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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출소 앞두고 김근식 구속영장 청구…16일 영장심사(종합)

    검찰, 출소 앞두고 김근식 구속영장 청구…16일 영장심사(종합)

    검찰이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인 김근식(54)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근식의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16일 오후 3시에 진행돼, 출소 전에 구속 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김근식으로부터 수년 전 성폭행 당한 피해자가 김근식을 고소하고, 검찰이 최근 해당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며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대하고 김근식이 주거부정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고 재범 위험성과  피해자에 대한 위해 우려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근식이 교도소를 출소하기 전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17일 출소를 앞둔 김근식은 출소 후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머물 예정이었다. 범행 수법 때문에 김근식에게는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라는 준수사항과 오후 1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외출 제한과 여행 금지 조치가 부과됐다. 그러나 의정부시는 출소자 거주지를 법무부가 강제할 수는 없다며 도로를 폐쇄해 김근식의 거주지 진입 자체를 막겠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김근식 입소 예정 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 입석로 중 체육관 앞 교차로∼입석로70번길(680m) 구간의 도로 통행차단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를 시도함에 따라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트리고 안전을 위협하므로 헌법 제 10조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4조 제1항 등 법률에 따라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 [속보] 검찰, 출소 앞둔 김근식 ‘성폭력 혐의’ 구속영장 청구

    [속보] 검찰, 출소 앞둔 김근식 ‘성폭력 혐의’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인 김근식(54)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김근식에 대해 이날 성폭력 범죄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김근식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1명이 김근식을 고소했고, 검찰은 증거 관계 분석을 거친 뒤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근식이 도주할 우려가 있고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근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앞서 법무부가 김근식의 출소 후 거주지로 경기 의정부시에 있는 산하 갱생시설을 지정해 지역 사회의 반발을 부르고 있다.
  • “김근식 이송 막겠다” 의정부시장, 인근 도로폐쇄 선언

    “김근식 이송 막겠다” 의정부시장, 인근 도로폐쇄 선언

    미성년자 성폭행범인 김근식이 출소 후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갱생시설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모든 행정수단을 동원해 악질 성범죄자 김근식의 의정부 이송을 막겠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시장 “시설 인근 도로 폐쇄”김 시장은 이날 오전 국·소장들을 소집해 4차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한 뒤 페이스북에 이러한 상황을 알렸다. 이어 “오늘부터 전 부서 직원들의 비상대기를 지시했다”면서 “만에 하나 발생할 모든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법무부가 김근식의 입소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도로를 폐쇄하겠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김근식을 태운 차량이 절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무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아동성폭력범 김근식의 의정부 입소를 의정부 시민들과 힘을 합쳐 반드시 철회시키겠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근식, 경기도 연고 없다” 지역사회 반발앞서 지난 14일 미성년자 성폭행범인 김근식이 출소 후 의정부시 내 시설에 거주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정부시와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 시장과 최정희 시의장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근식이 의정부에 있는 갱생시설인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입소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에게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지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최영희, 더불어민주당 오영환·김민철 의원과 공동명의로 낸 성명에서 “흉악 범죄자인 김근식이 입소 예정인 갱생시설 인근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있다”면서 “주변에 초·중·고교 6곳도 있어 우리 자녀들의 안전이 위태롭다”고 우려했다. 특히 “김근식의 연고지는 경기도가 아니다. 흉악범이 아무 연관 없는 의정부에 섞여들어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뜨리고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면서 법무부에 입소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전문가들 “김근식 재범 확률 100%”김근식은 2006년 5~9월 수도권에서 9~17세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하고 17일 출소한다. 김근식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에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상정보는 출소 당일인 17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와 모바일웹을 통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김근식이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소아에게 성적인 욕구를 느끼는 ‘소아성애자증’으로 재범 확률이 거의 100%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차승민 전 국립법무병원 전문의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근식이 재범 가능성 거의 100%라는 진단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고난 병에 가까운 질환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 등이 없이 사회로 복귀한다면 당연히 이런 욕구들이 계속 남아 있어 성적 대상이 눈앞에 보이면 참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법무부는 김근식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출소할 때부터 24시간 집중 관제, 관리·감독을 한다. 또 재범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하고 범죄 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사회 적응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 김근식 입소지 근처에 아동·청소년 보호시설...“벌써부터 두렵다”

    김근식 입소지 근처에 아동·청소년 보호시설...“벌써부터 두렵다”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 후 입소할 예정인 갱생시설 바로 인근에 영아와 청소년들이 생활하는 시설이 있어 논란이다. 김근식은 오전 0시부터 밤 10시까지 외출할 수 있는데, 이 시간대는 아동·청소년들이 동네에서 활동하는 시간으로 이들이 마주칠 확률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김근식을 ‘소아성애자’로 재범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근식이 출소 후 입소할 예정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 인근 약 200m 내에는 의정부영아원과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가 있다. 의정부영아원은 보호자가 없거나 양육할 수 없는 0세부터 6세까지 영아를 돌보는 시설로 26명의 영아가 직원 39명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직원 대다수인 38명은 여성 직원이다. 영아원과 붙어있는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는 아동학대와 방임 등으로 벗어난 0세에서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이 생활하는 공간이다. 현재 10여명의 청소년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생활하는 아동·청소년들은 동네를 수시로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영아원 영아들은 보호자와 함께 인근 놀이터에서 소꿉놀이를 즐기기도 하고, 보호소에 입소한 청소년들은 삼삼오오 모여 동네에서 자전거를 타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시간동안 아동·청소년들은 김근식과 마주칠 확률이 있다. 김근식은 밤 10시부터 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9시까지를 제외한 시간대 외출할 수 있다. 아동 학대와 방임 등 가정으로부터 상처를 입은 청소년들이 한 동네에서 미성년자 성폭행범과 마주해야 하는 꼴이다 김근식은 지난 2000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후 2006년 출소했으나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 인천과 경기 파주, 고양 등에서 9살~17살 사이 여학생 11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15년간 복역했다. 김근식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지부에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상 정보는 출소 당일인 17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와 모바일 웹을 통해 공개된다. 전문가들은 김근식이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소아에게 성적인 욕구를 느끼는 ‘소아성애자증’으로 재범 확률이 거의 100%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차승민 전 국립법무병원 전문의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근식이 재범 가능성 거의 100%라는 진단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고난 병에 가까운 질환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 등이 없이 사회로 복귀한다면 당연히 이런 욕구들이 계속 남아 있어 성적 대상이 눈앞에 보이면 참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은 벌써부터 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정부영아원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김근식이 안 왔으면 좋겠다”며 “만약 온다면 밖을 다닐 때 삼삼오오 같이 다녀야 하지 않을까 벌써 걱정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오전 경찰관분이 오셔서 관련 소식을 알게 됐다”며 “안전을 위해 방법 순찰 강화와 CCTV, 가로등 확충 등의 말씀은 해주시긴 했다”면서 안심되지 않는 마음을 전했다. 경기북부아동일시보호소 관계자는 “(법무부 시설이 있는 곳을 포함해)동네는 보호소 아이들이 수시로 놀이를 하는 곳”이라고 우려했다. 법무부는 김근식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출소할 때부터 24시간 집중 관제, 관리·감독을 한다. 또 재범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하고 범죄 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사회 적응 지원 등을 할 계획이다.
  • 정부, 김근식 24시간 밀착 감시…지역사회는 여전히 불안

    정부, 김근식 24시간 밀착 감시…지역사회는 여전히 불안

    정부가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하고 17일 출소하는 김근식(54)에게 일대일 전담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밀착 관리 감독하기로 했다. 하지만 김근식이 입소하게 되는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이 있는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입소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등 지역 사회의 불안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근식은 전형적인 ‘소아성기호증’, ‘반사회적 정서’를 지닌 데다 재범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경찰청과 법무부는 14일 “국민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주거지 정보를 공개하고, 빈틈없는 관리, 감독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근식은 스스로 주거지를 마련하려고 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출소 후 안정적인 주거지를 마련할 때까지 임시로 경기 의정부 소재 법무보호복지공단 생활관에 입소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우선 김근식만을 전담하는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밀착으로 동선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9세 미만 미성년자 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외출이 금지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는 물론, 외출을 할 때도 보호관찰관이 밀착 감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왜곡된 성 인식과 범죄 성향 개선을 위한 개별 심리치료, 맞춤형 사회적응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김근식은 교도소 내에서 심리치료를 함께 받던 동료 수감자를 수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반복하는 등 난동을 부려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 또 교도관 지시에 불응하고 다른 재소자와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는 등 폭력성이 여전해 법무부는 김씨의 재범 가능성을 ‘매우 높음’으로 판단했다. 게다가 김근식은 2000년 강간치상죄로 5년을 복역한 후 출소 16일 만에 미성년자와 아동 11명을 대상으로 연쇄 성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전형적인 ‘소아성기호증’을 보인다. 또 재소자 폭행으로 징역 8개월을 추가 복역한 이후에도 동료를 또 때리는 등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반사회적 정서’를 지닌 것으로 법무부는 보고 있다. 법무부는 김근식이 미성년 여성을 접촉하거나 보고한 동선을 이탈하는 등 준수 사항을 위반하면 현행법으로 체포해 형사처벌 등 조치할 예정이다. 주거지 변동이 있는 경우에도 즉각 공개할 방침이다. 경찰은 김근식의 신상정보를 상시 관리하는 특별대응팀을 구성해 위반사항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근식 주거지 주변 학교, 아동이용시설 주변에 대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폐쇄회로(CC)TV도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
  • 미성년자 11명 성폭행한 김근식 출소 후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지역 발칵

    미성년자 11명 성폭행한 김근식 출소 후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지역 발칵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한 김근식이 17일 출소 후 경기 의정부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이 입소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직선거리 200m 이내 아동복지시설이 있는 등 주민 생활시설과 인접해 있는데, 지역 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김동근 경기 의정부 시장은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이 의정부에 있는 갱생시설인 법무부 산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입소 예정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근식은 2006년 5월~9월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하고 17일 출소할 예정이다. 그간 출소 소식이 알려진 이후 뚜렷한 거주 예정지가 정해지지 않아 주민 불안이 커진 상태였다. 김 시장은 “오늘 오전 정부 기관으로부터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며 “법무부 장관에서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지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법무부 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역시 “시의회와 학부모 단체가 연대해 집회를 열고 갱생시설 입소를 반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는 의정부 녹양동에 있다. 건물 바로 옆으로는 과거 미군이 주둔했던 시설이 펼쳐져 있다. 인근은 중고차 매매단지와 정비시설이 있으며, 평소 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곳은 아니라고 주민들은 설명했다. 다만 반경 200m 내에 아동복시설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도 있다. 갱생시설 인근 한 주민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평소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은 아니다”면서도 “(김근식이 온다고 하니)찝찝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의정부 지역 한 온라인 카페에는 “김근식이 의정부로 오는 거 맞냐”, “김근식 거주를 막아야 한다”는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김근식이 이 시설이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신상 정보는 출소 당일인 17일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와 모바일 웹을 통해 공개된다. 김근식은 밤 10시부터 학생 등교 시간인 오전 9시까지 외출할 수 없고, 19세 미만 여성을 만나거나 여학생들이 자주 오가는 장소를 방문할 수 없다.
  • ‘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어디 거주할까…17일 신상정보 공개

    ‘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어디 거주할까…17일 신상정보 공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간 복역하고 오는 17일 만기출소를 앞둔 김근식(54)의 신상 정보가 출소 당일 공개된다. 14일 여성가족부는 오는 17일 김근식의 신상 정보 공개를 앞두고 성범죄자 알림이(e) 홈페이지(www.sexoffender.go.kr)와 모바일앱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신상정보는 △이름 △나이 △사진 △주민등록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 △키와 몸무게 △성범죄 요지 △성폭력 전과사실 △전자장치 부착 여부 등 모두 8가지다. ● 김근식 거주지 후보로 갱생시설 검토 김씨는 2006년 5∼9월 인천 서구와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고양·시흥·파주시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2000년에 강간치상죄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2006년 5월 출소한 뒤 16일 만에 또다시 아동 성범죄를 저질렀다.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김씨는 오는 17일 서울 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한다. 김씨는 출소 후 10년 동안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고, 보호관찰관 1명이 전담 배치돼 24시간 관리받는다. 또한 김씨는 등교 시간대에는 집 밖으로 나올 수 없다. 김씨의 외출 제한 시간은 오후 10시~오전 9시다. 이는 등굣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행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근식은 경기도에 있는 법무부 산하 갱생 시설에서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경기도 한 지부를 김근식의 거주지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 후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이자 갱생 시설이다. 재범 방지 및 자활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갖춰진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1인 보호 기간은 최장 2년이다. 6개월 거주 후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6개월 단위로 최대 3차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이 거주지로 확정되면 김근식은 17일 새벽 5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해 곧장 해당 시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김씨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출소할 때부터 24시간 집중 관제, 관리·감독을 실시한다. 또 재범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맞춤형 준수사항을 추가해 범죄 성향 개선을 위한 심리치료, 사회 적응 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 [마감 후] A를 위해/백민경 사회부 차장

    [마감 후] A를 위해/백민경 사회부 차장

    한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동성폭행 피해자 A를 10여년 전 취재한 적이 있다. A 부친의 안내로 A와 만나 집에서 몇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A에게 선물을 사 주고 싶어 같이 밖으로 나왔다. 그러다 신호등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한 중년 남성을 마주쳤다. A가 갑자기 내 쪽으로 몸을 붙여 왔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아이는 불안해 보였다. 그저 범인과 비슷한 또래가 걸어올 뿐이었는데도 그랬다.  이후 중학생이 된 A에게 근황 등 몇 가지를 물었고 A는 담담히 답했다. A의 집에서 기사를 쓰는데 아이가 갑자기 흥분하기 시작했다. 누군가 사건 속 자신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으니 기사를 쓰지 말라고 했다. 눈물을 흘리며 소리를 지르던 A를 보고 취재를 접었다. 그날 밤 A와 부친이 미안하다며 기사를 내보내도 된다고 했지만 A에게 혹여 상처를 더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기사화하지 않았다.  아직도 그날이 기억난다. A는 자신이 피해자였는데도 누군가 언론에 난 자신을 알아볼까 봐 두려워했다. 거리에서 범인을 연상시키는 누군가를 보는 것만으로도 불안해했다.  그때 알았다. 몇 년이 흘러도 성폭력의 상처에서는 그렇게 피가 계속 흐른다는 것을.  미성년자와 아동 11명을 연쇄 성폭행해 또 다른 A들을 만들었던 김근식이 오는 17일 출소한다. 김근식은 “무거운 짐 드는 것을 도와 달라”며 아이들의 선한 마음을 이용해 그들의 영혼을 찢어 놨다.  긴 수감 생활을 했음에도 그에게 반성의 태도는 없었다. 그는 교도소 내 심리치료 대상자였는데, 함께 상담받던 동료 수감자를 대상으로 폭력·폭언 등 난동을 부려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한다. 또 교도관 지시에 계속 불응하고, 다른 재소자와 지속적인 갈등을 빚었다.  여전한 폭력성 탓에 법무부는 김근식의 재범 가능성을 ‘매우 높음’으로 분류한 것으로 서울신문 취재결과 파악됐다.  “그가 사회에 나오면 또 사고 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이유도 비슷하다. 범행 방식과 행태 때문이다. 그는 출소 16일 만에 연쇄 성폭행을 저지를 만큼 전형적인 ‘소아성기호증’을 보이고 교도소에서 폭행 전과가 늘었을 만큼 분노를 제어하지 못하는 ‘반사회적 정서’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김근식이야 집중된 이목 탓에 24시간 밀착 감시에 들어가는 만큼 당장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으로 김근식 같은 성폭행범 모두를 관리할 수 없다는 데 있다.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57명의 전자감독 전담 직원이 전국의 관리 대상자 4426명을 감시한다. 직원 1인당 평균 78명을 관리하는 셈이다. 이 중 성폭행범만 해도 2610명이나 된다.  그들을 막지 못하면 평생을 피 흘리고 살아갈 A가 또 생긴다. 미래의 A는 우리 이웃일 수도 있고, 내 딸일 수도 있다.  아동 주변을 맴도는 집요한 눈길, 미약한 비명, 어린이와 낯선 이와의 수상한 접촉 같은 이상신호를 감지하면 수사기관뿐 아니라 나도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전자감독 감시 인력도 늘려야 한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 수준인 직원 1인당 10명 이내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소아성기호증 증상을 가진 아동 성범죄자는 일대일 전자감독을 확대하고, 범정부 차원의 재범관리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늦었지만 A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또 다른 A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어른들의 각오와 노력이다.
  • 시작에서 중독, 그리고 재활... 단계별 3인의 마약 극복기

    시작에서 중독, 그리고 재활... 단계별 3인의 마약 극복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3일 대검찰청에 “마약과 전쟁을 치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라”며 마약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신저, 암호화폐 같은 비대면 거래수단 다양화 등으로 마약류 사범이 2012년 9255명에서 지난해 1만 6153명으로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관세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해 밀반입 차단과 불법 유통을 막는다는 구상이다. 이제 ‘마약 청정국’ 한국은 없다. 서울신문은 20대, 30대, 40대 마약 중독자 3인의 고백을 토대로 우리 사회에 마약이 얼마나 깊숙하게 파고들었고, 중독자가 어떤 재활 과정을 겪는지 등을 살펴봤다.애인이 쓰윽, 매일이 황홀… 너무 쉬웠다   30대 시작애인과 헤어진 후엔검색해서 쉽게 구해돈스파이크 3배 소유 “한번 해 보고 너랑 안 맞으면 안 해도 돼.” 황정현(30·가명)씨는 2016년 데이팅앱을 통해 만난 애인의 권유로 필로폰에 손을 댔다. 황씨는 덜컥 겁이 나 거절했지만 “이걸 하면 기분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애인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몸에 주삿바늘을 찔렀다. 황씨는 13일 “그때는 무슨 일이든 다 해낼 것 같은 황홀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황씨의 유일한 마약 공급처였던 애인과 연락이 끊어진 뒤로는 혼자서 마약을 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하면 안 된다”는 생각과 “하고 싶다”는 감정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면서도 이미 몸으로는 구매 버튼을 누르고 있었다고 했다. 검색 몇 번만으로 손쉽게 마약을 구하자 제어가 안 됐다. 당시 백화점에서 화장품 매장 매니저로 일했던 황씨는 거의 매일 마약을 하고 약이 다 깨지 않은 상태에서 출근했다. 피해망상이 심해졌고, 고객을 응대해야 하는데 말이 꼬여 조퇴하는 날도 많아졌다. 업무에 집중이 안 됐고 황씨는 “다 포기하고 싶다”는 심정으로 결국 일을 그만뒀다. 3년간 일하면서 받은 퇴직금은 전부 마약(필로폰 100g)을 사는 데 썼다. 황씨는 “돈스파이크(45·구속)가 가지고 있던 게 30g이었는데 저는 그거의 3배 정도 되는 양을 사서 두 달 정도 놀았던 것 같다”면서 “그때는 상황이 잘 맞았다. 돈도 있고, 시간도 있고, (마약을) 싸게 구해 줄 수 있는 딜러도 만났다”고 말했다. 황씨는 마약에 빠져들면서도 꾸준히 ‘자조모임’(마약중독자 회복을 위한 모임)을 찾았다. 친구도, 애인도 다 떠나가고 살고 있던 투룸 월세도 제때 못 내 결국 고시원에 외롭게 누워 있는 자신의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자조모임에서 황씨의 별명은 ‘일주일’이었다. 마약을 하고 싶다는 욕구를 참지 못하고 일주일마다 마약에 다시 손을 댔기 때문이다. 그래도 황씨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완전히 끊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3개월만 참으라고 했는데 계속 마약에 손이 갔다”며 “3개월이 지나니 그 갈망이 절반으로 줄었고, 6개월이 지나니까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스’, 해외, 친구들과… 끊는 게 죽음 40대 중독새벽엔 채팅방 기웃망상 심해 출근 못해밥·잠 없이 끄떡없어 ‘10㎏이 넘게 빠져 앙상해진 팔다리, 거무죽죽하게 변한 얼굴, 초점을 잃은 눈동자….’ 올해 마흔이 된 이세훈(가명)씨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다가 “이대로 있다간 정말 죽겠구나” 하는 마음에 서울의 한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그는 지난 4월까지 수년간 새벽마다 랜덤채팅 방을 기웃댔다. ‘아이스 팝니다’, ‘시원한 술 아시는 분만’ 같은 마약 은어를 내건 방에 입장하면 ‘인증’부터 했다. 팔에 있는 주사 자국을 영상통화로 보여 달라거나 정맥주사, 후리베이스(가열해 연기를 흡입), 코로 흡입, 물에 희석 등 어떤 식으로 마약을 투약했고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설명하라는 판매자들도 있었다. 수사관이 아니란 걸 확인하면 그제야 판매자가 돈을 요구했다. 통상 1g에 60만원. 한 번에 0.03g 이상 투약하는데, 내성이 생길수록 더 많이 필요했다. 판매자가 특정 장소의 기둥 밑, 계단 등에 물건을 ‘던지기’ 하면 마약을 찾았다. 약을 하면 각성 상태가 돼 밥을 안 먹어도, 잠을 안 자도 아무렇지 않았다. 목이 마르지도 않았다. 그래서 점점 푸석하게 말라 갔다. 피부가 검붉게 변하고 몸에서 냄새가 났다. 영양실조에 탈수까지 왔다. 그런데도 ‘아이스’(마약)만 하면 잠을 푹 잔 듯 개운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면 자괴감과 우울증이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여자친구에게는 “바람피우냐”고, 친구에게는 “내 돈 훔쳐 갔냐”고 소리를 지르며 사람과도 점점 멀어졌다. 액세서리 사업을 하다가 출근도 하지 못해 접었다. 2016년 일본 여행이 수렁의 시작이었다. 같이 간 친구와 안면이 있던 유학생이 “샤브(마약 은어) 좋은 게 있다”며 필로폰을 권했다. 첫 투약 후 3일은 잠 한숨 못 잤다. 그런데도 컨디션이 좋고, 들뜬 기분이 계속됐다. 한 달에 한 번, 1주에 한 번, 나중엔 3일에 한 번 일본에 가서 ‘그 짓’을 했다. 그러다 한국 온라인 랜덤채팅을 통해 약을 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6년을 마약쟁이로 살았다. 사람들한테 말해 주고 싶다. “‘딱 한 번’이라고, ‘해외’라고, ‘친구들하고 같이’라고 변명하며 시작한 마약이 결국 인생을 병들게 한다고.”  밑바닥 밑, 바닥의 굴레… 끝낼 수 있다 20대 재활5년간 중독의 수렁에회복 모임·치료 병행재활상담사 새 꿈꿔 “기분이 좋았으니 한 번 더, 살이 빠지니까 한 번 더···.” 호텔관광학과에 다니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김지원(25·가명)씨는 스무 살 때 남자친구가 건넨 마약을 한 뒤로 5년간 중독의 늪에 빠졌다. 그렇게 이어진 마약중독은 팔이 퉁퉁 부을 때까지 몇 시간씩 주삿바늘을 꽂을 정도로 깊어졌다. 필로폰, 엑스터시, 케타민을 가리지 않았던 김씨는 결국 유흥업소에서 일까지 했고 돈을 버는 족족 마약에 썼다. 김씨는 당시 얼마나 벌었는지, 얼마를 썼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한계에 달한 김씨는 결국 지난해 9월 정신병원에 입원해 석 달간 치료를 받았다. 이곳에서 김씨는 마약중독자가 상담사가 된 사연을 접하며 ‘나도 저렇게 살 수 있을까’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 마약중독 상담사를 찾아가 “어떻게 해야 선생님처럼 될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후 김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중독재활복지학을 공부하고 있다. 김씨는 “마약중독에서 간절히 벗어나고 싶어서, 한마디로 살고 싶어서 무작정 마약중독 상담사 공부를 시작했다”며 “정말 마약을 끊기 힘들었던 제가 중독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면 그 경험을 살려 저처럼 힘든 사람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마약중독자 자조모임에도 성실히 나간다. 이 모임에선 ‘언제 마약 생각이 나는지’, ‘그럴 땐 어떻게 갈망을 해소하는지’ 솔직한 얘기를 나눈다고 한다. 김씨는 “마약중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이나 의료진이 거의 없고 재활센터 수도 적어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면 몇 달씩 기다려야 하는 등 치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마약중독을 ‘바닥 없는 바닥’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많은 중독자가 인생의 밑바닥에 있다고 생각할 텐데 마약은 밑바닥인 줄 알았던 곳에서 더 아래로 파 내려가는 행위”라며 “중독자는 자신의 삶을 위해 치료를 받고, 정부는 치료기관과 적절히 연계해 마약중독의 고리를 끊어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검수원복 시행령에… 野 “반헌법” 법제처장 “아주 적법”

    검수원복 시행령에… 野 “반헌법” 법제처장 “아주 적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법무부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무력화하는 개정 시행령을 추진한 데 대해 “반헌법적 해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완규 법제처장이 “아주 적법한 내용”이라고 맞서며 국감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이어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감에서는 야당의 감사원 고발 사건과 ‘고발 사주’ 김웅 국민의힘 의원 불기소 처분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법제처 국감에서 “2020년 개정한 검찰청법에선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를 6개 중요 범죄로 한정했고, ‘부패범죄’에는 직권남용이나 선거범죄가 들어가 있지 않다”면서 “이 처장의 적극적인 반헌법적 해석에 도움받아 법무부가 시행령을 개정해 직권남용과 선거범죄를 포함시켰다”고 지적했다. 시행령의 문제점에 대한 질의가 계속되자 이 처장은 “법제처 심사 의견이 반헌법적이라는 말씀에 동의할 수 없다. 아주 적법한 내용”이라며 “2020년 법 개정 당시 ‘6대 범죄 유형’이 명확한 문구가 아니었다. 해석의 여지 없이 명확하게 규정해야 하기에 대통령령으로 구체화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검수완박법이 처리된 과정이 오히려 위헌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안건조정위원회에서 17일 만에 일방 통과 등 절차와 과정이 헌법정신에 위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 이날 법제처 국감이 길어지며 오후 늦게서야 시작된 공수처 국감에서는 ‘하명·표적 감사’ 논란이 불거진 감사원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여운국 공수처 차장이 휘하 검사에게 ‘감사를 대비해 감사원장 사건을 잡고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내부에서 민·형사 조치와 감찰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이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뒤집고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김 의원을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김 처장은 “사법부에 판단을 맡겨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출범 이후 두 번째 국감을 맞는 공수처에 수사 성과를 보여 줄 때가 됐다는 의원들의 요구에 김 처장은 “부장검사 6명 자리가 다 찼고 선택과 집중을 해서 수사하겠다. 현재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역사의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 ‘검수원복 시행령’에… 野 “반헌법” 법제처장 “아주 적법”

    ‘검수원복 시행령’에… 野 “반헌법” 법제처장 “아주 적법”

    법사위 법제처·공수처 국감서 여야 대립여야 논쟁 길어져 공수처 국감도 지연‘검수원복 시행령’,‘감사원 표적 감사’ 논란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제처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법무부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무력화하는 개정 시행령을 추진한 데 대해 “반헌법적 해석”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완규 법제처장이 “아주 적법한 내용”이라고 맞서며 국감장은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이어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감에서는 야당의 감사원 고발 사건과 ‘고발 사주’ 김웅 국민의힘 의원 불기소 처분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법제처 국감에서 “2020년 개정한 검찰청법에선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를 6개 중요 범죄로 한정했고, ‘부패범죄’에는 직권남용이나 선거범죄가 들어가 있지 않다”면서 “이 처장의 적극적인 반헌법적 해석에 도움받아 법무부가 시행령을 개정해 직권남용과 선거범죄를 포함시켰다”고 지적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검수완박법의) 입법 취지와 목적은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라며 “이를 지키는 형태로 시행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행령의 문제점에 대한 질의가 계속되자 이 처장은 “법제처 심사 의견이 반헌법적이라는 말씀에 동의할 수 없다. 아주 적법한 내용”이라며 “2020년 법 개정 당시 ‘6대 범죄 유형’이 명확한 문구가 아니었다. 해석의 여지 없이 명확하게 규정해야 하기에 대통령령으로 구체화할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검수완박법이 처리된 과정이 오히려 위헌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안건조정위원회에서 17일 만에 일방 통과 등 절차와 과정이 헌법정신에 엄청나게 위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질타했다.이날 법제처 국감이 길어지며 오후 늦게서야 시작된 공수처 국감에서는 ‘하명·표적 감사’ 논란이 불거진 감사원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여운국 공수처 차장이 휘하 검사에게 ‘감사를 대비해 감사원장 사건을 잡고 있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며 “내부에서 민·형사 조치와 감찰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이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뒤집고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피의자인 김 의원을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김 처장은 “사법부에 판단을 맡겨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출범 이후 두 번째 국감을 맞는 공수처에 수사 성과를 보여 줄 때가 됐다는 의원들의 요구에 김 처장은 “부장검사 6명 자리가 다 찼고 선택과 집중을 해서 수사하겠다. 현재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역사의 평가를 받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 檢 ‘민생침해범죄’ 엄정 대응 드라이브, 직제개편은 행안부 협의가 관건

    檢 ‘민생침해범죄’ 엄정 대응 드라이브, 직제개편은 행안부 협의가 관건

    검찰이 ‘민생침해범죄 엄정 대응’을 전면에 내걸고 대대적 직제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범죄, 스토킹, 전세사기 등 일반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범죄 대처에 수사력을 모으고 범죄수익 환수, 피해자 지원까지 철저히 수행해 검찰 기능을 바로세우겠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직제개편의 열쇠를 쥔 부처와 협의가 관건이다. 우선 대검찰청은 전국 검찰청 11곳에 있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22곳으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 사건’을 비롯해 사회적 충격을 안겨준 여성 대상 범죄가 끊이질 않자 담당 부서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심으로 수사를 하려면 검사 수에 약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면서 “22곳이면 전국 18개 지검에 하나씩 배치가 가능하고 지청 단위 중 규모가 큰 곳에도 신설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9월 사라졌던 대검 인권부가 ‘피해자 지원과’로 부활하는 방안도 직제개편안에 들어가 있다. 인권부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검언유착’, ‘한명숙 전 국무총리 위증교사 의혹’ 사건을 맡기려던 차에 폐지됐다. 이 때문에 법무부와 대검 사이 갈등이 인권부 폐지의 원인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인권부 폐지 이후 검찰 본연의 임무 중 하나인 피해자 지원 기능이 약화됐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 검찰 관계자는 “지금은 피해자 지원 업무를 형사부에서 곁다리로 하고 있는데 이제 피해자 지원과에서 제대로 하겠다는 것”이라며 “장례비 지원, 심리치료, 손해배상 청구 문제 등 수사부터 재판까지 전문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또 검찰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에만 있는 범죄수익환수부를 다른 청에도 신설해 좀 더 실질적으로 피해자 구제가 이뤄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범죄를 통해 얻은 수익을 철저하게 국고로 환수시켜 이를 피해자 구제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엄정 대응과 범죄수익 환수 등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취임 후 수차례 강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검찰 관계자는 “이 총장은 검찰이 다뤄야할 민생침해 사건이 많은데 너무 정치적 사건에만 관심이 집중돼 안타깝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민생침해범죄를 담당하는 부서를 자주 격려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밖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1호 지시’로 부활한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의 정식 직제 전환, ‘검찰총장의 눈과 귀’로 불리던 수사정보담당관실 부활, 인권보호관 정식직제화 등도 직제개편안에 들어가 있다.다만 검찰이 구상한 대로 개편이 이뤄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지난 7월에도 일부 내용을 담은 직제개편안을 만들었지만 행안부, 기재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직제개편을 위해서는 관련 부처인 행안부, 기재부와 협의가 돼야 한다. 행안부는 정부의 자원은 한정돼 있는데 부처마다 인력·비용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직제개편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 협의 중”이라면서도 “검사정원법에 못 박아 놓은 검사 정원보다 실제 현원은 낮게 운영되니 증원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 ‘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거주지 후보로 갱생시설 검토

    ‘미성년 11명 성폭행’ 김근식 거주지 후보로 갱생시설 검토

    법무부가 미성년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의 거주지 후보 중 하나로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SBS에 따르면 오는 17일 출소하는 김근식이 일반 주택이 아닌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 거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법무부가 최근 면담 등을 거쳐 경기도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한 지부를 김근식의 출소 후 거주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 후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는 숙소이자 갱생시설이다. 재범 방지 및 자활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갖춰진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1인 보호 기간은 최장 2년이다. 6개월 거주 후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만 6개월 단위로 최대 3차례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이 거주지로 확정되면 김근식은 17일 새벽 5시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해 그곳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근식은 2006년 5∼9월 인천시 서구와 계양구를 비롯해 고양·시흥·파주시 일대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2006년 검거 당시 서울시 강서구에 마지막 주소지를 뒀으나, 이후 등록된 주소를 말소해 현재는 ‘거주 불명’ 상태다. 거주지가 불분명한 김근식이 출소 예정이란 소식이 전해지자 사건 발생 지역 주민들은 과거 기억을 떠올리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법무부는 김근식 출소 직후부터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채우고 전담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관리, 감독할 방침을 밝혔다. 외출 제한 시간도 기존 오후 10시~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오전 9시로 늘리고 주거지 제한 및 여행 시 신고 의무도 추가했다. 과거 범행 수법을 고려해 ‘19세 미만 여성 접촉금지’도 준수 사항으로 부과했다.
  • 조응천 “한동훈, 100% 정치한다…다음 총선 나올 것”

    조응천 “한동훈, 100% 정치한다…다음 총선 나올 것”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치계 진출 가능성을 두고 “100%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장관이 국회에서 답변하는 태도를 볼 때 자기 지지자들을 의식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피감기관은 국회에서 (국감 중에) 예스와 노 정도 하고 사실 바로잡고 끝나야 되는데 꼭 쫓아가서 한 대 더 때린다. (이를) 정치적 자본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조 의원은 한 장관의 출마 가능성 근거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한 장관이 요청하지 않는 점, 한 장관이 어록집 출간 소식에도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한 장관의 출마 시점에 대해 ”다음 총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조 의원은 ‘민주당에 한 장관이 두려운, 위협적인 존재 아닌가’란 진행자의 질문에 ”글쎄, 그래봐야 윤석열 시즌2밖에 되지 않을까“라며 ”검사 출신이 바로 정치할 경우 그 폐해를 지금 국민들이 꽤 느끼실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한 장관이 대선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보는가’란 질문엔 ”국회의원을 하면서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 모르겠지만, 바로 대통령이 돼서 국정을 책임진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면서도 ”모든 정치인은 ‘내가 저 자리(대통령)에 가면 어떻게 할까 정도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장관은 정치권 진출에 대한 관심을 일축하고 있다. 한 장관은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출마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권칠승 민주당 의원 질의에 “제가 여기서 그런 말씀을 왜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현재 그런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다.
  • ‘실세’ 이복현의 힘?… 금융위·금감원, 공매도 엇박자

    ‘실세’ 이복현의 힘?… 금융위·금감원, 공매도 엇박자

    주식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매도 금지 여부를 놓고 신중 모드인 금융위원회와 달리 윤석열 정부 금융팀 실세로 통하는 검사 출신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잇따라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공매도를 전면 금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심리적 불안으로 금융시장의 쏠림이 심할 경우 공매도 금지 등 예외를 두지 않겠다”며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의지를 드러냈다. 같은 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금지 등 시장 조치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시장 상황을 보며 전문가와 협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며 신중론을 폈으나 반대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다.이를 두고 12일 금융당국 및 투자업계에서는 ‘누가 금융위원장인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나온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위나 증권선물위원회의 지도·감독을 받는다. 금융위원회가 엄연히 금감원의 상위기관이라는 얘기다. 특히 공매도 금지는 금융위원회 위원 9인의 전체 의결 사항으로 금감원장은 이 중 한 명일 뿐이다. 국정감사에서도 ‘금융위는 정책, 금감원은 감독을 담당하게 나뉘어 있는데, 이 원장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금융위원장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금융당국자들이 개별적으로 내는 메시지가 오히려 시장에 혼란을 준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이 원장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정책 집행으로 인해 여러 가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의견을 안 내고 있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 금융당국에 필요한 메시지를 내야 할 때 주저하지 말자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이어 윤석열 정부 실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 원장의 자신감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꼽히던 이 원장은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6월부터 금감원장을 맡고 있다.
  • 경기도의회, 개그맨·가수·성악가·아나운서 등 홍보대사 확대 위촉

    경기도의회, 개그맨·가수·성악가·아나운서 등 홍보대사 확대 위촉

    경기도의회(의장 염종현)가 홍보대사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11일, 12일 이틀에 걸쳐 위촉식을 갖고 개그맨 김성규·박성광·정은숙, 가수 신대철·동후, 성악가 정찬희, 아나운서 김수경 등 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새로 위촉했다. 개그맨 김성규는 K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10년 이상 활동했으며, 현재 KBS 코미디언극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개그맨 박성광은 KBS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 그룹 ‘용감한 녀석들’ 멤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했고, 현재는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정은숙은 SBS 공채 개그우먼 출신으로 ‘법무부와 농협이 함께하는 전국 다문화 가족 합창대회 사회’ 등 각종 행사 MC로 활약 중이다. 가수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1985년 시나위 1집 앨범으로 데뷔해 ‘크게 라디오를 켜고’, ‘멀어져 간 사람아’ 등 여러 히트곡을 작사·작곡했다. 가수 동후는 1990년 그룹 피노키오 창단 멤버로 데뷔해 ‘널 사랑하는 이유’, ‘나보다 소중한 너’ 등을 노래했다. 성악가 정찬희는 국립오페라 합창단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아트컴퍼니 동행’ 대표를 맡고 있다. 아나운서 김수경은 MBC 라디오 앵커, YTN 아나운서 등을 거치며 ‘정오의 희망곡’, ‘FM가요응접실’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새롭게 임명된 홍보대사는 경기도의회가 자체 구성한 ‘홍보대사 선정 심의위원회(위원장 고준호)’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정하게 선발됐다.  도의회는 이번 신규 홍보대사들을 통해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 홍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도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염종현 의장은 “1,390만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자 하는 경기도의회의 활동 모습을 널리 알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실세’ 이복현의 힘?...금융위·금감원, 공매도 엇박자

    ‘실세’ 이복현의 힘?...금융위·금감원, 공매도 엇박자

    주식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공매도 금지 여부를 놓고 신중 모드인 금융위원회와 달리 윤석열 정부 금융팀 실세로 통하는 검사 출신의 이복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잇따라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가능성을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원장은 지난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장 상황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공매도를 전면 금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6일에도 “심리적 불안으로 금융시장의 쏠림이 심할 경우 공매도 금지 등 예외를 두지 않겠다”며 공매도 전면 금지 시행 의지를 드러냈다. 같은 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공매도 금지 등 시장 조치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시장 상황을 보며 전문가와 협의해 결정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며 신중론을 폈으나 반대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두고 12일 금융당국 및 투자업계에서는 ‘누가 금융위원장인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나온다.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감원은 금융위나 증권선물위원회의 지도·감독을 받는다. 금융위원회가 엄연히 금감원의 상위기관이라는 얘기다. 특히 공매도 금지는 금융위원회 위원 9인의 전체 의결 사항으로 금감원장은 이 중 한 명일 뿐이다. 국정감사에서도 ‘금융위는 정책, 금감원은 감독을 담당하게 나뉘어 있는데, 이 원장의 말이나 행동을 보면 금융위원장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셈이다. 금융당국자들이 개별적으로 내는 메시지가 오히려 시장에 혼란을 준다’(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는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이 원장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정책 집행으로 인해 여러 가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의견을 안 내고 있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 금융당국에 필요한 메시지를 내야 할 때 주저하지 말자는 게 개인적인 의견”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이어 윤석열 정부 실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 원장의 자신감이 반영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윤석열 사단의 막내로 꼽히던 이 원장은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6월부터 금감원장을 맡고 있다.
  • 차정인 부산대 총장 “조민 입학취소 ‘가혹’ 발언, 교육자 마음”

    차정인 부산대 총장 “조민 입학취소 ‘가혹’ 발언, 교육자 마음”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학 취소에 대해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법률과 학칙에 따라 학생에게 불이익을 주더라도 마음은 아파야 하는 것이 교육자다”라고 밝혔다. 차 총장은 12일 부산대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감을 통해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국감에서 조씨의 입학 취소에 대해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이 같이 답했다. 차 총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보통의 경우와 달리 입학 후에 졸업하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상황”이라며 “차라리 빨리 취소하는 게 나았다. 여기까지 와서 취소한 부분은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 사건에 대한 총장님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야 한다”며 “지난해 국감에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에 대해 학내 익명게시판에 비판이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당시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반복해 물었다. 차 총장은 “저는 제출 서류 중에 허위 서류가 포함돼 있으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규정을 그대로 엄정하게 적용한 사람이다”라며 “법과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되 과한 측면이 있다고,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은 교육자인 대학 총장이 해야 할 말이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부산대가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 결과를 발표하며 조씨의 이전 대학 성적이 24위를 3위라고 잘못 발표한 것을 언급했다. 차 총장은 “공정위가 성적을 잘못 적은 것은 모든 과정 중에 가장 뼈아픈 대목”이라며 “마치 고의라는 듯 말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다. 이미 공개된 판결문에 순위가 적혀 있는데 어떻게 조작하겠냐”고 해명했다. 이어 “제출서류 중의 허위서류가 포함돼 있으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규정을 그대로 적용했다. 당락의 영향에 저는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부산대는 지난 4월 5일 조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취소를 결정했다. 이로써 조씨는 입학 7년 만에 입학취소·학적말소 처분을 받게 됐다. 조씨는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허가 취소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포토] 동원령 이후 입국시도한 러시아 요트

    [포토] 동원령 이후 입국시도한 러시아 요트

    지난달 러시아에서 부분 동원령이 내려진 뒤 러시아인 20여명이 국내 입국 시도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1∼5일 한국 해역에서 러시아인들이 탑승한 요트 5척이 발견됐고 이 중 4척이 입항을 시도했다.  이들 모두 한국 출입국 당국에 입국 허가를 신청했지만, 법무부는 한국 입국 기록이 있던 2명을 뺀 21명은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관련 서류가 미비하다”며 입국을 금지했다.  사진은 지난 1일 포항 포항 호미곶 북동에서 항해하다 포항 동빈 마리나에 입항한 뒤 11일 출항 한 러시아 요트. 
  • 김의겸 “검찰, 이재명·이화영·이해찬, 외환송금? 대북코인 엮으려 해”

    김의겸 “검찰, 이재명·이화영·이해찬, 외환송금? 대북코인 엮으려 해”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검찰이 가상화폐 관련 금융권의 이상 외환 송금 10조원 중 일부 북한 유입 가능성과 ‘이재명·이화영·이해찬’ 세 명을 엮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에서 “검찰이 이해찬 전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를 어제 또 압수수색했다”며 “(압수수색) 배석 변호사와 통화했더니 압수수색 영장에 ‘가상화폐와 관련된 내용을 압수수색한다’고 영장에 기재돼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이 이재명 대표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해찬 전 대표를 가상화폐와 관련된 의심을 갖고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미국 출장을 갈 무렵 한 10조원 되는 수상한 외환 송금이 이뤄졌는데, 북한으로 갔을 가능성이 있다. (대북) 외환 송금 또는 코인 문제, 두 개가 서로 연결이 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이 지난 10일 한 장관이 이 대표를 ‘대북 코인’과 엮으려 미국 출장을 갔다는 자신의 주장에 전날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곁들여 구체성을 더한 것이다. 김 의원은 “지금 한 장관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한 장관이 미국까지 가서 했던 것은 법무부 장관이 직접 수사 지휘를 할 수 없도록 한 검찰청법 8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거니 하고 싶으면 직을 걸고 정면 승부를 하라”고 쏘아붙였다.지난 6월 한 장관은 미국 출장에서 대북 제재를 위반해 구속된 암호화폐 전문가 버질 그리피스 수사를 담당한 미국 검찰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질 그리피스는 가상화폐 ‘이더리움’ 개발자로 2019년 북한을 방문해 대북제재를 피해 암호화폐를 해외송금 하는 기술을 소개했다가 적발돼 미국 법정에서 징역 63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을 수사한 뉴욕남부연방검찰청은 재판 과정에서 그리피스와 한국 내 사업 연락책 ‘에리카 강’이라는 여성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법원에 제출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한국의 서울시장과 성남시장이 북한의 암호화폐 거래 연결망 구축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메일 안에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등장한다”며 “여러 가지 정황 증거들이 이재명, 박원순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타깃으로 해서 (한 장관이) 출장을 갔던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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