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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차라리 사시를 존치하라/박홍기 논설위원

    [서울광장] 차라리 사시를 존치하라/박홍기 논설위원

    로스쿨이 개원한 지 7년 만에 민낯을 드러냈다. 입학 전형에 대한 교육부의 전수조사를 통해서다. 지금껏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그러나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나마 공식적으로 ‘생얼’을 내보이긴 처음이다. 교육부는 자율이라는 명목으로 로스쿨을 관리·감독하지 않았다. 뒷짐만 졌다. 국회의 지적에도, 시민단체들의 요구에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한 국회의원이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교육부가 결국 25개 로스쿨 전체를 대상으로 마지못해 전수조사에 나선 이유다. 세간의 의혹은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합격자 중 24명이 대법관, 검사장, 법원장, 법무법인 대표, 단체장 등 부모나 친인척의 신상·지위 등을 자기소개서에 보란 듯이 적었다. “입학만 하면 그 이후는”이라는 복안 아래 ‘금수저’를 내세웠다. 뻔뻔했다. 면접이 공정했을까. 면접관은 내로라하는 법조인 등 사회지도층의 자녀를 다른 지원자와 차별 없이, 선입견 없이 평가했을까. “최대 피해자는 ‘흙수저’ 학생”이라는 게 한 로스쿨 교수의 고백이다. 문제의 합격자들은 부모의 배경을 통해 특혜를 받은 것과 다름없다. 법조계는 다른 직역에 비해 한두 다리만 걸치면 알 수 있는 좁은 사회인 까닭에서다. 이들은 위법이 아니라고 강변할지 모르겠지만 부정행위를 했고 편법을 썼다. 로스쿨의 당락을 좌우하는 학벌과 스펙, 가정환경 등을 십분 활용한 셈이다. 시작부터 출발선이 달랐다. 부모의 신상 기재와 합격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법적 제재가 불가능하다는 교육부의 결론에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석연찮다. 로스쿨은 노무현 정권에서 추진한 사법개혁이다. 고시 낭인(人)을 줄이고 다양한 소양과 경험을 가진 법조인을 선발·양성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그렇지만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다. 2007년 7월 3일 임시국회 마지막날 사립학교법 재개정안과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 법률이 한꺼번에 통과됐다. 이른바 사학법과 로스쿨법이다. 종료 3분 전이었다. 당시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안을, 열린우리당은 로스쿨법을 처리하는 데만 급급했다. 로스쿨은 교육위와 법사위 심의도 생략됐을 만큼 제대로 논의조차 거치지 않았다. 정치적 야합의 결과물이다. 로스쿨은 2009년 문을 열었고, 사법시험은 2017년 폐지되는 수순을 밟는 배경이다.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2012년 1회 땐 전체 합격률이 87%, 2013년엔 75%를 기록했다. 대학에 따라 100%도 나왔다. 로스쿨에 ‘입학만 하면’ 법조인의 길이 열린 격이다. 도입 취지대로 ‘고시 낭인’도 사실상 거의 없다. 일본의 변호사시험 첫해인 2006년 합격률 48%, 2013년 26%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다. 로스쿨 논란은 입학을 넘어 취업 과정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대형 로펌도 자기 능력이 아닌 부모의 후광에 좌지우지되는 경향마저 나타나서다. 한때 서초동 법조타운에서는 이름을 대면 알 만한 사회지도층 로스쿨 출신 자녀들의 취업 명단이 나돌았다. 채용 과정이 불투명한 탓에 “시험에 통과만 하면 이제부터” 부모의 몫이 된 셈이다. 오죽하면 ‘현대판 음서제’라는 말이 입길에 오르내리겠는가. 최근 ‘학벌 없는 사회’라는 시민단체가 해산했다. 18년 만이다. 학벌 위력이 여전하지만 학벌을 통한 권력 이동보다 부와 권력의 대물림이 더 공고화된 까닭이다. 자본이 학벌을 넘어선 것이다. 출신 계층에 따른 삶이 대를 이어 지속되는 사회의 도래다. 로스쿨의 일각에서 비쳐지는 사회다. 더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가 아니라는 얘기다. 사시는 따져 보면 사회적 낭비는 많았을지언정 객관적인 스펙을 넘어설 수 있는 도전이었다. 계층의 사다리였다. 인간 승리의 감동도 줬다. 로스쿨은 대수술이 불가피하다. 입학과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부, 변호사시험을 총괄하는 법무부는 로스쿨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설 수밖에 없다. 로스쿨도 학사 행정 전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법조계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쇄신하지 않으면 로스쿨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로스쿨 폐지 여론마저 막기 어렵다. 사법시험 존치에 대한 목소리가 퍼져 나가고 있다. hkpark@seoul.co.kr
  • 안전처 前고위직 유관협회 취업 ‘제동’

    홍순만 코레일 사장 내정은 승인 前검사장 7개사 고문 취업 허용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취업심사를 진행한 63건 중 4건에 대해 ‘취업 제한’ 결정을 내렸다. 유관 협회 임원으로 가려던 국민안전처 전 고위 공무원과 최근 5년간 검찰 수사를 받은 건설업체의 법률고문으로 가려던 전직 검사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 내정된 홍순만 전 인천시 경제부시장과 티브로드, 유진투자증권 등 7개 기업체에 비상근 법률고문으로 재취업하는 전 검사장에 대해서는 취업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9일 공직자윤리위의 취업심사 결과 58건에 대해서는 취업 가능 또는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4건에 대해서는 취업을 제한했고 1건은 조사 불충분으로 다음달 취업심사 때 재상정키로 했다. 취업 제한 기준은 퇴직 전 5년간 소속됐던 부서의 업무와 취업 예정 기관 간의 업무 관련성 여부다. 단,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됐던 부서의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더라도 전문성을 살려 국가 안보·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고 퇴직 전 재직한 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취업이 승인된다. 안전처 안전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전 고위 공무원은 현재 안전처로부터 용역계약을 수행 중인 업체가 소속된 사단법인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가려다 제한을 받았다. 국민연금공단 전 상임감사는 법무법인 율촌의 비상근 고문으로, 금융감독원의 1급 직원 출신 인사는 부실 채권 정리 기관인 ㈜연합자산관리 감사로 가려다 취업이 제한됐다. 반면 홍 전 부시장은 공모와 임명 절차가 완료되면 코레일 사장으로 갈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 인사처 관계자는 “8개월간 부시장으로 재직하기 전에 철도기술원장을 지내는 등 전문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감사원 전 고위 공무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상임감사로, 국무조정실 전 고위 공무원은 ㈜KB부동산신탁 상근감사위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게 됐다. 최훈진 기자 chogiza@seoul.co.kr
  • [부고]

    ●안석(서울신문 정치부 기자)씨 부인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후 2시 30분 (02)2258-5940 ●부태림(전 아라중 교장)김우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옥열(전 세화고 교사)씨 모친상 현혜숙(제주여자상업고 교사)씨 시모상 2일 제주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64)717-2903 ●박인복(전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씨 모친상 4일 의정부백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20분 (031)844-4450 ●한성민(한국도시철도공사 과장)성일(하나은행 차장)씨 부친상 이택섭(한국주택관리공사 차장)씨 장인상 오유리(하나은행 과장)씨 시부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30분 (02)2227-7577 ●이상문(사단법인 수우회 사무총장)상덕(GMB테크 사장)씨 모친상 형일(한성기업 과장)형채(가야농원 사장)형철(녹십자 차장)씨 조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010-2000 ●이동수(골든브릿지투자증권 법인영업팀 상무보)씨 모친상 4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10-3425 ●이충길(지속경영평가원장)씨 별세 은아(영어교사)필용(법무법인 우성 변호사)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11시 (02)3010-2231
  • [사설] 공정성 보장하도록 로스쿨 선발 방식 고쳐야

    교육부가 최근 3년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합격자들이 전형 과정에서 부모나 친인척의 신상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자기소개서에 ‘아버지가 ○○지방법원장’, ‘법무법인○○ 대표’, ‘○○시장’ 등 로스쿨 전형에 영향을 미칠 만한 부모의 스펙을 내세운 것이다. 어떤 합격자들은 이름은 특정하지 않았지만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대법관, ○○법원 판사 등을 지냈다고 기재하기도 했다. 그동안 고위층 자녀들이 로스쿨 입시에서 부모의 후광을 노골적으로 내세운다는 세간의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된 것이다. 그러나 애초 우려했던 만큼의 대규모 입시 부정은 발견되지 않았다. 교육부는 자소서에 부모 스펙을 밝혔다는 것만으로 입학 취소 조치는 사실상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고 한다. 합격 여부와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고, 상당수 대학들이 자소서 기재금지 규정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은 기재금지 규정을 두었지만, 어길 경우에 대한 조치를 명시하지 않아 역시 합격을 되돌리기엔 법적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교육부는 기관경고나 주의, 관계자 문책 등 행정처분으로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하지만 로스쿨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한 따가운 시선을 고려한다면 정부의 조사와 조치가 소극적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3년 동안 6000여건을 전수조사했다고 하지만, 발표를 보면 단순히 지원자의 부모나 친인척 신상 기재 여부만 파악한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24건의 신상은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누구든 쉽게 알 수 있는 것들이다. ‘밤늦게까지 소송 서류를 검토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유의, 로스쿨측이 마음만 먹으면 면접에서 신상을 알아낼 수 있는 내용까지 모두 잡아냈다면 이보다 훨씬 많았을 것이다. 자소서 관련 질문이 오가는 면접 과정에 대한 조사도 빠졌다. 부모 스펙을 쓰지 말라는 규정이 있음에도 이를 어긴 지원자와 해당 로스쿨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본다. 로스쿨들이 공정한 입시를 위해 금지 규정을 두고도 위반자들을 합격시킨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교육부는 이제야 시정 조치를 내린다며 로스쿨들을 감쌀 게 아니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 게 옳다. 차제에 입시의 공정성을 확보하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
  • “부모 신상 기재 땐 로스쿨 불합격 명문화”

    “부모 신상 기재 땐 로스쿨 불합격 명문화”

    “아버지가 OO시장·OO법원장” 합격자 5명 구체적 신상 기술 19명은 직위·직장명 단순 기재 로스쿨 13곳 경고·주의 조치 교육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2014~2016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합격자 전수조사는 부모나 친인척의 뒷배경이 로스쿨 합격에 동원됐는지 여부를 가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사는 고위 공직자 부모나 친인척을 명시 또는 암시한 합격자가 전체 6000명가량 중 24명 포함돼 있음을 밝히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합격 취소’ 등의 조치는 없었다. 교육부는 기존 입학전형 문제를 파헤치기보다는 앞으로 입시 부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데 더 큰 의미를 둔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된 24명 중 자기소개서에서 부모나 친인척이 누군지 알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기술한 사람은 5명이었다. ‘아버지가 ○○시장’, ‘외삼촌이 ○○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아버지가 ○○법무법인 대표’, ‘아버지가 ○○공단 이사장’, ‘아버지가 ○○지방법원장’ 등이었다. 교육부는 “이 중에서도 아버지가 ○○시장이라고 밝힌 1명은 해당 학교가 입시요강에서 부모 신상기술 금지를 규정하고 있어 부정행위 소지가 인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5명 외에 나머지 19명은 부모나 친인척의 직위나 직장명을 단순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직업은 법조인 13명, 공무원 4명, 로스쿨 원장 1명, 시의회 의원 1명이었다. 이들은 할아버지나 아버지 등의 성명을 기재하거나 재직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대법관, ○○시의회 의원, ○○청 공무원, 검사장, ○○법원 판사 등으로 서술했다. 교육부는 19명 중 12명에 대해서는 사전에 기재 금지가 고지되지 않아 입시전형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교육부는 지원자가 부모나 친인척의 신분을 드러냈지만 입학 과정에 불이익을 주지 않은 경북대, 부산대, 인하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 6곳에 기관 및 학생 선발 책임자 경고조치를 하기로 했다. 입학전형 요강에 부모 신상 기재 금지를 명시하지 않은 경희대, 고려대, 동아대, 서울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등 7곳은 기관 경고조치와 로스쿨 원장 주의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교육부는 부모의 이름이나 신상 관련 사항의 기재를 앞으로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불합격 처리 등 불이익을 명문화할 것을 25개 전체 로스쿨에 요구했다. 로스쿨 협의체인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이날 “이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의 발표에 대해 로스쿨에 찬성하는 진영과 반대하는 진영은 각각 ‘아전인수’식의 논평을 냈다. 나승철 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교육부 발표는 로스쿨 제도의 근본적인 허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현 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없다면 로스쿨은 폐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법조인협회는 “이번 조사 결과로 로스쿨에는 입시 비리 등 심각한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다시 한번 밝혀졌다”고 말했다. 세종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아버지가 법원장” 로스쿨 합격 24명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에서 지난 3년간 24명의 수험생이 대법관이나 검사장, 판사 등 자신의 부모와 친인척의 신상을 입학서류에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8명은 부모 등의 직업 등을 적지 못하도록 한 입시 요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4~2016년 로스쿨 합격자 약 6000명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한 ‘로스쿨 입학전형 실태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4명이 부모와 친인척의 신상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했으며 이 중 5명은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수준으로 기재했다. 이들은 각각 지방자치단체장·법무법인 대표·공공기관 이사장·지방법원장의 자녀, 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의 조카였다. 특히 8명은 로스쿨이 모집요강을 통해 ‘부모·친인척 신상 기술 금지’를 고지했는데도 이를 어기고 관련 내용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법무법인 자문 결과 입학 취소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부모 신상 기재 금지 조항을 어긴 경북대 등 6개 대학에 기관 경고와 함께 관계자 문책을 요구했다. 또 기재 금지를 고지하지 않은 경희대 등 7개 대학에 대해서는 기관 경고 및 주의 조치 처분을 내렸다. 세종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우리 아버지는 OO시장” 로스쿨 입시서 부모 신상 기재…로스쿨 “입학 취소는 불가”

    “우리 아버지는 OO시장” 로스쿨 입시서 부모 신상 기재…로스쿨 “입학 취소는 불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전형 과정에서 대법관이나 검사장, 판사 등의 자녀와 친인척 24명이 부모와 친인척의 신상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가운데 8명은 부모 스펙 기재를 금지한 입학요강을 어겨 부정행위 소지가 있지만 해당 학교들은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이들 학교에 대해 경고와 관게자 문책 등을 하기로 했지만 해당 합격자에 대해서는 법적문제 등으로 합격 취소가 어렵다는 입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2일 전국 25개 로스쿨의 최근 3년간 6000여건의 입학전형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합격자 24명이 부모와 친인척의 신상을 자기소개서에 기재했고, 이 가운데 5명은 부모나 친인척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수준으로 적어냈다. 시장, 법무법인 대표, 공단 이사장, 지방법원장의 자녀와 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의 조카였다. 특히 시장 자녀는 해당 로스쿨의 입시 요강에 부모나 친인척의 신상을 기재하는 것이 금지됐는데도 신상을 적었다. 부정행위 소지가 있지만 합격했다. 나머지 4명의 경우 해당 로스쿨 입시요강에 신상 기재 금지 조항이 없었다. 또 19명은 대법관이나 시의회 의원, 공무원, 검사장, 판사 등이라고 기재했지만 이름이나 재직 시기를 특정하지 않아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중 법조인과 시의회 의원, 공무원의 자녀·친인척 7명은 인적사항의 기재를 금지한 입시 요강을 어긴 것으로 확인돼 시장 자녀 1명을 포함해 총 8명이 입시요강을 어기고 신상을 기재했다. 교육부는 학교 측이 신상 기재를 금지했다고 해도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내용을 기재한 점과 합격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외부 법무법인 등에 자문한 결과, 지원자의 부정행위 소지가 있다고 해도 합격 취소는 대학의 과실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만큼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원자가 입시 요강을 어겼지만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은 경북대와 부산대, 인하대, 제주대, 충남대, 한양대 등 6개 대학 로스쿨에 입학전형의 공정성을 소홀히 한 점을 들어 기관 경고하기로 했다. 학생 선발 책임자에게도 경고하고 로스쿨 원장에게는 주의 조치를 한다. 입시요강에 부모나 친인척 신상 기재금지 조항이 없는 경희대와 고려대, 동아대, 서울대, 연세대, 원광대, 이화여대 등 7개 로스쿨에도 기관 경고와 함께 원장에게 주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역시 기재금지 조항이 없는 건국대와 영남대, 전북대에는 시정 조치를 하기로 했다. 응시원서에 보호자의 근무처와 성명을 적도록 한 영남대와 전남대에는 경고와 함께 해당란을 삭제하도록 했다. 또 25개 모든 로스쿨에는 자기소개서에서 부모 등의 이름과 신상 등의 기재를 금지하고 기재시 불합격 처리하도록 입시 요강에 명문화하도록 했다. 부모나 친인척의 이름이나 직장명 등 신상 관련 내용 기재를 금지하고 이를 고지한 학교는 2016년 기준 18개 학교였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에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로스쿨 학생 선발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선안에는 자기소개서 개선, 정량 및 정성평가 요소의 실질 반영비율 공개, 서류와 면접 심사의 공정성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포커페이스 한꺼풀 벗겨내면? ‘청초함+세련미’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솔미, 포커페이스 한꺼풀 벗겨내면? ‘청초함+세련미’

    배우 박솔미의 포커페이스 뒤엔 어떤 모습들이 존재할까? 월화극장 왕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연출 이정섭, 이은진/제작 SM C&C)의 박솔미(장해경 역)가 극 중 트레이드 마크인 시크 도도함을 내려놓고 발랄함과 청초함으로 여심까지 홀릭하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박솔미는 대한민국 최고의 법무법인 ‘금산’의 대표 변호사로 한국에 입국한 후 전 남편인 박신양(조들호 역)과 부딪히면서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와중에도 그녀는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는 냉정함과 차가움으로 안방극장에 우먼크러쉬를 유발하고 있다. 때문에 박솔미의 포커페이스 뒤에 숨겨져 있던 색다른 모습들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쉬는 시간에도 그녀는 딸로 등장하는 허정은(조수빈 역)과 끈끈한 모녀사이를 자랑하고 있으며 변호사 특유의 세련미와 지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청초함이 가득한 미모와 얼굴 한 가득 만개한 미소는 주변 공기를 화사하게 물들이고 있다. 실제로 박솔미는 장해경(박솔미 분)이 되어 장면에 몰입하는 순간 외에는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고. 이처럼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면면들은 박솔미를 주목하게 만들며 본격적으로 박신양과 마주하게 될 그녀의 활약상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장해경은 술에 취해 자신의 집을 찾아온 전 남편 조들호(박신양 분)를 못 마땅하게 여겼지만 그가 가장 좋아하는 김치찌개로 손수 아침상을 차렸다. 이에 그녀가 조들호에게 아직 미련이 남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매력이 넘치는 배우 박솔미를 만날 수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내일(2일) 밤 10시에 11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SM C&C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비정한 아빠 변호 못한다” 원영이 친부 변호인 사임

    ‘원영이 사건’의 가해자인 비정한 친부가 선임한 사선변호인이 사임, 변호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친부 신모(38)씨의 변호를 맡은 A법무법인 소속 변호인 2명은 전날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사임 이유에 대해 알려진 바 없지만 성난 여론에 압박을 느낀 변호인들이 변론을 포기한 것으로 추측된다. A법무법인 관계자는 “민감한 사안이라 인터뷰 등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제 ’원영이 사건‘과 A법무법인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5일 이 사건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신씨는 사선변호인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계모 김모(38)씨는 국선변호인을 선임했다. 이 사건은 형사소송법에 따라 변호인 없이는 재판을 할 수 없는 ‘필요적 변호사건’으로, 신씨는 첫 공판이 열릴 다음 달 27일까지 새로운 사선변호인을 찾아야 할 처지에 몰렸다. 사정이 이렇자 법원은 우선 직권으로 수원지법 평택지원 소속 국선 전담 변호인을 신씨의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법원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이라 변호인이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며 “신씨의 방어권을 충실히 지켜주기 위해 국선 전담 변호인을 선임해뒀다”고 전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조세회피 잡는 ‘구글세’ 도입, 국제거래 시 영향끼칠 듯

    조세회피 잡는 ‘구글세’ 도입, 국제거래 시 영향끼칠 듯

    영국 언론들이 ‘구글세’로 이름을 붙인 뒤부터 흔히 구글세로 통하는 BEPS(Base Erosion and Profit Shifting). 다국적 기업의 국제적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공조 도입이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기획재정부·조세재정연구원이 공동 설립한 BEPS대응지원센터의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기업(186개사)의 81%는 “BEPS에 대해 잘 모르거나 도입 취지만 이해한다”고 답했다. 법무법인 은율의 손동환 대표변호사는 “지난해 11월에 G20의 BEPS 프로젝트가 최종승인되고 국제조세조정법이 개정되면서 기업들의 납세 부담이 직간접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책 마련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특히 한국은 정보기술(IT), 가전, 패션, 화장품 등 여러 영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6위 수출국에 이르렀기에 국제조세조정법 개정안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다국적 기업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구글세’ 도입 일환으로 매출액이 연간 1000억 원을 넘고 국외 특수관계인과 거래규모가 500억 원을 초과하는 내국·외국 법인 국내사업장은 국제거래정보통합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도 부과될 예정이다. 정부는 보고서 의무 제출 기업이 570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글세가 조세회피 차단을 위해 도입되면 합법적 탈세, 절세에 목마른 국제거래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파생할 것으로 보인다. 조세회피와 탈세, 절세는 세금을 조금이나마 적게 내고자 노력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나 간발의 차이로 줄타기하는 개념들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합법적 탈세로 여겨져 온 조세회피를 걸러내려는 법망이 갈수록 촘촘해져가고 있다. 이처럼 국제거래 관련 다양한 변수들이 등장한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국제거래 초기 단계부터 쟁점을 치밀하게 분석해 사전에 전략을 수립,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분쟁을 예방, 해결하기 위한 선(先)조치로 기업자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손동환 변호사는 “사전자문으로 인한 법률 비용을 아끼려다 분쟁이 발생할 경우 더욱 큰 비용을 대가로 치르는 경우가 빈번하다”면서 “법률를 임의로 해석하거나 자신의 경험으로 법률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서정화(전 국회의원)박철(전 한국외대 총장)씨 장인상 24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32)517-0710 ●김대식(법무법인 지평 상임고문)씨 부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95 ●안성혁(전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씨 별세 기범(선교사)희진(에스엠면세점 인천공항점 주임)씨 부친상 곽수빈(선교사)씨 시부상 2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10시 (02)2227-7584 ●홍일표(새누리당 국회의원)이표(의정부지법 수석부장판사)씨 모친상 홍성균(서울동부지법 판사)씨 조모상 23일 인천 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32)460-9402 ●류영민(동국대 교수)정민(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씨 부친상 이지민(서울중앙지법 판사)씨 시부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37 ●정광성(삼성엔지니어링 책임연구원)만성(대신자산운용 상무)씨 부친상 허정우(대한항공 선임사무장)최진만(현대고 교사)씨 장인상 23일 천안하늘공원,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41)621-8011 ●김형진(미림우드 대표)형기(G1강원민방 영서본부장)씨 부친상 양재주(자유여행사 대표)씨 장인상 24일 동해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33)531-4740 ●조현국(NE 아시아 캐피탈 대표)현진(맥스틸 대표)씨 모친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50분 (02)3010-2252 ●오재선(전남도청 대변인)씨 장모상 24일 영암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061)471-4884
  • [부고]

    ●노희공(안경나라 대표)희범(법무법인 우면 변호사·전 헌법재판소 공보관)씨 부친상 김욱수(전 건양병원 부원장)씨 장인상 함애순(이화약국 대표)씨 시부상 22일 충남 서천군 사곡리 서해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41)953-4417 ●김종철(전 연합뉴스 사장)씨 모친상 곽배희(한국가정법률상담소장)씨 시모상 2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2227-7500 ●정진수(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모친상 2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58-5940 ●이종현(인도네시아 PT.레오코린시아 대표)씨 부인상 승재(넷마블블루 대리)휘윤(롯데쇼핑 대리)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30분 (02)3410-6901 ●고성호(전 롯데칠성음료 홍보부문장)씨 모친상 22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31)787-1500 ●정지근(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소장)지아(매일유업 상무)영신(네이버 근무)씨 부친상 조용준(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임영석(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2)3010-2263 ●이순형(제일약품 고문)씨 별세 은성(대한항공 부장)유성(자영업)씨 부친상 이돈형(전 중앙일보 상무)씨 형님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27-7500 ●진홍(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씨 장모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2258-5940 ●최영우(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장)씨 별세 송청자(전 대현초 교장)씨 남편상 최승환(지붕밑놀이터 부사장)지환(지붕밑놀이터 부장)씨 부친상 김양희(연극인)씨 시부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010-2291 ●서광식(보험일보 발행인)군식(서울아산병원 수술간호팀 사원)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4시 (02)3010-2295
  • 성범죄 급증, 성추행·몰카 범죄 유의해야…처벌기준은?

    성범죄 급증, 성추행·몰카 범죄 유의해야…처벌기준은?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형사정책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성범죄 발생 건수는 2만 9000여 건으로 최근 5년 사이 45%가 급증했다. 전국에서 성범죄 발생 위험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는 서울 중구, 읍면동별로는 부산 남포동이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성범죄 위험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방법용 CCTV 설치가 저조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차츰 더워지면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져 성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부산 해운대의 경우에는 1년 내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늘 번잡한 곳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 성추행이나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를 비롯한 성범죄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몰카 성추행이 점차 지능화하고 교묘한 수법들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처벌할 수 있는 경우는 어디까지인가 미리 알아두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듯하다. 처벌 대상, 타인의 신체를 카메라 등 기계장치 이용 ‘직접’ 촬영하는 경우에 한정 법무법인 법승 부산사무소의 형사법전문변호사 이승우 대표변호사는 “카메라를 이용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는 경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제14조 제1항(카메라등을이용한촬영)에 위반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때 ‘촬영’의 사전적·통상적 의미는 ‘사람, 사물, 풍경 따위를 사진이나 영화로 찍는 것’이고, 촬영의 대상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라고 본다. 따라서 처벌의 대상도 다른 사람의 신체 그 자체를 카메라 등 기계장치를 이용해서 ‘직접’ 촬영하는 경우에 한정된다. 이 변호사는 “해당 촬영물을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 되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면서 “특히 영리목적으로 그 촬영물을 인터넷에서 유포할 경우 더욱 더 가중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범죄 경중 떠나 일단 피의자 되었다면 변호사 선임해야 다른 성범죄에 비해 다소 경미한 ‘카메라등이용촬영죄’도 벌금형 이상 유죄판결이 나면 수강명령, 취업제한, 신상정보 등록 및 고지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일단 피의자가 되었다면 반드시 변호사를 선임하여 무혐의, 기소유예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경찰 조사단계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할 경우 불리하게 진행되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고 그 과정에서 구속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에 유리한 증거나 보강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변호사는 “만약 범죄를 저질렀다면 발뺌하기보다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과 변호사를 통한 피해자와의 합의,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 상황 등을 적극 어필하여 감형을 받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제훈 경찰청 초대 인권홍보대사

    이제훈 경찰청 초대 인권홍보대사

    경찰청은 초대 인권홍보대사로 최근 종영된 인기 드라마 ‘시그널’에서 경찰 프로파일러를 연기한 배우 이제훈(32)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청은 인권홍보대사 외에 제6대 경찰청 인권위원 위촉식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인권센터에서 21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6대 경찰청 인권위원은 서울신문 함혜리 선임기자를 비롯해 법무법인 바른의 이정호 변호사 등 학계와 법조계, 시민단체, 종교계, 언론계 등 13명으로 구성된다. 2018년 4월까지 활동하는 6대 인권위원은 경찰 인권시책 관련 의견을 제시하고 집회·시위 과정을 확인하는 등 인권보호 활동에 대해 조언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최양환 부영주택 건설본부 사장 김남규 관리본부총괄 대표 선임

    최양환 부영주택 건설본부 사장 김남규 관리본부총괄 대표 선임

    부영그룹이 20일 부영주택 건설본부 총괄대표·사장에 최양환(왼쪽·67) 전 부영주택 전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사장은 육군3사관학교와 홍익대 건축과 및 서울산업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마쳤다. 군인공제회 록인레스포타운 대표, 도심엔지니어링 부회장 등을 지냈다. 부영주택 관리본부 총괄 대표·사장에는 김남규(가운데·61) 전 한화테크엠 대표가 22일자로 선임됐다. 김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와 경영대학원 출신으로 한화테크엠 대표, 법무법인 웅빈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전날 부영그룹은 공창석(오른쪽) 전 매경안전환경연구원장을 부영주택 영업본부 총괄 대표·사장에 선임했다. 공 신임 사장은 동아대 경제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22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함안군수, 마산시 부시장,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기존 회생절차에 비해 대폭 간결해진 간이회생제도…혜택은 무엇?

    기존 회생절차에 비해 대폭 간결해진 간이회생제도…혜택은 무엇?

    최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가 관리하는 법정관리(법인회생) 기업의 자산 규모가 지난해 7월 기준 12조 3500억 원으로, 기업들의 부채 규모는 총 21조 8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법인회생제도가 중소기업들에 많이 알려진 것과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간이회생제도로 인해 회생절차가 더 간소화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간이회생제도는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회생절차로서 기존 회생절차에 비해 회생계획안의 가결요건이 완화되어 인가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간이조사위원제도 등의 신설로 절차를 간소해져 채무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간이회생제도는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 총액 기준 30억 원 이하의 법인, 개인사업자, 전문직종사자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실제로 간이회생제도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큰 편이다. 법무법인 우주의 이원호 대표변호사는 “기존 회생절차는 인가결정이 보통 6개월에서 10개월 가까이 걸리는데 반해 간이회생제도는 4개월 내외에 인가결정이 나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빠른 재기를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간이회생은 의결권 총액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기존 회생절차에 비해 기존 요건 또는 의결권 총액의 2분의 1 초과 동의와 의결권자 과반수의 동의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기존보다 가결요건을 완화하여 회생계획의 인가결정을 받을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제1회 관계인집회를 임의화하여 생략할 수 있는 간이회생절차에서는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채무자 또는 대표자를 관리인으로 본다. 조사위원으로 법원의 관리위원이나 법원사무관 등을 간이조사위원으로 선임할 수도 있다. 예납비용도 개인사업자 및 전문직은 최소 3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법인은 최소 1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대폭 낮아져 좀 더 많은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간이조사위원은 채무자의 재산 가액을 평가하고 재산목록과 대차대조표를 만들어 회생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적정한지 의견을 제시한다. 간이회생 계획안을 인가받게 되면 회생계획안에 따라 최장 10년간 채무를 분할상환, 유예, 감면 등이 가능하며,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금액은 영업이익 내에서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고 남은 채무는 면제된다. 그러나 개인이 신청일 전 5년 이내에 회생 혹은 파산절차에 의한 면책을 받은 사실이 있는 경우에는 간이회생제도를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간이회생절차 개시의 신청을 할 때는 신청 요건 해당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기존 회생절차에서는 높은 법원 예납금과 절차의 특수성으로 회생절차를 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는데, 간이회생절차로 예납금이 낮아져 변호사 선임 등으로 법률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원호 변호사는 “특히 회생계획안은 인가 후 채무자의 채무상환 계획이므로 사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채무자에게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채권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합리적인 내용으로 작성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테크] “증여세 2번 매긴다고?”…이중과세 피하는 조세불복제도

    [세테크] “증여세 2번 매긴다고?”…이중과세 피하는 조세불복제도

    최근 과세당국이 자녀 등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증여 행위’에 세금을 철저히 매기고 있다. 과세당국은 2003년부터 증여세를 매길 때 완전포괄주의를 적용해왔다. 즉 세법에서 규정한 증여 행위 외에도 증여와 유사한 행위라면 모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 원칙을 깨는 판례들이 나오면서 법조계와 세무업계는 물론 증여를 계획하고 있는 납세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 2심은 물론 대법원에서도 과세당국이 주식의 시세 차익에 증여세를 매긴 사례에 “증여세를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려 납세자의 손을 들어줬다. A씨가 자녀들과 함께 지분을 나눠 회사를 세운 뒤 예금채권을 증여하자 세무서에서 증여세 완전포괄주의를 내세워 주식의 가치 상승분에 증여세를 부과했지만 취소된 것이다. 이처럼 과세당국이 증여세를 부당하게 부과했다면 납세자는 조세불복제도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다. 20일 조세불복 전문가인 법무법인 명율의 정필규 변호사를 만나 증여세 이중과세를 피하는 조세불복제도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증여세와 관련된 소송이 많은가.→과세당국의 증여세 부과에 대해 완전포괄주의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초에도 한 대기업 그룹 2세들이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을 제기해 화제가 됐다. 법인세를 낸 증여 행위에 대해 추가로 증여세를 매기자 고등법원이 증여세 부과를 취소했다. -증여세가 부당하게 부과되는 경우가 많은가.→세금 부과는 과세당국에서 사실 관계를 엄밀히 조사하고 판단해 이뤄지지만 복잡한 사실 관계나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부당하게 부과되기도 한다. -납세자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조세불복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국세청에 이의신청이나 심사청구, 조세심판원에 심판청구,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하면 부당하게 매겨진 세금을 취소할 수 있다. -심판청구 등에서 납세자가 진다면 세금을 내야 하나.→납세자는 조세행정소송도 제기할 수 있다. 심판청구 등 행정심판에서 납세자가 지면 90일 안에 조세행정소송을 걸 수 있다. 해당 소송에는 부과처분취소소송, 무효등확인청구소송, 부작위위법확인소송, 조세환급청구소송, 국가배상청구소송 등이 있다. -조세소송에서 이기려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조세소송은 조문해석의 논리성 싸움이다. 법적인 판단과 사실적 판단을 정확히 따져서 과세당국의 오류를 바로잡아야 한다. 하지만 세법은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렵고, 전문가 집단인 과세당국과 법률적으로 싸워서 이기기도 쉽지 않다. 다른 사건보다 조세소송은 법률 내용을 명확하고 폭넓게 아는 전문가로부터 법률적 조력을 받는 게 필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률 정보] 지하철 ‘성추행 오해’ 사건 급증…불이익 줄이는 방법은?

    [법률 정보] 지하철 ‘성추행 오해’ 사건 급증…불이익 줄이는 방법은?

    최근 스마트폰은 물론 카메라가 장착된 특수 안경, 특수 신발 등을 이용해 지하철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19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북부에서 검거된 지하철 성추행범이 2014년에 비해 급증했고, 특히 몰래카메라 촬영과 같은 지하철 성범죄가 1년 새 3배로 늘었다. 경찰은 지하철 성범죄 단속 인력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서울메트로 등 지하철을 운영하는 3개 회사와 함께 22개 주요 지하철역에서 성범죄 예방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몰래카메라 촬영, 성추행 등 봄철 지하철 성범죄에 대해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하철 성범죄 단속이 대대적으로 실시되면서 억울함을 호소하는 남성들도 있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거나 만원 지하철 안에서 일어나는 불가피한 접촉으로 성추행을 했다는 오해를 사는 사례가 적지 않아서다. 법무법인 동인의 전준용 변호사와 함께 ‘성추행 오해’를 받았을 경우 불이익을 줄이는 방법을 알아봤다. -최근 성범죄 오해 사건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성범죄에 있어 친고죄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혼잡한 인파 속에서 성추행 의도가 없이 불가피하게 접촉이 이뤄진 경우에도 현장에 있던 경찰에게 적발되면 현행범으로 바로 혐의가 적용된다. -지하철 성추행 혐의가 인정되면 어떤 처벌을 받나.→지하철 성추행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밀집 장소에서의 추행’이 적용된다. 지하철 성추행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또 신상정보 등록이 이뤄진다.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및 실제거주지와 같은 내용이 공개돼 취업이나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면 가해자도 법률적 조력을 받아 피해 정도를 줄일 수 있나.→그렇다. 불가피한 접촉으로 인한 성추행 오해 사례의 경우, 범죄 의도성 입증 및 피해자와의 합의가 사건 해결의 주요 요점으로 작용한다. -성추행 오해를 받았다면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피해자 진술이 조사과정에서 영향력이 큰 만큼 피의자는 범죄 사실에 오해가 있거나 과장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피의자가 보통 심문 중에 긴장하고 당황한 나머지 충분히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리한 증언을 하면서 무죄를 입증하기가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지하철 주요 범죄로 꼽히는 몰래카메라, 성추행 등의 형사 사건에서는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 -몰래카메라를 찍은 성추행범은 어떤 처벌을 받나.→타인의 신체를 촬영하거나 촬영물을 유포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를 영리 목적으로 유포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분이 확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상욱(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씨 모친상 18일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61)900-4422 ●박정훈(전 경희대 교육대학원장·전 학교법인 경희학원 감사)씨 별세 준호(한양대 경영대학 교수)씨 부친상 16일 경희의료원, 발인 20일 오전 5시 30분 (02)958-9548 ●이재근(작곡가)재훈(전 연합뉴스TV 앵커)씨 부친상 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김동기(서울북부지법 판사)윤기(법무법인 화현 변호사)씨 부친상 임연진(서울중앙지검 검사)씨 시부상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5시 (02)2258-5940 ●권수창(미국 거주)순영(사업)씨 모친상 곽현태(국민대 명예교수)김진호(치과 의사)씨 장모상 권용주(삼성전자 책임)씨 조모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40분 (02)3010-2294
  • [법률정보]‘무죄’ 자신있어도 초기부터 변호사 조력 받아야 안심

    [법률정보]‘무죄’ 자신있어도 초기부터 변호사 조력 받아야 안심

    #최근 강간미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피의자 A씨. 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막무가내로 자신을 고소하자 덜컥 겁부터 났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너무나도 당당하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억울하지만 자신이 무죄라고 단순히 주장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결국 A씨는 변호사를 선임했고, 변호사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측이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부분을 포착해 강조했다. 결국 A씨 사건을 진행한 검찰도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는 실제 형사법 전문 이승우(법무법인 법승·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가 최근 담당한 사건으로, 이 변호사는 A씨처럼 형사사건의 피의자 또는 피고인이 되었을 땐 죄가 있든 없든 사건 초기부터 혼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형사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되었을 때 법률문제에 있어서 비전문가인 피의자 혼자서 전문가인 검사를 직접 상대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이다. 또한 조사를 받을 때 변호사와 함께 해야 하는 이유는 수사기관 조사과정을 통해 사안 자체를 확대시킬 수도, 확대시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변호사는 “들은 내용을 받아 적은 수사관의 조서에도 수사관의 주관적인 의사가 개입되기 마련”이라면서 “스스로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경우 수사기관에 이실직고하면 처벌을 줄여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불필요한 진술과 표현으로 처벌을 더 받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 형사 사건에서 변호사를 대동해서 출석하는 것은 형사소송법이 피의자에게 보장하는 법적 권리일 뿐만 아니라 형사 사건의 수사절차와 법률에 있어 문외한인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자의적인 절차 진행과 판단에 이끌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또 심리적으로도 법률 조력인인 변호사가 함께 있다는 안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변호인이 사건의 조사과정에 있어서 사건에 대한 수사 방향을 인지하고 그 방향이 적절한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피해자의 진술이 핵심 증거로 대두되는 성범죄 사건의 경우에 특히 변호사는 피해자 진술의 진술 내용을 탄핵하고 피의자의 주장을 강화하며 피해자의 진술에 반하는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또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불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해줄 수 있으며, 법원의 재판과정에서 의뢰인의 주장을 법률적으로 재구성하고 이를 재판부에 전달하여 재판부를 설득하고, 이에 기하여 피고인의 권익을 보호해준다. 따라서 이미 형사소송이나 재판까지 홀로 가 불리한 상황일지라도 변호인을 뒤늦게라도 선임하는 것이 조금이나마 유리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경제적 형편이 어렵거나 그 밖의 사유로 개인적으로 변호인을 선임할 수 없을 때에는 형사소송법 제33조 제2항에 따라 법원에 국선변호인의 선정을 청구할 수 있다. 그러나 성범죄와 같은 형사 사건에서 국가는 피해자가 원할 경우에 국선변호사를 선정해준다. 이 때문에 피해자와의 접촉 자체가 차단되어 있는 피의자는 불리한 조건에서 사건이 진행된다. 게다가 피의자는 사건 초반부터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전략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며, 전반적인 사정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최소한 기소유예를 받아내는 것이 필요하기에 개인적인 변호사 선임이 필수적이다. 이 변호사는 “무죄의 증거가 아무리 많고 죄가 없어 억울하더라도, 그 증거와 진술을 합리적으로 일치시킬 수 있는 변호사의 조사 참여와 조력 등을 통하여 유리한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변호사를 선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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