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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로커와 검은 공생… “감형”미끼 돈 뜯어/ ‘돈독’ 오른 변호사들

    법조비리가 위험수위에 이르렀다.브로커와 유착,사건을 알선받는 전형적인 비리 유형에서 한발 나아가 로비 명목의 수임료를 받아 챙기거나,보석 및 벌금형 선고를 미끼로 금품을 가로채는 등 사실상 변호사들이 범죄를 주도하고 있다.심지어 브로커들이 변호사를 고용하는 사례도 있다.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에는 브로커와 변호사가 공생하면서 각종 비리를 양산,법조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3∼4명 비리첩보 추가입수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 郭尙道)는 27일 지난 8월부터 법조비리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 김모 변호사 등 2명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이모 변호사 등 5명을 불구속기소했다.또 변호사를 고용해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거나 사건수임을 알선하고 돈을 챙긴 사무장 13명을 적발,9명을 구속기소했다.사건무마,출국금지 및 지명수배 해제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은 브로커 10명도 붙잡았다. 검찰은 재소자의 방어권 행사와는 무관하게 접견 자체만을 위해 선임되는 이른바 ‘집사’ 변호사 5∼6명도 검거했다.또 전역예정인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내사하는 등 변호사 3∼4명의 비리 첩보를 추가로 입수,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검찰은 다음달 30일까지 사건수임,교제비 명목 금품수수,급행료 수수 등 법조비리를 집중 단속키로 하고 신고센터(02-3476-5494,www.seoul.dppo.go.kr)를 운영하기로 했다.신고자에게는 최고 5000만원 보상금을 준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회장 박재승)는 검찰에 적발된 변호사 7명의 징계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돈 앞에 법 팽개쳤다 기소된 변호사 7명 가운데 5명은 브로커들로부터 사건을 알선받고 5억여원을 줬다.부장판사 출신 이모 변호사는 지난해 7월 부천 범박동 재개발 뇌물비리 사건으로 구속된 모 건설사 회장 김모씨의 변호를 맡아 “수사팀에 인사할 비용이 필요하다.”며 1억원을 받아 모두 개인용도로 썼다.김모 변호사는 보석 및 벌금형 선고를 해주겠다며 돈을 챙겼다가 구속됐다.김 변호사는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수감된 심모씨에게 “부장검사와 연수원 동기로 친하니 추가 기소를 막아주고 보석으로 석방해 주겠다.”고 속이는등 수감자 3명으로부터 1억 5000만원을 가로채 빚을 갚거나 유흥비로 탕진했다.채무 문제로 변호사 자격이 5년 동안 정지됐다 지난해 1월 재개업한 김 변호사에게 6000만원을 뜯겼다는 진정까지 제기된 상태이다. ●브로커가 변호사 고용 ‘사건 브로커’도 활개를 치고 있다.변호사들에게 사건을 알선하고 돈을 챙기는 공생 관계에서 아예 신참 변호사를 고용하고 법무법인 설립을 추진하거나 명의를 대여받아 사실상 변호사 노릇을 하는 등 기업형으로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이 브로커들은 서초동 법조타운에 친목회를 만들어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정도다. 지난 2001년 사법연수원을 졸업한 서모 변호사는 브로커로 뛰던 사무장 김모씨에게 고용돼 매달 500만원을 받으며 1년 동안 일했다.서 변호사는 60여건의 사건을 처리했고 김씨는 이후 다른 변호사들을 끌어들여 법무법인 설립까지 추진하다 걸렸다.서 변호사는 브로커 이모씨로부터 7차례에 걸쳐 다단계 판매회사의 고문변호사 선임을 알선받고 알선료도 제공했다.군법무관 출신인 김모 변호사는경매브로커 유모씨에게 변호사 명의를 빌려주고 경매대행 수수료로 1600여만원을 받았다가 적발됐다.또 브로커를 사무장으로 써 62건의 사건을 알선받아 3500여만원을 소개비로 지급했다. 강충식 안동환기자 sunstory@
  • 자격사 영역다툼 ‘구획정리’

    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세무사,법무사….이른바 고소득 전문직으로 각광받는 직종이다.하지만 각종 자격시험 선발인원이 대폭 늘어나면서 업무영역 확대 등을 둘러싼 그들만의 ‘밥그릇 싸움’은 치열한 상황이다. 이에 법무부는 ‘전문공증인제’ 도입을 위한 변호사법을,재정경제부는 변호사와 공인회계사가 세무사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세무사법을 각각 개정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전문공증인제 도입 26일 법무부에 따르면 법무법인 등이 가진 공증권한을 폐지하고 공증업무를 국가가 임명하는 전문공증인에게 전담토록 하는 변호사법 개정을 추진중이다.관계자는 “공증담당자는 중립 의무가 요구되기 때문에 사인(私人)의 일방 대리를 주업무로 하는 변호사가 공증업무를 담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이후 사법시험 합격자가 1000명선으로 늘어나면서 변호사들은 생존을 위해 업무영역 확대가 불가피한 지경이다. ‘변호사 증가,업무영역 축소’의 여파는법무사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특히 관례적으로 법무사들이 담당했던 부동산 소유권 이전 등의 등기업무에 변호사들의 진출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한 법무사는 “아파트 집단등기 등 수수료가 큰 등기시장에 변호사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다.”면서 “소송 등 변호사들의 고유업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자 다른 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세무사 명칭 사용 제한 재경부도 공인회계사와 변호사가 세무관련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세무사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관계자는 “최근 한나라당 김정부 의원 등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세무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면서 “법안 내용을 검토한 뒤 정부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경우 별도 법안을 제출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변호사와 공인회계사는 세무사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세무관련 업무는 물론 명칭도 사용할 수 있었다.개정안이 통과되면 세무사 시험 합격자만 세무사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다만 기존 공인회계사와 변호사의 기득권은 보호되고,신규 자격 취득자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경쟁의 ‘도미노 현상’ 이처럼 정부가 자격사법 개정을 추진하거나 검토중이지만 논란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사법시험 등 각종 자격시험에서 합격자가 늘면서 경쟁의 ‘도미노 현상’을 낳을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즉 공급(자격사 수)이 넘치면서 수요(담당업무)를 창출하기 위한 영역다툼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무사협회는 세무사의 업무범위에 공인회계사의 고유업무인 기업진단업무,변호사의 고유권한인 소송대리권 가운데 조세 소송대리권을 추가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또 변리사들은 변호사들이 변리사 자격을 자동으로 갖는 현행 변리사법을 개정하고 특허소송 대리권 확보 등을,공인노무사는 노동관련소송 대리권을 요구한다. 하지만 해결책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규제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규개위는 개별법을 제·개정할 때 국민의 권리가 제한되거나 의무를 새로 부과하는 경우에만 개선 또는 철회를 권고할 수 있다.”면서 “자격사간 업무영역은 소관부처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공무원 자동 자격부여는 특혜” 법무사·변리사·관세사·세무사시험 등에서 일정 경력을 갖춘 공무원에게 일부 시험을 면제하거나,자동으로 자격을 주는 문제도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다. 세무사시험을 준비중인 이모(30)씨는 “최근의 헌법재판소 결정이 문제 해결보다는 오히려 면죄부만 준 꼴”이라면서 “공무원 자동자격제를 철폐하기 어렵다면 일반 수험생과 공무원간의 비율 조정을 통해 일반수험생에게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99년 규제개혁위는 ‘공무원 자동 자격부여’ 폐지를 담은 개혁안을 내놓았지만 관련 공무원들이 헌법소원을 제기,결국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아내 공무원 자동 자격제가 부활된 바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시민단체 ‘정치자금 사면’ 비판/ “국민 무시한 방자한 태도”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선(先)정치자금 고해성사,후(後)사면’ 움직임에 대해 학계와 시민단체 등에서는 대체로 비판적이다.특히 부정·부패의 당사자나 다름없는 정치권에서 사면문제를 거론한 것은 잠재적 피해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불손한 작태”라는 비판이 많았다. ●“특별법 제정 위헌소지” 상지대 정대화 교수는 24일 “도둑 놈이 자기 잡으러 오는 경찰에게 ‘내가 잡히면 봐줄래.’하고 묻는 것처럼 순서가 잘못된 방자한 태도”라고 가해자격인 정치권에서 사면문제를 들고 나온 것을 비판했다. 정 교수는 이어 “여야가 (사면에)합의하면 검찰도 법의 잣대로만 가지는 못할 것이나 그렇다 하더라도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면서 “대선자금 모집 및 운영에 실질적으로 관계한 사람,특히 핵심적 위치에 있는 분은 정계은퇴 등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도 비판적이다.경실련의 고계현 정책실장은 “정치권이 먼저 사면특별법 등을 거론하는 것은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웃기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고해성사 사례로) 남아공의 화해진실법을 얘기하는데 이 법은 탄압받았던 만델라가 대통령이 된 뒤 흑·백간 인종갈등 종식이라는 과거청산 차원에서 정치적 용단을 내린 것으로 가해자들이 제기한 게 아니다.”면서 “정치권은 정치자금의 사용처와 기부자 실명공개 등 진실로 고해성사하고 그 다음 문제는 국민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홍석인씨도 “정치권이 그동안 정치개혁 과제를 뒷전으로 내팽개쳐 놓다가 비자금 문제가 터지자 현재의 위기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면피용으로 들고 나온 정치적 술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배금자 변호사는 “정치자금 특별법 제정 발상은 이해 당사자인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범죄행위를 사면하겠다는 점에서 입법권 남용이며 평등권을 침해해 위헌 소지가 크다.”면서 “불법 정치자금은 국민들로부터 사면받을 게 아니라 심판받아야 할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제도 보완해야” 반면 “불가피한 것 아니냐.”며 특별법제정 등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의견도 있다.비자금 문제는 개인차원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인 부패문제로 깨끗한 정치풍토 조성을 위한 선거공영제 도입 등을 전제로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법무법인 세종의 김경한 대표변호사는 “정치권에서 사면 운운하는 것은 내 죄를 내가 고백할 테니 봐달라는 것으로 국민정서에는 안 맞는다고 본다.”면서 “그러나 과거 부패고리를 끊고 새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는 만큼 돈 안 드는 정치개혁방안을 동시에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H기업의 최고경영자도 “그렇게 가는 게 맞지 않으냐.”면서 “앞으로 기업에서는 ‘비’라는 얘기조차 꺼내지 못할 것”이라고 투명한 정치풍토 조성의 계기가 돼야함을 강조했다.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인 장유식 변호사도 “법리적 논란은 있지만 정치인의 충분한 자기반성과 함께 정치자금법과 자금세탁법의 개정을 전제로 한다면 ‘고해성사 후 사면’ 방식이 정치개혁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 안동환기자 eagleduo@
  • “총선편승 내년 노사갈등 심화”경제동향 간담회

    노사갈등이 현재 경기침체의 주 원인이며,내년에는 국회의원 선거 등에 편승해 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이 진단했다.외국의 유명 컨설팅업체 대표는 ‘겁을 먹게 만드는’ 강성(强性) 노조가 지난 3년간 한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킨 원인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21일 한국은행에서 박승 총재와 민간 경제연구소장,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현 경기침체는 순환(경기사이클)적인 요인보다 구조적인 요인에 지배적인 이유가 있으며,경제보다는 정치·사회 부문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최근 들어 노사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으며,특히 내년 초에는 노조 지도부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사회적 일정이 맞물려 노사관계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이들은 “불경기와 심각한 청년실업 사태 속에서도 (강력한 노조 때문에)올해 임금 상승률이 두 자리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김영섭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곽태원 서강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세계경영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1회 외국인 CEO-한국인 CEO 공동포럼’에서도 노사갈등이 주된 이슈였다. 세계적 컨설팅업체인 매킨지의 도미닉 바튼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한국은 일본·중국·인도·러시아·브라질·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경쟁국들과 비교했을 때 일본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나라”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최근 3년간 경쟁력이 약화돼 왔다.”고 단언하면서 그 이유로 노동시장의 유연성 부족,‘겁을 먹게 만드는’ 강성 노조의 명성,정부의 과도한 규제,정부의 변화 및 유연성 부족,책임의식 결여 등을 꼽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송두율 사전영장’ 보·혁 반응/ “무리한 사법처리” “법대로 처벌 옳아”

    21일 검찰이 송두율 교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자,진보계 인사들과 친지들은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다.진보측 인사 가운데 일부는 “사법처리는 무리”라며 반발했으나 다른 한쪽에서는 “관용을 바란다.”며 추이를 지켜보자는 의견을 제시해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그러나 보수측 인사들은 당연한 일이라며 반겼다. ●진보계,반발과 신중론 엇갈려 대부분의 진보단체들은 정부와 검찰의 조치에 강력 반발했다.참여연대 이태호 정책실장은 “송 교수가 이미 공개적으로 반성했고,추가로 반성할 의사도 밝혔는데 전향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전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전향서를 요구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반인권적 처사이기 때문에 법원이 합리적이라면 구속영장을 기각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전국민중연대 장대현 정책위원장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속에서 학자로서 고민해온 송 교수의 노력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남북의 고위층이 서로 오가는 상황에서 실효성을 상실한 국가보안법을 적용하는 것은 무리한 사법처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경실련 고계현 정책실장은 “검찰의 공식 수사결과가 나온 다음에야 논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함께하는 시민행동 하승창 사무처장은 “관용과 화해가 이뤄지기를 기대했는데 검찰의 조치는 의외”라면서 “다 지난 일인 만큼 법원이 관용을 베풀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의 지인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학술단체협의회와 철학계에서도 신중론이 우세했다.학술단체협의회 신정완(40·성공회대 경제학부) 운영위원장은 “구속여부는 최종적으로 법적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지 않으냐.”면서도 “송 교수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다면 사법당국은 송 교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윤기 동국대 철학과 교수는 “잘못한 만큼만 처벌해야 하는데 사법당국이 송 교수에게 전향과 반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우는 등 우리 사회가 청산해야 할 과제까지 모두 얹어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가족과 변호인 등 당황 부인 정정희(61)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에 대해 한 달간 강도높은 수사를 진행하다가 갑자기 수사를 끝내면서 이제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진의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송 교수를 초청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나병식 상임이사는 “송 교수가 반성의 뜻이 담긴 사과문도 제출했는데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니 당혹스럽다.”면서 “사법당국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한다.재판 과정에서 송 교수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송 교수의 변호인이자 법무법인 덕수 소속인 김형태 변호사는 “본인이 부인하는 후보위원을 억지로 시인토록 하고,일제시대 독립 운동가들에게 강요되고 이미 국민의 정부에서 공식 폐기된 ‘전향’을 강요한다면 민주검찰이라 볼 수 없다.”면서 법정에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18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의 주축을 이룬 법무법인 덕수측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영장실질심사에 대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장택동 구혜영기자 koohy@
  • 지적재산권 분쟁 실무 세미나

    법무법인 태평양(공동대표변호사 李廷勳 李鍾郁)은 6일 오후 1시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빌딩 18층 회의실에서 미국 로펌 그린버그 트로릭과 함께 ‘국제중재 및 지적재산권 분쟁 실무 문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02)3404-0333.
  • 경찰위원장 권광중씨

    경찰위원회는 1일 임기 3년의 제5대 경찰위원장에 권광중(權光重·61)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를 선출했다.
  • “진실은 반드시 승리하는 법입니다”/‘수지김’ 3년 무료변론 전해철 변호사

    “피해를 당한 국민 스스로 국가의 위법행위를 밝혀내 보상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싶었습니다.” 해철(41) 변호사는 ‘수지김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무료로 변론을 해왔다.3년 전 수지김(본명 김옥분)씨 오빠인 고 김만식씨가 윤태식씨를 검찰에 고소할 때부터 사건을 맡아 국가가 유족들에게 손해배상금 42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이끌어냈다.금전적인 보상이 14년간 겪어온 유족들의 고통을 완전히 삭여줄 수는 없었지만 국가가 잘못을 인정했다는 것은 그동안 사건에 쏟은 열성의 결실이었다. ●3년 전 수지김 오빠와 처음 만나 전 변호사가 수지김 사건을 접한 것은 2000년 3월.법무법인 해마루에서 한솥밥을 먹던 이덕우 변호사가 “도와줘야 할 사람”이라며 김만식씨와 부인 이명수씨를 소개해줬다.김씨는 쉰이 갓넘은 나이에도 얼굴에 깊은 주름이 패어 동생 일로 몹시 고통을 겪은 듯했다.김씨는 내성적인 성격 탓에 소주잔을 연거푸 마신 뒤에야 겨우 입을 열었다.확인된 대로 87년 1년 홍콩에서 여동생 수지김씨가 남편 윤태식씨에게 살해당했고,윤씨가 이를 숨기기 위해 여동생을 간첩으로 몰았다는 얘기였다.국가안전기획부도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했다는 것이다.살해범 윤씨는 벤처기업 경영자로 변신해 있었다. “고문치사 사건 등 수많은 시국사건을 맡아봤지만,이 사건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황당한 얘기였습니다.” 전 변호사는 사건 발생 후 홍콩 경찰이 수지김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윤태식씨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그러나 정부가 ‘공안사범’이란 이유로 수사협조를 거부했다는 것도 알아냈다.당시 정부는 ‘서울대생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으로 돌파구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전 변호사는 2000년 3월9일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자격으로 사건을 맡아 서울지검에 윤씨를 살인 혐의로 고소했다.서울지검 외사부 강인철 검사를 찾아가 전 변호사는 언론사 취재자료 등을 넘겨줬다.술에 의지해 고통을 잊으려 했던 유족들의 지난 세월도 전해줬다.강 검사도 홍콩 경찰이 보낸 수사자료를 직접 번역하는 등 의욕적으로 수사했다. 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2000년7월 김만식씨가 어이없는 교통사고로 숨진 것이다.다른 유족들을 찾아갔지만,“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 손사래를 쳤다.강 검사도 갑작스러운 인사이동으로 사건에서 손을 떼게 됐다.게다가 윤씨는 변호인을 통해 “고소인이 이미 사망한데다 앞길 창창한 경제인을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며 거세게 반격했다. ●“국가 위법행위 피해보상 길 열어” 전 변호사는 다시 소매를 걷어붙였다.변협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가가 조직적으로 은폐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결국 검찰은 윤씨를 소환한 끝에 진실을 찾아내 2001년 11월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수지김이 사망한 지 14년10개월,공소시효 만료를 한달 남짓 남긴 시점이었다. 윤씨는 법정에서 줄곧 무죄를 주장,유족들의 치를 떨게 했다.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자 윤씨는 태도를 바꿔 합의를 제의했다.현금,주식 등 5억원을 주겠다고 했다.유족 대부분이 하루 끼니를 걱정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거절했다. “유족들은 ‘진솔한 사죄의 모습’을 보이지않는 한 돈을 받을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윤씨는 2심에서 징역 15년6월을 선고받았고,지난 5월 대법원에서 형 확정 판결을 받았다. ●“국가 위법행위 피해보상 길 열어” 전 변호사는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2002년 5월 국가가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에도 국가가 유족들에게 사과 한마디 없는 현실을 그냥 두고볼 수 없었습니다.” 국가와 윤씨,그리고 사건 발생 당시 안기부장이던 장세동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108억원을 청구했다.인지대는 법원 소송구조 신청과 독지가의 도움으로 겨우 마련했다.유족들의 피해사실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서울대 양현아 교수팀이 나섰다. 교수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의 피해사실을 녹취,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전문가.다섯달 동안 유족 10명과 함께 생활하며 유족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고스란히 담았다.6남매는 모두 안기부에서 혹독한 조사를 받은 뒤 극심한 후유증으로 피폐한 삶을 살았다.큰언니는 ‘간첩가족’이란 이유로 전매청에서 해직된 뒤 정신질환을 앓다 숨졌다.결혼한 여동생들은 시댁의 갖은 핍박과 주위의 질시로 대부분 이혼하거나 집에서 쫓겨났다.조카들도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다 자퇴했다.‘간첩의 씨앗’이라며 시댁식구들에게 버림받은 아이도 있었다.유족들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서로 연락을 끊고 타향과 산사(山寺)에서 흩어져 살았다.그렇게 14년이 흘렀다. 원고와 피고는 소멸시효를 두고 치열하게 다퉜다.정부는 수지김이 사망한 날로부터 10년이 지났기에 소멸시효가 완성됐다고 주장했다.전 변호사는 ‘신의성실의 원칙’을 내세웠다.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위법행위를 하고도 반성하기는커녕 국민들이 뒤늦게 속은 사실을 알았기에 배상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신의에 어긋난다는 것이다.또 최근까지 안기부가 윤태식씨를 보호·관리했다는 점을 들어 위법행위의 지속성을 증명했다.“하지만 장세동씨의 경우 87년에 안기부를 떠났기 때문에 위법행위를 증명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장세동씨 부분만 소송을 취하했지요.” ●“국가 위법행위 피해보상 길 열어” 법원은 전 변호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진실을 밝혀야 할 국가가 시간이 지났다고 배상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또 국가의 고의적 잘못을 인정,배상금도 이례적으로 한 가족당 7억원씩 42억원으로 산정했다.유족들은 “이제야 한을 풀게 됐다.”며 흐느꼈다.배상금의 일부는 사회에 기증하기로 했다.전 변호사는 “60∼80년대 국가가 주도한 위법행위로 고통받은 피해자들도 배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그가 새삼 느낀 것은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이었다. 정은주기자 ejung@
  • 이런 책 어때요

    ■루트66을 달리다;전상우 지음 늘봄 펴냄 17년째 미국 대사관에서 공보관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35일동안 자동차로 미 대륙을 횡단한 경험을 토대로 쓴 미국문화 견문록.작가 존 스타인벡이 ‘The Mother Road’라고 부른 미국 최초의 대륙횡단 도로인 루트66.총연장 4000㎞의 이 역사적인 길을 달리며 저자는 진정한 미국의 역사를 발견한다.저자는 “미국은 도시 이전에 도로를 개척했고,그 도로 사이에 도시를 건설한 나라”라고 말한다.이 책에는 ‘길 위에 만들어진 나라’ 미국의 역사와,여행 길목마다 만나게 되는 문화명소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실렸다.1만 3000원. ■유전자 인류학;존 H. 릴리스포드 지음 / 이경식 옮김 휴먼앤북스 펴냄 인류의 기원에 관한 논쟁은 주로 화석자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하지만 많은 학자들은 과거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인류의 유전자를 연구대상으로 삼는다.아무리 오래전에 일어난 사건이라도 그 결과는 인류의 유전자에 남아 있다는 걸 전제로 한 것이다.뉴욕주립대 인류학 교수인 저자는 생물학적 인류학에 근거,세대와 세대를 잇는 유전자 기호를 지렛대로 인류학의 수수께끼를 파고든다.우리는 네안데르탈인의 후손일까,1000년 전 바이킹이 아일랜드를 침공했다는 증거를 오늘날 아일랜드에서 찾아낼 수 있을까 등 흥미진진한 주제를 다룬다.1만 8000원. ■부실채권 정리;정재룡·홍은주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부실채권 정리는 ‘금융의 하수구’에 비유할 수 있다.부실채권 정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 경제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는 병적 상태에 빠지게 된다.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을 갖추고도 만성 경제위기에 빠져 있는 일본이야말로 부실채권을 효율적으로 정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다.공동저자인 정재룡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과 홍은주 MBC 경제담당 해설위원은 이 책에서 IMF사태 직후 부실채권으로 몸살을 앓았던 당시 상황을 소상히 다룬다.헐값 매각 시비에 시달리며 부실채권을 처리한 현장실무자들의 증언도 담겼다.1만 5000원. ■위대한 항해자 마젤란1·2;베른하르트 가이 지음 / 박계수 옮김 한길사 펴냄 세계일주를 통해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한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1권에선 항해사의 꿈을 키웠던 마젤란의 어린 시절과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에 대한 동경,포르투갈에서 에스파냐로 망명한 뒤 카를로스 1세의 신임 아래 항해를 준비하는 과정 등을,2권에선 출항 후 선원들의 반란과 진압과정,필리핀에서의 죽음,마젤란의 업적과 역사적 의의 등을 다뤘다.저자는 지구가 평평하다는 중세의 지구관을 깬 마젤란의 항해는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견과 함께 근대를 열어나가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한다.각권 1만 2000원. ■담화의 놀이들;란다 사브리 지음 / 이충민 옮김 새물결 펴냄 문학하면 보통 잘 짜여진 이야기나 기승전결의 빈틈없는 흐름,일관성 등을 연상한다.하지만 실제 문학텍스트들은 이와는 영 딴판인 경우가 많다.예컨대 ‘전쟁과 평화’엔 역사적인 ‘논고’라고 할 수 있는 장면들이 숱하게 나오며,‘죄와 벌’의 구절들 또한 글읽기를 방해할 만큼 니체철학에 대한 고뇌로 점철돼 있다.저자(카이로대 교수)는 문학에서 단죄되고 백안시돼온 ‘여담(餘談)’을 화두로 문학담론에 내재된 ‘이성중심적’ 가치들에 의문을 제기한다.그런 점에서 이 책은 ‘텍스트 제국주의’에 대한 해체요,거꾸로 읽는 수사학사(史)다.2만 9000원.
  • 와당은 ‘시대의 문화’ 깃든 예술품/ 세계최고 ‘와전 컬렉션’ 꿈꾸는 유창종 변호사

    우리 조상들은 처마 끝에 예술품을 장식하고 살았다.그러나 후손들은 그것을 잘 알지 못했고,알려고도 하지 않았다.그런 무지몽매를 일깨운 사람이 유창종(58) 변호사다. ●기와등 1800여점 중앙박물관 기증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지검장 시절,국립중앙박물관에 25년 넘게 모아온 1873점의 와(瓦·기와) 전(塼·벽돌)을 기증했다.고구려·백제·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와전 1100여점,기원전 4세기 전후 전국시대에서 진(秦)·한(漢)을 거쳐 명(明)·청(淸)나라까지 중국 와전 700여점,일본 와전 60여점,태국과 베트남의 와전 10여점이었다. 박물관 직원들은 문화재에 값을 매길 수는 없지만 억지로라도 매긴다면 최소한 2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중앙박물관은 귀한 뜻을 기려 그중 600여점을 선별,지난해 12월24일부터 올 2월16일까지 ‘유창종 기증 기와·전돌’ 전을 열었다.전실을 찾은 사람들은 와전 중에서도 지붕 처마 끝 수키와와 암키와에 달려 있는 와당(瓦當),우리말로 막새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달았다. 홍익대 미대 교수들조차와당의 문양을 보고 “이렇게 아름다운 줄은 몰랐다.충격을 받았다.”고 했다.입소문이 돌면서 관람객들이 몰려 자원봉사자들은 신이 났고,공무원 신분이어서 주말에만 전실을 찾은 유 변호사는 사인 공세를 받았다. ‘와당 선생’,‘유 도사’ 등의 별명을 갖고 있는 유 변호사를 지난 주말 서울 중구 순화동 법무법인 세종에서 만났다.그는 변호사로 아주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그러나 기와 이야기를 건네자,이제 한국미술사와 고고학을 공부하려면 입문 과정으로 반드시 와당을 공부해야 한다고 열변을 쏟았다. “와당의 아름다움과 미술사적 의미를 모르는 학자들이 많습니다.와당은 그 시대·지역의 건축 및 불교 문화,문화의 이동경로,예술적 특성과 미의식 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예품입니다.당시 종교,철학,사상,권력체제까지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이를테면 발해의 와당은 모두 공통된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이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체제가 유지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요.아울러 발해 와당은 중국이 아니라 고구려의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어요.발해는 우리 땅이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지요.” ●1978년 충주 근무때부터 수집 나서 기와를 수집하기 시작한 것은 1978년 충주지청 검사 시절.당시 충주 중원탑평리칠층석탑 부근에서 와당 파편 몇 점을 수습한 것이 계기였다.대학 때부터 미술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와당 수집에 나선다.지금은 값이 폭등했지만,당시만 해도 값이 헐한 데다 수량도 적지 않아 공무원 월급으로도 수집이 어렵지 않았다. 79년엔 그의 문화재 답사 모임이 중원고구려비를 발견하는 개가를 올렸고,그가 초대 회장을 맡았던 ‘예성동호회’는 84년에 대한매일의 전신인 서울신문이 제정한 제4회 ‘향토문화상’을 수상했다. 1987년 일본인 의사 이우치(井內)가 국립중앙박물관에 와당 1082점을 기증하자 와당 수집에 더 몰두했다.그는 이우치 와전실을 둘러볼 때마다 부끄러움과 감사하는 마음,소박한 애국심 등 미묘한 감정이 교차했다고 한다.이런 감정은 나중에 기증 결심으로 이어졌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와당 파편을 수집한 다음해인 79년 완전한 6엽 연화문 와당을 구했을 때와,2002년 12월 국내엔 유물이 전무한 발해의 와당을 구입했을 때다.2005년에 개관하는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는 자신이 기증한 와당들을 중심으로 발해 전시실을 연다는 계획이다. 기증을 결심한 뒤에는 시대별 또는 지역적으로 귀중한 것이지만 값이 비싸 구하지 못했던 와전들이 마음에 걸렸다.그래서 부인 금기숙(52·홍익대 섬유아트부 교수)씨와 의논해 적금을 해약하고 주식까지 처분해 빠진 와전을 보완했다. 그의 행복관은 어떤 것일까.“인생을 깊이 있고 풍성하게 느끼는 것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을 해야 하고,더 많이 깨우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능력을 개발해야 합니다.법률가들은 자만심과 논리에만 빠져 우물안 개구리처럼 옹색하기 쉽지요.논리적이면서도 예술가처럼 감성적이어야 인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고가의 와전 사느라 적금도 해약 그는 86년부터 단소를 불기 시작해 상당한 경지에 올라 있다.대검 중앙수사부장 시절,직원들은 아침마다 그의 사무실에서 흘러나오는 영산회상곡 등에 귀를 기울이곤 했다.단소를 불면 잡념이 사라져 평상심을 되찾을 수 있고 저절로 단전호흡이 돼 건강해진다. 그는 서울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중 중수부장 시절에 ‘이용호 게이트’를 부실하게 수사했다는 이유로 좌천된 뒤 지난 4월에 31년의 공직생활을 마쳤지만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는 몇 안되는 선배다.그는 당시 바르고 당당하게 수사했으며 그것은 후배 검사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후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검찰권은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지요.검찰권 행사의 금도를 넘어서면 안됩니다.휘두를 수 있을 만큼 휘둘러 모든 것을 까발린다는 생각은 잘못입니다.검찰권 존재의 의의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는 요즘도 골프를 치지 않는 대신 주말마다 절터를 답사하고 인사동 등 고미술가를 순례한다.한 주만 거르면 가게 주인들이 “지난주에는 왜 나오지 않으셨느냐.”고 물을 정도다.기증 후에 모은 와·전만 200점에 가깝다.계속해서 와전을 모으는 것은 용산 중앙박물관에 들어설 ‘유창종 와·전실’을 세계 최고의와전 컬렉션으로 꾸미기 위한 것이다.딸 영지(28),아들 영상(26)씨도 아버지의 뜻을 이어 대를 이어 와전을 수집해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진선기자 jshwang@
  • ‘투기보도’ 언론 소송 盧, 퇴임후 진행 검토

    노무현 대통령은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과 중앙일간지 4개사를 상대로 낸 ‘주변 인사들의 부동산 투기의혹 보도’에 대한 민사소송을 퇴임 후 진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청와대 윤태영 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상황을 봐가면서 퇴임후에 심리를 하는 방향을 검토해 보자.’고 말했다.”면서 “현직에 있으면서 소송을 진행할 경우 법원이 공정한 판단을 하더라도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자연인 신분이 될 때까지 심리를 유보하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청와대 내에서는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법원에 심리연기 요청서를 제출하는 방안과 심리요청을 임기 내내 연장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소영기자 symun@
  • ‘무더기 손배소’ 정계 정면대치/‘조중동과의 전쟁’ 정국 요동

    한나라당 및 4개 언론사를 상대로 한 노무현 대통령의 손해배상소송 제기로 정국이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민주당 권노갑 전 고문의 현대 비자금 수수사건 등 최근의 정국상황과 17대 총선을 8개월 남겨둔 정치일정을 감안하면 자칫 정치권이 극한대치의 격랑에 휩싸일 가능성도 점쳐진다. ●청와대,“오보대응 법대로” 대통령의 소송 제기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노 대통령은 곧바로 철회하기는 했지만 13일 민사뿐 아니라 형사소송까지도 함께 제기했었다. 김현미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은 “오보에 적극 대응한다는 것은 노 대통령의 일관된 방침”이라고 말했다.나아가 “정부는 비판받을 일을 했을 때 언론의 비판을 달게 받지만,그렇지 않을 경우 오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해 제2,제3의 소송도 뒤따를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이 지난 5월 28일 ‘장수천 관련 기자회견’ 직후 소송 준비를 지시,법무법인 덕수에 의뢰해 왜곡 정도가 심한 4개사를 우선 선정했다.”고 밝혀,이번 소송이 노 대통령의 ‘꺾을 수 없는 의지’임을 확인했다. 노 대통령의 이번 소송에 앞서 청와대는 동아일보 2억원,조선일보 1억원,중앙일보 1억원,월간중앙 3억원 등의 소송을 낸 상태다. 문희상 비서실장도 동아일보를 상대로 10억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노 대통령 소송과 합치면 5개 언론사에 47억원에 이른다. ●노 대통령 소송은 개인부담 노 대통령이 제기한 손배소의 소송비용은 1105만 5000원이다.윤 대변인은 “직무와 관련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노 대통령이 비용을 직접 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기된 소송비용은 청와대 예산에서 집행될 전망이다.한 관계자는 “언론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은 국가기관의 중요한 업무이고,훼손된 청와대의 명예를 되찾는 것은 공적 업무의 일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정치탄압 강력대응”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노 대통령의 소송제기 사실이 알려지면서 발칵 뒤집혔다.홍사덕 원내총무는 “헌정사뿐 아니라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노 대통령으로부터 피소된 김문수 의원은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을 비판하는 야당의원을 온갖 수단을 동원해 굴복시키겠다는 정치탄압으로,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민주당에 의해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고발됐으나 검찰에 의해 결국 무혐의처분을 받았다.”며 “노 대통령의 소송은 근거가 박약하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노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겨냥,야당 및 ‘보수언론’과 정면 대립함으로써 자신에게 유리한 정국을 조성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지난 대선때 보수언론에 맹공을 퍼붓는 것으로 개혁 진영과 젊은 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효과를 거뒀는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의도적으로 긴장관계를 조성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은 국정조사 등의 대응수단을 총동원,대여(對與) 전면전에 돌입할 태세다. 최병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14일 열리는 의총은 노 대통령에게 전면전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 문소영기자 jade@
  • 민간 기업들 “공무원 우수해요”

    첨단 경영기법과 조직문화 등을 배우기 위해 민간기업에 파견된 공무원들에게 기업이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도입된 공무원의 민간근무 휴직제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얘기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6일 삼성전자 등 12개 민간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9개 부처 소속의 서기관·사무관 공무원 12명에 대한 업무추진 내용과 실적을 평가한 결과,기업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민간기업들은 공무원의 근무태도와 근무능력,실적에 대해 탁월 또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파견 공무원들은 외국 정부기관과 교섭,프로젝트 기획 및 추진,여신금융관련 법률 자문 등의 영역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공무원의 주요 업무내용 및 평가를 보면 삼성전자에 근무하고 있는 환경부 L사무관은 친(親)환경공장건설(EIP)에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LG전자에서 근무하는 정보통신부 H서기관은 디지털 TV로 미국시장을 뚫는 개발전략 수립 등 해외 마케팅 업무를 직접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체인 EC글로벌에 근무하는 특허청 K서기관은 특허관련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 업체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인 시계·안경 분야 사업계획 추진을 담당하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에 근무하는 재정경제부 K서기관은 캄보디아 정부의 국제법 제정 자문,베트남의 신도시 개발사업 자문 등 해외 법무시장 진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행자부 전충열 인사과장은 “민간근무 휴직자의 절반 정도가 공직복귀후 인사상 불이익을 우려하고 있는 점을 감안,보직경로 설정 등 부처 차원의 인사 불이익 방지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행자부는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이달중 올해 민간근무 휴직제도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공고할 예정이다.아울러 민간근무 휴직제도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김영완씨 자진귀국 주중 결정

    현대 비자금 150억원을 돈세탁한 인물로 알려진 김영완씨의 자진귀국 여부가 이번주 내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대검 중수부는 4일 “미국에 체류중인 김영완씨와 2주 전부터 김씨 변호인을 통해 접촉,자진귀국을 설득하고 있다.”면서 “변호인이 미국 현지에서 설득하고 있으며 김씨의 귀국 여부는 이르면 6일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하지만 김씨가 자진 귀국한다면 현대 비자금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중순 모 법무법인 소속의 검사장 출신 Y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으며,Y변호사는 지난 주말 휴가를 내고 미국으로 출국,김씨측과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살 등 변수가 생긴 상황에서 김영완씨 조사 여부가 곧 결론날 것으로 보여 현대 비자금 수사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대북송금’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곧바로 출국한 김씨는 검찰이 자신을 현대 비자금 사건의 공범으로 간주,범죄수익 환수나 증거보전 차원에서 자신과 관련된 부동산과 유동자산 등에 대한 가압류 조치를 취하는 방법 등으로 압박해오자 심경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
  • “수사 실적주의가 오판 양산”前 특검수사관 이창현변호사 ‘형사사건 무죄 사례집’발간

    특검수사관을 거친 수원지검 검사 출신 이창현 변호사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형사사건 무죄사례를 모은 ‘형사변호와 무죄’라는 제목의 책을 1일 펴냈다. 이 변호사는 “현행 사법체계는 무고한 피의자의 간절한 호소를 듣기보다는 모범판결만을 좇는 데 급급하다.”면서 “검사의 수사실적주의와 맞물려 무죄추정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세인의 변호사 4명과 함께 펴낸 이 책에는 살인부터 교통사고 범칙금까지 사례 36건이 기록돼 있다. 대표적인 무죄사례는 연예인 주병진씨 강간치상 사건.주씨는 피해자 김씨와 동의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는 강간을 당했다고 맞섰다.주씨는 1심에서 징역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받았지만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어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사시 29회인 이 변호사는 90년 서울지검 북부지청에서 검사생활을 시작,98년에 변호사로 개업한 뒤 이용호게이트 사건 당시 특검팀 특별수사관으로 근무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경제 플러스 / 새만금 변호사 13명으로 늘려

    농림부는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행정소송 변호인을 법무법인 화우 소속 2명에서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인을 포함,모두 13명으로 대폭 보강했다.
  • 黨政 “변호사법인·조합 신설”/연내 변호사법 개정키로

    정부와 민주당은 11일 법률서비스 시장개방에 대비한 로펌(법률회사)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법무법인 외에 유한회사 형태의‘변호사법인’과 조합형태의 ‘변호사조합’을 신설키로 했다. 당정은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세균 정책위의장과 강금실 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변호사법 개정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법무부장관의 자문기구인 검찰인사위원회를 심의기구화하고 부장검사와 평검사도 위원으로 참여시키는 등의 검찰인사위 규정 개정안도 논의했다. 법률회사 신설과 관련,유한회사 형태의 변호사법인은 10명 이상의 구성원 변호사와 출자를 하지 않는 소속 변호사 등 총 20명 이상의 변호사로 이뤄지며,구성원들이 손실에 대해 무한 연대책임을 지는 현행 법무법인과 달리 원칙적으로 자신이 수임한 사건에 대해서만 책임지도록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8살 내동댕이 뇌출혈… 7살 뺨 때린뒤 허리 밟아 / 체벌? 폭력!

    “더이상 체벌 때문에 고통을 받는 아이들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어렵사리 입을 연 학부모 전성룡(45)씨의 목소리는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2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 기자회견장.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주최로 열린 ‘학교내 폭력적 체벌 상담사례 발표회’에 나선 전씨는 딸과 자신이 당한 악몽을 떠올리며 치를 떨었다. ●폭행·협박 교사 이례적 구속 경남 C초등학교 6학년인 그의 딸은 지금 소아정신과에서 두 달째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담임 교사에게 맞아 턱관절 부상 3주,뇌진탕 2주 진단을 받고 외상 치료는 끝났지만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는 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19일.딸 전모(12)양은 수업 시간에 공책이 없다는 이유로 담임인 민모(57) 교사에게 주먹으로 20여 차례 머리와 뺨을 맞았다.전씨는 공개사과를 요구했지만 ‘교육자로서 공개사과할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그는 “나중에는 ‘앞으로 경남 지역에서 아이 학교 보낼 생각은 하지 말라,’는 협박까지 받은 데다담임의 폭력 체벌이 반 아이들 모두에게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경찰에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민 교사는 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됐다. 참교육학부모회에 접수된 체벌 피해사례는 충격적이다.서울 D초등학교 2학년 A(8)군은 최근 여학생을 때린다는 이유로 담임에게 업어치기로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뇌출혈을 일으켰다.서울 J여중에서는 한 교사가 버릇이 없다며 1학년 B(13)양의 얼굴을 손바닥과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머리채를 끌고 가는 등 폭행 수준의 체벌을 했다.B양은 앞니가 부러져 죽만 먹고 있다.군산 K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는 담임 교사가 산만하다는 이유로 한 남학생(7)의 뺨을 6차례 때린 뒤 넘어지자 등과 허리를 발로 밟는 체벌을 가했다. ●‘학교체벌’ 3~6월 61건 접수 참교육학부모회 박경양 회장은 “교육부가 지난해 체벌규정을 만들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유명무실한 실정”이라면서 “올 3∼6월 접수된 체벌 관련 상담 건수는 모두 61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24건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참교육학부모회는 이날 법무법인 청지(대표 강지원 변호사)와 협력 체결을 맺고 피해 학생들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또 교육부에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신체적 체벌을 할 수 있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촉구하고,체벌 교사에 대한 징계 강화도 요구할 계획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의문사규명위원 7명 위촉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 신임 위원에 김희수 변호사,홍춘의 전 행정자치부 민주화보상단장(이상 상임위원),전해철 법무법인 해마루 대표,이석영 전북대 명예교수,강경근 숭실대 교수,황상익 서울대 교수,서재관 중앙의원 원장 등 7명을 위촉했다.
  • 법무법인 공증 못한다 / 변호사법 개정안 입법예고

    법무부는 20일 법무법인 등이 가진 공증 권한을 폐지하고 공증 업무를 국가가 임명하는 공증인이 전담토록 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법무부는 다만 시행전 2년의 유예기간을 둬 기존 법무법인과 공증인가 합동법률사무소는 2년간 함께 공증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유예기간 후에도 공증업무만 담당하는 공증전담 변호사를 둔 경우 5년간 공증업무를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법무부는 또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로펌의 대형화·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법무법인 외에 유한회사 형태의 ‘변호사법인’과 조합형태의 ‘변호사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방안을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20명 이상의 변호사로 구성되는 변호사법인은 구성원들이 손실에 대해 무한 연대책임을 지는 현행 법무법인과 달리 자신이 수임한 사건에 대해서만 책임을 지도록 했다. 변호사조합도 20명 이상의 변호사로 이뤄지지만 사건수임으로 인한 손실은 고의나 과실이 있는 구성원과 직접 지휘·감독한 자만 책임을 지도록 규정돼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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