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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수수료법 재개정되나

    카드 수수료를 금융당국이 정하도록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카드 수수료가 실제로 내릴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이 오는 12월 시행될 예정인 데다 금융당국이 수수료를 정하는 내용의 위헌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가 법무법인에 법률 검토를 의뢰한 결과 “수수료율을 특정해 자율적인 가격 결정을 금지하는 것은 행복추구권, 재산권, 직업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법이 시행되면 위헌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게 카드업계의 분위기다. 이런 탓에 금융위도 곤혹스러운 분위기다. 김석동 위원장은 28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정안이 공포 9개월 뒤에 시행되기 때문에 시장원리가 훼손되지 않으면서 수수료율을 정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시장경제 기본질서를 훼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여신업계는 법률이 재개정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두형 여신협회장은 “금융위가 수수료율 기준을 만들고 업계가 그것을 지키면서 수수료율을 정하는 방식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총선 이후 새 국회 원구성에 시일이 걸리는 데다, 19대 국회가 출범하더라도 대선 등의 정치일정을 감안하면 재개정이 쉽사리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한편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소득 수준에 따른 대출 한도를 규정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폐지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그는 “DTI 제도는 근본적으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부동산 경기를 해결하려고 DTI를 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이맹희씨 소송에 CJ 간여했나?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이맹희(81)씨가 동생인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낸 7100억원대의 상속재산 청구 소송이 갈수록 삼성과 CJ 간 분쟁으로 옮겨가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맹희씨의 재산반환소송(지난 14일) 직전인 11일 CJ 소속 법무담당(부장급) 변호사가 이맹희씨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의 변호사와 같은 비행기의 좌석에 나란히 앉아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고, 12일 같이 귀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은 이맹희씨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재계 안팎에서는 “CJ 직원과 이맹희씨의 법무대리인이 베이징을 함께 방문했다면 목적은 이씨를 만나 소송 관련 협의를 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지금까지 재계에서는 이번 소송에 CJ가 어떤 형태로든 간여했을 수 있다는 풍문이 돌았지만 확인되지는 않았었다. 게다가 CJ는 “(소송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으며, 오히려 소송 제기 직후에 양측을 중재하겠다는 입장도 보였었다. 하지만 만약 CJ 직원의 배이징 동행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CJ의 주장과 달리 이맹희씨의 재산반환소송에 CJ와 이재현(52) 회장이 깊숙이 간여한 것 아니냐는 주장은 설득력을 얻게 된다. 이맹희씨는 부친이 남긴 삼성생명 차명재산에 대한 존재를 지난해 6월 처음 알고 난 뒤 상속분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청구 소송이 가능한지를 세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CJ의 조력이 있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재산 반환 소송에 CJ가 간여한 것이 사실이라면, 상황은 삼성과 CJ의 전면전 양상으로 바뀔 수 있다. 소송 결과에 따라서는 삼성의 후계구도가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CJ는 이런 주장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CJ 관계자는 “당사자로 지목된 Y씨 본인은 ‘아니다’고 부인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재현 회장에 대한 삼성물산 직원의 미행 의혹과 관련, 이날 오전 CJ그룹 측 변호인과 직원 등 2명을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지난 23일 이 회장의 장충동 자택 인근에 설치된 CCTV 영상 등 증거자료를 CJ 측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해 왔다. 하지만 삼성 측을 피고소인 자격으로 부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 취지만으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초 사실관계를 더 조사해 봐야 할 부분이 있어 성급히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곤·김동현기자 sunggone@seoul.co.kr
  • 신한금융 ‘한동우 체제’ 안착

    신한금융 ‘한동우 체제’ 안착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관심사였던 임기는 3년으로 확정됐다. 허창기 제주은행장, 김형진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도 연임이 결정됐다. 이로써 신한금융의 ‘한동우 회장 체제’가 안정화에 들어갔다.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신한캐피탈 사장에는 황영섭 신한캐피탈 부사장, 신한신용정보 사장에는 문종복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1991년 신한캐피탈 설립 이후 내부 인사가 사장에 오르기는 처음이다. 이들은 조만간 열리는 각 계열사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신한금융 측은 “자회사 CEO로는 신한 문화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선임돼야 한다는 (한동우) 회장의 의지에 따라 내부 인사가 주로 발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취임한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도 굿모닝신한증권 부사장 출신이다. 친정 체제 구축과 조직 화합을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해석은 엇갈리지만 어찌 됐든 한 회장은 내분 사태로 물러난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측근들을 현업에 복귀시키는 등 화합에 신경 쓰는 모습이다. 서 행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지만 올해는 유럽 재정 위기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격적인 목표보다는 위험 관리와 적정 성장에 중점을 두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나왔으며 신한은행 영업추진본부장,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지냈다. 다음 달 임기가 끝나는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이정일 평천상사 대표 등 4명의 신한금융 사외이사는 모두 1년 연임으로 재추천됐다. 지난해 6월 중도 퇴임한 황선태 감사위원의 후임에는 이상경 법무법인 원전 대표가 추천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세계 3대’ 英업체 상륙… 해외로펌 몰려온다

    세계 3대 로펌이자 영국 최대 로펌인 ‘클리퍼드 챈스’가 법무부에 외국법자문사 등록을 위한 자격승인 예비심사를 신청,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외국계 로펌이 국내 진출을 위해 서류를 정부에 제출하기는 처음이다. 한·미 FTA까지 발효되면 미국계 로펌의 진출도 빨라질 전망이다. 국내 토종 로펌은 외국계 업체와 치열한 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 국내 법률시장 규모는 연간 2조원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클리퍼드 챈스는 법무부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대한변호사협회에 등록하는 외국계 로펌 1호가 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법자문사 시행령에 따르면 예비심사는 2~4개월, 본심사는 1개월 정도가 걸린다. 법무부 관계자는 16일 “영국 2개, 미국 10개 로펌이 한국 사무소 개설에 관해 문의를 해왔는데 실제로 5~6개 정도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다국적 로펌 ‘맥더못 윌 앤드 에머리’(맥더못)도 한국 법률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맥더못은 15일(현지시간) 낸 보도자료에서 한·미 FTA 발효에 따라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맥더못은 지난해 필라코리아가 미래에셋과 컨소시엄을 구성, 미국 포천브랜즈로부터 세계 최대 골프용품 업체 어큐시네트를 12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금껏 수십년 동안 한국기업 및 정부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맥더못 서울사무소는 뉴욕사무소에서 한국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이인영 변호사가 맡는다. 대우그룹 구조조정 당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를 대리했던 이 변호사는 “서울사무소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한국 법과 관련된 문제는 한국 로펌과의 협의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외국계 로펌의 국내 진출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의 이준기 변호사는 “한국사무소를 두는 정도의 진출은 이미 외국계 로펌들이 다 하고 있다.”면서 “한국 변호사를 고용해서 동업이 가능해지는 2~3년 후면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송병순(전 국민은행장)씨 별세 민석(관동대 교수)씨 부친상 박원덕(디아이 부회장)씨 장인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631 ●손호상(CBS 상무)씨 장모상 15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62)527-1000 ●정양기(SK브로드밴드 홍보팀 차장)씨 장인상 15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7일 오전 6시 (02)2650-2748 ●김재춘(법무법인 화우 변호사)현정(삼성생명 LP)씨 부친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6 ●홍성준(연세대 의대 비뇨기과 주임교수)성률(해그린 대표)씨 부친상 이소영(더북컴퍼니 대표이사)유순영(언주초 교사)씨 시부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80 ●이양락(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원장)씨 부친상 14일 경남 사천 추모원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055)855-4433 ●유제은(세종호텔 부사장)씨 부친상 14일 단국대 천안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41)550-7180 ●김좌수(전 주불가리아 대사·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주영(한국외대 교수)씨 부친상 강용구(한영물산 대표)씨 장인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71 ●옥동민(대우건설 국내영업본부장)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02)2227-7597 ●강구현(한국예탁결제원 증권예탁부 차장)씨 장인상 15일 하계동 을지병원, 발인 17일 오전 11시 (02)970-8444 ●윤일선(태경식품 대표이사)명선(민주평통 전국여성위원장)영선(도봉구청 노인장애복지과)씨 부친상 안준민(한진관광 대전지사장)씨 장인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51 ●이승훈(KCC건설 차장)지선(프레인글로벌 부사장)씨 부친상 여준영(프레인컨설팅그룹 회장)서법광(삼성카드 과장)씨 장인상 14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7일 오전 11시 (02)2626-1444
  • 최태원 “하이닉스 성공 책임지겠다”

    최태원 “하이닉스 성공 책임지겠다”

    하이닉스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하이닉스 서울사무소에서 이사회를 열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추대했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후 “하이닉스를 세계 반도체 초우량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 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인다.”며 “SK그룹 회장이자 하이닉스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하이닉스를 글로벌 반도체기업으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SK그룹이 축적해온 경영 역량과 개인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경영 최전선에서 발로 직접 뛰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국가기간 사업을 수행하는 하이닉스는 SK그룹만의 기업이 아니라 국민의 기업인 만큼 종전보다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조만간 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 등을 직접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반도체 사업을 에너지와 통신에 이어 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은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맡았고, 권오철 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에 유임됐다. 이사회에는 최 회장과 권 사장 외에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하 사장, 신임 사외이사인 박영준 서울대 교수, 김대일 서울대 교수, 김경두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창양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등 총 9명의 이사진이 참석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이맹희씨, 삼성생명 824만주 청구소송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장남 이맹희(81) 전 제일비료 회장이 동생인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거액의 주식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재벌가와 달리 별다른 재산 분쟁이 없었던 삼성가(家)로서는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 맹희씨는 이재현(52)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맹희씨는 “아버지가 생전에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주식을 이 회장이 다른 상속인에게 알리지 않고 단독 명의로 변경한 만큼 상속분에 맞게 삼성생명보험 주식 824만주, 삼성전자 주식 20주 및 1억원 등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다. 또 삼성에버랜드를 상대로 삼성생명 주식 20주와 1억원을 청구했다. 전체 소송가액만 7138억원이다. 맹희씨가 소장에서 “우선 일부 청구”라고 밝힌 만큼 상속분을 전부 청구할 경우 금액은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맹희씨의 소송대리는 법무법인 화우가 맡았으며 법원장 출신을 포함해 변호사 10명이 투입됐다. 맹희씨는 소장에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주식은 아버지 생전에 제3자 명의로 신탁한 재산인데 아버지 타계 후 이 회장은 명의 신탁 사실을 다른 상속인에게 알리지 않고 2008년 12월 삼성생명 주식 3248만주를 단독 명의로 변경했다.”면서 “내 상속분인 824만주와 이익배당금을 돌려달라.”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차명 주식에 대해서는 “실명전환 사실만 확인되고 실체가 불분명해 우선 일부 청구로 보통주 10주, 우선주 10주만 인도할 것”을 요구했다. 맹희씨가 주장하는 삼성전자 주식 상속분은 보통주 57만주와 우선주 3000주, 삼성에버랜드가 소유한 삼성생명 주식 875만주다. 맹희씨는 또 “1998년 12월 차명주주로부터 삼성에버랜드가 매입하는 형식으로 명의를 변경한 삼성생명주식 3447만주도 법정상속분에 따라 반환돼야 한다.”면서 일부인 100주만 청구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이용희(한국자산관리공사 인사부장)씨 부친상 성광진(대전고 교사)박삼철(법무법인 율촌 고문)김병규(현우논술원장)씨 장인상 12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50분 (042)220-9971 ●조성남(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민제(부산노인요양병원 재활의학과장)철제(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 사무총장)씨 부친상 1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2227-7580 ●정상곤(베네세 고문)동곤(대륜전자 대표)씨 모친상 김문환(동양기계 공장장)윤국진(삼성SDS 수석)씨 장모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30분 (02)2227-7563 ●최영옥(동성제약 이사)씨 모친상 13일 의정부 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11시 (031)820-5053 ●고규한(GLS코리아 차장)진아(한국외대 중국어학과 강사)씨 모친상 이상덕(한화건설 부장)씨 장모상 박소현(현대증권 대리)씨 시모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3010-2292 ●조관호(캐나다 거주)준호(전 삼성물산 금속사업 부장)동호(미국 거주)씨 부친상 김의일(사업)권태형(한국외대 상경대 교수)씨 장인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박원도(지성의원 원장)씨 부친상 강병국(변호사·경향신문 법률고문)씨 장인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2)2258-5959 ●전성수(대웅제약 고문)씨 부인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5 ●김석기(거제시 부시장)씨 부친상 13일 경남 삼성창원병원, 발인 15일 낮 12시 (055)290-5641
  • 수험생에 상품권 유혹… 편입학원도 기출문제 장사

    수험생에 상품권 유혹… 편입학원도 기출문제 장사

    일부 대학 편입학원과 자격증 학원들이 기출문제를 가져 오는 수험생들에게 현금이나 상품권 등을 제공,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직원들을 동원해 4년간 106차례나 시험 문제를 빼낸 해커스 어학원이 저작권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다른 학원들도 유사한 방식의 ‘기출문제 장사’를 해 온 셈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13일 서울시내 20여곳의 편입 및 자격증 대비 학원의 홈페이지와 수험생들을 취재한 결과 학원들이 수험생에게 온라인 게시판이나 팸플릿 광고 등을 통해 기출문제를 제공받는 대신 경품을 제공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의 A편입학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특명, 전공 및 면접 문제를 기억하라’라는 이벤트를 열었다. 홈페이지에 댓글로 ‘편입시험 학교, 전공 및 면접 질문’ 등을 남기면 학원 측이 당첨자를 뽑아 사은품을 주는 행사다. 320GB 외장용 하드와 5만원권 외식상품권, 1만원권 문화상품권 등을 상품으로 내걸었다. 종로구의 B편입학원은 기출문제를 따로 모아 엮은 책을 판매하기도 했다. 자격증 대비 학원도 마찬가지다. 사회복지사 수험정보전문 C학원은 사이트에 기출문제 복원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영화예매권을 지급하고 1등에게 MP3를 제공한다는 이벤트 글을 올렸다. D인터넷 서점은 정보처리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의 시험을 본 뒤 수험표 뒷면에 과목명과 시험 일자, 문제 내용을 적어 카메라로 찍어 보내면 도서를 제공한다는 공지 글을 올려놨다. 또 E동영상 강의 사이트는 사회복지사 1급 기출문제 응모에서 채택되면 1만원의 현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편입 준비생 허모(27)씨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예상문제보다 비공개 기출문제를 더 많이 확보한 학원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면서 “큰 돈 안 들이고도 기출문제를 확보할 수 있어 (학원들이)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대학이나 해당 기관의 고소가 있을 경우 저작권 침해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우에 따라 관련 학원은 물론 이벤트에 참가한 학생들까지도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대학이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상태에서 편입학원이 영리를 위해 상습적으로 문제 복원을 유도했다면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영섭 법무법인 나눔 변호사는 “이벤트라지만 돈을 주고 직접 고용하는 것과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업무방해로 볼 수 있다.”면서 “학교 측이 기출문제를 공개하는지도 (사법 처리 여부의) 주요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등은 편입학 기출문제를 비공개로 하고 있다. 반면 학원가에서는 오랜 관행이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편입학원 관계자는 “기출 문제를 복기(複棋)하면서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수업에 응용하는 것은 교육계의 오래된 관행”이라면서 “영리 목적이 아닌 수험생을 위한 서비스로, 불법적인 요소는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백민경·이성원기자 white@seoul.co.kr
  • “휴대전화·휘발유값도 정부가 정할 겁니까”

    “휴대전화·휘발유값도 정부가 정할 겁니까”

    “카드 가맹점 우대 수수료를 금융위가 정한다면 가격 논란이 있는 휴대전화나 휘발유 가격도 정부가 정하게 할 겁니까.” 이두형 여신금융협회장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길 한외빌딩 13층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영세가맹점 수수료를 금융위가 정하도록 한 여신전문업법 개정안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특정 집단별 수수료를 정부가 결정하는 사례는 거의 없으며 특히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정부가 정하는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없다고 했다. 그간 국회 정무위원회의 여전법 개정안에 대해 총 2차례의 법리 검토를 한 결과 위헌 요소도 있다고 밝혔다. 헌법상 재산권, 직업선택의 자유, 위임입법의 원칙 등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만일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헌법소원을 제기하나. -우선 법사위 위원들을 설득하는 데 주력하겠지만 헌법소원을 제기하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여전법 개정안 통과가 예상돼 열흘 전에 법무법인 화우에 법리 검토를 부탁했고, 지난 금요일 정무위를 통과한 여전법 개정안에 대해 한 번 더 검토를 부탁했다. 두 번 모두 여전법 개정안에서 영세가맹점 수수료를 금융위가 정하는 부분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어떤 점에서 헌법에 위배되나. -우선 신용카드사의 재산권을 침해한다. 가맹점 수수료는 카드사가 용역을 제공하고 받는 대가이므로 당사자 간에 정해져야 하는데 이를 강제로 정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직업선택의 자유에도 위배된다. 헌법은 선택한 직업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는 신용카드사가 가맹점과 합의하에 자유롭게 정해야 하는데 이를 침해한다. →지금까지 대형 마트에 비해 중소가맹점의 가맹점 수수료를 많이 받지 않았나. -그래서 이번 여전법 개정안에서 대형 마트가 지나치게 힘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는 것을 금지한다는 부분에는 동의한다. 또 금융위와 업종별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개선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다음 달 말 3개 전문연구기관의 용역연구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를 열어 하나의 안으로 만들 것이다. 지금의 업종별 차등 체계와는 다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여전법을 포함해 포퓰리즘 법안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자영업자들의 주장으로 여전법의 문제 조항이 통과됐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도 많이 나온다. 우대 수수료는 수익에 대한 기여도,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필요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민간 사업자별로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서 결정하는 것이 시장 논리에 합당하다고 본다. 이미 이런 방식으로 우대 수수료를 여섯 번이나 인하하지 않았나. →금융위가 실제 우대 수수료율을 결정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기나. -금융산업 분야의 경우 정부는 금융기업과 계약자 사이에 생기는 분쟁이나 분란을 조정해 주는 최종 분쟁조정자의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금융위가 직접 가맹점 수수료율을 정하게 되면 분쟁 조정자가 없어진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 단체들은 계약 상대인 카드사가 아니라 금융위에 거세게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지 않겠나. 이 경우 금융위와 소상공인 사이에서 분쟁을 조정할 사람이 없다. 또 금융위가 특정 집단의 우대 수수료를 카드사의 원가보다 낮게 정할 가능성도 있다. 민간 사업자가 손해를 보거나 우대 수수료를 적용받지 못하는 집단이 민원을 제기하면 이에 대한 책임을 카드사가 아닌 정부가 지게 되는 문제도 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카드업계 “수수료 법안 통과땐 헌소 제기”

    포퓰리즘 법안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 저축은행 특별법과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놓고 정치권과 정부가 전면전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도 이례적으로 정치권에 날을 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대기업 카드사 가맹해지운동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주목된다. 13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 카드사 및 해당 노동조합은 금융위원회가 카드 수수료율을 일방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여신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막기 위한 단계별 투쟁 방안을 마련해 이날부터 실행에 들어갔다.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 등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여신업법 개정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카드사 노동조합협의회 관계자는 “수수료율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개정안 내용에는 공감하지만 금융위가 우대 수수료율을 정하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인기몰이를 위한 꼼수”라고 비난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법무법인 화우에 법률 검토를 의뢰해 “중소가맹점 우대 수수료율을 금융위가 일률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은 헌법상 행복추구권, 재산권, 직업수행의 자유에 대한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헌법상 위임 원칙에 어긋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황원섭 전국카드사 노조협의회장은 “15일 국회 법사위원회 통과를 막고자 의원들을 설득할 예정이지만, 만약 본회의까지 통과되면 위헌심판 청구소송 등 대응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주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은 “현 정부와 국회의원들은 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하면 자영업자 경제에 힘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오는 15일부터 대기업 카드사인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가운데 한 곳의 가맹 해지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일부터 신한카드 결제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던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도 현 개정안이 통과되면 예정대로 실력행사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카드사는 여신업법이 통과되면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1.5%대로 떨어져 수익이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여신업법 개정 추진 탓에 삼성카드의 주가는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주장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등은 수수료율이 1.5%대가 되면 카드사의 수익이 1조 5000억~2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해 카드사들의 수수료율 수익이 8조~10조원대라고 밝혔다. 연맹의 조남희 사무총장은 “금융위원회가 카드사의 논리만 편드는 편향된 사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고]

    ●권재구(한국타이어 남미법인장)재칠(법무법인 중원 변호사)재락(미국 거주)재용(사업)씨 부친상 11일 경희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4시 (02)958-9721 ●윤정엽(전 쌍용해운 사장)씨 별세 현용(호주 거주)현길(윤민소아과의원 원장)현철(미국 거주)은순(〃)씨 부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30분 (02)3410-3151 ●도성진(전 중앙일보 논설위원)남진(남선엔지니어링 대표)경숙(경주여고 교사)창진(대성산업 부장)씨 부친상 조상철(화랑중 교사)씨 장인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2258-5969 ●윤경호(와이비로드 전무이사)씨 모친상 한성희(전 서울패션센터장)씨 장모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2)2227-7587 ●도주환(전 삼익 부장)인환(중국섬유수출업)준환(자영업)씨 부친상 배석희(정신농원 대표)김석동(대구시 자치행정담당 사무관)김택한(동부순환도로)씨 장인상 12일 대구의료원, 발인 14일 (053)560-9553, 9581
  • 최태원회장 ‘하이닉스 승부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하이닉스 승부수’를 던졌다. 하이닉스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앞둔 최 회장은 어떤 형태로든 하이닉스 경영을 직접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1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선임의 안건 등을 상정, 의결할 예정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14일 이사회에서 최 회장의 거취를 어떻게 결정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26일 하이닉스 이사회는 권오철 사장과 박성욱 부사장을 유임시키는 한편 최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이사회에서 공동 대표이사나 이사회 의장 등 어떤 역할이라도 맡겨 준다면 최선을 다할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특히 인수 가격이 3조 3747억원으로 확정됐고 반도체 사업에 연간 수조원의 설비투자비가 들어가는 만큼 투자와 영업 측면에서도 최 회장의 역할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이 사내이사를 맡은 곳은 SK㈜와 SK이노베이션스, 하이닉스뿐으로, 그만큼 반도체 업종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임시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관심사는 14일 열릴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공동 대표이사나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될지 여부다. 사내이사로는 권 사장과 박 부사장 등 기존의 2명 외에 최 회장, SK텔레콤 하 사장이 새로 뽑혔고, 사외이사로는 미국 IBM 연구원 출신인 박영준 서울대 교수, 김대일 서울대 교수, 김두경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윤세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창양 KAIST 경영대학원 교수 등 5명이 신규 선임됐다. 9명으로 새롭게 꾸며진 이사회는 책임경영 차원에서 최 회장을 공동 대표이사나 이사회 의장으로 뽑을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에서는 지배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 회장이 그동안 주인 없이 떠돌았던 하이닉스를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세계적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며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한 대부분 주주도 최 회장이 하이닉스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 경영을 직접 챙기는 것에 대해 반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정치 테마주 ‘바른손’ 작전세력 포착

    ‘테마주 특별 조사반’이 9일 정치 테마주 가운데 캐릭터 개발업체 바른손에 작전 세력이 개입한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테마주 특별 조사반은 합리적 근거 없이 급등락하는 주식에 대한 시장 감시를 위해 지난달 9일 금융당국이 금융감독원 내에 마련한 조직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바른손은 적자 기업인 데다 최근 영화 투자에서도 재미를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바른손을 포함해) 대통령 후보 누구와 관련되어 있다는 등 회사 내용과 관련 없는 황당한 내용으로 최근 주가가 오른 종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면서 투자 경고 종목도 늘고 있다. 이날 바른손 주가는 전날보다 14.81% 떨어진 9200원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2000원대이던 바른손은 문재인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이 일했던 법무법인이 바른손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올 초부터 상한가 행진을 기록, 1만원이 넘기도 했다. 지난 1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계속 주가가 오르자 거래소는 8일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 예고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부고]

    ●김광민(㈜메디칼써프라이 사장)씨 모친상 신영무(대한변호사협회 회장)최승민(변호사)염영길(CAP그룹 부회장)엄재욱(학원장)씨 장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30 ●장정철(대전지방국세청)씨 부친상 백숙기(동부 부사장)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12 ●임성택(법무법인 지평지성 변호사)응택(롯데손해보험 이사)태희(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대표)씨 부친상 이양수(다우코리아 부장)씨 장인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072-2011 ●이양우(법무법인 하나 변호사)영우(사업)낙우(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철우(수원대 강사)씨 모친상 9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2)923-4442 ●김찬(KDB대우증권 상무)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4 ●김선우(대신증권 결제업무부 팀장)씨 모친상 9일 안산 한도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31)485-4422 ●김기창(강원대 화학공학과 교수)기원(시스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기현(사업)씨 부친상 이재성(전 지방행정연수원 교수)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01 ●안영호(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씨 장인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79 ●강학철(금융감독원 자산운용검사실 검사반장)씨 모친상 9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2019-4003 ●김호준(아미노룩스 회장)씨 부친상 박성철(법무법인 정인 변호사)씨 장인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후 3시 (02)3410-6909
  •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김택수씨

    김택수 헌법재판소 사무차장이 9일 헌법재판소 재판관회의 의결을 통해 사무처장(장관급)에 승진 임명됐다. 김 사무처장은 11일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1977년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고법 판사·대법원 재판연구관·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00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일했다. 김 처장은 2010년 5월부터 사무차장으로 일했다.
  • [열린세상] 중산층의 몰락과 분노/박광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열린세상] 중산층의 몰락과 분노/박광철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는 중산층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통계청의 2006년도 계층 간 분포율을 볼 때 53.4%가 중산층이고 45.2%가 하류층이었다. 그런데 최근의 여론을 보면 중산층의 몰락이 더욱 깊어지면서 45%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 중산층을 경제적 개념으로 해석하든, 시대적 사회에서 바라보는 주관적 시각으로 이해하든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이 나라의 중산층에 균열이 시작됐고 다시 해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불길한 현상이다. 중산층의 몰락을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금융회사들의 탐욕에서 시작된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정부의 광범위한 구조조정으로 재벌 등 기업의 자금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자 대형은행과 카드사들은 가계대출과 카드론을 경쟁적으로 늘리기 시작했고 2003년 카드대란으로 번져 홍역을 치른다. 그럼에도 금융회사들은 2005년부터 주택시장이 호황을 구가하자 무차별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늘려 최근 900조원을 넘어섰다. 가계대출로 연간 50조원 이상의 이자를 부담하는 중산층의 실질소득이 감소함에도 오히려 교육비와 의료보험 부담이 커지고 공공요금 등 물가는 계속해서 올라 지출은 더욱 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대출받아 구입한 주택의 가격은 속절없이 하락하여 이제는 애물단지가 되어 중산층들의 시름은 한없이 깊어만 가고 있다. 쓰러져 가는 중산층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고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돌아오지 않으며 처절한 경쟁에서 살아남아도 미래가 안정적으로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불안하다고 호소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만큼 비슷하게 따라가는 정도만 되어도 만족하겠다는 소박한 희망마저도 실현하기 어렵다고 푸념을 한다. 신분 상승이나 계층 이동 기회가 적어짐으로써 동료를 적으로 인식해야 하는 삭막한 좌절감도 고통스럽다고 말한다.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중산층의 허탈한 마음의 절규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히 모색되어야 한다. 서제막급(噬臍莫及)이란 배꼽을 물려고 해도 입이 닿지 않는다는 의미로 일이 잘못된 뒤에는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뜻이다.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문왕이 신(申)나라를 공격하기 위해서 등(鄧)나라를 경유해야 했다. 문왕이 병사들과 함께 등나라에 도착하자 문왕의 삼촌이었던 등나라의 왕 기후(祁候)는 반갑게 맞았다. 이때 기후의 신하 담생(聃甥), 양생(養甥)은 “문왕은 머지않아 등나라를 공격할 것이니 지금 없애지 아니하면 훗날 배꼽을 물려고 해도 입이 미치지 않아 후회할 터이니 계획을 세우라.”고 간언하였다. 기후는 조카를 죽이면 후세에 사람들의 욕을 피할 수 없다고 간언을 무시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등나라는 문왕에 의해 멸망하였다. 중산층 문제는 결코 늦지 않았다. 우리의 지혜로 충분히 풀 수 있다. 중산층의 분노를 기대가 컸기 때문에 나타나는 실망스러운 감정의 표출로 볼 것이 아니라 변화를 갈망하는 백성들의 바람으로 보아야 한다. 체제와 근본적 이념의 영역까지 동시에 다루어야 할 격동의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 중산층이 무너지면 경제적 양극화와 정신적 피해의식의 심화로 사회는 갈등과 대립이 반복되며, 집단행동으로 혼란이 가중되어 나라는 엄청난 사회비용으로 다시 10년 이상 후퇴할 것이 너무나 자명하다. 중산층은 어느 나라나 보편타당성의 중심에 있어 미래의 성장동력이자 변화의 주관자이다. 중산층을 육성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지속하는 한편, 유연성 있는 고용정책을 견지하면서 복지와 연금문제를 보완해야 한다. 특히 주택가격의 안정과 서민고통 해소를 위해 아파트를 유동화하여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제도의 시행은 빈곤층의 근원적 치유에 우선순위를 배려해야 한다. 노자는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쉬운 것부터 시작하고 아무리 큰일이라도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고 설시한 바 있다. 흩어진 마음을 다시 긍정적인 열정의 마음으로 바꾸어 쉽고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지혜를 발휘하는 데 혼신을 다해 보자.
  • “반값등록금 운동 덕분에 승소”

    “반값등록금 운동 덕분에 승소”

    “처음 소송을 의뢰한 학생, 2011년의 반값등록금 운동이 아니었다면 이길 수 없었을 겁니다.” 지난 27일 1심 법원으로부터 국·공립대가 학생들에게 걷어 온 기성회비가 법적 근거가 없어 되돌려 줘야 한다는 판결을 이끌어 낸 하주희(37) 변호사는 30일 “좋다.”고 명쾌하게 밝히면서 학생들의 힘으로 돌렸다.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정평에서 하 변호사를 만났다. 하 변호사는 “기성회비는 국고로 귀속되지 않고 회계관리도 별도로 되는데 법적 근거는 없는 치명적인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판결이 나왔는데도 학교들이 기존 방식과 똑같이 하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록 1심이지만 판결이 확정되면 대학 기성회는 최근 10년간(민법상의 소멸시효)의 기성회비를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 하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회 교육청소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등록금에 관심을 가졌다. 지난 2010년 서울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소속 한 학생의 부탁으로 기성회비 문제를 검토했다. “법적 근거가 전혀 없는데 그동안 어떻게 운영됐는지 깜짝 놀랐다.”면서 “법률가라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기형적인 구조였다.”고 지적했다.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여러 차례 기성회비의 개선을 주문했던 터였다. 소송 준비과정에서 한국대학생연합이 전국 8개교의 학생 4200여명을 소송인단으로 모았다. 처음 소장을 낼 때만 해도 ‘기성회비가 과다 책정됐다.’는 취지였지만 나중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쪽으로 확장했다. 재판부도 받아들였다. 하 변호사는 재판부로부터 “아무런 법률적 근거 없이 얻은 부당 이득이므로 학생들에게 반환할 의무가 있다.”는 판결을 끌어낸 데 의미를 뒀다. 그러면서 “지난해 반값등록금이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치열하고 진지하게 검토하지 못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등록금은 학생이나 학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복지·균형 발전과 밀접하게 연관됐다.”고 강조했다. 하 변호사는 항소와 추가 소송에 대한 의지도 비쳤다. “현재 민변 교육위에서 10만원 외 추가 금액에 대해 학생들과 공동 소송을 논의하는 중”이라면서 “정부의 책임을 묻는 부분은 패소했는데, 이것도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부고]

    ●박현갑(서울신문 사회2부장)씨 부친상 이동욱(농심 과장)씨 장인상 23일 부산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1)607-2651 ●이명교(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씨 모친상 22일 충주 건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43)840-8492 ●박태식(제원회계법인 공인회계사)인화(하이랜드 대표이사)상우(광성무역 고문)상기(법무법인 정률 대표변호사)상원(배우)씨 모친상 최상우(상림 대표이사)김태명(미국 거주)씨 장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30 ●남한봉(유닉스코리아 회장)한길(대한통운)귀순(에코저널 발행인)호득(문경고 교사)씨 부친상 신길영(사업)이정성(에코저널 대표기자)씨 장인상 24일 대구 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30분 (053)965-7301 ●정창훈(전 대검 송무부장)씨 별세 동곤(사업)대곤(양지농장 대표)덕애(이화여대 영문과 교수)씨 부친상 김운렴(아식스스포츠 회장)황창동(미국 거주)임재호(삼화 미주법인)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3010-2292 ●백인호(전 YTN 사장)고창(사업)씨 모친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410-6903 ●김경섭(니콘 인스트루먼트 코리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3010-2294 ●김성호(전 서울시의원)씨 모친상 이차순(서울시의원)씨 시모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650-2746 ●원충연(성균관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예연(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의연(야스가와전기)씨 모친상 설숭기(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유현호(한국전력공사 처장)씨 장모상 2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258-5973 ●박건양(전 의정부시 부시장)씨 별세 김원환(SK해운 상무)이종서(앱클론 대표이사)고상수(현대가정의원 원장)엄주태(실버티브이 부장)씨 장인상 22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31)219-4111 ●최수지(경동대 강사)혜지(서울여대 교수)씨 부친상 고주룡(MBC 보도국 경제부장)씨 장인상 23일 춘천 강원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3)258-9401 ●최용석(한국전력 처장)인석(해사고 교사)애경(이화여대 교수)씨 모친상 전택수(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씨 장모상 22일 부산의료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1)607-2652 ●민병수(동부건설 상무)고한성(신한카드 소비자보호센타 부장)씨 장인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2650-2741
  • “4대강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4대강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4대강 사업과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교수와 시민단체 등에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KTX경쟁체제 도입은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밝혔지만 2015년 개통을 위해선 마냥 미룰 수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독점운영권자인 코레일에 대해서는 “(코레일의 민영화도) 언젠가 검토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못박았다. 권 장관은 1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이 나오고 그것이 여과 없이 언론에 그대로 보도되면서 국민이 마치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4대강과 관련해 정부가 직접적으로 법률적 대응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송의 대상을 개인 혹은 단체로 할지, 명예훼손(형사) 외에 손해배상(민사)까지 제기할지를 놓고 다양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엄포 수준에 그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부는 부처 내 법무담당관실을 통해 정부법무공단, 법무법인 율촌 등에 구체적인 소송 가능성을 의뢰한 상태다. 권 장관의 발언은 지난 16일 ‘생명의 강 연구단’이 4대강 현장을 답사한 결과, 16개 보 가운데 12개 보에서 심각한 균열과 누수가 확인됐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발표를 맡은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받이공 유실로 인해 보 아랫부분 모래가 모두 유실되면 보 본체가 주저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일부 인터넷언론과 트위터 등을 통해 “모래가 유실되면 보가 두 동강 날 수 있다.”며 확대·재생산됐다. 권 장관은 “민간 전문가 등이 팩트에 입각해 지적하는 것은 수용·보완하겠으나 사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오는 4월 중 보 준공을 앞두고 민간 전문가들과 전체적인 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교수 측은 반발하고 나섰다. 박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하필 부실공사로 보강공사 중인 국책사업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고, 허위사실 유포로 몰아갈 수 있는지 의아하다.”면서 “정부는 반대론자가 아닌 속도조절론자인 내 목소리까지 꺼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 측은 댐 규모인 4대강 보를 일반 하천 보와 같은 설계기준에 따라 건설해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부와 생명의 강 연구단은 보의 안전문제 외에도 누수와 관련해 ‘얼음띠’, ‘물비침’ 등으로 의견이 갈린다. 한편 권 장관은 KTX 운영 경쟁체제와 관련,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외에 아시아나항공이 출범하며 항공업계에 경쟁체제가 자리 잡았다.”면서 “운영권을 독점해 온 코레일에 맞수가 있어야 발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겠다.”면서도 “(2015년 민영노선 개통을 위해) 최소 30개월가량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늦어도 연말까지 일정을 마무리할 것임을 내비쳤다. 공기업 선진화방안에 따른 코레일 민영화에 대해선 “당장은 철도노선의 민간참여만 검토하지만 (그 건도) 언젠가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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