경제 등으로 해서 2+2나 3+3의 정기적인 정부 당국자간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與 “尹, 도 넘은 망발…굴종 한일관계 매몰” 민주당에서는 윤 전 총장의 ‘죽창가’ 언급에 즉각 비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당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죽창가 대목에서 제 눈을 의심했다”면서 “그 역사 인식의 천박함이, 그런 망발을 윤봉길 기념관에서 할 수 있는 무감각이 충격적이었다. 착잡하다”고 비판했다. 우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도가 한참 지나친 망발”이라면서 “강제징용 판결, 위안부 합의로부터 비롯된 일본의 경제전쟁 도발을 소재·부품·장비 자립화로 뚫고 나온 문재인 정부를 비아냥대는 것은 일부 토착 왜구와 아베 정권밖에 없다”고 받아쳤다. 우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아직도 굴종적 한일관계에 매몰된 일부 극우식 역사인식의 소유자라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윤석열 “권력 사유화하고 국민 약탈해”“與 정치세력, 대처능력도 의지도 없다” “이 정권 무도한 행태 일일이 나열 어렵다”“더이상 기만,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힘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 이뤄내야”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월 4일 총장직 사퇴 이후 117일 만이다. 윤 총장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경제 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시장과 싸우는 주택정책, 법을 무시하고 세계일류 기술을 사장시킨 탈원전, 매표에 가까운 포퓰리즘 정책” 등을 거론한 뒤 “이 정권이 저지른 무도한 행태는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과 이해관계로 얽힌 소수의 이권 카르텔은 권력을 사유화하고,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이 마비된 먹이사슬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여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고 독재요 전제”라면서 “이 정권은 도대체 어떤 민주주의를 바라는 것인가. 도저히 이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국민들을 고통에 신음하게 만드는 정치 세력은 새로운 기술 혁명의 시대를 준비하고 대처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꼬집었다. 윤 전 총장은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더이상 이들의 기만과 거짓 선동에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과 국민 약탈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여기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세력은 힘을 합쳐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되었음을 감히 말씀드린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모든 분과 힘을 모아 확실하게 해내겠다”고 천명했다.
  • 홍준표·추미애 대놓고 ‘페미 반대’

    홍준표·추미애 대놓고 ‘페미 반대’

    홍준표 “페미니즘 이야기할 시기 아냐”홍준표 “성인지 감수성, 너무 나간 판결”배복주 “법조인 출신인데 너무 무지한 것”추미애 “남성 배제적 ‘페미의 극단화’ 경계한 것”강민진 “성평등 위해 용기 내는 청년손을 잡길”여야 대권주자들이 대놓고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페미니즘 논쟁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청년정책토크쇼에서 “지금은 페미니즘을 이야기할 시기가 아닌 것 같다”며 “휴머니즘을 얘기하면 이해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홍 의원은 성인지 감수성과 관련해 “성범죄에 있어서 속된 말로 ‘여자가 당했다고 하면 당한 것’이라는 것”이라며 “성인지 감수성 판결은 대법원에서 잘못된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여성을 일방적으로 편드는 판결도 이해가 되긴 하지만, 너무 나간 판결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성인지 예산과 관련해 “성인지 예산을 줄인다고 하면 여성계에서 가만히 안 있는다”며 “욕은 안 얻어먹는 게 좋다”고도 했다. ‘조국 사태’와 관련해서도 “저는 내 각시(부인)가 잘하든 잘못하든 무한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조국사태’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처신을) 보고 ‘그 XX 사내XX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잘못했으면 자기가 들어가야지 각시가 들어가나”라고 했다.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는 29일 통화에서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홍 의원의 지적을 두고 “법조인(출신)으로 너무 무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 부대표는 “범죄를 구성하는 요건에서 가장 중요한게 증거고, 성폭력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냐가 중요하다”며 “판사가 판결할 때 피해자의 진술을 가볍게 배척할 수 없도록 피해자의 처지나 위치를 성인지 감수성으로 이해하라는 것이 왜 문제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미니즘 반대’를 언급한 것에 대한 논란이 일자 “남성 배제적 ‘페미의 극단화’를 경계한 것이다. 독선적이고 혐오적인 페미현상을 반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말의 맥락을 무시한 채 저를 반페니스트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무엇이냐.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특혜가 아닌 공정한 기회를 주장하는 것’임을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이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진영 논리에 따른 정치 공세로 이해하는 태도는 지긋지긋한 기성 정치의 민낯”이라며 “‘페미에 반대한다’고 말할 것이 아니라, 페미라는 낙인에도 불구하고 성평등을 위해 용기 내는 청년들의 손을 잡으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 26일 “페미라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며 “내가 여성이라고 꽃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항상 여자는 장식일 수밖에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 대선 출정식날 또 고발된 윤석열, 공수처 수사에 “부르면 갈 것”

    대선 출정식날 또 고발된 윤석열, 공수처 수사에 “부르면 갈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과거 수사를 문제 삼는 시민단체의 고발장이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접수됐다.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29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윤 전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 재직 당시 조선일보 사주 일가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소·고발 사건을 무혐의 처분해 수사지휘권을 남용했다는 취지다. 사세행이 윤 전 총장을 고발한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공수처는 이중 옵티머스자산운용 초기 부실수사 의혹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을 이달 초 각각 7호와 8호 사건으로 정식 입건했다. 다만 아직 고발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공수처는 두 사건과 관련해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윤 전 총장을 감찰한 자료를 요청했지만 이날까지 회신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 관련 내부 자료를 외부에 제공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법무연수원 교육을 마친 검사들이 복귀하면서 인력난을 일부 해소한 공수처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욱 공수처장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선거에 영향이 있느니 없느니 하는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면서 윤 전 총장 사건 처리가 야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는 오는 11월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오후 대선 출정식을 마치고 나온 윤 전 총장은 ‘공수처에서 조사를 받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부르면 갈 것”이라고 답했다.
  • 윤석열 공식 출마에 더불어민주당 맹폭

    윤석열 공식 출마에 더불어민주당 맹폭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맹폭했다. 여야 통틀어 대선주자 1위를 달리는 윤 전 총장의 정치참여 선언에 대해 극도로 경계하며 폄하하는 모습이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윤 전 총장이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부정을 한 거 아닌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을 환영한다”면서도 “김종인 전 대표의 말처럼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바로 대통령이 되는 것은 동서고금에서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과 임기 내내 갈등을 빚어 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BBS 라디오에서 “이미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윤 전 총장은 대권 꿈을 가져서는 안 될 부적격한 분”이라며 “윤 전 총장에 대해 잘 씌워진 포장지가 벗겨지는 것은 결국 시간문제”라고 직격했다. 이어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등 (권력기관) 수장들이 대선 직행을 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 대단히 모욕적”이라며 “공직자의 본분을 망각한 헌정 유린이고, 국정농단 사태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오영훈 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윤 전 총장이 자기 라인 후배들에게 ‘흔들리지 말라’며 전화를 돌렸다는데, 자신을 향한 노골적 충성을 요구한 명령”이라며 “검찰 기득권을 보위하는 총사령관”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마디로 태극기 부대, 극우인사의 영혼 없는 대독이었다”며 “정치적 역량도, 경제적 지식도, 사회문화적 공감대도, 자기 콘텐츠도 없는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TBS 라디오에서도 “윤 전 총장은 검사가 수사권을 갖고 보복하면 깡패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그대로 돌려 드린다”며 “검찰총장직을 이용해 정치적 발판으로 삼으면 정치깡패”라고 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출마선언이라기보다는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신동근 의원도 “별의 순간은 짧고, 벌의 순간은 길다”며 “민심과 언론의 검증은 검찰의 수사보다 더 혹독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감찰 자료 못 넘긴다” 공수처-법무부·검찰 줄다리기

    “윤석열 감찰 자료 못 넘긴다” 공수처-법무부·검찰 줄다리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무부와 대검찰청에 윤 전 총장을 감찰한 자료를 요청했으나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와 검찰은 징계와 관련한 내부 자료를 외부에 제공한 전례가 없다며 거부하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달 초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착수한 이후 법무부와 대검에 대한 징계·감찰 기록을 요청했지만, 이날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공수처가 요구한 감찰 기록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부실 수사에 관한 것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정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진욱 공수처장이 “자료를 요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했다”고 답하면서 알려졌다. 공수처는 대검·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고위공직자범죄 등과 관련된 사건의 수사 기록·증거 등 자료 제출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공수처법 17조 4항을 근거로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법무부와 대검은 관련 자료를 제출할 의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가 요청한 자료가 수사 기록이 아닌 감찰 자료여서 공수처가 근거로 든 17조 4항을 통해 요청할 수 있는 자료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감찰 자료는 민감한 기관 내부 자료인데, 공문을 통해 요청하는 것은 공문의 기본이 되지 않은 것”이라며 “임의로 제출한 전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법조계에서는 이 자료가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와 밀접한 내용이어서 공수처가 압수수색을 해서라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해당 자료를 확보할 방식에 대해 “수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윤석열 지지율 5.6%p 하락…이재명과 오차범위 내 접전

    윤석열 지지율 5.6%p 하락…이재명과 오차범위 내 접전

    ‘X파일’ 논란 등의 영향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전주보다 큰 폭으로 하락,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 지지율은 32.4%로 전주보다 5.6% 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사는 28.4%로 전주보다 3.4% 포인트 상승했다. 두 대권주자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다음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1.5%),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6.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4.7%), 유승민 전 의원(3.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1%), 오세훈 서울시장(1.5%) 등의 순이었다. 범진보권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3.8%로, 이낙연 전 대표(13.5%)를 큰 폭으로 앞섰다. 다음은 추미애 전 장관(7.4%), 박용진 민주당 의원(6.3%), 정세균 전 국무총리(4.3%),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4.3%)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13.3%였다. 범보수권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30.9%였고 홍준표 의원(14.1%), 유승민 전 의원(8.8%), 안철수 대표(4.7%), 최재형 감사원장(4.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3.6%), 오세훈 시장(3.2%)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추미애 “尹, 이미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대권 부적격”

    추미애 “尹, 이미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대권 부적격”

    “사정당국 수장 대선 직행, 국민에 모욕적”‘반이재명 연대’엔 “저는 그런 것과 거리 멀어”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9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이미 공개된 사실만으로도 윤석열 전 총장은 대권 꿈을 가져서는 안 될 부적격한 분”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X파일 그러면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는 저게 무슨 미공개 파일이 있구나 이렇게 오해를 할 것”이라며 “그런데 저는 거기에 뭐가 있는지 관심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장관을 하면서 징계도 청구했고 그 전에 감찰도 해봤다”며 “그 당시 공개됐던 징계의결서나 또는 징계청구서를 면밀히 본다면 제 말에 동의하실 것”이라고도 했다. 추 전 장관은 “일각에서는 제가 출마하면 윤 전 총장만 띄울 거라는 주장이 좀 있었다”며 “그런데 제가 출마 선언하고 나서 나온 여론조사를 보니까 공통적으로 제 지지율은 올라가고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급감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추가 뜨면 윤이 뜬다’ 하는 주장이 허무맹랑하다라는 게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해서는 정말로 쌀 한 톨만큼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며 “정공법으로 반칙과 특권을 없애고 개혁을 완수하겠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에게 미래를 열어주고 민생의 활력을 불어넣는, 정말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을 높이는 나라, 제가 정치를 하면서 꿈꿨던 것을 실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최고의 사정당국 수장들이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대단히 모욕적인 것”이라며 “냉각기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선으로 직행하는 것은 헌법 유린이며 국정농단으로 불러도 손색없는 사건이다.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 비서관 경질에 대해선 “검증의 잘못이라고 하기 보다는, 공직에 취임하는 사람의 철학의 빈곤”이라며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한테는 엄정할 수 없다. 신뢰의 문제다. 그런 것이 많이 망가져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반이재명 연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저는 그런 것과 거리가 멀다. 모든 분들이 한 분 한 분 훌륭하다. 좋은 경선을 통해서 각자의 비전을 드러내보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 추미애 ‘페미 반대’ 논란에…“여성판사·여성정치인의 삶 살았다”

    추미애 ‘페미 반대’ 논란에…“여성판사·여성정치인의 삶 살았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페미니즘에 반대한다”는 자신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해당 발언은) 남성 배제적 ‘페미의 극단화’를 경계한 것이다. 독선적이고 혐오적으로 오해 받는 ‘페미 현상’에 반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추 전 장관은 29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말의 맥락을 무시한 채 저를 반페니스트로 몰아가려는 의도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여성이 꽃 대접 받는 걸 페미니즘’이라고 (폄하)한 것이 아니라 ‘여성에게 특혜가 아닌 공정한 기회를 주장하는 것’임을 설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전 장관은 “일각의 우려스러운 ‘배타적 페미 현상’은 함께 연대해 성평등을 실현할 사람들조차도 적으로 돌리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페미니즘은 출발부터 기본적으로 포용적 가치와 태도를 지니고 있다. 그 어떤 존재도 배타적 상대로 삼아 적대화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은 “여성차별을 극복하는 과정이었으며 여성판사와 여성정치인, 워킹맘으로 살아온 세월이니 저에게 그런 뒤집어씌우기나 왜곡은 통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은 이어 “집권당 대표로서 ‘미투’ 피해를 야기한 공직자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실현하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성차별적 제도와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의제 강간 연령을 16세로 올리는 과감한 결단을 하고 양성평등자문관을 장관 직속으로 설치해 성차별적 법 제도를 손질하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토로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지난 27일 시사타파TV ‘특별편성-추미애의 깃발’ 방송에서 “페미에 반대한다”, “여성이라고 꽃처럼 대접받기를 원한다면 항상 여자는 장식일 수밖에 없다”, “기회 공정을 원한 것이지 특혜를 달라고 한 게 아니다” 등의 발언을 했다. 그는 “저는 페미니즘에 반대한다. 남녀 간 경계심은 자연스럽게 허물어져야 한다”면서 “그래서 여성이 여성 권리를 보호하겠다가 아니라 남성이 불편하니까 우리 남녀 똑같이 합시다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래서 결국 페미니즘이 필요 없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추 전 장관의 ‘페미 반대’ 발언 기사를 언급하며 “20년 전 인터뷰 기사인 줄 알았다. 대한민국 모든 여성의 삶이 곧 페미니즘이고, 모든 성차별에 반대하는 것이 페미니즘”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사설] ‘이광철 기소’ 수사팀 의견 묵살, ‘방탄인사‘ 자인하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해야 한다는 보고를 최근 또다시 올렸지만 대검이 계속 묵살하고 있다고 한다. 수사팀의 이 비서관 기소 승인 요청은 지난달 13일 이후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대검이 지휘부 교체 예정 등을 이유로 승인을 미루자 아예 대검 지휘부 교체 이후인 지난 24일 네 번째 기소 결재를 올렸는데도 감감무소식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특히 출금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이 비서관과 연락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조사한 결과까지 첨부해 대검의 ‘보완수사’ 지시 여지까지도 없앴다. 그런데도 결재권자인 박성진 대검 차장은 답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 연루된 김오수 검찰총장과 문홍성 반부패부장은 사건 자체를 지휘할 수 없는 상태다. 다음달 2일이면 수사팀장인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수사팀은 사실상 해체된다. 지난주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권력사건 수사팀장이 모두 교체돼 ‘방탄인사’ 비판이 제기됐는데 결국 대검이 이 비서관 기소 결정을 기약 없이 미룬다면 ‘방탄인사’를 자인하는 꼴이 된다. 대검이 승인하지 않으면 수사팀은 이 비서관 기소를 포기한 채 사건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 비서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시절인 2019년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를 파악하고,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사이를 조율하며 불법 출국금지 과정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은 이미 기소된 상태다. 불법 출금 과정을 주도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 수사팀 의견대로 이 비서관을 기소하는 게 맞다. 대검 수뇌부는 “왕비서관 힘이 얼마나 세길래 그러냐”는 시중의 조롱과 비판을 유념하길 바란다.
  •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생중계된 사생활 10대몰락·붕괴 조롱 속 20대부친에게 통제당한 30대 ‘낙인’이 된 일탈 딛고사회적 자아 회복 나서남성들이 좋아할 ‘이웃집 소녀’ 이미지로 기획돼 미국 최고의 섹시스타로 소비됐던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페미니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까. ‘#브리트니 해방’(#FreeBritney) 운동에서 가능성이 감지된다. 한순간 섹시스타에서 악동으로 전락했지만, 몰락 이후에도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 왔던 스피어스는 최근 13년 동안 이어진 부친의 후견인 자격 박탈 소송을 청구하며 ‘사회적 자아 회복’에 나섰다.●부친, 스피어스 조기 치매 내세워 13년 째 후견 스피어스의 삶은 11살 때부터 대중에 노출됐다. 노래와 춤에 재능 있던 금발 소녀는 팝 경연대회에 출연해 ‘남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실력을 갈고 닦아 17살에 발표한 데뷔 앨범이 미국에서만 1300만장 이상 팔린 뒤에도 스피어스는 토크쇼에서 여전히 가슴 성형을 했는지, 혼전 순결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답해야 했다. 데뷔 이후 승승장구하던 스피어스가 정신적으로 피로해지기 시작했을 때쯤엔 파파라치가 그의 삶을 중계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이혼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에게 양육권이 있는 아이들을 접견하려다 거부당한 스피어스가 차를 부수거나 충동적으로 미용실로 달려가 삭발하는 장면이 중계됐고, 파티걸 차림으로 귀가하다 집 앞에서 엉엉 우는 장면도 사진으로 찍혀 배포됐다. 스피어스가 파파라치를 피해 아이를 태우고 곡예 운전을 한 장면은 ‘올해 최악의 뉴스’로 선정돼 무한 반복됐다. 2000년대 초까지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불렸지만, 2007년쯤 스피어스는 ‘몰락’(meltdown)이나 ‘붕괴’(breakdown)라는 단어들과 어우러져 타블로이드 1면 제목이 됐다. 이십대 중반이던 2007년의 스피어스는 누가 봐도 최악이었다. 이 같은 와중에도 이 해에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블랙아웃’(Blackout)이 롤링스톤지 선정 50대 음반에 들 정도로 음악적 성과를 냈다는 사실이 묻힐 정도로 삶은 엉망이었다. 삭발, 곡예 운전, 실패한 몸매 관리, 알코올·약물 중독이 반복되자 법원은 2008년 스피어스의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딸의 임시 후견인 자격을 부여했다. 이때만 해도 부친의 후견 기간은 1년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이듬해 스피어스가 ‘조기 발병 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부친은 영구적인 후견인 자격을 얻었다. 후견인은 스피어스의 재정, 경력뿐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에 관여할 수 있다. 후견인 허가 없이 스피어스는 외출, 운전, 결혼, 임신, 휴대전화 사용, 소셜미디어 게시를 할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피어스를 보호하는 비용으로 부친은 매달 1만 8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았지만, 스피어스는 자신의 공연·앨범 수익에 손을 댈 수 없었다. 브리트니는 부엌 캐비닛 색상조차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정서적 불안정 회복 후 음악·공연 등 활동 스피어스는 13년째 부친의 후견을 받고 있다. 알고 보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성년후견제도는 성인의 의사결정권을 제한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혼수상태, 치매와 같은 중병일 경우에만 신중하게 적용된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미국에서 실시된 후견 절차는 고작 130만건 정도에 불과했다. 그런데 스피어스는 아직 마흔 살도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견 기간 동안 음악·공연·경제 활동을 수행해 왔다. 후견 기간 스피어스는 앨범 4개를 발표했고, 3차례 월드투어를 했다. 2012년엔 포브스 선정 가장 수익을 많이 거둔 여자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피어스는 또 2017년부터 4년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지던시 쇼(아티스트가 몇 년씩 상주하며 오래 계속하는 쇼)를 했다. 이런 활동을 위해 스피어스의 연습량이 하루 6시간에 달했다고 한다. 스피어스는 판단력을 요구하는 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깐깐한 심사평으로 출연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스피어스는 또 브랜드들과 협업해 향수 라인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공동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법정서 부친의 피임 강요 등 폭로로 논란 확산 음악·공연 활동을 차질 없이 해 나가고, 경제적인 성취도 이룬 스피어스가 성년 후견을 받고 있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은 지난해 8월 스피어스가 ‘부친의 후견 자격을 박탈하고, 의료 매니저인 조디 몽고메리로 후견인을 재지명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내기 전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대중들은 이미 스피어스가 몰락하던 2007년 그에 대한 호의를 거두었고, 후견 제도를 스피어스의 기행에 대한 일종의 징벌로 인식했다. 지난주 스피어스가 법정에 화상으로 출석해 피임을 강요받고, 후견인의 지시를 거부할 경우 독한 정신과약을 먹어야 하고, 결혼을 금지당했으며, 자신의 안무조차 바꿀 수 없다고 폭로한 뒤에야 스피어스의 성년 후견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다. 이후 스피어스가 법정 승기를 잡았다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부친이 계속 후견인 자격 유지를 고집할 경우 공방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판에 대한 관심은 2019년 스피어스의 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브리트니 해방’ 운동에 불을 붙였다. 팬들은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후견 제도뿐만 아니라 스피어스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불합리하다는 점에까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작 십대 시절 3년을 사귀었을 뿐인데 툭하면 스피어스와의 결별 때문에 상처받은 것처럼 암시하며 앨범 홍보를 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왜 스피어스와 다르게 토크쇼에서 짓궂은 질문을 받지 않고 무사한 것인지, 2007년에 일탈했다는 이유로 후견인이 성인 여성의 출산과 결혼을 통제할 수 있게 한 제도가 옳은지 근본적인 질문이 이 구호에 담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남자 스타들과는 다른 이중잣대를 경험했다”며 과거 마약에 빠졌었지만 지금은 ‘아이언맨’ 배우로 우뚝 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온갖 구설과 거짓말로 점철된 생활을 하면서도 건재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실명을 거명했다. 남자 스타의 일탈은 한때의 경험으로 치부되는 반면 여자 스타의 일탈은 회복할 수 없는 낙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차별은 일탈했다 회복한 남자 스타에겐 ‘갱생’의 서사를, 일탈을 극복한 여자 스타에겐 ‘돌파’의 서사를 부여하는 일로 이어진다. ●남자와 달리 여자 스타의 일탈에 이중잣대 ‘#브리트니 해방’ 구호에 숨은 질문에 뜨끔했을까. 지난 2월 이 운동을 조명한 NYT의 다큐 프로그램 ‘프레이밍 브리트니’가 공개된 뒤 전 남자친구 팀버레이크는 “나는 여성 혐오의 수혜자였다”며 사과했다. 전 남편 페더라인은 스피어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피어스는 법정 증언 다음날 남자친구인 샘 아스가리와 하와이로 자유여행을 떠났다. 한편 부친의 후견 문제를 둘러싼 법정 공방과 별도로 스피어스의 ‘사회적 자아’를 회복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스피어스의 곡을 모은 신작 뮤지컬 ‘원스 어폰 어 원모어 타임’이 오는 7월 11일 미국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동화 속 공주들이 겪는 실존 위기를 조명한 뮤지컬은 페미니즘 색채가 짙다고 한다. ‘아메리칸 스윗하트’에서 몰락한 섹시스타로, 이후 부단히 노력해 자신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자신의 곡에 담아 왔던 스피어스의 노력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셈이다.
  • 물갈이 인사에 檢간부 줄사표… 정권수사도 멈췄다

    물갈이 인사에 檢간부 줄사표… 정권수사도 멈췄다

    ‘靑 기획사정 수사’ 나병훈 차장 사직 글고검으로 밀려난 이준식·양인철도 사의 주요 수사팀 이광철·백운규 기소의견에도 대검 “보완 수사 필요”입장에 결정 미루기법무부가 다음달 2일자로 단행한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 이후 검찰 간부들의 사의표명이 잇따르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주요 수사팀 교체를 앞두고 대검찰청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들의 기소 여부를 결정지을지도 주목된다. 나병훈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28일 오후 검찰 내부망에 “이제 정들었던 검찰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갈 때가 된 것 같다”면서 “최근 검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리라 확신한다”는 사직 글을 올렸다. 나 차장은 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수사 중인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채널A 사건 등을 지휘해 왔으나 부임 4개월 만에 수원고검 검사로 발령이 났다. 서울고검과 대구고검 검사로 각각 발령이 난 이준식 부천지청장, 양인철 서울북부지검 인권감독관 등도 최근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주로 항고사건 처리와 항소심 공소유지 등을 담당하는 고검 검사는 직접수사 비중이 작아 한직으로 분류된다. 인사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요 수사팀은 최근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기소 의견을 대검에 재차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 비서관에 대한 기소 의견을 지난 24일 대검에 최종 보고했다. 지난달 대검은 이 비서관이 출금 과정의 불법성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 혐의 명확성을 위한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수사팀은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는 등 윗선 추가 수사를 벌였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대전지검 부장검사들이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에 대한 기소 필요성을 지난 24일 만장일치로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대검은 이들의 기소 여부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김 전 차관 불법출금 사건 수사를 이끈 형사3부 이정섭 부장과 김재혁 부부장은 다음달 2일자로 각각 대구지검 형사2부장, 공판2부장으로 발령이 난 상태다. 월성원전 의혹을 수사한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 등 수사팀원들도 다른 지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들의 부임일까지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수사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소년범 전력은 자질 문제”… 인권위 권고 거부한 軍

    “소년범 전력은 자질 문제”… 인권위 권고 거부한 軍

    지원자 불이익 없도록 제도 개선 권고에국방부·해병대 “간부 엄격하게 검증해야”법무부는 “전력 조회 안되게 개정” 수용부사관을 선발할 때 소년범죄 전력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자를 탈락시켜선 안 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대해 국방부와 해병대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28일 인권위에 따르면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는 “군 간부는 지휘자로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므로 인성 및 자질 등에 대해 과거 소년범 시절의 과오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해 선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권위 권고에 ‘수용 불가’ 의견을 보냈다. 이들은 “군 간부 지원자격과 평균 지원연령을 고려할 때 소년법 관련 보호처분 이력 등 범죄·수사 경력자료가 없으면 지원자의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이에 대해 “국방부와 해병대 사령부는 국가기관으로서 소년범법자들에게 재기의 기회를 부여하고 인권 보호의 노력을 다해야 하지만 이를 경시하고 있다”면서 “소년법상 보호처분을 선발 제외의 주요 사유로 하는 것은 ‘소년의 보호처분은 그 소년의 장래 신상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아니한다’고 규정한 소년법 입법 취지에 반한다”고 반박했다. 해병대 부사관 지원자 A씨는 필기와 신체검사, 인성검사, 면접평가를 모두 통과했지만, 소년법상 보호처분 이력 때문에 최종 탈락했다며 지난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 조사 결과 A씨를 포함해 범죄 경력이 있는 7명이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인권위는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군과 법무부에 권고했다. 법무부는 인권위의 권고를 수용했다. 법무부는 “소년 시절의 소년부 송치 전력 등으로 취업상 불이익을 받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관생도 및 군간부 임용 시 소년부 송치 및 소년범 기소유예 전력에 관한 수사경력 자료가 군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형의 실효 등에 관한 법률’(형실효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인권위에 회신했다. 현행 형실효법은 군 간부 임용 시 소년법상 보호처분 이력(처분 후 3년 이내)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민주 ‘反이재명 합종연횡’ 신호탄

    민주 ‘反이재명 합종연횡’ 신호탄

    정세균·이광재 오늘 봉하마을 盧묘역 참배양승조 “1·2위 결선투표로 가면 전선 개편”이낙연·추미애 가세 안 하면 파급력 미미더불어민주당 대선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28일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며 ‘합종연횡’의 신호탄을 쐈다. 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 공동 방문한 자리에서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 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며 예비경선 컷오프(7월 11일 발표) 전 단일화 의사를 약속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반(反)이재명 연대가 아닌 가치와 비전 중심의 단일화라고 강조했지만 정치권에서는 반이재명 연대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두 사람은 “먼저 저희 둘이 하나가 되고 민주당 적통 후보 만들기의 장정을 이어 가 국민과 당원, 지지자의 염원에 부응하겠다”며 개문발차식으로 논의를 시작한 뒤 전선을 넓혀 가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이 의원 측 전재수 의원도 “9일 컷오프(단계)에 들어가기 전 4일의 여지를 남긴 것은 (다른 후보와의 연대 등) 그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29일 공동일정 첫 행보로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할 예정이다. 대권주자인 양승조 충남지사는 라디오에서 “전체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며 “1, 2위가 결선투표를 하면 이들 중심으로 전선이 개편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측도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반이재명 연대를 위해서 했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런 과정을 통해 한 명의 후보를 만들게 된다”고 했다. 또 다른 의원은 “결국 반이재명 연대가 만들어지지 않겠느냐”면서도 “흥행이 될 수 있으면 나쁘지 않다”고 했다. 다만 이낙연 전 대표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합류하지 않는 한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의 대표성을 그들(정 전 총리와 이 의원)이 획득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이 지사의 지지율이 받쳐 준다면 힘을 잃을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반이재명 연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 들끓는 여론에 검증 책임론 꺼낸 與… 靑은 “인사수석 혼자만의 문제 아냐”

    들끓는 여론에 검증 책임론 꺼낸 與… 靑은 “인사수석 혼자만의 문제 아냐”

    후보군 찾기 어렵고 文대통령 신뢰 여전靑 “검증시스템 비판은 무겁게 받아들여”‘영끌 투기’와 ‘맹지’ 매입 등 변호사 시절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을 전격 경질했음에도 28일 국민의힘은 물론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김외숙 인사수석 책임론이 불거지자 청와대는 당혹스러운 모양새다. 청와대는 “검증시스템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김 수석의 교체 요구에는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여권 내 압박이 이어진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 수석은 인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김 전 비서관뿐 아니라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박준영 전 해양수산부(낙마),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논란을 빚었고, 택시 기사 폭행으로 결국 물러난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임명과도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와대는 인사수석만 따로 떼어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공직 임명은 기본적으로 인사수석실이 콘셉트에 맞는 후보군을 발굴하고 추려서 ‘추천’하면 공직 수행에 문제가 없는지 민정수석실(공직기강비서관실)의 ‘검증’을 거친다. 인사청문 대상이라면 한층 촘촘한 과정을 거치지만 기본 얼개는 다르지 않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후속 인사나 해수부 장관을 비롯한 마지막 개각을 앞둔 상황인 데다 대통령의 임기가 10개월여 남은 터라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1992년 법무법인 부산 시절부터 30년 인연인 김 수석에 대한 대통령의 신뢰도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도 이를 모를 리는 없다. 문재인 정부 초기 조국 민정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체제에서는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야당은 조국 수석에게 화력을 집중했다. 지난 3월 부임한 김진국 민정수석보다는 2019년 5월부터 재직 중이며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김 수석을 겨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인 셈이다. 민주당의 고민은 또 다르다. 김 전 비서관뿐 아니라 누적된 인사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들끓는 상황에서 누군가 정무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경선이 본격화하는 시점인 만큼 민심을 가라앉히고 야당 공세를 차단하려는 의도도 맞물려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반성과 고민, 보완 필요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비판은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김 수석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與 맹폭… 野 환영… 靑 유감

    與 맹폭… 野 환영… 靑 유감

    靑 “문민정부 이후에 전대미문” 강력 비판송영길 “김오수 정치편향이라더니 본인은”이준석 “충분히 저희와 공존할 수 있는 분”청와대는 28일 임기를 6개월가량 남기고 사의를 표명한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해 ‘전대미문’이란 표현을 써 가며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헌법 모욕”이라며 맹비난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존할 수 있는 분”이라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원장 의원면직안을 재가한 직후 문민정부 이후 역대 원장 중 그가 유일하게 본인의 뜻으로 중도사퇴했음을 설명한 뒤 “문민정부 이후 전대미문”이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감사원장의 임기 보장은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것’,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를 만들었다’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하면서 최 원장의 정치 행보에 명분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재가는 최 원장이 오전 9시 사의 표명을 공식화한 지 8시간 50분 만에 이뤄졌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최 원장의 대선 행보는 60년 감사원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행위”라며 “임기도 마치지 않은 채 중간에 사표를 내고 대선후보로 나오게 된다면 그간 수행한 감사 직무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도 훼손될 수 있다”고 했다. 송영길 대표는 “김오수 검찰총장이 법무부 차관을 그만두고 청와대에서 감사위원으로 위촉했을 당시 정치적 편향이 있다고 해서 청와대 추천을 두 번이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런 분이) 감사원장을 그만두고 야권 대선후보로 나온다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최 원장을 두고 “항상 좋은 평가를 하고 있고, 그런 분들도 충분히 저희와 공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 원장은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의혹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대상으로 표적감사를 했다는 혐의로 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당했다. 여권 성향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 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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