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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영 국민정서법 위반”…국민의힘 내 커지는 사퇴 요구

    “정호영 국민정서법 위반”…국민의힘 내 커지는 사퇴 요구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명한 결정 해 달라”“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는 게 맞아”“(면접관이) 알아서 했을 수가 있어”“尹정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는 정치적 부담”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학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에 둘러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향한 사퇴 요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빗발치고 있다. 윤석열 캠프에서 전략비전실장을 역임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은 서류위조, 가짜표창장 등 명백한 실정법 위반으로 확정판결 받은 반면 정호영 후보는 아빠찬스 의혹으로 국민정서법이라는 ‘관습법’ 위반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공정과 상식이라는 정치적 자산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윤석열 정부가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이는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조국이 ‘내로남불’ 반성 없이 법무장관이라는 벼슬을 탐했지만 정 후보자는 40년 지기 윤 당선인을 위해, 아빠찬스라는 국민정서법 의혹제기만으로도 복지부 장관이라는 벼슬을 탐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은 성공적인 새정부의 출범을 위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 후보자 문제를 잘 수습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정 후보자에게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억울하지만 ‘살신성인’의 자세로 현명한 결정을 해 달라”고 말했다.앞서 하태경 의원,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공개적으로 ‘정호영 자진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장관은 정무직이다.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며 “본인은 굉장히 억울할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 해주시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편입절차상 불법적인 요소가 없을 수가 있을 거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딸이 (3명의 면접관으로부터) 구술면접 만점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면접관이) 알아서 했을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하태경, 정호영 청문회 간다? “의원들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 또한 하 의원은 “자식들 의대 편입하는 데 있어서 본인의 사회적 자산, 정 후보자의 사회적 자산이 작용했을 수가 있고 그 부분은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는 불공정한 거다”며 “해법은 본인이 자진사퇴하고 대신에 철저하게 수사요청을 해서 결백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것이 명예회복하는 길”이라고 했다.하 의원은 만약 정 후보자가 청문회까지 간다면 “우리 의원들은 철저하게 하겠다, 봐주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김용태 청년최고위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과 정 후보자의 설명을 볼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달리 위법행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많은 국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 “김오수 사표 수리 후 임은정 임명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김오수 사표 수리 후 임은정 임명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김오수, ‘검수완박’ 반기 들고 사표청원인 “임은정, 검찰개혁 적합” 주장“기수문화 타파…文 남은 임기에 해달라”임은정 “검찰 잘했다면 개혁 논의했겠나”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기를 들고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표를 내자 이를 수리하고 임은정 법무부감찰관(부장검사)을 새 검찰총장에 임명해 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18일 게재됐다. 청원인은 ‘임은정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임 검사를 국민추천에 의해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주시기 바란다”며 “검찰개혁에 가장 적합하고 능력있는 인물”이라고 적었다. 그는 “기수문화를 타파하고 검찰 선진화를 위해서도 옳은 선택”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기 전 이 추천에 따라 임 검사를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으로 임명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임 부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총장 재직 당시 윤 당선인과 각을 세우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 코드와 결이 같다는 평을 받았다.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난 후인 지난해 4월에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임 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검찰개혁 논의 때마다 늘 해오던 대로 유익했던 사례를 내세워 수사 지휘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유익한 수사 지휘라 해도 현행 법령과 제도가 검사들에게 요구하는 마땅한 역할을 한 것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14에도 “검찰이 잘했다면 검찰개혁 논의가 수십년간 계속되었는가”라고 적었다. 이보다 앞서 12일엔 “사법정의와 인권 보장을 책무로 하는 검찰의 존재 의의를 운운하며 검수완박을 비판했다는 기사를 접하고 허탈했다”고 적었다.
  •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집행정지 일부 인용… 당분간 졸업자격 유지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집행정지 일부 인용… 당분간 졸업자격 유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서 일부 받아들였다. 부산지법 제1행정부(부장 금덕희)는 조씨가 본안판결 확정일까지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18일 일부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부산대가 4월 5일 신청인(조민)에 대해 한 입학허가취소처분은 본안소송 청구사건의 판결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다만 판결이 그 이전에 확정될 경우에는 그 확정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신청인의 나머지 신청은 기각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사건 기록 및 심문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면, 입학취소 처분으로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의 이런 판단으로 조민씨는 본안소송 1심 선고 후 30일까지는 졸업생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교무회의에서 조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 취소결정을 내렸다. 부산대는 학칙과 행정기본법 등을 근거로 해 당시 신입생 모집요강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점과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을 들어 조씨의 입학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조씨 측은 곧바로 부산대의 입학취소 처분 결정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대리인을 통해 냈다. 조 전 장관도 당일 본인 페이스북에서 부산대 결정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조씨의 집행정지 신청이 일부 인용됨에 따라 입학취소의 정당성 여부는 앞으로 진행될 본안소송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집행정지는 원고에게 중대한 손해가 당장 발생할 우려가 있어 본안판단을 하기 전에 임시로 취하는 조치다. 나중에 선고되는 본안판결의 결론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아직 본안소송 심리 기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 文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 반려… 오늘 중 면담

    文대통령,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 반려… 오늘 중 면담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최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해 사의를 밝힌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중 김 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의 지난 13일 면담 요청을 닷새 만에 수락한 것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결정을 두고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반려한 것”이라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의견을 듣고자 오늘 면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을 둘러싼 정치권과 검찰 내 혼란이 가중된 상황을 문 대통령이 김 총장을 직접 만나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치권에서는 문 대통령이 민주당과 검찰 간 파국에 제동을 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총장이 사퇴할 경우 검찰의 집단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고, 민주당과의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김 총장은 전날 “‘검수완박’ 법안 입법 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과 분열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죄송하다”며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앞서 김 총장은 지난 13일 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은 입법의 시간이다. 국회가 (입법을) 논의해야 할 시간”이라며 사실상 당분간 면담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이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문 대통령이) 면담을 거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지만, 거부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
  • 법원,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집행정지…당분간 졸업 자격 유지

    법원,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집행정지…당분간 졸업 자격 유지

    당분간 부산대 의전원 졸업 자격·학적 유지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부산대학교를 상대로 낸 입학취소 처분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일부 받아들여졌다. 조씨는 본안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졸업을 유지하게 됐다. 부산지법 행정1부(부장 금덕희)는 조씨가 본안판결 확정일까지 부산대의 의전원 입학취소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18일 일부 인용 결정했다. 재판부는 “사건 처분으로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할 필요가 인정된다”면서 “부산대의 입학취소 처분은 본안소송 청구사건의 판결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다만 판결이 그 이전에 확정될 경우에는 그 확정일)까지 그 효력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신청인의 나머지 신청은 기각한다고 밝혔다. 법원 결정에 따라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 졸업 자격과 학적을 당분간 유지하게 되면서 보건복지부의 행정조치 역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 5일 조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학칙과 행정기본법 등을 근거로 당시 신입생 모집요강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한 점과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을 들어 조 씨의 입학취소를 최종 결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조씨 측은 곧바로 부산대의 입학취소 처분 결정 효력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대리인을 통해 제출했다. 조씨 측 소송대리인은 심문이 열린 지난 15일 법정에 들어가면서 “입학 취소는 너무 가혹한 처분이다. 신청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날린 그런 사유가 있는지, 재량권을 일탈 남용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대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의 자체조사 결과에 의하면 경력 및 표창장이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당락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경력기재를 근거로 입학허가를 취소하고, 결과적으로 의사면허를 무효로 하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 “의혹의 화수분”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민주, 尹 내각 총공세

    “의혹의 화수분”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민주, 尹 내각 총공세

    더불어민주당이 자녀 입시 의혹을 받고 있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거론하며 ‘윤석열 내각’에 총공세를 펼쳤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한다’고 정 후보자를 옹호한 것과 관련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팩트가 있어 70여 곳을 압수수색했냐”면서 “윤 당선인이 입만 열면 외치는 공정과 정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수사를 해야 팩트가 나오는 게 아니냐. 검찰에서 27년 일한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하지 않고 팩트가 없다고 하는 건 친구니까 수사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들린다”며 “조 전 장관 같았으면 지금 10곳은 압수수색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정 후보자 의혹에 대해) 검찰도 꿈쩍하지 않는다. 다시 정권의 하수인으로 회귀했다”며 “정 후보자의 사퇴는 당연하다. 물론 사퇴하더라도 수사는 받아야 한다. 그것이 공정”이라고 강조했다.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정 후보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윤 당선인은 국민께 약속한 공정과 정의를 도대체 언제 보여줄 것이냐”며 “윤 당선인은 모두 지명철회하고 공정한 후보자로 교체해달라”고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의 40년 지기라는 정 후보자는 파도 파도 마르지 않는 의혹의 화수분”이라며 “(정 후보자는) 어제 해명 기자회견을 열어서 국민의 상식으로는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 변명만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도 열리기 전에 지금의 한 후보자를 통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펼쳤다”며 “소녀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하던 잔혹하고 무자비한 공정의 잣대는 어디로 사라졌나”고 꼬집었다. 이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렸다는 것인가. 윤 당선인의 선택적 정의에 국민 공분은 갈수록 커진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정 후보자 의혹 관련 자료들이 어떻게 지워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수사를 진행해야 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고 의원은 정 후보자가 자녀들 의대 편입과 아들 병역 의혹을 전면 부인한 데 대해 “시간벌기를 위한 면피성 회견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일단 지금 필요한 건 지명철회가 우선돼야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때 했던 것처럼 직접 수사를 지시해야 될 사항”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어”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정부의 내각 인선을 두고 민주당의 막말이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보다 검증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합리적 비판은 환영하지만 무책임한 낙인찍기식 정치선동은 자제하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사청문회 목적은 국회가 국민을 대신해 고위공직자를 검증하는 것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소임에 충실하기 위해선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철학, 정책 등을 치열하게 묻고 따져야 한다”며 “만약 청문회에서 중대 결격사유가 밝혀지면 그때 인사 잘못을 지적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김용태, 정호영 향해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 그러면서 “민주당은 인사에 대한 평가에 앞서 지난 과거를 돌아보라”며 “지난 5년간 청와대의 인사파행을 기억한다”고 역공에 나섰다. 하지만 국민의힘 당내 기류는 심상치 않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과 정 후보자의 설명을 볼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는 달리 위법행위는 없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께서 정 후보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우호적이지 않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정이 훼손되지 않고 많은 국민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거취에 대해 직접 결단해달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 공개적으로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은 김 최고위원이 처음이다.
  • [세종로의 아침] 롱코비드, 코로나19의 짙고 긴 그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롱코비드, 코로나19의 짙고 긴 그늘/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고교 동창 P가 지난 주말 한국 땅을 밟았다. 43년 전 목사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간 그는 당시까지 미국 동남부에 남아 있던 인종차별의 벽을 뚫고 자수성가했다. 아들딸 모두 시집·장가 보내고 안락한 노후를 맞는 듯했던 그는 그러나 갑자기 찾아온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을 얻었다. 요양을 위해 조국에서의 일년살이를 계획한 그는 “이게 어쩌면 마지막 여행일 수도 있겠다”고 했다. 한국행은 우여곡절 끝에 이뤄졌다. 미국 국적인 그는 적법한 장기 체류를 위해 재외동포(F4) 비자를 현지 영사관에 신청하려 했지만 비대면 예약을 하는 데만 2주가 걸렸다. 마무리되지 않았던 호적을 정리하는 데만 여섯 달이 걸린다고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문을 좁힌 영사관 방문 절차 탓이었다. 결국 그는 미국에서 한국 비자를 받는 걸 포기하고 한국행을 감행했다. 일단 무비자로 입국해 법무부 외국인청에서 체류 자격을 변경하겠다는 요량이었다. 대행비 100여만원이 아깝지 않다고 했다. 15시간을 날아 도착한 인천공항은 3년 전 마지막 방문 때와는 모든 게 생소했다. 그때는 양국 간 비자 면제 협정 덕에 한결 수월했지만 이제는 ‘전자여행허가서’(K-ETA)를 따로, 그리고 미리 준비해야 했다. 검역 절차와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달부터 질병관리청이 만들고 시행하기 시작한 ‘사전검역정보’(Q-Code)를 사전에 식구별로 일일이 구축하는 데만 꼬박 한나절이 걸렸다고 했다. 미국 출발 전 한 차례 받았던 PCR 검사를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또 받았다. 음성으로 확인되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었다. 입국 완화 조치가 내려지기 전인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90일 이하의 단기 체류자는 직계 사촌 이내 혈족이 없으면 예외 없이 일주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했다. P는 자가 격리를 피하려고 국내 유일의 친척인 자신의 이모님을 통해 호적등본을 미국으로 공수받아 가족관계 증명을 준비하기도 했다. 어렵사리 고향 땅에 도착해 첫날을 보낸 P의 걱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기본 2차 접종을 마쳤지만 부스터샷 이전인 그는 ‘잠재적 감염 위험자’다. 자신의 기저질환 때문에 위험 정도가 일반인보다 높다. 코로나19를 넘어 오미크론에 대한 걱정은 P뿐 아니라 지난달 인구의 20%인 ‘확진 1000만명 시대’를 맞은 우리에게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정부는 지난 15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첫 행정명령이 내려진 2020년 3월 22일 이후 757일, 약 2년 1개월 만이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완전한 일상으로의 회복이다. 그런데 ‘종식’이 아니라 ‘동거’가 눈앞에 펼쳐질 상황이라면 ‘함께 사는 삶’에 대한 대비책이 완벽한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른바 ‘롱코비드’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다. 롱코비드는 의학적인 진단명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우리보다 일찍 더 많은 확진을 겪었던 미국과 유럽에서는 관련 연구들이 최근 하나둘씩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선 아직 롱코비드에 관한 통계나 실증 연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지난 1월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후유증센터를 만들어 달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환자가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인 만큼 오는 5~7월이면 롱코비드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한다. 팬데믹 터널의 끝은 어디일까. 크게 드리운 그늘은 더 짙고 한없이 길기만 하다.
  • “조민과 다르다” 선 그은 尹… 민주 “尹이 검찰총장이라면 압수수색했을 것”

    “조민과 다르다” 선 그은 尹… 민주 “尹이 검찰총장이라면 압수수색했을 것”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이름까지 직접 언급하며 정 후보자에 대해 위법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면 돌파 의지를 밝힌 것이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서는 “40년 절친의 ‘친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정치권 공방은 더욱 가열되는 모습이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조민씨는) 명확한 학력 위변조 사건이 국민 앞에 확인됐는데, 정 후보자의 많은 의혹은 과연 그에 준하는 범법 행위가 있었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지금까지 해명한 바로는 (위법한 행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사례가 다르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후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 민주당은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신현영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핵심 논점에서 벗어난 자기합리화로 입증책임을 국민과 국회, 언론으로 돌리는 기자회견이었다”며 “정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의혹의 핵심은 ‘게임의 룰’을 누가 만들었느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총장 윤석열의 공정과 대통령 윤석열의 공정은 다른 것이냐”고도 했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을 향해서도 정 후보자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정 후보자 의혹을 거론하며 “윤 당선인이 만약 지금 검찰총장이었다면, 이 정도 의혹 제기면 진작에 정 후보자의 자택과 경북대병원에 전방위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겠느냐”며 “국민의힘과 윤 당선인 측은 조국 운운할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친구를 구하려다 민심을 잃는다. 소탐대실하지 말고 정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측에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의혹을 다루라고 촉구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자신이 있으면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몰두하기보다 후보자가 요청하는 ‘객관적인 검증’ 제안에 응답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에 기초한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동훈 ‘내로남불 전셋값’ 한덕수 ‘이해충돌 그림값’

    한동훈 ‘내로남불 전셋값’ 한덕수 ‘이해충돌 그림값’

    윤석열 정부의 조각(組閣)이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정조준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이 불거졌다. 한 후보자는 자신이 임대한 아파트의 보증금은 대폭 올려받고 임차로 살고 있는 아파트의 전세대금은 5%만 더 내 ‘내로남불’ 논란에 휩싸였다. 공직자 재산공개 관보 등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2021년 2월 배우자와 공동 명의인 서울 서초구 삼풍아파트를 전세로 내주고 임차인에게 17억 5000만원의 보증금을 받았다. 전년 같은 임차인에게서 받은 보증금 12억 2000만원에 비하면 전세금이 1년 만에 5억 3000여만원(43%) 상승한 셈이다. 2020년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세입자는 기존 계약 만료 시 계약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임대료는 직전 계약액의 5%를 초과해 인상할 수 없다. 한 후보자는 본인이 세입자로 살고 있는 아파트에선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했다. 한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에 기존 보증금(16억원)보다 5% 오른 16억 8000만원을 주고 전세로 살고 있다. 한 후보자 측은 기존 임차인이 이사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와 새 입주자를 찾던 상황에서 기존 임차인이 계속 거주하겠다고 마음을 바꾸는 바람에 임차인과 청구권이 적용되지 않는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부인인 화가 최아영씨가 효성그룹과 부영주택에 자신이 그린 그림 4점을 총 3900만원에 판매해 이해 충돌 논란이 불거졌다. 최씨는 2012년 10월 개인전에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송모씨에게 ‘파도들의 속삭임’을 1600만원에 팔았다. 부영주택도 같은 해 최씨의 개인전에서 그림 3점을 2300만원에 샀다. 이에 대해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최씨의 예금은 (전시회 직전인) 2021년 4월부터 집중적으로 만들어졌다”면서 미술품 판매가 재산 급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최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효성그룹에는 부인(송씨)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작품을 판매한 것이고, 부영주택은 친척 오빠가 부영주택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있어 구매해 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 준비단은 “평생 작품 10여점을 팔아 약 1억원의 소득을 얻었기 때문에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보기 어렵다”며 “상당수 작품은 한 후보자가 공직을 그만둔 후 판 것이어서 이해 충돌의 여지도 없다”고 반박했다.  또 한 후보자의 자택을 ‘고액 월세’를 주고 임차한 미국 모빌사가 1996년 석유개발공사가 주관한 해외 천연가스 개발 사업에 참여한 것이 알려져 이해 충돌 의혹이 재점화됐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에게 고액의 임대 이익을 제공한 모빌사가 천연가스 사업에 참여한 건 심각한 이해 충돌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한 후보자 측은 “해외 천연가스 개발 사업 당시 한 후보자는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으로 근무해 후보자가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 벼랑 끝 검수완박 반발… 김오수, 결국 검찰총장 사직

    벼랑 끝 검수완박 반발… 김오수, 결국 검찰총장 사직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하며 임기 1년 1개월을 남기고 1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 172명 전원의 이름으로 법안을 발의한 지 이틀 만이다. 김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무부 차관 재직 시 70년 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형사법 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직서 제출이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해 주는 작은 계기라도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총장이 사표를 제출하면서 임기제 도입 이후 중도 하차한 15번째 총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 총장은 대선 직후 국민의힘 일각에서 거취 압박이 나오자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이 검수완박 입법을 본격화하자 지난 11일 “총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절차를 무시한 입법 폭주로 국민의 피해가 불을 보듯 예상되는 상황에서 형사사법 업무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의 충정으로 이해한다”는 입장을 냈다. 박 장관은 “매우 착잡하다”는 심경만 짧게 전했다. 청와대가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김 총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김 총장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
  • 정호영 ‘부모 찬스’ 논란에 곤혹스러운 尹…“팩트 확실히 있어야”

    정호영 ‘부모 찬스’ 논란에 곤혹스러운 尹…“팩트 확실히 있어야”

    사퇴론에 거리두며 민심 촉각윤석열표 ‘공정’ 시험대장제원 “다양한 루트로 민심 경청”정호영 23쪽 분량 해명 자료 내놔이준석 “후보자 해명 보고 내일 논의”‘자녀 의대 입학, 조국 전 장관 연상’ 지적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은 각종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윤 당선인이 대선 당시 내건 구호인 ‘공정과 상식’이 첫 시험대에 오르고 집권 초반 국정 동력을 좌우할 이슈로 비화할 가능성까지 나오면서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 고위직 재직 시절 두 자녀가 잇따라 경북대 의대에 편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부모 찬스’를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아들 병역과 정 후보자 본인의 외유 관련 의혹이 나왔다. ● 尹, 사퇴론 거리두기“의혹 사실 확인 우선” 윤 당선인측은 곤혹스러운 분위기 속에서도 일단 안팎에서 제기되는 사퇴론과는 거리를 두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기조를 잡고 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은 정 후보자 관련 논란에 대해 “부정(不正)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17일 오전 브리핑에서 전했다. 아직 정 후보자의 거취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의미다.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날 정 후보자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은 다양한 루트를 통해서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니까 찬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면돌파 택한 정 후보자국민의힘도 보조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23쪽에 달하는 해명 자료를 내놓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한 최근 윤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정 후보자 기자회견에 앞서 기자들에게 “해당 후보자가 개인적 해명을 한다고 하니 우선 그것을 보고 당에서 내일 최고위가 있기 때문에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측 공세를 두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몰두하기보다 후보자가 요청하는 ‘객관적인 검증’ 제안에 응답하고 객관적인 자료와 증거에 기초한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 찬스’ 민감 여론 부담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상 정 후보자 자녀 입시 관련 의혹이 동시다발적으로 계속해서 터져 나오면서 여론이 심상치 않다는 점은 윤 당선인측에 부담이다. 특히 자녀 의대 입학 관련 ‘부모 찬스’라는 의혹은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명 때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다. 대선 때 ‘공정과 상식’을 내세워 당선된 윤석열 정부가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내로남불’ 이미지를 쓴다면 큰 부담이 될 것이란 계산 때문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인수위 쪽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의 한 의원은 언론에 “정 후보자가 주어진 여건 아래서 부당행위가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는데 조국 때랑 똑같은 것 아니냐”라며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사퇴하는 게 맞다”고 했다.
  • 김오수 사직서에…전국 고검장, 내일 긴급 회의

    김오수 사직서에…전국 고검장, 내일 긴급 회의

    김오수 검찰총장, 검수완박 반발하며 사직전국 고검장, 대응 방안 논의 위해 긴급회의김총장 “분란 발생에 책임지고 사직서 제출”“새 형사법 체계, 국민 공감대 등 필요”18일 국회 법사위 현안질의 출석 불투명고검장들 연쇄 사퇴 가능성도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전국 고검장들은 김총장 사퇴에 따른 후속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총장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이러한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법무부 장관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 “제도 개혁 시행 1년만검찰 또 개혁 대상” 김총장은 “2019년 법무부 차관 재직시 70년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도 개혁 시행 1년여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인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새로운 형사법 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경우에도 공청회, 여론 수렴 등을 통한 국민의 공감대와 여야 합의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사직서 제출, 심사숙고 계기 되길” 김총장은 “모쪼록 저의 사직서 제출이 앞으로 국회에서 진행되는 입법 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해주는 작은 계기라도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검찰 구성원들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국민의 뜻과 여론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해줄 것을 끝까지 믿는다”고 했다. 이어 “자중자애하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업무에 대해서는 한 치 소홀함이 없이 정성을 다하여 수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본래 임기, 내년 5월까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이어 지난해 6월 제44대 검찰총장에 취임한 김 총장의 본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20대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국민의힘 일각에서 ‘거취를 결정하라’는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이 ‘검수완박’ 입법 방침을 분명히 한 최근에는 잇따라 반발 입장을 내고 국회를 방문해 법안의 부당성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출석 여부 논의중 김총장 사직 사실은 대검찰청 간부들에게도 이날 오전 통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김총장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현안 질의 출석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그는 현안질의에서 민주당 법안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었으며 관련 내용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총장 사직 소식에 전국 고검장들은 18일 오전 대검에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지난 8일에 이어 열흘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고검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발의 및 김총장 사직에 따른 후속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고검장들 전원도 검수완박 법안에 반발해 사직서를 내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김오수, 임기 1년 1개월 남기고 사퇴···文 면담 불발에 카드 던진 듯

    김오수, 임기 1년 1개월 남기고 사퇴···文 면담 불발에 카드 던진 듯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반발하며 임기 1년 1개월을 남기고 17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의원 172명 전원의 이름으로 법안을 발의한 지 이틀 만이다. 김 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법무부 차관 재직 시 70년 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형사법 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사직서 제출이 국회 입법 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해 주는 작은 계기라도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 총장이 사표를 제출하면서 임기제 도입 이후 중도 하차한 15번째 총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 총장은 대선 직후 국민의힘 일각에서 거취 압박이 나오자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민주당이 검수완박 입법을 본격화하자 지난 11일 “총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절차를 무시한 입법폭주로 국민의 피해가 불을 보듯 예상되는 상황에서 형사사법 업무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의 충정으로 이해한다”는 입장을 냈다. 박 장관은 “매우 착잡하다”는 심경만 짧게 전했다. 청와대가 김 총장의 사표를 수리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김 총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김 총장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
  • 김오수 사의 표명에…국힘 “文정권 자초한 결과” 한동훈 “국민관심 필요”

    김오수 사의 표명에…국힘 “文정권 자초한 결과” 한동훈 “국민관심 필요”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1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악을 소탕해야 할 검찰을 되레 악으로 몰아가며, 입맛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인사 폭거와 의회 폭거도 서슴지 않으며 길들이려 한 문(재인)정권과 민주당이 자초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실상 검찰 해체나 다름없는 민주당의 ‘검수완박’ 앞에서, 결국 김오수 검찰총장은 직을 던지는 길을 선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권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온갖 억압 속에서 물러났던 윤석열 당선인에 이어 이쯤 되면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 잔혹사’라고 부를 만 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정권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왜 반복적으로 직을 내려놓았는지, 그 누구보다 민주당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해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도, 반성과 사과는커녕 마지막까지도 민생은 외면한 채 법치주의마저 흔드는 이 정권과 민주당을 국민과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검수완박 법안이 얼마나 악법인지, 국민에게 끼칠 해악이 얼마나 클지를 김 총장이 너무도 잘 알기에 사직서 제출로 반대 의사를 강력하게 표명한 것”이라며 “(김 총장에 앞서) 이복현 부장검사, 김수현 통영지청장, 김정환 부장검사 등 세 명의 검사가 이미 사직 의사 표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말고 모두가 반대하는 검수완박 법안은 21대 국회 최악의 악법”이라며 민주당에 즉각적인 입법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김 총장의 사직서 제출을 두고 ‘공직자로서의 충정’이라고 말하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저지를 위해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김오수 총장의 사의 표명은 절차를 무시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주로 국민의 피해가 불을 보듯 예상되는 상황에서 형사사법 업무를 책임지는 공직자로서의 충정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 질서와 법치주의를 지탱하고 있는 제도들이 무너지지 않도록 국민들께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김오수 “‘검수완박’ 관련 갈등·분란…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 죄송” 이날 김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며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이러한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법무부 장관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법무부 차관 재직 시 70년 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 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인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새로운 형사법 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경우에도 공청회, 여론 수렴 등을 통한 국민의 공감대와 여야 합의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모쪼록 저의 사직서 제출이 앞으로 국회에서 진행되는 입법 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해주는 작은 계기라도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검찰 구성원들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국민의 뜻과 여론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해줄 것을 끝까지 믿는다”며 “자중자애하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업무에 대해서는 한 치 소홀함이 없이 정성을 다하여 수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민주 “김오수 사표, 책임있는 자세 아냐…정치적 반발”

    민주 “김오수 사표, 책임있는 자세 아냐…정치적 반발”

    “檢, 그동안 반성했다면 이런 상황 없었을 것”더불어민주당은 17일 김오수 검찰총장 사직서 제출에 대해 “검찰개혁 과정에서 검찰이 본분에 충실하도록 조직을 관리해야 할 총장이 이렇게 물러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발의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총장은 “2019년 법무부 차관 재직시 70년 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인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새로운 형사법 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이 경우에도 공청회, 여론수렴 등을 통한 국민의 공감대와 여야 합의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임기가 보장된 총장이 중도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우리 사회나 검찰에게 모두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검찰개혁이 진행되는 상황에 책임을 통감한다면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것이 아니라 그런 방향에서 검찰을 관리했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 정상화 입법에 대한 정치적 반발로 읽힐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도 옳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 형사사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 입법이 진행될 것”이라며 “검찰이 그동안 반성과 변화를 위해 힘썼다면 오늘의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왜 자신들에 대한 개혁이 추진되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숙고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준석 “정호영, 논란되는 상황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

    이준석 “정호영, 논란되는 상황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

    “국민의당, 합당 정신 살려 큰 틀 흔들지 않을 것”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해당 후보자가 개인적 해명을 한다고 하니 우선 그것을 보고 당에서 내일 최고위가 있기 때문에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고에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자에 대해 “지금 논란이 되는 상황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장 당은 지방선거 공천과 지방선거 정책 준비에 몰두하고 있고 인수위의 인선 발표에 따로 평가하지 않았다”며 “청문회를 하게 되면 당 소속 의원들이 입법부 소속으로서 매우 엄밀한 평가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이번에 가장 주목받는 한 후보자의 경우 지금까지 수사 검찰로 있다가 이제는 법무행정 등 법무부 관할 영역에서 개혁을 담당하는 역할인 만큼 당 소속 의원들에게 정책과 개혁 방향, 비전 등에 대해 엄밀한 검증을 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합당 절차가 끝나지 않아 국민의당 기초·광역 의원 지원자들이 기초자격평가 시험을 치르지 못한 데 대해선 “어떤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의당이 최종 결심을 하지 못해 국민의당 지원자들이 PPAT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공천에 혼란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저희가 합당 정신을 살려서 큰 틀을 흔들지 않는 방향에서 국민의당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이어 “PPAT는 아주 예외적 사항에 대해선 특례를 두고 있다. 시험을 보기 어려운 분이나 코로나 상황 등 여러 인정받는 사유에 대해선 자격 요건을 인정해준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자들 경우 시험을 보지 않았는데 지역구 출마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기는 어렵고, 비례 출마에 대해선 시도당이 아주 엄밀하게 파악해 예외 사항을 인정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공관위와 소통해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날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2시 후보자가 자청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혹을 해명하겠다고 해서 저희도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윤 당선인은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말했다”고 소개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가 명확한 범죄, 부정 행위가 있었는지 본인이 정확히 해명해서 국민에게 납득시킬 수 있는지, 이런 모든 것을 저희가 지켜보고 무엇보다 국민의 말씀을 경청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김오수 검찰총장 전격 사직 “‘검수완박’ 책임통감…심사숙고 계기되길”

    김오수 검찰총장 전격 사직 “‘검수완박’ 책임통감…심사숙고 계기되길”

    “국민과 검찰 구성원에 죄송”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안에 반발하며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총장은 소위 ‘검수완박’ 법안 입법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면서 “검찰총장으로서 이러한 갈등과 분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법무부 장관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인권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새로운 형사법체계는 최소한 10년 이상 운영한 이후 제도개혁 여부를 논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경우에도 공청회, 여론수렴 등을 통한 국민의 공감대와 여야 합의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9년 법무부 차관 재직시 70년 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되어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 총장은 “저의 사직서 제출이 앞으로 국회에서 진행되는 입법과정에서 의원님들께서 한 번 더 심사숙고해주는 작은 계기라도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 구성원들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국민의 뜻과 여론에 따라 현명한 결정을 해줄 것을 끝까지 믿는다”며 “자중자애하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업무에 대해서는 한 치 소홀함이 없이 정성을 다하여 수행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조국, 정호영 후보자 입시비리 의혹에 “검찰, 왜 압수수색 안 나서나”

    조국, 정호영 후보자 입시비리 의혹에 “검찰, 왜 압수수색 안 나서나”

    정호영 후보자 자녀 의대 입시 비리 의혹 지적“내 딸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검찰, 눈치 보나…똑같이 하라”현재 검찰, 6대 범죄 대한 직접 수사권만 가져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자녀 입시비리 의혹이 제기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서지 않는 점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9년 8월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전 윤석열 (당시) 총장의 지시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했던 검찰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 “살아있는 권력 수사, 미사여구일뿐”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의 눈치를 보고 있을 것”이라며 “‘살권수’? 검찰 권력에는 적용되지 않는 휘황찬란한 미사여구일 뿐이다”라고 적었다. 살권수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의미한다. 또한 조 전 장관은 이러한 글을 게재하며 정 후보자 자녀 의대 입시 관련 의혹을 다룬 기사들을 캡처해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앞서 “내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해갔다”며 당시 압수수색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尹 절친, 살아있는 권력 아닌가” 또한 지난 15일엔 “살권수 운운하던 검찰은 왜 정호영 후보자의 집, 경북대학교 연구실, 경북대 의대 병원 등을 압수수색하지 않는가”라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절친이자 장관 후보면 진짜 ‘살아있는 권력’이 아닌가”라고 했다. 그는 “인사권을 쥘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눈치를 보는 것인가”라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똑같이 하라”고 적었다.● “전방위 압수수색 시행할 것인가”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에도 “조국 가족 수사에 대해 살아있는 권력 수사를 했을 뿐이라는 검찰이 윤 당선인의 절친으로 장관 후보가 된 정호영씨 자녀 의혹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그는 “자택과 학교 등에 대해 전방위적 압수수색을 전개하고 봉사활동 시간과 논문 기여도를 조밀하게 따지는 관계자 조사를 실시할 것인가”라고 적었다. 또한 13일에도 정 후보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 여파검찰, 6대 범죄에 직접 수사권 ‘조국 사태’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직접 수사권 행사 범위를 일부 범죄로 대폭 축소하는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처리했다. 현재 검찰은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에 대한 직접 수사권만을 갖고 있다. 그 밖의 범죄 수사는 경찰 몫이 됐다.  이 때문에 정 후보자 자녀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경우 경찰이 맡을 가능성이 나온다. 이러한 수사권 조정안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 이은해·조현수 검거에… 양이원영 “수사기관, 선택적 정의”

    이은해·조현수 검거에… 양이원영 “수사기관, 선택적 정의”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도주 4개월 만에 검거된 것과 관련 “수사기관이 정치화되면 얼마나 무기력하고 선택적 정의를 구현하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양이 의원은 이은해와 조현수가 경찰에 검거된 16일 소셜미디어에 “피의자가 검거돼 다행”이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국방부 이전 건이나 장관 후보자 문제 등…”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런 시기에 2019년 6월에 발생한 사건이 왜 이제야 전면에 나온 건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계곡 살인’ 사건 못지않게 주목해야 할 정치적 이슈들이 많은 와중에 국민적 관심이 살인사건에 쏠리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양이 의원은 이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이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도 이렇게 제대로 수사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한편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2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 모 오피스텔에서 살인·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를 동시에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2차 검찰 조사를 앞두고 도주한 지 123일 만이다.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을 할 줄 모르는 A씨에게 계곡에서 다이빙을 하게 한 뒤 구조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같은 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에 빠뜨려 A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 이준석 “한동훈 청문회 보이콧? 삶은 소머리가 웃겠다”

    이준석 “한동훈 청문회 보이콧? 삶은 소머리가 웃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과 관련, “민주당의 두려움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민형배 민주당 인사청문회 준비 태스크포스(TF) 단장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한 기사를 올리면서 “청문회 보이콧이라니요. 삶은 소머리가 웃겠다”고 적었다.이 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집단 린치를 가하던 대상을 마주하면 부끄러운 본인들의 과거 행태가 백일하에 드러날 테니 회피하려고 한다”며 “집단 린치할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마음대로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 단장은 전날 YTN 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는 오만방자하고 검찰국가를 완성하려는 확신범”이라며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자 중 그렇게 오만방자한 경우는 처음 봤다.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검토를 지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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